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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 묶인 채 사망’ 양재웅 병원, 인권위 조사 받는다

    ‘환자 묶인 채 사망’ 양재웅 병원, 인권위 조사 받는다

    방송인 겸 정신과 의사 양재웅씨가 병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입원 환자가 폐쇄병동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조만간 병원과 양 병원장을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 7일 한겨레에 따르면, 인권위는 부천더블유진병원 환자 사망 사건 관련 피해자의 각종 진료 기록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한 상태로, 이달 중 현장 조사를 남겨두고 있다. 인권위는 현장 조사를 통해 피진정인 양 병원장을 비롯해 참고인 등과 면담하고 진료기록 등이 사실에 부합하는지 살펴본 뒤 본격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27일 오전 3시 30분쯤 양 병원장의 병원에서 여성 A(33)씨가 숨졌다. A씨가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이 병원에 입원한 지 17일 만에 숨진 것이다. 사인은 장폐색으로 추정됐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면서 공개된 병원 CCTV 영상에서는 1인실에 입원한 A씨가 배를 움켜쥐고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이 담겼다. 장폐색은 장이 부분적이거나 완전히 막혀 음식물, 소화액, 가스 등의 장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A씨가 밤늦게까지 문을 두드리자 간호조무사와 보호사가 약을 먹인 뒤 그를 침대에 결박했다. A씨는 다음 날 새벽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의료진을 형사 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 4살 딸이 용변 실수했다고 배 걷어찬 20대父…재판부 “가히 충격적”

    4살 딸이 용변 실수했다고 배 걷어찬 20대父…재판부 “가히 충격적”

    20대 아버지가 용변 실수를 한 4살 딸의 복부를 걷어차고, 딸이 바닥에 나뒹굴며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통해 재판정에 공개됐다. 재판부는 “가히 충격적”이라고 일갈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황해철 판사는 A(29)씨에 대한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폭행 혐의 사건 선고 공판에서 “CCTV 영상 속 피고인의 모습은 정상적인 부모의 행동이나 훈육 방식으로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8시쯤 강원도 원주시의 한 편의점 근처에서 딸 B(4)양이 용변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복부를 걷어찼다. B양이 폭행을 피하기 위해 양손을 들어올린 채 웅크리며 쪼그려앉고, 복부를 맞아 쓰러진 B양을 일으켜 세우자 B양이 다시 쪼그려앉는 모습이 CCTV 화면에 고스란히 담겼다. A씨는 다시 B양을 걷어차 넘어뜨리고, 고통을 호소하는 B양에도 아랑곳 않고 다시 왼발로 1회, 오른발로 1회 걷어찼다. 황 판사는 “폭행당하기 전부터 방어하기 위해 양손을 들고 움츠러든 아동의 모습은 평소에도 같은 폭행을 당하진 않았을까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A씨는 얼마 뒤 아내 C(32)씨에게도 폭행을 가했다. A씨는 C씨의 머리채를 잡아 밀친 뒤 가슴을 밀어 넘어뜨리고 주먹 등으로 머리·팔·다리 등을 여러 차례 폭행했다. 한 병원 주차장에서 부조금 문제로 C씨에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다. A씨는 딸을 학대하고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관해 진지하게 반성하거나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런 점을 종합하면 피고인에 대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과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그리고 아동 관련기관에 대한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이에 A씨 측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현재 춘천지법 제1형사부에서 이 사건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 “한국에선 심각” 외신도 주목한 슈가의 ‘스쿠터 음주운전’

    “한국에선 심각” 외신도 주목한 슈가의 ‘스쿠터 음주운전’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적발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보이밴드’ 멤버인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을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외신들은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몰았으며 이에 따른 처분을 받게 됐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AP “킥보드 아닌 스쿠터, 처분 달라져” 7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AP통신, 뉴욕타임스, 영국 BBC 등 주요 외신들은 슈가가 음주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몰다 적발돼 벌금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외신들은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당초 해명한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를 운전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K팝 센세이션’ BTS의 슈가가 음주운전으로 벌금을 부과받은 가운데, 그가 무엇을 운전했는지가 혼란을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전동 킥보드는 좌석이 없는 탈것의 종류를 말하는데, 경찰은 슈가가 운전한 것이 좌석이 설치돼 있는 전동 스쿠터라고 설명했다”면서 “한국에서는 차량의 유형이 음주운전에 대한 처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전동 킥보드의 사진을 기사에 덧붙이며 “전동 킥보드는 분명히 좌석이 없는 탈 것의 한 종류”라면서 “슈가는 (좌석이 있는) 전동 스쿠터를 탔으며, 이에 따라 음주운전에 대한 벌금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부과된 병역 의무에 따라 슈가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AP통신은 “한국은 북한의 위협으로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든 신체 건강한 남성들이 18~21개월 동안 육·해·공군에서 복무해야 한다”면서 “일부는 사회복지관이나 주민센터, 우체국과 같은 기관에서 복무하도록 할당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또 다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슈가는 현재 한국에서 의무 복무 중”이라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더 큰 파장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NN “일부 팬들 ‘완벽한 사람 없어’ 옹호” CNN은 슈가의 음주운전을 놓고 방탄소년단의 팬들 ‘아미’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고도 전했다. CNN은 일부 팬들이 “이번 사건은 당신을 나쁜 사람이 아닌 그저 ‘인간’으로 만든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이번 실수를 계기로 앞으로 계속 나아가길 바란다” 등의 글로 옹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한 팬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 팬들에게 전한 글이 사과문이라니 실망스럽다”고 비판했으며, 또 다른 팬은 해외 팬들을 향해 “당신의 나라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일일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심각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고 CNN은 덧붙였다.스쿠터 운전 CCTV 공개되자 “사안 축소 의도 아냐”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7일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전날 밤 11시 30분쯤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탄 것으로 조사됐다. 슈가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스쿠터를 주차하려다가 넘어졌고, 그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다. 쓰러진 슈가에게서 술 냄새를 맡은 경찰이 음주 측정한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슈가와 빅히트뮤직은 슈가가 술을 마시고 ‘전동 킥보드’를 몰다 적발됐다고 밝혔지만, 슈가가 안장이 설치된 접이식 전동 스쿠터를 몰고 도로를 질주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자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 혈기 왕성 선수촌 남녀…“메달 못 따서 위로하다 첫키스”

