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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동 걸린 韓대행 ‘재판관 임명권’… 6인 체제는 정당성 논란도

    제동 걸린 韓대행 ‘재판관 임명권’… 6인 체제는 정당성 논란도

    ① 한덕수 대행, 재판관 임명권 있나황교안, 박근혜 탄핵 이후 임명 사례정치 부담에 임명 않거나 늦출 수도② 헌재 ‘6인 체제’로 선고 가능한가6인으로도 의결정족수 채울 수 있어심리는 가능해도 선고까진 힘들 듯③ ‘보수’ 주심, 심판에 영향 미칠까일각 “국가 중대사, 법·원칙 따를 것”헌재 “재판 속도·방향 영향 못 미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불가능하다”고 밝히면서 공석인 재판관 3명의 임명이 미궁에 빠진 모습이다. 헌법재판소가 즉각 한 대행의 재판관 임명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지만 법조계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만 신임 재판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면 한 대행이 정치적 부담 탓에 임명을 하지 않거나 늦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경우 헌재는 정원 9인 중 6인 재판관으로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데 심리는 가능해도 선고까지 내리는 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이날 한 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못한다는 권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예전에도 황교안 권한대행이 임명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만 황 전 대행은 2017년 3월 10일 헌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확정된 후’ 같은 달 29일 이선애 재판관을 임명한 것이라 사안이 다르다는 해석이 나온다. 황 전 대행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이 확정되기 전’인 2017년 1월 31일에도 박한철 당시 헌재소장이 퇴임해 공석이 발생했지만 후임을 임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대행의 재판관 임명이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에 속하는지를 두고선 법조계 의견이 계속 엇갈린다. 승이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에 대해 어느 헌법기관도 유권해석을 내린 적이 없다”며 “결국 한 대행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 대행이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재의 ‘6인 체제’가 지속될 경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헌재법은 ‘탄핵을 결정하는 경우 재판관 6인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한다. 6인 체제에서도 의결정족수를 채울 수 있어 이론적으로 심리는 물론 결정도 가능하지만 ‘대통령 파면’이라는 중대성을 감안하면 추후 정당성 논란이 지속될 수 있다. 헌재도 이날 “(6인 체제에서) 선고가 가능한지 여부는 재판부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판단을 유보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주심으로 헌재에서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한 정형식 재판관이 지정돼 탄핵 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하지만 36년째 법관의 길을 걸은 정 재판관이 국가 중대사인 이번 심판에서 성향과 관계없이 법과 원칙에만 충실할 것이란 전망도 많다.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같은 중대한 사건에선 재판관 전원이 소신 있게 의견을 제시하기에 주심의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헌재는 소장도 소수의견에 서는 등 수평적 관계에서 심리를 한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도 전날 “주심 재판관이 누구냐는 재판의 속도나 방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헌재가 지난 16일 윤 대통령에게 국회의 탄핵소추의결서 등 서류를 보냈으나 윤 대통령 측은 17일까지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헌재가 인편과 일일 특송 우편, 전자문서 시스템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송달을 시도했기에 당일 수신이 이뤄졌다면 윤 대통령 측은 오는 23일까지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처럼 송달이 미뤄지면서 답변서 제출 기한도 늦춰지고 있다.
  • 국회 찾은 경제4단체장 “최대 공포는 불확실성”

    국회 찾은 경제4단체장 “최대 공포는 불확실성”

    경제계가 17일 불확실성이 커진 탄핵 정국 속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증언감정법과 상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 중단을 호소했다. 경제계는 19일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재하는 ‘상법 개정 정책 디베이트’에 참석할 예정이다. 경제계가 정치권과 잇따라 접촉하며 돌파구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법안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경제 4단체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비상간담회에서 국회증언감정법과 상법 개정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제계는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소송이 남발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지난달 28일 국회를 통과한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역시 기업인에 대한 무차별적 자료 요구를 가능하게 해 영업기밀 유출 등 기업 활동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비즈니스는 어떤 상황에서도 멈출 수 없다. 경제에 있어 가장 큰 공포는 불확실성”이라며 “최근 상황을 보면 대외 국가신용등급이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안심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회장도 “기업들이 좀 부담을 느끼는 사항들은 기업들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신중하게 (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비공개회의에서도 경제계는 관련 법안들에 대해 우려를 재차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우 의장은 경제계의 신중 검토 요청엔 “경제단체의 우려를 잘 이해하고 있으니 국회 차원에서 해법을 찾겠다는 취지로 원론적인 얘기를 나눴다”고 박태서 의장 공보수석을 통해 간담회 이후 전했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까지 포함된 경제 6단체가 국회증언감정법 관련 성명을 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현재 상법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민주당은 연내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최근 유연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기류도 읽힌다.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합리적인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실제로 시행되면 굳이 상법을 개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자본시장법 핀셋 개정으로 대기업에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부여하는 수준의 책임을 명시한다면 굳이 상법 개정을 추진하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민주당은 재계의 우려를 반영해 배임죄 구성요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회증언감정법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은 전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측이 비밀 유출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자 “현실적인지 점검이 필요할 것 같다”며 재검토 가능성을 열어 놨다. 경제계는 반도체특별법을 비롯해 경제 관련 무쟁점 법안의 조속한 처리도 촉구했다. 손 회장은 “경제 살리기 입법에 적극 나서 달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지원과 근로시간 규제 완화 입법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도 “무쟁점 법안만이라도 연내에 통과시켜 주신다면 대한민국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긍정적 시그널이 되고 거시지표에 대한 우려도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단체장들의 이러한 의견에 우 의장은 “연말에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화답했다. 우 의장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관한 국회 차원의 지원 요청에도 “미국·일본·중국 등 중요한 몇 개 국가에 의장 특사를 파견할 생각”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흔들리는 나라가 아니라는 걸 설명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정용진 회장, 美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

