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장롱면허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센서 기술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투자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소득 기준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검토 지연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
  • 공인중개사 응시생 예상 깬 2년연속↑

    공인중개사 응시생 예상 깬 2년연속↑

    올해(19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응시자가 2년 연속 상승,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달 18일부터 열흘간 공인중개사 시험 원서접수(www.q-net.or.kr)를 받은 결과, 총 응시자수가 17만 610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1만 7000여명)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20대의 증가는 6000명에 달해 연령대별 최고를 보였다.20대는 3만 2498명이 응시해 전년 대비 21%나 급상승했다. 시험은 다음달 26일 치러진다. ●작년보다 10% 증가… 취업난 20대 열풍 당초 이번 공인공개사 시험은 부동산 침체 등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평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장롱면허’로 전락할 가능성이 짙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자리 부족 등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20∼30대 응시자수가 크게 늘어났다. 특히 ‘청년 실업’의 주류인 20대의 경우 가산점 확보 등을 위해 ‘따고 보자.’식으로 자격증 시험에 뛰어드는 실정이다. 강현모 에듀윌 홍보팀장은 “과거 공인중개사 시험의 주축이던 40∼50대가 줄고,20∼30대가 대폭 늘었다.”면서 “취업이 힘들어지면서 닥치는 대로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전체 응시자의 3분의1을 차지하는 30대는 전년 대비 10%(5만 9537명) 상승했다. 지난해까지 공인중개사 시험을 주관한 한국토지공사의 관계자는 “20대의 시험 준비는 노후대책 등을 고려하는 30대 이후와는 근본적인 이유가 다르다.”면서 “자격증을 통해 개업을 한다기보다 다른 시험을 치기 위한 준비나 맛보기, 혹은 가산점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을 찾는 20대 수험생수도 급증하고 있다. 권형준 광개토법학고시학원 원장은 “예전에는 전체 수험생 중 20대 비율이 10%에 그쳤지만 해마다 5% 이상 늘고 있다.”며 취업난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김동주 대한고시학원 부장도 “취업이 원활했다면 이처럼 많은 젊은이들이 부동산 관련 시험에 몰려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황, 노후대비 불안 비단 20대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서 응시자가 늘어났다. 과거 응시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40∼50대도 소폭이긴 하지만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40대와 50대는 각각 5만 9537명,2만 774명으로 6.5%와 9.6% 늘었다. 이들 대부분은 새 정부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희망을 걸고 있다. 김 부장은 “재테크 수단인 주식·펀드 경기가 워낙 안 좋다 보니 상대적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부동산시장으로 관심이 쏠리는 것 같다.”면서 “경제가 위축되면서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도 (공인중개사)선택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이를 증명하듯,60대 이상 응시생도 지난해보다 15% 이상 증가했다.80대 2명을 포함해 70대는 11%(176명),60대는 5.7%(3003명) 상승했다. 한 공인중개사는 “큰 자본금 없이도 개업이 가능한 데다 자격증 하나치곤 수입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자격요건이 완화된 10대의 경우 전년 대비 54% 급증한 1072명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올해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시험 주체가 재이관된 첫 해여서 시험이 쉽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합격생이 많이 배출돼 이번 시험의 난이도는 높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공인중개사 올 응시자 다소 줄 듯

    공인중개사 올 응시자 다소 줄 듯

