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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거가 별거냐’ 이철민, 녹화 도중 6세 아들 잃어버려..‘고성까지?’

    ‘별거가 별거냐’ 이철민, 녹화 도중 6세 아들 잃어버려..‘고성까지?’

    ‘별거가 별거냐’ 이철민이 녹화 도중 6세 아들을 잃어버려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10일 E채널에서 방송된 별거 리얼리티 ‘별거가 별거냐’에서는 별거 기간 중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배우 이철민의 아찔한 순간이 공개됐다. 그 동안 술 좋아하는 철부지 아빠로 아내들의 뭇매를 맞아온 이철민이 아빠 바라기 아들을 위해 큰 결심 이행에 나섰다. 육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이철민은 겁 없이 시작부터 육아의 최고 난이도에 속하는 치과에 방문, 아들의 충치 치료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철민의 아들은 안정적이고 태연한 태도로 치료를 받아 아빠가 수월하게 치과 미션을 끝낼 수 있도록 도왔다. 나 홀로 육아에 자신감이 상승한 이철민은 아들과 함께 놀이터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철민이 42세에 낳은 6세 늦둥이 아들의 체력은 지칠 줄 몰랐지만, 아빠는 달랐다. 결국 이철민이 한 숨을 돌리는 찰나에 아들이 감쪽같이 사라져 마음을 애태웠다. 모든 상황이 장난인 줄 알았던 이철민은 태연하게 상황을 무마하려 했지만 곧 실제 상황이라는 것을 깨달은 뒤 놀이터 이곳저곳을 절박하게 뛰어다니며 아들의 이름을 부르짖었다. 놀란 그는 현장에 있던 제작진에게까지 고성을 지르며 아들을 찾아 나섰지만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제작진도 아이의 행방을 알 수 없었고 현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됐다. 아이를 찾고 상황은 마무리 됐지만 이철민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로드 FC 권아솔, 또 최홍만 도발…“홍만이 형 굶어 죽을 것 같다”

    로드 FC 권아솔, 또 최홍만 도발…“홍만이 형 굶어 죽을 것 같다”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인 권아솔이 또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에게 한 판 붙자고 도발했다.권아솔은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9에서 여성부 아톰급 타이틀매치 전 링에 올라 100만불 토너먼트에 대해 알린 뒤 최홍만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권아솔은 “내가 (최)홍만이 형을 언급안하면 형이 굶어 죽을 것 같다”면서 “아직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을 하려면 시간이 좀 있다. 우승해서 100만불 따면 조금 나눠드릴테니까 홍만이 형 붙읍시다”라고 말했다. 권아솔은 “동생 운동시켜준다는 생각으로 붙읍시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도 흥미를 잃고 나도 흥미를 잃으니 빨리 합시다”라고 덧붙했다. 권아솔은 예전부터 최홍만과의 승부를 원하며 도발을 계속했다. 권아솔은 “장난으로 아오르꺼러와 홍만이 형을 도발하는게 아니다”라며 “특히 홍만이 형같이 종합격투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전부 시합장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힘은 밀리지만 기술로는 나에게 상대가 안된다. 실력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주겠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박명수 “아내 한수민, 나경은과 춤 대결 위해 학원 등록했다”

    ‘무한도전’ 박명수 “아내 한수민, 나경은과 춤 대결 위해 학원 등록했다”

    개그맨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의 근황을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한강 종주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앞서 박명수는 지난 방송에 출연했던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박명수는 “지난주에 아내가 나왔을 때 내가 당황한 건 진짜 리얼 반응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명수는 “지금은 아내가 나경은과의 춤 대결을 기대 중이다”라며 “춤 학원도 등록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나경은 형수도 진짜 비트를 장난 아니게 탄다. 아마 몸이 근질거릴 것”이라고 분위기를 몰아갔다. 이에 유재석은 “춤 하나 믿고 나오기엔 연예계가 녹록지 않다”고 일침을 가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함께여야 잠드는 ‘고양이 남매’...이 사진 실화임?

    함께여야 잠드는 ‘고양이 남매’...이 사진 실화임?

