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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감 낚싯대 사용해 51cm 거대 배스 잡은 소녀

    장난감 낚싯대 사용해 51cm 거대 배스 잡은 소녀

    장난감 낚싯대로 거대 물고기를 잡은 어린 소녀 영상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 에덴 프레리의 한 강에서 낚시하던 에이버리란 소녀가 장난감 낚싯대로 크기 51cm 거대 배스를 낚았다고 보도했다. 아빠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촬영된 영상에는 보트 위에서 낚시 중인 에이버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녀의 장난감 바비 낚싯대에 무엇인가 걸리자 아빠는 에이버리에게 계속 줄을 감으라고 말한다. 계속해 낚싯줄을 감자 수면 가까이 거대한 물고기가 보인다. 예상치 못한 대어에 에이버리가 웃음을 지으며 흥분하기 시작한다. 잠시 후, 커다란 배스 한 마리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에이버리 아빠가 손으로 배스를 배 위로 끌어올린다. 그녀가 잡은 물고기는 무게 2.2kg, 몸길이 51cm나 나가는 대형 배스. 자신이 낚은 대형 배스를 보고 에이버리가 흥분해 좋아하며 아빠는 그런 그녀에게 하이파이브를 청한다. 한편 어린 소녀 에이버리의 대어 낚시 영상은 지난 23일 유튜브에 게재된 지 3일 만에 241만 67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Ram Meht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英우주비행사 “국제우주정거장 화장실 고치러 갑니다”

    英우주비행사 “국제우주정거장 화장실 고치러 갑니다”

    "화장실 고치러 우주갑니다" 오는 12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갈 예정인 우주비행사가 자신의 주임무가 화장실을 고치는 것이라고 밝혀 화제에 올랐다. 최근 유럽우주국(ESA) 소속인 영국인 출신의 우주비행사 팀 피크(42)는 "매력적인 일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ISS에서 화장실을 유지보수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피크의 솔직한 대답은 영국 초등학생들과의 온라인 대담을 통한 질의응답 시간에 나왔다. 이중 한 초등학생이 "ISS에서는 화장실을 어떻게 가느냐?" 고 묻자 이같이 답한 것. 피크는 "ISS에서 화장실은 미국과 러시아 쪽에 있는데 15년이나 돼 자주 고장난다" 면서 "이를 고치는 방법을 훈련받았고 두 곳의 화장실 모두 고맙게도 거의 같은 부품을 사용한다"고 친절한 부연설명도 곁들였다. 이어 "소유즈호를 타고 6시간 후 ISS에 도킹했을 때 바로 화장실로 달려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피크가 단순히 화장실만 고치려고 비싼 돈 들여 우주로 나가는 것은 아니다. 6개월 간 ISS에 머물 예정인 피크는 총 30가지 이상의 실험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중 중요한 임무가 화장실 유지보수인 것이다. 전직 영국 헬기 조종사 출신의 피크는 지난 2009년 총 9000명의 우주비행사 지원자 중에서 당당히 선발됐으며 현재는 미 항공우주국(NASA)에 머물며 강도높은 훈련을 받고있다. 한편 초등학생의 호기심처럼 우주비행사들도 당연히 '자연의 부름'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ISS에는 특수 제작된 화장실이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은 좌변기와 흡착기다. 우주인은 지름이 약 10cm 정도에 불과한 작은 구멍이 뚫린 좌변기에서 ‘큰 일’을 본다. 그리고 그 속에서 흡입돼 저장된 대변은 이후 지구 대기에서 불 타 사라진다. 유의할 점은 역시나 조준 실력으로 잘못 ‘발사’되면 상상하기도 힘든 끔찍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흥미로운 것은 소변보는 방식이다. 대변이 ‘쓰레기 취급’을 받는 것과 달리 소변은 재활용하기 때문이다. 소변은 긴 연통같은 강력한 흡착기를 사용해 해결하는데 이렇게 모인 소변은 UPA(urine processing assembly)라 불리는 특수 정화 시스템으로 걸러진다. 우주비행사들은 이렇게 먹고 소화한 소변을 모아뒀다가 재활용해 물로 마신다. ISS에는 긴급사태에 대비해 2000ℓ 분량의 물이 예비용으로 있지만 보통은 소변을 정화해 식수로 마시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러시아 우주인들은 땀과 입김, 쓰고 남은 물만 정수해 먹고 소변은 안마신다는 점이다. 이에 몇몇 서구언론은 ‘미국인은 러시아인의 소변을 마신다’ 는 웃기는 제목을 달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낚시 중인 사람 연못에 빠트리는 중년 남성들

    낚시 중인 사람 연못에 빠트리는 중년 남성들

    낚시 중인 남성을 연못에 밀어 빠트리는 철없는 아저씨들의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웨스트미들랜즈주(州) 코번트리 스완스웰 연못에서 발생한 낚시꾼 골탕먹이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45초가량의 이 영상은 스완스웰 연못에서 낚시하기 위해 준비 중인 낚시꾼을 뒤에서 밀어 연못에 빠트리는 모습과 함께 이를 보고 미친 듯이 즐거워하는 남성들의 조롱 섞인 웃음소리를 담고 있다. 영상은 ‘스완스웰 수영’(Swanswell Swim)이란 제목으로 지난 수요일에 유튜브에 게재됐지만 ‘힘없는 사람에 대한 잔혹한 장난’이란 비난이 거세지자 유튜브에서 자취를 감췄다. 철없는 남성들의 도 넘은 장난이 세간의 질타를 받자 경찰 측은 “영상을 바탕으로 해당 남성들을 찾고 있지만 이 영상과 관련된 어떠한 신고도 접수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웨스트미들랜드 경찰은 낚시꾼을 뒤에서 밀어 연못에 빠트린 청바지 차림의 보라색 재킷을 입은 남성과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사람을 찾고 있다. 사진·영상= Shavon Sherel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전쟁 할 수 있는 일본, 다음 수순은 ‘징병제’ 도입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전쟁 할 수 있는 일본, 다음 수순은 ‘징병제’ 도입

