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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불쏘시개’ 주거용 비닐하우스

    ‘죽음의 불쏘시개’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에 취약한 불법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또 일가족 4명이 숨졌다. 이 불로 선인장 가업을 이루려던 ‘부자(父子)의 꿈’도 산산이 부서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3일 오전 6시 3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 박모(72)씨 가족이 살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박씨의 장모 김모(97)씨와 아내 정모(65)씨, 그리고 두 아들(40, 37) 등 모두 4명이 숨졌다. 아들 둘은 화훼농장을 하는 아버지의 가업을 잇기 위해 일을 돕다가 화를 당했다. 박씨의 장모는 노환으로, 아내 정씨는 중풍으로 각각 거동이 힘든 상태였다. 박씨의 두 아들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어머니를 구하려다 순식간에 번진 화마에 변을 당했다. 박씨는 고양에서 30년 가까이 선인장을 재배한 ‘선인장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선인장 관련 논문을 2편이나 쓰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선인장을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장남 역시 농협대학 CEO 과정을 마친 뒤 결혼까지 미뤄 가며 부친의 가업을 이어 온 효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달 21일 오후 5시 23분에는 경기 남양주시 이패동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목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8가구 1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비닐하우스에 사람이 한 명밖에 없던 낮에 불이 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지점이 LPG충전소 탱크와 20m 거리에 불과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내에서는 30건의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해마다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여 특별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실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에는 2013년 현재 2815개의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인화성이 강한 비닐 및 샌드위치패널로 지어진 데다, 연탄·기름·화목보일러 사용이 많아 특별 관리 대상이다. 소방 당국은 지역 소방서를 통해 해마다 전수 조사를 벌여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주거용 인식표를 설치하는가 하면,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관할 지자체들은 불법 주거용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외형이 비닐하우스로 감춰져 있어 실태 파악이 어렵다는 이유로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대부분 비닐하우스 내부에 샌드위치패널이나 컨테이너로 살림 공간을 만든 뒤 외부는 검정 비닐로 덮어 항공 촬영에 적발되지 않아 단속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고]

    ●김인(대웅제약 고문)인정(전 한국폴리텍대학 학장)인권(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인양(전 LG농구단장)인경(삼일A&B 사장)유리(전북대 교수)씨 모친상 신성곤(한양대 교수)씨 장모상 김경조(한국폴리텍대학 교수)씨 시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010-2265 ●김기조(전 청주중 교장)씨 별세 성구(전 쌍방울 대표이사)평구(충청대 교수)민구(유민에이앤디 부장)동숙(전 우암초 교장)명숙(음성중 수석교사)미숙(한국교통대 학장)씨 부친상 김선광(경남대 교수)씨 장인상 박신순(문일중 교사)씨 시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30분 (02)3410-6915 ●황칠은(목사)정호(연세대 기계공학과 교수)재호(사업)씨 부친상 박장현(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씨 장인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2227-7580 ●정용설(대경기계 부사장·전 현대건설 상무)용원(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경훈(샘표식품 생산기술팀장)경욱(모뉴엘 상무)씨 부친상 이난주(포천 대경중 교감)씨 시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0 ●김석기(울산적십자사 회장)씨 부친상 11일 울산 영락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52)256-6896 ●이봉우(STS네트웍스 대표이사)씨 모친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2227-7587
  • [부고]

    ●김병열(GS칼텍스 여수공장 생산본부장 사장)씨 부친상 10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12일 오전 (053)250-7144 ●김제완(재불 교민신문 대표)남임(대원여고 교사)금임(고려대 교직원)철민(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씨 부친상 10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02)923-4442 ●최승윤(아이로코리아 대표)승완(경희의료원 동서건강증진센터 행정실장)승길(한화손해보험 충청보상센터장)씨 부친상 10일 안양 메트로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30분 (031)441-1661 ●김기성(일양로지스 대표이사)씨 부인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2227-7556 ●임달규(한화생명 영남지역단장)씨 모친상 김진규(세아홀딩스 대표이사)류종숭(세무사)씨 장모상 10일 대구 모레아장례예식장, 발인 12일 오전 10시 (053)801-9999
  • [부고]

    ●이학기(삼성증권 상무)학남(르노삼성자동차 사업소장)씨 부친상 노재민(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정보센터장)씨 장인상 정희영(대전지법 판사)씨 시부상 9일 부산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51)607-2990 ●노진현(경기도교육청 대변인실 미디어홍보담당 사무관)씨 모친상 9일 충남 공주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41)850-5244 ●권영식(CJ E&M 게임사업부문 상무)씨 모친상 8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54)840-0030 ●이충섭(전 한국관광공사 본부장)씨 별세 신규(유니퀘스트 차장)씨 부친상 김창열(미국 거주)차원대(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3410-6915 ●황창화(국회도서관장)씨 장모상 9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2)2072-2032
  • 과외선생-女제자 명예훼손·성희롱 맞고소…법원 판결은?

