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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훈육이라고?” 아들 바지 벗겨 빨랫줄에 매달아 매질한 父 논란

    “이게 훈육이라고?” 아들 바지 벗겨 빨랫줄에 매달아 매질한 父 논란

    집 앞마당에서 초등학생 아들을 빨랫줄에 매달아 무자비하게 매질한 중국인 남성에게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논란이 된 이 남성은 자신의 초등생 아들이 자기 돈을 훔쳤다는 이유로 훈육 상 매질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손목이 결박된 아이가 빨랫줄에 매달려 옴짝달싹하지 못한 상태에서 심한 매질을 당했다는 점에서 아동 학대라는 목소리가 우세한 상황이다. 사건은 지난 27일 중국 광둥성 장먼 리위에현의 한 농촌 마을에서 발생했다. 당시 무자비한 폭행 장면은 현장에 있던 이웃 주민들이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영상 속 피해 아동은 바지가 벗겨진 채 아버지의 폭력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였으며, 이 장면을 목격했던 가족들과 이웃 주민들 누구도 남성의 잔혹한 폭력을 말리지 않았다. 영상에 등장하는 가해 남성은 울며 살려달라고 매달리는 아들 손목을 밧줄로 강하게 결박한 뒤, 아이를 빨랫줄에 매달았는데 아이가 더 큰 고통을 당하도록 하기 위해 매질 전 바지를 벗겨 속옷만 착용하게 하는 잔혹함을 보였다. 아이를 폭행한 영상은 약 20초 정도로 짧게 편집된 형태로 공개됐기 때문에 얼마나 긴 시간 동안 아버지의 폭행이 이어졌는지 여부는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 속 아이는 아버지의 폭행이 이어지는 동안 “살려달라”, “아프다”고 울며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이 그대로 촬영돼 일반에 공개됐다. 하지만 아이의 고통이 계속되는 동안 목격자들은 그저 이 장면을 무심하게 바라만 볼 뿐, 폭행을 저지하는 어른들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 영상은 SNS에 공개된 직후 누리꾼들에 의해 급격하게 확산했다. 특히 사건에 대한 논란은 곧장 잔혹한 폭력을 행사한 아버지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특히 다수의 누리꾼은 “돈 몇 푼을 훔친 아이보다 아버지에 대한 훈육이 더 시급하다”면서 가정 주먹을 휘두른 남성을 우선 처벌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문제가 확대되자, 관할 파출소 직원들은 문제의 남성을 소환해 사건 내역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사건 수사 중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은 “외부에 알려진 것처럼 아들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이 단순한 폭행이 아니다”면서 “돈을 훔쳐 달아난 것을 알게 됐으니, 아버지가 된 도리를 다하기 위해 훈육을 했을 뿐”이라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관할 파출소 관계자도 “아이가 먼저 아버지 바지 속에 있던 돈을 훔쳤고, 아버지는 더 극단적인 훈육 방법도 있었지만 비교적 완화된 방식으로 교육했다”면서 “어찌 되었든 아버지의 훈육으로 인해 아이는 다치지 않았고, 사건은 잘 처리됐다”고 문제 될 것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 원균의 장수, 이순신 출전 이끌어 내다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원균의 장수, 이순신 출전 이끌어 내다 [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임진왜란 당시 조선이 국체를 보전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인물의 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해도 이순신이 이끈 수군(水軍)의 역할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결정적이었다. 이순신의 전라좌수군이 불과 4척의 판옥선과 그 부속선인 2척의 협선만 남은 경상우수군과 함께 5월 7~8일 옥포·합포·적진포에서 거둔 승리는 꺼져가던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전라도수군이 엄격했던 관할 경계를 넘어 경상도수군 해역에서 왜군에 잇따라 궤멸적 패배를 안길 수 있었던 배경에 옥포만호 이운룡의 역할이 있었다.   이운룡(李雲龍·1562-1610)은 1585년 무과에 급제하고 1589년 옥포 만호에 임명됐다. 수군만호는 변경의 해안 군진을 지휘하는 종4품의 수군 장수다. 무과에 급제해 연차가 차면 만호 자리는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것이 상례였다지만, 이운룡이 27세의 젊은 나이에 최전선인 옥포의 만호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그는 1587년 8월 함경도 녹둔도에 여진족이 침입하자 조산 만호 겸 녹둔도 둔전관이던 이순신 휘하에서 전투를 치르기도 했다. 이 때 쌓은 이순신과의 친분이 왜란 과정에서 연합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조선 수군의 첫번째 승전지인 옥포라는 땅이름은 익숙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거제도 옥포에는 잘 알려진대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리잡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과 함께 우리나라를 조선강국으로 만든 2대 성지(聖地)의 하나다. 지금 옥포진성의 흔적은 석축 일부로만 남아있다. 진성이 있던 자리는 상업지역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수군의 전선(戰船) 정박지였을 옥포항은 여전히 고기잡이 포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왜란 당시 수군은 ‘진을 설치하고 군사를 배치하는 것은 모두 스스로 해당 지역을 지키고 적과 싸우도록 하는 것으로 다른 진의 도움을 의뢰해서는 안된다’는 작전 원칙을 적용받았다. 각각의 수영은 서로를 간섭하지 않는 독립적 군사단위를 이루고 있었다. 왜적이 침범한 상황에서 전라좌수사 이순신이 전투태세를 갖추고도 당장 달려갈 수 없었던 것도 전쟁 수역이 경상좌·우수영 관할이었기 때문이다. 옥포는 경상우수영 진관 가운데 하나다. 이운룡의 옥포진 전선들도 당연히 원균의 소집 명령에 따라 경상우수영 함대에 합류했다. ‘난중잡록’은 개전 초기 경상우수군의 행적을 두고 ‘원균은 왜적들이 여러 성을 연달아 함락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수군 함대를 이끌고 가덕도로 향했는데, 왜적의 배가 부산 앞바다를 뒤덮고 있는 것을 보자 마침내 퇴각하여 돌아왔고, 여러 장수들도 점점이 흩어져 가버렸다’고 했다.  이운룡의 이야기는 그 다음에 나온다. ‘원균은 아군의 전함을 다 침몰시키고는 육지에 올라가서 왜적을 피하려 했으나, 옥포 만호 이운룡이 안 된다고 하여 마침내 중지했다. 원균이 이운룡 등의 몇 척의 배와 함께 노량에 퇴각해 있는데 적병이 뒤따라 쫒아오자, 이운룡이 전라도의 해군에 구원을 청하고자 곧 작은 배 하나를 타고 달려갔다.’ 여기서는 원균이 이운룡을 이순신에게 보낸 것으로 썼지만, 선조수정실록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록은 전라좌수영에 구원을 청하러 보낸 인물을 소비포권관 이영남으로 적고 있다.  이운룡이 배를 버리고 육지로 도망치려는 원균에 항거하면서 이순신에 지원을 요청할 것을 설득하는 장면은 택당 이식(1584~1647)이 ‘식성군이공묘비명’(息城君李公墓碑銘)에 조금 더 자세하게 그리고 있다. 이운룡은 원균에게 ‘우수사는 국가로부터 중한 임무를 부여받았으니, 의리로 볼 때 관할지역을 사수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 지역은 전라도와 충청도의 요충이니, 무너지면 호남과 호서가 절로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비록 피폐해졌다고는 하나 병력을 끌어모을 수 있고, 또 호남의 수군은 온전하게 남아있습니다. 군대를 정돈한 다음 견내량을 차단하여 적이 거제를 지나 서쪽으로 가지 못하게 한다면, 사태를 안정시킬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그런데도 공은 지금 이곳을 버리고 어디로 가시려 합니까’라고 했다. 식성은 이운룡의 관향으로 황해도 재령의 옛이름이다. 이운룡은 왜란이 끝난 1604년 선무공신 3등에 오르고, 식성군에 봉해졌다. 경상우수사에 부임한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던 원균은 휘하를 장악하지 못했다. 떠나지 않은 장수는 옥포만호 이운룡과 영등포만호 우치적 뿐이었다. 그런데 이순신은 원균의 구원 요청을 받았음에도 처음에는 요지부동이었던 듯싶다. ‘징비록’은 ‘원균이 처음 이영남을 이순신에게 보낸 이후 대여섯차례 더 원군을 청했다’고 적었다. 경상우수군의 요청이 이어지고 녹도만호 정운 등 전라좌수영 내부에서도 강청의 목소리가 나오자 이순신도 출전을 결심한 듯하다. 조정에서도 원균과 합세해 적을 치라는 유서를 내렸다.  전라좌수군이 판옥선 24척과 협선 15척, 포작선 46척으로 출진한 것이 5월 4일 새벽이다. 선조수정실록은 ‘이순신이 마침내 거제 앞바다에서 원균과 만났다. 원균이 이운룡과 우치적을 선봉으로 삼고 옥포에 이르렀는데, 왜선 30척을 만나 진격하여 대파시키니 남은 적은 육지로 올라가 도망쳤다. 그들의 배를 모두 불태우고 돌아왔다. 다시 노량진에서 싸워 적선 13척을 불태우니 적이 모두 물에 빠져 죽었다’고 했다. 선봉은 물길을 잘 아는 경상우수군 장수들이었다. 특히 옥포의 왜적을 공격하는데 누구보다 현지를 잘 아는 이운룡을 앞세운 것은 이순신 특유의 합리적 결정이다. 이후 경상도 해역에서 벌어진 대부분의 전투에서도 이운룡과 우치적은 선봉장이었다. 이운룡은 1596년 경상좌수사, 1605년에는 삼도수군통제사가 된다. 1595년 4도 도체찰사 오리 이원익은 이순신에게 “공이 후임을 천거한다면 누구를 추천할 것인가”하고 물었다. 이순신의 대답은 “이억기와 이순신(李純信), 그리고 이운룡”이었다고 한다. 이억기는 왕실 종친이고, 이순신(李純信)은 개전 초기 전라좌수영 방답진첨사로 훗날 경상우수사에 오른 인물이다. 이운룡이 경상좌수사에 임명될 당시 남해 수군 진용은 삼도수군통제사 겸 전라좌수사 이순신, 전라우수사 이억기, 경상우수사 원균이었다. 34세의 이운룡이 같은 반열에 오른 것이다.  택당은 이운룡의 공로를 두 가지로 들었다. 첫번째는 이운룡만이 원균과 이순신 사이에서 공정한 마음가짐으로 처신하면서 누구의 편도 들지 않아 두 사람도 그를 중히 여겼고 싸운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원균이 참모로 곁을 지키던 이운룡의 계책을 귀담아 들었을 때는 싸움에서 진 적이 없었는데, 이운룡이 좌수사로 옮기고 나자 마침내 패몰(敗沒)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이운룡이 경상좌수사로 승진해 원균 휘하를 떠난 것이 개인에게는 광영이지만 조선수군이 무너진 칠천량 패전의 원인(遠因)이 됐다는 뜻이다. 택당은 그런만큼 ‘이운룡의 공로는 양수(兩帥) 아래 있지 않다’고 했다. 곧 이순신과 원균 못지 않다는 뜻이다. 이운룡은 삼도수군통제사에 오른 뒤 조정의 명을 받아 통영에 이순신의 사당인 충렬사를 지었다. 위당 정인보는 충렬사 마당에 세워진 이운룡 기적비(紀蹟碑)에 ‘당신은 충무에게 바다를 제압하는 위업을 마련해 드렸고, 충무는 당신에게 3군에 으뜸가는 대우를 하였더라’고 적었다. ‘충무’는 말할 것도 없이 충무공 이순신이다. 이운룡은 옥포전투 현장에도 이순신을 기리는 또 하나의 사당을 지었다. 정조실록은 ‘거제 유묘’(巨濟 遺廟)라고 적었다. 이운룡과 이순신의 특별한 관계를 상징한다. 유묘는 이제 그 자취를 알 수 없다.  
  • 푸틴 “타의 추종 불허”…‘치르콘’ 발사 성공(종합)