    -기업 신입사원을 자위대 인턴 추진 전후(戰後) 70여 년간 유지되어 왔던 평화헌법 체제의 근간을 뒤흔들 집단 자위권 법제화가 지난주 일본 참의원에서 가결되었다. 일본 집권 자민-공명 연립여당은 지난 17일 참의원 특별위원회에서 집단 자위권 법안들을 강행처리한데 이어 지난18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집단적 자위권 법안을 위한 11개 법률의 제정 및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끌어내고야 말았다. 집단적 자위권은 일본이 헌법 9조에 의거 지난 70여 년간 유지해왔던 전수방위(專守防衛)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개념이다. 그러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관련 법률 통과에 따라 일본은 자국이 직접적으로 공격받지 않더라도 외국에 대해 군사력을 동원한 무력행사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일본이 국내외 반발을 무릅쓰고 집단 자위권 보유를 추진하게 된 것은 국내 정치적 원인과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저지하기 위한 동맹국이 필요했던 미국의 요구가 가장 컸다. 아베 총리의 가문은 지금의 야마구치현(山口県)을 근거지로 성장한 조슈번(長州藩) 출신이다. 조슈번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일으키고, 정한론(征韓論)을 내세우며 조선 침략에 앞장섰던 제국육군을 이끌었던 세력이며, 패전 이후에도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사토 에이사쿠(佐藤 栄作), 아베 신타로(安倍 晋太郎) 등의 총리를 배출했던 유력 정치 세력이다. 일본의 정치체제는 선거를 통해 정치인들을 뽑는 민주공화정이지만, 세습 정치의 풍토가 상당히 남아 있다. 각 지역에는 정치 명문 가문(家門)이 있으며, 아직도 상당수의 일본 국민들은 해당 지역의 정치 명문가 인물에게 표를 몰아주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경향은 집권당인 자유민주당 정치인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아베 총리를 비롯해 자민당 소속 의원의 40% 가량이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부친이나 친족들로부터 지역구를 물려받아 정계에 입문했다. 아베 총리 역시 소위 정치 명문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성적이 좋지 않았던 그는 도쿄대나 와세다대 같은 명문대 대신 세이케이대에 진학, 졸업 후 미국 유학길에 올랐으나 중퇴하고 제강 회사에 입사해 근무하다가 얼마 되지 않아 이곳도 그만뒀다. 당시 유력 정치인이었던 아버지 아베 신타로 의원의 비서로 취업했다가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하자 그의 지역구인 야마구치현 제1선거구를 물려받아 손쉽게 당선됐다. 아베를 총리로 만들어준 정치 세력은 과거 제국육군의 잔재인 조슈번과 제국해군의 후손들인 사쓰마번(薩摩藩)이다. 이들 두 극우 세력은 과거 일본제국시대를 그리워하며 평화헌법의 폐기와 군비증강,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강한 일본’을 주장해 왔다. 아베 총리는 재집권 이후 전쟁할 수 있는 나라 일본을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책적으로는 중국의 위협 증대를 구실로 미국-호주와 군사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자위대의 해외 무력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을 준비해 왔다. 공격무기 보유가 금지된 자위대에 필요할 경우 항공모함으로 전용이 가능한 헬기 항공모함 4척을 건조하며 이 군함들에게 제국해군 시절 침략의 선봉에 섰던 군함의 이름을 그대로 갖다 붙였다. 공격용 부대인 해병대 보유를 위해 육상자위대에 수륙기동단을 창설하고, 장거리 강습작전을 위한 MV-22B 오스프리 수송기와 상륙돌격장갑차를 배치하는가 하면, 장거리 공습을 위한 전투기용 정밀 유도 장치를 몰래 구매하고 공중급유기 전력을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재래식 군사력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는 고성능 로켓을 오래 전에 확보했고, 히로시마 원폭 8,000개 이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플루토늄도 보유하고 있다. 대외 군사동맹 강화, 공격무기 확보와 함께 일본 군국주의 부활 수순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은 것이 바로 징병제 도입 문제다. 지난 8월 26일, 참의원 안보 법제 특별위원회에서 일본 공산당 소속 타츠미 코타로(辰巳孝太郎) 의원은 아베 내각이 ‘인턴제도’라는 교묘한 말장난을 통해 사실상 징병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 근거로 방위성 내부 문건을 폭로했다. 지난 2013년 작성된 이 문건에는 ‘자위관 인턴십’이라는 이름의 정책 제안이 들어 있는데, 이 내용을 뜯어보면 아베 내각이 사실상 징병제 도입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방위성 내부 문건 폭로 방위성이 검토한 ‘자위관 인턴십’의 내용은 이렇다. 방위성은 정부업무명령을 통해 기업에게 신입사원을 2년간 자위대에 인턴으로 파견할 것을 지시하고, 그 대가로 정부는 해당 기업에 정부 보조금과 정부 계약 입찰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자위관 인턴십 제도에 따르면 육ㆍ해ㆍ공자위대는 기업에서 파견된 신입사원을 임기제 사관으로 채용하고, 이 임기제 사관은 자위관 신분으로 정부에서 급여를 받으며 2년간 근무하며, 2년 근무가 끝나면 기업으로 돌아가 정규 직원으로 일한다. 방위성은 자위관 인턴십 제도에 대해 “자위대는 어려운 모병 여건 속에서 젊고 유능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취업 적령기가 된 유능한 인력을 두고 기업과 자위대가 소모적인 확보 쟁탈전을 벌일 필요가 없어 좋고, 기업은 자위관 근무를 통해 팀워크와 행동 능력, 리더십이 다져진 우수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부와 기업이 상생하는 Win-Win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 내용이 보도되자 일본 여론은 들끓었다. 기업에 대한 관리 감독 권한이 있는 정부가 기업에 각종 보조금과 세제 혜택, 정부 납품 편의를 제공한다면 기업 입장에서 이를 거부하기 어렵기 때문에 방위성이 추진하고 있는 이러한 정책은 사실상 징병제나 다름없다는 것이었다. 방위성이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말 그대로 ‘전쟁’을 위해서다. 일본 자위대의 병력 부족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병력 부족 문제가 가장 심한 육상자위대의 경우 정원 대비 90% 이상의 충원율을 가진 부대를 찾아보기 어렵고, 일부 특과 부대의 경우 80% 미만의 병력으로 운용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가령 육상자위대 보병사단 정원이 1만 명이라면, 실제 병력이 7000~8000여 명에 불과한 부대가 많다는 것이다. 유사시 동원되는 예비자위관의 경우 정원은 4만8,000명이지만, 실제 편성된 인원은 3만2,000명에 불과하다. 정원에 맞춰 완전 편성되지 못한 부대는 작전 수행에 상당한 곤란을 겪을 수밖에 없고, 예비 전력이 없다면 전투에서 벌어지는 손실에 대단히 민감해지기 때문에 작전을 수립할 때나 수행할 때 위축될 수밖에 없다. 특히 현역 자위관들은 물론 예비자위관들 사이에서도 집단 자위권에 부정적인 여론이 높기 때문에 집단 자위권 법안이 통과되고 향후 미국과 연합하여 해외 군사작전을 수행하면서 예비자위관 동원령이 떨어지더라도 이에 불응할 예비자위관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 방위성의 판단이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병력 수급을 위해 꼼수를 쓴 것이 자위관 인턴십 제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안보 법안 개정을 통해 이제 일본은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 그리고 공격용 첨단무기 도입과 부대 창설, 더 나아가 징병제까지 준비하고 있다. 국민적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된 일본! 일부 극우 세력이 주도하는 군국주의 부활의 광기(狂氣)를 일본 국민들은 잠재울 수 있을까?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골프장·목욕탕 등 지방공기업 23개 사업 민간 이양

    골프장·목욕탕 등 지방공기업 23개 사업 민간 이양

    지방공기업이 운영하던 골프장이나 골프연습장, 목욕탕 등 23개 사업이 내년부터 민간으로 이양된다.<서울신문 7월 27일자 11면> 행정자치부는 24일 오전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를 열어 지방공기업 민간 이양 대상 사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민간 이양 사업은 공공성이 낮고 민간경제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는 16개 지방공기업 23개 사업이다. 안동학가산온천, 신길목욕탕, 북악·안산·상무 골프연습장, 해남땅끝호텔, 보훈회관·기장군청 구내식당, 한탄강 수상레저 등이 포함됐다. 행자부는 이날 확정된 사업에 대해 지방공기업이 다음달 말까지 민간 이양 세부 이행 계획안을 마련토록 하고 내년부터 이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정재근 행자부 차관은 “민간 이양 대상 사업에서 지방공기업이 철수하면 지역 민간경제가 활성화되고 지방공기업은 공공서비스 제공이라는 본연의 기능에 집중할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행자부는 지방공기업 구조 개혁 차원에서 지난 4월 공공성과 경제성 지표를 따지기 위한 시장성 테스트 제도를 도입하고 민간 인사로 시장성 테스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전국의 143개 모든 지방공사·공단을 전수 조사한 뒤 이양 사업을 확정했다. 장난감도서관이나 키즈카페, 산후조리원, 청소년 독서실, 캠프장, 마을순환버스, 썰매장 등 지방공기업의 사업 수행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한 영역의 경우 대국민 정책토론회를 열어 민간 이양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다만 일부에선 이런 조치가 오히려 공공성을 위축시키고 지자체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장난감도서관이나 키즈카페, 산후조리원 등 지자체가 주민 복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을 놓고 갈등을 빚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유럽에선 기초지자체가 운영하는 캠핑장이나 장난감도서관 등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면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국공립시설은 그 존재 자체로 민간시설에 최소한의 이용 기준과 가격을 제시해 공공성을 유지토록 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우주정거장 화장실 고치러 갑니다”…英우주비행사 화제