    혈기 왕성 선수촌 남녀…“메달 못 따서 위로하다 첫키스”

    “당시 둘 다 메달을 따내지 못했고, 서로 위로하다가 첫 키스를 했다.” 1981년생 페더러는 만 20세도 되기 전인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출전, 3살 연상의 미르카 바브리넥을 만났다. 바브리넥 역시 스위스 테니스 국가대표로 시드니올림픽에 나왔다. 그때 맺어진 인연으로 햇수로 10년이 지난 2009년 둘은 결혼했으며 지금은 쌍둥이 딸과 쌍둥이 아들의 자녀, 네 명을 뒀다. 당시 두 사람은 메달을 따지 못한 서로를 위로하다가 교제를 시작했고, 페더러는 한 인터뷰에서 “우리 첫 키스는 시드니에서였다”라고 회상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미국의 맷 에먼스 역시 마지막 한 발을 다른 선수 과녁에 쏘는 어이없는 실수로 금메달을 놓쳤고, 이때 체코의 카테리나 쿠르코바가 에먼스에게 열쇠고리를 선물하며 위로하다가 사랑으로 발전해 2007년 결혼까지 하게 됐다. 미국의 육상 커플 윌 클레이와 퀸 해리슨 역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만났다. 리우에서 은메달을 따낸 클레이는 관중석에 있던 해리슨에게 달려가 곧바로 청혼했고 둘은 2018년 결혼했다. 해리슨은 미국 NBC와 인터뷰에서 “그가 갑자기 와서 무릎을 꿇길래 뭘 떨어뜨린 줄 알았다”며 깜짝 놀랐던 청혼 순간에 대해 말했다.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중국의 배드민턴 남자복식 선수 류위천이 혼합복식 금메달을 딴 여자친구 황야충에게 시상식 후 공개 청혼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7일(현지시간) “혈기 왕성한 젊은이가 모여 생활하는 선수촌에서는 단 몇 시간 또는 평생을 함께할 수많은 관계가 은밀하게 형성된다”라고 전했다. 올림픽 110m 허들 챔피언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프랑스의 기 드뤼는 “남녀 선수촌이 분리된 마지막 대회가 1972년 뮌헨 올림픽이었는데, 당시는 주차장에서 많은 접촉이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르파리지앵은 선수촌 내 식당에서 특히 불꽃이 튄다고 전했다. 은퇴한 체조 선수는 “모두 자기 이름이 적힌 배지를 달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서로를 쉽게 찾고 만날 약속을 잡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파리올림픽조직위는 선수들의 안전한 성생활을 위해 이번 올림픽에서 선수촌에 23만개의 콘돔을 제공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 한명이 매일 약 2개씩 사용해도 충분한 양이다. 미국의 전 수영 선수 서머 샌더스는 “선수촌에서 일어나는 일은 선수촌에 남는다”고 말했고, 2008 베이징올림픽에 미국 유도 대표로 뛰었던 론다 로우지는 “올림픽 선수촌은 방탕 그 자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남자 수영 국가대표 출신인 라이언 록티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한 매체 인터뷰에서 “올림픽 기간 70∼75%의 선수가 성관계를 한다”고 주장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의 전 축구 골키퍼 호프 솔로는 “선수촌은 젊고 혈기왕성한 남녀가 모이기 때문에 풀밭이나 건물 등 공공장소에서 사랑을 나누는 선수들을 자주 목격한다”고 말했다.
  • “벗방 여캠 팬티 사진 ‘좋아요’ 누른 김제덕” 쏟아진 악플… 걸그룹 멤버 ‘바프’인데

    “벗방 여캠 팬티 사진 ‘좋아요’ 누른 김제덕” 쏟아진 악플… 걸그룹 멤버 ‘바프’인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이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걸그룹 QWER의 멤버 쵸단의 소셜미디어(SNS)를 팔로우한 것을 두고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악성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쵸단을 ‘벗방 BJ’(19금 콘텐츠 위주의 인터넷 방송인)로 지칭하고, 김제덕에겐 비하·혐오 표현을 쏟아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한 엑스(옛 트위터) 이용자는 김제덕이 쵸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장면을 캡처해 올리면서 “현직 국가대표 선수가 SNS로 당당히 벗방(벗는 방송) 여캠(여성 BJ) 팔로우하고 좋아요까지 누를 정도면 당연히 방송도 챙겨본다고 봐야겠죠”라며 “여캠 볼 시간에 양궁 연습 더하지. 그러면 개인전 결승 갔을지도”라고 적었다. 이어 “쵸단 팬티만 입은 사진에 ‘좋아요’ 누른 것 보고 쟤도 한남(한국 남성 비하 표현)이구나 했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엑스에서 8일 현재까지 조회수 650만건을 기록하고 ‘좋아요’ 2500개 이상을 받으면서 일부 여성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공감을 얻었다. 이 같은 비난 분위기는 여러 여초 커뮤니티에서도 이어졌다. 다음 카페 ‘여성시대’(여시)에는 “창피한 줄 알아야지”, “비밀계정으로 몰래 팔로우하지, 국가대표가”, “범죄는 아니지만 남자 선수는 응원할 필요 없다는 말 오늘도 재확인”, “같은 사회에서 공기 마시는 게 불쾌하다” 등 댓글이 달렸다. 쵸단의 ‘팬티만 입은 사진’으로 퍼져나간 사진은 그러나 최근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바디프로필 사진으로 밝혀졌다. 사진 속 쵸단이 입고 있는 사진은 바디프로필 촬영 때 많은 여성들이 흔히 착용한 제품이었다. 해당 사진은 QWER 제작자인 헬스 유튜버 김계란이 쵸단을 비롯해 래퍼 이영지, 방송인 홍석천 등 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01일간의 다이어트 프로젝트 결과물로 탄생했다. 쵸단은 트위치 스트리머로 인기를 얻은 BJ로 현재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2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10월 4인조 걸그룹 QWER로 데뷔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도미니카 해상서 표류하던 ‘유령선’…백골화 시신 14구 발견 [여기는 남미]

