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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안전처 “야외 활동 자제를”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안전처 “야외 활동 자제를”

    장맛비가 그치고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결국 정부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발령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처와 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무안·장흥 등 전남 11개 지역, 횡성·춘천 등 강원 11개 지역, 경기(안산,화성,김포,시흥 제외)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에 유의해달라고”고 당부했다. 앞서 세종, 광주, 대전, 제주 동·북부, 경남 고성·거제, 충청남·북도, 전북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울산, 부산, 대구, 경남(고성·거제·통영 제외), 강원(강릉평지·양양평지·고성평지·속초평지), 청도·경주 등 경북 17개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폭염특보가 내려졌을 때는 바깥 활동을 될 수 있으면 줄이고 외출 시에는 가벼운 옷차림에 모자를 쓰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직장·학교에서는 야외 행사를 자제하고 단체 급식 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독·청소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국민안전처는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청주 메기 발견, 무게만 40kg짜리 초대형 “폭우로 물가에 나와”

    청주 메기 발견, 무게만 40kg짜리 초대형 “폭우로 물가에 나와”

    폭우로 충북지역 시·군에 큰 피해가 생긴 가운데 청주시의 한 저수지에서 20년이 훌쩍 넘은 초대형 메기가 발견됐다.17일 YTN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주민 주성수씨는 저수지에서 얕은 물가로 나와있는 메기를 발견해 그물로 잡았다. 메기는 각각 길이 150cm와 130cm에 무게 40kg짜리로 적어도 20년 이상 산 것으로 추정된다. 주씨는 “저수지 깊은 곳에 살던 메기가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물가로 나오게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시 방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기상지청은 청주에 17일 밤부터 18일 새벽 사이 최고 100㎜의 장맛비가 또 내릴 전망이라고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이어 천안도 232.2㎜ ‘물폭탄’…침수 피해 잇따라

    청주 이어 천안도 232.2㎜ ‘물폭탄’…침수 피해 잇따라

    16일 충남 북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천안·세종 일대 집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낮 12시까지 천안에 232.3㎜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세종시 연서면 114.5㎜, 아산 91㎜, 당진 28㎜, 서산 14.8㎜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천안지역에는 시간당 70㎜ 안팎 비가 쏟아져 비 피해가 이어졌다. 낮 12시쯤 천안시 성환천이 역류해 장천교 인근 성환읍 성환8리 마을이 침수됐다. 성환읍 한솔아파트 지하주차장과 입장면 유리, 신두리 주택 2채에 물이 들어찼다. 또 성환천과 천안천, 용두천, 녹동천 등 하천들이 범람해 주변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입장면 가좌울소류지도 폭우로 넘쳤고 성거읍 천응리 도로, 동남구 북면 은석초등학교 앞 도로가 토사에 유실됐다. 신방동 하상도로와 청수 지하차도는 물에 잠겨 오전 9시 50분부터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천안시 동남구 수남리 낚시터에서는 오전 11시쯤 산사태가 발생해 낚시객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충남도 소방본부 집계 결과 이날 0시부터 낮 12시까지 주택·도로 침수 사례가 550여건 발생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풍수해 피해 신고가 잇달았다. 세종에도 60여건 침수 피해가 났다. 오전 9시 세종과 천안·아산에 내린 호우특보는 이날 낮 12시 30분에 해제됐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충남 북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장맛비가 현재 시간당 1㎜ 내외로 소강상태를 보인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날씨 시간당 91.8㎜ 폭우…산사태 경보까지

    청주날씨 시간당 91.8㎜ 폭우…산사태 경보까지

    16일 오전 청주 지역에 홍수·산사태 주의보가 발효됐다. 충북 중북부지역에는 많은 양의 장맛비가 쏟아졌다.국민안전처는 이날 오전 8시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오창읍 일대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이날 오전 8시 57분을 기해 청주시 전역으로 산사태 경보를 확대, 발령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9시 20분을 기해 미호천 석화지점에 홍수 주의보를 내렸다. 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석화지점의 수위가 4.03m(수위표 기준)로 점점 높아지면서 오전 11시쯤 주의보 수위(7.0m)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청주에는 오전 9시 현재 시간당 91.8㎜ 폭우가 내렸다. 관측 이래 7월 시간당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은 양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농수로, 하천, 계곡 출입을 자제하고 침수, 야영객 안전사고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다시 장맛비 ‘폭염 주춤’…내일까지 중부 최대 150㎜ 호우

