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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 인증”…글래머로 유명한 女가수 비키니 기자회견

    “자연 인증”…글래머로 유명한 女가수 비키니 기자회견

    가수 이지혜가 과거 화제를 모았던 ‘수영복 기자회견’을 소환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 예고편에는 이지혜, 손담비, 김똘똘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내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이지혜의 ‘수영복 기자회견’을 “3대 기자회견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지혜는 “발육이 되다 보니까 사람들이 수술했다고 해서, 기자회견에서 겨드랑이를 오픈했다. 몸은 자연이다”라고 해명했다. 또 성형 전 과거 사진이 공개되자 “죽은 동생이 하나 있다”며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웃음으로 바꿨다. 손담비는 남편 이규혁과의 첫 만남과 결혼 비화를 털어놓으며 “결혼할 사람은 따로 있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딸 출산 당시 “남편을 너무 닮은 아이 얼굴을 보고 울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흥 게이’로 불린 김똘똘은 부모님과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고백했다. 그는 “부모님이 탈동성애 치료를 권해 4년간 보지 못했지만, 결국 아버지가 먼저 보자고 하셨다”며 “부모님은 결국 내 편이었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 고현정, 파도에 휩쓸릴 뻔한 6세 아역배우 구했다

    고현정, 파도에 휩쓸릴 뻔한 6세 아역배우 구했다

    배우 고현정(54)이 SBS 금토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사마귀)을 지난해 촬영하던 도중 여섯살 아역 배우를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방송계에 따르면 아역 배우 조세웅의 어머니 A씨는 지난 7일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지난해 전남 신안군의 한 섬에서 드라마를 촬영할 당시 자신의 아이가 파도에 휩쓸릴 뻔하자 고현정이 몸을 던져 구해 줬다고 밝혔다. A씨는 “세웅이 생명의 은인 고현정 배우님”이라며 “바다를 보자마자 흥분한 세웅이가 달려가는데 잔잔했던 파도가 갑자기 아이를 덮치려던 순간 고현정 배우님께서 저 멀리서 제일 먼저 번개같이 달려오셔서 구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상도 다 젖으시고 온몸을 던져서 구해 주시다니 어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라며 “엄마인 저는 너무 놀라 정작 얼음이 됐는데, 진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해당 촬영은 ‘사마귀’의 주인공으로 고현정이 연기한 연쇄살인마 정이신과 아들 차수열이 과거 바닷가에서 놀던 장면을 담은 것으로 지난 5일 1화에 방송됐다. 고현정이 파격 연기 변신을 한 범죄 스릴러 ‘사마귀’는 2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0%까지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 급유받는 드론 전투기?…보잉이 그린 미래 전장

    급유받는 드론 전투기?…보잉이 그린 미래 전장

    호주에서 개발된 협동 전투 무인기(로열 윙맨) MQ-28 고스트 배트가 향후 공중급유 능력을 탑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 경우 단순히 항속 거리 연장을 넘어 장시간 체공과 작전 유연성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8일(현지시간) “보잉이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 MQ-28 기체 상부에 공중급유구로 추정되는 금속 패널 선과 도색 표식이 구현된 장면이 포함돼 있다”며 “이는 F-22, F-35A 전투기의 공중급유구와 유사한 형태”라고 보도했다. 다만 보잉 측은 “해당 영상은 개념적 성격의 자료”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장거리 작전 수행 제한 문제 해법 찾아 MQ-28은 보잉의 호주 자회사가 호주 공군을 위해 개발했지만 미국과 폴란드 등에도 제안되고 있다. 특히 호주는 인도·태평양 특성상 장거리 작전 수행이 제한되는 ‘거리의 횡포’(tyranny of distance) 문제를 안고 있어 공중급유 능력이 이를 극복할 핵심 해법으로 꼽힌다. 현재 MQ-28의 항속거리는 약 3700㎞로 알려져 있으며 공중급유가 가능해질 경우 장시간 작전 지역에 체공하거나 재급유 후 다른 작전 지역으로 즉시 전환 투입할 수 있는 잠재력이 생긴다. 무장·센서 운용 능력 확대 보잉이 공개한 홍보 영상에는 MQ-28이 AIM-120 암람 공대공 미사일 2발을 내부무장창에 탑재한 것으로 설정된 장면이 포함됐다. 기체 외부에서는 무장이 보이지 않지만, F-15EX 전투기 뒷좌석 부조종사가 디스플레이 계기판을 조작할 때 “AIM-120 암람”이라는 표기가 나타나 MQ-28의 무장 운용 개념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또한 기수 전방에 적외선탐지추적장비(IRST)를 장착한 장면도 함께 등장한다. IRST는 스텔스 항공기 탐지에 유리하고 전자전 교란에 영향을 받지 않는 수동 센서라는 점에서 무인기의 ‘조용한 눈’ 역할을 할 수 있다. 호주 공군은 이미 일부 기체에 IRST를 탑재한 시험을 진행했으며 향후 다수의 MQ-28을 ‘센서 노드’(정보 수집·전송 거점)로 활용해 유인 전투기를 지원하는 전술 개념을 추진 중이다. 공중급유 기술, 여전히 난관 많아호주 공군은 에어버스 A330 MRTT(KC-30A)를 보유하고 있어 보잉이 제시한 붐 급유 방식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미 공군이 추진 중인 차세대 협동 전투기(CCA) 개념에서도 공중급유는 핵심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무인기에 급유 능력을 추가하면 설계 복잡성과 비용 상승, 그리고 이미 과부하 상태인 공중급유 전력에 대한 부담도 함께 늘어난다는 점에서 논란은 불가피하다. 실제 공중급유 작전의 난도는 높다. 미국 군사 매체 태스크 앤 퍼포스는 미 공군 최신 공중급유기 KC-46 페가수스가 2022~2024년 사이 세 차례 급유 붐(막대)이 전투기 연료구에 걸려 파손되는 사고를 겪어 총 2200만 달러(약 305억 원)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붐이 부러져 캘리포니아 숲에 떨어지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처럼 유인기와의 급유조차 반복된 위험이 드러난 만큼 MQ-28 같은 무인기와의 안전한 공중급유는 단순 개념을 넘어서는 기술적 과제가 될 수 있다. 세계 시장 확장 가능성 보잉은 MQ-28을 기반으로 ‘프로브 앤 드로그’ 방식 급유도 가능하게끔 개량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이 방식은 전투기에서 뽑아낸 급유 프로브(탐침)를 공중급유기의 드로그(호스 끝 깔때기 모양 장치)에 꽂아 연료를 공급받는 시스템으로 주로 미 해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군이 운용한다. 붐 방식보다 구조가 단순해 활용 범위가 넓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영국과 미 해군은 항모 운용이 가능한 MQ-28 파생형에도 관심을 보여 세계 시장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연내 추가 도입 여부 결정 현재까지 MQ-28은 호주에서 블록 1 시제기 8대가 인도됐고 개량형 블록 2가 시험 중이다. 보잉은 이미 150시간의 실제 시험 비행과 2만 시간 이상의 가상 환경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 연말 또는 내년 초에는 첫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도 예정돼 있다. 호주 정부는 연내 MQ-28 추가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공중급유 기능이 실제 개발로 이어질 경우 고스트 배트의 전략적 가치는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 작전 시간 2배?…보잉, 드론 전투기에 ‘급유 기능’ 탑재할 수도 [핫이슈]

