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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셀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1위…‘매매의 기술’ 6위

    [베스트셀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1위…‘매매의 기술’ 6위

    영국의 인기 소설가 매트 헤이그의 판타지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가 교보문고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1위를 기록했다. 28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5월 넷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전주에 10주 만에 1위를 탈환했던 이미예 작가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2위로 1계단 내려앉았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삶에 지쳐 자살을 기도한 주인공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도서관에 들어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곳에서 주인공은 수만 가지에 이르는 자기 삶의 다른 버전을 열람하고, 이를 통해 주인공이 후회로 점철된 자신의 원래 삶도 그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었다는 점을 깨닫게 되는 내용이다. 최근 일본의 인기 만화 시리즈인 ‘귀멸의 칼날 23’(왼결판)이 1위에 오르는 등 만화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2’는 출간과 함께 11위에 올랐다.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인기 유튜브 채널 출연자들이 낸 책들이 순위권에 올랐다. 재테크 전문가 박병창의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매매의 기술’은 전주보다 13계단 상승한 6위를, 증권회사 자산전략팀장인 이효석의 ‘나는 당신이 주식 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는 출간하자마자 15위를 기록했다.여성 미디어 유튜브 채널 ‘하말넘많’을 운영하는 강민지와 서솔의 이야기를 담은 ‘따님이 기가 세요’는 출간 즉시 9위에 올랐다. 최근 아버지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준 시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거 책들이 주목을 받았다. 시집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와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는 각각 36위와 41위를 기록했고,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은 38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5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지음·인플루엔셜 펴냄)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팩토리나인 펴냄) 3.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소윤 지음·북로망스 펴냄) 4. 공간의 미래 (유현준 지음·을유문화사 펴냄) 5. 질서 너머 (조던 피터슨 지음·웅진지식하우스 펴냄) 6. 박병창의 돈을 부르는 매매의 기술 (박병창 지음·포레스트북스 펴냄) 7.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정선용 지음·알에이치코리아 펴냄) 8. 오늘부터 수승화강 (이승헌 지음·한문화 펴냄) 9. 따님이 기가 세요 (하말넘많 지음·포르체 펴냄) 10. 운의 알고리즘 (정회도 지음·소울소사이어티 펴냄)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오늘 천둥·번개·우박까지? 장마도 아닌데 왜 하늘은…

    금요일인 28일 전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 주말은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8일 금요일 새벽 수도권에서 시작된 비가 낮 시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면서 “비는 밤 늦게 그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 전북, 경북권은 10~40㎜, 전남, 경남은 5~10㎜다. 비가 내리는 동안은 대기불안정 때문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권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최근 비가 잦은 이유에 대해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 정체하고 있는 고도 5㎞ 부근 상층 저기압에서 주기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로 인해 29일까지 평년(아침 최저기온 11~16도, 낮 최고기온 22~27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10~15도, 낮 기온은 20~25도에 그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내숭인 줄” vs “빨리 끝내려” 그날 모텔에서 무슨 일이

