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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신이 관에서 노크를”.. 사망판정 후 살아난 女 관속서 나왔지만

    “시신이 관에서 노크를”.. 사망판정 후 살아난 女 관속서 나왔지만

    장례식을 마치고 관을 묏자리로 내리기 직전 기적으로 살아난(?) 여자에게 두 번째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가족들은 누군가는 여자가 두 번 사망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법정 투쟁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페루 람바예케주(州) 치클라요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교통사고를 당한 로사 이사벨 카야카(36)는 병원으로 실려갔지만 응급치료를 받던 중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시신을 인수한 유족들은 기독교식으로 장례를 치르고 장지로 이동했다.  관을 실은 운구차가 선두에 서고 유족과 친구들은 자동차를 타고 그 뒤를 따랐다. 페루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례 행렬이었지만 잠시 후 일어날 일을 예상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장지에 도착한 유족들이 운구차에서 관을 내리고 미리 파놓은 묏자리에 하관을 하려던 찰라 누군가 "잠깐만"하고 소리쳤다.  엄숙하게 진행되던 장례 마지막 절차를 멈추라고 한 사람은 사망한 카야카의 먼 친척이었다. 그는 "관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데?"라면서 참석자 모두에게 주의를 기울여보라고 했다. 순간 관 주변은 고요해졌고, 참석자들이 귀를 기울여 보니 희미하지만 관에선 정말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카야카의 한 친구는 "작은 소리이긴 했지만 마치 노크하는 것처럼 관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깜짝 놀란 유족들은 공동묘지 관리인을 다급하게 불렀다. 무덤으로 달려간 관리인도 '망자의 노크'를 듣고는 얼굴이 새하얘졌다. 관리인은 공동묘지 인부들을 불러 관을 열도록 했다.  관 뚜껑을 열어 올린 유족들은 공포영화에나 나올 법할 광경을 목격했다. 죽은 카야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관리인은 "20년 가까이 공동묘지에서 근무했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면서 "마치 억울하다는 듯 관에 누운 여자가 눈을 커다랗게 뜨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까지 출동하는 등 한바탕 난리법석이 난 뒤 여자는 공동묘지 인근의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하지만 병원에 도착한 지 몇 시간 되지 않아 여자에겐 다시 한 번 사망판정을 내려졌다. 의사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살아 있었지만 생명의 줄이 너무 약했다"고 애석해했다.  유족들은 첫 사망판정을 내린 병원에 사망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자가 기적적으로 부활한 게 아니라면 첫 사망판정이 엉터리였다는 얘기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족들은 "빈소를 차리고 장례를 치르는 내내 치료를 받지 못하고 관에 누워 있었던 것 아니냐. 죽은 게 아니라 병원이 죽인 것"이라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여자의 이모는 "반드시 잘잘못을 가려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소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교과서 실린 ‘고무신’ 시조 쓴 장순하씨 별세

    교과서 실린 ‘고무신’ 시조 쓴 장순하씨 별세

    시각적 요소가 두드러진 실험성 짙은 시조 ‘고무신’이 고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원로 시조 시인 장순하씨가 1일 인천 검단탑병원에서 별세했다. 94세. 전북 정읍 출신인 고인은 1948∼1950년 한글학회 부설 세종중등교사양성소에서 가람 이병기(1891∼1968) 선생의 강의를 받으며 시조 창작에 전념했다. 1957년 제1회 개천절 기념 전국백일장에서 장원으로 당선됐고, 이듬해 ‘현대문학’의 초대로 ‘울타리’를 게재하며 문단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이리 남성고에서 잠시 교사 생활을 하다 출판사에서 일했고, 한국문인협회 이사·한국시조작가협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했다. 대표작은 1968년 출간한 첫 시조집 ‘백색부(白色賦)’에 포함된 ‘고무신’이다. ‘눈보라 비껴 나는/--全--群--街--道// 퍼뜩 차창으로/스쳐 가는 인정아!// 외딴집 섬돌에 놓인/ 하나 둘 세 켤레’ 시조에 줄표(-)를 넣는 파격으로 주목을 받은 이 시조는, 고교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전군가도’는 전주-군산을 잇는 도로를 의미한다. 그는 12권의 시조집과 1권의 작품전집 등을 남겼고, 1981년 가람시조문학상, 1987년 중앙시조대상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민복순씨와 4남(장이재<시인>·장안재·장능재·장규재<시인>)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은 3일 오전 10시, 장지는 정읍 선영이다.
  • ‘트위터 대통령’ 소설가 이외수 영면

