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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체 아이디어상품으로 ‘여름사냥’

    ‘더위도 피하고 매출도 올리고!’ 한여름 수은주가 올라갈수록 유통업계의 상품 전략회의도바빠진다. 기능성과 재치가 번뜩이는 아이디어 제품이 쏟아져나오고있다.종종 ‘대박’이 터지기도 한다. BYC의 ‘데오니아’ 속옷이 대표적이다.땀냄새를 막아주고 항균기능을 추가한 이 속옷은 이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여름나기용 아이디어 제품을 소개한다. ◇새장 선풍기=새장처럼 앞·뒤·옆 사방에서 바람이 나온다.정식 제품명은 ‘매직윈드’(제조원 윈드코리아).모터는 하나지만 3개의 팬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120도 회전한다. 한대의 선풍기로 여러대 효과를 내 에너지 절약에 좋다.11만8,000원. ◇류시원 구두=모양은 캐주얼 구두이면서도 뒤축을 낮춰 슬리퍼처럼 편하다.땀이 많이 나고 답답한 정장구두의 단점을 보완했다.탤런트 류시원이 즐겨 신고나와 별칭이 붙었다. 이작 제품으로 남성용 13만5,000원,여성용 12만8,000원. ◇구멍뚫린 팬티스타킹=팬티스타킹의 윗부분에 3개의 구멍을 뚫어 통풍이 잘되게 하고 답답한 느낌도없앴다. 비비안이 ‘마이 케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1만5,000원. ◇키토 니트=게의 키토산과 알로에 천연추출물로 가공처리한 니트제품.항균,땀냄새 제거기능이 뛰어나고 피부 위생에도 좋다.아놀드파마가 첫선을 보였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본점 매장에서만 하루평균 300만원어치씩 팔리고 있다.5만∼12만원. ◇향기나는 양말=양말 원사에 미세한 향기캡슐을 넣어 마찰이 일면 허브향이 난다. 발냄새와 무좀균 억제에 좋다.서른번까지는 빨아쓸 수 있다.닥스제품으로 6,300원. ◇데오도런트=유난히 몸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을 위한 제품이다.외국에서는 ‘데오도런트’(체취방지용 화장품) 제품이 일반화돼 있다.샤워후 겨드랑이 부분에 발라주는 스틱형과 휴대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식이 있다.크리스티앙 디오르,비오템 등 수입화장품 코너에서 주로 판다.1만∼3만원. ◇발냄새 방지 구두=가죽소재에 녹차·참숯·황토 성분을가미해 발의 피로감과 냄새를 억제해 준다.에스콰이어·엘칸토 제품.10만∼16만원. ◇스리피스 수영복=수영복만 입고 돌아다니기에 부담스러운 점에 착안,덧입는 ‘조각’을 추가했다.기존의 랩제품은하체만 감싸지만 스리피스 수영복은 상체도 가려줘 실용적이다. ◇쾌적 셔츠 ‘에코시스’ ‘필라시스’라는 원단을 사용해 일반셔츠보다 땀을 빠르게 외부로 방출시킨다.땀냄새가 배지 않고 쾌적한 느낌을 유지시켜준다고 해서 일명 ‘쾌적셔츠’라 불린다.바치·랑방제품.6만∼7만원. ◇반바지 정장=남자 정장바지를 ‘싹뚝’ 잘랐다.하지만 웬만한 신세대 젊은이가 아니고서는 도전하기 쉽지 않다.지크제품.상의 24만5,000원.하의 11만5,000원. ◇매직 와이퍼=자가용 운전자에게는 장마철 필수용품.‘옥시 레인 오케이’(3,500원) ‘마그넷 PB 와이퍼’(2,350원) 등이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1일 산업안전 감독관’ 김호진 노동

    김호진(金浩鎭)노동부장관이 4일 ‘1일 산업안전 감독관’으로 활동했다.최근 산업재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산업안전에 대한 노·사의 경각심을 고취하려는 취지에서다. 김 장관은 이날 삼성물산㈜이 시공중인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했다.현장 곳곳을 돌며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침하와 장마기에 발생하기 쉬운 감전사고 예방조치 여부 등을 살펴보았다. 김 장관은 “산업재해로 인한 재산손실이 무려 7조2,000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노·사·시민단체가 함께 선정한‘안전보건 11대 기본수칙’을 준수,산업안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행사는 안전보건 11대 기본수칙 지키기 가두 캠페인과 결의대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노동부는 5일부터 한달간 지하철 및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등 600여곳에 대해 장마철에 대비한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오일만기자 oilman@
  • 중부 사상 최악 가뭄 우려

