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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농도 포도당 음료가 뇌종양 환자 수명 늘린다고?

    고농도 포도당 음료가 뇌종양 환자 수명 늘린다고?

    뇌에 생기는 암인 뇌종양은 흔히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으로 외과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요법을 모두 사용해도 평균 생존 기간이 15개월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치료가 어렵다. 그런데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뇌종양 성장을 억제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연구팀은 고함량 포도당 음료 보충으로 뇌종양 성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이런 효과는 장내 미생물의 특정 균주 변화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항종양 면역반응이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것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리포츠’에 실렸다. 최근 많은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은 인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악성종양에 대한 항종양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흑색종 같은 암종에서는 효과에서 확인됐지만 뇌종양에서는 이번 처음 확인됐다.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뇌종양을 일으킨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고함량 포도당 음료를 공급하고 다른 쪽에는 물만 먹이고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고 포도당 음료를 마신 생쥐가 더 오래 살았다. 연구팀은 또 장내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한 무균 생쥐로 똑같은 실험을 진행한 결과 생존율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장내 미생물이 뇌종양 억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분석 결과 장내 미생물 중 디설포비브리오나세(Desulfovibrionaceae)가 고 포도당 음료 복용으로 증가하고 이것이 뇌종양 생쥐의 수명을 늘린다는 것이다. 특히 PD-1 항체 물질을 함께 투여할 경우 상승작용이 나타나 암세포에 독으로 작용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킨다는 말이다.교모세포종 치료에서 면역관문억제제 효과가 미미했던 것을 장내 미생물과 장내 미생물 유래 대사체, 균주 유래 물질의 복합 처리를 통해 항종양 면역기능을 높이고 이를 통해 뇌종양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김재호 카이스트 박사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장내 미생물 분석으로 뇌종양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균주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라면서 “면역관문 치료제와 장내 미생물 균주의 복합 치료로 뇌종양 억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추가 연구를 통해 새로운 항암제 치료제 개발 가능성도 커졌다”라고 말했다.
  • 윤석열 정부 장관들의 높아진 ‘전투력’…한화진, 야당 의원들과 ‘맞짱’(종합)

    윤석열 정부 장관들의 높아진 ‘전투력’…한화진, 야당 의원들과 ‘맞짱’(종합)

    11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한화진 장관이 야당 의원들과 공방을 벌이는 등 달라진 모습이 연출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으로 대표되는 윤석열 정부 장관들의 ‘전투력’이 전파된 모양세다. 4대강 대응 부실로 용산의 질타가 있은 후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무 부처가 아님에도 ‘답변 시간’을 별도 요구하며 충돌을 피하지 않았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얼마 전 방송에 나가서 환경학자로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전혀 유의미한 수치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거론하며 “자신이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전 국민 장기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는 질병관리청 연구 결과가 “괴담이냐, 과학이냐”라고 묻자 “오염수 위험성 등 과학적 안전성을 조사·분석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오염수 희석 문제를 놓고도 언쟁을 벌였다. 우 의원이 “국내 규정상 방사성폐기물은 물에 희석하면 안된다”고 지적하자 한 장관은 “희석이 안 되는 것은 원전 내 일반폐기물 처리 시이고 (오염수는)액상 방사성 물질”이라고 맞섰다. 우 의원 질의 시간이 끝났지만 한 장관이 “사실관계 설명을 위해 답변 시간을 달라”고 요구해 장내 소란이 일기도 했다.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 시간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설명을 이어갔다. 한 장관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도착하기 전에 미국 태평양 쪽으로 흐르는 해류 흐름 등을 감안할 때 국내 해양에 미칠 영향은 매우 낮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기존 주장을 재확인했다. 오염수 공방은 이어졌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고 원전 오염수를 희석해서 버려도 되느냐”라고 묻자 한 장관은 “사고 원전에 관한 조항은 없다”면서도 “오염수를 희석해서 방류하는 것은 국제적인 처리 방식”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대강 재자연화 사업 폐기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에서 충분한 절차와 평가를 거쳐 논의했는 데 졸속이고 행정 폭거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지난 정부의 보 처리 절차가 위법·부당하다고 밝혀졌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생각한다”며 “5년이 아니라 10년이 걸렸더라도 합리적으로 조정돼야 한다”고 단언했다. 하천 준설과 댐 건설 필요성 등에 대해서는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홍수 대비를 위한 댐 건설 필요성에 대해 한 장관은 “기후 변화에 대비해 댐 건설과 준설이 필요하다”며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 윤석열 정부 장관들의 높아진 ‘전투력’…한화진, 야당 의원들과 ‘맞짱’

    윤석열 정부 장관들의 높아진 ‘전투력’…한화진, 야당 의원들과 ‘맞짱’

    11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한화진 장관이 야당 의원들과 공방을 벌이는 등 달라진 모습이 연출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으로 대표되는 윤석열 정부 장관들의 ‘전투력’이 확산된 모양세다. 4대강 대응 부실로 용산의 질타가 있은 후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무 부처가 아님에도 ‘답변 시간’을 별도 요구하며 충돌을 피하지 않았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얼마 전 방송에 나가서 환경학자로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전혀 유의미한 수치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거론하며 “자신이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전 국민 장기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는 질병관리청 연구 결과가 “괴담이냐, 과학이냐”라고 묻자 “오염수 위험성 등 과학적 안전성을 조사·분석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오염수 희석 문제를 놓고도 언쟁으 벌였다. 우 의원이 “국내 규정상 방사성폐기물은 물에 희석하면 안된다”고 지적하자 한 장관은 “희석이 안 되는 것은 원전 내 일반폐기물 처리 시이고 (오염수는)액상 방사성 물질”이라고 맞섰다. 우 의원 질의 시간이 끝났지만 한 장관이 “사실관계 설명을 위해 답변 시간을 달라”고 요구해 장내 소란이 일기도 했다.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 시간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설명을 이어갔다. 한 장관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도착하기 전에 미국 태평양 쪽으로 흐르는 해류 흐름 등을 감안할 때 국내 해양에 미칠 영향은 매우 낮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기존 주장을 재확인했다. 오염수 공방은 이어졌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고 원전 오염수를 희석해서 버려도 되느냐”라고 묻자 한 장관은 “사고 원전에 관한 조항은 없다”면서도 “오염수를 희석해서 방류하는 것은 국제적인 처리 방식”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대강 재자연화 사업 폐기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에서 충분한 절차와 평가를 거쳐 논의했는 데 졸속이고 행정 폭거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지난 정부의 보 처리 절차가 위법·부당하다고 밝혀졌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생각한다”며 “졸속이라는 부분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하천 준설과 댐 건설 필요성 등에 대해서는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홍수 대비를 위해 댐 건설이 필요하다고 질의하자 한 장관은 “기후 변화에 대비해 댐 건설과 준설이 필요하다”며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 20분마다 고성·막말…“의장 질서유지권 써야”[일하지 않는 국회, 이젠 바꾸자]

