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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굴러 떨어졌을 뿐인데, 트위터 스타가 된 여성

    그냥 굴러 떨어졌을 뿐인데, 트위터 스타가 된 여성

    미국의 한 10대 여성의 아찔한 실수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에서 화제라고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가 20일 소개했다. 영상 속 주인공은 15세 조(Zoe)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이다. 그녀는 지난달 자신의 친구와 함께 남자친구 집을 찾았고, 그곳에서 아찔한 경험을 했다. 계단 벽면 공간에서 장난을 치던 그녀가 그만 아찔한 높이에서 떨어진 것이다. 이 장면은 조의 친구가 카메라에 담았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사고를 예언이라도 하는 것처럼 그녀의 친구가 영국의 전래동요 ‘험티 덤티’를 부른다. 가사는 대략 이렇다. “험티 덤티가 담장 위에 앉아 있어요. 험티 덤티가 바닥에 쿵! 하고 떨어졌어요” 노래 가사처럼 아찔하고 굴욕적인 순간이 담긴 이 영상은 조가 지난달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후 현재 1만 2564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9796명이 리트윗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사람들의 관심에 대해 조는 “놀랍지만, 좀 당혹스럽다”며 “떨어지는 동안 나는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치지 않고 쥐고 있었다”며 황당하고 우스운 상황에 대해 덧붙였다. 사진 영상=Zoe 트위터,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준혁 ‘라디오스타’서 못말리는 19금 토크 “물미역 때문에 흥분”

    이준혁 ‘라디오스타’서 못말리는 19금 토크 “물미역 때문에 흥분”

    ‘라디오스타’ 이준혁이 19금 토크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이준혁이 방송 출연 전 작가들에게 털어놓았던 에피소드들을 방송 수위에 맞게 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준혁은 “군대에서 수영 훈련을 하다 흥분한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특공대를 나왔는데, 야간에 알몸인 채로 부표를 찍고 오는 수영훈련을 한 적이 있다. 알몸으로 입수했는데 갑자기 물미역이 몸에 엉켜서 놀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야기와 함께 생생한 몸 동작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MC 윤종신은 “이 기세를 이어 에피소드 하나 더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준혁은 과거 학교를 다니던 시절의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그는 “당시 학교가 남녀 공학이었다. 학교를 들어가는 입구 중앙에 저렴한 비너스 동상이 있었다. 친구들이 그 동상의 주요 부위에 낙서를 하는 장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날 등교를 하는데 여자 아이들이 소리를 질렀다. 키가 작은 수위 아저씨가 동상에 매달려서 때 타월로 있는 힘껏 비너스 동상을 청소하고 있는 모습에 놀랐던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오늘 라디오스타 꿀잼이네요”, “이 아저씨 사석에서 수위 조절 안 하면 진짜 웃기실 듯”, “물미역의 재발견”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글로벌 트렌드 ‘혼술·혼밥’의 빛과 그림자

    [송혜민의 월드why] 글로벌 트렌드 ‘혼술·혼밥’의 빛과 그림자

    싱글족 혹은 1인 가구는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경제·사회·문화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한 트렌드이자 ‘대세’로까지 떠올랐다. 혼자 먹는 밥과 혼자 마시는 술은 ‘미학’에 가까우며, 이들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진지한 분석까지 쏟아져 나온다. 혼자인 것이 더 이상 외롭지도, 쓸쓸하지도 않다고 말하는 이들을 둘러싼 트렌드에 어떤 이면이 숨겨져 있을까. 우선 단어의 의미를 명확히 해 둘 필요가 있다. ‘싱글족’은 정식 표준어는 아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자신만의 삶을 만끽하면서 홀로 취미생활을 즐기는 2030세대를 지칭한다. 싱글족을 세부적으로 보면 결혼 의사는 있으나 아직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미혼, 결혼 적령기이나 결혼할 의사가 없는 자발적 미혼인 ‘비혼’, 이혼으로 다시 싱글이 된 ‘돌싱’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싱글족을 포함해 기러기 아빠나 홀로 사는 노인 등을 모두 아우르는 용어가 1인 가구다. 더불어 최근에는 혼술(혼자 먹는 술), 혼밥(혼자 먹는 밥), 혼영(혼자 보는 영화), 혼행(혼자 가는 여행) 등의 신조어가 탄생했다. 혼술과 혼밥, 혼영은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용어가 됐다. 1인 소비자를 ‘싱글 슈머’(single+consumer)라고 부르며, 이들을 위주로 경제적 현상을 ‘솔로 이코노미’, 전 세계적으로 혼자 사는 사람이 늘어나는 현상을 ‘싱글라이제이션’(Singlization)이라고 칭한다. #OECD국가 중 1인 가구 비중 1위는 스웨덴 영국 시장분석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10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스웨덴으로 47%로 나타났다. 한국은 23.8%로 8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31.2%로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유럽 국가들의 1인 가구 비중이 40% 안팎으로 이미 완숙기에 접어들었다고 보는 한편, 중국의 빠른 1인 가구 증가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인 가구는 2014년 기준 7442만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가구 수의 16.1%에 해당하며, 1990년 6.3%에서 지속적 성장세를 보여 24년간 약 2.5배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져 2025년에는 1억 가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려한 싱글’을 지칭하는 ‘단신귀족’(单身贵族·딴션꾸이주)은 중국 내에서도 큰손으로 떠올랐다. 현지 업체는 솔로 이코노미의 특징인 4S(small, smart, selfish, service)에 맞춰, 작으면서도 실용적인 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가운데, ‘단신귀족’ 중에서도 특히 여성 사이에서는 난자 냉동보관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미혼 여성이 난자를 냉동 보관하는 행위가 법으로 금지돼 있지만,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골드미스들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구미 각국의 병원에 자신들의 난자를 냉동해 보관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도 일본 도쿄, 미국 뉴욕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급증하는 싱글족을 겨냥한 소형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이 더 많은 싱글족을 낳는 현상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혼술혼밥’ 급증이 경제에 미치는 상반된 영향 중국 정부는 늘어가는 싱글족에 비교적 당혹스러운 눈치다. 우선 중국을 대표하는 정책 중 하나였던 산아제한정책(1가족 1자녀 정책)이 35년 만에 공식적으로 폐지되면서 결혼율과 출산율의 증가를 기대했지만, 결혼률이 2년 연속 감소하면서 출산율도 좀처럼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형 신규주택 및 주방용품, 어린이 장난감 등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중국 정부가 내세운 내수 중심의 경제 활성화 목표 달성에도 차질이 빚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연인이 있는 사람에 비해 혼자 사는 싱글이 더 많은 돈을 쓴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영국 유명 온라인 할인쿠폰업체가 런던에 거주하는 18~30세 21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출액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싱글은 커플에 비해 1년에 5772파운드, 한화로 약 840만원을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싱글이 커플에 비해 친구나 가족 등을 더 많이 만나는데다 자신을 위해 외모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싱글족의 미래는 결국 독거노인? 지난해 미국에서는 독거노인이 급증하는 ‘실버 쓰나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싱글족의 증가로 이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문가 진단이 나온 바 있다. 1946년~1964년 사이에 태어난 미국 베이비부머 세대(2015년 기준 만 51세~69세) 7400만 명(미국 전체 인구의 28%) 중 3분의 1은 독거노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싱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사우스알라바마대학교의 조이스 바너 교수는 “가까운 미래에는 독거노인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요양시설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면서 “노후에 자신을 부양할 사람이 없다면 친구를 많이 사귀어 놓고, 노후대비 자금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 동시에 정부 역시 실버 쓰나미에 맞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무엇이든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삶에는 그만한 장점이 있다. 다만 현재 싱글족이거나 향후 싱글족을 희망한다면, 자발적 ‘혼술혼밥’이 아닌 부득불 홀로 생활해야 하는 시기에 미리 대비해 더욱 건강한 생활습관과 재정 시스템을 갖추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어린이 장난감·지우개서 납·프탈레이트 검출