    지원자 규모 면에서 9급 공무원시험과 대등한 공인중개사시험(국가자격증)이 두달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올해 시험은 부동산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원자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원서 접수… 10월26일 시험 공인중개사시험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수험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시험은 10월26일 치러진다. 경기 회복세가 점쳐졌던 지난해의 경우 지원자는 무려 15만 4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6600여명 증가했다. 합격자는 1만 9593명으로, 응시자 4명 중 1명꼴로 합격했다. 경쟁률은 8대 1 수준. 첫 시험이 치러졌던 1985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경쟁률도 10대 1안팎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지원자가 평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시장이 침체돼 있어 ‘장롱 면허’로 전락할 가능성도 농후하기 때문이다. 학원 관계자는 “경기 상황과 맞물려 재테크를 위한 필수자격증이라는 매력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지난해 합격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배출돼 지난해 1차시험만 통과한 뒤 올해 2차시험을 준비하는 ‘재수생’이 줄어든 것도 지원자 감소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대 수험생,‘나홀로’ 증가세 전체적인 지원자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취업준비생이나 방학을 맞은 대학생 등 젊은층들이 응시 대열에 대거 합류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취업문이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력 갱생’할 수 있는 자격증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또 과거에는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하면 일반적으로 개인을 상대로 건물이나 토지의 매매·임대 등 거래를 연결하는 중개자 역할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에는 재개발·재건축 등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동산컨설턴트나 자산상담가 등으로 진출 분야가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도 자격증 취득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공인중개사시험 대행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지원자 중에는 30∼40대가 주축이 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20대 비율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학원 관계자도 “취업시장이 어려워질수록 공인중개사 같은 ‘보험성’ 자격증에 관심이 높아지는 편”이라면서 “이미 온·오프라인 공인중개사 수강생은 2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보험용 VS 장롱면허 졸업반인 S대 이모(25)씨 역시 공무원시험과 공인중개사시험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공인중개사시험 관련 학원도 다니고 있지만, 당장 큰 효과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이씨는 “세무직을 준비하는데 경제 관련 자격증을 하나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 준비한다.”면서 “나중에 기업이나 외국인투자 유치업무를 하는 중개사 사무실 개업도 고려 중”이라고 털어놨다. 수험생 홍모(29)씨도 “기준점수(전과목 평균 60점, 한과목 평균 40점)만 넘기면 되니까 부담이 덜한 게 사실”이라면서도 “부동산 매매가 위축된 상황에서 자격증을 딴다고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취업 자체가 쉽지 않아 시험에서 선뜻 손을 떼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매년 한차례 실시되는 공인중개사 시험은 1·2차 모두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치러진다. 시험시간은 1차 100분,2차 150분이다.1차에서는 부동산학개론, 민법과 민사특별법 중 부동산중개에 관한 규정 등이 나온다.2차에는 공인중개사법과 중개실무, 부동산공시법·관련세법·공법을 본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운전면허 적성검사 잊지 마세요”