    20분마다 고성·막말…“의장 질서유지권 써야”[일하지 않는 국회, 이젠 바꾸자]

    여야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국회의원들의 고성·막말이 일상처럼 된 가운데 국회의장이 ‘질서유지권’을 엄정하게 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평균적으로 거의 20분마다 장내 소란이 벌어지는 상황이 유권자들의 국회 불신을 강화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회의록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있었던 지난달 21일 본회에서 고성·막말 등 장내 소란은 10회로, 평균 19.7분마다 한 번씩 소란이 있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관련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연설에 민주당 의원들은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 “증거를 대라”, “여기가 재판부냐”라고 외치거나 야유를 보냈고, 여당 의원들은 “듣기 싫으면 나가라”, “뭐가 문제냐”며 고성으로 맞섰다. 이에 김진표 의장은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의원들은 조용히 경청해 주시고, 한 장관은 요약해서 설명해 달라”고 중재했지만 소란은 계속됐다. 결국 김 의장이 “의장에게 발언권을 받지 않고 의석에서 소리 지르는 행위를 그만해 달라”며 호통까지 쳤지만 질서유지권은 집행하지 않았다. 지난달 8일 325분간 진행한 교육·사회 분야 대정부질문도 의원들의 막말과 고성으로 14번이나 멈췄다. 23분마다 한 번꼴로 장내 소란이 일어난 것이다. 국회의장은 의원의 막말이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경고·발언 금지·퇴장 등의 제재를 가할 수 있지만 이를 실제 행사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의원의 소란에 회의장 퇴장은 물론 직무 정지까지 시키는 영국 의회와 비교해 우리 국회에서 장내 소란이 더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우리 국회도 국회의장의 질서유지권 집행을 넘어 중상·모욕적 발언을 하는 경우 ‘면책특권’ 적용 범위에서 제외하자는 목소리가 2014년에 나왔지만 논의가 흐지부지됐다. 일각에서는 국회의장이 국회의원의 ‘발언 취소’를 명령하는 권한을 재도입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제도는 제12대 국회까지 운영된 바 있다.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는 “여야를 불문하고 강성 당원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들의 표심에 호소하는 정치가 득세하다 보니 막말을 쏟아 내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강성 당원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전략이 된 상황”이라며 “품격 있는 정치를 위해 국회의원은 양극단이 아니라 가운데 놓인 보편적 국민의 견해를 들어야 하고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보를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 “로켓 5000발 발사” 하마스의 기습…이스라엘 “전쟁상황” 보복예고

    “로켓 5000발 발사” 하마스의 기습…이스라엘 “전쟁상황” 보복예고

    하마스 “로켓 5000발 발사”…팔 무장대원 이스라엘에 침투해 민간인 인질잡아이스라엘 경찰청장 “전쟁 상황, 21개 지역서 교전”…민간인 이동 금지이스라엘서 최소 22명 사망·540여명 부상…하마스 “군인·민간인 납치”2021년 5월 ‘11일 전쟁’ 이후 최대 무력충돌 전망…이집트 중재 시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가 유대교 안식일인 7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에 대대적 공격을 가했다. 기습 공격에 허를 찔린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공격을 전쟁으로 간주하고 대대적인 보복에 나서, 중동 정세에 적잖은 영향을 예고했다. 하마스, 이스라엘에 로켓 쏘고 무장대원 침투시켜…이스라엘 “전쟁 상황” 하마스와 이스라엘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30분쯤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 지역을 겨냥해 수천발의 로켓이 발사됐다. 또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서는 분리장벽을 넘어온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현지 주민 및 군인 간의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마스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무장대원을 이스라엘에 침투시킨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하마스 군사 조직을 이끄는 모함마드 데이프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포격의 배후를 자처하면서 “오늘은 이스라엘의 점령을 끝내는 위대한 날이다. 점령 세력(이스라엘)의 범죄를 끝장내기로 결정했다. 책임을 지지 않는 그들의 광란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데이프 사령관의 발언으로 볼 때 이스라엘 초강경 우파 정부의 정착촌 확장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강경 대응, 정착촌 주민들의 팔레스타인 주민 공격 등이 하마스의 선제 공격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우리는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선언한다. 첫 20분간 사격을 통해 5천발 이상의 로켓포를 쐈다”며 모든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싸움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이슬라믹 지하드도 하마스의 대이스라엘 공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상황을 전쟁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대국민 성명을 통해 “오늘 상황은 군사작전이 아니라 전쟁이다. 이 전쟁에서 싸워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선 나는 이스라엘에 침투한 테러범들을 제거하라고 지시했고, 동시에 대규모 예비군 동원령도 내렸다”며 “적들은 그동안 본 적이 없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에 대응하는 작전을 ‘철 검’(Iron Swords)으로 명명하고 전투기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내 하마스 시설에 대대적인 보복 공습을 가했다. 또 분리장벽 인근에서는 드론을 동원해 하마스 대원 등을 추적하고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무력충돌은 성지 알아크사 사원을 둘러싼 갈등 속에 벌어졌던 2021년 5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11일 전쟁’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경찰을 담당하는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대적인 경찰 병력 채용을 예고했다. 허 찔린 이스라엘, 철통경비 무너지고 큰 피해 유대교 안식일 아침인 이날 무방비 상태로 공격받은 이스라엘은 보기 드물게 큰 피해가 발생했다. 하마스가 쏜 로켓이 남부지역 주요 도시를 강타한 데다, 분리장벽을 넘어 침투한 무장대원들이 현지 주민을 살해하거나 납치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스라엘 응급의료 서비스인 ‘마겐 다비드 아돔’(MDA)에 따르면 지금까지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22명에 달한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집계한 부상자 수는 540여명, 이 가운데 중상자도 7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간인을 인질로 잡고 이스라엘 군인과 대치 중인 무장대원들이 여전히 있어서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는 ‘11일 전쟁’ 이후 벌어진 무력 분쟁 가운데 이스라엘이 입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하마스는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 등을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왔다며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이 영상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 탱크를 부수고 그 위에 올라가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기도 했다. 국제사회 하마스의 기습공격 규탄…이집트 중재 노력 서방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는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다만,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은 이번 공격을 지지한다고 했고, 이스라엘과 관계 개선을 논의 중인 사우디는 중립 입장을 취했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는 이번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을 위한 중재 노력에 나섰다. 미국 국무부 산하 팔레스타인 담당 사무소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하마스 테러범들의 공격과 이로 인한 인명 손실을 명백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측에 폭력과 보복 공격을 삼갈 것을 촉구한다. 테러와 폭력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도 마찬가지 입장을 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비통 속에 이스라엘에서 들려오는 소식을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하마스의 공격을 명백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은 하마스의 이번 공격을 지지했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리아 알리 하메네이의 수석 자문역인 라힘 사파비는 테헤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아동 지지 모임에서 “우리는 하마스의 자랑스러운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지지한다. 우리는 (대이스라엘) 저항 전선이 이번 작전을 지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믿는다. 그가 언급한 저항 전선은 이란의 지원을 받으며 이스라엘에 맞서는 레바논 헤즈볼라,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등을 지칭한다.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이자 최근 이란과 관계를 정상화한 사우디는 외무부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 정파들과 이스라엘간에 벌어진 전례 없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폭력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일각에선 이번 사태가 미국의 중재로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관계 정상화 논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집트 외무부는 이날 사메 수크리 외무장관이 팔레스타인-이스라엘간 적대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EU의 보렐 대표 등 국제사회 당국자들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무방비’ 새벽에 로켓 폭격…이스라엘, 무장단체 ‘하마스’ 지목 보복 예고

