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장마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759
  • [블루버드의 냠냠 다이어리] 김치비빔국수

    [블루버드의 냠냠 다이어리] 김치비빔국수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지요. 입맛도 없는데다 덥기까지 하니 주부님들은 주방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싫어지는 계절입니다. 그~래서~!입맛없는 여름이면 밥보단 시원한 면종류 생각이 더 간절해지죠. 오늘은 그래서 시원하고 입맛 살리는 음식으로 준비해 봤답니다. 새콤달콤 김치비빔국수!!이름만 들어도 입속에 침이 고이지 않나요?ㅎㅎㅎㅎㅎ^ㅡ^ 재료준비:(1인분)신김치 한줌, 소면한줌, 오이 1/3개, 구운김 조금, 양파 1/4개, 깻잎 3장, 설탕 1큰술, 고추장 1/2큰술, 식초 1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1/2큰술 1. 신김치는 잘게 다져 참기름, 설탕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두세요. 2. 깻잎, 양파, 오이는 깨끗이 씻어 잘게 채썰어 주세요(잘게 채썰어야 소면과 잘 섞인답니다.) 3. 구운 김도 잘게 잘라 준비해 두고 소면을 끓는 물에 삶아 건져 찬물에 헹궈 체에 받쳐 두세요. 4. 건져둔 소면 그릇에 잘게 썰어둔 신김치를 담고 고추장과 식초, 통깨를 넣어 잘 비벼주세요. 5. 잘 비벼둔 소면 위에 오이, 양파, 깻잎, 김을 얹어 주면 끝!!! 싱거울 수도 있으니 고추장과 설탕 식초는 기호대로 추가하셔요∼. 더워서인지 도통 입맛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에 즐겨 먹던 비빔면이 생각나 낮에 혼자서 후딱 해치웠답니다. 얼마나 맛있던지…ㅎㅎㅎㅎ ■ 블루버드의 조잘조잘 장마와 겹쳐 후텁지근하기까지…. 간단한 점심 한 끼 차려 먹기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지요. 그래도 주부가 건강해야 온가족이 건강할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이렇게 맛나고 간단한 음식으로 점심 한 끼 해결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본격적인 장마네요. 비가 억수같이 온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요즘이죠. 한동안 뜨거운 볕에 짜증도 나곤 했었는데…. 며칠째 계속되는 빗속에 빨래가 바싹 마르던 그 따가운 햇살이 금세 그리워지네요. 사람 맘이란 게 참 간사하죠? ㅋㅋ 어릴 적 저희 엄만 비오는 날 우산을 들고 학교를 찾아오신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한두 번 학교 앞에서 엄마를 기다리다 나중엔 어련히 안 오시겠거니 하며 집으로 비를 맞고 걸어온 적이 참 많았어요. 그때는 참 서운하기도, 서럽기도 했었는데…. 그 덕에 여자아이치곤 강하게 자랐다는 소릴 많이 듣는 게 아닌가 싶네요. 가끔은 일부러 비를 맞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해요. 요즘 어머니들은 아이가 비를 맞으면 무슨 큰일이라도 나는 듯 비오는 날이면 학교 앞은 아이를 데리러 온 부모들과 차량으로 북새통이더군요. 조금은 아이에게 모진 부모가 되는 것 또한 교육의 한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TV를 켜면 날씨만큼이나 안 좋은 소식들이 가득하지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우울한 소식이 걷히고 밝고 맑은 소식들이 들려오면 차암~ 좋겠습니다.
  • 알뜰족 여름이 ‘즐겁데이’

    알뜰족 여름이 ‘즐겁데이’

    경제가 어려울 때는 돈을 안 쓰는게 최고다. 하지만 필요한 게 있고, 나도 모르게 ‘지름신’이 강림할 때가 있는거다. 이럴 때는 데이마케팅을 활용해 보자. 마침 삼겹살 데이(3월3일), 치킨 데이 (9월9일), 빼빼로 데이(11월11일) 등 특정 날짜를 이용한 데이마케팅이 패션업계에도 확대돼 알뜰족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날짜를 알고 예뻐지자. 지난 4월 오픈한 랑콤의 피부관리 부티크 ‘라 메종 드 보떼 랑콤’(02-3443-2993)에서는 매달 1·3주 목요일에 ‘샴페인파티’를 열고 있다. 전화로 예약하면 오후 7∼9시에 피부진단, 필링, 메이크업 코칭, 등마사지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7월에는 향수 전문가와 함께 하는 ‘내게 맞는 향수 컨설팅’도 계획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음식과 뵈브클리프 샴페인은 덤. 미샤는 매월 10일을 ‘미샤데이’로 정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미샤 제품을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 포인트와 마일리지를 2배로 적립해 주고 있다. 마일리지를 모으면 브랜드숍이나 미샤몰에서 각종 액세서리를 현금 대신 구매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통신판매 화장품 DHC(www.dhckorea.com)에서는 7월 한달내내 ‘럭키데이’다. 매일 다른 상품을 35∼50% 할인해 평소 찍어둔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딥클렌징 오일과 함께 DHC의 양대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올리브버진 오일이 19일에는 50% 할인해 2만 5000원, 끈적이지 않아 여름에도 좋은 마일드로션은 31일에 2만 9250원(35% 할인)이다. 여름철 몸매관리용으로 좋은 보디라이너는 20일 3만원(40%↓), 햇살에 탄 얼굴에 쓰는 브라이트닝에센스는 26일 2만 6500원(50%↓)이다. ●시간을 맞추면 멋이 보인다. 할인점 마감시간 전이면 소비자의 눈을 반짝이게 하는 세일이 가두점에서도 열린다. 브랜드 슈즈 매장인 ABC마트에 들렀다면 긴장하는 것이 좋다. 예고없는 ‘게릴라 타임세일’이 매장을 방문했을 때 불쑥 진행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자체브랜드 ‘반스’를 제외한 모든 상품이 타임세일 적용대상이다. 김범래 마케팅팀장은 “타임세일 시간에는 세일기간이라도 5∼10%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면서 “매장별 점장의 권한으로 이뤄지는 것이라 언제 어느 순간이 될지 모르지만 오후 4∼5시쯤 많이 진행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캐주얼브랜드 베이직하우스의 날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이날 10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 5000원 상당의 크라운베이커리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 패밀리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춰 온 가족이 모여 케이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벤트다. ●비오는 날이 행복하다. 화창하다가도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올해 장마의 성격에 맞춘 이벤트도 있다. 비오는 날 예쁘게 단장한 화장, 의상, 머리가 망가졌다면 서울 압구정에 있는 태평양의 플래그십 스토어 ‘디아모레 갤러리’로 달려가 보자. 색조화장을 말끔히 수정해 주고, 얼룩진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연출한다. 미쟝센 헤어제품으로 찰랑찰랑한 머리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장마가 끝나는 7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또 비오는 날 헤라 교환 쿠폰을 가지고 백화점 매장을 찾으면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주는 피부휴식 세트를, 설화수 제품을 사는 모든 고객에게 정성 3종 세트를 제공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장마철 굴착공사 24일까지 금지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부실시공 방지 및 재해 예방을 위해 포장도로 굴착 공사를 24일까지 전면 금지한다고 5일 밝혔다. 장마가 끝날 때까지 포장도로의 굴착이 포함된 모든 공사가 금지된다. 단, 천재지변으로 인한 전기·전화 불통, 수도·가스관 파열 또는 누출 등의 긴급 굴착공사와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길이 10m 폭 3m 미만 굴착공사는 제외된다. 구는 통제기간 중 무단굴착이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무단굴착 행위자는 관계법에 의거 고발조치할 계획이다.(02)2600-6801.
  • 강남 “지켜보자” 강북 “값 오를것”

