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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이 만난사람] 정본 백범일지 복간 이기웅 열화당 대표

    [김문이 만난사람] 정본 백범일지 복간 이기웅 열화당 대표

    인생의 발걸음은 손가락으로 피아노 건반을 누르며 곡을 만들어 나가는 것처럼 기록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태어나 평생을 사는 동안 누구나 기록을 갖고 있으며 어떤 식으로든 흔적을 남길 것이다. 때문에 기록은 자연스럽게 후대의 밑거름이자 귀감이 되는 일이다. 비록 보잘 것 없다고 하더라도 진실된 노력과 성찰의 흔적이기에 소중한 유산으로 남게 된다. 지난달 14일 강릉 선교장의 열화당에서 ‘백범일지를 어떻게 복간할 것인가’에 대한 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기웅(74) 열화당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위대한 기록 ‘백범일지’(白凡逸志)를 우리 시대에 용기를 주는 제 목소리 그대로 염(殮)하려 하니 많은 성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백범일지’는 알다시피 김구 선생이 항일독립운동의 최전선에서 생사를 기약할 수 없어 유서 대신으로 민족독립운동에 대한 경륜과 소회를 기록한 것이다. 장대한 감동이 있기에 어제와 오늘,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읽히는 훌륭한 저술이다. 그렇다면 ‘백범일지’ 복간작업은 언제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 지난달 25일 경기 파주시 출판단지 내에 있는 출판사 열화당에서 이 대표를 만났다. 사무실에 들어서자 그는 헌책을 옆에 놓고 열심히 필사를 하고 있었다. 내용을 물었더니 최초의 한국계 미국 작가 강용흘이 쓴 ‘초당’(1947년)이란 책을 보여준다. 그는 “필사를 하다 보면 초조해지지 않고 앞서 살다간 인생 선배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어머니 같은 책들을 읽으면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지 않느냐”며 웃는다. 그러면서 2년 전 설립한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에 대해 설명을 한다. 이 학교는 세종 이도의 디자인 정신을 섬기며 타이포그라피를 가르침의 바탕으로 삼는다고 했다. 서로 경쟁하지 않으며 넓게 배우는 한배곳(대학), 실무프로젝트를 통해 배우는 더배곳(대학원)이 어우러진 자율적 공생을 지향하는 대안학교라는 것이다. 그의 사무실 출입구에는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글귀가 걸려 있다.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고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노자 사상에 나오는 말이다. 대안학교 설립취지와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이 대표는 “김동리 선생이 27세 때 쓴 글씨인데 당시 받을 때는 잘 몰랐지만 지금 보니 아주 좋다”고 말한다. ‘백범일지’ 복간에 대한 얘기로 화제를 옮겼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사표(師表)이신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가 간행돼 온 역사를 보면 우리는 하나의 소중한 기록이 여러 환경과 여건에 따라 그 본의가 잘못 전달되고 있음을 목격했고 이것이 역사의 기록으로 전해질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이제라도 백범의 숨결이 그대로 담긴 육필원고와 파란만장했던 일생의 자취를 정성껏 염하는 심정으로 ‘정본 백범일지’를 복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일찍부터 그런 생각을 했지만 출판단지를 조성하는 일 때문에 차일피일 미뤄오다가 지금에야 복간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백범일지’는 광복 후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국사원, 1947년)라는 표제로 출간된 것이 그 효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원본을 현대문으로 윤문하는 과정에서 친필 ‘백범일지’와는 그 내용과 표기방법, 서술형식이 다른 판본이 됐다. 이후 1994년 백범의 후손 김신 장군이 친필 원본을 공개하고 ‘친필을 원색 영인한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집문당)가 간행되면서 친필 원본이 일반 독자에게 알려지게 됐다. 하지만 친필 ‘백범일지’는 그 위상에도 불구하고 영인본이기에 일반 독서를 위한 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뒤따랐다. 촘촘히 써내려간 백범의 달필을 읽는 것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세월의 흐름에 따라 글씨가 바랜 곳은 판독조차 힘들고 결락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이 대표는 책의 형식 면에서 세로짜기, 한자의 사용 등까지 그대로 전달해 백범의 숨결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반듯한 판본, 즉 진정한 의미의 정본을 복간하겠다고 말한다. 복간분량은 모두 5권이다. 제1·2권은 친필본 상·하권과 구술본 하권 등을 원본의 한자와 한글을 그대로 표기한 세로짜기 형태다. 제3권은 원본 내용을 한글 위주 현대어로 쉽게 풀어 낼 예정이다. 제4권은 친필본(보물 제1245호)을 원래 형태로 영인한 복각본으로, 제5권은 김구 선생의 사진 화보와 연보를 포함한 자료편으로 펴낸다. 선교장 열화당이 생긴 지 200년이 되는 내년에 복간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가 정본 ‘백범일지’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기록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평소의 철학에서 비롯됐다. “갑골문자와 수메르 문자 등이 생겨나면서 뭔가 기록하는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그 문자가 역사를 거듭하면서 일정한 종이책의 양식을 창안해 가다듬어왔고 우리는 인류 유산 가운데서도 가장 중심인 기록문화, 책으로 금자탑을 쌓아왔습니다. ‘백범일지’의 복간은 우리의 올바른 ‘말뿌리’와 ‘글뿌리’를 찾고자 하는 출판정신에서 시작됐다고 할 수 있지요.” 그가 기록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에 대해서는 2000년 1월 안중근 의사의 공판기록을 엮어 펴낸 ‘안중근 전쟁 끝나지 않았다’라는 책만 보더라도 잘 알 수 있다. 그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 “‘나의 영원한 스승 안의사의 치열했던 기록이, 용기를 잃고 흔들리는 젊은이들에게 널리 읽혀 그들이 용기를 회복하고 자신 있는 삶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기록을 소중히 여기는 민족만이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알고 있다. 출판단지 조성은 이렇듯 기록을 소중히 여기는 출판을 중흥시키는 일”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1989년 열악한 출판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구체적인 전략으로 ‘출판 관련 산업의 협동화 사업계획’에 착안했다. 이 계획은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라는 문화산업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으로 발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요즘에는 쌀농사와 사람농사를 축으로 하는 인간중심의 친환경문화도시를 만드는 일에 역점을 두고 있다. 쌀농사와 책농사가 주가 돼 이를 통해 사람농사를 지어가며 여기에서 파생되는 환경 중심의 종합미디어시티를 구축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첨단 문화산업이 가장 원시적인 쌀농사와 함께 공존하는 곳으로 만드는 일이다. 또한 그는 ‘영혼도서관’ 설립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서의 ‘영혼’은 종교적 관점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이루는 정신의 실체를 말합니다. 진실된 자서전을 쓰는 일은 한 인간의 육신을 정성껏 염하듯이 영혼을 온전히 거두어들이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평생 계속해서 참다운 자서전을 쓰는 일에 착수하면 얼마나 맑은 세상이 되겠습니까. ‘영혼도서관’에서는 한 인간이 평생 동안 자서전을 쓸 수 있도록 주선해주는 곳입니다. 인생의 깊은 성찰을 통해 인간 본연의 진정성을 터득하는 장소가 되는 것이지요.” 그의 설명에 따르면 평생 자서전을 쓰다가 목숨을 다하게 되면 영혼도서관은 유족과 함께 고인이 남긴 원고를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한 뒤 영혼도서관에 꽂게 된다. 그 자서전은 제한적으로 열람이 가능하며 영구히 보존된다. 고인의 영혼이 한 권의 아름다운 책 속에 따뜻하게 묻히게 되는 것이다. 아직 완공은 되지 않았으나 영혼도서관에는 현재 몇 권의 책이 있다. ‘안중근 전쟁 끝나지 않았다’와 고 민영완 목사의 회고록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 ‘김익권 장군 자서전’, 그리고 고 이청준 작가의 복간된 작품집인 ‘별을 보여드립니다’ 등이 있다. 이처럼 그는 앉으나 서나 항상 아이디어를 개발해내고 부지런하게 일을 추진한다. 그런 정열이 어디에서 나올까. 이 대표는 선교장에서 자랐다. 어려서 선조들로부터 검소와 절제 등 삶의 지혜를 배웠다. 어른들은 모든 물건을 함부로 쓰지 못하게 했다. 선교장을 지킨 자긍심과 자존심을 알게 했다. 선교장의 열화당은 5대조인 오은(鰲隱) 이후(李厚)가 1815년에 지었다. 열화당 건물의 구조를 보면 도서관 형태를 하고 있다. 당시 문집과 족보도 찍었다. 고건축을 하는 사람에게는 연구 대상이다. 작은 문화센터라고 할 만큼 많은 장서와 서화 등도 있다. 그는 5~6세 때부터 군불을 때고 여러 가지 심부름을 했다. 장마가 지나가면 쌓여 있던 책들을 그늘에 말리는 일을 했다. 처음에는 곰팡냄새 때문에 싫었지만 점차 익숙한 냄새로 변해갔다. 자연스럽게 출판을 어떤 사명의식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결국 1971년 열화당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에서 미술 전문 출판사를 차렸다. 주위에서는 돈이 되겠느냐고 했지만 우리의 전통공예를 소개하는 ‘한국의 칠보’를 시작으로 ‘열화당 미술문고’ 시리즈와 ‘한국문화예술총서’를 내면서 오늘날의 열화당으로 뿌리를 내렸다. 그의 발걸음은 나이답지 않게 힘차고 빨랐다. 중학교 때에는 30리 되는 거리를 걸어서 등·하교를 했단다. 지금도 걷는 습관은 변함이 없다. 매일 아침 일찍 자택 근처인 일산 호수공원에서 한 시간 이상 빨리 걷는다. 이 같은 부지런한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 기록문화유산을 ‘반듯하게’ 이어나가지 않을까 싶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이기웅 대표는… 1940년에 태어나 강릉 선교장에서 자랐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60년대 일지사 편집자로 출판계에 몸담은 후 1971년 미술 전문출판사 열화당을 설립했다. 1988년 뜻있는 출판인들과 함께 파주출판도시 추진을 입안하면서 그 조직의 책임을 맡아 25년 동안 출판도시 건설에 힘써 왔다. 한국일보 백상출판문화상을 10여차례 수상했고 출판학회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중앙언론문화상, 가톨릭 매스컴대상,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 인촌상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출판도시를 향한 책의 여정’(2001년), 사진집 ‘세상의 어린이들’(2001년), ‘내 친구 강운구’(2010년)가 있고 옮겨 엮은 책 ‘안중근 전쟁 끝나지 않았다’(2000년)와 엮은 책 ‘의리를 지킨 소 이야기’(2007년) 등이 있다. 현재 열화당 대표와 국제문화도시교류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잉글레시나 ‘트릴로지’ 유모차, ‘카페모카’ 패브릭 세트 별도 판매