    작전 시간 2배?…보잉, 드론 전투기에 ‘급유 기능’ 탑재할 수도 [핫이슈]

    호주에서 개발된 협동 전투 무인기(로열 윙맨) MQ-28 고스트 배트가 향후 공중급유 능력을 탑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 경우 단순히 항속 거리 연장을 넘어 장시간 체공과 작전 유연성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8일(현지시간) “보잉이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 MQ-28 기체 상부에 공중급유구로 추정되는 금속 패널 선과 도색 표식이 구현된 장면이 포함돼 있다”며 “이는 F-22, F-35A 전투기의 공중급유구와 유사한 형태”라고 보도했다. 다만 보잉 측은 “해당 영상은 개념적 성격의 자료”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장거리 작전 수행 제한 문제 해법 찾아 MQ-28은 보잉의 호주 자회사가 호주 공군을 위해 개발했지만 미국과 폴란드 등에도 제안되고 있다. 특히 호주는 인도·태평양 특성상 장거리 작전 수행이 제한되는 ‘거리의 횡포’(tyranny of distance) 문제를 안고 있어 공중급유 능력이 이를 극복할 핵심 해법으로 꼽힌다. 현재 MQ-28의 항속거리는 약 3700㎞로 알려져 있으며 공중급유가 가능해질 경우 장시간 작전 지역에 체공하거나 재급유 후 다른 작전 지역으로 즉시 전환 투입할 수 있는 잠재력이 생긴다. 무장·센서 운용 능력 확대 보잉이 공개한 홍보 영상에는 MQ-28이 AIM-120 암람 공대공 미사일 2발을 내부무장창에 탑재한 것으로 설정된 장면이 포함됐다. 기체 외부에서는 무장이 보이지 않지만, F-15EX 전투기 뒷좌석 부조종사가 디스플레이 계기판을 조작할 때 “AIM-120 암람”이라는 표기가 나타나 MQ-28의 무장 운용 개념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또한 기수 전방에 적외선탐지추적장비(IRST)를 장착한 장면도 함께 등장한다. IRST는 스텔스 항공기 탐지에 유리하고 전자전 교란에 영향을 받지 않는 수동 센서라는 점에서 무인기의 ‘조용한 눈’ 역할을 할 수 있다. 호주 공군은 이미 일부 기체에 IRST를 탑재한 시험을 진행했으며 향후 다수의 MQ-28을 ‘센서 노드’(정보 수집·전송 거점)로 활용해 유인 전투기를 지원하는 전술 개념을 추진 중이다. 공중급유 기술, 여전히 난관 많아호주 공군은 에어버스 A330 MRTT(KC-30A)를 보유하고 있어 보잉이 제시한 붐 급유 방식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미 공군이 추진 중인 차세대 협동 전투기(CCA) 개념에서도 공중급유는 핵심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무인기에 급유 능력을 추가하면 설계 복잡성과 비용 상승, 그리고 이미 과부하 상태인 공중급유 전력에 대한 부담도 함께 늘어난다는 점에서 논란은 불가피하다. 실제 공중급유 작전의 난도는 높다. 미국 군사 매체 태스크 앤 퍼포스는 미 공군 최신 공중급유기 KC-46 페가수스가 2022~2024년 사이 세 차례 급유 붐(막대)이 전투기 연료구에 걸려 파손되는 사고를 겪어 총 2200만 달러(약 305억 원)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붐이 부러져 캘리포니아 숲에 떨어지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처럼 유인기와의 급유조차 반복된 위험이 드러난 만큼 MQ-28 같은 무인기와의 안전한 공중급유는 단순 개념을 넘어서는 기술적 과제가 될 수 있다. 세계 시장 확장 가능성 보잉은 MQ-28을 기반으로 ‘프로브 앤 드로그’ 방식 급유도 가능하게끔 개량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이 방식은 전투기에서 뽑아낸 급유 프로브(탐침)를 공중급유기의 드로그(호스 끝 깔때기 모양 장치)에 꽂아 연료를 공급받는 시스템으로 주로 미 해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군이 운용한다. 붐 방식보다 구조가 단순해 활용 범위가 넓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영국과 미 해군은 항모 운용이 가능한 MQ-28 파생형에도 관심을 보여 세계 시장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연내 추가 도입 여부 결정 현재까지 MQ-28은 호주에서 블록 1 시제기 8대가 인도됐고 개량형 블록 2가 시험 중이다. 보잉은 이미 150시간의 실제 시험 비행과 2만 시간 이상의 가상 환경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 연말 또는 내년 초에는 첫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도 예정돼 있다. 호주 정부는 연내 MQ-28 추가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공중급유 기능이 실제 개발로 이어질 경우 고스트 배트의 전략적 가치는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 “모두 죽었어” (탕!)…요즘 유행하는 메이크업 사운드 정체

    “모두 죽었어” (탕!)…요즘 유행하는 메이크업 사운드 정체

    미국 드라마 ‘Snowfall’ 속 프랭클린 세인트(댐슨 이드리스)가 희생자들을 나열하며 남긴 대사, “티아나, 카디자, 레니, 카벨, 그, 그, 그, 그녀, 그, 그. 시체, 시체, 시체. 모두 죽었어”(Tiana, Khadija, Lenny, Carvell, Him, Him, Him, Her, Him, Him. Bodies, bodies, bodies. They’re all dead)가 최근 SNS에서 ‘메이크업 사운드’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드라마 장면을 재편집한 팬 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탕’ 소리의 중독적인 후킹 파트 덕분에 이 사운드가 메이크업 전환 효과음으로 급부상한 건데요. 인기 영상 대부분은 민낯으로 등장해 대사를 읊다가, 총알 소리(‘탕’)와 함께 완벽한 풀 메이크업으로 변신하는 전환을 연출합니다. 이 사운드는 메이크업뿐 아니라 OOTD(오늘의 착장) 등 다양한 패션·스타일 콘텐츠에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참고) ‘Snowfall’은 1980년대 초 LA를 배경으로 마약 조직과 CIA 요원의 얽힌 이야기를 담은 범죄 드라마로, 2017년 시작해 시즌 6까지 방영 후 2023년 종영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포착] “‘괴물’ 풀어준 민주당 때문에 난민 살해당했다”…트럼프 지적 사실일까?

