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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아들, 포르투갈 U-15 축구대표팀 첫 발탁

    호날두 아들, 포르투갈 U-15 축구대표팀 첫 발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의 장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14)가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축구 대표팀에 발탁됐다. 주앙 산투스 포르투갈 U-15 대표팀 감독은 7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22명 명단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SNS에 “아들아, 자랑스럽다!”는 글과 함께 호날두 주니어의 대표팀 승선 소식을 전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가 뛴 여러 명문 팀에서 축구를 배워왔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유벤투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소년팀을 거쳐 지금은 호날두가 뛰고 있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에 몸담고 있다. 호날두 주니어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험할 첫 대회인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는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포르투갈은 이 대회에서 일본, 그리스,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 [씨줄날줄] 잊혀진 돈 ‘치매머니’

    [씨줄날줄] 잊혀진 돈 ‘치매머니’

    금융감독원은 2013년 치매보험 대리청구인 제도를 도입했다. 치매에 걸린 사람이 직접 보험금을 청구하기 어렵다는 치명적 문제점을 발견해서다. 당시 약관 개선을 이끈 보험상품감독국 원희정 수석조사역은 그해 최연소 팀장으로 승진했다. 이제는 치매보험에 가입할 때 또는 늦어도 가입일로부터 2년 이내 대리청구인을 지정해야 한다. 치매환자의 기억은 사라지지만 이뤄 놓은 재산은 그대로다. 종종 범죄의 표적이 된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021년 간병하다 알게 된 비밀번호로 치매환자 계좌에서 12억원을 빼돌린 간병인을 구속했다. 안타깝게 가족도 그런다. 법무법인에는 치매 부모의 인감도장 등을 이용해 건물 등 부모 재산을 횡령한 가족들에 대한 상담이 종종 접수된다. 이런 사례를 막기 위해 성년후견제도가 있다.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2017년부터 한정후견을 받았다. 성년후견의 한 종류로 일시적 또는 특정 사무에만 도움을 받는다. 당시 장남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 중이어서 제3자인 사단법인 선이 한정후견인이 됐다. 후견인은 가정법원이 직권으로 선임하거나 당사자가 계약을 통해 선임(임의후견)할 수 있다. 임의후견은 판단 능력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미리 맺을 수도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어제 65세 이상 치매환자의 자산인 ‘치매머니’가 154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대 건강금융센터와 전수조사한 결과다. 국내총생산(GDP)의 6.4%다. 이 중 부동산이 114조원(74%)이다. 치매머니는 치매환자의 경제적 안정장치다. 빅데이터 시대인 만큼 환자 정보, 주택연금 가입 정보,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 다양한 정보를 조합하면 재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치매머니가 어르신의 생활 안정은 물론 경제 선순환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 日 아키히토 상왕 심장 이상… 13년 만에 입원

    日 아키히토 상왕 심장 이상… 13년 만에 입원

    일왕의 부친인 아키히토(92) 상왕이 심장 이상으로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6일 병원에 입원했다. 상왕의 입원은 2012년 관상동맥우회수술 이후 약 13년 만이다. 일본 궁내청은 아키히토 상왕이 지난달 중순 실시한 정기검진에서 ‘심근허혈’ 징후가 포착됐고 재검진 결과 심근허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입원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심근허혈은 심장 근육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병이다. 혈류가 줄거나 막혀 심장 조직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심근 경색, 심부전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궁내청은 상왕의 자각 증상은 없었으며 평소 생활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상왕은 거처인 도쿄 센토고쇼에서 입원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차분히 들었고 일정 변경에도 침착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키히토 상왕은 2012년에도 심장 혈류 저하 증상이 확인돼 도쿄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퇴위 후인 2022년에는 우심부전(오른쪽 심장 기능 저하) 진단을 받고 약물 복용, 수분 섭취 제한 등의 치료를 받아 왔다. 아키히토 상왕은 역대 일왕 가운데 최장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그는 고령과 건강을 이유로 2019년 4월 장남 나루히토 왕자(현 일왕)에게 왕위를 넘기고 1817년 이후 202년 만에 생전 퇴위했다.
  • ‘최장수 기록’ 92세 일본 상왕 ‘심근허혈’로 13년 만에 병원 입원

