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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28) 3D 프린팅 ① 패션을 출력하다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IT](28) 3D 프린팅 ① 패션을 출력하다

    #1 아이리스 헤르펜과 입체 인쇄술(SAL)  2011년 <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50대 발명’에 네덜란드 패션 디자이너 아이리스 반 헤르펜(Iris Van Herpen)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인체의 골격을 형상화한 파격적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은 이 의상은 3D 프린터로 플라스틱을 녹여 한 겹 한 겹 쌓아 올린 것이었다. <타임>은 디자인과 3D 기술이 결합된 환상적인 패션이라며 격찬하였다. 가장 진보적인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그녀는 “3D 프린팅이 전통적인 패션디자인의 한계에서 나를 자유롭게 해주었다.”라고 말한다. 옷감 대신 3차원 인쇄를 통해 자신의 상상력을 표현하는 그녀는 20대에 이미 디자인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였다. 미국의 3D 시스템즈, 벨기에의 머티리얼라이즈 등과 같은 전문 3D 프린팅 회사와 협업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가는 그녀는 패션계의 연금술사로 불린다.   2015년 파리에서 열린 ‘마그네틱 모션’ 컬렉션에서 니콜로 카사스와 함께 선보인 얼음조각과 같은 반투명의 크리스털 미니 드레스는 또 한번 패션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작품은 3D 시스템즈의 고성능 프린터인 ProX950을 사용하여 제작되었는데 기계 가격이 30만 달러가 넘는다. 3차원 스캔 데이터를 기본 모델로 하여 앞 판과 뒤 판을 따로 만들어 붙인 드레스는 출력에만 80시간이 넘게 소요되었다. 8시간 정도 수작업으로 마무리하여 완성된 이 옷의 가격은 수천 달러를 호가한다. 헤르펜이 작업에 사용한 방식은 미국의 척 헐이 개발한 적층 방식이었다. 3D 시스템즈의 창업자인 척 헐(Chuck Hull)은 최초의 3D 프린터 ‘STL1’을 세상에 내놓아 3D 프린터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당시 가구회사에 다니던 그는 빛을 이용해 플라스틱 표면의 코팅제를 만들던 중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빛을 받으면 딱딱해지는 액체 광경화 수지를 수조에 넣고 레이저를 쏘았더니 표면이 얇게 굳었다. 경화된 층을 아래로 조금 내려 윗면을 액체에 담근 다음 다시 원하는 모양으로 레이저를 스캔하였다. 이 과정을 반복하여 얇은 막을 겹겹이 쌓아 컵을 만들어 아내에게 선물하였다. 척 헐은 1986년 특허를 출원하고 3D 시스템즈라는 회사를 설립하였다. 입체 인쇄술(stereolithography, SLA)로 불리는 이 방식은 해상도가 높아 세밀한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에 가격이 비싸고 현재 사용하는 폴리머 소재의 강도와 내구성이 좋지 않아 상용 제품에는 적합하지 않다. 2004년 SLA 방식의 특허가 만료되어 최근에는 저가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2 가루 옷을 입다(레이저 소결 SLS) 2013년 뉴욕에서는 모델 디타 본 티즈가 3D 프린터로 만든 고풍스러운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디자이너 마이클 슈미트와 프란시스 비톤티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3D 프린팅 서비스 회사인 쉐이프웨이즈(Shapeways)에서 제작을 맡았다. 나일론을 소재로 만든 3000개의 조각이 고리로 연결되어 있어 움직임이 편하고 실제 착용할 수 있는 의상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해 겨울, 빅토리아 시크릿의 패션쇼에서는 슈퍼모델 린제이 엘링슨이 천사 날개로 장식한 란제리를 입고 런웨이를 걸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트레이드 마크인 에인절 윙은 프랙털 모양으로 눈꽃을 형상화하여 3D 프린터로 제작되었다. 그녀는 날개와 왕관, 부츠에 수많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화려하게 장식하여 작품을 마무리하였다.  마침내 샤넬도 2015년 고급 맞춤복을 선보이는 파리의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서 3D 프린팅을 접목한 10벌의 재킷과 스커트를 선보였다.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패션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과 함께 해야 한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처럼 탑 속에만 있으면 잊힌다”라며 3D 프린팅이 패션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하였다.  이 세 명의 디자이너들은 액체 수지 대신 분말 소재를 사용하여 쌓아 올리는 ‘선택적 레이저 소결’(Selective Laser Sintering, SLS) 방식을 적용하였다. SLS 방식은 롤러나 블레이드로 분말을 얇게 깔고 그 위에 원하는 패턴으로 레이저를 조사한다. 여기에서는 SLA 방식보다 강력한 CO2 레이저로 재료를 녹이고 응고시켜 한 층을 만든다. 다시 분말을 깔고 레이저를 쏘는 과정을 반복해 한 겹씩 적층을 해나간다. 금속 분말을 주로 사용하지만 경우에 따라 플라스틱이나 세라믹 계통의 소재도 사용할 수 있다. 강도가 높고 정밀한 프린팅이 가능하지만 고가의 레이저와 롤러 등이 필요해 장비의 가격이 비싼 편이다.  #3 패션과 글루건(용융 압출 FDM)  3D 프린팅은 전문가들의 영역만은 아니다. 최근 이스라엘 셴카 칼리지(Shenkar College)의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2014년, 런던의 3D 프린트쇼에서는 최종 12개 팀이 ‘올해의 패션 디자이너 상’(The Fashion Designer of the Year Award)을 두고 경합을 벌였다. 수상의 영예는 셴카 칼리지의 노아 라비브(Noa Raviv)에게 돌아갔다. 현실과 가상 세계가 혼재한 듯한 그녀의 졸업 작품 컬렉션인 ‘하드 카피’가 패션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것이다. 처음에는 자신이 디자인한 그리드 패턴과 기하학적 형상이 가상의 공간에서만 존재하는 만들 수 없는 물체라고 생각했다. 결국 세계 최대 3D 프린터 회사인 스트라타시스(Stratasys)와 협업으로 그녀의 작품은 구현되었고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2015년에는 27살의 나이에 뉴욕과 파리에서 전시회를 열며 화려하게 패션 본고장에 데뷔를 하게 된다. 이미 2016년 메트로폴리탄 모던 아트 전시회와 보스턴 박물관 전시까지 예약되어 있는 스타 디자이너로 떠올랐다.  일 년 뒤, 셴카 칼리지에 청출어람의 후배가 나타났다. 디자인학과 3학년 대니트 펠렉(Danit Peleg)은 3D 프린터로 졸업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당시 그녀는 3D 프린터를 접해본 적이 없는 문외한으로 모든 것을 처음부터 배워야 했다. 디자인 공유 사이트에서 파일을 다운받아 아이디어를 더하고, 가정용 3D프린터로 시제품을 만들며 제작실에서 밤을 새웠다. 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9개월 내에 5종류의 의상을 만들어야 했다. 그러나 당장 소재부터가 문제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PLA 소재는 전분을 사용한 친환경 재료였지만 부서지기 쉬워 의상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았다. 수소문 끝에 고무 성질이 있는 필라플렉스를 찾아 제작을 시작하였다. 이번에는 속도가 문제였다. 그녀는 6대의 프린터를 구해 24시간 가동을 해 출력을 하고 퍼즐과 같은 조각들을 모두 이어 붙여야 했다. 작년 6월 작품을 완성하고 발표회를 하자 워싱턴 포스트, 블룸버그, 월스리트저널, 가디언, 엘르 등 전 세계 언론은 그녀에게 찬사를 보냈다. 펠렉이 세운 기록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최초로 가정용 3D 프린터로 의상 제작, 한 벌당 400시간씩 총 2000시간 출력, 3D 프린터 문외한이 9개월 만에 3D 패션 컬렉션을 열고 27살에 디자이너로 명성을 얻음”. 그녀는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머지않아 누구나 집에서 옷을 프린팅해서 입을 날이 올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녀를 스타로 만들어준 3D 프린터는 플라스틱 재료를 녹여 치약처럼 짜면서 층층이 쌓는 방식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비이다. 20여 년 전 스캇 크럼프는 글루건으로 딸에게 장난감을 만들어 주다 3차원 프린트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1989년 특허를 출원하고 아내와 함께 스트라타시스라는 회사까지 차렸다. 용융 압출 조형(Fused Deposition Modeling, FDM)으로 이름 붙여진 이 방식은 레이저와 같은 고가 부품이 들어가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2009년 특허가 만료되면서 3D 프린터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짧은 시간에 패션 산업을 통해 대표적인 세 가지의 3D 프린팅 방식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다. 3D 프린팅은 3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낙관론과 함께 한편에서는 지나치게 과대 평가되었다는 우려도 있다. 다음에는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김지연 R&D경영연구소 소장 jyk9088@gmail.com  <지난 칼럼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kimjy_it
  • [스타뷰] 10년 만에 14집 앨범 녹음하는 ‘한국 포크의 전설’ 한대수