    “적성검사 잊지 마세요.”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적성검사를 받지 않아 면허가 취소된 운전자가 1만 3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6만 1725명의 운전면허가 취소됐으며, 이 가운데 음주운전과 벌점초과를 제외하고 적성검사 미필로만 면허취소된 운전자가 1만 3037명이었다. 이는 경기도내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574만 4827명)의 0.23%를 차지하는 수치다.2006년에는 7961명이 적성검사 미필로 면허가 취소됐다. 1종 면허의 경우 7년,2종은 9년에 한번씩 적성검사를 받고 면허를 갱신해야 한다. 갱신하지 않을 경우 1년 동안 유예기간을 두고 3개월 단위로 2만∼6만원의 과태료 및 범칙금을 부과한 뒤 면허를 취소한다. 경찰 관계자는 “적성검사를 받아야 하는 시한(1종은 5년에서 7년,2종은 7년에서 9년)이 2년 늘며 면허취소자도 작년에 크게 늘어났다.”면서 “적성검사에 대해 이른바 ‘장롱면허’ 소지자 등 일부 운전자들의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적성검사 미필로 운전면허가 취소될 경우 음주운전과 달리 필기시험과 장내코스시험을 받지 않고 도로주행과 안전교육 이수만으로 면허를 다시 취득할 수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女談餘談] 시골 버스/전경하 경제부 기자

    나는 ‘장롱면허’ 소지자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뚜벅이’다. 서울에서 이동할 때는 전혀 아쉬움이 없다. 대중교통도 잘돼 있고 택시 잡기도 쉽다. 택시삯도 그리 큰 부담이 아니다. 오히려 이동하다 보면 차를 운전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고맙다. 주말이면 생각이 바뀐다.‘주말엄마’라 주말이면 애들이 있는 평택으로 간다. 평택은 인구 40만명의 도농복합도시다. 시골이라고 하기에는 제법 크며 이런저런 호재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남편이 동행하는 경우는 한달에 두주뿐이다. 나머지 두주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택시는 불러야 한다. 콜비 1000원이야 그렇다 쳐도 10분 정도 갔을까 싶은데 만원에 육박하는 택시요금을 보면 화가 난다. 택시들이 손님이 없는 곳에는 잘 안 가려고 해서 승차 거부를 막기 위해 택시요금 체계를 서울과 다르게 만들었다는 말을 몇년 전에 시청측에서 들은 적이 있다. 서울 택시 영업증보다 지방 택시 영업증이 더 비싸다고 하던데…. 아마 대부분 지방 택시요금은 서울보다 비싼 것 같다. 그럼 버스를 타볼까.5살 아들을 안고 타는 버스는 유달리 높다. 자신이 다 컸다고 생각하는 첫째는 내리는 것만이라도 혼자 하겠다고 생떼를 부리지만 언감생심. 서울에서도 버스가 이렇게 높았던가 싶다. 줄자를 들고 땅에서 버스 문까지의 높이를 재보고 싶다. 차를 연구하는 사람에게 물었더니 버스 승차 지점까지의 높낮이는 길의 상태, 운반량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길이 나쁘고 타는 사람의 수가 많으면 차가 잘 망가지지 않도록 높인다고 한다. 이 높이가 낮을수록 버스 값이 비싸단다. 요즘 지방이나 시골의 길은 참 좋아졌다. 타는 사람의 수를 보면, 서울에 도입되고 있는 타고 내리기 편한 저상버스와 그리 차이가 나는 느낌은 없다. 다른 것 하나, 지방이나 시골로 갈수록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노인 비중이 높다. 노인들에게 택시는 비싸고 버스는 높다. 고령자 사회에 대비한 지원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 안에 지방의 대중교통 선진화에 대한 재원은 없는지 궁금하다. 전경하 경제부 기자 lark3@seoul.co.kr
  • 245만㎞·35년 무사고 운전

    245만㎞·35년 무사고 운전

    1분 30초에 한명씩 교통사고 사상자가 발생하고 하루 18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는 나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 후진적인 우리나라 교통문화의 현주소다. 만 36년 가까이 운전을 하면서 단 한 차례도 사고를 내지 않은 국내 최장 무사고기록 보유자 김기태(58·경기 분당 야탑동)씨. 그의 안전운전은 그래서 더욱 빛나는지 모른다. ●지구 61바퀴 도는 동안 무사고 서울에서 개인택시 운전을 하고 있는 김씨의 공식 무사고 기록은 만 37년 4개월(경찰청 등록). 장롱면허 기간을 빼고 실제로 운전에 나선 1970년 4월부터 따지면 만 35년 9개월이다. 버스, 택시, 화물차 운전자 통틀어 국내 최고다. 경찰기록상 국내 사업자 운전면허 보유자 240만명 중 30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는 김씨를 포함, 단 3명뿐이다. 그동안 김씨가 운전한 거리는 약 245만㎞. 꼼꼼한 김씨가 차를 바꿀 때마다 기록해온 거리의 총합이다. 지구둘레(4만㎞)를 61바퀴 넘게 돌고, 국내 도로 총연장(10만㎞)을 24차례 이상 달리는 동안 단 한번도 사고가 없었다는 얘기다. 35년여 동안 그는 포니Ⅰ·Ⅱ, 스텔라, 쏘나타Ⅰ·Ⅲ,EF쏘나타 등 6대의 택시와 트럭을 몰았다. 지인들은 “큰 사고가 없어 김씨가 운전했던 택시는 폐차될 때까지 외형상 흠집 하나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전한다. ●친구의 죽음이 운전 습관 바꿔 “스무살을 갓 넘기면서 화물차를 몰기 시작했지요. 어렵게 살던 시절, 입에 풀칠을 하기 위해 과속, 불법, 졸음 운전을 밥 먹듯이 했죠.”혈기방장했던 20대 초 그의 운전습관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그의 발은 항상 브레이크보다는 가속페달에 가까이 있었다. 그렇게 위험한 질주에 익숙해져 있던 77년 10월 어느날. 김씨는 친구(당시 28세)와 함께 각자의 5t 덤프트럭에 김장용 배추를 가득 싣고 나란히 강원도 산길 국도를 달리고 있었다. 구불구불 위험한 길에서 친구의 차는 연방 차선을 넘나들며 지그재그로 움직였다. 