    과외 선생과 제자로 만났던 남녀가 8년만에 원고와 피고 관계로 법정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단독 심창섭 판사는 9일 서울대 대학원생 김모(32)씨가 명예훼손과 모욕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장모(여·26)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장씨가 “성희롱 발언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김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는 기각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성희롱을 당했다는 제자 장씨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고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선생 김씨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2006년 당시 고등학생이던 장씨는 자신의 집에서 김씨에게서 과외를 받았다. 하지만 집안 사정으로 집에서 과외 수업을 하기 어렵게 되자 김씨의 집으로 가서 몇 차례 과외를 받았다. 장씨는 이 과정에서 언어적 성희롱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이후 김씨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자 장 씨는 지난 2012년 9∼10월 김 씨가 재학 중이던 서울대 대학원 홈페이지에 수십 차례에 걸쳐 ‘성희롱 가해자’, ‘쓰레기’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김씨에 대한 비방, 모욕글을 게시했다. 재판부는 “장씨의 성희롱 주장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는 반면, 장씨가 대학원 홈페이지에 글을 게시해 명예를 훼손하고 협박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장씨는 민사소송과 별도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안형수(전 서울신문 전산제작부 사원·인천공항화물센터)영호(자영업)씨 모친상 박행원(자영업)손동주(동대문소방서 팀장)씨 장모상 6일 인천 새천년장례식장, 발인 8일 오후 3시 (032)266-3013 ●조용근(전 국민은행 화곡동지점장)용철(법무사)용진(영농인)용길(신한은행 여신지원본부장)씨 모친상 한기석(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 차장)씨 장모상 정화순(수원 신풍초 교사)씨 시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410-6917 ●박경진(한양대 교수)씨 모친상 이수동(이수동소아청소년과 원장)이창재(에쓰-오일 부사장)씨 장모상 7일 한양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2290-9452
  • ‘美감방 인맥’으로 中서 50억대 필로폰 밀수

    ‘美감방 인맥’으로 中서 50억대 필로폰 밀수

    미국에서 감방 동기로 지내던 중국 등 다른 국가 마약조직원과 연계해 국내로 마약을 들여온 재미교포 출신 조직원들이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윤재필)는 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장모(44)씨와 박모(43)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장씨 등은 미국에서 장기간 수감생활을 하면서 친분을 쌓은 각국의 마약사범들이 각자 고국으로 추방돼 마약조직원으로 활동하는 사실을 알고, 이들과 연계해 대규모 필로폰 거래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12월 국내에 유통·판매하기 위해 필로폰 1.49㎏을 중국에서 들여오고, 이 가운데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가 국내로 반입한 필로폰은 시가 50억원 상당으로 1회 투약분(0.03g) 기준으로 5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초등학생 시절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영주권을 취득한 장씨는 마약 범죄 등으로 캘리포니아에서 12년 7개월가량 감옥생활을 한 뒤 2009년 7월 한국으로 강제 추방됐다. 한국에 온 장씨는 2010년 8월 필로폰·엑스터시 등 마약 밀수에 관여하다 적발돼 2년 6개월간 복역하는 등 상습적으로 마약 관련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장씨는 감방 동기인 중국인 간부급 마약조직원을 중국 현지에서 만나 필로폰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들은 중국 광저우에서 제조된 필로폰을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중국 선전을 거쳐 검역이 상대적으로 까다롭지 않은 홍콩까지 필로폰을 운반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화물로 위장한 우회 밀수로 필로폰을 국내에 반입한 장씨는 자신에게 거처를 마련해 준 서울 서대문구의 한 교회에 이를 숨겨 두고 판매하려다 검찰에 검거됐다. 또 다른 한인 1.5세인 박씨는 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 구매한 필로폰 약 43.3g을 국내로 반입하려다 검거됐다. 미국에서 마약 및 총기 범죄를 저질러 로스앤젤레스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박씨는 2007년 한국으로 추방됐다. 박씨 역시 수감생활 중 알게 된 마약판매상을 통해 필리핀에서 마약을 구입했다. 별다른 우회 밀수 통로가 없었던 박씨는 공항 검색을 피하기 위해 필로폰을 비닐로 포장해 항문에 숨겨 국내 반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밀수 제보를 받고 공항에서 기다리던 검찰에 적발됐다. 검찰 관계자는 “국내로 추방된 재미교포 출신 마약사범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유통 구조가 적발된 사례”라면서 “3000명 정도로 추산되는 국내 추방 범죄 전력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제도를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부고]