    강남 “지켜보자” 강북 “값 오를것”

    정부의 8월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규 분양 시장은 대책에 강도 높은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책이 나오기 전에 분양을 서두르자는 분위기다. 반면 기존 시장은 복잡한 반응이다. 서울 강남, 경기 분당은 오름세가 주춤해졌지만 강북의 뉴타운 개발지 주변은 뒤늦게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관망세다. ●“대책 나오기 전에 분양 끝내자” 신규 분양 시장은 정부의 대책이 나오기 전에 분양을 끝내자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내집마련정보사 집계에 따르면 7월에 전국 45개 사업장에서 2만 6405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전월에 비하면 1만가구 이상 줄어든 것이지만 장마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많은 물량이다. 서울 7차 동시분양에서는 무려 1200여가구가 분양된다.6차 동시분양 565가구에 비하면 2배를 웃도는 것이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 “이번 대책은 ‘10·29 대책’ 못지않게 시장을 냉각시킬 가능성이 있다.”면서 “주택업계 입장에서는 가급적이면 대책이 나오기 전에 분양을 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권 매물 등장 대책 발표를 앞두고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 용인 등 서울 남부권은 관망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매물도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가격 하락세도 나타나고 있다. 송파구 잠실주공1단지 등 최근 분양된 저밀도지구 아파트에서는 호가는 큰 변화가 없지만 1000만∼2000만원 정도 가격을 낮춰서라도 팔겠다는 매도자들이 등장했다. 다만, 중대형은 아직도 가격인하 저항이 거세다. 매수세는 없지만 보유자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세청이 다주택자 세금 출처 조사에 나서기로 해 매물이 늘어나고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늦바람 강북, 일부 지역 오름세 강북은 최근에 호재가 크게 늘었다. 건설교통부가 뉴타운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가칭 ‘노후지역 개발 특별법’을 추진 중인데다 상대적으로 단속이나 규제의 강도가 낮기 때문이다. 대체로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뉴타운은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은평 뉴타운 인근 서대문 남가좌동의 경우 뉴타운 특별법 추진 방침 얘기가 나오면서 주택 보유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강남과 분당에서 나타났던 부녀회의 가격 담합이 최근 들어서는 강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대상 지역도 마포구와 용산구에서 강북구 등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에 왕십리도 주목의 대상이 됐다. 시민의 숲 개장과 뚝섬 상업용지 매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32평형대 아파트가 4억원을 웃돌고 있다.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100만명 식수원 용담댐 장마에 ‘쓰레기 더미’로

    전북, 충남지역 주민 100여만명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전북 진안군 용담댐에 1만t의 쓰레기와 침출수가 유입돼 상수원 수질오염이 우려된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4시부터 6시 사이 전북 장수군 장수읍 용계쓰레기 매립장이 집중호우로 유실됐다. 이 지역에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00㎜의 장맛비가 내리면서 갑자가 불어난 물이 쓰레기 매립장을 덮쳤다. 매립장이 유실되면서 1만여t의 쓰레기와 침출수가 용담댐 상류인 장수천으로 흘러갔고 이 쓰레기는 40㎞ 하류에 있는 용담댐으로 모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북도와 장수군은 중장비 등을 동원해 긴급 복구에 나섰으나 장마철이라 지반이 약해져 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6일쯤이면 쓰레기와 침출수 유출을 막을 긴급복구공사가 완료될 전망이다. 지난 1982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98년 폐쇄된 용계쓰레기 매립장은 면적 1만 1000㎡, 매립용량 5만 7000t 규모로 98년부터 사용이 중단됐고 2000년 이후 사후관리를 해오고 있었다. 한편 지난 2003년 말부터 생활용수 공급을 시작한 용담댐은 저수량 8억 1500만t 규모의 전북지역 최대 상수원으로 전주, 군산, 익산, 완주와 충남 서천지역 주민 100만명에게 하루 39만t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사설] 또 골프 구설에 오른 국무총리

    이해찬 국무총리가 전국에 집중호우와 경보가 내려진 지난 주말 제주도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나 구설에 올랐다. 국무총리가 휴일에 골프를 친 것을 가지고는 아무런 시빗거리가 되지 못한다. 그러나 전국 곳곳에 수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재해업무를 총괄하는 중앙안전관리위원장인 총리가 자리를 비우고 골프를 쳤다는 것은 직책상 적절한 처신이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골프를 같이 쳤던 이기우 총리비서실장은 오래 전에 잡혀있던 일정이고, 각종 기상특보나 긴급사항은 휴대전화로 보고받고 지시를 내릴 수 있다고 해명했다. 물론 장마가 오기 전에 예약된 골프고, 휴대전화로 지시를 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긴급상황이 발생했다면 총리가 자리를 지키고 지시를 내리는 것과, 전화로 상황을 챙기는 것은 그 무게가 다르다. 설사 골프 약속이 있었더라도 수해 등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면 취소하는 것이 공직자로서의 도리다. 또 총리가 장관, 비서실장과 함께한 사적인 골프에 여자프로골퍼를 동반한 것도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권위주의 시절의 분위기가 풍긴다. 지난번 강원도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한 식목일에도 총리가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국회에서 사과한 일이 있고, 반대로 전방 총기사고 희생자 영결식이 있던 지난달 25일에는 총리가 공무원들에게 골프금지령을 내린 일도 있다. 민주사회에서 공직자들의 골프가 비난받아서는 안 된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면 골프를 삼가는 것이 옳다. 총리실측은 휴일행사까지 비난한다고 억울해 할 것이 아니라 공직자의 자세를 가다듬는 계기로 받아들이기 바란다.
  • [건강칼럼] 복병 식중독

