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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화 총공세 펴는 北…진정성 의심하는 韓·美

    북한의 ‘대화공세’가 눈에 띄게 세지고 있다. 특유의 ‘알맹이 없는 말장난’이라는 평가가 상존하지만, 북한이 실질적인 국면 전환으로 가는 수순 같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15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베이징에서 “9·19공동성명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유화적 발언을 ‘한사발’ 쏟아낸 데 이어 16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6자회담 9·19공동성명을 이행하려는 우리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16일 보도에서 북한의 최근 전략에 대해 ‘화해공세’라고 노골적으로 표현한 것도 주목된다. 조선신보는 북한이 지난달 이산가족 상봉을 제의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9월 이후의 화해공세는 고도의 정책적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북남관계를 그 어떤 국제파동에도 끄떡없는 동족 간의 관계로 확고히 전환시키는 것이 조선노동당과 공화국 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이라며 “북남관계 개선의 돌파구도, 2012년(강성대국 달성 시한)을 향한 노정도, 위에서 또렷이 내다보고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정부는 북한의 진정성을 여전히 의심하고 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9·19 공동성명에는 비핵화뿐 아니라 북한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평화협정 체결도 함께 포함돼 있기 때문에 북한이 이번에 구체적으로 비핵화 의지를 밝혔다고 보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차관보도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대화를 위한 미끼로서 (대북)제재를 해제할 의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북한이 다음 수순으로 한·미 정부가 요구하는 ‘비핵화의 행동’을 제시할지 모른다는 관측도 나온다. 영변 핵 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접근을 전격 허용하는 조치 등을 말한다. 실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답변에서 6자회담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IAEA 사찰단 복귀와 핵시설 모라토리엄 선언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다음 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끝나면 대화국면으로 본격 전환될 것이라거나, 수개월 내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관측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조선신보가 16일 북·미관계보다 남북관계 개선을 유독 강조한 것도 예사롭지 않다. 한편 한·미·중·일·러 5개국의 6자회담 차석대표들이 18~19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1차 동북아협력대화(NEACD)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위험천만 공룡 공원(해나 윌슨 글, 스티브 웨스턴 그림, 전혜영 옮김, 아이즐 펴냄) 3차원(3D) 입체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룡 공원 안내서다. ‘아이들의 영원한 장난감’ 공룡에 열광하는 남자아이라면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9마리의 입체 종이 공룡도 포함되어 있어 공룡 역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부모들은 책에 첨부된 친절한 안내서로 공룡의 습성과 전문적인 이름을 알려주며 함께 즐길 수 있다. 1만 9800원.●동물들의 장보기(조바나 조볼리 지음, 시모나 무라짜니 그림, 김호정 옮김, 책속물고기 펴냄) 개성 만점의 동물들이 음식을 사러 마트에 가는 이야기. 유아기 아이들이 가장 친근하게 느끼는 동물을 소재로 자연 공부와 사회 공부를 할 수 있다. 책을 읽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책 끝 부분에 있다. 9800원.●신기한 독(홍영우 글·그림, 보리 펴냄) 화가 홍영우씨가 부산과 평북 선천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담을 바탕으로 정성들여 쓰고 그린 책. ‘정신없는 도깨비’와 ‘딸랑새’에 이어 세 번째로 나온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 시리즈다. 선량한 백성에겐 소박한 희망이 되고 욕심 많은 사람들은 벌을 받는 신기한 독 이야기에 부모도 아이와 같이 책 속에 풍덩 빠져든다. 1만 1000원.●까꿍 찾았다(이연실 글·그림, 장수하늘소 펴냄) 아이의 11가지 표정이 눈물 나게 예쁜 창작 그림책이다. 아이의 기분에 따라 나타나는 표정에 맞게 우리말 느낌을 잘 살린 의성어와 의태어, 감탄사가 감칠맛 나게 그림에 녹아들었다. 책이 얼굴 모양으로 제본되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맨 뒷부분에는 요술 거울이 붙어 있어 유아들이 자신의 얼굴을 비춰 볼 수도 있다. 1만 2000원.
  • 대구 미디어조형물 ‘무용지물’

    대구시가 거액을 들여 도심에 설치한 미디어 조형물이 잦은 고장 등으로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빛 큐브’로 이름 붙여진 이 조형물은 중구 옛 동아양봉원 삼거리에 8억 7000만원을 들여 지난 6월 설치됐다. 높이 16m의 철 구조물인 이 조형물에는 27개의 정육면체 LED 박스(큐브)가 붙어 있고, 박스마다 다채로운 영상이 나타나도록 돼 있다. 또 큐브들이 상하로 움직이며 다양한 기하학적 문양을 선보인다. 매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가동된다. 이 조형물은 서울 U업체 컨소시엄이 대구시 공모를 통해 설치했다. 하지만 설치 초기 단계부터 문제점이 불거졌다. 큐브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영상이 꺼지는 경우가 많은 것. 이달 들어서 벌써 세 차례나 고장이 났다. 14일에도 27개 큐브 중 3개가 고장나 있었다. 조형물과 함께 설치된 미디어보드도 고장난 채 방치돼 있다. 시민 문모(24)씨는 “빛 큐브 주변으로 자주 다니지만 영상이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며 “가동도 안 되는 조형물을 거액을 들여 설치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움직이는 LED 큐브를 이용한 조형물은 처음 시도하는 것이어서 다소 문제가 있었다.”며 오류를 시인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칠레광부 33인 전원구조] 하나로 뭉친 칠레… 역경이 그들을 강하게 만들었다