    도미니카 해상서 표류하던 ‘유령선’…백골화 시신 14구 발견 [여기는 남미]

    영화에나 나올 법한 ‘유령선’이 실제로 발견됐다. 배에는 완전히 백골화된 시신들이 타고 있었다. 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 당국은 한 어부로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선박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배가 떠다니는 곳은 도미니카공화국 북부 마리아 트리니다드 산체스 지방 리오 산 후안 해변 앞바다였다. 표류하는 배가 해상사고를 낼 수도 있다고 본 당국은 해군에 협조를 요청했다. 바로 경비선을 띄운 해군은 해안으로부터 10마일 지점에서 문제의 선박을 찾아냈다. 점검과 확인을 위해 인기척이 전혀 없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마저 자아내는 선박에 올라탄 해군은 깜짝 놀랐다. 배에는 완전히 백골화된 시신들이 타고 있었다. 백골화 상태로 발견된 시신은 모두 14구였다. 해군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시신들은 옷을 입은 채 해골이 되어 있다. 사람의 머리가 있어야 할 곳엔 해골만 남아 있었고 다를 구부려 바지가 올라간 종아리가 보이는 부분에도 백골만 보였다. 배에선 사망한 이들의 것으로 보이는 핸드폰과 신분증이 발견됐다. 신분증은 세네갈과 모리타니의 주민증이었다. 배에선 마약도 발견됐다. 12개 봉지에 나눠 담긴 마약은 배에서 발견된 백팩에서 나왔다. 해군은 “마약의 정확한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과학수사대에 보낼 것”이라면서 “마약의 성분이 밝혀지면 사망한 이들의 국적이나 출발지를 추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발견된 마약이 비교적 소량이라 마약 운반책들이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수사 당국이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해군은 배를 해변으로 견인해 시신 14구를 수습하는 한편 배에 소독을 진행했다. 수습한 해골은 모두 과학수사대로 보내질 예정이다. 해군은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건너가기 위해 배에 몸을 실은 이민자들이 방향을 잃고 표류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배가 장기간 표류하면서 물과 식량이 떨어져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가설 중 하나일 뿐 확인된 건 없다”면서 “과학수사대애서 사인이 밝혀질 때까지 기다려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프리카에서 남미로 넘어왔다가 다시 북미로 가기 위해 배를 탔다가 안타까운 일을 당한 것일 수도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했다.
  • 구기 1승, ‘기초’의 위기…텐-텐 축배보다 균형을[서진솔 기자의 진솔한 파리]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공중에서 공을 잡아 림이 부서질 듯 덩크를 꽂았다. 눈앞에 펼쳐진 장면은 게임이 아닌 현실이었다. 독일의 주장 데니스 슈뢰더는 부드러운 돌파로 수비 숲 사이를 뚫고 레이업을 올렸다.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 홈구장도 아니다. 지난 6일(한국시간)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농구 8강전이 열린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 현장이었다. 남자 농구는 파리올림픽 최고의 흥행 카드다. 지난해 9월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에서 사상 처음 우승을 차지했던 독일은 다시 국제대회 정상을 노린다. 미국도 월드컵 4강에서 독일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등 드림팀을 꾸렸다. 개최국 프랑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아시아 대표는 일본이었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독일, 프랑스, 브라질을 만나 전패했지만 박수를 받으며 올림픽을 마쳤다. 특히 프랑스를 상대로 29득점을 쏟아부은 에이스 가와무라 유키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발길이 닿는 거리마다 식당에 삼삼오오 모여 자국 구기종목 경기를 응원하는 파리 풍경에 비춰 보면 일본도 유럽 장신 수비수 사이를 헤집는 172㎝ 가드의 활약에 온 열도가 열광했을 것이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거둔 단체 구기종목 성적은 단 1승이다. 이마저도 유일하게 출전권을 따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투혼을 발휘한 덕분이다. 선수단이 파리올림픽을 금빛 행진으로 장식하고 있지만 그 면면을 자세히 뜯어볼 필요가 있다. 효자 종목인 양궁, 사격, 펜싱에 금메달이 집중됐다. 대한체육회가 관심을 갖고 육성했던 기초종목 수영은 동메달 1개에 그쳤다. 육상도 우상혁(높이뛰기)조차 입상을 확신할 수 없다. 단체 구기, 기초종목에선 ‘위기’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다. 이런데도 체육회는 ‘텐-텐’(금 10개, 종합 10위권)을 달성할 기세라며 때 이른 축배를 드는 분위기다. 체육회가 대회 전 목표를 금메달 5개로 발표했을 때 비판을 회피하기 위해 하향 설정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배드민턴에서도 금메달이 나왔지만 안세영이 대한배드민턴협회와의 결별을 선언하며 체육단체의 역할에 대해 의문부호가 찍혔다. 체육단체는 선수의 성과를 치적으로 내세우기보다 부족한 점을 찾고 보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메달 수보다 중요한 건 종목을 아우르는 체육 생태계의 균형이다. 4년 뒤 LA올림픽에선 한국 사람들도 파리 시민들처럼 공원 한가운데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놓고 단체 구기 경기를 관람하며 함께 울고 웃길 바라 본다.
  • 50대 남성은 ‘소문’이 무섭고… 50대 여성은 ‘따돌림’이 두렵다 [빌런 오피스]

