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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 예견’ 김민석 “핵심 동기는 ‘김건희 여사 감옥 가기 싫다’… 채상병 사건 연루도”

    ‘계엄 예견’ 김민석 “핵심 동기는 ‘김건희 여사 감옥 가기 싫다’… 채상병 사건 연루도”

    3개월여 전 윤석열 정부의 ‘계엄 시도’ 의혹을 처음을 제기해 재조명받고 있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4일 이번 비상 계엄의 가장 큰 동기가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비정상”이라는 말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를 시작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동기가 뭐라고 생각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정상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할 것이라고 봤던 것이고, 결국은 이런 행동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 시작은 김 여사의 비정상적 권력 집착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비정상적으로 방어하고 그 과정에서 국정 국헌을,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방식으로까지 가게 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비정상 상태가 빚은 참사”라고 규정했다. 김 최고위원은 “무엇보다도 가장 큰 핵심적 동기는 ‘김 여사 감옥 가기 싫다’이다”라며 “그리고 채상병 문제와 관련돼 있는데 아마 대통령을 포함해 국방부 장관 등이 다 연루돼 있을 거라고 저희는 본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결국은 진실이 규명되면서 감옥에 갈 수밖에 없는 자들의 자기 보존을 위해서 사고를 친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동기가 존재하고, 가능하지 않고 전례가 없던 그런 불법 모임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8월 17일 윤 대통령이 김용현 당시 대통령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에 내정했을 때 최고위원회에서 “차지철 스타일의 야당 ‘입틀막’ 국방부 장관으로의 갑작스러운 교체는 국지전과 북풍 조성을 염두에 둔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는 것이 저의 근거 있는 확신”이라며 윤 정부의 계엄 시도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탄핵 국면에 대비한 계엄령 빌드업 불장난을 포기하기 바란다”며 “계엄령 준비 시도를 반드시 무산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진행자가 최초 계엄 의혹 제기를 언급하며 ‘이 사태의 주범 가운데 한 명이 김 장관이라고 규정하는 것이냐’고 묻자 “국방부 장관의 건의에 의해서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그중에 핵심”이라고 답했다. 이어 “수방사, 방첩사, 특전사 이런 부분도 사전 논의한 불법 모의에 대해서 저희가 계엄 불법 모의라고 이미 지적을 했었다. 오늘 그 관련한 부분들이 동원이 됐지 않나”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다 동원된 사전 모의한 핵심이었음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 “尹, 계엄령 빌드업”…김민석 제기한 의혹, 현실로

    “尹, 계엄령 빌드업”…김민석 제기한 의혹, 현실로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국회의 의결로 4일 계엄이 해제된 가운데 현 정부의 ‘계엄령 준비 의혹’을 주도적으로 제기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8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을 문제 삼으며 “차지철 스타일의 야당 입틀막 국방부 장관으로의 갑작스러운 교체와 대통령의 뜬금없는 반국가 세력 발언으로 이어지는 최근 정권 흐름의 핵심은 국지전과 북풍(北風) 조성을 염두에 둔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는 것이 저의 근거 있는 확신”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반국가 세력’을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거듭 거론한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은) 탄핵 국면에 대비한 계엄령 빌드업 불장난을 포기하기 바란다”며 “꿈도 꾸지 말라. 계엄령 준비 시도를 반드시 무산시키겠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9월에는 ‘계엄령 준비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에 공개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후 김 최고위원 등과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가 계엄을 선포할 때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계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9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에서 “최근 계엄 이야기가 자꾸 나온다. 종전에 만들어졌던 계엄안을 보면 계엄 해제를 국회가 요구하는 걸 막기 위해 계엄 선포와 동시에 국회 의원을 체포·구금하겠다는 계획을 꾸몄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있지도 않고, 하지도 않을 계엄령을 주장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한 대표도 “근거를 제시하라. 사실이 아니라면 국기 문란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그간 민주당은 계엄령 준비 의혹과 관련한 “구체적인 제보가 있다”고 공언하면서도 어떤 내용인지, 구체적 증거를 확보했는지 등에서는 함구한 바 있다.
  • “호흡기 뗀 건 누구냐” 태권도 관장 측, ‘3살 사망’ 책임 부인