    중·북부지방은 이달말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더라도 비는 내리지 않는 ‘마른 장마’가 찾아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이에 따라 극심한 봄가뭄에 시달린 중·북부지방은 올 여름 사상 최악의 가뭄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철이 시작되는 이달말부터 한반도 북쪽에 강한 대륙성 고기압이 자리잡으면서 장마전선이 한반도쪽으로 북상하는 것을 저지할 가능성이 있다.최악의 경우 장마전선은 한반도 남쪽 해상 부근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중·북부지방에는 ‘마른장마’가 이어질 수도 있다.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질 때만 일시적으로 장마전선이북상,간간이 비를 뿌리다가 남쪽으로 밀려나는 날씨가 반복될 수 있는 것이다. 남부지방은 예년에 비해 많은 비가 내리겠지만 중·북부지방은 강수량이 매우 적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게다가 한반도 북쪽의 대륙고기압이 예상보다 급속하게 발달하면,장마가늦어지면서 중·북부지방의 강수량은 더욱 줄어들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이날 지난 3∼5월 북한을 포함,우리나라 대부분지역의 강수량이 평년의 20∼30%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서울의 강수량은 46.9㎜로 예년의 21% 수준이다.철원 19%,청주·안동 18%,대전 27% 등 전국 72개 기상 관측지역 중 66.7%인 48개 지점의 강수량은 지역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저량을 기록했다.인천과 부산은 97년만에 강수량이 가장 적었다. 나머지 24개 지역 중 9개 지역도 기상관측 이래 두번째로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국 저수지의 저수율은 지난 30년 동안의 5월말 평균 저수율 73%에 훨씬 못미치는 60%대로 떨어졌다. 소양강댐의 수위도 평년보다 10m 가량이나 낮아지는 등 다목적댐과 각종 용수댐에 저장된 물도 크게 줄어 가뭄 대책이절실한 실정이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용인 아파트분양 다시 활기

    경기도 용인시에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달 LG건설과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1,000가구 이상의아파트를 분양한 데 이어 다음달에도 6,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동안 난(亂)개발 비난여론이 들끓으면서 분양시기를 저울질했던 건설업체들이 지난달 삼성물산 주택부문의 높은청약률에 고무돼 너도나도 분양에 참여하고 있다.지난해 공급물량을 미뤘왔던 건설업체들은 모처럼 살아난 분양열기를놓치지 않기 위해 장마철과 비수기가 시작되는 6월말 이전에 분양을 마무리짓겠다는 계산이다. 올해 용인지역 대규모 아파트 분양의 테이프를 끊었던 LG건설은 다음달 2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수지읍 신봉리에 아파트 1,992가구를 분양한다.25개동 모두 정남향으로 배치했고,실수요자를 겨냥해 50평형대 이상 대형 평형을 당초 계획보다 줄이고 30∼40평형대 위주로 설계했다. 분당에 접해있는 죽전지역에서 모두 3,254가구의 분양을계획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죽전7차 351가구 모델하우스와죽전 8차 537가구 모델하우스를 열고 다음달까지 죽전 지역5곳에서 모두 1,928가구를 공급한다. 태영은 풍덕천리에 33평형 648가구를,성원건설은 언남리에33∼59평형 860가구를 다음달에 공급할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방송경보시스템’ 8월 추진

    올 여름부터 하천범람이나 태풍 등 재해상황이 발생하면인공위성을 통해 텔레비전이 자동으로 켜져 알려주는 재해경보방송시스템이 도입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장마철이 시작되는 오는 8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재해경보방송시스템을 시범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세부사항을 재난방송 주관사인 한국방송공사(KBS)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오는 11월30일까지 시범실시 결과를 분석한 뒤문제점을 보완해 오는 12월30일부터 전국 모든 가정에 재해경보방송시스템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행자부는 우선 오는7월말까지 KBS 본사와 9개 지국에 재해경보방송시스템과 24시간 가동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kid@
  • 한탄강 상류 죽어간다

    서울의 구청들과 처리용역 계약을 맺은 쓰레기 처리업체들이 음식물쓰레기를 마구잡이로 버려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상수원인 한탄강이 오염되고 있다. 25일 경기도 포천군 관인면 삼율리 상수원 보호구역인 건지천.한탄강 상류로 흘러드는 건지천은 한달이 넘게 계속된봄 가뭄으로 군데군데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건지천을 끼고 있는 마을 입구를 들어서자 음식물 썩는 악취가 코를 찔렀다. 지난 2월 초부터 서울의 음식물 쓰레기가 삼율리와 초과리의 경계지점에 자리잡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J농장으로반입되면서 한폭의 그림과도 같았던 이곳은 악취가 진동하고 개천이 썩어가는 ‘죽음’의 마을로 변해버렸다. 돼지 800여마리를 키우는 J농장에는 매일 새벽 서울 중구청과 노원구청 등의 쓰레기 차량 2∼3대가 음식물 쓰레기를싣고 온다. 사료용으로 반입된 음식물 쓰레기는 농장 앞마당에 그대로방치되거나 농장 뒤 야산에 매립된다는게 주민들의 얘기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스며나온 오수(汚水)는 고스란히 건지천으로 유입된다. 관인면 삼율리 이장 이찬우(李燦雨·52)씨는 “인근 논에는 생명수와도 같았던 건지천이 짬뽕 국물처럼 혼탁해지면서 농업용수로서의 기능을 완전 상실했다”며 탄식했다. 건지천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오염상태가 극에 달했다.악취와 함께 퍼런색의 부유물이 떠다니고 있었다.막대기로 바닥을 휘젓자 누런 침전물이 솟구쳤다.물고기는커녕,생명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이씨는 “두달 후 장마철이 닥치면 음식물 쓰레기와 썩은물은 주민들의 식수원인 한탄강 상류와 연결되는 금학산,지장산 계곡으로 흘러 들어가게 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포천군청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농장으로 반입된 음식물쓰레기량은 1,000여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올해초 서울의 구청들이 쓰레기를 사료용으로 바꾸는 처리시설을 설치해주고 t당 1만8,000원씩 처리비용을 주기로 농장측과 계약을 맺었으나 처리시설은 아직 가동되지 않고 있었다.농장측은 처리비용을 꼬박꼬박 받는 만큼 쓰레기를 넘겨 받은 뒤‘적당히’ 처리해 버린다. 건지천 옆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민연식(閔演植·68)씨의양어장에는 이날도 잉어 10여마리가 죽은 채 물위로 떠올랐다. 주민들은 농장 주인 장모씨에게 수차례 항의했으나 개선의기미를 보이지 않자 포천군청에 고발했다. 장씨는 지난 14일 경찰의 의해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혐의가 미약하다’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다. 중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최근 농장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을 보급했다”면서 “조만간 처리시설이 가동되면 모든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관인면 주민 1,000명은 26일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장 앞으로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포천 박록삼기자 youngtan@
  • 오늘 물의날…지구촌 실태