    [칠레광부 33인 전원구조] 하나로 뭉친 칠레… 역경이 그들을 강하게 만들었다

    14일 0시 21분(현지시간) 칠레 북부 산호세 광산 지하 622m에 있는 구조작업장. 이제 그곳엔 구조요원 한 사람만 남아 있다.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구조요원은 지상과 연결된 카메라를 향해 경례를 한 뒤 캡슐에 올랐다. 그런데 그만 조명과 카메라 전원을 끄는 걸 잊어버렸다. 그리고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69일간 전 세계를 감동시킨 생존 드라마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람들 뇌리에 남게 됐다. 칠레 국민들은 앞으로도 10월 13일을 결코 잊지 못할 듯하다. 이날 밤 9시 56분 루이스 알베르토 우르수아 이리바렌이 무사히 지상으로 빠져나왔다. 0시 11분 숫자 ‘1’로 시작해 광부들이 한명씩 지상으로 무사히 올라올 때마다 숫자를 더했던 TV 중계화면이 마침내 33을 가리켰다. ●광부 전원 가족 품으로… 구조 임무 종료 지난 8월 5일 광산 붕괴사고 이후 69일 동안 어둠 속에서 사투를 벌였던 광부 33명은 모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구조 장면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샴페인을 터뜨리며 쉬지 않고 “치치치 레레레”를 외쳤다. 먼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된 광부들의 가족들도 마지막까지 구조현장을 떠나지 않고 한명씩 구조자가 늘어날 때마다 함께 울고 웃으며 기쁨을 나눴다. 매몰된 광부들을 위해 구조 캠프 옆 언덕에 휘날리던 칠레 국기 32개와 볼리비아 국기 1개도 가족들과 전 세계 취재진의 머리 위로 휘날렸다. 광부 가족과 친구들이 많이 사는 인근 코피아포 아르마스 광장에서는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성대한 축제를 시작했다. 수도 산티아고 주요 광장과 거리에선 시민들이 경적을 울리고 국기를 흔들며 이날을 즐겼다. 칠레 광부들이 보여준 감동의 드라마는 전 세계 사람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을 뿐 아니라 칠레 국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 외신들도 일제히 “산호세 광산이 오랜 독재정권이 남긴 상처와 극심한 양극화로 갈라져 있던 칠레를 단결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칠레에 올 한해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무엇보다도 리히터 규모 8.8로 세계에서 역사상 다섯 번째로 강력했던 지난 2월 대지진은 500명이 넘는 사망자와 300억 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경제적 타격을 줬다. 매몰 광부 가운데 한명인 라울 엔리케스 부스토스 이바네스도 이때 발생한 쓰나미로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됐다. 산호세 광산 드라마는 그동안 고질적인 갈등을 이어왔던 칠레와 인접국 볼리비아 사이의 갈등을 풀어주는 실마리 역할을 함으로써 남미 대륙 간 단합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1879년 전쟁을 치렀던 두 나라는 1978년 이후로는 아예 상호 대사관도 두지 않을 정도로 앙숙 사이다. 이번에 칠레 정부가 매몰 광부 가운데 한명인 볼리비아 국적의 카를로스 마마니 솔리스를 네 번째로 구조하는 등 성의를 보였다.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도 구조 현장을 찾아 기쁨을 함께 나눴다. ●광부들 이젠 후유증 막는 게 급선무 칠레 정부에 따르면 69일 동안 지하 700m 속에 갇혀 있다가 구조된 광부 33명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다. 하지만 문제는 이제부터다. 전문가들은 갑자기 환경이 바뀐 광부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불면증 등 후유증으로 길게는 수년간 고통받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 텍사스 주 존슨 우주센터 마이클 덩컨 박사는 “(구조) 작업은 광부들이 광산에서 나오는 순간부터”라면서 장기적인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앞으로도 칠레인의 성지 될 듯 매몰 광부들이 떠나 빈 곳이 된 산호세 광산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13일 “산호세 광산을 후손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국가사적지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칠레 광부들 이야기는 고장난 달 착륙선을 구명보트 삼아 지구로 귀환한 아폴로13호 승무원들처럼 전 세계에 깊은 감명을 줬다고 분석했다. 1970년 아폴로 13호는 당초 임무인 달 착륙에는 실패한 뒤 귀환 도중 고장이 났다. 당시 승무원 3명은 우주 미아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깨고 불굴의 의지로 무사히 지구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현장 톡톡 인터뷰]뮤지컬 ‘스팸 어 랏’서 호수의 여인役 배우 신영숙