    바야흐로 장마철이다. 수해도 걱정이지만, 순식간에 목숨을 앗아가기도 하는 식중독도 겁난다. 고온다습한 이 즈음에는 잠깐 꺼내놓은 마요네즈 샐러드, 우유나 치즈, 크림빵 등 모든 식품이 바로 식중독의 온상이다. 특히 먹다 남은 음식은 바로 세균이 증식하므로 각별한 조심이 필요하다. 그러면 끓인 음식은 다 안전할까. 대부분은 그렇지만 주의해야 할 음식이 있다. 바로 조개류 음식이다. 패류는 겉보기에는 팔팔 끓인 듯해도 조개가 입을 벌리지 않아 속살이 안 익은 경우가 있다. 이런 조개를 먹고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숨진 사람도 있다. 특히 간기능이 나쁘거나 암 환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위 절제 수술을 받은 사람,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을 앓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감염 12∼24시간이 지나면서 몸살과 같은 오한, 발열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몸에 출혈성 반점이 생기면서 사망에도 이르게 된다. 따라서 6∼8월 중에는 날생선이나 날패류를 삼가는 게 상책이다. 대장균 O157은 혈변과 치료가 힘든 신부전을 일으키므로 조심해야 한다. 육회나 덜익은 햄버거, 카파치오 등 덜 익은 고기는 피하고 수육이나 불갈비 등 익힌 음식을 먹으면 된다. 다행히 대부분의 식중독은 단순한 설사거나 장염이므로 너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장염이나 설사는 끓인 물과 죽, 충분한 수분 섭취만 해도 1∼2일이면 완치된다. 단, 영·유아나 만성질환자, 노인 등은 설사가 탈수로 이어지기 쉬워 조심해야 한다. 이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다음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흐르는 물에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일회용이 아닌 젖은 수건 피하기 ▲손댄 음식은 바로 처리할 것 ▲조리한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할 것 ▲전염병이 돌 때는 물을 꼭 끓여 먹을 것 ▲냉장고 속의 식품도 상할 수 있음을 명심할 것 ▲날음식을 피할 것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물에 들어가지 말 것 ▲과일은 껍질을 벗겨 먹을 것 ▲여행 중에는 병에 든 생수를 먹을 것. 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원장
  • 장마전선 남하… 6일 큰비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3일 전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 비는 4일 오후부터 멎겠지만 이번주 내내 흐리거나 비가 오는 전형적인 장마철 날씨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이날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오전까지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3일 오후 3시 현재 강우량은 춘천 33㎜, 상주 25㎜, 진주 23㎜, 서울 17㎜ 등이었다. 비는 4일 오후부터 그치기 시작해 5일에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지만 6일에는 전국이 다시 흐려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큰 비가 내리겠다.7∼9일에도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10일 일요일에 다시 한 차례 비가 오겠다. 이번주 평균 강수량은 예년의 22∼56㎜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기온은 최저 14∼22도, 최고 23∼30도로 예년과 비슷하겠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감전 ‘주의’… 40%가 여름철 집

    감전 ‘주의’… 40%가 여름철 집

    장마철을 맞아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인 감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때다.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전기가 20배 정도 잘 통해 매년 발생하는 감전사고의 절반가량이 여름철에 집중된다. 그러나 철저히 점검하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안전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장마철을 맞아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인 감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때다.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전기가 20배 정도 잘 통해 매년 발생하는 감전사고의 절반가량이 여름철에 집중된다. 그러나 철저히 점검하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안전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여름철 습도 높아 누전 위험 3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해마다 감전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망자 수는 70∼90명, 부상자는 10배인 700∼900명에 달한다. 특히 감전사고의 40%, 감전으로 인한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여름철에 집중된다. 여름철에 감전사고가 빈번한 이유는 습도가 높아져 쉽게 누전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신체 노출이 많아지고, 땀으로 인한 인체 저항이 약해지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흔히 감전사고는 고압의 전기가 흐르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한다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용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사용량도 급증하면서 생활 주변 곳곳에 감전사고의 위험이 더 도사리고 있다. 지난 2003년 감전사고 사상자 764명중 저압의 전기에 감전된 사람은 489명(사망 46명, 부상 443명)으로 고압에 감전된 275명(사망 26명, 부상 249명)의 1.8배나 된다. 또 감전사고 사상자의 15%가 넘는 120명이 15세 이하의 어린이였다. 전기는 20mA만 돼도 1분 이상 흐르면 호흡 근육을 마비시키고,50mA 이상이면 심장을 멈추게 할 수 있다.50mA는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220V 30W 형광등에 흐르는 전류 136mA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남상윤 홍보부장은 “감전사고가 나면 우선 두꺼비집을 내린 뒤 사고를 당한 사람이 전선이나 도체에서 분리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전류가 흐르지 않는 것이 확인되면 의식·호흡·맥박상태를 살핀 뒤 인공호흡이나 심장마사지 등 응급조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누전차단기·접지선 점검은 선택 아닌 필수 누전이나 합선 등으로 인한 전기화재 발생건수는 지난 2003년 기준 1만 670건으로, 총 화재 발생건수(3만 1372건)의 34.0%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에는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 등이 증가하면서 여름철 전기화재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누전차단기를 점검해야 한다고 전기안전공사측은 권고한다. 누전차단기는 집안 배선에서 전기가 샐 경우 이를 감지해 전기를 차단하는 장치로, 현관 분전반(두꺼비집)에 있는 누전차단기 버튼(적색 또는 녹색)을 눌러 ‘딱’소리가 나면서 스위치가 내려가면 정상이다. 누전차단기가 없는 일반 주택의 경우 세탁기나 식기건조기 등 물기가 많은 곳의 전기기구에 접지선을 설치해야 한다. 접지는 누전된 전류를 땅속으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가전제품을 만질 때 젖은 손은 금물이다. 남 부장은 “가전제품 등에 손을 대면 찌릿찌릿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기기나 전선에 물기가 스며들어 누전이 되기 때문”이라면서 “가정에서 누전현상이 일어나면 즉시 차단기를 개방하고 전기공사업체나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에 점검을 의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마철을 맞아 집이 물에 잠길 경우, 전기 콘센트 등을 통해 괸 물에도 전기가 흐를 수 있는 만큼 접근을 피해야 한다. 전원을 차단한 뒤 물을 퍼내고 건조시킨 다음 전문기관에 점검을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비바람이 불어 전선이 끊어지거나 전봇대가 넘어졌을 경우 근처에 접근하지 말고 즉시 전기고장신고(국번없이 123)를 해야 한다. 휴가를 떠날 때 불필요한 전원 플러그는 모두 뽑고, 전등 스위치는 끄고 가는 것이 안전하다. 방범을 이유로 전깃불을 켜 놓으면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굳이 켜 두려면 조도 감지장치가 있는 조명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무실 냉방병’ 여성을 노린다