    푸틴 “타의 추종 불허”…‘치르콘’ 발사 성공(종합)

    러시아가 28일(현지시간)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치르콘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적”이라고 추켜세웠던 무기 중 하나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치르콘 미사일이 바렌츠해에서 백해의 목표물을 향해 발사돼 목표물을 타격하는데 성공했다. 발표와 함께 공개된 동영상에는 군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가파른 궤적을 그리며 상공으로 치솟는 장면이 담겼다. 치르콘 미사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차세대 무기체계”라고 칭했던 러시아의 극초음속 무기 중 하나다. 치르콘은 순항미사일이면서도 최고 속도가 음속의 8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러軍 “사르마트, 발사궤도 다양… 요격 불가능” 지난달에는 올해 실전 배치 예정인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를 시험발사하기도 했다. 사르마트는 최대 사거리 1만8000㎞에 메가톤(TNT 폭발력 100만t)급 다탄두(MIRV)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카라카예프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사령관은 현지 즈베즈다 TV에서 “새로운 미사일 시스템의 무게 대 추력 비율 덕분에 궤도를 변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우리의 악명 높은 북극 궤도로부터 현재는 원칙적으로 방어가 불가능한 남극으로 궤도를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르마트는 러시아가 소련 시절 생산된 ICBM R-36M 보예보다 대체용으로 2009년부터 개발해왔다.
  • [속보]푸틴 ‘무적’이라 부르던 ‘치르콘’ 발사 성공

