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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세계 최고령된 112세 日할아버지…장수비결은?

    [월드피플+] 세계 최고령된 112세 日할아버지…장수비결은?

    올해 나이 112세의 일본 할아버지가 세계 최고령 남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지난 10일 기네스 위원회 측은 일본 홋카이도 현 아쇼로에 사는 노나카 마사조 할아버지가 현존하는 세계 최장수 남성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노나카 할아버지는 지난 1905년 7월 25일 생으로 10일 기준 112년 259일을 살았다. 기존 기록은 스페인 출신의 프란치스코 누네즈 올리베이라로 지난 1월 11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무려 112년의 세월을 살아왔지만 할아버지의 삶은 평탄했다. 총 8남매로 태어난 할아버지는 지난 1931년 결혼해 2남 3녀를 뒀다. 가업으로 100년 된 온천여관을 물려받아 경영해왔으며 현재는 장남 가족과 함께 살고있다. 이날 기네스측으로 부터 인증서를 받은 할아버지는 여러차례 미소를 짓고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흥미로운 점은 장수비결이다. 할아버지는 평소 단 음식을 즐겨먹는 것을 장수의 비결이라고 밝혔으나 딸들은 근심걱정없는 삶을 꼽았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노나카 할아버지는 휠체어를 타고 살고있으나 기본적인 생활은 스스로 해낸다. 매일 아침 신문을 읽고 텔레비전으로 스모와 오페라를 보는 것이 취미. 현지언론은 "스트레스 없는 유유자적한 삶이 장수의 비결로 보인다"면서 "이날 마을이 준비한 축하케이크를 스푼으로 떠먹고 '맛있다'를 연발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아제강, 지주회사로 전환

    세아제강, 지주회사로 전환

    국내 철강업계 3위인 세아그룹의 핵심 계열사 세아제강이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자회사 수가 늘어나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라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오너 3세의 독립 경영 체제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세아제강은 9일 세아제강 투자 사업을 총괄하는 ‘세아제강 지주’와 제조 사업을 맡는 ‘세아제강’으로 분할하는 계획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세아제강의 강관 제조·판매 등 제조 사업 부문을 신설회사로 하고 주주가 기존 지분율에 비례해 분할 신설 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이다. 오는 7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9월 분할을 끝낼 계획이다. 세아제강은 최근 몇 년간 판재사업부(현 세아씨엠) 분할과 국내외 인수합병(M&A), 법인 신설 등으로 증가한 자회사를 더 전문적으로 관리하고자 지주회사 전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故)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의 장남인 이태성(왼쪽) 세아홀딩스 부사장과 이순형 현 세아제강 회장의 장남인 이주성(오른쪽) 세아제강 부사장의 ‘사촌형제 간 독립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등 통상 압박으로 시장 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해외 계열사의 신규 투자 등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목적도 있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투자·관리 기능 및 제조 기능을 분리함으로써 각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새영화] ‘슬랙 베이: 바닷가 마을의 비밀’ 메인 예고편

    [새영화] ‘슬랙 베이: 바닷가 마을의 비밀’ 메인 예고편

    아름다운 북프랑스 해안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슬랩스틱 코미디 ‘슬랙 베이: 바닷가 마을의 비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슬랙 베이: 바닷가 마을의 비밀’은 1910년 프랑스의 평화로운 바닷가 마을 ‘슬랙 베이’를 배경으로 관광객 연쇄 실종사건을 추적하는 형사들, 그들이 의심하는 엉뚱한 귀족 가족과 가난한 어부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코미디극이다. 예고편은 슬랙 베이 해변에서 홍합을 캐며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가난한 어부 가족과 1년에 한 번 휴가로 이곳을 찾는 귀족 가족 페테겜의 만남으로 시작한다. 이후 이들이 쏟아내는 엉뚱한 매력과 함께 뒤엉키는 미스터리 사건이 흥미를 자아낸다. 프랑스는 물론 할리우드에서 맹활약 중인 줄리엣 비노쉬와 프랑스의 국민배우 파브리스 루치니 등 명품 배우들이 선사하는 슬랩스틱 코믹 연기가 눈길을 끈다. 특히 가난한 어부 가족의 장남 ‘마루트’와 귀족 가문의 딸 ‘빌리’의 알콩달콩 살벌한 연애가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2관왕에 빛나는 브루노 뒤몽 감독의 연출작 ‘슬랙 베이: 바닷가 마을의 비밀’은 오는 4월 5일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122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단 한 컷만 찍더라도 대체 불가 배우 돼야”

    “단 한 컷만 찍더라도 대체 불가 배우 돼야”

