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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신고 뒤 사망’ 해군 중사 장례식, 비공개로 치러져

    ‘성추행 신고 뒤 사망’ 해군 중사 장례식, 비공개로 치러져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해군 여군 부사관의 장례식이 15일 비공개로 치러졌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군대전병원에서 열린 고 A 중사 영결식은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군에서도 박재민 국방부 차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등 일부 인사만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유가족 측은 전날 국선변호인을 통해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저희 사랑하는 아이를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떠나보내고 싶다”면서 “언론인이나 정치인 등 외부인들의 유가족에 대한 전화나 장례식장 방문 및 내일 있을 영결식과 안장식 방문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 중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식당에서 B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생전 진술했다. 사건 직후엔 주임 상사에게만 보고했다가 두 달여 만인 8월 9일 마음을 바꿔 정식 신고를 했다. 그러나 사흘 만인 12일 숙소에서 돌연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은 보통전공사상심사(사망) 위원회를 열어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는 사유로 자해행위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은 순직 처리할 수 있다는 관련 규정에 따라 13일 순직 처리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을 합동 수사 중인 해군 중앙수사대와 국방부 조사본부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가해자 B 상사를 구속하고 성추행 이후 2차 가해가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해군 관계자는 앞서 피해자는 5월 말 주임상사에게 보고할 당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신고가 아닌 형태로 말해 주임상사가 가해자를 불러 행동거지를 조심하라고 경고를 줬다”고 했는데, B 상사가 피해자의 보고 사실을 안 뒤 2차 가해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 중사도 생전 부모에게 B 상사의 업무상 따돌림, 업무 배제 등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해수욕장 전체 폐장”...제주, 18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초강수’

    “해수욕장 전체 폐장”...제주, 18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초강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한 제주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2주간 진행된다. 제주도는 18일 0시부터 29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4단계 격상에 따라 해수욕장 운영 대응 지침 4단계 운영 기준에 근거해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 모두를 18일부터 폐장하기로 했다. 또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는 2인까지 허용된다. 백신 접종자더라도 개인 간 모임, 행사, 다중이용 시설 등 집합에서도 인원 제한을 적용받는다. 행사는 전면 개최가 금지되나 결혼식과 장례식은 1일 누적 인원이 49명까지만 허용된다. 종교시설인 경우 정규 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에 대해 좌석 수의 10% 범위로 인원이 제한되며, 다른 종교 행사는 일절 금지된다.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으며 노래연습장(코인 노래방)도 유흥시설과 마찬가지로 집합 금지 조치된다. PC방은 오후 10시 이후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되고 운영시간 동안 음식 섭취가 전면 금지된다.식당·카페는 밤 10시 이후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지자체별 적용 방안에 따라 인구 70만명인 제주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7명 이상일 경우 4단계가 적용된다.14일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2078명이며, 최근 일주일(8∼14일) 2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0.29명이다. 도 관계자는 “또 방역수칙 위반 정도가 중대하고 집단감염 원인을 제공한 경우 방역 조치 비용, 확진자 치료비 등에 대해 구상권(손해배상 청구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해군 사망 여중사 성추행 부사관 구속…“철저 수사할 것”

    해군 사망 여중사 성추행 부사관 구속…“철저 수사할 것”

    성추행 피해 신고 뒤 극단적 선택을 한 해군 여성 부사관 사건과 관련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부사관이 14일 구속됐다. 해군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군사법원에서 모 부대 소속 A상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결과, 군인등강제추행 혐의로 A상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A상사는 함대 미결수용실에 구속 수감됐다. A상사 구속은 성추행 발생 79일 만이며, 군이 정식 수사에 착수한 지난 9일 기준으로는 5일 만이다. 해군 관계자는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수사대는 피의자를 구속한 상태에서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의 한 도서 지역 부대 소속인 A상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식당에서 같은 부대 후임인 여군 중사에게 ‘손금을 봐주겠다’고 하는 등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엔 상관인 주임상사 1명에게만 피해 사실을 보고했지만 두 달여만인 8월 9일 마음을 바꿔 정식 신고를 했고, 수사에 착수한 해군 군사경찰은 지난 11일 A상사를 군인등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 그러나 이튿날인 12일 피해자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군사경찰은 같은 날 A상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이날 영장 심사가 열렸다. 이번 사건은 5월 말 성추행 직후엔 정식 신고를 원치 않았다던 피해자가 뒤늦게 정식 신고를 결심했다는 점에서 2차 가해 의혹이 강하게 일고 있다.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전날 피해자가 생전 유족과 나눴던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하면서 피해자가 성추행 이후에도 분리되지 않은 채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과정에서 A상사의 업무상 따돌림, 업무 배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가 5월 말 주임상사에게 보고할 당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신고가 아닌 형태로 말해 주임상사가 가해자를 불러 행동거지를 조심하라고 경고를 줬다”고 했는데, A상사가 보고 사실을 안 뒤 2차 가해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군 당국은 A 상사 등에 대한 2차 가해 여부를 집중 수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해군은 13일 보통전공사상심사(사망)위원회를 열어 A중사를 순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국군대전병원에서 장례식이 치러진 A중사는 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 미얀마 군경에 체포될까봐 몸 던진 엄마, 여섯 살 딸과 남편 남기고

