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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인 총리실 공보실장 재산 252억으로 현직 1위

    지난 5~6월 임용된 고위공직자 중 이종인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이 252억 501만원을 신고해 현직자 재산 1위를 기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억 4316만원을 신고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고위공직자 8월 수시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이 실장은 토지나 건물보다는 예금이 많은 ‘현금부자’였다. 토지와 건물은 배우자 명의의 경기 이천시 대월면 일대 전답(1억 5082만원), 경남 창원시 아파트(2억 4000만원)뿐이었고 예금이 329억 4784만원이었다. 이 중 본인 예금이 5억 8879만원, 배우자 예금이 323억 5766만원, 어머니가 27만원, 장남이 111만원이다. 1억 4911만원 상당의 증권도 있었다. 예금만 따져도 300억원대의 자산이 있지만 82억 8276만원의 금융채무가 있어 총재산은 252억 501만원이었다. 김 총리는 본인 명의의 경북 영천시 화남면 일대 임야(36만원), 배우자 명의의 경기 양평군 강하면 일대 임야(1억 9500만원)를 신고했다. 이 밖에 공동명의의 대구 수성구 아파트(1억 9700만원)도 있으나 매도 중이며, 서울 마포구 아파트 전세임차권(6억 60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총 3억 6929만원이며, 이 중 본인 예금은 6344만원이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강원 홍천군 임야(985만원), 세종시 아파트(6억 8700만원), 서울 중구 아파트 전세임차권(7억 2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예금 총액은 2억 7531만원이며, 총재산은 13억 7542만원이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북 순창군 일대 임야(773만원), 서울 서초구 아파트(7억 7200만원), 예금(7억 435만원) 등을 신고했다. 총재산은 13억 7987만원이다. 현직자 재산 2위는 차상훈 보건복지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161억 8392억원), 3위는 조성렬 주오사카 총영사(72억 7056억원)였다.
  • 윤희숙 “수사 안 받으려 의원직 사퇴쇼? 허위 사실 엄중 대응”

    윤희숙 “수사 안 받으려 의원직 사퇴쇼? 허위 사실 엄중 대응”

    양이원영에 “본인 의혹 가리려 흠집 내네”부동산 의혹에 민주당서 제명된 양이 직격尹 “부친 토지매입 과정 전혀 관여 안했다”민주당 향해 다수당 표결로 사퇴 가결 촉구껑충 뛴 시세에 부친 세종시 논 매입 논란 계속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부친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날 의원직 사퇴 선언을 한 것을 두고 양이원영 무소속 의원이 ‘수사를 받지 않으려고 사퇴 쇼를 한다’라고 비판하자 26일 “의원직 사퇴로 수사를 회피하는 것은 원래 가능하지 않으며 오히려 고대하는 바”라면서 “본인 의혹을 가리기 위해 야당 의원의 정치적 결단을 이용하고 흠집 내는 행태는 멈추라”고 받아쳤다. 양이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모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돼 무소속 신분이 됐다. 당적은 상실했으나 의원직은 유지됐다. 윤 의원은 “부친의 토지 매입 과정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거듭 주장하며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尹 “민주당, ‘사퇴쇼’라 비난하기보다본회의서 가결해 사퇴 완성시켜달라” 윤 의원은 이날 의원실 명의로 보낸 입장문에서 “의원 본인과 가족, 전 직장(한국개발연구원)에 이르기까지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본인 및 가족은 어떤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수사를 회피하려면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이 있는 의원직을 유지하는게 더 유리할 수 있다. 윤 의원은 “사퇴 쇼라 비난하기보다는 다수당인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사퇴안을) 가결해 사퇴를 완성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직서는 어제 회견 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면서 “본인 의혹을 가리기 위해 야당 의원의 정치적 결단을 이용하고 흠집 내는 행태는 멈춰 달라”고 했다. 윤 의원은 또 자신과 가족의 집에 찾아오는 일부 언론사를 향해 “즉시 자제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양이 “조사 안 받으려고 사퇴쇼하나”“쇼 그만하고 억울하면 수사부터 받아” 앞서 가족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양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을 ‘투기의 귀재’라고 비난했던 윤 의원에게 역공을 가했다. 이에 ‘친정’인 민주당 의원들이 거들면서 양이 의원의 복당 띄우기에 나섰다. 양이 의원은 “조사받지 않으려고 사퇴 쇼를 하나”라면서 “쇼는 그만하고 수사부터 받으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게 억울하다면 부친 농지 구매와의 연관성을 조사받으라”라면서 “전 억울해서 진실을 밝히려고 성실히 조사받았다”고 강조했다. 양이 의원은 “부친이 여든이 다 된 나이에 농사를 새로 지으려고 8억원이 넘는 농지를 구매하셨다고요”라고 비꼬며 “더구나 윤 의원이 근무 중이던 KDI(한국개발연구원) 인근이고 개발 호재가 있었다. 여러가지 의문과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양이 의원은 윤 의원이 앞서 자신을 ‘투기의 귀재’라고 비판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대로 돌려드린다. 윤 의원이 투기의 귀재가 아닌지 입증하라”고 촉구했다. 허영 의원과 김민석 의원은 SNS에 잇따라 양이 의원의 글을 공유하고 응원을 보냈다. 허 의원은 “힘내시라. 구구절절 옳은 소리”라면서 “이미 수사를 받고 해명됐지만 당을 위해 (제명) 결단을 받아들인 양이 의원의 조속한 당 복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양이 의원이 잠시 당을 떠나는 인사를 할 때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가득했다”면서 “윤 의원 사퇴 파문에 이어 이 글을 보니 정말 이건 아니다 싶다. 아주 나쁘다”고 했다. 정청래 의원도 양이 의원의 비판을 담은 기사를 링크하고 “양이원영 의원 말이 맞다. 당당히 수사 받아라. 사퇴 말고 수사”라고 적었다.尹 “26년 전 결혼 때 호적 분리 후아버지 경제 활동 전혀 알지 못해”“현 정부 부동산 실패·내로남불 행태에정권교체 명분 희화화 빌미 제공 안돼” 윤 의원은 전날 부친이 농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는 권익위 지적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직을 서초갑 지역구민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면서 “이 시간부로 대선후보 경선을 향한 여정을 멈추겠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의원 12명의 부동산 의혹을 발표했으며, 윤 의원은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당 지도부는 본인의 문제가 아니거나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윤 의원 건은 문제 삼지 않았다. 윤 의원은 “국민께 심려를 끼치게 돼 송구하다”면서 “저희 아버님은 농사를 지으며 남은 생을 보내겠다는 소망으로 2016년 농지를 취득했으나 어머님 건강이 갑자기 악화하는 바람에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26년 전 결혼할 때 호적을 분리한 이후 아버님의 경제 활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지만, 공무원인 장남을 항상 걱정하고 조심해온 아버님의 평소 삶을 볼 때 위법한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서울시장 출마설에 “제가 생각하는 정치 모습 아냐” 윤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설’에 “제가 생각하는 정치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정치를 완전히 떠나겠다는 선언은 아니냐’는 질문에는 “제가 책임지는 방식이 의원직 사퇴”라고만 답했다. 회견장에는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찾아와 사퇴를 만류했다. 윤 의원은 눈물을 흘리며 이 대표에게 “이게 내 정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눈물을 훔치며 “윤 의원은 책임질 일이 없다고 확신한다. 강하게 만류할 것”이라면서 “윤희숙이라는 가장 잘 벼린 칼은 국회에 있을 때 가장 큰 쓰임새가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윤 의원 부친이 세종시의 논 약 3300평을 사들였고, 논 시세가 5년 만에 10억원 가량 올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 의혹은 확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세종시의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근무했던 윤 의원이나 기획재정부 장관 보좌관을 지낸 윤 의원 동생 남편 장모씨가 농지 매입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 아니냐는 보도도 나왔다. 장씨는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정의 “윤희숙, 전형적 물타기도 모자라 피해자 코스프레 황당”