    영화 ‘덕구’는 소의 순전한 눈망울을 닮았다. 자극적인 소재, 극적 구성이 영화의 ‘필수 조건’이 된 시대에 어떤 억지나 작위도 섞지 않았다. 현실과 맨살을 맞댄 평범한 이야기로 마음 안쪽을 먹먹하게 두드리는 큰 울림을 만들어낸다. 홀로 손주들을 돌보는 할아버지가 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는 시나리오는 62년 경력, 대배우의 마음을 먼저 움직였다. 그래서 신인 감독의 데뷔작, 순 제작비 5억원의 저예산 영화에 기꺼이 노개런티로 뛰어들었다. 다음달 5일 개봉하는 ‘덕구’를 오롯이 이끌어간 배우 이순재(83) 얘기다.“내가 모처럼 90%를 담당하는 영화인데 이건 쉽지 않은 기회잖아요. 그래서 두말없이 하겠다고 했지요(웃음). 돈이야 받아 봤자 얼마 안 되니 작품 욕심이 우선이죠. 감독이 누군지도 모르고 시나리오를 봤는데 ‘아 이건 참 소박하고 진솔한 영화다’ 싶었어요. 요즘은 앞뒤가 안 맞거나 작위적인 영화가 너무 많잖아요. 그런데 이 작품은 일상의 정서를 자연스럽게 따라가면서 갈등보다 사랑을 내세워요. 오랜만에 정감 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영화에서 그는 자신의 이름 없이 손주의 이름을 따 ‘덕구 할배’로 불린다. 아들이 죽은 뒤 사망보험금을 가로챈 외국인 며느리를 쫓아내고 홀로 손자 덕구와 덕희를 돌보는 일흔의 할아버지다. 굽고 휜 노구로 고기 불판을 닦아 손주들을 살뜰히 거둔다. 특히 장남 덕구에겐 책임과 예의를 강조하는 호랑이 할아버지지만 ‘엄마의 빈자리’에 가슴앓이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속은 내내 짓물러 있다. 여든이 넘는 나이에 두 아이를 돌봐야 하는 고된 역할에도 노배우는 “힘은 하나도 안 들었고 외려 신이 났다. 오랜만에 좋은 작품하니까 좋은 연기를 해야겠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미소를 지었다.올해 연기 인생 62년을 맞는 그에겐 ‘쉼’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 1950년대 후반부터 연극, 드라마, 영화 등에서 끊임없이 활동을 이어 왔다. 출연한 영화만 100여편에 이른다. “쉬면 할 일이 없단 말이죠. 또래 친구들도 다 없어져 버렸단 말이야. 60년 넘게 연기를 해 올 수 있었던 건 제가 계속해서 할 일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하나의 과제가 있다는 것, 그 과제를 쫓아다닌다는 것, 드러누울 겨를이 없었다는 것. 이런 것들이 지금까지 제가 연기를 해 올 수 있었던 좋은 조건이 아니었나 싶어요.” 지난 2월 종영한 드라마 ‘돈꽃’에 출연하기 전 1년 반가량 공백기를 가졌다. 그는 당시 ‘퇴출됐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텔레비전을 보면 나이 먹은 사람들이 잘 안 보여요. 작품에 따라 성향이 다르니 그걸 나무랄 순 없죠. 앞으로도 공백의 기간은 더 길어지지 않겠나 싶어요. 그럴 때는 연극 무대에 더 활발히 오르며 연기의 끈을 놓지 않죠.” 무대와 역할을 가리지 않는 건 “한 장면이라도 존재의 이유를 보여주면 된다”는 단단한 연기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지금까지 활동하는 동료 배우들)는 원래 시작부터 빛나는 주인공을 맡아 온 사람들이 아니란 말이에요. 나만 해도 연극부터 했는데 첫 역할이 육십 먹은 노인이었지. 역할의 경중을 따지지 않은 거예요. 이제 나이가 들어 주인공 할 수 있는 작품이 있겠어요? 다만 한 신, 한 컷을 찍더라도 반드시 있어야 할 사람이 돼야죠. 존재의 이유를 보이면 되는 거야.” 그는 최근 방송영화계를 덮친 미투 폭로나 방송 현장에서 제작진과 배우와의 갈등 등에 대선 고언도 잊지 않았다. “작업 현장이 열악하면 배우가 현장을 떠나는 불상사가 생기거나 다른 엉뚱한 짓거리(성폭력)를 하는 친구들도 있는 모양이더라고. 배우는 유명하고 커질수록 자신을 과시하기 쉽고 자제력을 잃기 쉬운 직업이에요. 하지만 ‘내가 최고의 배우다’라는 자의식은 혼자 품어야지, 바깥에서 가지면 안 된단 말이야. 연기에 완성은 없어요. 작가의 작품을 뛰어넘는 경지로 가야 ‘예술’이 되는 거죠.”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정기선, 현대로보틱스 5% 취득…현대중공업그룹 승계 ‘신호탄’

    정기선, 현대로보틱스 5% 취득…현대중공업그룹 승계 ‘신호탄’