    50대 남성은 ‘소문’이 무섭고… 50대 여성은 ‘따돌림’이 두렵다 [빌런 오피스]

    “남성, 진급 영향 미칠 평판에 민감여성은 조직 내 발언권에 더 치중” 민간기업에서는 임원, 공직에서는 실국장이 ‘조직의 꽃’으로 불린다. 이미 그 자리에 올랐거나 오르기 직전인 50대라면 누구보다 조심스럽게, 또 누구보다 기민하게 업무뿐 아니라 사내 정치에서도 밀리면 안 될 처지다. 서울신문과 행복한일연구소가 직장인 14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괴롭힘 인식 조사에서 나타난 ‘소문’과 ‘따돌림’에 대한 50대 남녀 간 인식 차를 통해 이 세대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회사에서 개인에 대한 소문이 도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는 항목의 괴롭힘 감수성 조사에서 50대 이상 남성의 75.4%가 이를 괴롭힘이라고 느꼈다. 반면 50대 이상 여성 중에선 72.4%가 괴롭힘으로 봤다. 반면 ‘회사에서 따돌림을 받는 직원이 생기는 건 불가피한 일’이라는 문항에는 50대 이상 여성(88.6%)이 동년배 남성(84.5%)보다 ‘아니오’라고 답한 비율에서 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사내 소문’을 경계하는 50대 남녀 간 차이가 크진 않지만 전 연령대를 통틀어 50대에서만 남성이 여성보다 민감하게 여기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주목을 끌었다. 20대(남성 61.5%·여성 68.4%), 30대(남성 56.8%·여성 69.7%), 40대(남성 64.2%·여성 65.9%)에선 여성이 더 사내 소문을 나쁘게 봤다. 50대에서만 남녀 역전이 일어난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조직심리학자는 7일 “임원 직전 관리자급까지 진급하는 50대 남성 인력풀 간 경쟁 중 치명적인 소문이나 안 좋은 평판이 승진이나 인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해석했다. 이어 “남성들의 관계에선 대놓고 따돌리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귀띔했다. 반면 50대 여성이 여성 몫 임원 자리를 두고 경쟁할 때는 후보군이 소수인 경우가 많아 평판 관리보다는 따돌림이나 조직 내 발언권 같은 관계 역량의 문제를 더 신경 쓴다는 설명이다.
  • 女교사 기절시키고도 무차별 폭행… 198㎝ 17세男 결국 ‘중형’

    女교사 기절시키고도 무차별 폭행… 198㎝ 17세男 결국 ‘중형’

    징역 5년 선고 듣자 고개 뒤로 젖혀판사 “극단적인 폭력…후회도 안해”양모 “덩치 큰 흑인이라 처벌” 항변 게임기를 압수했다는 이유로 여교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10대가 징역 5년형에 처해졌다고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지역 매체 데이토나비치 뉴스저널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발생 약 1년 6개월 만에 내려진 선고에서 순회법원 판사 테렌스 퍼킨스는 올해 18세가 된 남학생 브렌던 데파에게 5년간 주립교도소 수감과 15년간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판사는 사건 당시 학교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폭행 장면을 언급하면서 “매우 우려스러운 방식의 무분별하고 극단적인 폭력이 포착됐다”며 “피고인은 신체적 폭력에 더해 외설적인 말을 소리치고 폭행 전과 폭행 중간에 피해자에게 침을 뱉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또 피해자를 복도까지 쫓아가 뒤에서 너무 세게 밀어 피해자가 공중으로 날아갔고 복도 바닥에 떨어졌을 때는 의식을 잃었다”며 “피고인은 그런 피해자를 발로 차고, 피해자 위로 올라가 머리와 몸을 15차례 이상 때렸다”고 덧붙였다. 판사는 “그럼에도 피고인은 후회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주홍색 수감복을 입고 수갑을 찬 채 법정에 앉아 있던 브렌던 데파는 판결이 내려지자 고개를 뒤로 젖혀 심경을 표현하기도 했다. 브렌던 데파의 양어머니인 리앤 데파는 법정을 나선 뒤 “아들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덩치가 크고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처벌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들에겐 도움과 치료가 필요하지 그가 이용당하거나 해를 입을 감옥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2월 플로리다주 팜코스트 마탄자스 고등학교에서 당시 17세이던 브렌던 데파는 여성 보조교사 조안 나이디치를 무차별 폭행해 상해와 가중구타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당국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키 198㎝에 몸무게 약 122㎏인 브렌던 데파가 피해자에게 돌진해 의식을 잃게 만든 뒤 발과 주먹 등으로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브렌던 데파는 수업 중 피해자가 일본 닌텐도사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를 빼앗아가자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브렌던 데파는 사건 직후 체포된 후 약 18개월간 구금시설에서 지내와 수감 명령을 받은 5년 중 이만큼은 제해진다.
  • 25명 중 22등 했지만 ‘역대급 사진’ 남긴 伊 다이빙 선수