    국가 안전인증을 받은 어린이용품에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이 과다 검출됐다. 납 성분이 기준치보다 4배나 높은 반지와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신체 성장과 발달, 생식계통에 영향을 주는 프탈레이트를 최대 5배 초과한 지우개 등이 적발됐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시중에서 유통되는 완구와 문구, 생활용품, 놀이기구 등 4633개 어린이용품에 대해 프탈레이트·납 등 22종의 유해물질 함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30개 제품이 위해성 기준이나 사용제한물질 기준을 초과했다. 귀걸이·목걸이·반지·팔찌 등 17개 제품이 위해성 기준을 넘었고, 지우개·문구세트 등 13개 제품은 사용제한물질 기준을 초과했다. 사용제한물질은 다이-n-옥틸프탈레이트(DNOP)·다이이소노닐프탈레이트(DINP)·트라이뷰틸주석(TBT)·노닐페놀 등 4종이다. 이 가운데 DNOP와 DINP는 아이들이 입으로 빨거나 손으로 만질 때 위험해 어린이용 플라스틱 제품에 사용이 제한된다. 위해성 기준을 어긴 17개 제품은 납·카드뮴·비소·크롬 등 중금속 기준을 초과한 귀걸이 등 액세서리 제품 16개와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기준을 넘긴 책가방 1개 제품이다. 이 제품들은 업체가 스스로 품질을 관리하는 공급자적합성확인 대상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관리 부실을 드러냈다. 납이 위해성 기준보다 4.04배 높은 반지와 3.75배 높은 귀걸이가 적발됐고, 비소가 1.61배 검출된 귀걸이도 확인됐다. 지우개 12개와 시곗줄 1개 등 13개 제품은 DINP 사용제한 기준을 초과했다. 이 제품들은 모두 국가통합인증(KC)을 받았다. 환경부는 이번에 적발된 30개 제품 가운데 25개에 대해 판매 중지 처분을 내렸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파블로프는 틀렸다…개가 원하는 건 먹이 아닌 칭찬(연구)

    파블로프는 틀렸다…개가 원하는 건 먹이 아닌 칭찬(연구)

    반려견 대부분이 먹이보다 주인의 칭찬을 더 좋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개가 원하는 보상이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행동적 실험과 이때 뇌의 반응을 스캔한 자료를 최초로 결합한 것이라고 미국 과학매체 사이언스데일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미국의 신경과학자 그레고리 번스 에모리대 교수는 “우리는 개와 인간 사이의 유대감에 관한 근거와 그 원인이 주로 음식 때문인지 아니면 유대 관계 자체 때문인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번스 교수에 따르면, 이 연구에 참여한 개 13마리 중 대부분은 음식보다 주인의 칭찬을 좋아하거나 양쪽 보상을 똑같이 좋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오직 2마리의 개만이 음식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는 지난 1902년 러시아의 생리학자 이반 파블로프가 시행한 이른바 ‘조건 반사’로 불리는 가장 유명한 ‘고전적 조건화’(classical conditioning) 실험의 대상이었다. 당시 파블로프는 개가 음식과 특정 자극을 연결하는 훈련을 받으면 음식에 관한 기대로 단순히 그 자극만 있어도 침을 흘린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보여줬다. 이에 대해 번스 교수는 “개에 관한 한 가지 이론은 대상이 된 개들이 주로 파블로프의 기계적인 실험 대상으로 단지 음식을 원했고, 주인을 단순히 음식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여겼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보다 현대적인 또 다른 이론은 개들이 보인 행동이 인간과의 접촉과 그 자체에 가치를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그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이 연구를 이끄는 번스 교수는 인간에게 가장 친하고 오래된 친구 개들에 관한 진화적인 질문들을 탐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훈련된 개들이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스캐너에 자발적으로 들어가서 연구진의 통제나 진정제 투여 없이 가만히 뇌 스캔을 받은 최초의 연구다. 연구진은 이 프로젝트의 이전 연구에서 개 뇌의 보상 중추로 알려진 특정 영역(ventral caudate region)을 식별해냈다. 또한 그 특정 영역이 친근한 사람들의 체취에 낯선 사람이나 심지어 자신과 비슷한 개들의 것보다 강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도 알아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서로 다른 세 물건을 다른 결과와 연결하기 위해 해당 개들의 훈련을 시작했다. 우선 분홍색 장난감 트럭을 보여주고 나서 음식을, 파란색 장난감 기사를 보여줄 때는 주인이 말로 칭찬하는 보상을 줬다. 대조군으로는 헤어브러시를 보여주고 어떤 보상도 주지 않았다. 이 같은 훈련을 반복됐다. 이후 개들은 fMRI 기계에 있는 동안 앞서 설명한 세 가지 물건을 본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다. 각 물건에 따라 수행된 32차례 검사에서 뇌의 신경 활동이 기록됐다. 그 결과, 모든 개는 보상과 관련한 자극이 주어질 때 보상이 없는 자극보다 더 강한 신경 활동을 나타냈다. 그런데 반응은 다양했다. 4마리의 개는 주인의 칭찬과 관련한 자극에 특히 강한 뇌 활동을 보였다. 9마리의 개는 칭찬과 음식 자극 모두에 비슷한 뇌 활동을 나타냈다. 그리고 2마리의 개는 음식 자극에 더 강한 뇌 활동을 지속해서 보였다. 이후 이들 개는 행동 실험에도 참여했다. 한 공간에 익숙해진 각 개는 단순한 와이(Y)형 미로를 통과하는 실험에 참여했는데 이때 한쪽 길은 먹이로 연결되며 나머지 길은 주인에게 연결됐다. 이때 주인들은 개들과 등지고 앉아 있었다. 이후 개들은 반복해서 방에서 나와 미로중 한쪽 길을 선택해야만 했다. 이때 개가 주인에게 가면 칭찬을 받았다. 이에 대해 번스 교수는 “우리는 첫 번째 실험에서 각 개의 뇌 반응이 두 번째 실험에서의 선택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개들은 저마다 개성이 있으며 뇌 스캔으로 나타난 프로필은 행동적 선택과 일치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 개는 음식과 주인을 번갈아 선택했으며 칭찬에 강한 신경 반응을 보였던 개들이 주인에게 갈 확률은 80~90%에 이르렀다”면서 “이는 개에게 사회적 보상과 칭찬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우리 인간이 누군가에게 칭찬받을 때 느끼는 것과 비슷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개에 관한 연구에 더 복잡한 질문을 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한 것이다. 그리고 이제 연구진은 개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능력을 연구하고 있다. 번스 교수는 “개들은 우리와 아주 친하다”면서 “이들은 이종 간의 사회적 유대를 연구하는 독특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회인지·정서 신경과학’(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연구에 참여한 테리어 믹스 견종 ‘오지’. 선택 실험에서 유일하게 100% 음식만 선택했다. 번스 교수는 “오지는 약간 특이한 케이스이지만, 그의 주인은 그를 이해하며 여전히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레고리 번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테헤란 여행기 2] 그랜드 바자르, 골레스탄 팰리스, 그리고 밀라드 타워

