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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아라 출신 아름 “남친, 극단적 선택 시도”

    티아라 출신 아름 “남친, 극단적 선택 시도”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본명 이아름)이 자신의 재혼 상대가 극단적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아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가만히 있으려다 이 시간에 급박하게 말씀드리게 됐다”며 “먼저 남자친구인 저희 오빠가 과한 연락들과 각종 여러 악성 댓글로 인해 평소 먹던 우울증 약 과다 복용으로 충동적으로 극단적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죽으면 원인자들에게 묻고 싶다, 이제 속이 편하신가 여쭤보고 싶다”며 “저는 익숙하지만, 착실히 잘 살아왔던 오빠는 그게 아닐 텐데”라고 말했다. 아름은 “눈물 머금고 글을 쓰는 제가 온몸이 부들부들 떨린다”며 “우선 이 글을 보고 또 한 번 염려를 끼칠 생각에 주변 분들과 가족분들에게는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아프게 갈 것 같아서 간절한 마음에 올린다”며 “오늘도 걱정이 되어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었는데 헤어진 후 연락이 평소와 다르게 잘되지 않아 불안한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에 언니와 함께 한걸음에 달려갔지만 제가 도착한 후에는 이미 늦어있었고 오빠는 우울증 약을 과다 복용하여 쓰러져있는 후였다”고 밝혔다. 아름은 “하루 종일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괜찮은 척했지만, 오빠가 그 며칠 사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저기 지속되는 악성 댓글, 악성 댓글자들의 추측과 괴롭힘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름은 “이런 일들을 처음 겪다 보니 얼마나 아프고 두려웠을까 생각하면 지켜주지 못한 것 같은 마음에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며 “그렇게 힘이 돼주고 싶었으나 지금 너무나도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지금이 너무 두렵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부디 잘못을 한 분들은 마음 깊이 사과해 주시고 이 시간 이후로 많은 분께서 제발 오빠가 무사하길 간절히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갑작스레 스트레스를 받아 충동적인 행동이지만 사람 목숨이지 않나”라고 호소했다. 아름은 “오빠가 깨어나고 안 깨어나고를 떠나 악성 댓글자들, 그리고 결정적인 글들을 올린 사람들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명심해 주시고 이 시간 이후로 기도해 주시고 다시는 그런 잘못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름은 “불리하면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협박한다는 본문을 봤는데 한순간도 빠짐없이 상대를 더 위하고 배려 깊은 사람”이라며 “그딴 거 하나도 없었으니까 사람 목숨 갖고 장난치지 마시라, 그리고 저희 좀 제발 건들지 마시라”고 말했다. 아름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연인이 생긴 사실을 알렸다. 당시 그는 “지속되는 고통에 협의(이혼)까지 제안한 상태이지만 (현재 남편이) 그마저 미루는 상태”라며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 걸그룹 출신 가수와 재혼 예정인 제2의 전청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한 가수의 재혼 상대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전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처럼 사기 및 성범죄 등 전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가수가 최근 이혼과 재혼을 발표한 아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아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많은 분께서 이런 기사를 보셨을 것 같다”며 ‘제2의 전청조 사건’이라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갈무리해 올렸다. 그는 “더 이상의 할 말은 없다, 이 글을 작성하고 허위 사실을 장황하게 유포한 사람은 찾고 있으며 다른 기사 및 포털 사이트 유튜브 댓글, 악성 댓글 전부 매우 엄격하게 처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름은 2012년 그룹 티아라에 합류해 활동하다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그는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하며 남편과의 불화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 ‘연 4000건’ ☎112 장난 신고… 내년엔 과태료 500만원

    앞으로 112에 장난 신고를 하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위급한 상황으로 보이는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은 주거지에 강제로 진입할 수 있고,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밀집 사고가 우려될 때는 긴급 피난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안’(112기본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112 신고가 도입된 1957년 이후 66년 만에 처음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그동안 112는 경찰 내부 규칙으로 운영돼 오면서 사건 현장에서의 권한이 명시되지 않아 적극적인 대응과 피해자 보호 등에 한계가 있었다. 112기본법에 따르면 112에 거짓이나 장난 신고를 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찰에 따르면 112 거짓·장난 신고는 연간 4000건에 달한다. 지금도 경범죄 처벌법상 거짓 신고(60만원 이하 벌금)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징역 5년 이하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를 적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아울러 경찰관의 긴급조치 범위가 확대되고 전제 조건이 완화됐다. 가정폭력이나 자살 등 위험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주거지나 차량 문을 강제로 열 수 있게 된다. 이를 막으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그동안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라 이러한 긴급조치는 ‘위험 방지를 위한 출입’으로 제한됐다. 또 천재·사변 등 위험한 사태, 대간첩 작전 수행, 범죄 행위가 목전인 경우를 전제로 위해가 임박한 때만 긴급 출입이 가능했다. 지금까지는 경찰관 눈앞에서 위험한 상황이 급박하게 펼쳐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긴급조치에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또 112 신고가 접수된 재난·재해·범죄 등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청장과 각 시도경찰청장, 경찰서장에게는 피난 명령권이 주어진다. 그동안은 천재·사변을 포함한 위험한 사태에만 피난이나 억류 조치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더 다양한 위급 상황에서 경찰이 강제로 시민들을 대피시킬 수 있게 된다. 112기본법은 내년 6월쯤 시행된다.
  • 초등생 학부모 채팅방에 살인예고한 고등학생 영장 기각돼

    초등생 학부모 채팅방에 살인예고한 고등학생 영장 기각돼

    초등학교 학부모 커뮤니티에 학생들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을 올린 10대 고등학생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영장전담판사 이규훈)는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A(16)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미성년자인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A군은 지난 11일 오전 9시 35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 SNS 단체 대화방에 협박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초등학교 좌표 따서 등학교할 때 아이들을 다 죽이겠다”는 내용과 함께 핸들을 손으로 잡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교복을 입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A군은 “왜 살해 협박 글을 올렸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 112 장난전화 한번만 해도 과태료 최대 500만원

