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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용품 외제추방(경제위기 극복/우리 모두 나서자:7)

    ◎“절약이 미덕” 어릴때부터 가르쳐야/젖꼭지·유아복·장난감 국산보기 힘들어/“내아이는 특별하게” 부모들 과시욕이 큰몫/올 문구류 수입 1억5천만달러… 작년보다 8% 늘어 국내 유아용품과 문구류 시장은 외제 투성이다.자기 아이를 남보다 ‘곱게’ 키우겠다는 부모들의 그릇된 욕심 때문이다.자녀가 밖에서 기죽지 않게 하겠다는 경쟁심리도 한 몫을 한다. 풍토가 이렇다 보니 국내 업체들은 설 땅이 없다.업종별도 극소수 업체만이 외제와의 경쟁에 이기려고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아이들은 자신도 모르는사이에 값비싼 외제에 길들여진다. 유아용품 시장은 미국 제품이 휩쓸고 있다.국산에 비해 2∼3배 가량 비싼데도 소비자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입에 무는 젓꼭지는 미국 N사의 4천원짜리 천연고무 제품,베이비로션은 1만2천원짜리 미국 J사의 제품으로 보편화돼 있을 정도다.유아용 옷은 대개 5만원을 넘는다.몇십만원짜리도 허다하다.영어 조기교육 붐이 일면서 미국 M사에서 나온 1백20만원짜리 유아용 지능교육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용품은 일본 제품 일색이다.연필 볼펜에서 색연필 크레파스에 이르기까지 국산을 찾아보기가 어렵다.일제 지우개 하나의 가격은 2천원이나 한다.보통학생이 필통과 그 내용물에 들이는 돈만 5만원을 넘는다는 일선 학교 교사의 설명이다. 중·고교나 대학생들의 가방은 4만~5만원인 미제가 마치 ‘교육부 지정 가방’인 것처럼 돼 버렸다.국산은 3만원 가량이지만 외면 당하고 있다.경제위기를 맞아 많은 학교에서 외제 사용 안하기 운동을 펼치는 것은 이같은 사정때문이다. 이번 기회에 학생들에게 외제품 사용을 자제하고 절약하는 마음을 깨우쳐 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서울 관악구 신림7동 난향초등학교(교장 송계숙)는 얼마전 사흘에 걸쳐 ‘알뜰시장’바자회를 열었다.각종 옷가지와 신발 장난감 문구류 등이 정성껏 손질돼 8천여점이나 출품돼 품목당 100~3천원에 팔렸다.수익금 2백여만원은 연말에 불우이웃 돕기에 쓸 계획이다. 재학생 1천2백여명인 이 학교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29명이 정부의 급식 보조금을 받을 정도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다.그런데도 모든 학생들이 한 구좌 이상의 저금통장을 갖고 있다.1주일에 2백40만원 가량을 모은다. 한점철 교사(44)는 “무엇이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아끼는 습관과 고운 심성이 길러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통산사업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10월말까지 수입한 문구류는 1억5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인 1억4천만여 달러 가량 늘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의 김재옥 사무총장은 “부모의 무분별한 과시욕이 유아용품과 문구류 등에 대한 과소비를 부추킨다”고 지적하고 “소비도 교육이라는 생각을 갖고 자녀들에게 절약습관을 가르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출시 보름만에 1만개 팔린 에반게리온

    ◎‘제2빙하기’ 지구에 외계생명체가 습격…/특수기관 ‘네르프’ 소년·소녀의 활약/이동 등 명령따라 스토리 자동 전개/음성·음향 뛰어나 ‘신세기 에반게리온(EVANGELION)­강철의 걸프렌드’.일본의 가이낙스(GAINAX)사(사)가 만든 어드벤처 게임이다. 가이낙스사는 육성시뮬레이션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로 익히 알려진 회사.에반게리온은 국내에서는 (주)하이콤(02­795­5765 교환 500)에서 한글로 바꿔서 내놨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게임으로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인기를 모았다.에반게리온은 95년 일본에서 만화영화로 처음 나온뒤 이후 비디오,만화책,장난감,가정용게임기,PC게임으로 잇달아 제작됐기 때문이다. 주인공 캐릭터가 모두 열네살의 소년,소녀라는 것도 게임의 주소비층인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가이낙스사가 에반게리온이라는 이름의 상품으로만 벌어들인 수입이 3백억엔(약2천4백억원)에 달할 정도다. 국내에서도 출시한지 보름남짓한 기간동안 이미 1만개 이상 팔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스토리의 배경은 서기 2000년.남극대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폭발이 일어난다.폭발과 함께 녹아내린 남극의 빙하는 인간이 사는 대륙을 덮는다.지구 대륙의 60%는 바다밑에 잠긴다. 사람들은 이 사건을 ‘세컨드 임팩트’(Second Impact)라고 부른다.그리고 서기 2015년.세컨드 임팩트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정체불명의 외계생명체 ‘사도의 습격을 받는다.사도의 존재를 미리 감지하고 있던 유엔군 산하의 특수기관 ‘네르프(NERV)’가 활동을 시작한다.네르프는 인간 모습을 한 ‘범인간형 결정병기’인조인간 에반게리온을 제작하여 사도와 맞선다.에반게리온의 조종은 다양한 시험을 거쳐 능력을 인정받은 세명의 소년,소녀가 맡는다.이들이 각각 영호기,초호기,이호기에 배정되어 임무를 수행한다. 뻔한 SF 로봇시뮬레이션이지만 ‘람보’풍의 전형적인 영웅 타입이 주인공으로 나와 악의 무리를 물리친다는 유치한 내용이 아니다. 실제로 남자 주인공은 용감무쌍한 전사가 아닌 사람 만나기를 두려워하는 내성적인 성격의 평범한 소년이다.이런 점이 오히려 게이머들이 친근감을 갖게 되는 요소다. 게임진행도 아주 간단하다.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전형적인 어드벤처형식.보다,말하다,생각하다,이동 등의 명령을 선택하면 스토리가 자동으로 전개된다.게임이라기보다는 한 편의 드라마에 가깝다.멀티 시나리오를 적용,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바뀐다. 게임에는 이전의 만화영화나 비디오에 썼던 그림 대신,완전히 새로운 그림을 사용한 점이 특징. 만화영화나 TV로 에반게리온을 봤던 게이머라도 전혀 색다른 기분으로 게임을 즐길수 있다. 게임성보다는 스토리전개를 중시한 게임인만큼 음성,음향에도 각별한 신경을썼다.주인공의 목소리는 모두 현직 성우가 맡았다. 다만 CD 4장의 방대한 용량으로,게임을 완벽하게 즐기려면 2기가의 데이터를 하드에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윈도 95전용.
  • APEC,조기개방 대상 제시