    “우주정거장 화장실 고치러 갑니다”…英우주비행사 화제

    "화장실 고치러 우주갑니다" 오는 12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갈 예정인 우주비행사가 자신의 주임무가 화장실을 고치는 것이라고 밝혀 화제에 올랐다. 최근 유럽우주국(ESA) 소속인 영국인 출신의 우주비행사 팀 피크(42)는 "매력적인 일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ISS에서 화장실을 유지보수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피크의 솔직한 대답은 영국 초등학생들과의 온라인 대담을 통한 질의응답 시간에 나왔다. 이중 한 초등학생이 "ISS에서는 화장실을 어떻게 가느냐?" 고 묻자 이같이 답한 것. 피크는 "ISS에서 화장실은 미국과 러시아 쪽에 있는데 15년이나 돼 자주 고장난다" 면서 "이를 고치는 방법을 훈련받았고 두 곳의 화장실 모두 고맙게도 거의 같은 부품을 사용한다"고 친절한 부연설명도 곁들였다. 이어 "소유즈호를 타고 6시간 후 ISS에 도킹했을 때 바로 화장실로 달려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피크가 단순히 화장실만 고치려고 비싼 돈 들여 우주로 나가는 것은 아니다. 6개월 간 ISS에 머물 예정인 피크는 총 30가지 이상의 실험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중 중요한 임무가 화장실 유지보수인 것이다. 전직 영국 헬기 조종사 출신의 피크는 지난 2009년 총 9000명의 우주비행사 지원자 중에서 당당히 선발됐으며 현재는 미 항공우주국(NASA)에 머물며 강도높은 훈련을 받고있다. 한편 초등학생의 호기심처럼 우주비행사들도 당연히 '자연의 부름'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ISS에는 특수 제작된 화장실이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은 좌변기와 흡착기다. 우주인은 지름이 약 10cm 정도에 불과한 작은 구멍이 뚫린 좌변기에서 ‘큰 일’을 본다. 그리고 그 속에서 흡입돼 저장된 대변은 이후 지구 대기에서 불 타 사라진다. 유의할 점은 역시나 조준 실력으로 잘못 ‘발사’되면 상상하기도 힘든 끔찍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흥미로운 것은 소변보는 방식이다. 대변이 ‘쓰레기 취급’을 받는 것과 달리 소변은 재활용하기 때문이다. 소변은 긴 연통같은 강력한 흡착기를 사용해 해결하는데 이렇게 모인 소변은 UPA(urine processing assembly)라 불리는 특수 정화 시스템으로 걸러진다. 우주비행사들은 이렇게 먹고 소화한 소변을 모아뒀다가 재활용해 물로 마신다. ISS에는 긴급사태에 대비해 2000ℓ 분량의 물이 예비용으로 있지만 보통은 소변을 정화해 식수로 마시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러시아 우주인들은 땀과 입김, 쓰고 남은 물만 정수해 먹고 소변은 안마신다는 점이다. 이에 몇몇 서구언론은 ‘미국인은 러시아인의 소변을 마신다’ 는 웃기는 제목을 달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액상코리아 전자담배 ‘하카’ 보상판매 이벤트 진행

    ㈜액상코리아 전자담배 ‘하카’ 보상판매 이벤트 진행

    지난 9월 1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디자인, 안전성, 내구성이 돋보이는 전자담배 전문 브랜드 ㈜액상코리아의 ‘하카’가 전자담배 가격 최대 40% 보상판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일회용 전자담배와 모드기기를 제외한 모든 전자담배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보상판매 이벤트에는 전자담배 배터리뿐만 아니라 중고전자담배, 고장난 전자담배, 저가 전자담배도 보상판매 대상이 된다. 보상구매 대상은 하카의 하카힉스와 하카S2 제품이다. 하카힉스는 스마트한 전자담배로 내구성, 안전성 등이 갖춰져 있으며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고, 하카S2 또한 안전성과 실용성이 갖춰진 제품이다. 전국 하카공식 대리점 및 취급점 방문 후 가지고 있던 기성품을 반납하면 대리점에서는 하카힉스와 하카S2 중 보상구매 가능하고, 취급점은 하카S2로 보상구매 가능하다. ㈜액상코리아는 이번 보상판매 추가 이벤트로 후기를 작성하는 고객들에 한해 추첨을 통해 하카미니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며, 각 매장별 선착순 30명에 한해 파우치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하카 전자담배 보상판매 이벤트의 자세한 사항은 하카 홈페이지(http://www.e-cig.co.kr/new/)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쏭달쏭+] 인간이 귀여운 동물에 사족을 못 쓰는 이유는?

    [알쏭달쏭+] 인간이 귀여운 동물에 사족을 못 쓰는 이유는?

    인간이 어린이나 강아지, 새끼 고양이는 물론, 간혹 장난감을 보면서도 ‘귀엽다’는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영국 과학잡지 ‘하우 잇 웍스’(How It Works)는 인간이 어떤 대상에 귀여움을 느끼는 이유와 그 원인을 진화학적으로 설명한 기사를 통해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기사 중 일부를 발췌해 소개한다. - 귀여움을 느끼게 하는 ‘필수요소’는? 인간은 포유류 새끼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외양적 특징을 목격하면 본능적으로 ‘귀여움’을 느낀다. 이런 외모 특징을 ‘유아도해’(baby schema , 幼兒圖解)라고 일컬으며, 여기에는 큰 눈, 큰 머리, 넓은 이마, 통통한 몸, 둥그런 신체, 부드러운 털이나 피부, 짧고 뭉툭한 주둥이 등이 포함된다. 강아지, 인간 아기, 새끼 펭귄 등 이러한 특성을 가진 사례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은 이뿐만 아니라 유아도해적 특징을 지닌 ‘사물’에서도 귀여움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BMW사의 미니 쿠퍼 모델의 둥근 헤드라이트는 아기들의 ‘큰 눈’을 닮아 귀여운 인상을 준다. 인간의 두뇌는 대상에게서 이런 유아도해에 해당하는 요소를 인지할 경우 대상을 자신의 아이처럼 느끼게 되는데, 이 때 두뇌에서 ‘보상작용’이 일어난다. 보상작용이란 특정 행동을 취할 때마다 쾌감을 느껴 그 행동을 반복하게 만드는 두뇌 작용이다. 따라서 인간은 보상경로를 자극하는 행위를 반복하게 되고 보다 열망하게 된다. 귀여움도 마찬가지 작용을 하므로 인간은 귀여운 대상을 곁에 두고 돌보고 싶은 충동을 가지게 되는 것. 이는 인간의 두뇌에 깊게 각인돼있는 것이어서 사람들은 인간, 포유류의 새끼는 물론 유아도해 요소를 지닌 곤충이나 사물에서도 귀여움을 느낄 수 있다. -귀여움을 느끼는 궁극적 원인은? 그렇다면 이렇게 인간의 두뇌가 귀여움으로 인한 즐거움을 강하게 느껴 그 대상을 애정으로 돌보게 만드는 궁극적 원인은 무엇일까? 학자들은 이를 진화학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포유류 새끼들은 태어난 이후 한동안 어른 동물들의 보살핌을 받아야만 생존할 수 있다. 따라서 특정 포유류 종이 오랜 세월 보존되기 위해서는 그 어른 개체들이 새끼들을 가까이서 정성껏 돌봐주는 습성을 지녀야만 하는데, ‘귀여움’이 이러한 행동을 강하게 유발해준다는 것이다. 이는 인간이 애완동물을 보살피게 만드는 힘이기도 하다. 포유류들은 귀여운 대상을 돌보고자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반드시 자신의 아이를 통해서만 발출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종의 동물이라도 귀여움의 요소를 포착할 수만 있다면 이들을 돌보고 싶은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인간을 제외한 다른 포유류에게서도 이러한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강아지나 고양이 새끼를 돌보는 원숭이 등을 그 대표적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물개나 펭귄의 경우 자신의 새끼를 잃은 뒤 ‘친자식’이 아닌 어린 개체를 ‘입양’하는 습성을 보이는데 이 또한 동일한 원리에 의한 것이다. 반면 포유류와 달리 어류, 파충류, 곤충 등의 새끼는 태어난 즉시 특별한 보살핌 없이 알아서 생존해 나갈 능력이 있기에 귀여움을 느끼게 하는 외양적 요소를 결여하기 마련이라고 하우 잇 웍스는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위)/하우 잇 웍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f(x) 엠버&루나, ‘장난기 가득’ 애프터 파티 화보 공개

    f(x) 엠버&루나, ‘장난기 가득’ 애프터 파티 화보 공개

    그룹 f(x)의 엠버와 루나가 <더스타>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엠버와 루나는 애프터 파티 컨셉으로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현장 인터뷰에서 오늘처럼 집에 가기 아쉬운 날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루나는 “강아지와 산책을 즐긴다. 애들이 더워하여 주로 밤에 외출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엠버는 “요즘 노래방에 푹 빠졌다. 휘성 선배님의 ‘울보’, 빠른 노래는 이정현 선배님의 ‘와’를 자주 부른다.”고 말했다. f(x) 엠버와 루나의 솔직하고 익살스러운 화보와 인터뷰는 ‘더스타(THE STAR)’ 10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시대] 쉽고도 어려운 말, “즐겨요”/나창엽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장

