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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빼라” 이웃 차에 발길질 ‘쾅’…135만원 배상·형사처벌 진행

    “차 빼라” 이웃 차에 발길질 ‘쾅’…135만원 배상·형사처벌 진행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화를 이기지 못하고 이웃의 차에 발길질을 한 남성의 최후가 공개됐다. 2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새벽에 다짜고짜 전화로 욕을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에 사는 제보자 A씨는 지난달 5일 새벽 2시쯤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가해자 B씨는 A씨에게 다짜고짜 욕을 퍼부으며 “차로 장난질 했지? 나와봐. 내려와서 차 빼. 차 다 부숴버리기 전에”라고 소리쳤다.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한 뒤에 경찰관과 함께 주차장으로 내려갔지만 B씨는 이미 현장을 떠난 상태였다. A씨는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B씨의 얼굴을 확인했다. B씨의 정체는 이전에 주차 문제로 말다툼이 있던 이웃이었다. 당시 B씨는 차를 삐뚤게 주차했다며 A씨의 차를 빼달라고 전화를 했고, A씨는 주차선을 지켜 주차했기 때문에 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협조하지 않았다. 이후 또 B씨의 차량 옆에 A씨의 차가 주차를 하게 된 것. 제보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B씨가 A씨의 차량 옆에 주차를 한 후 내리면서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이후 B씨는 A씨에게 전화를 걸며 소리를 지르면서 발로 A씨의 차 보닛을 ‘쿵’ 세차게 내리친다. A씨는 “수리비 100만원, 대차료 35만원 해서 총 135만원을 가해자가 결제했다”며 “가해자가 혐의를 순순히 인정해 현재 차량에 대한 변상을 받고 선처 없이 형사 처벌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알렸다. 한문철 변호사는 “주차장에서 기분 나빴다는 이유로 발길질 잘못하면 재물손괴죄로 처벌받는다”며 “100% 다 물어줘야 한다”고 경고했다. 형법 제366조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 문서 또는 전자 기록 등 특수 매체 기록을 손괴 또는 은닉, 기타 방법으로 기 효용을 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또한 제369조에 따르면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제 366조의 죄를 범한 때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황제성, 뮤비 패러디한 샘 스미스로부터 메시지 받아

    황제성, 뮤비 패러디한 샘 스미스로부터 메시지 받아

    개그맨 황제성이 세계적인 팝스타 샘 스미스를 패러디했다가 샘 스미스 측으로부터 영상 메시지를 받았다. 황제성이 진행하는 SBS라디오 파워FM ‘황제파워’ 측은 30일 샘 스미스가 황제성에게 감사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샘 스미스는 지난해 9월 ‘아내와 아이들을 두고 성매매업소에 가는 불륜남’을 고발하는 내용의 노래 ‘언홀리’(Unholy)를 발표하고 파격적인 스타일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이 뮤직비디오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이 샘 스미스와 황제성이 닮았다고 언급하자 황제성은 이를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했다. 황제성의 패러디 영상은 조회 수 2000만회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황제성은 “제작진이 샘 스미스 측에서 연락이 왔다고 해서 솔직히 장난치는 줄 알았다”면서 “내 영상을 보고 샘 스미스가 응답해줘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샘 스미스의 감사 메시지는 오는 2월 1일 ‘황제파워’와 프로그램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 오세훈, 김어준에 “세금 운영되는 TBS 장난감 다루듯…”

    오세훈, 김어준에 “세금 운영되는 TBS 장난감 다루듯…”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교통방송(TBS)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했던 방송인 김어준씨를 향해 “특정 정당의 논리를 옹호하고 전파하느라 수고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 반 이상 동안 김어준씨에 대해서는 공식 선상에서 한 번도 제가 언급을 한 적이 없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TBS에서 공영방송을 장난감 가지고 놀듯이 이렇게 다뤘다”고 비꼬았다. 이어 “특정 정당 그중에서는 또 특정 정파의 논리를 보호하고 전파하는데 그 전파를 그동안 쓰시느라고 애 많이 썼고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국민의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수도권 대표론’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지자체장으로서 총선과 직결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국민 전체로부터, 특히 수도권 비중이 높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도권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그런 후보가 되면 그게 바람직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의 당 대표 불출마 선언 뒤 연락을 했는가’라는 질문에는 “통화를 했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불출마 선언 이전) 만났을때 제가 신중론을 폈다”며 “저에게 전화해서 ‘말씀해 주신 대로 했다’는 말씀을 해 ‘현명하게 잘 대처했다’는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 3년 만에 돌아온 빈 소년합창단 ‘천상의 화음’

    3년 만에 돌아온 빈 소년합창단 ‘천상의 화음’

