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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고 사는 이야기] 콧물감기와 생강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차가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따뜻한 곳에 들어가거나 혹은 뜨거운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에 주책없이 콧물이 주루룩 흘러내려 민망한 경우가 생기게 된다.또는 코감기 때문에 콧물이 쉴새 없이 흘러내리기도 하며,심한 경우에는 비염이 되기도 하고,체질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이러한 경우엔 본인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심리적으로 상당히 당혹감을 느끼게 된다.특히 식사 중에 콧물을 훌쩍거리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하며 여러 상황에서 매우 난처해지게 된다. 원래 코털이나 점막에서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이물질을 거르기 위해 적당히 콧물을 내려보내거나 재채기를 해서 항상 깨끗하게 만드는 일을 한다.그러나 감기에 걸리면 코 점막이 붓게 되고 이때 우리의 몸은 코에 이물질이 있다는 신호로 알아듣고 이를 내보내기 위해 계속 콧물을 흘리게 되고,재채기를 하게 된다.심해지면 자극이 없어도 수시로 콧물이 날 수 있으며,아주 심한 경우에는 만성 축농증과 후각기능 마비까지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이렇게 콧물이 나고 코가 막히고 간지럽고 재채기가 나는 콧물감기의 경우에는 주로 항히스타민제가 처방된다.그러나 항히스타민제는 부작용으로 졸음증세가 생기는데,어떤 사람은 적은 용량을 복용하여도 졸음이 와서 곤란할 수가 있다.운전이나 기계작동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미리 얘기를 하고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콧물이 날 때는 생강을 갈아 따뜻한 물에 넣고 꿀을 타 마신 후 땀을 낸다.생강과 계피를 2대1의 비율로 달여 아침과 잠자기 전에 수시로 마셔도 좋으며,곶감 3∼4개와 생강 한 뿌리를 적당량의 물에 달여 하루 한번 자기 전에 마시기도 한다.양파즙은 비타민C의 흡수를 촉진하고 콧물 감기에 효과가 있다.양파의 껍질 가까운 부분을 갈아 찻숟가락 하나 정도의 양파즙을 낸 다음 5∼10배의 뜨거운 물을 붓는다.여기에 꿀을 타면 더욱 좋다.느릅나무 뿌리껍질(유근피) 20g에 물을 200㏄ 넣고 30분 정도 달이면 콧물처럼 끈적끈적해지는데,이 찌꺼기를 건져내고 그 물만 하루에 두세 번 나눠 먹기도 한다.목단뿌리의 껍질속에 들어 있는 파에놀이라는 성분은 알레르기를 개선하는 작용을 하며 이 약재의 향기 역시 비염을 치료한다.따라서 목단 6g에 물 2컵을 부은 뒤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 마시면 증세가 좋아진다. 또한 목련의 꽃봉오리는 한방에서 ‘신이’라 하여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각종 코 증상이 심할 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재이다.이밖에 비타민A와 C가 풍부한 토마토를 먹으면 감기나 비염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며,배는 콧병의 원인인 폐의 열을 없애주기 때문에 식사 후 입가심으로 몇 쪽씩 먹으면 좋다. 장동민 하늘땅 한의원장
  • [먹고 사는 이야기] 요실금과 산수유

    한의원에 찾아오는 여성들에게 가벼운 운동을 권유한다.“하루 10분씩이라도 줄넘기를 하세요.”그러면 40,50대 이상의 중년 여성들은 십중팔구 어색한 표정으로 “마음뿐인걸요.”로 답한다.이유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크게 웃거나 심하면 걸을 때도 소변을 참지 못하고 찔끔찔끔 나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실금은 성인 여성의 40∼50%에서 보고되어 있으며,주로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나타난다.대부분 요실금을 노화에 따른 수치스러운 병으로 생각하여 감추려는 경향이 있다.그런데 요실금을 자주 경험하면 화장실에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진다든지,운동이나 외출을 삼가는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고,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심할 경우에는 정상적인 부부생활에 장애를 끼친다.따라서 요실금을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성이 있다. 요실금에서 가장 흔한 형태는 긴장성(복압성)으로 대부분 출산후 조리를 잘못하거나 자궁적출술과 같은 수술 또는 폐경기 이후 여성 호르몬의 결핍,비만 등이 주요 원인이다.따라서 부인과 질환을 치료할 때 가능한 한 수술요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비만 또한 요실금에 해롭다.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맵고 짠 자극성 음식과 알코올·커피·차·카페인·토마토·초콜릿과 같이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도 바람직하다.