    112 장난전화 한번만 해도 과태료 최대 500만원

    앞으로 112에 장난 신고를 하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위급한 상황으로 보이는 112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은 주거지에 강제로 진입할 수 있고,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밀집 사고가 우려될 때는 긴급 피난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안’(112기본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112 신고가 도입된 1957년 이후 66년 만에 처음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그동안 112는 경찰 내부 규칙으로 운영돼 오면서 사건 현장에서 권한이 명시되지 않아 적극적인 대응과 피해자 보호 등에 한계가 있었다. 112기본법에 따르면 112에 거짓이나 장난신고를 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찰에 따르면 112 거짓·장난 신고는 연간 4000건에 달한다. 지금도 경범죄 처벌법상 거짓신고(60만원 이하 벌금)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징역 5년 이하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를 적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아울러 경찰관의 긴급조치 범위는 확대되고 전제 조건이 완화됐다. 가정폭력이나 자살 등 위험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주거지나 차량 문을 강제로 열 수 있게 된다. 이를 막으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그동안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라 이러한 긴급조치는 ‘위험 방지를 위한 출입’으로 제한됐다. 또 천재·사변 등 위험한 사태, 대간첩 작전 수행, 범죄 행위가 목전인 경우를 전제로 위해가 임박한 때만 긴급출입이 가능했다. 기존에는 경찰관 눈앞에서 급박하게 위험한 상황이 펼쳐진 경우가 아니라면 긴급조치에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또 112 신고가 접수된 재난·재해·범죄 등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청장과 각 시·도경찰청장, 경찰서장에게는 피난명령권이 주어진다. 기존에는 천재·사변을 포함한 위험한 사태에만 피난이나 억류 조치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더 다양한 위급 상황에서 경찰이 강제로 시민들을 대피시킬 수 있게 된다. 112기본법은 내년 6월쯤부터 시행된다.
  • [포착] 웃으며 춤추고 부수고…이스라엘군 조롱 영상 논란

    [포착] 웃으며 춤추고 부수고…이스라엘군 조롱 영상 논란

    이스라엘방위군(IDF)이 가자지구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으로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있는 가운데, 악의적으로 행동하는 이스라엘 군인들의 모습이 영상으로 확산해 논란이 일고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가자지구에 벌이는 경멸적인 행동들이 소셜미디어에 영상으로 확산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와 틱톡 등을 타고 빠르게 퍼지는 영상들을 보면, 정도를 벗어난 이스라엘 군인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대표적으로 이스라엘 군인들이 한데 모여 춤을 추며 인종차별적인 구호를 외치는 모습, 트럭에 실린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한 식량과 물 등의 구호물품을 웃으며 태우려고 하는 것, 장난감 가게 인형을 파괴하는 것, 무슬림 기도용 카펫을 화장실로 옮겨놓는 것 등이 있다. 이같은 장면은 대부분 이스라엘 군인들이 직접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같은 영상은 최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반나체의 팔레스타인 남성들을 붙잡아 감시하는 영상과 맞물리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확산한 해당 영상에는 팔레스타인 남성 수십 여 명이 속옷만 입은 채 손이 뒤로 묶여 있고, 눈은 천으로 가려진 상태로 땅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모습 등이 담겨있다.AP통신은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이스라엘이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있는 가운데 이같은 영상들은 또하나의 골치아픈 일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에대해 이스라엘 방위군(IDF)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IDF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에 대해서 지휘 및 징계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상남자’ 최민수, 장모님의 ‘한 마디’에 눈물 펑펑... 왜?

    ‘상남자’ 최민수, 장모님의 ‘한 마디’에 눈물 펑펑... 왜?

    ‘장인·장모님과의 합가’를 결정한 최민수가 강주은 부모님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눈물을 쏟았다. 13일 방송될 TV조선 현실적인 가족 관찰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강주은♡최민수와 강주은 부모님의 6개월 조건부 합가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이날은 최민수가 장인·장모와의 합가를 그토록 간절하게 원했던 이유와 속 깊은 이야기까지 공개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민수는 “장인·장모님은 공항에서부터 나를 안으면서 ‘아들아’라고 부르셨다”며 이들과의 첫 만남부터 사위가 아닌 아들로 진짜 가족이 되었음을 알렸다. 그리고 강주은의 어머니가 직접 전한 속마음에 최민수는 “내가 여태까지 살면서 그런 어른들을 본 적이 없다”라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최민수를 울린 강주은의 결정적인 한 마디는 과연 무엇이었을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영상을 시청하던 백일섭은 “민수가 장가를 잘 갔다. (장인·장모를) 아버지, 어머니처럼 생각하고 모신 것 같다”라고 말해 감동을 더 했다. 그런가 하면, 강주은은 최민수가 오토바이 사고로 크게 다쳤던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2021년 최민수는 자동차와의 충돌 사고로 갈비뼈 골절, 폐 부분 절단 등 대수술 소식을 전하며 온 국민을 놀라게 했다. 이에 강주은은 최민수가 처한 아찔한 상황 속에서도 장난 가득한 셀카와 밝은 모습으로 캐나다에서 마음 졸이고 있을 부모님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 “○○초 애들 죽이겠다”…학부모 단톡방서 살인 예고한 고교생 구속영장