    “호흡기 뗀 건 누구냐” 태권도 관장 측, ‘3살 사망’ 책임 부인

    만 3세 아이를 매트에 거꾸로 매달아 놓고 방치해 숨지게 한 ‘양주 태권도장 아동학대 사망사건’의 관장 측이 여전히 아동의 사망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관장 측은 뇌사 상태에서 아이의 호흡기를 뗀 것은 유족이라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 양주 덕계동에서 A(30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지난 7월 12일 돌돌 말아서 세워놓은 매트(높이 124㎝, 구멍 지름 약 18~23㎝) 구멍 사이에 관원인 최도하(만 3세)군을 거꾸로 넣어 매단 채 27분가량 방치한 혐의(아동학대 살해)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도하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의식을 계속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가 사건 발생 11일 만인 7월 23일 사망했다. 유족은 회복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병원 측과 협의해 연명치료를 중단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 부검 결과 도하군의 사망 원인은 ‘자세 질식으로 인한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이었다. A씨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수사기관과 취재진 등에게 “장난으로 한 행동이었고 예뻐하던 아이였다”며 고의성을 부인해 왔다. 유족 측이 공개한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씨는 도하군을 매트 구멍에 넣은 뒤 엉덩이를 못질하듯 내려쳤다. 도하군은 숨을 쉬기 어려워지자 발버둥 쳤고, ‘살려달라’고 소리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유소년 스포츠 지도자 자격증을 소유하고 아동 체육학을 이수한 이력이 있어 응급조치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도하군이 혼수상태로 발견된 이후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오히려 CCTV를 삭제하며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아이의 사망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뇌사상태에서 호흡기를 뗀 것은 유족이라는 취지의 주장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 변호인은 연합뉴스TV에 “관장 측은 ‘10년간 뇌사상태에 있던 사람도 깨어날 수 있다’면서 며칠 뇌사였다가 호흡기를 떼는 행위에 대해 자신들은 병원기록을 확인해야 하겠다는 취지의 주장을 법정에서 명확하게 발언했다”고 전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지난달 JTBC 취재진에게 “(호흡기를) 떼면 자연사는 아니란 건데, 그러면 누가 떼도 뗀 사람이 있을 것 아니냐. 호흡기 떼는 걸 누가 결정했느냐. 보호자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도하군 어머니는 A씨를 면회하러 갔을 때 A씨가 웃고 있었다며 “무슨 좋은 일 있느냐고 물었더니 최근에 아이를 낳았다고 하더라. 나는 애가 죽었는데”라고 분노했다. 법원은 이달 안에 A씨에 대한 변론을 종결하고 결심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CCTV로 파악한 A씨의 추가 학대 혐의와 함께 유족이 아동학대와 방조 등의 혐의로 고소한 태권도장 사범 3명에 대해서도 조사할 에정이다.
  • “트럼프 취임하면 가격 2배로 오릅니다”…홍보에 난리 난 美, 무슨 일

    “트럼프 취임하면 가격 2배로 오릅니다”…홍보에 난리 난 美, 무슨 일

    미국에서 가구, 가전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관세로 가격이 오르기 전에 지금 당장 구매하라는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미소매협회(NFR)는 이달 초 의류, 장난감, 가구, 가전, 신발, 여행용품 등 6개 품목에 대해 관세가 부과될 경우 가격이 대부분 두 자릿수 이상 인상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현재 이들 품목의 관세율은 대부분 한 자릿수이거나 10%대 초반인데 보편적 관세 10~20%와 중국산 수입품 관세 60~100%가 적용되면 평균 관세율이 50%를 넘게 된다면서 이러한 결과를 제시했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취임 당일 중국에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고,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각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세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부과되고 또 가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불분명하지만, 기업들은 소비 지출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한다. 베스트바이는 가전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를 경고했고, 대형 유통업체 콜스와 타깃은 최근 분기에 의류 판매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 업체들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쇼핑객들이 지출을 줄이고 제품 구매 시 더 신중하게 선택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뷰티 브랜드 졸리 스틴은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관세로 가격이 오르기 전에 “지금 가격을 고정하라”고 판촉했다. 미국 온라인 가구 소매업체 파이널리 홈 퍼니싱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관세가 부과되면 지금 보고 계시는 가격은 두 배가 될 것”이라며 판촉에 나섰다. 스포츠용품 소매업체인 타르프텐은 일부 텐트를 최대 35% 할인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홍보하는 페이스북 게시물에 “내년 이맘때까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할인 가격이며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그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최고의 가격이 될 수 있다”고 적었다. 온라인에서 맞춤형 디자인 스티커 등을 판매하는 아티스트 앤서니 루이즈는 가격 인상을 피하기 위해 내년 1월 이전에 중국에 있는 제조업체로부터 더 많은 물량을 주문해 재고를 쌓아둘 계획이다. 틱톡에서 활동하는 일부 인플루언서들도 좋아하는 제품을 지금 대량으로 사놓으라며 관세 열풍에 편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관세’를 앞두고 중국산 제품을 비축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져 중국에서 출발하는 국제 화물 항공편 수가 기록적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중국 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에 오가는 국제 화물 항공편 수는 3485편에 달해 중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경 통제를 해제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물기 운항 횟수가 3주 연속 3400편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10월 중국 화물 항공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고, 화물선 운항 횟수도 8.3% 늘었다. 도로·철도 화물 운송량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블룸버그는 중국은 올해 전체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등 수출 호황기에 놓여있다고 짚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과 멕시코, 캐나다 등 국가의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 미국 내 기업들이 최대한 많이 수입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런 추세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범고래가 머리에 ‘죽은 연어’ 올리고 다니는 이유

