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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들과 놀이하다 추락뇌사 11세 정은양 장기기증

    -천사가 된 ‘꼬마 술래' “친구들에게 그토록 나눠주길 좋아하더니 죽어서도 자기 몸을 주고 떠나는군요” 친구들과 술래잡기 놀이를 하다 숨진 딸 정은양(11·서울 장곡초등 6년)의장기를 19일 경희의료원에 기증한 아버지 임태윤(林泰潤·49·성북구 장위1동)씨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정은양은 지난 14일 친구 두 명과 정은양의 2층집 옥상에서 눈을 가린 채술래잡기를 하다 7m 아래로 추락해 치료를 받던 중 19일 오후 3시쯤 뇌사판정을 받았다.정은양의 부모는 딸의 안구 2개와 신장을 기증하기로 결심했고10년째 눈의 염증으로 고생했던 이신재씨(52)와 문세일씨(21·경희대 4년)는정은양의 덕택으로 새세상을 보게 됐다. 가족이 없이 쓸쓸히 살아가며 5년째 복막투석을 하는 심명덕씨(49·여)는 정은양의 신장을 받았다. 정은양의 아버지는 서울시내의 한 은행에서 경비일을 하다 명예퇴직했고어머니는 유방암으로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어 정은양의 죽음은 주변을 더욱 슬프게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외언내언]‘아름다운 仁術’

    조선조의 명의(名醫) 허준(許浚)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동의보감’(이은성 지음)에서 허준의 스승 유의태는 자신의 몸을 제자에게 해부용으로 내 주는 살신성인(殺身成仁)을 실천한다.“나의 문도 허준이 세상의 어떤 병고도마침내 구원할 만병통치의 의원이 되길 빌며 병든 몸이나마 너 허준에게 주노라”는 유서를 남기고 밀양 천황산 얼음골에서 자진(自盡)한 스승의 시체를 사흘에 걸쳐 해부한 제자는 “이 허준이 의원이 되는 길을 괴로워하거나병든 이들을 구하는데 게을리하거나 약과 침을 빙자하여 돈이나 명예를 탐하거든 저를 벌하소서”라고 외치며 통곡한다.‘소설 동의보감’의 압권으로꼽히는 이 장면은 의사의 길이 얼마나 숭고한 것인지를 일깨워 주지만 사실은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허구이다.허준의 실제 스승은 소설속에서 허준의 적수로 등장하는 양예수이고 유의태는 허준보다 2백년 늦게 태어나 경상도 일대에서 역시 명의로 이름을 떨쳤던 정조시대의 유이태(劉爾泰)라는것이 역사학자들의 지적이다. 메마를대로 메마른 현실에서 이 소설속 허구의 감동이 현실화 됐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와 전공의협의회 소속 의사 400여명이 사후 장기기증을 약속하고 그 중 40여명은 자신의 주검까지 후배들을 위한 해부실습용으로 내놓겠다고 서약했다.“내 몸을 기꺼이 환자에게”라는 기치아래 월간 ‘청년의사’가 펼친 장기기증 운동이 거둔 성과다.이 운동에 참여한 대부분의 의사들이 20∼30대의 젊은층이라는 점에서 더욱 반갑다.그들의 헌신적인 직업정신과 인간애가 있는한 우리의 미래 또한 건강하고 희망에 찰 것이기 때문이다.물론 장기기증이나 시신의 해부실습용 제공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장기기증을 희망한 등록자가 13만명을 넘어섰고 박찬호,김병지,고두심,김원준 등 프로스포츠와 연예계의 유명인들도 이미 장기기증을 약속한 바 있다.그러나 젊은 의사들의 이 운동은 생명나누기의 고귀함을 다시 일깨우고 장기기증에 대한 일반인들의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시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실천을 하도록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미국에서는 장기이식 수술의 90%가 사후 장기기증에 의한 것이지만 우리 경우는 10%정도에 불과하다. 이들의 운동이 장기이식 수술에 대한 국가차원의 통합관리와 운영 및 장기기증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촉구하고 있는점도 주목할 만 하다.현재 장기이식 수술은 각 병원 마다 별도로 행해지고 있고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장기기증운동 기구들도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효율적인 정보교환이 이루어지지않고 있다.2000년부터 국립의료원에 통합기구가 생기지만 예산과 인력배정이 미흡해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이다.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이요구된다./임영숙 논설위원
  • 청년의사 400여명 사후장기기증 서약