    [포착] “‘괴물’ 풀어준 민주당 때문에 난민 살해당했다”…트럼프 지적 사실일까?

    지난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 난민 피살 사건이 미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 난민 여성인 이리나 자루츠카(23)는 지난달 22일 전철에서 흉기 피습으로 목숨을 잃었다.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데카를로스 브라운(32)으로, 과거 흉기 소지 강도 등 혐의로 주 법원에서 징역 6년 형을 선고받는 등 다수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지하철에 앉아있던 피해자 뒤로 다가선 범인이 곧장 칼을 휘두른다. 초반에는 주변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미처 인지하지 못했을 정도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후 범인은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가 곧장 체포됐다. 이 사건은 발생 2주여가 흐른 뒤 정치권과 언론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녀는 그냥 앉아 있을 뿐이었는데, 갑자기 일어난 미치광이(lunatic)에게 잔인하게 찔렸다”며 “녹화된 장면이 너무 끔찍해서 제대로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사악한 사람들이고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우리는 나라를 가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그들’은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의미한다. 백악관과 일부 현지 언론은 민주당이 사건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타락한 전과자들이 거리로 나가 강간, 약탈, 살인을 저지르고 국가를 파괴할 자유를 누리는 것은 노스캐롤라이나의 민주당 정치인, 검사, 판사들이 시민들을 보호하지 못하는 ‘깨어 있는’(woke) 의제를 우선시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미친 괴물’은 10년 넘게 폭력 범죄로 계속해서 체포됐는데 오랜 전과와 정신건강 문제, 세 차례의 보석금 몰수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판사는 1월 그를 다시 풀어줬다”면서 “불과 몇 달 후 그는 무고한 여성을 학살할 자유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난민 피살 사건 끄집어낸 이유백악관의 이 같은 강경 대응은 내년 11월에 치러지는 중간 선거를 고려한 민주당 견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백악관은 이날 민주당 소속 전‧현직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과 민주당 주도 샬럿 시의회가 추진해온 각종 인권 정책을 열거하며 “민주당이 운영하는 도시에서는 이것이 표준이 됐다”고 비판했다. 일부 언론은 민주당이 이번 사건에 침묵하는 것도 모자라, 언론이 해당 사건을 제대로 보도하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지적했다. 뉴욕포스트는 8일 “비 라일스 샬럿 시장은 이 사건의 범인에 대한 연민을 호소하는 발언으로 비난받고 있다”면서 “라일스 시장은 당시 성명에서 ‘이것은 정신 건강 관리와 관련된 사회 안전망과 그에 필요한 시스템의 문제점을 드러낸 비극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라일스 시장이 “(범인의) 정신 건강은 암이나 심장병과 마찬가지로 연민과 헌신으로 치료해야 한다. 도움이 필요하고 갈 곳이 없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을 위해 더 나은 일을 해 달라”라고 밝힌 성명을 자세히 전하기도 했다. 일부 언론은 사건 초반 범인의 범행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지 않은 언론사들을 ‘칭찬’한 노스캐롤라이나 당국을 비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사건이 발생한 노스캐롤라이나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겼지만 함께 열린 주지사 선거에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대표적인 경합 주다. 내년 중간 선거에서도 격전지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탄력받을까백악관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내놓은 강한 비판의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이 벌이는 ‘범죄와의 전쟁’의 정당성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있는 워싱턴DC와 LA 등을 ‘범죄 도시’로 낙인찍으며 주방위군을 투입해 비난을 샀지만, 노스캐롤라이나의 ‘묻지마 살인 사건’이 트럼프 대통령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례가 됐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와 LA뿐 아니라 시카고 등 또 다른 대도시에도 주방위군을 투입하는 데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을 인용해 “이번 사건은 민주당이 범죄에 관대하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언급하는 주요 이슈”라며 “노스캐롤라이나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다룰 것”이라고 했다. 한편 논란이 된 비 라일스 샬럿 시장은 “경찰들이 범죄자를 체포 후 빨리 풀어주곤 하는데 이는 법원과 지방 판사의 오판 때문”이라며 책임을 돌렸다. 민주당 소속 조쉬 스타인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역시 엑스에 “폭력 범죄자를 처벌할 수 있는 숙련된 경찰관 채용을 위해 예산안을 통과시켜 달라. 더 많은 경찰이 필요하다”며 한발 물러섰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군 협력 컨트롤타워 없는 경기도, 도민 안전 외면’ 질타

    이영희 경기도의원, ‘군 협력 컨트롤타워 없는 경기도, 도민 안전 외면’ 질타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9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군부대가 주둔한 경기도가 군 협력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도 실질적 컨트롤타워 부재로 수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경기도에는 지상작전사령부 1곳, 8개 군단, 16개 사단을 비롯해 예비군, 주한미군, 공군·해병대까지 수백 개 군 조직이 주둔하고 있다. 그러나 군협력담당관실이 최근 3년간 협력사업으로 보고한 실적은 ‘군 장병 위문공연’과 ‘군부대 작은 공연’ 두 건뿐이었다. 이 의원은 “현실에서는 소방재난본부의 긴급구조 훈련, 안전부서의 대테러 합동훈련, 문화체육관광국 주도의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미래성장산업국의 드론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부서별 협력이 존재하지만, 이를 총괄 관리·조정하는 체계가 부재해 성과 확산은커녕 기록조차 남지 않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 의원은 2019년 지상작전사령부와의 협력 합의서에 따라 약속된 연 2회 정책협의회가 대부분 서면으로 대체된 점을 지적했다. 2023~2024년 협의 안건 63건 중 수용된 안건은 15건, 일부 수용은 14건에 불과했으며, 절반이 넘는 34건은 ‘수용 제한’ 처리됐다. 올해(2025년)에는 서면회의조차 열리지 않아 사실상 협력 체계가 중단된 셈이다. 이 의원은 “지난 여름 수해 현장에서 군 병력과 장비 투입이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장면을 모두 기억할 것”이라며 “군은 이미 재난과 일상에서 도민 곁에서 살아 움직이는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경기도의 대응은 여전히 ‘건별·임시 대응 수준’에 머물러 있어 컨트롤타워의 부재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해결책으로 ▲군협력담당관 권한·예산·인력 강화 ▲부서별 협력사업 전수 조사 및 DB화 ▲상설 실무협의회 정례화 ▲주민 체감형 협력모델 확산(군 장비 활용 지역 보수, 군 의료인력 재난 투입, 군 체육시설 민간 개방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군 자원은 이미 우리 곁에 있지만, 이를 하나로 묶어낼 경기도의 컨트롤타워가 없다”라며 “보여주기식 협의체 구성이 아닌, 도민 안전과 삶을 실질적으로 지켜내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 “동남아 쇼핑 필수템인데”…호랑이연고·야돔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