    [글로벌 시대] 쉽고도 어려운 말, “즐겨요”/나창엽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장

    요즘 세상 사람들의 눈은 어디로 향해 있을까. 한 조사기관이 발표한 2015년 세계 10대 브랜드에 애플과 구글 등 정보기술(IT) 기업 일곱 개가 포함됐다. 나머지는 코카콜라, 맥도날드와 말보로, 백년 역사의 전통적 기업이다. 디지털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가 되었음이 분명하다. 이들 초우량 글로벌 기업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즐겨요” 어릴 적 콜라 광고에서 이 말을 들었다. 영어로 ‘엔조이’라는 이 말의 사전적 의미는 ‘좋아하여 자주하다’이다. 경제개발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맬 당시에는 어울리지 않은 어쩌면 다소 퇴폐적인 의미도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도 이 말이 가끔 들린다. 여자프로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이유를 묻자 “그냥 편하게 즐겼어요”라고 말하는 우리나라 선수도 보았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도 생겼다. 미국사람들은 즐긴다는 말을 아주 쉽게 또 자주 한다. 서양식 인사법의 하나로도 볼 수 있다. 조금 달리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지금 세상을 바꾸는 실리콘밸리의 성공한 글로벌 기업들이 이러한 즐김에 매우 주목해 왔다는 점이다.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제품, 고객이 즐거워할 서비스,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등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 오늘날 글로벌 경쟁시장에서 이기는 가장 중요한 기업전략이 되었다. 그렇게 본다면 미래를 위해 우리 젊은이들에게도 즐김의 여유를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실리콘밸리 코트라는 수년 전부터 국내 신생 벤처기업들이 미국의 투자자금을 받도록 하는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여름과 겨울 방학 창업교육 프로그램에도 많은 국내 대학생이 참가한다. 실리콘밸리를 방문하는 그들은 한국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최정예다. 그러나 막상 현지 투자가들을 만나게 되면 대개 시작에서부터 커다란 벽에 부딪친다. 3D 프린터를 기반으로 하는 벤처창업이 유행이다. 우리 3D 프린팅 기술은 실용성에 가치를 둔다. 돈이 되냐 안 되냐가 기준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당장 돈이 될 듯한 곳에는 이미 경쟁이 포화상태라는 것이다. 반면 외국의 경우 돈보다 재미있는, 재미가 있을 만한 분야에 치중한다. 스티브 잡스가 위대한 이유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보다는 소비자가 좋아하게 될 제품을 만들었다는 데 있다는 말도 있다. 미국의 벤처 투자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품이 아니라 사람이다. 자기가 하는 일을 정말 좋아하고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라면 뭐가 돼도 될 거다는 판단이다. 이런 사람들이 마음 편히 즐기면서 하고 싶어하는 일에 투자하여 성공한 수많은 사례를 그들은 이미 보아 왔다. 순서가 거꾸로다. 그냥 재미있는 것을 하다 보면 그걸 좋아하는 다른 사람들도 생길 수 있고 그러다 보면 나중에 자연스레 창업할 수도 있다. 얼마 전, 이웃에 사는 인도계 중학생이 레고블록으로 점자프린터를 만들어 인텔로부터 수십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언론에서는 기존 제품보다 생산비를 82%나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인텔은 당장 그 장난감을 팔아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아니다. 전 세계 시각장애인의 90%가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 있다는, 그들을 돕고 싶다는 그 아이의 생각과 미래에 투자한 거다. 공자님도 천재가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도 즐기는 자한테는 안 된다고 하셨다. “즐겨라.” 말은 쉬울 수 있지만 현실을 생각하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멀리 가기 위해서는 이것이 정답이다. 지금 어른들이 고민해야 할 화두다.
  • ‘엄마아~’아이들의 좌충우돌 성장기 영상 모음

    ‘엄마아~’아이들의 좌충우돌 성장기 영상 모음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 모두는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길 바란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장기에 접어든 아이들은 넘치는 호기심 때문에 사고 위험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은 원래 ‘다치면서 자란다’고 하지만, 그럴 때마다 부모의 마음은 찢어집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작은 사고(?)들은 시간이 지나면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아이들의 좌충우돌 사고(?) 순간들을 엮어놓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물론 큰 부상이 염려되는 아찔한 순간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영상을 보면 성인 남성이 발로 찬 공이 골문을 지키던 아이의 얼굴을 강타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후 비포장 내리막길을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내려오던 아이들이 넘어지는 모습과, 형이 휘두른 야구 방망이에 얼굴을 맞는 동생의 모습 등 다양한 실수 장면들이 이어집니다. 특히 세발자전거를 타고 내리막길을 달리다 그대로 곤두박질 치며 넘어지는 아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합니다. 사진 영상=JukinVideo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자유령 출몰”...시장은 경고, 경찰은 수사

    “여자유령 출몰”...시장은 경고, 경찰은 수사

    "여자 유령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주민 여러분은 각별히 조심해주세요." 장난 같은 내용이지만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사람은 진지했다. 유령주의보를 내린 사람은 다름 아닌 현직 시장이다.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 도시가 여자유령이 출몰한다는 소식에 발칵 뒤집혔다. 주민들은 "여자유령을 봤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면서 "외출하기가 겁이 난다"고 공포에 떨고 있다. 여자유령이 출몰한다는 곳은 아르헨티나 지방 산타페의 산호세델링콘이라는 곳이다. 2013년 시로 승격된 산호세델링콘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휴양지였다. 별장이 몰려 있어 편안한 휴식처로 이름을 날린 도시는 그러나 최근 공포의 도시로 변해버렸다. 여자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 때문이다. 산타페에는 '울보'라는 별명을 가진 여자유령에 대한 전설이 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무언가 억울한 사연을 가진 여자유령이 나타나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는 전설이다. 최근에 산호세델링콘에 나타난다는 여자유령은 바로 이 울보 유령이다. 시장은 페이스북에 "최근 들어 여자유령이 출몰해 많은 주민을 놀라게 했다.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목격자의 진술을 들어보면) 울보와 관련된 여자유령인 게 분명해 보인다"는 글을 올렸다. 시장은 "누군가 범죄 또는 불순한 목적을 갖고 유령 출몰을 조작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호세델링콘은 유령을 목격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며 핫라인(?)를 개설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 내) 14경찰이 유령사건을 전담하고 있다"면서 "수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형제매치’서 웃은 이·유

    ‘형제매치’서 웃은 이·유

    한국 ‘셔틀콕’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세계 1위 이용대(27·삼성전기)-유연성(29·수원시청)은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에서 한 수 앞선 기량으로 대표팀 후배인 세계 14위 김기정(25)-김사랑(26·이상 삼성전기)을 2-0(21-16, 21-12)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8강에서 탈락했던 이용대는 2년 만이자 통산 다섯 번째 대회 정상에 올라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다. 이용대는 그동안 고성현(김청시청), 정재성(은퇴)과 한 조로 우승했지만 유연성과 짝을 이뤄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이용대-유연성은 지난 5월 호주오픈과 지난주 일본오픈에 이어 올 시즌 세 차례 슈퍼시리즈 정상에 섰고 지난 4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을 포함하며 올 시즌 네 번째 국제대회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이-유 조는 내년 리우에서의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김기정-김사랑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세계 강호를 연파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김-김 조는 앞선 8강전에서 이용대-유연성의 천적인 세계 2위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낳았고 준결승에서도 중국의 간판인 세계 3위 푸하이펑-장난에게 2-1로 역전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여자단식 세계 8위 성지현(24·새마을금고)은 결승에서 접전 끝에 세계 6위 왕이한(중국)을 2-1(21-14, 17-21, 21-18)로 꺾고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그동안 성지현은 기복을 보이며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기 일쑤였다. 하지만 좌우 라인 공략과 스매싱 등 달라진 기량으로 리우 금 사냥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안보법’ 처리한 아베, 슬그머니 ‘징병제’ 도입?