    “내숭인 줄” vs “빨리 끝내려” 그날 모텔에서 무슨 일이

    2019년 10월31일 공소장이 접수된 후 2년 가까이 결론이 나지 않았던 ‘모텔 성관계’ 사건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최종 ‘유죄’로 결정되며 마무리됐다. 강간 혐의로 기소된 남성은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 사건은 강간 혐의를 결정할 강제성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2019년 6월 30일 서울 금천구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진 20대 남녀. 두 사람은 PC방에서 손님과 아르바이트생으로 만난 사이였다. 손님이었던 A씨(26)는 B씨(22)와 연락처를 주고 받고 따로 연락을 하지 않다가 사건 당일 만나 새벽 3시까지 인근 포장마차 등에서 술자리를 가지다가 모텔에 들어갔다. 이후 A씨는 B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A씨는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했고, B씨는 강제였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씨와 손을 잡고 걸으면서 입을 맞췄지만 밀어내지 않았고, 모텔에 들어가서도 영화 OST를 듣고 싶다고 하는 등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성관계 도중 구강성교 요구를 B씨가 들어주었고, 키스 등을 할 때도 싫다고는 했지만 강하게 얘기하지 않아 내숭을 떠는 정도로 판단했다는 것이었다. A씨 변호인은 폭행이나 협박이 없었던 점, B씨가 먼저 연락처를 물어본 점, 포장마차에서 나와 술을 더 마시자고 한 것도 B씨였다는 근거를 댔다. B씨의 입장은 달랐다. 모텔에 들어간 것은 ‘술만 마실 것’이라는 A씨의 말을 믿고 들어간 것이었고, 구강성교 또한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주장했다. 키스를 하거나 옷을 벗길 때도 혀를 깨물거나 옷을 잡는 등 10번 넘게 말과 행동으로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성관계를 할 때 A씨가 양손을 잡아 제압한 상태였고, 이는 강제적인 성관계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B씨는 성관계 직후 모텔을 나갔고, 검찰은 A씨가 사과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을 그 증거로 제출했다. 26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국민 배심원들은 B씨의 손을 들어줬다. 배심원단은 4시간 넘게 유무죄와 양형을 결정하며 엇갈린 의견을 보였고 최종적으로 7명의 배심원 가운데 6명은 유죄, 1명은 무죄로 판단하고 징역 4년으로 형을 정했다. 검찰 역시 A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상주)는 배심원 판단과 B씨 진술의 일관성 등을 종합해 A씨에게 최종적으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고, 불구속 상태였던 A씨는 판결 이후 법정구속됐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장마도 아닌데 또 빗방울?…내일 전국에 비·주말은 쾌청

    장마도 아닌데 또 빗방울?…내일 전국에 비·주말은 쾌청

    화요일과 목요일에 비가 온데 이어 금요일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8일 금요일에는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에 수도권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가 밤이 되면 그칠 것”이라고 27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북, 경북권은 10~40㎜, 전남권, 경남권은 5~10㎜이다. 비가 내리는 동안은 대기불안정 때문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며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권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비가 잦은 이유는 중국 북동지방에 정체하고 있는 고도 5㎞ 부근 상층 저기압에서 주기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로 인해 오는 2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10~15도, 낮 기온은 20~25도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11~16도, 낮 최고기온 22~27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선선하겠다. 2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이며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부산 22도, 대전 23도, 광주 24도, 대구 26도, 제주 28도 등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호텔앤드리조트 신사업 맡아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호텔앤드리조트 신사업 맡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32) 상무가 최근 한화에너지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자리를 옮겼다. 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달 중순 계열사 인사를 통해 소속을 옮긴 김 상무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로얄새들 승마클럽’과 레저 분야 신사업을 맡고 있다. 그는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을 딴 승마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 4월에는 한국학생승마협회장에 선출됐다. 한화 측은 “김 상무가 도쿄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면서 휴직했는데 회사에 도움이 되지 못하자 고민 끝에 가장 잘하고 애정이 있는 일을 하면서 회사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지난 3월 휴직한 상태로 미국에서 열린 국제 승마대회에 출전해 우승했다. 김 상무는 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맡을 것이란 전망을 뒤로하고 본인의 관심 분야로 이동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한화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로

    한화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32) 상무가 최근 한화에너지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자리를 옮겼다. 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달 중순 계열사 인사를 통해 소속을 옮긴 김 상무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로얄새들 승마클럽’과 레저 분야 신사업을 맡고 있다. 그는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을 딴 승마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 4월에는 한국학생승마협회장에 선출됐다. 한화 측은 “김 상무가 도쿄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면서 휴직했는데 회사에 도움이 되지 못하자 고민 끝에 가장 잘하고 애정이 있는 일을 하면서 회사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지난 3월 휴직한 상태로 미국에서 열린 국제 승마대회에 출전해 우승했다. 앞서 김 상무는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해 신성장전략팀장을 맡았다가 2017년 회사를 떠났다. 이어 지난해 4월 국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입사했다가 그해 말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 담당 임원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김 상무는 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맡을 것이란 전망을 뒤로하고 5개월 만에 본인의 관심 분야로 이동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장대석 경기도의원, 학교 체육관 공사현장 방문