    범고래가 머리에 ‘죽은 연어’ 올리고 다니는 이유

    전세계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인 범고래 세계에서도 ‘유행’이 있는 것일까? 지난 27일(현지시간)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들은 범고래들이 죽은 연어를 모자처럼 쓰고다니는 특이한 행동이 37년 만에 목격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언뜻 이해하기 힘든 범고래들의 이 행동이 처음 목격된 것은 지난 1987년 미국 워싱턴주 해안에서였다. 당시 암컷 범고래 한마리가 죽은 연어를 코 위에 올리고 균형을 잡으며 헤어치기 시작했고, 이후 이 행동은 범고래 무리사이에 유행처럼 퍼져 이들 사이에 ‘패션 트렌드’가 됐다. 범고래들의 이 행동은 1년이나 지속됐으며 이후 유행이 끝난듯 사라졌다가 지난 10월 다시 워싱턴주 북서쪽 해안에서 발견되면서 복고풍 패션처럼 부활했다. 이에대해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진화생태학자인 앤드류 푸트는 “아마 37년 전 ‘연어 패션’을 처음 경험해봤던 범고래가 최근들어 다시 시작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렇다면 범고래들은 왜 이같은 특이한 행동을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서는 사실 아직까지도 뚜렷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몇가지 과학적인 추론이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죽은 연어가 일종의 ‘도시락’이라는 것이다. 워싱턴 대학 범고래 연구자인 데보라 자일스는 “범고래는 음식을 종종 숨겨두는데, 연어 역시 나중에 먹을 목적으로 머리 위에 얹어놓은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추론과는 달리 범고래의 ‘놀이’중 하나라는 주장도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진다. 대표적으로 5년 전 부터 이베리안 해안 등 유럽 대서양을 중심으로 범고래들이 선박을 공격하는 사례가 급속히 늘어났다. 평소 범고래가 인간에 대한 적대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 비쳐보면 이는 특이한 행동이다. 이에대해 지난 5월 범고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과학자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선박의 방향타가 범고래의 주요 장난감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0대의 어린 범고래가 친구들 앞에서 방향타를 가지고 노는 것이 유행처럼 퍼졌다는 분석이다. 한마디로 범고래도 인간처럼 재미를 위한 일종의 챌린지를 하는 셈. 또한 전문가들은 5년 전 부터 범고래의 선박 공격이 급증한 것에 대해 이베리아 바다의 풍부한 식량 때문으로 해석했다. 과거 범고래의 주요 식량인 참다랑어의 개체수가 감소해 범고래가 이를 사냥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소모했으나, 이후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사냥할 시간도 확 줄어 할 일이 별로 없다는 설명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최근 워싱턴주 바다 역시 연어 개체수가 급증한 상태다. 한편 범고래는 특유의 외모 때문에 인기가 높지만 사실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다. 사나운 백상아리를 두 동강 낼 정도의 힘을 가진 범고래는 물개나 펭귄은 물론 동족인 돌고래까지 잡아먹을 정도. 이 때문에 붙은 영어권 이름은 킬러 고래(Killer Whale)다. 특히 범고래는 지능도 매우 높아 무결점의 포식자로 통하며 사냥할 때는 무자비하지만 가족사랑만큼은 끔찍하다.
  • 혹시 도시락?…연어 잡아 ‘모자’처럼 쓰고 다니는 범고래 무리 포착 [핵잼 사이언스]

    혹시 도시락?…연어 잡아 ‘모자’처럼 쓰고 다니는 범고래 무리 포착 [핵잼 사이언스]

    전세계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인 범고래 세계에서도 ‘유행’이 있는 것일까? 지난 27일(현지시간)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들은 범고래들이 죽은 연어를 모자처럼 쓰고다니는 특이한 행동이 37년 만에 목격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언뜻 이해하기 힘든 범고래들의 이 행동이 처음 목격된 것은 지난 1987년 미국 워싱턴주 해안에서였다. 당시 암컷 범고래 한마리가 죽은 연어를 코 위에 올리고 균형을 잡으며 헤어치기 시작했고, 이후 이 행동은 범고래 무리사이에 유행처럼 퍼져 이들 사이에 ‘패션 트렌드’가 됐다. 범고래들의 이 행동은 1년이나 지속됐으며 이후 유행이 끝난듯 사라졌다가 지난 10월 다시 워싱턴주 북서쪽 해안에서 발견되면서 복고풍 패션처럼 부활했다. 이에대해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진화생태학자인 앤드류 푸트는 “아마 37년 전 ‘연어 패션’을 처음 경험해봤던 범고래가 최근들어 다시 시작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렇다면 범고래들은 왜 이같은 특이한 행동을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서는 사실 아직까지도 뚜렷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몇가지 과학적인 추론이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죽은 연어가 일종의 ‘도시락’이라는 것이다. 워싱턴 대학 범고래 연구자인 데보라 자일스는 “범고래는 음식을 종종 숨겨두는데, 연어 역시 나중에 먹을 목적으로 머리 위에 얹어놓은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추론과는 달리 범고래의 ‘놀이’중 하나라는 주장도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진다. 대표적으로 5년 전 부터 이베리안 해안 등 유럽 대서양을 중심으로 범고래들이 선박을 공격하는 사례가 급속히 늘어났다. 평소 범고래가 인간에 대한 적대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 비쳐보면 이는 특이한 행동이다. 이에대해 지난 5월 범고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과학자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선박의 방향타가 범고래의 주요 장난감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0대의 어린 범고래가 친구들 앞에서 방향타를 가지고 노는 것이 유행처럼 퍼졌다는 분석이다. 한마디로 범고래도 인간처럼 재미를 위한 일종의 챌린지를 하는 셈. 또한 전문가들은 5년 전 부터 범고래의 선박 공격이 급증한 것에 대해 이베리아 바다의 풍부한 식량 때문으로 해석했다. 과거 범고래의 주요 식량인 참다랑어의 개체수가 감소해 범고래가 이를 사냥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소모했으나, 이후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사냥할 시간도 확 줄어 할 일이 별로 없다는 설명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최근 워싱턴주 바다 역시 연어 개체수가 급증한 상태다. 한편 범고래는 특유의 외모 때문에 인기가 높지만 사실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다. 사나운 백상아리를 두 동강 낼 정도의 힘을 가진 범고래는 물개나 펭귄은 물론 동족인 돌고래까지 잡아먹을 정도. 이 때문에 붙은 영어권 이름은 킬러 고래(Killer Whale)다. 특히 범고래는 지능도 매우 높아 무결점의 포식자로 통하며 사냥할 때는 무자비하지만 가족사랑만큼은 끔찍하다.
  • 중국, 드론에 자동소총 장착하나…‘무반동 총기’ 개발