    [스타뷰] 10년 만에 14집 앨범 녹음하는 ‘한국 포크의 전설’ 한대수

    청년들 직장 줄어들어 힘든 시기인데… 음악의 아름다움으로 아픈 마음 위로했으면, 희망 줄 수 있다면… “좋아, 좋아, 좋아. 기분 조오타. 상원아, 고무신이란 노래 한번 해볼까. 베이스 원혁이 함 들어오고. 자, 기타도 좀 울리고. 스티브야 니 거기 있나. 장구 좀 땡겨 봐라. 바람 불어라…기타 소리 좋다. 기타 치는 거 어디서 배웠노, 혹시 니 보스턴 갔다 왔나. 크하하하.” 경복궁 옆 레코딩 스튜디오 오디오가이. 2월 중순의 쌀쌀한 바깥 날씨와는 달리 스튜디오 안은 ‘한국 포크의 전설’ 한대수(68)의 14집 앨범 녹음 열기로 후끈했다. 한대수는 국내 정상급 기타리스트 한상원이 이끄는 밴드(베이스 최원혁·드럼 스티브 프루이트)와 함께 초창기 명곡인 ‘고무신’을 녹음하고 있었다. 원래 노랫말을 이날 상황에 맞춰 즉흥적으로 바꿔 부른다. 베이스 연주자의 이름이 입에 제대로 붙지 않아 녹음이 반복되기도 했다. 너털웃음이 터져나온다. “우리나라 첫 번째 랩이에요. 60년대에 이런 음악 없었어. 또 재미있는 점은 사투리가 녹음됐다는 거야. 그땐 쓸 수 없었지. 방송이 안 되거든. 크하하하.” ●고무신·애즈 포에버 등 리메이크… LP도 발매 한상원은 선배가 신명 나게 부를 수 있는 리듬을 찾았다며 펑키록과 레게, 두 가지 편곡 버전을 들고 왔다. 모두 덩실덩실 흥겨움이 넘쳐난다. 얼굴에 고민하는 빛이 살짝 스치더니 이내 싱긋 웃는다. “아까 록도 신나고 이번 레게도 흥겹고 재미있네. 둘 다 좋은데. 결정하기 힘들면 둘 다 넣지 뭐. 드럼에 한국적인 맛이 있네. 국악 레게야. 상원씨 연주도 장난 아닌데?. 대단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야. 뷰티풀!” 포크 싱어송라이터 최고은과 호흡을 맞춰 ‘애즈 포에버’, ‘이프 유 원트 미 투’를 다시 불렀다. 영어 가사로 된 사랑 노래들이다. 워낙 오래됐다며 가사가 적힌 종이를 손에 쥐고 녹음실로 들어가는 모습은 영락없는 장난꾸러기다. 하지만 녹음된 트랙을 모니터링할 때는 눈을 지그시 감은 모습이 진지하기 그지없다. “사운드 그레이트. 비오는 날 연애하기 딱 좋겠다. 무드가 있네. 앨범 정서에도 맞고. 머릿곡이 될 수 있겠는데? 남과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조니 미첼, 존 바에즈 느낌이 나는데. 그런 뮤지션이 한국엔 없지.” 정규 앨범은 2006년 13집 이후 10년 만이다. 리메이크 앨범이다. 대중음악 평론가이자 문화기획자인 박준흠 사운드네트워크 대표가 기획했다. 우리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거장들의 작품과 삶을 재조명하자는 취지로, 한대수가 그 시작이다. 이르면 5월 나오는 14집은 LP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고무신’이 두 가지 버전으로 담길 예정이라 모두 11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이 중 2개는 LP만을 위한 트랙이다. 평전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특별 전시도 준비된다. 널리 알려진 곡만 담기는 식상한 앨범이 되지 않도록 선곡에 세심하게 신경 썼다. 1집 ‘멀고 먼 길’(1974)과 2집 ‘고무신’(1975)에서 ‘물 좀 주소!’, ‘사랑인지?’ ‘고무신’, ‘희망가’가 뽑아져 나왔다. 세월을 건너뛰어 1989년 나온 ‘무한대’에선 ‘이프 유 원트 미 투’, 이듬해 4집 ‘기억상실’에서는 ‘헤들리스 맨’과 ‘아무리 봐도 안 보여’가 선택됐다. 9집 ‘고민’에선 ‘애즈 포에버’다. 평소 즐겨 부르는 팝의 고전 ‘그린 그래스 오브 홈’, ‘아 유 론썸 투나잇?’을 추가했다. 악기 구성은 최대한 단출하게 가기로 했다. 저마다 1~2곡씩 편곡을 맡아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하는 후배 뮤지션들도 쟁쟁하다. 한상원, 신윤철, 카스가 ‘하찌’ 히로부미(이상 기타), 이우창(피아노), 남궁연(드럼), 심성락(아코디언), 최고은(보컬), 캐나다 컨트리 싱어 피터 제임스 등이다. 사실 2006년 13집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었다. 왜일까. “나이가 들면 창의성이 없어져요. 계속 만들 필요가 있나 싶었어. 대가라고 해도 마찬가지예요. 또 애를 키우니까 너무 피곤해. 음반 만드는 게 대단히 피곤하고 신경 쓰이는 작업이거든. 그리고 만드는 데 돈이 많이 들어가잖아. 돈 많이 들어가는 것은 상관없는데 그만큼 벌어들일 시장이 없어. 해외 록 스타들은 대통령 같은 대우를 받잖아. 그런 멋을 알고는 있지만 우리는 그게 전혀 안 돼. 안 되는 정도가 아니고 난 고시원(사실은 오피스텔) 월세도 못 낼 정도야. 으허허허.” ●“한국 떠난다는 얘기 나왔지만 꼭 그런 건 아니고” 생각을 바꾼 이유가 궁금했다. ‘농담 반 진담 반’ 식으로 영국의 전설 데이비드 보위에게 책임을 돌린다.“처음엔 안 한다고 했거든. 그랬는데 데이비드 보위가 죽었어. 이글스의 글렌 프레이도 죽었지. 나랑 나이가 비슷해. 한번 가면 끝이야. 음악가가 유리한 건 있지. 음악이 남으니까. 건강할 때, 연주할 수 있을 때 어떻게 해서든지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이 나이에 앨범을 녹음하는 건 흔치 않아. 내 목소리가 얼마나 가려나? 한 1~2년 더 가려나?” 한대수는 연신 “원더풀”, “잘했어”, “양호” 등을 외치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띄웠다. 후배들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배려가 느껴졌다. 그런데 ‘양호’는 그의 늦둥이 딸에게 붙여준 이름이기도 하다. 잠시 쉬는 틈이 생기면 수시로 딸과 전화 통화하는 모습이 정겹게 다가온다. “와우, 정말 좋겠다!” 통화를 끝낸 한대수가 딸 이야기를 귀띔해준다. “좋아하는 남자 애가 있는 데 3학년 올라가서도 같은 반이 됐다고 좋아하네요. 허허허.” ●“고독한 커피를 마시며 들을 수 있는 앨범 어때요” 딸의 교육 문제로 고민이 컸던 게 ‘한대수가 한국을 떠난다’로 확대 해석되기도 했다. 음악 활동을 중단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몸이 어디에 있든 무슨 상관이랴. “정확하게 계획이 잡힌 게 없지만 양호는 내 두 번째 고향인 뉴욕으로 유학을 보내든 내가 직접 데리고 가든 둘 중 하나는 할 거예요. 난 기타 한두 개, 카메라 두 개만 챙기면 되는 데 아직 집사람이 짐을 안 싸네. 하하하. 우리 교육이 너무 빨라요 .애들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몸과 마음이 함께 자라나게 해야 하는 데 그럴 시간을 안 줘. 정서적 손상이 있어. 