    오늘 다시 장맛비 ‘폭염 주춤’…내일까지 중부 최대 150㎜ 호우

    토요일인 15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린다고 기상청이 밝혔다.현재 경기북부와 충남 서해안, 전북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일요일인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남·전북이 50∼100㎜(많은 곳은 150㎜ 이상), 강원 영동·충북·경북 북부·서해5도가 30∼80㎜, 전남·경남·경북 남부·제주 산지·울릉도·독도가 5∼40㎜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많아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다만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뿐 비는 내리지 않겠다.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전날보다 약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는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고,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다만 비가 내리는 지역은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폭염이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오존 농도는 모든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일부 내륙과 해안,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서해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선박 운항에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 0.5∼1m, 서해먼바다 0.5∼1.5m, 남해앞바다 0.5m, 남해먼바다 0.5∼1.5m, 동해앞바다 0.5∼1m, 동해먼바다 0.5∼2m로 일겠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식중독 피해 주의보…“장 볼 때 아이스백 이용, 냉장고는 70%만 채워야”

    식중독 피해 주의보…“장 볼 때 아이스백 이용, 냉장고는 70%만 채워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 뒤 폭염이 계속되면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여름철에는 식품의 부패 우려가 커서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식품이라도 관리를 잘못하면 변질될 수 있어 식품을 살 때부터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최근 2년간 여름철(7~9월) 부패·변질 식품 섭취로 인한 식중독 피해가 2015년 134건, 2016년 119건 등 253건 접수됐다. 소비자원은 “여름철에는 식품이 높은 온도의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단계별 식생활 가이드와 함께 휴가지에서의 건강한 먹거리 취급방법을 정리한 ‘여름철 건강한 식생활 가이드’를 만들어 배포했다. 우선 식품을 살 때는 냉장·냉동식품을 마지막에 구매하는 것이 좋다. 상온에서는 세균이 증식하기 때문이다. 마트나 시장 등에서 장을 볼 때는 ‘생활용품→채소·과일→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육류→어패류’ 순으로 사야 한다. 식품 구매는 1시간 안에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즉시 냉장고에 넣어야 안전하다. 또 냉장·냉동이 필요한 식품은 미리 아이스백을 준비해 시장이나 마트에서부터 담아 와야 부패를 막을 수 있다. 집에서 식품을 보관할 때는 상하기 쉬운 식품일수록 냉장고 안쪽에 넣어야 한다. 냉장고 문쪽은 열고 닫는 과정으로 온도변화가 일어나 상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또 냉장고에 내용물이 많으면 냉기가 잘 돌지 않으므로 70%까지만 채우는 편이 좋다. 구매한 식품의 양이 많으면 1회 조리단위로 나눠서 밀봉한 뒤 냉동 보관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소지자원 관계자는 “냉동을 하면 세균이 죽는 것은 아니고 증식을 멈춘 상태이므로 지나치게 장기간 보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냉동 식품은 해동한 뒤에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열처리하지 않은 축·수산물은 식중독 세균에 오염되어 있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신선식품과 구분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음식을 할 때도 주의사항이 많다. 냉동식품은 해동하기 위해 상온에 오래 놓아두면 식중독균이 증식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냉장실에 넣어 해동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거나 찬물에 담가 해동시키는 것도 안전한 방법이다. 한번 해동한 식품은 다시 냉동하지 않고 다 먹거나 남으면 버려야 한다. 또 식품 손질 전·후에는 적어도 2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좋다. 도마와 식기는 매번 사용할 때마다 뜨거운 물과 세제로 닦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잘 건조해서 보관해야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과일과 채소는 껍질을 벗기기 전에 충분히 씻어야 한다. 씻지 않고 껍질을 벗기며 과일과 채소 안쪽이 세균으로 오염될 수 있다. 한편 생고기는 씻지 않고 조리하는 것이 좋다. 씻는 과정에서 세균이 싱크대 등에 옮겨갈 수 있어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온도를 확인해야 한다. 가열 조리 식품은 중심부를 74°C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뜨거운 음식은 60°C 이상으로 보온하고, 찬 음식은 4°C 이하로 냉장 관리해야 한다. 4~60°C의 온도는 식중독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 온도 구간이므로 음식물 보관 시 주의해 이 온도를 피해야 한다. 휴가지에서도 식품 보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는 덥고 습한데 냉장고 등 보관할 장소는 부족하기 때문에 식중독 위험이 높다. 우선 휴가지에서 식품을 살 때는 손질된 신선과일·채소는 냉장제품을 구입하고, 과일·채소와 육류·수산물을 분리해 담아야 한다. 수산물은 몸통이 탄력 있고, 눈이 또렷하며, 윤기가 나고 비늘이 부착된 신선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축산물은 장보기 마지막에 구입하고, 아이스백 등을 사용해 바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축산물과 가공육을 아이스백 등 냉장기구 없이 보관하면 4시간 후부터 균의 증식이 나타난다. 6시간이 지나면 부패 초기로 단계가 되므로 빨리 냉장 보관하거나 먹는 편이 안전하다. 음식을 조리해 먹을 때는 익히지 않은 재료와 조리된 음식은 접시를 구분하여 담고, 칼·도마도 구분해 써야 한다. 축산물을 조리할 때 사용한 젓가락이나 집게로 음식을 먹거나 다른 조리에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야생버섯이나 설익은 과일, 야생식물 등을 채취하지도 섭취하지도 않는 게 안전하다.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 물이나 샘물 등은 절대 마시지 않아야 한다. 민물 어패류는 기생충의 중간 숙주이므로 섭취를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잘 익혀서 먹어야 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경주 날씨 39.7도까지 올라…전국에 폭염특보