    미얀마 군경에 체포될까봐 몸 던진 엄마, 여섯 살 딸과 남편 남기고

    지난 10일 미얀마 양곤에서 군경의 급습을 피하려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다 숨진 다섯 젊은이 가운데 여섯 살 딸을 기르던 와이 와이 민트란 엄마도 포함돼 있었다고 영국 BBC가 14일 전했다. 양곤의 보타타웅 지역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남녀 다섯이 건물 아래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원래 여덟 명이 모여 있었는데 아파트를 급습한 군경이 한 명을 사살하자, 나머지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부는 이들이 폭탄 설치 음모를 꾸미다 적발됐다고 주장했는데 군경의 체포를 피해 달아난 두 명과 그녀의 남편은 터무니없는 조작이라고 반박했다. 중국 혈통인 부부는 남편이 치과의사이고, 아내는 보석 세공 일을 하는 전형적인 중산층으로 풍족한 삶을 누렸으나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과정에 커다란 슬픔에 맞닥뜨리고 말았다. 참극 직후 와이 와이 민트의 남편인 소 미얏 뚜는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아내가 목숨을 잃어 슬프다. 딸 하나를 남기고 떠났다”고 말했다. 와이 와이 민트와 한 청년은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셋은 군경이 후송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최근 군부는 다섯 희생자 장례식을 치러줬다. 소 미얏 뚜도 참석했는데 유해를 밖으로 가져나올 수 없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는 아내의 주검 옆에 바쳤던 꽃을 유해 대신 들고 나왔다고 했다. 남편은 그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는데 결연한 표정으로 미얀마 시민들의 저항 정신을 담은 세 손가락을 펼친 모습이었다. 남편이 시위에 나섰다가 체포되자 그녀는 대신 시위 현장에 나가 다친 이들을 돌보는 등 모성애를 보여줬다. 남편은 딸아이를 돌봐야 하니 시위에 나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고, 그 말을 듣는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그녀는 남편 몰래 ‘청년 파업 위원회’ 멤버로 활동하며 군부 타도 운동의 조직화에 헌신하고 있었다. 사망한 청년 가운데 한 명의 아버지인 틴 조는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스물일곱 살인 아들이 지난 2월에도 군부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적이 있었다”며 “아들은 이전에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지만, 쿠데타 이후 군사정권에 대항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들이 자랑스럽다는 말도 덧붙였다. 2월 1일 쿠데타 발발 이후 군부의 무자비한 폭력으로 1000명 가까운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은 미얀마에서도 이번 참극의 충격파는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등 SNS에는 검은 실루엣으로 처리된 다섯 명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해바라기 꽃밭으로 떨어지는 그래픽이 확산하고 있다. 다른 누리꾼은 다섯 명이 구름 위를 나는 그래픽을 올리고 “그들이 이곳에서 멀리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해주소서”라고 언급했다. “그들은 군부의 노예로 살기보다는 자유를 택했다”고 적은 이도 있었다.
  • “방어권 보장” 30대 가장 숨지게 한 고교생들 영장 기각(종합)

    “방어권 보장” 30대 가장 숨지게 한 고교생들 영장 기각(종합)