    [테헤란 여행기 2] 그랜드 바자르, 골레스탄 팰리스, 그리고 밀라드 타워

     9월 11일. 지금 돌아보니 9·11 테러 기념일에 난 이란 테헤란 관광을 했구나 싶다.  전날 조금씩 써뒀던 온라인 속보 둘 올리고 오늘은 허재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과 인터뷰하기로 했는데 오전까지 별 얘기가 없다. 어찌해야 하나 망설이다 무작정 나서기로 했다. 오늘 안되면 후발대로 오는 기자에게 떠넘기면 되니, 그에게 그럴 수도 있다는 카톡 남기고 아침 먹은 뒤 오전 8시 호텔을 나섰다. 테헤란 와서 업무 외의 일로 밖에 나서는 게 처음이다. 둘이 택시 뒷좌석에 엉덩이를 붙이자마자 마주 보며 낄낄댔다. 역시 나오니 공기가 다르다고.  뮤지엄 가려 했더니 호텔의 택시 서비스 아저씨는 오후에나 문 연다며 그랜드 바자르를 추천한다. 40여분 달려 도착했더니 테헤란 남쪽인 것 같다. 이 아침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다. 미로같은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봤는데 없는 게 없는 곳같기는 한데 물건들이 너무 조악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시계, 중동 부호들의 상징 같은 것이니까. 입구는 하나인데 들어가면 수많은 가게들이 모여 있다. 심지어 아래층을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는 곳까지 있다. 중동을 무대로 한 첩보영화를 촬영할 만한 훌륭한 보석 가게들도 즐비했다.  1시간 남짓 바자르를 돌았는데 얼마나 큰지 모르겠다. 도대체 어디가 시작이고 끝인지를 알 수가 없다. 어디서 좀 쉴까 하는데 옆에 꼬마기관차 같은 버스가 지나간다. 가만 보니 그냥 타고 내린다. 기사에게 물었다. 이즈잇 프리? 아니란다. 노머니란다. 이란에서 이런 일이 많았다. 우리가 묵는 호텔은 올림픽 호텔인데 호텔 직원들이나 택시 기사들 모두 ´올람픽´이란다. 그런데 우리 같으면 손님이 올림픽이라고 말하면 얼른 아 올람픽 호텔이구나 알아먹겠는데 페르시아의 맹주답게 이 나라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해서인지 전혀 다른 두 단어로 인식한다. 수십번 올림픽이라고 외치면 그제야 아 올람픽! 이런 식이다. 이란 가서 ´프리´라고 말하면 안된다. 노머니라고 말하며 살짝 말꼬리를 올려줘야 한다!!!  여튼 탔다. 지하철 역이 근처인지 사람들이 나와 우리 버스가 가는 방향의 반대로 걸어온다. 아까 우리가 봤던 인파는 일도 아니다. 그것의 세 배, 네 배는 족히 되는 것 같다. 거리에 가만 앉아있는 이들이 많은 것을 보면 실업률이 장난이 아닌 것 같다.  여튼 이 버스는 어떻게 공짜로 운행될까? 외국인 관광객이 아직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시장 보러 오는 사람들의 편의를 돌볼 정도로 정부가 여유있는 편이 아니어서다. 이런 형편에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보면 호메이니옹의 인민 사랑은 정말 간단치 않은 것 같다.  20여분쯤 탔을까. 이따금 멈춰서 사람들을 태우고 내려주던 버스가 조금은 한적한, 관공서 타운 같은 곳으로 들어선다. 멀리 분수가 보이고 약간 격조 있어 보이는 공원 같은 곳이 있어 내렸다. 우리에게 집요하게 말을 걸던 꼬마들이 우리보고 돈을 달라고 허튼 농을 해댄다.  골레스탄 팰리스였다. 며칠 전 인터넷 검색해 이란 유명 관광지 30선을 본 적이 있는데 거기 상당히 높은 순위로 소개됐던 곳이다. 티켓 창구의 안내문을 보니 관람할 수 있는 방으로 섹션을 나눠 각기 다른 가격을 붙였는데 종일 모든 방을 돌아볼 수 있는 티켓이 80만리라였다. 우리는 메인홀을 비롯해 4개의 홀을 볼 수 있는 15만리라 짜리 티켓과 도자기 컬렉션을 구경할 수 있는 15만리라 짜리 티켓 두 종류을 끊었다.  메인홀은 유리로 상하좌우를 모두 꾸몄는데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궁전과 비슷한데 조금 더 정교한 맛이 있었다. 동서양 여러 나라의 국왕이나 사절로부터 선물받은 도자기 컬렉션도 있었는데 한국 아주머니들이 보면 훌륭한 구경거리가 될 만했다. 1시간 30분쯤 제대로 봤다. 다른 건물들을 돌아보는데 메인홀을 비롯한 몇몇 건물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보수되지 않아 유치하거나 조악한 곳이 적지 않았다.  그러다 한 건물 지하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밖에도 몇 개의 의자를 갖다놓았고, 무엇보다 지하로 들어가니 시원하고 제법 고급스럽고 품위있어 커피 한잔 마시자고 했는데 주인이 준비가 안돼 있다며 거의 화를 내듯이 쫓아낸다. 속으로 욕을 퍼부어줬다.  우연히 들어간 곳치곤 굉장히 만족스러운 볼거리였다고 서로 흐뭇해 했다. 조금 걷는데 지하철역이 눈에 띄었다. 동료는 뭐하러 가느냐 했는데 내가 여기 또 언제 와보겠느냐고 등을 떠밀었다. 그런데 지하철역 구내에서 걸어 나오는 인파가 너무 대단해 좀처럼 진입할 수가 없을 정도다. 서울의 동역사(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는 일도 아니다. 엄청 많은 이들이 타고와 바자르에 간다.  가장 싼 티켓을 왕복으로 두 장 달라고 했다. 역무원은 뭐 이런 녀석들이 다 있나 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꼭 파리 지하철역이다. 모든 게 비슷했다. 거의 파리 10구역의 리퓌블리크 역을 옮겨온 것 같다. 세 정거장을 가기로 했는데 가면서 보니 환승역이다. 테헤란 시내 지하철 노선은 다섯 개인 것으로 지도에 나와 있었는데 환승역에서 내리면 인파 때문에 힘들 것 같아 네 번째 역에서 내렸다. 훨씬 한적했다. 정말 뜻하지 않게 반미운동의 근거지로 유명한 대학 근처였다. 지하철에서 내리는 승객도 젊은 친구들이 많았다. 그 학교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여대생 둘과 수위가 안된다고 했다. 내가 여자대학이냐고 어처구니없는 질문을 날렸고, 그녀들은 웃으며 그런 건 아니고 공부하는 분위기를 해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란다. 사진만 찍게 5분만 입장시켜 달라고 했는데 영 말이 안 통해 그만뒀다.  이곳 주변을 돌아다니니 자유의 여신상 얼굴이 해골 바가지로 돼 있는 것도 있었고 주먹 그림과 함께 ´DOWN WITH USA´ 구호가 선명한 포스터도 눈에 띈다. 외벽에 반미 항쟁 때의 주역들 얼굴 그림이 들어가 있는 건물도 시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상당히 인상적이다.  허기가 밀려와 식당을 찾는데 찾기가 쉽지 않다. 한곳에 모여 있지 우리처럼 곳곳에 산재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러고보니 모든 타운이 그런 식이다. 