    정의 “윤희숙, 전형적 물타기도 모자라 피해자 코스프레 황당”

    “사퇴쇼 여론몰이하는 윤희숙이나국민의힘 의원들이나 도긴개긴”“부친 투기 이익은 결국 자녀들이 공유”“부친 투기와 ‘이해관계 없다’ 할 수 없다”정의당이 26일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부동산 관련 투기 의혹이 제기된 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전형적 물타기도 모자라 피해자 코스프레”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에서 “윤 의원의 부친 농지법 위반은 완전히 소명된 것이 아니다. 투기의 합리적 의심이 당연하다”면서 “권익위 조사가 야당 탄압이라는 식의 전형적인 물타기도 모자라 나라 위해 제 한 몸 희생하는 양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시니 황당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퇴쇼로 여론몰이하는 윤 의원이나 말리는 자당 의원들이나 도긴개긴”이라고 비판했다. 박인숙 부대표는 “윤 의원 일가 중에 박근혜 정권 시절 기획재정부 장관 최측근으로 근무했던 정황, 권익위가 전수 조사에 돌입할 즈음에 부친의 주소지를 서울에서 세종시로 변경한 시점 등 의혹들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친의 투기로 인한 이익은 결국 자녀들이 공유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부친의 투기와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여영국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싸잡아 “(부동산 의혹 의원들에게) 출당을 비롯한 중징계를 내릴 것을 촉구한다”면서 “(해당) 의원들은 즉시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말했다.尹 “26년 전 결혼 때 호적 분리 후아버지 경제 활동 전혀 알지 못해”“현 정부 부동산 실패·내로남불 행태에 정권교체 명분 희화화 빌미 제공 안돼” 윤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과 대선 후보 경선직을 모두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직을 서초갑 지역구민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면서 “이 시간부로 대선후보 경선을 향한 여정을 멈추겠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의원 12명의 부동산 의혹을 발표했으며, 윤 의원은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당 지도부는 본인의 문제가 아니거나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윤 의원 건은 문제 삼지 않았다. 윤 의원은 “국민께 심려를 끼치게 돼 송구하다”면서 “저희 아버님은 농사를 지으며 남은 생을 보내겠다는 소망으로 2016년 농지를 취득했으나 어머님 건강이 갑자기 악화하는 바람에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26년 전 결혼할 때 호적을 분리한 이후 아버님의 경제 활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지만, 공무원인 장남을 항상 걱정하고 조심해온 아버님의 평소 삶을 볼 때 위법한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권익위, 끼워맞추기 우스꽝스런 조사” 윤 의원은 “독립관계로 살아온 지 30년이 지난 아버님을 엮은 무리수가 야당 의원의 평판을 흠집 내려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이겠나”라면서 “권익위의 끼워 맞추기 조사, 우스꽝스러운 조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대선의 최대 화두는 현 정부의 부동산 실패와 내로남불 행태”라면서 “그 최전선에서 싸워온 제가 정권교체 명분을 희화화할 빌미를 제공해 대선 전투의 중요한 축을 허물어뜨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했다. 윤 의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해서 바로 의원직을 내려놓을 수는 없다. 국회법상 회기 중에는 무기명 투표를 거쳐 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과 과반 찬성으로 의결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회기 중이 아닐 때는 국회의장 허가에 따른다.
  • 이준석 눈물의 만류에도 尹 “이게 내 정치”… 與 “속 보이는 사퇴쇼”

    이준석 눈물의 만류에도 尹 “이게 내 정치”… 與 “속 보이는 사퇴쇼”

    “국민, 정치인 도덕성 자질 포기 말아야”부친의 부동산 의혹에 대한 책임 강조국회서 표결로 결정… 부결 가능성 커 사퇴 가결 땐 오히려 與에 역풍 될 수도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희숙 의원의 의원직 사퇴 ‘초강수’에 당 안팎은 술렁이는 분위기다. 윤 의원은 25일 당 지도부와 동료 의원들의 만류에도 “저는 여기서 꺾이지만 국민은 정치인의 도덕성 자질을 포기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며 의원직 사퇴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판단으로 징계를 받지 않은 윤 의원이 사퇴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이날 회견장에도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몇몇 의원들이 참석해 사퇴를 만류했다. 이 대표는 “다시 생각해 달라”며 눈물을 보였고, 윤 의원은 “이게 내 정치”라며 번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윤 의원은 책임질 일이 없다고 확신한다”면서 “윤희숙이라는 가장 잘 벼린 칼은 국회에 있을 때 가장 큰 쓰임새가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당내 다른 대선 주자들도 윤 의원을 향해 사퇴의 뜻을 거둬 달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윤 의원은 “정치인에게 도덕성 기준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부동산 문제로 이름이 오르내린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나는 임차인입니다’라는 국회 5분 연설로 화제를 모았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문제를 앞장서 지적해 왔다. 다만 부친의 부동산 의혹을 두고는 “공무원인 장남을 항상 걱정하고 조심해 온 아버님의 평소 삶을 볼 때 위법한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나 윤 의원이 바로 의원직을 내려놓을 수는 없다. 국회는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선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진행한 같은 조사에서 의혹 명단에 올랐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2명이 모두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민주당으로서는 윤 의원의 사퇴가 오히려 역풍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 가결 투표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윤 의원은 “민주당이 아주 즐겁게 통과시켜 줄 것”이라면서 “여당 대선 후보를 가장 치열하게 공격한 저를 가결 안 해 준다고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단 이날 민주당에선 사퇴를 평가절하하는 반응이 나왔다.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의 김남준 대변인은 “사퇴 의사는 전혀 없으면서 사퇴 운운하며 쇼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속 보이는 사퇴 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선 “(계획이) 전혀 없지만 우리 당이 강건하게 나가는 모습을 응원하고 같이하겠다”고 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제가 생각하는 정치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 윤희숙 사퇴는 민주당에 공넘긴 ‘신의 한수(?)’