    “동남아 쇼핑 필수템인데”…호랑이연고·야돔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

    동남아시아 여행 시 필수 쇼핑 리스트 중 하나인 ‘타이거밤(호랑이연고)’과 ‘야돔’ 등 허브 오일 제품에서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검출됐다. 9일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에 유통 중인 허브 오일 제품 15종의 안전성 등을 조사한 결과 거의 모든 제품에서 리모넨과 리날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화장품 등에서 향을 내는 착향제로 쓰이는 이들 성분은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 함량의 0.001%를 초과하거나 방향제에 0.01% 이상 사용되면 제품에 해당 성분을 표기해야 한다. 리모넨은 피부에 바르는 허브 오일 제품 11종에서 0.02∼2.88%, 리날룰은 9종에서 0.01∼0.62% 각각 검출됐다. 코로 향을 맡는 4종에서는 리날룰과 리모넨이 0.01∼0.74%씩 검출됐다. 조사 대상 제품 15종은 모두 리날룰과 리모넨 성분 표시도 하지 않았다. 청량감을 주는 멘톨은 국내에서는 식품과 화장품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유럽연합(EU)에서는 멘톨이 2세 미만 영유아에 무호흡, 경련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제품의 주성분으로 멘톨인 페퍼민트 오일을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비자원 조사에서 허브 오일 제품 15종 모두에서 멘톨 함량이 10.0∼84.8% 수준으로 나왔다. 타이거밤 릴리프 제품에선 리날룰 0.03%, 리모넨 0.54%, 멘톨 12.8%가 각각 검출됐다. 코로 향을 맡는 태국 야돔 페퍼민트필드 오리지날 민트에서는 리날룰 0.74%와 리모넨 0.72%, 멘톨 60.3%가 각각 나왔다. 파스텔 야돔 포켓 인헤일러 오리지널 제품의 멘톨 함량은 84.8%이다. 골든 스타 허벌밤 등 10종 제품의 경우 근육통, 비염 등에 의학적 효능이나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 광고한 사실이 적발됐다. 소비자원은 알레르기 유발성분 및 영유아 사용에 대한 주의사항을 표시하고 의약품 오인 광고를 개선하라고 조사 대상 제품 유통업체에 권고해 수용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 소비자원은 “해외여행 때나 국내에서 허브 오일 제품을 구매할 때 알레르기 성분이나 효능, 효과와 관련된 표시·광고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고농도의 멘톨을 함유한 제품은 영유아에게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국 출신인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야돔을 항상 필수품으로 지니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리사는 2018년 방송된 블랙핑크의 첫 리얼리티 예능 ‘블핑하우스’의 한 장면에서 “항상 들고 다니는 것은 야돔”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지난 2023년엔 친구들과 자신의 생일 파티 때 찍은 사진에서 한손에 야돔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제품은 ‘리사 야돔’이라 불리며 완판됐다. 당시 해당 제조업체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 재고가 없어 신속하게 생산량을 증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리사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 바 있다. 또 리사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해 MC인 래퍼 이영지에게도 야돔을 선물하며 각별한 야돔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 “25년 미스터리 깨지나”…판사 폭행 벽화에 뱅크시 정체 드러날까

    “25년 미스터리 깨지나”…판사 폭행 벽화에 뱅크시 정체 드러날까

    영국 대표 거리예술가 뱅크시가 런던 왕립법원 외벽에 남긴 신작이 논란을 불렀다. 판사가 시위대를 공격하는 장면을 담은 벽화가 공개되자 당국은 곧바로 가려버렸고 경찰은 ‘범죄적 훼손’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예술과 범법 사이에서 촉발된 이번 역풍은 법정으로 이어질 경우 25년 넘게 베일에 싸인 정체 공개로 번질 수 있다. 판사와 시위대 충돌 장면작품에는 법복과 가발을 착용한 판사가 쓰러진 시위대를 향해 법봉을 내리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위대는 붉은 페인트가 튄 피켓을 들고 있다. 벽화는 법원 단지 내 퀸스 빌딩 외벽에서 발견됐으며 당국은 즉시 검은 비닐과 철제 가림막으로 덮고 철거 방침을 밝혔다. 경찰 “수사 계속”런던경찰청은 8일(현지시간) “훼손 신고를 접수해 조사 중이며 수사가 계속된다”고 밝혔다. 영국 법은 5000파운드(약 880만 원) 이상 피해에 최대 징역 10년, 2500파운드(약 440만 원) 이하 피해에 최대 3개월 징역이나 벌금을 규정한다. 팔레스타인 집회 직후 등장 벽화는 팔레스타인액션 지지 집회 직후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이 집회에서 890명을 체포했다. 반(反)테러법으로 단체가 금지된 직후였고 영국 최대 규모 대량 체포였다. 시민단체 ‘디펜드 아워 주리’는 “작품이 시민 자유 억압을 고발한다”며 “저항을 더 강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 반응 엇갈려해리엇 하먼 영국 상원의원은 이날 BBC에 “법원은 의회의 법을 해석할 뿐 판사가 시위 억압을 주도했다는 해석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반면 미술계에서는 “권력이 시위대를 억압하는 이미지를 직설적으로 드러낸 풍자”라고 평가했다. 정체 드러날까 뱅크시는 사건 직후 인스타그램에 “런던 왕립법원”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진위를 확인했다. 이번 사건이 재판으로 이어지면 오랜 미스터리가 풀릴 가능성이 있다. 걸작과 범법 사이 뱅크시는 그동안 정치·사회 문제를 풍자한 작품으로 세계적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2018년 소더비 경매장에서 스스로 파괴된 ‘풍선과 소녀’는 ‘사랑은 쓰레기통에’로 불리며 2021년 1850만 파운드(약 2600억 원)에 낙찰됐다. 뱅크시는 누구인가 뱅크시는 1990년대 후반 브리스틀 거리에서 등장한 그라피티 예술가다. 스텐실 기법으로 정부 정책, 전쟁, 자본주의, 인권 문제를 비판해 명성을 얻었다.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으며 로빈 건닝햄이나 로버트 델 나자가 후보로 거론된다. 그의 작품은 수십억 원대에 거래되며 현대 미술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 “판사가 폭행?” 뱅크시 신작, 英 뒤흔든 역풍…정체 드러날까