    봉이 김선달은 대동강 물을 팔아 먹었다.물이 남아돌던 시절,물을 팔아 돈을 버는 것은 어찌보면 사기에 가까운 일이었다.그러나 그는 물이 금보다 귀한 날이 오리란 사실을 알고 있었던 선각자일지 모른다.실제 물부족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인구는 나날이 늘고 물은 점점 줄고 있다. 22일은 제9회 ‘세계 물의 날’이다.세계의 물부족 현황과우리의 실태,정부의 수자원 대책을 짚어본다. ◆심화되는 물 부족=지구상 물의 총량은 13억8,500만㎥.이 중 97.4%는 바닷물 등 짠물이고 담수는 2.6%에 불과하다. 그나마 대부분은 빙하나 지하수이고 호수나 하천 등 곧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담수는 지구상 전체 물의 0.0072%에 지나지 않는다. 이집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8개국이 물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쿠웨이트의 경우 이란으로부터 하루 20만t의 물을 수입하고 있다. 또 우즈베키스탄과 키르키즈스탄은 서로 물과 가스를 주고 받는다.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로부터 물을 수입하는 데공급량이 모자라 인도네시아와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우리나라를 비롯해 벨기에 남아공화국 등 12개국도 물 부족국가로 분류된다.우리도 이대로 가다간 중국 등지로부터 물을 사다 마셔야 할 날이 머지 않았다. ◆21세기는 물 분쟁 시대=유엔환경계획(UNEP)은 98년 말현재 전 세계 2,500만명이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물이없어 숨지는 어린이만도 하루 평균 5,000명을 웃돈다고 발표했다. 미국 중앙정보부(CIA) 산하 NIC도 ‘2000년 세계 물동향보고서’에서 2015년 지구 인구의 절반이 넘는 30억명 이상이 물 기근에 시달릴 것으로 내다봤다.NIC는 대다수 국가들이 수자원의 대부분을 농업생산에 이용하는 점을 감안할 때 물 부족은 곡물생산의 감소를 가져와 세계적 식량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세계은행은 “20세기 국가간 분쟁의 주원인이 석유였다면 21세기는 분쟁의 원인이 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국 659만명이 상수도 미혜택=우리나라는 이미 90년 UN이 분류한 물 부족국가로 전락했다.그동안 11개의 다목적댐을 비롯해 33개의 광역상수도 등을 건설했지만 아직도지역적으로 극심한물 부족을 겪고 있다.전 국민의 14%인659만명이 상수도 혜택을 보지 못하고 28개 시·군이 상습 가뭄에 시달린다. 물 부족은 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현재의 인구증가율을감안할 때 오는 2011년 남한인구는 5,000만명을 웃돌고 상수도보급률은 9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른 용수 수요는 연간 367억t인데 반해 공급은 347억t에 불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연간 20억t의 물이 부족하게 되는 것이다.물 부족은 2006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건설교통부는 오는 2006년 연간 4억t의 물이 모자란뒤 해마다 부족량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아끼는 게 상책=우리나라의 1인당 하루 평균 물소비량은 지난해말 기준 395ℓ다.프랑스 281ℓ,영국 323ℓ,일본 357ℓ에 비해 많다.이 가운데 25% 가량은 쓸데 없이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추산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낭비 막게 수돗물값 단계 인상. 정부는 물 낭비를 막기 위해 수도요금을 단계적으로 올릴 방침이다.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정책도함께추진된다. 오는 2005년까지 9,10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질을 개선하고 상수도 시설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하천 생태계를보전하고 해마다 겪는 홍수에 대비한 각종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수도요금 단계적 현실화=원가의 75%인 원수(原水)요금이 올해 10% 가량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인상된다.연면적 6만㎡ 이상인 호텔·백화점과 하루 1,500t 이상 오수를 배출하는 공장을 대상으로 중수도 설치가 의무화된다. ◆수질 강화된다=먹는 물의 기준과 수질환경 기준이 강화된다.47개인 수질기준 항목이 올해부터 55개로 늘어나 2005년까지 85개로 확대된다.지역별 수질특성을 고려한 자체수질기준도 마련된다.저수지 및 지하수에 대한 수질개선사업도 추진된다.수도물 공급 전 과정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결과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공개하는 ‘워터나우(Water Now)’정책도 추진된다.수도에 관한 민원을 24시간 처리하는 ‘수도물 서비스센터’도 운영된다. ◆상수도 보급률 93%로=낡은 수도관을 개량하고 시설을 늘려 상수도 보급률을 늘린다.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급수 취약지역을 해소하기 위한 예산도 집중 투입한다. 부산 덕산 등 5개 정수장에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되고 중소도시·농어촌·도서지역 상수도 시설도 확장된다.45% 수준인 광역상수도 보급률은 2011년까지 65%로 올라간다.단순 수력발전댐을 점차 다목적댐으로 전환해나간다.오래된 댐이나 퇴사가 많이 진행된 댐은 준설 등의 재개발을 거쳐 기능을 강화한다. ◆홍수대비 시설 강화된다=현재 5개 큰 하천과 8개 중소하천에만 설치돼 있는 홍수 예·경보시설을 7개 대하천까지확대된다.인천,경기 부천·김포시,서울 강서구 등에 걸쳐있는 굴포천 유역의 상습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굴포천 종합치수사업을 올해 상반기중 착공,내년 장마철 전에 마친다. ◆생태 물관리 추진한다=목재,석재 등 자연재료를 이용한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을 추진한다.경기 오산천과 경안천(한강 지류),전남 경천(섬진강 지류) 정화사업에 591억원을투입한다.산,하천,바다를 3대 핵심생태축으로 하는 ‘자연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억제한다.도심의 하수처리장을 체육공원으로 만들고 이미 환경친화시설이 돼 있는 곳은 올해안에 개방한다.나아가 정수장,하수처리장,환경모범업소 등 물 관련 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관광자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자자체 곳곳서 수자원 확보 전쟁. 우리나라에서도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갈등이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다. 전북과 충남·대전은 전주권(전주·익산·군산)에 생활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곧 완공될 예정인 전북 진안군의 용담댐(총저수량 8억1,500만t)을 놓고 법적소송까지불사하며 치열한 수자원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충청권은 용담댐으로 대청호 유입량이 줄었다며 분배량 확대를원하지만 전북은 이에 펄쩍 뛰고 있다.강원 춘천시와 수자원공사는 물값 논쟁을 벌이고 있다.춘천시는 자기지역을흐르는 하천에서의 취수는 상류에 댐이 있건 없건 과거로부터 내려온 관행이므로 댐건설 이전부터 사용해 온 하루2만t의 물값(연간 2억3,000만원)을 낼 수 없다는 입장인반면 수자원공사는 지자체가 물값을 당연히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구와 부산·경남은 위천공단 개발을 둘러싸고 맞서고있다.대구시가 지역균형개발 및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낙동강에 위치한 대구 달성군 일대에 304만평 규모의 위천국가공단 조성을 추진하자 부산과 경남도는 낙동강 수질오염을 이유로 공단조성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 논의는 현재 잠정 중단된 상태다. 이밖에 충북 제천시의 평창강 취수사업 추진을 놓고 강원도 영월군이 하천 유량감소와 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강력 반대하면서 지역간 갈등을 빚는 등 크고 작은 물분쟁이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 국책사업 긴급 점검/ 존폐기로 국책사업

