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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측정하던 경찰 매달고 도주한 제주도청 공무원 구속송치…도, 직위해제 조치

    음주측정하던 경찰 매달고 도주한 제주도청 공무원 구속송치…도, 직위해제 조치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도주한 제주도청 50대 공무원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 50대 남성 A씨를 2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지난달 27일 오전 2시 15분쯤 제주시 부민장례식장 인근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약 3㎞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호 대기하던 A씨에게 다가가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A씨는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음주측정을 하던 경찰관이 달리는 차량 창문에 매달렸다가 떨어지면서 전치 4주 가량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 가량을 달아나 제주시 종합운동장 인근에 차량을 주차한 뒤 숨어 있다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A씨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도는 “사건을 통보받은 즉시 해당 공직자를 직위해제 조치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처분하도록 하겠다”고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 “공무원의 품위를 훼손하고, 도민사회의 신뢰도를 추락시키는 공직자의 범죄나 일탈행위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설 연휴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등에 대한 특별 감찰을 시행하고, 근무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 [부고]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씨 모친상

    ● 정말순씨 별세,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씨 모친상= 2일 영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4일. (051)620-4241
  • ‘현장에 무슨 일이’…2일 오전 소방관 2명 순직한 문경 공장 화재 현장 합동감식 실시

    ‘현장에 무슨 일이’…2일 오전 소방관 2명 순직한 문경 공장 화재 현장 합동감식 실시

    경북경찰청은 2일 오전 10시 30분쯤부터 문경시 신기동 신기산업단지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서 경북도소방본부,국립소방연구원, 소방기술원, 경북화재합동조사단, 전기안전공사, 노동청 등과 합동 감식을 실시한다. 관계 기관들은 합동 감식을 통해 지난달 31일 발생한 화재의 최초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순직한 두 소방관의 사고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날 합동 감식은 안전상 문제로 한 번에 무너진 공장 안으로 진입하는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별로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불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 47분쯤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 검색을 위해 3층에 투입됐던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27) 소방교와 박수훈(35) 소방사가 탈출하지 못하며 유명을 달리했다. 소방 당국은 두 대원의 시신을 서로 5∼7m 떨어진 지점에서 시차를 두고 수습했다. 경북도는 고인들의 마지막 근무지였던 문경시의 문경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를 치르고 있다. 발인은 오는 3일 오전 7시로 예정됐다. 이후 경북도청 동락관으로 장소를 옮겨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영결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족과 협의가 이뤄졌다.
  •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때 이른 백발로 살다 보면/정신과의사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때 이른 백발로 살다 보면/정신과의사

    나이에 비해 머리가 빨리 희어졌다. 서른 즈음부터 염색을 했고, 한 10년 지난 뒤론 염색 없이 그냥 흰머리로 지낸다. 이젠 거의 백발이다. 엄밀히 말하면 많이 흰 회색이랄까. 머리가 희니까 처음 만난 사람들은 나를 제 나이보다 더 많게 본다. 실제 나이를 들은 사람들은 ‘으응?’ 하고 놀랐다가 이내 “아유 머리가 희어서 그렇지 얼굴은 동안이시네요” 뭐 이런 인사치레를 하기도 한다. 머리가 희면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겪기도 한다. 마스크를 쓰고 지하철을 탔을 때 자리를 양보받는다거나, 환자에게 “선생님도 자식 결혼시켜 봤으니 알 거 아니냐”란 소리를 듣는다거나 등등. 정신과 의사에게 흰머리와 다소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너무 젊어 보이는 것보다는 적당히 인생 경험 있어 보이는 외모가 선호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모르긴 해도 정신과 의사의 염색률은 일반 인구에 비해 많이 낮을 것이다. 지금은 고인이 된 환자 동수(가명)님. 30년 넘게 조현병을 앓았고 긴 병수발로 가족의 고생이 많았다. 여러 병원에서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우리 병원까지 왔다. 올 때 동수님의 아내는 ‘사고 없이 여기서 잘 지내기만 해도 더 바랄 것이 없겠다’고 했다. 남편이 부재했던 30년 세월 동안 자식 건사하고 가정을 이끌어 온 아내의 고생은 따로 긴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우리 병원에서 만년을 보내던 동수님은 결국 암으로 돌아가셨다. 병이 발견된 뒤 바로 인근의 대학병원으로 전원됐고, 수술을 했지만 경과가 좋지 않았다. 이런 경우라면 주치의의 마음이 복잡하다.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빨리 발견했으면 살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이럴 땐 마음을 잘 다잡아야 한다. 환자의 사정은 언제나 기구하고, 그 사연을 겪을 때마다 마음이 흔들리는 건 치료자로서 자격 미달이기도 하니까.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들은 며칠 뒤 동수님의 아내가 병원에 왔다. 사실 이럴 땐 조금 긴장된다. 과실이 없다 해도 가족을 잃은 보호자가 병원에 거칠게 항의하는 모습을 병원에선 흔히 볼 수 있으니까. 진료실에 앉아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감사했어요. 장례 잘 치렀고, 오늘 삼우제까지 지냈어요. 돌아가는 길에 들르고 싶었어요. 이 병원에 있는 동안 제가 제일 마음이 편했어요. 그동안 남편 면회 와서 선생님 만날 때마다 물론 나이는 저보다 훨씬 적으시지만, 백발이셔서 그런지 꼭 친정아빠 만나고 가는 기분이었어요.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갑니다.” 의사는 환자가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 환자가 있어서 취직도 할 수 있고, 월급도 받아서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다. 환자 때문에 고생도 하고, 때로는 상처도 받고, 환자 때문에 일을 관두고 싶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장 큰 위로를 받는 것도 환자에게서다. 때론 누군가에게 백발의 ‘유사 친정아빠’가 되기도 한다. 그랬던 기억들 덕분에 어쨌거나 힘을 내고 또 살아간다. 다른 모든 직업인들과 마찬가지로.
  • K풍수 정립 최창조 전 교수 별세

