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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시장 헤어스타일 변신 왜?

    오세훈시장 헤어스타일 변신 왜?

    서울시 이종현(47) 공보특보는 생애 처음으로 희끗희끗하던 머리카락을 염색했다. 흰머리가 사라지자 서너 살은 젊어 보인다. 그의 변신 뒤에는 오세훈(49) 시장이 있었다. 오 시장은 지난 17일 머리를 짧게 깎으면서 ‘젊은 시장’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오 시장은 최근 자신의 변신에 깜짝 놀라는 주변 사람들에게 “장마철에 비 오고 바람불면 반곱슬머리가 조금만 길어도 관리가 안 된다. 짧게 잘랐더니 머리 감기도 편하고 물기만 툭툭 떨어도 돼 한결 편하다.”고 설명한다. 대부분은 이런 설명을 듣기도 전에 오 시장에게 “한결 젊어 보인다.”면서 덕담을 던진다. 그는 최근 두달 사이에 헤어스타일을 3번이나 바꿨다. 우선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을 통과해야 했던 오 시장은 이마를 훤히 드러낼 수 있도록 앞머리를 위로 세웠다(사진1). 앞머리를 세우자 강성이라는 이미지와 연륜이 강조됐다. ‘유약하다.’는 당내 비판을 잠재우고 ‘강한 오세훈’ 이미지를 보강하는데 도움이 됐다. 재선 확정 뒤엔 앞머리를 다시 내려서 이마를 절반 이상 가렸다(사진2). 예전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회복했다. 선거 때 스타일보다 젊어 보인다는 평가도 받았다. 세번째 변신은 한달 반 뒤 나왔다. 옆머리와 앞머리를 과감하게 쳐냈다(사진3). 요즘 젊은 남자들에게 유행하는 스타일이다. 왁스로 머리를 조금만 만지면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처럼 변신할 수도 있다. 오 시장은 헤어디자이너에게 왁스로 머리 만지는 법까지 배웠다. 오 시장은 “아무래도 출근할 때 왁스는 사용하지 못하겠고, 주말에 딸들과 영화구경 갈 때는 한번 시도해 볼 예정”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오 시장의 이런 변신은 6·2 지방선거 영향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그는 2006년 45세에 시장이 됐다. 역대 민선 시장 중 가장 젊고, 50~60대의 구청장들 사이에서 ‘젊은 시장’으로서 ‘군계일학’의 면모를 보였다. 이른바 ‘오세훈법’으로 알려진 정치자금법 제정자의 청렴한 이미지와 ‘젊다, 잘생겼다’는 이미지는 정치적 자산이었다. 하지만 6·2지방선거를 통해 은평 김우영(41) 구청장을 비롯해 성북 김영배 (43), 노원 김성환(45), 양천 이제학(47), 강동 이해식(47) 구청장 등 40대의 젊은 피들이 대거 구청장으로 수혈됐다. 한국 나이 50세에 흰머리가 적지않았던 그로서는 이같은 40대 단체장들의 진입을 계기로 역동적이고 젊은 모습으로 자신을 가꿀 필요성을 은연중 느꼈을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시청 주변에서는 과감하고 신선한 정책과 폭넓은 소통으로 젊다는 이미지를 대체해나가는 노력이 ‘젊은 헤어스타일’만큼이나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휴가정보도 120에 문의하세요

    ‘지금 휴가를 떠나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은가요?’ ‘지금 남부지방은 비가 오니까 서해나 동해로 떠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동해 쪽은 차량이 너무 몰려 5시간 이상 걸립니다. 상대적으로 차량이 적은 서해 쪽 특히 보령이나 안면도를 추천해 드립니다.’ 무엇이든 알려주는 120 다산콜센터가 ‘휴가정보’ 서비스에 나서 화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산콜센터는 휴가철을 맞이해 휴가정보에서 장마철 생활정보까지 시민들이 여름철 꼭 필요한 정보를 정리해 특별 안내한다. 휴가지 선정이 고민되는 시민은 120다산콜센터로부터 서울 도심의 산과 계곡, 강 등 테마별 휴양정보, 서울대공원과 한강공원 등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초·중·고교생을 위한 체험학습과 캠프도 전화 한 통이면 주요 프로그램과 장소, 시간까지 알 수 있다. 120다산콜센터는 또 자체 개발한 위치 및 길안내 시스템으로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과 교통편을 알려주고, 거리와 예정 소요시간, 막히는 길과 우회도로, 예상 택시요금 등 정보도 제공한다. 장마철 생활정보도 특별 상담 서비스의 주요 콘텐츠다. 올해 장마가 예년보다 길어진다는 전망에 따라 장마철 옷 관리법, 하수구 냄새 제거법,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등 정보를 제공한다. 또 위생상태가 불량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 등 부정·불량식품 신고도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이 밖에 골목길 불법 주정차 단속, 쓰레기 수거 등 생활 속 불편사항, 위험요소, 미관저해요소 등 모든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운영철 시민고객담당관은 “120다산콜센터는 휴가철과 명절뿐만 아니라 서울시 주요행사와 시책사업 등에 대해서도 탄력적으로 특별상담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플러스] 빗물펌프장 방문 수방대책 점검

    양천구(구청장 이제학) 19일 이제학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목동 빗물펌프장과 안양천을 찾아 장마철 수방대책을 점검했다. 이 구청장은 “양천구는 지속적인 사업으로 2005년부터 침수피해 ‘제로’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 발생 횟수와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홍보정책과 2620-3170.
  • [프로야구] 장마가 야구에 미치는 영향