    경주 날씨 39.7도까지 올라…전국에 폭염특보

    경북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39.7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연일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현재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양산·합천 등 경남 9개 지역, 경주·포항 등 경북 17개 지역, 삼척평지·동해평지 등 강원 6개 지역에 전날부터 폭염경보가 발효돼있다. 제주도와 일부 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지역에 따라서는 2∼3일 연속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곳도 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각각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경북 경주는 이날 오후 2시 36분쯤 39.7도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지난해 가장 더웠던 날(영천·8월 13일 39.6도)보다 기온이 더 올라갔다. 경산(39.3도), 영천(38.9도) 포항(38.6도), 청도(37.9도), 영덕(37.1도) 등 다른 경북 지역도 35도를 훌쩍 넘겼다. 강릉·밀양·창녕(이상 37.1도), 합천(36.4도), 부산(35.5도) 등 다른 지역도 35도를 웃도는 폭염이었다. 이외에 대구는 37.1도, 서울은 33.4도, 강원 삼척은 35.7도, 울산은 35.8도의 최고기온 기록했다. 기상청은 다시 장맛비가 내리는 15∼16일에야 폭염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수박/김균미 수석논설위원

    무섭게 퍼붓던 장맛비가 그치니 다시금 푹푹 찌는 찜통더위다. 냉장고에서 갓 내온 시원한 수박 한 덩이 생각에 절로 침이 고인다. 올해는 작년보다 비가 덜 내려 수박 당도가 높단다. 그러니 마트에서 굳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날씨가 더울수록 수박 소비도 늘 것 같은데 꼭 그런 건 아닌 모양이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수박 소비량이 2000년 19.6㎏에서 지난해에는 9.6㎏으로 뚝 떨어졌다. 재배 면적도 매년 줄고 있다. 1~2인 가구가 늘고 수입 과일이 흔해진 탓이다. 세 식구인 우리도 마트에서 한 통에 9~10㎏ 나가는 수박을 사려면 살짝 주저된다. 당장 냉장고에 넣어 둘 공간도 마땅치 않고, 며칠 놔두면 물러져 맛이 변할 것도 걱정되고. 요즘은 마트에서 4등분, 8등분한 조각 수박도 많다. 랩 대신 낱개 포장이라 위생 걱정도 덜었다. 그래도 아직은 칼만 대도 쩍 갈라지는 잘 익은 온전한 수박 한 통에 손이 간다. 늘어나는 1인 가구가 주거·외식 문화에 과일 취향까지 바꿔 놓고 있다지만 수박은 여럿이 둘러앉아 나눠 먹는 게 제맛이다. 오늘이 초복이다. 김균미 수석논설위원 kmkim@seoul.co.kr
  • [서울포토] ‘세종대왕님, 이젠 비가 너무 옵니다’

    [서울포토] ‘세종대왕님, 이젠 비가 너무 옵니다’

    장맛비가 내린 10일 오후 거센 빗줄기 쏟아지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장맛비로 다목적댐 수위 회복…보령댐 수위 보니