    K풍수 정립 최창조 전 교수 별세

    한국적 풍수 이론과 체계를 정립한 최창조 전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가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74세. 1950년생인 고인은 서울대 지리학과에서 학부부터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토개발원에서 근무하다가 전북대를 거쳐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서울대 교수가 된 지 4년 만에 교수직을 그만둬 학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인은 약 40년 동안 풍수에 열중하며 우리 국토 현실을 반영한 ‘도시 풍수’ 개념을 내놨다. 묏자리의 길흉을 점쳐 판단하는 음택풍수에 반대하며 명당은 사람이 자연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인의 저서 ‘한국의 자생 풍수’, ‘한국의 풍수사상’, ‘사람의 지리학’, ‘땅의 논리 인간의 논리’ 등은 한국의 풍수 연구에 있어 중요 자료로 꼽힌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3일.
  • “난 소방과 결혼”… 두 영웅, 68일간 수해 구조도 함께했다

    “난 소방과 결혼”… 두 영웅, 68일간 수해 구조도 함께했다

    박수훈 소방사 발령 2주 만에 참변김수광 소방교, 힘든 구조대 자원“힘든 일 마다않고 솔선수범했는데”먼저 탈출한 동료들 충격에 빠져 “울 쌤(선생님)은 어디서건 기쁨을 주네요.” 경북 문경시 육가공 제조업체 화재로 순직한 박수훈(35) 소방사의 페이스북에는 그가 ‘허잇차’라고 외치며 춤을 추다가 발차기하는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2022년 1월 14일 그가 직접 올린 자기 모습으로 ‘경북소방’이 찍힌 특수복을 입었다. 박 소방사의 지인이 “울 쌤은 어디서건 기쁨을 준다”고 댓글을 달자 그는 “네!! 어디서나 넘칩니다!!”라고 답했다. 경북 상주가 고향인 그는 특전사 중사 출신이다. 태권도 지도자로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도 땄던 그는 ‘종횡무진’ 인생을 살았다. 2021년 8월 그토록 바라던 소방 공무원에 최종 합격해 이듬해 구조 분야에 임용됐다. 미혼인 그는 평소에도 “나는 소방과 결혼했다”라고 말하고 다닐 정도로 자부심이 넘쳤다. 박 소방사는 119안전센터에서 구조구급센터로 지난달 17일 발령받고 2주 만에 변을 당했다. 김수광(27) 소방교는 6년차 소방관이다. 구미 출신인 그는 20대 초반부터 경북도소방본부에 몸담았다. 지난해는 인명구조사 시험에 합격해 구조대에 자원했다. 소방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취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시험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경북도지사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둘은 문경소방서 119 구조구급센터 소속으로 같은 팀이었다. 두 대원 모두 지난해 경북 북부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실종된 문경시와 예천군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68일간의 수색 활동에 참여했다. 배종혁 문경소방서장은 “순직한 두 대원은 다른 누구보다도 솔선수범했고 언제나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면서 “선배부터 후배까지 모두가 믿고 의지하는 분들이었다”고 말했다. 두 소방관의 빈소가 차려진 문경의 한 장례식장은 동료의 탄식과 유족들의 오열이 뒤섞였다. 슬픔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부축을 받으며 들어가는 이도 있었다. 한 소방관은 “구조대를 자원하신 분들”이라고 했다. 다른 소방관은 “당시 순직 소방관들과 함께 화재 현장에 들어갔다가 탈출한 동료들이 충격에 빠져 대화조차 힘든 상태”라고 전했다.
  • 문경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경북도청장으로 장례