    대형 국책사업은 이미 실패했거나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이들 사업의 추진 경위 등을 알아본다. ◆시화호=1984년 ‘건설경기 부양’ 차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당시 한동안 지속됐던 중동 건설경기가 하락하면서 국내로 유입된 유휴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이다. 그러나 환경영향 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3,300만평에이르는 시화호와 주변 간석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무모한 것이었다.안산 등 수도권 공업도시를 끼고 흐르는 반월천,동화천,안산천 등 7개 소하천에서 시화호로 유입되는 유량은 연간 3억7,000만t에 불과하다.그런데도 저수용량이 1억8,000만t이나 되는 방조제를 쌓게 되자 호숫물의 체류일수가 180일에 달했다.특히 수자원공사는 방류수를 먼 바다로 빼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1994년 1월 둑을 막아버렸다.결국 수질 악화가 시작돼 97년 3월에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최고 26ppm까지 높아져 오염이 회생불능 상태가 돼버렸다. ◆청주공항=군사적,정치적 논리에 따라 위치가 결정됐다.1983년 김포국제공항이 머지않아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고,이를 근거로 수도권 신공항 건설이 추진됐다. 그러던 중 당시 전두환(全斗煥) 대통령이 손수익(孫守益)교통장관을 불러 “청주가 어떠냐”고 말했고,그대로 결정됐다.전 대통령이 이천과 평택 등 유력 후보지보다 청주를 선호한 것은 북한의 장거리포 사거리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또 그 지역출신 정치인의 건의도 있었다는 후문이다.그러나 수도권에서 140km나 떨어져 수요가 없는 지역에 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무리였다.97년 4월28일 개항,4개의 국제선과 2개의 국내선으로 운항이 시작됐지만 승객은 거의 없었다.첫 1개월의 성적표는 국제선 평균 탑승률 7%,하루이용객 25명이란 ‘처참한’ 결과였다.국제선은 곧 폐쇄됐고 국내선은 제주만 남았다. ◆경부고속철도=건설방침이 확정된 뒤 10년이 넘도록 이런저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당초 계획은 98년말에 완공하는 것이었지만 해마다 계획이 바뀌었고 현재는 2004년 광명∼대구 우선개통,2010년 서울∼부산 완전개통을목표로 진행중이다. 사업비는 90년 6월 기본노선 확정 당시 5조8,000억원에서현재는 완전개통 기준으로 3배가 넘는 무려 18조4,000억원으로 늘어났다. 부실공사 논란도 끊이지 않아 감사원 감사에 자주 적발됐으며,최근에도 떨림 현상 등 시험운행 과정에서의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또 TGV 선정을 둘러싼 로비의혹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또 대전역과 대구역을 지하로 할 지,지상으로할 지와 경주 통과여부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서울에서 고속철도의 출발점을 어디로 할 것인지도 확정되지않은 상태다. ◆동강댐=정부는 97년 용수 부족 및 홍수 조절을 위해 강원영월·평창군 일대 3곳 688만평을 동강댐 건설후보지로 지정·고시했다.환경단체들은 건설후보지의 대부분이 석회암층이어서 지반 침하를 막기 어렵고 동강 일대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들이 대거 멸종하는 등 생태계 파괴가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강력 반발했다.이로 인해 동강댐 건설은 4년여에 거친갑론을박 끝에 지난해 6월 물관리조정위원회를 열어 댐건설계획을 백지화했다.부족한용수는 한강 수계의 5개 발전용댐을 다목적 댐으로 전환,보충하기로 했다.굳이 동강댐을 건설하지 않더라도 용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다만 홍수 조절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경인운하=예산 부족과 환경단체의 반발로 지연돼왔다.건설교통부는 빠르면 오는 3월 착공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환경부등 관계부처 협의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경인운하사업은 당초 굴포천 종합치수계획을 확대,인천 동·서구 및 경기 부천지역의 상습침수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됐다.환경단체들은 5급수인 굴포천이 인천 앞바다로 흘러들 경우 갯벌 파괴와 해양 오염이 불가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건교부는 임시방수로만이라도 3월 중 착공해야 올 장마철 홍수 피해를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반면 환경단체들은 이 계획은 생태계 파괴를 고려하지 않은 주먹구구식 행정의 전형이라고주장한다. 이도운 전광삼기자 dawn@
  • 상일동 방아다리길∼길동 생태공원 내일부터 개통