    장대석 경기도의원, 학교 체육관 공사현장 방문

    장대석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2)은 지난 25일 시흥시 2선거구 내 장곡초, 연성초, 논곡중학교 체육관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건축 상황을 점검했다. 시흥시 2선거구 내 학교 체육관 건립사업으로 2021년 10월까지 장곡초·연성초·논곡중, 2022년 10월까지 하중초·포리초·목감초, 2023년 3월까지 도창초의 체육관이 준공예정이다. 체육관이 없는 학교의 체육관 설립은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 시흥시가 70대15대15의 비율로 예산을 투입해 진행 중이다. 경기도의회는 체육관 설립을 위해 경기교육청과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 봄철 미세먼지와 여름철 폭염, 장마로 학교 운동장에서의 체육수업은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특히 개교한지 오래된 학교일수록 체육관이 없는 비율이 높은 현실이다. 장대석 경기도의원은 “학생건강과 교육평등권 확보를 위해 튼튼하고 안전한 체육관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 며 “더불어 지역 주민들이 건강을 위해 저녁시간에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관 개방도 추진 하겠다” 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붐비는 곳 다 놔두고 야구장만 옥죄는 ‘10%의 벽’

    붐비는 곳 다 놔두고 야구장만 옥죄는 ‘10%의 벽’

    수도권·부산 관중 10% 제한… 평균 2258명매진 경기도 일부 구역 통째 폐쇄돼 방치 “입장수입이 고정비와 비슷해 무조건 적자”“쇼핑몰 사람 넘치는데 야구장에만 가혹” 중대본은 “정리되면 설명” 원론적 입장뿐 지난 21일 SSG 랜더스의 ‘스타벅스 데이’로 화제가 된 SSG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이번 시즌 프로야구 57번째 매진 경기로 기록됐다. 이날 입장한 관중수는 전체 2만 3000석의 10% 규모인 2300명이었다. 구단은 매진을 발표했지만 인천 SSG 랜더스 필드는 일부 구역이 통째로 폐쇄된 채 운영되고 있었다. 시즌의 3분의1 정도가 지나가고 있지만 거리두기 조치로 수도권 및 부산 경기의 관중 입장 제한이 계속 10%에 묶이면서 상당수 구단이 울상 짓고 있다. 30% 룰이 적용되는 대구나 광주, 대전 등은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아무리 방역에 힘을 쏟고 구단 살림이 고사 직전이라고 읍소해도 10% 관중 제한의 벽은 견고하다. 10%가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절대 기준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한다. 그러나 거리두기 규정을 다 준수하고도 10% 제한에 묶여 몇백 석이 아예 공석인 것을 본다면 누구라도 이상함을 느낄지 모른다. 25일 기준 올해 프로야구는 총 46만 538명의 관중을 맞았다. 204경기를 치렀으니 경기당 평균 2258명이다. 취식, 응원 제한에 야구장 가는 재미가 사라져 10%도 못 채우는 날도 많고 그나마 인기 많은 휴일 경기는 10% 제한에 묶인 탓이다. 프로야구의 위기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번 위기는 차원이 다르다.“홈 경기 기준으로 10% 채우면 입장수입이 4500만원 나옵니다. 이건 원정팀이 가져가는 28%가 제외된 숫자고요. 한 경기에 투입되는 비용은 4300만원 정도라 무조건 적자입니다. 그나마 30% 채우면 적자는 겨우 면하겠네요.”(A구단 관계자) 구단 관계자들은 “더는 버틸 수 없는 수준”이라며 힘들어했다. A구단 관계자는 “적자임에도 감수하는 건 관중 제한이 조만간 풀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대로라면 아무리 대기업이 운영한다고 해도 망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B구단 관계자도 “쇼핑몰은 사람이 넘쳐나는데도 야외시설인 야구장에 가혹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개 구단 프로야구 입장수입은 47억 4099만원으로 2019년 858억 3531만원 대비 -94.5%를 기록했다. 상상도 못한 타격을 경험한 구단들은 올해도 공포를 느끼고 있다. C구단 관계자는 “몇%의 규정이 아니라 거리두기 가이드만 확실하게 정해주면 구장 상황에 맞게 할 수 있을 텐데 답답하다”면서 “적자이긴 마찬가지겠지만 지금 거리두기 규정을 준수하면 15%까지도 입장이 가능해 조금 나아질 텐데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벤트업체, 경호업체, 상품업체 등 협력사들도 오늘내일 한다. 산업의 존폐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고 한숨 쉬었다.관중 입장 제한은 암표 시장마저 키우고 있어 문제다. 한 티켓 거래사이트에는 이날 9000원짜리 잠실구장 외야석이 최소 1만 5000원 이상에 거래 중이었다. 팬심을 노리고 보지도 않을 경기를 예매해 웃돈을 얹어 파는 풍경은 경직된 방역 조치가 빚어낸 비극이다. 방역 당국이 핀셋 방역 조치를 할 때도 프로야구는 늘 제외됐다. 지난 21일 발표된 거리두기 조정안에도 야구장 관중 10% 제한은 변하지 않았다. QR코드를 찍고 입장하고 구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관람객 동선도 확실하게 파악되는데도 행정편의주의적인 접근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실외 경기이고 안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부분이 있으니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살펴봐 주기를 바란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정리가 되면 설명드리겠다”며 “종합적으로 정부에서 발표하는 내용을 참고해달라”고 답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장마철 앞두고 침수예방 현장점검 나서