    윤희숙 사퇴는 민주당에 공넘긴 ‘신의 한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친정 아버지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윤 의원은 아버지가 농사를 지으며 남은 생을 보내고자 2016년 농지를 취득했으나 어머니의 건강 악화때문에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26년 전 결혼할 때 호적을 분리한 뒤 아버지의 경제활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며, 공무원인 장남을 걱정한 아버지의 평소 삶을 볼 때 위법한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 믿는다”면서 “국민의힘에서도 이런 사실 관계와 소명을 받아들여 본인과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혐의를 벗겨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권익위 조사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강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면서 “독립 가계로 살아온 지 30년이 돼가는 친정 아버님을 엮는 무리수가 야당의원 평판을 흠집내려는 의도가 아니면 무엇이겠나”라고 질타했다.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효력이 발생하므로, 윤 의원은 국회 의석 57%를 차지한 민주당에 공을 넘긴 셈이 된다. 국회법상 회기 중 무기명 투표를 거쳐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과반 찬성으로 의원 사퇴안을 의결한다. 윤 의원의 사퇴안을 두고 민주당은 대통령직 퇴임 뒤 사저 건축을 위해 농지법 위반 의혹을 샀던 문재인 대통령과 형평성을 놓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만약 사퇴안을 가결하면, 문 대통령의 농지법 위반 의혹과의 형평성을 놓고 논란을 낳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부결하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하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정책을 논리적으로 반박해온 윤 의원의 인지도를 크게 높여주는 셈이 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눈물어린 만류에도 결단을 내린 윤 의원의 책임지는 자세는 다른 정치인들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간다는 평가가 벌써 내려지고 있다. 윤 의원은 “이번 권익위의 끼워맞추기 조사는 우리나라가 정상화되기 위한 유일한 길이 정권교체뿐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준다”고 했지만, 여권에서는 윤 의원 아버지의 부동산 의혹을 더욱 부각하는 모양새다.
  • 고승범, 장남 인턴 논란에 “정해진 절차 따라 채용된 것”

    고승범, 장남 인턴 논란에 “정해진 절차 따라 채용된 것”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장남 인턴 경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각 회사에 인턴 등으로 지원해 회사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채용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25일 고 후보자는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서 장남의 채용 절차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고 후보자의 장남은 현재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유학 중이다. 그는 지난 2020년 2월 3일∼3월 5일 한국투자증권, 같은 해 8월 13일∼9월 11일 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컨설팅(PwC), 2021년 3∼5월 보스턴컨설팅에서 각각 근무한 바 있다. 한투증권은 고 후보자 여동생의 남편이 회장인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회사로, 고씨가 ‘고모부 찬스’로 인턴 기회를 얻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고 후보자는 “장남은 2020년 1월 군복무를 마친 후 한투증권이 정한 절차를 거쳐 인턴으로 5주간 근무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근무기간 전자기기 시장 조사, 코로나19가 특정 기업에 미치는 영향 조사, 5G 트렌드 기술 현황 조사 및 보조 업무를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또 PwC와 보스턴컨설팅은 컨설팅 분야 채용 관련 인터넷카페에서 모집 공고 게시글을 보고 지원해 근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과거 위장전입 이력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였다. 고 후보자는 “2002년도 자녀의 원활한 초등학교 배정을 위해 잠시동안 배우자와 자녀의 주소지를 친척집으로 이전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가 실제로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가족 모두가 이사해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일치하도록 했지만, 이유와 상황을 막론하고 국민 눈높이에서는 사려 깊지 못한 부분으로 비춰질 수도 있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 ‘삼성家 증손자’ 이선호, 이건희 저택 196억에 매입

    ‘삼성家 증손자’ 이선호, 이건희 저택 196억에 매입

    삼성가의 증손자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소유였던 서울 중구 장충동 1가 주택을 사들였다. 이재현 회장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손으로, 이건희 회장은 이선호 부장의 종조부(할아버지의 형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장은 지난달 1일 이건희 회장의 유족으로부터 196억원에 이 집을 사들였다. 대지면적 2033㎡에 지상 2개 층과 지하 1개층(연면적 901㎡)인 이 집은 이 회장이 보유하되 거주는 하지 않았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2012년 설원식 전 대한방직 명예회장의 부인인 임희숙씨 소유의 단독 주택 건물을 대한자산신탁 등을 통해 350억원에 매입했다. 2015년 개조를 통해 1층은 사무실, 2층은 직업 훈련소로 사용했다. 사후에는 이 집을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3남매에게 공동 상속했다. 업계에서는 유족이 상속세 마련을 위해 유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매각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선호 부장이 이 주택을 매입한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배경이나 계획 등은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했다. 매입 자금 출처도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CJ문화재단은 지난 4월 이 회장이 장충동에 소유했던 또 다른 주택을 홍 전 관장 등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바 있다. 해당 주택은 이병철 회장이 작고하기 전까지 살았고, 이재현 회장도 1996년까지 살던 곳이다. 이번에 이 부장이 산 집과 마주 보고 있다.
  • #태도 보수 #기자 #재난대응 총리… ‘안정적 리더십’ 검증 완료