    ‘안보법’ 처리한 아베, 슬그머니 ‘징병제’ 도입?

    -기업 신입사원 '자위대 인턴' 포장 -방위성 '2년 복무 '검토 내부 문건 전후(戰後) 70여 년간 유지되어 왔던 평화헌법 체제의 근간을 뒤흔들 집단 자위권 법제화가 결국 일본 참의원에서 가결되었다. 일본 집권 자민-공명 연립여당은 17일 참의원 특별위원회에서 집단 자위권 법안들을 강행처리한데 이어 18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집단적 자위권 법안을 위한 11개 법률의 제정 및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끌어내고야 말았다. 집단적 자위권은 일본이 헌법 9조에 의거 지난 70여 년간 유지해왔던 전수방위(專守防衛)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개념이다. 전수방위 원칙 하의 일본은 외국으로부터 일본 영토와 영해, 영공이 직접적으로 무력 공격을 받았을 때 자위를 위한 최소한의 수준에서 방위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관련 법률 통과에 따라 일본은 자국이 직접적으로 공격받지 않더라도 외국에 대해 군사력을 동원한 무력행사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자위대가 일본 영토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집단 자위권 쫓는 아베의 속내 일본이 국내외 반발을 무릅쓰고 집단 자위권 보유를 추진하게 된 것은 국내 정치적 원인과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저지하기 위한 동맹국이 필요했던 미국의 요구가 가장 컸다. 아베 총리의 가문은 지금의 야마구치현(山口県)을 근거지로 성장한 조슈번(長州藩) 출신이다. 조슈번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일으키고, 정한론(征韓論)을 내세우며 조선 침략에 앞장섰던 제국육군을 이끌었던 세력이며, 패전 이후에도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사토 에이사쿠(佐藤 栄作), 아베 신타로(安倍 晋太郎) 등의 총리를 배출했던 유력 정치 세력이다. 일본의 정치체제는 선거를 통해 정치인들을 뽑는 민주공화정이지만, 세습 정치의 풍토가 상당히 남아 있다. 각 지역에는 정치 명문 가문(家門)이 있으며, 아직도 상당수의 일본 국민들은 해당 지역의 정치 명문가 인물에게 표를 몰아주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경향은 집권당인 자유민주당 정치인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아베 총리를 비롯해 자민당 소속 의원의 40% 가량이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부친이나 친족들로부터 지역구를 물려받아 정계에 입문했다. 아베 총리 역시 소위 정치 명문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성적이 좋지 않았던 그는 도쿄대나 와세다대 같은 명문대 대신 세이케이대에 진학, 졸업 후 미국 유학길에 올랐으나 중퇴하고 제강 회사에 입사해 근무하다가 얼마 되지 않아 이곳도 그만뒀다. 당시 유력 정치인이었던 아버지 아베 신타로 의원의 비서로 취업했다가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하자 그의 지역구인 야마구치현 제1선거구를 물려받아 손쉽게 당선됐다. 아버지의 후광에 힘입어 모리 요시로(森 喜朗),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 純一郎)와 같은 극우 정치인들의 밑에서 착실하게 정치 수업을 받았던 아베는 극우 세력을 든든한 배경으로 삼아 자민당 총재까지 올랐고, 2006년 총선에서 승리하며 총리직을 거머쥐었다. 아베를 총리로 만들어준 정치 세력은 과거 제국육군의 잔재인 조슈번과 제국해군의 후손들인 사쓰마번(薩摩藩)이다. 이들 두 극우 세력은 과거 일본제국시대를 그리워하며 평화헌법의 폐기와 군비증강,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강한 일본’을 주장해 왔다. 극우 세력의 이러한 주장은 이른바 장기 경제 침체 속에서 자신감을 잃고 패배주의에 빠진 일본인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집권하고 정권을 유지해 온 아베 총리는 정권 안정성과 집권세력 결속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사 왜곡과 군비증강, 주변국과의 마찰을 일으켜 왔던 것이다. 아베 총리는 재집권 이후 전쟁할 수 있는 나라 일본을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책적으로는 중국의 위협 증대를 구실로 미국-호주와 군사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자위대의 해외 무력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을 준비해 왔다. 공격무기 보유가 금지된 자위대에 필요할 경우 항공모함으로 전용이 가능한 헬기 항공모함 4척을 건조하며 이 군함들에게 제국해군 시절 침략의 선봉에 섰던 군함의 이름을 그대로 갖다 붙였다. 공격용 부대인 해병대 보유를 위해 육상자위대에 수륙기동단을 창설하고, 장거리 강습작전을 위한 MV-22B 오스프리 수송기와 상륙돌격장갑차를 배치하는가 하면, 장거리 공습을 위한 전투기용 정밀 유도 장치를 몰래 구매하고 공중급유기 전력을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재래식 군사력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는 고성능 로켓을 오래 전에 확보했고, 히로시마 원폭 8,000개 이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플루토늄도 보유하고 있다. 대외 군사동맹 강화, 공격무기 확보와 함께 일본 군국주의 부활 수순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은 것이 바로 징병제 도입 문제다. 지난 8월 26일, 참의원 안보 법제 특별위원회에서 일본 공산당 소속 타츠미 코타로(辰巳孝太郎) 의원은 아베 내각이 ‘인턴제도’라는 교묘한 말장난을 통해 사실상 징병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 근거로 방위성 내부 문건을 폭로했다. 지난 2013년 작성된 이 문건에는 ‘자위관 인턴십’이라는 이름의 정책 제안이 들어 있는데, 이 내용을 뜯어보면 아베 내각이 사실상 징병제 도입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집단 자위권, 군비증강.. 슬그머니 징병제까지? 방위성이 검토한 ‘자위관 인턴십’의 내용은 이렇다. 방위성은 정부업무명령을 통해 기업에게 신입사원을 2년간 자위대에 인턴으로 파견할 것을 지시하고, 그 대가로 정부는 해당 기업에 정부 보조금과 정부 계약 입찰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자위관 인턴십 제도에 따르면 육ㆍ해ㆍ공자위대는 기업에서 파견된 신입사원을 임기제 사관으로 채용하고, 이 임기제 사관은 자위관 신분으로 정부에서 급여를 받으며 2년간 근무하며, 2년 근무가 끝나면 기업으로 돌아가 정규 직원으로 일한다. 방위성은 자위관 인턴십 제도에 대해 “자위대는 어려운 모병 여건 속에서 젊고 유능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취업 적령기가 된 유능한 인력을 두고 기업과 자위대가 소모적인 확보 쟁탈전을 벌일 필요가 없어 좋고, 기업은 자위관 근무를 통해 팀워크와 행동 능력, 리더십이 다져진 우수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부와 기업이 상생하는 Win-Win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 내용이 보도되자 일본 여론은 들끓었다. 기업에 대한 관리 감독 권한이 있는 정부가 기업에 각종 보조금과 세제 혜택, 정부 납품 편의를 제공한다면 기업 입장에서 이를 거부하기 어렵기 때문에 방위성이 추진하고 있는 이러한 정책은 사실상 징병제나 다름없다는 것이었다. 방위성이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말 그대로 ‘전쟁’을 위해서다. 일본 자위대의 병력 부족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병력 부족 문제가 가장 심한 육상자위대의 경우 정원 대비 90% 이상의 충원율을 가진 부대를 찾아보기 어렵고, 일부 특과 부대의 경우 80% 미만의 병력으로 운용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가령 육상자위대 보병사단 정원이 1만 명이라면, 실제 병력이 7000~8000여 명에 불과한 부대가 많다는 것이다. 유사시 동원되는 예비자위관의 경우 정원은 4만8,000명이지만, 실제 편성된 인원은 3만2,000명에 불과하다. 정원에 맞춰 완전 편성되지 못한 부대는 작전 수행에 상당한 곤란을 겪을 수밖에 없고, 예비 전력이 없다면 전투에서 벌어지는 손실에 대단히 민감해지기 때문에 작전을 수립할 때나 수행할 때 위축될 수밖에 없다. 특히 현역 자위관들은 물론 예비자위관들 사이에서도 집단 자위권에 부정적인 여론이 높기 때문에 집단 자위권 법안이 통과되고 향후 미국과 연합하여 해외 군사작전을 수행하면서 예비자위관 동원령이 떨어지더라도 이에 불응할 예비자위관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 방위성의 판단이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병력 수급을 위해 꼼수를 쓴 것이 자위관 인턴십 제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안보 법안 개정을 통해 이제 일본은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 그리고 공격용 첨단무기 도입과 부대 창설, 더 나아가 징병제까지 준비하고 있다. 국민적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된 일본! 일부 극우 세력이 주도하는 군국주의 부활의 광기(狂氣)를 일본 국민들은 잠재울 수 있을까?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2015 불륜 리포트] 1학년 7반 ○○엄마 30대 벤츠女…가끔 남편을 버리고 싶다