약도 가급적 가려야 한다.감기약,혈압강하제는 요도 압력을 변화시키고 항히스타민제나 항우울제 등은 방광 수축을 억제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기능성 이상이라면 한방이 효과가 좋다.한방에서는 신장과 방광 기능의 허실을 분류해 치료하는데,신장과 방광을 따뜻하게 하면서 보해 주고,아랫도리의 기운을 북돋우는 처방을 많이 쓴다.익지인과 산수유는 대추와 함께 각 10g씩 물1ℓ에 넣고 20분 정도 끓인 다음 수시로 마시면 증세가 호전된다.또 구기자 20g,익지인 4g에 물 500㏄를 붓고 달여 마시면 허약해진 신장을 보해주며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다.특히 신맛이 나는 산수유는 방광의 이완된 근육을 자극해 정상적인 배설을 돕는다.산수유는 주로 차나 술로 이용하는데,산수유 차는물 1ℓ에 말린 산수유 한 줌(20g정도)을 넣고 물이 3분의 1로 줄어들 때까지 달이면 된다. 복분자라 부르는 산딸기는 산에 자생하는 나무딸기의 열매를 일컫는데,복분자란 명칭은 산딸기를 먹은 노인이 소변을 시원하게 보자 요강이 엎어졌다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역시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며 요실금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나이가 들어 하복부가 차고 성기능이 떨어지며 소변을 잘 가리지 못할 때는 부자(附子)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부자는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체질과 증상이 맞을 때만 사용할 수 있다. 장동민 하늘땅 한의원장
  • [먹고 사는 이야기] 생강차 한잔이면 감기 ‘뚝’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면서 감기 때문에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이들이 공통적으로 묻는 질문 한가지.“독감 예방 주사를 맞으면 감기나 독감에 정말 걸리지 않아요?”과연 어떨까? 정답은 “아니오.”다.독감의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종류와 변종이 엄청나게 다양하기 때문에,해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그해 겨울에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형태를 예측,새로운 주사약을 만들어 낸다.이것이 바로 독감 예방주사다.때문에 예측이 맞으면 다행이지만 예상과 전혀 다른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하면 예방 주사는 효능이 거의 없다. 또 감기의 경우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독감 바이러스와 아예 틀리기 때문에 독감 예방 주사는 감기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 감기는 예방이 아주 중요하다.감기는 인류가 앓아온 가장 흔한 질환 가운데 하나이면서도 눈부시게 발전한 오늘날의 의학에서도 치료 방법이 없다.그래서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시판 중인 모든 감기약은 해열제·진통제·소염제를 적당하게혼합해 만든 약에 불과하며,감기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는 약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감기에 걸리지 않거나 감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충분히 쉬고,균형잡힌 영양식을 먹어 건강 상태를 높이는 것이 상책이다.한의학은 이렇게 몸의 면역성과 저항 능력을 높여줌으로써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본다. 감기 예방 음식이나 약물로는 생강·도라지·감초·마늘 등을 들 수 있다.생강은 유행성 독감이나 감기·두통·기침·구역질 혹은 토하는데 많이 쓰인다.목이 칼칼하고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뜨겁게 마시면 효과적인데,대추와 같이 끓여 마시면 더욱 좋다.탕관(湯罐)에 깨끗하게 씻은 칡과 물을 붓고 끓인 후 칡이 우러나면 꿀을 타 마셔도 감기 치료와 예방에 효험이 있다. 또 계피 15g에 묵은 대추 5∼10개와 생강 3g을 넣어서 끓여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무를 1㎝정도 얇게 썰어 용기에 넣고 잠길 때까지 꿀을 붓고,약 3일 뒤 무 수분이 빠져 나와 꿀과 섞인다.이 무즙이 목통을 가라 앉히는 약효를 낸다. 올해 전세계 32개국에서 8000명 이상이 감염돼 9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된 ‘사스’라는 질병에 인류가 속수무책이었던 이유는,사스의 원인인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할 마땅한 치료약이 없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사스 환자 중에서 비교적 기력이 강한 10대,20대에서는 사망률이 10% 미만이었으며,기력이 약한 60대 이상에서는 사망률이 50% 이상이었다는 사실은,인체의 면역성과 저항력의 강화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최대의 무기임을 알게 해주는 좋은 사례다.