    ‘최장수 기록’ 92세 일본 상왕 ‘심근허혈’로 13년 만에 병원 입원

    일왕의 부친인 아키히토(92) 상왕이 심장 이상으로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6일 병원에 입원했다. 상왕의 입원은 2012년 관상동맥우회수술 이후 약 13년 만이다. 일본 궁내청은 아키히토 상왕이 지난달 중순 실시한 정기검진에서 ‘심근허혈’ 징후가 포착됐고 재검진 결과 심근허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입원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심근허혈은 심장 근육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병이다. 혈류가 줄거나 막혀 심장 조직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심근 경색, 심부전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궁내청은 상왕의 자각 증상은 없었으며 평소 생활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상왕은 거처인 도쿄 센토고쇼에서 입원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차분히 들었고 일정 변경에도 침착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키히토 상왕은 2012년에도 심장 혈류 저하 증상이 확인돼 도쿄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퇴위 후인 2022년에는 우심부전(오른쪽 심장 기능 저하) 진단을 받고 약물 복용, 수분 섭취 제한 등의 치료를 받아 왔다. 아키히토 상왕은 역대 일왕 가운데 최장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그는 고령과 건강을 이유로 2019년 4월 장남 나루히토 왕자(현 일왕)에게 왕위를 넘기고 1817년 이후 202년 만에 생전 퇴위했다.
  • 더CJ컵 찾은 카이 트럼프…“한국 음식·화장품, 세계 최고”

    더CJ컵 찾은 카이 트럼프…“한국 음식·화장품, 세계 최고”

    미국 골프계에서 ‘셀럽’으로 주목받고 있는 카이 트럼프(18)가 2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이 열리는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를 방문했다. 카이 트럼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맏딸이다. 카이는 트럼프 대통령 선거 운동부터 활발하게 활동했고, 대통령 취임식 때 ‘나의 할아버지’라는 주제로 트럼프의 인간적인 면모를 소개하는 연설을 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고교 골프 선수로 활동 중인 카이는 올해 가을 마이애미대학에 골프 특기생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카이는 소셜 미디어에서도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00만명이 넘고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70만명, X 계정 팔로워는 91만명에 이른다. 카이는 이 대회 후원사 CJ그룹의 초청을 받아 대회장을 찾았다. 카이가 PGA 투어 대회장에 나타난 것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두 번째다. 카이는 이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그리고 김시우가 펼치는 경기를 주로 지켜봤다. 카이는 18번 홀 페어웨이 옆에 CJ가 마련한 한국 음식·화장품·영화·대중음악 등 복합 문화 소개 공간인 ‘하우스 오브 CJ’도 둘러봤다. 한국 음식과 화장품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세계 최고’라는 찬사를 보냈다고 CJ 측은 전했다. 카이는 비비고 만두를 시식하고 올리브 영 화장품 코너에서는 화장품을 수행원에게 발라보라고 권했다. 그는 “(골프를 치기 때문에) 피부가 많이 타서 선크림을 꼭 바른다”면서 한국산 선크림을 꼼꼼하게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 트럼프 주니어, 조선·IT·식품 총수와 릴레이 면담

    트럼프 주니어, 조선·IT·식품 총수와 릴레이 면담

    국내 재계 총수들이 한국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릴레이 면담을 진행했다. 조선, 정보기술(IT), 식품, 바이오 등 업계를 대표하는 총수가 대거 나섰는데 각자 미국 사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며 트럼프 정부와 연결고리를 맺는 데 주력했다. 30일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이 진행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은 하루 종일 재계 인사들의 방문으로 분주했다. 이 건물엔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을 이끈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다. 오전 일찍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와 만났다. 지난해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오션, 조지아주에 태양광 생산기지 ‘솔라허브’를 구축 중인 한화큐셀 등 한화그룹의 여러 계열사가 미국 사업을 확대하는 만큼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했다. 네이버 측은 “인공지능(AI)과 기술, 글로벌 진출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에 대해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회동 내용을 밝혔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K푸드, K뷰티, K콘텐츠 등에 대한 투자와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미국 식품업체 슈완스를 인수하고 지난해엔 7000억원을 들여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을 착공하는 등 미국 내 투자를 늘리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와 30분가량 의견을 나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한국 금융산업 발전과 관련한 방안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도 일대일 면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면담은 호텔 내 보안 구역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각 기업도 논의 사항을 함구했다. 재계 총수가 오고 가는 모습도 전혀 노출되지 않을 정도였다. 트럼프 주니어는 공식 직함은 없지만 막후 실력자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비선 실세’로 통한다.
  • ‘실세’ 트럼프 주니어 1박 2일 방한… 오늘 대기업 총수와 릴레이 차담

    ‘실세’ 트럼프 주니어 1박 2일 방한… 오늘 대기업 총수와 릴레이 차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한국을 찾았다. 그는 1박 2일 동안 머무르며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오후 6시 25분쯤 전세기를 타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했다. 검은 모자에 긴소매 셔츠 차림으로 편안한 복장을 한 트럼프 주니어는 간단한 수속을 마친 뒤 준비된 차량을 타고 공항을 떠났다. 수십 명의 국내 취재진이 현장에 대기했으나 주목할 만한 접촉은 없었다. 그는 정 회장 부부와 만찬을 함께하기 위해 곧바로 정 회장의 자택으로 향했다. 트럼프 주니어가 한국을 찾은 건 한 보수 청년단체가 주관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던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로는 처음이다. 그의 방한은 친분이 깊은 정 회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한 관세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정 회장에게 “트럼프 주니어와 다리를 놓아 달라”는 국내 재계에서의 요청이 많았다고 한다. 트럼프 주니어는 30일 하루 동안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면담에 나선다. 총수마다 1시간가량 할애해 일대일 차담 형식으로 만나게 된다. 주로 재계 총수의 얘기를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사업 비중이 높은 반도체, 에너지, 전자, 방산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 총수가 트럼프 주니어와의 만남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이 면담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도 거론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해외 체류 중이어서 면담이 이뤄지지 않는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도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과 함께 울산조선소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면담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관계 인사와 만날 계획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Jr. 서울 왔다…경찰 기동대 숙소 인근 투입