    [프로야구] 장마가 야구에 미치는 영향

    야구는 민감한 스포츠다. 조그만 변수에도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어 보자. 지난 4월14일 오후 6시30분. 삼성-LG전이 열리던 잠실구장 기온은 4도였다. 습도는 25%. 너무 추웠다. 당시 양팀 더그아웃엔 난로가 등장했다. 세 달 가량 지난 7월15일. 같은 구장에서 열린 KIA-LG전. 경기 시작할 때 27도였다. 습도는 68%. 기온과 습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여름과 장마가 왔다. 이런 기후 변화가 야구의 공격과 수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공격 이론적 유리함과 경험적 불리함이 교차한다. 타자가 공을 때리면 타구는 공기의 저항을 뚫고 날아간다. 자연히 공기 밀도가 낮으면 비거리는 늘어난다. 기온이 10도 올라가면 공기 밀도는 3.3% 정도 낮아진다. LG 타자 이진영이 120m짜리 타구를 날렸다고 가정하자. 로버트 어데어의 ‘야구의 물리학’에 따르면 기온이 10도씩 오를 때마다 타구 비거리는 2.16m씩 길어진다. 4월14일 120m짜리 타구는 7월15일 124.9m를 날아간다. 뜬공이 홈런으로 변할 수 있는 수준이다. 공이 따뜻해지면 공 자체의 탄성(반발력)도 늘어난다. 공은 방망이에 맞으면 찌그러진다. 많이 찌그러지는 만큼 멀리 나간다. 공이 차가우면 탄성은 떨어진다. 공의 온도는 주변 실온과 비슷하다. 그러나 15도 이하가 될 일은 거의 없다. 경기 전 실내에서 보관하고 경기 중에는 투수들이 공을 쥐고 있어서다. 습도도 영향을 준다. 증기는 공기보다 약간 더 가볍다. 다른 조건이 같고 습도만 높다면 대기 밀도는 낮아진다. 타구가 더 멀리 나간다. 그러나 타자들은 습도가 높으면 공이 멀리 안 나간다고 얘기한다. 공과 방망이가 머금은 습기 때문이다. 이진영이 일반공으로 120m를 날렸다면 습도 100% 공은 111m밖에 날아가지 못한다. 방망이도 미세하게 무거워져 스윙이 둔해진다. ●수비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가 교차한다. 습도가 높아지면 공과 손가락의 마찰력이 증가한다. 투수들은 손가락으로 공을 더 잘 잡아챌 수 있다. 변화구 각도가 훨씬 커진다. 떨어지는 변화구를 자주 구사하는 투수들은 경험적으로 장마철에 공이 잘 채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부정적인 면도 있다. 공인구 둘레는 22.9~23.5㎝. 무게는 141.7~148.8g이다. 공이 습기를 머금으면 미세하게 둘레는 늘어나고 무게도 무거워진다. 규정 한도만 벗어나지 않으면 된다. 투수들은 상대적으로 작고 가벼운 공을 선호한다. 공이 크면 다루기 어렵고, 무거우면 직구 속도가 떨어진다. 공의 습도가 높아지면 탄성이 줄어든다. 그러면 야수들이 편해진다. 타구 속도가 평소보다 떨어진다. 그라운드와 공이 모두 습기를 머금고 있으면 양쪽의 탄성력이 줄어든다. 적게 튀어오르고 타구 속도는 느려진다. 타구 속도가 0.1초 느려지면 내야수의 수비 범위는 70㎝ 정도 줄어든다. 직선 타구나 쇼트 바운드 처리 하나로 경기 흐름이 달라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무시할 만한 수치가 아니다. 장마철이 오면 투수들은 비로 취소되는 경기가 많아 컨디션 조절이 힘들어진다. 야수들은 덥고 습한 환경에서 그라운드에 서 있어야 한다.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진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장마철, ‘레이니 아이템’으로 ‘엣지’있게

    장마철, ‘레이니 아이템’으로 ‘엣지’있게

    봄부터 시작된 이상 기후 현상으로 외출이 쉽지 않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날씨가 변하니 어떤 옷을 입고 나가야 할지, 우산은 갖고 나가야 할지 고민이 된다. 특히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특별한 약속이나 여행을 망치기 십상. 이런 기후 현상에 최근 여러 가지 기능을 보완한 아이템들이 많이 선보여지고 있다. 방수기능을 갖춘 패션들이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트렌드까지 반영해 요즘 같은 날씨에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산 없이 비에도 끄덕 없는 레이니웨어 트렌드에 대해서 알아봤다. ◆비바람도 울고 갈 레이니 아이템 변덕스런 장마철 날씨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부츠, 우양산 등의 패션 아이템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더 이상 부츠는 비 오는 날에만 신는 신발이 아니다. 요즘 20-30대 여성들에게 부츠란 4계절 내내 자신의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부츠의 높이부터 컬러, 소재, 디자인까지 다양하니 평소엔 개성 있는 자신만의 패션을 연출할 수 있으며 비가 내리는 날엔 부츠 본연의 역할까지 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젤리 소재의 슈즈가 인기를 끌면서 비 오는 날씨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에게만 국한됐던 젤리 슈즈가 남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요트 슈즈’와 같이 클래식한 디자인에 남성용 젤리 슈즈가 사랑 받고 있다. 우양산은 우산과 양산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고 있어 비가 내릴 때는 우산으로 비를 피하고, 햇빛이 쨍쨍할 때는 양산으로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우산과 양산 둘 다 챙기지 않아도 되니 간편하고 편리해 일거 양득이다. 이 밖에도 신발에 구멍을 뚫어 더운 날씨에 발의 공기 순화도 원활하고 신발에 물이 들어와도 잘 빠지게끔 한 PVC 소재의 플랫 슈즈도 날씨에 지친 이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장마철에는 기능까지 더해야 진짜 패셔니스타 날씨를 반영한 신선한 아이템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듯 패션에도 변화무쌍한 날씨에 손쉽게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다양한 디자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브라운관 속에 등장하는 연예인 패셔니스타들도 기능성을 겸비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아이템들은 패션과 기능 모두 고려해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특히 소재가 가볍고 얇아져 접었을 때 가방이나 주머니 안에 쏙 들어가며 디자인과 컬러가 다양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런 추세로 멋쟁이 중년의 상징인 트렌치 코트 또한 바람막이 기능에 방수 기능까지 갖춰 등장, 트렌치코트 본연의 고전적이면서도 중후한 매력과 더불어 다양한 디자인으로 세련미까지 더해져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날이 더욱 신경 쓰이는 것은 야외활동이나 운동 하는 날이다. 골프, 농구, 축구 등의 야외에서 즐기는 스포츠를 하는 경우 갑자기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경기를 중단해야 하지만 이런 불편함을 최소화해 줄 기능성 아이템이 등장해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LG패션 닥스 골프에서는 골프 라운딩 시 갑작스럽 날씨 변화에도 우산 없이 라운딩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방수, 방풍 기능을 갖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평소에도 스타일리시 하게 입을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를 적용한 것이 돋보인다. 닥스 골프의 BM 최인수 차장은 “최근 출시된 비 오는 날 전용 골프 웨어는 방수 기능을 갖춘 최첨담 소재로 제작되어 비바람이 함께 부는 장마철에 야외 라운딩을 즐기는 열혈 골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디자인 역시 스포츠 전용 운동복이 아닌 고급스러운 실버와 블랙의 포인트로 평소에도 즐겨 입을 수 있어 골퍼들 뿐 아니라 중년 남성들의 레인웨어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LG패션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4대강 솔루션] 방치된 준설토-“강물범람 원인… 가물막이 완전 철거를”