    ‘무방비’ 새벽에 로켓 폭격…이스라엘, 무장단체 ‘하마스’ 지목 보복 예고

    이른 새벽 시간에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의 로켓 폭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대적인 보복을 예고했다.  7일(현지시간) 오전 6시 30분 팔레스타인의 반(反)이스라엘 무장단체 하마스로부터 수백 발의 로켓 공격을 당한 이스라엘군은 즉각 성명서를 내고 무고한 시민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 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고 이스라엘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남부를 타격한 로켓은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자지구 접경 지역인 스데로트에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소속으로 추정되는 남성 여러 명이 도시로 진입해 공격을 감행, 이스라엘 방위군과 교전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군은 무장단체 하마스가 통치 중인 가자지구 접경선 인근 80km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방공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또, 이스라엘의 경제 요충지인 텔아비브를 포함한 남부와 중부 지역에도 추가 방공 경보를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전 직후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큰 동요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의 소속 칼럼니스트 우디 무스카프는 “대다수 이스라엘 주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무장 세력이 이스라엘 내부 도시까지 침투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는 점”이라면서 “현재 이곳 사람들은 매우 경악한 상태”라고 상황을 해석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즉각 성명서를 내고 주민들의 동요를 자제시키는 분위기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날 오전 성명서에서 “무장 괴한들이 다수의 지역에서 국경선 철책을 넘어 침투했다”면서 “테러 조직은 행동에 대한 큰 대가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엄중한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 방위군은 하마스의 주요 타격 지점이 됐던 이스라엘 중부, 남부 지역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방공 시설로 긴급 대피하는 등의 만반의 준비를 촉구했다.  이후 하마스 측에서도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이들은 이번 공격을 ‘알아크사 홍수’ 작전이라고 칭한 뒤 “점령 세력(이스라엘)의 범죄를 끝장내기로 결정했다. 그들의 광란은 이제 끝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첫 사격 20분 동안 총 5000발 이상의 로켓포를 쏘는 데 성공했다”고 했다.  한편, 로켓 공격과 일부 지역에서의 교전이 있은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갈란트 국방장관 등 고위 당국자는 긴급 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예비군 동원령을 승인, 가자지구를 중심으로 한 반격을 시도하면서 팔레스타인 청년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팔레스타인 하마스 로켓포…이스라엘 “전쟁 상황”

    [속보] 팔레스타인 하마스 로켓포…이스라엘 “전쟁 상황”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는 상황을 전쟁으로 판단했다. 요아브 갈란트 장관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오늘 아침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중대한 실수를 했다. 적들이 침투한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군 병사들이 싸우고 있다”라며 “이스라엘은 이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앞서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발의 로켓을 발사했고, 가자지구의 무장대원들이 분리 장벽을 넘어 이스라엘 남부로 침투했다. 하마스 군사 조직을 이끄는 모함마드 데이프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포격의 배후를 자처하면서 “오늘은 이스라엘의 점령을 끝내는 위대한 날이다. 점령 세력(이스라엘)의 범죄를 끝장내기로 결정했다. 책임을 지지 않는 그들의 광란은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선언한다. 첫 20분간 사격을 통해 5000발 이상의 로켓포를 쐈다”라며 팔레스타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물론 레바논, 이라크, 시리아 등의 대이스라엘 저항 세력에게도 싸움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하마스의 정치국장인 이스마엘 하니예는 “우리 전사들이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지키기 위한 영웅적 싸움을 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며칠간 최고조에 달한 알아크사 사원에 대한 적대행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유인촌 “블랙리스트 없었다”… 김행 “주식 파킹 없었다”

    유인촌 “블랙리스트 없었다”… 김행 “주식 파킹 없었다”

    여야 간 줄다리기 끝에 5일 열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각각 ‘주식 파킹(주식을 제3자에게 맡겨 놓음) 의혹’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중심으로 막말·고성·욕설 등이 섞인 공방이 오갔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 주식 파킹 의혹과 관련해 “주식을 시누이한테 매각한 것은 통정매매일 수밖에 없고 명의신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2013년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될 당시 본인 소유의 인터넷 언론사 주식은 공동 창업자에게, 남편의 지분은 시누이에게 팔았다가 되사 도마에 올랐다. 김 후보자는 “저는 통정매매를 인정할 수 없다. 주식 매매를 할 때 직계존비속한테 하지 않으면, 되게(가능하게) 돼 있다”고 반박했다.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게 해명의 기회를 줬다. 김미애 의원은 “공동 창업자 입장에서 백지신탁을 하지 말아 달라 부탁도 있었던 것 같은데 맞느냐”고 물었고 김 후보자는 “제가 (지분율이) 50%가 넘기 때문에 (소유 주식을) 다 백지신탁을 해 버리면 회사가 없어져 버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김 후보자는 문화예술계 인사 모임 ‘월단회’에서 김건희 여사를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의에 “저는 월단회 회원이 아니다. 월단회 회원도 모른다”며 김 여사가 자신의 배후에 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유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블랙리스트 문제로 (유 후보자가) 처벌된 적도, 기소조차 된 적이 없다”며 “여러 가지 범죄 사실이 소명됐고 수많은 증거 자료, 증인 자백이 있는 이재명 대표는 기소까지 돼 재판을 앞두고 있는데 왜 책임지라고 얘기를 안 하느냐”고 반박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한 민주당 의원은 욕설을 내뱉는 등 장내 소란이 일면서 청문회가 잠시 정회했다. 유 후보자는 블랙리스트 존재 여부와 관련된 질의에 수차례 “절대 존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임종성 민주당 의원은 “계속해서 부인하는 것은 사실상 위증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국회가 6일까지 보고서를 보내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없이 신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 인사청문 무용론이 나오는 이유다.
  • 세계 119위 이윤규, 세계 332위 김원호-나성승 또 날았다…한국 남자 배드민턴, ‘최강’ 인도네시아까지 격파하며 동메달 확보