    ◎화학물질·수산품·환경·보석 등 40개부문 【싱가포르 AFP 연합】 아·태경제협력체(APEC) 18개국은 27일 오는 2020년까지 역내 자유무역 및 투자를 달성키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자발적 조기개방 대상 40여개 부문을 제시했다. 싱가포르에서 2일간의 일정으로 이날 개막된 APEC 고위관리회의에서 각국대표들은 화학물질·생선·수산제품·환경부문 제품 및 서비스·임산품·엔지니어링제품·장난감·보석 등을 포함해 40여개 부문의 관세 및 비관세장벽을 조기에 제거하겠다고 제의했다. 이들 부문의 장벽 철회는 APEC 18개국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은 오는 2010년까지 나머지 국가들은 2020년까지 무역 및 투자 장벽을 완전 제거한다는 목표 아래 우선 특정 부문의 무역장벽을 자발적으로 조기에 제거키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 1원짜리 소동(외언내언)

    천덕꾸러기 1원짜리 동전이 괴력을 발휘했다.수천명 시민을 주말 새벽 서울 종로거리의 한 컴퓨터 체인점앞으로 불러모았고 1천여명 전투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까지 빚었다. 소동이 빚어진 것은 이 체인점이 개업 경축행사로 컴퓨터 주변기기와 시티폰,스와치 시계 등을 동전 1원에 팔겠다고 광고한 때문.이 밖에도 노트북 컴퓨터와 호주 왕복비행기표가 경품으로 내걸렸고 권장가 3백52만원짜리 노트북 컴퓨터를 불과 99만9천원에 판다는 광고가 덧붙여졌다.이 바람에 1만명 가까운 젊은이들이 몰려들었고 한꺼번에 200여명의 고객 밖에 감당할 수 없는 업소측이 당황,행사를 연기하는 바람에 항의시위까지 벌어졌던 것. 업소측은 “1원짜리 하나로 종로통이 발칵?”이란 제목에 방석모를 쓴 전경들의 사진을 담은 광고를 냈는데 그것이 적중,현실로 나타난 셈이다.이렇게 엄청난 호응은 예상치 못했다는 업소측은 은근히 공짜 좋아하는 세태에 원망어린 시선을 보냈지만 사전대비의 소홀로 고객을 우롱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면치 못하게 됐다. 80년대 ‘양배추인형’이나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형되는 ‘트랜스포머’ 장난감이 미국 어린이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었을때 밤샘까지 한 수천명 고객이 몰려들어 서로 밀치는 바람에 점포가 부숴지고 사람이 다치는 사태가 미국 전역에서 빚어진 일이 있었다.업자에겐 치솟는 상품의 인기를 생산이 따르지 못해 빚어진 ‘행복한’ 사태였다. 그러나 이번 종로통 사태는 선의로 볼 수 없는 것이 이들의 개업행사가 상거래의 기본틀을 벗어난 것이기 때문이다.한정판매에 내건 상품은 2천600여점이지만 소소한 문방구류를 빼고 관심을 끈 물건은 탁상용 컴퓨터와 노트북 컴퓨터 50여개,시티폰 100개,스와치 시계 50개에 불과했다.하지만 많게는 2백40여만원이나 싼 컴퓨터,1원에 준다는 시티폰,스와치때문에 수천명 고객이 몰렸던 것이다. 이익을 최소화해 싸게 팔겠다는 정상적 발상이 아니라 선착순으로 몇사람에게 2백만∼3백만원의 엄청난 혜택을 주겠다는 상도덕에 벗어난 불공정 경쟁,깜짝쇼를 벌인 것이라는 지적이다.어떻게든 관심을 끌면 다라는 식의 광고는 대히트를 했지만욕만 먹은 희극적 비극이 된 셈이다.
  • 미국차의 문제(외언내언)

    아직 유치원도 안다니는 어린이가 출근하려는 차앞에 서서 “소나타 원이구나,우리차는 포텐샤인데!”하며 손가락으로 자동차를 찍는 시늉을 해서 놀란 일이 있다.유아발음이 그대로여서 외국어식 자동차이름을 알아듣기도 힘들었다.아기는 그 발음으로 언저리에 주차된 모든 자동차의 종류을 분별해냈다.국산 자동차 종류도 어지간히 많아서 새로 나온 차는 어른도 미처 모르고 어떤 건 어떻게 발음하는 것인지도 모를 지경인데 그 어린이는 자동차에 ‘빠삭’했다.이 세대는 요런 나이에서부터 자동차에 대한 지식을 쌓으며 자란다.기성세대는 모르던 세계다. 최근 경영위기에 처한 자동차 회사가 자구책의 일환으로 중소형차를 대폭 깎아서 팔았을때 사람들이 보이던 기민한 반응이 기억난다.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도와준다는 명목도 있었다지만 무엇보다 ‘파격적인 값’의 유혹이 먼저였다.진짜로 실속있는 것에 요즘 사람들은 너무 빠르다.특히 자동차처럼 충족욕구가 강하고 값은 만만치 않으며 젊은 세대가 절실해 하는 상품은 더하다.젖먹이적부터 익혀온 지식을 다 동원하여 요모조모 따져보고 요리조리 훑어보고 만지작 만지막 고민을 하다가 선택한다. 미국 자동차가 우리나라 시장에서 구매력이 내려가고 인기가 없는 것은 우선 너무 비싸서 부담스럽고 덩치가 커서 다루기가 버거우며 부품값은 비싸고 애프터 서비스도 원활하지 못한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외제차는 같은 크기 국산차보다 매연도 더난다.장난감삼아 동네 자동차를 찍어보며 자라는 세대들이 벌써 자동차의 구매주체가 되어 그 풍부한 관심과 정보에 따라 선택한다.그들이 마땅찮아하면 누구도 못말린다. “지구를 반바퀴나 돌아온 동양의 자동차에도 경쟁력이 없다면 그것은 영국 자동차제조 노동자의 문제지,정책의 문제가 아니다.”노조의 공격에 굽히지 않고 맞서며 마거릿 대처 총리가 하던 말이다.그런 강력한 의지로 영국의 경제를 회생시켰다.미국자동차가 우리나라서 잘 팔리지 않는 것은 미국차의 문제지,슈퍼301조를 들이대며 협박할 일이 아닌 것 같다.
  • ‘다마고치’ 안사준다 5세 여아 투신자살

