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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법의 분자’ 벤젠… 혁신과 독성의 두 얼굴

    ‘마법의 분자’ 벤젠… 혁신과 독성의 두 얼굴

    물보다 가벼운 물질1825년 고래기름서처음으로 분리 성공플라스틱·합성고무아스피린·타이레놀기초 원료로 활용돼고농도로 노출 땐골수 손상 등 유발1군 발암물질 분류 많은 사람이 학창 시절 화학 수업하면 ‘수헬리베붕탄~’ 하며 이해도 못한 채 외웠던 주기율표 순서와 거북이 등껍질처럼 생긴 분자 구조식에 대한 기억이 떠오를 것이다. 거북이 등딱지처럼 생긴 구조식을 가진 대표적인 방향족 화합물이 ‘벤젠’(C6H6)이다. 무색투명한 액체인 벤젠은 녹는점 5.53℃, 끓는점 80.1℃이며, 밀도는 20℃에서 0.8765g/㎤로 물보다 가볍다. ‘전자기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 과학자 마이클 패러데이가 1825년 조명용으로 사용됐던 고래기름에서 벤젠을 처음으로 분리하는 데 성공하고 ‘벤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1834년 독일 화학자 에일하르트 미처리히가 안식향산을 석회와 같이 가열해 벤젠을 만들면서 비로소 벤젠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1845년 독일 화학자 아우구스트 빌헬름 폰 호프만은 석탄에서 벤젠을 분리하는 방법을 개발해 대량 생산의 기틀을 마련했다. 벤젠을 분리하고 특성은 밝혀냈지만, 아직 ‘2%’ 부족했다. 다양한 응용을 위해서는 분자 구조를 알아야 했던 것이다. 탄소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메탄(CH4)에서 볼 수 있듯이 다른 원자 4개와 결합한다. 탄소가 길게 이어진 사슬형 탄화수소는 탄소 n개에 수소 2n+2개가 붙어있는 구조를 갖는다. 문제는 벤젠은 탄소 6개와 수소 6개가 정확히 1대 1로 구성돼 있어서 당대 화학자들의 골머리를 앓게 했다. 이런 상황에서 1865년 독일 화학자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케쿨레 폰 슈트라도니츠가 벽난로 앞에서 졸다가 꼬리를 물고 빙글빙글 도는 뱀이 탄소 원자와 수소 원자로 변하는 꿈을 꾸면서 ‘고리형 탄화수소’ 벤젠 구조를 떠올리게 됐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사실 여부를 떠나 케쿨레의 벤젠 구조 발견은 유기화학 발전에도 큰 전환점으로 꼽힌다. 20세기 들어 석유화학 산업이 발전하면서 벤젠은 많은 유도체를 통해 폴리스타이렌, 나일론, 에폭시 수지 등 플라스틱뿐 아니라 합성 고무, 염료, 세제 등은 물론 아스피린과 타이레놀 같은 의약품의 기초 원료로까지 쓰이고 있다. 이렇듯 벤젠은 현대 화학산업의 출발점이자, 산업과 일상생활을 잇는 핵심 분자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 고농도 노출 시 현기증, 골수 손상 등을 유발하고, 장기 노출될 경우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어 ‘국제암연구소’(IARC)는 담배, 석면 등과 함께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학술단체인 대한화학회(회장 이필호 강원대 화학과 교수)는 이런 양면성을 가진 마법의 분자이자, 발견 200주년이 되는 벤젠을 ‘2025년 올해의 분자’로 선정했다. 학회의 화학대중화위원장인 김태영 GIST 교수는 “벤젠은 화학산업에서 중요한 분자지만 독성도 있는 이중적 물질로 화학의 특성을 보여주는데 아주 적합하다”며 올해의 분자로 벤젠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필호 회장도 “물리학은 우주의 언어, 생물학은 생명의 이야기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화학은 학생들에게는 어렵고 외울 것 많은 과목으로, 대중에게는 ‘화학=사고, 위험’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강하다”며 “화학은 ‘위험한 학문’이 아니라 물질의 변화와 생성을 탐구하는 창조의 과학이며, 인류의 건강·환경·기술 혁신을 이끄는 핵심 학문임을 알리기 위해 올해의 분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자녀 공제 10만원 늘고, 무주택 배우자도 청약저축 공제… 달라진 연말정산 혜택