    강동구 상일동 방아다리길 해태마트앞∼길동자연생태공원간 인도에건강 및 생태 개념을 도입한 ‘걷고싶은 거리’가 조성됐다. 지난해 자치구 시범가로조성 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받은 교부금 6억원을 들여 조성한 것으로 2일 개장식을 갖는다. 이 지역은 그동안 장마철이면 상습적으로 침수되고 보안등도 없어우범지역화할 우려가 있었던 곳으로 총 길이가 395m에 이른다. 강동구는 이곳에 생태연못 1곳,지압보도 65m,등의자 14개,생태복원상징물 1개,발씻는 곳 1곳,나뭇잎 파고라 2개,가로등 25개를 갖추는등 산뜻하게 단장해 주민들의 휴식장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강동구는 또 이곳에 소나무 등 18종류의 나무 600그루,산철쭉 등 관목 6종 4,000그루와 맥문동 등 화초 29종 1만그루 등 모두 15만그루의 나무와 화초를 심어 녹지공간을 확보했다.이와 함께 공사를 하면서 지하 120m에서 끌어올린 지하수가 음용수로 적합하다는 판정이 내려져 내년에 약수로 개발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주남저수지에 생태훼손 감시카메라 설치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에 무인 환경감시카메라가 설치된다. 겨울철 주남저수지를 찾아오는 철새를 보호하고,환경훼손 행위를 감시하기 위해서다. 창원시는 29일 모두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남저수지와 인근동판저수지에 오는 11월까지 원격조정 카메라 1대씩을 설치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 카메라를 통해 각종 환경훼손 행위를 24시간 감시하며 훼손행위 발견 즉시 감시반을 출동시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저수지내 전망대와 동읍사무소,시청 등 3곳에 카메라가 촬영한영상을 점검하는 모니터를 각각 설치,장마철 저수지 둑 관리상태, 철새의 이동 및 서식상태 등도 함께 관측하게 된다. 시는 또 무전기와 망원경 등의 장비도 보강,각종 환경훼손 행위를사전에 막기로 했다.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였던 주남저수지는 철새와 저수지 생태보호를 둘러싸고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심하게 대립하면서 최근 수년간 갈대밭 방화와 버드나무 벌목 등의 사건이 잇따라 발생,14만여마리에이르던 철새의 개체수가 96년 이후 8만마리 이하로 급감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성동구, 행당동 상습침수 하수관 교체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15일부터 장마철 상습 침수 지역인 행당동143일대 하수관 교체 및 확장 공사에 들어간다. 이 공사는 사업비 4억5,000여만원이 투입돼 다음달 말쯤 완공될 예정이다. 무허가 건물 14개동 등 낡은 건물들이 난립돼 있는 이 지역은 건물의 지주가 지하 하수도관을 관통해 설치돼 있어 그동안 생활폐수가원활히 빠져나가지 못했으며,이에 따라 장마철 집중 호우시에는 침수등 비 피해로 주민들의 고통이 컸었다. 문창동기자
  • 1,000대규모 탄천주차장 개장