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 [먹고 사는 이야기] 딸꾹질엔 설탕물을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 딸꾹질을 할까.지난주 동창모임에서 이 문제로 한참동안 입씨름을 하다가 경험자의 증언으로 끝이났다. 보통 임신 6개월이 되면 태아에게도 횡격막이 형성되기 때문에 아가의 딸꾹질이 가능하다.이렇게 출생 전 뱃속의 아가부터 할아버지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딸꾹질 때문에 고생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이러한 딸꾹질은 대개 수분 이내에 저절로 멈추지만,재발이 잦거나 딸꾹질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딸꾹질이란 횡격막의 불수의적운동(근육 경련)에 의해 성문이 갑자기 닫히면서 특징적인 소리가 들리는 것을 말한다.갑자기 음식이나 술을 많이 먹은 다음 위가 확장되어 횡격막을 자극해 딸꾹질이 나기도 한다.몸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미주신경과 같은 신경체계가 강한 자극을 받았을 때도 생긴다.한의학적으론 주로 폐나 위의 기운이 역류해서 생긴다고 보며 주원인으로는 차가운 기운을 꼽는다.갑자기 찬물에 들어가거나 차가운 것을 먹었을 때 딸꾹질이 나와 괴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이러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급작스런 운동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감정변화도 원인이 될 수 있다.마치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어린이가 실제로 복통을 일으키는 것과 유사하다. 이러한 딸꾹질의 정확한 완치법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증상을 덜어주려면 갑자기 놀라게 하거나 손가락을 입안에 넣어 목젖을 자극하기도 한다.또 숨이 차게 함으로서 멈추게 할 수 있다.재채기를 유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레몬을 빨아 먹거나 식초 한 스푼을 삼키기도 하며,설탕물을 마시기도 한다.지속적으로 많은 양의 물을 마시거나,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도 한다. 그래도 잘 멎지 않으면 감꼭지를 달여 마시면 좋다.물 300㏄에 감꼭지 10개 정도를 넣고 약 10분 정도 끓인다.이때 생강을 두 쪽 가미해도 좋다.솔잎 15g을 넣어도 좋다.감의 올소릭산과 오리아릭산이 근육을 평온하게 해 주는 까닭이다. 마늘 한쪽을 입에 넣고 씹다가 딸꾹질소리가 나려고 할 때에 삼키기도 한다.이는 마늘의 소화,건위작용에 의하여 음식을 잘못 먹어서 생기는 딸꾹질을 곧 멈추게 하기 때문이다. 무를 채판에 갈아 즙을 낸 다음 꿀을 적당히 섞어 먹어도 효과가 있다.도라지를 짓찧어 그 즙을 한두 숟가락씩 하루에 3번 빈속에 먹는다.그래도 딸꾹질이 멈추지 않으면 껍질 벗긴 생강을 짓찧어 가제나 얇은 천에 짜 즙을 내 한 숟가락에 꿀 한 숟가락을 풀어먹으면 효과적이다. 그러나 한시간 이상 딸꾹질이 지속되어 호흡이 곤란하거나,딸꾹질이 너무 자주 일어날 때와 딸꾹질과 더불어 흉통,속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인체의 다른 심각한 질환으로도 딸꾹질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 [먹고 사는 이야기] 입냄새엔 토마토 주스를

    입냄새는 사람을 사회적 장애인으로 만든다.입냄새가 심한 사람은 손으로 입을 가리고 말을 하거나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두려워하는 까닭이다.입냄새는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고 자신은 위축된다. 예전엔 입맞춤하기 전 단계로서 입냄새를 제거하는 정도였다.그러나 요샌 입냄새를 하나의 병으로 보고 치료를 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입냄새의 원인은 대부분 치과질환이다.따라서 구취가 심할 경우 치과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실제로 잇몸병이 있거나 악화되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입냄새를 일으키는 것은 공기를 싫어하는 혐기성 박테리아다.이 박테리아는 단백질을 너무 좋아한다.단백질 음식인 우유나 치즈 등의 유제품과 생선 등을 피하라고 권하고 싶다. 커피도 피하는 게 상책이다.커피는 산성이 강해 박테리아의 증식을 돕기 때문이다.술·고기·마늘·파와 함께 흡연도 입냄새를 일으키는 요인이다. 혀의 표면에 하얀 이끼처럼 끼여 있는 ‘설태’도 입냄새의 원인이다.설태는 위장이 좋지 않을 경우 자주 볼 수 있다.설태가 자주 끼면 입냄새뿐만아니라 위의 건강도 염려해 볼만하다.한의학에서는 위에 열이 많을 때 입냄새가 난다고 보아 위열을 식혀주는 처방으로 입냄새를 치료한다. 입냄새를 청소하는 데 침은 큰 도움이 된다.침은 입 안의 세균을 씻어내는 자정작용을 하는데, 침이 마를 경우 세균 증식으로 인해 입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열이 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과로할 때,코가 아니라 입으로 숨을 쉴 경우 입 안의 침이 마를 수 있다. 