    잉글레시나 ‘트릴로지’ 유모차, ‘카페모카’ 패브릭 세트 별도 판매

    이태리 명품 유모차 브랜드 ‘잉글레시나’의 한국판매법인 ‘끄레델’(대표 박영배)이 디럭스 유모차 ‘트릴로지’의 카페모카 컬러 패브릭 세트를 별도로 판매한다. 잉글레시나의 트릴로지는 지난해 2만여대가 넘게 판매된 인기 유모차로 카페모카 색상의 경우, 소비자의 선호도가 꾸준히 높은 인기 색상이다. 타 색상의 트릴로지를 구매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카페모카 패브릭 세트만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문의가 잇따르기도 했다고. 이에 잉글레시나는 유모차 시트를 비롯해 후드, 어깨벨트, 발커버, 장바구니 등을 세트로 구성한 트릴로지 카페모카 패브릭 세트를 출시했다. 트릴로지 전 제품과 호환 가능하며 유모차의 색상 변경을 원하거나 유모차 세탁 중 여분의 유모차 시트가 필요했던 소비자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잉글레시나 관계자는 “트릴로지 카페모카 컬러는 타 색상을 구매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특히 높은 컬러”라며 “장마철과 함께 습도가 높아지면서 곰팡이와 오염 문제로 유모차 시트의 세탁이 필요했던 많은 소비자에게 출시 요청이 끊이질 않아 별도의 패브릭 세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잉글레시나는 기존 트릴로지 구매 고객을 위해 이번에 출시된 카페모카 패브릭 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구매 및 제품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잉글레시나 공식 쇼핑몰인 끄레델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장마 예보]오늘 제주도부터 장마전선 영향으로 비…중부 오후 곳곳 소나기

    [장마 예보]오늘 제주도부터 장마전선 영향으로 비…중부 오후 곳곳 소나기

    ‘장마 예보’ 장마 예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2일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 전남,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장맛비가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다가 점차 흐려져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3일까지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서는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남해안 30~80mm, 제주 산간 120mm 이상, 충청 이남 및 강원 영동(3일) 20~60mm, 서울·경기, 강원 영서(3일) 5~40mm다. 3일에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 새벽에 제주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전남·북, 늦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4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상하는 ‘지각 장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제주와 전남·경남 지역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 산간 지역은 10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그 밖의 다른 제주 지역에도 낮부터 저녁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20㎜가량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6시간 동안 70㎜의 비가 내릴 때 호우주의보를 내리는데, 2일 제주 산간 지역에 100㎜가량의 비가 예상되는 만큼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했다”고 말했다.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북에는 이날 오후부터 소나기가 쏟아질 전망이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60㎜, 전남·경남 5~40㎜,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북 5~20㎜ 정도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는 9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남부지방 강수량은 5~22㎜로 평년보다 많을 전망이지만 중부지방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60대 아르헨 할아버지의 ‘죽도록 축구사랑’

    60대 아르헨 할아버지의 ‘죽도록 축구사랑’

