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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연구소 논란’ 홍일표 청와대 비서관 대기발령

    ‘한미연구소 논란’ 홍일표 청와대 비서관 대기발령

    청와대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USKI) 예산지원 중단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홍일표 행정관을 최근 대기발령 조치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홍 행정관의) 배우자도 그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하니 홍 행정관을 적극적으로 업무에 참여시키기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 등은 홍 행정관의 부인인 감사원 장모 국장이 USKI 측에 방문학자로 뽑아 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감사원에 재직 중이라는 점과 남편을 앞세웠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USKI에서 국외교육훈련을 마친 뒤 지난 3월에 복직,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파견 근무하던 장 국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멀다고 말하면 안되갔구나...” 회담 기대감 높인 김정은 위원장 발언들

    “멀다고 말하면 안되갔구나...” 회담 기대감 높인 김정은 위원장 발언들

    “(김여정을 쳐다보며)멀다고 말하면 안 되갔구나...”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 2018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역사적인 이 자리에 오기까지 11년이 걸렸는데 오늘 걸어오면서 보니까 왜 이렇게 오래 걸렸나 생각 들었다”고 정상회담 소회를 밝혔다. 김 위원장의 ‘11년’ 발언은 2008년 7월 금강산에서 발생한 ‘박왕자씨 피살사건’이후 오랜 기간 지속된 남북 간 경색을 역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북한은 우리 측의 재발 방지와 사과 요구에 대해 무성의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위원장 모두발언에서 남북 간 화해 분위기에 대해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이번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평화·번영, 북남 관계가, 새로운 역사가 쓰이는 그런 순간에 이런 출발점에 서서, 출발선에서 신호탄을 쏜다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여기 왔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분석에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먹튀’ 논란을 의식한 듯 이번 회담이 실속 없는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님을 강조하는 발언도 했다. 앞서 미국 조야와 한국 보수층에서는 김정은의 ‘평화쇼’에 속지 말아야 한다는 경계 분위기가 팽배했다. 그들의 이같은 불신은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의 두 번의 남북 정상회담과 북핵 동결을 위한 북미 간 1994년 ‘제네바 합의’ 등 수많은 만남과 약속에서도 제대로 된 이행이 이뤄지지 않은 점에서 비롯됐다. 이 같은 분위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김 위원장은 “오늘 현안 문제들과 관심사 되는 문제들을 툭 터놓고 얘기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서 우리가 지난 시기처럼 이렇게 또 원점에 돌아가고 이행하지 못하고 이런 결과보다는 앞으로 마음가짐을 잘하고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며 지향성 있게 손잡고 걸어 나가는 계기가 돼서 기대하시는 분들 기대에도 부응하자”고도 밝혔다. 김 위원장이 회담 이후 합의 이행 의지를 거듭 강조함으로서 남북 관계는 물론 한미 회담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공존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김 위원장은 자신의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는 단어들을 의식적으로 선택하며 이를 강조하는 것에 발언 대부분을 할애했다. 그는 맺음말로“오늘 정말 진지하게 솔직하게 이런 마음가짐으로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좋은 이야기를 하고 또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를 하고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걸 문 대통령 앞에도 말씀드리고 기자 여러분에게도 말씀드린다” 말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전 세계가 지켜보는 회담장에서 가볍게 꺼낸 말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을 말을 신뢰해 줄 것을 여러 차례 강조한 것은, 이번 회담이 과거와 다른 결과와 이행으로 이어질 것이란 점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며 “남북 회담을 넘어 북미회담으로 직행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서 과거로부터 누적된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한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국책연구기관 장모 박사는 “김 위원장으로서는 남북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야, 북한의 태도에 반신반의 하는 미국을 설득할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이 밖에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만찬 메뉴 ‘평양냉면’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오기 전에 보니까 오늘 저녁 만찬 음식 갖고 많이 얘기하던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져왔다”며 “대통령께서 편한 맘으로, 평양냉면, 멀리서 온, 멀다고 말하면 안 되겠구나, 좀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회담 분위기를 부드럽게 가져가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공동취재단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부고]