오십아홉 살에 온갖 노력해서 가진 하나밖에 없는 딸이에요. 잘 키워야지. 으허허허. 고별이다, 한국 떠난다 이야기 나왔지만 딱히 그런 건 아니에요. 뉴욕, 서울, 제주도 어디에서 머물든 목소리가 남아 있는 한은 음악을 할 거야. 음악을 하겠다고 인생을 바친 거니까 열심히 해야죠.” 어쩌면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번 앨범. 어떤 작품으로 남기를 바랄까. “고독한 커피를 마시며 들을 수 있는 앨범 어때요. 앨범 제목을 고독한 커피라고 하면 되겠네. 으하하하. 나이 들어 바라보는 세상이 좀 슬퍼요. 뭐, 인생은 항상 슬프지만. 세상에 평화는 오지 않고 더 악해지는 것 같아. 경제 사정도 어렵지. 나 같은 늙은이도 먹고살기 힘들지만 젊은이들은 더 큰 문제잖아요. 직장도 자꾸 줄어들고. 어려운 시기이고 슬픈 시기인데, 음악의 아름다움으로 아픈 마음을 위로했으면. 웃음도 주고. 아, 그래도 살아 있다, 살아 있는 것도 고맙다, 그런 느낌도 주고 싶고요. 젊은 음악인들에게 희망도 주고 싶고. 그랬으면 좋겠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동복지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시범사업’ 실시 후 문제 행동 아동 31.2% 줄어

    부산 지역 아동복지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다섯 살 한별이(가명)는 경계성 아동으로 폭력성 및 주의력 결핍 및 행동 장애의 증상을 보이곤 했다. 또래와 함께 장난감을 갖고 놀더라도 친구들보다 장난감을 더 가지려 했으며 친구들과 다툼이 있으면 때리거나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반복하는 등 문제 행동을 했다. 그러던 도중 한국아동복지협회의 ‘시설 아동 치료/재활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치료를 받게 되었고,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한별이는 종합심리검사를 받은 뒤 18번의 놀이치료를 비롯해 유아체조 등 다양한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산만한 행동이 감소하는 동시에 쉽게 좌절하거나 샘을 내는 행동이 줄어들고 자신의 잘못을 언어로 표현하면서 인정하는 변화도 함께 보였다. 이처럼 최근 급속한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부모의 별거 및 이혼, 학대 등으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아동 복지 시설에 입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동복지 시설에 입소한 아이들은 불안정한 양육 환경에 노출됐던 경험이 있어 심리, 정서적으로 불안한 경우가 많으며, 실제 시설에 입소한 아동들은 일반 아동들에 비해 내면의 문제가 행동으로 표출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 또한 보고된 바 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는 2012년부터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후원을 통해 아동복지시설 치료/재활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한국아동복지협회가 공모 절차를 통해 위탁을 받아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2천여 명의 아동들이 지원을 받았다. ‘아동복지시설 치료/재활 지원사업’은 심리, 정서, 인지, 행동 상의 어려움이 있는 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치료/재활 프로그램 및 통합사례관리 개입을 통해 아동의 문제 행동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아동의 가족, 시설 종사자 및 지역사회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을 통해 아동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아동의 문제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시설에 입소한 아이들이 부모와 긍정적인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하는데, 아동-가족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이에 해당된다. 실제 부모들은 아동들이 시설에 입소한 초기에는 자신의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대한 많은 관심을 갖지만,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 것을 확인한 이후에는 서서히 관심을 갖지 않아 아이들과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다. 아동-가족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가족과 아동간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설 아동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도록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시설에서 아동을 주로 양육하는 생활지도원(보육사)에 대한 상담 지원, 교육도 실시한다. 실제 아동복지시설 치료/재활 지원사업의 효과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도 최종 사업 대상자 선정 아동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치료를 받은 이후, 문제 행동이 매우 심각한 아동의 수가 31.2% 감소하였으며, K-CBCL(한국형 아동청소년문제행동평가척도) 기준으로 임상군에서 정상적으로 변화하는 결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미취학 아동 83명은 문제 행동 총점 임상점수가 평균 12점이 감소했으며, 초등학생 253명은 평균 7점이 감소했다. 중/고등학생 164명은 평균 8점이 감소했다. 같은 시기에 같은 지원에도 아동 연령이 낮을수록 치료의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나,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뒷받침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PK ‘압박 면접’