    [현장 톡톡 인터뷰]뮤지컬 ‘스팸 어 랏’서 호수의 여인役 배우 신영숙

    뮤지컬 ‘스팸 어 랏’(Spam a lot)에서 ‘호수의 여인’을 소화해낸 배우 신영숙(35)을 얼마 전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호수의 여인’은 아서 왕에게 엑스칼리버 검(劍 )을 전해주고 영국 통일을 돕는 인물. 샬랄라~ 나타나서는 주인공을 흐물흐물 녹이는 ‘살인미소’ 한 방 날려줄 것 같았는데 전혀 딴판이다. 완전히 망가진다.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캣츠’ 최고의 그리자벨라로 꼽혔고, ‘모차르트’에서 관객들의 숱한 기립박수는 물론, 해외 제작진으로부터 세계 최고라는 찬사를 받은 그다. 1막에서는 오줌 마렵다고, 입냄새 난다고 노래하고 2막에서는 명색이 여주인공인데 등장하는 부분이 너무 적다며 행패부린다. 거기다 일그러진 표정까지. 아주 골고루다. 괜찮을까. →‘호수의 여인’ 완전 웃겼다. 처음 작품 받아 보고 어땠나.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어요. 재밌지 않나요. 곱상하지 않은, 그런 여배우. 덕분에 굴욕사진만 잔뜩 늘게 생겼어요. 슈퍼주니어 예성(갈라하르 경)의 팬클럽 같은 데 보면 예성하고 같이 찍힌 사진이 잔뜩 있는데 제 얼굴은 하나같이 이상해요. 예성 팬들도 미안했던지 밑에다 ‘지못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적어놨더라고요. 하하하. →작품 준비과정은 어땠나. 코미디는 언어와 문화 차이를 넘기 어려운데. -모두가 치열했어요. ‘배틀’이었다고 보시면 돼요. 모두 아이디어 내고, 자기 장면 더 재밌게 하려고 경쟁하고. 편히 쉬자고 모인 회식자리에서도 전부 아이디어 얘기만 해서 “이제 제발 그만 좀 하자.”고 할 정도였어요. 저도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닌데 밤잠을 설쳤지요. 가령 ‘호수의 여인’이 스캣하는 장면은 온전히 배우 몫이어서 어떻게 소화할까 고민 많이 했죠. →코믹연기가 자연스럽던데, 예전에 경험이 있나. -서울예술단에 있었을 때 창작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코믹한 역을 했죠. 코미디언 김미려씨하고도 코미디물을 했고. 그 뒤 너무 웃긴 역만 들어오는 것 같아 방향을 좀 틀었어요. 백작부인, 남작부인처럼 우아한 역할을 했죠. 그래서 예전 작품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왜 갑자기 고상하냐 그러시고, 최근 작품을 아시는 분들은 왜 갑자기 망가지냐 걱정하세요. →아서 왕 역의 박영규·정성화와의 호흡은 어떤지. -정성화는 주변 사람들 모두를 고루고루 배려하고 다 살려줘요. 박영규 선생님은 항상 “우리가 행복해야 관객이 행복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세요. 연습도 제일 열심이시고요. 사모님이 성악하신 분이라 아침마다 함께 목을 풀고 오신다 그러더군요. 이 작품이 사실 스토리는 약하잖아요. 그냥 웃고 살자는 내용인데, 박영규 선생님은 (사고로 잃은)아드님 일이 있어선지 코미디 같지만 인생이 다 들어있다고 말씀하세요. →2막에 ‘아이돌 캐스팅’을 풍자하는 대목이 있다. 이번에는 예성, ‘모차르트’에서는 시아준수와 함께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이 작품의 풍자가 콕콕 찌르는게 아니예요. 그냥 웃자는 거죠. 뮤지컬 배우만 해 온 입장에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아이돌 캐스팅을 염두에 두는 것을 보면, 이해하면서도 씁쓸하기도 해요. 그런데 요즘은 장르 구분이 무너졌잖아요. 뮤지컬 배우들도 TV에 나가고. 그래서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시아준수와 예성은 소질과 자세가 너무 좋아요. 저도 처음엔 색안경을 약간 꼈는데 프로다운 처신을 보고 감동했어요. 인간적이고 성실하고. →원래 성격이 굉장히 쾌활한 것 같다. 예전의 진지한 작품이 되레 안 어울려 보이는데. -맞아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거든요. 그래서 괜히 신파 같은 요소가 들어가는 걸 싫어해요. 예전에 ‘캣츠’할 때 유난을 떨었던 것도 그 때문이예요. 그리자벨라가 소외된 고양이라 그걸 받아들이기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골방에 숨고, 사람도 안 만나고, 분장실에 불 꺼두고 그랬죠. 그때의 저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나중에 깜짝 놀라세요. 이 작품이 제 성격과 딱인 것 같아요. 출연 안 할 때도 공연을 슬쩍슬쩍 보는데 제가 제일 크게 웃어요. →말장난이 많은 데다 처음부터 코믹으로 밀어붙여서 극 초반에는 관객들이 좀 얼떨떨해하는 것 같았다. -맞아요. 형부와 언니가 처음 보고서는 부부싸움했대요. 형부가 웃질 않으셔서. 저는 도입부에 ‘제비와 코코넛’ 얘기부터 너무 웃기는데, 관객들은 ‘이게 뭐지?’ 싶어서 처음엔 경계하시는 것 같아요. 열린 마음을 가지시라고 부탁드려요. 2~3번, 아니 그 이상 보시면 볼 때마다 ‘아 저게 그거였구나’하고 웃을 부분을 더 많이 찾아내실 수 있을 거예요. 아이디어 배틀을 했던 배우 입장에서는 커튼 콜 때 관객 눈치를 엄청 살펴요. 행복한 표정을 짓고 계시면 ‘야, 오늘 성공했구나.’ 하는 거죠. 예의 때문에 우리나라 분들은 크게 웃으시는 편이 아닌데, 이번 작품만큼은 극장에 들어설 때부터 마음을 확 열어두시길 부탁드려요. 크게 웃어주시는 게 배우들에겐 최고의 응원이예요.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나탈리’·‘심야의 FM’…SF대작 아닌 韓영화, 3D·4D 입다

    ‘나탈리’·‘심야의 FM’…SF대작 아닌 韓영화, 3D·4D 입다

    한국영화 ‘나탈리’, ‘심야의 FM’ 등이 각각 3D 상영과 4D 상영을 시도한다. 특이한 점은 기존 3D, 4D로 상영된 ‘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이 대부분 SF나 판타지 블록버스터 장르였다면, 국내 최초로 입체영상 개봉을 확정한 두 영화는 현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라는 점이다.배우 이성재와 박현진, 김지훈 주연의 영화 ‘나탈리’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최초도 시도된 3D 멜로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나탈리’는 베일에 싸인 신비로운 조각상 ‘나탈리’의 모델(박현진 분)과 그녀를 예술적 동반자로 사랑했던 조각가 황준혁(이성재 분), 미술 평론가 장민우(김지훈 분)의 미묘한 심리 관계를 그렸다.‘나탈리’의 메가폰을 잡은 주경중 감독은 제적보고회에서 “3D 베드신을 보면, 영화 관람료가 아깝지 않을 것”이라도 장난스럽게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3D 영화 ‘아바타’에는 수천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지만, 국내에는 실정에 맞는 3D 영화가 필요했다”며 “‘나탈리’가 전 세계 저예산 3D 영화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또한 배우 수애와 유지태가 주연한 영화 ‘심야의 FM’은 국내영화 최초로 4D 상영을 확정했다. ‘심야의 FM’ 측은 “이번 4D 상영은 시사회 이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영화사가 아닌 극장에서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전했다.13일 개봉한 ‘심야의 FM’은 제한된 2시간 동안 가족을 구하기 위해 정체불명의 청취자(유지태 분)에 맞서 사투를 벌여야 하는 스타 DJ(수애 분)의 긴박한 생방송을 그렸다. 제작사 측은 “극중 수애가 정체불명의 청취자를 두고 수십 대의 오토바이, 자동차와 벌이는 카 체이스 장면은 4D를 통해 한층 강화된 긴장감을 전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 각 영화 스틸이미지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12일 TV 하이라이트]