예를 들어 청계천처럼 공구상, 인사동처럼 골동품상, 낙원동처럼 먹거리 타운 식이다. 케밥집도 한둘 눈에 띄었지만 위생에 문제가 있는 곳으로 보여 들어가지 않았다. 호텔 레스토랑은 안 그래도 질리게 먹는데 이날만은 피하자고 동료는 말했다.  그렇게 들어간 피자집에서 피자(1만 5000토만, 15만리라)와 햄버거(1만 토만, 10만리라), 콜라 둘(3000토만, 3만리라)을 시켰다. 30만리라니 9달러쯤 된다. 에어컨을 틀지 않아 무척 덥다. 손님이 없어도 너무 없다, 아무래도 장고 끝에 악수 둔 것 같다고 걱정할 때쯤 음식이 나왔다. 아주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먹을 만했다. 특히 햄버거는 양도 양이지만 빵맛이나 내용물이 상당히 괜찮았다. 피자도 흔하게 도우를 쓰지 않고 와플 바닥같은 빵에다 버섯 등 보잘것 없는 재료만 토핑했는데도 맛이 좋았다. 흙속의 진주를 찾아낸 느낌이다. 한끼 식사로 훌륭했다.  식당에서 확인해보니 허 감독 인터뷰가 확정돼 4시까지 대표팀이 묵고 있는 랄레 호텔로 가야 했다. 뭐 다른 소일거리를 찾았다가 시간도 애매해지고 무엇보다 약속에 늦어 결례를 할까봐 랄레 파크를 먼저 가서 둘러보기로 했다. 택시를 집어 타고 가격부터 흥정했다. 나중에 실랑이를 벌일까 싶어서였는데 처음에 30만리라 부르던 기사가 일행이 20만을 외치자 선선히 고개를 끄덕인다.  택시에서 내려 입구를 못 찾아 약간 헤매다 랄레 파크에 들어섰다. 박한 단장이 일본에 귀화한 미국인 선수 데몬 브라운과 함께 거닐었다는 그 공원이다. 여기는 공원보다 종합 스포츠타운 같은 곳이었다. 근처 체육관에서 세계군인배구대회가 열려 길 한 가운데 배구 네트를 달고 훈련하는 이들이 있었고 각종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고 탁구대도 놓여 있어 누구나 즐기고 있었다.   허 감독 인터뷰의 예정시간이 30분이어서 34분 진행하고 마치려 했는데 본인이 작심한 듯 더 애기를 늘어놓아 55분 가까이 진행했다. 호텔에서 남은 것 정리하고 보니 5시, 아직 해 지려면 2시간 남짓 남아 밀라드 타워 올랐다가 시간이 애매할까 싶었다. 시내에서 시간을 더 보내기로 하고 길 건너 쇼핑센터 들러 이 나라의 음악이 담긴 CD를 사려 했으나 파는 가게를 찾지 못했다. 과일 좀 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지중해 과일의 탁월함이란 말할 것도 없으니.  어느 대로변 가게에서 포도를 고르니 둘이 한 번에 먹기에 양이 너무 많아 절반이면 얼마냐고 물었더니 자슥이 거의 화를 내듯이 그렇게는 안 판단다. 성질머리하고는 뭐 같다. 신선제품인 과일이 안 팔리면 지만 손해볼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가게 지나니 과일 가게가 보기가 어려워 이 나라 청과상들은 자신들 외에는 아무도 영업하지 못하게 하는 신통한 재주가 있구나 생각했다.  어느 사거리까지 걸어가 젊은 녀석이 모는 택시가 보이길래 밀라드 타워 가자고 했더니 거의 쌍수를 든다. 머리를 록스타마냥 요란스럽게 꾸몄는데 길을 잘 모르는 듯 운전하면서 구글링을 해대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여튼 택시비를 내고 나니 리라화가 동났다. 티켓 창구에서는 달러는 받지 않는다며 환전해 오라고 했는데 가보니 문 닫았다. 누군가 슈퍼 가면 환전해준다고 해 가 사정을 설명했더니 노프라블럼이란다. 둘이 40달러인가를 모아 환전했는데 1200만리라가 훨씬 넘는 거액을 손에 쥐어준다.  밀라드 타워 입장권은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높이인 스카이돔까지가 20만리라이고 파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오픈 옵저베이션 데크가 10만리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영수증을 챙겼는데 페르시아숫자로 표시돼 있어 정확하지 않다.  당연히 우리는 스카이돔을 끊었다. 동료는 그 전부터 이곳 사람들이 지나갈 때 요상한 냄새가 난다고 얘기했는데 난 이날 스카이돔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 줄을 섰다가 처음으로 그 냄새를 맡았다. 한 애기 엄마에게서 나는 게 너무 분명해 뒷사람에게 양보하고 줄 뒤쪽으로 갔다. 다행히 그 아주머니가 먼저번 엘리베이터로 올라가고 우린 뒤 엘리베이터로 편안하게 오픈 들렀다가 스카이돔까지 올라갔다.  오픈 옵저베이션 데크는 파리 시내 백화점 옥상 전망대와 너무 흡사하다. 사회주의 정권인가 싶을 만큼 테헤란 시내가 구획화된 게 눈에 띈다. 통제된 경제체제란 것을 웅변하고 있다. 이윽고 노을이 지고 있다. 스카이돔의 여자 안내원이 손님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다가와 영어로 소개하는데 동료는 잘 못 알아듣겠다고 불평한다. 어느 여행객은 그 여인네들의 사진까지 블로그에 올렸던데 상당히 예쁜 얼굴들이다. 그러면서도 어딘가 강인해보이는 구석이 있다. 난 그들에게 카메라 렌즈를 들이댈 용기가 없었다.  남자 안내원이 이 나라 말로 10여분 장황하게 설명한다. 내벽 위쪽에 장식된 페르시아 문화와 전통에 대한 설명인 것 같은데 우리야 알아들을 수가 없으니. 신나게 소개를 마친 그는 다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자고 했는데 우리는 야경을 보겠다며 이따 따로 내려가겠다고 해 남았다.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 보는데 눈으로 보는 만큼 활달한 조망이 담기는 것도 아니어서 이 짓을 하려고 1시간 가까이 기다렸나 싶었다.  여튼 엘리베이터를 타고 계단도 걸어 내려와 전망 좋은 카페에 들러 나 혼자 호두 케이크를 사먹었다. 상당히 비싼 가격이었는데 양이 그런대로 만족스러웠다. 동료는 낮에 먹은 햄버거와 피자 때문에 저녁 생각이 없다며 손사래를 쳐 레모네이드를 상당히 비싸게 마셨다. 30분 정도 얘기를 나누고 다시 고속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니 3층 정도부터 박람회를 내려오면서 구경하게 만들었다. 나름 돈을 잘 쓰도록 잘 디자인된 타워였다. 어린이 박람회 같은 행사였던 것 같은데 나름 이곳에서는 첨단 제품과 문화를 맛보는 행사였던 것 같고 바깥 마당 한켠에서는 유명 가수의 공연인 듯 500명 정도가 신나게 즐기고 있었다.  멀리 작은 불꽃 잔치가 펼쳐지는데 우리가 있는 지역은 그런대로 공기가 맑아 말간 밤하늘을 구경할 수 있는 반면, 멀리 도심 상공에는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른다. 매연과 남쪽의 사막에서 불어오는 먼지바람이 합쳐진 결과로 보였다. 택시 흥정해 40만리라에 호텔 돌아와 곧바로 24시간 와이파이 구입하고(첫날 6000리라 불렀는데 우리는 달러와의 환산이 제대로 안돼 2달러를 건넸다. 이 사람들 계산이 흐린 척하며 현지 사정에 어두운 우리를 속이는 것 아닌가 싶었다. 