    트럼프 Jr. 서울 왔다…경찰 기동대 숙소 인근 투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29일 한국을 찾았다. 그는 1박 2일 일정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와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했다. SGBAC에는 경찰과 경호 인력 등이 배치됐으며 벤츠와 롤스로이스 등 의전용으로 많이 쓰이는 차량이 대기했다. 현장에는 그를 기다리는 취재진이 몰렸으나, 트럼프 주니어는 ‘007 작전’을 방불케하며 SGBAC를 빠져나갔다. 이날 경찰은 방한한 트럼프 주니어가 체류할 숙소 인근에 기동대를 투입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그가 묵을 예정인 강남구 한 숙박업소 인근에 3개 기동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보수 성향 단체 신자유연대가 이날 오후 4시부터 트럼프 주니어 환영 집회를 열었고, 이후로도 300~4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근처에 머물렀다. 이들은 현수막을 설치하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며 환영 집회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트럼프 주니어 방한 때문에 기동대가 배치된 것은 아니다. 신고된 집회와 관련해 (기동대가) 배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막후 실세’로 언급되는 인물이다. 그의 방한은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30일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와 만날 예정이다. 일부 총수는 해외 일정이나 대면 방식 등에 따라 최종 참석 여부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으로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지는 트럼프 주니어와 국내 재계의 만남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번 방한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국내 정·관계 인사와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정 회장이 평소 친밀한 관계인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지난해 1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10년 전에 어느 언론사 행사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은 적 있음”이라고 인연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아 미국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아내인 한지희씨와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취임식 이전의 비공식 프라이빗 행사뿐만 아니라 취임식 당일 만찬 겸 사교 무도회인 ‘스타라이트 볼(Starlight Ball)’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정 회장은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주니어와 “원래 친한 사이”라며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스스럼없이 만나는 사이이기 때문에 계속 만남을 유지하면서 둘이 같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정 회장은 복음주의 보수 기독교 기반의 트럼프 일가와 같은 ‘종교적 철학 지향점’ 아래 한미 양국에서 깊은 우정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 만취 상태로 자녀 학대하고 경찰관 때린 50대 집행유예 2년

    만취 상태로 자녀 학대하고 경찰관 때린 50대 집행유예 2년

    만취 상태로 자녀들을 학대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부장 안경록)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A씨에게 보호관찰기간 동안 알코올 의존 관련 치료와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6일 대구 남구 자택에서 술을 마시던 중 차남 B(10)군으로부터 잔소리를 듣자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 또 이를 말리는 장남 C(16)군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을 현행범으로 체포하자 머리로 얼굴을 들이받고 다리를 걷어찬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A씨는 이 사건 이외에도 자녀를 여러 차례 학대한 정황이 있고, 피해 아동 중 1명은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경찰에 대한 공무집행 방해 방법 역시 비난의 가능성이 높지만, 알코올 의존을 비롯한 정신건강 문제가 이번 범행의 중요한 원인이 돼 폐쇄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점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돈 빌리고 잠적한 걔, 남자였어?”…50대 여장남자, 女사장 식당만 골라 상습사기