    #합성아님 #집사도_질투할_남매_사랑 #귀여워 함께 나란히 눕지 않으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고양이 남매의 귀여운 모습이 공개됐다. 일본에 사는 고양이 주인 리에 타무로는 최근 자신의 SNS에 애완묘 두 마리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얼핏 봐도 다정해 보이는 이 고양이들은 카넬레-아멜리에 남매로, 얼굴 주위의 털 색깔을 제외하고는 마치 쌍둥이처럼 꼭 닮은 외모가 특징이다. 이 고양이들의 또 다른 특징은 남다른 ‘남매애’에 있다. 주인에 따르면 이들 고양이들은 나무로 된 고양이 전용 침대에 마치 사람처럼 누워 잠을 자는데, 이때 반드시 남매가 함께 누워 있어야 잠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 인형처럼 얼굴을 마주보고 앞발로 서로를 껴안은 채 누워있거나, 사람처럼 천장을 향해 나란히 바로 누워 있는 모습들은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영상을 공개한 고양이 주인은 “이 새끼 고양이들을 키운 지 이제 막 한 달 정도 됐다. 가끔은 매우 짓궂은 장난을 치기도 하지만 언제나 서로가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과 함께 키우고 있는 또 다른 고양이 ‘소라’는 이들 남매를 보며 함께 잠들고 싶어하지만, 카넬레-아멜리아는 둘이 있을 때 가장 행복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피젯스피너 놀이에 빠진 귀여운 견공(영상)

    피젯스피너 놀이에 빠진 귀여운 견공(영상)

    피젯스피너가 얼마나 중독성이 강한 장난감인지를 개들이 깨닫기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는다. 귀여운 견공 한 마리가 어린아이처럼 피젯스피너에 빠진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한 영상은 ‘퀸’이라는 이름의 프렌치불도그 한 마리가 옆으로 누워 피젯스피너를 돌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40초밖에 안 되는 이 짧은 영상에서 퀸은 피젯스피너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든 모습이다. 퀸은 마치 자신의 주인 ‘돈’이 보란듯이 피젯스피너를 열심히 돌리고 있는데 멈출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그 모습은 이 견공이 장난감을 어떻게 가지고 놀아야 하는지를 완전히 터득한 것처럼 보인다. 피젯스피너는 꼼지락거리다의 피젯(fidget)과 돌면서 움직인다의 스피너(spinner) 합성어로, 최근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 사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장난감이다. 이는 원래 자폐증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진 아이들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도구로 알려졌지만, 일반인에서도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를 사용할 때는 소음이 발생해 미국의 학교에서는 수업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을 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진구 이연희 정채연, ‘다시 만난 세계’ 확정 “안구정화 라인업”

    여진구 이연희 정채연, ‘다시 만난 세계’ 확정 “안구정화 라인업”

    배우 여진구 이연희 정채연(다이아)이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출연을 확정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18살에 사망한 소년이 세월을 뛰어넘어 돌아와, 죽기 전 친구였던 소녀와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다. 이연희는 여주인공 ‘엄현수’를 맡았다. 30대 초반으로, 레스토랑에서 근무한다. 애절하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채연은 이연희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어린 현수는 쾌활하고 장난기 많은 소녀다. 한 순간의 장난으로, 친구를 위험에 빠뜨린다. 여진구는 순수 청년 ‘성해성’으로 분한다. 우직하고, 저돌적인 행동으로 현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연희와 러브라인을 그릴 예정. ‘다시 만난 세계’는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7월 중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삼순이 레전드 재현할까 “김윤철 감독 신뢰”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삼순이 레전드 재현할까 “김윤철 감독 신뢰”

    배우 김선아가 대표작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12년 만에 호흡을 맞춘 김윤철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피력했다. 가진 자들의 품격있는 스캔들을 그릴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선아가 김윤철 감독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김선아와 김윤철 감독은 지난 1998년 MBC 베스트극장 ‘그녀의 화분 No.1’에서 첫 호흡을 맞춘 후 2005년 두 번째 작품 MBC 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50.2%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달성했다. ‘삼순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두 사람이 오는 16일 첫 방송될 ‘품위있는 그녀’로 12년 만에 조우하면서 방송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휴먼 시크 코미디. 김선아는 극 중에서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재벌가 며느리 우아진(김희선 분)의 삶에 어느 날 갑자기 끼어들어 풍파를 일으키는 박복자 역을 맡았다. 김선아는 작품 선택 배경에 “김윤철 감독이라는 이름 석 자가 주는 신뢰감이 가장 컸다. 원래 김감독님이 러브콜을 보내면 뭐든지 할 마음이 있었는데 막상 연락이 오니 정말 반갑고 기뻤다. 좋아하는 사람과 서울에 함께 살면서 한 번 마주치기 힘든데 존경하는 분과 세 번이나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 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윤철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김선아는 “정말 열정이 여전하셨다. 미니시리즈를 찍으면서 한 감독님이 한 톤으로 찍는 건 엄청 힘든 일인데 김 감독님은 B팀 없이 혼자서 모든 장면을 촬영하셨다. 아무리 피곤한 일정이라도 놓치는 게 하나도 없으셨다. 세월이 아무리 지나도 여전히 열정적이셨다. 이번에도 감독님에게 정말 많은 걸 배웠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김선아는 백미경 작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작가님은 정말 천재인 것 같다. 1부부터 20부까지 쭉 밀고 가는 힘이 장난이 아니다. 김윤철 감독님과 백미경 작가님 모두 정말 위대한 분이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테니 ‘품위있는 그녀’ 많이 기대해주시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품위있는 그녀’는 김선아와 김윤철 감독의 재회, 김선아와 김희선의 만남,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올 봄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은 백미경 작가의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꾸벅꾸벅’ 졸음과 씨름하는 아이들