    지난 주말에 내린 장마철 집중호우로 낙동강 합천보 공사현장에서는 미처 치우지 못한 준설토가 도로 강물로 휩쓸려 버렸다. 공사 중에 발생하는 탁수 유입을 막기 위한 ‘오탁방지막’도 떠내려가 무용지물이 됐다. 농경지 피해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물에 쓸려간 준설토가 하천 주변 농경지를 덮어 모래밭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 우려했던 공사장 주변의 준설토 등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집중호우 대책’이 시급할 수밖에 없다. 공사장 주변에 치워지지 않은 준설토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홍수 피해 확대 ▲수질오염 ▲농경지 피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하천 주변에 방치된 준설토가 물길의 흐름을 방해해 병목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장마철 집중호우로 급격히 불어난 물이 공사 구간에서 범람하게 된다. 준설토로 인한 수질오염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강바닥에서 긁어낸 준설토에는 다량의 오염물질이 섞여 있어 재활용을 할 때에도 처리 과정이 필요하다. 미처리된 준설토가 다시 강물로 유입되면 해놓은 공사가 무용지물이 되는 것을 넘어 공사 전보다 수질이 악화된다. 이처럼 여러 위험을 안고 있는 준설토가 여태껏 처리되지 못한 것은 정부의 속도전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6월21일에 법적 ‘홍수기’가 시작됐지만 정부는 공정률을 높이기 위해 공사 인력과 장비를 준설토 처리보다 준설 작업과 보 건설에 집중 투입했다. 박창근 관동대 교수는 “홍수기에는 하천공사를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안전불감증”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4대강 공사의 장마철 대책과 관련해 준설토 문제는 큰 영향이 없고 가물막이 철거 공사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반론도 있다. 이재철 청양대 교수는 “준설토로 인한 피해 가능성은 있지만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홍수 대비책의 가장 큰 부분은 가물막이 철거”라고 지적했다. 다만 가물막이를 완전히 철거하지 않은 곳이 있어 추가 대책이 요구된다. 낙동강 함안·합천·강정보는 상단부를 6~9m 정도 깎아 높이만 조정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유통업계 막바지 여름세일 ‘총력’

    유통업계 막바지 여름세일 ‘총력’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피서지로 떠나는 고객을 겨냥해 막바지 여름 세일에 나섰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패션전문 아웃렛 ‘세이브존’은 오는 20일까지 ‘여름 인기브랜드 초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노원점은 아레나 비키니를 2만 9000~5만 5000원에, 남성 비치수영복을 3만 3000원에 판매한다. 스피도의 비키니·카디건 세트도 3만 8000원에 선보인다. 손희원데코의 인견 홑겹이불을 1만 9000원, 아르페지오의 모던 모시패드를 8000원(30점 한정)에 내놓았다. 부천점도 레노마, 피에르가르뎅, 발렌티노루디가 참여하는 ‘수영복 3대 브랜드전’을 열고 남녀 비치수영복을 1만~3만 9000원에 내놓는다. 안리홈의 면 홑이불을 1만 9000원, 60수 아사패드 2장을 3만원에 장만할 수 있다. 광명점에서는 인포레스트의 면 홑이불, 손희원데코의 요커버, 예모아의 플라워패드를 각 1만원에 살 수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25일까지 휴가철 구매 고객들에게 바캉스용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때 어린이 풀장(아래 100㎝), 비치파라솔, 비치볼, 차량용 안전 삼각대 등을 증정한다. 백화점의 패션관은 25일까지 ‘휴가지원 경품행사’를 진행해 3만원 이상 수영복 구매 때 ‘워터파크’ 이용권과 수경·수모 세트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유명 디자이너의 수영복 등을 모아 특가에 파는 ‘서머 스윔웨어 제안전’을 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면 장마철의 영향으로 바캉스 관련 상품 매출이 높지 않았으나 올해는 장마전선의 북상이 늦어져 매출이 꾸준히 좋은 상황”이라며 “자주 찾는 품목 중심으로 상품 구색과 프로모션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길섶에서] 우산의 추억/김성호 논설위원

    생활이 궁핍해서였을까. 어릴 적 우산에 얽힌 기억은 지금 날씨만큼이나 을씨년스럽다. 비 오는 날이면 친구들 손에 손에 들렸던 우산들. 살이 부러지고 천이 찢긴 것들이 태반이었다. 그나마 성한 것들도 바람이 불라치면 뒤집히기 일쑤였고. 어렵던 시절 엉성한 우산에도 좋아라 히히덕거리던 모습들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지금 같은 장마철이면 아주 흔하던 모습 또 하나. 굳이 일기예보에 매이지 않던 시절, 비가 쏟아질라치면 으레 학교 앞이며 정류장, 동네 어귀엔 안타까운 기다림의 행렬이 이어지곤 했다. 행여 우산 없이 비라도 맞을까. 기다림 끝에 맞은 식구들에게 우산을 건네는 얼굴마다엔 훈훈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곤 했는데. 장마가 이상하다. 느닷없이 쏟아지는 비를 피해 정류장 상가 앞에 선 지 벌써 5분여. 야속한 비가 그칠 줄 모른다. 옆에 나란히 선 키 작은 아이. 허름한 우산 두 개를 들었는데. 순간 환하게 웃더니 버스에서 내리는 40대 중년 남자에게 달려가 우산을 건넨다. 괜히 웃음이 나는 이유는….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전북 장마철 재해위험지구 방치