    [속보]푸틴 ‘무적’이라 부르던 ‘치르콘’ 발사 성공

    러시아가 28일(현지시간)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치르콘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적”이라고 추켜세웠던 무기 중 하나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치르콘 미사일이 바렌츠해에서 백해의 목표물을 향해 발사돼 목표물을 타격하는데 성공했다. 발표와 함께 공개된 동영상에는 군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가파른 궤적을 그리며 상공으로 치솟는 장면이 담겼다. 치르콘 미사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차세대 무기체계”라고 칭했던 러시아의 극초음속 무기 중 하나다. 치르콘은 순항미사일이면서도 최고 속도가 음속의 8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러軍 “사르마트, 발사궤도 다양… 요격 불가능” 지난달에는 올해 실전 배치 예정인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를 시험발사하기도 했다. 사르마트는 최대 사거리 1만8000㎞에 메가톤(TNT 폭발력 100만t)급 다탄두(MIRV)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카라카예프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사령관은 현지 즈베즈다 TV에서 “새로운 미사일 시스템의 무게 대 추력 비율 덕분에 궤도를 변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우리의 악명 높은 북극 궤도로부터 현재는 원칙적으로 방어가 불가능한 남극으로 궤도를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르마트는 러시아가 소련 시절 생산된 ICBM R-36M 보예보다 대체용으로 2009년부터 개발해왔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20일 아르한겔스크주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사르마트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크 밀리 미국군 합참의장은 북한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를 거론하며 최강대국으로서 미국의 지위가 도전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 [속보]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 시험발사 성공”

    [속보]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 시험발사 성공”

    러시아 국방부가 28일(현지시간)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지르콘’을 시험발사해 약 1000㎞ 거리 목표물을 타격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밝혔다고 영국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르콘 미사일이 북극해 바깥쪽 바렌츠해에서 발사돼 러시아 서북부 백해에 위치한 목표물을 맞췄다고 발표했다. 발표와 공개된 동영상에는 군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가파른 궤적을 그리며 상공으로 치솟는 장면이 포함됐다. 지르콘 미사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차세대 무기체계”라고 칭했던 러시아 극초음속 무기의 일종이다.
  • 여고생 납치하고 교내에서 성관계...日교사들 “성적 욕구 못참아”

    여고생 납치하고 교내에서 성관계...日교사들 “성적 욕구 못참아”

    일본에서 초·중·고 교사들에 의한 성폭력 범죄가 잇따르면서 학생·학부모의 불안과 교육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교육당국은 범죄를 저지른 교사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이런저런 재발 방치책을 내놓고 있지만, 좀체 약발이 듣지 않고 있다. 이달에도 교사들의 성범죄에 관련된 체포, 징계 등 언론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6일 일본 북부 미야기현 센다이시의 초등학교 남성교사 A(40)씨가 16세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시교육위원회로부터 징계 면직을 당했다. A교사는 시교위에 출석해 “해당 학생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주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진술했다. 이어 27일에는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공립중학교 남성교사 B(27)씨가 청소년건전육성조례 위반 혐의로 벌금 30만엔(약 297만원)에 약식기소됐다. B교사는 지난 3월 미성년 여학생의 신체를 더듬는 등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이타현 교육위원회는 이날 “높은 윤리성이 요구되는 교육 공무원으로서 결코 있을 수 없는 행위를 저질렀다”며 B교사를 징계면직 처분하고 해당 학교 교장, 교감에 대해서는 감봉 1개월 등 징계를 내렸다. 앞서 24일에는 기후현 구조시의 초등학교 교사 사카이 료지(26)가 아동매춘 혐의로 체포됐다. 5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사카이는 지난해 7월 기후시내 한 호텔에서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여학생(15)에게 돈을 주고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범행은 피해학생 가족의 신고로 발각됐다. 사카이는 경찰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지난해 8월 현금 2만엔을 약속하고 16세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여죄까지 들통났다. 같은날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도 사립학교 남성교사 C(25)씨가 여학생에게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징계 면직됐다. 그는 지난달 6일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여학생의 왼쪽 쇄골 근처에, 이달 19일에는 입술에 키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학생의 가족이 그가 재직하는 학교의 교장에게 범행을 알렸다.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공립중학교 남성교사 D(48)씨가 경찰에 체포된 것도 같은 날이었다. D교사는 지난해 10월 교토에 있는 한 호텔에서 미에현 거주 16세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해당 여고생과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SNS를 통해 은밀히 접촉한 정황이 확인됐다. 앞서 20일에는 사가현의 공립중학교 남성교사 E(20대)씨가 지난 4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여학생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징계 면직됐다. 학교에서 여학생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느낀 다른 교사가 자초지종을 캐물으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E교사는 경찰에서 “성적 욕구를 억누를 수 없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지난 18일에는 도쿄도 네리마구의 공립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 F(37)씨가 강제외설 혐의로 체포됐다. F교사는 지난 13일 오후 3시쯤 자신의 제자를 학교 남자 화장실에 강제로 밀어넣고 몸을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 F교사는 “스킨십 차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에는 시즈오카현의 30대 중학교 남성교사가 성폭행을 위해 여고생을 납치하고 여중생들의 탈의 장면을 도촬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학생 대상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시즈오카중앙경찰서는 지난달 성범죄를 저지를 목적으로 다른 공범과 함께 여고생을 납치한 스소노시의 공립중학교 교사 이마제키 다카토(35)를 아동매춘 및 아동포르노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했다. 이마제키는 지난해 11월 중순에도 야마나시현의 한 숙박시설 탈의실에서 14~15세 여중생 3명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스마트폰에서는 다른 곳에서 찍은 몰래카메라 영상들이 추가로 나왔다. 영어 교사인 이마제키는 학교폭력방지위원으로 활동하며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 ‘좋은 선생님’으로 알려져 있어 충격을 더했다.교사들 간의 불미스러운 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의 한 공립중학교에서 38세 남성 교사와 34세 여성 교사가 지속적으로 교내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드러나 징계면직됐다. 각각 배우자가 있는 두 사람은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근무시간 중이나 방과후에 교내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사들에 의한 성범죄가 급증하면서 교육당국과 정치권은 학생과 교사의 사적인 연락을 금지하고 성범죄 교원이 교단에 복귀하는 것을 방지하는 입법을 추진하는 등 다각도로 대응책을 모색해 왔다. 그러나 교사들의 성범죄는 눈에 띄게 줄지 않고 있다. 2020년 학생들에 대한 성폭력 범죄로 면직, 정직, 감봉, 경고 등 처분을 받은 교사는 공립 초·중·고교에서만 200명에 달했다.
  • ‘브로커’ 아이유 “거친 욕설 연기 처음…연구하면서 연습했죠”