    ●박재심(삼진제약 임원실 이사대우)씨 부친상 26일 천주교 제주교구 동문성당, 발인 28일 오전 10시 (064)757-8866 ●전덕순(전 한양증권 대표이사)씨 별세 종우(미래에셋생명 설계사)종덕 성은씨 부친상 장승훈씨 장인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11시 30분 (02)3410-6902 ●김승학(전 한국프로골프협회장)씨 부인상 이민기(석교상사 회장)씨 누님상 신용우(석교상사 이사)씨 장모상 나은 수정씨 모친상 26일 서울성모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전영혜 승재(뉴질랜드 거주)경재(동명하이텍 부장)현정 현주(전 웅진씽크빅 차장)현재(동국제약)씨 부친상 이용성(이코노미조선 차장)씨 장인상 25일 상계백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938-5320 ●김병호(KT 사천지점장)병태(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사업부장)병철(진주성남병원 근무)씨 부친상 26일 사천 농협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30분 (055)852-0004 ●변해섭(대전시 선관위 지도과장)씨 장모상 26일 대전 대청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30분 (042)587-4442
  • [부고]

    ●장인수(현대해상화재보험 상무)씨 장모상 2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27-7500 ●김준한(한국은행 조사국 부국장)영분 영신씨 부친상 최윤정씨 시부상 남상오 정경선씨 장인상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2227-7500 ●이은연(자영업)부연(한국거래소 기술기업상장부 상장심사 1팀장)씨 모친상 김길창(자영업)김찬중(죽곡초등학교 교직원)김효재(자영업)씨 장모상 25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7시 (062)250-4455
  • 회원 4540명 7등급 나눠 관리…‘최상위’ 운영진엔 전문가 포진

    회원 4540명 7등급 나눠 관리…‘최상위’ 운영진엔 전문가 포진

    “사회적 지위·직업 안 본다”면서 변호사·회계사·IT전문가 중용 파주에 공동체 두루미타운 계획‘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을 주도한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가 운영하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의 실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드루킹은 과거 경공모 회원을 모집하는 글에서 “회원의 사회적 지위, 직업 수준, 경제력 유무 따위를 일절 보지 않겠다”고 썼지만, 핵심 운영진에는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운영진은 2009년 경공모 출범 당시부터 드루킹과 함께 현대판 ‘율도국’(홍길동전에 나오는 이상향)인 ‘두루미타운’ 실행 계획을 짰던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과 경공모 회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경공모는 4540명(중복 제외)의 회원을 ‘노비, 달, 열린지구, 숨은지구, 태양, 은하, 우주’ 등 7개 등급으로 나눠 관리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공모 운영진은 최상위 등급인 ‘우주’ 회원에 소속돼 드루킹과 함께 주요 의사 결정을 해 왔다. 또 민간 기업처럼 운영, 교육, 인사, 법무, 기획, IT 등으로 조직을 체계적으로 나눠 운영했다. 연간 운영비만 1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루킹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도모(61·필명 아보카) 변호사와 함께 드루킹의 변호를 맡았다가 사임한 윤모(46·필명 삶의축제) 변호사, 장모(40·필명 비파) 변호사는 모두 ‘법무(부) 스태프’로 활동했다. 경공모가 기존 자동화 프로그램인 ‘매크로’보다 성능이 뛰어난 댓글 조작 서버 ‘킹크랩’을 자체 구축했다는 것은 회원 중에 IT 기술자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실제 드루킹이 운영한 주식 온라인 카페 ‘주주인’(jujuin)의 서버 프로그래머(필명 초맘)를 비롯해 최소 5명의 IT 전문가가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댓글 조작의 근거지인 경기 파주의 느릅나무출판사의 담당 회계사도 경공모 회원으로 밝혀지면서 ‘셀프 회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최상위 등급 회원 중에 현직 강력계 경찰관도 포함돼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경찰청도 지난 20일 서울경찰청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경공모 등 3개 카페 회원 명부 중에 경찰관이 포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실정법 위반 여부를 따져 본다는 방침이다. 경찰관이 경공모에서 ‘선플’ 활동을 했다면 공무원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드루킹은 이들 운영진과 함께 경기 파주에 공동체(두루미타운)를 세우려 했던 사실도 확인됐다. 2020~2021년 사이 통일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던 그는 남북 통일의 수도로 파주 운정이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해 왔다. 두루미타운이라고 이름 지은 것도 운정 지역에 재두루미가 살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인 ‘드루킹의 자료창고’에서 “이 공동체는 회원들의 주거 문제, 취직을 포함한 사회적 활동, 육아, 교육 등 인생의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그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경제적 혁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부고]