    성중기 서울시의원, 장마철 앞두고 침수예방 현장점검 나서

    서울특별시의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지난 24일 장마철을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 점검했다.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은 낮은 지대로 인해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강남역 일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규모 지하 통수터널 건설 사업이다. 해당 유역 분리터널이 완공되면 빗물이 반포천으로 직접 배수되어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통수터널 공사가 아직 완료된 것은 아니나 내달 반포천과 터널 간 연결이 끝나면, 여름철 장마를 대비하여 임시 통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성 의원은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살피고 침수 방지 대책을 점검했다. 성중기 의원은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긴 장마가 예고되었는데, 7월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에 임시통수가 시작되면 올해부터는 상습적으로 빗물에 잠기던 강남역 침수 피해가 해소될 전망”이라며 “서울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雨·雨·雨… 6월

    雨·雨·雨… 6월

    올여름은 최악의 더위를 보였던 2018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평년보다 무덥고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3개월(6~8월)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이번 여름은 최악의 폭염이 발생했던 2018년처럼 라니냐 현상이 끝나는 해이지만 당시와 같은 최악의 더위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라니냐는 동태평양의 적도 지역에서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나타나는 이상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라니냐가 끝나는 해의 여름철은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해져 북태평양과 열대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무더운 경우가 많다. 월별 기온분포를 보면 6월은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평년(21.1~21.7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지만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때도 있겠다. 7월도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평년(24.0~25.2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지만 비가 내리거나 상층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는 날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8월은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낮에는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밤에는 열대야가 발생해 평년(24.6~25.6도)보다 무덥겠다. 강수량은 여름철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다. 일본의 경우 지난 11일 규슈 남부지방에서 65년 만에 가장 빨리 장마가 시작됐지만 한반도는 평년과 비슷하게 6월 중하순에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올해도 지난해처럼 블로킹 현상 때문에 예상치 못한 이상기후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블로킹은 고위도에서 정체하거나 매우 느리게 이동하면서 주변 대기의 흐름을 막는 온난 고기압을 말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올 여름 평년보다 뜨거운 ‘찜통더위’ …국지성 호우도 잦을 듯