    “돈 빌리고 잠적한 걔, 남자였어?”…50대 여장남자, 女사장 식당만 골라 상습사기

    긴 파마머리에 여장을 한 50대 남성이 고령의 여성 업주가 운영하는 식당만 골라 전국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다 검찰로 넘겨졌다. 29일 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50대·남)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전과 충남 천안, 경기도 등지의 식당을 돌며 무전취식 하거나 돈을 빌린 후 갚지 않고 도주한 혐의(사기)로 구속 송치됐다. 170㎝의 키에 호리호리한 체격인 그는 긴 파마머리를 하고 여성처럼 꾸미고서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범행 대상은 대체로 고령의 여성들이었다. 피해자들은 A씨가 같은 성별인 것처럼 친밀하게 다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자 호의적으로 대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신고했을 때조차도 피해자들은 A씨가 여성인 줄 알고 있었다. A씨가 겉모습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변조해 감쪽같이 속였기 때문이다. 피해자 15명은 모두 여성이었고 피해액은 570만원 상당이었다. 대전 동구의 한 식당 업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대전 일대에서 동일 수법 피해 사건이 있는지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한 뒤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수십 차례의 사기 전과가 있는 상습 사기범이었다. 이번에도 사기 혐의로 복역한 뒤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다. A씨는 일정한 주거 없이 숙박업소 등을 매일 옮겨 다니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편취한 금액은 대부분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소액 사기 사건은 피해자들이 잘 신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사례로, 신분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과 금전 거래는 주의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112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무주상보시’ 계승… 문화·예술에 진심인 ‘은둔의 경영자’ 이호진[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무주상보시’ 계승… 문화·예술에 진심인 ‘은둔의 경영자’ 이호진[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선대회장 때 일주문화재단 설립34년간 장학생 221명 배출 성과세화학원 세우고 배구단 길러내‘2세’ 이호진은 예술에 조예 깊어‘해머링맨’ ‘씨네큐브’ 직접 관여모든 이에 높임말 쓰는 ‘모범생’ 20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50위 태광그룹은 고 이임용 선대회장과 이호진(63) 전 회장으로 이어지는 오너 일가가 막강한 지배력을 갖추고 있지만 오너 일가의 모습이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 이 선대회장이 별세한 후 2004년 40대 초반의 나이로 회장에 오른 이 전 회장 역시 오랫동안 ‘은둔의 경영자’로 불렸다. 하지만 대외적인 모습과는 달리 태광은 선대회장 시절부터 교육과 문화예술, 체육에 오랫동안 관심을 두고 이를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 선대회장과 고 이선애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부부는 1990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아무런 대가 없이 베풀라는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철학을 담아 일주학술문화재단을 설립했다. 1991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21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재벌개혁위원장으로 활동한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1기 장학생이다. ●6남매 중 막내… 40대에 회장직 취임 1987년 설립된 일주세화학원(세화고·세화여고·세화여중)은 이 선대회장, 고 이기화 전 회장, 이 이사장이 차례로 맡았는데, 이 이사장이 가장 애정을 가진 직함이 일주세화학원 이사장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호진 전 회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국내 여자배구 최다 우승 구단인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의 역사도 1971년 운영난으로 해체 위기에 있던 동일방직 여자배구단을 태광이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축구를 좋아했던 이 선대회장은 축구단 창설을 꿈꿨지만 당시 이낙선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안을 받아들여 여자배구단을 창설했다. 이 선대회장은 배구단 소속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태광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선대회장은 철저히 자기자본으로만 경영하는 ‘무차입 경영’을 실천하고 혈연 중심으로 계열사를 운영하며 태광을 ‘알짜 기업’으로 만들었다. 태광은 외부에서 전문경영인을 영입하지 않고 공채 출신을 키워서 경영진으로 기용했다. 1996년 이 선대회장 별세 후엔 창업 초기부터 함께했던 이 이사장의 동생인 이기화 당시 태광산업·대한화섬 대표를 부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하나의 원칙은 ‘정경분리’를 신조로 삼은 것인데, 이는 고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처남이었던 탓에 박정희,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혹독한 세무감찰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선대회장의 부인이자 태광산업의 공동 창업주인 고 이 이사장은 여장부 기질을 타고난 경영인이었다. 여든이 넘어서도 태광산업 상무를 맡아 경영활동에 참여했다. 이 선대회장은 원래 면사무소 공무원으로 일했는데, 이 이사장이 소규모 직물공장에 손을 댔고 기업이 커지면서 이 선대회장이 공무원을 그만두고 경영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3남 3녀를 둔 선대회장 부부는 6남매를 모두 중매 결혼시켰다. 태광의 혼맥은 GS가와 롯데가로 넓게 뻗어 있다. 태광그룹 부회장까지 지냈으나 지병으로 2003년 별세한 장남 이식진씨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개인 사업가 진재홍씨의 차녀 진임순(73)씨와 결혼했다. 1남 2녀를 뒀으며, 아들 원준(47)씨가 태광산업과 흥국생명, 고려저축은행에 이 전 회장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연세대 상대를 나온 차남 고 이영진씨는 이 이사장 친구의 중매로 고 장상준 동국제강 회장의 막내딸 장옥빈(73)씨와 혼인했다. 태광산업에 입사해 흥국생명 등에서 중역으로 일했지만 1994년 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세 딸은 모두 이화여대를 졸업했으나 외부에는 일절 모습이 공개된 적이 없다. 셋째이자 장녀인 이경훈(71)씨는 허승조(75) 전 GS리테일 부회장과 결혼했다. 허 전 부회장은 GS그룹 창업주인 고 허만정 명예회장의 8형제 중 막내아들이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막내 숙부인 셈이다. 