    젊은 의사들이 대거 사후 장기를 기증하기로 서약했다. ‘청년의사’‘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한전공의협의회’ 등 3개 소장 의료인 단체는 8일 지난 5월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운동을 벌인결과 400여명이 사후장기기증에 서약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40여명은 후배들을 위해 시신을 연구 및 교육용으로 내놓기로 했다. 이들은 장기기증 및 이식 전반에 관한 사항은 민간 차원에서 이루어질 수있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한 뒤 ▲장기이식수술 희망자를 통합관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기기증자에 대해서는 세금경감등 혜택을 주고 ▲장기밀매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할 것 등을 정부에촉구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명예퇴임 정해남 부장판사 미리 써놓은 유언 ‘감동’

    “뇌사판정이 날 경우 장기를 기증하고,남은 육신은 화장하며,남은 재산은3분의 1 이상을 이웃사랑과 환경보호에 쓰라” 1일자로 명예퇴직한 수원지법 민사6부 정해남(鄭海南·46·사시 21회)부장판사가 미리 작성한 유언장을 법원 전산망에 공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부장은 공개 이유에 대해 “‘바람부는 광야’인 변호사업계에 진출하기에 앞서 법관으로서의 순수한 양심을 지키고 사회에 봉사하겠다는 결심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재직시절에 대한 반성도 담겨있다.그는 “15년 동안 매달 수백건을 정신없이 처리하다 보니 소송관계인의 애타는 심정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해 늘 죄를 짓는 것 같았다”면서 “속죄하는 심정으로 남은 여생을 사회의 약자를위해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2남1녀를 둔 정부장은 “자식들에게 상속받을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말라고다짐해 놓았다”면서 “생후 8개월된 늦둥이 막내아들의 교육을 위해 전 재산을 사회에 기증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정부장판사는 충남 금산 출신으로 지난 84년 광주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한 뒤 인천지법·서울지법 판사와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거쳤다. 이종락기자 jrlee@
  • 신채호 기념관 부실시공 의혹

    충북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 단재(丹齋)신채호(申采浩)선생의 묘역정비사업과 관련 청주지역 21개 시민단체들이 부실공사 의혹을 주장하며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청주 시민회 등 청주지역 21개 시민단체들은 지난 1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청원군이 단재 선생의 민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단재기념관 공사가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즉각 공사중단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또 “졸속공사로 인해 선생의 유적지가 오히려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군은 즉흥적 공사보다는 단재 선생의 묘역정비사업에 대한 장기 마스터플랜과 유적지보존을 위한 계획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날 성명서 발표에 참여한 ‘단재를 기리는 모임’(회장 金正基 서원대 교수)은 시민단체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청원군을 예산낭비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96년 ‘단재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 4개년 계획'을 수립한이후 6억9,000여만원을 들여 ▲기념관 건립▲사당,주차장 정비▲진입로 확포장 공사를 벌이고 있으나 최근 외장공사가 끝난 기념관의 경우 바닥에 습기가 차고 방수처리하자가 발생하는 등 졸속시공 흔적이 나타나자 선생의 유족이 유품 기증을 거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賢哲씨, 4억9,900만원 장기기증본부 기탁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는 18일 ‘다일공동체’ 재단에 기부했다가 돌려받은 4억9,900만원을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본부’에기탁했다.김현철씨의 한 측근은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朴鎭卓)본부장은 기부금을 좋은 일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새 생명 주고 떠난‘아기천사’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이던 16개월 된 아기의 장기가 기증됐다. 강릉시 사천면 아산재단 강릉병원은 지난 24일 오후 2시 정시훈군(2·양양군 양양읍 남문리)이 기증한 신장 2개를 적출,서울 중앙병원으로 옮겨 한 여성에게 이식했다. 이날 장기 기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전하고 하늘나라로 간 시훈군은 지난 17일 오후 6시쯤 집 앞에서 놀다 승합차에 치여 아산재단 강릉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간과 뇌의 손상이 심해 뇌사상태에 빠졌다. 시름에 젖었던 아버지 정모씨(34) 등 부모는 아들의 장기를 세상에 기증,짧디짧은 생을 마칠 수 있도록 했다.시훈군의 부모는 이날 장기 기증을 위한수술에 앞서 오후 1시부터 30분 동안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시훈이의 손과얼굴을 부비며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강릉 조한종기자 hancho@
  • 신흥 폭력조직 85명 적발…돈받고 뒤봐준 경찰3명도