    자녀 공제 10만원 늘고, 무주택 배우자도 청약저축 공제… 달라진 연말정산 혜택

    올해분 연말정산부터 자녀 양육 근로자의 세액공제액이 오르고, 무주택 가구주의 배우자도 주택 청약저축액의 일부를 공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국세청은 17일 올해 연말정산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공제·감면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우선 8~20세 이하 기본공제 대상 자녀 수에 따른 자녀 세액공제 금액이 지난해보다 10만원씩 오른다. 자녀가 2명일 때 자녀 세액공제액은 35만원에서 55만원으로 20만원 늘어난다. 자녀 육아를 위해 일을 관뒀다가 지난 3월 14일 이후 중소기업에 재취업한 남성 근로자도 3년간 소득세의 7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무주택 가구주뿐 아니라 그 배우자도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라면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주택 마련 저축에 납입한 금액(연 300만원 한도)의 4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 지난 7월 1일 이후 수영장·헬스장 이용에 쓴 금액도 문화체육사용분(30% 공제율)으로 간주돼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가 추가로 적용된다. 국세청은 “이달 말까지 연금계좌나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에 납입하면 추가 소득·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신혼부부가 연내 혼인신고를 마치면 각각 최대 50만원, 부부 합산 100만원의 혼인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오는 31일 기준 주택을 보유했거나 올해 총급여가 8000만원을 초과해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는 근로자라도 월세 지출액을 현금영수증을 통해 금액을 인정받으면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내년 1월 15일 개통하는 홈택스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공제·감면에 필요한 소득·세액공제 자료 45종을 확인할 수 있다.
  • 정일선 부행장, 제15대 광주은행장 선임

    정일선 부행장, 제15대 광주은행장 선임

    정일선(56) 광주은행 부행장이 제15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광주은행은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 앞서 지난 15일 회의를 열어 정 부행장을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으며, 주총에서 최종 확정됐다. 정 신임 행장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1995년 광주은행에 입사한 이후 영업, 여신, 인사 부서 등을 두루 거치며 은행 실무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여신 심사·관리와 영업 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023년 부행장보, 2024년 부행장으로 잇따라 승진하며 핵심 경영진으로 활동해 왔다. 광주은행 안팎에서는 정 신임 행장에 대해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 관리 역량과 안정적인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로 광주은행은 13대 송종욱 은행장(2017~2022년), 14대 고병일 은행장(2023~2025년)에 이어 세 번째 자행 출신 은행장을 맞이하게 됐다. 고병일 현 은행장도 차기 행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고사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 李대통령 “뒤에서 딴소리” 생중계 질타에 이학재 또 반박글

    李대통령 “뒤에서 딴소리” 생중계 질타에 이학재 또 반박글

    대통령 업무보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질타를 받고 반박에 나선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또 공개적으로 반박글을 올려 논쟁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지식재산처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여기는 정치 논쟁의 자리가 아니다. 행정을 하는 자리”라며 “정치 색깔로 누굴 비난하고 불이익을 준 적이 있나. 유능하면 상관없이 쓴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 영역에서는 허위 보고를 해서는 안 된다. 모른다고 야단친 적이 없다. 공부하고 노력해서 보완하면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된 인천공항공사 사례를 직접 거론하며 “공항공사 사장은 처음엔 자기가 하는 일이라고 했다가, 나중엔 세관이 하는 일이라고 했다”며 “제가 관련 기사를 보다가 댓글을 봤다. 관세청과 공항공사가 업무협약(MOU)을 맺어 공항공사가 대신 검색하는 게 맞다는 내용이 있더라. 대중이 다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걸 두고 대통령이 범죄를 가르쳤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수법은 이미 다 알려진 내용”이라며 “누가 그러더라. ‘사랑과 전쟁’이라는 드라마는 바람피우는 법을 가르치는 거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집단지성으로 다 보고 판단하고 있다. 업무보고를 공개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직접 민주주의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의 태도에 대해서도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술자리에서의 담소와 국가 행정을 집행하는 자리는 전혀 다르다”며 “정치 세계에서는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한만큼 책임을 지는 것인데, 권한을 행사하면서 책임은 다하지 않겠다는 태도는 천하의 도둑놈 심보”라며 “그런 사람은 어떤 공직도 맡아서는 안 된다. 돈과 명예를 누리고 싶으면 나가서 돈을 벌라”고 말했다. 논란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시작됐다. 당시 이 대통령은 이학재 사장에게 외화 불법 반출 단속과 관련해 “1만 달러 이상은 해외로 반출할 수 없는데, 100달러 지폐를 책갈피처럼 끼워 나가면 안 걸린다는 말이 실제 그러냐”고 질문했다. 그러나 이학재 사장은 “주로 위해물품을 검색한다”, “업무 소관이 다르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생각한 이 대통령은 “옆으로 새지 말고 물어본 것만 답하라”, “참 말이 길다”고 지적했고, 김민석 국무총리까지 나서 “1만 달러 초과 현금 검색이 가능한지만 말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학재 사장은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다른 데 가서 노세요?”라며 강하게 질책했다. 이학재 사장은 이후 페이스북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외화 불법 반출 단속의 법적 책임은 관세청에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MOU에 따라 협조할 뿐 위탁받은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또 “대통령 발언으로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는 방법이 알려졌다”는 취지의 주장도 폈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와 인천공항세관이 지난해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미화 1만 달러 초과 외화 반출 검색을 인천공항공사가 대신 수행하도록 돼 있다. 해당 MOU는 이학재 사장 재임 중 체결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를 언급하며 “업무보고 자리에서 한 말과 뒤에 가서 하는 말이 다른 사람들이 있다”며 “이 자리는 지휘하고 명령하고 따르는 행정 영역이다. 정치적 논쟁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 공개 행정의 원칙은 법에도 있다”며 업무보고 생중계에 대한 비판에도 선을 그었다. 이에 이학재 사장은 17일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외화 불법반출 단속의 법적 책임은 관세청에 있고, 인천공항은 업무협약(MOU)으로 협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MOU는 협력의사를 나타내는 것이고 법적 책임이 없다”며 “이와 달리 위탁은 법령 혹은 계약에 따라 업무를 다른 기관에 맡기는 것으로 법적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항은 위탁이 아닌 MOU를 맺어 유해물질 보안 검색시 관세청 업무를 도와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학재 사장은 “사실에 입각한 정확한 보고를 해줄 것을 국정최고책임자의 참모들께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김범석 왜 불출석?” 묻자…쿠팡 새 대표 “여기 오게 돼 기쁘다” (영상)