    세계 119위 이윤규, 세계 332위 김원호-나성승 또 날았다…한국 남자 배드민턴, ‘최강’ 인도네시아까지 격파하며 동메달 확보

    한국 남자 배드민턴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최강’ 인도네시아를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 단체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1로 제압하며 4강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 8번 시드를 받은 한국은 전날 5번 시드의 말레이시아를 꺾은 데 이어 이날 1번 시드 인도네시아도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확보하고 이번 대회 7개 세부 전 종목 입상 목표 달성에 파란불을 켰다. 아시안게임 단체전은 단식 3경기, 복식 2경기에서 먼저 3승을 챙기는 쪽이 이기는 방식이다. 단식 1경기에 나선 세계 47위 전혁진(요넥스)은 세계 2위 앤서니 시니수카 긴팅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0-2(15-21 17-21)로 패했다. 2세트 한때 탄탄한 수비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15-8까지 앞서기도 했지만, 긴팅의 예리한 점프 스매시에 흐름을 빼앗겼다. 복식 2경기에서 세계 4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전날 말레이시아전 부진을 딛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서승재-강민혁은 세계 1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라이언 아르디안토와 87분간의 혈투 끝에 2-1(11-21 24-22 21-17)로 역전승하며 포효했다.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서승재-강민혁은 2세트 들어 집중력이 살아났다. 18-15로 앞서다 듀스를 허용했으나 22-22에서 스매시를 거푸 때려 박으며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시소게임이 이어지다가 14-14에서 서승재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전날 말레이시아전에서 세계 19위를 무너뜨리며 영웅이 됐던 세계 119위 이윤규(김천시청)가 단식 3경기에서 다시 빛을 내뿜었다. 세계 5위 조나탄 크리스티를 상대로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과시하며 2-0(21-15 21-16)으로 완승한 것. 과거 이윤규는 앞서나가다가도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연속 실점으로 무너지는 경우가 자주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 내내 상위 랭커를 상대로 우위를 보인 이윤규는 2세트 18-15 상황에서 연속 다이빙으로 공격을 막아낸 뒤 점프 스매시로 랠리를 끝장내는 등 부쩍 성장한 실력을 뽐냈다. 이윤규가 흐름을 가져오자 세계 332위 ‘비밀병기’ 김원호(삼성생명)-나성승(김천시청)이 출격해 승리를 매조졌다. 세계 11위 롤리 카르난도 레오-마르틴 다니엘을 2-0(21-18 21-17)으로 일축하며 4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김원호-나성승은 단체전 스페셜리스트로 호흡을 맞춘 지 10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개인전은 뛰지 않아 세계 랭킹이 낮지만 세계 최강의 실력을 갖춘 복식조다. 한국은 30일 4번 시드 인도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 이재명, 서울구치소 도착…지지자들 “이재명, 이재명” 함성

    이재명, 서울구치소 도착…지지자들 “이재명, 이재명” 함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끝난 가운데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이 대표가 대기할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 앞에는 약 300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26일 오후 8시 33분쯤 이 대표가 탄 차량이 서울구치소 안으로 들어갔다. 구치소 정문으로 진입할 때 이 대표 지지자들은 “이재명 힘내라”고 외쳤다. 이 대표 지지자 약 250명은 이날 이 대표 도착 3~4시간 전부터 구치소 앞에 모여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였다. 지지자들은 비오는 날씨임에도 아랑곳 않은 채 우산을 쓰지 않고 연신 “이재명”, “윤석열·한동훈 탄핵” 등 구호를 외치며 이 대표 구속에 반대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손피켓을 들어보이기도 했는데, 피켓에는 “민주주의 지켜내자”, “범국민 항쟁으로 윤석열 끝장내자”, “김건희를 구속하라” 등의 문구가 적혔다. 반면 구치소 정문 부근에는 이 대표 구속을 주장하는 집회자 50명도 ‘맞불 농성’을 벌였는데, 이들은 이 대표 지지자들과 경쟁이라도 하듯 격정적으로 구호와 함성을 질러 구치소 바깥 도로에서도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7분쯤부터 이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어 오후 7시 24분쯤 종료됐다.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이나 27일 새벽 나올 전망이다. 법원이 이 대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이 대표는 최장 20일간 구속 수사를 받게 되고, 기각하면 곧장 풀려난다.
  • 황금 들녘과 파란 하늘이 만나는 ‘김제지평선축제’ 다음주 개막

    황금 들녘과 파란 하늘이 만나는 ‘김제지평선축제’ 다음주 개막

    풍요로운 황금 들녘과 파란 하늘이 맞닿은 전북 김제에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김제지평선축제’가 열린다. 지난 1999년 시작된 김제지평선축제는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 중 유일하게 전통농경문화를 주제로 한다. 우리나라 최고 최대 수리시설인 김제 벽골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는 ‘그릇이 넘치도록 풍요로운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주민과 함께하는 ESG 축제 김제지평선축제는 ESG(Environmental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 지배구조) 가치를 실천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생분해 친환경 현수막 사용, 종이 인쇄물 축소, 에코존 지정을 통한 다회용기와 친환경 용기 사용 장려, 재활용품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포토존 조성 등 친환경에 초점을 맞췄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축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행사장내 농특산품 할인 판매 수수료 지원, 판매부스 입점료 인하, 청년장터 공간 조성, 시내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무대공연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소득창출을 지원하고 시민주도 축제 구현을 위해 지역예술인, 청년농부, 소상공인 등 지역 민간단체와 경영체가 기획단계부터 축제운영까지 공간구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다. 바가지 없는 정직한 축제 최근 많은 지역축제가 바가지요금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지평선축제에서는 음식가격을 표준화하고 가격공시를 통해 바가지 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의 곡창지대인 김제의 넉넉한 인심과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그릇이 넘치도록 풍요로운 축제라는 슬로건처럼 김제지평선축제의 먹거리장터에는 1만원을 넘는 음식이 없다. 여기에 지난 6월에 개최된 읍면동 특화음식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지역 특산품인 삼채뿌리와 한우를 넣은 금산면의 소고기삼채 육개장을 비롯한 지역별 특화음식도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땅에선 민속놀이, 하늘엔 검은 독수리 지평선축제에는 산업화와 더불어 이제는 쉽게 찾아볼수 없는 시골 아궁이에 직접 불을 지펴 밥을 지어 먹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 아이들에게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향수와 그리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벽골제 쌍룡놀이, 입석줄다리기, 벽골제 횃불퍼레이드는 물론, 황금들녘 메뚜기 잡기, 지평선 연나리기, 트랙터 마차투어, 우마차여행, 벼 수확체험, 초가집만들기 등 전통 농경문화와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됐다. 10월 7일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새만금 바람쉼터 하늘 위를 나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된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조직적인 팀워크와 고도의 비행기량으로 23분간 탁 트인 새만금의 하늘을 하늘을 수놓는 멋진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축제 기간 손님맞이를 위해 26일 김제 벽골제에서 현장 보고회를 열고 행사장과 축제 전반에 대한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행사장 곳곳에 쉼터를 조성하고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 모유 수유방, 정수기 설치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축제를 찾는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특히 해마다 반복되는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진입 차량을 최소화하고 구간별 셔틀버스 운영노선과 시간대를 증편하는 등 종합적인 교통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해 김제지평선축제가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행사장 구성에 많은 변화를 준 만큼 관광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표창’ 남발 속 고용부 산하기관 징계 ‘방패막이’로 활용