    정기선(36)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 현대로보틱스(사명 ‘현대중공업지주’로 변경 예정)의 지분 5%를 확보했다. 재계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사실상 시작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현대로보틱스와 KCC는 29일 공시를 통해 정기선 부사장이 KCC가 보유한 현대로보틱스 주식 5.1%(83만 1000주)를 3540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의 장남으로, 현대중공업그룹으로서는 ‘오너 3세’에 해당한다.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다. 지금까지 97주에 불과하던 정 부사장의 지분이 이번 매입으로 5%까지 늘어나는 것은 그룹 경영권 승계와 분리해 해석할 수 없는 대목이다. 이번 지분 매입 대금 약 3500억원 중 대부분인 3000억원을 부친 정몽준 이사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자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사장이 납부할 증여세는 1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방용훈에 ‘저주의 편지’ 보냈던 장모…아내는 극단적 선택

    방용훈에 ‘저주의 편지’ 보냈던 장모…아내는 극단적 선택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고 장자연 사건’ 재수사와 맞물려 주목을 받은 가운데 과거 방 사장의 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족사도 다시금 입길에 올랐다.방 사장의 부인 이모씨는 지난 2016년 9월 서울 강서구 가양대교 근처 한강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타던 렉서스 승용차 조수석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내렸다. 지난해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이씨의 친정어머니 임모씨와 언니 이모씨는 지난해 2월 사위인 방 사장의 네 자녀 가운데 장녀와 장남을 자살 교사 및 존속학대, 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재산문제 등으로 자녀들이 어머니인 이씨에게 지속적으로 폭언과 감금, 학대를 일삼았고 이 때문에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딸 이씨가 숨진 직후 방 사장 앞으로 11장의 친필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방 서방, 자네와 우리 집과의 인연은 악연으로 끝났네”로 시작하는 편지에서 임씨는 딸의 죽음에 대해 “병으로 보낸 것도 아니고 교통사고로 보낸 것도 아니고 더더욱 우울증으로 자살한 것도 아니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임씨는 “악한 누명을 씌워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식들을 시켜, 자기집 지하실에 설치한 시설 감옥에서 잔인하게 몇달을 고문하다가 가정을 지키며 나가지 않겠다고 발버둥치는 내 딸을 네 아이들과 사설 앰뷸런스 파견 용역 직원 여러 명에게 벗겨진 채 온몸이 피멍 상처투성이로 맨발로 꽁꽁 묶여 내 집에 내동댕이 친 뒤 결국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해 죽음에 내몰린 딸”이라고 주장했다. 임씨는 “30년을 살면서 자식을 네 명이나 낳아주고 길러준 아내를 그렇게 잔인하고 참혹하게 죽이다니 자네가 그러고도 사람인가?”라며 고인의 죽음의 책임을 방 사장에게 돌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친상’ 李총리, 검은 넥타이 매고 개헌안 의결

    ‘모친상’ 李총리, 검은 넥타이 매고 개헌안 의결

    “현행 헌법은 1987년 6월 항쟁의 산물입니다. 그런 현행 헌법이 시행된 지 30년 이상 흘렀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현행 헌법에 담기지 못한 변화와 현행 헌법으로 구현되기 어려운 수요가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여러 해 전부터 현행 헌법 개정이 논의됐습니다. 주요 정당 후보들이 모두 개헌을 국민께 공약한 것도 ‘개헌이 시대의 요구’라는 공통된 인식 때문이었을 것입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국무위원들에게 “왜 지금 개헌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개헌안이 상정됐고 원안대로 처리됐다. 국무위원의 반대는 없었던 만큼, 상정에서부터 의결까지 걸린 시간은 40분에 불과했다. 이 총리는 이날 모친상 중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으로 인한 부재와 ‘대통령 개헌안’이라는 중대 안건이 걸려 있는 만큼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 총리는 검은 양복을 입고 검은색 넥타이를 맸다. 이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왜 지금 개헌인지 ▲왜 대통령 발의인지 ▲어떤 개헌안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 총리는 “헌법은 개헌안 발의권을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와 대통령에게 부여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국회는 개헌에 관해 아무런 진척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통령께서는 시대의 요구를 구현하고 여야 공통의 대국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개헌안을 발의하기 위해 국무회의 심의에 부쳤다”고 말했다. 이 총리의 모두발언이 끝나고 김외숙 법제처장이 먼저 제안설명을 했다. 개헌안 내용 중 대법원장 권한 변화와 헌법재판관 자격 등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법무부·여성가족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개헌안에 대한 취지와 의미를 설명했다. 이의를 제기한 사람은 없었다. 발언자가 더 없자 이 총리는 오전 10시 48분쯤 “원안대로 처리하겠다”며 의결했다. 한편 이 총리의 어머니 진소임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15분 별세했다. 이 총리는 7남매 가운데 장남으로 자녀들은 2006년 모친의 팔순을 맞아 어머니에 관한 추억을 되새긴 수필을 엮어 ‘어머니의 추억’이라는 책도 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8일이다. 조화와 조의금은 받지 않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이낙연 총리 모친상에도 ‘개헌안 심의’ 국무회의 예정대로 주재