    전북 장마철 재해위험지구 방치

    장마철로 접어들었으나 전북도내 상당수 재해위험지역이 방치되고 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침수와 붕괴가 우려되는 도내 재해위험지구는 157개소에 이른다. 이들 위험지구를 정비하기 위해서는 432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 그러나 올 연말까지 정비 예정인 재해위험지구는 98개소에 지나지 않는다. 연말까지 2628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나 정비율은 62.4%에 머물게 된다. 이 때문에 37.6%에 달하는 59개소는 내년 이후에나 연차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그나마 여기에 투입돼야 할 1698억원의 예산이 제때 확보되지 못할 경우 사업은 더욱 지연된다. 장마철 붕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는 정읍시 10개소, 익산시와 남원시 각각 4개소, 군산시 2개소 등 8개 시·군 26개소로 이를 정비하는데 105억 6500만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올해 투입한 예산은 6개 시·군에서 1억 2700만원에 지나지 않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장마철에 도로 절개지 붕괴, 낙석 피해가 우려된다. 이같이 도내 재해위험지구 정비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예산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도내 재해위험지구 정비를 위해 지원되는 국비는 연간 330억원 정도이고 지방비를 합쳐도 600여억원에 지나지 않는다. 전북도 관계자는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은 국비 확보가 관건이어서 상당수 사업이 내년 이후에나 추진될 전망”이라면서 “재해취약지역 135개소에 마을 이장을 현장 재난관리관으로 임명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파악하는 등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강아지똥 다국어판(권정생 지음, 정승각 그림, 길벗어린이 펴냄) 하찮아 보일지언정 세상의 모든 것들은 소중한 존재 이유를 갖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으며, 희생과 사랑, 희망의 가치를 담뿍 담고 있는 권정생의 동화다.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는 현실 속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국민은행의 지원을 받아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판으로 만들었다. 모두 한글 원문과 영어가 함께 들어있다. 국공립 도서관에 우선 배포되며 다문화가정에서는 e메일(edev@unicef.or.kr)로 개별 신청할 수 있다. ●북극곰 코다(이루리 지음, 배우리 그림, 북극곰 펴냄) 북극곰과 인간이 한데 어우러져 지낼 수 있는 세상을 꿈꾸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다. 흰 털을 가진 아기곰 코다와 엄마곰이 유독 눈에 띄는 까만 코 때문에 사냥꾼의 총에 맞을 뻔했지만 엄마곰은 코다의 코를 안아주고, 코다는 엄마곰의 코를 손으로 가려줘 위기를 모면한다. 환경과 생명의 중요성은 물론 부모와 아이가 서로 아끼고 감싸주는 지혜와 용기를 지녔음을 함께 배울 수 있다. 1만 2000원. ●예니의 끝나지 않은 축제(미셸 멀더 지음, 김태헌 옮김, 초록개구리 펴냄) 어른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아이들의 얘기를 다룬 동화다. 동화지만 실화에 기반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후보에 여러 차례 올랐고 어린이 노벨상으로 통하는 ‘어린이 인권을 위한 세계 어린이상 명예상’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 공로를 인정받고 있는 ‘콜롬비아 어린이 평화운동’의 활동을 풀어냈다. 9500원. ●물뿌리개 하늘(윤동주·백석 등 지음, 박정익 엮음, 소연정 그림, 루덴스 펴냄) 장마철이 다가온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는 물론 하염없이 쏟아지는 장맛비는 아이들에게도 즐거움이자 고민인 생활의 한 부분이다. 비오는 길 위에서 서로 안쓰러워하는 ‘젖은 발’과 ‘낡은 구두’를 그려낸 작품(‘비오는 날’)이나 방 안에 널어놓은 빨래 걱정에 장맛비에게 ‘너도 방학 좀 해라’라고 노래하는 작품(‘장맛비에게’) 등의 마음은 절로 웃음짓게 만든다. 9000원.
  • 장마철 불청객 세균잡는 가전

    장마철 불청객 세균잡는 가전

    장마철이다. 무더위와 높은 습도가 반복되는 장마철에는 세균 번식에 주의해야 한다. 세균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홀하기 쉽지만 방심하면 바로 각종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마철이 되면서 손 전용 소독제, 과일·야채 살균 세척제, 살균기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최근 살균건조기 판매량이 전달 대비 평균 55% 정도 늘었다고 한다. 김문기 옥션 생활가전 팀장은 “지난해 신종플루 사건 이후 장마철이 돌아오면서 살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면서 “출시된 제품들은 스팀, 자외선, 공기 살균 등 살균 방식이 다양하다.”면서 “집안 환경을 정화하는 데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 맞벌이 부부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안방과 거실은 내가 책임진다” 침구류는 장마철에 특히 관리하기 어려운 물품. 일광 소독도 어렵고 세탁을 해도 쉽게 마르지 않기 때문에 자주 관리해 줘야 한다. 부강샘스의 레이캅 ‘AP-200R’(16만 8000원)는 침구류에 살고 있는 진드기, 세균 등을 깔끔하게 제거해 준다. 먼저 진동펀치 기능으로 침구류의 세균을 두드려서 제거한 뒤 자외선 살균, 헤파필터 청정 살균으로 깨끗한 공기를 제공한다. 편리한 대용량 카트리지로 세척이 간편하다. 한경희 생활과학이 출시한 ‘한경희 스팀다리미 크리스탈’(16만 1000원)은 120도 고온 살균 스팀으로 옷에 남아 있는 세균을 깔끔히 없애준다. 손잡이와 본체를 분리한 뒤 들고 다니며 침구류, 소파, 이불 등에 묻어 있는 세균을 처리할 수도 있다. ●지저분한 주방은 세균의 안식처 장마철, 음식물 쓰레기는 골칫덩이다. 최근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는 화려한 색감과 세련된 디자인에다 터치 기능까지 탑재돼 더욱 편리해졌다. 루펜리의 ‘LF-S07’(10만 9000원)은 활성탄 이중 필터를 통해 음식 냄새를 잡아 준다. 또 대용량 항균 바구니를 탑재해 냄새 걱정은 물론 항균까지 책임진다. 심플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원룸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사용하기에도 좋다. 짧은 시간 안에 주방용품을 살균·소독할 수 있는 다용도 살균기 ‘cj-001’(5만 9000원) 도마, 수세미, 칼, 수저통은 물론 싱크대 등 그동안 삶기 힘들었던 주방용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앙증맞은 사이즈로 집 안 어디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밖에도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쉬운 행주를 자동으로 간편하게 삶을 수 있는 ‘행주 삶는 행순이’(3만 9800원), 음식물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원터치 진공포장기’(2만~5만원대)도 인기다. ●싱글족이라면 간단한 이색제품으로 깐깐한 성능에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이색 살균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에코에그의 ‘오존살균 미니세탁기’(11만원대)는 오존을 분사해 박테리아 등 제균 및 살균 소독이 가능하다. 달걀형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집안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1㎏의 용량으로 간단한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매번 신발 세탁을 맡기는 게 부담스럽다면 신발 살균 소독기 ‘슈키’를 활용해 보자. 이 제품은 운동화, 구두 등에 묻어 있는 땀과 습기를 신속하게 제거해 준다. 특히 식물성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적용해 소독은 물론 무좀, 습진과 같은 곰팡이 제거에 효과가 크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경북 안동포 마을