    ●정일형(자영업)진형(삼성증권 팀장)지연씨 모친상 김지연(호서대 교수)씨 시모상 조영진(㈜두산 차장)씨 장모상 24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51)256-7070 ●임환모(전남대 교수)씨 부친상 박준수(광주매일신문 주필)씨 장인상 24일 전남 영암 제일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61)472-0777
  • [부고]

    ●김윤재(전 효성물산 부사장)씨 부인상 옥례(한국교통대학교 교수)인혜(동명정산고 교장)인실 옥경 근숙 석우(원광대학교 교수)씨 모친상 진영수(전 아산병원 교수)김동섭(전 코스맥스바이오 사장)서병기(신영증권 부사장)안성준(LG유플러스 전무)씨 장모상 이지수(군산대학교 교수)씨 시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20분 (02)3010-2292
  • 제주 중국인 살해…같은 불법체류자 중국인 체포

    제주 중국인 살해…같은 불법체류자 중국인 체포

    제주에서 불법체류 중인 중국인이 자신의 장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제주서부경찰서는 23일 제주시 내에서 중국인 남성 A(30)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22일 오후 9시 10분쯤 제주시 내 모 노래주점에서 같은 불법 체류자 신분의 중국인 장모(4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노래주점 업주는 당시 피해자와 다른 중국인 B씨가 단둘이 술을 마시던 중 피의자 A씨가 뒤늦게 나타나 방으로 들어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나와 달아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후 동석한 B씨도 자리를 떴다. 업주는 이런 점이 이상해 방문을 열어보니 피해자 장씨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A씨가 노래주점을 나와 황급히 달아나는 장면도 노래주점 주변 폐쇄회로(CC) TV에 찍혔다. 경찰은 좁은 공간에서 흉기 살인 사건이 벌어졌는데도 함께 술을 마신 B씨가 “범행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지 못했다”라고 진술하거나 사건 이후 범행 현장을 신고도 없이 떠난 점을 이상히 여겨 B씨를 상대로도 의문점들을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흉기를 수거, 지문 감식 중이다. 숨진 장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로 알고 지내는 피해자와 피의자가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 불법 취업 알선 등의 이권 다툼으로 사건이 발생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계획적으로 장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주변 인물에 대해 공범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감사원 국장의 부적절한 처신 엄정 처리해야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의 부인인 감사원 장모 국장이 지난해 1월 미국 존스홉킨스대 산하 한미연구소(USKI)에 자신을 방문연구원으로 뽑아 주면 남편이 도와줄 것이란 취지의 이메일을 보낸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USKI에서 1년간 국비 연수를 마치고 올해 3월 복귀해 국회 파견 근무 중이던 장 국장은 대기 발령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진상조사와 대기 발령을 직접 지시했다고 한다. 그만큼 감사원도 장 국장의 이메일 논란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얘기다. 장 국장은 이메일에서 ‘나를 뽑은 걸 후회하지 않을 것’, ‘감사원이 의미 있는 결정으로 받아들일 것’ 등의 표현을 썼다. 또 ‘김기식 전 의원의 행동이 연구소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면, 남편이 이를 중재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도 언급했다.