    “○○초 애들 죽이겠다”…학부모 단톡방서 살인 예고한 고교생 구속영장

    인천 초등학교의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 아이들을 살해하겠다며 협박성 글을 올린 10대 고등학생에 대해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3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0대 고교생 A군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1일 오전 9시 35분쯤 인천시 서구 한 초교의 학부모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아이들 등하교할 때 다 죽이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채팅방에서 ‘○○초등학교 좌표 따서 아이들을 다 죽이겠다’는 내용과 함께 차량 핸들을 손으로 잡고 있는 사진도 올렸다. 해당 협박 글을 본 한 학부모는 즉시 112에 신고했고, 경찰에 당일 오후 충남에서 A군을 긴급체포했다. A군은 자택 주소지가 인천이지만 충남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단체 채팅방은 아이들의 등하교를 돕는 학부모 봉사단의 공개 채팅방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검색을 하던 중 최상단에 노출된 대화방에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장난으로 글을 올렸고 겁이 나서 단체채팅방에서는 바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예비 혐의를 검토했으나 A군이 범행 대상자를 특정하지 않는 점을 고려해서 협박 등 혐의만 적용했다”며 “재범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 “7살 어린 형수, 남편에게 ‘쓰담쓰담’ 제가 이상한가요?”

    “7살 어린 형수, 남편에게 ‘쓰담쓰담’ 제가 이상한가요?”

    시아주버님 아내인 형님이 남편에게 하는 도 넘는 발언과 스킨십을 해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JTBC ‘사건반장’에 결혼 6년 차인 A씨 부부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남편은 삼 형제 중 둘째로, 7살 어린 형수가 있다. A씨는 “신혼 때 시댁에서 자고 있었는데 형님 B씨가 남편의 얼굴을 쓰다듬어 깨우는 걸 목격했다. 가족 모임 때는 남편에게 대뜸 ‘나 안 보고 싶었냐’고 질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얼마 전에는 시아버지가 돌아가셔 장례를 치렀는데 장례식장에서 B씨가 남편에게 ‘나 사랑해? 안 사랑해?’ 여러 차례 묻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집으로 돌아와 “형님 이상하다. 불쾌하다”고 하자, 남편은 “그럴 수도 있지 않냐. 당신이 예민한 거 같다”고 말했다. 시아주버님도 “우리 아내가 막냇동생한테도 똑같이 행동한다”며 별일 아니라는 듯 반응했다. 이에 A씨는 “이건 좀 아닌 거 같다고 생각한다. 나만 이상하냐”며 고민을 토로했다.“이해의 수준은 아닌 거 같다. 정말 조심해야 할 관계” 박지훈 변호사는 “많이 이상하다. 최소한으로 지켜야 할 게 있다. 해야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정말 조심해야 할 관계다. 아내가 불쾌해하지 않나. 문제가 있는 거 같다. 형수답게 행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상희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소장은 “정말 많이 이상하다. 이해의 수준은 아닌 거 같다. 남녀 간의 좋아하는 건 아닐 거 같고 ‘왜 그랬을까’ 생각해 보면 아마 가족에 대한 소유욕이 있는 거 같다. 모든 가족이 날 좋아하고 관심 가져야 하고. 아니면 심각할 정도의 애정결핍이나 나한테 중요한 사람은 계속해서 내가 챙기고 나한테 관심을 두게 해야 하는 건가 싶다. 저도 상담한 지 26년 됐는데 정말 특이한 경우”라고 말했다. 백성문 변호사도 “장난으로 ‘나 사랑해?’ 얘기하는 정도라면 사연이 오지 않았을 거 같다. 남편이 자고 있는데 와서 얼굴 쓰다듬으면서 그런 말 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정상인이 보면 이상하지 않나. 더 황당한 건 시아버지 장례식에서 이런 얘기를 왜 하냐. 백번 양보해서 농담으로 한다면 상황에 맞춰서 해야 한다. 상식의 범주 자체를 넘어섰다. 이걸 옹호하긴 힘들 거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 ‘중금속 범벅’ 장난감·학용품 수거 명령

    ‘중금속 범벅’ 장난감·학용품 수거 명령

    인형·학용품 등 20여개 어린이 제품에서 납·카드뮴 같은 유해 물질이 기준치보다 최대 수백배 초과 검출돼 수거(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화상 위험이 있는 방한용품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65개 품목, 총 1018개 제품을 조사해 45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 제품에는 ㈜무한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장난감 손목시계 ‘포체 플레이어’의 시계 침 조절 핀에서 기준치(100㎎/㎏)의 271.8배에 이르는 납이 검출됐다. 국표원은 “피부염·각막염·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환불 등의 조치를 받으라”고 했다. 아트박스의 스프링 공책에서도 기준치(75㎎/㎏)의 42.1배에 달하는 카드뮴이 확인됐다. ㈜리파코가 중국에서 수입한 문 닫힘 방지 장치 ‘밀크카우 도어스토퍼’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0.1%)의 최대 336.5배까지 검출됐다. 토이코리아의 ‘천하무적 군인 핫팩’은 최고온도 76.8도로 기준치(70도)를 초과했다.
  • 죽어가는 향고래 만져보겠다며 몰려든 호주 해수욕객들