    올 여름 평년보다 뜨거운 ‘찜통더위’ …국지성 호우도 잦을 듯

    올 여름은 최악의 더위를 보였던 2018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평년보다 덥고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4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3개월(6~8월)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이번 여름은 최악의 폭염이 발생했던 2018년처럼 라니냐 현상이 끝나는 해이지만 당시처럼 최악의 더위가 나타나지는 않겠다. 라니냐는 동태평양의 적도지역에서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나타나는 이상현상이다. 월별 기온분포를 보면 6월은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평년(21.1~21.7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지만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때도 있겠다. 7월도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평년(24.0~25.2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지만 비가 내리거나 상층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일 때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8월은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낮에는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밤에는 열대야가 발생해 평년(24.6~25.6도)보다 높아 무덥겠다. 라니냐가 끝나는 해 여름철은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해지면서 북태평양과 열대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오르고 지구온난화까지 겹치면서 무더운 경우가 많다. 강수량은 여름철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다. 월별 강수량은 6월은 평년(101.6~174.0㎜)보다 다소 많겠고 7~8월은 평년(7월 245.9~308.2㎜, 8월 225.3~346.7㎜)과 비슷하겠다. 일본의 경우 지난 11일 규슈 남부지방에서 65년만에 가장 빨리 장마가 시작됐지만 한반도는 평년과 비슷하게 6월 중하순에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올해도 지난해처럼 블로킹 현상 때문에 예상치 못한 이상기후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블로킹은 고위도에서 정체하거나 매우 느리게 이동하면서 주변 대기의 흐름을 막는 온난 고기압을 말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처럼 바이칼호, 몽골지역이나 동시베리아 부근에서 블로킹이 발달할 경우 한반도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압계 변화가 커지면서 이상기후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풍수해는 NO… ‘안전 양천’ 점검 또 점검

    풍수해는 NO… ‘안전 양천’ 점검 또 점검

    신월동~목동유수지 4.7㎞ 곡선형 터널50m 수영장 160개 채울 물 저장 가능비상시 빗물 모아 뒀다 안양천으로 배출김수영 구청장 “호우 때 피해·사고 예방”중앙제어실 모니터에 커다란 수문이 서서히 올라가는 영상이 나타났다. 엄청난 양의 물이 폭포처럼 아래로 쏟아졌다. 지난해 6월 시작된 장마가 계속해서 이어지던 8월 3일, 시간당 79㎜가 넘는 폭우가 서울 서남부에 쏟아졌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난 14일 양천구 신월빗물저류시설을 방문해 당시 빗물터널 유입구 수문이 열리는 장면을 보면서 지난해 역대 최장기 장마에도 지역 내 상습 침수 지역에 피해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시설 관계자들에게 “올해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히 운행을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올여름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김 구청장은 이날 풍수해 방재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시설 방문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김 구청장은 지하 40m 터널로 진입하기 위해 안전모와 구명조끼를 착용했다. 터널로 들어가기까지는 엄격한 보안과 안전을 위한 여러 단계 절차가 필요했다. 출입하는 인원은 모두 지문을 등록해야 한다. 지문을 찍고 들어간 인원이 모두 진입 계단을 통과해 들어가는지, 이들이 전부 다시 나오는지를 레이저 센서가 자동으로 확인했다. 직경 10m에 달하는 거대한 터널 내부는 지난 4월 쌓여 있던 토사 준설을 끝내 말끔한 모습이었다. 꼭대기 부근 벽면엔 빗물 지나간 흔적이 남아 지난여름 차올랐던 수위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신월동에서 안양천 목동유수지까지 총길이 4.7㎞에 달하는 터널은 곡선 형태를 띠고 있었다. 최대 32만t, 50m 수영장 160개 분량의 물을 담을 수 있다. 하수 박스 수위가 50~70% 차면, 유입구 수문이 자동으로 열려 터널로 물이 들어간다. 빗물은 저류됐다가 안양천으로 배출된다. 안양천으로 이동한 김 구청장은 신정잠수교에 설치된 하천 통제 시설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최근 게릴라성 강우, 국지성 호우 등이 잦아지고 있어 갑자기 불어나는 물로 인한 고립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는 지역 하수관거 정비를 비롯, 매년 돌봄공무원이 장마철 전 각 가구를 방문해 배수시설을 점검한다. 지난해엔 지하 주택에 역류를 방지하는 역지변 2000여개와 물막이판 680개 등 침수 방지 시설을 지원했다. 김 구청장은 “안전에 대한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어떤 강우 상황에서도 피해와 사고가 없도록 시설 관리와 운영을 미리 확인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축구 전설’ 마라도나 사망은 의료과실 때문?… 의료진 7명 기소