    지난 22일 하오 8시쯤 경남 김해시 삼정동 신라빌라 옥상에서 이 아파트 402호에 사는 도애자씨(37)의 딸 김민경양(5)이 12m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어머니 도씨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3시간만에 숨졌다. 도씨는 “밤늦게 민경이가 보이지 않아 찾아보니 옥상에서 떨어져 있었다”면서 “아침부터 하루종일 다마고치를 사달라고 민경이가 졸랐으나 이 장난감이 어린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를 듣고 사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옥상 담높이가 1m 상당으로 다섯살짜리 어린이가 실족할 위험이 없고 김양이 다마고치를 사주지 않자 몹시 우울해했다는 도씨의 말에 따라 김양이 옥상에서 쓰레기통을 딛고 올라가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 활용 인터넷 아동교육 사이트:15

    ◎The Barnyard Buddies/생활에 도움주는 7가지 동물 소개/예쁜 캐릭터에 전원풍경 밑그림도 시골에서 자란 사람은 대개 소에게 풀을 먹이러 들로 나간 경험이 있을 것이다.중소도시일지라도 예전에는 앞마당에 닭을 풀어놓고 기르는 집이 많았기 때문에 아버지 밥상에 올라가야 할 계란을 훔쳐먹고 어머니에게 볼기짝을 맞아본 기억도 있을 것이다. 그 시절에는 소나 닭이 아이들의 친구이자 장난감이기도 했다.먹을 것도 많고 가지고 놀 것도 많은 요즈음의 도시 아이들에겐 거리가 먼 이야기일 것이다. 매일 계란을 먹으면서도 그것을 낳아주는 동물을 가까이 보거나 만져본 적이 없으며 심지어는 누가 그것을 낳아주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The Barnyard Buddies (http://www. execpc.com/ ~ byb/kids.html) 사이트에는 인간의 생활에 도움을 주는 소,닭,돼지,염소,노새,양,토끼 등 일곱가지 가축을 소개하고 있다. 짧은 문장이긴 해도 내용을 이해하려면 다소간의 문장 해독력이 필요하다. Who are the barnyard buddies? 코너는 이 일곱가지 종류 가축들의 생김새,식성,원산지 등을 자세히 알려 준다.특히 이 가축들이 어떻게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어 인간과 가축간의 공생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사람처럼 장난스런 표정의 캐릭터들에게서 친근함이 배어나는 What character are you like? 코너는 왜 이 동물을 좋아하는지 등 그 동물에 대한 아이들의 느낌을 잘 표현한 것들만을 모아둔 곳이다.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가축에게 보낸 편지들이 담겨 있는 Letters to the barnyard buddies코너는 나라가 다를지라도 동심은 모두 같다는 느낌을 준다. 짧은 문장이긴 하지만 영어를 모르는 아이들에겐 지루하기만 할 것이다.이럴 경우에는 Color me poster코너를 방문해 보자. 염소가 농가의 앞마당에서 풀을 뜯어 먹고 있는 한가로운 풍경을 비롯하여 앞에서 소개된 일곱가지 종류의 가축 밑그림이 색칠놀이용으로 제공된다.14개 모두 gif형식의 그림파일이기 때문에 그림 위로 마우스 커서를 옮겨간 뒤 오른쪽 단추를 눌러 하드디스크나 플로피디스크에 저장할 수있다. 대부분의 아동 사이트가 그러듯이 이곳 역시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간단한 게임을 준비해 두고 있다.Race to the barn game은 동전 2개를 굴려 둘다 앞면이면 2칸 앞으로,앞면 하나 뒷면 하나면 1칸 앞으로 ,둘다 뒷면이면 한칸 뒤로 이동하면서 최종목적지까지 나아가는 일종의 주사위놀이와 같은 게임이다.
  • 전문용품 할인점 “열풍”

    ◎특정품목 대량판매/싼값으로 고객유인/「차세대 유통」 각광/신세계 스포츠데포 나산 홈플레이스 등 매장 늘리기 경쟁 「카테고리 킬러(전문용품할인점)」를 조심하라.스포츠용품,홈인테리어용품과 같은 특정품목만을 대량으로 싸게 판매하는 카테고리 킬러 유통업체들이 인근 할인점과 상가를 바짝 긴장시키면서 점점 세를 넓혀가고 있다.상품 종류가 워낙 다양한데다 가격경쟁력이 막강해 고객 흡인력이 대단하다. 미국은 홈데포(인테리어용품),오피스데포(사무실용품),토이자러스(장난감)등 카테고리킬러 업태가 이미 일반화돼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에 와서야 차세대 유통형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카테고리킬러로 운영되고 있는 점포는 신세계백화점의 「스포츠데포」,나산그룹의 「나산 홈플레이스」,세진컴퓨터의 「세진컴퓨터랜드」,거평프레야의 「토이랜드」 등. 스포츠데포는 스포츠용품 카테고리킬러로 일산과 분당 E마트점에 설치돼있다.한달 평균 10억원대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총 3천∼4천종의 상품이 구비돼 있으며 시중가보다 30∼70% 가량 싸다.올해 4∼5개의 점포를 추가할 계획이다. 나산그룹이 지난 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문을 연 「나산 홈플레이스」는 미국의 홈데포에 인테리어용품을 가미한 전형적인 카테고리킬러로 2천800평 규모의 매장에서 하루 평균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이곳에선 붙박이장,샤워부스,문짝,창틀처럼 집을 고치고 장식하는데 필요한 제품만 1만3천여종이 있다.시중가보다 30% 낮게 판다.올해 안에 인천 도화동과 경기 용인시 수지읍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거평프레야의 「토이랜드」는 한국판 「토이자러스」로 서울점에 이어 광주점과 대구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1천200평 매장에 완구 및 팬시매장 놀이공간,멀티미디어숍 등이 있어 순수완구 뿐만 아니라 13세 이하에 해당되는 토틀 아이템을 전개하고 있다.하루 평균 5천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세진컴퓨터랜드는 창립 6년만에 전국 76개 유통망을 갖추고 3천500명의 직원을 보유한 대형 업체.지난해 매출이 5천억원을 초과했다.이밖에 음반전문점인 「타워레코드」와 「파워스테이션」도 젊은이들의 인기를 등에 업고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뉴코아백화점은 지난달부터 분당 서현점 전체 매장 10개층 가운데 6개층을 전문할인점으로 바꿔 전문할인복합점으로 다시 오픈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한국 「마이크로 로봇」기술 우수성 과시