    중국, 드론에 자동소총 장착하나…‘무반동 총기’ 개발

    중국이 드론용 무반동 총기를 만들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현지시간) 중국 산시성 중베이대 연구팀이 기존 총기의 반동 문제를 대폭 개선한 드론용 자동소총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총은 AK-47 소총과 기능과 위력 면에서 비슷하지만, 반동이 거의 없다는 게 특징이다. 7.62㎜의 탄환을 10m 거리에서 시속 2664~3240㎞로 발사하는데 반동은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만큼 작다. 지금까지 쿼드콥터 방식의 소형 1인칭 시점(FPV) 드론은 수류탄이나 포탄을 달고 자폭하거나 이를 떨어뜨리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이보다 큰 첨단 드론이나 개조 드론도 장착된 총기의 반동 문제로 명중률이 떨어졌다. 이에 중국 연구팀은 총신 뒤쪽에 구멍을 뚫어 화약 폭발로 인한 가스 충격파를 방출하는 것으로 반동 문제를 해결했다. 총알이 총구에서 빠져나갈 때까지 내부 가스의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고강도 밀폐 막을 구멍에 부착해 총알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총은 발포 명령을 받으면 내부의 전자기 유도칩이 화약에 불을 붙여 총알을 발사한다. 압력이 한계 수준에 달하면 가스가 재사용 가능한 밀폐 막을 뚫고 배출돼 반동을 줄이면서도 총알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달 ‘액타 아르마멘타리’(Acta Armantarii)라는 중국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이 총은 시험 과정에서 공중에 매달린 채 발사됐으며, 반동은 앞뒤 약 1.8㎝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총의 구조는 비교적 간단하고 제조 비용도 낮아 시중에 있는 드론이나 장난감 로봇 개에도 장착할 수 있다. 중국은 불과 몇 년 만에 세계 최대 드론 생산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중국산 드론으로 전쟁을 치를 정도다. 그러나 중국이 2016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 중 처음으로 드론을 살상 무기로 개조하는 것을 금지하자고 제안했다. 5년 후 다시 100여개국과 함께 이 안건을 유엔 회의에 상정했지지만 미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 후 중국은 드론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관련 분야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등 서방 압력을 의식해 민간용 드론을 군사 목적으로 수출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 초등교사 학생 폭행 진실공방 …학부모, 고소하자, 교사 “안 때렸다”

    초등교사 학생 폭행 진실공방 …학부모, 고소하자, 교사 “안 때렸다”

    경기 성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때린 혐의로 학부모로부터 고소당해 교육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6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 초등학교 4학년 담임교사 A씨는 B양이 친구와 심하게 장난을 치자 이를 제지했다. B양은 이 과정에서 A교사가 자신을 때렸다고 부모에게 알렸고, B양 부모는 A교사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교사는 “B양을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피소 이후 병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과 성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안이 교권 침해에 해당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학교와 A교사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교육 당국이 교권 침해라고 판단할 경우 B양 부모를 상대로 법적조치에 나설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A교사가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며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어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시간 강사를 채용했고 추가로 위(Wee)센터 인력을 학교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안을 확실하게 조사한 뒤 적절한 조치와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센터는 심리·정서 등 위기 상황의 학생에게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상담하고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딥페이크 범죄·아동학대 예방 챌린지 동참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딥페이크 범죄·아동학대 예방 챌린지 동참

    지난 25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서초1선거구)이 ‘청소년 딥페이크 범죄 예방 릴레이 캠페인, 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과 처벌의 엄중성 강조’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딥페이크를 이용한 허위영상물은 명백한 범죄입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참여자 인증샷을 SNS에 게시해 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캠페인으로, 도봉경찰서 주관으로 지난 9월에 시작했으며, 캠페인 참여자가 다음 동참자를 지목하는 방법으로 딥페이크 집중단속기간 종료일(2025.3.31)까지 계속된다. ※ 청소년 딥페이크 이용 영상물 제작 범죄는 ‘장난’이 아니라 ‘명백한 범죄’로서 최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박 위원장은 전성수 서초구청장의 지명으로 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이숙자위원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박 위원장은 “딥페이크를 이용한 영상물 제작 범죄는 제작, 소지, 배포 모두 처벌되는 범죄”라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교육, 문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및 일선 학교와 협력해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지난 18일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긍정양육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챌린지에도 동참한 바 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상혁)는 학생을 위한 교육정책과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서울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 11개 교육지원청, 29개 직속기관을 소관기관으로 두고 서울 교육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 60대 남성이 ‘퍽퍽’ 때린 머리…거위는 ‘피눈물’ 흘렸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60대 남성이 ‘퍽퍽’ 때린 머리…거위는 ‘피눈물’ 흘렸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건국대학교 캠퍼스 내 호수인 일감호에 서식하는 거위 ‘건구스’를 폭행한 60대 남성이 구속된다. 첫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데 따른 법원 조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조아람 판사는 22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 대한 1차 공판에서 A씨가 출석하지 않자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기일을 연기했다. 형사소송법 277조에 따르면 500만원 이하 벌금이나 과료에 해당하는 경미 사건에서는 대리인 출석으로 재판을 진행할 수 있지만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까지 가능하다. 법원은 형사소송법 70조에 따라 일정한 사유가 있다면 직권으로 피고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 A씨는 지난 4월 서울 광진구 건국대 교정에서 거위 건구스의 머리를 100여 차례 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거위와 장난을 치다 거위가 먼저 공격해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건구스는 건국대의 앞 글자 ‘건’과 영어로 거위를 뜻하는 ‘구스(goose)’가 합쳐진 단어로 캠퍼스 내 호수인 일감호에 사는 거위들을 건구스라고 부른다. 동물자유연대가 공개한 영상에서 A씨는 본인 쪽을 바라보고 있던 건구스 두 마리 중 한 마리의 머리를 폭행한다. 폭행 수위가 점점 강해지자 건구스의 머리가 바닥에 닿기도 했다. 폭행당한 건구스는 머리에 상해를 입고 출혈이 발생했다. 동자연은 “평소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만을 받아온 거위들은 사람에 경계심이 크지 않아 곧잘 다가왔다”면서 “남성은 그런 건구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동자연은 “거위들은 이런 행위가 당황스럽고 화가 난 듯 반격을 해보려고 했지만. 힘이 센 성인 남성에게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했다”며 “남성은 건구스들의 반격을 비웃기라도 하듯 계속해서 폭행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원본 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힌 네티즌은 “처음에는 그냥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영상 속 아저씨가 건구스를 점점 더 심하게 때리는 모습을 보곤 8초가량 증거 영상을 찍고 곧바로 제지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동물에게 도구 등 물리적 방법을 사용, 상해를 입히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허가·면허 등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나는, 우리는… 어떤 어른일까