    정용진 회장, 美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라고 평가받는 트럼프 주니어의 소개로 트럼프 당선인과 조우할 가능성도 있는데, 실제 회동이 성사되면 미 대선 이후 국내 기업인으로는 첫 만남이 된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17~18일(현지시간) 1박 2일간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미 수개월 전 잡힌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서로를 ‘형제’라고 부를만큼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서적으로는 물론 같은 개신교 신자로 종교적으로도 매우 특별한 관계로 전해진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올해에만 네 번째인데, 트럼프 주니어는 올 들어 세 차례 공식 또는 비공식으로 한국을 찾아 정 회장을 만났다. 정 회장은 올해 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정 회장이 일정 중 트럼프 주니어의 소개로 트럼프 당선인과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조우할 가능성도 있다. 오는 19일 마러라고에서 거액의 입장료를 낸 기부자들과 만찬 행사를 가질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도 현재 마러라고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과의 구체적인 회동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당선인 측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2019년 6월 방한해 한국 재계 총수들과 간담회를 가졌었다. 이 때 정용진 당시 신세계 부회장도 간담회에 참석한 바 있다. 정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트럼프 당선인이 신설한 기구인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인 머스크 역시 현재 마러라고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친분을 토대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국내 재계와 트럼프 당선인 측을 이어주는 가교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비상계엄 사태와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으로 국내 정국 상황이 어수선한 상황이라 한국 정부의 메시지를 갖고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 제동 걸린 ‘韓 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헌재 ‘6인 체제’는 정당성 논란

    제동 걸린 ‘韓 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헌재 ‘6인 체제’는 정당성 논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불가능하다”고 밝히면서 공석인 재판관 3명의 임명이 미궁에 빠진 모습이다. 헌법재판소가 즉각 한 대행의 재판관 임명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지만 법조계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만 신임 재판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면 한 대행이 정치적 부담 탓에 임명을 하지 않거나 늦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경우 헌재는 정원 9인 중 6인 재판관으로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데 심리는 가능해도 선고까지 내리는 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이날 한 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못한다는 권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예전에도 황교안 권한대행이 임명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만 황 전 대행은 2017년 3월 10일 헌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확정된 후’ 같은 달 29일 이선애 재판관을 임명한 것이라 사안이 다르다는 해석이 나온다. 황 전 대행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이 확정되기 전’인 2017년 1월 31일에도 박한철 당시 헌재소장이 퇴임해 공석이 발생했지만 후임을 임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대행의 재판관 임명이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에 속하는지를 두고선 법조계 의견이 계속 엇갈린다. 승이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에 대해 어느 헌법기관도 유권해석을 내린 적이 없다”며 “결국 한 대행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 대행이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재의 ‘6인 체제’가 지속될 경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헌재법은 ‘탄핵을 결정하는 경우 재판관 6인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한다. 6인 체제에서도 의결정족수를 채울 수 있어 이론적으로 심리는 물론 결정도 가능하지만 ‘대통령 파면’이라는 중대성을 감안하면 추후 정당성 논란이 지속될 수 있다. 헌재도 이날 “(6인 체제에서) 선고가 가능한지 여부는 재판부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판단을 유보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주심으로 헌재에서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한 정형식 재판관이 지정돼 탄핵 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하지만 36년째 법관의 길을 걸은 정 재판관이 국가 중대사인 이번 심판에서 성향과 관계없이 법과 원칙에만 충실할 것이란 전망도 많다.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같은 중대한 사건에선 재판관 전원이 소신 있게 의견을 제시하기에 주심의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헌재는 소장도 소수의견에 서는 등 수평적 관계에서 심리를 한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도 전날 “주심 재판관이 누구냐는 재판의 속도나 방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헌재가 지난 16일 윤 대통령에게 국회의 탄핵소추의결서 등 서류를 보냈으나 윤 대통령 측은 17일까지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헌재가 인편과 일일 특송 우편, 전자문서 시스템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송달을 시도했기에 당일 수신이 이뤄졌다면 윤 대통령 측은 오는 23일까지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처럼 송달이 미뤄지면서 답변서 제출 기한도 늦춰지고 있다.
  • ‘11연패’ 소노 반전? ‘제2의 워니’ 윌리엄스 방출…208㎝ 카바·아시아쿼터 동시 영입

    ‘11연패’ 소노 반전? ‘제2의 워니’ 윌리엄스 방출…208㎝ 카바·아시아쿼터 동시 영입

    창단 최다 11연패를 당한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승부수를 띄웠다. 제2의 자밀 워니(서울 SK)라 불렸던 앨런 윌리엄스를 내보내고 208㎝의 수비형 센터인 알파 카바(28) 영입한 것이다. 안양 정관장도 경력자 외국인을 수혈하면서 하위권의 반란에 시동을 걸었다. 소노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윌리엄스에 대해 “애초 계약할 때 22일부터 출산 휴가를 보내준다는 조항을 넣었는데 무릎 상태가 뛸 수 없는 정도라 그날에 맞춰 결별하기로 했다”며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몸싸움이나 슛할 때 신체 균형이 전혀 맞지 않는다. 21일 서울 삼성전은 카바와 윌리엄스 중 어떤 선수가 뛸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연승을 달렸던 소노는 윌리엄스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잦아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윌리엄스는 6시즌 동안 KBL을 주름잡고 있는 최고의 외국인 워니와 같이 강한 신체와 정확한 플로터로 득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김태술 소노 감독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다”고 말할 정도로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지난 15일 정관장전에선 30분 이상 뛰었지만 슛 성공률이 33.3%까지 떨어지고 기동력도 저하된 모습이었다. 부임 후 8연패로 최하위(5승13패)까지 떨어진 김 감독은 결국 교체를 선택했다. 새 외국인은 프랑스 청소년 대표 출신 카바다. 카바는 프랑스, 터키, 몬테네그로, 스페인 등 유럽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중국 프로농구 리그(CBA)의 장쑤 드래곤즈 소속으로 49경기 평균 16.3점 13.1리바운드 1.4도움 1.6가로채기 1.4블록슛을 기록했는데 리바운드 리그 1위였다. 소노는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23)까지 데려올 예정인데 시간은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노 관계자는 “켐바오와 계약을 마무리했고 비자 절차 진행 중이다. 빠르면 12월 말, 늦으면 1월 초에 합류할 수 있다. 2m 가까이 되는 포워드 자원”이라고 말했다. 8위(7승11패) 정관장도 경기당 평균 6.7점에 그친 마이클 영을 경력자 클리프 알렉산더로 교체했다. 신장 203㎝의 알렉산더는 골밑 중심을 잡으면서 2021~22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32경기 10.3점 9.6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변준형, 박지훈, 최성원 등과 2대2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자원이다. 정관장 관계자는 알렉산더에 대해 “시장에 영입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아 새 얼굴에 모험을 걸긴 어려웠다. 안정적으로 캐디 라렌의 뒤를 받칠 수 있는 자원”이라며 “16일 입국했다. 서류 절차를 마치고 19일 원주 DB 원정부터 뛰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 ‘충청광역연합’ 내일 출범…초대 수장에 김영환 충북지사