    경북 안동포 마을

    경북 안동은 뜨겁습니다. 여름철 무덥기로 치자면 어느 지역에 견줘도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뜨거운 곳이지요. 이 뜨거운 여름, 안동의 아낙들은 안동포를 만듭니다. 아주 오래전엔 나라 안에서 가장 유명한 옷감 소재 중 하나였지요. 그런데 왜 하필 가장 뜨거운 시기를 골라 안동포를 만드는 걸까요. 만드는 과정에서도 불을 이용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공교롭게도 안동포의 원료가 되는 대마(大麻)를 수확하는 시기가 이맘때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안동포전시관에 가면 한겨울에도 베틀에서 삼베를 뽑아내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대마를 베고, 그것을 삶아 안동포를 만드는 실제 장면은 이때 아니면 볼 수가 없습니다. 답사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시원한 계곡과 바다를 제쳐두고 안동으로 모여드는 것도 바로 이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서입니다. 필경 사라져 가는 것들을 추억하고 싶은 것이겠지요. 세상이 빛의 속도로 변해가는 와중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을까요. 또 우리가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얼마나 많은 것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을까요. 어쩌면 이 세대 이후 사라질 수도 있는 것들을 눈에 담을 수 있다면 불볕더위라도 능히 견딜 수 있겠습니다. 임하면 금소리 안동포마을에 들어서면 시간이 연속성을 잃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세월의 자취 오롯한 옛집이며, 시간이 더께로 쌓여 있는 묵직한 돌담 등이 방문객의 시계를 오래전 한때로 고정시켜 버린다. 어느 것에서도 처음 지을 때 외에는 인위가 보태진 흔적이 없다. 옛집 사이사이 현대적인 집들이 섞여 있는 것은 눈엣가시. 안동포마을에서는 여느 시골 동네와는 다른, 매캐한 냄새가 난다. 안동포의 재료인 대마를 삶는 냄새다. 간혹 일부 연예인이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대마초 사건으로 신문지면에 오르내리곤 하는, 바로 그 식물이다. 이곳에서 ‘안동포 짜는 집’을 물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기 십상이다. 집집마다 안동포를 짜기 때문이다. 아무 집에나 들어가도 ‘안동포 짜는 집’이다. 안동포를 만드는 과정은 여름보다 뜨겁고, 막노동보다 고되다. 우선 대마는 기르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안동포짜기 무형문화재 우복인(80) 할머니 말에 따르면 잎이 떨어지거나, 옮겨 심을 경우 딱 그 상태에서 성장을 멈춘다고 한다. “예전에 한 개구쟁이(대마 피우려고 밭을 망치는 사람을 일컫는 말)가 대마를 훔쳐가다 경찰에 걸렸어. 곧바로 그 자리에 다시 심었는데 죽어 버렸어. 비오는 날이면 개구쟁이들이 대마밭에서 미친듯이 뛰어다니기도 해. 그러면 그해 대마 농사는 끝장나.” 대마는 보통 3월 말이나 4월 중순에 파종한다. 80~90일이 지난 6월 말이나 7월 초가 되면 2m 이상 자라는데, 이때 수확해 가마에 넣어 삶는다. 이 과정을 ‘삼굿’이라고 한다. 예전엔 돌을 달궈 그 위에 대마를 얹고 삶았으나, 요즘엔 철제 화덕 위에 물을 넣고 대마를 얹은 뒤 수증기로 삶는다. 그런데 문제는 이때가 하필 장마철이란 것. 대마가 젖은 채 있으면 썩기 때문에 삶자마자 말려야 하는데, 비가 오면 걷고, 날이 궂으면 선풍기로 말려야 하는 등 손이 여간 많이 가지 않는다. 원래 흰색이었던 대마는 이 과정을 거치며 점차 붉은 빛깔을 띠게 된다. 1주일가량 말리기가 끝난 대마는 작업하기 하루 전 물에 담근다. 벗기기 편할 정도로 껍질이 흐물흐물해지면 삼톱으로 불순물을 제거한다. 이 과정은 ‘바래기’라 불린다. 바래기가 끝나면 껍질을 가늘게 찢어 한 올 한 올 뽑는다. ‘삼째기’다. 자장면 면 뽑듯, 손톱을 이용해 대마 껍질을 절반씩 분리해 나가는데, 어찌나 빠르고 정교한지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 않을 정도다. 당연히 손끝은 말할 수 없이 아리고, 손톱은 자랄 틈이 없다. 이렇게 갈라진 삼베 가닥 80개를 ‘세’라고 부른다. 가장 촘촘한 것은 15세. 길이 55㎝, 폭 35㎝ 1자가 1200가닥으로 이루어져 있다. 길이 22m짜리 15세 1필(40자)은 무려 1000만원이 넘는단다. 다음은 ‘삼 삼기’다. 삼베 가닥을 서로 연결하는 과정이다. “실 꼴 때는 침을 발라. 맨허벅지에 대고 문질러 꼬는데 입술은 다 갈라지고, 허벅지는 껍질 벗겨져 화끈거려. 안동포는 그래서 기계로 못 짜.” 우 할머니의 설명이다. 삼베 가닥이 22m로 연결되고 나면 ‘베매기’를 해준다. 가닥 양 끝을 고정시킨 뒤 좁쌀로 만든 풀에 된장을 섞어 바른다. 그래야 실에 끈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때 실에 열을 가해주는 것도 필수적이다. 참숯 위에 재를 얹어 은은하게 불을 쐬어 준다. 이렇게 지난한 과정을 거친 삼베를 베틀에 올려 짜내면 시원하기 이를 데 없는 옷감, 안동포가 된다. 워낙 바람이 잘 통해 ‘마포(麻布)바지 방귀 새듯’ 한다던가. 보통은 7~8세, 10세 이상은 아주 고운 베로 친다. 가격도 세 숫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안동포마을 주민들은 그러나 안동포가 수의(壽衣)로만 알려진 것이 못내 불만이다. 우복인 할머니는 “신라시대에는 화랑도의 옷감을, 조선시대에는 궁중 진상품을 만드는 등 1000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을 주민들도 안동포에 치자 염색을 해 다양한 빛깔의 옷감을 만드는 등 이미지 변신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마을 위쪽 개울가엔 지하수가 나오는 파이프가 설치돼 있다. 시원한 물로 더운 목을 축여도 좋겠다. 물맛이 좋은 데다 상온에 오래둬도 변질되지 않아 먼 타지역에서 물 받으러 오는 사람들도 곧잘 눈에 띈다. 나스페스티벌(www.nasfestival.com)은 ‘사라져 가는 것들, 잊혀져 가는 것들’의 저자 이호준과 함께하는 ‘사라져 가는 것들 답사여행’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우수 여행상품으로 추천인증을 받은 상품이다. ‘사라져 가는 것들’은 서울신문 기자이자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저자가 전국을 발로 뛰며 옛 문화유산들을 기록한 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추천 올해의 교양도서에 선정되는 등 감성 에세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나스페스티벌은 안동포마을 답사여행에 이어 30일 강원도 영월을 찾아간다. 동강축제 첫날인 이날 동강 둥글바위 변 둔치에서 1년 중 한번만 이뤄지는 뗏목 제작 과정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고사, 그리고 뗏목을 물에 띄우는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8월 강원 정선 백전리 물레방아, 9월 충남 서천 한산 모시길쌈, 10월 경북 예천 외나무다리와 삼강주막, 11월 강원 정선 등의 섶다리, 12월 돌담·사립문·당산나무 등 전통 문화 유산들을 연이어 찾아갈 예정이다. 어른 4만원, 어린이 3만 5000원. (02)336-7722. 글 사진 안동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4) →가는 길: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중앙고속도로→서안동 나들목→35번 국도 영덕방향 우회전→안동대학교→길안 방향→금소교 좌회전→안동포마을. andongpo.invil.org, 822-1112. 시내버스는 안동역 옆에서 28번 버스를 타면 된다. →잘 곳: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부근에 민박집이 몰려 있다. 강변민박(853-2566), 식당과 민박을 함께하는 하회식당(853-3786), 병산민속식당(853-2589) 등이 그중 알려져 있다. 3만원선. 고택 체험으로는 수애당(822-6661)과 농암종택(843-1202) 등이 유명하다. 4만~6만원 부터. →맛집:‘원조’ 안동찜닭을 맛보려면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의 목성교 구시장을 찾아야 한다. 중앙통닭(855-7272) 등 닭찜집들이 몰려 있다. 2만원선. 안동댐 월영교 부근에는 까치구멍집(821-1056) 등 헛제삿밥집이 몰려 있다. 6000~1만원.
  • [이사람] 진기범 기상청 예보국장 “기상예보 정확도 90% 목표”