    한동안 뜸했던 조직폭력배들이 다시 세력을 규합,영세상인과 서민을 상대로폭력을 일삼고 금품을 뜯고 있다. 폭력배들은 경찰관의 비호 아래 재개발과 사채 등 이권에 개입하는가 하면채무자를 협박해 ‘안구 및 신장기증’ 각서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강력부(朴英洙 부장검사)는 28일 ‘수유리파’‘상계파’‘이태원파’ 등 서울지역 3개 폭력조직원 및 비호 경찰관 등 85명을 적발,이태원파두목 서인범씨(40) 등 30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포탈)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6명을 불구속기소했다.수유리파 두목 김종석씨(37) 등 49명은 수배했다.구속자 가운데는 폭력배의 뒤를 봐준 서울 용산경찰서 유종철경장(34),북부경찰서 박진섭(32)·황기수경장(31) 등 현직 경찰관 3명이 끼어있다. 이태원파 두목 서씨 등 5명은 97년부터 이태원을 무대로 무허가 나이트클럽 ‘알함브라’ 등 유흥업소 6곳을 운영해온 조직폭력배로 주점·건축·빌딩운영 등에 개입,연간 14억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채무자로부터 5억원대의 빌라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추모행사 이모저모

    5·18민주화운동 19주년을 하루앞둔 17일 광주에는 여느 해와는 달리 용서와 화해를 바라는 갖가지 추모행사가 잇따라 열려 분위기가 한껏 달아 올랐다. 이날 오전 광주 전남대병원에서는 ‘영·호남인간의 장기이식’이라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광주·전남본부를 통해 마련된이번 행사는 경북 안동에 사는 박모(58·농업)씨가 자신의 신장을 광주에 사는 임모(42·여)씨에게 이식하겠다고 자청해 이루어졌다. 생면부지의 영·호남인 사이에 이뤄진 장기기증 행사는 80년 5·18이후 오랫동안 반목으로 대립해온 두 지역간의 벽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5·18기념기간인 18일부터는 전국 대학생 순례단 1,000여명 등 전국 각지에서 온 1만여명이 망월동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5.18기념재단의 이성길 사무차장은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참배객들이 찾아온 것은 5·18이 국민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계엄군이었던 군인들이 묘역을 참배하고 헌혈을 한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5·18묘역에는 일부 외국인 추모객도 눈에 띄었으며,특히 일본인 29명이 단체로 희생자들을 참배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인 미야자와 미에코(41·여)씨는 “진도 영등제 관광에 앞서 한국의 민주주의를 앞당긴 5·18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광주에 들렀다”며 “역사의현장에 와보니 그날의 참뜻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피력. 이날 추모제가 열리는 동안 유가족 200여명은 80년 당시의 고통과 아픔을상기하는듯 연신 눈물을 흘리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이 항쟁 마지막날인 27일 도청을 사수하다 총상을 입고 5년간 투병생활 끝에 삶을 마감했다는 이미희(44·여)씨는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 잊혀졌던 그날의 아픔도 5월 이맘때만 되면 되살아나 유가족들의 가슴을 짓누른다”며 “이제는 많은 세월이 흘러 누구를 원망하고 분노하진 않지만 국가유공자 지정 등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이 완전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80년 당시 광주시장을 지낸 고(故) 구용상(具龍相)씨의 유족들이 최근 5·18 당시 구시장의 메모,시청 상황일지 등을 한데 묶어 ‘사랑과 정성과 존경을 광주시민들에게 남기고 떠나며’란 제목의 책으로 출간했다. 이 책에는 5월 18일 이후 광주시내 곳곳에서 벌어진 참상의 현장을 누비면서 27일 계엄군 진입 이후 수습과정에서 자신이 겪었던 소회가 담겨 있다.당시 시위대를 폭도로 간주한 당국과 계엄군의 과잉진압 등에 대한 시민들의심한 반발로 극한 대립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기관장들의 대책회의모임과 이후 대책수립 상황 등이 날짜별로 기록돼 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특별상’