    ◎로봇 월드컵축구대회 S­MIROSOT종목서 우승/시각 인식·색깔 구별 능력 뛰어나 구입 문의 쇄도 『마이크로 로봇 인구는 그대로 한 나라의 컴퓨터 로봇 기술력으로 이어집니다.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제2회 마이크로 로봇 월드컵 축구대회(MIROSOT’97)에서 예상을 깨고 한 대의 로봇이 겨루는 S­MIROSOT 종목에서 한국에 우승을 안겨준 김병수씨(28·마이로테크 대표). 김씨의 UFO팀은 한 종목 우승으로 개최국의 체면을 살려주면서 4게임을 통해 총73점을 득점,올해 대회 MVP에 뽑히는 영광도 안았다. 『지난해 12월부터 로봇을 만들기 시작해 4월말에야 비전 보드(시각처리장치)를 완성했어요.상대적으로 전술을 구사할 소프트웨어 제작 시간이 짧아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UFO는 로봇 자체로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전술에서는 뒤져 석대의 로봇이 겨루는 MIROSOT 종목에서는 초반 탈락했다.하지만 UFO는 S­MIROSOT전에서는 뛰어난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4게임 거의 점수차를 15점대로 벌리며 압승했다.특히 김씨가 후배(고려대 전기공학과)인 김경태(23)씨 등과 함께 제작한 비전보드는 초당 60회의 시각 인식과 2백54종의 색깔 구별 능력으로 민첩한 볼 컨트롤을 유도,대회후 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태. 『결승에서 만난 미라지(KAIST)는 최강팀인 뉴턴(미국)을 제치고 올라와 경계를 많이 했습니다.하지만 볼이 올 때까지 기다리곤 하는 미라지의 약점을 알아내 먼저 움직이는 전술을 썼습니다』 결과는 20대 5의 완승. 뉴턴팀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졸업생들이 제작한 로봇으로 1회 대회에 이어 올해도 3인 경기에서 우승했다.이들은 로봇대회가 열리는 곳은 세계 어디든지 출전해 상을 휩쓸어 명성을 날리고 있다. 하지만 김씨의 이력도 만만치는 않다.하이텔동호인배 95년도 우승,연세대 모빌로봇 콘테스트 96년도 우승,전 일본 마이크로마우스대회 95년 우승,서울대 마이크로마우스대회 96년도 우승 등이 김씨의 주요 수상경력.그는 또 회원이 2만명이나 되는 하이텔의 디지탈동호회 시삽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대학동아리 「꼬마전구」에서 1학년때부터 로봇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그가 지금까지 만든 로봇은 15대 정도.로봇을 맘껏 만들고 싶어 직장을 나와 회사까지 창업했다는 그는 『앞으로 비전시스템을 이용한 품질관리시스템과 교통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한다.컴퓨터를 이용한 장난감 개발도 개척해 보고 싶은 분야. 『외국에서도 그렇고 국내에서도 로봇 분야 엔지니어는 거의 마이크로 로봇동호인 출신입니다.동호인 층이 두터울수록 관련 기술 수준도 높습니다』 외국에서는 대기업과 정부 부처등의 후원아래 럭비대회,격투기대회,넓이뛰기 대회,심지어는 스모대회까지 벼라별 로봇 대회가 다 열린다. 로봇 축구대회는 한국이 모처럼 처음으로 만든 세계대회.그러나 한국이 이 대회를 만들자 일본이 또다른 세계 축구대회를 창설해 한국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한국은 특히 월드컵 대회에 맞춰 98년 대회를 프랑스에서 개최할 계획인데 일본이 같은 기간 프랑스에서 대회 개최 계획을 밝힌 것이다.『소니라는 거대기업이 후원하는 이 대회에 한국대회가위축되지나 않을지,창설자인 한국과학기술원 김종환 교수(전기 및 전자공학)의 고민이 큰 것 같더라』고 김씨는 전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 젊은 작가 6인 「공존의 프로젝트」전

    ◎자연·생명체의 소중함 부각… 갤러리 신서 개성있는 작품세계로 강한 메시지를 전하는 30∼40대 작가들이 인간문명과 자연의 연관성을 찾아 생명체의 소중함을 부각시키는 이색전을 갖고 있다.지난 3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갤러리신(584­5398)에서 열리고 있는 「공존의 프로젝트」. 김용진 안윤모 정영자 서정국 양화선 홍승남 등 6인이 모인 자리로 회화와 조각·비디오·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원리와 원칙이 홀대받는 사회모순이나 오염된 환경을 실감나게 고발하는 작품들을 내놓고 있다.금속재료로 일상생활의 감정을 드러내는 홍승남은 원형 거울위에 인간문명을 상징하는 장난감 블럭을 세운뒤 커다란 산과 대비시켜 자연의 위대함을 부각시켰다.서정국은 무비카메라를 들고 배위에서 촬영한 강변 풍경을 모니터에 담아 수직으로 쌓은 작품을 통해 살아있는 생명체의 형상을 만들어냈다.인간의 물질화 현상을 비판해온 김용진은 사막의 낙타를 형상화해 도시문명에 살고있는 인간의 나약함을 꼬집었고 추상 사진작가 정영자는 옷과 음식 등인간이 생명유지를 위해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들을 사진에 담아냈다.또 양화선은 전화기와 타자기위에서 싱싱하게 자라난 나무를 표현,자연의 승리를 드러냈고 「모자이크 화가」 안윤모는 오염된 환경에서 사라져 가는 동물들을 작은 화면들속에 담아 파괴되는 자연을 보여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23일까지.
  • “우리가 멋내면 안되나요”/임부복 시장도 패션바람

    ◎직장여성 증가따라 다양한 수요층 형성/해외브랜드 속속 진출 국내업체와 일전 유아·아동복과 임부복이 유망 틈새시장(니치마켓)으로 떠오르면서 출산용품에서 유아·아동복,임부복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상품구성을 갖춘 브랜드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국내 임부복 브랜드의 경우 기능성과 활동성을 살린 디자인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직장여성이 증가하면서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갖춘 임부복이 새로운 경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유럽 등의 임부복시장에서 경쟁력을 획득한 해외 브랜드들이 라이선스와 직수입 형태로 국내에 속속 들어와 관련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신규진출한 브랜드만 해도 LG패션의 「브룸스」,동문개발의 「치코」,태창트레이딩의 「맘마베네통」 등이 있다.이 가운데 「치코」와 「맘마베네통」은 직수입이며 「브룸스」는 라이선스 형태이다. 지난 2월 압구정동에 첫 매장을 연 브룸스는 유아·영아·아동복은 물론 임부복,산모용품,산모 내의류 등 다양한 품목과 스타일로구성된 브랜드.주고객층은 신생아에서 13세 사이의 자녀를 둔 미시 주부 및 임신부이며 평생고객을 목표로 아프터 서비스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지향하고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운영한다.연말까지 20개의 매장을 추가로 연다는 것이 LG패션측의 계획이다. 치코는 7세까지의 유아용품과 화장품,장난감,액세서리 및 의류를 비롯해 출산 전후의 산모용품을 출시하고 있다.현재 서울 압구정동과 논현동에 직매장이 롯데,블루힐 등 백화점에도 매장을 두고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인 베네통이 개발한 「맘마베네통」도 국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 직수입 브랜드인 신화코리아의 「오일릴리」,상주물산의 「미소니」,휘노의 「휘노훼미리」 등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입을수 있는 패밀리웨어를 출시하고 있어 국내 임부복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 다마곳치 열풍/문용린 서울대 교수·교개위 상임위원(시론)