    하이든과 슈베르트가 단원으로, 모차르트와 브루크너가 지휘자로, 베토벤이 연주자로 활동했던 빈 소년합창단의 노래는 그야말로 ‘천사들의 합창’이었다. 창단 525주년을 맞은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이 3년 만에 다시 내한해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신년 음악회를 선물했다. 빈 소년합창단이 지난 27일 서울 관악구 관악아트홀에서 내한 공연의 첫 일정을 마쳤다. 28일 경남 함안, 29일 부산을 거쳐 경기 성남(31일), 강원 속초(2월 1일), 경북 구미(2월 2일), 서울 예술의전당(2월 4~5일)까지 공연 일정이 잡혀 있다. 이들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공연 틈틈이 웃음을 짓는 학예회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탁월한 노래 솜씨를 뽐내며 왜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으로 평가받는지 보여 줬다. 빈 소년합창단은 1498년 신성로마제국 황제 막시밀리안 1세가 12명의 소년을 궁중으로 초대해 설립한 궁정 성가대다. 1918년 왕정이 종료되면서 검을 소지했던 제국 유니폼과 옛 이름을 버리고 1924년 현재의 이름으로 거듭나 지금까지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유네스코가 살아 있는 클래식 음악의 역사로 인정해 합창단의 가창 전통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을 만큼 합창단의 가치는 특별하다.한국에는 1969년 처음 내한해 지금까지 30여개 도시에서 150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였다.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월드 투어를 못 하다가 방역 조치가 완화된 이후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찾은 나라가 한국일 정도로 인연이 각별하다. 아직 변성기가 찾아오지 않은 23명의 소년이 부르는 노래는 마치 목소리만으로 관현악 연주를 들려주는 듯하다. 꿈에서나 들을 법한 맑은 음색과 아름다운 화음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천상에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할 정도였다. 소년들은 가곡과 왈츠, 폴카 그리고 세계 각국의 민요와 영화음악 등으로 풍성하게 공연을 채웠다. 지휘자 마놀로 카닌은 직접 준비한 한국어 설명으로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며 박수를 끌어냈다. 빈 소년합창단은 초·중·고등학교 프로그램이 있는 학교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단원들에게 음악 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6일 취재진과 만난 카닌은 “좋은 목소리를 가지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좋은 목소리보다 아이들이 음악을 좋아하고 노래 부를 때 즐거워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합창단은 축구팀이랑 똑같다. 특별한 선수가 있을 수 있지만 합창단 전체가 같이 좋아하고 서로 열정을 가져야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합창단의 원칙을 설명했다. 2020년 입단해 이번 내한 공연에 동참한 한국인 단원 이연우군의 바이올린 연주를 비롯해 무대에서는 노래뿐만 아니라 단원들의 악기 연주 실력도 엿볼 수 있다. 뉴질랜드, 터키,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 세계 각국의 민요로 관객들에게 앉아서 떠나는 세계여행을 선물한 단원들은 앙코르곡으로 한국의 민요 ‘아리랑’까지 선보이며 내한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 ‘불화설’ 태양, 민효린이 만든 도시락 보더니

    ‘불화설’ 태양, 민효린이 만든 도시락 보더니

    가수 태양이 아내인 배우 민효린의 도시락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태양과 테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태양은 ‘바이브’ 발매를 앞두고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준비를 위해 숍에 도착해 “긴장돼서 한숨도 못 잤다. 한 20분 잤나”라며 “잠이 너무 안 오더라”고 했다. 이어 “활동할 때 다이어트 하느라 음식을 못 먹으니까 딱 밥 시간 되 어디서 맛있는 거 먹고 엄청 자랑한다”며 웃었다. 이어 “미국에서 촬영한다고 다이어트 하는데, 멕시칸이나 아메리칸 브렉퍼스트가 나왔고 너무 배고픈데 밥차에서 매니저 형이 또 먹고 있더라, 너무 배고파서 바나나라도 구해달라 했다”라며 “그래서 1시간 만에 왔는데 바나나를 구워온 거다, 사실 그 영상만 보면 내가 되게 짜증이 나있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겠다 싶은데, 생각해 보면 어디 가서 구워왔겠나 싶더라”며 고마워했다. 태양은 도시락을 꺼내며 매니저에게 “장난 아니죠”라며 샐러드와 계란말이, 딸기 등이 담긴 도시락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도시락을 사진으로 찍은 뒤, “오늘 또 중요한 날이라고 원래는 계란 프라이만 해주는데”라며 “사랑이 담긴 음식”이라며 행복해 하는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잘 먹겠습니다”라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 이주승, 얼음물 입수 후 배변 의혹

    이주승, 얼음물 입수 후 배변 의혹

    배우 이주승이 얼음물 입수를 했다가 뜻하지 않은 오해를 받았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 이주승, 코드 쿤스트가 새해를 맞아 얼음물 입수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기안84는 코드 쿤스트와 이주승에게 입수를 제안했다. 기안84는 “새해가 왔으니 냉수에 들어가서 파이팅을 해줘야 한다. 다 같이 힘든 일을 했을 때 그 안에서 교감이 있다. 그 시간을 못 가졌다. 내가 거기에서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면 리더로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주승은 “저는 당연히 한다. 예전부터 겨울 야외에서 얼음물에 들어가 보고 싶었다. 효도르 형이 그렇게 훈련을 했다. 도르 형이 하면 저도 하니까”라고 관심을 보였다. 반면 코드 쿤스트는 “별로 안 좋아한다. 들어가면 얼어버릴 것 같았다. 너무 추울 것 같다”라고 질색했다. 입수를 걸고 다시 가위바위보를 한 결과 코드 쿤스트가 당첨됐다. 하반신을 담그는데 성공한 코드 쿤스트는 발 통증을 호소했다. 이어 입수한 기안84는 소리를 지르며 입수에 성공했지만 급히 물밖으로 탈출 후 눈밭을 뛰어다녔다. 그 옆에서 코드 쿤스트는 팔꿈치로 기어다녀 웃음을 자아냈다.급기야 기안84는 동생들을 버리고 숙소로 도망갔다. 이 모습을 본 전현무는 “최악의 리더다”라고 탄식했다. 혼자 남겨진 이주승은 스스로 물으로 들어갔다. 고통에 물 밖으로 나온 이주승의 엉덩이에 노란 흔적이 보이자, 기안84는 “뭐야. 지렸어? 쌌어 너”라고 놀랐다. 박나래는 “장염이다”라고 지적했고, 코드 쿤스트는 “팜유 건강검진 할 때 같이 가라”고 권했다. 이주승은 “저 괄약근 힘 좋다. 물 안이 흙이었다”라고 해명하며 극구 부인했지만, 앞서 같은 자리에 앉았던 코드 쿤스트와 기안84의 바지에는 흙이 없었다. 코드 쿤스트는 “가운데를 중심으로 점점 옅어진다”라고 분석했다. 기안84는 “게임은 재미없는 것만 시키고 바지에 똥까지 싸게 했네”라고 자책했다. 숙소에 돌아온 이주승은 바닥을 기어 다녔다. 이장우는 “바닥에 다 닦네”라고 지적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코드 쿤스트는 “본인도 아니까 엉덩이 쪽은 들고 옆면으로 기어간다”고 분석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이주승은 새 옷으로 갈아 입었다. 기안84는 “바지를 빨았는지 오래 있다가 나오더라”고 또 모함했다. 전현무는 “알뜰하다. 난 버렸을텐데”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안겼다.
  • 테이, 햄버거집 연매출에 선미 ‘깜짝’