    #태도 보수 #기자 #재난대응 총리… ‘안정적 리더십’ 검증 완료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는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더라도 태도는 신중히 해야 한다’는 #‘태도 보수’를 취해 온 정치인이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맡아 #정제된 정치 언어와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총리로 정권 초 신임을 얻었다. 그러나 정권 말에도 강한 개혁을 원하는 지지층의 목소리를 온전히 반영하기엔 안정적 리더십만으론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았다.이 전 대표는 1952년 12월 20일 전남 영광군 법성포 용덕리 발막부락에서 가난한 농가의 4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민주당 지방 당원이었던 아버지에게 엄격한 성실함을 배웠고, 언변과 혜안이 남달랐던 어머니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배우며 자랐다. 어릴 적 별명은 생김새를 닮은 ‘메주’와 말이 별로 없는 ‘생영감’이었다. 궁핍한 집안 살림에 키 작고 깡마른 아이로 자랐던 이 전 대표는 열세 살이던 1964년부터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이 전 대표는 인생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만남’이라고 정리하곤 한다. 시골뜨기였던 이 전 대표는 도시 유학을 도와준 박태중(삼덕초)·성종선(광주북중)·김정수(광주일고) 선생님을 잊지 못한다고 회고한다. 이 전 대표는 초등학교 6학년 담임이었던 박태중 선생님을 ‘인생의 원점’이라 여기며 국회의원 후원회장으로 모시기도 했다.1970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이 전 대표는 당시를 ‘남루하고 누추한 청춘’이라 기억한다. 입주 가정교사와 선배 하숙집, 친구 자취방을 전전하며 공짜로 밥을 얻어먹었고, 사설 독서실과 외삼촌 세탁소에 붙은 작은 방에 몇 달을 얹혀살기도 했다. 대학 4학년 땐 영양실조 초기 증세로 비문증을 진단받고 체중이 50㎏ 아래로 떨어질 정도였다. 1974년 미8군 제21 수송중대에 카투사 행정병으로 입대한 이 전 대표는 난생처음 갈비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배불리 먹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군 복무 후 사법시험과 행정고시에 한 차례씩 도전했지만 낙방했다. 고등학교 동기인 친구가 월급의 절반을 주며 고시 공부를 권유하기도 했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을 생각한 장남의 책임감에 6~7개월 만에 그만뒀다.1979년 동아일보 기자가 된 이 전 대표는 1987년 평화민주당 #김대중(DJ) 대선 후보의 전담 기자가 됐다. 기자로 21년을 지내며 1990년 도쿄특파원으로 3년 2개월간 일본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DJ로부터 1989년 첫 정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10년 후인 2000년 16대 총선에서 고향인 전남 함평·영광 지역 국회의원이 됐다.2001년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을 시작한 이 전 대표는 촌철살인 논평으로 실력을 발휘했다. “지름길을 모르거든 큰길로 가라. 큰길도 모르겠거든 직진하라. 그것도 어렵거든 멈춰 서서 생각해 보라”는 논평은 당시 지지율이 떨어진 노무현 대선 후보 교체를 요구하며 탈당하는 소속의원들을 겨냥한 말이었다. 2002년 “한나라당은 당사를 밤섬으로 옮기지 그러는가”라는 촌평도 ‘철새 정치인’들을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하지 않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회 탄핵 표결에 참여해 반대 투표를 하기도 했다. 동교동계 영입으로 정치를 시작한 배경과 호남 지역적 특성도 영향을 미쳤지만, 신당행을 반대한 어머니의 조언도 컸다.이 전 대표는 5선 국회의원과 전남지사, 국무총리, 당대표 등을 지내며 대선 후보로서의 중량감을 갖췄지만 보다 강한 개혁을 원하는 진보 성향 지지층의 마음을 얻기 위한 자기 변화를 남은 경선 기간 보일 수 있을지 여부가 과제로 남아 있다.
  • 31세 CJ 장남 이선호, 196억원에 故이건희 장충동 저택 구입

    31세 CJ 장남 이선호, 196억원에 故이건희 장충동 저택 구입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31) CJ제일제당 부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보유하던 서울 중구 장충동 주택을 매입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장은 지난달 초 이 주택을 196억원에 이건희 회장의 유족으로부터 사들였다. 이 부장이 매입한 저택은 대지면적 2033㎡에 연면적 901㎡규모 한 동이다. 이 주택은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거주는 하지 않은 곳으로,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부회장 3남매에게 공동 상속됐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선호 부장이 이 주택을 매입한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배경이나 계획 등은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이재현 회장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손이며, 이선호 부장에게 이건희 회장은 종조부(할아버지의 형제)다. 이건희 회장 유족들이 상속세 마련을 위해 유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번 주택 매각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 식품업계 이끌 ‘밀레니얼 세대’…오너 3·4세들은 초고속 승진 중

    식품업계 이끌 ‘밀레니얼 세대’…오너 3·4세들은 초고속 승진 중

    식품업계 ‘밀레니얼 세대’(1981~1995년생) 오너들이 향후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위해 초고속 승진 가도를 달리고 있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식품업계 오너 3·4세들이 최근 물려받을 회사에 속속 입사하고 있다. 입사하자마자 ‘부장’ 이상 직함을 달거나, 평사원으로 입사했더라도 빠르게 승진하면서 사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통상 회사에 입사한 뒤 부장에 오르려면 10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담철곤(66) 오리온 회장의 아들 담서원(32) 부장은 지난달 초 오리온 경영관리팀 부장으로 입사해 일하고 있다. 1989년생인 담 부장은 미국 뉴욕대를 졸업한 뒤 중국에서 잠시 체류했다. 오리온 입사에 앞서 카카오그룹 인공지능(AI)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라면업계 1·3위 농심과 삼양식품의 오너 3세들은 둘 다 ‘미국 컬럼비아대 출신’에 ‘승진이 빠르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동원(63) 농심 회장의 아들 신상열(28) 부장과 전인장(58) 전 삼양식품 회장의 아들 전병우(27) 이사는 90년대생 오너 3세다. 신 부장은 농심 오너일가 전통에 따라 평사원으로 2019년 3월 입사했지만, 지난해 대리에 이어 올해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승진했다. 신 부장보다 한 살 어린 전 이사는 2019년 입사 직후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발령을 받은 뒤 지난해 임원(이사)으로 승진했다. 현재는 전략기획부문장을 맡고 있다. 사내 영향력뿐만 아니라 그룹 지분도 확대하며 승계를 본격화하기도 한다. 이재현(61) CJ그룹 회장의 두 자녀인 이경후(36) CJ ENM 부사장과 이선호(31) CJ제일제당 부장은 올해 각각 그룹 신형우선주(CJ4우)를 장내매수하며 우선주 지분율을 각각 22.72%, 22.98%에서 23.95%, 24.84%로 높였다. CJ 보통주보다 저렴한 이 우선주는 2029년 보통주로 전환하는데, 이를 매입하고 나선 것은 승계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다. 범한화가에 속하는 김호연(66) 빙그레 회장의 장남 김동환(38) 부장은 2010년 빙그레 식품연구소에 입사한 뒤 현재는 구매팀 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 부장을 비롯한 장녀 김정화(37), 차남 김동만(33) 3남매는 현재 빙그레 지분 1.99%를 가지고 있는 ‘주식회사 제때’의 지분을 3분의1씩 나눠 가지고 있다. 제때는 빙그레 물류 부문을 분사한 기업으로 추후 기업가치 상승에 따라 승계의 지렛대로 활용될 전망이다. 뚜렷한 성과도 없이 오너일가라는 이유로 초고속 승진하는 것에 곱지 않은 시선도 따른다. 경영 능력을 입증해 승계의 정당성을 보여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정원 브랜드 리뉴얼과 온라인몰 ‘집으로온’ 론칭을 이끈 대상 임창욱(72) 회장의 딸 임세령(44) 부회장, ‘테진아’(테라+진로이즈백) 열풍을 주도한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의 아들 박태영(43) 사장 등이 거론된다. 재계 관계자는 “공정이 시대 화두인 만큼 오너일가도 확실한 능력을 입증해야 주주와 소비자들이 인정한다”고 말했다.
  • 경영수업 중인 차세대 식품업계 밀레니얼 오너들