    [2015 불륜 리포트] 1학년 7반 ○○엄마 30대 벤츠女…가끔 남편을 버리고 싶다

    “오빠 호구조사해?” 거듭된 사적인 질문에 퉁명스럽게 반응한 여성은 아홉 살짜리 아들을 둔 30대 후반의 가정주부였다. 성인나이트클럽 룸 안에서 이름이나 가족관계 등을 묻는 일처럼 어리석은 건 없다고 옆에서 훈수를 뒀지만 취재를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 그녀를 처음 본 건 3시간 전, 이 나이트클럽 입구에서였다. 친구와 함께 벤츠 E클래스 세단에서 내린 그녀는 익숙하게 현관 직원에게 차 열쇠를 넘겼다. “남편과 아들만 여행 보내고 내 시간 즐기려 온 거예요. 나이트는 3~4년만이구요.” 3시간여 동안 10차례 이상 갈린 파트너들은 “나이트에 자주 오냐”는 질문에 모두들 ‘간만에’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이 말에 한 웨이터는 “다들 한 달에 몇 번씩은 보는 단골 누님들”이라고 귓속말을 전하며 피식 웃는다. 3시간 전인 17일 오후 10시 서울 강남 L호텔 나이트클럽. 예약해 둔 시간에 맞춰 현관에서 기다리던 웨이터가 난처한 표정을 짓는다. “형님, 죄송해서 어쩌죠. 큰 방은 벌써 꽉 찼버렸네요.” 강남 30~40대의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이 곳은 올 들어 성인나이트클럽으로 리모델링한 후 예약이 쉽지 않다. ‘물이 좋다’는 소문에 원정 손님까지 더해져 주초에도 손님이 넘쳐난다. 취재에는 이 일대에서 이름깨나 날린다는 ‘선수’ 3명이 동행했다. 방으로 이어진 미로 같은 복도 끝 40번 방을 겨우 배정받았다. 메인 스테이지를 찾았지만 무대는 썰렁하다. ‘강남 최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좁은 자리에서 남녀 10여명이 1990년대 댄스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손님이 별로 없는 것 아니냐”고 묻자 웨이터가 미소를 지으며 답한다. “형님은 나이트 잘 안 오시는구나. 누가 여길 춤추러 오나요.” 잠시 후 선문답 같은 웨이터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클럽 내 남녀의 성비가 대략 맞춰졌다 싶었는지 웨이터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즉석만남의 시작이다. 웨이터에게 손목을 잡힌 30~40대 여성들이 룸으로 하나둘씩 밀려 들어온다. 인원에 맞춰 여성 파트너를 룸으로 넣는 모습이 마치 달궈진 풀빵기계 밀가루 반죽 위에 팥소를 밀어 넣는 듯하다. 30대 후반 벤츠녀와 동행한 친구는 맞은편 남자 파트너의 품에 기댄 채 휴대전화 속 아들 사진을 보여 줬다. 한동안 아들과 카톡을 주고받기도 했다. 내용은 극히 일상적이다. ‘숙제 다 했으면 30분만 게임하고 먼저 자. 이 닦는 거 잊지 말고… 사랑해 아들.’ 아들에게 허락한 게임 30분은 일탈을 즐기고 있는 엄마가 건네는 일종의 보상일까. 주말부부라는 그녀는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다. 남편이 올라오는 주말만 빼면 별일 없으니 연애할 생각 있으면 평일 낮에 만나자고 했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자신의 휴대전화에 입력한 이름은 ‘1학년 7반 ○○엄마’였다. 만난 날짜와 상대 남성의 이름을 꼼꼼히 적으면서도 의심을 피하는 그녀의 노하우였다. 자정이 지나자 나이트클럽은 한바탕 물갈이가 시작된다. 자정 이후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신데렐라 맘’과 통금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의 ‘교대 시간’인 셈이다. 나이트를 찾은 이유를 실현하는, 즉 연락처를 주고받는 남녀들의 문자질이 바빠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렇게 후반전이 시작됐다. “전반이 탐색전이었다면 후반은 골 결정력의 싸움이에요. 홈런(원 나이트 스탠드)을 치려면 지금부터가 중요해요.” 동행한 선수의 귀띔이다. 구면인 여성 3명이 들어온다. 앞서 짧은 만남을 통해 이미 안면을 튼 여성이 다시 남자들의 룸을 찾아오면 마음이 있다는 얘기다. 노는 분위기도 확연히 달라진다. 동행한 선수 한 명이 장난스럽게 조명을 어둡게 하자 기다렸다는 듯 베이지색 원피스를 입은 30대 후반 여성이 파트너의 무릎 위에 걸터앉는다. 나이트클럽을 찾은 지 3시간. 룸 안에는 내숭을 떨 시간은 이미 지났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듯하다. 높아진 혈중 알코올 농도만큼이나 스킨십의 강도도 세진다. 옆자리의 시선 따위는 이미 신경 끊은 지 오래다. 어디까지 취재를 해야 하나 당혹스러워지는 순간이다. 새벽 2시 기자들은 3명의 선수는 방에 놔둔 채 나이트클럽을 빠져나왔다. 휴대전화에는 아내의 부재중 통화 3통과 함께 낯선 번호로부터 들어온 문자가 떠 있다. 룸 안에서 정신없이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던 5, 6명의 주부 중 한 명이다. “건너편 해장국 집에서 친구와 해장하고 있어요. MT(모텔을 뜻하는 약어)갈 생각 있으면 건너 오세요.” 새벽 2시가 넘은 강남의 밤거리에선 그렇게 잘못된 만남들이 이어지고 있었다. 글 사진 특별기획팀 tamsa@seoul.co.kr
  • 전쟁 가능한 일본, 이번엔 슬그머니 ‘징병제’ 추진