    다마곳치 열풍이 어린이와 청소년 사회를 휩쓸고 있다.유치원 어린이에서부터 대학생,회사원에 이르기까지 이 장난감에 빠져있다.어디 그 뿐인가? 온 집안이 그것 때문에 법석이다.엄마들은 애 하나 더 기르는 것처럼,아이들의 다마곳치 뒤치다꺼리를 해주어야 한다.깊은 밤에 난데없는 전자 신호음에 놀라서 깨고 보면,다마곳치가 배고프다고 울며 보채고 있는 중이다. 다마곳치는 완전히 새로운 21세기형 장난감이다.고도의 현대적 전자 기술이 뒷받침되어서 나타난 첨단 장난감인 셈이다.종래의 장난감이 죽은 장난감이었다고 하면,다마곳치는 아이들이 잘 다루면 상도 주고 칭찬도 하는 반응하는 장난감인 것이다. 그래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원래 탄생지인 일본에서는 물론이고 홍콩 등 동남아 일원에서,그리고 한국에서 태풍같은 속도로 번지고 있고,어린이 청소년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어린이에 대한 흡인력이 너무 강해서 벌써부터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홍콩에서는 정이 너무 든 다마곳치가 죽는 바람에 정신 이상이 된 어린이가 있다는 외신도 있었다.우리나라에서도 학교마다 다마곳치 열풍 때문에 교육상 문제가 있다고 야단이다.수업시간에 다마곳치 신호음이 이곳저곳에서 울리고,학생들마다 다마곳치를 얼마나 잘 키웠는지 비교해 보고,경쟁하느라 온통 마음이 들떠 있다는 것이다.급기야 어떤 학교에서는 다마곳치를 가지고 등교하지 못하도록 금지 명령까지 내렸고 교육부도 전국 학교에 똑같은 지시를 내렸다.어느 교육청에서는 세미나까지 열고 있다. ○반응하는 하이테크 장난감 20세기 초 TV의 등장에 비유될 만큼 이제 다마곳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어른들의 여가시간과 장난감의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다.다마곳치로 인한 부작용은 이제 단순한 예고에 지나지 않는다.다마곳치류의 장난감과 오락물에 우리들의 적응력을 제대로 키우지 않으면 우리는 꽤 오랫동안 그 부작용의 아픔을 견뎌낼 도리밖에 없을 것이다. 다마곳치라는 장난감의 특징은 『공을 들여 키운다』는 시나리오를 갖고 있으며,이 시나리오는 상호작용성을 전제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다.즉 이 장난감은 5∼10일간에 걸쳐서 공을 들여 잘 돌보아주어야만 성공하게 되어 있으며,그 주인공은 사람과 똑같이 시시각각으로 식사도 하고,대소변도 보고,잠도 자고,아프기도 하고,심술도 부리기 때문에 이럴때 마다 버튼을 눌러 도와주고 해결해 주어야 한다.예컨대 대소변을 보았는데,오래도록 방치하고 치워 주지 않으며 다마곳치는 질병에 걸리게 되고 급기야 사망하게까지 된다. 다마곳치라는 장난감은 이러한 장기적인 성장 시나리오와 재미있는 상호반응성 때문에 어린이,청소년들의 인기를 끈다.이런 재미는 대학생과 어른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다마곳치는 분명히 종래의 장난감에 비해서 더 재미있던 그리고 장기적 시나리오를 갖고 전개되는 상호반응성 때문에,종래의 장난감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지적 능력의 계발기능성과 감정적 교류의 훈련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이것은 분명히 다마곳치류의 장난감이 갖는 가능성이지만 여전히 부족함과 부작용은 남아 있다. ○은연중 생명경시 사고키워 우선 다마곳치가 키운다는 시나리오를 전제로 하지만,이것은 자칫 『너의 생명이 내 손안에 있고 내 마음대로 죽이고 살릴 수 있다』는 생명 경시의 사고를 아이들에게 은연중에 키워줄 가능성이 있다.아울러 다마곳치는 여전히 기계이기 때문에 어느 어린이든 마음대로 되지 않을때 감정의 일방적 분풀이 대상 혹은 발산대상으로 남아 있게 될 가능성이 크다.감정의 조절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발산의 연습을 하게 될 우려가 있다.다마곳치가 점점 더 복잡한 게임으로 전환될수록 이런 감정풀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에서 다마곳치는 축복이자 화일 수가 있다.『공들여 생명을 기르는』쪽에 중점을 두고 온 가족이 재미있게 참여하면 축복이 될 것이고 외롭고 심심해서 한 번 재미로 해보는 게임이 되면 『생명을 우습게 알고 별 것이 아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화가 될 것이다.21세기형 장난감에 대응력을 길러야 한다.
  • 다마고치 열풍(외언내언)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나 공룡새끼를 먹이고 재우고 목욕시킨다.대소변을 가려주지 않으면 「삐리릭 삐리릭」울기때문에 제때 밥을 주고 제때 치워주고 아프면 주사놓고 심심하면 놀아줘야 한다.잠시라도 방심하면 금방 병들거나 비실비실 소멸된다. 다마고치.「다마고(란)」와 「워치」의 일본식 조어다. 호출기 크기의 이 전자게임기를 아이들은 목에다 걸고 다니면서 액정화면속의 애완동물을 버튼으로 키운다.실제로 살아있는 생명체인 양 정성껏 돌보지만 자칫 실수로 화면속의 동물이 소멸되도 방방 뛰거나 속상해 하지않는다.생명은 쉽게 부활되어 알에서 깨어나고 다시 태어난 동물은 성장과정을 되풀이 해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는 그것이 단순한 게임기나 장난감이 아니라 기계속의 그림과 움직임을 생명자체로 안다는데 문제가 있다.그리고 생명은 죽지만 쉽게 다시 태어난다는 의식을 갖는데 있다. 왜 이런 일이 생기게 되었는가.전에는 개나 고양이를 키우면서 귀가하면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가 쫓아나와 꼬리를 흔들며 주인을 반겼다.어린이와 개,어린이와 고양이에 얽힌 일화중에서도 네로와 파트라슈의 우정을 그린 「플랜더스의 개」는 모든 어른들의 감동어린 추억이다.도시가 아파트화하면서 개나 고양이를 기를수 없게된 아이들은 실내에서 손쉽게 키울수 있는 햄스터나 이구아나를 선호하기도 했다.그리고 현대의 이기심은 지나치게 정성을 들이는 자체가 귀찮아진 탓인지,삭막한 사이버 페트를 친구로 선택하게 된 것이다. 작은 화면을 들여다 보면서 한낱 기계의 움직임을 생명으로 알고 돌본다는 것 자체가 아무리 생각해도 넌센스다.하나의 움직임을 돌본다는 차원을 지나 얄팍한 상혼에 놀아나는 동심이 안쓰럽기만 하다.기계에라도 정 붙이고 싶은 외로운 현대의 아이들.그러나 기계는 단지 반복일뿐,생명의 순환이란 있을수 없다.곤충의 변신과 그 계절의 변모는 기계에서는 발견될 수 없는 신비의 세계다.벌레의 날개짓을 관찰하는 것에서부터 생명은 두번다시 태어날수 없는 존엄한 것임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그래서 생명을 중시하는 존귀한 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이버 페트로부터 해방시켜야겠다.
  • 게임 테마병원/이상한 환자들만 오는 곳?