    경영수업 중인 차세대 식품업계 밀레니얼 오너들

    식품업계에 ‘밀레니얼 세대’(1981~1995년생) 오너들의 경영수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식품업계 오너 3·4세들이 최근 물려받을 회사에 속속 입사하고 있다. 입사하자마자 ‘부장’ 이상 직함을 달거나, 평사원으로 입사했더라도 초고속 승진을 하면서 사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담철곤(66) 오리온 회장의 아들 담서원(32) 부장은 지난달 초 오리온 경영관리팀 부장으로 입사해 일하고 있다. 1989년생인 담 부장은 미국 뉴욕대를 졸업한 뒤 중국에서 잠시 체류했다. 오리온 입사에 앞서 카카오그룹 인공지능(AI)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라면업계 1·3위 농심과 삼양식품의 오너 3세들은 둘 다 ‘미국 컬럼비아대 출신’에 ‘승진이 빠르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동원(63) 농심 회장의 아들 신상열(28) 부장과 전인장(58) 전 삼양식품 회장의 아들 전병우(27) 이사는 90년대생 오너 3세다. 신 부장은 농심 오너일가 전통에 따라 평사원으로 2019년 3월 입사했지만, 지난해 대리에 이어 올해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승진했다. 신 부장보다 한 살 어린 전 이사는 2019년 입사 직후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발령을 받은 뒤 지난해 임원(이사)으로 승진했다. 현재는 전략기획부문장을 맡고 있다.사내 영향력뿐만 아니라 그룹 지분도 확대하며 승계를 본격화하기도 한다. 이재현(61) CJ그룹 회장의 두 자녀인 이경후(36) CJ ENM 부사장과 이선호(31) CJ제일제당 부장은 올해 각각 그룹 신형우선주(CJ4우)를 장내매수하며 우선주 지분율을 각각 22.72%, 22.98%에서 23.95%, 24.84%로 높였다. CJ 보통주보다 저렴한 이 우선주는 2029년 보통주로 전환하는데, 이를 매입하고 나선 것은 승계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다.범한화가에 속하는 김호연(66) 빙그레 회장의 장남 김동환(38) 부장은 2010년 빙그레 식품연구소에 입사한 뒤 현재는 구매팀 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 부장을 비롯한 장녀 김정화(37), 차남 김동만(33) 3남매는 현재 빙그레 지분 1.99%를 가지고 있는 ‘주식회사 제때’의 지분을 3분의1씩 나눠 가지고 있다. 제때는 빙그레 물류 부문을 분사한 기업으로 추후 기업가치 상승에 따라 승계의 지렛대로 활용될 전망이다. 뚜렷한 성과도 없이 오너일가라는 이유로 초고속 승진하는 것에 곱지 않은 시선도 따른다. 경영 능력을 입증해 승계의 정당성을 보여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정원 브랜드 리뉴얼과 온라인몰 ‘집으로온’ 론칭을 이끈 대상 임창욱(72) 회장의 딸 임세령(44) 부회장, ‘테진아’(테라+진로이즈백) 열풍을 주도한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의 아들 박태영(43) 사장 등이 거론된다. 재계 관계자는 “공정이 시대 화두인 만큼 오너일가도 확실한 능력을 입증해야 주주와 소비자들이 인정한다”고 말했다.
  • 한중수교 29주년, 주한 중국대사 노태우 전 대통령 방문

    한중수교 29주년, 주한 중국대사 노태우 전 대통령 방문

    한중 수교 29주년을 앞두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노태우 전 대통령을 방문했다. 싱 대사는 친근한 안부 인사를 전하며, 특히 노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한중 수교와 양국관계에 공헌을 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였다. 지난 20일 싱 대사는 노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해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장생도 칠기와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병석에 있는 노 전 대통령 대신 장남 노재헌 한국일대일로연구원 원장과 손자가 싱 대사와 환담을 나누었다. 싱 대사는 “29년전 양국의 세대 지도자들이 현명하고 정확한 결정으로 중한 양국이 수교하게 되었다”며 “수교 이후 29년 동안 중한 관계가 급속하게 발전하여 양국과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노 전 대통령에 감사했다. 또 싱 대사는 “내년은 중한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양국 관계가 심화발전하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중한 양국이 수교 당시의 초심과 우호친선의 사명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한중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며 양국과 양국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 협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 원장은 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에 한중 수교 추진과 양국 관계 촉진을 위해 기울인 노력들을 싱 대사와 함께 깊은 감회에 젖어 회고하면서, “앞으로 중국과 한중 관계의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한중 수교30주년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에도 한중 수교 28주년을 맞이하여 싱 대사는 노 전 대통령을 방문했다.
  • “초등생은 30만원”…여장한 유튜버에 속아 성매수 시도한 60대男