    전쟁 가능한 일본, 이번엔 슬그머니 ‘징병제’ 추진

    -기업 신입사원 '자위대 인턴' 포장...2년 복무 '꼼수' 전후(戰後) 70여 년간 유지되어 왔던 평화헌법 체제의 근간을 뒤흔들 집단 자위권 법제화가 결국 일본 참의원에서 가결되었다. 일본 집권 자민-공명 연립여당은 17일 참의원 특별위원회에서 집단 자위권 법안들을 강행처리한데 이어 18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집단적 자위권 법안을 위한 11개 법률의 제정 및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끌어내고야 말았다. 집단적 자위권은 일본이 헌법 9조에 의거 지난 70여 년간 유지해왔던 전수방위(專守防衛)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개념이다. 전수방위 원칙 하의 일본은 외국으로부터 일본 영토와 영해, 영공이 직접적으로 무력 공격을 받았을 때 자위를 위한 최소한의 수준에서 방위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관련 법률 통과에 따라 일본은 자국이 직접적으로 공격받지 않더라도 외국에 대해 군사력을 동원한 무력행사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자위대가 일본 영토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집단 자위권 쫓는 아베의 속내 일본이 국내외 반발을 무릅쓰고 집단 자위권 보유를 추진하게 된 것은 국내 정치적 원인과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저지하기 위한 동맹국이 필요했던 미국의 요구가 가장 컸다. 아베 총리의 가문은 지금의 야마구치현(山口県)을 근거지로 성장한 조슈번(長州藩) 출신이다. 조슈번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일으키고, 정한론(征韓論)을 내세우며 조선 침략에 앞장섰던 제국육군을 이끌었던 세력이며, 패전 이후에도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사토 에이사쿠(佐藤 栄作), 아베 신타로(安倍 晋太郎) 등의 총리를 배출했던 유력 정치 세력이다. 일본의 정치체제는 선거를 통해 정치인들을 뽑는 민주공화정이지만, 세습 정치의 풍토가 상당히 남아 있다. 각 지역에는 정치 명문 가문(家門)이 있으며, 아직도 상당수의 일본 국민들은 해당 지역의 정치 명문가 인물에게 표를 몰아주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경향은 집권당인 자유민주당 정치인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아베 총리를 비롯해 자민당 소속 의원의 40% 가량이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부친이나 친족들로부터 지역구를 물려받아 정계에 입문했다. 아베 총리 역시 소위 정치 명문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성적이 좋지 않았던 그는 도쿄대나 와세다대 같은 명문대 대신 세이케이대에 진학, 졸업 후 미국 유학길에 올랐으나 중퇴하고 제강 회사에 입사해 근무하다가 얼마 되지 않아 이곳도 그만뒀다. 당시 유력 정치인이었던 아버지 아베 신타로 의원의 비서로 취업했다가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하자 그의 지역구인 야마구치현 제1선거구를 물려받아 손쉽게 당선됐다. 아버지의 후광에 힘입어 모리 요시로(森 喜朗),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 純一郎)와 같은 극우 정치인들의 밑에서 착실하게 정치 수업을 받았던 아베는 극우 세력을 든든한 배경으로 삼아 자민당 총재까지 올랐고, 2006년 총선에서 승리하며 총리직을 거머쥐었다. 아베를 총리로 만들어준 정치 세력은 과거 제국육군의 잔재인 조슈번과 제국해군의 후손들인 사쓰마번(薩摩藩)이다. 이들 두 극우 세력은 과거 일본제국시대를 그리워하며 평화헌법의 폐기와 군비증강,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강한 일본’을 주장해 왔다. 극우 세력의 이러한 주장은 이른바 장기 경제 침체 속에서 자신감을 잃고 패배주의에 빠진 일본인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집권하고 정권을 유지해 온 아베 총리는 정권 안정성과 집권세력 결속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사 왜곡과 군비증강, 주변국과의 마찰을 일으켜 왔던 것이다. 아베 총리는 재집권 이후 전쟁할 수 있는 나라 일본을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책적으로는 중국의 위협 증대를 구실로 미국-호주와 군사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자위대의 해외 무력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을 준비해 왔다. 공격무기 보유가 금지된 자위대에 필요할 경우 항공모함으로 전용이 가능한 헬기 항공모함 4척을 건조하며 이 군함들에게 제국해군 시절 침략의 선봉에 섰던 군함의 이름을 그대로 갖다 붙였다. 공격용 부대인 해병대 보유를 위해 육상자위대에 수륙기동단을 창설하고, 장거리 강습작전을 위한 MV-22B 오스프리 수송기와 상륙돌격장갑차를 배치하는가 하면, 장거리 공습을 위한 전투기용 정밀 유도 장치를 몰래 구매하고 공중급유기 전력을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재래식 군사력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는 고성능 로켓을 오래 전에 확보했고, 히로시마 원폭 8,000개 이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플루토늄도 보유하고 있다. 대외 군사동맹 강화, 공격무기 확보와 함께 일본 군국주의 부활 수순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은 것이 바로 징병제 도입 문제다. 지난 8월 26일, 참의원 안보 법제 특별위원회에서 일본 공산당 소속 타츠미 코타로(辰巳孝太郎) 의원은 아베 내각이 ‘인턴제도’라는 교묘한 말장난을 통해 사실상 징병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 근거로 방위성 내부 문건을 폭로했다. 지난 2013년 작성된 이 문건에는 ‘자위관 인턴십’이라는 이름의 정책 제안이 들어 있는데, 이 내용을 뜯어보면 아베 내각이 사실상 징병제 도입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집단 자위권, 군비증강.. 이제는 징병제까지 방위성이 검토한 ‘자위관 인턴십’의 내용은 이렇다. 방위성은 정부업무명령을 통해 기업에게 신입사원을 2년간 자위대에 인턴으로 파견할 것을 지시하고, 그 대가로 정부는 해당 기업에 정부 보조금과 정부 계약 입찰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자위관 인턴십 제도에 따르면 육ㆍ해ㆍ공자위대는 기업에서 파견된 신입사원을 임기제 사관으로 채용하고, 이 임기제 사관은 자위관 신분으로 정부에서 급여를 받으며 2년간 근무하며, 2년 근무가 끝나면 기업으로 돌아가 정규 직원으로 일한다. 방위성은 자위관 인턴십 제도에 대해 “자위대는 어려운 모병 여건 속에서 젊고 유능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취업 적령기가 된 유능한 인력을 두고 기업과 자위대가 소모적인 확보 쟁탈전을 벌일 필요가 없어 좋고, 기업은 자위관 근무를 통해 팀워크와 행동 능력, 리더십이 다져진 우수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부와 기업이 상생하는 Win-Win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 내용이 보도되자 일본 여론은 들끓었다. 기업에 대한 관리 감독 권한이 있는 정부가 기업에 각종 보조금과 세제 혜택, 정부 납품 편의를 제공한다면 기업 입장에서 이를 거부하기 어렵기 때문에 방위성이 추진하고 있는 이러한 정책은 사실상 징병제나 다름없다는 것이었다. 방위성이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말 그대로 ‘전쟁’을 위해서다. 일본 자위대의 병력 부족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병력 부족 문제가 가장 심한 육상자위대의 경우 정원 대비 90% 이상의 충원율을 가진 부대를 찾아보기 어렵고, 일부 특과 부대의 경우 80% 미만의 병력으로 운용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가령 육상자위대 보병사단 정원이 1만 명이라면, 실제 병력이 7000~8000여 명에 불과한 부대가 많다는 것이다. 유사시 동원되는 예비자위관의 경우 정원은 4만8,000명이지만, 실제 편성된 인원은 3만2,000명에 불과하다. 정원에 맞춰 완전 편성되지 못한 부대는 작전 수행에 상당한 곤란을 겪을 수밖에 없고, 예비 전력이 없다면 전투에서 벌어지는 손실에 대단히 민감해지기 때문에 작전을 수립할 때나 수행할 때 위축될 수밖에 없다. 특히 현역 자위관들은 물론 예비자위관들 사이에서도 집단 자위권에 부정적인 여론이 높기 때문에 집단 자위권 법안이 통과되고 향후 미국과 연합하여 해외 군사작전을 수행하면서 예비자위관 동원령이 떨어지더라도 이에 불응할 예비자위관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 방위성의 판단이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병력 수급을 위해 꼼수를 쓴 것이 자위관 인턴십 제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안보 법안 개정을 통해 이제 일본은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 그리고 공격용 첨단무기 도입과 부대 창설, 더 나아가 징병제까지 준비하고 있다. 국민적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된 일본! 일부 극우 세력이 주도하는 군국주의 부활의 광기(狂氣)를 일본 국민들은 잠재울 수 있을까?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수학여행 중 위험한 장난으로 인한 사고… 인솔교사 책임 없다”