    7살·9살 남매를 둔 30대 가장을 폭행 끝에 숨지게 한 고등학생 2명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의정부지법은 13일 “정확한 사망 원인과 그 사망에 피의자들이 얼마나 기여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법원은 “사고 경위는 기존에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다르며 피의자들이 사망을 예견할 수 있었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방어권 보장을 위해 청구를 기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의정부지법에 들어온 A군 등은 “유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고개를 든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A군 등은 지난 4일 오후 11시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번화가에서 30대 남성 B씨와 시비가 붙어 싸우다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뒤 현장에서 고교생 일행 6명 중 2명을 현행범 체포하고 이후 추가 현장 조사를 통해 1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경찰은 입건한 3명 중 범행 가담 정도가 중한 2명에 대해 지난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군 등은 경찰조사에서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피해자가 죽거나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당당한 걸음걸이로 출석…국민청원도 목격자들은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민락2지구 광장 방향으로 귀가 하던 B씨는 고교생 6명과 시비가 붙은 후 쓰러져 근처에 있던 대리기사 2명이 심폐소생술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당시 고교생 6명중 한 명이 경찰에 신고를 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고교생들의 ‘그냥 쓰러졌다’는 말만 믿고 돌려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부검 결과 B씨의 얼굴과 목덜미 여러 곳에서 멍이 발견됐으며 사인은 뇌출혈로 알려졌다. B씨 장례식장을 다녀 왔다는 한 지인은 “고등학생이라는 이유로 살인을 하고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고 주위에 자랑하고 다닌다고 들었다”면서 엄벌을 촉구했다. 피해자 B씨의 선배라고 밝힌 청원인은 ‘고등학생 일행 6명이 어린 딸과 아들이 있는 가장을 폭행으로 사망하게 만들었습니다’라는 청원 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부검이 이뤄졌고 목, 이마, 얼굴 곳곳에 멍이 있었다고 하며 뇌출혈로 피가 응고돼 폭행으로 인한 사망으로 판명났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법이 바뀌어 다른 피해자가 또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가해자들의 엄벌을 촉구했다.
  • 코로나 ‘돌파감염’ 사례 늘어나는 이유…美 파우치 소장 “당연한 결과”

    코로나 ‘돌파감염’ 사례 늘어나는 이유…美 파우치 소장 “당연한 결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돌파감염’(Breakthrough)이라는 용어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나왔다. CNN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일부 전문가들은 ‘돌파감염’이라는 용어는 사람들이 백신을 신뢰하지 않게 되고, 접종을 망설이게 한다고 지적했다. 프랜시스 콜린스 미 국립보건원(NIH) 원장은 “돌파 감염은 마치 백신이 효과가 없는 것처럼 느끼게 하기 때문에 끔찍한 용어”라고 지적했다. 또 “백신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을 예방하는데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이지만, 잘못된 용어가 백신 접종을 방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CNN 의학전문기자인 산제이 굽타는 돌파감염이라는 용어 대신 ‘백신 후 감염’(post-vaccine infection)이라는 용어를 제안했다. 그는 “백신은 우리 몸 안에 넘을 수 없는 요새를 짓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 공격이 임박했을 때 우리 몸에 이를 경고하고 방어할 수 있는 군사를 배치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돌파감염 사례가 늘어나면서 백신의 효과에 의문을 품는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백신에 대한 궁극적인 효과를 오해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CDC)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 1억 여 명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0.01%에도 미치지 못한다. 특히 사망률은 0.001%미만을 기록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수행한다. 설사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병원에 가거나 죽음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만약 당신의 이웃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그의 장례식에 가는 것보다 빠른 완쾌를 바라며 집 앞에 먹을 것을 놓고 올 수 있는 것이 훨씬 낫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돌파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 원인에 대해서는 “백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100% 막아주는 것은 아니다. 백신 접종자가 늘어날수록 그만큼 돌파감염 사례도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간단한 원리”라고 설명했다.
  • 어린 남매 둔 30대 가장 숨졌는데…고교생들 당당한 걸음걸이