    ‘꾸벅꾸벅’ 졸음과 씨름하는 아이들

    졸음과 씨름하는 아이들과 동물들의 모습을 엮은 영상이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4일 미국의 인기 유튜브 채널 아메리카 퍼니스트 홈 비디오(America‘s Funniest Home Videos)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차 트렁크, 장난감 자동차, 놀이기구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잠든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무겁게 내려오는 눈꺼풀을 이기지 못하는 동물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처럼 아이들과 동물들의 졸음 사투기는 공개 후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 영상=America‘s Funniest Home Videos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자동판매기 장난감 공에서 쏟아진 코카인…미국, 경찰 수사

    자동판매기 장난감 공에서 쏟아진 코카인…미국, 경찰 수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어린이용 장난감 자동판매기에서 코카인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LA 남부 벨가든스의 한 타코 음식점 내 장난감 자동판매기에서 코카인 가루가 발견됐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코카인 가루는 한 소년이 자동판매기에서 꺼낸 공처럼 생긴 장난감을 갖고 놀다가 실수로 떨어뜨리면서 쏟아졌다. 소년의 어머니는 장난감 접합 부분이 깨지면서 그 안에서 백색가루가 쏟아지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백색가루가 코카인임을 확인했다. 매체는 경찰이 자동판매기 내 장난감 공속에서 코카인을 다량 회수했다고 전했다. 장난감 자동판매기 운영회사는 “우리가 그 식당에 장난감 자동판매기 2대를 운영하는 것은 맞지만, 코카인이 쏟아진 자동판매기는 우리 회사 소유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마약 카르텔이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주 일원에 코카인 유통에 어린이용 장난감 자동판매기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임진모, 김구라와 인연 “신인시절 삐삐 녹음 보내”

    ‘라디오스타’ 임진모, 김구라와 인연 “신인시절 삐삐 녹음 보내”

    ‘라디오스타’ 임진모가 김구라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가수 배철수, 음악평론가 임진모, 개그우먼 김신영, 개그맨 문천식 등이 출연해 ‘라디오 시그널 보내~ 찌릿찌릿!’ 특집을 꾸몄다. 이날 음악평론가 임진모는 “김구라와 인연이 있었다”며 “삐삐 시절인 1997년 내 삐삐에 녹음이 돼있더라. ‘SBS 개그맨 2기 김현동이다. 배철수 음악캠프를 들었는데 선생님의 접근은 정말 신선합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인상적인 말이 ‘지금 장난 전화 아닙니다’였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쑥스러워 하며 “그 당시 음악하는 분들을 너무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라디오스타’는 1부 7.7%, 2부 7.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7.8%, 6.8%)에 비해 0.1%P, 0.7%P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채영,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놀라운 각선미 ‘젓가락이 걸어 다녀’

    한채영,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놀라운 각선미 ‘젓가락이 걸어 다녀’

    배우 한채영의 놀라운 각선미가 화제다. 최근 한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영이~ 깡패~ #무서워 #사실 내가 더 깡패”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채영과 가수 홍진영이 장난을 치는 모습이 담겼다. 몸싸움을 하며 서로를 밀고 당기는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는 이를 보고 “언니 둘이 막내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들은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네마트 들어간 ‘노브랜드’ 이마트의 새로운 상생모델’