    25명 중 22등 했지만 ‘역대급 사진’ 남긴 伊 다이빙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경기에서 선수가 오륜 링 안에 정확히 들어간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다. 해당 선수는 출전 선수 25명 중 22위에 그쳤지만, 올림픽 역사에서 회자될 ‘역대급 사진’을 남기게 됐다. AP통신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지오반니 토치(이탈리아)가 다이빙 연기 도중, 경기장 벽면에 새겨진 올림픽 오륜 링 안에 위치한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 속 토치는 스프링보드에서 뛰어오른 뒤 다리를 쭉 펴고 두 팔로 감싸 안은 채 회전하던 중, 벽면에 새겨진 오륜 중 가운데에 위치한 링 안에 정확히 들어가 있었다. 토치는 1∼6차 시기 합계 346.85점으로 25명 중 22위에 그쳐, 상위 18명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해당 사진이 화제가 되자 AP통신은 사진을 촬영해 보도한 이진만 사진기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기자는 “다이빙 종목은 사진기자가 독특한 각도를 생각하지 않으면 사진이 반복적으로 보일 수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선수들이 몸을 비트는 등의 동작을 수행할 때 좋은 사진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 뒤에 있는 오륜 링을 액자로 삼아 선수의 움직임과 얼굴을 담으려 노력했다”면서 “오륜 링을 배경으로 선수를 가운데에 배치하고 대칭을 맞추려 했다”고 덧붙였다.
  • 달리던 차량 폭발하더니 순식간에 불…운전자 못 피하고 사망

    달리던 차량 폭발하더니 순식간에 불…운전자 못 피하고 사망

    달리던 승용차에서 갑자기 폭발이 발생하면서 화물차와 충돌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50대 운전자가 숨졌다. 7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천안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의 한 국도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연기와 화염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시야가 막히자 운전자 A(58)씨가 몰던 차량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화물차와 충돌했다. 소방 당국이 출동해 20분 만에 불을 껐지만 차량은 완전히 불에 탔고, A씨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고 차량은 NF쏘나타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으로, 경찰은 차량 LPG 가스통이 터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차량에 있던 특정 물체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수사 미흡했다”…경찰, ‘넥슨 집게손 신상털이’ 재수사

    “수사 미흡했다”…경찰, ‘넥슨 집게손 신상털이’ 재수사

    넥슨의 게임 홍보영상에 특정 손가락 제스처를 그려넣었다고 지목돼 ‘신상털이’ 피해를 입은 애니메이터가 네티즌들을 고소한 사건을 각하했던 경찰이 재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른바 ‘넥슨 집게손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일부 혐의에 대해 수사가 필요함에도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각하 결정한 것은 미흡한 결정이었음을 인정한다”며 “검찰이 (사건을) 검토 중인 관계로 경찰이 재수사할 수 있도록 검찰에 요청해 협의가 완료되는 즉시 신속하고 공정하게 재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넥슨 집게손 사건’은 지난해 11월 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뿌리’가 제작한 넥슨의 게임 홍보영상을 둘러싸고 일부 네티즌들이 남성 혐오를 의미하는 특정 손가락 제스처가 자주 등장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촉발됐다. 이 과정에서 네티즌들은 스튜디오 뿌리 소속 직원 A씨를 해당 장면을 그린 애니메이터로 지목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의 이름과 사진 등 신상을 공개했다. 또 A씨를 향해 욕설과 성적 모욕도 가했다. 그러나 문제가 된 장면을 그린 애니메이터는 남성들로 확인됐다. A씨의 법률 대리인인 범유경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는 A씨를 향한 온라인 괴롭힘이 최소 3500여건에 달했다면서 이중 308건에 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을 불송치(각하) 처리했다. 경찰은 “대한민국에서 집게손 동작을 기업광고에 사용하는 것은 금기시되는 것이 현재의 풍토”라며 “피의자들의 글은 A씨가 아닌 극렬한 페미니스트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는 과정에서 다소 무례하고 조롱 섞인 표현을 사용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온라인에서의 신상털이와 성적 모욕 등 사이버 범죄에 대해 경찰이 면죄부를 주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경찰은 재수사를 결정했다.
  • 이관희 “덱스 정도는 한 발로 이겨” 자신감

    이관희 “덱스 정도는 한 발로 이겨” 자신감

    프로농구선수 이관희가 폭탄 발언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6일 스튜디오 수제 제작 웹 예능 ‘아침 먹고 가2’에선 이관희가 내빈으로 출연했다. 이관희는 “‘라디오스타’도 그렇고 토크쇼가 많은데 우리 프로그램에 나온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 “‘라디오스타’는 솔직히 한물간 프로그램 아닌가?”라며 폭탄 발언을 했다. 이관희의 ‘노빠꾸’ 발언에 장성규는 “원샷으로 잡아 달라. 이건 혼잣말이다”라며 뒷걸음질을 쳤고, 이관희는 “장난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관희는 연애 버라이어티 ‘솔로지옥3’의 스타. 덱스에 앞서 ‘시즌2’에 캐스팅됐으나 구단의 반대로 출연하지 않았다는 이관희는 “그 자리에 덱스 대신 나갔다면 어땠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덱스 자리에 내가 들어가는 게 아니라, 내 자리에 덱스가 들어간 거기 때문에 같이 나갔어도 재밌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성규는 “덱스가 해변에서 깃발을 뽑는 장면이 명장면으로 꼽히는데 덱스와 둘이 붙었다면 어떤가?”라는 짓궂은 물음에도 이관희는 “덱스 정도는 한 발로 해도 이긴다. 덱스야, 조만간 보자”라고 하는 것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 165억짜리 메시 별장 외벽 ‘페인트 테러’, 무슨 일