    어린 남매 둔 30대 가장 숨졌는데…고교생들 당당한 걸음걸이

    7살·9살 남매를 둔 30대 가장을 폭행 끝에 숨지게 한 고등학생 일행이 법원에 출석했다. 13일 오전 10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온 A군 등 고교생 2명은 “유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고개를 든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군 등은 지난 4일 오후 11시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번화가에서 30대 남성 B씨와 시비가 붙어 싸우다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뒤 현장에서 고교생 일행 6명 중 2명을 현행범 체포하고 이후 추가 현장 조사를 통해 1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경찰은 입건한 3명 중 범행 가담 정도가 중한 2명에 대해 지난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군 등은 경찰조사에서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피해자가 죽거나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민락2지구 광장 방향으로 귀가 하던 B씨는 고교생 6명과 시비가 붙은 후 쓰러져 근처에 있던 대리기사 2명이 심폐소생술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당시 고교생 6명중 한 명이 경찰에 신고를 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고교생들의 ‘그냥 쓰러졌다’는 말만 믿고 돌려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부검 결과 B씨의 얼굴과 목덜미 여러 곳에서 멍이 발견됐으며 사인은 뇌출혈로 알려졌다. B씨 장례식장을 다녀 왔다는 한 지인은 “고등학생이라는 이유로 살인을 하고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고 주위에 자랑하고 다닌다고 들었다”면서 엄벌을 촉구했다.“뇌출혈로 인한 사망” 靑 국민청원 피해자 B씨의 선배라고 밝힌 청원인은 ‘고등학생 일행 6명이 어린 딸과 아들이 있는 가장을 폭행으로 사망하게 만들었습니다’라는 청원 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부검이 이뤄졌고 목, 이마, 얼굴 곳곳에 멍이 있었다고 하며 뇌출혈로 피가 응고돼 폭행으로 인한 사망으로 판명났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법이 바뀌어 다른 피해자가 또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가해자들의 엄벌을 촉구했다.
  • 이번엔 해군 여중사, “상사에 성추행” 신고 뒤 극단 선택 (종합)

    이번엔 해군 여중사, “상사에 성추행” 신고 뒤 극단 선택 (종합)

    숨진 A중사, 5월 민간 식당서 상사에 성추행상관에 피해사실 알렸지만 뒤늦게 정식 보고사건 발생 두달여 뒤 육상 부대로 파견조치 가해자-피해자 늑장 후속조치 의혹 제기5월 공군 여중사도 성추행 신고 후 사망또 다시 비극이 일어났다.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부대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해군 여군 A 중사가 12일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공군에서 여군 중사가 상관들에게 수차례 성추행을 당한 뒤 조직적 회유와 은폐 속에 목숨을 끊어 사회적 논란이 됐었다. 부대 숙소서 발견…유서 발견 안돼해군 “극단적 선택 추정” 해군에 따르면 A 중사는 같은 부대 B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뒤 B 상사와 분리된 상태였으며, 가해자인 B 상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 중사는 이날 오후 부대 숙소에서 발견됐으며 유서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수사에서 A 중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B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직후에도 상관인 주임 상사에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정식 신고는 하지 않았다. 당시 A 중사는 ‘피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 중사는 이후 지난 7일 부대장과의 면담에서 ‘B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며 피해 사실을 재차 알렸고 이틀 뒤 피해자 요청에 따라 사건이 정식 보고됐다. 피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질까 극도로 조심하던 피해자가 뒤늦게 정식 신고를 희망했다는 점에서 5월 27일∼8월 7일 사이 벌어진 일이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가해자 제때 분리 조치 의문 성추행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조치 등 후속조치가 제때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의문이다. 섬에 위치한 부대에서 근무하던 A 중사는 지난 9일에서야 육상 부대로 파견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현재까지는 피해자가 8월 7일 부대장 면담 과정에서 육상 부대로 파견을 희망해 9일 정식 신고 접수와 함께 본인 요청에 따라 다른 부대로 전속 조치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5월 27일 이미 부대 관계자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는 점에서, 부대 자체적으로 즉각적인 분리 조처가 이뤄졌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피해 당사자가 ‘노출을 꺼렸다’는 게 군의 설명이지만, 가해자 분리와 그 사실이 외부로 유출되는 건 별개의 문제다. 피해 사실의 유출 방지는 기본이며, 즉각적인 분리 조처가 이뤄졌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지휘부엔 성추행 피해자 숨진 뒤 보고서욱 장관, 국방부와 해군에 수사 지시 해군은 이튿날인 10일 A 중사의 요청에 따라 국선변호인(민간인)을 선임해 법률상담 지원에 필요한 절차를 마쳤다고 한다. 군사경찰은 또 같은 날 성고충 상담관이 동석한 상태에서 A 중사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실시했고, 다음날인 11일 B 상사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고 해군 관계자가 전했다. 그러나 A중사가 이 과정에서 국선변호인의 조력을 받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휘 보고 계통을 통한 보고 시점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지휘부 보고는 피해자가 숨진 뒤에야 이뤄졌다. 부 총장은 보고를 받은 즉시 엄정 수사를 지시하고,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이어 서 장관 지시에 따라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수사대가 수사에 투입됐다고 해군 관계자는 전했다. ‘2021년도 국방부의 성폭력 예방활동지침’에 따르면 부사관 이상 사건이 발생한 경우 각 군 양성평등센터에서 국방부 양성평등과로 보고하게 돼 있다.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수사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공군에서도 상관에 의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여군 부사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공군 이 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의 충격이 여전한 상황에서 두 달 남짓 만에 또다시 성추행 피해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군의 성폭력 대응 매뉴얼이 허술할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도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공군 여중사, 성추행 뒤 신고하고도조직적 회유·합의 종용 끝 극단 선택 억지로 불려나간 회식 후 강제추행상관 “없던 일로 해주면 안 돼?” 회유“살면서 한번 겪을 수 있는 일이야” 충남 서산 소재 공군부대 소속 이모 중사는 결혼을 앞두고 올 3월 선임인 C 중사에 의해 억지로 저녁 회식에 불려나간 뒤 숙소로 돌아오는 차량 뒷자리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 이 중사는 이러한 피해사실을 정식으로 상관에게 신고했지만, 오히려 상관들은 “없던 일로 해주면 안 되겠느냐”며 C 중사와의 합의를 종용하거나 “살면서 한번 겪을 수 있는 일”이라며 회유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사는 스스로 신고를 하고 적극 도움을 요청하고도 공군의 조직적인 회유와 은폐 속에 두 달여만인 지난 5월 22일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부사관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은 하루 만에 25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했다. 당시 서욱 국방부 장관은 장례식장에 직접 가서 유가족을 위로하고 군 부대 내 성범죄 재발 방지 의지를 거듭 밝혔지만 또 다시 해군 여중사가 성추행 신고 뒤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군 기강 문제와 미숙한 대응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군 중사 사건을 계기로 병영문화 폐습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라는 지시까지 내린 상황에서 성범죄가 반복된 것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웃으면 복이 와요’ 유수열 PD 별세