    ‘표창’ 남발 속 고용부 산하기관 징계 ‘방패막이’로 활용

    공공기관 유공자 및 재직자 사기 진작 등을 위한 ‘표창’이 남발되는 가운데 징계 방패막이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2023년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임직원이 받은 ‘기관 표창’을 들어 징계를 감경해준 사례가 35건에 달했다. 기관별로는 건설근로자공제회 10건, 근로복지공단 9건, 산업인력공단·고용정보원·폴리텍대학 각 4건, 노사발전재단 3건, 한국잡월드 1건 등이다. 전체적으로 중징계에서 경징계로 감경된 사례가 13건으로 집계됐다. 근로복지공단에서는 2년여에 걸쳐 개인정보를 무단 열람한 직원이 해임 징계를 요구받았지만 표창에 따른 감경으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최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무단열람한 직원을 해임 조치했다. 산업인력공단과 노사발전재단에서 직장내 괴롭힘, 횡령 직원 관리 감독 소홀 등 중대한 징계 사유에도 ‘중징계’에서 ‘경징계’로 낮춘 사례가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일정기간 근무하면 기관장 이상 표창을 받는 데 표창 수여비율이 현원 대비 51.8% 달한다”면서 “대부분 공공기관이 내규로 ‘징계 의결 시 기관장 또는 장관급 이상의 표창을 받은 공적이 있는 경우 징계를 감경할 수 있다’고 정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표창이 징계의 방패막이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원 대비 표창 수여비율이 높은 기관은 고용정보원(68.4%), 노사발전재단(61.9%), 잡월드(60.9%), 폴리텍대(60.9%) 순이었다. 더욱이 경력이 긴 4급 이상 수여률은 70~100% 수준에 달했다. 김영진 의원은 “성실히 직무를 수행한 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는 당연하지만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정도로 남발되는 것은 표창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중징계 행위에 대한 감경 수단이 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직장내 괴롭힘’에 신음하는 직장인들…최근 3년간 구제신청 2배 증가

    ‘직장내 괴롭힘’에 신음하는 직장인들…최근 3년간 구제신청 2배 증가

    우리 사회에 직장내 괴롭힘이 만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직장 내 괴롭힘은 다른 사유와 복합적으로 연계돼 정확한 실태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2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월 16일 직장내 괴롭힘 금지제도가 시행된 후 노동위(중앙노동위·지방노동위)에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은 2020년 118건에서 2021년 166건, 지난해 246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구제신청 건수도 전년동기대비 16.9% 늘어난 145건에 달한다. 직장내 괴롭힘은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의미한다. 구제신청된 괴롭힘 유형 중에서는 폭언·모욕·비하적 발언이 가장 많았고 부당한 지시와 강요, 사적용무 지시 순으로 나타났다. 노동위에서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정된 사례에는 상급자가 전체 회의 및 모임자리에서 호봉이 높은 직원에게 “많이 받으면 돈값을 해야지. 업무수준이 낮다. 학생도 이 정도는 하겠다”라는 발언이 있었다. 동료들 앞에서 “나이트 죽순이 같이 생겼다”,“부모님이 농사짓게 생겼는데 사업을 하다니 의외” 등의 막말도 포함됐다. 한 상급자는 긴급한 사안이 아닌데도 일요일이나 석가탄신일 등 휴일에 카카오톡 단톡방을 개설해 업무 지시하는가 하면 직원들을 주말농장에 데려가 일을 시키기도 했다. 고용노동부는 폭행이나 직장내 괴롭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 감독을 실시해 위법사항에 대해 엄벌한다는 방침이지만 지역의 소규모 금융기관에서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전북고용청은 지난 22일 직원 폭행과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전북 순창 순정축협에 대해 특별근로감독팀에 착수했다. 60대 조합장이 신고있던 신발을 벗어 40대 직원들을 때리고 “사표를 안 쓰면 가만 안 두겠다” 등의 폭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고용부가 3~8월 농·축협(92개), 수협(14개), 새마을금고(4개), 신협(3개) 등 113개 금융기관에 대한 기획감독 결과 763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을 적발했다. 직장내 괴롭힘 및 성희롱(5건), 임금체불(214건·38억), 비정규직·성차별(7건), 연장근로 한도 위반(33건) 등이다. 직장갑질119 조주희 노무사는 “임금은 근로자의 생계를 유지하는 필수적 수단”이라며 “사용자가 의무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임금을 갑질의 수단으로 악용하지 못하도록 근본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한동훈 장관 노려본 까닭은? [포토多이슈]

    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한동훈 장관 노려본 까닭은?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 동의 이유를 설명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다가가 서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체포동의안 본회의 상정 직후 발언대로 나서 이 대표 체포 동의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그간 검찰이 수사한 범죄 사실 요지를 세세히 열거하며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자 민주당 의석에서 고성을 동반한 항의가 나왔고 송 의원이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다가가 한 장관 발언에 대해 항의했다. 민주당 의원들 반발에 한 장관 발언은 여러 차례 중단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피의 사실 공표 말라”며 “장관 사퇴하라”고 외쳤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내용도 모르고 표결을 어떻게 하느냐”고 맞받아쳤다. 장내 소란이 지속되자 김 의장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를 불러 중재에 나섰다. 한 장관의 발언이 지속되자 김 의장은 “아직도 양이 많이 남았느냐”며 발언 시간 단축을 요구했다. 결국 한 장관은 오후 4시께 발언을 끝내고 자리로 돌아갔다. 국회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석 295명 중 찬성 149명, 반대 137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시켰다.
  • 엡스 미 템플대학 총장대행 추모사 기다리다 실신, 72세 삶 마쳐