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은 19대 국회 정무위원 시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예산을 지원받는 USKI의 예산·사업 운용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홍 행정관은 당시 김 의원의 보좌관이었고, 장 국장이 USKI에 이메일을 보낸 시점에는 김 전 의원이 소장인 더미래연구소 사무처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장 국장이 KIEP의 예산 결산을 감사하는 감사원 조직을 들먹이고, 남편까지 끌어들인 것은 어떻게 보든 부적절한 처신임이 분명하다. 장 국장은 “홍 행정관 아내라는 점 때문에 연구원 선정에 부정적인 것 같아 오해하지 말라고 쓴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궁지에 몰린 USKI 처지에선 압력성 청탁 또는 갑질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일이다. 장 국장이 다른 연수기관을 놔두고 굳이 남편과 관계된 USKI를 택한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니라면 설명이 안 된다. 압력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불필요한 오해를 받기 싫어서라도 피하는 게 상식 아닌가. 청와대는 장 국장이 USKI 방문연구원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청탁이 있었을 수 있다는 보도가 처음 나왔을 때 “확인 결과 정당하게 국가 비용으로 연구를 갔다 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 행정관이 아내의 방문연구원 선정 과정에서 구재회 USKI 소장과 한 차례 통화했다는 증언과 관련해 반박한 것인데 이번에 공개된 이메일로 섣부른 해명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홍 행정관은 이메일 의혹과 관련해 일언반구 말이 없다. 감사원은 제기된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 직권남용이나 품위손상 같은 비위 행위 여부를 엄정히 가려내야 할 것이다.
  • 한미硏 초대 사무총장 “홍일표 부인 이메일, 결국 협박한 것”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USKI) 초대 사무총장을 지낸 주용식 중앙대 교수는 20일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의 부인 장모씨의 ‘한미연구소(USKI) 청탁 이메일 논란’과 관련, “연구소가 장씨를 방문연구원으로 받지 않을 때 불이익이 있을까 봐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주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심재철·정종섭 의원 주최의 ‘한미연구소 탄압사태와 한미관계’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 교수는 감사원 국장인 장씨가 방문연구원 신청 때 USKI에 보낸 이메일에서 남편과 자신의 소속 기관을 거론한 것에 대해 “메일이 ‘도와주겠다’는 의미였을지라도, 메일을 받고 처음 든 생각은 요청을 들어주지 않을 때 받을 불이익이었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당시 USKI 이사회에서 관련 이메일을 회람했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남편이 옆에서 압력을 넣는 것이었고, (우리로서는) 만약 받아주지 않을 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4월 장씨와 통화해 ‘한번 만나자’고 했는데, 남편과 상의해보겠다고 하더니 ‘만나기 어렵다’는 답변이 왔다”면서 “이메일을 보낸 의도가 결국 ‘협박’하기 위한 것 아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주 교수는 ‘USKI 운영에 가장 적극적으로 개입한 국회의원이 누구냐’는 질문에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을 지목했다. 홍 행정관은 김 전 원장의 19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다. 한편 최재형 감사원장은 ‘USKI’ 청탁 이메일 논란’과 관련, 진상조사와 함께 장씨에 대해 대기발령을 직접 지시했다. 감사원은 장 국장에게 해당 이메일 제출을 요구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홍일표 부인 “나 뽑아주면 남편이 도움 줄 것” 한미硏에 이메일