    ‘웃으면 복이 와요’ 유수열 PD 별세

    1세대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를 만든 유수열 전 MBC 프로덕션 대표이사가 12일 세상을 떠났다. 82세. 고인은 MBC 공채 1기 PD 출신으로, 구봉서, 남보원, 남철·남성남, 배삼룡, 배연정, 서영춘, 송해, 한무 등의 스타들이 출연한 MBC TV 대표 코미디쇼 ‘웃으면 복이 와요’를 연출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MBC에서 LA지사장, MBC TV 제작국장, 춘천 MBC 사장, MBC 제작본부장, MBC프로덕션 대표 이사 등을 역임한 그는 2012년에는 73세의 나이로 MBN 주말 시트콤 ‘갈수록 기세등등’을 직접 연출하기도 했다. 개그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고인은 2008년에는 개그작가 전영호, 개그맨 전유성 등과 함께 ‘한국유머클럽’을 출범해 대표를 맡기도 했다. 2011년에는 MBN 개그맨 공채 1기 출범을 추진했으며 배일집, 배연정 등 코미디언들과 함께 ‘웃으면 복이 와요 코미디 학교’를 만들어 코미디 연기자와 작가 양성에 힘썼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다.
  • [부고] 이준호씨 부친상, 김주호씨 부친상, 윤석희씨 모친상

    ■ 이준호(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략투자부문장)씨 부친상 △ 이동섭 씨 별세, 이준호(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략투자부문장) 씨 부친상, 11일,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층 특1호실, 발인 13일 오전 8시. 063-250-1443 ■ 김주호(KPR 사장)씨 부친상 △ 김조영씨 별세, 김주호(KPR 사장·전 제일기획 마스터)·김주엽(삼성디스플레이 상무)·김인강(주부)씨 부친상, 김지헌씨 장인상, 11일 오후 3시 12분, 충북 음성군 음성농협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043-872-4119 ■ 윤석희(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씨 모친상 △ 지옥자씨 별세, 윤석희(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석현(선유중학교 행정실)씨 모친상, 강석동(케이티디에스 데이터서비스사업팀 차장)씨 장모상, 11일 오전 8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B107호, 발인 13일 오전 6시 10분. 02-857-0444
  • [부고]

    ●송선영씨 별세 김동수(경기일보 지역사회부 구리주재 부장)씨 장인상 11일 경기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5시 30분 (031)738-7450 ●지옥자씨 별세 윤석희(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석현(선유중학교 행정실)씨 모친상 강석동(케이티디에스 데이터서비스사업팀 차장)씨 장모상 11일 고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6시 10분 (02)857-0444
  • 1970~80년대 민주언론운동 주도, 최장학 前조선투위 위원장 별세