    “김범석 왜 불출석?” 묻자…쿠팡 새 대표 “여기 오게 돼 기쁘다” (영상)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쿠팡에 대한 국회 청문회에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는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참석했다. 로저스 대표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책임을 지고 지난 9일 박대준 대표이사가 사임한 뒤 새로 선임된 임시 대표다. 그는 대표 선임 전 쿠팡의 미국 모회사 쿠팡Inc.의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 총괄을 맡고 있었다. 로저스 대표는 하버드 로스쿨 출신의 법률·컴플라이언스(준법 경영) 분야의 전문가로, 쿠팡 내부에서는 ‘김범석의 복심’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기업과 대형 로펌을 거쳤으며 2020년 1월부터 쿠팡 Inc CAO로 재직 중이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범석 의장이 국회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을 둘러싸고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로저스 대표는 통역을 통해 질문을 전달받았고, 그의 답변 역시 통역을 통해 이뤄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기업에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보안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총수나 실질적 지배자가 (국회에) 나와서 이야기한다. (미국의) 아마존 같은 경우에도 문제가 있었을 때 (CEO인) 제프 베이조스 등이 (의회에) 나와서 답변했다”면서 김범석 의장이 국회에 불출석한 데 대한 입장을 물었다. 로저스 대표는 “제가 이 사고와 관련해 회사 일을 책임질 사람”이라면서 “여러분의 모든 질문에 답할 것이고, 이 자리에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happy to be here)”고 답했다. 이 답변은 ‘국회의 질문에 기꺼이 답변하겠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나 쿠팡 사태에 대한 국민 정서상 부적절한 표현으로 읽힐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통역사는 이 대목에 대해 “저는 이 자리에서 쿠팡 한국의 대표이사로서 어떤 질문이든 성심껏 답하겠다”라고 통역했다. 이에 이준석 의원은 최민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소속)에게 “이런 의미 없는, 답변이 아닌 것은 좀”이라고 요청했고, 최민희 위원장도 이를 받아들여 “의례적인 인사말은 생략해 달라”면서 속기록에서 삭제를 지시했다. 이어 로저스 대표는 김 의장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느냐는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본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규제 기관에서 가진 우려를 다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또 소비자에게 끼친 우려나 불편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서 12월 2일부터 쿠팡 사태에 대해 여러 차례 지적하셨고,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산정 기준을 매출의 10%까지 올리라고 지시했는데 알고 있느냐”는 한민수 의원의 질의에 대해 로저스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해 주신 내용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책임 있는 기업으로 모든 내용에 다 부응해 잘 대처하겠다”고 답했다. 피해 국민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하고 있냐는 취지의 황정아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현재 내부적으로 보상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조사가 여전히 매일매일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여러 규제 기관의 조사에 저희가 성실히 부응하고 있고 같이 협력해서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다”며 “이 조사 결과와 함께 저희가 책임감 있는 보상안을 마련해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쿠팡은 2026년 상반기까지 패스키를 도입해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브렛 메티스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대만에 도입한 패스키를 한국에 도입하는 것이 언제냐”는 이준석 의원 질의에 “대만에서 패스키를 도입한 것은 3개월 남짓이고, 2026년 상반기에 한국 시장에 도입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택해 인증을 하는 기회를 할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패스키를 2026년 상반기에 도입하는 이유에 대해선 “한국 시장 같은 경우에는 이용자 수가 매우 많고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해서 조금 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 공무원 명의도용 선입금 요구… 농업기술센터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 잇따라

    공무원 명의도용 선입금 요구… 농업기술센터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 잇따라

    제주도내 농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기관과 공무원을 사칭한 계약형 보이스피싱 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이달 들어 농업기술센터 등 실제 기관과 공무원 명의를 도용한 금융사기 사례가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총 3건으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사칭 2건(12월 5일), 제주농업기술센터 사칭 1건(12월 17일)이며 경찰이 수사 중이다. 사기범들은 존재하지 않는 관인을 만들어 공문서를 위조하고, 가짜 명함을 활용해 물품 납품 계약을 가장한 뒤 제작업체 소개나 자재 납품을 명목으로 선입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법이 정교해 실제 계약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농업기술원은 공공기관이 전화로 선입금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며 유사 사례 발생 시 반드시 해당 기관의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112)이나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해야 한다. 김경익 기술지원조정과장은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보 공유를 통해 추가 피해를 막겠다”고 말했다.
  • 여성들 집에 들어가 속옷 뒤적…냄새까지 맡은 男 징역 2년 구형