    수학여행을 떠난 고등학생들이 휴식시간에 위험한 장난을 치다 사고가 났다면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까. 법원은 인솔 교사가 아닌 가해 학생과 그 부모가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평소 부모의 가정 교육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 김연하)는 수학여행 도중 사고로 뇌 손상을 입은 정모(당시 16세)군의 부모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가해자 측에서 4억 92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 2011년 서울지역 고등학교 2학년이던 정군은 경북 영주시로 수학여행을 갔다. 점심식사 뒤 정군은 친구들과 식당 앞 주차장에서 아이스크림을 걸고 ‘친구 업고 달리기’ 시합을 했다. 평지와 오르막길을 번갈아 달리다 먼저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쪽이 이기는 시합이었다. 그러나 황모군이 시합 도중 정군을 업고 달리던 김모군과 부딪쳤다. 김군은 황군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고, 정군은 아스팔트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혔다. 정군은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어 평생 일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는 인지·언어 장애를 겪게 됐다. 정군의 부모는 2013년 “수학여행 도중 교사들이 학생을 보호·감독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감, 황군과 그 부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우선 교사의 책임은 없다고 판단했다. 사고가 식사 직후의 짧은 휴식시간에 일어났고, 당사자들이 고교 2학년으로 분별력을 갖췄다고 봤기 때문이다. 교사들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한 것도 참작됐다. 재판부는 “학생들이 수학여행 중이어서 평소와 달리 기분이 들뜬다는 이유만으로 교사들이 사고를 예견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황군의 책임은 인정했다. 재판부는 “황군이 달리는 친구 앞으로 진입하다 충돌하면 등에 업혀 있던 정군이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황군이 정군의 안전을 배려하지 않고 행동해 중한 뇌 손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황군의 부모에게는 미성년자의 감독 의무자로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부모는 평소 아들에게 운동을 할 때 타인에게 해를 입힐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지도할 의무가 있는데 이를 게을리해 정군이 상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피해를 입은 정군이 위험한 내기에 동참해 사고를 키웠다는 점을 고려해 배상 책임은 50%로 제한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침팬지도 ‘영화’ 내용 기억한다…“장기기억력 충분” (日 연구)

    침팬지도 ‘영화’ 내용 기억한다…“장기기억력 충분” (日 연구)

    침팬지나 보노보같은 영장류들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같은 ‘영화’를 두 번 볼 경우 전에 봤던 기억을 통해 전개내용을 예측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도쿄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침팬지와 보노보의 장기기억력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연구팀은 침팬지와 보노보 12마리에게 연구진이 직접 ‘고릴라’ 역할과 ‘인간’ 역할을 맡아 자체 제작한 다소 조악한(?) 영화를 24시간 간격을 두고 두 차례 보여줬다. 이 때 연구팀은 시선추적 장치를 이용해 침팬지와 보노보들이 화면의 어느 곳을 주목하는지 살폈다. 연구팀의 영화는 상·하편으로 나뉘어 있다. 먼저 상편은 고릴라 복장을 한 남성이 뒤편에 있는 두 개의 문 중 하나에서 튀어나와 인간을 공격하고 바나나를 빼앗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편은 거꾸로 인간이 자신 앞에 놓인 장난감 망치와 장난감 칼 중 망치를 집어 고릴라를 공격한다는 줄거리다. 연구팀은 침팬지의 시선을 추적한 결과 침팬지가 영화 내용을 장기적으로 기억, 영화를 두 번째로 볼 때 전개내용을 미리 ‘예측’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먼저 ‘상편’을 두 번째로 시청할 때, 침팬지들은 뒤편에 있는 두 개의 문을 유독 주시하며 문에서 곧 ‘고릴라’가 등장할 것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더 흥미로운 것은 하편을 다시 시청할 때였다. 사실 연구팀은 하편의 경우 망치와 칼의 위치를 바꾸고 다시 촬영했는데, 이는 침팬지들이 영화 속 상황을 명확히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팬지들은 인간이 공격을 시작하기에 앞서 두 ‘무기’ 중 망치 쪽에 정확히 시선을 두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침팬지들이 영화의 내용을 장기적으로 기억할 수 있으며, 이 정보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다시 상기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침팬지들은 연구원들이 주는 먹이를 전혀 먹지 않는 등 영화에 매우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들은 “침팬지들에게 시청 도중 마실 주스를 제공했지만 그들 중 일부는 주스의 존재를 잊어버릴 정도로 영화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내용은 ‘현대 생물학’(Current Biology) 저널에 소개됐다. 사진=ⓒ현대 생물학 저널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우주를 보다] 태양 찍는데 ‘불쑥’ 나타난 지구와 달 순간포착

    [우주를 보다] 태양 찍는데 ‘불쑥’ 나타난 지구와 달 순간포착

    최근 영미권에서 자주 사용되는 신조어 중에 '포토밤'(photobomb)이라는 단어가 있다. 영어사전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린 포토밤은 사진 촬영 중 의도치 않은 장면이 포착되거나 장난 칠 목적으로 사진 프레임 안에 끼어드는 행위를 말한다. 난데없이 카메라 앞에 쑥 등장하는 동물들이 큰 재미를 주지만 '무려' 우주적인 포토밤도 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졸지에 포토밤이 된 지구와 달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훼방꾼을 담은 이 사진은 NASA의 태양관측위성(SDO)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포착한 것이다. SDO의 임무는 3만 6000㎞ 상공에서 지구를 돌며 태양의 움직임을 관측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날 재미있으면서도 희귀한 현상이 발생했다. SDO의 카메라가 태양을 관측하던 사이 그 앞을 지구가 지나간 것이다. 여기에 달까지 쓱 나타나 동시에 SDO 카메라를 가리는 진귀한 현상이 벌어졌다. 공개된 사진에서 태양의 상단 위를 가린 부분이 바로 우리가 사는 지구이며 왼쪽 동그란 천체가 달이다. 지구는 흐릿한 반면 달은 '엣지있게' 보이는 이유는 대기의 유무 차이다. NASA 측은 "지구와 달이 SDO의 시야를 가리는 일은 1년에 10여 차례 발생한다" 면서 "이번처럼 두 천체가 동시에 앞을 가린 경우는 지난 2010년 관측이래 처음있는 일" 이라고 밝혔다. 사진= NASA/SDO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망가진 ‘무용지물 전자담배’, 라미야코리아 보상판매로 알뜰하게~

    망가진 ‘무용지물 전자담배’, 라미야코리아 보상판매로 알뜰하게~

    전자담배가 연초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지난달 영국 공중보건국(PHE)의 의뢰를 받아 발간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자담배가 연초담배보다 95% 덜 해로운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영국 공중보건국 건강 웰빙 담당자인 케빈 펜턴 교수는 “전자담배가 무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연초 흡연과 비교한다면 건강을 해칠 위험이 적은 편”이라고 전했다. 또한 보고서의 공저자인 퀸메리대학교 피터 하예크 교수는 “전자담배는 기존 방식의 흡연이 일으키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보고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전자담배가 연초담배보다 건강에 덜 해롭다는 인식과 함께 올해 초 담뱃값이 대폭 상승하면서 국내 전자담배를 구매하는 흡연자들이 늘고 있다. 또 이처럼 이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자담배 기기 고장이나 불량품 구입으로 골머리를 앓는 이들도 적지 않다. 완성도가 낮은 저가 상품을 구매해 몇 번 사용해보지 못하고 A/S만 여러 번 받거나, A/S 조차 제대로 받지 못해 무용지물이 된 경우가 허다한 것. 이런 가운데 전자담배 전문기업 라미야코리아가 창립 8주년 기념 보상판매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열리는 라미야코리아 보상판매 이벤트는 라미야 제품뿐만 아니라 전자담배 전 브랜드 및 고장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라미야 공식 대리점을 방문해 배터리, 일회용담배, 고장난 제품, 모드 기기 중 1개를 반납하면 라미야 R1, R2, R3를 기존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더불어 신규할인판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안에 라미야코리아 제품을 구입하면 기존가에 4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라미야코리아 관계자는 “배터리 하나를 반납해도 세트로 보상판매의 혜택을 누릴 수 있고, 보상판매 제품도 기존 제품과 동일한 A/S 기간이 적용된다”며 “이번 이벤트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미야코리아(www.ramiya.co.kr)는 각기 다른 흡연자들의 성향을 고려해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자담배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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