    새누리 PK ‘압박 면접’

    4·13총선 후보자 공천을 위한 새누리당의 면접 심사 강도가 점점 세지고 있다. 경선에 나설 후보자를 가리기 위해 시작된 면접이 사실상 공천용 면접이 돼 가는 분위기다. 야당의 대대적인 ‘현역 물갈이’ 움직임의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8일 “경선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한 면접”이라면서 “살인미수를 했거나 갑질을 세게 한 그런 후보들을 걸러 내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심각한 문제를 지닌 후보만 최소한으로 탈락시킴으로써 김무성 대표의 ‘상향식 공천제’ 취지에서 벗어나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하지만 진행 중인 면접 심사는 단지 ‘불량 후보’를 솎아 내는 수준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의 정치적 역량과 이념, 소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질문이 쏟아졌다. 손수조 부산 사상 당협위원장은 25일 “청년 일자리 공약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부산 진을의 이헌승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서 박근혜 정부를 위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묻더라”고 했다. 부산 연제의 김희정 의원은 “‘동성애 지지자냐’라는 질문이 있었고 ‘반대자’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면접에 임하는 후보들도 이번 면접을 사실상 ‘공천 면접’으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한 예비후보는 “상향식 국민 공천을 한다더니…”라며 고개를 갸우뚱했고, 다른 후보도 “면접의 강도가 예상 외로 세다”며 혀를 내둘렀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컷오프가 없다 보니 면접이 사실상 공천 면접 심사로 진행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부산·경남(PK)·울산 지역 예비후보 면접을 진행했다. 영남권은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이다 보니 면접장에는 장난기 없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우황청심원을 꺼내 먹으며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려는 후보도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적한 조경태 의원은 다소 머쓱한 표정으로 면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비서관 월급 상납 의혹이 불거진 박대동 의원도 면접 심사를 받았다. 18대 총선에서 당 사무총장을 맡아 친박(친박근혜)계 ‘공천 학살’을 했던 이방호 전 의원도 오랜만에 모습을 비쳤다. 김 대표는 부산 영도가 선거구 조정 대상 지역구로 분류돼 선거구 획정이 완료된 이후에 면접을 본다. 이 위원장은 면접이 끝난 뒤 ‘대구·경북(TK) 지역에서 현역 의원 6명이 공천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해 “그것밖에 안 날린다고. 대구만 해도 12명인데 어떻게 6명밖에 안 날아가”라고 말한 뒤 “농담”이라고 해명했다. 공천과 관련해 각종 음해성 글이 나도는 것에 대해서는 “믿지마라”고 선을 그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포토] 레드 카펫 위 ‘이게 지금 무슨 상황?’

    [포토] 레드 카펫 위 ‘이게 지금 무슨 상황?’

    24일(현지시간) 필름 페스티벌에 참석한 사진작가 데이비드 라샤펠이 영화배우 이본느 스치오를 번쩍 들어올리는 장난을 치다 레드 카펫 위로 넘어지는 장면이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포착됐다.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고 ‘집안일 하는 아빠, 직장일 하는 엄마’ 인형 출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장난감 브랜드 ‘레고’가 이번에는 현대의 가정 세태를 반영한 인형을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레고 시스템스 회장 소렌 토르프 라우르센은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현대 가정에서의 성(性)역할 변화를 인형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라우르센 회장이 공개한 새 인형은 한마디로 '집안일 하는 아빠, 직장일 하는 엄마'다. 즉 과거 오랜 시간 인형으로 출시돼 왔던 아빠와 엄마의 정형화된 성역할이 시대 변화에 발맞춰 제품에 반영된 것이다. 그간 레고를 비롯한 인형 제작사 마텔의 '바비' 등은 아이들에게 획일적인 고정관념을 심어준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레고의 경우 사회적·문화적 다양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바비의 경우 비현실적인 외모로 미(美)에 대한 잘못된 관념을 아이들에게 준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최근 들어 마텔 측은 뱃살이 조금 튀어나온 바비, 신장이 작은 바비, 키 큰 바비 등을 내놓았으며 레고 측도 휠체어를 탄 인형을 공개한 바 있다.   라우르센 회장은 "유모차를 밀고 아이를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등 급격히 변화하는 가정의 모습을 인형에 담았다"면서 "세계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이 인형은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계의 거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장난감들의 변신은 두 회사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스페인의 완구기업 토이 플래닛은 지난 2014년부터 남아용 장난감과 여아용 장난감의 경계를 허무는 광고를 만들어왔다. 이들의 광고에는 전동공구 모형을 가지고 노는 소녀나 아기인형을 안고 있는 소년이 등장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며, 각종 사회적 차별문제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어른 중심적 사고에 해당된다는 비판 또한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헉! 경찰 일 줄이야!’ 세상에서 가장 운 나쁜 강도

    ‘헉! 경찰 일 줄이야!’ 세상에서 가장 운 나쁜 강도

    권총을 든 무장강도가 권총 든 남성(?)에게 제압당하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소개된 영상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라질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패스트푸드가 나오길 기다리던 남성 곁으로 오토바이 헬멧을 든 한 남성이 다가갑니다. 계산대 앞에서 남성이 음식 계산을 하려던 순간, 헬멧 든 남성이 권총을 꺼내 들고 강도로 돌변합니다. 강도는 권총으로 매장 점원과 남성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합니다. 곧이어 강도가 한눈을 파는 사이 남성이 지갑 속 돈을 꺼내는 척하며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 듭니다. 남성은 다름 아닌 경찰이었던 것. 경찰이 강도 머리에 총을 겨냥하자 강도가 권총을 놓치며 당황해합니다. 경찰이 강도를 덮쳐 완벽하게 제압합니다. 아마도 이 강도는 세상에서 가장 운 나쁜 강도임이 틀림없습니다. 사진·영상= Liveleak.com / Bheegi Palkei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전쟁 중 포탄 장난치는 철없는 시리아男 ☞ 방송 인터뷰 중 “낮잠 자고 싶어~!”…‘귀차니즘’ 110세 할머니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학교서 ‘손’ 쓰는 교육했으면