    ‘충청광역연합’ 내일 출범…초대 수장에 김영환 충북지사

    충청권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남, 충북)로 구성된 전국 최초의 특별지자체인 ‘충청광역연합’이 첫발을 뗀다. 충청광역연합을 이끌 초대 수장으로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확정됐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17일 세종시 충청광역연합 청사에서 1회 임시회를 열고 초대 연합장으로 김영환 충북지사를 선출했다. 연합의회 초대 의장으로는 노금식 충북도의원이, 부의장에는 유인호 세종시의원과 김응규 충남도의원이 각각 뽑혔다. 임기는 연합장 1년, 연합의회의장 2년이다. 김 연합장은 “전국 최초로 출범하는 충청광역연합은 지역 간 협력과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충청이 하나로 통합해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고 중부내륙축으로 발전축을 전환해 국토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노 의장도 “4개 시도의회가 지혜와 힘을 모아 공동과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모범적인 광역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이날 충청광역연합 조례안과 내년도 예산안 등도 처리했다. 충청광역연합은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한다. 지난 2022년 특별지자체 제도 시행 이후 처음 출범하는 충청광역연합은 충청권의 단일 경제·생활권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별지자체는 2개 이상의 지자체가 공동으로 광역 사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 만들어지는 지자체로 일정한 범위에서 자치권이 생겨 독립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 충청광역연합은 오는 31일 공식 업무를 개시하고 각 시도로부터 넘겨받은 초광역 도로·철도망 구축과 초광역 발전 선도사업 육성, 관광체계 구축 등 20개 지자체 이관사무와 국가에서 이관된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운영 등 광역 사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충청 광역 연합이 지역 내 총생산 290조원 규모의 충청권을 광역 생활경제권으로 묶어 시도 경계를 넘어서는 초광역 교통망을 조성하고, 각각의 산업기반을 함께 활용해 권역 단위의 산업역량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충청광역연합은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방행정 체제 선도 모델”이라며 “출범 이후에도 충청권 4개 시도와 긴밀히 협의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 삼청동 안전가옥 압수수색 불발… 경찰 “영장 기각돼”

    대통령 삼청동 안전가옥 압수수색 불발… 경찰 “영장 기각돼”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의 ‘삼청동 안전가옥’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법원에서 영장을 기각해 불발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17일 “삼청동 안가와 주변 폐쇄회로(CC)TV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최근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압수수색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게 기각 사유로 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3시간 전인 오후 7시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안가로 불러 계엄 관련 지시사항이 담긴 A4 용지 1장을 하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이 자리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청장은 이후 해당 종이를 찢어버렸고, 김 서울청장도 “갖고 있지 않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이를 증거인멸 정황으로 보고 구속영장 신청 사유에 적시했다.
  • 中, ‘무비자 환승’시간 10일로 연장…한국 등 54개국 대상

    中, ‘무비자 환승’시간 10일로 연장…한국 등 54개국 대상

    앞으로 중국에서 외국인이 환승 경유차 체류할 때 최장 열흘까지 무비자 혜택을 받는다. 17일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경유 비자 면제 기간을 기존 72·144시간에서 240시간(10일)까지 연장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발표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한국과 일본, 러시아, 브라질, 영국, 미국, 캐나다 등 54개국 여권 소지자는 중국을 거쳐 제3국으로 환승 이동할 때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유효기간이 3개월 이상 남은 여권을 소지하고 제3국 입국 요건이 충족된 경우 해당된다. 중국 당국은 이번 조치를 발표하며 무비자 출입 절차 처리가 가능한 공항을 21곳 늘리고 체류 가능 지역에 5개 성(省)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주요 공항 60곳을 통해 무비자 혜택을 받은 외국인은 중국 내 24개 지역에서 최대 열흘까지 머무를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추진하는 비자 면제 정책 확대의 일환이다. ‘제로 코로나’ 장기화로 중국 관광 수요가 급감하자 내린 조치다. 앞서 중국 정부는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30일로 늘렸고 무비자 정책을 중단했던 일본을 다시 무비자 대상에 포함시켰다. 한편 올해 중국 항공사를 이용한 승객이 7억명을 넘겨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중국민용항공국(CAAC)이 이날 밝혔다. CAAC가 취합한 중국 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중국 항공사들이 운송한 승객은 7억 48만명을 기록했다. 승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1%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0.7% 성장했다. CAAC는 올해 항공 이용객 급증은 국내선 시장의 급성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15일까지 국내선 승객은 약 6억 4000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 급증했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14% 증가했다. 국제선 시장도 회복세를 보여 올해 들어 15일까지 국제선 승객은 6000만명을 넘겨 작년 동기 대비 130% 급증했다. 2019년 같은 기간 승객 수의 88% 수준이다. 중국 항공업계 평균 탑승률도 83%를 넘겨 2019년보다 5% 포인트 높아지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세다.
  • 정부, 러시아 파병된 北고위 장성·폭풍군단 등 독자 제재 지정