    장맛비로 다목적댐 수위 회복…보령댐 수위 보니

    9일째 이어진 장맛비로 전국 다목적댐 저수율이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10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20개 다목적댐 저수율이 42.9%로 예년 평균(39.3%)을 넘어섰다. 국내 최대 규모인 강원도 소양강댐의 저수위는 172.5m로 예년 평균(168.2m)보다 4.3m나 높았다. 소양강댐 유역인 인제군, 양구군, 춘천시 일대에 비가 내리기 전인 1일 댐 수위가 163.7m였지만 장맛비로 물이 대량 유입되면서 댐 수위가 9m가량 높아진 것이다. 충북 충주댐, 강원 횡성댐 등의 저수율도 예년 평균보다 높아졌다. 낙동강 유역 다목적댐도 상류에서 내린 비가 유입되면서 수위가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이날 낮 12시 현재 이날 강수량은 가평(조종) 53㎜, 포천(관인) 46.5㎜, 남양주(오남) 42.5㎜, 구리 38㎜ 등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경기 북부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이번 장맛비로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어서면서 임진강 하류 야영객과 낚시객의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완공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충남 보령댐 저수율도 두 자릿수를 회복해 지난 8일을 기점으로 10%대로 올라섰다. 극심한 가뭄으로 한때 ‘저수율 0%’를 기록했던 서산·당진시 일대 대호호에도 다시 물이 들어찼다. 대호호에서 하루 10만t의 공업용수를 공급받는 서산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는 대호호가 바닥을 드러내자 당진 석문호와 아산공업용수 등을 통해 물을 긴급 조달해 왔다. ‘40년 농사 경력에 모내기를 두 번 하게 만들었다’는 충남 서산·태안 천수만 간척지 염도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농민들은 기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수자원 종합계측정보시스템상 이날 충남지역 저수율은 52%로 전날보다 4%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극심한 가뭄으로 염해가 큰 서산지역의 저수율은 21%로 평년의 33.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저수율도 40%로 평년의 58.4% 수준에 그쳤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일까지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 50∼100㎜의 비가 더 내리겠으며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충청 북부는 많게는 150㎜ 이상 올 수도 있다”며 “그 밖의 지역은 5∼40㎜의 비가 오다 오후에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장마 끝난 출근길은 언제?’

    [서울포토] ‘장마 끝난 출근길은 언제?’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진 10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을 서두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전국 호우특보 해제…기상청 “다음주 수도권 최고 200mm 폭우”

    전국 호우특보 해제…기상청 “다음주 수도권 최고 200mm 폭우”

    중부지방 일부와 전북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기상청은 8일 강원 북부 산지에 호우 경보, 세종·대전·충청·강원(고성 평지·속초 평지), 전북 익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오후 2시부터 모두 해제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약화됨에 따라 오후 늦게부터 장맛비가 줄어드는 곳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다. 수도권에선 최고 250mm의 비가 예보되면서 ‘물폭탄’ 우려가 커졌지만 다행히 서울 20mm, 인천 13.4mm에 그쳤다. 그러나 9일 새벽부터 다시 비가 내리고, 곳곳에서 짧은 시간에 강하게 쏟아붓는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9일까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도에서 80∼150㎜, 경상·강원 영동·제주도·울릉도는 20∼60mm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에선 시간당 최고 20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장맛비가 지역을 옮겨 다니며 한꺼번에 쏟아지는 게릴라성 호우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장맛비, 시간당 40㎜ 폭우…급류 휩쓸린 관광객 2명 구조

    전국 장맛비, 시간당 40㎜ 폭우…급류 휩쓸린 관광객 2명 구조

    토요일인 8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시간당 40㎜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었다. 관광객 2명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되기도 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남대에 시간당 40㎜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충북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하수 역류가 잇따랐다. 진천에서는 농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2명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가까스로 구조됐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8시 43분부터 폭우로 불어난 물에 잠긴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5분 현재 무심천 수위는 0.88m(청남교 기준)로 통제 수위(0.7m)를 넘어섰다. 이날 청주에서 비로 인한 피해가 총 7건(하수 역류 5건, 도로 침수 1건, 토사 유출 1건) 접수됐다.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택과 부지에 물이 찼다는 신고를 접수, 소방차를 이용해 물 1만ℓ 빼냈다. 이날 오전 11시 23분께 진천 농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2명이 폭우로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렸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후 1시 15분까지 강수량은 진천 49㎜, 음성 44㎜, 충주 33㎜, 청주 31.4㎜, 제천 24㎜, 영동 22㎜ 등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침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기상청 “산사태 조심해야”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기상청 “산사태 조심해야”