    1970~80년대 민주언론운동 주도, 최장학 前조선투위 위원장 별세

    1980년대에 민주언론운동협의회(민언협) 창립을 주도하고 ‘말’지 공동대표를 지낸 최장학 전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장이 10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1일 전했다. 87세. 고인은 1974년 조선일보 백기범(1941∼2008)·신홍범 기자의 해고를 계기로 1975년 신문 제작 거부 농성에 참가했다가 같은 해 3월 파면된 뒤 조선투위 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1984년 12월 군사독재 정권의 언론 통제에 저항하다 해직된 언론인들이 주축이 된 민언협 창립 당시 공동대표를 맡았다. 1985년부터는 민언협이 발간한 진보 성향의 시사월간지 ‘말’지의 공동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말’지는 이듬해 전두환 정권의 언론 통제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 ‘보도지침’을 만천하에 폭로했다. 고인은 1988년엔 한겨레신문 창간에도 기여했다. 유족은 부인 황동순씨와의 사이에 1남 3녀와 사위 진재호·장호림씨 등이 있다. 빈소는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 2호실이며 발인은 13일 오전 6시 30분이다.
  • 유명 유튜버 부럽지 않은 충주시

    유명 유튜버 부럽지 않은 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운영하는 유튜브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자치단체 공식 유튜브 가운데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면서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2019년 4월 개설된 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가 구독자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기초와 광역자치단체를 모두 포함해 처음이다. 서울시 유튜브 구독자 수와 비교하면 4만5000명이 많다. 구독자가 많다는 소문이 퍼지자 20개 지자체가 벤치마킹했다. 충주를 방문해 운영방식을 배워간 민간기업도 있다. 충TV의 인기비결은 딱딱한 시정홍보 영상 틀에서 벗어난 재미있고 기발한 콘텐츠다. 그동안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거리두기를 하지 않으면 죽어서 관에 들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공무원 관짝춤’이다. 관을 메고 춤을 추는 아프리카 가나의 장례식에서 유래된 ‘관짝춤’을 패러디해 조회수 666만회를 기록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시청 속기 공무원들을 소개하며 행정직 공무원과 타자 빨리치기 대결을 벌인 동영상은 170만명이 시청했다. 관내 하수처리장을 소개하며 엉뚱하게 처리장에서 찍은 먹방과 투명 페트병 재활용을 홍보하기 위해 페트병으로 만든 뗏목을 타고 강을 건너는 공무원 영상도 인기를 얻었다. 동영상은 유튜브 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김선태(35) 주무관이 만들고 있다. 행정직으로 공직사회에 입문했지만 시나리오, 촬영, 출연, 편집까지 모두가 그의 손을 거치고 있다. 유튜브에 투입되는 시 예산은 영상제작프로그램 연간 사용료 60만원이 전부다. 간단한 소품은 김 주무관이 사비로 사고 있다. 김 주무관은 “유머사이트나 인기있는 동영상을 찾아보며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며 “서울시의 유튜브 운영 연간예산이 6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충주시 유튜브의 가성비는 최고”라고 자랑했다. 이어 “유튜브를 통해 타 지역 젊은이들에게 충주가 알려지는 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덧붙였다.
  • [여기는 호주] 머리 공격하는 까치 피하려다 그만 생후 5개월 아기 사망