    이마트가 중소 유통업체와의 상생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전통시장에 이어 전통시장 내 동네마트에 노브랜드 점포를 연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7일 경기 안성시청에서 황은성 안성시장 등과 전통시장 상생 스토어 협약식을 가졌다. 이마트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제품을 표방하며 선보인 PB(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 점포를 다음달 안성의 전통시장인 안성맞춤시장에 열기 위해서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8월 충남 당진 어시장 상가 2층에 노브랜드 점포를 열었다. 안성맞춤시장에서는 시장 내에 운영되는 화인마트와 공간을 나눠 쓰는 방식을 택했다. 화인마트가 갖고 있는 영업면적 2314㎡ 중 694㎡를 임차해 노브랜드 점포, 어린이놀이터, 고객쉼터 등을 연다. 임차 비중은 30%이지만 보증금과 임차료는 이마트가 50%를 부담한다. 지상 1~2층, 지하 1층인 안성맞춤시장은 시장을 찾는 고객이 줄어들어 현재 2층 전체가 공실 상태다. 110여개 점포가 있는 1층 역시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지난 2월부터 안성시는 이마트와 함께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등 시장 구성원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안성맞춤시장의 노브랜드 점포는 과일, 채소, 수산물, 육류 등 신선식품과 국산 주류, 담배 등을 안 판다. 노브랜드의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중심으로 팔며 어린이놀이터, 고객쉼터 등과 함께 전통시장으로 고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당진 어시장에 노브랜드 점포가 들어선 이후 당진 어시장 방문 고객이 40% 늘었다. 노브랜드 점포 방문 고객 중 25%가량이 1층 어시장을 방문했고, 어시장에 신축한 장난감도서관이 회원 400명을 유치하면서 젊은 고객들도 찾아오고 있다. 이 대표는 “일회성 상생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새로운 유통 상생 모델을 제안하고 동반성장의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꾸준히 전통시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로켓엔진 장착한 거대 피젯 스피너의 놀라운 회전력

    로켓엔진 장착한 거대 피젯 스피너의 놀라운 회전력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장난감 ‘피젯 스피너’에 로켓 엔진을 장착한다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허프포스트는 피젯 스피너에 로켓 엔진을 단 유튜브 유명 크리에이터 ‘블랙야드사이언티스트’(TheBackyardScientist)의 영상 한편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거대 피젯 스피너에 3개의 로켓 엔진을 장착한 다음 피젯 스피드의 속도를 재는 실험이 담겨 있다. 놀랍게도 피젯 스피너는 초당 88번 회전, 5294RPM(분당회전수)을 기록했으며 회전은 총 2분 15초 동안 지속됐다. 하지만 실험 중 피젯 스피너 엔진의 로켓이 발사되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의 휠과 막이용 플라스틱 테이블에 구멍이 뚫리는 위험한 상황도 연출됐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403만 47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피젯 스피너’(fidget spinner)는 손가락 사이에서 뱅글뱅글 돌아가는 조그만 바람개비 같은 장난감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유행을 타고 있다. 사진·영상= TheBackyardScientis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종차별 겪은 나 아웃사이더 만든 미국인 꼬집었죠”

    “인종차별 겪은 나 아웃사이더 만든 미국인 꼬집었죠”