걱정스러워 잠깐 쉬어가자고 신호를 보내려던 순간, 트럭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친구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졸음운전이었다. “정말 한순간이더군요. 차 속에 깔려 피를 흘리는 친구를 그저 바라만볼 뿐 아무 도움도 줄 수 없었지요. 한번 운행에 4만∼5만원이란 돈에 눈이 멀었던 거죠.” ●“사고 안 내는 것이 운전 잘하는 것” 무사고의 노하우를 묻자 김씨는 다소 난감해했다. 안정적인 마음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고 신호와 규정 속도 지키는 것 외에 별 뾰족한 수가 있겠는가 하는 표정이었다.“운전을 잘한다는 것은 사고 없이 목적지까지 가는 것이지 얌체운전하며 빨리가는 것은 결코 아니지요.” 그는 “차는 운전자의 발보다는 마음과 함께 움직인다.”면서 “상대방 차가 끼어들겠다면 기분 좋게 자리를 내주라.”고 했다. 작은 일에 화내고 흥분하면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무사고 못지않은 대단한 기록은 36년 가까운 기간 동안 받은 범칙금 딱지가 단 3장뿐이라는 것. 그나마 과속, 신호위반 등 운행 중 잘못이 아니라 택시승객을 기다리거나 내려주는 과정에서 일어난 주정차 위반 때문이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길섶에서] 방어보행/문소영기자

    보행자와 운전자의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볼 기회가 생겼다. 운전학원 선생은 도로연수를 끝내면서도 “혼자 절대로 운전하지 말라.”는 충고를 했다. 교통신호와 정지선 준수는 물론, 좌·우회전, 중앙선 안넘기 등 어느 하나 만족스럽게 잘해내지 못한 실력을 염려한 탓이다. 평소 자가용 차량이 교통신호를 무시하거나, 정지선을 지키지 않거나, 보행자를 위협하는 듯 급정거하는 차량을 보면 단순히 “운전습관이 나쁘군.”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운전대를 잡고 보니 나 같은 초보 운전자들, 또는 간신히 초보를 벗은 운전자도 당당히 도로를 달린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 면허는 ‘1종 보통’이다. 장롱면허 15년으로 무사고운전자로 기록된 덕분이다. 더 쇼킹했던 일은 90년대에 운전면허를 딴 회사 선배는 자동차회사 영업맨에게 단 2시간의 도로연수(?)를 받고 시내주행했다는 것이다. ‘역지사지’해 본 탓에 지금 횡단보도에서도 자동차를 보면 불안해진다. 좌우로 차량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지 않다가, 미숙한 운전자로부터 불시의 습격을 받지 않을까 걱정됐다. 차량들이 방어운전하듯이 사람들은 ‘방어보행’을 해야 할 듯하다. 서글프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공인중개사시험 거품 빠진다

    공인중개사시험 거품 빠진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의 인기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지난 10일 마감된 제15회 공인중개사자격시험 원서접수 결과,당초 예상과 달리 지원자 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인력공단이 지난달 30일부터 열흘간 전국 23개 지방사무소에서 접수한 원서를 가집계한 결과에 따르면,올해 시험에는 23만 700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지원자 26만 1153명에 비해 10%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공인중개사시험의 인기는 지난 2년간 절정에 달해 2002년부터 지원자가 26만명을 크게 웃돌았다.그뿐만 아니라 서울지역에서 영업 중인 부동산 중개업소 수가 올 7월 들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시험 볼 돈이 없다” 수험전문가들은 경기악화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돈 한푼이 아쉬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험삼아’ 자격시험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이 줄었다는 것이다.특히 주부 수험생들의 감소가 뚜렷한 것으로 보고 있다. 종로행정고시학원의 이선주 강사는 “얼마 전만 하더라도 주부들 사이에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으로 부업을 해 한 달에 100만원 정도는 쉽게 벌 수 있다는 말이 오갔다.”면서 “이제는 부동산 경기뿐만 아니라 전체 경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최소 200만원 이상의 학원비와 책값을 들이며 쉽게 공부에 나설 수 있겠느냐.”고 설명했다.‘장롱면허’라도 따놓고 보자던 직장인들과 가정주부들이 올해 시험을 대거 포기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학원비 부담이 큰 오프라인 강의 수강생들이 최근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육서당공인중개사 학원 오태근 전무는 “실강의와 동영상 강의의 수준차가 뚜렷한 데도 수험생들이 값싼 동영상 강의를 선호한다.”