    죽어가는 향고래 만져보겠다며 몰려든 호주 해수욕객들

    향고래 한 마리가 호주 서부 해안에 떠밀려 와 며칠을 모래톱에 갇혀 있다가 12일 아침 목숨을 잃었다. 남반구는 여름이 한창이라 해수욕객 수십 명이 신기한 구경거리가 생겼다며 향고래 주변에 몰려들었다. 손을 갖다 대 만져본 이도 있었다. 야생동물 관계자들은 향고래나 사람들 모두에게 위험하다며 뜯어 말렸지만 소용 없었다. 결국 향고래가 죽어가는 모습을 사람들은 장난스럽게 지켜본 셈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길이가 15m, 몸무게 30t의 이 향고래가 처음 사람들 눈에 띈 것은 지난 9일이었다. 퍼스에서 멀지 않은 프레맨틀에 있는 포트 비치에서였다. 나이도 많았고 다친 데다 심한 햇볕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야생동물 관계자들은 어떻게든 향고래를 깊은 바다로 돌려보내려 했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의 다양성 보호 및 명소 부서의 대변인 마크 커글리는 “보자마자 (향고래가) 좋은 상태가 아닌 것을 알겠더라”고 말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향고래를 보겠다며 몰려들었다. 어찌어찌해 향고래는 바다로 돌아갔다. 그런데 웬일인지 다음날 되돌아왔다. 구조대원들은 물을 향고래 몸에 뿌려대며 기운을 되찾길 바랐지만 이미 상태가 악화될 대로 돼 있었다.향고래 사체는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뭍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피냄새를 맡고 상어들이 몰려들어 더 큰 화를 부를지 몰라서다. 커글리 대변인은 “고래의 죽음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이 종에 대해 많은 것을 알기 위해 부검 같은 것을 할 것이다. 아무튼 퍼스 지역에서 향고래를 보는 일이 흔한 일은 아니어서”라고 말했다. 고래 개체가 따로 표류하는 일은 호주에서도 흔한 일이 아니다. 향고래는 특히 연안 쪽으로 나오지 않는다. 어딘가 많이 아픈 고래가 길을 잃게 만들어 해변으로 다가온 것이 아닌가 짐작할 따름이다. 향고래는 호주에서도 멸종 위기종으로 등록돼 있다. 19~20세기에 남획으로 멸종에 가깝게 줄어들었다가 최근에 회복하는 추세다.
  • 가수 박원, 깜짝 고백… “지금 연애 중이다”

    가수 박원, 깜짝 고백… “지금 연애 중이다”

    가수 박원이 솔직한 연애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전설의 고수’ 코너로 꾸며져 가수 박원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나를 좋아하지 않는 그대에게’가 언급되자 박원은 “이소라 선배님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젊은 친구들의 감정으로 풀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곡을 만들게 됐다”라며 설명했다. 박명수가 “최근에는 연애를 좀 하고 있냐?”라고 묻자 박원은 “연애를 쉬어본 적 없다. 지금도 연애하고 있다”라며 답했다. 또한 박명수가 “데뷔 전에 원양어선을 탈 뻔했다는 얘기도 있더라”라고 언급하자 박원은 “맞다. 대학교 때 원양어선을 탈 계획을 다 짜놓은 뒤에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 나갔는데 수상해서 안 타게 됐다”라며 말했다. 이어 박명수가 “그룹 BTS 정국이 내일 입대인데 한마디 해달라”라고 장난을 건네자 박원은 “빠르게 지나갈 겁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 “애들 죽일게요” 초교 학부모 채팅방에 살인예고…잡고보니 고등학생

    “애들 죽일게요” 초교 학부모 채팅방에 살인예고…잡고보니 고등학생

    인천 초등학교의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 아이들을 살해하겠다며 협박성 글을 올린 이는 10대 고등학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10대 고교생 A군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9시 35분쯤 인천시 서구 한 초교의 학부모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아이들 등하교할 때 다 죽이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이어 “○○초등학교 좌표 따서 아이들을 다 죽이겠다”는 내용과 함께 차량 운전대를 한 손으로 잡은 사진도 올렸다. 학부모 등하교 도우미들이 쓰는 이 단체 채팅방은 비밀번호가 없는 오픈 채팅방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를 추적해 이날 오후 8시 15분쯤 충남의 한 고교 기숙사에서 A군을 긴급체포했다. A군은 자택 주소지가 인천이지만, 충남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앞서 경찰은 A군의 협박성 글이 올라온 직후 해당 초등학교와 인근 중학교·고등학교에 순찰차와 기동대 등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했다. 학교 측도 학생들의 하교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이날 방과후학교 수업을 운영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군에게 살인예비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나 경위는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이렇게 장사해도 되나요’…남산 돈가스에 호갱된 소비자 ‘분통’

    ‘이렇게 장사해도 되나요’…남산 돈가스에 호갱된 소비자 ‘분통’

    서울의 명소 남산을 찾았다가 돈가스 가게를 방문한 소비자가 거짓 호객 행위에 휘말려 불쾌감을 겪은 사연을 고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최근 남산의 한 돈가스 전문점을 찾은 손님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부모님이 ‘옛날 생각이 나서 남산에 한 번 다녀오고 싶다’고 하셔서 다녀왔다”고 말했다. A씨는 “남산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돈가스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다. 제일 처음 만난 호객꾼이 ‘여기서 돈가스를 드시면 원두커피를 드리겠다’고 해 그 가게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느낌이 좋지 않았다. 1만 5000원짜리 기본 돈가스를 시켰더니 이렇게 나왔다”며 음식 사진을 공개했다. 남산 돈가스는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한 것이 특징인데, 사진 속 돈가스는 주변 가게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어 보인다. A씨는 “야채와 소스도 많지 않았다”며 “(가게가) 음식 가지고 장난치는 건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요구했다. 그러자 가게 측은 모르쇠로 일관했단다. 당황한 A씨는 “호객하시는 분이 원두커피를 준다고 하셨다”고 말하자, 가게 직원은 호객꾼에게 “OO아, (손님한테) 커피 드린다고 했어?”라고 물었다. 이에 호객꾼은 “커피믹스라도 타 드릴까요?”라고 A씨에 되물었다. A씨는 “이렇게 장사해도 되나 싶어서 따지려다가 부모님이 계셔서 그냥 나왔다”며 “커피는 나와서 사 먹어도 되지만 이런 식으로 호객해서 장사하는 집은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같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식 질도 좋지 않은데 거짓으로 호객한 것은 더 문제다”, “손님을 끌어모으려고 제공하지도 않는 서비스를 홍보한 것은 잘못된 게 맞다”등 반응을 보였다.반대로 최근 한 돈가스 가게 점주는 ‘돈가스 5인분을 7명이 먹을 만큼 달라’고 요구한 고객의 사연을 소개해 논란이 됐다. 지난 4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자영업자 A씨는 지난 3일 아침 돈가스 5인분을 주문 받았다. A씨는 “아침부터 큰 것이 들어왔네 싶어서 튀김기 불을 올리고 요청사항을 봤는데, 순간 뒷목을 스치는 불안감에 튀김기 불을 내리고 취소를 눌렀다”고 전했다. A씨가 받은 주문서에는 ‘경양식 왕돈가스’ 5인분을 주문하면서 ‘돈가스 1인분마다 (돈가스를) 한장씩 서비스로 주시고요. 7명이 먹을 거라 스프와 소스를 7개 보내주세요’ 라고 적혀 있었다. 돈가스 1인분마다 추가로 한장씩, 모두 5장을 서비스로 더 달라는 것이었다. 쉽게 말해서 10인분을 달라는 요구다. 그는 “곧바로 손님에 전화가 와서 ‘왜 취소를 하냐’고 묻기에 ‘손님이 요청한 사항을 들어주기 힘들어서 취소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주문한 사람의 허락을 받고 취소해야 한다.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진짜로 영업 방해로 고소할 생각”이라고 토로했다.
  • “같이 살고싶어”…딸 로아 폭풍 눈물에 당황한 이동건