    테이, 햄버거집 연매출에 선미 ‘깜짝’

    선미가 테이의 햄버거집 연매출을 듣고 깜짝 놀랐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 Mobidic’에 게재된 웹 예능 ‘선미의 쇼!터뷰’에는 ‘본업은 가수이고 뮤지컬을 사랑하는 테이 씨, 햄버거 얘기를 가장 많이 하고 가셨습니다’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선미는 햄버거 가게를 찾아 테이를 만났다. 이날 햄버거를 시킨 테이는 “골목 식당에 출연한 뒤 사업을 하게 됐다. 내 본업은 가수다. 수제 버거를 좋아하는 햄버거 집 사장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선미가 “햄버거집 연매출이 어떻게 되냐”라고 묻자 테이는 “두 자리 간신히 넘긴다”며 10억원임을 밝혔다. 이에 선미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테이는 내 본업은 ‘가수 vs 햄버거집 사장’이라는 물음에 “가수다. 방송에서도 전했다. 은유적으로 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미는 “근데 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은…”이라는 말에 테이는 선미의 대답을 끊으며 “개꿀이지?”라고 확신했고, 선미 역시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테이는 “이제 인정해도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테이는 “나도 사실은 이게 이석훈이라는 내 친구가 장난으로 나한테 ‘나도 가게 같은 거 할까?’ 했을 때 ‘아니다, 가수가 개꿀이다’라고 농담처럼 했던 건데 방송을 타게 된 거다”라고 설명해 다시 한번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사실 하던 일이 최고다. 새로운 일 해봤자 하던 일보다 쉬운 일은 없다”라고 진지하게 생각을 전했다.
  • 감정 싸움 되는 PGA vs LIV 대결

    감정 싸움 되는 PGA vs LIV 대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사우디아라비아 지원을 받는 LIV 골프에서 뛰는 패트릭 리드(미국)의 감정싸움이 격해졌다. PGA와 LIV골프의 대결이 선수들 간의 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DP 월드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한 매킬로이는 연습장에서 리드의 안부 인사를 무시했다. 이에 격분한 리드는 나무 티를 매킬로이한테 집어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마스터스 챔피언인 리드는 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로 간 대표적인 선수다. 반면 매킬로이는 LIV 골프에 맞서 PGA 투어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선수다.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는 리드뿐 아니라 이언 폴터(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아드리안 오테기(스페인) 등 LIV 골프 이적 선수들이 여럿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DP 월드투어도 PGA 투어처럼 LIV 골프 이적 선수에게 출전 금지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26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이 보도의 사실 여부를 묻는 말에 “리드의 인사를 무시한 건 맞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연습에 집중하느라 리드가 다가오는지 몰랐지만, 리드가 와서는 “안녕”이라고 말을 건넸을 때는 “정말 그가 꼴 보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매킬로이는 리드가 낸 고소장이 크리스마스이브에 집에 배달됐다면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누리려는데 누군가 방문해 고소장을 내민다면 기분이 어떻겠냐”면서 “내가 만약 리드라면 와서 인사를 하거나 악수를 청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리드에 대한 나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리드가 티를 던진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입장이 바뀌었다면 나라도 그때 티를 던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리드는 골프다이제스트와 인터뷰에서 “연습장에서 매킬로이의 캐디와 악수를 했는데 매킬로이는 나를 보고도 모른 체했다. 삐친 어린아이 같은 행동이었다”면서 “티를 던진 게 아니고 장난삼아 가볍게 손가락으로 튕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집 데려다달라” 막차 끊기자 경찰 부른 ‘K-고딩’…한술 더 뜬 학부모

    “집 데려다달라” 막차 끊기자 경찰 부른 ‘K-고딩’…한술 더 뜬 학부모

    밤 늦은 시각 길을 잃었다는 미성년자의 신고에 출동했으나 경찰차를 이용해 집으로 귀가하려는 고등학생들이었다는 한 경찰의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어젯밤부터 화가 나는 K-고딩 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커뮤니티는 회사 이메일로 직장을 증명해야만 가입할 수 있으며 해당 글쓴이의 직장은 경찰청이었다. 글쓴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미성년자다.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가보니 18살에 머리는 노랗게 물들이고 왼쪽 팔에는 문신이 있는 고등학생 2명이었다”며 “결국은 막차 끊겼다고 집에 데려다 달라는 말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학생들의 요청을 거절했다. 학생들의 집까지는 40분이나 소요되는 거리였고, 다른 신고를 계속 받아야 하는 상황 속에서 택시처럼 학생들을 태워다 줄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A씨는 이를 설명하며 학생들의 부모 연락처를 물었다. 그러자 학생들은 “부모님 연락처는 됐고 저희 미성년자인데 사고 나면 책임을 질 것이냐”고 되물었다. A씨는 “길이 무서우면 부모님에게 연락해 데리러 와달라고 하라”고 타일렀으나, 학생들은 A씨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고 학생들에게 ‘알아서 가라’고 돌아섰다. 이후 한 시간 뒤 해당 학생 부모의 항의 전화가 왔다고. 학생의 부모는 “아이가 이 시간에 길거리에 돌아다니면 집에 데려다 줘야지 뭐하는 겁니까? 장난합니까?”라며 항의하더니 결론은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 주라는 것이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또다시 “택시비를 보내시든, 데리러 오시라”고 거절했고 학부모는 “민원을 넣고 인터넷에도 올리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A씨는 “해당 학부모가 ‘경찰관이 미성년자를 길바닥에 내버려두고 간다’며 각색해서 민원 넣을 것 같다”고 씁쓸함을 표했다. 허위·장난 경찰 신고, 벌금형 등 처벌…징역형 받은 사례도 한편 경찰을 대상으로 허위로 신고하는 경우에는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벌금형 등의 처벌이 이뤄질 수 있다. 실제로 순찰차를 타고 귀가하기 위해 경찰에 허위 신고를 했다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사례는 다수 있다. 2015년 6월 경기도 부천의 한 거리에서 오후 11시 50분쯤 택시비를 아끼려고 “납치를 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2019년 8월에는 인천 부평구의 한 거리에서 “노래방에서 도우미 영업을 한다”고 신고한 뒤 출동한 경찰관에게 “돈이 없어서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한 50대 남성이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한 2020년 4월 대구 동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사람을 죽이겠다”고 허위 신고한 후 순찰차로 집까지 태워달라고 요구하다가 거부당하자 경찰관에게 욕설하며 위협한 60대 남성은 누범 기간 범행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신고는 경찰력 낭비를 초래할 뿐 아니라 정말 위급한 상황에 처한 다른 시민들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간다”며 “허위·장난 신고를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 처키의 AI 버전? 웃음·공포 넘나드는 ‘메간’ 한국서도 먹힐까