    죽도록 축구를 사랑한 할아버지가 승리의 감격을 이기지 못하고 숨졌다. 아르헨티나 지방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 사는 62세 남자 마누엘 움베르토 산티얀은 축구사랑이 남달랐던 축구광이다. 최근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선 아마추어 지역리그 축구경기가 열렸다. 바호 알레그레와 산 페드로가 격돌한 경기에서 마누엘 할아버지는 평소 사랑한 바호 알레그레를 열렬히 응원했다. 경기는 무승부로 비겨 결국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리게 됐다. 승리의 여신은 바호 알레그레에 미소를 던졌다. 승부차기 끝에 바호 알레그레는 힘겨운 경기를 감격적인 승리로 장식했다. 마누엘 할아버지가 가슴을 잡고 쓰러진 건 그때였다. 곁에 있던 관중들과 바호 알레그레 선수들이 쓰러진 마누엘 할아버지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이 끊어진 뒤였다. 병원은 사인을 심장마비로 진단했다. 관중들은 “경기 내내 마누엘 할아버지가 녹초가 될 정도로 열심히 응원을 했다 “ 면서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 승리가 너무 큰 충격(?)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리베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포장이사 유의사항] 장거리이사에 아이들 스트레스 조심

    [포장이사 유의사항] 장거리이사에 아이들 스트레스 조심

    장마를 목전에 두고 비가 오지 않는 날을 골라 이사를 하려는 소비자들이 바빠졌다. 본격적으로 비가 오는 시기는 아무리 포장이사전문업체라도 짐이 젖지나 않을까 걱정이 들기 때문이다. 제 아무리 포장이사 잘하는 곳으로 추천을 받았다 하더라도 걱정이 생기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이런 걱정을 안고 이사업체를 알아보다 보면 이사 준비에 신경 쓰는 틈에 아이들에게 어느 정도 신경을 덜 쓸 수 밖에 없다. 여러 포장이사추천업체를 골라 놓고 하나씩 무료 방문견적을 통해 포장이사가격비교를 하다 보면 신경 쓸 일이 많다 보니 저절로 아이들에게 들이는 시간이 적어지게 된다. 이삿짐센터를 알아보는 일은 아무래도 집안일을 돌보는 엄마들의 몫인 경우가 많은데 가족 중에서 엄마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아이들은 부쩍 줄어든 엄마의 관심으로 이사를 준비하는 엄마만큼이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최근 인천-대구 포장이사를 한 주부 김씨는 이사 후 짐을 정리하다가 아이의 신경질에 깜짝 놀란 경험이 있다. 이사 전 준비사항 체크리스트 작성부터 시작해 ‘나만의 믿을만한 포장이사 업체 순위 베스트 10’을 선정하고 일일이 견적을 받아 이삿짐센터가격비교를 해보았다. 각종 커뮤니티를 찾아 다니며 장거리이사를 해본 주부들의 후기도 찾아 보고 다양한 포장이사 업체 추천 글도 섭렵, 전국지점이 있는 전문기업은 인천, 대구포장이사 뿐만 아니라 광주, 울산, 부산, 대전포장이사 지점의 평판까지 확인해보는 등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이삿짐 보관비용과 계약서 작성 요령, 각 업체들의 기본 5톤 포장이사비용까지 빼먹지 않고 일일이 비교를 해보았다. 한 번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이사인 만큼 누구보다 깐깐하고 꼼꼼하게 따져서 이사짐센터를 선정했다. 김씨의 노력 덕에 김씨의 가족은 합리적인 비용의 이사업체를 선정해 무사히 이사를 마칠 수 있었다. 누구보다 똑 소리 나게 무사히 잘 끝냈다는 안도와 함께 며칠 동안 신경 쓰느라 지쳐 있던 몸과 마음이 이제서야 쉴 시간을 갖는구나 싶었는데 문제는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발생했다. 이사짐업체를 알아보던 며칠 동안 제대로 신경 써주지 못했던 어린 딸아이의 태도가 관심부족, 장시간의 이동, 작업도중에 나는 큰 소리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평소 같지 않았던 것이었다. 밥도 잘 먹지 않고 행동이 부쩍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놔두면 괜찮아지겠지 싶어서 며칠 그냥 두고 지친 몸과 마음을 쉬고 있었더니 아이의 반응은 날이 갈수록 더해갔다. 결국 병원을 찾은 김씨는 엄마 못지 않게 아이들도 이사기간 동안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다는 의사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성장 발달기에 있는 어린 아이는 엄마가 신경써주지 않는 동안 혼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정부관허업체 제701호 이사의달인 정태신 대표는 “10년이 넘게 현장을 직접 뛰며 만난 여러 가족들을 보면 이사 준비에 철저하다고 자부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너무 잘하려다 보니 가족에게 신경을 덜 쓰는 모습을 가끔씩 보곤 했다.” 고 하면서 “포장이사 전문업체를 통해 이사하는 동안만큼은 평소와 다름없이 가족에게만 신경 쓰면 되게끔 짐에 대한 걱정은 할 필요 없이 이사업체들이 노력해야 하는데 무허가 업체나 영세업체로 인해 발생하는 포장이사피해사례가 자꾸 보고되니 신경을 더 쓰게 되고 이사 도중에도 자리를 비울 수 없어서 아이를 다른 곳에 맡겨두거나 이사 현장에 데려와 같이 짐 나르는 직원들 사이를 서성거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평일과 다름없이 가족에게만 신경 쓰고 나머지 일은 이삿짐센터 직원들에게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안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야 말로 포장이사전문기업으로써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는 정태신대표는 현장 직원들이 고객을 안심시키지 못하면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불안해할 수 밖에 없고 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해도 불안한 마음에 받게 되면 만족스러운 경험이 나올 수 없다는 점을 정기교육을 통해 전 지점 직원들에게 주지시킨다고 한다. 발로 뛰며 사람을 남긴다는 기업 이념을 가진 이사의달인(http://1666-2423.com)은 서울지역(강동,강서, 서초, 강남, 양천, 구로, 송파)포장이사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전주, 익산, 구미, 김천, 상주,청주, 아산, 천안, 화성, 평택, 안성, 오산, 용인, 수원, 군포, 성남, 하남, 구리, 남양주, 일산, 파주, 홍천, 춘천, 창원, 마산)포장이사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장마 예보]2일부터 제주·남부 장마전선 영향으로 장맛비…3일까지 전국 장마전선 영향권

    [장마 예보]2일부터 제주·남부 장마전선 영향으로 장맛비…3일까지 전국 장마전선 영향권

    ‘장마예보’ ‘장마전선’ 장마예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2일부터 남부지방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1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3일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린다. 이번 장맛비는 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도와 전남, 경남 지역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새벽부터, 전남은 오후, 경남은 밤부터 비가 오겠고, 서울·경기 내륙와 강원도 영서, 충북 중·북부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간 100mm 이상을 비롯해 제주 20~60mm, 전남·경남 5~40mm,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북 중북부(2일), 전북, 경북, 충청, 강원 영동(3일) 5~20mm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세호 닮은꼴, 베이비 휴이와 싱크로율 90% ‘팝스타 등극?’

    조세호 닮은꼴, 베이비 휴이와 싱크로율 90% ‘팝스타 등극?’