    ◎머리 커지는병·털복숭이병 등 가상질환 등장/장난감 「레고」같은 캐릭터… 그래픽묘사 뛰어나 「테마병원」(Theme Hospital)은 미국 「불프로그(Bullfrog)」사가 만든 병원 시뮬레이션 게임.동서게임채널(02­3662­8020)에서 다음달초 출시한다. 병원을 소재로 한 게임이지만 「진료」보다는 병원경영을 잘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다. 게이머는 의사와 간호사등 병원 직원을 채용하고,은행에서 돈을 빌려 병실을 만들어 이익을 늘려야 한다.특히 처음에 시작할 때 적정인력을 뽑아 「인원낭비」를 막는 효율적인 경영을 해야 한다.무리하게 운영하다 파산하면 게임은 끝난다. 물론 진료도 소홀히 할 수는 없다.환자를 치료할 때는 약품이나 도구를 조심해서 사용해서 환자들이 편안하게 느끼도록 해주어야 한다.환자의 불만족도가 높아지면 역시 파산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게임에는 사고를 당한 환자의 피와 창자가 나오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끔찍한 장면은 줄였다. 게임의 목적이 쇼킹한 장면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상사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도록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등장하는 질병도 모두 우스꽝스러운 가상질환이다.머리가 점점 커지는 병,몸의 일부분이 투명해지는 병,온몸이 털복숭이가 되는 병 등이다. 특히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장난감 「레고」같은 파스텔조의 캐릭터 등 그래픽 묘사가 뛰어나다. 예를 들어 의사가 캐비넷으로 걸어가서 서랍을 열고,서류를 꺼낸 뒤 다시 서류를 컴퓨터 앞에 내려 놓는 일련의 장면 등 주인공의 움직임과 애니메이션이 실시간으로 처리되어 사실감을 더해준다. 3명까지 게이머가 네트워크 게임을 함께 즐길수 있는데 이때는 실제 병원에서 하는 것처럼 다른 병원에서 인력을 스카웃해 오고,경쟁 병원의 환자를 끌어오고,새로운 치료법과 약품을 개발할 수 있다.도스·윈도용.4만9천원.
  • 귀순 보트피플 김원형씨 등 두가족 감격의 첫나들이

    ◎“서울거리 보석상자 같아요”/남산타워·롯데백화점 등 돌아봐/“남북 격차 이정도라니…” 놀라움/쇼핑 시민들 박수갈채에 손흔들며 답례 『서울 시내가 마치 보석상자 같습니다』 지난 12일 첫 「보트피플」로 귀순한 김원형씨 등 두가족은 18일 첫 서울 나들이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씨와 안선국씨 두가족 14명은 휴일인 이날 남산타워,롯데백화점,남대문시장 등을 둘러보며 『진작 내려오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며 북한에서 궁핍하게 지낸 생활을 되새겼다. 이들은 버스로 남산타워에 도착하기 까지 계속 창밖을 내다보며 『신의주는 산에서 조차 나무를 구경하기 어려운데 서울은 시내에도 숲(가로수)이 많아 산에 갈 필요가 없겠다』며 감탄하기도 했다.남산타워에서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던 아이들 4명은 선물을 고르라고 하자 일제히 장난감들을 다투듯 움켜쥐고 장난을 치며 즐거워했다. 이들은 남대문시장과 롯데백화점에서 『어떻게 이럴수가 있느냐,남과 북이 이 정도로 차이가 있을 줄은 몰랐다』며 질린 표정을 지었고 안씨의 어머니김몽선씨(67)는 『죽기전에 이렇게 좋은 세상에서 살 수 있게 돼 여한이 없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당국의 관계자들이 남대문시장에서 점퍼,바지,셔츠 등을 골라 입으라고 하자 즉시 갈아입고는 『옷이 날개라더니 사람이 달라 보인다』며 『저 옷들이 다 팔리느냐,미제가 아니냐』고 질문하기도 했다.또 휴일을 맞아 쇼핑나온 시민들이 박수를 치며 환영하고 상인들이 아동용 의류들을 선물하자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음을 지었다.이들은 명동의 한 음식점에서 등심,게,냉면등으로 점심을 하면서도 『일반사람도 이런 곳에서 마음대로 음식을 사먹을수 있느냐.한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이라며 달라진 생활이 믿기지 않는 듯했다. 한편 관계당국은 이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곧 기자회견을 갖게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구매책임자의 조언(미국시장을 다시 찾자:9)