    여성들 집에 들어가 속옷 뒤적…냄새까지 맡은 男 징역 2년 구형

    경북 안동에서 20대 여성들이 사는 집에 몰래 침입해 속옷을 뒤적이고 냄새를 맡는 등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17일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0시 57분쯤 안동시 용상동에서 20대 여성 2명이 사는 아파트에 베란다로 여러 차례 침입(주거침입)해 속옷을 뒤진(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안동지청은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들이 이 사건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최후 진술에서 A씨는 “피해자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피해자들과의 격리를 위해 이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아직 해당 주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A씨는 “피해 여성들이 이사할 때까지 모텔 등에서 지내다가 이사 후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며 “피해자들에게 피해복구를 위한 합의나 공탁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성들의 집과 A씨의 집은 직선거리 불과 25m 떨어져 있었으며, 피해 여성들을 다른 지역에서 직장을 다니기 위해 안동으로 왔다가 이 사건 이후 경찰이 마련해준 임시숙소와 지인들의 집에서 기거하기도 했다. 피해 여성 중 1명인 B씨는 “이 사건 이후 직장도 잃었고, 계속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며 “집 현관문을 나설 때 들어설 때 항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어 부모님들까지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 5월 27일 0시 57분쯤 A씨는 안동시 용상동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 2명이 사는 집에 베란다로 침입, 1시간 동안 3차례 드나들며 여성들의 속옷을 뒤적이고 냄새를 맡는 등의 혐의로 경찰과 검찰이 3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불구속 수사로 재판받게 됐다.
  • 10만대 넘은 관용차… 사적 이용 두고 곳곳서 마찰

    10만대 넘은 관용차… 사적 이용 두고 곳곳서 마찰

    국가, 지방자치단체, 관공서 등에서 업무용으로 제공되는 관용차가 10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사적 이용 문제가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다. 16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전국 관용차는 10만 1724대가 등록돼 있다. 2020년 말 9만 3957대였으나 해마다 2000여대씩 늘며 2024년 10만대를 돌파했다. 관용차가 늘면서 개인적 사용 문제도 속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등 각 기관은 필요시에만 사용하도록 관용차 운영 규정과 관련 지침 등을 두고 있지만 허술한 관리에 곳곳에서 논란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전북 지역에선 최근 한 경찰 간부와 관련한 관용차 사적 이용 등 갑질 의혹 신고가 감찰 부서에 접수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 여수시 비서실장은 지난 5월 관용차를 사적으로 몰다가 사고를 내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사고 난 관용차는 크게 파손돼 폐차됐다. 충남 천안시의장도 지난 5월 휴일에 운전기사를 대동하고 관용차를 이용해 논란이 됐다. 전국적으로 관용차의 사적 이용이 문제가 되자 공무의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하며 자체 관리에 나선 곳도 나온다. 충남 금산군의회는 지난 8월 ‘군의회 공무용차량 운영 지침’을 제정했다. ▲의정활동 지원, 부서 업무수행 관련 출장 ▲국가기관 및 지자체 또는 지방의회 주관·주최 행사 참석 ▲의원 및 군의회 직원의 경조사 및 병문안, 동호회 활동 등 복지에 관한 사항으로 의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으로 관용차 이용 범위를 구체화했다. 군의회 관계자는 “행정으로부터 독립기관이 되면서 관용차에 대한 운영 지침을 별도로 만들었다”며 “이용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해 문제를 미리 방지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 [단독] 통일교의 해저터널 집착… 부산시장 계속 찾아갔다