    ●책 읽는 밤(KBS1 밤 1시) 작은 곤충들의 무리나 새떼의 생태를 관찰하면서 발견할 수 있는 집단지능의 우세함을 인간 조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비교 분석하고 있는 책 ‘스마트 스웜’. 이 책을 통해 최근 21세기의 화두인 복잡계 이론과 현재의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작가의 발견’ 코너에서는 동양학자 조용헌을 만나 본다. ●꼬마과학자 시드(KBS2 오후 3시5분) 시드가 심부름 차트를 스티커로 모두 채우지 못하면, 새로 나온 터보-메가-로켓 보트 장난감을 받지 못하게 된다. 시드는 처음에 차트가 왜 필요한지 몰랐지만 조사가 모두 끝난 후, 차트가 과자와 애완동물 등의 멋진 것들을 비교하고 대조할 수 있는 훌륭한 과학적 도구라는 걸 깨닫게 된다. ●볼수록 애교만점(MBC 오후 7시45분) 선물로 들어온 산삼을 옥숙에게 주기로 마음먹는 지원. 그러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 야금야금 산삼 한 뿌리를 전부 먹어 버린다. 지원은 급한 대로 삼계탕집에서 수삼 뿌리를 사다가 산삼을 기대하고 있는 옥숙에게 준다. 한편 경실은 규한에게 소개해 줄 여자라며 웬 여자의 사진을 영광에게 보여 준다. ●닥터 챔프(SBS 오후 8시50분) 도욱은 자신을 선발한 걸 후회하느냐고 묻는 연우를 향해 고지식한 캐릭터가 꽤 재미있다며 이건 칭찬이라고 말한다. 그제야 기분이 풀린 연우는 도욱을 따라 야식을 먹으러 가기 위해 나선다. 이때 지헌이 둘 앞에 나타나 배가 꼬이는 바람에 숨을 쉴 수가 없다고 이야기하자 연우는 그를 진료실로 데리고 간다.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만년설 너머 어딘가에 천상의 꽃밭이 있을 거라 믿었던 타지크족의 후예들을 만난 곳은 타스쿠얼간. 하얀 피부에 독수리 부리처럼 생긴 코를 가진 타지크족은 만년설에서 흘러나온 물로 습지를 이룬 땅에서 양과 염소를 치면서 유목민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자신들의 전통을 이어가는 타지크족을 만나 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5분) 충북 청주의 산골 마을에는 갖가지 물건을 싣고 등장하는 트럭이 있다. 권재근, 최예화 부부의 만물 트럭은 할아버지들이 좋아하는 도수 높은 소주부터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뻥튀기까지 준비가 돼 있다. 산골 마을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주거니 받거니, 마음을 싣고 나르면서 조용할 날이 없는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 JYJ 영웅재중, 박민영과 ‘소심한 백허그’ 사진 공개

    JYJ 영웅재중, 박민영과 ‘소심한 백허그’ 사진 공개

    남성그룹 JYJ 영웅재중(김재중)이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중인 믹키유천(박유천)을 응원하기 위해 ‘성균관 스캔들’ 촬영장을 방문, 배우 박민영, 강성필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성필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랑스런 동생들 쇼케이스를 대한민영과 행복전도사 성필이 응원 합니다”, “파이팅 사랑스런 내 동생 유천아”라는 글과 함께 영웅재중, 박유천, 박민영과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엔 강성필과 박민영이 응원차 촬영장을 깜짝 방문한 영웅재중을 백허그(?)하며 장난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세 사람이 진짜 친해 보인다”, “박민영이 이렇게 부러울 수가”, “JYJ의 첫 쇼케이스가 성공적으로 끝나길”, “소심한 백허그지만 너무 부럽다. 나도 저 등짝에 안겨봤으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유천이 열연중인 ‘성균관 스캔들’은 11일 방송분이 12.8%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조용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12일 오후 JYJ(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는 쇼케이스를 갖는다. 사진 = 강성필 트위터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NTN포토] ‘와우팀’ 멤버들 ‘간지럼 견제’

    [NTN포토] ‘와우팀’ 멤버들 ‘간지럼 견제’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와우맨’ 멤버들이 12일 오전 서울 행당동 한양여자대학에서 열린 ‘와우맨’ 촬영현장공개에서 한양여대 축구팀에게 장난을 치고 있다. E채널 마초들의 변신 ‘와우맨’은 복잡 미묘한 여자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남자들이 여자의 일상을 체험하는 버라이어티 쇼로 이날 여대생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한양여대 축구팀과 축구대결을 펼쳤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레이디 가가, 15살 때 미드에 출연한 모습 화제