    “초등생은 30만원”…여장한 유튜버에 속아 성매수 시도한 60대男

    여장남자 유튜버를 여고생으로 착각해 성매매를 제안한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60대 남성 A씨가 여장남자 유튜버 이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면서 돈을 주려 했다는 신고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의 대선 특보를 지냈다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A씨는 유튜브 채널 ‘카광’ 운영자 이모씨를 여고생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거주지로 데려간 뒤 성관계를 제안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익명 채팅 앱을 통해 이씨에게 접근했다. 채팅 앱에서 남성은 자신을 ‘29세 헬퍼’라고 소개했지만 실제는 60대 남성이었다. 헬퍼는 가출 청소년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사람을 뜻한다. 숙식을 제공하고 성적 착취를 하는 경우도 많다.“초등학생은 20~30만원만 주면 좋아하지” 발언도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카광’에는 ‘가출여고생을 재워준다고 하길래 찾아가 보았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A씨는 이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면서 “초등학생은 20~30만원만 주면 좋아하지”, “중학생도 마찬가지고, 고등학생은 싸다”라고 말했다. 또 “아는 사람 중에 더 어린 친구들이 있냐?”며 “얼마주면 돼, 걔?”, “네 말 잘 듣냐? 하라 그러면 하냐?”, “30만원 줄게”라고도 말했다. 그는 미성년자와 수차례 성매매를 했다고 밝혔다. 집에 도착한 A씨는 이씨에게 “씻으라”고 요구하고 정체 불명의 음료를 권했다. 이씨가 모두 거부하자, 화를 내기도 했다. 특히 집에서 이씨는 임명장을 발견한 뒤, 그 내용을 읽었다. 그는 “위 사람을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 후보 문재인 조직특보로 임명”이라며 “이 사람을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선거중앙선거대책위원장? 뭐야 이게. 문재인이 누구야”라고 물었고, A씨는 대답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내사 과정에서 A씨에게 미성년자 성매매 미수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법리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사설]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사퇴·가족승계포기 모두 거짓이었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지난 5월4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회장직에서 사퇴하고 가족에게 기업을 승계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의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있다는 허위과장홍보로 비난이 빗발치자 떠밀려서 대국민 사죄를 한 것이었다. 홍 회장은 장남 홍진석 상무이사의 회삿돈 유용 의혹, 수년 전의 대리점 갑질 사태, 외조카 (황하나)의 마약 투약, 경쟁사인 매일유업 비방글 작성 등등에 대한 책임을 언급한 뒤 “살을 깎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남양을 만들어갈 우리 직원들을 다시 한번 믿어주시고 성원해달라”면서 눈물까지 흘렸다. 하지만 홍 회장은 현재까지 세 달을 훌쩍 넘기도록 계속 상근 회장직을 유지하면서 상반기에만 8억원이 넘는 임원 보수를 챙겼다. 회삿돈 유용 혐의로 상무이사에서 보직해임된 장남 홍진석씨는 슬그머니 복직했고, 차남 홍범석씨 역시 상무보로 승진했다. 홍 회장 일족의 사퇴 약속이후 회사가 사모펀드에 매각될 것이라는 보도 등으로 시민들은 남양유업 불매운동을 거의 중단하였다. 홍 회장의 눈물과 약속을 신뢰해 사회적 비판이 수그러들자 대국민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남양유업 지분 53.07%를 보유한 홍 회장 일가는 5월 27일 한앤컴퍼니에 지분 전량을 3108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정작 지난달 30일로 예정됐던 임시주주총회 전날 일방적으로 매매계약을 6주 연기했다. 남양유업 1주당 82만원로 최근 주가인 50만원대보다 높지만, 경영권을 내놓기 싫어서 주식매매계약을 파기하려는 것 아니냐등의 분석이 분분하다. 회장직 사퇴약속과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으로 불매운동이 약화하고 남양유업의 주식이 20만원대에서 곱절로 올라가자, 홍 회장 가족만이 기업을 살릴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다른 마음이 생긴 것은 아닌가. 남양유업은 전방위적인 ‘오너 리스크’ 탓에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은 2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0억원) 대비 80% 가까이 손실이 늘었다. 소비자와 국민을 우롱한 홍 회장과 그 일가는 당장 남양유업 경영에서 손을 떼야 한다. 남양유업의 경영 정상화와, 남양유업의 직원들과 대리점, 협력업체 등을 위해서라도 하루 속히 홍 회장의 대국민 약속은 이행되어야 한다. 책임경영, 윤리경영을 강조하는 21세기에 거짓말을 일삼고 가족들이 사회적 물의를 계속 일으킨다면 아무리 창업자라고 해도 경영에 복귀해선 안된다.
  • [안도현의 꽃차례] 임홍교 여사 약전/시인