    장마와 함께 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을 가동하는 직장이나 가정이 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이 때면 더위로 인체의 자율신경계가 지치거나 혈류에 이상이 생겨 냉방병을 앓는 사람들도 덩달아 늘어난다.●증상 일반적으로 눈·코 등의 점막에 자극감을 느끼며, 두통 피로 무력감 집중력장애와 복통 설사, 심하면 기침과 고열, 근육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냉방병이 오면 감기에 잘 걸리며 쉬 낫지 않는다. 목이 가래가 낀 것처럼 답답하거나 피로감과 두통, 어깨와 팔다리가 무겁거나 온몸에 한기를 느끼는 전신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또 소화불량과 하복부 불쾌감,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이런 증상은 냉기로 말초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거나 자율신경계 기능이 위축돼 생긴다. 더러는 근육 수축의 불균형으로 요통, 월경불순,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여성이 냉방병에 더 약해 냉방병을 호소하는 사람 중에는 남자보다 여자들이 많다. 남성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탓도 있지만 그보다는 여성들의 옷차림에 문제가 있다. 대부분의 사무실은 여름철에도 양복에 넥타이를 매야 하는 남자들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온도로 조절된다. 이렇다 보니 얇은 옷에 샌들 정도를 신고 근무를 하는 여성들이 냉방병에 더 잘 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사무직 냉방병 근막동통증후군 최근 며칠 동안 에어컨을 켠 사무실에서 근무한 뒤 목과 어깨가 뻣뻣하게 굳는 느낌이 들어 병원을 찾은 김성윤(36)씨는 ‘근막동통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근막동통증후군은 심한 스트레스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거나 운동부족으로 근육이 탄력성과 유연성을 잃어 나타나는 질환. 나쁜 자세 등 잘못된 습관으로 생기기도 하나 여름철 실내 냉방과도 관련이 크다. 통증은 주로 어깨와 등·목·허리 등에서 나타나는데 특히 오랫동안 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사무직종에서 두드러진다.●빌딩증후군 여름철 냉방이 잘 된 건물에만 들어가면 두통과 구토, 메스꺼움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때로 숨이 막히는가 하면 심한 현기증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건물 밖으로 나서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멀쩡해진다. 빌딩증후군이다. 이런 증상은 창문이 닫혀 있고, 중앙집중식 냉방 건물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흔한 냉방병의 일종이다.두통·눈물과 함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 어렵고 마른 코 속이나 목이 따갑거나 막히며 가슴이 답답하기도 하다. 여기에다 어지럽고 메스꺼우며 쉬 피로해지기도 한다. 원인은 실내의 가스성 화학물질이다. 일산화탄소 이외에도 니코틴 등 수백 종의 유해물질을 가진 담배 연기에 의해 나타나며, 페인트나 접착제, 복사기 등에서 나오는 유기용제도 원인이다.●냉방병 예방수칙 ▲여름에도 스카프나 긴 옷을 준비했다가 냉방이 부담스럽거나 추위를 느끼면 목이나 어깨를 덮어 보온을 해준다. 스카프로 부족하다면 여벌의 긴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손난로를 이용한다. 목이나 어깨통, 월경불순이 심한 사람은 손난로를 이용해 차게 느껴지는 부분을 5분 정도 덥혀주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통증이 가라앉는다.▲발이 차면 온몸이 차다. 이런 냉증이 나타나면 발가락 등 몸 끝부분부터 시려오므로 사무실에서는 편한 신발을 신되 꼭 양말을 신어 발이 차거워지지 않게 해야 한다.▲실내 환기를 자주 한다.2주일에 한번은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야 하며, 창문을 자주 열어 맑은 공기를 많이 끌어들이는 것이 좋다.▲실내에 잎이 큰 식물을 키운다. 식물은 이산화탄소와 휘발성 기체를 흡수해 공기를 정화하며, 흙 속의 미생물은 오염물질을 무기체로 분해해 건강을 돕는다.▲따뜻한 차를 자주 마신다. 특히 우롱차나 홍차처럼 발효시킨 차는 혈액 순환을 도우며, 부족한 체내 수분도 보충해 준다.■ 도움말 유준현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현인규 한강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유병연 건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Doctor & Disease] 경희대 재활의학과 이종하 박사