    ‘브로커’ 아이유 “거친 욕설 연기 처음…연구하면서 연습했죠”

    “매우 얼떨떨하고 신기하고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영화 ‘브로커’로 생애 첫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아이유(이지은)는 27일(현지시간)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도 너무 많고 레드카펫이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송강호 선배님의 말씀만 따라서 움직였다”고 말했다. ‘브로커’는 저마다의 상처를 가진 이들이 만나 아이를 매개로 유사가족을 만드는 과정을 일종의 로드무비 형태로 그린 작품. 그는 ‘브로커’에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들을 피치 못한 사정으로 교회 베이비 박스 앞에 버린 젊은 엄마 소영을 연기했다. 그는 “문득 다음 작품에는 엄마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할 때 이 작품의 제안을 받았다”면서 “출산이라는 힘들고 대단한 일을 겪어본 사람을 연기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영은 막다른 길에 내몰린 미혼모 역할인 만큼 연기로표현하는데 걱정과 부담도 컸다.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엄마 역할이기 때문에 미혼모들이 어떤 사회적 시선을 견디면서 아이를 키우는지 인터뷰 등을 찾아봤어요. 미혼모 문제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던 데 대해 반성하기도 하고 관심도 가지게 됐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지은이 주연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고 감명을 받아 그에게 캐스팅 제안을 했다. ‘나의 아저씨’의 지안과 ‘브로커’의 소영은 어둡고 현실적인 캐릭터라는 공통점이 있다. “두 인물 모두 험난한 과거가 있어서 특유의 염세적인 부분도 있고 세상에 호의적이지 않은 키릭터죠. 지안은 세상을 좀 무시하고 굳이 표현을 하지 않고 감내하는 아이라면, 소영은 화가 나는 게 있으면 그 자리에서 이야기해야 하고 풀어내야 하는 인물이었어요.” 극 초반에는 소영이 자신의 아들을 두고 흥정하는 젊은 부부에게 거칠게 항의하며 험한 욕설을 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처음에 대본에는 ‘구리다’ 정도의 욕 밖에는 없었는데, 화가 많이 난 소영이 그 정도로만 말할 것 같지가 않아서 제가 직접 써서 배우들에게 나눠드렸어요. 거친 욕설 연기가 처음이라 어떤 감정 연기보다 더 떨렸고, 연구도 하면서 연습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주제는 뭘까. “이 영화는 가치관이 매우 다른 사람들이 동행하면서 연대하고 공생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라고 생각해요. 마치 작은 사회 같기도 합니다. 이들이 나중에 가서도 너무 사랑하는 관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이해하고 유대감을 갖는 과정을 주의 깊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수 겸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호텔 델루나’, ‘나의 아저씨’를 통해 흥행력을 인정받았고 현실적인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다.  “판타지 장르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내 마음에 들어오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현실에 좀 땅에 발 붙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제가 가수로의 활동량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아직 연기자라로 인사를 드리면 어색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차기작 소식이 전해졌을 때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 “인간의 욕망은 지도를 바꿨다”…이 작가가 간척지 찾은 이유

    “인간의 욕망은 지도를 바꿨다”…이 작가가 간척지 찾은 이유

    커다란 바위 틈에 랩으로 싼 듯한 거대한 바위가 있다. 앙상한 나무를 실로 꽁꽁 동여매 양쪽에서 끌어당기는 모습은 어떤가. 마치 바위를, 나무를 포장해 가져가기라도 하겠다는 걸까.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박형렬 작가의 개인전 ‘땅, 사람, 관계탐구’의 한 장면이다. 박형렬 작가는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사진, 영상 작업을 해왔다. 10년에 걸친 작업을 통해 그는 오늘날 땅을 잠식한 개발과 자본의 논리를 성찰하게 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난개발이라는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찢기고 상처 난 땅을 위로하고자 한다. 서해안 간척지 현장에서 이뤄진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했다. 왜 간척지였을까. 이에 대해 작가는 “한평이라도 땅을 늘리겠다는 욕망이 투영된 공간이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이곳에서 땅을 지배적, 수직적으로 바라보는 인간의 사고가 드러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스스로 ‘별 볼 일 없는 땅’이라고 명명한 곳을 찾아다니는 게 작업의 시작이다. 인간의 욕망 탓에 지도마저 바꿔버린 간척지, 아무도 찾지 않지만 개발을 앞둔 수도권의 땅, 이제는 사라져 기록으로만 남은 산과 들…. 박 작가는 “도시에서 태어나 그 안에 살면서 자연스럽게 도시와 자연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며 “소유할 수 없는 자연에 집착하는 사람들 때문에 발생하는 풍경의 이질적 모습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비닐, 실, 아크릴 등 인공적 생산물로 자연을 포획하고자 하는 시도를 설치 작업으로 표현한 ‘포획된 자연’ 시리즈,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 돌의 균열을 인간의 신체로 재구성한 ‘형상 연구’ 시리즈 등의 사진 작업들은 인간의 욕망을 은유적으로 폭로한다. 이번 개인전은 1998년부터 시작한 ‘성곡 내일의 작가상’ 53번째 전시다. 6월 5일까지.
  • [포착] 러軍, 돈바스에 ‘악마의 무기’ 진공폭탄 퍼부어…초토화 (영상)

    [포착] 러軍, 돈바스에 ‘악마의 무기’ 진공폭탄 퍼부어…초토화 (영상)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지역의 전투가 가장 격렬한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진지로 열압력탄 일명 ‘진공폭탄’을 발사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동부 노보미카일리우카에서 TOS-1A(토스원알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 TOS-1A가 도네츠크 동부 노보미카일리우카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진지를 폭격 중”이라며 “21세기 가장 크고 가장 끔찍하나 전쟁의 모습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반격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다만 반격을 위해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다연장로켓포(MLRS) 체계가 즉시 필요하다”며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진지를 향해 열압력탄 수십 발을 퍼붓는 장면을 공개했다.열압력탄은 가연성 액체나 분말 가루가 담긴 연료통 1개, 폭탄 2개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폭탄이 터지면서 연료통에 담긴 연료가 분산되고, 두 번째 폭탄이 터지면서 공중으로 퍼진 연료를 폭발시킨다. 구름처럼 번진 연료가 폭발할 때 주변 산소를 빨아들이면서 열과 압력이 높아지는데 이는 사람의 내부 장기까지 손상시킨다. 이 때문에 열압력탄은 비윤리적인 대량살상무기로 간주되고 있다. 1980년대 옛 소련이 아프가니스탄 동굴에 숨은 반소련 이슬람 반군 무자헤딘을 열압력탄으로 공격했는데, 이때 큰 충격을 받은 무자헤딘은 열압력탄에 ‘악마의 무기’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런 열압력탄을 발사할 수 있는 다연장 로켓 발사기가 TOS-1A다. T-72 전차에 열압력탄 발사기를 얹은 형태의 무기다. 이번에 러시아군이 사용한 것은 2003년 도입된 개량형 중화염방사시스템 TOS-1A 솔른체표크(Солнцепёк, 러시아어로 태양열이라는 뜻)로 알려졌다.지난 3월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TOS-1A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영국 국방부는 “진공폭탄은 고온 폭발을 일으키기 위해, 주변에 있는 공기에서 산소를 사용한다. 기존 폭발물보다 폭발 효과가 더 오래간다”고 설명했다. 또 진공폭탄이 인프라를 파괴할 수 있으며, 내부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주고 화상을 입혀 노출된 사람들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진공폭탄을 사용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동부 돈바스 지역 전투가 가장 격렬한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교전이 최대로 격렬한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러시아는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우리의 진지를 공격하고 있다. 극도로 어렵고 긴 국면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과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 쪽 동북부 전선에서 병력을 빼 동부 돈바스 전선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특히 돈바스 지역의 행정 중심지인 크라마토르스크로 가는 길목인 리시찬스크와 세베로도네츠크 등을 집중 타깃으로 삼고 있다.
  • [사설] 유엔 대북제재 거부한 중·러, 핵실험 부를 셈인가