    처키의 AI 버전? 웃음·공포 넘나드는 ‘메간’ 한국서도 먹힐까

    블랙코미디와 호러를 뒤섞은 영화 ‘메간’(M3GAN)이 25일 국내 개봉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북미 개봉 첫날 ‘아바타: 물의 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까지 흥행 수익 1억 2400만 달러로 제작비 1200만 달러의 10배를 챙긴 글로벌 흥행 열풍이 국내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프랜차이즈로 기획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속편 ‘M3GAN 2.0’ 제작과 함께 2025년 1월 17일 북미 개봉일까지 정해졌다. 장난감이 매개가 된 교통사고로 부모를 한순간에 잃은 케이디(바이올렛 맥그로)는 장난감 개발자 젬마(앨리슨 윌리엄스)에게 맡겨진다. 젬마는 회사 일을 포기할 수 없어 케이디를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돌보라고 시제품 메간(Model 3 Generative ANdroid)을 붙여 준다. 스스로 학습하는 시제품의 놀라운 능력을 확인하고 서둘러 제품을 출시하게 했는데 불안했던 구석들이 여지없이 드러난다. 케이디를 맡아 키울 능력도, 자세도 없는 젬마에게 모녀 같은 유대를 만들어 보라는 재촉이 이어진다. 이런 사회적 압박은 메간 출시 작업을 서두르도록 작동한다. 어딘가 익숙하다. 2019년 리메이크된 ‘사탄의 인형’에 등장한 인공지능(AI) 처키를 비롯해 숱한 AI 캐릭터들이 보여 준 모습이라 진부하게만 다가온다. 빈곤 속에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집 안에서 버젓이 성매매를 하는 주인공이 끔찍하게 응징되는 ‘플로리다 프로젝트’와 닮은 듯하다. 마치 부모의 존재에 대한 고민 없이 장난감 붙여 주는 것으로 엄마 역할을 다했다고 믿는 젬마를 처벌하는 것이 영화의 목적 같아 보인다. 가정이 치유의 공간이 되지 않고 압박과 사슬이 되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응징되는 영화는 널렸다. 그런데도 국내에서도 꽤 관심을 받을 듯하다. 자꾸 보면 우스워지는 메간이 광기를 드러내는 후반에 장르적으로 즐길 만한 요소들이 좌르르 쏟아지기 때문이다. 앞부분이 밋밋해 조금 지루한데 참고 보면 후반부 MZ세대가 반색할 장면들이 이어진다. ‘말리그넌트’를 함께 썼던 제임스 완과 아켈라 쿠퍼가 다시 뭉쳤다. 완의 프로덕션 아토믹몬스터와 블룸하우스가 함께 제작을 맡았고, 제라드 존스턴이 연출했다.
  • [길섶에서] 저출산 시대의 세뱃돈/임창용 논설위원

    [길섶에서] 저출산 시대의 세뱃돈/임창용 논설위원

    어릴 적 설이 기다려진 건 뭐니 뭐니 해도 세뱃돈 때문이었다. 차례를 지내고 아침 떡국상을 물리면 자연스럽게 세배 순서로 이어졌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부모님, 큰아버지와 큰어머니, 작은아버지와 작은어머니 등까지. 십수 명의 아이들이 한자리에서만 열 번 넘게 세배를 했고 그때마다 어르신들은 아낌없이 지폐를 건네주며 덕담을 해 주셨다. 이런 모습은 외가로도 이어졌다. 주머니가 두둑해져 장난감 살 생각에 잠을 설쳤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다. 한 세대 후 세뱃돈을 주는 위치가 되자 풍경이 달라졌다. 아이를 낳지 않거나 한두 명만 낳으면서 세배하는 아이들이 확 준 것이다. 조카들이 다 모여야 대여섯 명인 데다 그마저도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서너 명이 세배를 하면 ‘세배타임’은 끝이다. 그마저도 조카들이 장성해 취업하면서 올해는 세뱃돈을 줄 아이가 더 줄어 싱겁기 그지없다. 세뱃돈을 받을 때의 설레임과 세뱃돈을 줄 때의 뿌듯함이 사라져서인지 설이 영 섭섭하다.
  • 日언론 “와사비 테러 파문에 일본 음식 이미지 퇴색” 내부 비판