    [Doctor & Disease] 경희대 재활의학과 이종하 박사

    “세상이 그런 걸 감안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게 약으로 살을 빼겠다거나 근육을 부풀리겠다는 발상입니다. 단순히 살이 빠지고, 근육이 커지는 정도에서 그치면 좋겠지만, 심하면 죽음에 이르는 부작용을 낳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겁니다. 서울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그리피스 조이너가 심장마비로 숨졌을 때 의사들은 다 ‘약물’ 때문이라는 생각들을 했습니다. 문제는 일반인들까지도 자꾸 이런 유혹에 넘어간다는 사실입니다.” 10년이 넘게 태릉선수촌을 오가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재활과 도핑 문제를 도맡다시피 한 경희대 재활의학과 이종하(45) 박사. 그에게 있어 약물, 특히 도핑과 관련된 약물은 절대 넘어서는 안 되는 ‘금기의 룰’이었다.“운동선수들은 존재 이유를 ‘승리’나 기록 갱신’에서 찾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런 만큼 ‘도핑테스트’라는 제도적인 방지책과 징계라는 억제 수단이 있지만 일반인은 그런 제약이 없어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운동선수도 금기약물인 에페드린 여성들 마구 먹어 이 박사는 운동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이나 부상통증 해소를 위해 금지약물을 복용하는 이른바 도핑 문제를 꺼내자 정색을 했다.“시장 규모가 엄청난 미국에서는 프로스포츠의 경우 따로 약물을 규제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 능력 이상의 힘과 기량이 필요한 경우 별 주저없이 이런 약물을 사용합니다. 근육강화제인 아나볼릭스테로이드나 에페드린, 메틸에페드린과 카페인제제류의 흥분제가 대표적이지요. 특히 에페드린은 생약 성분인 반하, 마황에 많이 포함돼 있는데 요즘 들어 이걸 살빼는 약으로 알고 무턱대고 먹는 여성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가 경고하는 이런 약물의 부작용은 심장 발작과 빈맥, 간장 손상, 고환기능 장애로 인한 성기능 퇴조, 불면증, 이상 흥분, 정서불안 등 헤아리기도 쉽지 않다. 이런 약물을 일부 헬스클럽 관계자들이 운동하는 일반인에게 권하는 일은 더 이상 비밀도 아니란다. 더 놀라운 것은 비만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일주일이면 몰라볼 만큼 살이 빠진다.’며 접근하는 보따리상이나 홈쇼핑 업체들을 통해 무작위로 공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심장발작·간장손상… 성기능 퇴조 부를수도 “이뇨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더러는 살을 뺄 목적으로 이걸 사용하는데,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체내 전해질 군형이 깨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 최근 웰빙 붐을 타고 운동인구가 늘면서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할 때 호흡곤란을 줄여준다는 EPO(펩타이드 호르몬제)의 경우 혈중 적혈구 숫자를 일시적으로 늘려 심장마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심혈관계와 내분비계가 교란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일반인들은 물론 운동 선수들도 이런 위험의 실상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문제가 되는 약물의 종류가 워낙 많은 데다 계몽이나 교육이 이뤄지지 않아서다.“예전 방콕아시안게임 때 일부 종목 선수들이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카페인과 마황 성분의 흥분제를 복용해 발칵 뒤집힌 일이 있었습니다. 이걸 먹으면 피로감이 덜하고 운동에너지가 향상되는 데다가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먹는다는 말에 별 생각없이 복용했던 것인데, 이게 금지약물이었던 겁니다. 운동을 직업으로 삼는 선수들이 이 정도니 일반인들은 말할 것도 없지요.” 현재 IOC가 지정한 금지약물은 크게 ▲펩타이드 호르몬제 ▲근육강화제 ▲마약성 흥분제 ▲마약성 진통제 ▲이뇨제 등이다. 국내에서 이런 성분을 함유한 약제는 수백가지가 넘는다. 종류도 안약, 피부에 바르는 외용제, 먹는 경구용 제제 등으로 다양해 누구든 맘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작용 기전과 종류는 다르지만 이런 약제가 갖는 공통점은 심리적 의존성과 습관성이 강해 사용을 중단하면 심각한 금단현상이 나타난다.“전문가들은 약물 효과나 금단증상을 겪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가령 남자의 유방이 커지는 등 여성형 체형으로 변한다든가, 불안해하며 안절부절못하는 사람, 갑자기 공격성을 드러내거나 정서불안, 여성의 생리불순, 여드름 증가, 성욕감퇴에다가 더러는 대머리가 되기도 합니다.” ●청소년들 환각제로 사용… 반도핑 인프라 시급 이런 약물이 더 두려운 것은 수많은 젊은이와 청소년들까지도 예사로 환각제나 마약성 진통제를 찾는다는 사실 때문이다. 현상은 성문화 개방과 약물에의 노출이 맞물리면서 폭력이나 성범죄가 놀라운 증가세를 보인다.“청소년들이 이런 약물을 찾는 이유는 약물의 힘에 의지해 답답한 현실에서 일탈하려는 건데 이건 말이 안 되지요. 대한민국에 답답한 청소년이 어디 하나, 둘입니까. 또 상황이 이 정도면 청소년위원회 같은 곳에서도 자꾸 성범죄만 말할 게 아니라 약물 문제를 함께 다뤄줘야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실태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도핑과 관련한 변변한 통계 하나 없다. 이를 두고 그는 ‘도핑에 대한 사회적 문제의식이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지금 국내에는 도핑검사가 가능한 곳이 KIST 도핑센터 한 곳뿐인데, 이곳에서 일반인의 도핑까지 담당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약물의 위해성으로부터 일반인을 보호하려면 당연히 관심을 갖고 반도핑 인프라를 구축해야지요.” 이 박사는 “이 상태에서 더 나가면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도 못 막는 사태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누구나 약물로 살을 빼려 하고, 약물로 기분을 바꾸려 하고, 약물로 건강해지려 한다면 그건 망상이라며 지금이라도 사회나 국가가 미온적, 온정적 입장을 버리고 실효성 있는 처방을 내놔야 한다고 역설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이종하 박사는 ▲경희대의대 및 대학원(박사)▲한국재활의학회·스포츠의학회·임상노인의학회 회원▲대한올림픽위원회 의무분과 위원·세계태권도연맹 TUE위원장▲미국 애틀란타올림픽·이탈리아 유니버시아드·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태국 방콕아시안게임·호주 시드니올림픽·베이징 유니버시아드·미국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부산아시안게임·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동계유니버시아드 한국대표팀 의료대표단▲현 경희의료원 재활의학과 교수
  • 주택 침수… 급류에 사망도

    주택 침수… 급류에 사망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일 서울·경기, 경북 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주택침수 및 농작물피해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115.3㎜의 강우량을 기록한 경북 영주시에서는 이날 오전 9시쯤 이산면 두원리 권모(66·여)씨가 논물을 보러 갔다가 하천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이날 낮 12시55분쯤 부산 강서구 강동동 강동농협앞에선 박모(65·여)씨가 밭작업을 하다 벼락을 맞아 숨졌다. 낮 12시쯤에는 부산 연제구 연동초등학교 부근 복개천에서 하수구 보수공사 중이던 인부 연모(37)씨 등 3명이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렸다 1시간 만에 구조됐다. 전날밤 11시부터 1시간 동안 136.5㎜의 폭우가 쏟아진 남양주시에선 와부·화도·진건읍과 호평·금곡·지금·도농동, 별내면과 퇴계원 등 9개 지역의 주택 77동이 일시 침수됐다. 또 파주시 적성면 주월리 3㏊에 이르는 인삼밭의 차광막이 강풍에 날아갔고,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와 도농동의 비닐하우스 12동에 물이 잠겨 오이와 고추 등 시설채소가 피해를 보았다. 전국
  • 자동차정비에 ‘ 性域 ’없다