    “판사가 폭행?” 뱅크시 신작, 英 뒤흔든 역풍…정체 드러날까

    영국 대표 거리예술가 뱅크시가 런던 왕립법원 외벽에 남긴 신작이 논란을 불렀다. 판사가 시위대를 공격하는 장면을 담은 벽화가 공개되자 당국은 곧바로 가려버렸고 경찰은 ‘범죄적 훼손’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예술과 범법 사이에서 촉발된 이번 역풍은 법정으로 이어질 경우 25년 넘게 베일에 싸인 정체 공개로 번질 수 있다. 판사와 시위대 충돌 장면작품에는 법복과 가발을 착용한 판사가 쓰러진 시위대를 향해 법봉을 내리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위대는 붉은 페인트가 튄 피켓을 들고 있다. 벽화는 법원 단지 내 퀸스 빌딩 외벽에서 발견됐으며 당국은 즉시 검은 비닐과 철제 가림막으로 덮고 철거 방침을 밝혔다. 경찰 “수사 계속”런던경찰청은 8일(현지시간) “훼손 신고를 접수해 조사 중이며 수사가 계속된다”고 밝혔다. 영국 법은 5000파운드(약 880만 원) 이상 피해에 최대 징역 10년, 2500파운드(약 440만 원) 이하 피해에 최대 3개월 징역이나 벌금을 규정한다. 팔레스타인 집회 직후 등장 벽화는 팔레스타인액션 지지 집회 직후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이 집회에서 890명을 체포했다. 반(反)테러법으로 단체가 금지된 직후였고 영국 최대 규모 대량 체포였다. 시민단체 ‘디펜드 아워 주리’는 “작품이 시민 자유 억압을 고발한다”며 “저항을 더 강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 반응 엇갈려해리엇 하먼 영국 상원의원은 이날 BBC에 “법원은 의회의 법을 해석할 뿐 판사가 시위 억압을 주도했다는 해석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반면 미술계에서는 “권력이 시위대를 억압하는 이미지를 직설적으로 드러낸 풍자”라고 평가했다. 정체 드러날까 뱅크시는 사건 직후 인스타그램에 “런던 왕립법원”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진위를 확인했다. 이번 사건이 재판으로 이어지면 오랜 미스터리가 풀릴 가능성이 있다. 걸작과 범법 사이 뱅크시는 그동안 정치·사회 문제를 풍자한 작품으로 세계적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2018년 소더비 경매장에서 스스로 파괴된 ‘풍선과 소녀’는 ‘사랑은 쓰레기통에’로 불리며 2021년 1850만 파운드(약 2600억 원)에 낙찰됐다. 뱅크시는 누구인가 뱅크시는 1990년대 후반 브리스틀 거리에서 등장한 그라피티 예술가다. 스텐실 기법으로 정부 정책, 전쟁, 자본주의, 인권 문제를 비판해 명성을 얻었다.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으며 로빈 건닝햄이나 로버트 델 나자가 후보로 거론된다. 그의 작품은 수십억 원대에 거래되며 현대 미술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 인도에서 생후 2개월 아기, 원숭이 무리에 납치돼 사망

    인도에서 생후 2개월 아기, 원숭이 무리에 납치돼 사망

    인도에서 야생 원숭이 무리가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집 안에서 납치해 데려간 뒤 익사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인디아 투데이 등에 따르면 사건은 우타르프라데시주 수라지푸르 마을에서 일어났다. 당시 아기는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가족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원숭이 무리가 집 안으로 들어와 아기를 데려갔다. 가족들은 아이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즉시 수색에 나섰으며 지붕 쪽에서 들려온 희미한 울음소리를 따라가 결국 물이 가득 찬 드럼통 안에서 아기를 발견했다.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불행히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조사하고 시신을 부검했다. 이번 사건으로 마을 전체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마을 주민들은 “이 지역은 오래전부터 원숭이 난동으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았지만, 당국이 실질적인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전문가들 역시 특정 지역에서 급증한 원숭이 개체 수가 사람과의 충돌을 빈번하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비슷한 비극은 2022년에도 있었다. 당시 같은 주에서 원숭이들이 두 달 된 아기를 옥상에서 낚아채 물탱크에 던져 사망하게 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공개된 폐쇄회로(CC)TV에는 원숭이가 아기를 들어 올리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 보도는 “새끼를 잃은 암컷 원숭이가 인간 아기를 자신의 새끼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으나, 정확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 심수창, 결혼 7년 만에 이혼했다…“최강야구에 전념”

    심수창, 결혼 7년 만에 이혼했다…“최강야구에 전념”

    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심수창이 결혼 7년 만에 이혼했다. 9일 관계자에 따르면 심수창은 최근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전 배우자와 원만히 합의했다. 결혼 생활에서 특정한 귀책 사유는 없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심수창은 2018년 12월 주얼리 사업을 하는 비연예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러나 7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게 됐다. 이 관계자는 “심수창이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뒤 방송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며 “재도약을 위해 절치부심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심수창은 오는 22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시청자 앞에 선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다시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으로, 이종범 감독을 비롯해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이 출연한다. 프로그램 티저에는 심수창이 은퇴 후 941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삼진을 잡는 장면과, 방출 후 3년 만에 컴백하는 비장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 20~21일 노원역 555m 거리에 75개팀 춤판

    20~21일 노원역 555m 거리에 75개팀 춤판

    서울 노원구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7만여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댄싱노원은 ‘노원 탈축제’를 10년 만에 새롭게 개편해 탄생한 노원의 대표 거리문화축제다. 노원역 일대 555m 구간 도로에서 펼쳐지며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춤추는 도시, 숨 쉬는 지구’를 주제로 환경과 예술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탄소중립 선도도시이자 문화도시답게 이번 축제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댄싱퍼레이드’에는 2일간 총 75개 팀이 참여한다. 대학·일반, 아동·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테크니션 특화 분야’와 주민 및 대학 동아리, 일반 지원팀이 포함된 ‘주제 특화 분야’가 운영된다. 폴란드, 이탈리아, 몬테네그로에서 온 해외 초청 3개 팀도 참여해 국제 교류의 장을 만든다. 개막식은 노원구민 2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플래시몹과 합창으로 시작된다. 구민합창단의 노래와 함께 퍼레이드 참가자 전원이 어우러지는 플래시몹은 상징적 장면이다. 올해 역시 댄싱감독 팝핀현준이 총연출을 맡는다. 1일차 초청공연에는 국내 최정상 여성 댄스크루 홀리뱅, 팝페라 그룹 라클라쎄가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2일차에는 댄스의 여왕 김완선이 무대를 펼치고, 세계적인 댄스 아티스트 제이블랙과 에너지 넘치는 에이런크루가 무대에 오른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문화도시 노원의 젊음과 창의성, 그리고 환경과 공존의 메시지를 함께 느끼며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 정청래 “하모니메이커 대통령” 장동혁 “악수하려 마늘·쑥 먹어”