    홍일표 부인 “나 뽑아주면 남편이 도움 줄 것” 한미硏에 이메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19일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의 부인인 감사원 장모 국장이 한미연구소(USKI)에 ‘자신을 방문학자로 뽑아 주면 남편이 도와줄 것’이라는 취지의 이메일을 보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 공무원인 장씨가 2017년 1월 말 USKI 측에 보낸 이메일를 공개하며 “USKI 예산 지급 중단 사태의 당사자로 주목받는 홍 행정관의 부인이 전형적으로 지위를 이용한 강요를 했다”면서 “장씨가 남편과 자신이 재직하는 감사원을 앞세워 방문학자로 뽑아 달라고 요구한 것은 공직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밝혔다. 홍 행정관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19대 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다. 홍 행정관은 김기식 의원실에서 2016년 9월 발효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USKI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 최근 연구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 의원은 “장씨가 ‘나를 뽑아 주면 감사원이 의미 있는 결정으로 받아들일 것이고 감사원과 USKI의 관계도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면서 “한국 정부의 예산을 받고 있던 기관과 정부 기관의 예산 결산을 감시하는 감사원과의 관계까지 언급하며 자신을 방문학자로 뽑아 달라고 주장한 것은 매우 위협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특히 KIEP에 부정적이었던 김 전 원장을 거론하며 홍 행정관이 뭔가 도와줄 수 있을 것처럼 이메일을 보낸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서울신문은 여러 차례 장 국장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감사원은 이 의원이 공개한 이메일과 관련해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곧바로 자체 감찰실에 조사를 시작하도록 했다. 감사원은 장씨를 상대로 이메일 내용이 사실인지부터 확인하고 USKI 측이 이를 압력으로 받아들였는지 등을 조사해 직권남용 여부를 판단하고 관련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감사원,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 부인의 이메일 조사 착수

    감사원,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 부인의 이메일 조사 착수

    감사원은 19일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의 부인 장모(47) 감사원 국장이 한미연구소(USKI)에 보낸 것으로 알려진 이메일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앞서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장 국장이 USKI측에 보낸 이메일을 공개하고 “장 씨가 남편과 자신이 재직하는 감사원을 앞세워 방문학자로 뽑아 달라고 요구했다”며 “공직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밝혔다. 장 국장은 USKI에서 국외교육훈련을 마친 뒤 올해 3월 복직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파견관으로 근무 중이다. 감사원은 이 의원이 공개한 이메일과 관련해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곧바로 자체 감찰실에 조사를 시작하도록 했다. 감사원은 장 국장을 상대로 이메일 내용이 사실인지부터 확인하고, 만약 사실이라면 USKI 측이 이를 압력으로 받아들였는지 등을 조사해 직권남용 여부를 판단, 징계위 회부와 고발 등 관련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수근(부산공업고등학교 교사)수성(부산 사하구청 근무)수명(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장)씨 부친상 18일 부산동아대학교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51)256-7070 ●송재봉(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씨 부친상 18일 강원 정선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9시 (033)562-4444 ●이종국(KBS대전방송총국 전 보도국장)씨 부친상 18일 충북 옥천농협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43)731-4443 ●남상인 상훈(사업)정숙(설렘산후조리원장)미희 금희씨 모친상 최권호(사업)이진녕(동아일보 미디어연구소장)씨 장모상 18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51)636-4444
  • ‘박근혜 심판 광고 게재’ 장준하 선생 3남, 벌금 200만원

    ‘박근혜 심판 광고 게재’ 장준하 선생 3남, 벌금 200만원

    20대 총선을 앞두고 해외에 있는 재외(在外) 선거권자를 상대로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광고를 실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장준하 선생의 아들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내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모(59)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증거관계를 볼 때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며 “선거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의 중단 요구를 무시한 채 선거운동을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이 선거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긴 어렵다”며 벌금형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영주권자인 장씨는 2015년 12월∼2016년 4월 미국의 한 일간지 등 4개 매체에 당시 새누리당을 반대하거나 ‘박근혜 정권을 투표로 심판하자’ 등의 내용이 담긴 광고를 9차례 실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6년 4월 재외투표소인 주미 보스턴 총영사관 인근에서 박근혜 정권과 당시 새누리당을 비난하는 취지의 피켓시위를 벌인 혐의 등도 있다. 공직선거법의 재외선거에 관한 특례는 위성방송시설·인터넷·전화 등을 활용하거나 말로 하는 선거운동만 인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충호(계원예술대 교무팀장)충희(현대·기아자동차 홍보실 부장)씨 부친상 김민희 신수진(봉은중 교사)씨 시부상 17일 안양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20분 (031)384-1247 ●진교원(강원도민일보 삼척취재국장)혜경(양구우체국 우편물류과장)혜영(퇴계 연꽃어린이집 교사)씨 부친상 심대현(한국산업단지공단 융복합산단팀장)임명식(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본부 차장)권상범(홍천경찰서 형사1팀장)씨 장인상 16일 춘천 호반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 010-5363-1922 ●홍남표(자영업)명옥 지영 용옥씨 모친상 최태화(자영업)한규선(스포츠조선 이사)씨 장모상 17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30분 (02)2215-4444 ●문환규(광주전남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씨 모친상 16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9시 (061)931-9300
  • [부고]