    ‘축구 전설’ 마라도나 사망은 의료과실 때문?… 의료진 7명 기소

    아르헨티나 출신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지난해 11월 숨질 당시 그를 치료했던 의료진 7명이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의 사망 3주 전 뇌수술을 집도했던 주치의 레오폴드 루케 신경과 전문의와 아구스티나 코사초브 정신과 전문의 등이 기소 대상이 됐다. 마라도나는 지난해 11월 6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뇌수술을 받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심장마비로 숨졌다. 이에 마라도나 딸들이 “사망위험이 높지 않은 수술이었는데, 뇌수술 뒤 아버지 병세가 악화됐다”며 레오폴드 루케를 고소했다. 검찰은 마라도나가 의료진의 과실 또는 태만 탓에 사망했다고 봤다. 그가 생애 마지막 몇 달 동안 마리화나를 피우고, 정신과 약을 먹고, 술을 마셨는데 이런 몸 상태를 감안하지 않고 수술과 처치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검찰 수사에 앞서 마라도나의 사망을 조사한 전문가 위원회는 “그의 병력을 고려하면 (집에서 치료받은 것은) 치료에 필요한 최소요건도 충족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마라도나는 사망 전 최소 12시간 동안 지속적이고 극심한 고통을 겪었는데, 적절한 입원치료를 받았다면 생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수영장 160개 분량 저장... 서울 서남 침수 막는 대심도터널

    수영장 160개 분량 저장... 서울 서남 침수 막는 대심도터널

    중앙제어실 모니터에 커다란 수문이 서서히 올라가는 영상이 나타났다. 엄청난 양의 물이 폭포처럼 아래로 쏟아졌다. 지난해 6월 시작된 장마가 계속해서 이어지던 8월 3일, 시간 당 79㎜가 넘는 폭우가 서울 서남부에 쏟아졌다. 영상은 당시 빗물터널 유입구 수문이 열리는 장면이다. 지난 14일 서울 양천구 신월빗물저류시설을 방문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난해 역대 최장기 장마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상습 침수 지역에 피해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시설 관계자들에게 “올해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히 운행을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올여름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김 구청장은 이날 풍수해 방재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시설 방문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지난해 역대최장 장마에도 침수피해 ‘0’김 구청장 방문 내내 “안전, 안전, 안전” 김 구청장은 지하 40m 터널로 진입하기 위해 안전모와 구명조끼를 착용했다. 터널로 들어가기까지는 엄격한 보안과 안전을 위한 여러 단계 절차가 필요했다. 출입하는 인원은 모두 지문을 등록해야 한다. 지문을 찍고 들어간 인원이 모두 진입 계단을 통과해 들어가는지, 이들이 전부 다시 나오는지를 레이저 센서가 자동으로 확인했다. 2019년 이곳에서 시공사와 협력업체 작업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구는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보안 체계를 뜯어고쳤다. 김 구청장은 “1년에 한 번이라도 점검하러 들어갈 일이 있을 때는 모든 안전 시설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장비를 갖췄는지, 무전기를 챙겼는지 확인하라”면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했다.직경 10m에 달하는 거대한 터널 내부는 지난 4월 쌓여있던 토사 준설을 끝내 말끔한 모습이었다. 꼭대기 부근 벽면엔 빗물 지나간 흔적이 남아 지난 여름 차올랐던 수위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신월동에서 안양천 목동유수지까지 총 길이 4.7㎞에 달하는 터널은 곡선 형태를 띄고 있었다. 최대 32만t, 50m 수영장 160개 분량의 물을 담을 수 있다. 하수 박스 수위가 50~70% 차면, 유입구 수문이 자동으로 열려 터널로 물이 들어간다. 빗물은 저류됐다가 안양천으로 배출된다. 안양천으로 이동한 김 구청장은 신정잠수교에 설치된 하천 통제 시설의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최근 게릴라성 강우, 국지성 호우 등이 잦아지고 있어 갑자기 불어나는 물로 인한 고립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구는 관내 하수관거 정비를 비롯, 매년 돌봄공무원이 장마철 전 각 가구를 방문해 배수시설을 점검한다. 지난해엔 지하 주택에 역류를 방지하는 역지변 2000여개와 물막이판 680개 등 침수 방지 시설을 지원했다. 김 구청장은 “안전에 대한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어떤 강우 상황에서도 피해와 사고가 없도록 시설 관리와 운영을 미리 확인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부처님오신날 지나면 또 전국에 비… 금요일까지 내릴 듯