    레이디 가가, 15살 때 미드에 출연한 모습 화제

    팝의 여왕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어린 시절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최근 레이디 가가가 2001년 15살이었던 당시 미국 HBO 드라마 ‘소프라노스’(The Sopranos) 시즌 3에 출연한 모습이 인터넷상에 유포됐다.‘소프라노스’에 카메오로 출연한 가가는 학교 수영장에서 토니 소프라노의 아들 에이제이(A.J)를 위험에 빠트린다. 극중 가가가 크롭 스웨터를 입고 담배를 피우며 남자들을 유혹하는 모습은 지금의 반항적인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가가는 ‘소프라노스’의 ‘The Telltale Moozadell’ 에피소드에서 에이제이와 친구들이 수영장에서 지나친 장난을 쳐서 근신에 처한 후 가가의 모습은 더 이상 등장하지 않았다.앞서 가가는 NYU 학창시절 모습부터 MTV 리얼리티쇼 ‘보일링 포인트’(Boiling Points)에서 인색함을 보인 영상까지 그의 모든 것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레이디 가가가 출연한 ‘소프라노스’ 영상은 빌보드코리아(www.billboardk.com)에서 볼 수 있다.사진 = HBO ‘소프라노스’ 화면 캡처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어차피 존박이 우승하게 돼있어”, 지난 1일 엠넷 ‘슈퍼스타K2’ 방송분에 깜짝 출연한 DJ DOC 이하늘의 말이다. 물론 장난스럽게 던진 말이지만 그냥 웃어넘기기엔 ‘슈퍼스타K2’에 제기되고 있는 갖가지 의혹들이 만만치 않다. 이는 4억 명품녀와 관련, “대본은 없다”던 엠넷 측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으면서 ‘슈퍼스타K2’에 대한 의혹 역시 더욱 증폭되고 있다. MBC ‘목표달성 토요일’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그룹 악동클럽의 메인보컬 정윤돈이 ‘슈퍼스타K2’에 지원자로 등장한데 이어 낙방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는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제작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오디션에 참가했고 본선진출권을 따냈지만 솔로음반 준비로 시간이 부족해 출연거부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윤돈이 ‘슈퍼스타K’에 지원을 한 것이 아니라 섭외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TOP20에 올랐던 존박을 비롯, 손톱을 길게 기른 채 다소 섬뜩한 모습으로 나왔던 무속인 등 화제가 됐던 출연자들 역시 엠넷 측에서 섭외한 것이 아니냐는 것. 특히 네티즌들은 정윤돈이 “하루일과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사전 인터뷰를 길게 찍었지만 편집본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마치 내가 과거 악동클럽의 인기에 집착하는 사람으로 나왔다”고 하소연하자 다른 지원자들의 개인사를 소개한 영상 역시 흥미 위주로 교묘하게 편집됐을지 모른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지원자들의 생존여부를 판가름 하는 문자투표가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도 의혹을 부추겼다. 지원자들에겐 살생부나 다름없는 문자투표임에도 전체 투표수만 공개돼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자투표 비공개는 지원자들의 무대 중간 중간 소개되는 탈락위기에 처한 지원자 명단에 대한 의혹으로도 이어졌다. 방송 내내 호감이미지로 인기가 높았던 존박 허각 등이 탈락위기 명단에 포함되고 실제로 탈락한 지원자들이 해당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은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급기야 “인기 많은 사람을 탈락위기에 포함시켜 유료인 문자투표를 조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에 이르렀다. 유료인 문자투표 조장이라는 주장은 ‘상업성’이라는 측면에서 엠넷 측의 과도한 PPL광고(방송에 등장하는 소품)와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방송에 등장하는 상점들은 대부분 엠넷의 모회사인 CJ계열의 회사들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존박의 생일파티가 방송됐던 장면에서 지원자들이 CJ계열의 상점들만 이용한 것은 각본이 아니라면 기막힌 우연이라고 지적했다. “사전에 합의하는 일은 절대 없다”는 엠넷 측의 주장을 전적으로 믿기엔 신뢰도가 떨어진다. ‘4억 명품녀’ 김영아 씨가 출연했던 ‘텐트 인 더 시티’의 대본이 공개된 것. 앞서 엠넷 측은 게스트들을 위해 상황을 정리하는 가이드를 제공 할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방송 당시 김 씨가 시청자로부터 질타를 받았던 발언이 대부분 대본에 담겨 있었다. ‘슈퍼스타K2’는 케이블방송임에도 15%에 가까운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이는 웬만한 지상파의 인기드라마 부럽지 않은 수치. 스포츠에서 종종 인용하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바로 ‘슈퍼스타K2’인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슈퍼스타K2’를 통해 꿈을 실현하기를 바라며 지원하는 것, 또 그들이 선보이는 무대는 ‘리얼’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그들의 꿈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엠넷의 방송분까지 순수 리얼이라고 하기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슈퍼스타K’가 대국민 오디션이라는 타이틀에 부합하기 위해선 높아진 인기에 걸맞는 투명성이 재고돼야 할 때다. 사진 = 엠넷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김가연, 악플로 인한 가슴앓이 고백 ▶ 배다해, 에구구구 기타연주 깜짝선물 ▶ 아라, 플레이오프3차전 S라인 깜찍시구 ▶ 조권, 가인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깜짝 선물 ▶ 강승윤, 팬카페 감사글 “일반인 강승윤입니다”
  • ‘장난스런 키스’, 유튜브 특별판 ‘공식채널’ 오픈

    ‘장난스런 키스’, 유튜브 특별판 ‘공식채널’ 오픈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유튜브는 MBC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의 유튜브 특별판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튜브 특별판 공식 채널에는 ‘장난스런 키스’ 출연진의 인터뷰 및 OST 뮤직비디오, NG컷 등 다양한 미공개 영상이 공개된다. 또 채널을 통해서 공개될 ‘장난스런 키스’ 유튜브 특별판은 TV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내용의 7부작 미니 시리즈로 구성된다. 유튜브 측은 이번 채널 오픈을 통해 전세계 한류 드라마 팬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튜브는 ‘장난스런 키스’ 공식 채널 개설을 기념해 사용자들이 직접 장난스런 키스의 뒷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이벤트, ‘내가 장난스런 키스 유튜브 특별판 작가라면’을 진행한다. 11일부터 25일까지 ‘장난스런 키스’ 유튜브 특별판 공식 채널을 구독신청하고 직접 만든 특별판 이야기를 댓글 기능을 사용해 남기면 된다. 트위터에 @youtubekorea를 추가해 이야기를 트위팅 해도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용자들에게는 유튜브 ‘장난스런 키스’ 특별판 시사회 초청장, 출연진의 친필 사인이 담긴 드라마 OST앨범 CD 및 포스터, 장난스런 키스 티셔츠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 겸 구글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는 “‘장난스런 키스’ 유튜브 특별판 공식채널이 전세계 한류 드라마 팬들의 소통 창구로 활용되는 동시에 국내 영상 콘텐츠의 해외 진출에 새로운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어차피 존박이 우승하게 돼있어”, 지난 1일 엠넷 ‘슈퍼스타K2’ 방송분에 깜짝 출연한 DJ DOC 이하늘의 말이다. 물론 장난스럽게 던진 말이지만 그냥 웃어넘기기엔 ‘슈퍼스타K2’에 제기되고 있는 갖가지 의혹들이 만만치 않다. 이는 4억 명품녀와 관련, “대본은 없다”던 엠넷 측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으면서 ‘슈퍼스타K2’에 대한 의혹 역시 더욱 증폭되고 있다. MBC ‘목표달성 토요일’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그룹 악동클럽의 메인보컬 정윤돈이 ‘슈퍼스타K2’에 지원자로 등장한데 이어 낙방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는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제작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오디션에 참가했고 본선진출권을 따냈지만 솔로음반 준비로 시간이 부족해 출연거부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윤돈이 ‘슈퍼스타K’에 지원을 한 것이 아니라 섭외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TOP20에 올랐던 존박을 비롯, 손톱을 길게 기른 채 다소 섬뜩한 모습으로 나왔던 무속인 등 화제가 됐던 출연자들 역시 엠넷 측에서 섭외한 것이 아니냐는 것. 특히 네티즌들은 정윤돈이 “하루일과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사전 인터뷰를 길게 찍었지만 편집본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마치 내가 과거 악동클럽의 인기에 집착하는 사람으로 나왔다”고 하소연하자 다른 지원자들의 개인사를 소개한 영상 역시 흥미 위주로 교묘하게 편집됐을지 모른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지원자들의 생존여부를 판가름 하는 문자투표가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도 의혹을 부추겼다. 지원자들에겐 살생부나 다름없는 문자투표임에도 전체 투표수만 공개돼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자투표 비공개는 지원자들의 무대 중간 중간 소개되는 탈락위기에 처한 지원자 명단에 대한 의혹으로도 이어졌다. 방송 내내 호감이미지로 인기가 높았던 존박 허각 등이 탈락위기 명단에 포함되고 실제로 탈락한 지원자들이 해당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은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급기야 “인기 많은 사람을 탈락위기에 포함시켜 유료인 문자투표를 조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에 이르렀다. 유료인 문자투표 조장이라는 주장은 ‘상업성’이라는 측면에서 엠넷 측의 과도한 PPL광고(방송에 등장하는 소품)와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방송에 등장하는 상점들은 대부분 엠넷의 모회사인 CJ계열의 회사들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존박의 생일파티가 방송됐던 장면에서 지원자들이 CJ계열의 상점들만 이용한 것은 각본이 아니라면 기막힌 우연이라고 지적했다. 의혹은 각종 루머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 “사전에 합의하는 일은 절대 없다”는 엠넷 측의 주장을 전적으로 믿기엔 신뢰도가 떨어진다. ‘4억 명품녀’ 김영아 씨가 출연했던 ‘텐트 인 더 시티’의 대본이 공개된 것. 앞서 엠넷 측은 게스트들을 위해 상황을 정리하는 가이드를 제공 할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방송 당시 김 씨가 시청자로부터 질타를 받았던 발언이 대부분 대본에 담겨 있었다. ‘슈퍼스타K2’는 케이블방송임에도 15%에 가까운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이는 웬만한 지상파의 인기드라마 부럽지 않은 수치. 스포츠에서 종종 인용하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바로 ‘슈퍼스타K2’인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슈퍼스타K2’를 통해 꿈을 실현하기를 바라며 지원하는 것, 또 그들이 선보이는 무대는 ‘리얼’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그들의 꿈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엠넷의 방송분까지 순수 리얼이라고 하기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슈퍼스타K’가 대국민 오디션이라는 타이틀에 부합하기 위해선 높아진 인기에 걸맞는 투명성이 재고돼야 할 때다. 사진 = 엠넷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김가연, 악플로 인한 가슴앓이 고백 ▶ 배다해, 에구구구 기타연주 깜짝선물 ▶ 아라, 플레이오프3차전 S라인 깜찍시구 ▶ 조권, 가인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깜짝 선물 ▶ 강승윤, 팬카페 감사글 “일반인 강승윤입니다”
  • 장재인 속사포랩 vs 허각 트로트? 장난 투표 ‘눈총’