    폭우로 인해 청주시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전면 통제됐다.청주시는 8일 오전 8시 43분부터 장맛비로 인해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무심천 수위(청남교 기준)는 오전 8시 30분 기준 0.98m까지 차올라 통제 수위인 0.7m를 한참 넘겼다.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선 도로 토사 유출 신고도 들어왔다. 청주기상지청은 오전 8시 30분까지 강수량은 진천 38㎜, 제천 32.5㎜, 음성 29㎜, 청주 21㎜, 충주 14.6㎜라고 밝혔다. 청주 청남대에는 오전 7시 30분쯤 시간당 37㎜ 폭우가 쏟아진 걸로 나타났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침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장맛비, 중부지방 1시간에 60㎜ ‘물폭탄’…10일까지 많은 비

    전국 장맛비, 중부지방 1시간에 60㎜ ‘물폭탄’…10일까지 많은 비

    토요일인 8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다.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60㎜의 폭우가 쏟아진 곳도 있었다. 다행히 이날 오전 11시까지 폭우로 인한 주택 침수 등의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강원 화천군·강원북부산지·양구평지·철원지역과 경기 연천·포천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세종, 대전, 전남(흑산면 제외 신안·무안·영광·장성), 충북(증평·진천·옥천·보은·청주), 충남(계룡·청양·부여·논산·공주), 강원(홍천평지·고성평지·인제평지·속초평지·춘천), 경기(가평), 전북(순창·남원·김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다만 제주 동부와 북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0시부터 8일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포천(영북) 214.5㎜, 강원 양구(방산) 195.5㎜, 강원 철원(양지) 180㎜, 강원 화천(상서) 160㎜, 경기 연천(신서) 139㎜, 충남 서산 88.5㎜, 충남 부여 78.5㎜, 전북 순창(북흥) 69.0㎜ 등을 기록했다. 8일 0시와 이날 오전 7시를 전후해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충남 계룡 60.5㎜, 경기 포천(영북) 54.5㎜, 충남 부여 53㎜, 강원 철원(김화) 51㎜, 강원 인제(서화) 51㎜ 등을 기록하는 등 단시간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가뭄 때문에 모내기를 여러 차례 해야 했던 중부지방도 해갈을 기대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비가 내렸다. 충남 서부 지역 식수원인 보령댐 저수율은 10.14%로 5월 말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단시간에 비가 쏟아지며 서동연꽃축제가 한창인 부여 궁남지에는 물이 넘쳐 나들이객 출입이 이날 일시 통제됐다. 인천에는 128mm 비가 내렸지만, 주택 침수 등 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여객선은 모두 정상 운항됐다. 오후 들어서도 운항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에서도 비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 강원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당국이 조치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10일까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부터 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청, 전라, 경남 남해안, 서해5도 지역은 30∼80mm의 비가 내리겠다. 충청도와 전라도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상(남해안 제외), 제주, 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10∼50mm로 예보됐다. 9일에는 낮 동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며, 10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장맛비…중부 지방 최대 250㎜ ‘산사태·침수’ 주의

    전국 장맛비…중부 지방 최대 250㎜ ‘산사태·침수’ 주의

    토요일인 8일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겠다.이날 오전 경기 포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또 경기 동두천·연천·가평·양주·의정부·남양주와 강원 철원·화천·홍천 평지·춘천·양구 평지·인제 평지·강원 북부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부터 9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청에는 80∼150㎜(많은 곳 25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와 경북 서부, 서해5도 50∼100㎜, 강원영동과 경상도(경북서부 제외), 제주, 울릉도와 독도는 20∼60㎜이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어 산사태와 침수 피해, 야영객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7∼3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평년보다 덥겠다.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5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래프팅은 비 온 뒤가 제맛!

    래프팅은 비 온 뒤가 제맛!