허 전 부회장은 2017년 일주학술문화재단 등 태광그룹이 보유한 재단 3곳의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동시에 태광산업 고문으로 이름을 올려 이 전 회장의 공백기에 그룹의 실질적 경영을 총괄하기도 했다. 넷째 이재훈(69)씨는 고 양택식 전 서울시장의 장남인 양원용(75) 전 경희대 의대 교수와 결혼했다. 양 전 시장 집안 쪽을 보면 양 전 시장 동생의 딸 양경희씨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의 동생인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과 결혼했다. 다섯째 이봉훈(67)씨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회장을 지낸 한태원(68) SG한국삼공 회장과 결혼했다. 6남매의 막내인 이 전 회장은 롯데가의 신유나(62)씨와 결혼했다. 신씨는 최근 별세한 고 신선호 일본산사스식품 회장의 장녀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여섯째 동생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현준(31)씨와 딸 현나(25)씨가 있다. 각각 영국과 미국에서 유학했으며, 학업을 계속 이어 나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코넬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흥국생명 이사로 경영에 참여했고, 1996년 이 선대회장이 별세하면서 1997년 태광산업 및 대한화섬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큰형과 둘째 형이 각각 지병과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이 전 회장이 마흔둘에 회장직을 승계했다. 이 전 회장은 경영을 물려받지 않았다면 예술가가 됐을 거라고 할 정도로 예술에 조예가 깊다. 광화문의 랜드마크가 된 흥국생명빌딩의 ‘해머링맨’(미국 조각가 조너선 보로프스키가 만든 망치질하는 모습의 거대한 조형물)이나 예술영화 상영관인 ‘씨네큐브’ 등이 이 전 회장의 특별한 관심으로 탄생했다. 이 전 회장은 2000년 완공된 흥국생명빌딩에 설치할 작품 아이디어를 수집하기 위해 해외 출장을 가는 직원들에게 외국의 공공미술 작품들을 찍어 오도록 했다. 독일을 다녀온 직원으로부터 해머링맨 작품을 소개받은 이 전 회장은 직접 작가를 만나 작품을 의뢰하면서 “전 세계 해머링맨 가운데 가장 크게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높이 22m, 무게 50t의 해머링맨이 독일, 스위스, 미국 등에 이어 전 세계 7번째로 세워졌다. 흥국생명빌딩 내부도 임대 수익보다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로 은행 등이 입점한 다른 오피스빌딩과 달리 흥국생명 1층에는 강익중 작가의 ‘아름다운 강산’을 비롯해 다양한 미술작품이 설치돼 있다. 1층 벽면을 채운 가로·세로 3인치(7.62㎝) 미니캔버스 8060개로 이뤄진 ‘아름다운 강산’은 이 전 회장이 강 작가를 끈질기게 설득해 강 작가가 처음으로 시도한 대형 작품이기도 하다. 지하 2층에 자리잡은 씨네큐브도 처음에는 지하 강당으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전 회장이 “강당으로 만들면 1년에 300일 이상 놀리는 공간이 된다”며 연극이나 뮤지컬, 영화를 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라고 지시하면서 예술영화관으로 거듭났다. 이 전 회장과 가까운 사람들은 그가 예의 바른 모범생에 가깝다고 한다. 그룹 회장 시절이나 지금도 모든 직원에게 높임말을 쓴다고 한다. ●대원고·서울대 동문에 계열사 맡겨 이 전 회장은 다른 대기업 총수나 경영인들과의 모임이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등 대외 활동은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등학교도 오너 일가 자녀들이 주로 다닌 명문고가 아닌 신생고를 나왔다. 서울 광진구에 있는 대원고 1기 졸업생이다. 외부에 알려진 인맥은 거의 없지만 같은 고등학교나 대학을 나온 동기생에게 계열사 경영을 맡긴 것은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티브로드 사장과 흥국생명 사장까지 지낸 진헌진 전 대표는 이 전 회장과 대원고·서울대 동창이며, 진형준 전 흥국생명 부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동기다. 올해 초까지 태광산업을 맡았던 성회용 전 대표도 학교 동창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 81학번 동기로는 윤상현(63) 국민의힘 의원, 신성환(62)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상조(63) 전 실장을 비롯해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 한승희 국세청장 등도 동기다. 코넬대 MBA 동문으로는 서경배(62)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차석용(72) 휴젤 회장이 있다. 조국(60)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도 인연을 찾을 수 있다. 조 전 대표는 일주장학재단 4기 장학생으로 미국 버클리대 로스쿨 유학을 마쳤다. 그가 2011년 이 전 회장의 보석 탄원서를 낸 사실이 추후에 공개된 적도 있다.
  • 교보생명, 9000억에 SBI저축銀 인수… 금융지주 전환 속도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분쟁에 발목이 잡혔던 교보생명이 ‘동맹군’ SBI홀딩스의 주력 계열사이자 국내 1위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을 인수한다. 그동안 수신 기능 부재를 약점으로 지적받아 온 교보생명이 초우량 저축은행을 인수함으로써 금융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SBI저축은행의 지분 ‘50%+1주’를 2026년 10월까지 SBI홀딩스로부터 9000억원에 단계적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적격 승인을 받은 다음 올해 하반기에 우선 30%의 지분을 취득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신창재 회장과 기타오 요시타카 SBI그룹 회장의 오랜 친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SBI홀딩스는 지난 3월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교보생명 지분 9.05%를 4341억원(주당 23만 4000원)에 매입하며 신 회장의 백기사로 나섰다. 여전히 신 회장과 풋옵션 분쟁을 이어 가는 재무적투자자(FI)들이 남아 있지만 SBI홀딩스가 추가 인수를 통해 교보생명 지분율을 20%까지 확대하기로 하면서 풋옵션 분쟁을 일단락시켰다. 두 회사는 앞서 2007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 왔다. 과거 우리금융 인수와 제3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등도 함께한 바 있으며 신 회장의 차남인 신중현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전략실장이 교보 입사 전 SBI스미신넷뱅크와 SBI손해보험 등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저축은행 업황이 좋지 않지만 SBI저축은행은 예외다. 작년 연체율은 4.97%로 업계 평균(8.52%)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SBI저축은행의 작년 말 기준 자산 규모는 14조 289억원으로 업계 1위다. 이번 인수로 장남 신중하 교보생명 경영전략담당 상무와 차남인 신 실장을 중심으로 한 ‘3세 경영’ 전환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신 회장 보유 지분 39.11%에 대한 증여세만 1조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풋옵션 분쟁으로 인한 막대한 자금 유출 부담을 SBI홀딩스가 덜어 줬다. 교보생명 측은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보험 이외 금융 영역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장남 가입비만 7억...워싱턴DC에 ‘슈퍼리치 클럽’ 출범