면서 “시내 대형 학원들도 실강의 수험생들이 많게는 40%까지 빠져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시내 중개업소 감소세 부동산 경기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요즘같아서는 자격증을 따더라도 창업하는 데는 부담이 따르고,주위에 문을 닫는 중개업소도 많기 때문이다. 15일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에 따르면,서울의 경우 지난 7월에 문을 닫은 중개업소는 469곳으로,개업 중개업소 427곳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은 감소세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협회 양수순 홍보실장은 “감소세는 주택거래신고제가 도입된 서울에 국한된 현상으로,전국적으로는 개업 중개업소가 더 많긴 하다.”면서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예측 불가능하고 내수경기도 안 좋다 보니 중개업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허수 빠져 응시율은 늘어날 것 하지만 공인중개사 자격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는 것이 학원가의 분석이다.실업률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 자격의 인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이 때문에 올해 역시 최소한 지난해 수준으로 수험생들이 몰릴 것이라 예상했던 학원가에서는 지원자 급감이라는 결과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온라인 교육업체 에듀윌의 강현모 강사는 “공인중개사시험에 대한 관심은 줄지 않았다.”면서 “온라인 강의 수강생들도 크게 줄지 않았고,포털사이트의 검색 횟수를 보더라도 공인중개사에 대한 조회수가 오히려 늘었으면 늘었지 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공인중개사 시험의 경우 지원을 많이 하지만 다른 시험에 비해 응시율은 낮은 편”이라며 “올해 시험에서는 막연하게 시험을 보려는 사람들이 줄었기 때문에 응시율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의사면허 5~10년마다 갱신 醫協 수용 의사

    정부의 의사면허 갱신제 도입 방침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의사면허 갱신제 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한의사협회 김세곤 상근부회장은 25일 “의사 재교육은 의사와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만큼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의사면허 갱신제 역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시험보다는 연수교육이 더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김 부회장은 대변인도 맡고 있어 그의 발언은 의협 입장으로 봐도 무방하다. 의사면허 갱신제는 의사국가시험에 합격,자격을 취득한 의사들이 일정기간마다 시험이나 연수교육을 통해 면허를 연장하는 제도다.미국·캐나다 등 상당수 선진국들은 의학지식·기술의 발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면허 갱신 방법은 시험과 연수,두 가지가 거론된다.물론 일정요건에 미달하면 면허가 취소 또는 정지된다.현재 의사 수는 8만 1200여명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공청회를 열고 5년,10년 등 일정기간마다 시험을 보거나 재교육을 통해 의사면허를 연장하는 ‘면허 갱신제’(re-certification)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선 의사에 한해 면허 갱신제를 도입한 뒤 치과의사,한의사,약사 등 전문의료인 전체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의사들을 관리하는 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있지만,의사들이 청구한 과잉진료비를 삭감하는 등 기본적인 관리에 그치고 있을 뿐 사후관리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 그동안 20대 중반에 의사면허를 취득,30세 전후에 전문의 자격을 받으면 평생 아무런 도전 없이 의사자격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의료계 안팎에서 비난 및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운전면허만 해도 일정기간마다 적성검사를 통해 면허를 재발급받는데 반해,하물며 생명을 다루는 의사면허가 평생 통용되는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컴퓨터 등의 발전에 힘입어 의학기술이 급변하고 있지만,재교육 없이 옛날 의술로만 진료를 하는 것에 대한 의료소비자들의 반발도 만만찮다. 의협은 면허 갱신제를 비롯,의사 재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그러나 갱신제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와 더 논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면허 갱신 방법도 시험보다는 연수를 선호하고 있다.물론 의료계는 공정한 평가 잣대를 마련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으로 걱정한다. 