    [이사람] 진기범 기상청 예보국장 “기상예보 정확도 90% 목표”

    “예보는 과학과 예보관들의 순간적인 판단력이 합쳐져 내려지는 종합과학입니다. 그래서 혹자는 예보를 ‘아트(Art)’라고도 하죠.” 우리나라 기상예보의 최고 실무책임자인 진기범 기상청 예보국장은 확실한 철학을 가졌다. 국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상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4일 오후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장마전선 동향에 대한 보고를 수시로 받았다. 진 국장은 “사명감을 갖고 국민 생활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 기상 정보를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보관 10년 경력 ‘한우물’ 1981년 기상청에 발을 들인 진 국장은 첫 10년 동안은 기상자료를 처리하는 정보기술(IT) 업무에 종사했다. 기상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작업을 주도하는 일이었다. 이 기간 동안 어깨 너머로 예보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었다. 이후 90년 예보국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10년 이상을 예보관 역할을 하며 보냈다. 예보관 업무는 하루 24시간 3교대 근무로 피로는 물론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기 때문에 3년 정도 하다 자리를 옮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진 국장은 “타 부서를 거치지 않고 예보관 업무만 전문적으로 해온 지난 경험이 내 자신에게 있어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장수 예보관으로서의 경력은 현재의 그를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자리에 올려놨다. 본격적인 장마철인 요즘에는 날씨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아침에 우산을 들고 나가야 하는지, 여름 휴가 날짜는 언제가 좋은지 등 생활 곳곳에서 날씨 정보가 필요하다. 장마철인 요즘 기상청 예보관들의 업무는 더욱 고되다. 자칫 빗나간 예보에 국민의 질타는 빗발처럼 쇄도하기 때문. 특히 올 여름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 등이 잦아 강수예보를 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질타가 예보수준 향상 자극도” 진 국장도 기상 예보에 대한 국민들의 낮은 신뢰와 비판을 모를리 없다. 그는 “예보는 확률 정보”라면서 “예보관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많은 가능성 중에 더 높은 확률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뿐”이라고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100% 예보정확도는 존재할 수 없지만, 국민들이 예보를 평가하는 것은 ‘100점 아니면 0점’으로 극단적”이라며 아쉬움도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국민들의 질타와 비판을 통해 우리 기상청의 예보 수준이 짧은 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지난해 처음으로 모든 기상인들의 꿈인 ‘예보 정확도 90%’를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최첨단 기상레이더 도입 등 더 좋은 데이터를 얻기 위한 노력과 인적자원의 전문성을 최대한 끌어올렸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는 평을 받았다. 올해의 예보 정확도에 대한 예상치를 묻자, 진 국장의 입가에 여유가 피어났다. “예보 정확도 90% 돌파가 일시적인 성과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한번 발자국이 난 길은 또 다시 길을 가기 마련입니다. 예보정확도 90%는 더 이상 꿈이 아니라 실현가능한 목표가 됐습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약력 << ▲1958년 서울 출생▲연세대 천문기상학과·동대학원 졸업▲1981년 기상청 입문, 예보관·예보정책과장·정보화관리관(CIO)·광주지방기상청장
  •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4개월만에 반등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4개월만에 반등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4개월 만에 반등했다. 대표적인 강남권 중층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한 덕분이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가격하락을 주도해온 재건축 시장은 급매물 위주로 매수문의가 늘면서 하락세가 주춤해진 반면 일반 아파트 시장에선 장마철 비수기가 겹치면서 중소형 아파트마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6월 마지막 주에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이 0.08~0.16%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 반등에 힘입은 서울만 내림세가 둔화되는 분위기다. 김은진 스피드뱅크 정보분석팀장은 “송파구와 서초구를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 값이 반등했고, 강남구와 강동구에선 하락 폭이 둔화됐다.”고 전했다. 송파구에선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잠실주공5단지가 면적별로 2000만~5000만원가량 올랐다. 하지만 이는 호가가 오른 것으로 실제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초구 반포주공의 호가도 2000만원 안팎 올랐다. 일반 아파트 값은 일산, 중동, 분당, 산본, 평촌 등 신도시 5곳을 중심으로 일제히 내렸다. 대형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 폭은 커지고 있다. 장마철을 맞은 전세시장은 아예 수요가 증발한 상태다. 매물이 귀한 강남지역도 가격 움직임은 거의 없는 편이다. 신규 입주 물량이 몰린 강북지역과 경기 북부지역에서도 수요에 비해 매물이 넘쳐 보증금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유통플러스]