    165억짜리 메시 별장 외벽 ‘페인트 테러’, 무슨 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스페인 이비사 섬에 있는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별장이 페인트로 뒤덮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환경 단체 ‘후투로 베헤탈’(Futuro Vegetal) 소속 활동가들은 이날 메시 별장 외곽 벽에 빨간색과 검은색 페인트를 뿌리며, “지구를 도와달라(Help the planet,). 부자를 먹어라(Eat the rich). 경찰을 없애라(Abolish the police)”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부자를 먹어라’라는 구호는 “가난한 자들이 더 이상 먹을 것이 없으면 부자를 먹어 치울 것”이라고 말한 18세기 사상가 장 자크 루소의 명언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궁지에 몰리면 부자를 공격한다는 뜻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메시의 별장을 ‘불법 건축물’이라고 규정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부자들의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고 설명했다.이 단체는 페인트 테러 시위 장면 동영상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리며 “이비사 섬에 있는 메시의 저택은 그가 1100만 유로(약 165억원)에 인수한 건축물”이라며 “이런 일이 일어나는 동안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에서는 2~4명이 폭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구호기 옥스팜의 지난해 보고서를 인용해 “2019년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가 가장 가난한 3분의 2와 같은 양의 탄소를 배출했다”면서 상위 1%의 부자들의 소비 형태를 비난했다. 이들은 이러한 격차가 취약한 지역 사회가 최악의 결과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저택은 메시가 2022년 스위스 기업가에게 1200만 달러(약 165억원)를 주고 사들인 것으로 아내, 세 자녀와 정기적으로 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메시는 가족과 함께 미국 마이애미에 거주하고 있다. 후투로 베헤탈은 지난해 7월 이비사 섬에 정박된 억만장자의 호화 요트에 페인트를 뿌리며 “상위 1%의 부자가 지구를 오염시킨다”고 주장하면서 당시 “당신의 소비는 타인의 고통”이라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한 적이 있다. 당시 피해를 본 호화 요트는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 상속녀이자 억만장자인 낸시 월턴 로리의 것으로 알려졌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프랑스가 프랑스했다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프랑스가 프랑스했다

    지금까지 이런 극과 극의 반응은 없었다. 모든 일엔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인데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은 숱한 화제와 논란 속에서 여전히 도마에 올라 있다. 올림픽 개회식은 개최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의 서막이다. 모든 개최국이 최선을 다하지만 문화강국답게 프랑스는 평범하게 준비하지 않았다. 파리 도심을 흐르는 센강을 따라 진행된 수상 개회식은 사상 최초이자 혁신적이었다. 파리 도시 전체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려한 무대가 됐다. 각국 선수단을 태운 100여척의 배가 꼬리를 물고 센강을 따라 흘렀고 곳곳에서 공연이 펼쳐졌다. 많은 위험요소를 감수하고 ‘스타디움’ 전통을 깬, 새로운 시도에 호평이 이어졌다. 대단한 용기와 결단, 추진력이 없다면 불가능한 기획이기 때문이다. 반면 혹평도 대단했다. 논란거리는 장면 속 이미지들에 있었다. 3장 ‘자유’에 나오는 1789년 혁명 당시 참수된 마리 앙투아네트 모습은 지나치게 섬뜩했고, 리슐리외 도서관의 세 남녀는 도발적이었다. 더 큰 논란은 8장 ‘축제’에서 터졌다. 긴 테이블 앞의 퍼포먼스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을 연상시킨 것이다. 그중 한 남자 무용수의 스타킹이 찢어지면서 속살이 드러났는데 애매하게 모자이크된 장면이 외려 성기 노출 의혹으로 번졌다.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기독교인을 조롱했다는 비난이 거세지자 파리올림픽 조직위는 급하게 기자회견을 열어 개회식 시나리오는 오래전부터 자문단과 검토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고, 총연출을 맡은 토마 졸리의 예술적 결정에 따랐다며 사과했다. 연극연출가이자 배우인 토마 졸리는 여러 매체를 통해 ‘최후의 만찬’과는 무관하고 연회와 프랑스 요리를 예찬한 것이라고 ‘표현의 자유’를 주장했다. 파리올림픽 개·폐회식 참가 예술가가 무려 3000명에 달한다고 한다. 주최 측은 이 많은 인원들에게 비밀유지서약서까지 받아 가며 극비리에 진행해 어떤 시나리오에 어떤 예술가가 등장하는지 막이 열리기 전까지 알 수 없었다. 오는 11일에 있을 폐회식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는 것 외엔 비밀이다. 그런 가운데 개회식 참가 예술가들의 면면이 속속 공개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마리 앙투아네트 역의 소프라노 마리나 비오티, 논란의 장면 속 드래그퀸 니키 돌, 단체 일렉트로 스트리트의 스트리트댄서들, DJ 바르바라 부치, 디오니소스 역의 가수 필리프 카트린, 스타킹 사건의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 제르맹 루베. 그 밖에 개회식 3일 전까지 내한공연을 마치고 파리로 날아가 시청 지붕에서 아름다운 솔로를 보여 준 발레리노 기욤 디오프, 브레이킹 댄서이자 오페라 가수 야쿠브 조제프 올린스키, 전체 안무를 맡은 현대무용가 모 르 플라덱까지 유명 예술가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프랑스 혁명 정신인 자유·평등·박애를 12장으로 펼친 개회식을 통해 역사와 예술 그리고 대담함으로 무장한 예술가들을 뽐내는 프랑스가 감탄을 자아낸다. 장인주 무용평론가
  • [최광숙 칼럼] 바이든 자진 사퇴가 보여준 美 정당정치의 힘