    이낙연 총리 모친상에도 ‘개헌안 심의’ 국무회의 예정대로 주재

    이낙연 국무총리가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26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예정대로 주재한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대통령 개헌안’과 법률안 7건, 대통령령안 62건 등이 상정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인 데다 ‘대통령 개헌안’이라는 중대 안건이 있는 만큼 이 총리가 예정대로 회의를 주재하기로 한 것이다. 이 총리의 어머니 고(故) 진소임 여사는 지난 25일 저녁 별세했다. 이 총리는 7남매 중 장남이다. 이 총리를 비롯한 자녀들은 2006년 모친의 팔순을 맞아 어머니에 관한 추억을 되새긴 수필을 엮어 ‘어머니의 추억’이라는 책도 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조화와 조의금은 받지 않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중현 23일 부인상…한국 최초 여성 드러머 명정강

    신중현 23일 부인상…한국 최초 여성 드러머 명정강

    한국 최초의 여성 드러머인 명정강이 23일 별세했다. 향년 78세.명정강은 1960년대 여성 밴드 블루 리본의 드러머로 미8군 쇼에서 활동했다. 이 밴드는 1962년 9인조로 결성됐으며 1명의 댄서를 더해 3년가량 활동했다. 명정강은 신중현과 결혼해 아들 삼형제를 뮤지션으로 키워냈다. 장남인 기타리스트 신대철은 시나위의 리더로, 차남인 기타리스트 신윤철은 서울전자음악단에서 활동했으며, 삼남인 드러머 신석철은 가요계 정상급 연주자다. 유족의 한 측근은 “감기가 폐렴으로 진행돼 1주일 전 입원하셨는데 상태가 악화해 오늘 오후 6시20분께 병원에서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빈소는 고려대의료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이다. 발인은 25일 오전 5시 45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정강 선생 별세…한국 최초 여성 드러머이자 신중현 부인

    한국 최초의 여성 드러머인 명정강씨가 23일 별세했다. 78세. 유족의 한 측근은 이날 “감기가 폐렴으로 진행돼 일주일 전 입원하셨는데 상태가 악화해 오늘 오후 6시 20분쯤 병원에서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명정강씨는 ‘한국 록의 대부’ 기타리스트 신중현씨의 부인이다. 명정강씨는 1960년대 9인조 여성 밴드 ‘블루 리본’의 드러머로 미8군 쇼 등에서 활동했다. ‘블루 리본’은 1962년 결성돼 1964년까지 활동했다. 1962년 신중현씨와 결혼, 세 아들을 뮤지션으로 키워냈다. 장남인 기타리스트 신대철은 시나위의 리더로, 차남인 기타리스트 신윤철은 서울전자음악단에서 활동했으며, 삼남인 드러머 신석철은 가요계 정상급 연주자다. 발인은 25일 오전 5시 45분이며, 빈소는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할아버지 어때요?”…트럼프 손자, 상어 낚았다

    “할아버지 어때요?”…트럼프 손자, 상어 낚았다

    할아버지가 보면 흐뭇해 할 만한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게재돼 화제에 올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 현지언론은 지난 주말 플로리다주의 해상에서 한 소년이 커다란 상어를 낚았다고 보도했다. 소년의 '월척' 사진에 전미 언론이 주목한 이유는 주인공이 다름아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40)와 손자 트럼프 3세(8)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주말 아들이 생애 첫번째 황소상어를 낚았다"면서 "몸무게가 350~400파운드 정도로 힘들게 잡았다"고 인스타그램에 적었다. 이어 "상어는 사진 촬영 후 다시 친구들에게 풀어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지 언론이 트럼프가의 상어 낚시에 주목한 이유는 하나 더 있다.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상어 혐오론자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과거 자신의 트위터에 "상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으며 베트남 방문시에는 상어 지느러미 수프를 먹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만약 손자의 상어 낚시 사진을 할아버지가 봤다면 흐뭇해 할 이유인 셈. 한편 트럼프 주니어 역시 최근 이혼 소송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있다. 얼마 전 부인 바네사 트럼프가 뉴욕주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결혼해 슬하에 자녀 5명을 두고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구치소 가는 길…MB 인생에서 가장 참담했던 17분