    ‘트위터 대통령’ 소설가 이외수 영면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소설가 이외수 씨가 영면에 들었다. 지난 25일 별세한 이씨의 발인식이 29일 오전 강원 춘천 호반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부인 전영자 씨, 아들 한얼·진을 씨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고인의 유해는 춘천안식원 내 봉안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고인은 지난 1972년 단편소설 ‘견습 어린이들’로 문단에 데뷔했고, 이후 장편소설 ‘들개’ ‘칼’ ‘장수하늘소’ ‘벽오금학도’와 시집 ‘풀꽃 술잔 나비’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등을 펴내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170만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리며 강경한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졌고, 지난 3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다가 지난 25일 오후 7시 38분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 임영웅 “미스터트롯 결승 직후 절친 사망”

    임영웅 “미스터트롯 결승 직후 절친 사망”

    임영웅이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를 위해 노래를 불렀다. 27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의 Reload Ep.3 아일랜드에서 노래하다’ 편 영상이 게재 됐다. 영상에서 임영웅은 아일랜드에 방문했다. 임영웅은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며 여행의 재미를 느꼈다. 임영웅은 여행 도중 친한 친구의 형이자 군대 선임과 만났다. 임영웅은 “동기들이랑도 전역하면 몇 번 연락하고 마는데 우리는 신기한 인연이 있다”라며 “형이 가장 먼저 군대를 갔는데 군대 환경이 너무 좋아서 내 동생도 여기 와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직계 가족으로 같은 곳에 올 수 있게 했다고 했다. 거기에 마침 제가 들어가게 됐다. 그렇게 우리의 인연이 시작 됐다”라고 소개했다. 임영웅의 지인은 “영웅이가 한창 꿈을 이뤄가고 있을 무렵에 안타깝게도 동생이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 영웅이가 바쁜 와중에도 저희 가족들을 되게 신경 많이 써줬다”라며 “항상 저희 어머니나 저나 영웅이한테 감사를 하고 있다. 여러분들에게는 정말 슈퍼스타지만 저는 동생 영웅이로 봐 왔었다”라고 고마워 했다. 이에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결승이 끝나고 며칠 안 됐을 거다. 매일 매일이 전쟁 같은 스케줄일 때였다. (소식을 듣고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 동생의 죽음을 실감하지 못했다는 지인은 “마지막에 화장을 다 하고 유골함을 전해주는데 그걸 못 받겠더라. 이걸 받으면 진짜 동생이 떠났구나를 인정하는 것 같아서 한참을 못 받고 있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임영웅은 친구가 생전에 영국에 펍을 차리는 것이 목표라고 했던 이야기를 언급했다. 동생의 꿈을 대신하듯 지인은 현재 아일랜드의 한 펍에서 일하고 있었고, 임영웅은 펍을 방문해 친구가 생전에 좋아했던 라디오헤드의 ‘Creep’을 손님들 앞에서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 러軍에 3개월 아기·아내·장모 잃어…우크라 아빠, 장례식서 결국 오열

    러軍에 3개월 아기·아내·장모 잃어…우크라 아빠, 장례식서 결국 오열

    러시아의 무차별 미사일 공격에 죽음을 맞은 생후 3개월 아기의 아빠가 오열하는 순간이 카메라에 잡혔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오데사 성당에서 열린 희생자 가족 장례식에서 유리 흘로단(30)은 태어난지 3개월만에 죽음을 맞은 외동딸 키라의 관 앞에서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딸이 좋아하던 인형을 움켜쥔 채 왜 전쟁이 일어나야 하는지 되뇌었다.우크라이나 정교회 부활절이었던 지난 23일 오후 2시 반쯤 러시아군의 순항 미사일 2발이 오데사의 한 아파트 3, 4층을 타격했다. 민간인들이 거주하던 아파트는 화염에 휩싸여 연기를 뿜었다. 폭격으로 인해 키라를 포함해 최소 8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매체는 이를 두고 ‘푸틴의 부활절 대학살’이라고 묘사했다.키라는 엄마 발레리야 흘로단(27), 외할머니 류드밀라 야브키나(53)와 함께 아파트 마당에 있다가 변을 당했다. 유리는 부활절 케이크 재료를 사러 나갔다가 화를 면했다. 그는 미사일 공격 소식을 접하고 다급히 귀가했다. 불길에 휩싸인 아파트 잔해 속에서 아내와 장모의 시신을 발견하고, 뒤이어 딸의 시신도 찾았다. 그 순간 울부짖는 그의 모습은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장례식 당일 유리는 원래 믿을 수 없을 만큼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불과 몇 시간 전 공습경보가 울렸지만, 성당에는 가족과 친구, 이웃 등 약 100명의 사람들이 모여 추모 예배를 드렸다. 오전 11시쯤 영구차 2대가 도착하자 조문객들은 침묵 속에 운구 과정을 지켜봤다. 그 사이 러시아의 공습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려주듯 두 번의 폭발음이 멀리서 울려 퍼졌다.희생자들의 관은 인근 묘지에 안장됐다. 무덤에는 각각 십자가가 세워졌고 꽃으로 장식됐다. 한날한시 사랑하는 아이와 아내, 장모를 잃어 슬픔에 잠긴 유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푸틴은 테러범이자 살인자이고 러시아는 테러 국가”라고 말했다. 한편 오데사 아파트 피격 사건 당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기가 태어난 지 한 달 됐을 때 전쟁이 시작됐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상상이나 할 수 있나”며 분노했다. 또 러시아군을 향해 “그저 개자식들이다.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며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부고] 김미경(간란)씨 별세