    日언론 “와사비 테러 파문에 일본 음식 이미지 퇴색” 내부 비판

    “얼마 전 후쿠오카에서 일어난 ‘와사비(고추냉이) 테러’ 파문이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해도 한국인들이 일본 음식에 대해서 갖고 있는 ‘안전’과 ‘청결’의 이미지가 퇴색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최근 일본 후쿠오카의 유명 스시(생선초밥) 체인점에서 발생한 이른바 ‘와사비 테러’에 대해 일본 미디어에서도 적잖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유력 경제주간지 도요케이자이는 23일 후쿠오카 ‘와사비 테러’ 파문과 관련해 ‘한국에서 화제가 된 일본에서의 와사비 테러, 그 후’(韓国で話題になった日本での「わさびテロ」その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도요케이자이는 “점포 1곳의 행위가 이렇게까지 관심을 모으게 된 것은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와사비 테러’라는 말은 2016년부터 사용되고 있다. 당시 일본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인 관광객이 오사카 난바에 있는 스시 전문점에서 대량의 와사비를 넣은 스시가 나오는 피해를 당했다는 사례가 보고된 뒤 동일한 피해를 호소하는 의견이 잇따랐다. 당시 식당 측이 사죄를 했지만 이를 계기로 ‘와사비 테러’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지난 7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여행 커뮤니티에는 ‘(일본 여행을 갔다가) 와사비 테러를 당한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 4일 후쿠오카의 한 유명 스시 체인점에서 일어난 일을 소개했다. A씨는 해당 점포에 30분이나 줄을 서서 기다린 뒤에야 들어갈 수 있었다고 했다. “이것저것 많이 시켰는데 먹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와사비 양이 너무 너무 많아서 못 먹을 정도였다. 도저히 이상해서 (생새우과 밥 사이를) 열어 보니 와사비를 아주 한 숟가락 넣었더라. 사진에 표현이 잘 안 되는데 정말 많아서 가족들 모두 놀랐다.” 실제로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생새우회 아래 밥 위에 와사비가 지나치게 많이 얹혀져 있었다. 그는 “실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후 아르바이트생이 가지고 간 접시를 본 셰프의 얼굴을 보니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A씨는 이어 구글 지도 리뷰(후기) 코너에도 같은 내용을 올렸다. 그러자 해당 점포 측은 “우리 점포에 이런 요리는 있을 수 없다. 장난이 아닐까 생각된다. 여행을 부디 즐겨 달라”고 댓글을 달았다. A씨가 스스로 와사비를 더 넣고서 자작극을 벌이고 있다는 인식을 보인 것이다. 인터넷에는 “음식점을 할 자격이 없다”, “민족 차별” 등 한국 네티즌들의 추가적인 비난이 줄을 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별점 테러’에 동참했다. 그러자 ‘와사비 테러’ 논란이 발생한 스시 체인의 운영사인 ㈜조우조우(JOUJOU) 본사는 지난 12일 홈페이지에 “(해당 고객의) 구글 리뷰에 대해 배려 없는 부적절한 표현으로 여러분께 불쾌함을 드리게 돼 깊이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죄문을 게시했다.업체는 “이번에 많은 의견을 주셔서 깊이 반성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폐를 끼치고 물의를 빚게 된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도 했다. 그러나 점포 측은 와사비 대량 투입의 고의성은 완강히 부인했다. JOUJOU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와사비의 양을 늘리는 일은 결코 없었다. 다만,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초밥에 와사비를 균등하게 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와사비의 양이 적절하지 못한 스시도 있었을지는 모른다”고 도요케이자이에 말했다. 한국인을 포함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왔던 이 점포는 ‘와사비 테러’ 파문 이후 한국인 이용객이 줄어들었다. 또 구글 리뷰 관련 파문이 자국 언론에서도 다뤄지면서 일반 고객들로부터도 사태 진상에 대한 문의가 운영사 등에 들어왔다. 도요케이자이는 “이번 (대량 와사비 파문과 관련한 점포의) 행위에 의도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안전하고 청결한 일본 음식’의 이미지가 퇴색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며 “실제로 인터넷에는 ‘지금도 와사비 테러를 하는 점포가 있다니 믿을 수 없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은 높다고 전했다. 특히 설 연휴인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내 해외투어 상품 매출의 30%가 일본 여행이라고 소개했다.
  • 자꾸 처키 떠오르는 영화 ‘메간’ 그 이상 넘진 못했는데 흥행된다니

    자꾸 처키 떠오르는 영화 ‘메간’ 그 이상 넘진 못했는데 흥행된다니

    블랙코미디와 호러를 뒤섞은(배급사는 ‘해피 뉴 호러’라고 했다) 영화 ‘메간(M3GAN)’이 25일 국내 개봉한다. 북미 개봉 첫날인 지난 6일(현지시간) ‘아바타: 물의 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22일(현지시간) 기준 1억 2400만 달러로 제작비 1200만 달러의 10배를 넘긴 글로벌 흥행 열풍이 국내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 영화는 프랜차이즈 시리즈로 기획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속편 ‘M3GAN 2.0’ 제작이 공식 발표되고, 2025년 1월 17일 북미 개봉일까지 정해졌다. 미국에서는 개봉 전부터 기묘하면서도 섬찟한 메간의 매력이 밈(meme) 열풍을 낳았다. 북미프로풋볼(NFL) 경기장 엘리베이터에 인공지능(AI) 로봇 분장을 한 여덞 무용수가 등장해 로봇 춤, 꺾기 춤을 추어대는모습은 사람들의 눈길을 붙들기에 충분했다. 국내에서는 SNL에서 개그우먼 이수지가 메간을 패러디했다. 장난감이 매개가 된 교통사고로 부모를 한순간에 잃은 케이디(바이올렛 맥그로우)는 장난감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하는 젬마(앨리슨 윌리엄스)에게 맡겨진다. 장난감 개발을 압박받은 젬마는 회사 일을 포기할 수 없어 케이디를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돌보라고 시제품 메간(Model 3 Generative ANdroid)를 붙여준다. 스스로 학습하는 시제품의 놀라운 능력을 확인하고 서둘러 제품을 출시하도록 했는데 불안했던 구석들이 여지없이 틀어진다. 젬마는 도무지 케이디를 맡아 키울 능력도 자세도 없어 보인다. 영화는 너따위가 무슨 케이디를 돌보겠다고 마음을 먹었느냐고 응징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사회복지사 리디아(에이미 아서우드)는 젬마와 케이디에게 당장 모녀같은 유대를 만들어보라고 재촉한다. 일종의 사회적 압박을 상징한다. 이런 재촉과 압박이 메간 출시 작업을 서두르게 하는 동인으로 작용함은 물론이다.그런데 이런 설정 어딘가 익숙하다. 2019년 리메이크된 ‘사탄의 인형’에 등장한 AI 처키를 비롯한 숱한 AI 캐릭터들이 보여준 모습들이라 진부하게만 다가온다. 빈곤 속에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도 않고, 아이가 있는 집안에서 버젓이 성매매를 하고는 엄마 역할 다한다고 믿는 주인공이 끔찍하게 응징되는 ‘플로리다 프로젝트’와 닮아 보인다. 부모됨을 갖추지도 못하고 장난감 인형 붙여주고는 엄마 역할을 대신했다고 믿는 젬마를 처벌하는 것이 영화의 목적 같아 보인다는 것이다. 가족이 구성원들의 치유를 상징하는 것보다 압박과 사슬이 되고 그것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응징되는 영화는 널려 있다. 그런데 말이다, 영화가 갖는 숱한 단점들에도 국내에서도 꽤 흥행할 것이라는 예감은 든다. 자꾸 보면 우스워지는 메간이 광기를 드러내는 후반 장르적으로 즐길 만한 요소들이 좌르르 쏟아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앞부분이 밋밋해 조금 지루한데 참고 보면 후반부 MZ 세대가 반색할 장면들을 감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요소들을 국내 MZ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흥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말리그넌트’를 함께 썼던 제임스 완과 아켈라 쿠퍼가 다시 뭉쳤고, 완의 프로덕션 아토믹 몬스터와 블룸하우스가 함께 제작을 맡았고, 제랄드 존스톤이 연출했다. 뱀의 발. 사소하지만 러닝타임 102분 내내 불편했던 것이 있다. 심지어 메간 스스로도 “메이건”이라고 발음하는데도 ‘메간’이라고 표기한다는 점이다. 배급사를 향해 뭐 어떻게 하라는 얘기는 아니고, 내에서 개봉한다
  • 김태균 “보양식으로 뱀까지…제일 힘든 건 ○○○”