    [사설] 유엔 대북제재 거부한 중·러, 핵실험 부를 셈인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등 북한의 잇따른 무력 도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가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됐다. 유엔 안보리는 26일(현지시간) 북한의 유류 수입 상한선을 줄이는 내용 등을 담은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쳤으나 15개 상임이사국 중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표를 던지는 바람에 제재안 채택에 실패했다. 안보리 이사국 15개 나라 중 13개 나라가 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부권을 지닌 이들 2개 상임이사국의 반대를 넘지 못한 것이다. 유엔 대북제재안이 두 나라의 반대로 무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는 동북아의 신냉전 구도가 가파르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예사롭게 넘길 일이 아니다. 북한이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핵·미사일 모라토리엄(유예)을 4년 만에 파기하고 미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ICBM과 한국·일본을 겨냥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지난 25일 시험 발사하며 무력도발의 강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노골적으로 북한을 거들고 나선 것이다. 더욱이 이번 제재안은 지난 3월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이 마련한 초안에서 대폭 후퇴한 것이었다. 당초 미국은 북한의 원유수입량 상한선과 정제유 수입량 상한선을 각각 절반으로 낮추는 방안을 마련했으나 중국과 러시아의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각각 현 400만 배럴에서 300만 배럴, 50만 배럴에서 37만 5000 배럴로 제재 수위를 낮춘 결의안을 냈다. 그럼에도 중국과 러시아는 이를 아랑곳 않고 거부권을 행사하며 북한의 방패막이를 자임했다. 이로 인해 북한의 광물연료 및 광유 등의 수출 금지, 국제사회의 대북 담배제품 수출 금지, 북한 해킹단체 라자루스 및 조선남강무역회사, 해금강무역회사 등의 자산 동결 등 여타 제재안도 모두 무산됐다. 중국과 러시아의 이런 행태는 특히 북한이 ICBM을 발사할 경우 대북 유류공급 제재 강화를 자동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안보리 대북 결의 2397호의 ‘유류 트리거’ 조항을 사실상 무력화한 것이다. 대북 제재를 넘어 유엔의 평화유지 활동 전반에 족쇄를 채운 것이라고 하겠다. 5년 전만 해도 이들 두 나라는 대북 결의 2387호(2017년) 채택에 동참하며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에 보조를 맞춘 바 있다. 5년 만에 추진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를 이들 두 나라가 저지했다는 것은 결국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자유진영 국가들과 중국·러시아·북한 등의 사회주의 국가가 군사안보 차원은 물론 경제안보 차원의 대결을 가속화하고 있는 현실을 고스란히 내보이는 장면이다. 걱정스러운 건 북한의 7차 핵실험이다. 이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 복구를 마친 북한은 조만간 소형 탄두 개발을 위한 핵실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에 대한 방패막이를 자처하고 나선 마당에 북은 더더욱 핵실험 의지를 불사를 것으로 우려된다. 동북아를 비롯해 세계 전반의 안보 위협을 한층 가중시키게 되는 것이다. 자칫 북의 섣부른 오판과 우발적 충돌조차도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비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정부는 유엔 차원의 제재마저 중·러에 의해 가로막힌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한미연합전력을 중심으로 한 안보태세를 한층 강화하는 데 힘써야겠다. 아울러 7차 핵실험에 대비, 국제사회와 보다 긴밀한 공조에 나설 수 있도록 다각도의 외교적 노력도 전개하기 바란다.
  • 인천서 1분 만에 금은방 털고 오토바이로 도주

    인천의 한 금은방에 얼굴을 가린 괴한이 들어가 1분여 만에 귀금속을 훔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2시 47분쯤 인천 계양구 한 금은방에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금반지와 목걸이 등 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모자·마스크·안경으로 얼굴을 가린 괴한이 1분 30초 만에 유리창을 깨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장면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CCTV와 탐문 수사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행인으로부터 금은방에서 경보음이 울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화면상 얼굴이 전혀 확인되지 않아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 [영상]텍사스 경찰, 총격범 대신 애들 구해달라는 부모 수갑채웠다