    ‘리치컬링 마스카라’ 리뉴얼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헤라’에서 ‘리치 컬링 마스카라’(8g·3만원)를 리뉴얼해 출시한다. 기존의 10분의1 이상 작아진 색소 입자가 땅콩형 고탄성 브러시로 뿌리부터 매끄럽게 퍼져 하루 종일 풍성한 컬링(휘어짐)을 선사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특히 유기농 식물성 버터 성분과 녹차수 성분으로 보습력이 강화된 ‘베이스 리치 컬링 마스카라’(8g·2만 7000원)를 함께 사용하면 매끄러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조리 간편한 ‘고추잡채 해물완자’ 사조대림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고추잡채 해물완자’를 내놨다. 오징어와 고급 연육을 주원료로, 해물맛이 진하고 씹는 맛이 쫄깃하다. 고추와 부추 등 100% 국내산 채소와 당면을 첨가해 맛을 살렸다. 굴소스와 청양고추가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특징이라고 업체는 밝혔다. 가정에서 조리 때 별도로 계란옷을 입히지 않고 프라이팬에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285g·2580원, 570g·5150원. 男·女 장마철 방수재킷 선보여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장마철 방수 재킷인 ‘클라라’(여성용·21만원)와 ‘주드’(남성용·10만 8000원)를 선보였다. 더운 여름철에 땀과 수증기는 빠르게 배출하고, 물이 새어 들어오는 것은 막는 경량 소재 ‘디펜더’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터키, 애플, 코발트, 스카이블루 등 다양한 색상을 선보여 최근 유행하는 진, 미니스커트, 레인부츠 등과 함께 개성있는 장마철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발효 흑마늘 삼’ 판매 한국야쿠르트는 남해산 흑마늘과 유산균 발효홍삼이 들어 있는 ‘발효 흑마늘 삼’(100㎖·2000원)을 판매한다. 생마늘을 일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숙성, 발효시켜 만든 흑마늘과 유산균으로 7일간 배양시킨 발효홍삼이 들어 있다. 흑마늘과 발효홍삼은 상승 작용을 통해 원활한 혈액 순환과 스태미나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한국야쿠르트 측은 설명했다.
  • e몰, 장마철 실내 여가 상품 인기’ 할인 풍성’

    e몰, 장마철 실내 여가 상품 인기’ 할인 풍성’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e몰에서는 장마철 맞아 실내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관련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장마철, e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활용해 무료한 장마철을 알차게 보내 수 있는 제품이 인기인 것. 게임기와 실내 운동기구를 비롯해 실내 워터파크 등 장마철 우울함을 달래주고 실내 여가활동을 돕는 다양한 할인 기획전이 한창이다. 옥션은 ‘장마철 여름나기’ 기획전을 7월 10일까지 진행하며 MP3, 게임기 등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닌텐도 DSI는 기존 옥션가 대비 6% 추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애플 IPOD MP3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어 닌텐도, MS-XBOX, 소니PS3 등을 7%가량 할인 판매하는 ‘콘솔게임 특가전’도 주목할 제품이다. 또한 옥션숙박을 통해 63빌딩의 코믹 뮤직쇼 ‘판타스틱’과 씨월드, 스카이아트, 왁스뮤지엄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63시티 스페셜 패키지’를 7월 20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주중요금은 45%할인된 3만9000원, 주말요금은 30%할인된 4만9000원이다. 이 외에도 장마 기간과 관계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워터파크 이용권을 정상가 대비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워터파크 할인전’도 진행 중이다. G마켓에서는 장마철 놀이터에 나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승용완구 기획전 ‘우리아이 튼튼하게 달려보자 고고씽’ 이벤트를 7월 4일까지 진행한다. ‘뿡뿡이 스프링카’와 ‘꼬마자동차붕붕’ 등이 인기제품으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미니쿠퍼스타일 전동차’와 ‘빼꼼 알록달록 지붕차’ 등 집안에서 타고 놀 수 있는 제품이 눈길을 끈다. 이밖에 ‘토마스 축구놀이세트’와 ‘접이식 스탠드형 축구게임기’ 등 실내용 축구게임도 인기가 좋다. 인터파크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용품과 악기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상의 리조트에서 즐기는 웨이크보드와 골프, 검술, 카누, 수상오토바이 등 및 12종목 24경기의 스포츠를 담은 소프트웨어 ‘닌텐도 Wii 스포츠 리조트’ 할인 기획전을 6월 말까지 진행 중이다. 또한 Wii 모션 플러스는 이벤트 기간 동안 추가로 증정하며 ‘Wii 스포츠 리조트 소프트웨어+Wii 모션 플러스’는 4만5천80원, Wii 스포츠 리조트 소프트웨어와 Wii본체, 눈차크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는 29만3천20원에 판매한다. 특히 8월 말까지 ‘기타’ 전 상품을 12% 할인 판매하는 ‘나에게 딱 맞는 기타 고르는 방법’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는 어린이용, 입문용, 중·고급용으로 분류별 인기상품을 추천해주고 전 구매고객에게 기타전용 튜너기 및 기타 스탠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롯데닷컴 역시, 지루한 장마철 독서족들을 위한 ‘휴가철 대비 특별전’을 7월 14일 까지 진행한다. 이는 ‘자기 계발도서’를 한데 모아 소개하고 있는 것.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일러스트 스텐 텀블러(10명)’와 ‘경제경영·자기계발 도서 세트(20명)’ 등을 증정한다. 또한 ‘닌텐도 위 스포츠 리조트(타이틀, 2인용패키지)’를 비롯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PSP’ 등 인기 게임 타이틀 및 기기를 오는 7월15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11번가에서는 러닝머신, 사이클 등 실내용 헬스 관련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단독판매인 ‘일레븐업 러닝머신’과 접이식 사이클 ‘엑스바이크’ 등이 인기 제품이다. 또한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훌라후프’와 ‘스테퍼’도 수요가 늘고 있다. 옥션 디지털 카테고리 김인치 팀장은 “올해에는 장마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실내에서 주말 및 방학을 보내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월드컵 특수에 이어 장마를 테마로 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 고객몰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장마철, ‘레인부츠’ 하나면 나도 패셔니스타!!

    장마철, ‘레인부츠’ 하나면 나도 패셔니스타!!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가 지난해보다 빨리 시작되고 비도 많이 온다고 했다. 때문일까. 최근 레인부츠가 여름 패션의 가장 떠오르는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레인부츠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파격적으로 증가하는 등 실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레인부츠는 더 이상 장마에 신는 신발이기보다는 여름 패션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 비가 많이 오면 아무리 신경 쓴 패션 스타일도 망가지기 마련이지만 레인부츠 하나면 장마철에 누구보다 돋보이는 패션으로 스타일링 가능하다. 칼라 또는 제품의 스타일이 캐주얼적인 느낌이나 힐이 있는 타입 등 요즘 유행하는 핫팬츠나 스키니 진에도 어울리는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 장마 기간에는 패셔너블한 레인코트와 함께 매치하면 멋과 기능 둘 다 살릴 수 있다. 컬러풀 레인부츠로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할 수 있는 여성복‘플라스틱 아일랜드’의 레인 부츠는 부담스럽지 않은 발목 길이로 그 컬러만큼이나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짧은 길이의 레인부츠는 핫팬츠나 짧은 길이의 점프 수트와 연출하는 것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내며 동시에 장마기간에 발랄한 스타일로 연출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톤다운 컬러로 선보인 레인부츠 또한 인기 상품으로 폴리우레탄 소재로 방수기능이 탁월한 레인부츠는 고를 때 자기 발 크기보다 한 사이즈 큰 것을 선택하는 것이 통풍에도 좋고 신고 벗기에도 편하다. 특히 ‘플라스틱 아일랜드’의 레인부츠는 내부에 면 소재를 사용해 방수성 및 착용 감을 높게 했다. ‘EXR’ 레인부츠는 핑크, 블루의 깜찍한 프린트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스타일로 출시됐다. 물방울무늬의 제품 또한 반바지나 치마에 매치하면 더욱 발랄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한 제품이다. Tip> 발 건강도 챙기고 레인부츠를 멋스럽게 신는 법 기능성 신발인 만큼 레인부츠를 고를 때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맨발, 맨다리에 직접 닿는 신발이기 때문에 발 건강을 위해 잘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레인부츠의 착용 시간을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다. 동시에 맨발로 레인부츠를 착용하지 말고 면 양말을 신어줘야 땀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레인부츠를 신지 않는 날엔 부츠 속까지 중성세제로 깨끗하게 세탁한 후 그늘에서 뒤집어서 완벽하게 말려둬야 한다. 신문지를 구겨 부츠에 넣어두면 탈취효과와 모양이 틀어지지 않게 보관 할 수 있다. 사진 = 플라스틱 아일랜드, EXR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월드컵에 장마로 매물 실종