    장재인 속사포랩 vs 허각 트로트? 장난 투표 ‘눈총’

    장재인이 속사포랩을 하고 허각이 트로트를 부른다? ‘슈퍼스타K2’ 도전자들이 본선 5번째 무대를 준비하며 장난식 투표로 인해 난관(?)에 봉착했다.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2’ 본선 5번째 무대에서는 시청자가 직접 TOP3에게 가장 어울리는 곡을 투표, 선정하는 생방송 미션이 진행된다. 이에 10일부터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TOP3 진출자 장재인, 존박, 허각에게 어울리는 곡을 추천받고 있다.그러나 장재인, 존박, 허각의 팬들 가운데 일부는 자신이 응원하지 않는 각 도전자들을 경쟁에서 탈락시키려는 의도로 일부러 어울리지 않는 곡들을 추천, 비정상적인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짓궂은 일부 네티즌들은 독특한 창법과 기타 연주가 특징인 장재인에게 아웃사이더의 ‘외톨이’ 속사포 랩을 추천하는가 하면 허각에게는 박현빈이나 태진아의 곡 등 각종 트로트를 추천했다. 또 로우톤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존박에게는 클론의 ‘She’s gone’, ‘쿵따리샤바라’, ‘카드캡터 체리’ 등의 노래를 추천하는 등 공개적으로 장난식 추천을 일삼고 있다.이 모습을 본 대다수 ‘슈퍼스타K2’ 애청자들은 “방송이 장난인가?”, “정정당당한 추천을 통해 공정한 경쟁이 돼야 한다”, “아 역시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다른 후보들 떨어뜨리려는 속셈으로밖에 안 보인다”라는 등 장난식 투표를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시청자들의 투표로 도전자들의 곡이 정해지는 TOP3의 미션곡 투표는 12일 자정까지 엠넷닷컴 또는 슈퍼스타K2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사진 = Mnet ‘슈퍼스타K2’ 공식 홈페이지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유희열 닮은꼴, ‘병든’ 차인표+한기범?…유희열 ‘진땀’▶ ’꽈당보라 vs 꽈당승연’, 몸 바친 무대공연 뒤 아픔▶ 이유진, 예비신랑과의 화보 최초공개▶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 정우성, 솔직고백 “눈 높고 여자 만날 시간없어…큰일”

    정우성, 솔직고백 “눈 높고 여자 만날 시간없어…큰일”

    배우 정우성이 여자를 만날 시간도 없고 눈까지 높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우성은 1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연예플러스’에 출연해 “여자를 보는 눈이 굉장히 높을 것 같다”는 선입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정우성은 “생각해 보니까 눈이 높다. 눈만 높고 여자 만날 시간을 없다”며 “큰일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혼자 망상을 해야 하나, 야동을 봐야 하나”라고 장난스럽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우성은 결혼계획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갈 때 되면 갈 것”이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은 긍정적이고 가족과 가정, 아기에 대한 욕심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우성은 오는 14일 영화 ‘검우강호’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극중 정우성은 영화 ‘와호장룡’, ‘게이샤의 추억’ 등으로 유명한 여배우 양자경, 대만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서희원 등과 호흡을 맞췄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이유진, 예비신랑과의 화보 최초공개▶ LPG, 뺑소니범 검거에 일조 "의상에 피범벅"▶ ’왕비호’ 윤형빈, 걸그룹에게 "엄청 무식해" 독설▶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꽈당보라 vs 꽈당승연’, 몸 바친 무대공연 뒤 아픔
  • 이수근 ‘비운의 모차르트’ 등극…80년대가요 인간 주크박스