    강남구 삼성동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회의장과 COEX몰 주변의 심각한 주차난이 풀리게 됐다. 강남구(구청장 權文勇)는 5일 서울의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인 ASEM회의장과 COEX몰 일대의 주차난 및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탄천변에 대규모 주차장을 완공,6일부터 일반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탄천주차장은 1,009대가 주차할 수 있으며 블럭 사이에 잔디를 심는 등 환경친화적으로 꾸며졌다. 강남구는 인근 백화점 및 ASEM 회의장 주변을 운행하는 셔틀버스 5개 노선을 탄천주차장쪽으로 운행하도록 노선을 조정,하루 50만명에이르는 ASEM회의장 주변 이용객들이 탄천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마을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또 현대백화점과 COEX몰이 4대의 무료 셔틀 버스를 각각 5분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탄천주차장 완공으로 분당이나 성남에서 유입되는 차량들이 탄천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대중교통을 이용,도심으로 진입할 수 있게됐다. 강남구는 주차요금을 최초 30분 500원,추가 10분당 200원을 받을 계획이다.월정주차는4만원이다. 특히 COEX몰 주차장 요금이 최초 30분에 6,000원,추가 10분당 2,000원으로 엄청나게 비싼 점을 감안하면 탄천주차장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강남구는 내다봤다.강남구는 시민들에게 탄천주차장을 9월 한달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그러나 탄천주차장은 한강변에 위치,수해가 발생할 경우 차량이 침수될 우려가 크다. 이에 대해 강남구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3,4일 정도 물에 잠기긴하지만 이용객의 비상연락 전화번호를 미리 받아놓고 견인차를 준비하는 등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독자의 소리/ 민원인들 팩스·인터넷 이용하면 편리

    요즘 같이 무더운 날씨나 장마철에는 어디 나다니기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더구나 귀찮은 민원사항 때문에 공공기관을 찾아간다는 것은 더욱 짜증나게 마련이다. 한전에 근무하는 입장에서 보면 굳이 직접 오지 않아도 될 일을 갖고 힘들게 찾아오는 고객들을 보면 안타깝다.특히 무더운 날씨에 땀흘리며 힘들게찾아오는 노인분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 명의변경,주소변경,계약변경,TV수신료문제,자동이체 신청 또는 해지,전기요금청구서 재발행,전기요금 온라인통장 입금 등의 민원은 사안에 따라서는 전화,우편,팩스,인터넷 사이버지점에서 처리가 가능하다.방법을 모를 경우 사업소에 전화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해주기도 한다. 박종남[서울 동작구 사당동 한전 남부지점]
  • 중랑천변 신내·상봉동 하수 개선사업 마무리

    상습침수지로 장마철마다 주민들이 불안해 했던 서울 중랑천변 신내·상봉동 일대의 하수 개선사업이 마무리돼 침수불안에서 벗어나게 됐다.중랑구(구청장 鄭鎭澤)는 중랑천 상습침수지로 장마 때마다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겪어온 신내·상봉동 일대 하수도 개선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신내·상봉동 침수지역은 신내 택지개발사업지구와 망우동 일대의 빗물이모여드는 저지대로 98년 여름 집중호우로 437가구가 침수되는 등 매년 물난리가 되풀이돼 온 곳이다.이에 따라 중랑구는 지난해 9월부터 29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너비 3m,높이 2m의 하수박스를 설치하고 제방에 홍수 방어벽을 설치하는 하수도 개선사업을 시작했었다. 심재억기자
  • 송파구 석촌호수변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

    시원한 음악의 선율속에서 장마철 무더위를 말끔히 잊을 수 있는 음악회가열린다. 송파구는 22일 오후 7시30분 관내 잠실 석촌호수 인근 서울 놀이마당 노천극장에서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를 갖는다. 이날 공연에서는 5인조 록그룹 ‘블랙신드롬’이 출연,청소년을 위한 록음악을 선보이며 이밖에 색소폰 연주와 포크송파티,컨트리송 축제 등 다양한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여기에 세종대 무용단의 리듬체조와 댄스를 스포츠화한 스포츠펑크 시범공연 등이 이어진다. 송파구 관계자는 “석촌호반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가 장마철 무더위와 열대야를 식히는 청량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통일붕어’를 아십니까

    장마철을 맞아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에 위치한 남한 최북단 대성동마을 주변 하천에 ‘남파붕어’ 또는 ‘통일붕어’로 불리는 참붕어의 출현이 잦아지고 있다. 이 참붕어는 주로 북한지역에서 서식하다 비가 많이 내리면 판문점과 대성동마을 외곽을 돌아 휴전선을 가로질러 남쪽으로 흐르는 사천강과 대성동마을을 관통하는 어룡천 등으로 내려오고 있다. 이 참붕어는 사천강 등을 통해 남북을 오간다고 해서 주민들 사이에 남파붕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뒤부터는 ‘통일붕어’라고 또다른 별칭이 붙었다. 이 붕어는 육질이 쫄깃쫄깃하며 달고 고소한 맛까지 갖고 있어 마을 주민들은 한약재를 넣고 보양식으로 탕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그러나 현지 주민 이외는 대성동마을이 출입이 안되는 것은 물론 ‘통일붕어’의 반출도 허가되지 않아 ‘그림의 떡’일 뿐이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지방자치5년 현주소와 문제점](5)亂개발… 파괴되는 자연