    정부, 러시아 파병된 北고위 장성·폭풍군단 등 독자 제재 지정

    정부가 북러 군사협력과 북한의 핵·미사일 자금 및 물자조달에 관여한 개인 11명과 기관 15개를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특히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관여한 인물들이 포함됐다. 17일 외교부가 발표한 독자 제재 대상에는 김영복과 신금철, 리성진 등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북한 군 관계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영복과 신금철은 북한 고위급 장성이고 리성진은 북한군 소속 미사일 기술자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된 북한의 폭풍군단과 리봉춘 폭풍군단장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북러 군사 협력에 관여한 러시아인과 기업들도 제재 대상이 됐다. 라파엘 아나톨리예비치 가자랸과 그가 대표로 있는 라포트(Rafort LLC), 또 다른 회사인 트랜스 캐피탈(Trans Kapital LLC)은 북러 무기 거래 과정에서 물질적·금전적·기술적 지원을 제공했다고 외교부는 지적했다. 러시아군 지원을 위해 북한산 군용 통신장비를 운용한 알렉세이 부드네프와 그가 대표로 있는 테크놀로지(Technology Co.,Ltd.), 북러 간 무기 운송에 관여한 바그너그룹 소속 파벨 파블로비치 셰베린, 북러 무기 거래에 관여한 베루스(LLC Verus)도 제재 대상이다. 또 미사일 관련 핵심 물자와 기술을 북한에 공급한 로만 아나톨리예비치와 그가 대표를 맡고 있는 파르세크(PARSEK LLC),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대상인 조선단군무역회사를 지원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지원한 이고르 알렉산드로비치 미추린과 그가 관리하는 아르디스-베어링스(Ardis-Bearings LLC)도 제재 대상으로 포함됐다. 알렉산드르 안드레예비치 가예보이와 그가 관리하는 아폴론(Apollon LLC),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비치 차소브니코프와 그가 대표로 있는 질-엠(Zeel_M Co.,Ltd.) 및 알케이-브리즈(RK-Briz LLC)는 북한의 방위산업을 지원하는 연봉무역회사 소속으로 우리 정부가 2022년 10월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박광훈의 대북 물자 조달 활동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북러 간 불법 금융 거래에 관여한 엠에르베(MRB)은행, TSMR 은행, RFC 은행, 스트로이트레이드(Stroytreyd LLC) 및 티메르(Timer) 은행도 제재 대상이다. TSMR 은행 관계자는 안보리 제재 대상인 북한 조선무역은행(FTB)의 계좌를 MRB 은행에 개설하고, 북한 예금을 MRB 은행으로 이전하는 것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RFC 은행과 북한은 북한의 동결된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기반을 둔 스트로이트레이드를 설립하고, 티메르 은행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이전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정부의 독자 제재는 관보 게재를 통해 오는 19일 자정부터 시행된다. 이번 독자 제재는 지난 16~17일 북러 군사 협력 관련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우방국과의 외교장관 공동성명 발표에 이은 대응 공조의 일환이다.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대상과 금융거래나 외환거래를 하려면 ‘공중 등 협박목적 및 대량살상무기확산을 위한 자금조달행위의 금지에 관한 법’과 ‘외국환거래법’ 등에 따라 각각 금융위원회 또는 한국은행 총재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하는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
  • LG이노텍,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 개발… 車센싱 사업 육성

    LG이노텍,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 개발… 車센싱 사업 육성

    LG이노텍은 500만 화소급 적·녹·청(RGB)-적외선(IR) 겸용 센서를 장착한 ‘차량용 RGB-IR 고성능 인캐빈(실내용)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이 제품은 룸미러, 보조석 상단 등 차량 내 다양한 위치에 장착 가능하며, 졸음운전, 전방주시 등 운전자의 상태를 감지하거나 보조석 및 2열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등 차량 내부 인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그동안 시장에 나왔던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DMS(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OMS(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특정 기능에 한정된 제품 위주였다. 또 다양한 기능 구현을 위해서는 여러 대의 카메라가 설치돼야 했다. 하지만 LG이노텍이 개발한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한 대의 카메라로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화소 RGB-IR 겸용 센서로 적·녹·청의 가시광선은 물론 적외선 파장도 감지할 수 있다. 또 기존 대비 5배가량 높은 500만 화소로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아울러 자체 광각기술을 통해 수평시야각을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한 143도까지 지원하며 모니터링 범위를 넓혔다. 앞좌석은 물론 다양한 위치에서 차량 내부의 2열 좌석까지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제품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15% 줄여 디자인 자유도를 높였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카메라 모듈, 라이다 등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은 차량 통신, 조명과 함께 LG이노텍 자율주행 부품 사업의 핵심축”이라며 “2030년까지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 규모를 2조원 이상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정보사 출신이라…”, 성별 빼고 다 속인 남편 ‘혼인 취소’

    “정보사 출신이라…”, 성별 빼고 다 속인 남편 ‘혼인 취소’

    교제 때부터 결혼 이후까지 자신의 이름과 직업 등을 속인 혼인을 취소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7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은 A(36)씨가 남편 B(51)씨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에서 “원·피고 사이의 혼인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B씨는 모바일 게임을 통해 만난 A씨에게 “(자신은) 국군 특수부대 정보사 출신으로 얼굴이 노출되어서도 안 되고, 본인 명의의 통장도 개설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이 기밀”이라고 했다. A씨가 B씨와 결혼하고 자녀를 출산한 뒤 B씨 신상에 관해 확인해 보니 혼인신고, 출생신고를 한 B씨의 이름, 나이, 초혼여부, 자녀유무, 가족관계, 군대이력 등 모든 것이 거짓말로 드러났다. B씨는 A씨의 명의를 도용해 A씨 이름으로 대출을 받기도 했다. 또 임신 중이었던 A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정체가 드러난 후 A씨가 폭행 등을 이유로 형사고소를 하자 잠적했으나, 지명수배자가 된 후 구속돼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에 A씨는 사기에 의한 혼인취소 및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권을 단독으로 받기 위해 공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공단은 A씨를 대리해 B씨를 상대로 혼인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공단은 B씨가 A씨와 교제하는 동안 이름, 생일, 직업, 부모여부, 초혼여부, 자녀유무, 경력, 재력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속이지 않았다면 A씨는 B씨와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혼인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B씨의 폭력성과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 등 자녀의 복리를 고려해 친권자 및 양육자로 A씨를 단독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B씨는 법정 진술에서 “자녀는 본인의 자식이 아니라 A씨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워 낳은 자식”이라고 주장했으나, 유전자 감정 결과 B씨의 친자로 확인됐다. 법원은 공단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여 “A씨와 B씨의 혼인을 취소한다. 또한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A씨를 지정한다”고 결정했다. A씨를 대리해 소송을 진행한 공단 소속 유현경 변호사는 “사기 결혼으로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의 장래와 복리를 위하여 친권자 및 양육권자를 정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며 “이 사건은 현재 자녀의 성과 본 변경 허가 심판 청구도 공단이 대리 중”이라고 말했다.
  • “드론 본 뒤 기침·콧물 증상”…‘의문의 드론떼’ 음모론 확산, 트럼프 반응은?[핫이슈]