    개그맨 남희석이 조세호의 닮은꼴을 공개했다. 남희석은 30일 트위터에 “조세호 아님”이라는 짧은 글과 핸드폰 캡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조세호와 닮아 있는 과거 팝가수 베이비 휴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베이비 휴이는 펑크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어 조세호의 개그맨 초창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조세호와 이목구비도 흡사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베이비 휴이는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가수다. 1944년생인 그는 20세였던 1963년부터 가수로 활동했지만, 1970년 10월 미국 시카고의 한 모텔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의 앨범 ‘더 베이비 휴이 스토리: 더 리빙 레전드’는 사후에 발매됐다. 그의 음악을 좋아했던 마니아들은 여전히 당시 앨범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사진 = 남희석, 조세호 트위터 (조세호 닮은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일본인 입맛 사로잡은 떡볶이·부침개

    일본인 입맛 사로잡은 떡볶이·부침개

    “떡볶이, 지지미(부침개) 정말 맛있어요!” 일본의 최대 유통그룹 이온에서 한국 식품을 소개하는 ‘한국 페어’가 열렸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이온그룹 16개 계열사 전국 약 3500개 점포에서 동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에서 직수입한 참외·애호박 등 농산물을 비롯해 김치, 젓갈류, 율무차 등 총 75개 품목의 한국산 식품이 일본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말 문을 열어 하루 10만명이 찾는 것으로 알려진 지바현의 이온 마쿠하리 신도심점에서는 한국문화 체험마당, 한국요리교실, 막걸리 칵테일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이온 관계자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포장마차가 특히 인기가 많다. 문을 연 오전 10시부터 고객들이 몰렸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11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 이온은 해외상품 판촉전인 ‘월드페스타’의 일환으로 한국 식품 페어를 정기적으로 열어 왔는데, 2012년 8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한·일관계가 급랭하자 행사가 중단됐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배용호 도쿄 지사장은 “그동안 한·일관계 악화로 인해 일본 유통업체들이 한국식품 취급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업계를 선도하는 이온그룹에서 한국 페어를 개최함에 따라 한국식품 수요가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진화하는 동해안 해수욕장

    진화하는 동해안 해수욕장

    ‘비키니 선탠해변, 어린이해변, 외국인해변, 연인해변, 가족·청소년해변, 장애인해변…. 올여름 피서는 테마가 살아 있는 동해안 특화 해변으로 고고싱.’ 다음달 1일부터 개장하는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테마가 있는 특성화된 해수욕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해수욕장을 해변이라고 부른다. 맑은 물, 푸른 파도 등 청정 이미지만을 내세우는 단조로운 피서지로는 취향이 다양하게 바뀌는 피서객들을 잡지 못한다는 위기감에서다. 해변으로 몰리던 피서객이 숲과 계곡 등지로 분산되고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도 또 다른 이유다. 수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체험과 힐링 열풍 역시 특화 해수욕장으로의 변신을 부추긴다. 이 같은 욕구 충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마다, 해수욕장마다, 마을마다 피서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백사장 문화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접목한 해수욕장을 오픈하며 ‘호객’에 혈안이 돼 있다. 1년에 40~50일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해수욕장에서 지역상인과 주민들이 연간 수입의 대부분을 벌어들이는 지역경제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피서객을 많이 유인해 잘살아 보려는 지자체와 마을들의 몸부림이기도 하다. ●새달 1일 개장… 휴가철 맞아 피서객 잡기 특화된 해수욕장은 아직 실험 단계이지만 급속히 늘면서 내용은 갈수록 알차지고 있다. 조만간 세계인들이 찾는 유명 해수욕장도 나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한다. 그동안 동해안에서 추진됐던 특성화 해수욕장의 역사는 눈물겹다. 수년 전에는 고성과 강릉 등 곳곳에서 누드해변을 추진했지만 실행도 못해 보고 여론의 질타를 받아 좌절됐다.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한적한 해변을 골라 누드 전문 해변으로의 변신을 꾀했지만 매번 구상 단계에서 접어야 했다. 유교적 사고가 남은 국내 정서에서 누드해변은 시기상조였다. 10여년 전에 구상한 누드해변이 정착됐다면 지금쯤 동해안 곳곳에 누드해변이 들어서는 변화가 일어났을 터다. 강릉시 사천면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최종민(52)씨는 “해변들이 살아남기 위해 누드해변 운영을 계획하고 홍보도 했지만 시도조차 못해 보고 접어 일부 주민들은 아쉬움이 컸다”고 회상했다. 강릉은 지난해 여름 사근진해변에서 운영했던 애견 전용 해변을 “개털과 배설물이 해변을 오염시킨다”는 주민들의 민원에 밀려 올여름엔 포기했다. 지난해 애견해변에는 피서객 1만 4020명과 애견 8980마리가 찾아올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애견 동호인들은 “지난여름 전국 처음으로 애견 전용 해변이 문을 열어 가족과 같은 애견을 데리고 피서를 즐겼는데 올해에는 애견과 함께하는 피서를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처럼 거듭된 실패에도 피서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해수욕장의 실험은 계속되고 있다. 비키니를 입고 선탠하는 전용 해변이 생겨나고 어린이 전용, 외국인 전용, 캠핑족 전용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해수욕장들이 생기면서 피서객들의 입맛 맞추기에 나섰다. 사근진해변에서는 올여름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탠 마니아들을 위한 비키니 선탠해변을 운영한다. 비키니만 걸친 피서객들이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햇볕을 쬐면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사근진해변에서 큰 도로 쪽으로 대규모 옥수수밭을 조성해 자연적인 차단벽을 만들었다. 해변에는 선탠 전용 베드와 파라솔 등을 비롯해 전용 카페까지 갖춰 유럽풍의 이국적인 분위기도 만들었다. 강릉시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비키니 마니아들이 늘어나지만 마음 놓고 선탠을 즐길 수 있는 전용 해변이 없어 올해 처음 비키니해변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키니해변은 다음 달 11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지자체·마을, 톡톡 튀는 아이디어 ‘눈길’ 어린이 전용 해변도 생긴다. 강릉시 사천면 소돌해변에 조성한 어린이 전용 해변은 백사장과 바위가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지고 바닷물이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머물며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더구나 소돌해변의 바위들은 1억년 전 쥐라기 시대에 바닷속에 있다가 지각변동으로 솟아오른 바위들이라 어린이 자연학습장으로도 제격이다. 바위 가운데 죽도의 큰 바위는 소원을 한 가지씩 말하면 이뤄진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이 바위는 주민들 사이에서 소원을 빌면 자식을 낳는다고 알려져 ‘아들바위’로도 불린다. 주변에는 기도하는 사람과 아기의 조형물, 파도노래비가 세워져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파도노래비는 1960년대 유명했던 가수 배호의 히트곡 가운데 ‘파도’ 노랫말을 새겨 놓고 주변에 스피커를 설치해 500원 동전을 넣으면 파도 소리를 들으며 파도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최종율 시 관광지도계장은 “아들바위 공원과 인접해 어민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도 맛볼 수 있는 작은 어시장까지 있어 두 배의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힐링 해변도 있다. 강릉시 연곡면 동덕리 연곡천 하구에 만들어진 해변은 한자리에서 해수욕과 담수욕, 낚시, 등산이 가능하다. 율곡 선생이 극찬했다는 소금강이 지척에 있어 가벼운 산행이나 등산을 즐길 수 있고, 물이 맑은 연곡천에서 은어낚시도 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해수풀도 있어 피서객이 늘고 있다. 백사장 뒤로는 야영장도 있다. 텐트 대여도 가능하다. 근처에 주문진 어시장이 있어 싼 가격에 각종 해산물을 구입해 저녁 해산물 바비큐도 가능하다. 주차장, 샤워장, 급수대, 탈의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완벽하게 갖췄다. 주변에 소금강 온천, 영진항, 주문진항 등이 있어 다양한 테마로 즐길 수 있다. ●양양 낙산 해변은 거리 공연 명소로 변신 정동진해변은 연인들의 ‘추억과 낭만의 해변’이다. 이곳은 피서철뿐 아니라 사계절 관광지로 각광받는다. 일출과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이 얕은 수심의 바다, 울창한 송림과 어우러져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해돋이 관광열차가 운행되고 해변 주변에 비스듬히 누운 해송, 1년 동안 모래를 떨어뜨리는 대형 모래시계, 북한 잠수함과 해군 퇴역함정, 산꼭대기에 위치한 썬쿠르즈리조트 등이 있어 추억 만들기에 딱 맞다. 속초해변은 장애인·외국인해변으로 조성됐다. 도심을 끼고 형성된 속초해변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장애인들과 외국인들이 머물기에 최적의 해수욕장이다. 장애인들을 위한 쉼터로 몽골텐트 2개 동 등을 설치했고 휠체어, 구명조끼 등도 갖췄다. 외국인을 위해 별도의 몽골텐트와 파라솔, 도우미, 통역요원,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양양 낙산해변은 거리공연해변으로 변신을 꾀한다. 주변 바위와 배 위에서의 바다낚시는 물론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해변으로 바뀌고 있다. 올여름부터 음악과 연극, 마술 등이 어우러진 ‘낙산해변 버스커스 페스티벌’이 7월 30일~8월 3일 열린다. 페스티벌에는 33개 팀이 참가해 5개의 무대와 거리에서 공연을 펼쳐 피서객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과 김일성 별장이 있는 고성 화진포해변은 ‘조용한 힐링해변’으로 유명해졌다. 송림과 바다, 호수, 섬들이 있고 고인돌 유적지, 왕곡마을이 조화를 이뤄 조용하게 머물며 도심 속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다. 강원지역 동해안 91개 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속초해변을 시작으로 11일 강릉·경포와 동해 망상 등 모든 해수욕장이 개장하고 8월 31일까지 실정에 따라 운영된다. 한영선 강원도 환동해본부 해양관광계장은 “지난해 2567만명이 찾은 동해안 해변은 올여름 다양한 특성화·차별화 전략을 통해 3000만명을 유치하는 게 목표”라면서 “피서객들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해변을 개발해 다시 찾고 싶은 해변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속초·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유치장 수감자 심장마비로 죽어갈 때 경찰은 야동 열중 논란