    나는, 우리는… 어떤 어른일까

    거창할 것 없이 ‘인사’ 하나로도어른·아이는 마주보며 서로 채워‘노키즈존’ ‘민식이법’ 이면의간단한 해법의 불편함도 담아 과거 일곱 살 아이와 한 학원에 입학 상담을 간 적이 있었다. 학원 원장님은 나와 아이에게 명함을 각각 건네며 이름을 또박또박 말하고 인사했다. 마치 처음 보는 어른끼리 명함을 주고받는 것처럼 말이다. 난생처음 받은 명함에 아이가 당황했을 것이라는 짐작과 다르게 아이는 사뭇 진지하게 명함을 받아 들더니 이내 환하게 웃었다. 김소영(48) 작가의 신작 에세이 ‘어떤 어른’을 읽으며 떠오른 장면이다. 나도 다음에 어린이 취재원을 만나면 꼭 멋지게 명함을 건네야겠다고 다짐했던 것 같다. 작가는 전작인 ‘어린이라는 세계’를 통해 어린이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시선을 알려 줬다면 신작에서는 ‘나는 어떤 어른이 돼야 할까’라는 물음에 힌트를 준다. 작가는 ‘어떤’의 자리를 채우기보다는 어린이가 어른을 보고 있음을, 보면서 배우고 깨닫고 변화하고 있음을 말한다. 어린이와 어른의 관계를 생각할 때 흔히 작고 약하고 미성숙한 어린이를 어른이 지켜보는 장면을 떠올리지만 어린이 역시 어른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어른을 보면서 세상이 어떤 곳인지 배우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궁리하며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것이 어린이가 하는 일이다. 이 과정을 기억하고 짐작할 수 있는 어른이라면 ‘어떤 어른’이어도 좋다고 작가는 말한다. 어린이에게는 다양한 어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없는 것을 어린이에게 줄 수 없으니, 나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만드는 수밖에 없다”는 작가의 말처럼 실천이 필요하다.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 책 속 주인 잃은 강아지를 맡기기 위해 들이닥친 어린이들의 수선스러움을 내치지 않는 세탁소 사장님의 모습이나 ‘녹색 어머니’ 봉사활동을 하면서 등교하는 어린이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어른의 모습이면 된다. 작가는 자신이 운영하는 독서 교실에 어린이가 오면 꼭 받침이 있는 찻잔이나 사기로 된 머그잔에 차를 내준다. ‘어린이는 조심성이 없는데 혹시 깨뜨리면 어떡하냐’는 주변의 우려와 달리 여태 독서 교실에서 그릇을 깬 어린이는 단 한 명도 없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한다. 초보 운전자들이 조심성이 없어서 사고를 내는 게 아닌 것처럼 어린이들도 서툴러서 실수할 때가 더 많은 것뿐이라고, 경험과 연습이 필요할 뿐이라고 말이다. 신작에는 ‘노키즈존’(어린이 제한구역)이나 ‘민식이법’ 악용 사례 등에 대해 작가가 오래 고민하고 준비한 대답도 담겼다. ‘노키즈존’은 어린이에 대한 명백한 차별임을 주장해 왔던 작가에게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예로 들며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비난하는 사람이나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일부러 장난치는 어린이 때문에 사고가 나도 어른 잘못이냐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도 있었다고 고백한다. 이에 대해 그는 “‘노키즈존’이라고 써 붙이는 간단한 해결책보다 서로의 사정을 헤아리고 조율해 가는 번거롭고 불편한 해결책이 더 합리적”이라고 응답한다. 깨지기 쉬운 장식품이 많아서 어린이 출입이 어렵다거나 음식이 뜨거워서 어린이가 돌아다니면 위험하기 때문에 어린이 동반석을 제한한다는 식으로 여러 이유를 설명하는 게 맞다고 말이다. “그래 봤자 결론은 똑같다고 하더라도 ‘노키즈존’이라는 말로 차별을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작가는 또 ‘어린이 박물관’, ‘어린이를 위한 전시’ 등 어린이만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만드는 것보다는 ‘모두를 위한 전시’를 추천한다. 어린이와 어른이 수시로 서로를 볼 수 있도록 같은 공간에서 같은 혜택을 누려야 서로의 삶을 구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덮고 나면 어린이가 보기에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작가의 말대로라면 ‘계속해서 나아가는 어른, 나아지는 어른’이 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어린이들을 조금 더 유심히 바라보고 내가 어릴 때 좋아했던 어른의 모습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될 일이다.
  • 美 한인 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장난치는 민족 아냐”