    “드론 본 뒤 기침·콧물 증상”…‘의문의 드론떼’ 음모론 확산, 트럼프 반응은?[핫이슈]

    지난달부터 미국 각지에서 목격된 의문의 드론 무리와 관련한 공포와 음모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드론과 관련한 ‘미지의 증상’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드론이 목격된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히는 미국 뉴저지주(州)의 한 여성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하늘에서 드론을 본 뒤 이상하게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기침을 하거나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는 증상이 나타났고, 눈이 붓고 눈물이 흐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역시 드론이 목격된 뉴욕의 또 다른 여성은 “스태튼아일랜드 상공에서 드론을 목격한 뒤 코가 심하게 막히거나 눈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뉴저지에서는 소방관들에게 추락한 드론을 처리해야 할 경우 방독복을 착용하라는 지침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데일리메일의 의뢰를 받고 이러한 주장들을 검토한 현지 의료진은 “드론이 질병이나 증상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 전역에 독감 시즌이 시작됐으며, 이 시즌에는 코로나19 등 호흡기 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 등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감염병 전문가인 토마스 무어 박사는 “비행기나 드론의 등장을 질병의 원인으로 돌리는 것은 흥미롭지만, 실제 원인은 훨씬 더 평범할 수 있다”면서 “현재는 호흡기 바이러스 계절이고, 이 시기에 사람들과 함께 있기만 해도 아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감염병 전문가인 빌 샤프너 박사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증상은) 하늘(드론)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이에서 퍼지는 것일 뿐”이라면서 “아직 (독감 또는 코로나19) 백신을 맞기에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증상들이 드론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현재 우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계절의 시작에 있으며, 많은 사람이 ‘우연히’ 기침과 재채기, 몸살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스터리 드론’에 대해 밝혀진 사실미국 전역을 공포로 물든 미스터리 드론 무리는 지난달부터 미국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일부 지역에서 한밤중 목격됐다. 문제의 드론 대부분은 해안 지역을 따라 발견됐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개인 골프장이 있는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도 나타났다. 이 드론 무리는 무선 통신과 같은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감지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당국 보고서가 공개되기도 했다. 뉴저지에 사는 주민인 존 마스트로지오바니는 “드론은 바다에서부터 육지를 향해 날아왔다. 나는 해안가에 살고 있는데, 매일 밤 바다에서 드론이 날아 들어오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는 높게, 일부는 낮게 비행하며, 한 번에 10~15대가 움직인다. 꽤 시끄러운 엔진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면서 “천천히 움직이다가 갑자기 빠른 속도를 내기도 하며, 녹색과 빨간색 불빛이 번쩍일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밤마다 뉴저지 일대를 비행하는 드론 무리에 대한 공포와 의문이 확산하자 FBI, 국토안보부, 주 정부, 경찰이 목격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조사를 시작했으나, 여전히 실체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고위 관계자 3명은 16일(현지시간) CNN에 “당국이 미군 시설 두 곳에 드론 탐지 및 추적 시스템을 보냈다”고 밝혔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군 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 전역에서 매일 드론 수천 대가 날아다닌다. 따라서 하늘에서 드론을 보는 일은 그렇게 드문 일이 아니며, 악의적이 활동이나 공공안전위협의 징후도 아니다”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드론 문제에 대해 당국이 ‘숨기는 진실’이 있다며 이를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고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6일 “정부는 현재 (의문의 드론과 관련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 드론들이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갔는지 그들(현 당국자들)은 언급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13일에도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전국에서 보고되는 미스터리한 드론, 우리 정부의 인지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라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부는 당장 대중에게 미스터리 드론에 대한 정보를 알려야 하며, (정부가 드론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했다면) 당장 드론들을 격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 스태튼아일랜드 자치구장인 공화당 소속 비토 포셀라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수백만 명이 ‘보이는 것을 믿지 말라’는 말 외에는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하고 있다. 이 도시의 사람들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들을 자격이 있다”며 연방정부의 대응을 비난했다.
  • 이혼한 부부 강제 노동시키는 北…‘이 경우’ 수감 기간 더 늘어난다는데

    이혼한 부부 강제 노동시키는 北…‘이 경우’ 수감 기간 더 늘어난다는데

    북한에서 이혼하는 부부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국이 인민재판소에서 이혼 판결이 난 부부를 즉시 노동단련대로 이송해 강제노동을 시킨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의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인민재판소에서 12명이 이혼 판결을 받은 직후 군 노동단련대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RFA는 “코로나 봉쇄로 민생이 악화한 2020년부터 이혼이 급증하자 북한 당국은 사회 세포인 가정 파탄에 대응한다며 이례적으로 이혼 부부를 노동단련대에 수감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RFA에 “지난해만 해도 부부가 이혼하면 이혼을 먼저 신청한 사람만 노동단련대에 보냈는데 이달부터는 이혼한 부부 모두 노동단련대에 보내고 있다”며 “간부가 이혼하면 출당이나 직위 해제지만 일반 사람이 이혼하면 1~6개월 노동단련대에서 강제노동해야 한다”고 전했다. 부부 중 먼저 이혼 신청을 한 쪽이 수감 생활이 더 길다는 주장도 나왔다. 특히 가정폭력 등 이혼의 귀책 사유가 상대에게 있는 경우라도, 이러한 원칙은 그대로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내 남동생도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며 “아내가 먼저 이혼신청서류를 재판소에 제출하여 이혼 판결을 받았는데, 이혼을 신청한 아내는 노동단련대 6개월, 남동생은 1개월 동안 노동단련대 처벌을 받았다”고 했다. 또한 ‘이혼 죄’로 지난 3개월간 은산군 노동단련대에서 수감 생활을 마치고 막 퇴소했다는 평안남도의 한 소식통은 “(노동단련대에) 이혼 판결로 수감된 사람이 남녀 30명 정도였는데, 여자들의 수감 기간이 길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혼하는 사람들은 30대 다음으로 40대가 많았으며, 남편이 아내를 때려 아내가 먼저 이혼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아 이혼남보다 이혼녀의 수감 기간이 더 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살 이전의 아기가 있는 이혼 여성은 노동단련대에 수감되지 않고 집에서 매일 아침 노동단련대로 출근해 저녁 6시까지 강제노동을 하고 집으로 간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당국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노동단련대에 수감하는 방식으로 이혼 통제만 지속한다면 결혼을 아예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 저출산 문제가 악화할 것”이라며 “이는 더 큰 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 통일부가 지난 2월 발간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보고서’에서도 북한에서 사회 인식 변화로 이혼이 늘고는 있지만, 법적인 수준에서 이혼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혼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도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북한은 이혼을 사회주의 도덕관과 배치되는 비사회주의 행위이자 자본주의 국가 특유의 사회 병폐로 간주한다”며 “이와 같은 과잉 통제는 형식적 결혼 상태를 강요함으로써 개인의 행복추구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 교보생명 신창재 ‘3세 경영’ 본격화… 수천억대 증여세 부담 해소는 숙제