다음부터는 꼬박꼬박 6000리라를 만들어 구입했다) 씻고 잠자리에 들  려 했는데 홀딱 벗은 채 복층의 침대 올라 휴대전화에 와이파이 번호를 입력했더니 안된다. 다섯 번인가 하다 안돼 안되겠다고 포기하고 옷 다시 입고 로비 내려와 비즈니스센터 들러 아가씨에게 얘기했더니  너만 그런게 아냐  이런다. 그래서 왜 안되는데 라고 물었더니 어깨를 으쓱거리고 만다. 이란 여성들의 콧대 높음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같은 중동의 여느 여성들과 사회적 지위랄까 사회경제적 활동의 참여 폭은 비할 데 없이 이란 여성이 높다.  리셉션 가보라고 해 갔더니 일본인 심판이 너도 그러냐며 힐쭉거린다.  리셉션의 남정네는 미소가 묘한 친구다. 약간 게이의 향취를 풍기는 미소다. 말을 많이 하지 않는데 영어 전달력이 남다르다. 그리고 표정으로 상대를 편안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붉은 종이에-우리네는 이 색을 메모지로 잘 이용하지 않을텐데- 방 번호와 새 비번을 입력하고는 돌려준다. 메모지를 잊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다시 방에 돌아와 침대에 누웠다. 오른발 발톱 언저리에 물집이 잡힌다. 간만에 조금 걸었다는 흐뭇함이 설핏 잠기운과 함께 덮쳐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열린세상] 원전 건설지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열린세상] 원전 건설지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지진 발생 확률이 가장 높은 지역을 고르고 골라서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와 같은 위험시설을 건설하는 국가는 지구상에 없을 것이다. 원전 사업 진흥에 목을 매는 집단이라고 하더라도 제정신으로는 그런 짓을 저지를 리가 없다. 이번 경주 지진으로 국민은 지진의 공포를 절절하게 경험했다. 또한 훗날 미래세대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비이성적인 국가, 산업통상자원부나 한국수력원자력 등은 비정상적인 사고를 했던 집단이라는 평가를 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게 됐다. 원전 건설과 지진 발생의 순서만 바뀌었을 뿐이지 결과적으로 가장 강력한 지진이 가장 최근에 발생한 지역을 선택해서 하나도 아닌 십여 개 이상의 원전을 건설한 꼴이 됐기 때문이다. 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라는 근거 없는 확신이 말썽의 원인이다. 이번 지진 발생 지역은 다수의 단층이 존재하고, 역사적 지진 기록이 다수 있어 활성단층일 가능성이 커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는 주장이 계속돼 왔다. 이런 주장을 묵살하고 원전을 잔뜩 건설한 정부나 한수원 관계자들이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다. 굳이 편을 들자면 이들도 이 지역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원전 건설 사업자들에게 주요 기피 대상 지역인 활성단층이란 것은 3만 5000년 전 이내 1회, 또는 50만 년 전 이내 2회 활동이 있었던 단층을 말한다. 우리 생애는 물론 인류가 멸망하기 전까지 지진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지역일 수도 있다. 원전 부지 선정의 원칙이 이런 정도이니 이번 경주 지진 가능성을 사전에 조금이나마 인지했다면 절대로 이 지역을 원전이나 방폐장 건설 지역으로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경주 지진은 원전 찬반 여부와 상관없이 엄청난 사건으로 인식돼야 한다. 정부와 한수원의 일부 관계자들이 이번 지진의 규모가 5.8이었고 우리나라 원전의 내진 시설은 규모 6.5 지진에 대비한 것이어서 별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에서 규모 6 정도의 지진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6.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는 주장을 들을 때는 순간 손에 돌이 있으면 집어던지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이들의 주장을 곰곰이 따져 보면 이들은 원전 건설 당시부터 이 지역이 규모 6 전후의 지진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임을 알고도 건설을 추진했다는 말이고, 규모 6.5 이상의 지진은 발생할 가능성이 없어서 내진 시설도 딱 맞게 6.5 수준으로 했다는 말로 들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에 하나 그랬다면 이들은 온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위를 담보로 도박을 한 것이다. 원전 사업을 추진한 부서라고 해서 그 정도를 구분하지 못하는 집단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더이상 숫자 놀음과 말장난을 그만두고, 자기들이 무슨 끔찍한 짓을 했는지 엄중하게 인정해야 한다. 활성단층 정도가 아니라 시퍼렇게 살아 있는 지진 지역, 즉 위험한 금기 지역을 택해 원전을 건설했다는 사실 말이다. 지진 위험 지역에 있는 원전들은 빠른 시간 안에 폐쇄하는 것이 정답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답대로 살 수는 없다고 우긴다면, 일단 가동을 중단하고 정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에 재가동을 결정하는 것이 최소한의 대책이 될 것이다.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지역에 대한 신규 원전 건설은 당연히 즉각 취소돼야 하고 원전 정책의 전면적 재검토도 필요하다. 근본적 대책에는 동의하지 못해도 경주 지진 사태를 계기로 원전 안전의 근본적인 진단의 필요성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이미 대통령과 국무총리 지시 사항이기도 하다. 문제는 누가 무엇을 점검할 것인가인데, 한수원의 자체 점검으로는 어떤 신뢰도 얻지 못할 것이다. 지금의 사태는 원전 마피아들이 원전 관련 행정과 사업을 독점한 것도 모자라 분리 원칙을 지켜야 할 안전 분야까지 모두 장악한 결과다. 원전 마피아들로부터 완벽하게 독립적인 범사회적인 기구를 통한 원전의 안전점검과 평가가 있어야 지진으로 인해 놀란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정치권의 역할과 정부 최고위층의 결단이 필요하다.
  • ‘쇼핑왕 루이’ 남지현, 깜찍 대기실 모습 포착 ‘브이하는 고복실’