    ●김미경(간란)씨 별세, 홍기형(다이나맥 부장)·현선(성덕이엔지 차장)·현미·현정씨 모친상, 강호철(전 해병대 사령부 원사)·안희준(히어로비케이 차장)·김형진(중앙일보 모바일팀장)씨 빙모상=27일 서울 메디힐병원 장례식장, 발인 29일. (02)2601-7500
  • 상습도박도 눈 감아주는게 개혁공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진행한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경선에서 국영석 후보가 완주군수 공천을 받았으나 농협 조합장 시절 상습 도박을 했다는 문제가 불거져 중앙당 비대위 인준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27일 완주군수 후보 경선에서 국영석 후보가 45.1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전북도당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심사위(위원장 윤준병)에 국 후보의 상습도박을 증언하는 음성녹취록이 접수됐음에도 불구하고 공천에서 배제하지 않은 것은 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는 최근 국영석 예비후보의 상습도박을 증언한 목격자 음성 녹취록 3건이 공식 접수됐다. 제보자들은 지난 20일 진행된 민주당 전북도당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심사위에 전달한 국씨의 상습도박 내용이 녹취 파일(USB)이라는 이유로 공식 안건에서 제외되자 녹취록으로 작성해 제출했다. 녹취록에는 ‘국씨가 완주군 고산농협 조합장으로 활동하던 시절 그에게 도박 현장에서 1500만 원을 빌려줬다’, ‘국 조합장이 도박으로 돈을 잃자 현장에서 신용카드를 주며 400만 원을 찾아오라는 심부름도 시켰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국 조합장이 수십 차례 도박을 했고 도박 판돈은 한번에 수 천 만 원이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도박판이 열린 장소는 완주 고산면 S회관, 노래방, 장례식장 등이었다. 더팩트 등 일부 언론에는 국 조합장이 5만원권 현금을 쌓아두고 도박을 하는 사진도 실려 제보자들의 증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전북도당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심사위는 이날 국씨를 완주군수 공천자로 확정 발표했다. 이때문에 완주군수 공천을 둘러싼 문제는 민주당 중앙당 비대위에 쏠리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후보 검증 과정에서 불거진 국 후보에 대한 문제는 지방선거 전체가 부실 검증 오해를 받을 만한 사안이지만 경선 결과 공개는 불가피하다”면서도 “공천장을 받으려면 비대위 인준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결정이 나올지 미지수”라고 여지를 남겼다. 비대위가 국 후보에 대한 인준을 거부할 경우 민주당 완주군수 공천은 재경선을 실시해야 한다.
  • 시신에서 금목걸이 ‘슬쩍’ 파렴치한 운구차 운전원

    시신에서 금목걸이 ‘슬쩍’ 파렴치한 운구차 운전원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운구하는 차량 운전자가 시신에서 귀금속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0)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광주 서구 한 병원 응급실에서 숨진 고인을 장례식장으로 운구하면서 고인이 지니고 있는 28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다. 그는 시신 운구 중 유가족이 차량에 함께 타지 않는 점을 노려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시신을 운구하기 직전 유가족이 고인의 귀금속을 빼려하자 “부적절하다”며 만류한 뒤 자신이 귀금속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장례식장에 도착한 유가족이 안치실에 모셔진 시신에서 귀금속이 사라진 것을 알아채고 A씨를 의심했지만, A씨는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신고를 받은 경찰이 의료진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압박, 자백을 받아내고 훔쳐 간 귀금속을 회수했다. 경찰은 또 여죄를 조사하면서 그가 지난 2월 8일 동구 한 주택에서 숨진 고인의 80만원 상당의 금반지를 훔친 사실도 추가로 밝혀냈다. 그는 운구차를 탄 채로 금은방을 찾아가 이 금반지를 판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생활비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부고]