    “같이 살고싶어”…딸 로아 폭풍 눈물에 당황한 이동건

    배우 이동건이 아빠와 헤어지는 것을 힘들어하는 딸 로아를 보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이 딸 로아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건은 로아가 좋아하는 장난감과 인형을 사기 위해 마트 오픈런을 하고, 로아와 함께 손질한 재료로 만든 주먹밥을 나눠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빠와 즐거운 하루를 보내던 로아는 갑자기 “아빠랑 같이 살고 싶어”라고 말했고 당황한 이동건은 “아빠도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 아빠와의 짧은 데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결국 로아는 침울한 표정을 짓자 이동건은 “속상해? 왜 속상해. 아빠가 다음 주에 또 만나러 갈 건데. 속상해하지 마”라고 말을 건넸다. 로아는 “응”이라고 답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울음을 터뜨렸고 이동건은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로아는 아빠의 품에 안겨 집으로 돌아갔고 이동건은 비어 있는 로아의 좌석을 바라보며 허전함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본 ‘모벤져스’는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이동건의 모친은 “(로아가)헤어질 때 가기 싫다고 할 때가 있었다. 지금은 잘 헤어진다고 한다”고 말했다.
  • [이필상의 경제정론] 포퓰리즘 정치, 경제 희생 부른다/전 고려대 총장

    [이필상의 경제정론] 포퓰리즘 정치, 경제 희생 부른다/전 고려대 총장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포퓰리즘 경쟁이 치열하다. 국민의힘이 김포의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예비타당성 면제를 들고나왔다. 동시에 민주당은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처리를 서둘렀다. 국민의힘은 다시 하남, 구리, 광명 등의 추가 서울시 편입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목동, 상계동까지 재정비 특별법 범주에 넣겠다고 응수했다. 선거 때마다 공약으로 나왔던 수도권 지상철도의 지하화도 다시 나왔다. 민주당 이인영 의원은 지하화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권영세 의원 등이 유사한 법안을 이미 발의한 상태다. 정부는 주식 공매도 금지 조치를 취했다. 개인투자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정치적 선택으로 볼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차입해 주식을 살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도 허용해야 한다. 공매도는 주가의 거품을 빼고 시장을 안정시키는 순기능이 있다. 정부가 지난 3월 연장근로 한도를 풀어 주당 근로시간이 최대 69시간까지 늘도록 만든 근로시간 개편안을 철회했다. 대신 주 52시간의 기본 틀을 유지하되 일부 업종에 한해 연장근로를 노사합의로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선거철이 다가와 개선안을 내놓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를 겨냥해 대선후보 시절 공약으로 제시했던 주 4·5일 근로시간제를 다시 꺼냈다. 이 대표는 재정지출 확대를 통해 성장률 3%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아동수당 확대, 3만원 청년패스, 대출이자 감면, 대학생 학자금 무이자 대출 등 돈풀기 정책을 내놨다. 산업구조와 경제체질이 부실해 성장률 제고가 어렵다. 마치 고장난 펌프에 마중물을 붓는 것과 같다. 결국 물가만 오르고 국가 부채만 증가한다. 민주당은 사용자의 범위를 넓히고 불법파업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을 국회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 노조 등 지지층을 결속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대통령이 불법파업에 면죄부를 줄 수 없다며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됐다. 민주당은 금융회사의 초과이익에 대해 40%까지 기여금으로 내는 횡재세 법안을 발의했다. 기여금은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 쓸 예정이다. 횡재세 부과는 시장 원칙에 어긋나는 징벌적 조치다. 금융산업이 발전 동기를 잃고 해외 금융회사 및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 주주의 이익 침해도 문제가 된다. 금융회사가 독과점적 위치에서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지나치게 큰 이익을 보는 것은 사실이지만 서민금융 지원과 사회공헌 등에 스스로 나서야 한다. 정부는 시장구조를 공정하고 효율적인 경쟁체제로 바꿔야 한다. 정치권의 포퓰리즘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공공기관의 청년 고용을 의무화하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 무주택자 청년에게 비과세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등의 연장을 추진한다. 민주당은 개인 채무자 보호법, 요양병원 간병비 보험급여화, 소상공인 지원법, 임시 소비세액 공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당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진행하는 특별법을 합의 처리했다.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대구~광주 복선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달빛고속철도사업 특별법도 함께 추진할 전망이다. 대중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은 경제를 정치 희생물로 만든다. 재정지출 급증으로 나라가 빚더미에 앉고 반시장적 법과 제도에 묶여 경제가 자생 기능을 잃는다. 우리 경제가 성장동력과 고용창출 능력을 빠른 속도로 잃고 있다. 실업과 물가 고통이 크다. 더구나 가계, 기업, 정부 모두 부채가 많다. 이런 상태에서 포퓰리즘의 덫에 걸려 추락 위험에 빠지고 있다. 정치 포퓰리즘으로 무너진 남미와 남유럽 국가들이 남의 얘기가 아니다.
  • [메멘토 모리] 17명 살해한 연쇄 살인마의 아버지로 산다는 것은