    ‘쇼핑왕 루이’ 남지현, 깜찍 대기실 모습 포착 ‘브이하는 고복실’

    ‘쇼핑왕 루이’ 남지현의 귀여운 대기실 현장이 포착됐다. 19일 남지현의 소속사 숲 매니지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드라마 ‘쇼핑왕 루이’ 제작발표회 대기실 습격! 그럼에도 잊지 않는 남지현 배우의 귀여운 브이. 이번주 수요일에 첫 방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남지현이 귀여운 리본 장식이 달린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첫 번째 사진에서 ‘쇼핑왕 루이’ 팸플릿을 보며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다른 사진에서는 브이 포즈로 귀여움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남지현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 ‘고복실’ 역을 맡았다. ‘고복실’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강원도 깊은 산골에서 생계를 위해 약초와 산나물을 캐러 다니는 긍정의 아이콘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본방사수 하겠습니다”, “웃는 모습 너무 예뻐요”, “서인국이랑 케미 장난 아닐 듯”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압도적 1위 ‘밀정’ 600만 돌파…걸작 리메이크 ‘벤허’ 2위 안착

    압도적 1위 ‘밀정’ 600만 돌파…걸작 리메이크 ‘벤허’ 2위 안착

    ‘밀정’ 연휴 닷새간 300만명 넘어 올해 두번째 1000만 고지 가능성 ‘매그니피센트‘,‘고산자’ 꺾고 3위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이 개봉 12일째인 18일 누적 관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 관객이 300만명을 크게 웃돌며 극장가를 접수했다. 이날 ‘밀정’의 투자·제작·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코리아는 “오후 6시 45분 누적 관객이 600만 8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공식 집계에 따르면 ‘밀정’은 전날까지 558만 4485명을 동원했다. 7일 개봉 뒤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해 온 ‘밀정’은 연휴 들어 관객 숫자가 더욱 치솟았다. 추석 이튿날인 16일 하루 동안에만 약 86만명을 동원하는 등 14~17일 나흘간 290만여명을 끌어모았다. 같은 기간 100만명 이상 동원한 다른 작품은 전무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18일 관객까지 합치면 ‘밀정’이 연휴 닷새간 동원한 관객은 30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일제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반입하려는 무장독립운동단체 의열단과 일제 경찰의 물고 물리는 다툼을 그린 작품이다. 기대보다 밋밋하다는 평가도 있으나 애국심을 자극하는 스토리에 김지운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 송강호·공유의 앙상블, 특별출연한 이병헌·박희순과 조연 엄태구의 호연 등이 시너지를 내며 흥행을 부채질했다. 최대 경쟁작으로 꼽히던 강우석 감독의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관객의 외면을 받는 등 흥행력이 무뎠던 반사이익도 한껏 누렸다. 김지운 감독은 자신의 흥행 기록을 너끈히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그간 668만명을 동원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이 최고였다. ‘밀정’은 또 ‘변호인’(1100만명)과 ‘국제시장’(1400만명)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28일 개봉) 외에는 이렇다 할 걸림돌이 없어 올해 두 번째 1000만 고지에 오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송강호는 2013년 ‘관상’, 지난해 ‘사도’에 이어 올해까지 ‘추석 연휴=송강호’라는 공식을 썼다. 할리우드 고전 리메이크 대결에선 ‘벤허’가 ‘매그니피센트 7’을 조금 앞섰다.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휴 직전 전야 개봉한 ‘벤허’는 17일까지 74만 5792명이 관람했다. 맞불을 놓은 ‘매그니피센트 7’은 58만 6303명이었다. 두 작품은 ‘고산자’(누적 78만 3904명)를 제치고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2, 3위에 올랐다. 나머지 톱 10은 가족 영화가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같은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와 ‘드림쏭’, ‘달빛궁궐’, ‘로빈슨 크루소’, ‘장난감이 살아있다’ 등 전체 관람가 애니메이션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300자 뉴스] 닥터헬기 파손 25억 수리비 폭탄

    술을 마시고 응급구조 헬기 위에 올라가 장난친 남성들이 수십억원의 수리비 폭탄을 맞게 됐다. 18일 충남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닥터헬기 운용사인 유아이 헬리제트는 최근 경찰에 25억원 이상의 수리비가 필요하다는 견적서를 제출했다. 정밀 검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고가의 부속품 파손이 발견된 데다 일부 부품은 헬기 제작사가 있는 이탈리아 현지로 이송해 수리하거나 부품을 교체해야 할 상황이라 이 같은 수리비 견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유아이 헬리제트 측이 가입한 보험회사가 우선 수리비를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후 보험회사가 헬기를 파손한 남성들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아는형님 솔비, 민경훈 “여보 사랑합니다” 김희철 선택에 ‘멘붕’

    아는형님 솔비, 민경훈 “여보 사랑합니다” 김희철 선택에 ‘멘붕’

    ‘아는형님’에 출연한 솔비가 김희철에 밀렸다. 17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은 추석특집으로 꾸며져 ‘아는 누님들 편’으로 박미선, 홍진영, 솔비, 조정민, 박나래, 허영지, 조혜련이 출연했다. 이날 솔비는 지난주 방송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한 민경훈의 여자친구로 등장했다. 이날 ‘아는형님’에서는 ‘내 아내의 손을 찾아라’ 코너가 마련됐고 민경훈은 눈을 가린 채 출연진들의 손을 잡아보고 솔비를 알아맞히는 게임에 임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김희철은 두 번째로 앉아 있던 박미선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얹어 내밀었다. 솔비는 여섯 번째였다. 민경훈은 최종후보로 두 번째와 여섯 번째를 택했다. 이후 민경훈은 “아내 여보! 사랑합니다”라며 두 번째 김희철을 선택해 솔비에게 뺨을 맞았다. 민경훈은 “정말 형이었어?”라면서 김희철을 포옹해 브로맨스를 형성했다. 사진=JTBC ‘아는형님’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음주 후 닥터헬기 파손 남성들, 수십억 수리비 폭탄 맞을 처지

    음주 후 닥터헬기 파손 남성들, 수십억 수리비 폭탄 맞을 처지

    술을 마시고 응급구조헬기 위에 올라가 장난을 친 남성들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수리비 청구소송을 당할 위기에 몰렸다. 18일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A(42)씨 등 30∼40대 남성 3명은 지난달 11일 오후 9시 55분쯤 천안시 단국대병원 헬기장에 들어가 이곳에 서 있던 닥터헬기 동체에 올라타는 등 장난을 치다 프로펠러 구동축을 휘어지게 했다. 무선 조종 비행기 동호회에서 만난 이들은 이날 함께 술을 마신 뒤 이런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항공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가벼운 처벌과 얼마 안 되는 수리비용만 부담하면 될 것 같았지만 닥터헬기 수리비용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이 수리비 폭탄을 맞을 처지에 놓였다. 닥터헬기 운용사인 유아이 헬리제트 측은 최근 경찰에 25억원 이상의 수리비가 필요하다는 견적서를 제출했다. 정밀 검사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고가의 부속품 파손이 발견된 데다 일부 부품은 헬기 제작사가 있는 이탈리아 현지로 이송해 수리하거나 부품을 교체해야 할 상황이라 이 같은 수리비 견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유아이 헬리제트 측이 가입한 보험회사가 우선 수리비를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보험회사가 헬기를 파손한 남성들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초음파진단기, 자동흉부압박장비, 정맥주입기, 기도흡인기, 혈액화학검사기, 심장효소검사기 등 응급장비 24종을 갖춰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린다. 6∼8명을 태우고 시속 310㎞로 859㎞까지 비행할 수 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삼시세끼 어촌편3’ 윤균상, 누구? 꾸준한 배우 ‘이서진 에릭과 출연’