    교보생명 신창재 ‘3세 경영’ 본격화… 수천억대 증여세 부담 해소는 숙제

    교보생명이 ‘3세 경영’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신창재(71)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장남 신중하(43)씨가 입사 10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하면서다. 교보생명은 신중하 교보생명 팀장이 경영전략담당 상무로 승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신 회장과 사별한 정혜원씨 사이의 2남 중 장남으로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국계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에서 2년여간 근무했다. 2015년 교보생명 관계사인 KCA손해사정에 대리로 입사해 보험업과 관련한 전반적인 경험을 쌓았으며 이후 다시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2021년 교보정보통신(현 교보DTS)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혁신(DX)신사업팀장으로 일하다 이듬해 5월 교보생명에 차장으로 이동했으며 이번 승진으로 인공지능(AI)활용·고객의소리데이터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차남인 신중현(41)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전략실장도 2020년 입사해 디지털 강화 업무를 맡고 있다. 교보생명 측은 “3세 경영 승계 포석이라기보다 신 회장의 인사 원칙에 따라 경영수업을 받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경영 승계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신 회장은 교보생명 지분 33.78%를 보유 중인데 두 아들의 보유 지분은 0%다. 지분 가치가 1조 2000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증여세로만 6000억원가량의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증여세 문제 해결을 위해 유동성을 확보하자니 재무적투자자(FI)와의 분쟁이 발목을 잡고 있다. 2012년 교보생명의 지분 24%를 1조 2000억원(24만 5000원)에 인수한 FI 어피니티컨소시엄은 2018년 주당 41만원에 풋옵션(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하지만 신 회장 측은 어피니티가 책정한 가격의 절반이 적당하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19년 어피니티는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중재를 요청했으며, 결과가 연내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신 회장은 최소 1조원에서 많게는 2조원가량의 자금을 어피니티에 돌려줘야 한다. 증여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실탄’ 마련이 여의치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ICC가 교보생명의 손을 들어준다고 해도 1조원가량의 자금을 어피니티에 돌려줘야 하는데 증여세 문제까지 감안하면 유동성 마련이 쉽지 않다”면서 “또 다른 FI 투자를 유치하거나 신 회장의 지분을 일부 매각해야 하는데 지배권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진퇴양난”이라고 말했다.
  • 檢도 공조본도 소환 통보… 尹은 변호인단 대표에 김홍일 선임

    檢도 공조본도 소환 통보… 尹은 변호인단 대표에 김홍일 선임

    공조본, 내란 수괴 혐의 출석 통보檢도 같은 혐의로 2차 출석요구서경찰, 계엄 관련 5명 공수처에 이첩檢, 경찰의 문상호 긴급체포 불허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영장은 발부경찰 “현직 군인 수사 가능” 신경전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과 공조수사본부가 16일 내란 사태의 정점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동시에 통보했다. 수사 상황 노출을 꺼리는 일반적인 ‘수사 문법’과 다르게 두 수사기관이 경쟁하듯 공개적으로 소환을 통보하면서 윤 대통령의 신병 확보가 예상보다 이른 시일 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윤 대통령은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호인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법정투쟁 준비에 착수했다. 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국방부 조사본부(군사 경찰)가 모인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윤 대통령에게 ‘18일 오전 10시까지 경기 과천 공수처로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요구서를 대통령 관저에 특급 등기로 발송했다. 공조본은 인편으로도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를 찾았지만, 대통령비서실과 대통령경호처 등은 “업무 소관이 아니다”라며 수령을 거부했다. 공수처 검사 명의로 작성된 출석 요구서에는 윤 대통령의 혐의로 내란 우두머리(수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가 적시됐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육군참모총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5명에 대한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윤 대통령 신병 확보를 위해 검찰에 영장을 신청하는 대신 공수처를 통해 신속하게 영장을 신청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작업을 한 것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도 이날 윤 대통령에게 같은 혐의로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지난 15일 1차 출석요구를 했으나 윤 대통령이 불응했다고 밝힌 데 이어 재차 요구한 것이다. 3차까지 소환 요청에 불응할 시 강제수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검찰과 공조본의 공개 소환 통보는 윤 대통령이 계속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 발부 등을 통한 강제수사까지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경찰과 군 지휘부로부터 윤 대통령이 국회 진입 통제나 정치인 체포 등을 지시했다는 진술과 물증이 어느 정도 확보되자 서로 신병 확보를 위한 압박에 나서는 모습이다. 검찰은 비상계엄 당시 군인들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한 혐의를 받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이날 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도 이날 발부됐다. 경찰도 이날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부르는 등 지금까지 계엄 전후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10명 중 8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의 신병 확보를 위한 두 수사기관의 경쟁으로 검찰이 경찰의 영장 신청을 반려하고, 같은 피의자에 대한 출석 요구가 중복되는 등 수사 비효율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검찰은 경찰이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한 건에 대해 “본건 긴급체포는 군사법원법의 재판권 규정 등에 위반된다”며 불승인했다. 이에 경찰은 “내란죄의 명시적인 수사 주체는 경찰이고, 현역군인에 대한 수사권도 있다”며 신경전을 이어 갔다. 게다가 피의자가 자신에게 더 유리한 수사기관을 골라 출석하는 ‘수사기관 쇼핑’에 대한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도 공조본보다는 친정인 검찰로 출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검찰과 김 전 장관 측의 공방도 시작됐다. 검찰은 이날 구속 상태에서 조사 출석 요구에 불응한 김 전 장관에 대해 강제 연행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검찰이 권한을 남용했다며 심우정 검찰총장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 장애 갖고 태어난 영아 숨지게 한 30대 부부 기소