    유치장 수감자 심장마비로 죽어갈 때 경찰은 야동 열중 논란

    유치장에서 심장마비로 죽어가는 수용자의 동태를 살피지 않은 채 성인사이트에 접속해 포르노를 시청한 경찰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경찰서에서 경찰들이 포르노를 시청하느라 유치장에서 죽어가는 수용자를 보지 못해 수용자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유치장에서 사망한 수용자는 음주 관련 문제로 경찰서에 구금돼 있었으며, 심장 마비 또한 술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관리·감독 태만으로 인한 경찰의 미흡한 초동 대처 또한 도마 위에 올랐다. CCTV 영상을 확인해보면, 독방에 누워있는 수용자를 보며 경찰 2명이 수용자를 깨우지 말자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리고서는 사무실로 돌아와 컴퓨터 모니터 앞에 모여 앉는다. 경찰들은 수용자들을 감시해야 하는 책임을 망각한 채 포르노를 보며 웃고 떠든다. 경찰들이 포르노에 정신이 팔려있는 동안 수용자는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세 시간 후 사망했다. 경찰 고충처리 독립위원회(Independent Police Complaints Commission)는 경찰의 단순 실수로 받아들이기엔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을 지적했다. 현재 해당 경찰들은 근무 중 SNS 이용 및 포르노 시청, 사적인 통화 등 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영상=WORLD TV/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장마철 포장이사 요령, 정확히 알고 제대로 준비하자

    장마철 포장이사 요령, 정확히 알고 제대로 준비하자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지면서 이사 날짜를 예약해둔 소비자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이사의 특성상 짐을 빼기 전에 이사업체에 예약을 하고 이삿날을 기다리게 되는데, 기간이 보통 짧게는 보름, 길게는 한달 보름 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사 당일에 비가 올지 안 올지 미리 예측을 하고 움직이기는 쉽지 않다. 특히 손 없는 날이라든지 길일을 택해 집을 옮기는 사람들은 날씨보다 날짜의 선택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예약을 해 두었다가 이사 당일 비를 만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요즘은 포장이사전문업체가 많아지면서 포장이사가 일반화되어 짐이 젖을 걱정은 전처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전문업체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서비스나 포장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이사업체를 선정할 때는 몇 군데 포장이사 업체 중에서 가격비교만 해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포장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장마철 실수 없는 포장이사 요령을 알아 보자. ①포장재를 적절히 사용하는 이사짐센터를 선택하자. 믿을만한 포장이사 기업으로 손 꼽히는 이사업체들은 짐에 맞는 다양한 포장재를 구비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이를 활용한다. 기본적으로 바닥 보호재를 깔아 바닥과 가구를 보호하고, 젖어선 안 되는 고가의 제품들에는 방수 비닐 포장을 통해 습기나 물기의 침투를 막아준다. 포장이사 업체 순위나 인터넷에 떠도는 근거 없는 추천 업체 홍보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포장재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업체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 직접 챙기는 짐의 포장은 더 꼼꼼하게 신경 쓴다. 이삿짐센터를 이용할 경우 대부분의 짐은 직원들이 포장을 해 옮겨 주긴 하지만 소비자가 직접 챙겨야 하는 짐들은 잊고 있다가 소홀하기 쉽다. 2.5톤이나 5톤포장이사 등 용달이사보다 비용이 큰 이사를 하는 경우 대부분의 짐들이 안전하게 차량에 실리긴 하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서 나쁠 건 없다. ③ 냉장고의 식품은 되도록 이사 전에 최소화한다. 장마철은 습하면서도 음식이 상하기 쉬운 날씨가 계속 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냉장고를 가볍게 해둘 필요가 있다. 무료방문견적 당일 직원이 본 냉장고 안의 식품 양이 이삿날과 같지 않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온 아이스박스가 부족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냉장, 냉동이 꼭 필요한 식품이 실온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이사 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④ 전자제품은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 후 사용하도록 한다. 전자제품 고장의 원인 중 하나인 물기와 습기는 없앨수록 좋지만 많은 짐을 들여오다 보면 포장재에 묻은 빗물이라든지 포장 간에 있을 수 있는 작은 실수로 인해 전자제품에 물기가 묻어 있을 수 있다. 이런 부분은 현장 담당 직원들이 재차 확인하긴 하지만 실 사용자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확인해서 누전이라든지 고장의 원인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제일 좋다. ⑤마른 수건은 넉넉히 준비한다. 일반적인 작업에 필요한 도구들은 이사업체에서 준비를 하지만 당일 비의 양을 짐작하기 어렵기 때문에 간혹 마른 수건이 모자랄 경우가 있다. 집 밖에서 물기를 제거하고 들어오는 장마철 이사의 경우 마른 수건이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필요하므로 이사 전날 담당자에게 확인하고 마른 수건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장마철에도 일반 가정이사는 물론 원룸이사, 용달이사, 보관이사, 안심이사, 기업이전, 사무실이사 등 전문이사 서비스를 하는 업체들이 있는 반면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불가능한 업체가 있으므로 포장이사 견적비교 당시에 꼼꼼하게 이런 부분을 확인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정부관허업체 허가번호 제701호 이사의달인(http://24dalin.kr)은 “장마철이라고 해서 이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비로 인한 여러 가지 상황의 변화는 미리 고려하고 준비하면 좋다.”고 한다. “예를 들면 고층의 경우 빗줄기가 거세면 사다리차 작업이 안전 문제로 불가능 하기 때문에 입주할 곳이 저층 주택이라면 계단 확보를, 고층 아파트라면 입주용 엘리베이터 사용 동의를 미리 구해 놓는 것이 좋다. 포장이사 잘하는 곳을 찾는 것만큼 사전 준비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고 한다. 이사의달인은 서울 전지역(중랑, 도봉, 노원, 성동, 광진, 종로, 중구, 서대문, 은평, 마포, 영등포, 강서, 구로, 금천, 관악, 동작, 송파, 강동, 서초, 강남구)를 포함해 전국(일산, 수원, 천안, 양평, 가평, 춘천, 안성, 평택, 충주, 남양주, 구리, 고양, 김포, 아산, 군포, 안양, 오산, 화성, 분당, 수지, 부산, 대구, 울산, 인천, 광주, 대전 제주 포장이사) 지점을 둔 이삿짐센터로 추천을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장마철 포장이사 요령, 정확히 알고 제대로 준비하자