    ●허탁씨 별세, 허정무(동국제약 커뮤니케이션본부 광고실 상무)씨 부친상=26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8일. (02)923-4442 ●원정자씨 별세, 최원용(평택시 부시장)씨 모친상=26일 평택 농협연합장례식장, 발인 28일. (031)684-6444 ●김영미씨 별세, 유광수씨 부인상, 유정석(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호석(에프앤코 중국지사장)씨 모친상, 김성연·고은희씨 시모상=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02)3010-2000
  • “계획적으로 여성 급소만 공격”…부부모임에 흉기 난동

    “계획적으로 여성 급소만 공격”…부부모임에 흉기 난동

    천안에서 발생한 ‘부부모임 흉기난동’ 사건 피해자의 지인이 해당 사건을 계획적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살해범의 엄벌과 신상공개를 촉구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마를 잃은 아이들을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부부모임 흉기난동 사건 피해자의 30년 지기 친구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살해범이 계획적이고 잔혹하게 범행했다며 살해범의 엄벌과 신상 공개를 요구했다. 부부 두 쌍에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여성 2명 숨져 앞서 13일 충남 성환읍에서 한 50대 남성이 부부 모임을 하던 남녀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내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부부 두 쌍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살인)로 50대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오전 0시 14분쯤 천안시 서북구의 한 도로에서 부부 사이인 30~40대 4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찔린 이들은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가운데 30대 여성 2명이 숨졌다.B씨와 피해 부부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노래방에 B씨와 부부 일행 중 일부 사이에 말다툼이 있었고, 이후 B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흉기를 가지고 와 흉기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초등학생인 아이들, 장례식 당일 엄마의 부고 소식 들었다” 해당 사건을 A씨는 “화장실에서 사소한 시비가 살인까지 벌어진 말도 안되는, 있어서도 안되는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으로 제 30년 지기 친구가 응급 상황을 몇 차례 넘기며 수술을 받아야 했고, 친동생처럼 아끼던 동생은 사망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고 소식을 아이들에게 알릴 수 없어 장례식 당일에서야 초등학교 4학년·5학년 아이들이 엄마의 부고 소식을 접했다”며 “상주복을 입고 자기 몸집 만한 엄마 영정사진을 들고 화장터로 향하는 이 아이들의 발걸음을 누가 위로해주느냐”고 호소했다. 또 “우발적 살인이라고 하는데 이미 사소한 시비가 끝나고 사과하며 인사까지 나누고 헤어진 상황에서 자기 차에 가서 범행 도구를 가져와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상식적으로 차에 흉기 자체를 소지하는 거부터 누가 됐든 걸리면 이와 같은 불상사가 생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가해자는 제일 약한 여성들의 급소(목과 복부)만 공격했다”며 “이미 칼에 찔려 부상 당해 겁에 질려 도망가는 사람을 끝까지 쫓아가 흉기로 찔렀다”고 전했다. A씨는 “가해자는 살인 전과가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살인 전과가 있는 사람을 버젓이 사회에 내놔 이런 비참한 현실이 생긴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왜 이런 흉악범을 체포하고 조사가 어찌 이뤄지는지, 신상 공개 여부는 어찌 되는지 한마디 말이 없다”, “살인자가 또 살인을 저질렀다. 도대체 몇 명의 피해자가 더 생겨야 하나”며 공분했다. 끝으로 A씨는 “흉악범의 신상을 공개하고 엄벌에 처하는 형량을 내려달라”며 호소했다. 한편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글을 올리며 사람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하기도 했다. A씨가 올린 청원은 현재 청원 공개 여부 검토 중에 있다.
  • 나웅배 前부총리 별세

    나웅배 前부총리 별세

    나웅배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이 지난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88세. 고인은 1980년~1990년대에 교수, 기업체 사장, 4선 의원, 3개 경제부처와 통일원(현 통일부) 수장을 지내며 다채로운 이력을 남겼다. 1934년생인 고인은 서울대 상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서울대 부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전문경영인으로 재계에 몸담으며 해태제과와 한국타이어 사장을 지냈다. 이어 5공화국 시절인 1981년 민주정의당 소속 11대 국회의원(전국구)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고인은 1982년 1월 재무부 장관으로 입각하며 관직에 올랐다. 하지만 장영자·이철희 어음사기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약 4개월 만에 물러났다. 그 뒤 아주대 총장으로 있다가 1985년 12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복귀했고, 전두환 정부에서 상공부 장관(1986년 8월~1988년 2월)을, 노태우 정부에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1988년 2~12월)을 지냈다. 이후 13·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내리 4선 의원이 됐다. 고인은 김영삼 정부였던 1995년 2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연기 검토 문서 파문으로 경질된 김덕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후임으로 임명돼 그해 말까지 직을 맡았고, 곧바로 1995년 1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으로 재직했다. 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정부에 걸쳐 장관직을 다섯 번 역임한 것이다. 그 중 세 번은 부총리였다. 고인은 한국 경제의 ‘3두 마차’라고 했던 경제기획원, 재무부, 상공부의 수장을 모두 지냈다. 그가 세 부처에 대해 “경제기획원 장관은 명예롭고(honorable), 재무부 장관은 힘이 있고 (powerful), 상공부 장관은 화려하다(colorful)”고 촌평한 것은 지금도 공직 사회에 회자되고 있다. 고인은 공직을 떠난 뒤 중앙대 국제대학원 특임교수, 목원대 초빙교수,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윤리위원장·윤리경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다 함께 잘 사는 길’, ‘70년대의 경영전략’, ‘경영계량분석론’ 등을 남겼다. 유족은 부인 박효균씨, 자녀 진형(전 신한은행 지점장)·진호(한양증권 경영기획·IB·구조화금융본부장)씨, 며느리 오강석·최은성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장지는 천안공원묘지다.
  • ‘트위터 대통령’ 소설가 이외수 별세…빈소는 춘천