    [최광숙 칼럼] 바이든 자진 사퇴가 보여준 美 정당정치의 힘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판이 영화보다 재미있다. 유세 중 피격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란 하늘에 성조기를 배경으로 피를 흘리며 주먹을 쥔 모습은 디테일에 강하다는 봉준호 감독이 연출해도 그렇게 못했을 것 같다 더 놀라운 장면은 인지력 감퇴 논란으로 사퇴 압박을 받던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자진 사퇴다. 완주 의사를 굽히지 않던 바이든으로선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선거를 불과 넉 달 앞둔 시점의 대선 후보 교체는 미국에서도 유례없는 일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전현직 지도부가 전방위로 설득했다. 현직 대통령인 대선 후보를 주저앉히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띄우는 민주당의 깜짝 ‘3주일 프로젝트’를 지켜보면서 미국 정당의 역동성과 힘에 주목하게 된다. 부통령으로 존재감이 없던 해리스였지만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패색이 짙던 민주당에 활기를 불어넣고, 단박에 트럼프와 접전 구도를 만들었다. 미국 민주주의는 정당정치에 바탕을 두고 작동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 단임제여서 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만약 비슷한 상황이 한국에서 벌어진다면 대선 후보 교체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아마 많은 사람은 고개를 저을 것이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는 리더십은 물론 집권 여당으로서의 능력, 활력, 역동성을 보여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은 정부에 민심을 전달해 국민과 정부를 연결시켜 준다. 효율을 중시하는 정부와 달리 민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정부 정책 등 주요 현안이 바르게 결정되도록 균형자 역할을 한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의 의중에만 예민하게 반응하고 민심에는 고개를 돌렸다. 총선 패배와 비윤(비윤석열)인 한동훈 대표 체제 출범이 그에 따른 결과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낸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은 “당시와 비교해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당의 교육·홍보 등 중추적인 기능이 거의 마비됐다. 당 쇄신이 필요하다”고 걱정했다고 한다. 당 안팎에서 “당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는 한탄이 나올 정도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사실상 당대표가 7번 바뀌는 등 불안정한 체제 탓도 있지만 정치 양극화와 양당 대립 구도에서 치열하게 정당 활동을 하지 않아도 ‘어차피 보수층은 내 편’이라는 생각에 위기감과 절박감 없이 정치를 해 왔기 때문이다. 한 대표가 최우선 과제로 무너진 당의 기강을 세우고 민심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환골탈태시켜야 하는 이유다. 민심을 뒷배로 당에 힘이 실리면 정부는 당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다. 바이든은 인지력 논란과는 별개로 전당대회에서 확정된 대선 후보로서 절차적 정당성을 갖춰 버티면 버틸 수 있었겠지만 대선은 물론 상·하원선거까지 망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결단을 내렸다. 윤석열 대통령도 여당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여당의 백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여당 역시 정부를 통해 민생 정책을 챙겨야 한다. 대통령과 여당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다. 최근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 회동이 있었다는데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정례 회동을 통해 당정 간 원활한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민자당 대표를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서로 만나지 않으니까 작은 문제도 오해가 생기고 틈이 넓어졌다. 주례 회동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했다. 당시 내각제 각서 파문으로 당정 간 갈등이 극에 달했을 때 대통령과 당대표 간 주례 회동으로 간격이 좁혀졌다는 얘기다. 22대 국회 들어 ‘의회주의자’ 김대중 정신을 이어받았다는 더불어민주당은 ‘묻지마 탄핵’과 ‘입법 폭주’ 등으로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에 맞설 투지도 전략도 없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진정으로 소통하는 것은 보수당 재건 차원을 넘어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진 한국 정치를 살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최광숙 대기자
  • 경기장 밖 발랄한 Z세대 선수들, 갤럭시 AI로 ‘언어 장벽’ 허물다

    경기장 밖 발랄한 Z세대 선수들, 갤럭시 AI로 ‘언어 장벽’ 허물다

    신유빈·김우민·안세영 등 방문각국 선수들과 소통하며 웃음꽃“시상대 ‘빅토리 셀피’ 기억 남아” 안세영(배드민턴·22), 신유빈(탁구· 20), 알레한드라 오로즈코 로사(멕시코·다이빙·27), 재거 이튼(미국·스케이트보드·23) 등 각국 종목별 대표선수들로 구성된 ‘팀 삼성 갤럭시’ 맴버들이 지난달 25일과 지난 3일(현지시간)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찾아 갤럭시 스마트폰의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체험했다. 삼성전자는 파리올림픽에 맞춰 AI 폴더블폰인 갤럭시 Z폴드·플립6를 공개했으며, 전 세계 10개국 25명의 선수를 팀 삼성 갤럭시라는 이름의 제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팀 삼성 갤럭시에 속한 글로벌 선수들이 함께 교류하고, 올림픽 선수촌에서 다채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트래블 위드 갤럭시 AI’(Travel with Galaxy AI)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제품에 탑재돼 있는 AI 통역 기능으로 자유롭게 소통했고, AI 사진 편집 기능을 체험하며 모처럼 여유를 만끽했다. 신유빈 선수는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을 직접 만나 언어 장벽 없이 갤럭시 AI를 통해 대화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국의 재거 이튼 선수는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갤럭시 AI 기능을 통해 다른 나라 선수들과 새로운 방법으로 소통하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23) 선수는 올림픽 시상대에서만 경험해 볼 수 있는 ‘빅토리 셀피’에 대해 “시상대에서 셀피를 찍는다는 것이 굉장히 Z세대스러웠고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면서 “빅토리 셀피로 공식 사진보다 한결 편한 표정으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즐겁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서는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삼성전자의 협력을 통해 시상대 셀프 카메라 촬영이 가능해지면서 삼성전자가 지급한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선수들이 ‘빅토리 셀피’를 찍는 장면이 각 종목별 시상식마다 전 세계로 송출되고 있다. 아울러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 요트 경기 생중계에는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이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경기 영상은 바다 위에 설치된 기지국 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 ‘싱글맘’ 오윤아, 공개연애 도전 “이제 결혼 생각”