    [단독] 통일교의 해저터널 집착… 부산시장 계속 찾아갔다

    박형준, 통일교 행사 영상 축사서병수·오거돈 전 시장도 인연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으로 촉발된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정치권 로비 의혹’이 부산 행정 권력과의 구조적 유착 의혹으로 비화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 통일교 행사에서 영상 축사를 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통일교가 숙원 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부산시장 유력 후보로 부상하던 당시 전재수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서병수·오거돈 전 시장과 박 시장 등을 꾸준히 접촉해 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박 시장은 2021년 9월 12일 통일교 우호 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 주최로 경기 가평군에서 열린 ‘신통일한국을 위한 THINK TANK 2022 희망전진대회’에 영상 축사를 보냈다. 박 시장은 2022년 2월 13일 ‘한반도 평화서밋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에서도 영상으로 축사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박 시장은 “(통일교 행사에) 축사를 보낸 건 맞지만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도 “축사 요청이 오면 해당 단체가 반공익적이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는 경우가 아니면 기본적으로 해 주는 게 원칙”이라고 해명했다. 전직 부산시장들 역시 통일교 관련 단체가 주관한 행사에 참석하거나 축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전 시장은 통일교 유관 단체가 주최한 ‘피스로드(Peace Road) 2015’ 부산 출발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또 2016년 11월에는 ‘2030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을 발표하며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50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포함했고, 2017년 부산시 예산으로 ‘한일 해저터널 기초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오 전 시장은 2016년 6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됐던 ‘일한 터널 실현 규슈 연락협의회’ 주최 심포지엄에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2019년 ‘유라시아 대륙의 환경 변화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 포럼에 참석해 한일 해저터널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에 서명하기도 했다. 통일교가 본인들의 숙원 사업인 한일 해저터널을 고리로 전현직 부산시장과의 관계 유착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부산의 한 지역 정치인은 “통일교 문제의 핵심 고리는 결국 ‘부산시장’”이라며 “해저터널이라는 거대 프로젝트가 부산시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15일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10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틀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압수수색을 이어 갔다. 아울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17일 접견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전날 압수수색에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김건희 특검 조사에서 한 총재 지시에 따라 여야 정치인들에게 금품과 선물을 제공했다고 진술했다”는 내용의 영장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압수수색에서 2018년 무렵의 보고서와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또 전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서는 전 의원이 통일교에 보낸 축전 등도 확보했다. 다만 의혹의 핵심 물증으로 꼽히는 명품 시계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재수 의원은 2018년 무렵 현금 2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고가 시계 1점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의혹의 ‘키맨’인 윤 전 본부장 등을 수사해 전 의원에게 건넨 명품 시계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윤 전 본부장은 이날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열린 통일교 주최 ‘한반도 평화서밋’ 행사 참석과 관련해 “(행사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연설한다고 하니 윤석열 후보는 (참석하겠다는) 연락이 왔고, 이재명 후보는 제주에 가 있어서 비대면으로 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은 행사 당일 서울 롯데시그니엘 호텔에서 펜스 전 부통령을 만나 면담했다.
  • 이석연 “헌정 질서 파괴 세력 절연”…장동혁 “과거 잘못 반복 않는 게 절연”

    이석연 “헌정 질서 파괴 세력 절연”…장동혁 “과거 잘못 반복 않는 게 절연”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16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헌정질서 파괴 세력과는 같이 갈 수 없다”며 이른바 12·3 계엄 동조 세력과의 절연을 우회적으로 요구했다. 장 대표는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과거보다 발전된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사과와 절연”이라고 맞받았다. 이날 국회를 찾아 장 대표를 접견한 이 위원장은 “오늘 쓴소리를 하러 왔다”며 “국민 통합에는 성역이 없다. 그러나 단 하나 헌정질서 파괴 세력과는 같이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12·3 계엄 1년에 장 대표가 내놓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라고 주장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위원장은 “정의를 외면한 자에게 정의를 말할 수 없다”며 “장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도 다수 국민의 정서를 충분히 이해하고 파악하고 있으리라 본다”고 했다. 장 대표에게 “다수 국민의 뜻을 좇아 정도를 가달라. 보수의 참된 가치를 회복해달라”고 요청한 이 위원장은 “집토끼 달아날까 걱정하느냐. 새로운 보수 지지층이 형성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이에 장 대표는 “나는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국회의원 18명 중 한 명이니 계엄에 대한 입장은 그것으로 충분히 갈음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에서도 헌법재판소가 계엄에 대해 내린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해왔다”며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세력과 함께 할 수 없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당연한 명제”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국민의힘이 부족했던 것을 돌아보고 국민들께서 가라는 방향으로 여러 고민을 하겠다”며 “과거보다 발전된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사과와 절연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 통합의 의지를 드러냈다. “국민 통합에 대해 성역이 없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는 장 대표는 “그러나 국민 통합에 있어 먼저 손 내밀어야할 쪽은 많은 걸 가지고 있는 다수·집권 여당”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내란전담재판부와 법왜곡죄 신설에 대해서는 “헌법 파괴는 물리력으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입법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도 장 대표 얘기에 공감한다고 했다.
  • 與김영배, 서울시장 출마 선언 “서울의 시간을 바꾸겠다”

    與김영배, 서울시장 출마 선언 “서울의 시간을 바꾸겠다”

    김영배(서울 성북갑·재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진짜 종합행정가 김영배, 서울의 시간을 바꾸겠다”면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재선 성북구청장 출신인 김 의원은 서울의 핵심 과제로 지목된 ‘시간 불평등’ 해소를 위해 교통·일자리·여가 등 도시정책 전면 재설계 구상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옛 서울역사(문화역서울284)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 김영배는 구청장·청와대·글로벌 경험을 가진 진짜 종합행정가로서, 서울의 시간을 바꾸는 시장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은 시간 불평등 도시가 되고 말았다”면서 “서울 외곽에 사는 한 직장인은 여의도에 있는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으로만 3시간을 허비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리가 곧 계급이 되고, 시간이 곧 특권이 된 도시”라면서 “이것이 바로 오늘 2025년 대한민국 서울의 슬픈 자화상”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를 “양적 성장과 토건에만 매달렸던 잘못된 도시 설계와 근시안적 도시행정 때문”이라고 진단하면서 “저 김영배는 서울을 ‘시간 평등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민의 이동시간 감축을 목표로 하는 ‘10분 역세권’을 제시했다. 마을버스 완전 공영화와 전기 따릉이 전면 도입, 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서부선 등 경전철 사업 즉각 재추진과 역 개수 확장 등으로 10분 역세권 서울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서울 트래픽 OS’ 구축과 안전 보행권, 심야 귀가권, 교통 약자 우선 이동권 등 3대 이동권 보장도 공약했다. 서울과 수도권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직주근접의 수도권 메가시티’ 공약도 밝혔다. 영등포·여의도 일대, 청량리·홍릉 일대, 동대문·성수 일대, 신촌·홍대 일대 등 서울 도심 거점 4곳을 고밀 복합개발하겠다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수도권 연결 메가시티’ 3대 거점으로 태릉·노원·도봉 일대(바이오 및 문화 산업 중심 경제자유구역), 은평·상암·고양 일대(기후테크 산업단지), 구로·금천·온수 일대(AI 및 디지털 중심 산업단지)를 꼽고 이 지역을 집중 육성해 다핵거점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그는 또 성북구청장 시절 정책인 ‘걸어서 10분 도시’ 정책 경험을 살려 ‘슬세권’(슬리퍼 생활권)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365일 열린 글로벌 문화창조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슬슬 달아오르는 강원교육감 선거