    美 한인 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장난치는 민족 아냐”

    한국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욱일기를 찬양하는 등 기행을 벌인 미국 국적 유튜버 조니 소말리(24)에게 한국계 미국 갱(범죄 조직)들이 응징을 예고했다. 20일(현지시간) 해외 거주 한인 네트워크 ‘bada’에는 한국계 미국 갱 단원들이 소말리를 향해 경고 메시지를 날리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자신을 갱이라고 소개한 한국계 남성 A씨는 소말리에게 “미국으로 돌아올 생각은 접는 것이 좋다”며 “너와 동료들의 목숨을 원한다. 가족들도 마찬가지다”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남성 B씨는 “우린 장난칠 만한 민족이 아니다. LA 옥상에 올라가서 너의 머리를 총으로 조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한국에 입국한 소말리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서울 도봉구 창동 역사문화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소녀상 앞에서 외설스러운 춤을 추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놀이공원과 길거리, 대중교통 등에서 고성방가를 하거나 행인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추태를 일삼기도 했다.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는 음악을 크게 틀거나 컵라면에 담긴 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해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이에 소말리를 쫓아 사적 제재를 하겠다고 선언한 유튜버들이 그의 행방을 쫓기 시작했고, 지난달 24일, 27일, 31일 세 차례에 걸쳐 보복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말리는 자신이 저지른 기행에 대해 “미안하지 않다. 무릎 꿇고 사과하길 원한다면 거절하겠다”고 했다. 또 일제강점기 시절 위안부 피해자들을 언급하며 “매춘이었다. 자발적이었고, 합법적으로 돈을 받고 일한 것이다. 일본군의 몇 배나 되는 돈을 벌었고, 부자였다”고 말했다. 결국 소말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입건됐으며 이외 폭행과 마약 등 혐의로도 고발돼 출국금지됐다. 이에 소말리는 지난 7일 돌연 평화의소녀상 앞을 다시 찾아가 “대한민국 모든 사람에게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 사과 하고 싶다. 여러분의 자부심에 이렇게 큰 상처를 줄 의도는 전혀 없었다. 여러분은 훌륭하고 좋은 분들이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 직후 그가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돼 진정성을 의심받았다. 소말리는 다른 나라에 가서 공공장소에서 민폐 행위를 하고 이로 인해 출동한 경찰을 모욕하는 등의 상황을 주된 콘텐츠로 내세운다. 지난해 5월에는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원폭을 다시 투하하겠다”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벌이는 등 곳곳에서 추태를 부리다 경찰에 체포돼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이후 비자 기한을 넘겨 체류한 이유로 추방됐다. 올해 3월에는 태국을 방문해 길을 가던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었고, 4월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경찰관을 향해 성희롱 발언을 하다 체포되기도 했다.
  • 박용선 경북도의원, 위장전입·통학구역 불일치 교육당국 적극 대응 및 방학 중 늘봄학교 급식 지원 요청

    박용선 경북도의원, 위장전입·통학구역 불일치 교육당국 적극 대응 및 방학 중 늘봄학교 급식 지원 요청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선 의원은 경북도교육청과 지원청, 직속기관으로 이어지는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3선의 노련함으로 날카로운 문제 제기와 정책 대안 제시를 이어갔다. 박 의원은 경북도교육청이 제출한 최근 3년간 초·중·고 학생 위장전입 적발 건수 및 처분이 단 ‘8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위장전입, 통학구역 불일치 등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도내 위장전입과 통학구역 사례로 민원이 빈번하게 제기되고 있음에도 단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위장전입은 명백한 불법이고, 통학구역 불일치는 과밀, 과대 학급을 초래해 학교 행정 업무를 수행하는데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라고 지적하면서 “내 아이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적극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박 의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 교육 현황을 짚으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으며 “최근 지속해서 증가하는 딥페이크 범죄를 학생들이 ‘장난’ 또는 ‘놀이’로 인식하는 것이 문제”라며 “의례적인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해 심각성을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봉화에서 진행된 영주·봉화·울진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등의 공사가 지연되어 학생들의 수업에 방해되는 일이 없도록 특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포항에서 열린 포항·영덕·울릉교육지원청 행정감사에서는 방학 중 늘봄학교 급식 문제를 지적하면서 박 의원은 “맞벌이 부모들이 방학 중 가장 큰 걱정은 아이들의 점심”이라고 말한 뒤 “다른 예산을 줄여서라도 급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면서 “교육의 기본은 관심에 있다”며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면서 바른 인성을 갖추고 창의적인 꿈을 꿀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신세계, 상생 앞장…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