    장마철 포장이사 요령, 정확히 알고 제대로 준비하자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지면서 이사 날짜를 예약해둔 소비자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이사의 특성상 짐을 빼기 전에 이사업체에 예약을 하고 이삿날을 기다리게 되는데, 기간이 보통 짧게는 보름, 길게는 한달 보름 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사 당일에 비가 올지 안 올지 미리 예측을 하고 움직이기는 쉽지 않다. 특히 손 없는 날이라든지 길일을 택해 집을 옮기는 사람들은 날씨보다 날짜의 선택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예약을 해 두었다가 이사 당일 비를 만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요즘은 포장이사전문업체가 많아지면서 포장이사가 일반화되어 짐이 젖을 걱정은 전처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전문업체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서비스나 포장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이사업체를 선정할 때는 몇 군데 포장이사 업체 중에서 가격비교만 해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포장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장마철 실수 없는 포장이사 요령을 알아 보자. ①포장재를 적절히 사용하는 이사짐센터를 선택하자. 믿을만한 포장이사 기업으로 손 꼽히는 이사업체들은 짐에 맞는 다양한 포장재를 구비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이를 활용한다. 기본적으로 바닥 보호재를 깔아 바닥과 가구를 보호하고, 젖어선 안 되는 고가의 제품들에는 방수 비닐 포장을 통해 습기나 물기의 침투를 막아준다. 포장이사 업체 순위나 인터넷에 떠도는 근거 없는 추천 업체 홍보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포장재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업체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 직접 챙기는 짐의 포장은 더 꼼꼼하게 신경 쓴다. 이삿짐센터를 이용할 경우 대부분의 짐은 직원들이 포장을 해 옮겨 주긴 하지만 소비자가 직접 챙겨야 하는 짐들은 잊고 있다가 소홀하기 쉽다. 2.5톤이나 5톤포장이사 등 용달이사보다 비용이 큰 이사를 하는 경우 대부분의 짐들이 안전하게 차량에 실리긴 하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서 나쁠 건 없다. ③ 냉장고의 식품은 되도록 이사 전에 최소화한다. 장마철은 습하면서도 음식이 상하기 쉬운 날씨가 계속 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냉장고를 가볍게 해둘 필요가 있다. 무료방문견적 당일 직원이 본 냉장고 안의 식품 양이 이삿날과 같지 않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온 아이스박스가 부족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냉장, 냉동이 꼭 필요한 식품이 실온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이사 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④ 전자제품은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 후 사용하도록 한다. 전자제품 고장의 원인 중 하나인 물기와 습기는 없앨수록 좋지만 많은 짐을 들여오다 보면 포장재에 묻은 빗물이라든지 포장 간에 있을 수 있는 작은 실수로 인해 전자제품에 물기가 묻어 있을 수 있다. 이런 부분은 현장 담당 직원들이 재차 확인하긴 하지만 실 사용자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확인해서 누전이라든지 고장의 원인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제일 좋다. ⑤마른 수건은 넉넉히 준비한다. 일반적인 작업에 필요한 도구들은 이사업체에서 준비를 하지만 당일 비의 양을 짐작하기 어렵기 때문에 간혹 마른 수건이 모자랄 경우가 있다. 집 밖에서 물기를 제거하고 들어오는 장마철 이사의 경우 마른 수건이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필요하므로 이사 전날 담당자에게 확인하고 마른 수건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장마철에도 일반 가정이사는 물론 원룸이사, 용달이사, 보관이사, 안심이사, 기업이전, 사무실이사 등 전문이사 서비스를 하는 업체들이 있는 반면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불가능한 업체가 있으므로 포장이사 견적비교 당시에 꼼꼼하게 이런 부분을 확인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정부관허업체 이사의달인은 “장마철이라고 해서 이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비로 인한 여러 가지 상황의 변화는 미리 고려하고 준비하면 좋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면 고층의 경우 빗줄기가 거세면 사다리차 작업이 안전 문제로 불가능 하기 때문에 입주할 곳이 저층 주택이라면 계단 확보를, 고층 아파트라면 입주용 엘리베이터 사용 동의를 미리 구해 놓는 것이 좋다. 포장이사 잘하는 곳을 찾는 것만큼 사전 준비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고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3.5㎜ 초미니 책’ 공개... 주기도문 빽빽히

    ‘3.5㎜ 초미니 책’ 공개... 주기도문 빽빽히

    어떻게 읽지? 동전보다 훨씬 작은 책이 호주 시드니에서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952년에 만들어진 이 책의 크기는 3.5㎜. 작은 동전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얼마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책’으로 불렸다. 무늬만 책은 아니다. 총 10페이지로 이뤄진 이 책 안에는 매 장마다 영어 주기도문이 글씨가 적혀 있다. 이 책은 62년 전 독일 구텐베르크 박물관을 위한 후원금을 모으기 위해 제작됐다. 이후 독일에서 호주까지 많은 국가에서 전시되며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현재는 일반인의 소유가 된 이 책은 책 뒷면에까지도 골드빛의 장식이 프린팅 됐다는 점에서 더욱 섬세함을 자랑한다. 한편 ‘실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책의 기록은 일본이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한 인쇄회사가 만든 이 책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0.75㎜에 불과하다. 내부에는 총 22페이지가 있으며, 이 안에는 일본에서 볼 수 있는 꽃과 그림, 일본 문자인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한자, 알파벳 등의 문자로 표기된 꽃 이름이 적혀있다. 이는 기존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러시아의 책보다 가로와 세로가 각각 0.9㎜더 작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탱 클랜, 알고보니 타블로-강혜정 결혼 결정적 역할?…美 힙합의 전설 우탱 클랜은?