    자동차정비에 ‘ 性域 ’없다

    ‘자동차 정비에도 성별이 있나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벌써부터 고속도로에는 바다와 산으로 떠나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휴가길 웬만한 고장은 척척 해결 그러나 휴가길의 ‘주적’ 가운데 하나는 차량 고장이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차가 ‘퍼지면’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 보험사를 불러도 도로에서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이러한 비상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자동차 무료 정비교실이 열리고 있다. 그것도 ‘기계치’가 상대적으로 많은 여성만을 대상으로 했다. 휴가철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알찬 생활정보인 셈이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지난달 23일부터 송파구 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지회장 김경규) 주최로 1개월 과정의 ‘여성운전자를 위한 자동차 정비교실’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휴가철을 앞둔 일종의 ‘교육 서비스’인 셈이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이번 강좌는 여성 수강생만 받는다. 모두 40명이 수업을 듣는다. 접수 1시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쟁쟁한 강사진… 기능장 8명이 지도 강사는 현재 카센터 등을 운영하는 조합 소속 정비기능장 8명이다. 이들은 일터를 떠나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가락동 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 송파구지회 교육장에서 무료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의 내용도 알차다.▲차체와 엔진 구조, 차종별 특징 등 자동차 기본상식 ▲타이어·엔진오일 등 교체, 오일·냉각수 점검 등 손쉬운 정비방법 ▲고속도로 사고시 대처요령 등 비상 응급조치 방법 등 이론·실습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수강생들도 연령대별로 다양하다.30∼50대 주부들이 주로 듣는다. 아이들을 데리고 수업에 임할 정도로 열성이다.20대 여대생과 60대 할머니까지도 수강하고 있다.“강좌 횟수를 더 늘려달라.”“수업 내용이 더 깊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장마와 휴가철이 겹치는 7·8월을 제외하고 6월부터 11월까지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 접수 및 문의는 송파구지회 사무실(448-4550)로 하면 된다. ●6~7일엔 무료 차량 점검 서비스 송파구 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은 또 6일부터 이틀 동안 여름휴가철 무료 차량점검 행사도 열 예정이다. 석촌호수 동호와 잠실전화국 사이 도로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올해 3년째인 이번 행사는 매년 7월과 추석 전 등 장거리 운행이 많은 기간에 개최됐다. 승용차와 SUV, 트럭 등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구 주민을 대상으로 타이어와 엔진오일 점검은 물론 ▲타이어 공기압 주입 ▲벨트·전구류 교체 ▲워셔액·냉각수 보충 등을 모두 무료로 해 준다. 지난 여름에만 모두 630대가 혜택을 받았다. 송파구 교통지도반 김현중 화물정비팀장은 “일반 시민, 특히 여성이 쉽게 정비를 배울 수 있도록 강좌 내용을 심화하는 등 걱정 없이 휴가를 떠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주간 물가 동향]

    채소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산지 출하작업이 여의치 못해 유통 물량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29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대파·무·상추·감자 값은 일제히 상승했다. 배추는 600원이 급등한 1800원, 대파는 350원이 오른 1600원, 무는 400원이 상승한 1500원, 상추는 50원이 오른 280원, 감자는 200원이 상승한 1400원을 기록했다. 특히 배추는 지난해 같은 기간(1300원)보다 40% 가까이 비싸다. 애호박·백오이·양파는 보합세를 보여 지난주와 변동이 없는 800원·300원·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영직 하나로클럽 양재점 채소부 대리는 “배추의 경우 장마가 시작되면서 산지 출하작업이 어렵고 유통업체간 물량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많아 크게 올랐다.”며 “최근 들어 준고랭지 배추가 출하되기 시작했으나, 처음 출하되는 물량들이어서 품질이 좋지 않은 상품이 많아 배추 가격은 품질이 좋은 특품 위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과일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산지 출하물량이 줄어든 사과와 수박은 700원·1000원이 오른 6500원·1만 3900원에 거래됐다. 반면 제철을 맞아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토마토와 포도는 1000원·5000원이 떨어진 7900원·1만 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와 참외는 보합세를 보여 지난주와 같은 3만 3500원·3400원에 마감됐다. 고기 가격은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소폭 올랐고 쇠고기는 보합세를 보였다. 돼지고기 삼겸살은 10원이 오른 1820원, 목심은 변동없이 1610원에 거래됐다. 닭고기는 170원이 상승한 4570원에 마감됐다. 쇠고기 안심·등심·양지는 전주와 같은 3450∼618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강원도 주민들 “올 여름이 무서워”

    강원도 주민들 “올 여름이 무서워”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지만 아직도 강원도내 곳곳에서는 수해복구 공사가 한창이다. 행정기관만 믿고 있던 강원도민들은 올 여름에도 가슴 졸이며 장마가 끝나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강원도에서는 2002년 ‘루사’,2003년 ‘매미’,2004년 ‘메기’ 등 연이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모두 3조 8304억원의 재산피해와 255명(사망·실종 173명, 부상 82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이재민도 4만 4786명이 발생했다. 강원 삼척시 도계읍 도계리 동덕천 일대에서는 하천복구와 교량건설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7월 말 완공예정이다. 루사와 매미 때 하천이 범람하면서 도계리 50여 가구가 침수돼 완파 등의 피해가 났었기에 주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삼척시 남양동 및 교동, 성내동 일부지역은 오십천의 범람으로 23억원의 피해가 났으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배수펌프장 설치가 급하지만 시가 사업비 170억여원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7월에나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올 4월 산불이 난 양양군 양양읍과 현남·강현면의 주택 복구율은 35%에 머물고 있다.17개 마을에서 전소된 주택 148채 가운데 6채만 복구를 마쳤으며 87채는 아직 외곽 공사가 진행 중이다. 마을 가옥 36채 중 30채의 가옥이 전소됐던 강현면 용호리는 주민 임시 거주지인 컨테이너 뒤편 야산 대부분이 옹벽도 없는 임시 사방공사 수준이어서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화마에 이은 수마 걱정에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강릉시 노암동 주민들도 장마철이면 불안하다.2002년 루사 때 산사태로 가옥 1채가 매몰됐다. 산사태 당시 유실된 절개지에는 비닐만 덮여 있고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축대가 곳곳에 남아 있다. 강릉 남항진과 안목 주민들은 남대천 하구에 쌓인 모래로 장마철 농경지와 가옥이 침수될 위험에 처해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태풍 때 제방이 범람해 농경지 10㏊와 가옥 20여 채가 침수되는 등 수년째 물난리를 겪고 있다. 그러나 강원도 관계자는 “5281건의 수해복구공사 중 4건이 진행 중이고 나머지는 모두 완공됐다.”고 밝히고 있어 주민들이 체감하는 비 피해 우려와는 거리가 멀기만 하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아이 좋아라] 우비소년 물만났네