    부처님오신날 지나면 또 전국에 비… 금요일까지 내릴 듯

    지난 주말 장마에 버금가는 많은 비가 내린데 이어 부처님오신날 휴일이 끝난 목요일에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0일 목요일부터 21일 금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19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새벽 제주도와 전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 충청권 남부와 그 밖의 남부지방,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21일 금요일 오전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충청권과 전북, 경상권은 밤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80㎜, 그 밖의 전국 지역은 5~30㎜이다. 19일 부처님오신날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내외까지 오르면서 무더웠지만 20일은 비가 내리면서 전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이 전날보다 4~5도 낮은 20~25도 분포를 보이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가 되겠으며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제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0도, 광주 19도 등이다. 금요일인 21일은 기온이 더 떨어져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3~16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번 주말은 전국이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이며 남부 내륙은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경근 경기도의원, 학부모 민원 해결을 위해 예봉중학교 현장방문

    김경근 경기도의원, 학부모 민원 해결을 위해 예봉중학교 현장방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경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은 지난 14일 남양주시 와부읍에 위치하고 있는 예봉중학교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예봉중학교 실내체육관 누수와 관련해 학부모님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김경근 도의원을 비롯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담당자, 학교운영위원, 학교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예봉중학교는 학교시설관리를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운영하는 학교로 2008년 실내체육관과 함께 준공됐다. 올해로 12년이 경과했지만 학교 자체예산으로 노후된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수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김경근 도의원은 예봉중학교는 학부모 민원을 받음과 동시에 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보고 문제해결을 위해 정담회를 열었다. 이어 장마철 전에 체육관이 수리돼 학생들이 체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교육청과 시설관리업체에 요청해 조속한 시일내에 체육관 보수 공사를 진행하기로 합의를 이루어냈다. 김경근 도의원은 “체육관 보수가 완료된 후 보다 질 높은 학습 환경이 조성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지역 학생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되는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던하우스, 5년 연속 브랜드파워(K-BPI) 리빙SPA 1위 선정