    [영상]텍사스 경찰, 총격범 대신 애들 구해달라는 부모 수갑채웠다

    어린이 19명이 숨진 미국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에서 경찰의 초동 대처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목격자들은 경찰이 총기 난사 사건을 신고받고도 한 시간가량 학교 안으로 진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사건 직후 소식을 듣고 학교 앞에서 달려간 학부모들이 경찰관에게 아이를 구해달라고 울부짖고 애걸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일부 경찰이 격하게 항의하는 부모를 제압해 수갑을 채우는 장면도 공개되면서 분노 여론이 들끓고 있다.18세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 막을 시간이 충분했는데도 경찰이 이 기회를 날리는 바람에 참사를 막지 못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빅터 에스컬론 텍사스 공공안전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라모스의 범행 당일 행적을 상세히 공개했다. 라모스는 지난 24일 아침 할머니를 총으로 쏜 뒤 트럭을 몰고 유밸디 롭 초등학교로 향했다. 오전 11시 28분 인근 도랑에 차를 들이받은 그는 길 건너 장례식장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 2분 뒤 학교 앞에 총을 든 사람이 있다는 911신고가 접수됐다.라모스는 8피트(약 2.5m) 높이 울타리를 넘어 학교 운동장에 들어간 다음 총을 쏘기 시작했다. 그리고 11시 40분쯤 아무 제지도 받지 않은 채 교내 건물로 들어갔다. 최초 출동한 경찰은 11시 44분쯤 현장에 도착해 라모스와 총격전을 벌였으나 제압에 실패했다. 라모스는 4학년 교실에서 19명의 어린이와 2명의 교사를 살해했다. 그로부터 약 한 시간 뒤인 오후 12시 40분쯤 도착한 미국 국경수비대 전술팀은 교내에 진입해 라모스를 사살했다.목격자들은 한 시간가량 경찰이 학교에 들어가지 않고 길 건너편에서 서성이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롭 초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3학년 자녀를 둔 엄마인 안젤리 고메즈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울타리 밖에 서 있기만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고메즈는 자신을 포함한 부모들이 제발 학교에 들어가 아이들을 구해달라고 호소했지만 한 경찰관이 그의 손에 수갑을 채우면서 “공무집행을 방해했기 때문에 체포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인 한 남성이 경찰에 제압되기도 했다고 고메즈는 전했다.25일부터 이틀간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영상들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공포에 질린 부모들이 학교 밖에서 경찰에게 어서 진입하라고 욕설하며 절규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손자가 다니는 이 학교에 건너편에 사는 밥 에스트라다(77)는 아내와 함께 총소리를 듣고 밖에 나가보니 경찰이 도착해 있었는데도 학교로 바로 들어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빅터 에스칼론 텍사스 공공안전국장은 총격범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 12분의 시간이 있었는데 왜 대응하지 못했느냐는 질문에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에스칼론 국장은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통제하는 무장 경비원이 당시 있었는지, 학교 문이 잠겨 있었는지 등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밸디 교육청 안전지침에 따르면 학교는 출입문과 주차장을 지키는 경비원을 둬야 하며, 교사들은 항상 문을 잠그고 있어야 한다. 미 연방보안국 대변인은 롭 초등학교 주변 경호 과정에서 수갑을 채우는 일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 ‘소녀상’ 풍선인형 만들어 조롱…성매매 연상 행위도

    ‘소녀상’ 풍선인형 만들어 조롱…성매매 연상 행위도

    일본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연상시키는 ‘풍선인형’이 등장했다. 영상을 본 국내 네티즌은 “위안부 피해자를 조롱한다”는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행사는 일본 극우 정치 세력인 ‘일본제일당’ 주최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2022 도쿄 트리엔날레’다. 26일 한 유튜브 채널에 행사 당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다. 퍼포먼스를 펼친 남성은 ‘일본제일당’의 사쿠라이 마코토다. 혐한 인사로 잘 알려진 마코토는 반한 인종주의 단체인 재특회(자이니치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 회장을 지냈다. 그는 앞서 평화의 소녀상 조롱 퍼포먼스로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함과 동시에 혐한 시위를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자신의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한국 취재진을 대놓고 조롱하는가 하면,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 하에 위안부와 역사를 조롱하는 전시회도 열었다.‘평화의 소녀상’ 희화화…성매매 연상 행위 영상에서 마코토는 흰색 저고리와 검정색 긴 치마 차림으로 등장한다. 어깨에는 노란색 종이인형도 붙어 있다. 위안부 피해의 상징인 ‘평화의 소녀상’을 희화화한 모습처럼 보인다. 이내 그는 흰 저고리, 검정 치마 차림의 풍선 인형들 사이에 앉아 인형에 바람을 불어 넣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남성이 쓰러져 있던 인형에 공기 주입기로 바람을 불어넣자 인형은 서서히 일어났다. 바람이 다 들어간 인형은 다리를 벌린 채 의자에 앉은 모양이 된다. 마코토는 “실제 소녀상은 여기(어깨에) 잉꼬가 앉아 있던 것 같은데, 장난감 돈으로 만든 거다. 당시 결코 강제 연행이 아니고 제대로 대가를 받았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행사 장면이 담긴 영상과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사쿠라이 마코토, 과거 “위안부는 매춘부” 망언도 사쿠라이 마코토는 과거 방송인 김구라를 만난적도 있다. 한 프로그램에서 김구라와 역사학자 심용환은 사쿠라이 마코토를 만나기 위해 ‘일본제일당’을 찾았고, 그곳에서 듣기에도 힘든 혐한 발언을 들었다.당시 마코토는 김구라에게 “일본은 조선을 침략한 적이 없다. 확실하게 ‘매춘부’라고 통역해 달라“며 ”위안부는 전쟁 중에 돈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건 아니다”라고 분노하며 단호하게 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됐고, 일부 네티즌들은 후원금을 내고 댓글도 달았다.
  • 이경진 “피나서 치마 들춘 감독한테 ‘나 처녀다’ 외쳐”

    이경진 “피나서 치마 들춘 감독한테 ‘나 처녀다’ 외쳐”

    텔런트 이경진이 과거 촬영 사고를 떠올렸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박원숙과 김청·혜은이·이경진이 찜질방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이경진에게 혜은이는 “아직 뜨거운 맛을 못 본 거다”라고 이야기 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이경진은 “뜨겁게 힘들었을 때가 있었다. 촬영할 때 한 두어 번 뜨거웠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박원숙은 깜짝 놀라며 “무슨 일이냐”며 궁금해 했다. 이경진은 여성 간첩을 다룬 KBS1 드라마 ‘표적’(1981)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폭탄이 터져서 뛰는 장면이 있었다. 내가 지나가고 폭발이 일어나야 하는데 내가 달리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벅지에 피가 줄줄 흘렀다. 너무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모두가 깜짝 놀란 가운데 이경진은 “(상처 확인차) 치마를 확 들춘 감독한테 ‘나 처녀예요’라고 외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그 와중에 그랬냐”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경진은 “그렇게 16바늘을 꿰맸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다. 또 이경진은 KBS 2TV 특집 드라마 ‘에바다’ 촬영 당시 차 쇳덩이와 머리가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기절했던 일화도 전했다.
  • ‘다섯째 임신’ 경맑음 “엄마 또 하고 싶냐고…”

    ‘다섯째 임신’ 경맑음 “엄마 또 하고 싶냐고…”

    다섯째 소식을 전한 배우 정성호와 그의 아내 경맑음이 네 아이의 반응을 전했다. 최근 경맑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요즘 미술놀이에 비협조적이심”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한 사진에는 아이들이 미술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글에서 화제가 된 것은 경맑음이 전한 다섯째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이었다. “아이들이 엄마 임신 소식에 어떤 반응이었어요?”라고 한 네티즌이 질문하자 경맑음은 “엄마가…이제 애들 다 키우고 둘이 놀러다닐만 하고 살만해졌는데. 그 고생을 또 하고 싶냐며 진짜 대단하다며 (라고 말하더라고요)”라고 답했다. 한편, 경맑음과 정성호는 2010년 결혼해 슬하에 2녀 2남이 있다.
  • 박준형 첫 차에 god 파출소行…“범죄에 쓰인 듯”