    정청래 “하모니메이커 대통령” 장동혁 “악수하려 마늘·쑥 먹어”

    李 “민주 출신, 이젠 모두의 대통령與는 많이 가졌으니 많이 내줘야”野 향해서는 “공감되는 부분 많아”장동혁에 추가 발언 기회 주며 소통李, 빨강·파랑·흰색 ‘화합 넥타이’여야 대표에 “손잡자” 먼저 제안장 “소통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정 “장, 당선 축하… 만남 이어지길” 8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오찬 회동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제약 없이 허심탄회하게 서로 할 말을 했다는 것이 여야의 공통된 전언이다. 특히 이 대통령의 주선으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로 웃으며 처음 악수를 하는 등 여야 소통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회동은 덕담으로 시작됐다. 장 대표가 먼저 도착했고 뒤이어 이 대통령과 정 대표가 함께 오찬장에 입장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 참석자들에게 “어려운 환경인데 국정을 많이 도와 달라”고 말하며 장 대표에게는 대표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장 대표는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 짙은 빨간색과 파란색, 흰색이 사선으로 교차하는 넥타이를 맸다. 배석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적색과 남색 줄무늬 넥타이를 선택했다. 정 대표와 민주당 참석자들은 파란색 계열을, 장 대표와 국민의힘 참석자들은 빨간색 계열 넥타이 차림이었다.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만난 것은 지난 6월 22일 김병기 당시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한 이후 78일 만이다. 오찬 메뉴로는 여러 재료가 섞여 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을 비롯해 해산물냉채, 토마토절임, 타락죽, 민어사슬적, 한우 살치살 양념구이, 배추된장국 등이 나왔다. 이날 회동의 하이라이트는 여야 대표의 악수 장면이었다. 이 대통령은 사실상 ‘주선자’ 역할을 자청하며 여야 대표가 서로 손을 맞잡게 했다. 여야 대표는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나눴고 이후 우상호 정무수석의 제안으로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 셋이 손을 잡고 미소를 짓는 모습도 만들어졌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진 촬영에서도 “손을 잡고 찍으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화합 분위기를 이끌었다. 여야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악수한 것은 장 대표가 지난달 26일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이후 13일 만이다. 정 대표는 그동안 국민의힘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악수도 사람하고 하는 것”이라는 말로 국민의힘과의 대화 불가 입장을 강조했었다. 오찬은 화기애애하면서도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장 대표는 먼저 모두발언을 통해 “제가 정 대표와 악수하려고 당대표가 되자마자 마늘과 쑥을 먹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고, 정 대표 또한 모두발언에서 “장 대표께서 (발언을) 써 오실 것 같아 저도 좀 써 왔다”고 말해 좌중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이어 장 대표는 모두발언으로 현안과 관련된 의견을 말하면서도 이 대통령을 향해서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잘 살펴봐 줬으면 한다” 등 비교적 온화한 표현을 사용했다. 정 대표는 장 대표에게 “뒤늦게나마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다음에도 좋은 만남이 오늘처럼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이 대통령이) ‘하모니메이커’가 되신 것 같다. 장 대표님과 악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로 발언한 이 대통령은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라며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 대표를 향해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까 더 많이 내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고, 장 대표에게는 “대표님 말씀에 공감 가는 게 꽤 많다”며 “많이 도와주실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다투되 경쟁은 하되 우리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엔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아주 현실적으로 들었다”며 “이번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또 실제로 치르면서 그 생각이 정말로 많이 들었다”고도 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자신의 발언이 끝난 뒤 “(정 대표의 발언에) 반론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 것 같다”며 장 대표에게 한 번 더 공개 발언 기회를 주기도 했다. 이에 장 대표는 “말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게 협치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당과 한 번 대화할 때 야당과 두 번, 세 번 대화해 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회동이 끝난 후 장 대표와 단독 회동을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동에 앞서 정 대표가 이 대통령과 30분간 단독 회동을 가졌으며 이 사실을 이 대통령이 장 대표에게 직접 설명했다고 밝혔다. 양당을 공정하게 대하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에는 대통령실에서 강 실장과 우 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민주당에서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과 박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에서는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과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의 단독 회동에는 우 수석과 박 실장만 배석했다.
  • 케데헌 호랑이 더피 “서울서 만날래?”… 1200대 드론이 수놓은 한강 라이트쇼