    “아빠! 엄마가 머리 깎아줬어요. 나 예뻐?” 집에 들어서자마자 큰애가 뛰어오더니 머리를 불쑥 내밉니다. “우와, 잘 어울린다. 아주 멋져. 짱이야, 짱!” 엄지를 들어주자 큰애가 만족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 뒤로 한껏 고무된 표정의 아내가 보입니다. 콧대가 제법 높이 올라갔습니다. 아내가 배웠던 미용 기술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영화 ‘집으로’ 알지?” “응, 알지. 유승호 나왔던 영화 아냐?” 제가 아는 체를 했더니 아내는 점입가경입니다. “유승호처럼 귀엽지 않아?” “에이~ 그래도 유승호는 아니지.” 아내가 미용기술을 배운 것은 아이들을 위해서였습니다. 큰애의 머리를 깎으려고 근처 백화점에 있는 어린이 전용 미용실에 아이를 데려간 적이 있습니다. 미용실에는 우주선, 자동차 모양의 의자가 마련돼 있습니다. 거울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방영됩니다. 머리를 깎을 때 고개를 돌리지 않도록 한 조치였습니다. 그 모습이 뭔가 부자연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어른보다 비싼 요금에 아내는 못마땅해했습니다. 급기야 “애를 여기 데려오는 것도 힘든데, 차라리 내가 머리 깎는 법을 배울게”라고 했습니다. 아내는 둘째를 낳은 뒤 구에서 운영하는 무료 미용기술을 1년 동안 배웠습니다. 지금은 두 아이의 머리를 손수 깎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희생이 뒤따랐습니다. 아이들 머리를 예쁘게 깎을 수 있을 때까지 저는 제 머리를 아내에게 실습용으로 종종 제공했습니다. 초반에는 정말 처참하게 당하기도 했습니다. 장난감 ‘레고’ 인형 같은 머리로 만들어 경악을 금치 못하기도 했지요. 어렸을 적 일이 생각납니다. 쉬는 날 아침이었습니다. 망치질 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스르렁 톱질에 미세한 나무 분말이 아침 햇살을 받아 꽃가루처럼 피어올랐습니다. 작은 못을 나무의 겹쳐진 부분에 정확히 넣는 망치질도 참으로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번의 니스칠을 거친 뒤 제 책꽂이가 완성됐습니다. 어머니는 어쩌다 남은 옷감을 검은색 재봉틀로 둘둘 박아 세상에 하나뿐인 제 잠옷도 만들어주고 작은 손가방도 만드셨습니다. 그렇게 아버지와 어머니가 무언가를 만드는 모습을 지켜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핵가족 시대가 되고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우리는 손보다 머리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너무 바빠 집에서는 손 쓰는 일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저는 목공을 배우고 싶습니다. 가죽 공예도 배우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멋진 나무 의자를 선물하고 멋진 가죽 가방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아내처럼 새로 기술을 배워야 합니다. 시간 내기가 녹록지 않습니다. 임마누엘 칸트는 ‘손은 밖으로 나온 뇌’라고 했습니다. 전인교육으로 유명한 독일의 발도르프학교가 지향하는 바입니다. 이 학교는 모든 학생들에게 목공을 필수적으로 가르칩니다. 목공이 집중력 향상은 물론, 창의성 교육과 협력에 효과가 크다는 사실은 이미 증명이 됐습니다. 머리의 지혜와 손발의 경험이 조화를 이뤄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교육적으로도 가치 있는 일입니다. 우리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왜 이런 것들을 가르쳐주지 않을까요. 미용 기술이나 목공예, 바느질 등 손을 쓰는 교육이 없어 아쉽습니다. 학교에서 손 쓰는 교육을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교육과정 개편에서 이런 논의도 함께 진행되면 하는 바람입니다. gjkim@seoul.co.kr
  • 시무룩한 반려견…개 우울증 원인 및 대처법 6가지

    시무룩한 반려견…개 우울증 원인 및 대처법 6가지

    개는 믿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감정을 우리에게 표현합니다. 꼬리를 흔드는 등의 방식은 우리가 잘 아는 것이죠. 그런데 언제나 즐거워 보이던 당신의 반려견이 시무룩해 합니다. 괜한 것이 아닙니다. 반려견도 우울증을 앓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장난감에 별 반응이 없고 함께 산책하러 나가도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면 ‘개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www.littlethings.com)의 작가 필 무츠는 의학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 등을 참고해 반려견이 우울증을 겪게 되는 대표적인 원인과 치료법 6가지를 공개했습니다. 만일 당신의 개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 보세요. 아마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고 건강한 본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원인 1. 병이 났거나 아파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싶다면 책임감을 느끼고 개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개는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생겨도 말을 할 수 없으므로, 개의 이상 행동은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커다란 지표가 될 수 있다. 러브투노우닷컴(Lovetoknow.com)에 따르면, 개들은 신체적으로 뭔가가 잘못됐을 때 수시로 우울증을 보이며 이는 질병이나 통증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개의 우울증은 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개의 상태를 자세히 살피고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할 것이다. 원인 2. 주변 환경이 갑자기 변해서… 우리 인간도 일상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면 심히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는 개 역시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WebMD)에 따르면, 개가 받게 되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장기간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런 변화에는 새집으로 이사하거나 집에 새사람이 들어오거나 아기가 태어났을 때 등 여러 요인이 포함된다. 또한 집에 머물던 주인이 취직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되는 것도 개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 3. 친구를 잃어서… 개는 애정이 넘치기로 유명한 데 함께 지내던 친구나 가족이 죽게 되면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웹엠디에 따르면, 개가 심각한 우울증을 갖게 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 두 가지는 단짝 친구나 주인을 잃었을 때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다른 사람에게 반응하지 않는 개도 있다. 원인 4. 주인이 우울해서… 개가 주인의 우울증 등 감정상태에 이입해 우울해진다는 것에 놀라거나 놀라지 않을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Mental Health Daily)에 따르면, 당신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개 역시 우울증에 전염될 수 있다. 또한 이는 주인이 우울증 때문에 자신의 개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에서 개의 우울증이 유발되는 것일 수도 있다. 원인 5. 날씨나 계절이 변해서… 꽤 많은 사람이 추워지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 우울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개 역시 계절이나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벳인포닷컴(Vetinfo.com)에 따르면, 날씨가 개의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최근 바뀐 날씨 탓에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날씨 때문에 우울한 개들은 다시 날씨가 좋아지면 상태가 회복될 수 있다. 원인 6. 나이가 들어서… 사람이 나이가 들면 죽음을 더 인식하게 되는 것처럼 개 역시 나이가 많아지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고령화다. 일부 개는 자신이 죽을 때가 됐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 치료법 1. 운동을 더 많이 시키자 산책 등 신체 활동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우울한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 수 있다. 독스내추럴리매거진(Dogs Naturally magazine)에 따르면, 운동은 우울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림프계를 활성화해 면역체계의 향상을 촉진한다. 이런 신체적 건강 혜택은 정신 건강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산책 등을 통해 함께 운동하라. 치료법 2. 기쁨을 표현하면 보상을 주자 개의 습관을 고치기 위한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보상을 주는 것이다. 우울해 하는 개가 기쁨을 드러낼 때 보상을 주면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동물행동교정훈련사 보니 비버 박사는 웹엠디에 “개를 데리고 드라이브나 산책을 할 때 행복감을 보이면 칭찬하고 보상을 줘라”면서 “반대로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우울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법 3. 새 친구를 만들어주자 함께 지내던 친구를 잃은 뒤 우울증을 보인다면 적절한 상황에서 새 친구를 만들어주면 우울증이 호전될 수 있다. 동물행동전문가 존 시리바시 박사는 “개가 친구를 잃어 우울해 하면 새로운 친구가 도움될 수 있지만 원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법 4.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자 당신 개가 다른 개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면 운동을 통해 엔도르핀이 활성화하고 잠재적으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우울증 해소법이 될 수 있다. 멘탈헬스데일리에 따르면 개를 공원에 데려가 다른 개들과 어울리게 하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른 개들의 장난과 긍정적인 행동을 인식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치료법 5. 더 관심을 두고 더 사랑해주자 개 우울증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은 아마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는 것일 수 있다. 당신의 개가 부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는 보상을 해주지 말아야 하지만 당신의 보살핌과 사랑이 개의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독스어홀릭닷컴(Dogsaholic.com)에 따르면 개가 우울할 때 단지 좀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종종 옆에 앉아 당신이 관심을 두고 있고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만일 당신 개의 우울증이 근본적으로 당신이 집에 없고 홀로 외롭게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면 이 방법이 특히 도움될 수 있다. 치료법 6. 병원에 데려가자 우울증은 개가 신체적으로 잘못돼 나타내는 것일 수 있으므로 개가 계속 우울해 하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도그타임스닷컴(Dogtime.com)에 따르면 개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또는 살이 빠졌거나 놀이와 활동에 일반적으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해봐야 할 상태다. 사진=ⓒ포토리아(맨위), 리틀띵스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식판으로 아이 때린 보육교사..“벌금 300만원”