의사면허 갱신제가 도입되면 진료에는 뒷전인 일부 하위권 의사들과 의료사고를 많이 낸 의사들이 면허 연장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료계의 치열한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해 실력을 쌓고 있는 대다수 의사들은 별다른 불이익이 없을 것 같다. 김성수기자 sskim@ ■면허갱신제 추진 안팎 1980년대 서울에서 일어난 일이다.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이 무더기로 콩팥에 결핵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명백한 ‘오진(誤診)’이었다.결국 이 병원 의사는 형사입건됐다. 당시 의사는 자신의 의학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진단이 사실로 믿었다고 항변했고,‘허위진단’은 아닌 것으로 간주됐다.하지만 진단결과만 철석같이 믿고 불필요한 치료를 받았던 환자 아닌 환자들은이미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본 뒤였다. 의사가 새로운 의료지식의 습득은 뒤로 한 채 옛날에 배웠던 의학지식과 기술로만 진료하면,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방증해주는 사건이었다. 이는 의료계 안팎에서 활발하게 논의 중인 의사면허 갱신제(면허연장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의사들을 제대로 관리하고,진료수준을 높이려면 면허 발급 후 사후관리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면허만 따면 영원한 의사? 우리나라에서는 의과대학을 졸업하면 의사국가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있고,여기에 합격하면 의사면허를 받게 된다.의사면허가 있으면 의사로서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월급쟁이 의사로 일하는 것도,개업을 하는 것도 어디까지나 의사 개인의 자유다. 20∼30대에 의사면허만 따면 70살이 넘어 죽을 때까지 평생토록 의사자격에 대해 아무런 제약이 없다.말 그대로 ‘한번 의사면 영원한 의사’다. 하지만 급속도로 빠르게 발전하는 의학지식과 기술을 제대로 익히려면 의사의 재교육은 필수과제가 된지 이미 오래다.의학지식의 반감기가5년이라는 학설은 구문에 속한다.더구나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직접 다루는 의사들을 단 한번의 국가시험을 통해 면허를 주는 방법만으로 질 관리를 한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는 것이다. ●의료수준 평가는 못해 의사들도 관련법(의료법)에 따라 지금도 보수교육(재교육)을 받아야 할 의무가 있다.하지만 교육을 안 받아도 아무런 제재수단이 없어 실효성은 크게 떨어진다. 그나마 의사들을 관리하는 기관으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있지만,의사들이 청구한 과잉진료비를 삭감하는 등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해놓은 정도다.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료행위의 수준에 대해서는 평가를 하는 기관도 없고,제도도 없다는 게 문제다. 때문에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 환자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진다든가,제왕절개를 가장 많이 한다든가 하는 불명예스러운 통계가 양산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증진연구팀 송현종 책임연구원은 “의사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사면허 갱신제는 물론 전문의 시험제도 등 의료제도와 의료인력 재교육 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면허갱신,어떻게 하나? 구체적으로 논의되는 방법은 5년,10년 등 일정 기간마다 시험이나 연수교육을 통해 의사면허를 연장하는 것이다.물론 일정기준에 미달하게 되면,의사면허의 연장은 불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면허갱신제를 의사부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할 계획이다.방법은 시험보다는 지금과 달리 상당수준의 내용을 갖춘 연수교육을 의무화하는 쪽이 유력하다.시험을 다시 보는 것에 대한 의사들의 반발이 적지 않아서다. 복지부 보건자원과 한익희 서기관은 “의사들에 한해 먼저 면허갱신제를 도입하고 이어 치과의사,한의사,약사 등 전문 의료인 전체로 (이 제도를)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사들이 먼저 변해야” 면허갱신제와 관련해 여러 가지 구체안이 논의되고 있다.예컨대 수십년 동안 대학에서 연구만 했던 의사가 개업을 해서 환자를 보려는 경우에는 별도의 시험을 의무화하자는 방안 등이다.