    ‘트위터 대통령’ 소설가 이외수 별세…빈소는 춘천

    소설가 이외수가 25일 별세했다. 기발한 상상력과 특유의 언어유희로 비틀어진 세상 속에서 고뇌하는 인간 존재의 구원을 탐구했다는 평을 받는다. 예능과 라디오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고, SNS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정치적인 견해를 적극적으로 밝혀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작가는 소설, 우화, 에세이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오랜 시간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첫 장편 소설 ‘꿈꾸는 식물’(1978)로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해 ‘들개’(1981), ‘칼’(1982), ‘벽오금학도’(1992), ‘황금비늘’(1997), ‘괴물’(2002), ‘장외인간’(2005) 등을 선보였다. 출간 당시 70만 부가 판매된 ‘들개’는 제도와 문명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는 두 남녀가 다 쓰러져가는 교사(校舍)에서 1년 동안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벽오금학도’는 출간 3개월 만에 120만부가 판매된 작품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동명이라는 한 소년의 성장 소설이자 우화 형식을 빌린 ‘황금비늘’은 그가 오랫동안 심취해온 선도의 깨달음을 쉬운 언어로 풀어쓴 구도 소설이다. 7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괴물’도 왼쪽 안구가 함몰된 장애인으로 태어난 주인공 전진철의 악마적 본능을 추적한 작품으로 추리물과 구도 소설의 요소를 결합했다. ‘장외인간’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그는 과거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인간답게 살려고 애쓸수록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는 세상에 대한 냉소를 담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외수는 이후에도 시집 ‘그대 이름 내 가슴에 숨 쉴 때까지’를 비롯해 에세이집 ‘하악하악’, 트위터에 올린 글 등을 묶은 에세이집 ‘아불류 시불류’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26일 오전 강원 춘천시 호반장례식장에 고 이외수 작가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고인은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최근까지 재활에 힘써오다 전날 오후 7시 38분께 폐렴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별세했다. 
  • 별들과 속닥이러 하늘로 간 ‘감성마을 촌장’

    별들과 속닥이러 하늘로 간 ‘감성마을 촌장’