    구치소 가는 길…MB 인생에서 가장 참담했던 17분

    장남 시형씨 눈물로 배웅일반 수용자와 똑같이 ‘머그샷’ 찍어검찰, 구치소 찾아가 조사할 듯기소 시점 4월 초중순 전망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헌정 사상 네 번째로 구속됐다. 이 전 대통령은 23일 새벽 0시 1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을 출발해 서울 동부구치소로 향했다.구치소까지 가는 길은 멀지 않았다. 그러나 ‘샐러리맨의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며 서울시장과 대통령 자리까지 올랐던 이 전 대통령의 인생에서 가장 참담한 순간임이 분명했다. 지난 14일 검찰에 출석해 15시간 조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두문불출했던 이 전 대통령은 9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흰 셔츠에 회색 넥타이를 메고 검은색 외투를 걸친 이 전 대통령은 측근들의 배웅을 받으며 호송차인 K9 차량에 올랐다.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보이지 않았으나 장남 시형씨와 딸 등이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봤다.호송차량은 논현역과 신사역을 지나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로를 거쳐 송파구 문정동 동부구치소에 다다랐다. 경찰 순찰차와 사이드카 4대가 뒤따르며 사이렌을 울렸다. 자택을 출발한 지 17분만인 0시 18분, 호송차는 동부구치소 정문을 통과했다. 이동 거리는 약 15.8km였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22일 밤 11시 6분 이후 약 한시간 10분만에 구속영장 집행이 끝났다. 구치소에 수용된 이 전 대통령은 이름 대신 수용자(수인) 번호로 불리게 된다. 영장 집행과 동시에 이 전 대통령에게 제공되던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는 중단됐다.구치소에 도착한 이 전 대통령은 일반 구속 피의자와 똑같은 입소절차를 밟았다. 교도관에게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인적 사항을 확인받은 뒤 간단한 건강검진과 신체검사를 받는다. 휴대한 소지품은 모두 영치된다. 미결수에게 제공되는 수의를 갈아입은 이 전 대통령은 왼쪽 가슴 부분에 수용자 번호를 달게 된다. 이름표를 받쳐 들고 키를 측정하는 자 옆에서 수용기록부 사진도 찍는다. 일명 ‘머그샷’이다. 이 전 대통령은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부장판사는 “범죄의 많은 부분에 대하여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 범죄의 중대성 및 이 사건 수사과정에 나타난 정황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으므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타당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지난해 3월 31일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1년여 만에 이 전 대통령까지 구속됨에 따라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 이후 23년 만에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되는 일이 재연됐다.검찰은 앞으로 최장 20일까지 이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영장 범죄 의혹을 보강 조사하는 한편, 현대건설 2억원 뇌물수수 등 추가 수사가 필요해 아직 구속영장에 담지 않은 나머지 혐의로 수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검찰이 광범위한 추가 수사 필요성을 언급하는 상황에서 이 전 대통령의 기소 시점은 구속 만기인 4월 10일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미 6월 지방선거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검찰이 선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순으로 기소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의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 향후 박 전 대통령 때와 마찬가지로 구치소에 찾아가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MB, 대선 직후 능인선원 주지 지광스님에게 손수 전화 “고맙다”

    MB, 대선 직후 능인선원 주지 지광스님에게 손수 전화 “고맙다”

    검찰, 현금 3억원 수수 구속영장에 적시불교대학원 설립 청탁 뇌물…지광도 시인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7년 말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 뒤 능인선원 주지인 지광 스님에게 직접 전화해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당선사례가 수억 원대 불법자금을 지원받은 데 대한 감사의 의미가 포함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20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 전 대통령이 제17대 대선 직전인 2017년 12월 지광 스님으로부터 현금 3억원을 받았다는 혐의사실을 구속영장에 적시했다. 검찰은 당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지광 스님을 찾아가 현금을 건네받았다는 진술을 김 전 기획관으로부터 받았다. 검찰은 지광 스님이 능인선원의 숙원사업인 불교대학원대학교 설립을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넨 것으로 파악했다. 지광 스님도 최근 검찰에 출석해 이 전 대통령 측에 돈을 건넨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얼마 후 제17대 대통령에 당선되자 지광 스님에게 전화해 “접니다.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당선사례를 했다. 검찰은 이 전화가 금품을 지원받은 데 대한 감사 표시라고 판단했다. 지광 스님 외에도 이 전 대통령 측에 불법 자금을 건넨 이들이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에 나와 있다. 자금 거래의 통로 역할을 맡은 사람은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과 대선캠프 내 핵심 측근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품 제공자들은 100대 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나 개인회사를 운영하는 이들이었다. 불법 자금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뒤탈’이 없도록 규모가 큰 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은 업체를 거래 대상으로 고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나아가 금품을 제공할 만한 사람을 상대로 나중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만한 인물인지를 선별하는 과정을 거쳐 은밀히 자금을 건네받았다고 판단했다. 레미콘 회사 등을 소유한 재력가인 김소남 전 새누리당 의원도 대학 최고경영자과정 동문 모임에서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측근인 천신일 세모 회장, 김 전 총무기획관과 친분을 쌓은 뒤 김 전 기획관을 통해 4억원을 건네고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김 전 의원은 청와대 인근 도로변에서 김 전 기획관이 기다리고 있으면 자동차에 탄 채로 창문만 내린 채 현금 5000만원을 담은 검은색 비닐봉지를 건네는 식으로 자금을 전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관급공사나 인허가에 있어 편의 기대 등을 위해 대선 직전인 2007년 9∼11월 5억원을, 손병문 ABC상사 회장이 해외 현안 사업 등과 관련한 편의 기대 등을 위해 2007년 12월 2억원을 각각 김 전 기획관을 통해 건넨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손 회장의 장남은 이명박 정부 시기인 2009∼2013년 청와대에 7급으로 임용됐다가 5급으로 승진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전 대통령은 이런 불법자금 수수 혐의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지난 14일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불법자금 수수와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지시를 내렸거나, 관련 보고를 받았다는 측근 진술에 대해서는 “자신의 처벌을 경감하기 위해 허위진술을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이 우주로 떠났다(Stephen Hawking 1942. 1. 8~2018. 3. 14)