    케데헌 호랑이 더피 “서울서 만날래?”… 1200대 드론이 수놓은 한강 라이트쇼

    “‘케데헌’ 속 ‘더피’가 바닥에서 떠올랐던 모습처럼 하늘에 나타나, ‘서울에서 만날래?’라고 적힌 편지를 건넨 장면이 기억에 유독 남아요.” ‘2025년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이 열린 지난 7일 밤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공연 현장에서 만난 김윤세(9)군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영상으로만 보던 캐릭터들이 하늘에 나타나 행복했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공연은 전 세계를 K-콘텐츠 열풍으로 몰아넣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주제로 진행됐다. 오후 8시가 되자 케데헌의 주제곡 ‘골든’이 울려 퍼지면서, 1200대의 드론이 동시에 하늘로 떠올랐다. 이후 드론은 세 주인공(루미, 미라, 조이)의 뒷모습에서 시작해 사자보이즈의 진우, 서씨와 더피 등을 한강 위 밤하늘에 그려냈다. 서울 구로구에서 온 강성진(46)씨는 “캐릭터가 움직이고, 복장이 변하는 장면을 수많은 드론이 입체적으로 재현하는 모습이 굉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씨의 딸 민아(10)양도 “사자보이즈가 춤을 추는 순간이 즐거워서 나도 모르게 노래를 같이 따라 불렀다”고 말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드론 라이트 쇼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3일, 20일, 26일, 다음 달 18일까지 올해 하반기 총 5회의 공연이 열린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 총 4회의 공연을 진행한 결과 회차 당 평균 2만 2000명이 관람한 바 있다. 이날도 2만여명의 시민이 공연을 즐겼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현장에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드론쇼를 함께 관람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전보다 한 시간 반 이른 오후 4시부터 무대 앞이 채워졌다. 이후에도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모여들면서 스탠딩 존, 분수광장 등에도 수많은 인파가 자리했다. 서울 동작구에서 온 남아람(40)씨는 “나와 친구의 딸 모두 케데헌을 너무나도 좋아해 드론 쇼에 함께 왔다”고 전했다. 남씨의 딸 표루아(9)양은 “진우가 아이돌에서 저승사자로 바뀌는 모습이 좋았다”고 했고, 아들인 루엘(6)군도 “호랑이 더피가 멋있었다”고 들뜬 얼굴로 말했다. 일행인 이희영(37)씨는 “섬세하면서 웅장한 모습이 신기했다”고 했다. 딸인 남서하(5)양도 “루미의 얼굴이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들은 드론 공연 전부터 의상 대여,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와 사전 문화예술공연을 설렌 모습으로 즐겼다. 경기도 화성에서 온 김윤승(42)씨는 “기대하는 아이를 위해 2시간 넘게 줄을 서 의상을 빌렸다”고 말했다. 이후 김씨의 아들인 이도겸(8)군은 사자 보이즈 ‘진우’가 입었던 갓과 도포를 착용하고 포토존에서 밝게 웃었다. 직접 복장을 준비해서 참여한 가족도 있었다. 경기도 의정부에서 온 곽윤범(42)씨는 “우천으로 하루 연기됐지만, 덕분에 신발까지 복장 준비를 마쳤다”며 “이제 막 페이스페인팅까지 받았다”고 했다. 검은 갓, 도포와 더불어 바지, 신발을 신고 체인까지 착용한 자녀 도윤(5)군은 “진우가 제일 멋있다”며 캐릭터의 제스처를 따라 취했다.
  • (영상) “내 손에 있었다”…어린이 팬이 가진 홈런 공 뺏은 민폐 관객

    (영상) “내 손에 있었다”…어린이 팬이 가진 홈런 공 뺏은 민폐 관객

    미국 프로야구 경기에서 어린이 관중이 아버지에게 선물로 받은 홈런공을 한 여성이 다시 가져가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발생했는데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외야수 해리슨 배더가 친 홈런 공을 한 아버지가 잡아 아들에게 선물했으나, 곧이어 한 여성이 다가와 “그건 내 거다. 내 손에 있었다”고 주장하며 공을 요구했습니다. 여성이 남성의 어깨를 붙잡으며 거세게 항의했고, 결국 아버지는 아들의 글러브에서 공을 꺼내 여성에게 넘겨줬는데요. 이 장면은 생방송으로 중계됐고,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촬영한 영상 등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며 순식간에 퍼졌습니다. 현장 팬들은 여성을 향해 ‘카렌’(Karen·권위적이거나 지나친 요구를 하는 중산층 백인 여성을 비하하는 은어)이라며 야유했고, 온라인에서도 “아이에게 공을 양보하지 않는 어른이 말이 되냐”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필리스 구단은 영상 속 소년에게 베이더의 친필 사인이 담긴 배트를 선물했고, 말린스 측 직원은 굿즈가 담긴 선물 가방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병사 눈에 비친 피라미드…단순 훈련 아닌 ‘이 메시지’ 담았다

    병사 눈에 비친 피라미드…단순 훈련 아닌 ‘이 메시지’ 담았다

    미국과 이집트군이 주도하는 다국적 합동훈련 ‘브라이트 스타’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집트 모하메드 나기브 군사기지에서 공식 개막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는 7일 미군과 이집트군이 기자의 피라미드 상공에서 합동 자유낙하 훈련을 진행했다며 훈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13개국 병력, 기자 피라미드 상공 낙하 이번 공수 훈련에는 미국과 이집트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영국, 이탈리아, 인도, 그리스, 키르기스스탄, 예멘, 키프로스, 요르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3개국 병력이 참여했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을 통해 “이번 낙하 훈련은 다국적 공수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왜 하필 피라미드인가 피라미드는 이집트를 대표하는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이 상공에서 다국적 병력이 함께 뛰어내리는 장면은 단순한 군사 훈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역사적 유산을 배경으로 한 강하는 미·이집트 동맹과 다국적 협력이 굳건함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상징적 성격을 지닌다. 동시에 사막과 도시가 맞닿은 중동 특수 환경에서 실제 공수 작전 능력을 검증하는 군사적 의미도 크다. 여기에 더해 화려한 장면이 언론과 SNS를 통해 퍼지며 각국 군의 위상을 홍보하고 참가국 국민에게는 안보 신뢰감을 높이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결국 이번 피라미드 상공 낙하는 전술적 훈련을 넘어 정치·외교적 메시지를 담은 상징적 퍼포먼스로 평가된다. 1만 명 규모 참여, 세계 최대급 합동훈련브라이트 스타에는 미군 약 1500명을 포함해 파트너국 병력 8000여 명이 참가하며 총 14개국이 직접 훈련에 나섰다. 이집트군은 “20여 개국이 참관하면서 이번 훈련은 세계 최대급 규모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아흐메드 칼리파 이집트군 참모총장(중장)은 개막 전날 준비 현장을 점검하며 “브라이트 스타는 참가국 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미래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직접 참가했던 경험이 지금도 실질적 자산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전차 사격·비정규전 대응까지 이번 훈련은 단순한 공중 강하에 그치지 않는다. 미군은 최신형 M1A2 SEPv3 에이브럼스 전차를 투입해 120㎜ 포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으며 ▲지휘소 및 야전 기동훈련 ▲정규·비정규전 대응 ▲합동 임무부대 계획 수립 ▲지휘·통제 작전 훈련 ▲군사 지도자 전략 세미나 등 다층적 활동이 이어진다. “역내 안보 위한 강력한 메시지”패트릭 클레어 미 중부사령부 준장은 최근 성명에서 “브라이트 스타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미·이집트 협력의 상징”이라며 “이번 훈련은 역내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밝혔다. 브라이트 스타는 198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9번째를 맞는다. 중부사령부가 주관하는 최장수 합동훈련으로 현재는 세계 최대 규모 다국적 군사훈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 [포착] 피라미드 위로 뛰어내린 미군들…왜 하필 이곳서 낙하했나