    트럼프 장남 가입비만 7억...워싱턴DC에 ‘슈퍼리치 클럽’ 출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슈퍼리치’들을 모아 회원 전용 사교클럽을 창립한다. 이 사교클럽은 가입비만 50억달러(약 7억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싼 가격과 까다로운 가입 조건에도 이미 가입 대기자 명단까지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6일(현지시간) 트럼프 주니어와 벤처투자기업 1789 캐피탈을 공동 설립한 오미드 말릭이 워싱턴DC의 조지타운에 ‘집행부’(Executive Branch) 정도로 번역되는 이 사교클럽을 연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가 인용한 소식통은 창립자들의 목표가 워싱턴DC 역사상 최고급인 사교클럽을 만들고,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를 키워나가려고 하는 사업가와 기술 거물들의 요구에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싼 가입비에 가입을 위한 추천 요건까지 있다는 점은 기업 등의 고위 경영진들이 언론의 눈을 피해 트럼프 행정부 고문과 내각 구성원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공식 창립 발표는 이날 밤 워싱턴DC 윌러드에서 말릭과 색스, 트럼프 주니어 주최로 열린다고 한다. 다만 사교클럽에 대해 트럼프 주니어와 말릭, 다른 투자자들의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한편 트럼프 주니어는 30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정 회장은 이달 초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아 트럼프 주니어에게 트럼프 행정부와 소통할 수 있게 가교 구실을 해달라는 재계의 뜻을 전했다. 이를 트럼프 주니어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방한이 성사됐다.
  • 트럼프 주니어, 30일 재계 총수 면담…10여개 그룹 조율중

    트럼프 주니어, 30일 재계 총수 면담…10여개 그룹 조율중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국내 재계 총수를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오는 30일이 유력하며 삼성, SK, LG, 현대차 등 10개 이상 그룹이 면담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쯤 주요 기업 총수 또는 회장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는 주로 국내 기업인들의 얘기를 경청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주니어는 한국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달라는 정 회장의 요청에 따른 방한 목적에 맞게 한국 재계 인사들과 회동하는 것 외에 다른 일정은 일절 잡지 않았다. 정·관계 인사와의 만남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가 외국에서 그 나라 정·관계 인사를 만나려면 먼저 미국 백악관과 협의를 해야 하는데 사전에 이런 절차가 없었고 앞으로도 협의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일각에서 곧 방한하는 존 펠런 미국 해군성 장관과 함께 30일 국내 조선소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짧은 일정상 가능성은 희박하다. 재계의 관심은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누가 참석하냐인데 현재로서는 ‘10대 그룹+α’가 될 가능성이 높아 대략 10명이 넘는 총수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반도체, 자동차, 에너지, 전자, 철강, 방산 등의 사업을 담당하는 기업 총수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를 주선한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거의 모든 방한 일정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이밖에 미국에 대한 식품 수출 비중이 높은 CJ그룹의 이재현 회장, 미국과 인공지능(AI) 사업 부문 협력을 희망하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등이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신세계 관계자는 “트럼프 주니어가 어떤 분을 만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막후 실세로 언급되는 트럼프 주니어와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 간 이번 면담은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해 25%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하는 등 통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라 주목된다.
  • [사설] ‘대중 관세’ 꼬리 내린 트럼프… 한미 협의도 보폭 조절을