    슬슬 달아오르는 강원교육감 선거

    내년 강원교육감 선거전이 조기에 불붙고 있다. 입지자들이 일찌감치 등판해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는 16일 강원교육청에서 출마 선언을 하며 “강원교육을 다시 움직이고, 흔들린 교육행정을 다시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진보 성향 후보로 민병희 전 강원교육감 시절 교육청 교육정책과장,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진보 진영에서는 박현숙 전국교수노조 강원지부장과 최승기 비정규교수노조 강원지부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등 진보 성향 단체들은 지난 15일 강원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보수 성향의 신경호 현 강원교육감은 지난달 말 공개석상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강원교육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일하고 싶다.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어 유감이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신 교육감과 강 대표가 다시 붙으면 리턴매치가 된다. 3년여 전 교육감 선거에서 신 교육감은 득표율 29.51%로 당선됐고, 강 대표는 22.96%로 2위에 그쳤다. 보수 진영에서는 조백송 강원희망교육포럼 대표,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 등도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일산대교 무료화 비용 기초지자체 분담 반대”

    “일산대교 무료화 비용 기초지자체 분담 반대”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에 필요한 돈을 기초지방자치단체에 분담시켜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 고양시의회 고덕희 의원은 16일 열린 제300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무료화 비용을 고양시 등 기초지자체에 떠넘기는 구조는 부당하다”며 “국가와 경기도가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일산대교가 국가지원지방도 제98호선이라는 점을 들어, 재정 부담 책임의 주체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건설과 운영의 전제가 국가와 경기도 책임이었던 도로에 대해, 무료화 단계에서만 기초지자체 분담을 요구하는 것은 책임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이동환 고양시장도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일산대교는 국가지원지방도인 만큼 무료화 비용 역시 국가와 경기도가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는 지난 10월 2일 김동연 경기지사가 추진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다시 논란의 불을 지폈다. 경기도는 첫해 소요 예산 200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고, 국고 분담금 100억원도 지난달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고 의원은 시민 부담이 이미 충분히 발생했다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 그는 “국비로 건설됐어야 할 도로를 민자 방식으로 전환한 결과, 시민들은 17년간 통행료로 비용을 부담해 왔다”며 “무료화 비용까지 다시 시민 몫으로 돌리는 것은 또 다른 책임 회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철만 되면 반복해서 제기되는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공약은 포퓰리즘이다”며 “나쁜 선례가 되지 않토록 모두가 공감하는 해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박나래와 찍던 예능 엎어지고…“속상해” 소주 들이켰다

    박나래와 찍던 예능 엎어지고…“속상해” 소주 들이켰다

    개그우먼 허안나가 오디션에서 떨어진 뒤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허안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디션 다 떨어지고 집에서 짜장면에 소주 한잔하기”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허안나는 혼자 짜장면을 먹으며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허안나는 “프로필을 여섯 군데에 돌렸는데 단 한 군데도 연락이 없다”면서 “첫 번째 오디션에 한 번에 붙어서 이번에도 붙을 줄 알았는데, 역시 세상은 녹록지 않다는 걸 또 느낀다”고 씁쓸해했다. 허안나는 “짜장면에 소주 한잔하겠다. 솔직히 좀 속상하더라”라며 “떨어질 줄 알았지만 연락이 없으니 자존감 하락 중”이라고 토로했다. 허안나는 내년 1월 방영 예정이었던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를 촬영하고 있었다. ‘나도신나’는 19년 지기 절친으로 알려진 박나래와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가 떠나는 여행 버라이어티로 기획됐다. 그러나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의혹과 이른바 ‘주사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휩싸이면서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제작 및 편성이 취소됐다.
  • [단독] 박형준 부산시장, 통일교 행사서 영상축사