    엡스 미 템플대학 총장대행 추모사 기다리다 실신, 72세 삶 마쳐

    조앤 엡스 미국 템플대학 총장대행이 19일(현지시간) 오후 이 대학 박물관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유물 전담 큐레이터를 추모하는 연설을 하기 직전 갑자기 의자에서 졸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등졌다. 학교 간부들은 40년 가까이 이 학교에 재직하며 법대 학장 등을 지낸 엡스 대행이 이렇게 황망하게 세상을 떠난 사실이 믿기지 않아 어찌할 줄을 몰라 한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이날 추모식은 찰스 블록슨이란 큐레이터를 추모하기 위해 열렸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엡스 대행은 자신의 추모사 순서를 기다리다 막 사회자가 소개하려는 순간, 의자에서 졸도했다. 정복 경관이 달려와 그녀의 팔을 둘렀고, 장내 아나운서는 추모식장 안에 의사가 있는지 다급히 찾았다. 엡스 대행은 급히 이 대학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후 3시 15분쯤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향년 72. 수석 부총장이며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켄 카이저는 고인의 평소 건강 상태에 대해 밝히길 거절했으며, 고인의 죽음 때문에 “우리 모두 한 방 맞은 것 같다”고 충격을 토로했다. 그는 나중에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엡스 총장의 건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30년 동안 고인을 알아왔다는 카이저 부총장은 AP 통신에 “누구보다 열정적이었으며 다른 사람을 잘 돌보고, 사람들을 한 데 모으는 특별한 재주가 있었으며 아무리 힘든 과제도 즐겁게 해내는 재주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고인은 2021년 7월 이 대학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총장으로 취임해 3만 3600여명이 재학하는 이 대학을 이끌던 제이슨 윈가드가 지난 3월 사임하자 대행을 맡아왔다.엡스 대행은 또 40년 전 이 대학 서점에서 일한 것을 시작으로 총장 대행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대행 취임 얼마 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와 인터뷰를 했는데 노스 필라델피아 캠퍼스 근처의 범죄율이 치솟았다며 학교 안전을 도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9년 이후 등록율이 14%까지 떨어졌는데 자신은 이 파고를 잠잠히 하기 위해 발탁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나는 분명 겸허해지며 흥분도 되고, 내가 무척 사랑하는 이 대학에 무얼 기여할 수 있는지 보고 싶기도 하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자신이 대행 꼬리표를 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고인의 타계가 “필라델피아에 마음의 상처다. 40년 가까이 템플 대학의 힘있는 동력이자 꾸준한 친선대사였다”고 안타까워했다. 카이저 부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쳤을 때 사무실과 학교를 폐쇄했을 때 고인과의 일화를 떠올렸다. “사무실에 마지막으로 나왔던 날이었다. 우리는 함께 있었는데 내가 ‘OK, 몇 주 뒤에나 뵙겠군요’라고 말했는데 그녀를 2년이나 못 봤다. 그렇게 오래 못 볼 줄 알았으면 그녀를 한 번 안아줄걸 그랬다고 그녀에게 말한 일이 있었다.”
  • 편견에도 꿋꿋… 30년 전 혜안에 사회 의식도 눈을 뜨다

    편견에도 꿋꿋… 30년 전 혜안에 사회 의식도 눈을 뜨다

    이건희 회장 “작은 노력, 의식 높여문화 업그레이드가 사회 복지 핵심”홍라희 “회장님 보면 좋아했을 것”이재용, 퍼피워커 사연에 눈시울총 280마리 분양… 76마리 활동 중 “삼성이 처음으로 개를 기른다고 알려졌을 때 많은 이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비록 시작은 작고 보잘것없지만 이런 노력이 우리 사회 전체로 퍼져나감으로써 우리 사회의 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해 보자는 것이다.” -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19일 경기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시각장애인의 새 가족이자 눈이 될 8마리의 안내견과 장기간 임무를 마친 3마리의 은퇴견, 새 동반자를 맞이할 시각장애인과 마음으로 기른 안내견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장은 이들이 뿜어낸 기대감과 설렘, 아쉬움이 가득했다. 현장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날만큼은 ‘삼성의 총수’라는 부담은 잠시 내려놓고 아버지가 세상에 남기고 간 사회 공헌 유산을 온전히 기리는 모습이었다. 이 선대회장의 1993년 ‘신경영 선언’과 함께 시작된 삼성 안내견 사업이 이날로 30주년을 맞았다. 삼성은 안내견학교 개교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 선대회장의 사회 공헌 사업에 대한 철학도 처음 공개했다. 이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나란히 안내견학교가 문을 열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봤다. 홍 전 관장이 외부에 공개된 회사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2017년 관장직을 내려놓은 이후 처음이다.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특별 연주자로 나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삼성에 따르면 이 선대회장은 안내견학교 시작 당시 “(인식과 관습을 바꾸는) 문화적 업그레이드야말로 사회 복지의 핵심이고, 그것이 기업이 사회에 되돌려줄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재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회 복지를 완성하는 것은 인간의 마음이며 문화적 마인드”라며 “장애인 복지 재단이 많이 설립돼 편의를 도모한다고 해도 정작 장애인이 거리에 나섰을 때 그들을 대하는 일반인의 눈이 차갑다면 그런 사회를 두고 복지 사회라고 부를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이 안내견학교를 설립할 당시에는 이런 시설을 기업이 운영하는 사례가 없어 주변의 우려가 컸고 세계안내견협회(IGDF) 정관에도 민간 기업 관련 규정이 없어 정식 회원사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선대회장은 미발간 에세이집 ‘작은 것들과의 대화’에서 “일부에서는 사람도 못 먹고 사는 판에 개가 다 뭐냐는 공공연한 비난의 소리를 내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그럼에도 이 선대회장은 “잔잔한 연못에 작은 돌멩이 하나를 던지는 심정”으로 안내견 사업을 이어 갔고, 이후 삼성의 진정성을 확신한 협회가 정관을 변경하며 1999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공식 안내견 양성기관으로 인증했다. 유럽과 미국의 안내견 훈련법을 벤치마킹한 삼성 안내견학교는 1994년 첫 번째 안내견 ‘바다’ 이래 매년 12∼15마리를 분양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80마리의 안내견을 분양했고 현재 76마리가 활동 중이다. 강아지의 기초 교육을 담당하는 자원봉사자 ‘퍼피워커’들이 안내견들을 학교와 시각장애인들에게 떠나보내는 소회를 담은 편지를 낭독할 때 장내 이곳저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흐뭇한 표정으로 안내견들을 바라보던 이 회장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김 의원은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 전 관장이) ‘회장님(이건희 회장)이 보셨으면 더 좋아하셨을 거다. 생전에 굉장히 노력했고 지원에 대해 정말 관심이 많았던 부분이라 지금 30주년이 굉장히 감명 깊었을 거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피아노 연주를 마친 김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조이’는 지금 어디 있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김 의원의 안내견 조이는 행사장에 다른 안내견이 많아 같이 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안내견학교 시설과 훈련·교육 프로그램의 개선,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새로운 30년 동안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더욱 행복한 동행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세상의 빛’ 남기고 떠난 이건희, 그 앞에 눈시울 붉힌 이재용