    별이 우주로 떠났다(Stephen Hawking 1942. 1. 8~2018. 3. 14)

    갈릴레이 300주기에 태어나 아인슈타인 생일에 세상 떠나 21세 때 루게릭병 시한부 선고 55년 동안 강연·출판 등 활동 ‘시간의 역사’ 1000만권 인기 블랙홀·빅뱅 존재 이유 증명“내게 육체적 장애는 어떤 제약도 되지 않습니다. 다만 영혼의 장애가 제약이 될 뿐입니다.” 아이작 뉴턴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금세기 최고의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14일(현지시간) 76세의 나이로 그가 사랑했고 항상 지켜봐 왔던 우주의 별로 돌아갔다. 이탈리아 천문학자이자 물리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세상을 떠난 지 정확히 300년이 되는 날인 1942년 1월 8일 태어나, 아인슈타인이 태어난 지 정확하게 139년이 되는 날 세상을 떴다는 점이 공교롭다. 호킹 박사의 자녀들은 이날 부친이 별세했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아버지는 위대한 과학자이자 비범한 인물이었으며 그의 업적과 유산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영국 옥스퍼드에서 의사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 호킹 박사는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공부하며 갈릴레이처럼 우주를 연구했다. 박사학위를 준비하던 1963년 1월 21세의 나이에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F), 일명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그렇지만 2년 반 이상 살지 못할 것이라는 의사들의 시한부 선고에도 불구하고 올해 76번째 생일까지 55년을 생존했다. 이 때문에 호킹 박사는 현대 의학계에서도 놀라운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호킹 박사의 업적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신체적 장애를 뛰어넘은 위대함이 곁들여졌기 때문이다. 남순건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는 “호킹 박사의 업적을 압축한다면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며 “일반상대성 이론에서는 반드시 특이점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과 블랙홀도 에너지를 방출하기 때문에 반드시 검은색 구멍이라고 볼 수 없다는 점을 증명해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호킹은 미국의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이 ‘우주는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관측한 결과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연결시켜 ‘우주가 팽창한다면 반드시 그 시작이 있다’는 의문점에서 출발한 ‘특이점들과 시공간의 기하학’이라는 불세출의 논문을 1966년에 발표했다.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지 불과 3년 뒤다. 호킹 박사는 이 논문을 통해 빅뱅이나 블랙홀이 반드시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 줬다. 또 이전까지 블랙홀은 강한 중력 때문에 빛조차도 빠져나올 수 없다고 해서 ‘검은색 구멍’이라고 불린 것인데 호킹 박사는 블랙홀의 경계구간인 이벤트 호라이즌 근처에서는 블랙홀도 빛을 내고 에너지를 내뿜는 ‘호킹 복사’를 통해 블랙홀의 질량이 점점 줄어들어 결국 소멸돼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해 냈다.호킹 박사를 현대 과학의 슈퍼스타로 만들어 준 ‘호킹 복사’는 이론적인 예측으로 많은 학자들이 받아들이고 있지만 아직 실험적으로는 검증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대 최고의 과학자로 꼽히는 호킹 박사는 평생 노벨물리학상 수상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호킹은 입버릇처럼 “육체적 장애는 나의 영혼을 가두지 못한다”고 말하며 학문적 활동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과 활발하게 만나며 주목받았다. 특히 1988년 펴낸 ‘시간의 역사’는 “구입한 사람은 많지만 읽은 사람은 많지 않다”는 오명을 갖고 있음에도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부 이상 팔렸으며 영국 내에서도 237주 연속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호킹 박사가 대중들에게 명성을 알리기 시작한 것도 이 책 덕분이라는 평가다. 또 SF 드라마 ‘스타트랙’과 애니메이션 ‘심슨가족’ 등 인기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광고 목소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자선 버스 캠페인에 참여하고 영국 국민건강보험 민영화 반대 운동 등 사회 문제에도 적극 참여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한편 지구 온난화로 인한 지구환경 파괴 등으로 지구를 떠나야 할 상황이 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서 주목받기도 했다. 남 교수는 “호킹 박사가 최고의 과학자라고 평가받는 것은 신체적 장애로 인해 몸을 마음대로 쓸 수 없는 상태에서 오로지 사고실험을 통해 천체물리학에서 놀라운 연구성과를 발표해 냈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호킹의 타계에 대해 “그의 이론은 우리와 세계가 탐사하던 우주의 가능성을 열어보였다”면서 “당신이 2014년 우주정거장에 있던 비행사들에게 말한 것처럼 슈퍼맨처럼 극미중력상태에서 계속 날기를 바란다”며 조의를 표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스티븐 호킹 약력 - 1942년 1월 8일 영국 옥스퍼드 출생  - 1959년 17세 옥스퍼드대 입학  - 1963년 루게릭병 진단  - 1965년 케임브리지대 박사학위 취득  - 1974년 영국 왕립학회 회원 (아인슈타인 상과 휴스 메달 수상)  - 1975년 케임브리지대 응용 수학 및 이론 물리학과 교수  - 1979년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  - 1982년 영국 대영 제국 훈장 3등급  - 1985년 영국 왕립천문학회 골드 메달  - 1988년 대중 과학서 ‘시간의 역사’ 발간 (세계적으로 1000만권 이상 판매)  - 1990년 9월 한국 방문, 서울대 등에서 ‘블랙홀과 아기우주’라는 주제로 강연  - 1999년 미국 줄리어스 에거드 릴리엔펠트상  - 2009년 미국 대통령 자유 훈장  - 2018년 3월 14일 케임브리지 자택서 사망
  •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50세까지 매출과 이익 차이 몰라”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50세까지 매출과 이익 차이 몰라”