    ◎“저가·다량보다 품질로 승부”/경직된 광고·판촉 금기… 납품기일 단축도 중요/완구류 포장·수명 보완… 차부품 AS 좋으면 “OK” 미국시장을 뚫으려면 현지 매장에 한국 제품이 깔려야 한다.그러기 위해선 대형 유통업체들의 구매책임자로부터 제품에 대해 합격점을 받아야 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뉴욕·시카고·LA무역관이 미국 대형 유통할인체인과 전문점의 구매책임자들을 면담해 작성한 「한국제품과 구매전략」(본사 단독입수)을 알아본다. 미국 전역에 800여개의 매장이 있는 시어즈사(백화점)는 여성(70%)과 가구소득 연평균 4만달러 정도인 중류층이 주 고객이다.구매품목의 50%를 미국내 유명 브랜드로부터 구입하고 나머지 절반은 국내·외국업체로부터 독자브랜드 제품으로 주문 생산한다.자격요건은 없지만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미국내 다른 백화점 또는 할인매장에 제품을 공급 중이며 생산공정이 자동화돼 있을수록 공급업체로 지정받기가 쉽다.한국과의 거래는 피혁제품,신발,드레스셔츠,낚시대,야구장갑 등 일부 스포츠용품과 카메라,컴퓨터 모니터 정도.한국산 제품은 품질이 우수하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노동력이 싼 지역에서 생산될 때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한국 제조업체들이 노동력이 싼 지역으로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는데 이 경우 품질관리가 성패의 관건이다. 대형 할인매장인 K마트의 대한국 구매현황은 중고가대의 스웨터,낚시용품,피혁제품,디자인 봉제완구,사무용품 등 50여종.윌리엄 언더우드 해외구매 수석부사장은 『한국업체가 K마트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을 갖고 서울의 구매사무소를 접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서울사무소를 관할하는 홍콩의 아시아지역 구매본부나 미국 본부를 직접 접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의류전문업채 갭은 현재 일부 공급업체와 이용중인 EDI시스템을 앞으로 전체 공급업체로 확대할 계획이다.재고축소와 적기 공급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공급자 선정시 엄격한 제품품질 기준과 정해진 기간 내의 인도를 중시한다.「공급자 수칙」에 제시된 작업환경·임금·근무시간·차별적인 행동·어린이고용 금지등 기준 준수를 요구한다.양말,핸드백,벨트,모자,넥타이 등이 유망종목으로 꼽힌다. 음향·영상기기 전문점인 J&R 뮤직월드는 컴퓨터와 냉장고 등을 제외한 삼성·LG전자의 주요 전자제품과 카메라를 취급한다.고가품과 저가품 중 한가지 이미지만 고수하고 지나치게 경직적인 광고·판촉활동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한국기업들이 숫자에 민감,대량 주문만 염두에 두는데 소량 판매부터 시작,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외형만이 아닌 유통업체의 실재 영향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장난감 전문점인 토이자로스의 구매전략은 히트상품 개발을 통한 신규 시장수요의 창출.납품기일 단축조건을 중요한 요건으로 평가한다.제품의 적정연령,사용법,주의사항은 반드시 표시하도록 하고 목에 걸릴수 있는 작은 부품과 날카로운 면은 가능한 줄이며 유아용품은 색상과 디자인을 밝게 할 것을 권했다.한국산 완구류는 디자인·기능면에서 만족스럽지만 포장·수명면에서 미국산에 떨어진다고 평가했다.자전거,비디오게임,자전거 안전헬멧,중고급장난감 등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제품들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직물은 미국 경기의 회복과 유명 브랜드·디자인 의류의 소비증가로 고가·고급원단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드레스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박지부문과 합성직물이면서 천연섬유 효과를 내는 제품은 경쟁력이 있지만 품질이 균일하지 못한 것이 흠이라고 지적했다.여성 고가·고급패션 의류도 소량·다품종 체제로 바느질·액세서리 등 품질관리에 신경을 쓸 것을 당부했다.자동차 부품은 크러치 및 부품,라디에이터,충격흡수기 등이 경쟁력이 있고 브랜드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품질의 일관성,하자물품에 대한 신속한 서비스가 뒷받침되면 수출이 늘 것으로 내다봤다.안경테는 신규 모델개발과 느리고 수동적인 가격협상 과정이,다른 소비재는 완벽하지 못한 끝 처리가 문제로 지적됐다.
  • 전략 상품(미국시장을 다시 찾자:7)

    ◎“살아남는 제품은 오직 하나다”/남좇는 전략 한계… 고부가·튀는 모델로 승부/신기술에 색상·기호 등 적시 포착 뒤따라야 미국 뉴저지주 리지필드 파크에 있는 삼성 미주본사에 들어서면 1층 로비에 TV 한대가 있다.신제품인가 싶어 가까이 가보면 미국 현지 상품기획팀에서 개발,최근 미국시장에 내놓은 게임용 GXTV였다.방문객들이 만날 사람을 기다리면서 직접 게임을 해보도록 유도한 시험용이다.호기심에 게임 버튼을 눌러보는 「어른」들이 눈에 자주 띤다.삼성전자는 GXTV를 현재 뉴욕 인근의 장난감등 어린이 용품 전용매장인 「KIDS WORLD」에 전시해놓고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급부상하고 있는 종합오락기기시장을 겨냥한 전략상품이다. 2년전 2천9백34억엔의 적자를 냈던 일본의 소니가 「제2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는 보도가 외신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지난해 순익이 1천3백95억엔(1조원)으로 전년보다 두배이상 늘었고 매출액도 23% 증가한 5조6천6억엔(40조원)이었다.새로 진출한 컴퓨터게임분야에서 「플레이 스테이션」이닌텐도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미니디스크워크맨과 여권크기의 일체형 디지털비디오카메라 등 히트상품도 잇달아 내놓았다.영상·음향기기 메이커에서 디지털시대의 종합오락기업으로의 변신에 성공한 것이다. 이미 굳어진 미국시장을 다시 되찾으려면 기존 제품으로는 힘들다는 것이 현지 상사 직원들의 분석이다.신제품으로 새수요를 창출해야 한다.신기술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새 디자인·색상·기능 등 미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이에 부응하는 제품을 내놓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기 위해 현지의 감을 적기에 포착,피드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전화기의 경우 한국 소비자들은 작은 것을 좋아한다.그러나 미국 소비자는 다르다.작은 것은 싸구려라고 생각한다.미국인들은 전화를 귀와 어깨사이로 받는 경우가 많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받기를 좋아해 어느 정도 크기가 유지되고 전화줄이 길어야 한다.두 나라 소비자 기호의 차이다. 디지털시대에 대비한 「뉴미디어 제품」이 키워드로 떠올랐다.첨단기기 제품은 기술력과 투자가뒷받침되는 대기업들이 주축이 돼 이미 활발하게 연구개발 및 상품화가 진행중이다.이들은 HDTV와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휴대용 단말기 및 시스템,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플레이어와 DVD드라이브,웹TV,PC-TV,가전과 정보기기를 융합시킨 정보응용제품 등을 전략상품으로 꼽는다. 지난 94년 6월 현지에 설치된 삼성전자 미주법인 상품기획팀은 2년만에 올 하반기에 통신기기 신제품 3가지를 내놓는다.경쟁사의 기존 제품보다 오히려 고가의 니치마켓을 겨냥한 제품이다.상품기획팀 신현대부장은 삼성전자의 상품전략을 「튀고차자」로 요약했다.튀는 모델과 고부가가차지 상품으로 차별화해 자기브랜드로 승부한다는 의미의 첫자들만 따서 만든 것이다.삼성전자는 전문조사업체에 의뢰,다단계 소비자조사를 실시한 뒤 실제상황을 설정,신제품 출시후 시장점유율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을 거쳐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LG전자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멀티미디어사업을 강화한다.CD롬 드라이브의 기술우위는 유지하고 HPC(핸드핼드 PC) 후속으로 지갑 PC,오토PC로 발전하고 CDMA,네트워크 컴퓨터,휴대용 개인정보단말기(PDA) 등 차세대 멀티미디어 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룸에어콘의 경우 창문부착형은 건축업자와 연계,니치마켓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금은 어느때보다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각종 제도적 지원이 마련중이며 이들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컴퓨터와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분야와 일부 소비재,디자인,게임산업쪽에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뉴욕 무역관은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에 맞춰 재생 프라스틱소재,자동차 도난경보기와 분리형자동차 스테레오 등도 유망상품으로 추천한다.남을 쫓아가는 식의 「미 투(me too)」제품은 더이상 필요없다.
  • 시네팍스 조신희 사장(빌 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