    [사설] ‘대중 관세’ 꼬리 내린 트럼프… 한미 협의도 보폭 조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을 시작하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145% 관세가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중국이 강하게 저항하면서 협상에 나서지 않는 데다 미 증시와 채권 등 금융시장 혼란을 수습하기 어려워지자 어쩔 수 없이 몸을 낮추고 있는 모양새다. 관세폭탄을 발작적으로 던지던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모로 호흡조절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다. 월마트 등 미국의 소매업체 최고경영자(CEO)들까지 “공급망 혼란이 2주 이내 가시화돼 매장이 텅 빌 것”이라고 경고한 마당이다. 관세 정책을 유턴하라는 공개적 압박이다. 뉴욕주를 비롯해 미국 12개 주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위법하다며 소송도 제기했다. 변화무쌍한 관세 파고 속에서 한국도 더 정교하게 활로를 찾아야 할 때다. 어제부터 워싱턴DC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의 재무장관, 상무장관과 ‘2+2 고위급 통상협의’를 시작했다. 지금 한국 경제는 관세폭탄을 맞기도 전에 제조업의 허리가 꺾일 위기 상황이다. 지난해 철강·석유화학·배터리 등 3대 근간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평균 66% 급감했다. 생산공장 공동화 조짐마저 보인다. 한미 통상협의에서 미국에 휘둘리지 말고 최대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속도를 조절해야 하는 이유다. 미국발 관세태풍 말고도 중국 기업의 덤핑수출, 유럽연합(EU)의 수입쿼터 축소까지 삼각파도가 덮쳐오고 있다.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수출구조 다변화와 기업규제 철폐,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이 받쳐 줘야 한다. 현대차·포스코의 미국 제철소 공동투자 같은 기업 차원의 자구 노력도 이어져야 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다음주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방한하면 국내 재계 총수 10여명과도 연쇄 회동할 예정이다. 한미 경제가 윈윈할 수 있는 접점을 하나라도 더 찾아내야 한다.
  • 美 해군성 장관 이달 말 방한… ‘조선업 동맹’ 급물살 타나

    美 해군성 장관 이달 말 방한… ‘조선업 동맹’ 급물살 타나

    존 펠런 미국 해군성 장관이 이달 말쯤 한국을 방문해 국내 유력 조선업체를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이 성사되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장관급 인사의 첫 방한으로, 특히 한미 간 조선 협력 중요성이 높은 가운데 미 해군 군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의 대규모 수주 가능성도 전망된다. 24일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펠런 장관은 오는 30일 한국을 찾아 경남 거제와 울산 등에 있는 국내 유력 조선소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정부 고위 관계자들도 만난 뒤 다음날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지난달 말쯤 한국을 찾아 조선업체를 방문하는 방안을 협의했지만 국내 정치 상황 등을 고려해 무산됐다. 미 군함 MRO와 건조 등의 책임자인 펠런 장관의 방한이 성사되면 더욱 본격적으로 한미 간 조선 협력 관련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지난해 2월 카를로스 델 토로 당시 미 해군성 장관이 방한해 국내 조선소를 둘러봤다. 이후 같은 해 국내 조선업체가 처음으로 미 해군 군함 2척에 대한 MRO 사업을 수주했다. 앞서 조현동 주미대사는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 내 해군성에서 펠런 장관과 면담했다. 주미대사관은 “조 대사와 펠런 장관이 미 해군 준비태세 향상을 위한 한미 조선업 협력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양측은 초당적 지지를 받는 조선업 협력이 동맹의 소중한 자산임을 강조하고 한미가 ‘조선 동맹’(Shipbuilding Alliance)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의 MRO 사업 규모는 연간 20조원에 달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한미 간 고위급 소통 때마다 조선 관련 협력이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다음주 방한할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조선소 방문 가능성도 관측된다. 10대 그룹 총수 위주로 회동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관심이 매우 높은 조선 현장 방문과 정부 고위 인사와의 면담 방안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비선 실세’ 트럼프 주니어 다음주 전격 방한… 재계 총수 만난다

    ‘비선 실세’ 트럼프 주니어 다음주 전격 방한… 재계 총수 만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방한해 국내 재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개인적 친분이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그의 방한을 성사시켰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는다. 그가 방한하는 건 지난해 8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며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후엔 처음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방한 기간 정 회장을 비롯해 국내 재계 주요 인사 등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확한 방문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트럼프 정부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자 재계에서 트럼프 주니어와의 만남을 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이 있어 친분이 있는 정 회장이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미국 정부에서 특별한 직책은 없지만 JD 밴스 부통령 등 주요 인사를 천거하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비선 실세’로 통한다. 특사 자격은 아니지만 미국의 통상정책이 계속 변화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주니어와의 만남은 국내 재계에 가장 확실한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후 서로 친근하게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란 공통 분모 덕에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8월 트럼프 주니어는 한국을 찾아 정 회장과 수일 간 시간을 보냈으며 한 행사에서 “YJ(정용진)의 환대를 잊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주니어의 초대로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10~15분간 대화를 나눴다. 당선 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건 국내 정·재계 인사중 정 회장이 처음이었다. 당시부터 재계에선 정 회장이 한미 간 가교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2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골프장에서 만나 2시간 넘게 대화를 하는 등 다른 국내 재계 인사들과도 관계를 맺고 있다.
  • 트럼프 주니어 다음주 방한, 정용진 만난다