이럴 때 흔히 사용하는 게 껌이나 은단·구강청정제이다.효과는 일시적이다.습관적으로 사용할 경우 입이 건조해져 입냄새가 악화되거나 당분으로 치아가 손상될 수도 있다.장기적으로 의존하면 안되는 이유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는 침샘을 자극해 입냄새를 없애준다.물과 주스를 자주 마시면 입 안을 촉촉하게 유지해 입냄새가 덜 나도록 한다.토마토 주스의 아놀린이라는 성분은 입냄새의 원인인 황화합물 분자를 깨뜨려 입냄새를 방지한다. 한의학에서는 생식기능과 입냄새를 연결시키기도 한다.월경 때나 임신 중인 여성이 호르몬의 분비 상태가 변해 입냄새가 나게 되는 경우가 해당된다.역시 신장기능을 강화하는 처방으로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 ‘동의보감’에서는 족도리풀(세신)의 즙을 내어 입에 머금었다 뱉거나,회향의 싹과 줄기를 국 끓여 먹거나 생식해도 좋다.또한 향유를 끓여 즙을 취해 양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술마신 다음에 나는 입냄새에는 유자를 씹어먹거나 차로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 [먹고 사는 이야기] 불면증에 좋은 음식

    옛날 초등학교 시절,다음날 소풍이나 여행을 가는 날이면 으레 잠을 이루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행여나 비가 오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부터 온갖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서 밤을 꼬박 새운 적도 있었다. 흔히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하면서 머릿속에서 양의 마릿수를 세면서 잠을 청해보지만 그다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때가 많았다. 이렇게 즐거운 일로 잠 못 드는 경우에는 그나마 상황이 좋지만,우울한 일이 있거나 고민 또는 통증 등으로 인해 잠을 자고 싶은 데도 이루지 못하면 무척이나 고통스럽다. 보통 밤에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밤중에 잠에서 깨어나 그 뒤에는 잠을 못 자거나,또는 아침 일찍 눈을 뜨게 되는 증상을 불면증이라고 한다.우리 나라 성인의 30%가량이 일시적인 불면증을 경험했고,10%는 만성 불면증 환자인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 불면증이 심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해 신경안정제나 수면제를 사용한다.하지만 이런 약제는 습관성이 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점점 내성이 생겨 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에 오래사용하면 위험하다.증상이 아주 심할 때의 보조 수단으로 잠시만 사용해야 한다. 신경을 안정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는 마늘 생즙이나 생 양파 또는 파의 하얀 부분을 썰어 머리맡에 놓고 냄새를 맡으면서 잠을 청하면 잠이 잘 온다. 또한 양파나 파의 하얀 부위를 식사 때마다 먹어도 좋다.그리고 실파뿌리 대여섯개를 된장에 찍어 먹으면 휘발성 성분의 작용으로 잠이 잘 오게 된다.우리가 밥상에서 흔히 접하는 상추 줄기에 나는 유액에 함유된 락투세린·락투신 등은 진통과 최면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상추쌈을 먹는 것도 불면증에는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우유도 불면증에 좋다.우유에는 두뇌활동의 진정 작용을 하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불면증에는 이상적인 음료다. 이밖에 대추차나 솔잎차 등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한방차이므로 수시로 마시고,산조인이나 용안육, 원지, 백자인 등의 약초들을 구해서 차처럼 끓여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소하는 일시적인불면증은 원인들을 치료,제거하게 되면 정상적인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습관적으로 불면증이 반복되어 만성 불면증이 되면,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특히 피로가 너무 가중되어 피로회복 기능 자체가 마비돼 생겨난 불면증의 경우에는 기력을 회복시켜 피로를 덜어주어야만 해결이 되는 경우도 있다.졸리고 피곤하긴 한데 정작 잠은 오지 않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 장동민 하늘땅한의원장
  • [먹고 사는 이야기] 신장과 머릿결