    □ 면려상-원주교도소 교위 이동진 83년부터 무연고 수용자 지원사업에 관심을 갖고 호적이 말소돼 어려움을겪고 있는 수용자 2명이 호적을 되찾을 수 있게 도움을 줬다.또 어릴 때 부모를 잃은 수용자 박모씨가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설날에는 노부모를 둔 수형자들을 대신해 설날 인사를 하고 위문금을 전하기도 했다. □ 박애상-서울구치소 종교위원 김숙자서울 상문교회 권사로서 85년 무의탁 출소자의 보금자리인 ‘태양의 집’을개원해 300여명의 오갈데 없는 출소자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종교에 귀의할수 있도록 성경 공부를 지도하고 있다.12명의 사형수를 종교에 귀의토록 했으며 이들에게 장기를 기증하도록 권유,불우이웃이 새 생명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 성실상-영등포교도소 교사 김명동 안동교도소에서 근무하던 지난 89년 800명의 수형자와 32명의 종교위원을결연,수시로 상담하게 하고 영치금 1,4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95년부터 수용생활이 불가능한 수용자 50명의 구속 및 형집행 정지를 건의,치료를 받게 했다.자녀들과함께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 자비상-청주여자교도소 종교위원 김수원청주 만선암 주지로 90년부터 불교교리 강습 등을 통해 수용자 심성순화에힘쓰고 있다.매년 부처님 오신 날에는 수계(授戒) 법회를 봉행해 현재까지 270여명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전수했다.93년부터는 불우수용자 226명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각종 일상용품을 지원하는 등 안정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 창의상-강릉교도소 교위 김영일80년 오갈 곳 없던 만기출소자(전과 8범)가 포장마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리어카 1대를 사주는 등 출소자의 자립을 지원해 왔다. 31년 동안 근속하면서 97년에는 예산부족으로 제기능을 못하던 강릉교도소오수정화시설을 개선,3,300만원의 예산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 자애상-원주교도소 종교위원 장옥희천주교 원주교구 교도사목회 회장으로 92년부터 종교 교리지도,수용자 자매결연 상담,불우수용자 자녀 양육알선,무의탁출소자 취업알선 등 자애정신을실천하고 있다.지금까지 288회에 걸쳐 3만9,000여명에게 신앙심을 심어줬다. 지난해 9월에는 원주교구 내에 출소자 쉼터를 마련하기도 했다. □ 교화상-군산교도소 교위 신동성85년부터 지금까지 결연한 무의탁 장기수 2명에게 영치금을 넣어주고 수시로 면회하는 등 교화선도하고 있다.군산교도소에 근무하던 86년에는 재소자들을 친구가 운영하는 회사 등에 취업시켜 자립의 길을 열어줬다.군산교도소신축 이전때 옛 부지를 시가보다 높게 낙찰시키는데 기여했고 신축 공사때지역주민의 민원을 슬기롭게 해결했다. □ 공로상-성동구치소 교화위원 이승준87년부터 12년 동안 각종 교화행사 주최,자매결연 주선,불우수용자 지원,취업알선 등 수용자 교정교화와 사회복귀 촉진사업에 헌신적으로 기여했다. 93년에는 출소한 폭력사범을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진보식품 가공처리장에채용하는 등 모두 25명에게 새 삶의 터전을 마련해 줬다.그 공로로 97년에는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 특별상-육군 교도소 소장 권영욱49년 창설됐다.85년 지금의 위치인 경기도 이천 장호원읍으로 이전,교도문화 정착과 군전투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수용자의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용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전역예정자에게는 용접·도장·금형·목공분야 2급 기능교육을 마치도록 하는 등 군 유일의 교도소로서 수용자 교화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침례교 선교 110돌 오늘 화합·전진대회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이봉수 광천침례교회 담임목사)가 한국선교 110주년을 맞아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침례교회 110주년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는 10만여명의 전국 침례교인들이 모여 새 천년을 앞두고 화합과 전진을 다짐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대회는 밀레니엄시대를 앞두고 새로운 교단 발전과 교회상을 정립하기 위해40여년동안 사용해왔던 서울 동자동 총회 사무실 시대를 마감하고 구로구 오류동에 새 건물(대지 1,000평,건평 1,000평)을 마련한데 대한 감사의 축제를 겸해서 열린다. 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 최보기·한명국목사)는 특히 행사일이 어린이날인것을 감안,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대회가 될수 있도록 텔레토비와 동물인형이 등장하는 놀이동산,얼굴 페인팅,브레이크 댄스한마당,개그맨 특별공연,청소년 사진콘테스트 등 흥겨운 식전행사를 마련해놓고 있다.또 본행사에서도 축구묘기,태권도선교단의 시범,한스밴드 공연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모인특별헌금을 북한 비료보내기 운동기금과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에 쓸 예정이며 대회가 열리는 동안 헌혈 및 장기기증 운동도 펼친다. 침례교는 1897년 캐나다 출신 말콤 펜윅 선교사에 의해 우리나라에 전래된개신교의 한 교파로 특히 민주적인 교회운영을 강조하고 있다.2,000여년전세례 요한으로부터 시작된 전통적인 침례(浸禮:온 몸에 물을 끼얹어 죄를 씻는 의식)를 유지하는 교단으로 전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의 신자가 있으며,한국에는 2,245개 교회에 3,000여명의 목사,65만명 가량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대회에는 이봉수 총회장을 비롯해 김종필 국무총리,고건 서울시장,박세직 2002년 월드컵 조직위원장,김영진 국가조찬기도회장,길자연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장,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헤리 먼로 아시아침례교연맹 총재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50년대초 한국 선교에 헌신한 초기 선교사 부부 20여명도 초청한다. 박찬기자
  • 400년전 사대부집 여인 비단옷 출토