    문경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경북도청장으로 장례

    경북 문경 육가공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화재로 순직한 문경소바서 김수광(27) 소방교, 박수훈(35) 소방사의 장례가 경북도청장으로 치러진다. 경북도는 1일 장례 추진 기구로 장례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꾸린다고 밝혔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며, 박근오 경북도소방본부장이 집행위원장을 맡는다. 고인들의 마지막 근무지였던 문경시의 문경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고인들의 고향인 경북 구미·상주 소방서를 비롯해 문경소방서, 경북도청 동락관 등 4곳에는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분향소가 설치돼 조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발인은 오는 3일 오전 7시로 예정됐다. 이후 경북도청 동락관으로 장소를 옮겨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영결식이 진행된다. 고인들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경북도는 고인들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장례기간 모든 직원에게 근조 리본을 패용하고 조기를 게양하도록 했다. 소방청도 7일까지 애도 기간을 정하고 3일 있을 영결식까지 조기를 게양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유가족분들께 심리상담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례 절차 또한 유족의 뜻을 모두 반영해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두 구급대원은 전날 오후 7시 47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 한 육가공 제조업체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 [포토] ‘소방관 순직’ 잿더미 화재 현장

    [포토] ‘소방관 순직’ 잿더미 화재 현장

    경북 문경시에 있는 육가공 제조업체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인근 주민의 신고로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모 소방교(27)와 박모 소방사(35)는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서 사람이 대피하는 것을 발견하고 내부 인명 검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수색에 들어갔다. 공장 건물 안에서 인명 검색을 하던 중 급격한 연소 확대로 건물 내부에 고립됐고, 이어 건물이 붕괴되면서 탈출하지 못하는 사고를 당했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고립된 소방관을 구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2명의 소방관 모두 순직한 채로 발견됐다. 순직한 김 소방교는 2019년도에 공개경쟁채용으로 임용돼 화재대응 능력 취득 등 꾸준히 자신의 역량을 키워왔으며 2023년에는 소방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취득하기가 어렵기로 소문난 인명구조사 시험에 합격해 구조대에 자원했다. 박 소방사는 특전사에서 근무하던 중 2022년 구조분야 경력 경쟁채용에 지원해 임용됐다. 아직 미혼인 박 소방사는 평소에 “나는 소방과 결혼했다”고 이야기할 만큼 조직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 순직한 대원들은 모든 재난 현장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구조 활동에 임해 선배에서부터 후배에 이르기까지 높은 신망을 얻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 7월 경북 북부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실종된 문경시, 예천군 실종자를 찾기 위한 68일간의 수색 활동에 두 사람 모두 누구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여 실종자 발견에 큰 공헌을 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에게 애도와 경의를 표하고 ‘경상북도 순직 소방공무원 등 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 따른 장례와 국립현충원 안장, 1계급 특진 및 옥조근정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 K풍수 정립한 최창조 전 서울대 교수 별세

    K풍수 정립한 최창조 전 서울대 교수 별세

    한국적 풍수 이론과 체계를 정립한 최창조 전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가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74세. 1950년생인 고인 서울대 지리학과에서 학부부터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토개발원에서 근무하다가 전북대를 거쳐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서울대 교수가 된 지 4년 만에 교수직을 그만둬 학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인은 한국 고유의 기운에 따라 풍수 이론도 다르다고 주장하며 풍수 이론을 연구하고 대중 강연에도 적극 나서면서 한국식 풍수학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약 40년 동안 풍수에 열중하며 우리 국토 현실을 반영한 ‘도시 풍수’ 개념을 내놨다. 묏자리의 길흉을 점쳐 판단하는 음택풍수에 반대하며 명당은 사람이 자연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4년에는 당시 논의 중이던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풍수를 근거로 ‘천도 불가론’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고인이 남긴 ‘한국의 자생 풍수’, ‘한국의 풍수지리’, ‘한국의 풍수사상’, ‘사람의 지리학’, ‘땅의 논리 인간의 논리’ 등 저서는 한국의 풍수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꼽힌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은 3일.
  • 끝내 주검으로…문경 공장 화재로 고립됐던 28세, 36세 소방관 2명 순직

    끝내 주검으로…문경 공장 화재로 고립됐던 28세, 36세 소방관 2명 순직

    경북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고립된 구조대원 2명이 모두 숨진채 발견됐다. 순직한 대원들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모(28) 소방교와 박모(36) 소방사다. 경북도소방본부는 1일 오전 4시 14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공장에서 화재 진화 도중 고립됐다가 숨진 구조대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1분쯤에는 화재로 붕괴된 건물의 3층 바닥 위에서 또 다른 구조대원의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발견 당시 두 구조대원은 서로 5∼7m 거리에 떨어진 지점에 있었다. 시신 위에 구조물이 많이 쌓여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두 사람 모두 맨눈으로는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여서 DNA 검사를 한 뒤 정확한 신원을 확정 짓기로 했다. 배종혁 경북 문경소방서장은 브리핑에서 “고립됐던 구조대원들이 똑같은 복장을 하고 투입돼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다”라며 “분명한 건 대원들이 최선을 다해서 화재를 진압했고,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김 소방교는 2019년 7월, 특전사 중사 출신인 박 소방사는 2022년 2월에 임용됐다. 이들은 같은 팀 대원 2명과 4인 1조로 건물 3층에서 인명 검색과 화점 확인을 하던 중 불길에 휩싸이면서 고립됐다. 탈출 직전 화염이 급격히 확산하자 계단을 통해 대피하려 했으나 미처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소방 당국은 계단실 주변 바닥층이 무너진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추락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수색 과정에서도 건물 일부가 한 차례 붕괴하는 탓에 대원들이 긴급 탈출 후 안전 점검을 실시한 뒤에야 재진입해야 했다. 유가족은 인근 마을회관에서 심리상담 지원팀과 대기 중이다. 소방청 주관 아래 공식적인 장례 절차가 치러질 예정이라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화재는 전날 오후 7시 47분께 발생했다. 최초 발화는 공장 건물 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불길이 번지는 과정에 건물이 붕괴했으며, 소방 비상 대응 2단계를 발령하는 대형 화재로 확산했다. 대응 2단계는 발생 지점 인근 8∼11개 소방서에서 장비가 총동원되는 소방령이다. 관할 소방서에서는 당일 근무가 아닌 소방관들까지도 모두 동원된다. 큰 불길은 이날 0시 20분께 잡혔다. 화재 당시 공장 관계자 5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북도소방본부는 화재 현장에 장비 47대와 331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연면적 4319㎡, 4층 높이 건물로 2020년 5월 사용 허가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실시할 방침이다.
  • 삼국시대의 그릇, 내세 공경을 담다