    김태균 “보양식으로 뱀까지…제일 힘든 건 ○○○”

    전 프로야구선수 김태균이 보양식으로 다양한 음식을 먹어봤다고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구단주 허재가 선수들을 위해 몸보신 음식을 준비했다. 허재가 선수들을 위해 준비하러 간 특별한 떡국은 바로 갈비 떡국. 그런데 해당 매장에서는 포장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허재가 식당 직원에 부탁해 주방에 물어보니 포장이 가능한데 10인분만 된다고 했다. 허재는 일단 10인분만 사기로 했다. 다음은 허재의 단골 떡국집을 찾아가 전복 떡국을 샀다. 허재는 과거 농구단 회식 때 한번에 700만원 정도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야구단은 2000만원 정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전현무가 “1000만원은 네가 먹지?”라고 장난스럽게 묻자 김태균은 “700만원 정도는”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재가 다음으로 찾아간 식당은 다름아닌 흑염소와 사슴고기 등을 파는 보양식집이었다. 김숙과 전현무가 얼굴을 찌푸리자 김태균은 보자마자 “맛있어”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보양식으로 뱀까지 먹어봤고, 가장 먹기 힘들었던 것은 붕어즙이었다고 말했다. 허재는 개구리즙이 더 힘들다고 말했다.
  •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마더 보병전투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마더 보병전투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챌린저2 전차를 제공하기로 한 후 미국과 독일이 자신들의 전차 제공에 대해서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두 나라는 전차 제공에 대해서는 주저하고 있지만, 다른 장갑차량 제공에는 나서고 있다. 독일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마더(Marder) 1으로도 불리는 마더 보병전투차(IFV)를 제공하기로 했다. 마더 보병전투차는 1970년부터 독일 연방군 육군에서 운용된 서방권 최초의 보병전투차다. 1967년부터 배치된 소련의 BMP-1이 세계 최초의 보병전투차로 불린다. M113 같은 병력수송장갑차(APC)와 보병전투차는 내부에 병력을 태우고 전장까지 수송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보병전투차가 일반적으로 장갑이 더 두껍고, 기관포 등으로 무장하여 화력도 뛰어나다. 마더 보병전투차는 길이 6.79m, 폭 3.24m, 높이 2.98m, 전투중량 37.4톤(마더 1 A5 기준)의 제원을 가졌다. 591마력의 MTU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도로에서 최고 65km/h의 속도로 5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무장은 Mk 20 Rh 202 20mm 기관포를 장착했고 1,250발의 탄약을 적재한다.효과적인 전차 사냥을 위해서 대전차 미사일도 탑재된다. 처음에는 밀란(MILAN)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했지만, 최근 독일 라엔메탈이 이스라엘과 함께 설립한 유로스파이크(EuroSpike) 조인트벤처가 생산하는 스파이크 LR-2 미사일을 통합했다. 병력은 지휘관, 조종수, 사수에 병력 6명이 탑승한다. 1971년부터 1975년까지 약 2100여 대가 생산된 마더 보병전투차는 시간이 지나면서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여러 차례 개량이 진행되었다. 가장 두드러진 개량은 1980년대 말 전면 장갑이 보강되고 서스펜션이 교체된 것으로 마더 1 A3로 명명되었다. 이후 2000년대 초반 74대에 일부 개량을 받아 마더 1 A5로 개량되었다. 2010년대 초반에는 35대에 대해서 에어컨, IED 방어 장비 등이 장착되는 개량이 수행되었고, 마더 1 A5A1로 명명되었다.마더 보병전투차의 대체를 위해 독일군은 1984년부터 마더 2 보병전투차를 개발했지만, 냉전이 종식되면서 군비가 축소되면서 개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1992년 개발을 취소했다. 독일군은 마더를 대체하기 위해 2009년부터 푸마 보병전투차를 도입하기 시작했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배치 계획이 지연되었고, 그 결과 지금도 마더 보병전투차가 운용되고 있다. 2022년 12월 나토 훈련에 참가한 독일 육군 푸마 보병전투차 18대가 고장난 사건으로 인해 마더 보병전투차가 대신 운용되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당분간 마더 보병전투차가 독일 육군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 “아담한 곳에서 아기와 둘이”…이혼 마무리한 걸그룹 출신