    일전에 모 영화에서 모녀간의 갈등과 애정에 ‘마요네즈’라는 식품이 작용한 것을 보았다.머리카락의 영양을 위해서 마요네즈를 머리에 바르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었는데,실제로 며칠 전 학생인 처제가 머릿결을 곱게하기 위해 계란을 머리카락에 발랐다가 고약한 냄새 때문에 고생했다고 투덜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머릿결에 신경을 쓰는 일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매우 보편적인 문제다.탈모나 흰머리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머리가 희어지고 빠지는 원인은 무척 다양하다.대체적으로 자연에서 풀이 자라나는 현상과 비교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즉 땅(몸)의 영양 상태가 좋지 않거나,땅에 습기나 열기가 너무 많거나 반대로 너무 건조해서 황무지인 경우,땅이 너무 차가운 경우 등에는 풀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거나 성장 상태가 좋지 않다. 따라서 이런 원인들을 해결해야 모발 상태를 양호하게 만들 수가 있다. 한의학에서 모발은 신장과 깊은 관련이 있다.신장은 노폐물을 걸러내고 배출하는 장기일 뿐만 아니라 인체의 근본인 정기(精氣)를 생성, 간직하는 등 성기능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동의보감을 보면 ‘신장은 털을 주관하며,그 상태는 겉으로 머리카락에 나타난다.’고 되어 있어서 신장 기능을 강화시켜줄 때 모발 또한 좋아진다고 볼 수 있다. 검은 색은 신장과 관련이 있어 검은 색의 음식을 먹게되면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따라서 검은 콩이나 검은 깨,검은 쌀 등을 먹으면 모발에 도움이 된다. 검은 머릿결을 위한 차로는 ‘하수오’를 들 수 있다.중국 춘추전국시대에 ‘하공’이라는 임금의 머리카락이 일찍부터 하얘져서 고민하다가 꿈속의 산신령이 알려준 대로 한 식물의 뿌리를 달여서 복용하였더니 급기야 머리가 까만 색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래서 ‘하(何)임금의 머리(首)를 까마귀(烏)처럼 검게 만들었다’고 하여 하수오가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하수오를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얇게 썬 다음 하수오 6g에 물 300㎖ 정도의 비율로 끓는 물을 부어 하루 한두 번 차 맛이 싱거워질 때까지 우려내 마시도록 한다. 정신적인스트레스 또한 머리카락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옛날 프랑스 루이16세의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도 단두대에 오르기 전날 밤 너무나 고민한 끝에 하룻밤새 머리가 새하얗게 됐다는 얘기가 있으며,또 목숨을 걸고 천자문을 하룻밤에 다 지었더니 밤새 머리가 하얘졌다는 고사가 전해져 온다. 원형탈모증의 주범이 스트레스인 것은 이미 밝혀져 있다.고운 머릿결,검은 머리를 위해 스트레스를 멀리하자. 장동민 하늘 땅한의원 원장
  • [먹고 사는 이야기] 숙취에 뭐가 좋을까

    술은 한의학에서 ‘사람을 이롭게도 하지만 해도 적지 않다.’고 본다.즉 아무리 좋은 술이라도 과도하게 마시거나,잘못된 방법으로 마시면 몸에 해롭다는 것이다. 만약 과음하면 처음엔 구토하고 땀이 나고 뾰루지가 생기고 코가 빨개지고 설사를 하고 명치끝이 아픈 정도이나,계속 과음해 병이 깊어지면 당뇨병·황달·치질 등의 성인병이 생기게 되어 심각한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러한 술의 특징을 살펴보면,첫째로 술은 성질이 매우 뜨겁고 또한 독성이 매우 크다.그 증거로 날이 추우면 바다가 얼지만 오직 술만은 얼지 않는데 바로 열이 많기 때문이다.또한 술에 취해 본성을 잃는 것은 바로 이 독성 때문이다. 둘째로 술의 성질은 습열하다.습열이란 습기와 열기를 말하는데,장마철의 후텁지근하고 끈끈한 느낌을 생각하면 된다.술을 마시면 몸에 열기가 생기고 습기가 몸에 생기게 되므로 몸이 무겁고 찌뿌둥한 느낌을 받게 된다. 셋째로 술은 성질이 날래며 맑고 위로 올라간다.따라서 술을 마시면 언행이 거칠어지며 쉽게 흥분되게 되고 기가 역하게 되는 것이다. 술을 과도하게 마신 다음 숙취를 푸는 방법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다.사람마다 체질과 습성,그리고 몸 상태가 다르므로 숙취 해소 방법도 그에 맞게 다양하지만 몇가지 공통적인 방법이 있다. 갈증이 난다고 찬물이나 냉차를 함부로 마시는 것은 삼가야 한다.허약한 사람은 평소에도 아침 식전에 생수를 한잔 마시면 배가 아픈데,술까지 마신 뒤라면 내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기에 찬물을 마시면 배가 벙벙하고 소화가 안되든지 설사가 나게 마련이다.그러므로 꼭 마시고 싶다면 따뜻한 꿀물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숙취에 땀을 내면 개운하다.땀을 낼 때 주독이 좀 풀리니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숙취치료법에 있어서 가장 기본되는 정신이 발한이소변(發汗利小便)이란 것으로,땀과 소변을 통해 술독을 밖으로 내몰자는 뜻이다.그러나 무턱대고 사우나에서 땀만 자꾸 빼게 되면 오히려 기운에 손해가 많다. 숙취에는 북어에 콩나물과 무를 넣고 푹 끓여 먹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물고기는 성질이 담백하고 서늘해서 술로인한 염증을 시원하게 한다.북어는 다른 물고기보다 담백하며 집에 준비해 놓기도 쉽다.콩나물과 무는 본디 해독을 잘하는 음식이다.그런 의미에서 술독을 없애는 약재로 쓰이는 칡 차도 좋다. 이밖에 선짓국이나 조갯국도 많이 먹으며,산 미나리,오이,부추,시금치,연근,칡,솔잎,인삼 등의 야채 즙은 우리 조상들이 즐겼던 숙취 해소음식이다.차로는 감잎 차나 녹차 등을 따뜻하게 여러 잔 마시는 것이 좋다.그러나 만약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며칠이 가도록 회복이 되지 않거나 주독이 쌓인 사람은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동민 하늘땅 한의원 원장