    400여년전 조선조 광해군때 영의정을 지낸 기자헌(奇自獻·1562∼1624)의부실(部室)부인묘에서 사대부 여성의 복식류 등 유물 61점이 거의 온전한 상태로 출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동대박물관은 지난 5일 포항시 기계면 내단리 야산에 있는 기자헌의 부실장기정(鄭)씨(1565∼1614)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후손들에 의해 수습된 상복류를 비롯한 의류 33점과 각종 염습구 28점 등 61점을 기증받아 27일 공개했다. 특히 이들 유물은 비단류가 대부분으로 당시 사대부층의 일상생활과 의(衣)문화 및 염직기술을 밝혀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여성들이 입었던 진한 남색계통의 단령(團領)은 소매끝에 흰 거들지(헝겊으로 소매 끝에 붙인 것)가 달려있고 옆선 트임부분 앞뒤 안쪽에 겹주름을 접어 정리한 무(武·바지가랑이 사이에 댄 옷감)가 있어 당시 남자들이 입던단령의 무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박물관측은 밝혔다. 또 단령에 부착된 흉배에는 금실로 짠 공작 한쌍이 화려하게 수 놓아져 있어 흉배의 역사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치를 지니고있다. 특히 홑도포의 겨드랑이 주름은 국내에서 발굴된 것으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홑·겉 도포의 발전과정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출토된 유물들은 17세기 염직사 연구 및 여성의 단령 착용방식,흉배 발전과정,남녀저고리 및 도포의 발전과정 등을 밝히는 귀중한자료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안동대 박물관은 장기 정씨부인의 유물을 올 10월에 개최되는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 개막때 맞춰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 6가족 12명 릴레이 장기 기증