    “아담한 곳에서 아기와 둘이”…이혼 마무리한 걸그룹 출신

    그룹 주얼리 출신 조민아가 이사한 근황을 공개했다. 조민아는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이사. 아담한 곳에서 아기와 둘이 새삶 시작해요. 행복만 할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조민아가 최근 이사한 집이다. 아들의 장난감으로 가득한 깔끔하고 넓은 거실이 눈길을 끈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020년 6살 연상 일반인남성과 결혼 후 아들을 낳았다. 지난해 6월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혔고, 지난달 소송 끝에 양육권을 가져왔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 ‘무한도전’ 기습키스 사건 뭐길래…황정민 “오버해 죄송”

    ‘무한도전’ 기습키스 사건 뭐길래…황정민 “오버해 죄송”

    배우 황정민이 과거 ‘무한도전’ 출연 당시 방송인 박명수에게 뽀뽀했던 일을 사과했다. 20일 방송인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대배우 ‘교섭’ 했다고 뭐가 다를 줄 알았어? 구닥다리가 구닥다리하는데 뭐가 문제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의 주인공은 영화 ‘교섭’의 주역인 황정민과 강기영이었다. 영화 ‘교섭’을 홍보하는 강기영에게 박명수는 “캐스팅 된 이유는 뭐냐. 핫해서냐”며 급진행에 나섰다. 강기영은 “그때는 그렇게 핫하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지금 되게 핫하다는 의미 같았죠?”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이에 “핫하다. 버스 정류장에 (광고가) 다 붙어있는데. 황정민도 안 붙어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세 사람은 함께 만두를 빚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황정민이 2016년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때를 떠올렸다. 박명수는 “옛날에 황정민이 ‘무한도전’에 나와서 나한테 뽀뽀를 했다”며 “뜬금없이 왜 뽀뽀를 했던 거냐. 내가 이상형이냐”고 물었다. 이에 황정민은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 짓궂게 장난친 것이다. 제가 오버한 거다. 너무 죄송하다”면서도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에 박명수가 “그렇다면 고맙다”며 “번호 줄 수 있으시냐. 굉장히 귀찮게 할 텐데 괜찮으시겠냐. 매니저 번호 주시면 안된다. 본인 직통 주셔야 한다”고 질척거려 웃음을 더했다.
  • 인사·애도하고… 동물들의 의례 10가지

    인사·애도하고… 동물들의 의례 10가지

    설을 맞아 많은 이들이 몇 시간씩 고생길을 마다하지 않고 고향으로 향한다. 차례를 지내고 세배도 한다. 하잖고 당연한 것처럼만 여겨지는 이런 의례에 집착하는 것은 다른 이들, 사회 공동체와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30년 동안 코끼리를 비롯한 동물 생태를 연구한 케이틀린 오코넬은 인간처럼 사회적 의례를 정교하고 복잡하게 수행하는 동물들의 의례를 열 가지로 소개한다. 가장 기본적인 의례로 인사를 떠올린다. 수컷 얼룩말들은 상처를 내지 않을 만큼만 살짝 무는 장난을 통해 인사를 나눈다. 수컷 검은코뿔소는 뿔을 맞대며 인사한다. 동물은 인사를 귀찮아하지 않는다. 동료나 가족이 죽었을 때는 애도의 의례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동물원에서는 안락사한 우두머리 암컷 코끼리 사체를 다른 코끼리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누구라도 볼 수 있는 곳에 내놓았다. 그러자 가장 친했던 코끼리 두 마리가 밤새 번갈아 가며 조용히 죽은 친구를 찾아왔고, 올 때마다 각자 죽은 친구의 몸에 흙을 뿌려 덮어줬다. 하룻밤이 지나자 죽은 코끼리의 몸에는 적어도 5㎜ 두께의 흙이 쌓였다. 저자는 모잠비크에서 잡혀 북아메리카로 건너온 이들이 야생에서 경험했던 애도와 매장 의례를 동물원 안에서 행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인간이 계절이 바뀌면 대청소를 하는 것처럼 동물들도 봄맞이 대청소를 한다. 야행성 해변쥐는 날씨가 풀리는 봄이면 오래된 씨앗 껍질과 겨울에 먹었던 곤충의 딱딱한 외골격을 굴 밖으로 내놓는다. 찌르레기처럼 둥지를 재활용하는 새들은 신선한 녹색 잎을 가져다 놓는 등 청소에 열중한다. 신선한 잎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로 기생충 무리를 예방하려는 것이다. 그저 동물이 인간처럼 의례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려는 데 저자의 생각은 머물지 않는다. 그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삶의 무언가를 놓치고 있거나 이미 완전히 잃어버렸다”면서 “우리는 의례 기술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그 기술을 되찾으면 타인과 우리 자신 그리고 자연을 잇는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다”고 말한다.
  • “너 이르면 죽어” 14개월 아기 상습학대 한 돌보미