    우탱 클랜, 알고보니 타블로-강혜정 결혼 결정적 역할?…美 힙합의 전설 우탱 클랜은?

    우탱 클랜, 알고보니 타블로-강혜정 결혼 결정적 역할?…美 힙합의 전설 우탱 클랜은?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아내인 배우 강혜정과 결혼한 계기로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그룹 ‘우탱 클랜’(Wu-Tang Clan)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타블로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 제작발표회에서 ‘쇼미더머니3’ 출연에 대한 가족의 반응을 묻자 “혜정이는 힙합을 굉장히 좋아한다. 처음에 만났을때 제가 운전을 못해서 혜정이가 했는데 우탱 클랜을 듣고 있더라. 제가 그때 ‘나 이 여자랑 결혼하게 되겠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이어 “사실 우탱 클랜이면 된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탱 클랜은 전 세계 정통 힙합 마니아들의 찬사를 받아온 미국의 전설적 힙합 뮤지션이다. 르자, 즈자, 메소드 맨, 마스타 킬라, 고스트페이스 킬라, 랙원, 유갓, 인스펙터 덱 등으로 구성된 우탱 클랜은 지난 1992년 ‘Enter The Wu-Tang (36 Chambers)’로 데뷔했다. 이 앨범은 미국 힙합계를 충격으로 몰고간 ‘문제작’으로 지금도 힙합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우탱 클랜의 이름은 중국 무협지에 등장하는 ‘무당파’를 영어식으로 옮긴 것이다. 우탱 클랜 멤버들은 지난 2004년 멤버인 올 더티 바스타드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악재를 딛고 그룹 활동 외에도 각자 활발한 개인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르자는 영화 ‘킬 빌’의 OST에 참여하는 등 프로듀서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가오는 장마…우리 동네 수방 대책은] 만초천 범람? 교량 높여 ‘철벽 수비’

    [다가오는 장마…우리 동네 수방 대책은] 만초천 범람? 교량 높여 ‘철벽 수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용산구 신계동 만초천에서 비옷을 입고 장화를 신은 성장현 구청장을 만났다. 담당 부서 브리핑을 받자마자 만초천 수위를 살폈다. 장마철을 앞두고 풍수해 예방시설과 재난 위험시설 안전점검에 나선 것이다. 성 구청장은 “만초천은 무악재에서 시작해 서울역, 청파로를 거쳐 한강으로 흐르는데 이번 공사로 되풀이되던 침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2010년부터 유관기관과 논의해 지난해 7월 착공했고 시비로 사업비 4억원을 충당했다”고 덧붙였다. 만초천은 우기 때 용산지역 절반 이상의 물을 모아 한강으로 흘려보내 수해를 막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낡은 철도교량이 물 흐름을 방해해 비만 내리면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과 1호선 남영역 주변에 침수 피해를 끼쳤다. 구는 만초천 흐름이 원활하도록 폭을 넓히고 높이를 키운 교량을 설치했다. 이로써 물 흐르는 면적을 61㎡에서 108㎡로 늘렸다. 때마침 폭우가 쏟아졌지만 공사 덕분인지 침수 걱정은 기우에 그쳤다. 성 구청장은 아울러 교량 상단 유휴공간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그는 “교량 공사를 끝냈으니 상단엔 기존 철로를 설치하면 되는데, 열차가 지나지 않는 사실상 버려진 공간”이라며 “한국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주민을 위한 주차장, 테니스장, 쉼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앞서 성 구청장은 갈월동 다가구 쪽방에 들러 기둥·보 등 구조부 철근 부식 여부, 붕괴 위험 요소 여부를 점검했다. 공사장 안전점검 뒤엔 이촌동 낡은 아파트를 방문했다. 노후에 따른 외벽 균열, 옥상 난간 보강, 도로포장 공사 등 안전을 확인했다. 구는 지난 5월부터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시 대기 체제에 들어갔다. 배수 체계 개선을 위해 한강대교 북단~남영역 빗물펌프장 신설 공사도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3선 고지에 안착한 성 구청장은 “선거 때 둘러보니 제 발길이 닿지 않았던 곳이 많았다”며 “구청장을 하면서 지역을 속속들이 안다고 생각했던 게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령 동부 이촌동이라고 하면 으레 부촌이라고 여기지만 개선이 시급한 아파트도 많았다”며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마음을 다졌다”고 밝혔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다가오는 장마…우리 동네 수방 대책은] 산사태의 한 방? 예보 체계로 ‘완벽 방어’

    [다가오는 장마…우리 동네 수방 대책은] 산사태의 한 방? 예보 체계로 ‘완벽 방어’

    강서구엔 크고 작은 산이 많지만 지난해 단 1건의 붕괴 사고도 없었다. 절개지 등 산사태 취약 지역에 예방 시설을 집중적으로 설치하고 배수로, 집수정 등 작은 부분부터 하나하나 꼼꼼히 챙긴 덕분이다. 강서구는 2010년 4건, 2011년 3건, 2012년 1건에 이어 무재해 성과를 봤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 2년간 예산 23억 9000만원을 들여 산사태 예방에 온 힘을 쏟았다. 특히 주택가 인근 산 7개의 36곳에 사면·계곡수로, 골막이, 낙석방지책 등 예방 공사를 이달 초 마무리했다. 산림 사면 정비와 계류 보전에 초점을 맞췄다. 까치산과 개화산, 수명산, 우장산 일대의 붕괴 우려가 높은 산지 사면 10곳엔 조경석·옹벽, 격자 블록 등을 설치했다. 또 산사태 위험 징후가 감지되면 주민들에게 상황을 실시간 통보하는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이달부터 운영한다. 제2의 우면산 사태를 막으려는 취지다. 지난 11일 예·경보 시스템을 점검하고 실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산사태 위기 대응 모의 훈련도 곁들였다. 산사태 발생에 따른 현장 대응과 상황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매뉴얼도 마련했다. 위기 발생 때 현장에서의 임무와 행동 조치 절차를 구체적으로 알려 실제 상황에서 실효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매뉴얼은 수방 기간, 조사·복구, 예방 단계 등 시기별로 역할과 임무를 체계적으로 담았다. 위기 단계 상황별로 임무를 구분하고 담당자별로 구체적인 근무 방법과 역할을 나눴다. 산사태 취약 시기인 해빙기와 우기, 우기 직후 등 시기별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꼼꼼하게 점검한다. 점검반이 자체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취약 지역을 순찰하면서 점검 항목에 따라 위험 요인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사면 균열, 토사 유출 여부, 절개지 낙석 및 균열 발생 여부, 배수로 설치, 적정 기능 여부 등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잦은 만큼 사회 최대 화두로 떠오른 주민 안전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대문구 집중호우 대비 간판 안전 점검