    장맛비 영향으로 계곡물이 불어난 6일 경남 함양군 휴천면 엄천강에서 래프팅 동호인들이 물살을 가르며 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함양 연합뉴스
  • 폭우 속 하천 구조물 공사… 인부 2명 실종·1명 사망

    폭우 속 하천 구조물 공사… 인부 2명 실종·1명 사망

    전국 주택 침수 등 피해 잇따라 오늘도 남부 최대 80㎜ 장맛비 태풍 ‘난마돌’은 한반도를 비켜 갔지만 장마의 영향으로 4일 전국 각지에 국지성 호우가 이어졌다.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기 전 오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에 폭우를 뿌리면서 그나마 남아 있던 농작물도 못쓰게 되는 경우가 속출했다. 남부 일부 지역에는 5일까지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4일 남부지방과 충청도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비가 내렸다. 전날 밤 12시부터 이날(오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부산 영도 229.0㎜, 전남 고흥 193.5㎜, 경남 통영 162.0㎜, 경남 거제 146.5㎜, 충남 천안 133.6㎜, 강원 평창 103.0㎜ 등이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국에 주택 416동(서울 322, 인천 29, 경기 65), 농지 188㏊가 침수 및 유실됐다고 집계했다. 이 중 135㏊가 충남도에 집중됐고 예산군 지역이 120㏊가 잠기면서 피해가 가장 컸다. 김동화 예산군 예산읍 석양리 이장은 “주변에 수박 농사를 짓는 농가가 많은데 수박은 한 번 침수되면 속부터 썩어 아예 상품으로 쓸 수가 없다. 하나라도 살리려고 폭우 속에서 밤샘 작업을 한 집이 많다”고 말했다. “벼농사를 같이하는 농가는 가뭄 탓에 모내기를 못하고 다른 작물을 심었다가 이마저 잠겨 이중 피해를 봤다”고도 전했다. 기상청은 5일까지 전남과 경남 지역에 30~80㎜, 전북·경북·제주 지역에 1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양덕천 주변에서 복개구조물 보수공사를 하던 작업자 4명은 갑자기 내린 비로 불어난 하천물에 떠내려갔다. 정모(51)씨는 주민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와 경찰에 구조됐지만 1명은 사고 현장에서 2㎞가량 떨어진 바다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2명은 실종된 상태다. 경찰은 장마철 중에 공사를 하게 된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장맛비 영향으로 소양강댐 수위 164.99m로 상승…비 피해도 속출

    장맛비 영향으로 소양강댐 수위 164.99m로 상승…비 피해도 속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지난 1~2일 주말 동안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소양강댐 수위가 상승했다. 하지만 가뭄 해갈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는 동시에 강한 비의 영향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3일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기준으로 163.7m였던 춘천 소양강댐 수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164.99m로 상승했다. 소양강댐으로의 유입량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3239.92㎥/s에 달한다. 그러나 강원 지역에 시간당 5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져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등산객이 고립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주말 동안 시간당 20∼40㎜의 장대비가 내리면서 갑자기 불어난 강과 계곡 물이 넘쳐 도로와 교량이 물에 잠겼다. 전날 밤사이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에 홍천군 내면 광원리 가덕교 일부가 무너졌다. 이로 인해 이 교량을 이용하는 마을 20여 가구가 고립된 상태다. 전날 오전에는 평창군 대화면 평창강의 불어난 물이 도로로 범람해 이 일대 구간이 침수됐다. 또 같은 날 오후 강릉시 대관령 일대 옛 영동고속도로 구간 도로에서 토사가 유출됐다. 이 외에도 전날 오후 소양강댐 인근 국도 5호선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으며, 춘천 서면 덕두원리 인근 도로에서 낙석이 떨어져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앞서 기상청은 오는 5일까지 강원 영서지역에 50∼100㎜(많은 곳 150㎜ 이상), 영동지역에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한 상태다. 강원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제3호 태풍 ‘난마돌’ 북상…4일 새벽부터 제주에 영향 ‘긴장’

    제3호 태풍 ‘난마돌’ 북상…4일 새벽부터 제주에 영향 ‘긴장’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다. 오는 4일 새벽부터 제주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난마돌(NANMADOL)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미크로네시아의 유명한 유적지의 이름이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난마돌이 북상함에 따라 2일 각급 기관·주민 등에게 철저한 대비와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제주지방기상청은 난마돌이 이날 오전 9시 현재 타이완 남동쪽 약 76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해 오는 4일 새벽부터 제주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로 침수·하수 역류 현상이 발생했던 지역에 대해 피해가 없도록 배수구 사전 점검, 수방 자재 작동 점검 등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하천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과 갯바위 낚시꾼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재난본부의 한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주택 배수로 정비, 강풍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옥외광고물·축사·비닐하우스·양식시설 등에 대해 사전대비를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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