    [메멘토 모리] 17명 살해한 연쇄 살인마의 아버지로 산다는 것은

    악명 높은 미국의 연쇄 살인마 제프리 다머의 부친 라이오넬 다머가 지난 5일(현지시간)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8일 전했다. 그의 아들 얘기는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돼 그의 놀라운 범행 전모를 우리 모두 알게 됐다. 라이오넬은 아들의 마음에 악마가 찾아든 이유를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그가 괴물이 되는 과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 회고록을 쓴 것으로도 유명하다. 두 아들 중 큰아들이었던 제프리는 1991년 7월 체포됐는데 1978년과 1991년 사이 위스콘신과 오하이오주에서 17명의 젊은 남성과 소년들을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 그의 범행은 기상천외했다. 일부 주검들과 성교를 하기도 했고, 장난 삼아 난도질을 했으며, 심지어 먹기도 했다. 그 중 일부는 트로피처럼 소장했다. 체포된 이듬해 유죄 판결과 함께 종신형을 15차례나 복역하라는 선고를 받았다. 그러다 복역하던 1994년 교도소 동료에게 맞아 죽었다. 그의 나이 서른네 살이었다. 언론이 제프리의 무자비한 범행에 관심을 집중하는 시기에 그는 교도소를 정기적으로 찾아 아들을 면회했다. 그는 1994년 오프라 윈프리에게 “나는 여전히 우리 아들을 사랑해요. 나는 늘 아들과 함께 있을래요”라고 털어놓았다.아들이 죽은 뒤 얼마 안돼 회고록 ‘어느 아빠의 얘기’(A Father’s Story)를 펴냈는데 어느 다른 중산층 미국 가정과 다를 바 없으며, 아들 역시 어렸을 때는 오하이오주 배스 타운십에 사는 여느 아이와 다를 바 없었다고 했다. 죽은 동물과 박제술에 관심을 가진 것만 제외하면. 어린 제프는 “예의 바르고 친절하며 아주 평범한” 아이였다. 자전거와 낚시를 즐기며, 학교에서도 어릿광대 짓을 하며 친구들과 어울렸다. 다머 가족이 완벽했던 것은 아니었다. 부자 모두 숨겨놓은 친구들이 있었다. 라이오넬은 제프리 모친인 조이스가 정신 건강에 이상이 있어 불행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 언쟁을 벌이곤 했지만 그다지 폭력적이지는 않았다. 제프리를 때리거나 놀리거나 포기하지도 않았다. 화학 연구원이었던 라이오넬은 이따금 아들을 직장에 데려가기도 했으며, 집안 합창단을 하며 어울렸다. 라이오넬은 아들이 비뚤어진 이유 중 하나로 아들이 10대 시절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은 것과 자신의 분석적인 과학자 심성이 나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고 털어놓았다. 그게 아니라면, 10대 시절 부모가 이혼한 것, 조이스가 임신 중 약을 먹은 것이 문제가 됐거나, 제프가 10대일 때 술을 먹기 시작한 것이 문제가 됐어야 했다. 형사가 1991년 라이오넬의 집에 도착했을 때, 당연히 라이오넬은 아들이 피해자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어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됐다.이 책을 잃은 독자들은 당황하게 된다. 라이오넬은 나쁜 아빠가 아니었다. 제프리를 멋대로 방치해 연쇄 살인마가 되게 만든 것도 아니었다. 해서 이 책은 상당히 읽는 이들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라이오넬 허버트 다머는 수학 교사였던 부친과 전업주부 모친 사이에서 1936년 7월 29일 태어났다. 1959년 위스콘신 대학에서 화학 학사학위를 땄고, 조이스 플린트와 결혼했다. 이듬해 제프리가 태어났고, 6년 뒤 둘째 아들이 태어났다. 어렸을 적, 소녀를 자기 방으로 유인해 수면제를 타먹여 정신을 잃게 한 일이 있었다. 10대 때는 누군가에게 화학 물질을 보내거나 폭탄을 제조했다. 어느 고교 홀에서 터뜨린 일도 있었다. 10대 말에는 사람들을 죽이는 악몽을 꾼다고 했다. 라이오넬은 1962년 마퀘트 대학에서 석사를, 1966년 아이오와주립대 박사 학위를 땄다. 그가 PPG 산업에서 화학 연구원으로 일하게 돼 가족이 배스 타운십으로 이사했다. 1978년 이혼한 뒤 조이스는 제프리의 남동생과 위스콘신주로 이사했고, 18세 제프리는 라이오넬과 지냈다. 같은 해 라이오넬은 샤리 조던과 재혼했다.이 무렵 제프리는 첫 희생자를 살해했다. 그 해 6월 18일 그는 히치하이커 동갑내기인 스티브 힉스를 살해하고 지하실에서 조각을 낸 뒤 뒷마당에 묻었다. 몇 주 뒤 그는 유해를 파내 살가죽은 산에 담가 녹인 뒤 연구실 하수로 처리했고, 뼈는 갈아서 숲에 가져가 뿌렸다. 1981년 제프리가 대학을 중퇴하고, 알코올 중독 때문에 군대에서도 쫓겨나자 라이오넬은 위스콘신주 웨스트 알리스에서 할머니와 살게 했다. 어렸을 적 가까웠던 할머니가 아들을 바로잡아주길 기대했다. 1990년까지 그곳에서 지냈는데 세 희생자가 할머니 집에서 살해됐다. 라이오넬은 아들을 돌보지 않거나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는 아니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아들을 잘 살펴보는 아빠도 아니었다. 실험실에서 너무 열심히 일하는 바람에 아들이 고교 때 이미 술고래가 된 것을 알아채지 못했고, 아들이 동성애 취향을 가진 줄도 몰랐다. 어느 날 할머니 집에서 무거운 목재 상자를 발견한 라이오넬은 포르노물이 있다고 생각해 제프리에게 열어보라고 시켰다. 부자는 언쟁을 벌였다. 나중에 교도소에서 전화가 걸려 왔는데 제프리는 그 상자 안에는 “미라처럼 된(웨스트 알리스의 마지막 희생자) 머리와 성기가” 들어 있었다고 털어놓앋ㅆ다. 아들이 살인을 할 수 있다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아버지는 성폭력 집착에 대해서도 낌새를 채지 못했다. 1989년 제프리가 한 아이를 성적으로 괴롭혀 보호관찰 5년형을 선고받을 때도 라이오넬은 판사에게 아들을 치료받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이번이 뭔가 효과적인 일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고 탄원서에 적었다. 그러나 제프리 다머가 왜 괴물로 자라났는지는 설명이 영원히 되지 않는다. 조이스는 2000년 세상을 떠났다. 라이오넬의 두 번째 부인 샤리는 올 1월 세상을 등졌다. 제프리의 동생은 생존해 있다.
  • BTS 뷔 “사실 군입대 설렌다”… 깜짝 고백