    어린이집 원생의 머리를 식판으로 내리친 보육교사가 벌금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하태한 판사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린이집 원생을 식판으로 때린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어린이집 교사 A(25·여)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관악구의 한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한 A씨는 2014년 7월 원생들에게 급식 지도를 하다 B(당시 4세)군이 싫어하는 반찬을 남긴 채 식판을 엎었다는 이유로 이 식판으로 B군의 이마를 때려 멍이 들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재판에서 자신이 다른 데 신경을 쓰는 사이 B군이 장난을 치다가 이마에 상처를 입었다고 추측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하 판사는 B군 부모가 처음 어린이집에 갔을 때의 상황에 주목했다. 아이가 다쳤다는 연락을 받고 도착했을 때 A씨가 ‘내가 B군을 때렸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B군 부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하 판사는 “아동을 돌봐야 할 보육교사로서 신체적 학대행위의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A씨가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피해아동의 부모는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겨진 난쟁이들에게… “굿바이”

    남겨진 난쟁이들에게… “굿바이”

    “나는 학자로서, 또 한 시민으로서 메시지가 우리를 어떻게 둘러싸고 있는지 사람들에게 보여 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믿는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 움베르토 에코가 역사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AFP통신 등은 에코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오랜 암 투병 끝에 이탈리아 밀라노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84세. 그는 학계와 대중문화계라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글로벌 스타’로 활약했다. ‘살아 있는 백과사전’으로 불릴 만큼 방대한 지식과 깊이 있는 성찰로 기호학, 미학, 문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피카소가 코카콜라 광고보다 열등하게 여겨진 시대가 있었다. 때문에 문화의 어떤 미미한 징후도 무시해선 안 된다”고 말했던 그답게 라파엘 전파(19세기 중엽 영국에서 일어난 예술운동으로, 라파엘로 이전처럼 자연에서 겸허하게 배우는 예술을 표방한 유파)의 위작부터 루이비통 ‘짝퉁백’까지, 월드컵부터 포르노스타까지 경계 없는 관심사로 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사물들의 의미를 짚어줬다. 영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외에도 라틴어와 고대 그리스어로 강의가 가능했던 ‘언어 천재’이기도 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도서관은 만족할 줄 모르는 독자를, 대학은 눈부신 교수를, 문학계는 열정적인 저자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1932년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매일같이 할아버지의 서재에 찾아들었다. 찰스 다윈, 마르코 폴로, 쥘 베른 등의 책을 몇 시간씩 읽어댔다. 에코의 아버지는 아들이 법학을 공부하기 원했지만 토리노 대학에 진학한 그는 중세 철학과 문학 수업을 선택했다. 1954년 토마스 아퀴나스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1969년 이탈리아 아방가르드 문화 운동인 ‘그룹63’에 몸담으면서 훗날 저작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 1971년부터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볼로냐대에 몸담으며 철학과 기호학을 가르쳤다. 고인은 압도적인 독서량으로 쌓은 박학다식함과 특유의 유머, 정교한 상상력을 재료로 7편의 소설, 20여편의 기호학 책 등 수십 권의 저서를 남겼다. 이탈리아에서는 잡지 ‘레스프레소’에 정치와 대중문화에 대해 위트 넘치는 칼럼을 실으며 명성을 얻었지만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1980년 펴낸 소설 ‘장미의 이름’ 덕분이었다. 중세 이탈리아의 한 수도원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는 ‘장미의 이름’은 전 세계 30여개 언어로 번역돼 1400만부 이상이 팔렸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명성에 대해 “덫에 갇힌 것 같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장미의 이름’은 반은 장난으로, 반은 자유의지로 썼지만 더이상은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말이다.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출간된 에코의 마지막 소설 ‘누메로 제로’는 오는 6월 국내에서도 ‘창간 준비호’(열린책들)란 제목으로 나올 예정이다. 1992년 이탈리아에서 한 언론매체가 창간되고 창간 멤버 중 한 명이 무솔리니가 살아 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되는, 미디어 정치와 살인 음모가 뭉친 소설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진백림 송지효, 우결 포스터 공개… 꿀 떨어지는 눈빛 ‘강개리 눈 감아’

    진백림 송지효, 우결 포스터 공개… 꿀 떨어지는 눈빛 ‘강개리 눈 감아’