    서대문구 집중호우 대비 간판 안전 점검

    서대문구가 이달 말까지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비해 옥외광고물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노후되거나 허가받지 않은 불량 간판 등이 떨어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간판 안전의 사각지대를 미리미리 관리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2년 8월 태풍 볼라벤 북상 때 옥외광고물로 인한 피해는 전체 강풍 피해의 3분의1을 차지했다. 구는 서울시옥외광고협회 서대문지부와 합동점검반을 꾸려 간판 고정 여부, 조명 전기 배선 상태, 누진 위험 등을 점검한다. 시민 안전이 우려되는 광고물에 대해서는 관리자나 건물주에게 자진 정비하도록 지도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철거명령 등의 행정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나사 풀림과 같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도록 조치한다. 위험 광고물을 발견한 주민이나 영업주가 점검 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다. 구 건설관리과 위험광고물 주민신고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지역 내 모든 옥외광고물에 대한 조치를 마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장마철 헤어스타일 어떻게? 두피 속부터 점검하자

    장마철 헤어스타일 어떻게? 두피 속부터 점검하자

    올해는 유난히도 장마기간이 길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가 시작되면 습한 기류로 공기 중 습도가 높아진다. 장마철의 평균 습도는 80~90%로 사람이 가장 쾌적하게 여기는 습도인 30~40%보다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로 눅눅한 기분까지 들어 불쾌지수를 높이게 된다. 또한 장마가 길어질수록 비듬과 탈모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고 청결한 두피케어가 필요하다. 웰킨 두피/탈모센터 교육부 박미진 부장은 “장마철에는 습한 날씨에 땀이나 피지가 대기 중 노폐물과 함께 두피에 쌓여 지저분해지기 쉽다. 이러한 노폐물들은 두피의 모낭을 막아 모발건강상태를 악화시킨다. 특히 습한 장마철은 각종 세균증식이 활발해져 두피질환은 물론 탈모까지 불러와 어느 때보다 두피케어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마철에는 유독 헤어스타일이 연출이 어렵고 머리가 축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 습기로 인한 땀과 노폐물이 쌓여 있기 마련인데 이는 두피에 영양이 공급되는 것을 방해하여 모근의 힘을 약화시키고 결국 모발이 쳐지는 현상을 발생시킨다. 때문에 두피를 청결하게 씻어내어 영양공급의 순환이 원활히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장마철 머리쳐짐 현상 개선법 장마철에는 습기로 인한 땀과 노폐물이 쌓여 있기 마련인데 이는 두피에 영양이 공급되는 것을 방해하여 모근의 힘을 약화시키고 결국 모발이 쳐지는 현상을 발생시킨다. 때문에 두피를 청결하게 씻어내어 영양공급의 순환이 원활히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를 감을 땐 낮 동안 두피를 막고 있던 오염물질을 씻어내고 수면 중 재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분비물들도 제거하기 위해 아침, 저녁으로 세정 하는 것이 좋다. 화학적 계면활성제가 강한 자극을 줄여주도록 저자극으로 만들어진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손톱이 아닌 지문을 이용하여 두피를 스케일링 한다는 느낌으로 깨끗이 닦아줘야 한다. 또한 머리를 감은 후 완전히 말리는 것도 중요한데, 다습한 장마철에 머리카락을 젖은 상태로 놔두면 두피 속 세균이 쉽게 번식해 가려움과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고 난 후에는 헤어드라이어의 차가운 바람을 이용해 두피부터 완전 건조시킨 후 잠자리에 들거나 외출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음주, 사우나, 스트레스, 불면 등에 의해 악화되기 때문에 이러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모근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 머리가 점점 기름지고, 냄새가 심해졌다면? 두피 정밀검사 필요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두피 가려움증, 모발탈락증가, 모발쳐짐 등의 현상이 심해진다면 먼저 내 두피의 건강상태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장마철에 손상된 두피를 특별한 관리 없이 방치하게 되면 결국엔 탈모가 가속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 두피관리센터의 두피 정밀검사를 통해 내 두피상태를 파악한 후 이에 맞는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한다. 두피, 탈모분야 업계 1위의 웰킨 두피/탈모센터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두피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웰킨 두피/탈모센터에서 제공하는 두피 정밀검사는 최대 600배율의 검사렌즈가 탑재된 최첨단 진단기를 통해 두피타입, 모공상태, 모발 밀도율, 모발 손상도, 탈모진행여부 등 최대 9가지의 두피상태를 정확히 측정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두피상태의 인지와 개선방안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시기에는 두피스케일링만으로도 장마철에 겪는 두피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며 두피관리센터의 정기적인 두피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한편 웰킨 두피/탈모센터는 세계특허성분 사용의 합리적 비용의 전문센터로 랭키닷컴 모발관리분야 1위 브랜드로서 현재 전국 46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3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의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 등 2년연속 소비사선정 부분에 있어 브랜드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부설연구소를 운영으로 두피 전문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마철 눅눅한 상태의 두피를 방치하게 되면 비듬균이나 세균증식이 활발해지며 여기에 기름기가 덮여 두피가 점차 약해지게 된다. 여기에 산성비나 오염된 비까지 맞으면 빗속에 있는 각종 유해물질이 두피에 직접 닿게 되어 모낭 입구가 막혀 피지 배출이 어렵게 된다. 때문에 비듬,염증,가려움증등 다양한 두피문제를 유발하며 심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장마철에는 두피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어떻게 읽지?” 길이 3.5㎜ 초미니 책 공개

    “어떻게 읽지?” 길이 3.5㎜ 초미니 책 공개

    어떻게 읽지? 동전보다 훨씬 작은 책이 호주 시드니에서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따. 1952년에 만들어진 이 책의 크기는 3.5㎜. 작은 동전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얼마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책’으로 불렸다. 무늬만 책은 아니다. 총 10페이지로 이뤄진 이 책 안에는 매 장마다 영어 주기도문이 글씨가 적혀 있다. 이 책은 62년 전 독일 구텐베르크 박물관을 위한 후원금을 모으기 위해 제작됐다. 이후 독일에서 호주까지 많은 국가에서 전시되며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현재는 일반인의 소유가 된 이 책은 책 뒷면에까지도 골드빛의 장식이 프린팅 됐다는 점에서 더욱 섬세함을 자랑한다. 한편 ‘실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책의 기록은 일본이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한 인쇄회사가 만든 이 책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0.75㎜에 불과하다. 내부에는 총 22페이지가 있으며, 이 안에는 일본에서 볼 수 있는 꽃과 그림, 일본 문자인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한자, 알파벳 등의 문자로 표기된 꽃 이름이 적혀있다. 이는 기존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러시아의 책보다 가로와 세로가 각각 0.9㎜더 작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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