    BTS 뷔 “사실 군입대 설렌다”… 깜짝 고백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김태형)가 입대를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보은의 신-태형이한테 고마워서 그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뷔는 입대와 관련해 “저는 사실 설렌다. 제가 성장하는데 되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꼭 한번 경험해보고 싶다”며 “군대 에피소드를 아버지가 재미있게 해주셨었다”고 했다.이날 나영석 PD는 생일(12월 30일)을 앞두고 군대에 입대하게 된 뷔를 위해 깜짝 이벤트로 생일상을 차려주기로 했다. 나영석은 뷔와 절친인 배우 박서준과 음식 메뉴를 정했다. 뷔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인 김자반부터 미역국, 갈비찜, 잡채 등을 직접 만들어 대접하기로 했다. 박서준은 자신도 같은 달 16일 생일이라고 밝히며 “남의 밥상을 먼저 차리고 있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갈비찜을 담당한 나 PD는 “너무 맛있게 될까 봐서 걱정이다. 태형이가 이걸 알아야 한다. 장난 아니다”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보였다. 생일상을 모두 준비한 나 PD와 박서준은 파티 장소인 뷔의 촬영 현장으로 이동했다. 파티 장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생일상을 차렸고, 이후 촬영이 끝난 뒤 등장한 뷔에게 박서준과 나 PD는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뷔는 “제 일정 어떻게 알았냐?”며 두 사람의 깜짝 축하에 어리둥절하면서도 감격스러워했다. 나 PD는 “우리가 이렇게까지 온 이유가 있다. 우리가 평소에 정말 고마워서 그렇다. 미리 당겨서 온 이유가 있다. 네가 생일 밥도 못 먹지 않느냐. 가야 할 데가 있으니”라며 오는 11일 입대를 언급했다. 뷔는 “생일을 못 보내고 가는 게 아쉽긴 하다. 다른 건 다 괜찮은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지금 현실감이 없다. 꿈꾸고 있는 것 같다”며 차려온 음식을 먹었다. 이 모습을 바라본 박서준은 “이게 약간 어머니 마음인 것 같다. 잘 먹으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 오는 11일 논산훈련소로 입소한다.
  • 이지현 아들 장난에 119까지 출동했다

    이지현 아들 장난에 119까지 출동했다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아들의 장난 때문에 119 구조대의 도움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지현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 키우다 보면 별일이 다 있다. 유아기 때 엄마 심장은 많이 단련된 줄 알았는데 아직 멀었나 보다”라며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이지현의 아들이 플라스틱 장난감에 손가락이 끼어 구조대의 도움을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현은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는데 손가락이 정말로 안 빠지고 붓기 시작하더라”며 “비눗물도 발라 보고 집에서 플라스틱을 뚫어보려 했지만 집에 있는 도구로 엄마의 능력으론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얼른 119에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가락 빼는 동안 꽤 오랜 시간 걸렸는데 아들이 아주 의젓하고 씩씩했다”며 “구급대원 분들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아이 손이 조금이라도 다칠까 봐 엄청 애써주셨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현은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었고, 지금은 딸과 아들을 홀로 양육 중이다.
  • 구글 AI ‘제미나이’ 충격... 빅테크 모두 참전한 ‘AI 대전’ 승자는