    모던하우스, 5년 연속 브랜드파워(K-BPI) 리빙SPA 1위 선정

    모던하우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한 ‘2021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리빙SPA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국내 라이프스타일 업계의 지배적 사업자임을 증명했다. 모던하우스는 한국적인 삶의 방식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에 맞는 라이프 솔루션을 제안하는 대한민국 대표 리빙브랜드이다. 전국 123개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집객이 감소하고 있지만 리빙 전문 브랜드로 모던하우스의 독창적인 컨텐츠와 팬층이 뒷받침되어 오픈하는 매장마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양주, 동탄, 강릉, 제주 등 중소도시 상권에 로드샵 형태로 오픈한 매장들이 잇달아 매출과 수익성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둬 이를 바탕으로 향후 중소도시 중심의 상권을 확보하여 준비중인 것으로 밝혔다. 특히 스타필드와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양, 하남, 안성, 위례 등 거의 모든 지점에 입점하여 고객층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올해 4월 말 기준 모던하우스 전체 매장은 124곳으로 2017년 MBK 파트너스 인수 전 55개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13개 이상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모던하우스의 올 1사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하였으며, 주방, 침장, 욕실 등 주요 상품군은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사업부문에도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런칭한 ‘모던하우스 공식몰’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기반의 리빙 전문 쇼핑몰을 지향하여 간편 로그인, 간편 결제 등 소비자 편의 서비스를 반영하여 개발했다. 또한 휴먼 큐레이션 컨텐츠로 보다 정교하고 감성적인 접근의 상품 제안이 가능하여 소비자는 마치 매거진 또는 포스트를 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난해에 온라인 직제휴 부문에서 145% 성장한데 이어 올해도 온라인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접근성 확대를 위해 ‘오늘의 집’과 같은 모바일 전용 플랫폼에도 입점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얻는 등 1분기 직제휴 채널에서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30% 늘었다. 계절이 바뀌면서 봄맞이 가드닝, 캔들·아로마 등 홈데코 상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0% 급증했으며, 홈트레이닝 관련 상품과 되살아난 여행 수요로 해당 상품군의 매출이 400% 이상 증가했다.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은 올해 3월 투자자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온라인이 아니면 장사를 접어야 한다”고 거론 할 정도로 ‘디지털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다양한 기능성 상품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더위를 잡아줄 익스트림쿨 침구 시리즈를 선보였다. 냉감 원사를 사용하여 피부 표면에 닿자마자 바로 차가운 터치감을 느낄 수 있는 기능성 소재이다. 순식간에 습기를 흡수해 빠르게 건조시켜 열대야에도 쾌적한 수면이 가능하다. 또한 빛을 받으면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에어케어 암막커튼도 출시했다. 특수원단으로 만들어 햇빛과 반응하여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항균율 99.9%, 자외선 차단, 방풍·방한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전천후 커튼이다. 멤버십 프로그램 ‘모던하우스 패밀리‘ 가입자는 70만명을 돌파했다. 모던하우스 패밀리 회원은 전용 할인 혜택과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 신상품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가입절차도 간단해서 카카오톡만 있으면 10초 안에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모던하우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개발을 통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여 기존고객의 로열티를 높이고 신규 고객 확보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HO·ILO “연간 74만명 이상 과로 때문에 사망”

    WHO·ILO “연간 74만명 이상 과로 때문에 사망”

    주당 55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 때문에 연간 74만명 이상이 심장질환이나 뇌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17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장시간 노동에 따른 사망자수를 연구한 최초의 보고서라고 더힐은 보도했다. 연구 대상이 된 시기인 2016년 전 세계 인구 중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사망자는 약 74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주로 60~79세 연령대가 많았고, 사망자 중 남성 비중이 72%에 달했다. 보고서는 또 동남아시아·서태평양 지역에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주당 55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들은 주당 35~40시간 노동자에 비해 심장마비 위험이 35% 높고, 동맥이 좁아져서 발생하는 국소빈혈 심장질환 위험도 17% 상승한다”면서 “사용자들이 장시간 노동의 위험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가정과 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면서 “장시간 노동을 막기 위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총평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추상화가 이정지 화백 별세

    추상화가 이정지 화백 별세

    추상화가 이정지 화백이 16일 별세했다. 80세. 홍익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고인은 1980년대까지 단색화 그룹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독창적인 영역을 개척해 왔다. 1990년대 들어서 안진경체, 추사체 등 서체를 활용한 다양한 실험으로 변화를 모색했다. 안료를 덧칠하고 긁어내는 작업을 반복해 시공간의 변화를 화면에 구현하고, 붓으로 획을 긋는 대신 팔레트 나이프로 긁는 방식은 이 화백 작품의 특징이다. 지난해 10월에도 개인전을 여는 등 왕성히 활동했으나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은 19일 오전 10시, 장지는 용인 천주교 묘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독창적 단색화 개척한 이정지 화백 별세

    단색화 분야에서 독창적인 영역을 개척한 이정지 화백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1941년생으로 홍익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이 화백은 1980년대까지 단색화 그룹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1990년대 들어서는 작품에 안진경체, 추사체 등 서체를 끌어들여 다채롭게 조형적으로 변주하는 실험으로 변화를 모색했다. 고인은 안료를 덧칠하고 긁어내는 작업을 반복해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화면에 나타내는 작업을 했다. 붓으로 획을 긋지 않고 팔레트 나이프로 긁는 독특한 방식으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10월에도 선화랑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고령에도 예술혼을 불태우며 왕성히 활동했으나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9일 오전 10시, 장지 용인 천주교 묘지. ☎ 02-2072-202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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