    ‘괴짜 억만장자’로 유명한 영국 버진그룹의 회장 리처드 브랜슨(67)은 17년 전 만 50세가 되는 날 진행된 임원 회의에서 사내 재정 상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었다. 그런데 당시 브랜슨 회장은 자료를 보던 중 임원들을 바라보며 갑자기 “이건 좋은 소식인가? 아니면 나쁜 소식인가?”고 물었다. 임원들은 브랜슨 회장의 돌발 질문에 당황했지만, 적어도 한 명의 임원은 브랜슨 회장이 ‘매출’과 ‘이익’의 차이를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는 브랜슨 회장이 최근 팟캐스트 방송 ‘프리코노믹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이 방송은 괴짜 경제학의 저자 스티븐 더브너가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날 브랜슨 회장은 “당시 한 임원은 색연필과 백지 한 장을 들고 나를 회의실 밖으로 데리고 나간 뒤 종이에 물고기를 잡는 그물을 그리고 그물 안팎에 작은 물고기들을 그려 넣었다”고 떠올렸다. 그러고나서 그 임원은 브랜슨 회장에게 “그물 속에 있는 물고기는 이익. 그물 밖에 있는 물고기는 매출”이라고 알려줬고, 그때야 브랜슨 회장은 매출과 이익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브랜슨 회장이 이렇게 기본적인 금융 용어조차 이해하지 못해도 여러 기업을 세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경제전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브랜슨 회장의 강점은 업무를 팀원들에게 맡길 줄 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브랜슨 회장은 인터뷰에서 “수학 시험에서 낙제를 받은 모든 아이는 안심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기업 경영에) 전혀 문제 될 것은 없다. 중요한 점은 당신이 최고의 기업이나 최고의 항공사, 최고의 음반사, 또는 최고의 철도회사를 만들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브랜슨 회장이 이런 금융 지식이 부족한 이유 중 하나는 그에게 ‘매우 심각한 난독증’이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는 2012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학창시절 선생님들은 모두 나를 머리가 나쁘고 게으르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2015년 블룸버그 테크놀로지의 전신 블룸버그 웨스트의 코리 존슨과의 인터뷰에서도 다음과 같이 말했었다. “만일 당신에게도 학습장애가 있다면 매우 훌륭한 대표자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당신은 자신이 약점과 강점을 이해하고 있어 자신의 약점을 채워줄 우수한 사람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브랜슨 회장의 경우 버진그룹의 재정 상황을 읽는 것은 강점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그는 회사의 비전과 전반적인 사명에 초점을 맞추고 팀의 다른 구성원들에게 나머지를 맡긴 것이다. 그는 “만일 당신이 회사를 최고로 만들었다면, 연말에는 수치가 합산돼 나간 돈보다 들어온 돈이 많을 것이다. 그러면 매출과 이익의 차이는 회계가 몇 명을 고용해 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처드 브랜슨은 1950년 런던 교외 블랙히스의 중류 가정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집안이 그리 부유하지 않았지만, 부모님의 높은 교육열로 사립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 그는 16세에 학생잡지 ‘스튜던트’를 창간하며 일찌감치 기업가의 길에 들어섰다. 1967년 버진레코드의 성공을 시작으로 항공, 철도, 모바일서비스, 레저, 스포츠, 미디어, 금융, 건강, 환경, 자선사업에 이르기까지 지칠 줄 모르는 도전정신으로 손대는 사업마다 성공 궤도에 올려놨다. 사진=리처드 브랜슨/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내무부 주사에서 ‘장관 신화’ 김종호 前국회부의장 별세