    이수근 ‘비운의 모차르트’ 등극…80년대가요 인간 주크박스

    개그맨 이수근이 ‘비운의 모차르트’라는 별칭을 얻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강원도 양양 하조대를 배경으로 가을 음악여행 특집이 전파를 탔다. 멤버 이수근은 가을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여행길에서 남다른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80년대 추억의 가요들을 선보이며 정확한 제목과 가사를 구사했던 것.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은지원은 “수근이 형 머릿속은 장난이 아니다. 노래가 다 들어가있다”고 놀라움을 드러냈고 강호동은 “학교 다닐 때 공부는 안했니?”라고 되물었다. 이승기는 이수근을 향해 “비운의 모차르트다. 옆에 피아노만 있었으면 모차르트가 될 수 있었는다”며 안타까운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 역시 ‘인간 주크박스’라고 자막을 내보내 놀라움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이연희 16세 시절 사진…청순외모 변함없어▶ 최희진 팬카페 회비 용도 공개 …논란 확산▶ ’태연 닮은꼴’ 김지숙 졸업사진...네티즌 ‘동일 인물?’▶ ’日 톱스타’ 아오이 유우, 블랙 앤 화이트 ‘반전패션’▶ 투애니원, 뼈다귀 의상-양갈래 머리…’발랄 속 공포’
  • 장진 감독 “‘된장’, 내 생각엔 ‘동막골’보다 좋다”

    장진 감독 “‘된장’, 내 생각엔 ‘동막골’보다 좋다”

    “내가 연출하면 영화가 잘 안되고 제작하면 잘 된다는 말, 된장이 또 한 번 입증할 것 같다.” (웃음) 장진 감독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셋째 날인 10월 9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된장’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해 제14회 부산영화제의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감독으로 부산을 찾았던 장진 감독은 올해는 감독이 아니라 각본과 기획을 담당한 제작자로 나섰다. 장진 감독은 “다른 영화에 미안할 만큼 ‘된장’을 사랑하게 됐다. 내 생각엔 ‘월컴투 동막골’보다 훨씬 좋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된장’에 이어 ‘고추장’, ‘간장’도 계획하고 있지 않느냐는 장난스런 질문에 장진 감독은 “영화 속에서 모든 사건이 종결돼 시리즈가 될 수 는 없을 것”이라며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첫 공개되는데 ‘된장’을 보면 알게 된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장진 감독은 “대한민국 영화판에서 이런 독특한 영화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고맙다”며 “현장에서 고생한 이서군 감독이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주어서 가능했던 일이다”고 칭찬했다. 최연소 데뷔 감독 타이틀을 얻은 ‘러브러브’ 이후 12년 만에 ‘된장’을 선보이는 이서군 감독은 “경험치가 좁고 검증되지 않은 나에게 이런 기회를 준 장진 감독께 감사한다”며 “가장 칭찬 받고 싶었던 장진 감독에게 칭찬을 받았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한 이서군 감독은 영화의 한국어 제목이 ‘된장’이고 영어 제목은 ‘레시피’(Recipe)인 것에 대해 “영화를 보면 왜 이런 영제가 나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미소지었다. 한편 ‘된장’은 희대의 살인마가 된장찌개를 먹다 잡히는 사건을 중심으로 PD 최유진(류승룡 분)과 사건의 열쇠를 쥔 ‘된장 달인녀’(이요원 분) 등이 벌이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 10월 21일 개봉을 확정한 ‘된장’은 올해 부산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부산(경남) minkyung@seoulntn.com / 사진=서울신문NTN 사진팀 ▶ ’엠카 MC’ 티아라 지연, 음란채팅 루머에도 ‘씩씩’▶ ’10년전에도 뺑소니’…김지수, 교체요구 빗발 ▶ 왓비컴즈, ‘타진요’ 팔고 도주계획? ‘먹튀설’ 확산▶ 김혜수, 의미심장한 발언 "MBC 전체적으로 엉망"▶ 강승윤 ‘본능적으로’ vs 윤종신 ‘이성적으로’…차이점은?
  • “친환경 옥수수가 우리 아이 건강 지킴이”

    “친환경 옥수수가 우리 아이 건강 지킴이”