    장애 갖고 태어난 영아 숨지게 한 30대 부부 기소

    한쪽 팔에 장애를 갖고 태어난 영아를 산부인과 의사와 공모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부모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살인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 기소하고, 남편 B(30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월 10일 청주 흥덕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1주일 된 영아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영아는 팔에 장애가 있으며, 사망 직전까지 부모와 함께 산후조리원 내 모자동실에서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질식사였다. 당시 A씨 부부는 경찰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바르게 누워있던 아이가 엎어진 자세로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생아가 홀로 자세를 바꿀 수 없는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부모 휴대전화에서 영아를 고의로 숨지게 하려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에 대한 혐의를 과실치사에서 살인으로 변경했다 경찰은 친부에 대해서도 살인혐의로 영장을 신청했으나 부양 가족이 있는 점 등을 이유로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경찰은 산후조리원 내 폐쇄회로(CC)TV가 없는 장소를 알려주는 등 범행을 공모한 혐의(살인)로 산부인과 의사 C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증거도 이미 확보돼 이를 인멸할 우려도 인정할 수 없다는게 기각사유다. 경찰은 출산 전에 수차례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도 왜 장애 사실을 미리 몰랐냐고 부모가 항의하자 C씨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C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다.
  • 항공권 조작해 돈 타 먹고 출장도 ‘셀프 심사’…부끄러운 지방의회

    항공권 조작해 돈 타 먹고 출장도 ‘셀프 심사’…부끄러운 지방의회

    지방의회 국외 출장 상당수가 항공권을 조작해 비용을 과다 청구하거나 지급된 예산으로 술이나 안주를 사는 등 혈세를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지방의회 243곳을 대상으로 2022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지방의원 국외출장 실태를 전수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방의회는 최근 3년간 915건 출장을 가면서 약 355억 원을 예산으로 지출했다. 지자체 예산으로 진행된 출장에 지방의원이 동행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총 1400건, 약 400억원이 지출됐다. 항공권을 위·변조해 실제 항공료보다 많은 금액을 예산으로 지출한 사례는 전체의 44.2%(405건)를 차지했다. 충남도의회는 2022년 해외 출장에서 1인당 약 164만원인 항공료를 2배가 넘는 338만원으로 과다 청구했다. 이에 따른 차액 총 1741만원이 초과 지급됐다. 울산시의회도 올해 태국 출장에서 항공권 금액을 2배가량 과다 청구하고는 항공권의 QR코드를 인식하지 못하게 훼손했다. 지방의원들이 공무로 국외 출장을 가면서 간식 등 물품을 구입한 경우도 19.5%(178건)에 달했다. 전남도의회는 올해 베트남 출장에서 화투, 술, 육포, 믹스커피, 컵라면 등을 사는 데 76만원을 지출했다. 서울 관악구의회는 올해 미국 출장에서 칫솔과 깻잎 통조림 등에 약 249만원, 피로해소제 등에 106만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의원 의전을 위해 과도하게 많은 직원이 출장에 동원되고, 직원 동원에 드는 부담금을 지방의원들이 부담하는 경우도 13%(117건) 적발됐다. 권익위는 “이 같은 행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금지되는 기부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의회 출장이 관광 중심으로 이뤄진 경우도 많았다. 유명 관광지 입장료와 가이드 비용 등을 예산으로 지출한 사례가 3.6%(33건)를 차지했다. 대구 수성구의회는 지난해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 등을 관광하고 인솔자 비용 약 300만원을 예산으로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춘천시의회는 지난해 영국·프랑스 출장에서 토트넘 축구장과 영화관 등을 찾았고, 이 방문비와 통역비 명목으로 총 4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이 같은 규정 위반을 제재해야 할 감시 시스템이 허술하다는 것이다. 권익위는 “지방자치단체마다 국외 출장 심사위원회(심사위)를 운영하지만, 지방의원이 심사위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동료의원들과의 관계나 향후 자신의 출장 고려 등으로 공정한 심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특히 심사위에 속한 지방의원이 자신의 출장을 심사한 이른바 ‘셀프 심사’가 이뤄진 사례도 있었다. 권익위는 허위 비용 청구 등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 징계·환수 등 조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지방의회에 통보하기로 했다. 더불어 심사위를 전원 외부위원으로 구성하게 하는 등 국외 출장 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국외 출장 실태에 관해 수시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 홍준표 “조속한 당 정비 필요…탄핵 찬성 의원들 당원권 정지해야”

    홍준표 “조속한 당 정비 필요…탄핵 찬성 의원들 당원권 정지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조속히 당 정비부터 하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탄핵에 찬성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징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안무치하게 제명해달라는 비례대표 의원들은 당론 위배 및 해당 행위로 당원권 정지 3년을 해야 한다”며 “지역구 의원 중 탄핵 찬성 전도사들은 당원권 정지 2년 정도는 해야 당의 기강이 잡히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건 신속할수록 좋다”고 덧붙였다. 이는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김예지 의원이 “나를 제명해 달라”고 요구한 데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안철수·김상욱 의원 등 찬성표를 던진 여당 의원 12명을 싸잡아 비판한 셈이다. 홍 시장은 또 “박근혜 탄핵 때 난파선 레밍들을 방치하는 바람에 또다시 이런 참사가 온 것”이라며 “그건 소신이 아니라 민주당 2중대 행각에 불과했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튿날인 15일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회를 인질 삼아 난동 부리던 난동범이 이제와서 국정안정에 협조하겠다는 말을 보고 참 국민을 바보같이 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그대는 그냥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난동범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범죄자, 난동범을 대통령으로 모실 만큼 대한민국 국민은 어리석지 않다”고도 했다.
  • 지자체 “이제는 민생경제다”...‘민생안정대책반’ 가동 등 행정력 집중