    내무부 주사에서 ‘장관 신화’ 김종호 前국회부의장 별세

    김종호 전 국회부의장이 지난 3일 별세했다. 83세. 김 전 부의장은 내무부 주사에서 장관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1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 진출한 뒤 6선을 했다. 김 전 부의장은 민주자유당 대선 경선 당시 김영삼 후보 추대위원회의 총괄 간사를 맡아 야전 침대를 사무실에 가져다 놓고 밤을 새우며 선거 전략을 진두지휘한 일화가 유명하다. 16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에서 자민련으로 당적을 바꾼 후 지역구(충북 괴산)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후 전국구 의원으로 다시 당선됐다. 유족으로는 장녀 정현, 장남 연욱, 차남 연식, 3남 연진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6일 오전 5시. (02)2072-2010.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최기선 전 인천시장 별세… 시민장급 장례

    최기선 전 인천시장 별세… 시민장급 장례

    최기선 전 인천시장이 2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73세.경기 김포 출신인 최 전 시장은 보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9년 김영삼 신민당 총재 공보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1988년 경기 부천에서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93년 7대 인천시장에 임명됐으나 이듬해 9월 인천 북구청 세무비리 사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이후 1995년 초대 민선 시장에 당선돼 2002년까지 8년간 인천시장을 지냈다. 빈소는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 5층 특실(032-460-9402∼3)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베로니카씨와 장남 강수, 차남 강국씨가 있다. 인천시는 시민장에 준하는 예우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장 장례 여부와 절차는 유가족, 시의회 등과 상의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인은 4일 오전이고 영결식은 시청사 앞 미래광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김포시 통진면 선영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최기선 전 인천시장 별세

    [부고] 최기선 전 인천시장 별세

    2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73세.경기 김포 출신인 최 전 시장은 보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9년 김영삼 신민당 총재 공보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1988년 경기 부천에서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93년 7대 인천시장에 임명됐으나 이듬해 9월 인천 북구청 세무비리 사건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이후 1995년 초대 민선 시장에 당선돼 2002년까지 8년간 인천시장을 지냈다. 빈소는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 5층 특실(032-460-9402∼3)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베로니카 여사와 장남 강수, 차남 강국씨가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김웅수 예비역 육군 소장

    김웅수 예비역 육군 소장

    국군의 모체인 국방경비대 창설 주역인 김웅수 예비역 육군 소장이 지난 25일 별세했다. 95세. 충남 논산 출신인 고인은 5·16 당시 육군 제6군단장으로 쿠데타에 반발, 반혁명 죄로 투옥됐다. 1년 후 형집행면제로 풀려난 고인은 미국 워싱턴 DC 가톨릭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했다. 귀국 후 고려대, 연세대, 건양대 초빙교수를 지냈다. 장녀 김미영, 장남 김용원 재미건축가, 2남 김용회 미국 국립과학연구원, 3남 김용균 미 변호사, 사위로 이웅무 아주대 명예교수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 3월 1일 오전 9시. (02)3410-3151.
  • ‘다주택자 꼬리표’ 뗀 김현미… 시장에 강력 경고

    ‘다주택자 꼬리표’ 뗀 김현미… 시장에 강력 경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남편 명의로 소유한 경기도 연천 단독주택을 처분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오는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다주택자 꼬리표’를 스스로 떼면서 시장을 향해 ‘살고 있는 집이 아니면 정리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서울신문이 김 장관이 공직자 재산내역에 신고한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소재 토지 및 건물에 대한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해당 단독주택은 지난 8일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거래가액으로는 1억 4000만원이 등록됐다. 김 장관의 남편 백모씨는 2012년 경기 연천 일대 2483㎡ 대지를 1억 8000만원(공시지가 7672만원)에 매입했다. 또 2015년 대지 일부(873㎡)에 단독주택(85.95㎡)을 지었다. 2016년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김 장관은 건물(단독주택) 취득으로 재산이 1억 209만원 늘었다고 신고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살림집이 아니라 남편이 일을 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본인 명의로 경기도 일산의 아파트(146.61㎡)도 소유해 ‘다주택자’ 꼬리표가 붙었다. 김 장관은 취임 이후 투기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다주택자를 투기의 주범으로 규정했다.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발표 당시에는 “집을 많이 가진 사람들은 불편해 질 것”이라며 “(내년 4월까지) 시간을 드렸으니 사는 집이 아니면 파시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다주택 국민들을 압박하는 문재인 정부의 고위 공직자들이 정작 다주택자’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야권에서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홍은동 빌라를 파는 등 고위 공직자를 중심으로 다주택 일부를 처분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부산 해운대 아파트를 팔고 ‘1가구 1주택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 장관도 당초 연천 단독주택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으나 최근 들어 기류가 바뀌었다. 김 장관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제 문제도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처분을 시사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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