    ●이형래(강동경희대병원 의대병원장)형문(Alberta Cancer Foundation 근무)형초(심리상담센터 감사와 기쁨 근무)씨 모친상 차봉상(동양텔레콤 이사)씨 장모상 박지명(아이파트너스 코리아 대표)씨 시모상 15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440-8922 ●조성민(연합뉴스 대전충남취재본부 서산주재 부국장대우)씨 모친상 16일 대전 서구 성심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42)522-4494 ●조내석(자영업)호석(삼성전자 구미사업장 고문·전 공장장)씨 부친상 김시현(자영업)씨 장인상 16일 대구보훈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53)654-4440 ●한정태(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기업분석실장)계태 영태(삼성SDS)인숙 미숙 금란씨 부친상 15일 성남시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6시 20분 (031)752-0404 ●김영호(충북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씨 장인상 15일 청주 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43)210-5180 ●이상기(코스콤 빅데이터AI실 수석연구원)상곤(에이스손해보험 차장)씨 부친상 정제두(현대캐피탈 부장)씨 장인상 15일 경북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53)200-6464
  • 드루킹, 노회찬 캠프 자원봉사하던 경공모 회원에 금품

    드루킹, 노회찬 캠프 자원봉사하던 경공모 회원에 금품

    20대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 벌금형 전력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관련, 일명 ‘드루킹’으로 알려진 김모(49·구속)씨가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에게 금품을 건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행 선거법은 선거운동원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16일 법원에 따르면 김씨 등 2명은 20대 총선 직전인 2016년 3월 19일과 4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노 원내대표 선거캠프 자원봉사자인 장모씨의 계좌로 100만원씩 송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씨는 김씨가 운용하던 경공모 회원으로, 당시 노 원내대표의 부인 김지선씨의 운전기사로 자원봉사하며 선거운동을 돕고 있었다. 노 원내대표는 경남 창원성산구에 출마했었다. 장씨에게 건네진 돈은 경공모 회원들을 통해 모은 것이었다. 1심 법원인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합의1부(부장 김창형)는 2016년 12월 김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또 나머지 한 명에게는 벌금 400만원을, 장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200만원을 추징했다. 재판부는 “김씨 등이 경공모 자금으로 국회의원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선거운동원에게 금품을 건넨 것”이라며 “사안이 가볍지 않고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김씨 등이 제공한 금품이 장씨에 대한 실비 보상 및 경공모가 추진하는 ‘상부상조의 실행’ 성격이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 등은 항소했지만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김대웅)는 지난해 5월 항소를 기각했고, 김씨 측과 검찰 측이 상고하지 않아 형은 그대로 확정됐다. 결국 김씨 등은 같은 경공모 회원이자 노 원내대표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장씨에게 자금을 지원했다가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노 원내대표는 2014년 6월 14일 경희대에서 경공모가 주최한 초청 강연에 나서기도 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아내 박세미 ‘나몰라라’ 김재욱, SNS에 시청자 원성...“있을 때 잘해라”