    배우 송지효가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인 ‘우리 사랑하기로 했어요’에 배우 진백림과 가상부부로 활약한다. 21일 중국에서 방송되는 강소위성TV ‘우리 사랑하기로 했어요’ 공식 웨이보에는 “정월대보름(원소절)이 다가왔다! 여러분을 위해 귀여운 세 가지 새알심을 준비했어요~ 여러분이 가장 먹어보고 싶은 새알심은 무엇인가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진백림과 송지효가 장난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송지효가 출연하는 ‘우리 사랑하기로 했어요’는 MBC가 정식으로 중국 강소위성TV에 포맷을 판매한 프로그램이다. 시즌 1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과 중국 모델 리우웬이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사진=강소위성TV ‘우리 사랑하기로 했어요’ 공식 웨이보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과감해진 김태희, 섹시 화보 대방출..다리 벌리고 ‘아찔’ 포즈 ▶“여기 90%와 해봤다” AV스타의 충격 인증샷
  • 갤럭시 S7·S7엣지 vs LG G5 ‘정면승부’…스펙 어떻게 다른가 가장 차이점은?

    갤럭시 S7·S7엣지 vs LG G5 ‘정면승부’…스펙 어떻게 다른가 가장 차이점은?

    갤럭시 S7·S7엣지 vs LG G5 ‘정면승부’…스펙 어떻게 다른가 가장 차이점은?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정면 승부를 벌인 가운데 22일 주식시장은 LG전자가 먼저 웃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2.96% 오른 6만 2600원에 거래됐다.LG전자 우선주도 장중 한떄 3만 37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0.76% 하락한 118만 1000원을 나타냈다. 양사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 개막 전날인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란히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 것과 관련, 시장 반응이 엇갈린 결과다. 시장은 일단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G5에 대해 조금 더 호의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특히 G5가 세계 최초로 적용한 ‘모듈 방식(Modular Type)’에 후한 평점을 매기는 모습이다. G5 사용자는 스마트폰 밑부분에 있는 ‘기본 모듈(부품)’을 서랍처럼 당겨서 분리하고 취향에 맞는 다른 부품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데, 장난감을 조립해서 노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G5가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통한 생태계의 확장성을 제시했다”며 “메탈 소재의 디자인, 후면 듀얼 카메라 등으로도 차별화가 부각된다”고 판단했다.반면,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7에 대해서는 예상했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갤럭시S7의 특징으로는 카메라 기능(듀얼 픽셀·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 개선과 배터리 용량 확대 등이 꼽힌다. 그러나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직전 모델과 외관상 차이점이 없고, 하드웨어적으로도 눈에 띄게 개선된 점이 없어 판매량 측면에서 기대감을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육아종합지원센터 3월 착공

    영유아 보육과 양육 전문기관인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다음 달 착공한다. 울산시는 8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구 전하동 219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다음 달 착공해 내년 초 준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지원과 관리, 가정양육 맞춤형 지원, 보육 컨설팅 등 영유아 보육과 양육에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센터는 도서열람실, 장난감대여실, 영유아체험실, 언어치료실, 놀이치료실 등을 갖춘다. 다목적교육실, 300석 규모의 대강당 등 울산의 보육 교직원 교육과 회의 시설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연구형 어린이집을 별도로 건립해 영유아 보육서비스를 위한 전문 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한다.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현재 남구 옥동 가족문화센터 3층 일부(72㎡)를 사용하고 있다. 시설이 좁아 육아상담, 교사 교육 등 기본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커 신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갤럭시 S7·S7엣지 vs LG G5 ‘정면승부’… “G5 모듈 방식 차별화” 무슨 기능?

    갤럭시 S7·S7엣지 vs LG G5 ‘정면승부’… “G5 모듈 방식 차별화” 무슨 기능?

    갤럭시 S7·S7엣지 vs LG G5 ‘정면승부’… “G5 모듈 방식 차별화” 무슨 기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정면 승부를 벌인 가운데 22일 주식시장은 LG전자가 먼저 웃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2.96% 오른 6만 2600원에 거래됐다.LG전자 우선주도 장중 한떄 3만 37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0.76% 하락한 118만 1000원을 나타냈다. 양사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 개막 전날인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란히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 것과 관련, 시장 반응이 엇갈린 결과다. 시장은 일단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G5에 대해 조금 더 호의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특히 G5가 세계 최초로 적용한 ‘모듈 방식(Modular Type)’에 후한 평점을 매기는 모습이다. G5 사용자는 스마트폰 밑부분에 있는 ‘기본 모듈(부품)’을 서랍처럼 당겨서 분리하고 취향에 맞는 다른 부품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데, 장난감을 조립해서 노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G5가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통한 생태계의 확장성을 제시했다”며 “메탈 소재의 디자인, 후면 듀얼 카메라 등으로도 차별화가 부각된다”고 판단했다.반면,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7에 대해서는 예상했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갤럭시S7의 특징으로는 카메라 기능(듀얼 픽셀·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 개선과 배터리 용량 확대 등이 꼽힌다. 그러나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직전 모델과 외관상 차이점이 없고, 하드웨어적으로도 눈에 띄게 개선된 점이 없어 판매량 측면에서 기대감을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 S7·S7엣지 vs LG G5 ‘정면승부’…주식시장 승자는?

    갤럭시 S7·S7엣지 vs LG G5 ‘정면승부’…주식시장 승자는?

    갤럭시 S7·S7엣지 vs LG G5 ‘정면승부’…주식시장 승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정면 승부를 벌인 가운데 22일 주식시장은 LG전자가 먼저 웃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2.96% 오른 6만 2600원에 거래됐다.LG전자 우선주도 장중 한떄 3만 37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0.76% 하락한 118만 1000원을 나타냈다. 양사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 개막 전날인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란히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 것과 관련, 시장 반응이 엇갈린 결과다. 시장은 일단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G5에 대해 조금 더 호의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특히 G5가 세계 최초로 적용한 ‘모듈 방식(Modular Type)’에 후한 평점을 매기는 모습이다. G5 사용자는 스마트폰 밑부분에 있는 ‘기본 모듈(부품)’을 서랍처럼 당겨서 분리하고 취향에 맞는 다른 부품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데, 장난감을 조립해서 노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G5가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통한 생태계의 확장성을 제시했다”며 “메탈 소재의 디자인, 후면 듀얼 카메라 등으로도 차별화가 부각된다”고 판단했다.반면,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7에 대해서는 예상했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갤럭시S7의 특징으로는 카메라 기능(듀얼 픽셀·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 개선과 배터리 용량 확대 등이 꼽힌다. 그러나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직전 모델과 외관상 차이점이 없고, 하드웨어적으로도 눈에 띄게 개선된 점이 없어 판매량 측면에서 기대감을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터키 무서운 이웃들… 도로 다툼중 총 쏘자 트랙터로 밀어버려