    대구 경북의 영산(靈山) 팔공산이 러브호텔과 식당,전원주택에 포위되고 있다. 산허리 곳곳이 잘려 나가고 계곡과 울창한 숲이 사라진 곳에는 포장도로가뚫리고 러브호텔과 식당,전원주택이 빽빽히 들어차고 있다. 수려한 산세와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던 팔공산이 이처럼 찢기고 상처입은모습으로 변한 것은 불과 5,6년 사이의 일이다. 민선 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세수확보와 인구불리기에 혈안이 된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적인 개발사업 추진과 무분별한 인·허가 남발이 화근이었다.팔공산은 지자체의 분별없는 개발행위가 얼마나 빨리,그리고 쉽게 자연을 파괴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물론 93년 문민정부가 준농림지 제도를 도입,준농림지에 대한 건축 행위제한을 대폭 완화한 것이 단초가 됐다. 하지만 ‘파괴의 역사’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팔공산 서쪽과 북쪽 지역을 관할하는 칠곡과 군위군이 앞다퉈 준농림 지역에 식당 등의 건립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산자락에 건물 신축 붐을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서쪽 팔공산 자락에는 1만평에 이르는 소나무 군락지가 잘려 나갔다.전원주택을 짓기 위한 산림훼손 허가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주변엔 지금도 민간업자들이 준농림 및 산림지역을 형질변경,전원주택 수십채를 건설중에 있다. 칠곡군청 관계자는 “지주가 합법적으로 형질변경을 신청해 오면 허가해 줄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반문한다.이런 추세로 간다면 팔공산 자락인 동명면 남원·기성리 지역 대부분은 머지않아 숲 대신 전원주택 등으로 채워질전망이다. 칠곡군은 이것도 부족해 지난해 6월부터 군위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한티재 턱아래 숲 지대인 5만여평에 가산산성 위락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군위군 부계면 팔공산 북쪽지역도 이미 회생이 불가능할 지경까지 환경이파괴됐다. 한티재를 넘어 부계면 남산리에는 불과 4∼5년 사이 40여곳의 러브호텔과식당,온천호텔 등이 어지럽게 들어서면서 3만여평에 가까운 숲이 민둥산으로 변해 버렸다. 이곳 외에도 부지 조성 공사로 숲이 사라진 지역이 6곳으로 모두 1만여평이 넘는다. 또 상당수 지주들이 97년러브호텔 등의 신축 허가만 받은 채 산만 파헤쳐놓아 경관훼손은 물론 장마철 산사태 등 사고위험까지 안고 있다. 주민 이진욱(李鎭旭·43·부계면 남산리)씨는 “세수증대에 눈이 먼 당국이 지주의 자금력 등을 감안하지 않고 무조건 허가만 해 준 결과”라며 비난했다. 이들 지역보다 사정은 덜 하지만 팔공산 동·남쪽 자락인 경산시 와촌면 대한·음양리와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대구시 동구 용수·진인·능성동 일대도 이미 여관과 음식점 등으로 채워져 있다. 하지만 행정당국과 지주들로부터는 음조(音調)가 완전히 다른 소리들이 나온다. “솔직히 더 이상 훼손시킬 것도 없잖아요.차라리 규제나 풀어 세수나 올리고 인구도 불리는 게 일거양득이죠.” 칠곡·군위군 등 기초단체와 지주(地主),팔공산 인근 지역 주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구 경산 영천시등이 97년 이후 팔공산 일대를 녹지지역으로 묶고 개발을 제한,더 이상의 파괴를 막고 있다는 점이다. 팔공산의 공원면적은 2,895여만평.이곳에는 1,100여종에 달하는 각종동·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팔공산은 대구·경북지역에 있어 자연의 보고이자 시민들의 귀중한 휴식처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세수확대를 꾀하는 지자체와 개발이익을 노린 지역민과 투기꾼들의 무분별한 개발이 계속되는 한 팔공산의 위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산은 산이 아니요 물은 물이 아니다’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른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 *팔공산 난개발 검찰수사.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金光魯)가 95년 민선자치 이후 마구잡이로 추진돼온 팔공산 일대의 난개발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6일 “민선 자치단체장들이 각종 인·허가를 남발,팔공산 난개발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난개발 정도가 가장 심한 칠곡·군위군에 대해 본격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난개발과 관련,일부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업자간 뇌물이 오고 갔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돼 검찰수사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는 주로 자치단체의 불법 산림 형질변경,토착세력 및 지방의원의유착,투기성 개발 등에 초첨이 맞춰져 있다.공무원들이 준농림지역에 러브호텔과 음식점 등의 허가를 내주면서 대가를 받았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지난달 21일 팔공산 등의 환경훼손사범 35명을 적발,건축물을무단으로 짓거나 임야나 논밭을 멋대로 형질변경한 혐의로 21명을 구속하고1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지난 1일 칠곡군 동명면 덕명리 일대 위락단지인 팔공산 테마파크(2만4,000㎡) 조성 과정에서 지목과 형질 변경 등과 관련,업자로부터 5,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재영(崔在永)칠곡군수를 구속했다.팔공산 테마파크는 96년 4월 관광농원으로 지정됐다가 98년 12월 관광농원 등록이 취소된 뒤 휴양지로 변경됐다.현재 음식점과 방갈로 10여개와 자동차극장 등을 갖춘 대규모 위락단지로 성장해 대표적인 난개발 사례로 꼽힌다. 검찰은 청도·성주군 등의 관계자들도 소환,난개발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것으로 알려져 수사는 경북도내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 장마철 각종 질병 예방대책