    ●문유현(경기테크노파크 원장)씨 장모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35 ●황백현(독도·대마도아카데미 이사장)씨 모친상 4일 부산 좋은삼성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51)310-9290 ●류청하(국민일보 교계광고국 부국장)정하(포산중 교감)씨 모친상 김희식(사업)황병식(수성중 교장)강창규(송설엔지니어링 대표)서양원(목림인테리어 대표)씨 장모상 4일 부천 세종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32)348-9330 ●임범철(삼성생명 상무)씨 모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410-6915 ●고강훈(전 일간스포츠 문화부장)씨 부친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2072-2011 ●박상서(사업)민서(사업)상숙(사업)씨 모친상 차주덕(사업)한종태(한국전기안전공사 상임감사)씨 장모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072-2010 ●이종훈(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씨 부인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40분 (02)2258-5940
  • [부고]

    ●이원상(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장)씨 별세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02)2227-7580 ●송창헌(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 기자)씨 장인상 1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62)231-8906 ●박진(전 서울은행 지점장)경현(전 경찰대 교수)경웅(의원 원장)씨 모친상 김준섭(전 육군본부)김종원(전 재능유비쿼터스고 교감)씨 장모상 현순옥(전 경기여고 교사)씨 시모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2258-5940 ●김영환(글로컬스페이스)씨 부친상 백만영(사업)지홍근(대우건설 상무)홍정훈(국민대 교수)씨 장인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1 ●안명덕(강남성모병원 안과 교수)명수(외교부 투르크메니스탄 대사)명국(사업)씨 모친상 이석희(사업)상영조(삼성물산 경영기획실장 부사장)씨 장모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02)2258-5940 ●이선희(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치)씨 모친상 1일 대구 구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53)560-9042 ●김경록(MBC 제작기술국 라디오기술부 부장)씨 모친상 1일 서울 홍익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2600-1443 ●이헌주(전 우리은행 송파영업본부장)씨 부친상 1일 대전보훈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42)939-0575
  • [부고]

    ●이호상(전 동양유전 이사)기동(전 서울신문 논설위원)기태(고려사이버대 대학원장)씨 부친상 29일 경북 고령 영생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54)956-4455 ●오강환(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용준(한밭대 교수)상훈(엘지전자 부장)씨 부친상 조철래(금융감독원 기업공시국장)씨 장인상 박옥례(동수원중 교사)오명선(한빛소아과병원 원장)씨 시부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월 1일 오전 5시 30분 (02)3410-6917 ●이재형(법무법인 새시대 대표 변호사)세형(전 한국얀센제약 부사장)무형(자영업)씨 부친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월 1일 오전 9시 (02)3410-6915 ●송이섭(고양시 행정지원국장)씨 장모상 30일 전주 금성장례식장, 발인 1월 1일 오전 9시 (063)276-4444
  • [부고]

    ●손기익(전 신한은행 부행장)기준(전 현대중공업 팀장)씨 모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 50분 (02)3410-6912 ●한윤희(MBC플러스미디어 부사장)정희(흥국화재 마케팅실장)씨 부친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2258-5940 ●이재현(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재춘(인천신정중 교장)씨 모친상 김조호(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자문)양정원(인천해송고 교사)최태선(광주과학기술원 교수)씨 장모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2072-2022 ●김영남(광주시의원)씨 부친상 29일 목포 효사랑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9시 (061)242-7000
  • 올 글로벌경제 성장률·주가 거꾸로 갔다