    [포착] 피라미드 위로 뛰어내린 미군들…왜 하필 이곳서 낙하했나

    미국과 이집트군이 주도하는 다국적 합동훈련 ‘브라이트 스타’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집트 모하메드 나기브 군사기지에서 공식 개막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는 7일 미군과 이집트군이 기자의 피라미드 상공에서 합동 자유낙하 훈련을 진행했다며 훈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13개국 병력, 기자 피라미드 상공 낙하 이번 공수 훈련에는 미국과 이집트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영국, 이탈리아, 인도, 그리스, 키르기스스탄, 예멘, 키프로스, 요르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3개국 병력이 참여했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을 통해 “이번 낙하 훈련은 다국적 공수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왜 하필 피라미드인가 피라미드는 이집트를 대표하는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이 상공에서 다국적 병력이 함께 뛰어내리는 장면은 단순한 군사 훈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역사적 유산을 배경으로 한 강하는 미·이집트 동맹과 다국적 협력이 굳건함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상징적 성격을 지닌다. 동시에 사막과 도시가 맞닿은 중동 특수 환경에서 실제 공수 작전 능력을 검증하는 군사적 의미도 크다. 여기에 더해 화려한 장면이 언론과 SNS를 통해 퍼지며 각국 군의 위상을 홍보하고 참가국 국민에게는 안보 신뢰감을 높이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결국 이번 피라미드 상공 낙하는 전술적 훈련을 넘어 정치·외교적 메시지를 담은 상징적 퍼포먼스로 평가된다. 1만 명 규모 참여, 세계 최대급 합동훈련브라이트 스타에는 미군 약 1500명을 포함해 파트너국 병력 8000여 명이 참가하며 총 14개국이 직접 훈련에 나섰다. 이집트군은 “20여 개국이 참관하면서 이번 훈련은 세계 최대급 규모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아흐메드 칼리파 이집트군 참모총장(중장)은 개막 전날 준비 현장을 점검하며 “브라이트 스타는 참가국 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미래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직접 참가했던 경험이 지금도 실질적 자산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전차 사격·비정규전 대응까지 이번 훈련은 단순한 공중 강하에 그치지 않는다. 미군은 최신형 M1A2 SEPv3 에이브럼스 전차를 투입해 120㎜ 포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으며 ▲지휘소 및 야전 기동훈련 ▲정규·비정규전 대응 ▲합동 임무부대 계획 수립 ▲지휘·통제 작전 훈련 ▲군사 지도자 전략 세미나 등 다층적 활동이 이어진다. “역내 안보 위한 강력한 메시지”패트릭 클레어 미 중부사령부 준장은 최근 성명에서 “브라이트 스타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미·이집트 협력의 상징”이라며 “이번 훈련은 역내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밝혔다. 브라이트 스타는 198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9번째를 맞는다. 중부사령부가 주관하는 최장수 합동훈련으로 현재는 세계 최대 규모 다국적 군사훈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 “매국노! 매국노!” 국회 왔다가 ‘몸싸움’ 휘말린 독립기념관장 [포착]

    “매국노! 매국노!” 국회 왔다가 ‘몸싸움’ 휘말린 독립기념관장 [포착]

    지난달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한 발언으로 논란이 제기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김 관장이 항의하는 시민들에 둘러싸여 옴짝달싹 못 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해 진실을 왜곡해 허위 보도를 주도한 일부 언론사를 비롯해 독립기념관을 불법 점거 농성하고 있는 단체에 대해서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당당히 맞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관장은 지난달 광복절 기념사에서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며 “함석헌의 ‘뜻으로 본 한국 역사’에는 ‘해방은 하늘이 준 떡’이라고 설명했다”고 했다. 이를 두고 여권을 비롯해 광복회, 국가보훈부 등 유관 단체는 김 관장의 발언이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독립기념관장으로 적절치 못했다며 잇따라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관장은 이날 “저의 부덕한 소치와 광복절 기념사 내용으로 인한 일들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기념사의 내용이 순국선열을 비하하거나 광복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투쟁을 폄훼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광복절, 저는 국민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진정한 광복의 완성은 통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며 “‘국민통합’을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 취임사 내용에 기초해, 우리 국민이 서로 다른 역사 인식을 이해하고 국민 통합을 이뤄 통일로 나아가야 한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 관장은 이날 회견 시작 전부터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김형석 파면’, ‘해임’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던 시민단체들은 김 관장을 향해 “매국노”, “파면하라”, “사과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김 관장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도 항의하는 이들과 마주치면서 경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치했다. 사람들이 일시에 몰리면서 계단에서 넘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도 포착됐고, 김 관장은 앞을 가로막는 남성을 향해 “당신은 누구냐. 왜 못 지나가게 막는 것이냐”며 소리치기도 했다.
  • 트럼프 등장에 야유 쏟아진 US오픈…“관중 반응 방송에서 지워라”

    트럼프 등장에 야유 쏟아진 US오픈…“관중 반응 방송에서 지워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직관’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그의 등장에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져 나왔고,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방송사에 “대통령에 대한 모든 (관중) 반응을 삭제해달라”며 요청하는 등 진땀을 뺐다. 7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 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남자 단식 결승전을 관람하기 위해 뉴욕 아서 애시 스타디움을 찾았다. 하지만 경기는 정시에 시작되지 못했다. 미 비밀경호국이 대통령의 안전을 위해 입장 대기 줄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고 가방을 꼼꼼하게 검사하면서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계속 지연됐기 때문이다. 주최 측은 세계랭킹 1·2위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맞붙는 결승 경기가 예정보다 30분 지연돼 시작된다고 했다가 또다시 15분이 더 지연된다고 알렸다. 경기는 결국 오후 2시 48분에야 시작됐고, 티켓 구매자 수천 명이 여전히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였다. 관람객들은 입장을 위해 최소 30분을 줄 서서 기다려야 했고, 일부는 한 시간 반을 기다렸는데도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들은 경기가 시작되자 트럼프 대통령 등장에 따른 입장 지연을 비판하며 밖에서 야유를 보냈다. 경기장에 간신히 들어온 사람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전광판에 비치자 야유를 퍼부었다. 다만 NYT는 관중 중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에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뉴욕 브루클린 출신인 케빈은 1시간 15분을 기다렸는데도 입구에 다다를 수가 없었다면서 “100% 그 사람 (스타일)이다. 정말 이기적이다. 그런 사람은 이런 행사에 본인이 나타나면 행사가 지연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좀 아는 약간의 품위를 가져야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또 다른 뉴욕 주민 마리베스 로드스도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들이 이렇게 한 것은 너무 부당하다. 우리가 이렇게 많은 돈을 썼는데, 극도로 화가 난다”고 말했다. 결승전을 보러온 이들은 티켓 구매에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2만 달러(약 2700만원) 이상을 썼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방송사에 경기장에서 나온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모든 반응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미 A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중에게 인사하는 장면을 내보내면서 관중석에서 나온 소리는 묵음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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