    유아용 제품에 ‘유기농’만 붙이면 가던 엄마들의 마음도 다시 돌릴 수 있다. 내 아이에게 좋은 것만 해주고 싶기에 조금 가격이 비싸더라도 개의치 않는다. 그럼에도 유기농 제품이 열혈 엄마들을 배신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믿고 산 제품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결국 유기농이란 ‘딱지’는 돈 좀 더 받기 위한 눈속임 아닌가 해서 씁쓸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니 말이다.유기농에 대해 쌓여 가는 불신을 덜어내려는 전략일까? 업체들은 이제 막연히 유기농이라고 뭉뚱그리지 않고 특정한 친환경 재료를 콕 찍어 만든 물건을 내놓기 시작했다. 요즘 가장 각광 받는 재료는 옥수수. 알맹이부터 수염까지 버릴 것이 없는 옥수수는 이제 친근한 먹을거리에서 유아용 화장품, 장난감, 벽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변신하고 있다. 옥수수 성분 함유 제품은 환경호르몬이나 암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 검출될 염려가 없다. 아기들이 제품을 입에 넣거나 빨아도 안전하며 아토피 등 피부성 문제를 거의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엄마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매일유업의 자회사 제로투세븐이 만든 고급 한방 유아 화장품 브랜드 ‘궁중비책’이 새로 출시한 유아용 파우더 ‘스타치 콤팩트 파우더’. 10개월간의 연구를 거쳐 내놓은 이 제품은 석면 함유 논란이 있는 탤크(활석) 성분을 아예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천연 식물성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고 출시 2주일 만에 완판됐다. 한방 성분까지 보태져 땀띠와 발진 예방을 돕고 해바라기씨 오일과 살구씨 오일을 넣어 아기 피부를 부드럽고 보송보송하게 만들어 준다. 압착형이라 가루 날림 걱정도 날려 버린다. 옥수수 원사는 자연분해되는 장점 외에도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유아나 노인의 의류에 자주 사용되는 이유다. 유아복 업체 ‘모아베이비’는 피부가 민감한 2세 이하의 영아를 위해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섬유를 이용해 배냇저고리, 속싸개, 턱받이 등을 만들었다. 유아복 업체 ‘쇼콜라’도 옥수수에서 나온 락트콘이란 섬유로 된 아기옷을 판매하고 있다. 섬유 자체에 향균성이 있고 땀을 흡수하는 기능이 뛰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아기의 몸을 쾌적하게 유지해 준다. 천연 기저귀 ‘네띠’는 소재 70%가 생분해되고 30%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연약한 아기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안감에 100% 천연 옥수수 성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필름을 넣었고 배변을 흡수하는 면에는 무염소 천연펄프를 사용했다. 장난감도 빠질 수 없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진 이 친환경 교구는 이름도 ‘플레이콘’이다. 점토 형태로 접착제 사용 없이 물을 이용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 색소가 들어간 제품과 차별화된다. 옥수수 성분으로 만들어진 식기라면 아이들이 물고 빨아도 걱정 없을 듯하다. 마더스콘이라는 업체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성분을 바탕으로 생산한 천연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아기용 식기를 선보였다. 담아 놓은 음식에 플라스틱의 유해물질이 스며들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LG생활건강 비욘드의 어린이 세안용품 ‘에코 엔젤’의 용기도 옥수수 성분을 지닌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흔히 벽지가 꼽힌다. 서울벽지에서 내놓은 옥수수 전분 벽지인 ‘옥수수가(家)’가 이런 걱정을 덜어줄 만하다. 이 제품은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나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방출을 없앤다. 또 환경호르몬 의심물질로 지적받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도 사용하지 않아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기를 가진 엄마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사용 후 땅에 묻어도 땅속 토양세균에 의해 자연 분해돼 환경에도 이롭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현빈, PIFF 레드카펫 불참…탕웨이 “왜 나홀로 서게”

    현빈, PIFF 레드카펫 불참…탕웨이 “왜 나홀로 서게”

    배우 현빈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불참한 이유와 홀로 나선 탕웨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현빈은 10월 8일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이튿날 열린 영화 ‘만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빈과 호흡을 맞춘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만추’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 이용관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탕웨이는 지난 7일 개막식 레드카펫을 홀로 걸어 나간 사실을 언급하며 현빈에게 “내게 할 말이 없느냐?”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이에 현빈은 “오늘 새벽 5시까지 촬영을 하고 급하게 부산으로 내려왔다”고 밝혔다“며 ”탕웨이의 첫 번째 부산영화제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괴했다. 김태용 감독은 “현빈의 불참 소식에 원래는 내가 레드카펫에 서기로 했었다”며 “하지만 탕웨이의 드레스를 밟아 넘어뜨릴까봐 겁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다는 김태용 감독은 “하지만 차가 너무 막히는 바람에 레드카펫에 서지 못했고, 탕웨이는 이미 걸어나가고 있더라”고 회상했다. 또한 현빈은 극중 탕웨이와의 호흡에 대해 “한국여배우들과 호흡할 때처럼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게 사실이다”며 자신의 불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눈과 입, 행동을 통해 탕웨이와 호흡했다. 덕분에 기존 멜로와는 다른 작품이 된 것 같다”고 자신했다. 한편 ‘만추’는 한국의 거장감독 이만희의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영화다. 영화는 남편을 살해한 후 감옥에 갔던 여자가 7년 만에 외출을 허락 받고, 도망 중인 남자를 우연히 만나 미국 시애틀에서 3일 동안 벌이는 시한부 사랑을 그린다. 올해 부산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만추’는 국내 개봉에 앞서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복수 타이틀곡’..아이돌, 정규앨범 생존법 ▶ PIFF 레드카펫, 女배우들 ‘베스트 & 워스트’ ▶ ’무도’ 연극 도전…셰익스피어 ‘한여름 밤의 꿈’ ▶ 파이스트무브먼트, 한국인 최초 美빌보드 1위 눈앞 ▶ 알래스카 김상덕 실시간 인기’도망자’ 작가, ‘무도’ 패러디
  • ‘만추’ 김태용 감독 “탕웨이, ‘색계’보다 성숙해졌다”

    ‘만추’ 김태용 감독 “탕웨이, ‘색계’보다 성숙해졌다”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주연 여배우 탕웨이에 대해 영화 ‘색,계’보다 한층 성숙했다고 호평했다. 김태용 감독은 10월 8일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이튿날 열린 영화 ‘만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현빈과 탕웨이, 이용관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한국의 거장감독 이만희의 1966년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김태용 감독은 “현빈과 탕웨이라는 배우들을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두 배우는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연기를 했고 보다 섬세한 감정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화 ‘색,계’를 통해 탕웨이를 알게 됐다는 김태용 감독은 “사실 ‘색,계’에서 보여준 파워풀한 모습은 이 영화와 맞지 않다. 하지만 탕웨이의 나이든 모습이 궁금했다”고 전했다. 이후 ‘만추’의 크랭크인을 앞두고 탕웨이를 만난 김태용 감독은 “이 배우가 잘 늙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30대에 접어든 탕웨이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김태용 감독은 “원래 탕웨이는 무척 밝고 재미있는 사람이다. 이 장난스러운 여배우는 ‘만추’를 찍으며 자신의 에너지를 누르느라 힘들었을 것”이러며 웃었다. 한편 ‘만추’는 영화로 현빈과 영화 ‘색계’의 히로인 탕웨이의 호흡이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남편을 살해한 후 감옥에 갔던 여자가 7년 만에 외출을 허락 받고, 도망 중인 남자를 우연히 만나 미국 시애틀에서 3일 동안 벌이는 시한부 사랑을 그린다. 올해 부산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만추’는 국내 개봉에 앞서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복수 타이틀곡’..아이돌, 정규앨범 생존법▶ PIFF 레드카펫, 女배우들 ‘베스트 & 워스트’▶ ’무도’ 연극 도전…셰익스피어 ‘한여름 밤의 꿈’▶ 파이스트무브먼트, 한국인 최초 美빌보드 1위 눈앞▶ 알래스카 김상덕 실시간 인기…’도망자’ 작가, ‘무도’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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