    [단독] 박형준 부산시장, 통일교 행사서 영상축사

    박형준, 2021·2022년 통일교 행사서 축사박형준 부산시장이 영남 지역에서 열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행사에 두차례 영상축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으로 촉발된 통일교 논란이 전·현직 부산시장 등 부산시 행정 권력과의 구조적 유착 의혹으로 비화하고 있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박 시장은 지난 2021년 통일교 우호 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 주최 ‘씽크탱크(Think Tank) 2022’ ‘신통일한국 안착을 위한 영남권 희망전진대회’에서 축사했다. 또한 2022 년 2월 한반도 평화서밋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에서도 영상으로 축사한 것이 확인됐다. 박 시장은 통일교 행사 참석에 대해 “참석하지 않았고, 영상축사만 보냈을 뿐”이라고 답했다. 앞서 서병수 전 부산시장도 통일교 유관 단체가 주최한 ‘피스로드(Peace Road) 2015’ 부산 출발식 참석하고 축사했다. 2016년 11월에는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 발표하며 한일해저터널 건설을 핵심 공약사업으로 포함했다. 2017년에는 부산시 예산으로 ‘한일해저터널 기초연구 용역’ 발주하기도 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도 지난 2019년 ‘유라시아 대륙의 환경변화와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 포럼에 참석해 한일 해저터널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에 친필 사인을 했다. 오 전 시장은 당시 축사를 통해 “한일 해저터널 연구와 유라시아 철도공동체 연구에 10여 년 동안 힘써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남북열차 연결 시 부산은 물류 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고 말했다. 통일교는 자신들의 숙원사업인 ‘한일 해저터널’을 고리로 부산시장에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한일 해저터널 사업은 일본 사가현 가라쓰에서 부산을 잇는 사업으로, 통일교는 창시자로 알려진 문선명 총재가 지난 1981년 ‘국제 평화 고속도로’ 구상을 내놓은 이후 한일 해저터널 사업이 역사적 과업이 된 바 있다. 부산의 한 지역 정치인은 “통일교 문제의 핵심 고리는 결국 ‘부산시장’”이라며 “해저터널이라는 거대 프로젝트가 부산시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중구, 어르신들 전통주 빚는 ‘약현’ 문 열어

    중구, 어르신들 전통주 빚는 ‘약현’ 문 열어

    어르신 일자리 사업장이자 전통주 문화 플랫폼인 ‘약현’이 지난 10일 문을 열었다. 15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중림동의 옛 지명에서 이름을 따 지역 역사성을 담은 약현은 ▲전통주 역사 홍보 ▲시음회·판매 ▲전통주 빚기 교육 등을 담당한다. 지역 노년층이 함께 일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어르신 일자리 공동체 사업단’ 형태로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한다. 약현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2층 108.1㎡ 공간에 전통주 역사홍보관, 제조 체험장, 교육실 등을 갖췄다. 17명이 전통주 소믈리에나 해설사, 전통주 빚기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쌓았다. 이들은 전통주 역사 해설, 전통주 빚기 체험 강사, 시음회 운영, 판매, 매장 운영을 맡는다. 내년 3월부터 시민과 관광객에게 홍보관과 시음·판매를 시범운영한다. 8월부터는 전통주 빚기 체험 등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약현주’ 브랜드화와 지역 특산주 양조장 등 사업 확장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서울 자치구 최초로 도입한 ‘서울중구 투어패스’와 연계할 방침이다.
  • ‘붕괴 참사’ 광주시, 중대재해 처벌받나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와 관련해 발주처인 광주시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경찰과 노동 당국 등에 따르면 광주경찰청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은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입찰과 업체 선정, 설계·시공 과정에서 광주시의 실질적인 통제 및 상시 관리·감독이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통상적인 법 적용은 사업주와 시공사가 우선 대상이나, 이번 사고는 7차례 설계 변경 및 예산 증액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발주처인 지자체의 묵인·상시 관리 소홀 등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일 광주대표도서관 원청업체인 구일종합건설을 비롯한 6개 업체 8곳을 압수수색하며 관계자 휴대전화와 공사 관련 서류를 확보, 사고 원인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사업비는 자재비 상승, 공기 지연 등으로 애초 392억 원에서 516억 6300만 원으로 증액된 상태다. 가설울타리 변경(2022년 9월), 상무소각장 연계(2024년 4월), 기초 변경(2025년 3월), 철근 이음 공법 변경(2025년 4월) 등 설계도 7차례나 바뀌었다. 법무법인 소리의 장경진 변호사는 “지자체가 공사 현장의 시설, 장비, 장소 등에 대해 실질적으로 지배·운영·관리의 책임이 있는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제9조에 따르면 지자체는 단체장이 관리·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중대재해 발생 시 징역 1년 이상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단체장도 처벌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박광석 광주시 대변인은 “시공사의 책임이 일반적이고 구일종합건설이 공사 전반을 수행·관리했다. 현장에는 안전을 감독하는 책임감리가 배치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2023년 충북 청주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는 법 시행 이후 지자체장 대상 첫 사례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李 ‘4·3 강경 진압’ 박진경 유공자 취소 지시… 훈장도 거둔다