  • [먹고 사는 이야기] 태아에 안 좋은 음식

    일전에 젊은 부부가 찾아와서 하는 말이,첫 임신 때 입덧이 심해 너무너무 고생했는데 엄마가 입덧을 심하게 하면 태어날 아기가 건강하다는 주위의 말을 믿고 꾹 참고 견디어 냈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독일 의학계에 소아자폐증의 환자에 대한 특이한 보고가 있다.어린 자폐증 환자는 부모와 주위 사람들의 말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아 소아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아 왔는데,어느 날 담당 의사가 영어로 전화하는 것을 우연히 듣고는 갑자기 정상적인 아이의 반응을 보였던 것이다.이를 이상히 여겨 과거력을 추적한 결과,산모가 아이를 임신했을 때에 영어만 쓰는 외국인 회사에 근무했기에 지속적으로 영어만 사용했다.아이는 엄마 뱃속에서 끊임없이 무의식적으로 독일어에 대한 거부와 영어에 대한 호감을 지녀 결과적으로 독일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자폐증으로 오인하게 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이런 예는 의외로 많아 이제는 임신 중에 엄마와 아이의 몸과 마음이 직접적으로 끊임없이 교류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아무도 부정하지 못하게 되었다.따라서 임신 중인 엄마가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고통을 받았다면 당연히 태중의 아이 또한 그 고통을 그대로 받는 것이다.‘동의보감’을 보면,잉태 중에 특정 음식을 좋아하는 것은 임부가 그 음식을 필요로 하는 몸의 부분이 허해져서 그런 것으로 보았으며,따라서 임부가 무엇이든지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게 하는 것이 좋다고 나와있다.이는 당연히 엄마의 뱃속에서 자라는 아이의 균형된 성장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것이다.따라서 임부는 무엇이든지 먹고 싶은 것을,먹고 싶은 때에,먹고 싶은 만큼,먹어야 한다는 것이 엄마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가장 좋은 음식 섭취 방법인 셈이다. 그렇다면 정말로 임신을 하면 무조건 아무거나 마구 먹어도 좋은가?당연히 아니다.예로부터 임신을 하면 깍두기 하나를 먹더라도 모양이 예쁜 것만 골라 먹어야 한다고 했다.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입고 좋은 자리만 골라서 앉으라고도 했다. 우리 조상들이 전해준 생활의 지혜 중 임부가 금해야 할 음식들은 구체적이고 다양하다.‘동의보감’에 보면,당나귀와말·개·토끼 고기,비늘 없는 물고기,방게,양의 간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닭고기와 달걀을 찹쌀과 같이 먹거나,오리고기나 그 알을 먹거나,참새고기를 먹고 술을 마시거나,자라고기,생강싹,율무쌀,보리싹(맥아),비름나물,마늘,메기,산양의 고기,버섯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하여,이러한 음식을 먹을 때는 한층 더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이 밖에도 술은 절대 금물이며 빛깔 곱지 않은 것,냄새가 독한 것,설익은 음식,익지 않은 과일,상추,배추쌈,찬 음식,모양이 바르지 않은 것은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하였다.현대 의학적 개념으로는 기형을 유발시킬 수 있는 약물이나 인스턴트 음식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 [먹고 사는 이야기] 수험생의 여름나기

    “한약의 ‘총명탕’은 정말 머리가 좋아지는 약인가요?” 중·고생 자녀를 둔 어머님 대부분은 총명탕에 깊은 관심을 표하면서 실제로 자녀들에게 복용시키기도 한다. 수험생을 둔 부모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안타깝다.공부에 짓눌려 허덕이는 자녀들의 건강도 걱정이고,하루 하루 다가오는 시험에 좋은 성적을 내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쉽게 접을 수가 없다. 그래서 찾는 것이 바로 ‘총명탕’이다.이는 맹자가 건망증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한 약이라는 전설같은 이야기도 전해온다. 또한 ‘동의보감’에는 “오래 먹으면 매일 1000 마디의 말을 기억한다.”고 적혀 있어 옛날에도 건강을 증진시키고 학습능률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총명탕은 결코 머리 좋아지는 약은 아니다.다만 백복신과 석창포,원지 등의 약물들로 구성돼 있어 정신을 맑게 하고 기억력을 증진시킨다.그 결과 집중력과 학습능률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돼 성적을 올리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기억력이 떨어지고 머릿속이 맑지 못해 학습 능률이떨어지는 데에는 여러 원인이 다양하게 작용한다.