    [여기는 호주] 머리 공격하는 까치 피하려다 그만 생후 5개월 아기 사망

    생후 5개월 된 아기를 품에 안고 공원을 지나가던 엄마가 머리를 공격하는 까치를 피하다가 그만 넘어지면서 아기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호주 ABC뉴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 사고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12시 5분경 퀸즈랜드주 브리스번 남서쪽 홀랜드 파크 웨스트에 위치한 글린데만 공원에서 발생했다. 당시 아기엄마 시몬(30)은 이제 생후 5개월이 된 여아인 미아를 품에 안고 아이 아빠인 제이콥(32) 함께 공원을 지나가는 중이었다. 공원 내에 있는 커다란 유칼립투스 나무아래를 지나가는 순간 갑자기 까치 한 마리가 나타나 아기 엄마를 공격했다. 까치의 공격을 피하는 과정에서 아기 엄마가 그만 넘어졌고, 이 와중에 품에 들고 있던 아기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에 아빠 제이콥과 주변사람들이 응급구조대를 불렀다. 신속하게 도착한 응급구조대는 미아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안타깝게도 9일 미아는 병원에서 사망했다. 한순간의 사고로 아기를 잃으며 충격을 받은 아기 부모는 현재 다른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 사고 소식이 호주 전역에 알려지면서 수많은 시민들이 위로와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미아의 장례식을 위한 기금마련에는 사고 소식이 알려진지 이틀만에 이미 우리나라 돈으로 1억원이 넘는 모금이 답지했다.미아의 부모인 시몬과 제이콥은 “미아를 잃으면서 모든 세상이 사라진 듯하며, 자식을 잃은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서 “미아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사랑스런 웃음은 우리 가슴에 영원히 남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위로와 성금을 보내준 모든 시민들에게 너무나 큰 감사함을 전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지난 10일 미아가 사고를 당한 나무아래에는 가족들과 시민들이 갖다 놓은 꽃들과 장난감들이 카드와 함께 놓여졌다. 미아의 부모가 남긴 카드에는 '아빠와 엄마가 우리 미아 많이 사랑했고, 너와 함께한 아름다운 삶은 우리에게 보물같은 시간이었어, 아빠 엄마가 너무 사랑해'라는 글귀가 남겨져 있다. 아드리안 슈리너 브리즈번 시장은 “미아를 잃은 것은 큰 비극”이라며 “이런 비극은 생기지 말았어야 했으며 앞으로도 생기면 안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일 오후 3시경 브리즈번 시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된 해당 까지를 포획해 시내에서 떨어진 외각 지역으로 이동시켰다. 한편 이번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까치들의 공격을 받은 시민들의 경험담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까치가 공원에서 점심을 먹던 한 남성의 눈을 공격해 눈에서 피를 흘리고 실명 위기를 겪은 사례도 있었다. 그리피스 대학교 가이 캐슬리 생태학자는 “산란기가 시작하는 8월 경부터 11월까지 10% 정도가 되는 수까치들이 알과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공격성을 보인다”며 “이들 까치를 자극하면 더욱 공격적이 되니 이들 까치에게서 멀리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 [부고]

    ●이순재씨 별세 김형종(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형용씨 모친상 김한준씨 조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40분 (02)3010-2000 ●강희수씨 별세 김우희씨 남편상 강문규(울산 강문규내과의원 원장)·근영(송도중 교사)·금희(서울경제신문 편집부 부장대우)씨 부친상 심성호(위덕대 교수)·박정철(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씨 장인상 박은영씨 시부상 9일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53)258-4452 ●성기옥씨 별세 김한기(전 한양 대표이사)·연기(현성교통기술연구원장)씨 모친상 9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923-4443 ●목영순씨 별세 안상희·동섭·성섭(매니저)씨 모친상 안서현(배우)씨 조모상 9일 쉴낙원 오산 동탄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031)966-1009
  • 200만 달러 복권 당첨 뒤 커진 부부 갈등…남편, 아내·딸 살해

    200만 달러 복권 당첨 뒤 커진 부부 갈등…남편, 아내·딸 살해

    미국에서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뒤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긴 끝에 남편이 아내와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극단적 선택에 이른 비극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법과 범죄’ 등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칼레라의 존 도나토(42)가 지난달 30일 오후 5시쯤 집에서 아내 티파니 힐(31)과 딸 리앤(1)을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리앤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사건 당시 다른 자녀 3명도 집에 있었지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아내 힐은 캘리포니아주에서 구입한 즉석복권이 당첨돼 200만 달러(약 22억 9000만원)를 탔다. 당시 동거 상태였던 도나토와 결혼식을 올렸고 오클라호마주로 이사했다. 그러나 이후 복권 당첨금을 놓고 부부 사이에 갈등이 발생했고, 가정폭력으로 이어졌으며 두 사람 사이에 이혼 얘기까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 변호사는 복권 당첨금이 부부 간 다툼의 핵심 쟁점이었으며, 아내 힐은 남편 도나토와의 관계를 끝내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그는 “복권 당첨이 그날의 말다툼을 유발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부부가 복권 당첨금을 두고 갈등을 벌인 적이 여러 번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힐의 유족 역시 도나토가 아내 힐을 학대했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고 밝혔다. 부부의 유산은 생존한 세 자녀를 위해 신탁기금에 맡겨질 예정이다. 세 자녀는 현재 주 당국이 보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 숨진 힐과 딸 리엔의 사진들을 올리며 남은 세 자녀를 지원하고 장례식 비용 마련에 힘을 보태달라며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유족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힐의 비극적 죽음이 널리 알려지길 원하고 있다고 매체들이 전했다.
  • [부고]