    월드컵에 장마로 매물 실종

    전셋값이 서울과 신도시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모처럼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장마철이 다가오고 월드컵 열기가 전국을 뜨겁게 달구면서 부동산 거래는 거의 사라진 모습이다. 간간이 이뤄지는 거래는 주로 급매물 위주로 형성돼 가격 변동은 크지 않았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규 입주 아파트가 많은 서울 강북과 경기 용인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예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 지역은 보합세를 보이며 전셋값이 0.02% 상승했다. 서울에서 전셋값이 다소 떨어진 곳은 은평, 도봉, 강북, 송파 등이다. 특히 강북은 미아뉴타운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오래된 기존 주택을 찾는 전세 수요자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반면 성동과 마포는 전셋값 오름세를 나타냈다. 방학철 학군수요가 꾸준했던 강남의 경우 매물이 부족해 아예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신도시에선 평촌의 전셋값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에선 수원과 광명만 올랐을 뿐 성남, 용인, 동두천의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주택 매매시장도 월드컵과 여름 비수기의 영향으로 급매물이 증가했다. 매매가도 서울, 신도시, 수도권이 모두 -0.03~-0.11%나 떨어졌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는 수요자들이 매수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장마철 기분 꿀꿀해? 쿨~한 멋으로 UP!

    장마철 기분 꿀꿀해? 쿨~한 멋으로 UP!

    꿉꿉하고 우울해지기 쉬운 장마철에는 경쾌한 패션으로 기분을 끌어올리는 것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비결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도시에서 자살률이 높게 나오는 통계가 보여주듯 장마철에는 기분이 처지기 십상이다. 그 때문에 장마철에 사랑받는 색깔은 눈에 확 띄는 형광(네온)색이다. ●형광색 T·운동화로 시원하게 컨버스는 형광색 티셔츠와 운동화를 출시했다. 튀는 네온색을 착용할 때 위, 아래 같은 색을 입으면 촌스러울 수 있으므로 형광 오렌지 티셔츠를 입을 경우 형광 녹색 신발을 신어준다. 장마철에는 빗물에 젖어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긴 바지보다는 신축성 있는 소재의 반바지가 제격이다. 형광색은 시야가 좁아지는 빗길 운전자의 눈에 잘 띄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EXR와 K2는 접이식 우산과 함께 장마철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초경량 방수 재킷을 내놓았다. EXR의 바람막이 재킷은 작게 접을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며 나일론 소재로 가볍고 착용감도 우수하다. 모자가 달린 경쾌한 디자인에 색깔도 빨강, 파랑 등 밝은 원색이다. K2의 ‘엔트란드 재킷’을 입으면 우산이나 우의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다. 방수와 투습 기능이 탁월한 초경량 엔트란트 원단을 사용했으며 모자는 탈부착할 수 있다. 이때 재킷 안에는 통풍성이 우수한 메시 원단이나 쿨맥스 소재의 제품을 입는 것이 좋다. 면이나 마 소재는 비에 젖으면 잘 마르지 않고 쉽게 구김이 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방수재킷·장화 우천시 필수품 LG패션 마에스트로는 속건 기능을 갖춘 ‘쿨 퍼펙트’ 제품과 차가운 느낌을 주는 냉감 가공 소재를 쓴 ‘쿨 젤라또’ 제품을 내놓아 인기다. 가벼운 소재로 제작된 정장과 바지 등의 ‘쿨 퍼펙트’ 제품은 옷 자체가 뛰어난 건조능력을 갖췄다. LG패션 마에스트로의 김태현씨는 “장마철에 시원한 느낌을 주는 기능성 제품은 불쾌지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장마철 필수품으로 장화를 빼놓을 수 없다. 올여름에는 화려한 디자인이 가미된 장화가 레인부츠라는 이름으로 업체별로 5배 이상 판매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 구매 대행 쇼핑몰인 아이하우스 노미정 팀장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패션 소품으로 착용하면서 유행하기 시작한 레인부츠는 장마철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신는 패션 소품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서울플러스]

    오염 물질 불법배출 단속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타 환경오염 물질을 몰래 배출하는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특별단속을 벌인다. 23일 특별감시반을 편성하고 폐수, 대기 등 환경오염 물질 배출업소와 홍제천 주변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취약시간대 폐수 무단방류 행위와 각종 폐기물, 유독성물질 등 환경오염 물질을 방치해 호우와 함께 공공수역으로 유출시키는 행위 등을 단속한다. 산업환경과 731-1335. ‘내고장 환경탐사자’ 모집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꿈나무 프로젝트의 하나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내고장 알기 환경탐사 활동’에 참여할 탐사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1~16일이며 대상은 지역 소재 학교에 다니거나 거주하는 중·고생 200명과 대학생 10명이다. 환경탐사단원으로 선발되면 중랑천, 우이천 일대에서의 환경보호 활동은 물론 수생식물, 오염정도 등을 탐사하고 그 결과물로 환경보전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또 대기, 쓰레기환경 탐사 등 자원봉사활동도 펼치게 된다. 탐사기간은 다음달 20~23일이며 총 18시간의 봉사활동 확인서가 발급된다. 산업환경과 2289-1370. 아동센터 영어캠프 차량지원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28일 신월3동 암미지역아동센터 영어캠프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충남 천안 청소년수련원까지 차량 6대를 양천 모범운전자회로부터 지원받는다. 양천 모범운전자회는 비근무일 휴식을 반납하고 택시로 장애인들의 병원진료를 돕거나 각종 행사 때 교통정리 및 안내, 불법 주정차 계도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매월 회비를 모아 이웃돕기도 하고 있다. 신월3동 주민센터 2620-4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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