    트럼프 주니어 다음주 방한, 정용진 만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방한해 국내 재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의 방한은 개인적 친분이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이르면 오는 28일 한국을 찾는다. 그가 방한하는 건 지난해 8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방한 기간 정 회장을 비롯해 국내 재계 주요 인사 등과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주 결정된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이 있어 친분이 있는 정 회장이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트럼프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했지만 한국 기업들이 불확실성에 직면한 만큼 정 회장이 직접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개신교 신자라는 공통 분모가 있는 트럼프 주니어의 초대로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났으며, 지난 1월엔 취임식에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2월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골프장에서 만나는 등 국내 재계 인사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 컨선월드와이드, ‘2025 MBN 선셋마라톤’ 공식후원사 참여 성료… 나눔의 의미 전해

    컨선월드와이드, ‘2025 MBN 선셋마라톤’ 공식후원사 참여 성료… 나눔의 의미 전해

    국제 인도주의 전문기관 컨선월드와이드(대표 이준모)는 지난 19일 개최된 MBN 개국 30주년 기념 ‘2025 MBN 선셋마라톤’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컨선월드와이드는 1만여 명의 마라톤 참가자들과 함께하며,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3km 어린이 코스는 ‘컨선 코스’로 운영돼 참가비 일부가 컨선월드와이드에 기부됐으며,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이준모 대표는 해당 코스의 축사 및 시총을 맡아 마라톤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 종료 후에는 3km 마라톤 우승자에게 직접 시상하며 격려를 전했다. 이준모 대표는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사무소 개소 10주년을 맞아 MBN의 개국 30주년 마라톤 행사에 함께하게 됐다”며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해 뜻깊었고, 어린이들의 열정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3km 마라톤 참가자 전원에게 스포츠 타월과 특별 협찬사인 페리에의 음료를 제공했다. 또한 행사장 내 부스에서는 세계 극빈과 기아 문제에 대한 설명을 통해 참가자들이 나눔의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두 자녀와 함께 마라톤에 참가한 한 시민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이라 가볍게 도전해 봤는데, 참가비가 좋은 일에 쓰인다고 하니 더 의미 있게 느껴졌다”며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도 만들고,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참여 활동을 기획한 컨선월드와이드 마케팅부 장남욱 과장은 “마라톤이라는 건강한 활동을 통해 많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기뻤다”며 “참가자들에게 건강한 문화와 나눔의 의미를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1968년에 설립된 컨선월드와이드는 현재까지 57년간 전 세계 극빈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 인도주의 전문기관으로, 26개국에서 긴급구호 및 개발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사무소는 2015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으며, 이번 마라톤 참여는 이를 기념해 진행된 행사 중 하나다.
  • ‘불닭볶음면’ 지주사 대표직 내려놨다… 김정수, 美 관세 맞서 삼양식품에 전념

    ‘불닭볶음면’ 지주사 대표직 내려놨다… 김정수, 美 관세 맞서 삼양식품에 전념

    ‘불닭볶음면’의 성공 신화를 이끈 김정수(61) 삼양식품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미국발 관세 리스크 등 국내외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핵심 계열사인 삼양식품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달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김 부회장은 2023년 9월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로 취임해 약 1년 7개월간 회사를 이끌어 왔는데, 임기 만료 전 중도 퇴임을 택했다. 다만 장남 전병우(31) 삼양식품 상무와 함께 삼양라운드스퀘어 사내이사로서 이사회에는 계속 참여한다. 지주사의 새 대표는 장석훈(47) 삼양라운드스퀘어 경영관리실장이 맡는다. 회계사 출신인 장 실장은 삼양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이며 사내이사다. 김 부회장이 지주사 대표에서 물러나는 건 삼양식품을 둘러싼 여러 이슈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오는 6월 밀양 2공장 완공, 해외 사업 확장, 모방 제품의 난립, 미국 관세 이슈 등으로 삼양식품에는 올해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최고경영자로서 사업과 포트폴리오 확장, 수출지역 다변화에 주력하고 지주사는 전문경영인이 운영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삼양라면을 개발한 고 전중윤 삼양식품 창업주의 며느리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입사했다. 그는 공업용 쇠기름 파동 여파 등으로 회사에 위기감이 닥쳤을 때 불닭볶음면 개발과 수출을 주도하며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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