    ‘싱글맘’ 오윤아, 공개연애 도전 “이제 결혼 생각”

    ‘돌싱’ 배우 오윤아가 공개연애에 도전한다. 오는 20일 처음 방송되는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공개연애 여배우의 사생활’은 많은 이들의 워너비 라이프를 살고 있는 ‘20년지기 찐친’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오윤아와 상대 남자 출연자의 떨리는 첫 만남 현장이 담겼다. 오윤아는 “나에게는 아들 민이와 가족이 있는데 남편만 없다. 결혼을 생각한 지 얼마 안 됐다”라며 공개 연애에 임하는 소감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무심하게 받은 오윤아가 “안녕하세요”라는 젠틀한 목소리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오윤아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옆에 있던 예지원, 이수경도 덩달아 긴장감이 고조됐다. 전화기 너머 남자의 “이따가 뵐게요”라는 멘트는 보는 이들의 로맨스 세포까지 깨어나게 만들기 충분했다. 두 사람의 두근거리는 첫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오윤아가 “제가 잘 맞는 것 같아요?”라고 묻자, 남자는 “그런 것 같아요”라며 직진 면모를 보였다. 이어서 “아이 좋아하세요?”라는 오윤아의 질문에 남자는 “솔직히 말하면”이라며 입을 뗐다. 오윤아의 진지하고 긴장된 표정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남자는 과연 어떤 대답을 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여배우의 사생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윤아는 2007년 비연예인과 결혼하고 그해 득남했으나, 2015년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 “잠자는 경기장의 공주” 낮잠 자고 일어나 금메달 딴 女선수 화제

    “잠자는 경기장의 공주” 낮잠 자고 일어나 금메달 딴 女선수 화제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우크라이나 높이뛰기 선수 야로슬라바 마후치크가 결승전을 앞두고 경기장에서 낮잠을 자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파리 올림픽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우크라이나 높이뛰기 선수 야로슬라바 마후치크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마후치키는 결승전을 앞두고 경기장에서 침낭을 깔고 운동 가방을 베개로 삼아 낮잠을 자는 모습이었다.낮잠에서 깬 마후치크는 2m를 뛰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펜싱에 이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조국에게 두 번째 금메달을 선물한 것이다. 마후치크는 여자 높이뛰기 세계 기록을 보유해 ‘인간 새’로 불린다. 지난달 열린 2024 IAAF(세계육상연맹) 파리 다이아몬드 리그 여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마후치크는 2m 10을 넘어 1987년 스테프카 코스타디노바가 세운 종전 기록 2m 09를 1cm 경신하며 37년 만에 새로운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됐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기장에서 낮잠을 자는 마후치크의 모습이 ‘잠자는 공주’ 같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결승전을 앞두고 낮잠을 자다니 평정심이 대단하다”, “낮잠 자는 게 루틴일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일각에서는 올림픽 선수촌의 숙소가 불편했기 때문에 마후치크가 경기장에서 낮잠을 잔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 선수촌 숙소는 골판지 침대, 찜통더위, 부실 식단 등으로 꾸준히 문제가 제기돼 왔다. 앞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스웨덴 여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달 27일 올림픽 선수촌의 매트리스가 너무 딱딱하다며 매트리스를 따로 사들였다. 또한 파리 올림픽 100m 배영에서 금메달을 딴 이탈리아 수영 선수 토마스 세콘은 선수촌의 숙박 시설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며 선수촌 내 공원에서 낮잠을 청하기도 했다.
  • 관광1번지 중구, 호텔종사자 3기 양성과정 참여자 모집

    관광1번지 중구, 호텔종사자 3기 양성과정 참여자 모집

    서울 중구는 다음달 호텔종사자 3기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호텔 직무교육부터 면접까지 주선한다고 6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공동으로 운영했던 지난 1기와 2기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중구 단독으로 양성과정 3기를 마련한다”며 “중장년층으로 한정했던 지난 기수들과 달리 3기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어 구직자는 물론 구인 업체의 다양한 수요에 충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호텔 취업을 원하는 60세 이하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9월 2일부터 6일까지 신당누리센터, 중구청, 관내 호텔 현장에서 진행된다. 모집분야는 객실관리(룸메이드), F&B(식음·연회파트), 조리보조이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3일까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서울시내 호텔 구인수요에 기반해 직무교육과 면접이 단계별로 이루어진다. 호텔업의 이해, 직무 이론교육,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전략, 현장실습 등 기초교육부터 실무교육까지 직무 분야별 맞춤형으로 이뤄져 바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 지난 3월과 6월에 각각 실시한 1, 2기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을 통해 총 113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후 롯데호텔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호텔PJ, 워커힐호텔, 로얄호텔, 신라스테이 등 27개 호텔이 현장면접에 참여한 가운데, 45명의 수료자가 최종 면접에 합격하여 취업률 52%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수료자 중 미취업자에 대해서도 전담 상담사를 지정해 취업할 때까지 지속적인 상담과 일자리 알선을 지원한다.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주민은 “갑작스럽게 일자리를 잃고 우울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호텔양성과정에 참여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며 “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취업까지 시켜주니 삶에 체감되는 도움에 정말 감사하고 든든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은 관광 중심지인 중구 특색에 맞춘 지역과 주민이 상생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일하고 싶은 주민 누구나 오래오래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터를 발굴하여 주민들이 더 나은 일자리를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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