    ‘삼시세끼 어촌편3’ 윤균상, 누구? 꾸준한 배우 ‘이서진 에릭과 출연’

    ‘삼시세끼 어촌편3’ 윤균상이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에게 관심이 모아졌다. 윤균상은 내달 14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 되는 tvN ‘삼시세끼 어촌편3’에 이서진, 에릭과 함께 출연한다. 1987년생인 윤균상은 187cm의 큰 키에 훈훈한 비주얼을 가진 차세대 스타다. 2012년 SBS 드라마 ‘신의’를 통해 데뷔한 윤균상은 2014년 SBS ‘피노키오’에서 배우 이종석의 형 역할을 맡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윤균상은 영화 ‘노브레싱’, ‘금지된 장난’,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에 출연해 꾸준히 연기 활동을 했다. 특히 2015년 SBS ‘육룡이 나르샤’ 에서 무사 무휼 역을 맡으면서 인기배우로 등극했다. 윤균상은 유아인의 포스에 전혀 밀리지 않으며 무사 무휼의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매력을 그대로 녹여냈다. 최근 종영한 SBS ‘닥터스’에서는 배우 박신혜를 짝사랑하는 의사 정윤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의사로서 프로 같은 모습과 짝사랑을 하는 순진한 모습의 양면을 완벽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윤균상은 tvN ‘삼시세끼-어촌편3’에 새롭게 합류해 이서진, 에릭과 함께 섬으로 떠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숨바꼭질하는 새끼 보아뱀 화제

    숨바꼭질하는 새끼 보아뱀 화제

    주인과 숨바꼭질을 하는 새끼 보아뱀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미국 조지아 주 천연자원부(DNR)의 동물학자 제니 게인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케냐 샌드 보아뱀 와플이 새 장난감을 갖고 놉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새끼뱀은 주인과 숨바꼭질을 하듯 모래가 가득 담긴 거북이 모양의 통 안으로 몸을 숨기더니 잠시 후 얼굴을 빠끔히 드러내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1천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케냐 샌드 보아뱀은 이름 그대로 아프리카의 사막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종으로, 낮 동안에는 모래 속에 숨어 있다가 어두워지면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영상=Jenny Gaine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우설리’ 노민우, 허경환 가슴골 보고 “와. 장난 아니네”

    ‘우설리’ 노민우, 허경환 가슴골 보고 “와. 장난 아니네”

    ‘우설리’ 노민우가 허경환 가슴골을 보고 감탄했다. 15일 방송된 MBC ‘상상극장 우.설.리(이하 ’우설리‘)’에 출연한 노민우가 허경환의 가슴 근육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날 여자 멤버 2명에 남자 멤버 4명으로, 허경환은 노민우와 짝이 됐다. 두 사람은 미스터리+액션 장르 드라마를 연출하게 됐다. 이날 노민우는 허경환의 옷을 직접 스타일링 해주며 그의 가슴 근육을 보게 됐다. 그는 허경환의 옷 사이로 가슴 근육을 살피며 “와. 형 장난 아니네”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MBC 추석특집 ‘상상극장 우.설.리’에서 남남커플로 변신한 노민우와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설리’는 네티즌이 상상하는 모든 것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국내 최초 댓글 릴레이 드라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유민상-문세윤-김준현, 레전드 먹방 “수요예능 시청률 올킬”

    라디오스타 유민상-문세윤-김준현, 레전드 먹방 “수요예능 시청률 올킬”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먹방 어벤져스 김준현-문세윤-유민상-김민경-이수지가 종합 예술 토크의 진수를 보여주며 웃음의 레전드를 찍었다. 이들은 먹방계의 어벤져스답게 무한 먹방 토크를 펼치면서 남다른 에피소드, 개인기, 입담의 환상적인 조화로 한가위만큼이나 풍성한 웃음을 선사한 것. 지난 14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황교진)는 ‘함부로 배 터지게’ 특집으로 김준현-문세윤-유민상-김민경-이수지가 출연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9.1%로 변함없는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수많은 추석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들이 방송된 가운데, 수요일 예능 전체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먹방 어벤저스 5인방 김준현-문세윤-유민상-김민경-이수지는 ‘먹방 어벤져스’로서 ‘먹방 명언’, 음식 맛있게 먹는 팁 등을 전수하며 다양한 먹방 토크를 펼쳤다. 이들의 끝없는 먹방 토크에 김구라는 “이분들은 내내 먹는 얘기만 한다”며 이들의 무한 먹방 토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한가위만큼 풍족한 웃음을 유발한 토크 퍼레이드로 추석에 오손도손 TV 앞에 모인 가족들을 웃음의 절정에 이르게 만들었다. 특히 유민상은 이날 소리꾼이 돼 토크 중간중간에 효과음이 필요한 곳에서 ‘수작업 효과음’으로 토크에 감칠맛을 더했다. 그는 의자에 앉기만 하면 의자가 부서진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스흥~ 스스”라며 유압식 의자의 바람 빠지는 소리를 완벽하게 따라 하면서 토크에 생생함을 더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토크뿐만 아니라 다른 게스트의 토크에도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 사물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그는 김준현이 해외의 한 놀이공원에서 불꽃놀이를 볼 때의 감성을 설명할 때 옆에서 폭죽소리를 깨알같이 효과음으로 주면서 현장감을 더해 시청자들을 ‘라디오스타’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또한 문세윤은 데뷔 전 김숙-김대희와 있었던 폭소만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놨다. 그는 일반인으로 ‘개그콘서트’에 특별출연 했을 때 김숙에게 인사할 타이밍을 살짝 놓치자 장난으로 자신을 때리며 “인사 똑바로 못 해?”라고 말해 당황했음을 고백했다. 당시 옆에 있던 김병만이 문세윤은 일반인 출연자라고 알려주자 “일반인이 인사도 못해?”라며 장난으로 더 화냈던 김숙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문세윤은 김대희가 자신을 개그맨 선배로 오해해 자신에게 깍듯하게 인사한 뒤 일반인임을 깨닫고 자신에게 화냈다는 두 번째 억울했던 사연까지 고백해 웃음이 두 배로 터지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현은 격이 다른 먹방 명언 제조기의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는데 하모니카와 기타를 대동하고 발군의 노래실력을 발휘하며 감성돼지임을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방송 초반부터 윤종신에게 술 마시고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 등 감성 돼지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설렁탕에 밥 두 공기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를 말하면서 “이 맛있는 김치 깍두기를 그냥 보내기가 싫은 거야~” 라며 김치와 깍두기의 맛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밥을 한 공기 더 먹는다고 감성 가득한 설명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를 들은 유민상이 “말이 좋아 온전히 느끼는 거지 그냥 밥 한 공기 더 먹겠다는 거잖아요”라며 그의 감성에 찬물을 끼얹어 시청자들이 폭소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수지는 과거 김준현을 짝사랑한 적이 있었다는 특급 고백을 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볼에 손을 얹은 김준현에 ‘어머 만지려고 하나?’라고 생각한 찰나에 김준현이 얼굴을 밀치며 술 가져오라고 한 것에 마음을 접었다고 고백했다. 설렘을 느끼려던 찰나에 바로 반전이 펼쳐져 시청자들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또한 김민경은 초등학교 6학년 졸업사진이라고 밝혀진 사진에 대한 진실을 고백하면서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해당 사진 속 김민경은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해도 성숙한 모습을 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는데, 사실은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 사실을 털어놓은 김민경은 “얘기하고 나니까 마음 편하네~”라며 후련해 해 시청자들이 그의 소탈한 매력에 더욱 빠지게 만들었다. 이처럼 먹방 어벤져스 5인방 김준현-문세윤-유민상-김민경-이수지는 서로 다른 개성만큼이나 서로 다른 스타일의 에피소드, 개인기를 펼쳐내며 예술적인 종합 예술 토크의 진수를 보여줬고 시청자들에게 쉴 새 없이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김준현 사랑한 이수지? 짝사랑 에피소드 ‘폭소’