    아내 박세미 ‘나몰라라’ 김재욱, SNS에 시청자 원성...“있을 때 잘해라”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 이후 코미디언 김재욱을 향한 시청자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13일 코미디언 김재욱 SNS에는 그의 아내 박세미를 응원하는 반면 김재욱을 지적하는 내용의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댓글을 작성하는 네티즌은 전날 방송된 MBC 예능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를 본 시청자다. 앞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에서는 김재욱 아내 박세미가 만삭의 몸에 홀로 시댁에서 명절 준비를 하는 등 일상이 공개됐다.박세미는 임신 8개월인 몸으로 시댁을 찾았고, 종일 집안일을 하느라 쉬지 못한 데 이어 밤에는 아이를 재우는 등 육아로 지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김재욱은 친척들과 윷놀이를 하는 등 아내를 돕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은 김재욱 인스타그램 최근 게시물에 “하녀노릇 시키려고 결혼했냐”, “진짜 임산부한테 너무하네”, “남자인 나도 열받는다. 내 동생이 시댁가서 저러면 진짜 가만 안 놔둔다”라는 등 댓글을 달며 분개했다. 한 네티즌은 “곁에 있을 때 잘 해달라”며 “장인, 장모님이 이 방송을 봤다면 가슴이 찢어졌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방송에 나오지 말라”며 크게 화냈다. 다수 네티즌 역시 아내를 배려하지 않는 김재욱 태도를 지적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김재욱은 지난 2013년 10살 연하 박세미와 결혼했다. 박세미는 국내 항공사에 재직한 승무원 출신이다. 사진=김재욱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고]

    ●윤장현(광주광역시장)씨 부친상 12일 조선대학교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2)220-3352 ●한락선(전 주한독일대사관 수석보좌관)씨 별세 구용(안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혜련 혜정씨 부친상 조성근(로얄드라이브 대표)씨 장인상 현인아(MBC 보도국 기상팀장)씨 시부상 11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 (02)3779-1526 ●강경민(한라일보 편집국 차장)희선씨 부친상 함명옥씨 시부상 피재준씨 장인상 11일 제주 서귀포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10)3693-2797 ●김희석(선박안전기술공단 전략기획실장)희정(썬앤쉴드 이사)숙희 미희 정희 주희 은희씨 모친상 조강호 권혁구(신세계그룹 전략실 사장)정성환 폴캐롤씨 장모상 12일 경북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53)200-6464
  • 4년 전 숨진 부모의 냉동배아로 라오스 대리모가 낳은 아기, 국적은?

    4년 전 숨진 부모의 냉동배아로 라오스 대리모가 낳은 아기, 국적은?

    4년 전 교통사고로 숨진 부모들이 보관한 냉동 배아를 이용해 대리모가 지난해 12월 아이를 출산했다. 중국의 영자 신문 베이징 뉴스가 처음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함께 세상을 등진 부부의 부모와 장인장모가 혈통을 이어야 한다며 라오스 출신 대리모를 구해 4년 만에 손주를 본 것이다.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린 것은 부모가 교통사고로 세상과 작별하기 1년 전 시험관 시술(IVF)을 하겠다며 난징 병원에 보관해 놓은 냉동 배아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지루한 법정 소송을 벌여야 했기 때문이다. 양쪽 조부모 모두 냉동 배아의 소유권은 자신들에게 상속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런 소송이 전례가 없어 법원으로서도 고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조부모들은 법원으로부터 배아 소유권을 인정받았지만 곧바로 다음 난관에 봉착했다. 난징 병원은 다른 병원이 이들 부부의 배아를 받아주겠다는 점을 확인해야 배아를 내줄 수 있다고 버텼다. 그런데 착상되지 않은 배아의 법적 지위가 분명치 않아 중국 내 의료기관들은 대리모 출산 등에 협조하려 하지 않았다. 중국에서도 대리모 출산은 불법으로 규정돼 유일한 옵션은 다른 나라로 나가서 하는 방법 뿐이었다.이에 따라 결국 조부모들은 상업적인 대리모 출산이 합법화된 라오스 대리모 찾기에 나섰다. 또 항공기를 이용해 냉동 배아를 보관할 액체질소통 운반이 어려워 특수설계된 화물차를 이용해 운반했다. 티안티안이란 이름이 붙여진 이 어린이 국적이 논란이 됐다. 쉽게 말해 중국을 나간 기록은 없고 라오스에서 중국으로 들어온 기록만 있어 그는 결국 라오스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태어난 것으로 기록됐다. 친자 확인을 위해 양쪽 조부모들이 DNA 테스트를 받아 손주 핏줄임을 증명해 중국 국적을 최종 확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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