    “또래 중 가장 모험적인 극작가.”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극작가 겸 연출가 영진 리(43)를 두고 뉴욕타임스가 일컬은 말이다. 2살 때 미국으로 이주한 영진 리는 2003년 본인의 이름을 딴 극단 ‘영진 리 시어터 컴퍼니’를 통해 실험적인 작품을 개성 있는 어법으로 선보이며 도전적인 예술가로 자리매김했다.2006년 미국에서 초연한 그의 대표작 ‘용비어천가’는 그가 쓴 많은 희곡 중 유일하게 아시아인과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체성을 다룬 작품이다.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인 작가 5명의 대표작을 무대에 올리는 국립극단 ‘한민족디아스포라전’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용비어천가’(11일까지 서울 용산구 백성희장민호극장)가 오동식 연출가에 의해 한국 무대에서 되살아났다. 2013년 캬바레극 ‘우리는 죽게 될 거야’ 이후 두 번째로 한국 관객에게 작품을 선보이게 된 극작가 영진 리를 이메일로 만났다.●아시아 여성 괴롭힘·학대 당했던 사실 빗대 ‘용비어천가’는 누군가로부터 뺨을 맞으면서 훌쩍이는 한 여성이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관객을 똑바로 응시하고 있는 화면 속 여성은 바로 이 작품을 쓴 영진 리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술사에서 아시아 여성이 괴롭힘과 학대를 당했던 사실을 빗댄 대목이라고 한다. 꽤 당황스럽지만 절로 생각에 빠지게 하는 인상적인 장면을 지나면 관객은 또 다른 불편한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극 중 한국인, 한국계 미국인들이 서로를 향해 가학 행위를 하며 지독한 인종 차별적인 이야기를 쏟아내는 가운데 백인 역할을 하는 한 남녀 커플이 무심한 듯 자신들의 인생을 논하기 시작한다. 난데없이 나타난 이 커플은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작품을 망쳐 놓고는 자신들의 관계에 대한 연극으로 바꿔버린다. 소수 인종에 대한 미국인들의 무심함을 꼬집는 부분이다. “미국인들이 자꾸만 저에게 저의 한국적인 정체성에 대한 글을 쓰라고 권했지만 정작 저는 그러기 싫었어요. 이 연극은 사실 그들에게 벌을 주기 위해 썼어요. 미국 관객들에게 불편함을 안겨 주고 그들 안에 내재한 인종차별주의를 인식할 수 있게끔요. 또 저 스스로를 불편하게 하고 한국인과 한국계 미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저의 사고방식을 시험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죠.” 영진 리의 말처럼 작품 속에서 미국인들의 인종차별주의적인 태도를 꼬집게 된 것은 그가 미국에서 느꼈던 불편한 경험에서 비롯한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커플처럼 백인들이 자신의 삶에 침투해 주도권을 빼앗는 건 그에겐 익숙한 경험이었다고. ●괴상한 연극에 맞춰 서사시 제목 차용? 웃음 드리려 “거의 백인만 사는 작은 마을에서 소수 인종 여성으로 자란 사실이 정체성과 소외를 주로 다루는 제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어요. 제가 쓴 모든 연극 작품에는 ‘타자’ 또는 ‘아웃사이더’의 느낌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스스로 저의 정체성이 복잡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 이쯤 되면 작품의 제목이 ‘용비어천가’인 이유가 궁금해진다. 조선시대 선조들의 행적을 노래한 동명의 서사시와 이 작품이 과연 어떤 연관 관계가 있을까 갸웃거리게 된다. 작품의 내용과 형식만큼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아시아계 예술가들이 작품 제목을 정할 때 이색적이고 동양적으로 들리는 제목을 사용하는 것이 항상 신경에 거슬렸어요. 그래서 일종의 장난으로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이색적이고 동양적인 제목을 선택했어요. 저의 괴상하고 황당한 연극의 제목으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서사시를 차용하면 웃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고정관념 깨는 희곡 쓰기… 저와 관객에게 거는 도전 개성 넘치는 실험극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진 리의 다음 작품은 향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성애자 백인 남성들로 이루어진 한 가족이 크리마스 연휴 때 집에 모여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가지고 씨름하는 내용의 연극 ‘이성애 백인 남성’을 내년에 공연한 이후 2019년에는 신작을 선보인다. 브로드웨이 무대에 작품을 올린 역사상 최초의 여성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기록되는 의미 있는 순간이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까지 그를 이끈 원동력 역시 불편함에 있었다. “희곡을 쓸 때 ‘세상에서 가장 쓰기 꺼려지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제 자신에게 물어봐요. 제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영역에서 벗어나야 고정관념을 깨고 예기치 못한 곳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모든 작품은 관객에게 거는 도전인 동시에 저에게 거는 도전입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웹툰이 ‘詩門’ 될 수 있다면 상심한 당신이 쉬어갔으면