‘장롱면허’를 갖고 있는 운전자의 운전능력을 믿을 수 없듯이,환자와 의사 양쪽을 위해 진료능력을 갖췄는지 따져보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의료사고를 많이 낸 의사라면,면허연장제의 기간을 줄여서 의사로서의 능력을 갖췄는지 자주 검증해보거나 또는 별도의 시험을 보도록 의무화하는 방법도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의학지식만을 평가하는 현재의 의사 국가시험을 의사로서의 임상수행능력(skill)과 태도까지 종합 테스트하는 쪽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서울대 의대 의학교육실 이윤성 교수는 “의사면허갱신제가 논의되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의사들 스스로 변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으면 어차피 사회적 압력에 의해 타율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김성수기자 sskim@ ■선진국선 어떻게 하나 외국에서도 한번 의사 면허를 따면 죽을 때까지 의사 지위가 보장될까? 우리나라와 달리 상당수 선진국들은구체적인 제도와 장치를 통해 의사들의 면허를 관리하고 있다. 의료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우선 ‘스텝 1,2,3’이라는 3단계의 어려운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의사면허를 딸 수 있다.이후 자신이 속한 주(州)의 의사로 등록하게 된다.면허를 유지하려면 정기적으로 자격이 만료되기 전 주 의료위원회에서 일정한 수수료를 내고 자격을 갱신해야 한다. 이 때 각 주마다 정하고 있는 보수교육(재교육)을 받고,이를 증명하는 서류를 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면허유효기간은 각 주마다 1∼3년으로 차이가 있다. 미국에서는 또 지난 1998년부터 면허사후관리체계(PLAS)를 만들어 면허의사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관리하고 있다. 이 체계는 크게 특수목적시험과 능력평가시험 두 가지다.특수목적시험은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유효한 면허를 갖고는 있지만,주 의료위원회에 자신의 의학지식을 증명해 보일 필요가 있는 의사들을 평가하기 위한 제도다.면허를 처음 취득하고 수년이 지난 후에 (면허를) 확인하고자 할 때나,일정기간 전문적인 의료활동을 하지 않아 다시 면허를 회복하고자 하는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능력평가시험은 특정 의사가 병원직원평가위원회나 다른 집단 등으로부터 진료행위 자질에 대한 의심을 받았을 경우,의사로서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치러진다.환자들이 불만을 제기할 때도 해당되며,2∼3일에 걸친 평가를 통해 의료행위를 지속하는 게 적정한지 최종 판단한다. ●캐나다 州의사위·의학회서 담당 캐나다도 주 단위에서 의사면허를 부여하고,각 주의 의사위원회나 의학회에서 면허의사를 관리한다.전문의 수련과 평가는 왕립의학회가 관장한다. 이들 평가기관은 의사면허를 주는 기능뿐만 아니라 의사들이 행하는 진료행위의 수준을 감시하고,의사들에 대한 불만 등의 민원사항을 조사하는 역할도 맡는다. ●일본 5년마다 자격갱신 실시 일본은 평생 의학교육 강화 차원에서 일본의사회가 주축이 돼 기본적인 의료과제와 의학과제 등에 대해 공부하고 의사들이 스스로 학습결과를 신고하도록 했지만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성과는 미흡한 수준이다.아울러 전문의 인정 갱신제도를 통해 5년마다 자격을 갱신하고 있다. 프랑스는 민간단체인 전국 의사위원회에서 전문의 면허를 관장하고 있고,의료행위의 질 관리,윤리교육 등도 함께 맡고 있다. 영국도 일정기간이 지난 후 면허를 재발급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그러나 최근에는 단순히 기간의 경과에 따른 형식적인 면허 갱신이 아니라,반복적인 연수와 교육을 통해 의사들이 새로운 지식과 기술에 익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성수기자
  • 공인중개사 자격증 활용법/ 전문지식 쌓아야 ‘장롱면허’ 탈출

    제14회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사상 최다인 2만 8045명이 합격했다.공인중개사 자격 취득자는 지금까지 모두 17만 2922명에 이르지만,활동중인 공인중개사 수는 이들의 30%에도 못 미치는 4만 7000여명에 불과하다.어렵사리 딴 자격증을 활용하려면 전문교육을 받는 등 중장기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야 ‘장롱 면허’를 막을 수 있다. ●사전교육보다 전문교육부터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열기 위해서는 매매계약서 작성법과 부동산 중개업 윤리,거래사고 유형 및 대책 등 실무 위주의 사전교육을 받아야 한다.사전교육은 건설교통부가 대한공인중개사협회(대공협)와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전부협) 등 부동산관련 협회 두 곳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들 협회는 32∼44시간의 사전교육과정을 매주 운영하고 있으며,교육비는 9만 5000원이다.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1년 이내에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개설해야 한다.이 기간이 지나 사무소를 열려면 재교육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 부동산관련 전문가는 “정부가 부동산 투기 억제 및 집값 안정 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어 당분간 부동산 시장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섣불리 개업하기 보다는 전문지식을 쌓은 뒤 중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문능력을 길러라 전문교육과정은 부동산 창업중개실무와 부동산 개발컨설팅,부동산 등기법,부동산 경공매,풍수지리 등이다.