    만성신부전증에 걸린 환자의 가족들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주선으로‘보은의 장기기증’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6가족 12명이 수술을 받는 국내최다 장기기증이다.영호남 등 전국을 오가며 이어져 동서화합을 바라는 이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불꽃을 지핀 사람은 蔣鳳煥목사(46·경북 경주시 충효동 충효교회)다.蔣목사는 지난해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집에 병문안을 갔다가 조건없는 장기기증을 결심했고 운동본부에 이같은 뜻을 전했다. 蔣목사의 신장은 1일 전남대병원에서 1년째 복막투석으로 생명을 이어오고있는 만성신부전증 환자 姜玉心씨(여·53·전남 여수시 중흥동)에게 전해진다. 蔣목사의 이웃사랑 정신에 감명을 받은 姜씨의 남편 車明基씨(55·어패류양식)는 오는 2일 대구 동산의료원에서 생면부지의 全錫順씨(40·경북 구미시 광평동)에게 신장을 기증해 은혜에 보답한다. 全씨의 가족들도 장기기증에 참여하려 했지만 건강이 나빠 어렵게 되자 이를 지켜보던 손아래 동서인 李順基씨(여·35·경북 구미시 원평3동)가선뜻나섰다.李씨는 1일 부산 백병원에서 1년 4개월째 혈액투석으로 피를 걸러오던 金在榮씨(42·부산시 사하구 괴청3동)에게 뜻깊은 사랑을 실천한다. 이어 金씨의 부인 金貞姬씨(38·포장마차업)도 7일 인천 길병원에서 신장병을 앓고 있는 任鍾和씨(38·전도사·경기도 부천시 원미2동)와 생명의 인연을 맺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任씨의 부인 金明姬씨(30)는 지난 26일 한양대병원에서 7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해오던 張東昌씨(31·회사원·서울 노원구 상계8동)에게 새생명을 심어줬다. 張씨의 부인 金容銀씨(33) 역시 31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올해 갓 대학을 졸업한 金大鎭씨(28·충남 천안시 안서동)에게 신장을 기증해 새 삶을 살게 했다. 광주 林松鶴
  • 뇌사판정난 30대 용접공-5명 새삶열고 하늘나라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판정을 받은 30대 노총각 용접공이 장기와 각막을 기증,5명에게 새 삶을 전해주고 세상을 떠났다. 21일 오전 전북대병원에서는 뇌사판정을 받은 鄭熙哲씨(35·용접공·전북군산시 대야면)의 신장과 각막·간 등을 분리하는 수술이 진행됐다.신장은이 병원에서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金모씨(33·여)에게 이식됐고,각막·간 등은 22일 4명에게 이식될 예정이다. 鄭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쯤 작업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트럭을 들이받아 머리를 크게 다치는 바람에 뇌사상태에 빠져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졌다.21일 새벽 최종 뇌사판정이 내려지자 가족들은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
  • [조약돌]장기기증 운동서 실천으로…전북지역본주 安秉喆씨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전북지역본부 吳奎正 사무국장(35)은 15일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만성신부전증 환자인 安秉喆씨(29·강원도 인제군 북면)에게 신장을 기증한다. 吳씨는 장모가 만성신부전증으로 사망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2월 직장을 그만두고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환자 50여명에게 장기 기증자를 연결해준 吳씨는 “얼굴도 모르는 환자들을위해 선뜻 자신의 장기를 내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신장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吳씨는 골수 기증도 신청해 놓았다. 金美京 chaplin7@
  • [‘99 지구촌 점검] 생명과학(4) 장기 이식