시험에 대한 정신적 긴장감과 오랜 시간 쌓여온 육체적 피로가 오장육부의 기능을 원활하지 못하게 만든다.이렇게 되면 몸만 허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정신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고,그로 인해 성적까지 떨어지게 마련이다.수험생들에겐 ‘체력이 성적’인 것이다.따라서 체력이 좋아지면 피곤해지지 않아 늦게까지 공부할 수 있고,같은 시간 공부를 하여도 집중이 잘 되므로 자연 능률이 올라 성적도 향상된다. 이렇게 수험생의 건강과 학습능률을 향상시키는 데에는 잘 먹는 것 못지 않게 어떻게 먹느냐도 중요하다.과식하면 위에 부담이 크고 소화하는데 혈액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두뇌 기능이 떨어진다.특히 저녁밥을 많이 먹는 것은 나쁘다.또한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이 많은데 아침을 거르면 뇌의 혈당치가 떨어져 학습능력이 저하된다. 수험생에게 여름은 특히 중요하다.여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개학 후 건강이나 성적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수험생은 입시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두통 소화불량 요통 등 다양한 증상에 시달린다.거기에 여름이 되면 더운 날씨 속에 땀을 많이 흘리면서 몸이 나른해지고 입맛도 없고 잠도 잘 이루지 못하게 된다.수험생에겐 최악인 셈이다. 여름에 기운을 북돋우는 인삼차,오미자차,맥문동차나 비타민C가 많아 피로회복에 좋은 감잎,유자차도 권할 만하다. 또한 소화불량 위장병 불면증에 효과가 있는 솔잎차,섬유질을 보충해주는 미숫가루 등이 좋다.머리를 맑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녹차도 좋으며,몸과 마음을 안정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꿀차도 좋다.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 [먹고 사는 이야기] 민들레야 민들레야

    “민들레야,민들레야,일편단심 민들레야”라는 노랫말이 들어간 대중가요가 있을 정도로 민들레는 우리와 친근한 식물 중의 하나이다. 예로부터 길가나 언덕 등 주변에서 흔하게 퍼져 자라던 민들레는 생명력이 강인하고 절개가 굳다. 또한 민들레 잎은 가위질한 것처럼 들쭉날쭉한데 전설에 의하면 남편을 여읜 아내의 마음이 이런 잎이 되었다고 한다.민들레의 꽃대는 연통처럼 생겼다.전쟁터에 나간 남편을 연통 위에 올라서서 기다리던 아내가 죽어 이런 꽃대가 되었다는 애틋한 이야기가 전해온다. 이러한 민들레를 한방에서는 ‘포공영’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예로부터 열독을 식히고 종기를 가라앉히며 소변을 잘 보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보아,각종 염증이나 종기 및 감염질환에 많이 써왔다. 특히 여성의 냉증 및 월경불순과 외음부 염증이나 젖몸살이 있을 때 아주 효과가 좋다.실제로 ‘동의보감’에서는 ‘유방이 붓고 아플 때 민들레를 찧어 인동 덩굴과 함께 진하게 달여 청주를 조금 넣고 먹으면 잠을 자게 된다.잠을 자고 나면 곧 편안해진다.또 찧어 아픈 곳에 붙이면 곧 삭는다.’고 적혀 있어 그 효과가 좋음을 알 수 있다. 일전에 폐암에 걸려 항암요법을 받던 아주머니 한 분이 계셨는데,시골에 있는 동생이 직접 캐온 민들레를 달여 매일 수시로 복용했더니 암세포가 현격히 줄었다며 자랑한 적이 있다. 물론 언니를 낫게 하겠다는 동생의 지극 정성이 가장 중요했지만,민들레가 가지고 있는 항암효과도 한 몫을 했다고 본다.그런 의미에서 보면 유방에 생기는 혹이나 종양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으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민들레 술은 위를 튼튼히 하고 장을 깨끗이 하며 열을 내리고 가래를 삭이는 효력이 있어 허약 체질이나 위장이 약한 사람,설사나 변비 등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좋으며 해열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꽃이 활짝 피기 전에 채취해서 뿌리째 담그는 것이 좋으며,설탕은 넣지 않거나 조금만 넣어야 한다. 보통 4∼5월에 꽃을 따서 술을 담그는데,민들레꽃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항아리나 유리병에 담고 소주 등 독한 술을 재료의 2∼3배 가량 부은 후,밀봉해 냉암소에 2∼3개월 정도 둔다.기관지염,천식,해수,가래가 많은 사람도 민들레 술을 꾸준히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린잎은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고,기름에 볶아먹기도 하며,민들레 말린 뿌리와 잎을 각각 5g씩 달여 식전에 한 컵씩 두세 차례 마시면 소화불량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민들레는 비교적 큰 부작용이 없어 예로부터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이용되어 왔으나 비교적 쓴맛과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장기간 복용하면 설사복통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몸이 허약하거나 찬 사람은 과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 냉이 / 동맥경화 막고 열 내리는 효과 조개·된장과 함께 숙취도 싹~