    “너 이르면 죽어” 14개월 아기 상습학대 한 돌보미

    60대 돌보미가 14개월 아이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18일 JTBC에 따르면 서울 홍은동의 한 맞벌이 부모는 지난해 11월 아파트에 직접 전단지를 붙여 돌봄 자리를 구하던 A씨를 만났다. 지난해 6월 구청에 ‘공공 아이 돌봄 서비스’를 신청했지만 배정받지 못해 결국 민간 돌보미로 눈을 돌린 것이다. A씨는 피해 아동 부모를 만난 자리에서 ‘경력 7년’이라면서 자격증 두개와 함께 “나를 만난 게 행운이고, 딸도 복순이다. 복 받은거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활발하게 걸음마 연습도 시켜주고, 신나게 노래도 불러주는 등 부모에 믿음을 주기 위한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아이는 이달 초부터 갑자기 분리불안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아이 부모는 “엄마, 아빠를 보면서 굉장히 매달리면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고, 심하게 보채고 울면서 머리를 일부러 바닥에 쾅쾅 찧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상함을 감지한 아이 부모는 집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고 깜짝 놀랐다. 아이를 거칠게 다루는 건 물론, 폭언을 쏟아내는 ‘돌봄’이라고 보기 어려운 A씨의 모습이 찍혔기 때문이다. 아이 아빠는 “(영상을 보고) 정말 많이 울었다. 아이한테 너무 미안했다”고 매체에 토로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 A씨는 침대에서 아이의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던 중 거칠게 눕혔다가 두 팔을 잡아당겨 다시 일으켰다. 아이는 목이 뒤로 젖혀진 상태로 일어났다. A씨는 또 식탁에서 아이 밥을 먹이다가 목덜미를 잡고 턱을 당기더니 입을 꼬집으며 욕설을 했다. A씨는 “아오, XXX 참… 왜. 뭐. 너 맞는다. 맞아”라며 위협을 가했다. 영상에서 A씨는 또 아이가 가지고 놀던 인형이나 색연필, 장난감 등을 뺏으면서 “내비둬, 이 X아. X같은 X. XX아”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소파 뒤에 아이를 가두기도 했는데, 그 상태로 A씨는 아이에게 “못 나오지? 너, 너희 엄마 아버지 왔을 때 이르면 죽어. 알아?”라고 말했다. 취재진을 만난 A씨는 처음엔 폭언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폭언을 한 적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다. 야, 야 그러고 ‘이 X아’ 소리 한번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취재진이 CCTV 음성을 들려주자 A씨는 “그게 녹음이, 말소리가 나왔냐. 그게 왜 나왔어. 그게 왜 있어”라며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A씨는 “예뻐서 했는데 진짜 이건 내가 잘못했네”라고 말을 바꿨다. 마지막으로 아이 엄마는 “몸에 남은 상처는 없어지는데 마음에 남은 상처는 더 오래간다고 제발 아이가 이 기억을 영원히 잊었으면 좋겠다”며 울먹거렸다.
  • 설 쇠러 고향에 가듯 코끼리도 장례식에 간다

    설 쇠러 고향에 가듯 코끼리도 장례식에 간다

    설을 맞아 많은 이들이 몇시간씩 고생길을 마다하고 고향으로 향한다. 약식 제사인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한다. 귀찮고 당연한 것처럼만 여겨지는 이런 의례에 집착하는 것은 다른 이들과의 관계 맺기, 사회 공동체와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30년 동안 코끼리 생태 등을 연구한 케이틀린 오코넬은 인간처럼 사회적 의례를 정교하고 복잡하게 수행하는 동물들의 의례를 인사, 집단, 구애, 선물, 소리, 무언, 놀이, 애도, 회복, 여행 등 열 가지로 소개한다. 물론 의례란 종교적 관습을 넘어 예배, 제사, 결혼식, 장례식, 축제 뿐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마시는 일, 주말 스케이트보드 모임에 나가는 일처럼 습관마냥 되풀이하는 일까지 포함한다. 가장 기본적인 의례가 인사다. 수컷 얼룩말들은 상처를 내지 않을 만큼만 살짝 무는 장난을 통해 인사를 나눈다. 수컷 검은코뿔소는 뿔을 맞대며 인사한다. 동물은 인사를 귀찮아하지 않는다. 아프리카까지 갈 것도 없다. 집의 반려견이 날마다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주인을 볼 때마다 항상 뛰어와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인사한다. 코끼리들은 방금 전 헤어진 친구들과 몇년 만에 다시 만난 것처럼 서로 코를 감는다. 동료나 가족이 죽었을 때는 애도의 의례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동물원에서는 안락사한 우두머리 암컷 코끼리 사체를 다른 코끼리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누구라도 볼 수 있는 곳에 내놓았다. 그러자 가장 친했던 코끼리 두 마리가 밤새 번갈아 가며 조용히 죽은 친구를 찾아왔고, 올 때마다 각자 죽은 친구의 몸에 흙을 뿌려 덮여줬다. 하룻밤이 지나자 죽은 코끼리의 몸에는 적어도 5㎜ 두께의 흙이 쌓였다. 저자는 모잠비크에서 잡혀 북아메리카로 건너온 이들이 야생에서 경험했던 애도와 매장 의례를 동물원 안에서 행한 것이라고 추정했다.인간이 계절이 바뀌면 대청소를 하는 것처럼 동물들도 봄맞이 대청소를 한다. 야행성 해변쥐는 날씨가 풀리는 봄이면 오래된 씨앗 껍질과 겨울에 먹었던 곤충의 딱딱한 외골격을 굴 밖으로 내놓는다. 찌르레기처럼 둥지를 재활용하는 새들은 신선한 녹색 잎을 가져다 놓는 등 청소에 열중한다. 신선한 잎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로 기생충 무리를 예방하려는 것이다. 가위개미는 지하에 있는 집단 거주지 입구 앞 등에 빛바랜 나뭇잎이나 곰팡이가 생긴 물건, 개미 사체 등을 쌓아 놓는다. 이가 모두 빠진 늙은 코끼리를 위해 젊은 코끼리는 음식을 대신 씹어주고 엄마 침팬지는 아기 침팬지에게 흰개미 잡는 도구를 만들어 쥐여주며 먹이를 구하는 법을 가르친다. 코끼리 거북이는 애정을 구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토마토를 선물하기도 한다. 코뿔소가 뿔을 맞대며 인사하는 모습, 코끼리들이 구덩이에 빠진 새끼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 돛새치 무리가 진을 치고 사냥하는 모습, 기린들이 서로의 목을 감싸며 애정을 나누는 모습 등은 인간과 동물의 뇌가 비슷하게 작동하며 감정마저 공유한다는 새삼스러운 진실을 드러낸다. 저자는 관계를 중요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공동체 속에서 직접 접촉하며 소통하고 친밀감을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렇게 하지 못하면 사회적 동물은 시들어 죽고 말며, 인간도 예외가 아니라고 갈파한다. 그저 동물이 인간처럼 의례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려는 데 저자의 생각은 머물지 않는다. 그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삶의 무언가를 놓치고 있거나 이미 완전히 잃어버렸다”면서 “시대에 뒤처진 관습으로 보일지 몰라도 의례는 사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든다. 의례는 더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서로를 잘 보살핌으로써 공동체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열쇠다. 우리는 의례 기술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그 기술을 되찾으면 타인과 우리 자신 그리고 자연을 잇는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라고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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