전문교육은 2개월 과정이고,수강료는 20만∼30만원이다. 전문교육은 공인중개사협회 뿐만 아니라 대학 사회교육대학원과 사설학원 등에서도 운영하고 있다.관계자는 “부동산 중개업 관련업무가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전문지식을 쌓아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강사진과 강의내용 등을 면밀히 살펴본 뒤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취업을 앞두고 있거나 이직을 고려중인 20∼30대의 경우 국제자산관리사(CPM)와 국제공인중개사(CIPS) 등의 전문교육과정도 눈여겨 볼 만하다.대공협 관계자는 “국제자격증은 외국계 부동산 회사에 취직할 때 유리하고,미국 등 15개국에서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이민을 갈 경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들 국제자격증은 대공협에서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다만 수강료가 CPM 380만원,CIPS 90만원 등으로 비싼 편이다. ●1차시험 면제자 합격률 83.4% 이번 시험에서는 26만 1153명의 지원자 가운데 1차시험 17만 6495명,2차시험 14만 7215명이 각각 응시했다.합격자는 1차시험 3만 1422명(합격률 17.8%),2차시험 2만 8045명(합격률 19.1%)이다. 특히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뒤 올해 2차시험을 치른 1만 3037명 중 83.4%(1만 875명)가 합격했다. 한 수험전문가는 “1차시험 합격자는 이듬해 1차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기 때문에 40대 이상 수험생은 1·2차시험을 연차적으로 대비하면 학습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합격자들의 연령은 30대가 1만 2587명(44.9%)으로 가장 많았으며,40대 9466명(33.8%),20대 3831명(13.7%),50대 2004명(7.1%),60대 이상 157명(0.5%) 등이다. 직업별로는 무직 24.4%,회사원 15.3%,자영업 10.6%,학생 3.9%,부동산업 3.1%,공무원 3.0%,은행원 2.7% 등으로 조사됐다.학력별로는 대졸 이상이 68.9%를 차지했다. 장세훈기자shjang@
  • 공인중개사 시험관리 행정 낭비

    공인중개사 자격 소지자의 극히 일부만이 실제 중개업에종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개사 자격취득 열기는 해마다 고조되고 있어 시험관리에 따른 행정력 낭비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85년 첫 공인중개사 시험 이후 지난해 11회 시험까지 5만1,073명의 합격자가 나왔으나 올 6월말 현재 개업중인 공인중개사는 8,941명에 불과,자격취득자의 17.5% 정도만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대부분의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장롱면허'로 사장되고 있음에도 해마다 자격취득에 대한 과열분위기는 계속되고 있어 시험장 관리 등에 행정력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지적되고 있다.다음달 16일로 예정된 제12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도 총 4만3,669명이 원서를 제출,작년(4만2,332명)보다 1,337명(3.05%)이 증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선 자격증만 따고 보자는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는 응시생들이 많다”며 “난이도 조정 등 보완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초보운전’ 표지 붙일 필요없다/경찰청,교통법 개정안 마련

    ◎내년부터… 난폭운전자에 위협 많이 받아 폐지 내년부터는 초보운전자들이 1종 또는 2종 보통면허를 딴 뒤 6개월 동안 차량 뒷유리에 의무적으로 붙여야 했던 ‘초보운전’ 표지를 부착하지 않아도 된다. 경찰청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마련해 올해 안에 입법예고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면허를 딴 뒤 1∼2년 동안 운전을 하지 않는 이른바 ‘장롱면허’ 소지자들이 많은 데다 ‘초보운전’ 표지를 붙이면 오히려 난폭운전자들로부터 위협받은 사례가 많아 관련규정을 아예 폐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또 1종 대형면허 또는 1종 특수면허를 받으려는 사람의 연령기준을 종전 21세 이상에서 20세 이상으로 낮추고 다른 자동차의 운전경력 기준도 1년6개월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하향조정하기로 했다. 운전면허증의 기재사항을 바꾸려 할 때는 변경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14일 안에 주소지 관할 지방경찰청장에게 신고토록 한 규정도 폐지하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