    올 글로벌경제 성장률·주가 거꾸로 갔다

    올 한해 동안 경제성장률이 높은 신흥국의 주가는 떨어지고 경제성장률이 낮은 선진국의 주가는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성장률이 낮은 국가의 주가가 오르는 것은 흔치 않지만 주가는 경기를 선반영한다. 즉 내년 선진국의 경제는 호전되고 신흥국의 경제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신흥국의 예상되는 경제적 어려움이 선진국이 경기부양책을 거둬들이면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 각국의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자본 유출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올해 1만 3412.55(종가 기준)로 개장한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 24일 1만 6357.55로 22.0% 급등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일본 닛케이지수는 48.7%, 독일 DAX 지수는 22.0%씩 올랐다. 모두 연초에 저점을 기록한 뒤 연말이 될수록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일본의 일본은행은 물론 독일이 속한 유럽연합(EU)의 유럽중앙은행(ECB)도 채권 사들이기 등을 통해 시중에 돈을 푸는 확장적 통화정책을 써왔다. 신흥국들은 사정이 달랐다.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연 초보다 8.1% 하락했다. 브라질(-17.9%), 러시아(-7.9%), 타이완(-8.1%), 인도네시아(-9.7%) 등 주요 신흥국 주가도 떨어졌다. 한국의 코스피는 1년 내내 1900~2000 포인트의 좁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한 해 동안 1.5% 떨어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증시의 가장 큰 특징은 선진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증시가 극명하게 양분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0월 미국과 독일은 내년에 각각 2.6%, 1.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보다 1.0% 포인트가량 높다. 반면 중국은 올해보다 낮은 7.3%, 브라질과 인도네시아는 올해 수준인 2.5%와 5.5%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로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의 경제는 더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정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선진국이 풀었던 돈이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돌아가면서 신흥국의 성장모멘텀까지 선진국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2016년까지는 신흥국의 주식시장이 계속 부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자본유출입 모니터링과 ‘외환 3종세트’(선물환포지션 한도,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외환건전성부담금)를 좀 더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도 “역사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은 늘 희생국을 만들었다”며 “수백조에 이르는 공기업 부채와 늦춰지는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잘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고속도로 역주행 대참사…1명 사망·17명 부상

    고속도로 역주행 대참사…1명 사망·17명 부상

    크리스마스 날 호남고속도로서 역주행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6시 10분쯤 대전 유성구 전민동 호남고속도로 지선 회덕분기점 인근(회덕 방향 52.2㎞)에서 이모(21)씨가 몰던 말리부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관광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모(19·여)씨 1명이 숨지고, 관광버스 운전자 장모(32)씨가 중상을 입는 등 17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승용차 운전자 이씨는 호남고속도로 북대전 나들목을 통해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신탄진 휴게소에 들렀다가 진입로 쪽으로 거꾸로 나오는 바람에 3km가량을 역주행하다가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이씨의 음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고, 정확한 역주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료 사기도 가지가지] 망치로 멀쩡한 손가락 ‘골절치기’… 보험금 20억 타내

    일부러 엄지손가락을 부러뜨리고 이를 산업재해로 위장하는 이른바 ‘골절치기’로 20억원대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윤장석)는 보험 브로커 장모(52)씨 등 23명을 적발해 사기 등의 혐의로 8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잠적한 4명은 기소중지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2009년 6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모두 22명의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부러뜨려 주거나 예전부터 있었던 질병을 산업재해로 위장하는 수법으로 보험금 19억 2400만원을 받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인 사업장 또는 2000만원 미만 공사일 경우 산재보험 임의가입 대상으로 가입 절차가 간편한 데다 사업장에서 상처를 입은 경우 보험금 지급이 신속하게 이뤄진다는 점을 악용했다. 우선 1인 사업주를 가장해 빈 사무실을 빌린 뒤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해 실제 사업장인 것처럼 속이고, 근로자 역할을 하는 사람의 은행계좌에 매일 15만원씩 입금해 일용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일당인 것처럼 위장했다. 범행을 주도한 장씨는 외부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목격자나 산재 피해자 역할을 주로 형편이 어려운 지인이나 교도소 동기들에게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전 준비가 끝난 뒤에는 미리 준비한 마취제를 손가락 등에 주사한 뒤 망치와 스패너로 내리쳐 골절시킨 뒤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난 것처럼 허위 서류를 작성하고 목격자를 내세웠다. 이들은 장해등급을 높여 더 많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커터칼 등으로 손가락을 베기도 했다. 장씨는 이러한 방식으로 보험금을 받아 낼 때마다 1000만~2000만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북 영천 아파트 화재…40대男 사망·동거녀 중상