    웹툰이 ‘詩門’ 될 수 있다면 상심한 당신이 쉬어갔으면

    “그림과 시가 멀고 먼 장르 같다고요? 둘은 단짝 같은 사이예요. 텍스트가 표현 못 하는 걸 이미지가 직관적으로 보여 주고 이미지에서 드러나지 않는 광활함과 깊이를 문장이 전해 주죠. 웹툰으로 시 읽기란, 느낌을 확장시켜 주는 새로운 문을 여는 셈이죠.”여느 시인들이 시집으로 독자와 만난다면 신미나(40) 시인은 독자에게 가는 길을 새로 냈다. 손수 그린 웹툰으로 시 읽는 맛을 전파해 온 시 읽어 주는 누이, 일명 ‘시(詩)누이’로 더 유명하기 때문이다. 2015년 네이버 도전만화에서 처음 시도한 이후, 창비 네이버블로그에 연재했던 그의 시 웹툰이 책으로 묶여 나왔다. 시인의 별명을 그대로 딴 ‘詩누이’(창비)다.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여성 싱고와 인간의 나이로 치면 69세 할아버지 고양이 이응옹(좌로 봐도 둥글고 우로 봐도 둥글다는 뜻에서)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웹툰은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시와 짝을 이룬다.타인의 기분에 한껏 분위기를 맞추다 돌아오는 길, ‘나는 나와 잘 지내고 있는 건지’ 우울해질 때면 박소란 시인의 ‘설탕’을 되뇐다. 엄마가 만든 김치나 들기름을 맛볼 수 없는 날이 가까워졌단 예감에 문득 서러워질 때면 장석주 시인의 ‘한밤중 부엌’을 떠올린다. 강남역 살인사건에 아파하는 여성들에겐 몸가짐을 바로 하라는 가르침만 배운 과거를 돌이켜 보며 김혜순 시인의 ‘인어는 왜 다 여자일까’를 들려준다. 그의 웹툰 에세이는 독자와 마음의 온도를 맞추는 섬세한 고민과 위로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다가도, 장난기 넘치는 B급 유머를 잽처럼 훅훅 날리며 미소를 머금게 한다. 누구나 저릿한 아픔과 애정으로 돌아볼 법한 유년의 기억도 새록새록하다. 공감의 힘 덕분일까. 그의 시 웹툰은 블로그 연재 당시 100여개의 댓글을 거느릴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시 읽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도 받는다. 시인은 어쩌다 웹툰으로 시를 전하는 메신저가 됐을까. “초등학생 때 방학 숙제를 해 가야 하는데 빨간 물감이 없는 거예요. 한참 초조해하다 봉숭아꽃을 보곤 봉숭아 꽃물을 붓에 찍어 그림 숙제를 완성했죠. 그때 생각이 문득 나더라고요. 물감 대신 꽃물로 색을 칠한 것처럼 시도 종이책이란 틀을 벗어나 다른 방식으로 느끼고 즐겨 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즐겼던 시인이지만 본격적으로 웹툰에 뛰어든 건 실업자가 되고나서였다. 논술학원 강사,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등 10여개 넘는 비정규직을 거친 그는 2014년 실업 급여를 받으며 포토숍 작업을 배웠다.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붓펜으로 윤곽선을 잡은 뒤 포토숍으로 색을 입힌 그림은 ‘안간힘과 참됨이 갈피마다 묻어 있다’(김사인 시인)는 그의 시와 닮았다. “초기작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 부끄러운 그림을 올렸을까’ 싶을 정도로 민망해요. 그래선지 캐릭터가 점점 예쁘고 사랑스러워지는 것 같아요(웃음). 그림 솜씨가 욕심에 차지 않을 땐 남의 밥그릇을 무람없이 탐낸 건가 자괴감이 들 때도 있지만 독자들을 향한 책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은 씻어버리려고요. ‘시를 이렇게도 읽을 수 있구나’, ‘이건 내 얘기예요, 내 얘기’ 하는 댓글을 볼 때면 ‘이게 진짜 독자와 만나는 거구나’, ‘내가 시와 독자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할 수 있구나’ 실감하곤 해요.” 시인은 새 책을 “시를 처음 접하는 분들께 초밥을 추천하듯, 시의 입맛을 돋워 주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지금껏 남의 시만 실컷 소개했을 뿐 자신의 시는 한 번도 웹툰으로 다뤄 본 적이 없다. 등단 10년을 맞는 올해 토지문학관을 오가며 두 번째 시집 출간을 위한 시 쓰기에 몰두하고 있다는 시인은 “그건 남부끄러워 도저히 못할 짓”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비트코인 광풍의 끝은…金일까 튤립일까

    비트코인 광풍의 끝은…金일까 튤립일까

    삼성전자 제치고 몸값 천정부지 日 공식화폐 인정 여파 수요 몰려 ‘금일까 튤립일까.’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의 몸값이 올 들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가치평가가 새롭게 이뤄지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장난처럼 거래됐던 비트코인은 이제 삼성전자 주식 1주보다 비싼 존재가 됐다.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가치를 인정받은 금을 대신할 새 안전 자산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그러나 17세기 네덜란드 경제의 비극으로 기록된 ‘튤립 투기’를 연상시킨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6일 비트코인 정보제공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종가 기준 개당 2736.59달러(약 306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1월 1일 거래 가격이 997.69달러였으니 5개월여 만에 2.74배나 오른 것이다. 지난달 초만 해도 1500달러선에서 거래됐으나 한 달 새 1200달러 가까이 폭등했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주식인 삼성전자(5일 기준 주당 229만 7000원)보다 훨씬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프로그래머가 개발한 가상화폐다.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서 복잡한 수학 문제를 푸는 ‘채굴’(mining)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초기에는 개인 컴퓨터로도 채굴이 가능했으나 최근에는 문제가 기하급수적으로 어려워져 수십 대의 슈퍼컴퓨터를 돌려야 가능하다. 따라서 일반인은 개인 간 거래나 사설 거래소를 통해 돈을 주고 산다. 국내에만 ‘빗썸’ 등 10여개의 비트코인 거래소가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급등한 이유는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은 법 개정을 통해 다음달부터 비트코인을 공식 지급결제수단으로 인정하고, 올해 안에 26만개의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국내에선 아직 사용 가능한 곳이 80여곳에 불과하지만 중국·일본을 따라 점점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 중 한·중·일 3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육박한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중앙은행 통화정책 등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일부 고액 자산가들은 안전 자산으로 여긴다. 중국에선 최근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자 비트코인이 대체투자로 인기를 끌었다. 비트코인은 또 2145년까지 2100만개까지만 발행되며 이미 1600만개가 채굴됐다. 희소성이 있고 국경을 뛰어넘어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제2의 금’이 될 자격을 어느 정도 갖췄다. 하지만 17세기 네덜란드 튤립을 떠올리는 이들도 많다. 당시 네덜란드는 터키를 통해 튤립을 들여왔는데, 귀족 사회에서 큰 인기를 끌자 투기 열풍이 불었다. 한 달 새 50배나 가격이 폭등하며 집 한 채 값에 육박했다가 순식간에 거품이 꺼졌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이 새로운 화폐로 인정받거나 금과 같은 안전 자산으로 발돋움할지, 각국 정부의 외면을 받아 소멸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단 비트코인이 단순한 송금수단을 넘어 결제수단으로도 점점 지위를 획득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강북구 삼각산동 복합청사 개청… 주민센터·어린이도서관 한곳에