    李 ‘4·3 강경 진압’ 박진경 유공자 취소 지시… 훈장도 거둔다

    제주도민 “양민 학살 책임자” 반발보훈부 “신중하게 검토 못 해” 사과국방부 ‘무궁훈장 서훈’ 취소 검토 이재명 대통령은 제주 4·3 사건 당시 강경 진압을 주도했던 고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등록 취소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와 국가보훈부는 박 대령의 무공훈장 서훈 취소 등을 검토해 가능한 후속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보훈부에 이같이 지시했다. 보훈부가 지난 10월 박 대령을 국가유공자로 등록한 사실이 알려진 지 4일 만이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조항에 대한 사후적인 사회적 논란과 논쟁이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미의 지시”라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보훈부가 박 대령 유족에게 국가유공자 증서 발급 사실을 통지한 사실이 알려지며 시작됐다. 보훈부는 무공훈장을 받은 사람은 국가유공자로 인정받도록 한 국가유공자법 제4조 제1항에 따라 유족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후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보훈부는 “비록 법 절차에 의해 처분 했으나 제주 4·3과 관련한 논란이 있는 사안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박 대령은 제주 4·3 사건을 진압하기 위해 1948년 9연대장으로 파견돼 강경 진압 작전을 지휘했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특히 제주도민들로부터 ‘양민 학살 책임자’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는 부임 한 달여만에 부하들에게 암살됐다가 지난 1950년 을지무공훈장을 받았다. 국방부는 박 대령의 무공훈장 서훈 취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경호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법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능한 조치사항을 판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주 4·3 희생자는 국가폭력의 희생자”라며 “이념과 진영의 첨예한 현장에서 사실대로 판단하고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썼다. 보훈부는 “관계기관 협의 및 관련 법령과 절차 등을 면밀히 검토해 조치하겠다”며 “이 같은 논란의 재발 방지를 위해 법 개정 등을 포함한 개선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당한 분노를 수용하고 신속하게 취소 지시를 내린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주권 정부에 도민 모두와 함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다만 야권에선 유공자에 대한 평가가 정권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보훈마저 정치적 수단으로 삼으려는 것으로 과거사의 정치화이자 역사 판단도 대통령이 직접 개입해 마음대로 뒤집어엎겠다는 독재적 발상”이라고 논평했다.
  • 검찰 ‘뇌물 수수 혐의’ 박일호 전 밀양시장에 징역 10년 구형

    검찰 ‘뇌물 수수 혐의’ 박일호 전 밀양시장에 징역 10년 구형

    시장 재임 당시 아파트 건설 시행사 대표에게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일호 전 경남 밀양시장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5일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시장에게 징역 10년에 벌금 4억원, 추징금 2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전 시장은 재임 기간이던 2018년 아파트 건설 시행사 대표 A씨에게 소공원 조성 의무를 면제해주는 대가로 2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은 2023년 11월 박 전 시장의 뇌물수수 의혹을 제기하면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날 “사소한 내용이 다소 헷갈렸지만, 박 전 시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증인들 진술이 일관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반면 박 전 시장 변호인은 “(박 전 시장이) 돈 받은 적이 없고 중간에 돈을 건넸다는 증인 진술이 유일한 증거”라며 “증인 진술이 계속 바뀌는 등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도 최후 진술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 상대가 많아지면서 모함당했다고 본다”며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잘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사건 선고는 내년 1월 8일 열릴 예정이다.
  • AI로 풀어낸 ‘금기의 가족사’…전두환 손자 전우원이 그린 웹툰

    AI로 풀어낸 ‘금기의 가족사’…전두환 손자 전우원이 그린 웹툰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자신의 삶을 담은 AI 웹툰을 공개했다.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씨는 이달 초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정신을 놓은 것 같다”는 짧은 글과 함께 첫 작품을 공개했다. 웹툰의 주인공은 전씨 자신을 투영한 것으로 보이는 어린 양 캐릭터 ‘몽글이’다. 귀여운 그림체와 달리 작품에는 가족 내 폭력과 방임, 질병, 학교폭력, 고립된 유학 생활 등 무거운 서사가 담겼다. 작품 속에서 몽글이의 어머니는 순한 양으로, 조부모와 아버지, 새어머니는 ‘검은 양’으로 표현된다. 일부 캐릭터는 눈이 붉게 묘사돼 위압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이야기는 몽글이가 태어난 뒤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의 울음이 일상이 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아버지의 외도를 암시하는 장면과 함께, 이후 가족 해체와 어머니의 암 투병, 돌봄 공백, 학대 경험 등이 이어진다. 웹툰에는 조부의 자택으로 보이는 ‘거대한 성’에서의 기억도 등장한다. 전씨는 해당 공간에서 반복적인 통제와 폭력을 경험했다고 묘사했다. 미국 유학 시절 겪은 왕따와 폭행, 유학 과정에서의 비리 의혹도 작품을 통해 드러냈다. 전씨는 가족 관련 뉴스를 접하며 “사람들이 나를 괴롭히는 이유가 할아버지 때문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도 밝혔다. 새어머니와의 갈등으로 집에서 쫓겨났다는 주장도 담겼다. 현재 웹툰은 유학 시절까지의 이야기가 공개된 상태로, 각 화 말미에는 ‘TO BE CONTINUED(다음 화에 계속)’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전씨는 웹툰을 계속 연재할 예정이다. 앞서 전씨는 마약 투약 사실을 공개하고 가족사를 폭로해 논란의 중심에 섰으며, 2023년에는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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