    박준형 첫 차에 god 파출소行…“범죄에 쓰인 듯”

    ‘안티에이짐’ 멤버들이 자신의 첫 차와 차에 대한 선택 기준을 공개한다. 25일 방송된 tvN STORY ‘안티에이짐’에서 전 멤버가 차 점검을 하는 동시에 이호철의 차를 바꾸기 위해 합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호철이 오래 타고 다닌 차를 깨끗하게 보내기 위해 ‘안티에이짐’ 멤버들은 세차장에 모인다. 평소 셀프 세차를 하면 3,4만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멤버들에 ‘세차 달인’인 세차장 사장님이 8000 원에 세차를 끝내는 비법을 전수한다. 멤버들은 각각 이호철 차, 지석진 차로 나눠 세차를 진행하며 자신의 성향을 드러냈다. 이들은 세차 도중 인생의 첫 차에 대해 회상한다. 지석진은 첫 차이 엔진이 오래돼 50㎞ 이상 주행할 수 없는 차임에도 불구하고 차를 빌려간 유재석이 70㎞로 주행하는 바람에 폐차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god 시절 16만원을 주고 산 봉고차를 회상했다. god 멤버들과 배우 장혁이 타고 박진영의 공연을 보러 가던 중 오르막에선 다 같이 밀고 내리막에선 달렸던 일화와 함께 뒷문이 떨어져 테이프로 돌돌 말아 공연장까지 갔던 사연을 전했다. 당시 누가봐도 god 차임을 알 수 있게 락카 스프레이로 꾸며 놨던 봉고차가 어느 날 사라졌고 시간이 흘러 범죄에 쓰인 듯 다 타버린 채로 뉴스에 나와 god 멤버들이 파출소에 갔다는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 中누리꾼 “한국 대통령은 미국인?”… 윤 대통령 성조기 경례 장면 비난

    中누리꾼 “한국 대통령은 미국인?”… 윤 대통령 성조기 경례 장면 비난

    25일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에 “한국 대통령 미국 성조기에 경례 ‘전례 없는 일’… 한국인은 씁쓸”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중국 현지 언론인 관찰자망(观察者网)을 비롯한 여러 언론은 지난 22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한 장의 사진에서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성조기에 경례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들은 이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 장면이 한국 국민들의 목덜미를 잡게 만들었다”라며 조롱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만찬을 하는 과정에서 미국 국가가 울려펴지자 가슴에 손을 올려 경례하는 모습이다.  중국의 각종 동영상 뉴스는 해당 장면을 고스란히 내보냈다. 윤 대통령이 가슴에 손을 올리자, 곁에 서 있던 추경호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 재정부 장관도 덩달아 가슴에 손을 올렸다가 내리고, “헷갈리는지 어깨를 으쓱했다가 결국 다시 손을 가슴에 올렸다라”라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가슴에 손을 올렸다가 옆에 있는 누군가를 바라본 뒤 황급히 손을 내렸다고 전했다. 아마도 주변에 있던 누군가의 조언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바이든 곁에 서 있던 박병석 국회의장은 차렷 자세로 성조기를 향해 서있지만, 손을 가슴에 올리지는 않았다.  반면 한국의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는 한국 측 인사들만 가슴에 손을 올렸고, 미국 측 인사들은 일제히 차렷 자세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언론들은 “한국 언론에서도 이 장면은 전례가 없는 경우라고 소개했다”라고 말을 옮겼다. 그러면서 한국의 전임 대통령 중 단 한 명도 성조기에 경례를 한 경우는 없고, 차렷 자세로 목례 정도를 했을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한국 내 ‘외교 결례’라는 논란이 일자, 청와대는 23일 성명을 내고 "상대국에 대한 존중을 표명한 것"이라며 "이를 규제하는 규정은 없고, 대통령이 국민의례 준칙을 어긴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대통령이 미국인인가?”, “기본적인 외교 예절을 모른다고?”,”보는 내가 다 쪽팔리네”, “뼛속까지 비굴”, “상대국에 대한 존중이라면 왜 한국 측 인사들의 반응이 제각각인가?라며 조롱 섞인 반응을 쏟아냈다.
  • 서현진 “알츠하이머 외할머니 떠올리며 연기…대본 보자마자 울었어요”

    서현진 “알츠하이머 외할머니 떠올리며 연기…대본 보자마자 울었어요”

    “원래도 작품을 촬영하면 ‘인간 서현진’은 없어지는 편인데, 이번에는 아예 저 자신으로 돌아올 생각조차 안했어요. 이렇게 역할에 푹 빠진 건 처음 아닐까요.” 26일 영화 ‘카시오페아’(감독 신연식)의 개봉을 앞두고 화상으로 만난 배우 서현진은 이렇게 말했다. 1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30대라는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에 걸린 딸과 그를 돌보는 아버지의 동행을 그렸는데, 치매라는 소재를 뻔한 듯 뻔하지 않게 풀어낸다. 유능한 변호사이자 엄격한 엄마 수진은 어느날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으면서 삶의 변화를 겪는데, 영화는 그를 둘러싼 아버지 인우(안성기)와 딸 지나(주예림) 등 가족들의 얘기를 잔잔하지만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수진을 연기한 서현진은 “알츠하이머는 아무것도 인지하지 못하고 둔화되는 과정이다. 기억을 잃어가는 마음, 머릿속이 드러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계속 내 안으로만 파고드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점이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초반부 수진은 날카롭고 예민하게 딸을 다그치거나 아버지에게 화를 내는 모습으로 나오다가, 후반부 점점 병이 심해지며 가족들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그는 “중간 이후엔 대사도 거의 없다. 호흡이나 신음 정도만 내야 해서 연기가 더 까다로웠다”고 했다.소재만으로 신파가 예상되지만, 영화는 의외로 감동을 자아낸다. 여기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한몫한다. 서현진은 “연기가 가짜처럼 보일까봐 정말 걱정이 컸다. 하나라도 ‘어?’라고 의문이 드는 순간이 있으면 작품 자체가 깨질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세, 목소리 등을 하나하나 고민했고, 어디부터 어디까지 기억이 돌아오고 끊기는지를 감독님과 계속 의논했다”고 했다. 연기의 ‘디테일’은 실제 알츠하이머에 걸렸던 외할머니의 모습에서 일부 가져왔다. 그는 “할머니가 3년 정도 알츠하이머를 앓으셨다. 초로기 치매는 노인기와 다르지만, 점점 아이가 되어가는 수진을 표현하기 위해 당시 할머니의 모습을 많이 떠올렸다”고 했다. 서현진은 “극 중 증세가 심해진 수진의 목욕 장면이 있는데, 엄마에게 전화해 ‘할머니 목욕시킬 때 어땠냐’고 물었더니 ‘수영하는 줄 알더라’고 하시더라”며 “나 역시 욕조에서 물놀이 하는 기분으로 물장구를 쳤다”고 돌아봤다. 이어 “나 역시 신파보단 건조한 느낌을 원했는데, 대본을 보면서는 물론이고 현장에서도 계속 울게 되더더라”며 “어떻게 할까 했는데 결국 솔직하게 나오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특히 배우로서 이번 작품은 큰 도전이었다고 한다. 서현진은 그간 드라마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로코퀸’으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그는 “드라마가 익숙하기 때문에 ‘스크린에선 잘 어울리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이 아주 컸다”며 “이번 영화에서도 매니저에게 ‘대신 보고 알려달라’고 말할 정도”라고 했다. 이어 “스스로는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영화에서도 크게 이질감이 들지는 않은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 가족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서도 애정을 드러냈다. 서현진은 “‘내가 언제 또 안성기 선생님과 연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영광이었다. 눈에서 모든 세월과 희노애락이 다 드러나는 게 정말 감명 깊었다”고 했고, 딸 지나로 나온 주예림 배우에 대해선 “세세한 연기 지도가 없어도 알아서 잘 해서 볼 때마다 깜짝 놀랐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하면서 스스로 ‘이렇게까지 몰입할 수 있을까’,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 좀 더 캐릭터와 밀착해서, 좀 더 과감히 가도 되겠다는 마음도 먹었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서현진은 다음달 방영되는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도 주인공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 구찌·아르마니 입은 프린세스, ‘커팅 드레스’와 ‘여왕’이 되다 [명품톡+]