    신세계, 상생 앞장…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

    신세계가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KBS·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며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주는 상이다. 신세계는 희망장학금과 환아 치료비 지원 등 미래 세대를 후원해 온 노력과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 후원, 전국 백화점 점포를 기반으로 펼친 지역 상생 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9년 국내 기업 최초로 윤리경영을 선포한 신세계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더해 나눔 기금을 조성하는 ‘희망 배달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희망 배달 캠페인으로 신세계그룹이 임직원과 함께 모은 기금은 최근 3년간 227억원에 달한다. 기금은 다양한 나눔 활동에 쓰이며, 특히 신세계 장난감도서관 운영, 환아 치료비 후원, 취약 계층 청소년을 생활비 지원 등 미래 세대 후원에 주로 사용된다. 또 전국 13개 백화점 점포를 둔 신세계는 지역 점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상생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지역의 결손가정이나 취약 계층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육류와 과일을 집 앞까지 직접 전달하는 ‘사랑의 S-박스’ 활동이 대표적이다. 
  • “장난치다가 분사” 학생 19명 소화기 분말가루 흡입해 병원 이송

    “장난치다가 분사” 학생 19명 소화기 분말가루 흡입해 병원 이송

    “학생 모두 치료받고 귀가” 충남 서산에서 소화기 분말 가루를 흡입한 학생 십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전 11시 17분쯤 충남 서산시의 한 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분말소화기가 분사돼 이를 흡입한 학생 1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귀가했다. 사고 직후 “소화기 분말 가루를 마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목 통증과 두통을 호소하는 남학생 9명, 여학생 10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학교 관계자는 “한 학생이 쉬는 시간에 소화기로 장난을 치다 분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병원으로 이송됐던 학생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이 없어 치료받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분말소화기의 주재료는 인산암모늄으로, 이를 갑자기 흡입하면 호흡기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옴브리뉴 댄스도 OK… 사흘마다 현장 누비는 과기정통부 장관[세종 B컷]

    옴브리뉴 댄스도 OK… 사흘마다 현장 누비는 과기정통부 장관[세종 B컷]

    유튜브 채널 조회 13만회 돌파‘AI G3’ 도약 위해 출연연 찾아산업계와도 만나 목소리 경청 ‘둠칫~ 두둠칫~’ ‘엄근진’(엄격·근엄·진지) 이미지가 짙은 공학자 출신 장관이 정책 홍보 최전선에 나서 세종 관가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튜브 채널(‘B보도’ : 보도자료에 없는 고품격 정책토크)에 출연해 진행자인 개그맨 박영진의 유행어(‘소는 누가 키우나~’)를 흉내내는 것은 물론 “제가 한때 춤추는 것도 좋아했다”며 MZ세대에서 유행하는 ‘옴브리뉴 댄스’까지 선보인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65)이 주인공이다. 4남 1녀 중 둘째인 유 장관은 ‘형제 중 외모 순위를 평가해 달라’는 진행자의 장난스러운 질문에 “셋째(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넷째(영화배우 유오성)가 나보다 낫다”며 자신을 꼴찌로 꼽는 답변으로 재미를 자아냈다. 방송 중 막내동생 유오성씨를 전화 연결하는 등 ‘흥행’에도 최선을 다했다. 유 장관이 출연한 콘텐츠 조회수는 부처 유튜브로는 드물게 13만회를 돌파했다. 유 장관은 “현장 중심 소통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16일 임명된 유 장관은 오는 24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1998년부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초전도체·자성 재료 전문가로 활동해 온 유 장관은 과학기술 정책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아 현 정부의 두 번째 과기정통부 수장에 올랐다. 취임하면서 “다양한 연구·산업 현장 소통에 발 벗고 나서는 장관이 되겠다”고 했고 이후 실제 사흘에 한 번꼴로 현장을 누볐다. 취임 후 첫 행보는 디지털 혁신 인재와의 만남이었다. 대학생 100여명과 디지털 시대의 꿈, 희망, 미래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선배 연구자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현장 소통에 힘을 쏟고 있다. 2027년까지 AI 기술 분야 글로벌 상위 3개국인 ‘AI G3’가 되겠다는 정부 로드맵과 맞물려 지난 9월 미국 뉴욕대와 AI 분야를 공동 연구하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을 출범시켰다. 지난달 28일에는 서울에 글로벌 AI 리더 양성을 위한 ‘국가 AI 연구거점’을 탄생시켰다. AI G3 도약을 위해 유 장관은 기술 산업화와 생태계 조성에 직을 걸겠다고 했다. 연구 성과가 연구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 성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 유 장관은 “연구 성과가 돈으로 환산되는 건 아니나 국민 세금이 투입된 이상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화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장은 물론 실무 격인 출연연의 부서장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계와 연이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지난 6일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과의 만남에서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고 13일에는 이통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대표들에게 통신비 인하를 요청했다. 간담회에서 유 장관은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때로는 본인 의견을 거침없이 제안하기도 한다. 내부 소통에도 진심이어서 격주에 한 번씩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지난달 국정감사 기간에는 직접 피자를 들고 직원들을 찾아 다니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 “내 아이 죽인 태권도 관장, 아이 낳았다며 웃더라”

    “내 아이 죽인 태권도 관장, 아이 낳았다며 웃더라”