    강북구 삼각산동 복합청사 개청… 주민센터·어린이도서관 한곳에

    요즘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을 지나가다 보면 눈길을 끄는 건물이 하나 있다. 뾰족한 삼각형 지붕에 노란색과 회색이 어우러진, 독특한 외관을 지닌 삼각산동 복합청사다.강북구가 동주민센터, 어린이도서관, 강당 등을 한곳에 모은 ‘삼각산동 복합청사’ 문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기존 동주민센터는 10년 넘게 인근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다 보니 비좁다는 민원이 많았다. 청사를 새로 지으면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도서관, 강당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2015년 10월 복합청사 착공에 들어간 바 있다. 강북구 삼양로에 위치한 삼각산동 복합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2378㎡)의 규모로 동 주민센터와 삼각산어린이도서관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강당, 지상 1층은 민원실 등 동 주민센터로 사용한다. 2층은 문화강좌실, 주민사랑방 등 주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3~4층은 삼각산어린이도서관으로 170여종의 장난감 및 1만 2000여 권의 장서가 비치된다. 어린이 자료실, 강의실, 소통실, 카페도 마련했다. 구청은 삼각산동이 다른 동에 비해 어린이 거주 비율이 높아 도서관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삼각산동 복합청사가 주민들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소통·화합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특히 강북구 최초의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만큼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고 책 읽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성동구 “아이용품 함께 써요”

    “사용하지 않는 아이용품, 이웃과 공유하세요.” 서울 성동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주민을 대상으로 ‘아이용품 공유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성동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아이 옷 공유사업’을 했는데, 3649장의 옷이 거래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난해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는 아이가 자라면서 금세 싫증을 내고 버려지는 장난감, 도서, 스마트기기 등에 주목, 아이용품 공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2017년 서울시 공유촉진사업비 지원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서울시 지정 아이용품 공유기업 픽셀, 아이베이비와 함께한다. 성동구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7~18일 구립·민간·가정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어린이집 원아 가정에는 사업을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아이용품 공유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픽셀(www.picksell.co.kr), 아이베이비(www.i-baby.co.kr) 홈페이지에 접속, 방문 수거를 신청하면 된다. 참여 주민에게는 현금처럼 바로 쓸 수 있는 포인트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이용품 공유를 통해 경제적 부담도 덜고 환경도 보호하는 합리적인 소비문화가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공유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사업을 다양하게 펼쳐 우리 구가 공유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구속 기각’ 정유라, 사흘째 강남 빌딩 칩거…우편물도 밤에 수령

    ‘구속 기각’ 정유라, 사흘째 강남 빌딩 칩거…우편물도 밤에 수령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는 현충일인 6일 사흘째 칩거를 이어갔다. 정씨 측은 우편물도 밤 사이에 가져가는 등 외부 노출을 경계했다.정씨는 이날도 최씨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6∼7층에서 두문불출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빌딩 유리창 너머로도 정씨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6∼7층 조명이 켜져 있는 것으로 볼 때 정씨는 빌딩 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전날 관리실에 ‘최순실’, ‘최서원(개명 후 이름)’ 앞으로 도착한 우편물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 6일 오전 덴마크발 국제특급 우편으로 온 장난감, 옷, 가공식품 등이 담긴 상자도 없었다. 정씨 측이 밤 사이 우편물을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1층 베트남 음식점과 3층 마사지샵 손님들만 미승빌딩을 찾았을 뿐 정씨를 만나러 온 것으로 보이는 사람은 없었다. 정씨는 2016년 9월 덴마크로 도피했다가 지난 1월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으며, 송환 불복소송 도중 항소를 철회하고 지난 5월 31일 입국했다. 한국 땅을 밟기도 전에 국적기 내에서 체포된 정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영장이 기각될 때까지 최씨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지냈다. 한편 정유라(21)씨의 두 돌 된 아들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 장녀 유섬나(51)씨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오는 7일 오후 3시 국내에 도착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0년대 감성으로 최고의 케미 한방