    삼국시대의 그릇, 내세 공경을 담다

    삼국시대 사람들은 무덤을 ‘사후 세계의 거주지’로 여겼다. 죽은 이가 저승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토기와 철기, 금은옥 장신구 등 껴묻거리를 풍부히 묻으며 장례를 후하게 지낸 이유다. 신라와 가야가 고대국가로 발전함에 따라 매장법, 제사법이 체계화되며 새로운 토기들도 등장했다. 굽다리접시, 항아리, 다양한 형태의 그릇받침 등이 그 예다. 성보문화재단 호림박물관은 신라와 가야에서 죽은 이를 보내고 애도하며 의례의 중심에 세웠던 항아리와 그릇받침의 다채로운 모습을 선인들의 마음을 짚어 보며 조명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서 진행하는 특별전 ‘공경과 장엄을 담은 토기’에서다.1전시실에서는 바닥이 편평한 항아리를 주로 썼던 고구려와 달리 바닥이 둥근 항아리를 많이 활용했던 백제, 가야, 신라의 제사용 토기를 볼 수 있다. 굽다리나 토우를 붙이거나 톱니, 고리 등 다양한 무늬를 새긴 신라의 항아리에는 동물 뼈, 생선 뼈, 곡식, 과일 씨 등 음식물 흔적과 쇠방울, 칼 등 금속제품 등으로 ‘공경의 마음’을 담았다. 2전시실은 지역 우두머리 무덤에서 주로 출토된 화려한 무늬, 장식의 원통 모양 그릇받침을 망라했다. 으뜸덧널이나 주인공의 머리맡에 놓였던 이 대형 크기의 그릇받침은 제례 의식에서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역할을 했다. 3전시실에서는 화려한 무늬로 의례의 위엄을 더해 줬던 화로 모양, 바리 모양의 그릇받침을 선보인다. 마지막 공간엔 가상의 무덤이 조성돼 있어 당시 매장 문화를 짚어 볼 기회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SJ산림조합상조, 소비자중심경영 3회 연속 인증 결의식 개최

    SJ산림조합상조, 소비자중심경영 3회 연속 인증 결의식 개최

    ‘소비자중심경영’ 실천 결의 SJ산림조합상조(대표이사 이창석)는 지난 25일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m·CCM) 3회 연속 인증 결의식을 개최하고, 소비자중심경영 실천을 결의했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은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로 기업의 모든 경영 활동이 소비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지 2년마다 평가하고 인증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다. 결의식은 이창석 대표이사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고객들이 느끼는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고 올 해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3회 연속 인증 취득에 대한 임직원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데 초점을 맞췄다. SJ산림조합상조는 2021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2023년 2회 연속 인증을 받았으며, 장례 시 미사용 용품에 대해 현금으로 지급하는 ‘SJ Pay-Back’ 및 상조 상품의 분할 사용 등 다양한 범위에서 소비자 친화적 서비스를 개선해 소비자중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22년 당기손익 흑자 전환 이후 2023년도는 꾸준한 신규 영업 실적 증가로 확연한 성장세를 보였고, 이와 더불어 대내외적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창석 SJ산림조합상조 대표이사는 “상조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SJ산림조합상조는 소비자 관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건전한 성장을 이루는 모범적인 상조회사의 표본이 될 것”이라며 ‘고객 여러분들께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공경 담고, 장엄함 불어넣고…토기에 담긴 신라·가야인의 마음