    라디오스타 김준현 사랑한 이수지? 짝사랑 에피소드 ‘폭소’

    ‘라디오스타’ 이수지가 김준현을 짝사랑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지는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김준현을 짝사랑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수지는 자신의 볼에 손을 얹은 김준현에 ‘어머 만지려고 하나?’라고 생각한 찰나에 김준현이 얼굴을 밀치며 술 가져오라고 한 것에 마음을 접었다고 고백했다. 문세윤은 데뷔 전 일반인으로 ‘개그콘서트’에 특별출연 했을 때 김숙에게 인사할 타이밍을 살짝 놓치자 장난으로 자신을 때리며 “인사 똑바로 못 해?”라고 말해 당황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옆에 있던 김병만이 문세윤은 일반인 출연자라고 알려주자 “일반인이 인사도 못해?”라며 장난으로 더 화냈던 김숙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김대희가 자신을 개그맨 선배로 오해해 자신에게 깍듯하게 인사한 뒤 일반인임을 깨닫고 자신에게 화냈다는 두 번째 억울했던 사연까지 전하며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김준현은 하모니카와 기타를 가지고 의외의 노래실력을 발휘, 감성돼지임을 인증했다. 그는 방송 초반부터 윤종신에게 술 마시고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 등 감성 돼지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설렁탕에 밥 두 공기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를 말하면서 “이 맛있는 김치 깍두기를 그냥 보내기가 싫은 거야~” 라며 김치와 깍두기의 맛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밥을 한 공기 더 먹는다고 감성 가득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를 들은 유민상은 “말이 좋아 온전히 느끼는 거지 그냥 밥 한 공기 더 먹겠다는 거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타는 청춘 이연수, 김도균과 열애설 언급 “이제 그만… 시집 못가면 어떡해”

    불타는 청춘 이연수, 김도균과 열애설 언급 “이제 그만… 시집 못가면 어떡해”

    ‘불타는 청춘’ 이연수가 김도균과의 열애설을 적극 해명했다. 지난 1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출연자들이 전남 장흥으로 수련회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이연수를 보자마자 김도균과의 사이를 물었다. 지난 방송에서 이연수와 김도균이 커플로 의심받으며 이연수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기 때문. 특히 이번 여행에 이연수가 홍콩에서 김도균에게 선물받은 반지를 끼고 오지 않자, 멤버들은 “둘이 싸웠나봐”라며 장난을 쳤다. 김광규는 “도균이 형 어떠냐. 잘 됐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이에 이연수는 “이제 그만 놀려라. 나 울 거다. 시집 못 가면 어떻게 하냐”라고 당황했고, 김광규는 “도균이 형한테 가면 된다”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시간여행/임창용 논설위원

    40년 만이었던 것 같다. 지난 주말 포천 국사봉 등산길. 고향 마을 뒷산이다. 해발 754m로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중학교 때 친구들과 객기로 정상을 밟아 본 뒤 이번이 두 번째다. 비 온 뒤 계곡은 힘이 넘친다. 바위를 때리는 물소리가 우렁차다. 어릴 적 함께 산에 올랐던 친구들이 의기투합했다. 그땐 다람쥐처럼 날렵했던 시골 소년들이었다. 겁 없이 잣나무 꼭대기에 올랐고, 다래 덩굴에 원숭이처럼 매달려 열매를 따 먹었다. 깊은 소(沼)를 향해 너덧 길 바위 꼭대기에서 주저 없이 뛰어내렸다. 이젠 모두 오십 중반. 비탈만 만나면 성긴 머리숱 밖으로 비 오듯 땀을 쏟는다. 혹여 미끄러질까 더듬거리며 발을 딛는 모양이 우스꽝스럽다. 다래가 지천이다. 머루도 간혹 보인다. 잣이 벌써 여물었는지 바닥에 나뒹구는 잣송이에서 진한 향내가 난다. 나이를 잊고 다래 덩굴에 매달려 본다. 입안에서 터트린 다래의 진액이 달다. 한 친구의 장난기가 발동한다. 참나무를 칭칭 감은 다래 덩굴을 모아 쥐고 힘차게 점프를 한다. 덩굴이 끊어질까 조마조마하다. 무사히 착지하자 너나 할 것 없이 매달린다. 잠시나마 소년 시절로 돌아간 친구들. 참 유쾌한 시간여행이었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국제농구연맹 아시아 챌린지] 이승현·최부경, 하다디 묶어라

    “차라리 조별리그에서 미리 붙는 게 낫습니다.”(주장 조성민) 남자농구 대표팀이 14일 오후 8시 30분 국제농구연맹(FIFA) 아시아 챌린지 2라운드 F조 마지막 경기로 이란과의 버거운 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12일 카타르를 86-60으로 제친 한국은 13일 이라크와 경기를 벌인 데 이어 이란과 격돌한다. 아시아 최고의 센터로 통하는 하메드 하다디(31·218㎝)를 어떻게 묶느냐에 승부가 달려 있다. 니카 바라미와 마히드 캄라니가 빠져 전력이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8강전 때에 못 미치지만 아슬란 카제미 등이 하다디로부터 파생된 공격을 잘 마무리해 위협적이다. 하다디는 몸싸움에 능해 둘 정도는 가볍게 밀어내고 머리도 좋아 파생 공격에 능하다. 아시아선수권 8강전 때도 이승현(오리온)이 발목이 돌아가 빠지는 바람에 졌다. 잠시드 자파라도 힘과 몸놀림이 좋다. 관건은 이승현과 최부경(상무), 김종규(LG) 등이 골밑에서 하다디를 얼마나 밀어낼 수 있느냐다. 하다디를 넘어도 두 가지 경기 외적 요소가 걱정이다. 개최국 이점을 등에 업고 심판 판정을 좌지우지할 수 있어서다. 지난달 18세 이하(U-18) 아시아선수권 때도 장난이 아니었다고 대표팀 관계자는 혀를 내둘렀다. 여기에 6000여명이 들어가는 1만 2000 피플 스포츠홀을 메울 자국 관중의 광적인 응원과 야유에 경기의 흐름을 놓칠 수 있다. 그러나 조성민(33·kt)은 빨리 붙는 게 낫다고 말했다. 14일 지더라도 F조 2위를 확보하면 8강과 4강에서 만나지 않고 오히려 이란이 중국을 밀어내는 틈을 타 결승에 무난히 올라 설욕하면 된다는 얘기다. 테헤란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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