    [안도현의 꽃차례] 임홍교 여사 약전/시인

    십몇 년 전 어머니의 칠순잔치를 준비하면서 타블로이드판 가족신문을 하나 만들었다. 어머니의 무릎 아래 모든 손자손녀들에게까지 한 꼭지씩 글을 써 달라고 청탁했다. 감사의 마음을 담되 지나치게 어머니를 칭송하는 빤한 문장은 피해 달라고 각별히 부탁을 얹었다. 장남으로 발행인을 자처한 나는 어머니를 한 번이라도 객관적인 인물로 남겨 보고 싶었다. 몇 장의 사진을 골라 실었고 우리는 꽤 근사한 가족신문을 손님들께 나눠 드릴 수 있었다. 이 신문에서 우리가 가장 공을 들인 것은 어머니의 삶을 연대순으로 기록해 본 것이었다. 둘째 동생이 이 일을 맡았다. 우리는 저마다의 기억을 끄집어내 모았고 외삼촌들의 구술을 수합했다. “1939년 일본 구로사키에서 조선인 노무자 임돌암과 최도홍 사이 4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이렇게 시작하는 어머니의 연보는 기록이 쌓여 갈수록 묘한 흥분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를 낳아 주고 길러 준 작고 초라한 ‘엄마’가 ‘임홍교 여사’로 고스란히 자리를 찾는 것이었다. 그것은 사적인 감정을 최대한 털어내고 난 뒤 사실의 기초 위에 만들어진 자리였다.그 객관성의 힘에 깃든 시적인 아우라에 나는 매료됐다. 수십 년 시를 쓰면서 시적인 것을 찾아 나섰지만 사실 그대로의 기록이 더 시에 가깝다는 걸 발견한 것이다. 현실의 실체를 중시하는 문학예술의 사실주의가 이렇게 발생했을 것이다. 나는 어머니의 연보를 추가하고 수정해 ‘임홍교 여사 약전’이라는 제목의 시로 발표했고 최근 시집에 수록했다. 몇 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1950년(12세) 인포국민학교에 입학하였다. 교가를 기억하고 있고 부를 줄 안다. 6·25전쟁이 터져 안동 풍천면 갈밭으로 피란을 갔다. ‘김일성 장군의 노래’도 기억하고 있다.” 어머니가 어느 날 이 노래를 흥얼거려 머리털이 곤두선 적이 있다.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1958년(20세) 호명면 황지리 소망실에 사는 다섯 살 위 청년 안오성과 혼인하였다. 첫날밤은 만취된 신랑, 동네 사람들의 문구멍 엿보기, 문구멍으로 연기 넣기 등으로 합방을 이루지 못하였다. 혼인 후 사흘 만에 신랑은 군대에 갔다.” 이 신랑은 1981년 여름 마흔세 살의 신부와 아들 넷을 놔두고 먼저 세상을 떴다. “1971년(33세) 대통령선거에서 남편은 김대중, 본인은 박정희에 투표하였다. 남편은 전파상에서 라디오를 빌려 와 밤새 개표 방송을 청취하였다.” 이후 한국의 정치문화는 아직도 이 오래된 양자 대립 구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닐까. 어머니는 2019년 뇌경색 판정을 받고 쓰러졌고, 2년간 요양병원에서 지냈다. 난데없이 코로나19 상황이 시작되면서 두꺼운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겨우 면회가 가능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여든세 살의 어머니는 눈을 감으셨다. 우리는 어머니의 잔소리를 듣지 못하게 됐고, 그이의 청국장과 무생채를 먹지 못하게 됐다. 참기름과 무말랭이와 간장과 된장의 보급기지를 잃어버렸다. 옛사람들은 어머니를 자당(慈堂)이나 자위(慈?)로 칭했고 점잖게 모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내게는 어머니가 임홍교 여사다. 2021년 여름 임홍교 여사가 연보의 끝 문장을 완성했다. 위대한 영웅이나 위인만이 일대기를 남기는 게 아니다. 보통의 삶을 산 장삼이사(張三李四)의 삶에도 그에 못지않은 서사와 기승전결이 있다. 세상에 대한 지대한 공헌보다 오히려 한 사람의 인간적인 약점이 마음을 쓰라리게 할 때가 많다. 피를 나눈 가족끼리는 그 구성원의 약점을 숨기거나 왜곡하기 일쑤다. 그것은 훗날 역사의 왜곡으로 이어진다. 임홍교 여사는 가족 이외의 사람들에게 무엇을 나눠 주는 일에 매우 인색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였다. 그렇게 아끼고 모은 현금 천만 원을 손녀의 결혼을 앞두고 불쑥 내놓아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할아버지나 할머니, 혹은 아버지나 어머니의 연보 써 보기를 제안한다. 시간은 문장으로 기억하는 순간 탈색되지 않는다. 현란한 수사를 동원할 필요도 없고 문장을 작성하는 기술이 없어도 된다. 구체적인 자료 조사를 통해 기록의 힘만 믿으면 된다. 기록이 역사다.
  • 경찰, ‘연천 부동산 의혹’ 관련 김현미 전 장관 가족 소환 시작

    경찰, ‘연천 부동산 의혹’ 관련 김현미 전 장관 가족 소환 시작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부동산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15일 김 장관의 가족 중 1명을 소환조사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6일 피고발인 중 해당 토지 명의 당사자인 김 전 장관의 가족 3명 중 1명을 조사했으며 남은 2명도 일정을 잡아 추가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먼저 이들 3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김 전 장관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6월 농지법 및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전 장관을 고발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김 전 장관이 2012년 연천군 장남면에 2480㎡ 규모 농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지었으나 실제로는 농사를 짓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현재까지 피고발인으로 입건된 관련자는 김현미 전 장관과 그의 배우자, 김 전 장관의 남녀 동생 2명 등 모두 4명이다. 경찰은 해당 토지를 실제 답사한 후 실제 매매 계약이 있었는지, 매매 대금은 정확히 지급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김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그동안 “해당 주택은 남편이 사용하며 농사도 정상적으로 지었고,동생들에게 처분한 과정도 정상적이었다”고 밝혀 왔다.
  • 현대重·오일뱅크 상장 박차…3세 정기선 체제 전환 ‘발판’

    현대重·오일뱅크 상장 박차…3세 정기선 체제 전환 ‘발판’

    상속·증여 세금 대비 ‘현금 실탄’ 확보대표 맡은 ‘글로벌서비스’ IPO 준비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건조사 ‘현대중공업’과 정유사 ‘현대오일뱅크’가 기업공개(IPO) 작업을 본격화했다. 미래 신사업에 투자할 자금 확보가 표면적인 명분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추진하는 신사업은 ‘오너 3세’ 정기선(39)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전담하고 있다. 1988년 정몽준(70)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의 정계 진출 이후 34년간 이어온 전문경영인 체제가 정 부사장 중심의 오너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9월 증시 대어’로 꼽히는 현대중공업은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5만 2000~6만원, 공모 자금은 최대 1조 800억원이며, 시가총액은 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상장 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증권사에 발송한 데 이어 지난 11~12일 적격 후보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현대오일뱅크의 몸값은 8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조선사 현대삼호중공업과 정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선박 AS업체 현대글로벌서비스까지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상장 러시’는 정몽준 이사장에서 장남 정기선 부사장으로의 경영권 승계와 무관치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대중공업지주 지분은 ‘정몽준 26.6%, 정기선 5.26%’로 돼 있다. 정 부사장이 부친의 지분을 상속·증여받으려면 막대한 세금을 감당할 ‘현금 실탄’이 필요하다. 결국 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열사 상장을 본격화했다는 관측이 재계에서 나온다. 현대중공업지주가 한국조선해양을 통해 100% 지배하는 현대중공업과 74.13% 지분을 보유한 현대오일뱅크의 기업 가치가 상장 이후 크게 오르면 정 부사장의 지분 가치도 뛰어 자금 마련이 한결 수월해진다. 계열사 상장에 성공하면 정 부사장은 자신이 진두지휘하는 ‘수소 신사업’에 더 속력을 낼 수 있다. 아울러 자신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경영 능력’에 대한 의심을 지울 기회도 잡게 된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 상장은 여러모로 정기선 체제 확립을 위한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 #미담제조기 #판사 #감사원장 #가족… 외유내강형 원칙주의자