    공경 담고, 장엄함 불어넣고…토기에 담긴 신라·가야인의 마음

    삼국 시대 사람들은 무덤을 ‘사후 세계의 거주지’로 여겼다. 죽은 이가 저승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토기와 철기, 금은옥 장신구 등 껴묻거리를 풍부히 묻으며 장례를 후하게 지낸 이유다. 신라와 가야가 고대 국가로 발전함에 따라 매장법, 제사법이 체계화되며 새로운 토기들도 등장했다. 굽다리 접시, 항아리, 다양한 형태의 그릇 받침 등이 그 예다.성보문화재단 호림박물관은 신라와 가야에서 죽은 이를 보내고 애도하며 의례의 중심에 세웠던 항아리와 그릇 받침의 다채로운 모습을 선인들의 마음을 짚어보며 조명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서 진행하는 특별전 ‘공경과 장엄을 담은 토기’에서다. 1전시실에서는 바닥이 편평한 항아리를 주로 썼던 고구려와 달리 바닥이 둥근 항아리를 많이 활용했던 백제, 가야, 신라의 제사용 토기를 볼 수 있다. 굽다리나 토우를 붙이거나 톱니, 고리 등 다양한 무늬를 새긴 신라의 항아리에는 동물 뼈, 생선 뼈, 곡식, 과일 씨 등 음식물 흔적과 쇠방울, 칼 등 금속제품 등으로 ‘공경의 마음’을 담았다.2전시실은 지역 우두머리 무덤에서 주로 출토된 화려한 무늬, 장식의 원통 모양 그릇 받침을 망라했다. 으뜸덧널이나 주인공의 머리맡에 놓였던 이 대형 크기의 그릇 받침은 제례 의식에서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역할을 했다. 3전시실에서는 화려한 무늬로 의례의 위엄을 더해줬던 화로 모양, 바리 모양의 그릇 받침을 선보인다. 마지막 공간엔 가상의 무덤이 조성돼 있어 당시 매장 문화를 짚어볼 기회다.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포착]“세계 최대 불가사의 맞네”…中 진시황릉서 완벽 보존된 마차 발굴, 도굴꾼 피한 비결

    [포착]“세계 최대 불가사의 맞네”…中 진시황릉서 완벽 보존된 마차 발굴, 도굴꾼 피한 비결

    중국 최초의 황제이자 첫 통일군주인 진시황의 무덤에서 금과 은, 4륜 마차 등의 유물의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로 발견됐다. 관영매체 인민망 등 현지 언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진시황릉유적지박물관은 최근 서북부 산시성(省) 진시황릉 1호 갱에서 새로운 유물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거의 완벽한 형태로 보존된 4륜 나무 마차다. 해당 유물은 2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땅속에 묻혀있다 세상 밖으로 나왔지만, 화려한 채색 문양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었다.마차의 전체 길이는 7.2m에 달하며, 해당 마차는 진시황의 장례식에서 관을 운반하는데 사용됐던 ‘영차’(靈車)로 추정된다. 발굴 프로젝트를 이끄는 장웬샤오 수석 고고학자는 “완벽하게 보존된 채 발견된 4륜 나무 마차는 진시황의 장례 과정에서 관을 운반하는데 사용됐던 영차였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함께 발굴된 다른 유물들도 진왕조(BC221~BC206) 시대의 장례 전통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고학계의 눈길을 사로잡은 4륜 나무 마치와 금, 은, 청동과 옥 등으로 만든 유물 다수에서 도굴의 흔적은 거의 없었다. 현지 전문가들은 4륜 마차와 같은 복잡한 유물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고고학적인 지식과 철저한 발굴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굴꾼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유물에 속하며, 이러한 이유가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2200여 년 전 유물을 발굴해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불멸을 꿈꾼 진시황, 진시황릉 속 ‘보물’에 관심 쏠려 진시황은 내세를 믿고 불멸을 꿈꾼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 사후세계로 이동한다고 믿고, 즉위 초부터 남북 515m, 높이 약 76m에 달하는 거대한 무덤을 짓기 시작했다.사료에는 진시황릉의 내부에 수은으로 만든 강과 바다가 있고, 천상을 모방한 지하궁전이 존재한다고 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제로 발굴되지는 않고 있다.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병마용은 세계 최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동시에, 진시황릉이 가진 가치의 ‘빙산의 일각’이라는 기대가 있을 정도다. 2009~2022년 진행된 1호갱 발굴에서도 수백 개의 병마용이 발굴됐다. 중국 당국은 진시황릉의 학술적‧유물적 가치가 상당하다고 보고, 발굴과 공개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 진시황릉의 완전한 발굴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전 세계의 중국학자와 아시아 역사학자들은 진나라 시대의 유물이 온전히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진시황릉에 대해 갈수록 뜨거운 호기심을 보내고 있다.
  • “최근까지 中서 바둑학원 운영”…이창호 9단 친동생 사망 비보

    “최근까지 中서 바둑학원 운영”…이창호 9단 친동생 사망 비보

    이창호 9단의 동생 이영호씨가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별세했다. 48세. 한국기원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 거주 중인 이영호씨가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은 1998년부터 이창호 9단의 중국 일정에 함께 하며 매니저 역할을 해왔다. 고인은 중국 바둑계 인사들과도 폭넓은 관계를 유지하며 한중 바둑 교류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까지 중국 현지에서 ‘이세돌 바둑학원’을 운영했다. 고인은 또 이창호, 이세돌 9단뿐만 아니라 여러 한국 바둑기사의 중국 대국 때 여러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왔다. 2005년에는 승부 현장의 뒷이야기를 담은 책 ‘나의 형, 이창호’를 출간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류젠창씨와 2남이 있다. 장례는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에서 진행되며, 발인은 2월 1일.
  • “‘빈처’ 부른 가수 정선연, 지병으로 사망”