    터키 무서운 이웃들… 도로 다툼중 총 쏘자 트랙터로 밀어버려

    15년 동안 원수로 지내던 이웃을 트랙터로 밀어붙여 다치게 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7월 24일 터키 카스타모누의 한 농가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이웃과의 싸움 끝에 상대 가족을 트랙터로 공격한 아찔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CCTV 영상에는 평소 마당을 앞을 통과하는 도로 사용 문제로 15년간 앙숙으로 지낸 두 가족 데미르타츠(Demirtas)와 오즈베이(Ozbay)의 싸움 모습이 담겨 있다. 몸싸움이 시작되자 점점 많은 가족이 모여들어 싸움을 벌인다. 화를 참지 못한 데미르타츠가의 에르달(Erdal)이 차에서 권총을 꺼내 오즈베이가의 뷜렌트(Bulent)에게 총을 쏜다. 권총 발사로 두 가족간의 싸움이 격해지고 결국 붤렌트의 형 뮈라(Murat)가 트랙터를 몰고 달려와 데미르타츠가의 흰색 차량을 밀어붙인다. 에르달이 차량에 밀려 울타리 밖으로 떨어진다. 당시 흰색 차량에는 에르달의 두 아이가 타고 있었지만 모두 무사했으며 트랙터 공격에 당한 에르달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터키 경찰 측에 따르면 권총을 사용한 에르달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으며 뮈라를 포함한 나머지 오즈베이의 가족도 재산 파손과 협박, 상해죄로 재판 중 이다. 사진·영상= Black Me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전쟁 중 포탄 장난치는 철없는 시리아男 ☞ 질주하던 바이커 튀어나온 곰에 ‘화들짝’
  • 갤럭시 S7·S7엣지 vs LG G5 ‘정면승부’… “G5 모듈 방식 획기적”

    갤럭시 S7·S7엣지 vs LG G5 ‘정면승부’… “G5 모듈 방식 획기적”

    갤럭시 S7·S7엣지 vs LG G5 ‘정면승부’… “G5 모듈 방식 획기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정면 승부를 벌인 가운데 22일 주식시장은 LG전자가 먼저 웃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2.96% 오른 6만 2600원에 거래됐다.LG전자 우선주도 장중 한떄 3만 37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0.76% 하락한 118만 1000원을 나타냈다. 양사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 개막 전날인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란히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 것과 관련, 시장 반응이 엇갈린 결과다. 시장은 일단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G5에 대해 조금 더 호의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특히 G5가 세계 최초로 적용한 ‘모듈 방식(Modular Type)’에 후한 평점을 매기는 모습이다. G5 사용자는 스마트폰 밑부분에 있는 ‘기본 모듈(부품)’을 서랍처럼 당겨서 분리하고 취향에 맞는 다른 부품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데, 장난감을 조립해서 노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G5가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통한 생태계의 확장성을 제시했다”며 “메탈 소재의 디자인, 후면 듀얼 카메라 등으로도 차별화가 부각된다”고 판단했다.반면,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7에 대해서는 예상했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갤럭시S7의 특징으로는 카메라 기능(듀얼 픽셀·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 개선과 배터리 용량 확대 등이 꼽힌다. 그러나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직전 모델과 외관상 차이점이 없고, 하드웨어적으로도 눈에 띄게 개선된 점이 없어 판매량 측면에서 기대감을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 S7·S7엣지 vs LG G5 ‘정면승부’ 결과는? “G5 모듈방식이 더 차별적”

    갤럭시 S7·S7엣지 vs LG G5 ‘정면승부’ 결과는? “G5 모듈방식이 더 차별적”

    갤럭시 S7·S7엣지 vs LG G5 ‘정면승부’ 결과는? “G5 모듈방식이 더 차별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정면 승부를 벌인 가운데 22일 주식시장은 LG전자가 먼저 웃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2.96% 오른 6만 2600원에 거래됐다.LG전자 우선주도 장중 한떄 3만 37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0.76% 하락한 118만 1000원을 나타냈다. 양사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 개막 전날인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란히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 것과 관련, 시장 반응이 엇갈린 결과다. 시장은 일단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G5에 대해 조금 더 호의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특히 G5가 세계 최초로 적용한 ‘모듈 방식(Modular Type)’에 후한 평점을 매기는 모습이다. G5 사용자는 스마트폰 밑부분에 있는 ‘기본 모듈(부품)’을 서랍처럼 당겨서 분리하고 취향에 맞는 다른 부품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데, 장난감을 조립해서 노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G5가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통한 생태계의 확장성을 제시했다”며 “메탈 소재의 디자인, 후면 듀얼 카메라 등으로도 차별화가 부각된다”고 판단했다.반면,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7에 대해서는 예상했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갤럭시S7의 특징으로는 카메라 기능(듀얼 픽셀·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 개선과 배터리 용량 확대 등이 꼽힌다. 그러나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직전 모델과 외관상 차이점이 없고, 하드웨어적으로도 눈에 띄게 개선된 점이 없어 판매량 측면에서 기대감을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 S7·S7엣지 vs LG G5 ‘정면승부’…스펙 가장 큰 차이점은?

    갤럭시 S7·S7엣지 vs LG G5 ‘정면승부’…스펙 가장 큰 차이점은?

    갤럭시 S7·S7엣지 vs LG G5 ‘정면승부’…스펙 가장 큰 차이점은?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정면 승부를 벌인 가운데 22일 주식시장은 LG전자가 먼저 웃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2.96% 오른 6만 2600원에 거래됐다.LG전자 우선주도 장중 한떄 3만 37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0.76% 하락한 118만 1000원을 나타냈다. 양사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 개막 전날인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란히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 것과 관련, 시장 반응이 엇갈린 결과다. 시장은 일단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G5에 대해 조금 더 호의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특히 G5가 세계 최초로 적용한 ‘모듈 방식(Modular Type)’에 후한 평점을 매기는 모습이다. G5 사용자는 스마트폰 밑부분에 있는 ‘기본 모듈(부품)’을 서랍처럼 당겨서 분리하고 취향에 맞는 다른 부품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데, 장난감을 조립해서 노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G5가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통한 생태계의 확장성을 제시했다”며 “메탈 소재의 디자인, 후면 듀얼 카메라 등으로도 차별화가 부각된다”고 판단했다.반면,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7에 대해서는 예상했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갤럭시S7의 특징으로는 카메라 기능(듀얼 픽셀·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 개선과 배터리 용량 확대 등이 꼽힌다. 그러나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직전 모델과 외관상 차이점이 없고, 하드웨어적으로도 눈에 띄게 개선된 점이 없어 판매량 측면에서 기대감을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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