    [아이 좋아라] 우비소년 물만났네

    “장마때 더욱 즐거워요.” 이제 무덥고 지루한 장마가 시작되었다. 불쾌지수가 높아져 집안에 있으면 짜증만 나고 아이들과 나가자니 마땅히 갈 데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가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다. 국내 테마파크 사상 처음으로 에버랜드에서 오는 9월30일까지 물(水)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름하여 ‘서머 스플래시´. 물이라는 친숙한 소재에 즐거움과 재미를 결합하여 느닷없이 물벼락을 맞거나 공연단원들과 물총을 쏘며 놀다보면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즐겁다. 햇볕이 쨍쨍하면 옷 젖는 재미로, 비가 오면 젖은 옷에 물싸움하는 기분으로 즐거움은 물론 시원함까지 우리에게 전해준다. 에버랜드는 놀이공원 전체를 물을 뿜어내고 물장난을 할 수 있는 테마공간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노란 비옷과 물총은 필수. 물론 현장에서 팔기도 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0t이나 되는 물을 한번에 사용하는 스플래시 퍼레이드. 이번 퍼레이드를 위해 5대의 플로트를 새로 제작했다. 플로트에는 16개의 물대포와 92개의 물총이 달려있어 퍼레이드 도중 관객을 향해 16개의 워터 캐논과 물을 흩뿌리는 92개의 워터건(물총) 등 다양한 장비에서 물을 쏟아낸다. 또 하늘로 솟구치던 물줄기가 물보라로 변해 관람객들을 덮치는가 하면 공연단원이 갑자기 물총을 쏘기도 한다. 갑자기 터지는 물대포 세례에 짜증보다는 “우∼와 시원하다.”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에이 옷이 젖은 김에 나도 모르겠다.” 하면서 아빠가 아들을 향해 물총을 쏘고 아들은 엄마에게 물세례를 퍼붓다 보면 무더운 여름의 하루가 지나간다. 플로트 카 한 대당 적게는 500ℓ에서 많게는 1.5t의 물을 실어 관람객에게 뿜어내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고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스플래시 퍼레이드는 하루 3번 진행된다.1000평의 ‘스플래시 존’은 물장난을 하는 놀이터. 물을 뿜어내는 살수차량이 뿜어내는 물줄기를 맞으며 관람객들과 공연단의 물총싸움을 벌인다. “우∼히 받아라.”라며 서로에게 물총질을 하다보면 짜증나는 무더위는 사라진다. 또 가족끼리 물풍선을 주고받는 이벤트도 즐겁기는 마찬가지.20m가 넘는 거리를 날아가던 물풍선이 바닥에 떨어지며 퍼지는 물줄기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물방울이 터널을 만드는 물안개 아치와 5개의 스프링클러가 5m가 넘는 물줄기를 하늘로 쏘아 올리는 가운데 13인조 스플래시 밴드의 공연이 물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쿨 존은 놀이기구와 물놀이를 접합한 지역으로 아마존 익스프레스, 후룸라이드, 더블록 스핀, 지구마을 등 4개의 놀이기구가 스릴과 재미를 더했다. 아마존은 물보호덮개를 제거한 채 운행해 옷이 흠뻑 젖으며 무더위를 식히게 했다. 더블록 스핀은 분수의 높이를 1.5m 더 높였고 후룸라이드도 속도를 올렸다. 아이들의 젖은 옷을 말리기 위한 대형 선풍기와 휴대전화, 카메라 등이 젖지 않도록 비닐주머니르도 나눠주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또한 낭만적인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는 ‘문 라이트 퍼레이드’는 100만개의 전구가 어둠을 수놓는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올림푸스 팬터지는 레이저와 서치라이트가 밤하늘에 환상적인 그림을 만들어내고 하이라이트인 불꽃쇼는 정말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www.everland.com,(031)320-5000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가스안전公 ‘정부평가 그랜드슬램’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달성한 ‘정부평가 그랜드슬램’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 같다. 가스안전공사(사장 박달영)는 기획예산처가 최근 발표한 고객만족도 평가와 혁신수준진단결과에서 각각 1위를 한데 이어 29일 발표된 경영실적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산하기관을 상대로 한 모든 평가에서 1위를 휩쓸었다. 2년 연속 대형 가스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고 전년대비 가스사고를 7.6%나 줄인 것이 고스란히 성적에 반영됐다. 가스안전기기인 퓨즈콕 33만개를 보급해 LP가스시설의 사고를 막고, 영세민 가정 14만 가구에 가스시설을 무료로 설치해준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발족한 ‘가스안전이웃사랑 봉사단’은 지역특성에 맞게 봉사활동을 펼쳐 공사의 사회적인 책임도 다하고 있다.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 2월 만든 ‘지식관리포탈’에는 장마철 가스안전사고 예방 요령 등 매년 8000여건이 넘는 지식이 등록돼 직원들이 공유하고 있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비야 노~올자

    비야 노~올자

    산뜻한 옷차림은 그날의 기분을 좌우한다. 기분마저 가라앉는 우중충한 장마철에는 더욱 밝고 화사한 옷차림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좋다. 젖어서 축축해지는 스니커스보다는 샌들이 낫고, 아쿠아슈즈라면 오히려 빗속에서도 경쾌하게 걸을 수 있다. 산뜻한 장마철을 즐기기 위한 패션 공식을 알아본다. ●편안한 티셔츠와 7부 바지 반팔이나 민소매 티셔츠에 무릎 언저리 길이의 A라인이나 H라인 치마, 또는 7부 바지 코디는 비오는 날 가장 실용적인 여성의 옷차림이다. 팔이나 다리에 물이 튀어도 닦아내기 쉽고, 길게 내려오는 바지 뒷자락이 흙탕물 범벅이 될 걱정도 없다. 또 소매가 긴 셔츠나 카디건, 방수가 되는 재킷을 여벌로 준비하면 냉방이 잘된 실내나 기온이 내려갈 때를 대비할 수 있다. 비즈니스 정장을 입어야 하는 남성이라면 가볍고 빨리 마르는 제품이나 물빨래 정장이 좋다. 굳이 정장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면 간편한 버뮤다 바지(무릎 위 길이의 바지), 화사한 분위기의 캐주얼 셔츠로 편안하고 활동적인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젖어도 빨리 마르고 쾌적하게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흡습성과 통기성이 좋은 면·마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장마철에는 예외다. 마, 면, 실크와 같은 천연섬유의 겉옷은 비에 젖으면 잘 마르지도 않고 축 늘어져 가능하면 피한다. 쉽게 말라 쾌적함을 줄 수 있는 합성소재로, 폴리에스테르와 쿨맥스 등은 가볍고 착용감도 좋아 장마철에 적합하다. 니트류는 쿨울이나 면 혼방, 레이온과 나일론이 혼방된 것을 선택하면 까슬까슬한 느낌이 들어 비 오는 날에 기분좋게 입을 수 있다. 땀을 흡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면, 항균·방취 기능을 갖춘 기능성 소재, 까칠한 촉감이 시원한 마 소재는 장마철 속옷으로 갖춰입는 게 좋다. ●화사하게, 간편하게 금세 퍼부을 듯 뿌연 잿빛 하늘을 보면 기분까지 가라앉는다. 이럴 때 상의를 빨강 파랑 노랑 초록 등 원색으로 경쾌하게 연출한다. 치마, 바지 등 하의는 흙탕물이 튀거나 빗물에 젖어도 티가 나지 않도록 다소 어두운 색을 선택한다. 불투명 라텍스고무인 젤리나 비닐 소재는 물이 스며들지 않아 장마철 소재로 적절하다. 속이 비치는 젤리·비닐 가방은 작은 천가방을 이용해 내용물을 가려주는 센스도 잊지 말자. 샌들도 비닐·젤리 소재가 좋지만 바닥이 미끄러워 위험할 수 있으니 신기 전에 밑창을 살펴야 한다. 운동화를 신겠다면 금세 마르고 미끄럼 방지 처리를 해놓은 아쿠아슈즈가 적당하다. ■ 도움말 헤드 이효정 디자인실장·비키 이선화 디자인실장. 예츠 정은주 디자인실장·비비안 우연실 디자인실장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김후년의 클럽하우스] 골프장도 적자 걱정