    ‘세상의 빛’ 남기고 떠난 이건희, 그 앞에 눈시울 붉힌 이재용

    “삼성이 처음으로 개를 기른다고 알려졌을 때 많은 이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비록 시작은 작고 보잘것없지만 이런 노력이 우리 사회 전체로 퍼져나감으로써 우리 사회의 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것이다.” -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19일 경기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 쌓인 이곳에서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시각장애인의 새 가족이자 눈이 될 8마리의 안내견과 장기간 임무를 마친 3마리의 은퇴견, 새 가족을 맞이할 시각장애인과 마음으로 기른 안내견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장은 새 가족을 맞는 이들의 기대감과 설렘이, 자식 같은 안내견을 떠나보내야 하는 이들의 아쉬움이 교차했다. 현장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날만큼은 ‘삼성의 총수’라는 부담은 잠시 내려놓고 아버지가 세상에 남기고 간 사회 공헌 유산을 온전히 기리는 모습이었다.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1993년 ‘신경영 선언’과 함께 시작된 삼성 안내견 사업이 이날로 30주년을 맞았다. 삼성은 안내견학교 개교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이 선대 회장의 사회 공헌 사업 철학 일부를 공개했다. 기념식에는 이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함께 참석해 이 선대회장의 지시로 안내견학교가 문을 열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봤다.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특별 연주자로 나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삼성에 따르면 이 선대회장은 안내견학교 시작 당시 “(인식과 관습을 바꾸는) 문화적 업그레이드야말로 사회 복지의 핵심이고, 그것이 기업이 사회에 되돌려줄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재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회 복지를 완성하는 것은 인간의 마음이며 문화적 마인드”라며 “장애인 복지 재단이 많이 설립돼 편의를 도모한다고 해도 정작 장애인이 거리에 나섰을 때 그들을 대하는 일반인의 눈이 차갑다면 그런 사회를 두고 복지 사회라고 부를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이 안내견학교를 설립할 당시에는 이런 시설을 기업이 운영하는 사례가 없어 우려가 컸고, 세계안내견협회(IGDF)에도 정관 규정이 따로 없었다. 이 선대회장은 미발간 에세이집 ‘작은 것들과의 대화’에서 “일부에서는 사람도 못 먹고 사는 판에 개가 다 뭐냐는 공공연한 비난의 소리를 내기도 했다”고 회고했다.그럼에도 이 선대회장은 “잔잔한 연못에 작은 돌멩이 하나를 던지는 심정”으로 안내견 사업을 이어갔고, 이후 삼성의 진정성을 확신한 협회가 정관을 변경하며 1999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공식 안내견 양성기관으로 인증하고 협회 정회원으로 받아들였다. 유럽과 미국의 안내견 훈련법을 벤치마킹한 삼성 안내견학교는 1994년 첫 번째 안내견 ‘바다’ 이래 매년 12∼15마리를 분양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80마리의 안내견을 분양했고, 현재 76마리가 활동 중이다. 안내견학교 입학 전 어린 안내견들을 돌보며 기초 교육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퍼피워커’들이 안내견들을 학교와 시각장애인들에게 떠나보내며 편지를 낭독하는 순간에는 장내가 순식간에 눈물 훔치는 소리로 번졌고, 흐뭇한 표정으로 안내견들을 바라보던 이 회장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김 의원은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 전 관장이) ‘회장님(이건희 회장)이 보셨으면 더 좋아하셨을 거다. 생전에 굉장히 노력했고 지원에 대해 정말 관심이 많았던 부분이라 지금 30주년이 굉장히 감명 깊었을 거다’라고 했다”고 홍 전 관장과의 대화를 전했다.이 회장은 피아노 연주를 마친 김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조이’는 지금 어디있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조이는 행사장에 다른 안내견이 많아 같이 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안내견학교 시설과 훈련·교육 프로그램의 개선,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새로운 30년 동안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더욱 행복한 동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특허 유산균 담긴 프리미엄 건강 발효유 ‘듀오안(安)’ 3종

    특허 유산균 담긴 프리미엄 건강 발효유 ‘듀오안(安)’ 3종

    서울우유 프리미엄 장 건강 발효유 ‘듀오안(安)’은 서울우유 전용 목장에서 생산한 국산 원유와 세계 특허 듀얼 코팅 한국산 유산균 듀오락을 결합한 진한 맛의 농후 발효유다. 듀오안은 면역력 증진을 위한 장 건강 발효유로 출시된 만큼 편안한 장을 위한 드링크 요거트 제품임을 명확히 알리고자 제품명에 한자 ‘安’(편안할 ‘안’)으로 표기했다. 패키지는 심플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휴대성과 편리성을 고려했다. 현재 듀오안은 홍삼과 더덕 분말이 포함된 ‘듀오안 오리지널’과 남녀노소 모든 연령이 좋아하는 새콤달콤한 사과를 원료로 만든 ‘듀오안 사과’ 150mL 외 담백하고 깔끔한 기본 맛에 충실한 ‘듀오안 플레인’ 140mL까지 총 3종이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몸속 장내 환경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기 위해 유산균 섭취는 꼭 필요하다. 듀오안은 몸속 700조에 달하는 미생물에 대항하기 위한 신바이오틱스를 포함하고 있다”며 “기존 호상 발효유에서 접할 수 없던 대표 프리미엄 장 건강 발효유인 듀오안은 2019년 첫선을 보인 이래 총 누적 판매량 8000만개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듀오안은 서울우유 온라인 공식몰 ‘나100샵’을 비롯해 전국 대형마트 및 일반유통점에서 살 수 있다.
  • “마지막 공연” “뭉클” “서운”…블랙핑크, 팬들에 말했다

    “마지막 공연” “뭉클” “서운”…블랙핑크, 팬들에 말했다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제니가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피날레 공연을 보기 위해 고척돔을 꽉 채운 팬들에게 안전 질서를 당부했다. 블랙핑크(지수·제니·로제·리사)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피날레 콘서트가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이번 피날레 서울 공연은 전날부터 이어졌으며, 양일 간 3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오프닝 무대 ‘핑크 베놈(Pink Venom)’부터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프리티 세비지(Pretty Savage)’ ‘킥 잇(Kick It)’까지 휘몰아친 블랙핑크.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에 고척돔에 입성한 블랙핑크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호응은 역대급을 자랑했다. 리사는 “어제보다 함성 소리가 큰 것 같다. 훨씬 더 커서 저도 에너지가 막 올라온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고, 지수는 “끝까지 이 에너지로 달려 보자”라고 외쳤다. 로제는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다. ‘본 핑크’의 마지막 공연”이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지수는 이어 “1년 간 함께한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미친듯이 소리 질러주고 춤출 준비 됐나요?”라고 외쳐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때 제니가 “일단 블링크가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심히 서운한 제니”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듣자마자 팬들은 좌석에서 일어나 열광적인 호응을 보냈다. 이에 미소 지은 제니는 “일어나 달라 했지만 의자 위에는 올라가면 안 되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라고 당부,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와 함께 장내 질서를 정리했다. 여기에 로제 역시도 “의자에 올라가지 말고 플로어 석에 서서 공연을 즐겨 달라”고 영어로 덧붙여 해외 팬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8월, 데뷔 7주년을 맞았으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여부를 두고 전세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생생우동]서울 곳곳서 열리는 가을 축제에 빠진다