    지난해 10월 프랑스에서 세계 최초로 ‘팔이식’ 수술이 성공을 거두자 의료계는 물론이고 전 지구촌이 술렁댔다.그동안 심장 간 골수 등 내부장기에만 국한됐던 ‘이식수술’이 이를 계기로 ‘몸통이식’까지도 가능하게 됐다는 흥분과 기대감 때문이었다. 1954년 미국에서 사상 최초로 쌍둥이간의 신장이식수술이 시도된 이래 장기이식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최근엔 인공장기에 대한 개발도 활발해져 21세기엔 거의 모든 장기를 인공장기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인공심장을 비롯해 간처럼 체내에서 화학적 기능을 하는 인공장기들도 속속 개발될 예정이다.실제 97년 미국서 열린 국제인공장기학회에서는 간세포를인공배양해 인공간을 만든 뒤 이를 특수 용기에 심어 혈관을 연결시키는데성공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었다. 한편 간세포의 인공배양 성공은 이후 인간장기의 ‘대량생산’을 가져올 수도 있는 획기적 사건으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간세포는 인간장기에서 피부조직에 이르기까지 각종 신체조직으로 성장하는 일종의 모(母)세포.따라서 간세포를 무한히 인공배양할 수 있다는 것은 곧인간의 각종 세포와 조직,장기를 대량생산할 수도 있게 됐다는 뜻이다. 비록 많은 전문가들이 실제 임상적용에 이르기까지 10년을 전망하지만 동물장기이식(이종간 장기이식)의 발전과 함께 간세포 배양의 성공은 이식분야에 있어 큰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물의 기관이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이종이식’은 최근 유전조작을 통해 DNA를 인간유전자로 바꾼 이식용돼지를 별도로 사육하는 단계까지 와있다. 인간이식용 유전조작 돼지를 사육중인 미 얼렉션 제약회사는 유전조작 돼지의 뇌세포를 파킨슨병과 유사 증세를 나타내는 쥐에 이식한 결과,호전을 보였다며 연말쯤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실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식된 동물장기에 대한 신체의 거부반응을 막고 돼지 등 동물에게만 있는 바이러스의 신체 침투를 차단하는 일이다. 장기이식 수술은 미국에서만 매년 1만8,000건이 행해지고 있다.수술대기자수는 약 4만명.매일 10∼12명이 장기기증자를 찾지 못해 죽어간다. 현재 미국에서 장기기증자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골수환자 10만명을 제외하고도 6만명에 이를 정도다. 수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는 암과 에이즈 못지 않게 세계 생명과학계가 장기이식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 [99지구촌 점검] 생명과학-현황(1)

    ‘암과 에이즈는 정복될 것인가.’21세기를 앞둔 세계 생명과학계의 가장 큰 과제다.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10∼15년내 이들 질병이 모두 정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20세기 인류의 가장 큰 업적중 하나로 생명과학 토대의구축이 꼽히는 상황에서 이는 막연한 장미빛 기대만은 아니다.암 에이즈 인공장기 유전자 노화방지 성의학 등 분야별로 연구개발의 현주소를 점검해본다. 요즘 첨단의학의 현장을 가보면 암과 에이즈에 대한 치료는 물론 수십년내인간이 조물주를 대신할날도 머지않아 보인다.전세계적으로 윤리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일부에서 인간복제실험을 배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2005년쯤이면 ‘인간유전자’ 지도가 완성된다.질병 대부분이 유전자 이상에서 오는 만큼 유전자 지도의 완성으로 인간은 오랜 숙원인 ‘질병으로부터의 완전해방’을 이룰지도 모른다.특히 과학자들은 현재 3,340만명(98년 12월기준)에 이르는 에이즈환자와 수많은 암환자들에대한 완전치료책으로 이 지도완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생명과학계에서 가장 눈부신 발전을 거두고 있는 곳은 ‘유전자 연구분야’.이중 유전자 치료는 지난 81년 미 UCLA의대가 적혈구 단백질 유전자의 이상으로 생긴 지중해성 빈혈환자에게 제대로 복구된 유전자를 만들어 넣어준 이래 첨단의학의 선봉이 됐다.현재 유전자 치료는 몽고증 혈우병 같은 순수 유전병뿐 아니라 암 정신분열증 비만 등으로 목표를 옮겨가며 노화예방의 영역까지 도전하고 있다. 유전자 복제기술로 대표되는 유전공학의 발달도 과히 ‘신(神)’의 경지에이르고 있다.복제양 돌리 탄생 이후 인간복제까지 가능케됐고 최근 여성 또는 남성만으로도 자식출산을 가능케하는 등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어쩌면 다음 세대에는 이같은 ‘유전자 베이비’ 양산(量産)으로 더이상 구별된 성(性)으로서의 ‘엄마,아빠’는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미 생물공학회사인 얼렉션 제약회사는 최근 DNA가 인간유전자로 바뀐 인간이식용 유전조작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해서 전세계의 매스컴을 탔다. 수요에 비해 장기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이같은 유전조작 돼지의 사육은 향후 장기이식부분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과학자들은유전조작 돼지의 세포나 장기를 이용,인간의 장기부전,척추부상,파킨슨씨병같은 신경질환 치료에 기대를 걸고 있다.얼렉션 제약회사 역시 15년안에 돼지의 장기가 인간에게 인식되는 시대가 오리라 예측하고 있다. 이밖에 각종 노인성 질환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와 치료법,또 신약 ‘비아그라’로 대표되는 성의학의 발달 등도 갈수록 가속도가 붙으면서 업적들을 일궈내고 있다. 실제 전세계 생명과학자들은 오늘도 ‘슈퍼 박테리아’와 같이 새롭게 등장한 질병들과 맞서며 더 나은 인류의 삶을 위해 연구와 실험에 몰두하고 있다. 李慶玉 ok@
  • 장기기증 레지던트 보고 73세 할아버지 1억 기증