    뇌출혈 투병중 코로나로 폐렴 앓아문학·예능 등 문화계 활발한 활동졸혼·존버·정치적 발언 주목받아강원 화천군 감성마을 촌장으로 활동하던 ‘기인 문학가’ 이외수 작가가 25일 별세했다. 76세. 유족들은 이 작가가 이날 오후 8시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명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지만 재작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최근까지 재활 치료를 받아 왔다. 올해 3월 초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투병 중이었다. 1946년 경남 함양에서 출생한 이 작가는 1965년 춘천교대에 입학한 뒤 8년간 다녔으나 1972년 중퇴하고 같은 해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견습 어린이들’이 당선돼 문인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1975년에는 중편소설 ‘훈장’으로 ‘세대’지 신인문학상을 받아 문단에 정식 등단했다. 이후 그는 섬세한 감수성과 환상적 수법이 돋보이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다. 기발한 상상력과 특유의 언어유희로 비틀어진 세상 속에서 고뇌하는 인간 존재의 구원을 탐구했다는 평을 받는다. 장편소설 ‘들개’·‘칼’·‘장수하늘소’·‘벽오금학도’ 등을 비롯해 시집 ‘풀꽃 술잔 나비’·‘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에세이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하악하악’·‘청춘불패’ 등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 갔다. 어린 시절 화가를 꿈꾸며 춘천교대 시절 미전에 입상한 경력이 있던 그는 1990년 ‘4인의 에로틱 아트전’과 1994년 선화(仙畵) 개인전을 열었다. 이 밖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과 시트콤, 케이블TV, 광고계를 넘나들며 문화계 전반에서 활동을 펼쳤다. 특히 170여만명의 트위터 팔로어를 거느리며 강경한 정치적 발언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쏟아내 ‘트위터 대통령’으로도 불렸다. 2008년 뉴라이트 교과서 문제를 비롯해 김진태 전 의원의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 발언,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 발언 등에 대해 SNS로 비판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2012년에는 요즘 힘들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로 “존버(힘들어도 버틴다는 뜻) 정신을 잃지 않으면 된다”고 답해 ‘존버 정신의 창시자’로 불리기도 했다. 거침없는 소신과 입담으로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원로 작가라는 평을 받은 그는 2015년에는 한국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작가는 강원도와 인연이 깊다. 경남 함양 외가에서 태어난 뒤 강원 인제군 본가에서 성장한 그는 춘천에서 30여년간 지내며 집필 활동을 이어 가다 2006년 이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의 감성마을로 이주해 투병 전까지 지냈다. 2018년에는 아내와 각자의 인생을 갖자며 졸혼(卒婚)을 선언해 화제가 됐지만, 부인 전영자씨는 고인의 뇌출혈 소식에 “남편이 불쌍하다”며 졸혼 종료를 선언하기도 했다. 동료 문인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이호준 시인은 “모든 꽃이 약속하고 진 듯, 느닷없이 세상이 텅 비어 버리고 말았다. 꽃들이 떠난 자리에 어둠이 가득하다. 어찌하나. 어찌하나. 다시는 손잡을 수 없겠구나”라며 스승이자 오랜 친구였던 선생을 떠나보내는 슬픔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이 작가와 각별한 사이였던 류근 시인도 페이스북에 “애통하고 비통하다”며 “문학으로도 인간으로도 참 많은 것을 주고 가셨다.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한다”고 썼다. 류 시인은 이 작가에게 ‘격식을 버리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늙은이’란 뜻의 ‘격외옹’(格外翁)이란 호를 지어 준 사람이기도 하다. 앞서 2020년 10월 이 작가의 아들 이한얼 영화감독은 투병 중이던 아버지를 위해 트위터에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아버지와의 추억을 제게 다시 공유해 달라”는 글을 남겼다. 이 감독은 당시 “보내 주신 글들을 아버지께 읽어 드렸는데, 그때마다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행복하시기 때문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작가는 올해 1월 1일 회복을 위해 여러 재활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새해 인사를 한 바 있다. 이 감독은 당시 “아버지께선 근력이 많이 붙고 있다”며 “‘존버’의 창시자답게 몸소 존버를 실천하고 계신 모습을 보여 준다”고 밝은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씨와 장남 이 감독, 차남 이진얼씨 등이 있다. 빈소는 강원 춘천시 호반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033)252-0046.
  • [부고]

    ●김복배씨 별세, 김춘기(서울신문 고척지국장)씨 부친상=25일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 발인 27일. (02)3779-1526
  • 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별세… ‘괴짜’로 불린 베셀 제조기

    소설가 이외수, 투병 중 별세… ‘괴짜’로 불린 베셀 제조기

    ‘들개’·‘장외인간’… 존재의 구원 탐구네티즌이 뽑은 ‘한국의 대표 작가’ 선정수많은 팔로워 거느린 ‘트위터 대통령’SNS 통해 정치적 견해도 적극 밝혀베스트셀러 단골 소설가 ‘괴짜’ 이외수가 25일 투병 중 하늘로 떠났다. 향년 76세. 이 작가는 소설, 우화, 에세이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오랜 시간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기인’으로도 불리며 반세기 넘게 독특한 창작 세계를 펼쳐왔다. 유족 측은 이날 이 작가가 이날 오후 8시쯤 폐렴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3년째 투병하며 재활에 힘써왔다. 이 작가는 3년 전 졸혼(卒婚)을 선언해 화제가 됐으며, 올해 3월 초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아 중환자실에 입원, 투병 중 이날 오후 8시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에 마련하며, 오일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춘천 동산추모공원을 검토하고 있다. 이외수의 책에 추천사를 쓰기도 했던 류근 시인은 이날 SNS에 “문학으로도 인간으로도 참 많은 것을 주고 가셨다”면서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한다”고 애도했다. 이외수는 특히 트위터에서 촌철살인의 글로 젊은 세대와 호흡했으며 2010년 네티즌이 뽑은 올해 ‘한국의 대표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1946년 경남 함양군에서 태어나 춘천교대를 자퇴한 후 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견습 어린이들’, 1975년 ‘세대’지에 중편 ‘훈장’으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기발한 상상력과 언어유희 예능·라디오 방송 출연 인지도 쌓아 기발한 상상력과 특유의 언어유희로 비틀어진 세상 속에서 고뇌하는 인간 존재의 구원을 탐구했다는 평을 받는다. 예능과 라디오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하고 광고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리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등 정치적인 견해를 적극적으로 밝혀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했다. 첫 장편 소설 ‘꿈꾸는 식물’(1978)로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서 ‘들개’(1981), ‘칼’(1982), ‘벽오금학도’(1992), ‘황금비늘’(1997), ‘괴물’(2002), ‘장외인간’(2005) 등을 선보였다. 출간 당시 70만 부가 판매된 ‘들개’는 제도와 문명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는 두 남녀가 다 쓰러져가는 교사(校舍)에서 1년 동안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1년이란 기간에 완성한 ‘칼’은 부조리한 현실에서 연약한 인간이 어떻게 정신을 무장해야 하는가를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로 풀어냈다. ‘하악하악’ ‘청춘불패’로 젊은 세대 공감 끌어내 ‘벽오금학도’는 출간 3개월 만에 12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선도(仙道)와 예술의 세계를 다루며 인간 존재의 본질에 관해 파고들었다. 이 작품은 작가가 자신을 통제하기 위해 방문에 교도소 철창을 달고 4년간 집필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동명이라는 한 소년의 성장 소설이자 우화 형식을 빌린 ‘황금비늘’과 7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괴물’ 등도 있다. 이외수는 여자라는 존재가 가진 힘을 유머와 위트로 풀어낸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이외수의 소통법·2007)를 비롯해 ‘하악하악’(이외수의 생존법·2008), ‘청춘불패’(이외수의 소생법·2009), 트위터에 올린 글 등을 묶은 ‘아불류시불류’(이외수의 비상법·2010) 등 각기 부제를 붙인 에세이집을 펴내 젊은 세대의 공감을 얻었다.
  • 쿠쿠크루 김종래, 갑작스런 사망 소식