    구찌·아르마니 입은 프린세스, ‘커팅 드레스’와 ‘여왕’이 되다 [명품톡+]

    “지금 제노비아 왕비를 보는 것 같다.”“앤 해서웨이는 지금 당장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후속편을 촬영해도 된다.” (미국 현지 반응 중 일부) 지난 19일 프랑스 남부에서 진행된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흰 드레스를 입은 배우 앤 해서웨이의 모습은 패션커뮤니티서 큰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는 칸에 영화 ‘아마겟돈 타임’으로 참석했습니다. 26일 현재에도 미국 트위터 등 SNS에서도 그의 착장에 대한 호평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언급량이 많은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의 흰색 드레스와 구찌의 푸른색, 검은색 배색 미니 드레스가 눈에 띕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원단에 장식을 더하기보다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색상, 소재, 커팅으로 승부를 봤다는 겁니다. 이들은 미니멀리즘 방식의 드레스들입니다. 앤 해서웨이의 큰 이목구비와 어울려 좋은 반응을 얻었죠. ● 팬심 섞인 글 속출하게 한아르마니 드레스 26일 현재 앤 해서웨이 주연으로 국내에는 지난 2001년 개봉됐던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시리즈를 현재 주인공을 맡아 또 찍어도 무리없을 것이란 ‘팬심’ 섞인 글도 다수 눈에 띕니다. 앤 해서웨이는 극중 제노비아라는 국가의 공주 미아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20여년의 세월이 흐른 그가 제노비아의 왕비같다는 글과 그에 대한 동의 표시도 다수 보입니다. 레드카펫 행사에 섰던 앤 해서웨이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의 반짝이는 커팅 소재가 엮인 흰색과 아이보리색을 띄는 드레스를 입었는데요. 그의 모습이 20여년 전과 다르지 않다는 모습이 팬들 사이서 큰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드레스는 측면 다리가 보이는 커팅된 디자인으로 어깨를 훤히 드러냈지만 팔은 가려 고고한 느낌을 냈습니다. 뒤에는 가운이 있어 레드카펫에 길게 늘여두고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 목에는 파인주얼리앰버서더로 나선 불가리 제품 앤 해서웨이는 최근 앰버서더를 맡아 활동하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의 ‘에덴 가든 오브 원더서스’를 목에 착용했습니다. 그가 레드카펫에 착용하고 나선 게 첫 선을 보인 제품이었습니다. 불가리는 앤 해서웨이가 레드카펫에 등장하기에 앞서 이 제품에 대해 인스타그램에 미리 신제품 공개 소식을 알려 기대감을 고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후 게시물을 통해 하이주얼리 등의 해시태그를 담아 스케치 장면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 야외 목격 모습에선구찌의 미니 드레스 이후 일정에서 구찌의 블루 페이턴트 레더 뷔스티에가 돋보이는 네이비 미니 드레스를 입어 다시 한 번 이목을 끌었습니다. 구찌 측에 따르면 현재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드레스예요. 상의의 뾰족한 가슴 장식이 눈에 띕니다. 이는 서양 궁중복 여성드레스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인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신체의 모양을 잡는 디자인입니다. 혹은 일종의 분할 형태 드레스로, 과거 유행했던 뷔스티에나 캐미솔 형태를 떠올리게 합니다. 뷔스티에는 상체와 허리 곡선을 연결하는 의복입니다. 캐미솔은 이와 유사하지만 본래 코르셋을 가리기 위한 용도로 입었던 옷입니다. 현재에는 티셔츠 위에 민소매를 겹쳐 입듯 캐미솔도 새로운 패션 소품이 된지 오래입니다. 앤 해서웨이가 착용한 상의도 뒤에 끈이 있는 장식이 있어 이러한 패션 소품처럼 의도했을 가능성이 있죠. 이 드레스를 입은 앤 해서웨이는 구찌의 G 로고가 돋보이는 가방 구찌 블론디 숄더백을 매고 포토콜서 여러 사진에 포착됐습니다. 등이 파인 디테일도 ‘포토제닉’했다는 현지 평가가 나옵니다. 단순한 드레스와 어우러진 앤 해서웨이의 비주얼이 과거 영화의 리부트까지 요청받게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 셈이네요. 
  • 이천 크리스 F&C 물류센터 화재현장 합동 감식

    이천 크리스 F&C 물류센터 화재현장 합동 감식

    경찰이 지난 23일 발생한 이천 마장면 골프의류 크리스F&C 물류센터 화재현장 감식 등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과는 26일 오전 1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 현장감식은 최초 발화 부위와 원인을 찾는 데에 주력 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물류센터 밖에 있는 천막형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뒤 불씨가 건물로 옮겨붙어 화재가 확산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화재 경위는 감식을 통해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오전 11시 40분 이천 마장면 이평리 크리스 F&C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근무자 등 142명이 신속히 대피해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소화기로 불을 끄려던 물류센터 관계자 1명이 팔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이번 화재로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지상 4층 연면적 1만4658㎡ 규모의 샌드위치 패널 건물이 전소하고 무너져내렸고, 골프의류 300만점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7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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