    스포츠센터를 운영하는 洪允杓씨(73)가 10일 연세의료원에 1억원을 기증했다.교통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레지던트 任祥淳씨(28)가 환자 3명에게 장기를 기증했다는 보도에 감동을 받아 이처럼 결심했다는 설명이다.洪씨는 “고혈압과 신장병으로 80년대 초부터 연세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는데 친절하게 대해준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 새 생명주고 이웃사랑 베푸는‘천사 공무원’

    한 여성공무원이 얼굴도 모르는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게 자신의 신장을 제공해 새 삶을 안겨주는등 수년째 주변 사람들 몰래 선행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 경산시보건소 민원실에서 의료기술서기로 근무하고있는 丁海元씨(35). 丁씨는 지난 97년 12월 만성 신부전증으로 사경을 헤매는 한 40대 남성에게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자신의 신장을 선뜻 기증해 새 생명을 안겨주었다. 장기기증을 위해 입원할 당시 丁씨는 자신의 지병 치료를 이유로 휴가를 내는 등 1년 가까이 이같은 사실을 숨겨오다 최근에서야 우연히 주위에 알려지게 됐다. 丁씨는 또 지난 90년부터 최근까지 매년 5∼6회씩 모두 50여차례에 걸친 헌혈로 모은 헌혈증서 모두를 동료와 불우이웃에게 나눠주는 등 헌신적인 이웃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대구보건전문대 치위생과를 졸업한 후 88년부터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丁씨는 자신이 맡은 업무에도 남다른 애착을 보여 지난 95년부터 3년여동안 보건소의 구강업무를 혼자 도맡아 초등학교 및 유치원 등지역 어린이 3만3,000여명에게 출장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丁씨는 지난해 구강보건교육을 통해 얻어진 경험과 연구결과를 모은 ‘구강보건교육이 아동들의 구강관리 능력향상에 미치는 효과’라는 논문을 중앙학술대회에서 발표,대한치과위생사협회로부터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丁씨는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시설 등에 정기적으로 성금을 전달해 오면서도 그 사실을 극구 숨기고 있다. 丁씨는 “내가 한 작은 일이 세상에 알려지게 돼 부끄럽다”며 “하지만 나보다 딱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웃들을 위한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조약돌-‘죽어서도 고귀한 생명 구하자’

    ●강원도 동해소방서 소속 朴명식 방호과장(51),朴창우 구조대장(34),천정덕(29)·신재학 구조대원(29) 등 119구조대원 4명이 살아서는 물론 죽어서까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사후(死後) 장기를 기증하기로 해 훈훈한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이 장기 기증을 결심한 이유는 구조현장에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다 사고·만성질환 등으로 어렵게 병원으로 이송한 환자가 장기를 구하지못해 귀중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현장을 자주 목격했기 때문이다. 특히 朴과장은 지난해 8월 지리산 수해 구조현장에서 순직한 뒤 안구를 기증한 경남 사천소방서 고 李내원 구조구급계장의 살신성인에 감명,반대하는아내를 설득했다. 朴과장이 최근 자신의 결심을 부하대원들에게 알리자 구조대원 3명도 선뜻장기기증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나섰다.춘천│曺漢宗 ha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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