    봄이 완연한 요즘 냉이가 산과 들에서 지천으로 난다.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친숙한 봄나물의 대명사다. 냉이는 향긋해 식욕을 돋울 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한의학에서는 뿌리까지 약용으로 써왔다.특히 우리의 몸속에서 심장과 폐,간에 작용해 간기능을 순조롭게 해주고 오장의 기혈 순환을 도와 열을 내려주는 효과를 낸다. 겨자과에 속하는 냉이는 톡 쏘는 듯한 독특한 향으로 입맛을 돌게 하고 소화액을 분비시켜 소화를 돕는다.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에겐 냉이 자체로도 약이 된다. 또 피를 맑게 해 동맥경화를 막아주고 변비를 완화하고 이뇨를 돕는다. 냉이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다.항암작용과 세포 내에서 유전정보 전달에 관여하는 비타민A가 부족하면 여드름이 생기고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각질화된다.심할 경우 야맹증에 걸리고 면역력 역시 떨어진다. 또한 헤모글로빈 합성에 필요한 철과 뼈를 만드는 망간도 풍부하다.냉이에 함유된 불식산은 지혈작용도 해 산후 출혈이나 월경과다 증상에도 좋다고 한다.해산 후 전신 부종에는 20g 정도 쓴다.몸이 차고 팔다리가 싸늘한 사람이 냉이를 과다 섭취하면 안된다.몸이 더 차게 되기 때문이다.하지만 반찬으로 잠깐 잠깐 먹는 것은 식욕을 돋워 주므로 좋다. 봄철의 나른함을 물리치면서 숙취까지 풀고 싶다면 냉이토장국(사진)이 제격이다. ●냉이 토장국 재료 냉이 200g,조개 150g,쌀뜨물,된장,고추장,다진 마늘,실파 등. ●조리법 (1) 냉이를 깨끗이 다듬어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찬 물에 헹궈 썬다. (2) 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토하게 한 후 깨끗이 씻는다. (3) 된장과 고추장을 쌀뜨물에 넣어 섞고 맑은 토장국이 되도록 끓인다. (4) 조개를 넣어 끓이다 조개가 익으면 냉이와 다진 마늘,파를 넣어 다시 한소끔 끓여 식탁에 올린다. ■ 도움말 하늘땅한의원 장동민 원장 이기철기자
  • 광주MBC·경인방송에 사과 명령

    방송위원회(위원장 金政起)는 16일 로봇과 여성의 성행위 장면을 방송한 광주MBC와 ‘소녀경’을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묘사한 경인방송을 중징계했다. 방송위는 광주MBC가 ‘생방송 화제집중-광주비엔날레 영상’에서 로봇과 여성의 노골적 성행위를 컴퓨터그래픽으로 묘사한 장면을 방송한 것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명령했다.경인방송은 ‘장동민의 마법의 성’에서한의사 장동민이 출연,중국 고전인 ‘소녀경’을 설명하면서 소녀경의 추천체위와 효용,성관계시 나타나는 여성의 징후 등을 지나치게 상세히 설명해‘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함께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명령을 받았다. 전경하기자
  • 98서울환경사진공모전/금상에 김동석씨 ‘도심속의 점경’

    ◎서울신문사·서울시 공동주최/은상 김수찬씨 ‘최후의 공간’ 이재형씨 ‘밤섬의 신록’/한달수·강길순·윤교선씨 나란히 동상 영예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는 ‘98 서울환경사진공모전’에서 녹색 생명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담은 김동석씨(충남 천안시 다가동)의 ‘도심속의 점경(點景)’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사진공모전은 서울지역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로 모두 476점이 출품됐다. 은상은 김수찬씨(강동구 길1동)의 ‘최후의 공간’과 이재형씨(영등포구 신길4동)의 ‘밤섬의 신록’이 받았으며 동상은 ‘용마산 불’(한달수·중랑구 면목3동),‘수확의 기쁨’(강길순·종로구 서린동),‘누가 이들을 죽이는가’(윤교선·금천구 독산동) 등 3작품에 돌아갔다. 금상 등 40점의 입상작은 9일부터 15일까지 지하철 시청역 지하보도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가작 및 입선작은 다음과 같다. ▲가작=왕릉지킴이(이광호) 도선(이태인) 깨끗한 물로 풍성한 수확을(최진숙) 버려진 양심(이순옥) ▲입선작=새벽(권순자) 사랑(허현) 탄생(허현) 무제(하근호) 여의도의 여름(이재형) 북한산의 비경(정경순) 도심의 봄(채종렬) 털 작은 입술 잔 버섯(박원식) 여름날Ⅱ(이우화) 만추Ⅱ(김한수) 한강의 일몰(정인식) 환상의 한강(장동민) 용마에서 남산까지(남정필) 조류보호 나라사랑(모동신) 썬텐(최태희) 공기를 살립시다(나영완) 노을 안에 비상(노현수) 동심(박문성) 아름다운 서울(정희광) 98 창경궁(정희광) 낙선제 구경(이은주) 민족의 얼(김순자) 삼각산의 솔밤(최락선) 서울 야경(심재록) 한강의 오후(이동훈) 깨끗한 한강(조명숙) 자연 속에서 점심을(최진숙) 휴식(최길원) 낙시터의 오염(신은주) 외면(정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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