    “‘빈처’ 부른 가수 정선연, 지병으로 사망”

    록발라드 가수 정선연이 5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9일 워너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선연은 전날 구리 한양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1973년생인 고인은 1990년 대구출신 락밴드 사계로 데뷔, 1991년 넥스트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함께 밴드 다운타운의 보컬로 활동 했다. 이후 솔로로 데뷔한 정선연은 허스키 보이스 로커로 주목을 받으며,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고독’, ‘울지 않는 새’ 등 다수의 드라마 주제곡을 불렀다. 특히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OST ‘빈처’는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임재범, 박완규와 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2년 ‘고독’ 발매 이후 활동이 뜸했던 고인은 2015년 ‘빈처’ 리메이크 앨범으로 13년 만에 컴백해 이목을 끈 바 있다. 한편 고인의 장례식장은 윤서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7시 40분이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4년 업무보고 청취·다양한 대안 제시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4년 업무보고 청취·다양한 대안 제시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44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5일과 26일 양일 간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기획조정실·경제산업국·메타버스과학국 등 위원회 소관 실국의 2024년도 주요업무를 보고 받고 소관 조례안을 심의·의결하는 등 본격적으로 2024년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4대 특구 지정 대응, 저출생 관련 대책, 자율방범대 처우개선, 동부청사 건립추진 현황, 투자유치 사후관리, 국비예산 확보 등 민생과 경제 현안에 대응하는 각 실국별 2024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지난 25일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최병근 의원(김천)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중인 4대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와 관련해 경북도의 특구 추진단 구성 여부와 특구 선정을 위한 추진현황에 대해 질의했고, 경상북도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발전 특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용선 의원(포항)은 도내 22개 시군에서 예산확보 관련 현수막 게첨 시 ‘도비확보’내용은 없고‘국비확보’내용만 표시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중앙정부 대상 예산확보시 경북도의 적극적 역할과 도비지원의 중요성도 큰 만큼 도민들이 도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도비확보’도 함께 표시하여 시군과 적극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기업의 지방이전과 비수도권 투자촉진을 위한 기회발전특구가 기존의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에 우선적으로 지정되는 것이 바람직함을 강조했다. 김창혁 의원(구미)은 지난해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됐지만 중앙정부에서는 수도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지적하며,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에 적극적으로 투자유치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4대 특구와 관련해 특구가 지정됐을 때 가장 효과가 큰 곳이 선정돼야 하고, 특구 선정 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도차원의 대책이 무엇인지 질의했고, 현재 다양한 저출생 관련 정책이 추진 중이지만 효과가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예산이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기 때문에 과감한 투자로 정책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춘우 위원장(영천)은 도와 시군과의 정책간담회가 현재 권역별로 추진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권역별 간담회는 시군별 지역적 특성을 반영할 수 없어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군 맞춤형 간담회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간담회 추진시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뿐만 아니라 대의기관으로서 지역구 의원이 참석하여 소통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기획조정실 소관 출자·출연기관도 함께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 26일 업무보고에서 최병근 의원(김천)은 자치경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상북도 자율방범활동 지원 조례’ 개정 후 달라진 점이 무엇인지 질의했고, 자율방범대와 관련해 대부분의 사무실이 컨테이너인 것과 방범차량 지원비용 문제 등 환경개선과 더불어 대원들의 피복비, 활동비 등 처우개선을 당부했다. 특히, 여성자율방범대원들이 늘어남에 따라 여성대원들의 처우개선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동해안전략산업국 업무보고에서 경북 민속자원 기록 및 콘텐츠 개발 관련해 문화권은 행정지역으로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관련 사업추진시 문화적 연관성과 영향력을 함께 고려할 것을 요구했으며, 문화콘텐츠 자원개발에 있어 내수면까지 포함할 것을 강조했다. 이선희 의원(청도)은 자치경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최근 스토킹 범죄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많은 현실에 비해 여성 안심키트의 예산이 부족한 점과 예산확보를 위해 추경 등 해당사업의 보완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또한, 동해안전략산업국 업무보고에서 이선희 의원은 동부청사 준공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고, 민생현장에서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인 LPG 배관망 구축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하여 질의했다. 이에 더해, 이미 위탁기관이 선정된 사업의 경우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기집행 하는 등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강만수 의원(성주)은 동해안전략산업국 업무보고에서 울진에 추진중인 ‘환동해 심해연구융복합단지 조성사업’과 영덕에 추진중인 ‘심해 해양 바이오 뱅크 건립사업’이 심해 해양자원 연구 및 관리라는 목적의 유사성이 있음을 지적하며, 두 기관의 집적화를 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만드는 것이 바람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동해안전략산업국 업무보고에서 국가산업단지, 에너지, 원자력 관련하여 국비사업에 많이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지만,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차질없이 계획된 기간 안에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진엽 의원(포항)은 미래전략기획단 업무보고에서 동해안 반려동물 친화마을 조성 관련해 반려견을 유기하는 등 역효과에 대해 지적했으며, 현재 도내에 있는 반려견 장례식장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실정을 지적하며 확대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강만수 의원(성주)은 미래전략기획단 업무보고에서 국가 보건의료체계는 범국가적인 문제이지만 그 혁신방안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집행부와 산하기관에서 상황파악을 면밀히 파악해 지역 의료체계의 실질적인 문제해결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선희 의원(청도)은 투자유치실 업무보고에서 금년 투자유치 목표치가 작년 대비해 감소한 이유에 대해 질의했으며, 투자유치 후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춘우 위원장(영천)은 투자유치실 업무보고에서 도·시군 공동 MOU 성과에 대한 홍보 부족을 지적하며, MOU 체결시 경상북도의 역할과 도의원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창혁 의원(구미)은 메타버스과학국 업무보고에서 용인에 추진중인 수도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정책과 관련해 경상북도 차원의 대응방안에 대해 질의헸으며, 수도권 중심의 투자에 대응해 신속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선희 의원(청도)은 메타버스과학국 업무보고에서 2024년 신규사업과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사업에 대하여 질의했으며, 위탁사업은 위탁기관이 정해져 있는 만큼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조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강만수 의원(성주)은 메타버스과학국 업무보고에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와 관련해 과거에 비해 행사의 위상이 저하됐음을 지적하며, 연례 반복적으로 참가할 것이 아니라, 그 필요성에 대하여 재검토해 필요시 우수기업의 참여확대와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이선희 의원(청도)은 경제산업국 업무보고에서 위탁사업의 경우 조기에 예산을 확보하고 수탁기관을 선정해, 수행기관의 사업추진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속하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경제산업국 업무보고에서 기업맞춤형 산·학·관 동반성장 청년일자리 사업 관련해 도내기업 홍보와 취업연계 등 긍정적인 측면을 보면서도 사업을 두 개 대학에 한정해 추진하는 것을 지적하며, 경북 도내 소재 대학을 다변화해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만수 의원(성주)은 경제산업국 업무보고에서 70세 이상 시내·농어촌버스 무료승차 추진과 관련해 도내 시군 및 대구시의 추진현황을 질의했으며, 대구와 인근 시군간 연계 교통의 경우 대구시와 협의해 도민들이 똑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영천)은 “금년에도 도민들에 대한 무한 책임의 각오로 2024년 도정 주요업무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업무보고와 함께 ‘경상북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로봇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상북도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 부모님에 얹혀살아놓곤…“내가 모셨다”며 부의금 내놓으라는 장남