    후텁지근한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와 온도 차이로 인해 인체기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또 불쾌지수가 높아져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게 되고 우울한 기분이 들기 일쑤다.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숙면 등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장마철 걸리기 쉬운 질병은 아무래도 설사와 감기,그리고 각종 피부질환.여기에 활동범위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긴장감 때문에 두통이나 뒷목의 결림등이 올 수도 있다.이런 증세는 일시적일 경우 별 문제가 안되지만 계속되면병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우선 장마철 설사는 대장균 등 세균에 의한 급성 장염이 주요 원인이다.설사는 몸속의 독소나 세균을 빨리 배출해 장에 흡수되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인체방어작용.따라서 지사제를 남용,억지로 조절하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탈수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안정을 취하면 대개 하루 이틀 뒤에는 멎게 된다.그러나 고열이 따르는 설사를 3일이상 계속하거나설사에 피가 섞여나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 장마철에는 기온의 일교차가 심해 피부의 온도 적응능력이 떨어지면서감기에 걸리기 쉽다.초기엔 몸살과 콧물,코막힘 등의 증세를 보이다가 점차호흡기 계통으로 진행되고 때로 결막염과 배탈증세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일단 감염이 되면 쉬면서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게 좋다. 피부질환도 장마철에 심해지기 쉬운 골치거리.양쪽 가랑이에 생긴 백선인 완선은 성인의 경우 흔히 무좀이 동반되곤 한다.붉은 반점이 가랑이에 생겨 점차커지는데 가려움증과 함께 심한 경우 진물이 생길 수도 있다.초기에는 바르는 무좀연고로 증상이 나아질 수 있으나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피부과에서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자극성 접촉 피부염도 장마철 주의해야 할 질병.비에는 대기중의 각종 오염 물질이 섞여있어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게 된다.특히 장마철에는 이러한 빗물과 접촉한 뒤 오래 방치하면 물기에 의해 손상된 피부에 자극성 물질들이닿게되어 염증반응을 일으킨다.가려움증과 함께 크기가 다양한 붉은 반점이전신에 나타나는데 증세가 가벼우면 스테로이드 호르몬 연고로 가라앉힐 수있으나 가려움증이나 반점이 심하면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혁중 교수는 “장마철엔 밖에서의 활동이제한되고 불쾌감을 쉽게 느껴 환자의 경우 지병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평소보다 더욱 집안 분위기를 청결히 하고 편안한마음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찜통더위’ 대륙성 열대기단 탓

    중국에 자리잡은 ‘대륙성 열대기단(일명 양쯔강기단)’의 영향으로 한반도가 장마철에도 30도가 넘는 불볕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또 이 대륙성 열대기단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기단을 밀어내 장마전선이 예년과 달리 ‘U자’ 형태로 구부러지면서 전라·충청지방 등 한반도 서쪽에강수량이 집중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원래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장마전선은 중국에서 한반도,일본열도에 걸쳐 ‘한일(一)자’로 길게 이어지는 것이 전형적 형태.한반도 북동쪽에 위치한 차갑고 습한 오호츠크해 기단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번갈아 발달하면서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이동하며 비를 뿌리곤 했다. 그러나 지난 겨울부터 한반도 북서쪽에 ‘블러킹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산둥반도 주위에 강한 대륙성 열대기단이 자주 발생,장마전선의 형태와 장마의 유형마저 바꿔 놓았다.이 강한 대륙성열대기단은 주기적으로 산둥반도에서한반도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 주위의 북태평양 고기압을 남동쪽으로밀어낸다.대륙성열대기단이 이동한 공백은 북태평양기단이 밀고 올라가면서장마전선이 ‘U자’ 형태로 구부러진다. 이에 따라 강한 열대성 비구름이 한반도 서쪽으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한반도 서쪽에 많은 양의 비를 뿌렸다. 전영우기자 ywchun@
  • 경기도,3개하천변 땅 2,600평 긴급사용 신청

    경기도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토지 소유주와의 보상협상 미비 등으로 수해복구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북부지역 3개 하천변 8,552㎡의 토지에 대해 건설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긴급사용 신청을 냈다고 19일 밝혔다. 긴급사용 신청이 제기된 토지는 고양시 벽제천 주변 1,352㎡,양주군 곡릉천 주변 2,636㎡,석현천 주변 4,564㎡이다.형질별로는 임야 1,538㎡,논 3,110㎡,잡종지 423㎡,하천지 3,401㎡ 등이다. 도는 이들 하천변 토지에 대한 긴급사용 허가가 나오는 대로 뚝 보강공사에 들어가 이달말까지 복구공사를 마친 뒤 토지주들을 상대로 정상적인 토지수용 절차를 밟기로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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