    [생생우동]서울 곳곳서 열리는 가을 축제에 빠진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무덥고 습한 여름이 물러나고 드디어 시원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아직 한 낮 최고기온은 30도에 육박하지만 에어컨과 선풍기 없이도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마침 서울시와 시 자치구들도 각종 가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우리 동네 축제를 찾아 짧게 스쳐 지나갈 가을을 만끽해보자. 22일부터 올림픽공원서 한성백제문화제 서울 송파구는 22일부터 3일간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23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연다.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송파에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나라 문화의 융성 과정을 공연으로 풀어낸다. 전통문화 공연부터 K팝 가수 공연까지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 예술 무대가 펼쳐진다. 무대 뒤로는 길이 60m에 달하는 대형 LED 화면이 설치돼 공연의 몰입감을 더한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K팝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무대를 채운다. 한성백제를 상징하는 미디어아트로 꾸며진 무대에서는 대금 명인 이생강의 연주가 펼쳐지며 대북을 치는 퍼포먼스와 방패 군무 등 전통문화 공연도 열린다. 둘째 날에는 국악과 트로트를 중심으로 한 한성문화콘서트가 진행된다. 중요무형문화재인 대취타 퍼레이드와 태평무, 20인의 가야금 병창, 마당놀이 등으로 국악의 멋과 흥을 선보인다. 퓨전 국악밴드 ‘도시’와 뮤지컬 배우 민우혁,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무대에 서 다채로움을 더한다. 마지막 날에는 음악과 드라마, 영화, 게임, 춤 등을 망라한 무대가 연출된다. 드라마와 게임,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밴드와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댄스 크루 홀리뱅과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행사는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온 가족이 즐기는 ‘체험마을’이 운영된다. 미로와 집라인, 암벽등반, 키즈라이더 등을 설치하고 한성백제 최고의 무사를 뽑는 ‘한성 100’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3개 동 주민과 단체에서 준비한 먹거리장터도 열린다. 반포대로에선 음악 축제 서리풀 페스티벌 앞서 이번 주말인 16일과 17일엔 서울 서초구를 관통하는 왕복 10차선 반포대로가 차량 대신 음악으로 가득 찬다. ‘2023 서리풀 페스티벌’이 그 현장이다. 서리풀페스티벌은 서초구의 도심 속 음악 축제로 2015년 처음 열린 후 2019년까지 86만여 명이 찾아온 대표적인 가을 축제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수해 등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열리게 됐다. 올해 주제는 ‘서초 is the music’이다. 우리나라 클래식 중심지인 서초 일대를 음악으로 물들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반포대로 지하철 2호선 서초역부터 서초3동 사거리까지 약 1㎞ 구간이 축제 장소다. 16일 오전 0시부터 18일 오전 4시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도로에는 3000석 규모의 주 무대와 서초역 인근 원형무대 및 작은 무대가 들어선다. 첫날인 16일 오후 2시 염광고 50인조 관악대가 시작을 알리고 ‘지상최대 스케치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민이 아스팔트 위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면 그래피티팀 ‘바머스’와 백석예대 학생들이 마무리한다. 오후 9시30분 ‘라이트쇼’가 열리면 행사장은 ‘야외 클럽’으로 변모한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부터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 홀리뱅의 댄스 공연이 이어진다. 앞서 오후 3시 주 무대에서는 종교를 초월한 ‘서리풀 합창제’가 열린다.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합창단을 포함해 7개 합창단원 약 300명이 화음을 선보인다.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와 가수 김완선, 김종국의 무대도 마련된다. 17일에는 다음달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앞둔 서초교향악단의 무대가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브라스 밴드, 국립국악원 사물놀이패도 무대를 채우며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래퍼 지코의 공연이 이어진다. 5만 발 폭죽과 함께 행사는 막을 내린다. 10월엔 강남페스티벌과 세계불꽃축제,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도 다음달에도 서울 곳곳에서 알찬 축제가 열린다. 강남구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 간 ‘2023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 날인 5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코엑스 케이팝 광장에서 개막제가 열린다. 거미, 라포엠, 오마이걸 등 인기 가수 및 그룹들이 공연에 나선다. 이어 6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별마당 도서관에서 강남 패션 페스타가 개최된다. 7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마루공원 그린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성시경, 국카스텐, 이찬원, 김필 등이 무대에 선다. 이튿날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영동대로(리베라호텔에서 청담역 방향)에서 ‘영동대로 K-Pop 콘서트’가 개최된다. NCT DREAM과 에스파, 지코 등 케이팝 스타들의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부대 행사도 다양하다. 9일 오전 8시부터 삼성1동주민센터 앞 봉은사로에서 ‘국제 평화마라톤’이 열린다.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행사 기간 내내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미식여행과 함께 하는 케이컬쳐 스테이지’ 행사가 열린다. 매년 가을밤 여의도 한강변을 화려하게 수놓는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10월 7일 찾아온다. 한화그룹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여의도한강공원 일원에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후 오후 7시 민속놀이마당 앞 데크에서 열리는 개막식 이후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마포대교부터 한강철교 사이 구간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올해는 한국과 중국, 폴란드가 참여한다. 마포구는 다음달 20일부터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제16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연다. 2008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유명 산지의 질 좋은 새우젓을 판매한다. 새우젓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 먹거리 장터, 노래자랑 등도 이어진다. 한강변 야시장과 골목 축제도 즐겨요 가을밤을 즐기기엔 야시장도 제격이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주말마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강달빛야시장’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푸드트럭 40대와 판매 부스 54곳이 참여한다. 푸드트럭 구역에서는 스테이크와 불초밥, 추로스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마련된다. 판매 부스에서는 공예가가 직접 만든 액세서리와 반려견 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다. 즉석 캐리커처 제작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달빛야시장 상징 조형물과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장내 무대에서는 음악공연 등이 열린다. 글로벌 금융중심지라는 여의도의 특성을 살려 야시장 내 안내물과 홍보물에는 영어를 병기, 외국인도 한강의 야시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 탄소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다회용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다회용기를 가져온 시민에게 음식을 할인해주는 등의 캠페인도 진행된다. 공무원과 경찰, 의료인력, 안전관리요원이 행사장과 주변도로 곳곳에 배치된다. 시는 비가 내리면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hangangmoonlightmarket.org)나 인스타그램(@hangangmoonlightmarket)의 공지사항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내 대표 골목상권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남산 인근에 있는 장충단길에서는 이달 22∼23일 남소영광장과 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 일대에서 푸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상권 내 대표 음식을 시식하고 요리왕 선발대회도 연다. 양재천길에서는 이달 22일부터 11월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양재 아트살롱’을 선보인다. 지역 소상공인·공예작가·청년기업이 참여해 자체 제작한 수공예품과 일상 소품 등을 판매한다. 오류버들 인근 서해안로 주민쉼터에서는 10월 14∼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류버들시장을 홍보하는 ‘오류버들시장 상권 활성화 축제’를 연다. 경춘선숲길에서는 가을 감성과 커피, 디저트가 어우러진 ‘청춘테라스 커피 축제’를 마련했다. 11월 중 경춘선숲길 상권 일대에서 열리며 커피 시식·판매·추출체험, 예술공방 플리마켓(벼룩시장) 등을 선보인다. 용마루길에서는 지역 먹거리 개발과 홍보를 통해 상권을 알리고 상인 매출을 증대하기 위한 ‘로컬 먹거리 시식회’를 10월 ‘소소한 아지트’ 용마루길 로컬바이브 공간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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