    부모님에 얹혀살아놓곤…“내가 모셨다”며 부의금 내놓으라는 장남

    사업 실패로 부모님 집에 얹혀살던 장남이 “내가 부모님을 모셨다”며 부의금 전부를 요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대기업에 다니는 40대 남성 A씨는 2남 1녀 가운데 둘째다. A씨 부모님은 첫째인 A씨의 형을 늘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고 한다. A씨 형은 40대 초반, 연이은 사업 실패로 아내와 별거를 시작했다. 이후 부모님 집에 들어가 3년간 얹혀살았다. A씨는 “형은 부모님께 용돈을 주거나 생활에 도움을 주는 일은 하지 않았다”며 “형은 무위도식했다”고 말했다. A씨 부모님은 그런 장남을 지원하느라 노후자금을 다 써버렸다. 이에 A씨는 매달 50만원씩 용돈을 보내드려야 했다. 한달에 한 번 이상 부모님과 함께 병원에 가는 일도 A씨 몫이었다. 그러던 중 교통사고로 A씨 아버지가 사망했는데, 장례비용 2000만원은 모두 A씨가 부담했다. 부의금은 1500만원이었다. A씨 형은 장례식 이후 부의금이 얼마 들어왔는지 묻더니 “내가 부모님을 3년 동안 모셨으니 부의금은 내가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형과 다퉜고, 두달여뒤 형은 상속재산 분할 심판 소장을 보냈다. 소장에서 형은 “둘째(A씨)와 여동생은 아버지를 배은망덕하게 외면했다”며 “내가 아버지를 3년간 모시며 특별히 부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저와 여동생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냐”며 조언을 구했다. “父가 형 배려한 점 피력해야…특별부양 아냐” 26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출연한 이경하 변호사는 ‘아버지를 특별히 부양했다’는 장남의 주장에 “더 높은 상속분을 가지기 위한 기여분 주장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여분은 공동상속인의 법정 상속비율에 따른 상속분을 가산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대법원은 “성년인 자가 스스로 장기간 그 부모와 동거하면서 생계유지의 수준을 넘는 부양자 자신과 같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 부양을 하면 부양의 시기·방법 및 정도의 면에서 각기 특별한 부양이 되므로 그 부모의 상속재산에 대해 기여분을 인정함이 상당하다”고 판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변호사는 “형이 피상속인인 아버지를 장기간 생계유지의 수준을 넘는 부양자 자신과 같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 부양을 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아버지와 형이 동거한 기한이 3년에 불과하고, 아버지가 크게 아프셔서 형이 아버님을 간호한 경우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형이 아버지와 동거하면서 아버지 생계비를 지원해주거나 편의를 봐 드리는 일도 없었고, 오히려 아버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을 본가에서 살 수 있도록 배려한 상황에 가깝다는 걸 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상민에게 집 줄 것”… 강부자, 초호화 별장 공개