    ◎디즈니왕국 넘보는 간 큰 사내/3차원 만화영화 CG기술개발 8년/미 현지법인 세우고 TV물 공략 채비 3차원 만화영화라면 많은 사람들이 얼마전 국내 영화관에서 개봉됐던 「토이 스토리」를 떠올릴 것이다.컴퓨터그래픽(CG) 전문업체 시네픽스(02­540­3191)의 조신희 사장(34)은 요즘 이 3차원 만화영화 사업의 꿈에 잔뜩 부풀어 있다.그것도 디즈니 신화가 살아숨쉬는 미국 시장에서 펼쳐보겠다는 야무진 꿈이다. 직원 11명의 영세업체 사장에 불과하지만 그의 계획은 몽상가의 꿈으로 치부하기엔 매우 치밀하다.1년동안 국내외 만화영화업계 동향을 철저히 조사하고나서 「3개년 계획」을 세웠다.만화영화를 만들어 미국 텔레비전에 공급하기까지의 마스터플랜인 것이다. 그는 회사가 축적한 3차원 애니메이션 디자인기술을 믿는다.89년 CG업체로 출발,현재까지 주로 텔레비전 광고 및 기업홍보용 3차원CG 디자인에 주력하면서 국내 최고의 기술수준에 이르렀다고 자부한다. 『창업 당시 CG분야는 국내에 도입이 막 시작되던 때였어요.회사 규모는 보잘것 없지만 당시로선 희귀했던 첨단 3차원그래픽 제작 소프트웨어 「소프트이미지」와 실리콘 그래픽스사의 워크스테이션급 컴퓨터를 90년부터 도입,빠른 기술발전을 볼 수 있었죠』 벤처기업인답게 그의 신기술 욕심은 남다른데가 있다.몇해 전 국내 중공업회사 텔레비전 광고물 제작을 외국업체와 공동으로 하면서 이 회사의 각종 디자인 작업과정이 담긴 파일을 밤새 「무단복사」한 일은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다. 3개년 계획의 골자는 만화영화 구성력이 앞서는 미국 인력과 셀애니메이션(손으로 그려 만든 만화영화) 하청작업을 통해 제작기술에 있어선 세계수준에 이른 국내 인력을 결합한다는 것이다.기획 및 미국시장진출의 교두보로서 미국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국내에선 제작및 양산체제를 갖춘다는 내용이다. 윈도NT 워크스테이션의 출현은 이같은 사업을 작은 회사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이 컴퓨터는 수천만원대의 실리콘그래픽스사 워크스테이션의 5분의1 가격이지만 3차원애니메이션 제작프로그램을 돌릴수 있는 동급성능이라는게 조사장의 설명이다. 『3차원 만화영화제작에 필요한 조건은 우리나라가 외국보다 오히려 잘 갖춰진 편이에요.다만 이러한 일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획력과 시장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죠』 그래서 그는 미국시장,그 가운데 텔레비전 시장에 마케팅의 초점을 맞췄다.텔레비전 시장은 영화시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텔레비전 만화영화의 수익성을 무시해선 안됩니다.예컨대 「개구장이 스머프」는 65편을 만드는데 총투자비 2백억원에 5년간 방영으로 번 총수익이 2천억원을 넘었습니다』 이는 방영권 판매료만이 아니라 비디오판권,장난감 캐릭터로 벌어들이는 저작권료등 관련산업의 파생수입을 합친 것이다. 그는 자신의 마스터플랜 가능성에 호감을 가진 몇몇 회사들이 투자를 타진하고 있다고 밝힌다. 앞으로 6개월동안 전시용 애니메이션을 제작,미국의 각종 전시회에 출품,현지에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그는 『미국시장에 발을 들여놓기 위해 현지 인력과 힘을 합쳐 우선은 그들 입맛에 맞는 만화영화를 만들 것이지만 궁극적으론 우리의 캐릭터,우리의 스토리를 담아 기획,제작,양산의 모든 과정을 우리손으로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장난감총 파괴력 “치명적”/소보원 성능시험

    ◎5개사 제품 기준치 초과 어린이 장난감 총의 파괴력이 기준치를 초과해 사고위험이 대단히 높다. 8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20개사 56개 제품의 장난감총에 대해 실시한 「성능시험 결과」에 따르면 탄환무게나 크기는 모두 완구 안전검사 기준에 적합했지만 파괴력에서는 토이월드사의 44 오토맥 에어건 등 5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4개 제품(10세 이상용)은 14세 미만의 기준 파괴력(0.008㎏.m:1m거리에서 총을 쏘았을때 가해지는 충격의 단위)를 초과했다. 토이월드사 「44오토맥 에어건」은 0.016㎏.m,「스미스웨슨 M59」는 0.017㎏.m,「KG9­커스텀」 0.018㎏.m,「스미스웨슨 M59 스페셜」은 0.010㎏.m 등으로 측정됐다.
  • 경찰관이 꿈이었던 20대/교통경찰 복장 음주단속(조약돌)

    ○…서울 서초경찰서는 2일 전영일씨(20·전남 강진군 도암면)에 대해 절도 및 공무원사칭 혐으로 구속영장을 신청. 전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그랜드백화점 근처에서 「서울 남부경찰서 교통계 순찰반 순경 전영일」이란 이름표가 달린 파란색 셔츠를 입고 인근 공사장에서 훔친 경광봉과 장난감 무전기 등을 들고 수차례 음주단속을 하며 교통경찰관 행세를 한 혐의. 전씨는 행색을 이상하게 여긴 진짜 경찰의 불심검문으로 붙잡힌 뒤 『어릴적부터 경찰관이 되는 것이 꿈이어서 한 번 해본 것이지 운전자를 상대로 금품을 뜯어낸 적은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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