    지난 7월 경기 양주시 태권도장에서 발생한 아동 학대 사망 사건의 피해자 A군의 어머니가 태권도 관장 B씨를 면회하러 갔다 가슴이 무너졌던 일화를 밝혔다. A군 어머니 최민영씨는 18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관장을 면회하러 갔는데 웃고 있었다”면서 “‘너 뭐 좋은 일 있니? 왜 이렇게 웃어?’라고 물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관장이) ‘아이를 낳았다’고 하더라”는 최씨는 “난 애가 죽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최씨는 사건 발생 직후 B씨가 삭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고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화면에서 B씨는 A군을 거꾸로 들어 세워놓은 매트 안에 밀어넣었고, 고통스러운 듯 발버둥을 치는 A군의 다리를 사범 C씨가 붙잡고 흔들었다. 얼마 뒤 A군은 힘이 빠진 듯 움직이지 못했고, C씨는 A군의 상태를 살피기는커녕 A군을 흉내내듯 물구나무를 섰다. 약 27분 동안 방치된 A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11일 뒤 숨졌다. 최씨는 “마네킹을 갖다 쑤셔 넣는 줄 알았다. 그래서 다시 보고 다시 보고 계속 다시 보는데 내 아들이다”라면서 “사범들도 아들에게 학대를 했더라. 아닌 척 하더니 CCTV에 정황이 잡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 조사에서 “예뻐하던 아이였다. 장난이었다”라는 B씨의 말이 더욱 화나게 한다고 최씨는 덧붙였다. 최씨는 “(아이를) 그냥 안고서 계속 ‘사랑해, 사랑해’ 해주고 싶다”면서 “잘못한 어른들이 제대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11일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CCTV 영상이 올라온 JTBC 뉴스 유튜브에 댓글을 통해 “영상을 공개한 것은 제 아들 같은 비극이 더 이상 없길 바라서다. 더 나아가 아동법이 강화되길 바란다”면서 “제 아들은 하늘의 별이 됐지만 다른 많은 아이는 행복한 세상에서 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 사건이 잊히면 안 되고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만 아이들이 밝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저는 상대방들이 바라는 대로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 싸우고 싸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아동 학대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B씨는 지난 8월 열린 첫 공판에서 “장난이었다”라면서 고의성을 부인했다.
  • 4살 킥보드로 때린 교사, CCTV 확인하니 원생 11명 더 폭행…“떨어진 밥 먹이기도”

    4살 킥보드로 때린 교사, CCTV 확인하니 원생 11명 더 폭행…“떨어진 밥 먹이기도”

    4살 원아를 아동용 킥보드로 때렸던 경기 평택시의 유치원 교사가 다른 원생 11명에게도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교사 A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5일 오전 10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평택시의 한 유치원 안에서 4살 B군 머리를 킥보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B군은 머리 피부가 찢어지는 등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B군 부모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유치원에 저장된 폐쇄회로(CC)TV 영상 2개월분을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A씨는 지난 5∼6월 B군 외에도 원생 11명에 대해서도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때리는 등의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킥보드로 폭행한 원아는 B군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폭행 피해 아동 C(3)군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폭행 동영상을 7개나 보여줬다. 장난감 바구니로 아이 머리를 내리치더라. 또 아이가 밥을 바닥에 쏟았는데 밥을 다시 식판에 담아서 먹으라고 강요한 영상도 있었다. 아이가 울면서 저항하니까 숟가락으로 머리를 때리더라”고 KB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경찰은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A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지난 15일 이를 기각했다. 경찰은 직원이 학대 등 아동복지법 위반 행위를 한 경우 법인이나 대표도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유치원 원장도 함께 입건했다. 경찰은 다음 주 중 A씨 등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 태진아, ‘옥경이’ 치매 간병 5년만에 희소식

    태진아, ‘옥경이’ 치매 간병 5년만에 희소식

    가수 태진아(70·조방헌)가 부인 이옥형(71)씨의 치매 진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15일 KBS 1TV ‘아침마당’에서 이옥형(애칭 옥경이)씨 관련해 “치매 증상이 멈췄다. 더 이상 진행이 안 되고, 멈춘 상태라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태진아는 “최근 지방 행사에 다녀와서 아내에게 ‘보고 싶었냐’고 물었더니 ‘메롱’ 하고 장난을 치더라. ‘안 보고 싶었냐’고 다시 물으니 ‘왜 안 보고 싶었겠냐. 많이 보고 싶었다’고 했다. 대화가 돼서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팬들이 회사로 맛있는 과일, 고사리나물, 더덕 등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많이 보내준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태진아와 이옥형씨는 198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가수 이루(41·조성현)가 있다. 이옥형씨는 5년 전 치매 진단을 받은 상태다. 최근 태진아는 옥경이를 위해 만든 곡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를 발표했다. 태진아가 작사하고, 이루가 작곡했다.
  • 고성군, 금강누리센터 개관…“복지·문화 공간”

    고성군, 금강누리센터 개관…“복지·문화 공간”

    강원 고성군은 복지·문화 복합공간인 금강누리센터를 개관했다고 15일 밝혔다. 금강누리센터는 거진읍 거진리 4966㎡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985㎡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키즈카페와 북카페, 장난감도서관, 2층은 스크린 파크골프장, 다목적실, 회의실, 교육실 등으로 이뤄졌다. 군장병 전용 휴게공간도 조성됐다. 금강누리센터 건립에는 지난 2020년부터 국비 80억원, 군비 40억원 등 총 120억원이 투입됐다. 2020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설계를 마쳤고, 이후 2년여 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9월 완공했다. 함명준 군수는 “센터를 지역사회의 중심이자 군민 모두의 쉼터로 운영하겠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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