    #미담제조기 #판사 #감사원장 #가족… 외유내강형 원칙주의자

    “정치적 중립성과 직무상 독립성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좌고우면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부끄럽지 않도록 감사업무를 수행하는 것만이 대한민국을 더 좋은 나라로 만들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며 성공적 국가 운영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2018년 1월 감사원장 취임사) “저는 정치적 부채가 없는 사람으로 이 나라를 통합으로 이끄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2021년 8월 대선 출마 선언식)최재형(65) 전 감사원장은 1956년 부친인 고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근무지이던 경남 창원군 진해읍에서 태어났다. 최 전 원장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 부친은 6·25전쟁에서 해군 첫 승전고를 울린 전쟁 영웅이다. 경기고(1972년 입학), 서울대 법학과(1975년 입학) 등 ‘엘리트 코스’의 정점을 걸었지만, ‘공부만 하던’ 친구는 아니었다는 게 주위 평이다. 배려심 깊고 착한 심성이 돋보였다고 한다. #미담제조기는 학창 시절부터 수식어였다. 고교 시절 2년간 소아마비로 거동이 자유롭지 않은 친구 강명훈 변호사를 업고 등하교한 것은 유명한 일화. 둘은 나란히 서울대와 사법시험에 합격했다.198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은 13기로 수료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이 동기다.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한 최 전 원장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대전지방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을 지냈다. 이론과 실무에 정통한 판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 쿠데타 모의 사건인 일명 ‘윤필용 사건’에 연루됐던 손영길 전 육군 준장의 공금 횡령 및 불법무기 소지 혐의 재심에서 강압수사로 인한 허위자백을 인정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2017년 청와대는 그를 #감사원장으로 지명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7대 비리 고위공직 원천 배제라는 강화된 인사검증 기준을 발표하고 지명한 첫 고위공직 후보자였다. 청와대는 “30여년간 법관으로서 소신에 따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 보호,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인사청문회에서도 도덕성·자질 논란 없이 여야 모두에게 호평받았다.강단 있는 #원칙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감사원장 시절 #월성 원전 1호기 감사 과정에서 정치권의 외압 논란에도 말을 아끼며 감사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켰다. 김오수(현 검찰총장) 전 법무부 차관을 감사위원으로 제청하라는 청와대 요구를 두 차례나 거부한 사실도 주목받았다. 원칙과 소신으로 정부와 각을 세운 모습이 주목받으며 대권주자로 발돋움했다.지난 6월 감사원장 사퇴 이후 정계에 입문한 최 전 원장은 대권 도전 선언, 국민의힘 입당, 출마 선언식까지 속전속결 행보를 보였다. 든든한 지원군은 #가족이다. 부인 이소연씨와 두 딸을 뒀고, 2000·2006년 두 아들을 입양했다. 친형과 장남도 해군에 몸담았고, 본인은 육군 중위로 전역한 ‘병역 명문가’다. ‘외유내강’ 최 전 원장은 이제 #정치 신인으로 시험대에 올랐다.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난 지 17일 만에 국민의힘에 입당해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은 것은 물론 당내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지닌 그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넘어서 야권의 ‘플랜A’가 될지 주목된다.
  • ‘상장 러시’ 현대重그룹… 정기선 경영권 승계 포석

    ‘상장 러시’ 현대重그룹… 정기선 경영권 승계 포석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건조사 ‘현대중공업’과 정유사 ‘현대오일뱅크’가 기업공개(IPO) 작업을 본격화했다. 미래 신사업에 투자할 자금 확보가 표면적인 명분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추진하는 신사업은 ‘오너 3세’ 정기선(39)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전담하고 있다. 1988년 정몽준(70)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의 정계 진출 이후 34년간 이어온 전문경영인 체제가 정 부사장 중심의 오너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9월 증시 대어’로 꼽히는 현대중공업은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5만 2000~6만원, 공모 자금은 최대 1조 800억원이며, 시가총액은 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상장은 다음달 내 모두 끝내는 것이 목표다. 조달 자금은 수소·암모니아 선박, 전기추진선 등 친환경 기술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상장 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증권사에 발송한 데 이어 지난 11~12일 적격 후보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현대오일뱅크의 몸값은 8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오일뱅크 역시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수소 등 친환경 사업에 쓸 계획이다. 아울러 조선사 현대삼호중공업과 정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선박 AS업체 현대글로벌서비스까지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상장 러시’는 정몽준 이사장에서 장남 정기선 부사장으로의 경영권 승계와 무관치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대중공업지주 지분은 ‘정몽준 26.6%, 정기선 5.26%’로 돼 있다. 정 부사장이 부친의 지분을 상속·증여받으려면 막대한 세금을 감당할 ‘현금 실탄’이 필요하다. 결국 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열사 상장을 본격화했다는 관측이 재계에서 나온다. 현대중공업지주가 한국조선해양을 통해 100% 지배하는 현대중공업과 74.13% 지분을 보유한 현대오일뱅크의 기업 가치가 상장 이후 크게 오르면 정 부사장의 지분 가치도 뛰어 자금 마련이 한결 수월해진다. 계열사 상장에 성공하면 정 부사장은 자신이 진두지휘하는 ‘수소 신사업’에 더 속력을 낼 수 있다. 아울러 자신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경영 능력’에 대한 의심을 지울 기회도 잡게 된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 상장은 여러모로 정기선 체제 확립을 위한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 H그룹 회장 장남, 만취 운전 사고 가드레일 충돌… 벌금형 약식 기소

    H그룹 회장 장남, 만취 운전 사고 가드레일 충돌… 벌금형 약식 기소

    H그룹 회장의 장남 A 씨((22세)가 새벽에 만취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동부지검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지난 10일 약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혐의가 비교적 가볍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 부치는 대신 서면 심리를 통해 벌금 등을 약식명령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것이다. 검찰 등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4시 45분쯤 SUV 차량을 몰다가 서울 광진구 영동대교 램프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청담대교 진입로 부근에 차를 세웠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4%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넘어선 만취 상태였다. 사고의 충격으로 운전석 범퍼와 타이어가 심하게 파손됐지만 다른 차량·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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