    90년대 감성으로 최고의 케미 한방

    지난 2일 KBS ‘뮤직뱅크’ 세트장. 통 넓은 바지에 금목걸이, 머리에 두건을 두른 90년대 복고풍 의상의 남성 듀오 제이투(J2)가 등장하자 무대가 술렁였다. 이들은 내로라하는 인기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말해봐’라는 곡에 맞춰 절도 있는 안무를 선보였다. 화면 오른쪽 위에는 ‘립싱크’라는 자막이 떴다. 순간,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모든 것이 1990년대로 돌아갔다. 주인공은 KBS 드라마 ‘최고의 한방’에서 제이투 멤버로 출연하는 윤시윤과 홍경민이었다.●장난처럼 술자리서 낸 아이디어가 시작 연출을 맡은 차태현이 술자리에서 장난처럼 낸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고는 하지만 두 사람은 매우 진지했다. ‘몸치’를 자처하는 윤시윤은 꼬박 3주간 댄서들과 함께 안무 연습에 매달렸고 홍경민은 90년대 느낌의 댄스곡 ‘말해봐’를 직접 작곡했다. 긴장 속에 무대를 마친 윤시윤은 “다음 안무를 생각하다가 동작을 제대로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진짜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무대를 선보였다. ‘최고의 한방’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1993년 인기 그룹 제이투의 유현재(윤시윤)가 갑자기 살아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윤시윤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대한 향수로 이 작품에 출연했다”면서 “‘하이킥’ 때는 두려움이 너무 커서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NG를 내고 사과하기 바빴다. 그래서 그런지 행복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1박 2일’의 유호진 PD를 비롯한 스태프들이 참여해 마음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방송 1회 만에 광고 완판·시청률 2배로 지난 2일과 3일 방송에서 윤시윤은 24년을 건너뛰어 아무도 자신을 못 알아보는데도 기자들을 경계해 병원에서 얼굴에 붕대를 칭칭 감고 나오거나 휴대전화 음성인식 서비스를 진짜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코믹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덕분에 드라마는 방송 1회 만에 광고가 완판되고 3회에 시청률이 두 배로 뛰는 등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잘나갈 때 인기가 소멸된 이후의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현재의 입장이 배우로서 이해도 가요. 저도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져 충청도의 한 호수에서 발견됐는데 아무도 나를 모른다면 어떤 기분일까 상상을 해 본 적이 있어요. 인기라는 것은 하늘이 내려 주는 것이고 배우는 늘 선택받아야 하는 직업이라는 생각을 해요.” 듀스의 ‘나를 돌아봐’와 ‘여름 안에서’를 좋아한다는 그는 “주말에 비디오 가게에서 보고 싶은 영화를 골라 비닐 봉투에 담아 오고 테이프를 돌려서 좋아하는 곡을 듣던 90년대 아날로그 세대의 설렘을 좋아한다”면서 “90년대는 느리지만 콘텐츠마다 소중함이 있던 시대였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에 데뷔한 가수 홍경민은 전 제이투의 멤버이자 현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박영재 역으로 출연 중이다. 윤시윤과 함께 무대를 꾸민 홍경민은 “예전에 출연했던 ‘가요톱10’ 장면을 드라마에서 찍었는데 감회가 새로웠다“면서 “스태프들도 나이가 어려서 ‘옛날 사람’인 내가 유일하게 조언을 해 줄 수 있다”고 했다. “‘말해봐’라는 곡은 뉴잭스윙이라는 장르에 마이너한 코드 진행으로 90년대를 풍미한 듀스 음악의 느낌을 살리려고 했어요. 그동안 제가 쓴 곡 중에 제일 낫다는 분도 계시더라구요.(웃음)” 홍경민은 차태현과 ‘홍차’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할 만큼 절친한 사이. 그는 “PD 차태현이 어색할 줄 알았는데 촬영장에서 진짜 연출자 같았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윤시윤은 “유호진 PD가 배려의 아이콘이라면 차태현 선배님은 코미디적인 부분을 재미있게 살리시면서 다정하게 배우들을 다독인다”고 거들었다. 가수뿐만 아니라 다수의 드라마, 뮤지컬 등에 출연했던 홍경민은 연기자로서도 ‘최고의 한방’을 기다리고 있을까. “제가 주인공으로 끌고 가기보다는 주변을 받쳐 줄 때 분위기가 좋고 성적도 좋았어요. 극 중 영재도 인기 많은 현재한테 치여 서러움도 겪지만 연민의 정도 느껴지는 인물이죠. 극 중 유일하게 이기적이고 악역 캐릭터인데 나중에 어떻게 될지 저도 기대되요. 분량 욕심보다 드라마에 꼭 필요한 캐릭터가 됐으면 좋겠어요.” 글 사진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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