    구글 AI ‘제미나이’ 충격... 빅테크 모두 참전한 ‘AI 대전’ 승자는

    구글이 당초 예정보다 앞서 새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공개하자 업계가 오픈AI의 ‘GPT-4’를 능가한다며 술렁이고 있다. 샘 올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에 의해 쫓겨났다, 임직원 요구로 돌아오는 등 소동을 겪는 동안 구글이 반격을 통해 그동안 빼앗겼던 생성형 AI 기술 주도권을 되찾으려 한다는 분석이다. 미국 주요 글로벌 빅테크가 모두 AI 서비스 개발과 출시에 속도를 내기 시작해 업계는 ‘AI 대전’ 양상을 띄고 있다. 전날 구글이 공개한 제미나이는 ‘멀티모달’ 기반 AI 모델이라는 특징을 가졌다. 문자,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입출력할 수 있다는 얘기다. 회사 측 시연에서 제미나이에게 고무로 만든 장난감 오리를 보여주며 “이 오리는 물에 뜰까”라고 묻자 “물에 뜰 것이다. 고무 오리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탁자 위에 쿠키와 오렌지를 올려 놓으니 “오렌지가 쿠키보다 건강한 음식”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제미나이는 처음부터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영상 등 모든 종류의 입력값을 원활하게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으며, 기존 멀티모달 모델보다 훨씬 뛰어나며 거의 모든 영역에서 가장 앞선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제미나이는 ‘울트라’, ‘프로’, ‘나노’ 세 버전으로 출시된다. 특히 울트라 성능은 수학, 물리학, 역사, 법률, 의학, 윤리 등 57개 주제를 복합 활용해 세계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이해(MMLU) 테스트에서 90.04%의 점수를 기록했다. 86.4%를 기록한 GPT-4는 물론 인간 전문가의 점수 89.8%를 사상 최초로 넘었다. 일반 이용자들은 제미나이 프로가 적용된 AI 챗봇 ‘바드’를 한국을 포함한 170개 이상의 지역에서 영어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스마트폰 픽셀(Pixel)엔 제미나이 나노가 탑재될 예정이다.국내 AI 업계도 적잖이 놀란 반응이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센터장은 소셜미디어에 “MMLU 사람전문가 점수를 처음으로 깼다. 멀티모달 테스크에서도 GPT-4V 수치를 모두 앞질렀다”며 “유튜브의 위력이 여기서 드러나는 것 같다”고 썼다.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의 남세동 대표도 “GPT-4 이후로 오랜만에 할 말을 잃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지각 참전’으로 ‘매그니피센트 7’이라 불리는 글로벌 빅테크 7곳(애플, 구글, 메타,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두 AI 기술 경쟁에 뛰어들어 빅테크의 AI 대전 양상이 일어난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우와 오피스, 클라우드의 높은 점유율에 선제 투자를 통해 오픈AI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이에 생성 AI 업계 오랜 난제인 ‘의미 있는 수익화’를 거둘 첫번째 빅테크가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AI 기술력과 업력으로 부동의 1위인 것이 분명한 구글은 제미나이를 통해 앞선 멀티모달 기술까지 보여준만큼 자사 스마트폰인 픽셀 시리즈의 마이크, 스피커, 카메라 등을 통해 모바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생성형 AI 개발 사실을 드러내진 않은 애플도 구글의 모바일을 통한 AI 수익화 과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탁월한 성능의 자체 반도체(프로세서) 기술에 소프트웨어 최적화 기술, 전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통해 쌓인 데이터 등 애플이 모바일 생성 AI 시장에서 패권을 차지할 수 있는 이점이 많다. 특히 대년 출시될 혼합현실(MR) 기기 ‘비전 프로’까지 AI 서비스와 연계할 가능성이 높다. 메타와 IBM 등 AI 기업과 연구기관 50곳은 AI 동맹을 결성했다. 여기에 주목할 점은 AI 반도체 점유율 압도적 1위 엔비디아의 대항마인 인텔과 AMD가 포함돼 있다는 것. 이미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스태빌리티AI’도 이름을 올렸다. 코넬대, 미 항공우주국(나사), 국립과학재단(NSF) 등 미국 주요 기관도 참여한다. MS, 구글 등 빅테크를 따라잡고 모델 등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기술 다양성을 구현하려는 목적이다. 아마존은 AI 반도체 업계 1위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점유율 1위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이커머스 중심으로 AI 서비스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여타 기업과 달리 AI 기술을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분명한 목적을 두고 오랜 시간 개발해 왔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타 기업 대비 경쟁력이 탁월하다.
  • 사랑은 대단한 운명 아닌 ‘우연의 장난’이라고?[어린이 책]

    사랑은 대단한 운명 아닌 ‘우연의 장난’이라고?[어린이 책]

    ‘노벨문학상 수상 시인’이라는 이름에 압도되지만 책은 다만 한없이 예쁜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다루고 있다. “그들을 이어 준 것은 갑작스러운 감정이라고 둘은 확신했다”는 문구로 시작한다. 둘은 그렇게 확신하지만 과연 그럴까. 시의 화자인 ‘우연’은 둘의 사랑이 운명이 아니라 자신이 오랫동안 해 왔던 ‘장난’의 결과라고 속삭인다. 1996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폴란드의 시인 비스와바 심보르스카의 시 ‘첫눈에 반한 사랑’을 그림책으로 옮겼다. 평이한 일상을 감각적인 시어로 채색한 이 시에 이탈리아의 일러스트레이터 베아트리체 가스카 퀘이라차가 그림을 그렸다. 사랑의 섬세하고도 입체적인 감정을 담아내고 있는 시와 몽환적인 분위기의 그림이 절묘하게 어울린다.폴란드에서 출간된 이 책의 원서는 아코디언북 형태다. 첫 장부터 그림이 계속 이어져 있는데 시의 메시지인 ‘모든 것은 연결돼 있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라는 게 출판사의 설명이다. 다만 국내 버전은 가독성에 중점을 두고 이런 형태를 포기했다고 한다. 출판사 관계자는 “대신 호흡을 한번 가다듬고 봤으면 하는 장면 두 군데를 대문접지로 펼쳐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강조했다. 사랑은 대단한 운명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재밌게 뒤트는 우연의 장난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순수한 생각. ‘우리는 순수한 것을 생각했다’, ‘쓰기의 말들’ 등을 쓴 작가 은유는 “이 그림책을 덮고 나면 우린 아무것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마법에 걸릴 것”이라며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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