    “이상민에게 집 줄 것”… 강부자, 초호화 별장 공개

    배우 강부자가 가수 이상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강부자의 비밀 별장이 공개됐다.이날 탁재훈, 김준호와 함께 한 동네를 찾은 이상민은 “내가 아는 우리나라 최고 부자가 여기에 사신다”며 말을 꺼냈다. 김준호가 “S 회장님이시냐”고 묻자 이상민은 “그분이 이 집을 나한테 주시겠더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얘 또 사기극에 휘말렸다”며 타박했다. 그림 같은 저택에 도착한 세 사람. 이상민은 안에 들어가 “선생님”이라며 누군가를 불렀다. 바로 ‘국민 엄마’ 강부자. 탁재훈과 김준호는 놀라서 고개를 숙였다. 김준호는 “부잣집의 상징인데”라며 타고 있는 장작 벽난로를 가리켰다. 그러면서 “이 집을 상민이 형에게 주시겠다고 하시더라”고 말하자 강부자는 “줄 수도 있지?”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선생님이 날 양아들로 받고 싶다고 하셨다”고 자랑했고, 탁재훈과 김준호가 이를 믿지 못하자 강부자는 “상민 씨를 양아들로 못할 이유는 또 뭐가 있냐?”고 말하며 탁재훈과 김준호를 놀라게 했다. 강부자는 “상민 씨는 이제 어머니도 안 계시고 외톨이다. 딱하다”고 그를 쓰다듬으며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너무 외롭고 쓸쓸할 것 같아서 장례식에 갔다. ‘아드님이 열심히 살아서 아드님을 참 좋아했어요. 아드님이 빚도 갚았다고 하니 편히 쉬세요’라고 인사드렸다”고 말했다. 탁재훈이 “이 집은 왜 준다고 했냐?”고 묻자 강부자는 “저렇게 힘들게 살고 빚을 갚고 사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 보였다. 나는 상민 씨가 필요할 때는 언제까지나 이 집을 쓰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 과테말라 ‘마야 왕의 피라미드’서 옥 가면 발견…무엇 상징하길래 [고고학+]

    과테말라 ‘마야 왕의 피라미드’서 옥 가면 발견…무엇 상징하길래 [고고학+]

    과테말라의 잘 알려지지 않은 마야 유적지인 초치키탐에서 신비한 옥 가면이 발견됐다. 1909년 처음 보고된 이 유적 도시는 서기 200~900년 사이 번성한 마야 국가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과학 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미 툴레인대 등 고고학 연구팀은 최근 초치키탐에 있는 한 피라미드 무덤에서 온전한 옥 가면을 발굴했다. 당시에는 옥의 가치가 지금보다 훨씬 높았다. 마야인은 그것이 산 자와 죽은 자를 보호하는 신물로 여겼다. 이런 이유로 옥 가면은 일반적으로 신이나 조상을 상징했으며, 무덤 주인의 재력과 권력을 나타내는 용도로 쓰였다. 지난 2021년 연구팀은 레이저 이미지 기술인 라이다(LiDAR) 조사를 통해 무덤 도굴꾼들이 해당 피라미드의 중심부로 들어가는 터널을 파낸 사실을 알아냈다. 추가 조사 결과, 도굴꾼들은 피라미드 내부 방 안의 특정 공간을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거기에서는 인간의 두개골과 치아, 뼈, 관 모양의 돌 상자, 도자기, 항아리, 굴 껍질, 여러 개의 옥 조각이 서로 맞물려 조합되는 옥 가면 등 장례품이 발굴됐다. 뼈 조각 중 일부와 조각품에는 태양신과 새, 재규어를 뜻하는 이잠 코카즈 바흘람이라는 이름을 나타내는 상형 문자가 새겨져 있다. 연구팀은 이 이름이 서기 350년쯤 초치키탐을 통치했던 마야 왕의 것이라고 추측한다. 흥미롭게도 조각품 중 하나는 이 왕이 마야인들이 숭배하던 폭풍의 신의 머리를 들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는 데 이 신은 옥 조각으로 조합해 나타난 가면의 형상과 똑같다. 초치키탐 피라미드에서 발견된 모든 유물과 뼈는 세척과 분석을 위해 홀물 고고학 프로젝트(HAP) 연구실로 옮겨졌다. 연구팀이 발굴한 옥 덩어리들을 한데 모아 가면 전체로 재구성할 수 있던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 현재 이 연구실에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에스트라다벨리 툴레인대 교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은 이 왕이 (과테말라의) 티칼과 (멕시코의) 테오티와칸이라는 더 큰 마야 도시의 영향권에 있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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