    ●최원식(전 울산지검 국장)씨 별세 정인숙씨 남편상 최준석(인천일보 정경부 기자)·상아(KT 글로벌사업부문 과장)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7시 010-3473-2545 ●한정애씨 별세 안의식씨(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안성식(재미)·준식·혜경씨 모친상 유종원(전 충주의료원 정형외과과장)씨 장모상 김완영·경희·경숙씨 시모상 9일 안산 고려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11시 30분 (031)411-4441
  • 폭탄 테러에 살아 남았지만…20세 英여성, PTSD 앓다 결국 사망

    폭탄 테러에 살아 남았지만…20세 英여성, PTSD 앓다 결국 사망

    2017년 발생한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테러의 생존자가 4년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다 결국 사망했다.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생존자인 이브 애스턴(20)은 2017년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3집 투어 콘서트에 갔다가 테러 피해를 입었다. 당시 16살이었던 애스턴은 경상을 입고 목숨을 건졌지만, 심리적인 상처는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어린 10대 소녀는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공포에 떠는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봤고, 이 때문에 PTSD를 호소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애스턴의 아버지는 딸이 침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가족들은 그녀가 맨체스터 아레나 테러 이후 큰 소음을 두려워하고 수면장애를 앓아왔다고 설명했다.애스턴의 가족은 온라인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 “애스턴은 재미있고, 아름답고,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녀가 아는 모든 사람을 자신보다 우선시할 줄 알았던 이타적인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러 이후 우울증으로 인한 경련을 자주 했고, 체중이 계속 줄어드는 등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몇 주간은 자주 웃고 말을 많이 하는 등 상태가 호전됐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애스턴의 어머니는 “딸은 평소 우상과도 같았던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에 참석한다고 매우 즐거워했었다. 하지만 테러 이후 심각한 PTSD 증상을 보여왔다”면서 “딸이 고작 스무살 밖에 되지 않았던 만큼, 장례식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한편 2017년 5월 22일 발생한 맨체스터 아레나 테러는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가 끝난 뒤 관객들이 나갈 때 복도에서 테러리스트가 사제 못 폭탄을 터뜨려 자폭하면서 발생했다. 범인 포함 23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 관객 중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이 많았던 만큼, 청소년과 어린이 피해자가 상당했다. 사건 직후 출구로 몰려나가는 인파 탓에 아이를 놓쳤다는 부모들의 인터뷰도 이어졌었다. 영국 런던 중앙형사법원은 지난해 8월, 맨체스터 아레나 폭탄테러 사건 주범의 동생인 하심 아베디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하심은 여러 대의 전화와 차량을 이용해 형과 함께 폭발물을 제작하고 옮기는 등 테러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 [부고] 최준석 씨 부친상

    △ 최원식(전 울산지검 국장)씨 별세, 정인숙씨 남편상, 최준석(인천일보 정경부 기자)씨·최상아(KT 글로벌사업부문 과장)씨 부친상. 9일 오전 1시 1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1일 오전 7시. 010-3473-2545
  • [부고]

    ●하옥선씨 별세 전병호(헤럴드경제·남도일보 부회장)씨 모친상 8일 광주 서구 VIP장례타운, 발인 10일 오전 7시 010-4605-5263 ●박용식씨 별세 방아임씨 남편상 박순주(LG화학 브랜드팀장)·박선·박진우(삼성전자 책임)씨 부친상 구상옥(국가기술표준원 예산홍보팀장)·최길학씨 장인상 홍지화씨 시부상 8일 광주 국빈장례문화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62)606-4025 ●조덕형씨 별세 조성근(대전 천성감리교회 원로목사)씨 부친상 박영서(전 대구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씨 장인상 조철희(국민의힘 정책국장)씨 조부상 8일 대전 성심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7시 (042)522-4494 ●김춘자씨 별세 이맹현씨 부인상 이민숙·용재(남양 넥스 책임)·용휴(넷마블 몬스터 부장)·용표(기보 대표)씨 모친상 유일동(e대한경제 주필·전무)씨 장모상 8일 의정부 성모병원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6시 (031)820-3468 ●김형기씨 별세 김영순씨 남편상 김환규·미자·상규씨 부친상 이상준(프레스맨 편집국장)씨 장인상 박정연씨 시부상 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5시 20분 (02)2227-7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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