    경북 영천 시내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집주인인 40대 남성이 숨지고 동거하던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 20분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의 한 아파트 3층 장모(48)씨의 집에서 불이 나 장씨가 숨지고 동거녀 최모(46)씨가 중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옆집 주민이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 소방서에 신고한 뒤 경비원과 함께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마침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려다 쓰러진 최씨를 구조했다. 최씨는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장씨는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아파트 내부 28㎡ 가량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5분여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장씨와 최씨는 1주일 전쯤 이 아파트에 이사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아파트에 이사온 첫 날부터 다퉜고 장씨가 이 날 오전 3시쯤 술에 취해 귀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부검과 현장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원인을 가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남고속도로 역주행 승용차, 버스와 충돌…1명 사망·17명 부상

    20대 운전자가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관광버스와 정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25일 오전 6시 10분쯤 대전 유성구 전민동 호남고속도로 지선 회덕분기점 인근(회덕 방향 52.2㎞)에서 이모(21)씨가 몰던 말리부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관광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모(여·19)씨가 숨졌고, 승용차 운전자 이씨와 관광버스 운전자 장모(32)씨가 중상을 입었다.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5명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호남고속도로 북대전 나들목을 통해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신탄진 휴게소에 들렀다가 휴게소 입구를 통해 고속도로로 재진입했다. 이어 고속도로를 2㎞가량 역주행하던 중 마주 오던 관광버스를 피하려고 차선을 변경하는 순간 관광버스도 같은 방향으로 틀어 정면 충돌했다. 경찰은 이씨의 음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역주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부고]

    ●박용진(민주당 대변인)씨 장모상 24일 인천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32)580-6680 ●이영재(전 언어교육연구원 사무총장)씨 별세 호준(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은경(강서와이즈만영재학원 원장)씨 부친상 김성우(조양국제종합물류 전무)고형종(삼성전자 수석연구원)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26 ●최철규(양평TPC골프클럽 대표이사)현곤(자영업)철곤(현대증권 김해지점장)씨 부친상 24일 부산 인창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1)464-5822 ●박기용(한겨레신문 사회2부 기자)기현(메가펀게임즈 이사)씨 부친상 홍기록(쉥커코리아 과장)씨 장인상 24일 부천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32)340-7300 ●강호민(대한상공회의소 국제본부장)씨 부친상 23일 중앙보훈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30분 (02)483-3320
  • [부고]

    ●서기석(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 과장)씨 모친상 23일 부천 석왕사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6시 (032)668-0071 ●김시언(자영업)씨 모친상 권홍달(자영업)이희수(BS 대표)강상기(자영업)김기희(전 구로구청 행정국장)씨 장모상 22일 건국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2030-7906 ●임병호(경기일보 논설위원)씨 장모상 23일 명지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829-7875 ●홍종민(파이낸셜뉴스 교열부장)종국(필인터내셔녈 상무)씨 부친상 순원(LG전자 연구원)씨 조부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김장환(전 유한양행 부장)일환(인성저축은행 상무)기환(교보생명 상무)성환(사업)씨 부친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227-7580 ●김상용(동부시장새마을금고 이사장)상화(동부마트 대표이사)상익(메디필비뇨기과 원장)씨 부친상 23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62)515-4488
  • 총경급 경찰간부·前 검찰직원 ‘수사편의 대가’ 뇌물수수 기소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수사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경찰 총경급 이모(46)씨와 전직 검찰 직원 장모(43)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총경(서장급) 승진 후보자인 이씨는 2009년 11월∼지난해 10월 최모(45)씨로부터 수천만원을 송금받고 그랜저 승용차, 고급 양주 등을 제공받는 등 모두 7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관으로 일했던 장씨도 같은 수법으로 최씨로부터 7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부고]

    ●남상태(전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상균(전 스포츠조선 대표이사)상완(LG전자 이탈리아법인장)씨 모친상 김회선(국회의원)한석동(사업)씨 장모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2227-7500 ●이완수(정립전자 이사장)연수(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한수(디아이 이사)영수(한국생산기술원장)씨 부친상 신복영(전 서울은행장)박창만(전 미국 아모코 수석엔지니어)어수홍(전 캐나다 빅토리아주 공무원)이상기(전 삼성물산 뉴욕지사 이사)씨 장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30 ●최열(전 환경재단 대표)씨 부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410-6915 ●정창현(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21일 수원 성빈센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31)249-8471 ●최기웅(대전MBC 취재부장)씨 장인상 22일 인천 세림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032)508-1348 ●조일묵(전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씨 별세 병철(기아자동차 차장)영미(미국 거주)씨 부친상 금동욱(미국 거주)김동국(수원 온누리비전교회 담임목사)씨 장인상 10일 미국,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30분 (02)3410-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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