    쿠쿠크루 김종래, 갑작스런 사망 소식

    유튜브 크리에이터 그룹 쿠쿠크루의 멤버 김종래의 부고가 전해졌다. 32. 지난 24일 김종래의 유족 측은 고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보를 전했다. 유족은 “천안의료원 장례식장 1호. 동생의 뜻대로 이 소식을 공유드립니다”라며 장례 사실을 알렸다. 유족 측이 공개한 사진에 의하면 그의 입관은 25일 오전 11시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26일 치러지며 장지는 충남 천안시 병천면 탑원리 선영이다. 자세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김종래는 1989년 태어나 2007년부터 싸이월드에서 UCC를 업로드하며 쿠쿠크루로 활동했다. 쿠쿠크루 멤버 중 가장 먼저 유부남이 되었으며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2017년부터는 쿠쿠크루로서 활동이 뜸한 상태였다.
  • 남편 머리채 잡던 이은해…“나 원래 그래”

    남편 머리채 잡던 이은해…“나 원래 그래”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인 이은해(31)가 사망한 남편 윤모씨(당시 39) 장례식장에서 친구와 웃고 떠들거나 휴대전화 게임을 했다는 증언이 나온 가운데, 그가 윤모씨를 가스라이팅한 구체적 정황이 공개됐다. 22일 SBS는 ‘그것이알고싶다’ 팀이 확보한 이은해와 주변인들과 문자 메시지 등에 따르면, 이은해의 친구 A씨는 “너가 천벌 받을 것 같다”며 윤씨와 만남을 그만둘 생각이 없는지 물었다. 당시는 이은해와 윤씨와 혼인 신고를 한 달 앞둔 시점으로, 경찰은 이때 이은해가 다른 남자와 동거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윤씨와 이은해의 통화 녹취에서는 이은해가 술자리에서 윤씨의 머리채를 잡고 괴롭힌 정황도 나타났다.녹취에 따르면 윤씨는 전날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이은해가 자신의 머리채를 잡는 행동을 언급했다. 이에 이은해는 “내가 있잖아, 술 먹으면 제일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막 대하거나 막 괴롭히거나 그래”라며 “내가 오빠를 무시하고 막 그래서 그렇게 오빠한테 그렇게 행동한 게 아니라 그냥 그래”라고 말했다. 당시 윤씨는 조현수에게 “은해에게 존중받고 싶다”, “무시당하고 막말 듣는 게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이은해의 이와 같은 행동에 대해 “제3자와의 관계, 소통 이걸 다 단절하고 차단해버린다”며 “특정인을 목표로 삼고 심리적 지배 관계, 착취적 지배 관계로 이끌어나가게 된다면 사실은 어떤 누구라도 점차 심리적 지배를 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윤씨가 이은해로부터 의사 지배를 받으며 살아왔고, 수영을 하지 못하는데도 떠밀려 다이빙을 해 사망에 이르게 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판단했다.남편 장례식 때 웃고 떠들더니, 내연남과 해외여행 10번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30)는 2019년 6월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를 받다가 도주한 지 4개월 만인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소재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된 두 사람은 현재 구속된 상태에서 조사받고 있다. 이은해는 윤씨의 장례식을 치른 지 한 달도 안 돼 조현수와 해외여행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수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남편이 사망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인 2019년 7월 28일, 두 사람은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윤씨는 그해 6월 30일 가평 계곡에서 익사 사고로 사망했다. 그 해 8월 21일엔 베트남, 9월 7일엔 홍콩을 다녀왔다. 2020년 2월까지 이들이 다녀온 해외여행은 모두 10번이라고 전해졌다. 일정은 짧게는 2박3일에서 길게는 17박 18일까지였다.경찰은 이런 행동들이 배우자상을 당한 사람의 모습으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을 보고서에 적시했다. 또 윤씨의 장례식장에 참석한 사람들이 상주였던 이씨의 행동을 묘사한 내용도 이 보고서에 담겼다. 장례식장에 방문했던 윤씨 지인은 “이씨와 여성 2명이 장례식장 근처에서 웃고 떠드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인은 “이씨가 쪼그리고 앉아 담배를 피우며 휴대전화 게임을 하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 남편이 죽었는데… 이은해, 내연남과 10번의 해외여행