    지자체 “이제는 민생경제다”...‘민생안정대책반’ 가동 등 행정력 집중

    지방자치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후 탄핵 국면에 따른 국정 혼란이 지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저마다 민생 안정 관련 조직을 신설해 대응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건설업계 관계자들과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공공 건설공사 신속 발주 등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탄핵 정국을 계기로 시작한 서울시 비상경제회의는 이번이 다섯번째다. 특히 시는 이날 비상경제회의에서 유동성 공급을 위해 대규모 공공건설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 민간 투자 사업뿐 아니라, 도로와 상하수도 등 시민생활과 연결된 노후 인프라의 정비 및 유지보수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민생 안정 대책반’을 꾸려 운영에 들어갔다. 민생 안정 대책반은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대책반장으로 행정국장과 경제실장, 복지실장, 재난안전실장이 분야별 실무를 맡았다. 시 관계자는 “현 국정 상황 지속과 내수 경제 침체, 물가 불안 요인 등으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서울시 민생 안정 대책반을 구성·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산하 25개 자치구에도 ‘지역 민생 안정 대책반’이 설치됐다. 중구는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지방행정팀, 지역경제팀, 취약계층지원팀, 안전관리팀 등 4개 반 가동에 들어갔고, 성북구도 ‘주민생활안정 특별대책반’을 즉각 편성해 ▲민생경제 ▲취약계층 ▲ 재난안전 ▲ 의료보건 ▲ 생활교통 5대 분야의 특별 대책 이행에 나섰다. 이들 대책반은 정국 혼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부산시도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통과 하루 만인 지난 1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소상공인·수출기업 등 위기업종 지원을 위해 ▲금융부담완화 자금지원(2년간 400개사·1800억원) ▲기업현장지원 전담반(TF) 가동·운영 ▲부문별 긴급 지원대책 마련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도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민생 안정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대책반은 ▲공직기강 확립 ▲서민경제 안정 ▲시민 안전관리 등에 집중 나서고 있다. 특히 사업·예산·회계 부서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정집행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민간 소비·투자를 보완하기 위한 민생예산 중심 집행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경북도도 ‘민생 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온기나눔 봉사·기부 캠페인 ▲공무원 지역식당 식사하기 캠페인 ▲우리동네 겨울 장보기 ▲소상공인 생활보탬 특별사업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자금 ▲경북 복지 따뜻한 겨울나기 ▲도민 재난안전 지킴이 ▲겨울 품앗이 관광 페스타 ▲지역상품권 빅세일 ▲따뜻한 사회적경제 나눔 ▲농산물 팔아주기 마케팅 등 민생 살리기 주요 11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도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를 가동, 지역 경제 불확실성 대응에 나섰다. 특히 도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박완수 지사 특별 지시로 1차 예비비 34억원을 긴급 투입해 18일부터 경남사랑상품권 300억원 어치를 발행하기로 했다. 또 예비비 1억원을 투입, e경남몰에서 사과·쌀·굴·장어 등 600여 품목을 최대 30%(최대 2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전남도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긴급 민생안정대책 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여행업계, 농어민, 취약계층 등을 위한 민생안정시책을 신속히 발굴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지난 15일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연말 송년 특수가 사라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연말 특별할인, 소비진작 이벤트, 내년도 예산 조기집행 등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진수식 불참이 양심에 찔렸다는 고백인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송재혁 의원의 진수식 관련 5분 자유발언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12월 13일에 열린 제32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인 송재혁 의원(노원구 제6선거구)은 지난 11월 25일 경남 사천에서 열렸던 ‘한강버스 진수식’에 관하여 발언했다. 송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면서 오세훈 시장이 진수식에 참석한 시의원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한 사람도 참석하지 않은 것에 서운함을 토로하는 편집 영상을 보여주며, 민주당 시의원의 불참에 오 시장이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다는 자신의 ‘느낌적 느낌’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초대장을 받은 적도 없을뿐더러, 또 시의회 예산심의 시기에 진수식 참석을 논하는 것은 시의회의 예산심의를 방해하거나 형식적으로 여기는 태도라며 또 한 번 자신의‘느낌적인 느낌’을 주장했다. 팩트를 이야기해 보자. 우선 송재혁 의원은 초대장을 받은 적이 없다. 송재혁 의원이 속한 도시계획위원회는 한강버스 관련 위원회도 아닐뿐더러 그 위원회는 예산심의 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즉 송의원은 초대 대상도 아니었고, 불참에 대해 뭐라고 한 사람도 없다. 한강버스 진수식에 참여한 시의원은 최호정 의장, 국민의힘 이성배 원내대표, 그리고 한강버스 관련 위원회인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과 주택공간위원회 위원들이었다. 환경수자원위원회와 주택공간위원회 위원들은 전원 초대장을 받았고, 진수식 당일은 예산심의 일정이 ‘없는’ 날이었다. 그런데 ‘초대장도 받고, 예산심의도 없었던’ 환수위와 주공위 위원 중 국민의힘 의원만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단 한 사람도 참석하지 않았다. 약속이나 한 듯이 민주당 의원들은 불참을 작정한 듯 보인다. 참석하게 되면 혹시나 한강버스에 대해 자신들이 했던 여러 의혹 제기가 힘을 잃어버릴까봐 두려웠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시민을 위해 의혹 제기를 하는 것이라면, 배 건조 현장에 한 번이라도 와서 눈으로 점검하는 시늉이라도 해봐야 할 텐데, 직접 보고 나면 할 말이 없어질 것 같아 애써 외면해야 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그날 이른 아침에 민주당은 방구석에 앉아서 ‘한강버스는 건조도 안 되었는데 진수식 한다’는 논평을 내면서 늑대 소년을 흉내 내본 것이리라. 그랬던 민주당인데, 오세훈 시장이 민주당의 불참이 서운하다고 말한 지 벌써 20일이나 지난 이 시점에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진수식 불참에 대해‘초대장도 못 받았고, 그날 예산심의 일정도 있었다’고 주장하니, 한편으론 진수식 불참이 못내 마음에 찔렸다는 고백으로 들린다. 보통 어른들은 양심에 찔리면 찔렸다고 얘기하지만, 미성숙한 어른들은 찔리면 오히려 상대를 비난하는 법이다. 그래서 지혜로운 조상들은 ‘방귀뀐 놈이 성낸다.’라고 했다. 2024. 12. 16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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