    예전엔 부킹을 청탁하는 주변인들의 잦은 전화에 골머리를 앓는 골프장 임직원이 많았다. 심지어 외부 전화로 자신을 찾는다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푸념이 사라지는 대신 적자를 걱정하는 사장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봄부터 골프장 이용자가 줄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지방을 중심으로 평일 이용자가 줄어들더니 6월과 8월에 걸쳐 수도권과 서울 근교의 골프장마저 주차장 곳곳이 텅텅 비었다. 올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몇몇 수도권의 골프장 평일 부킹 시간이 10여개나 남아돈다는 말도 심심찮게 들린다. 특히 주5일제 근무가 정착되면서 일요일 오후보다 토요일 오전 시간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져 인터넷 사이트에는 일요일 오후 시간대가 빈 채로 떠다니기도 한다. 오랜 경기 침체가 이용자 감소의 주원인이지만 그린피 인상도 한몫 했다. 세금 부담을 만회하기 위해 인상된 그린피는 평일 18만원에 육박했고, 주말은 대부분 20만원으로 올랐다. 여기에 캐디피와 카트비 각각 8만원, 클럽하우스에서의 식사비와 맥주·안주 한 접시라도 시키면 비용은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가족 회원의 혜택을 받는 사람은 그린피 부담이 크지 않지만 동반자나 일반인으로서는 만만치 않은 무게다. 이른바 ‘수도권 골프장의 공동화’ 현상은 이런 이유에서다. 비교적 그린피가 저렴한 지방 골프장으로의 원정도 유행이다. 충청권의 골프장 이용자가 전년에 비해 10%나 늘어났고, 카트비를 포함한 그린피가 8만 4000원에 불과한 호남의 한 골프장에는 수도권 골퍼들이 대절한 버스가 연일 긴 행렬을 이룬다. 저가의 퍼블릭 골프장 이용자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 역시 부담을 느낀 ‘주말골퍼’들의 차선책이다. 현재 국내 골프장은 회원제, 퍼블릭을 포함해 약 200개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개장을 앞둔 골프장도 10곳이 넘는다. 수도권 인근의 명문 골프장은 아직도 문만 열면 이용자가 몰려오는 곳도 있지만, 제주도 골프장처럼 대부분의 경우 이용자 감소는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골프장들은 이용자 감소 위기를 깨닫고 그린피 할인, 숙박시설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의 개발 등 나름대로의 방안을 마련했으면서도 골퍼들의 발길을 잡아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이다. 비수기다. 올해의 절반을 넘긴 지금 골프장들이 해야 할 일은 지난해보다 효험이 높은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는 것이다.골프 칼럼니스트 golf21@golf21.com
  • 장마철 김포 범람 우려

    장마철 김포 범람 우려

    한강 하류의 강바닥이 높아지고 있다. 모래언덕(사구)이 훤히 드러나 배 통행이 어려운 곳도 있다. 특히 일산대교 인근은 하상(河床) 상승이 극심해 준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장마철을 맞아 범람이 우려되고 있다. 28일 경기도 김포시 및 주민들에 따르면 일산대교 상류(서울 방향) 1.6㎞ 구간은 간조시 강바닥이 드러나고 있으며, 만조시에도 수심이 2∼3m밖에 안 되는 실정이다. 특히 간조시 강바닥이 드러나는 사구(沙丘)는 길이 700∼800m, 너비 600∼700m에 이를 정도로 광활하다. 일산대교 하류 구간 9㎞(일산대교∼봉성리)는 이보다는 덜하나 군데군데 사구가 드러나고 만조시 수심이 3∼4m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이 일대는 배 통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지난 4월에는 보트로 훈련중인 군인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같은 현상은 2003년 8월 착공된 일산대교(길이 1.84㎞, 왕복 6차선)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즉 만조시 강화 방면 한강 하류에서 갯벌과 토사가 상류로 밀려들고 있으나 일산대교 건설을 위해 한강폭 절반가량을 준설토로 막아놓음으로써 토사가 상류로 유입되지 못하고 일산대교 인근에 침전, 퇴적층이 급속히 발달하고 있다. 아울러 팔당댐 등 한강 상류로부터 흘러든 미세한 토사가 강화 방면으로 유출돼야 하나 이 또한 일산대교 준설토에 가로 막혀 퇴적층을 형성하고 있다. 일산대교 인근 지역은 2000년 이전부터 퇴적층이 생겼으나 다리 건설 이후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2003년 일산대교 상류에 300m의 퇴적층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해 500m, 올해 650m의 퇴적층이 각각 추가로 형성됐다. 현재도 매월 50m씩 퇴적층이 상류로 확산되고 있다. 김포대교∼일산대교간 6∼7㎞는 199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골재채취를 겸한 준설작업이 이뤄졌으나 이 구간마저 다시 퇴적될 위기에 놓여 있다. 한강 바닥이 높아지면 홍수시 빗물이 제방 밖으로 역류하거나 제방붕괴를 일으키는 등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우려가 있다. 범람 위험은 일산 쪽보다는 김포 쪽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포 제방도로(2차선)가 자유로(8차선)에 비해 오래전에 건설돼 수로 등이 부실한 데다, 홍수시 자주 피해를 입은 자유로 쪽은 보강공사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지반이 약한 김포 쪽은 한강물이 제방 밑을 통해 인근 논으로 스며드는 파이핑(piping) 현상마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지난해 말 일산대교에서 상류 쪽으로 300m 떨어진 지점부터 1.3㎞ 구간 50만평을 대상으로 준설을 겸해 골재 220만㎥를 3년간 채취하기 위해 한강유역환경청에 사전 환경성 검토서를 제출했으나 환경부는 한강준설이 하천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있다며 협의를 지연시켜 왔다. 환경부는 6개월이 지난 22일에서야 1년마다 하천생태계 변화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환경피해 저감방안을 강구하는 조건으로 준설작업을 승인했다. 한강 하구는 염수와 담수가 만나는 지역이어서 재두루미·해오라기·쇠기러기·청둥오리 등 각종 조류와 다양한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사람이 먼저냐, 새가 먼저냐.”는 지적이 일자 환경단체조차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김포야생조류협회 윤순영(52) 이사장은 “준설이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지만 모래 퇴적이 심각한 만큼 환경피해 저감책이 마련된다면 준설에 반대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포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