    남편이 죽었는데… 이은해, 내연남과 10번의 해외여행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31)·조현수(30)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법원이 22일 검찰의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이들의 구속 기간은 다음 달 5일까지 늘어났다. 이은해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4m 높이의 바위에서 3m 깊이의 계곡물에 스스로 뛰어들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A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린 이들이 당시 구조를 할 수 있는데도 일부러 하지 않았다고 보고 이른바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피해자가 사망하기 전 계곡에서 함께 물놀이한 조씨의 친구 B(30)씨도 살인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전과 18범인 그는 마약 판매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지난해 5월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출소해 계곡 살인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장례식장에서 웃고 떠들어”일본·홍콩·필리핀·마카오로 남편이었던 A씨가 사망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2019년 7월28일, 이은해는 내연남 조씨와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8월21일엔 베트남, 9월7일엔 홍콩 여행을 갔다. 필리핀, 마카오 등 이듬해인 2020년 2월까지 짧게는 2박3일에서 길게는 18박19일까지 두 사람은 총 10번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SBS가 경찰의 수사결과 보고서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은해는 남편의 장례식장에서 휴대전화 게임을 하는 모습이 지인에 의해 포착되기도 했다. A씨의 지인은 “이은해와 여성 2명이 장례식장 근처에서 웃고 떠드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런 행동들이 배우자상을 당한 사람의 모습으로 보기 어렵다고 수사 기록에 적시했고, 사건 당일 상황에 대한 진술을 계속 바꾼 사실도 적었다. 이은해는 1차 조사에서는 A씨가 계곡에서 다이빙한 직후 조씨가 물속에 들어가서 찾았다며 정상적인 구호활동을 했다고 진술했지만, 두 번째 조사에서는 ‘조씨가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서 찾으려고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을 바꾸더니 그 이후에도 ‘조씨가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보지 못했다’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진술을 수시로 바꿨다.
  • 충남지사 지낸 안희정, 부인과 ‘옥중 이혼’

    충남지사 지낸 안희정, 부인과 ‘옥중 이혼’

    수감 중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아내 민주원씨와 부부 연을 맺은 지 33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민주원씨는 지난해 9월 협의 이혼을 했지만 지난달 안 전 지사의 부친상에 참석했다. 22일 여성조선은 안희정 전 지사와 민주원씨가 지난해 9월 협의 이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이 있지만 모두 성인인 관계로 친권 및 양육권 분쟁은 무의미하다고 보도했다. 민주원씨 역시 안 전 지사와 비슷한 시기 부친상을 당했으나 세간의 이목을 우려해 부고를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최측근은 “이혼을 했지만 부부로 산 세월이 긴 사람들이기 때문에 민 여사가 안 전 지사 부친의 장례식장에 왔었다”며 “자녀가 있어 교류를 완전히 끊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고려대학교 83학번 동기로 만나 6년의 연애 끝에 1989년 결혼했다.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확정받고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 [부고] 홍성추 전 서울신문STV 대표 모친상

    ●이기송씨 별세, 홍성추(메가경제 발행인·전 서울신문STV 대표)·성철(전 봉개동 주민자치위원장)·성선(지방재정전략연구원장)씨 모친상, 채종인(전 공무원)씨 장모상, 홍상기(회사원)·일영(SK텔레콤 매니저)·수욱(공무원)씨 조모상, 채한섭(공무원)·승민(KBS 기자)씨 외조모상=22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25일. (064)744-4444. (010)5234-3355(홍성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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