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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증시 ‘현기증’

    리먼브러더스 파산처리에 폭락,AIG구제금융 소식에 급반전, 실물위기 경고음 나오면서 다시 급락, 보다 못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개입하자 다시 급반등…. 완전 갈지자 행보다. 미국발 뉴스 한꼭지마다 웃고 울고를 반복한다. 일희일비라는 표현이 딱이다. 전날 32포인트나 빠져 1392.42까지 떨어졌던 코스피지수가 19일에에는 장중 한때 1460선을 뚫고 올라가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1455.78로 마감했다. 워낙 급격하게 올라서 오전 한때 코스피시장에서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어제까지 암울한 분위기가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5%에 육박한 급격한 상승폭이었다. 호재는 물론 있었다. 미국 등 서구 선진국들 중앙은행이 1800억달러라는 거금을 유동성 확보를 위해 투입하겠다고 공언했다. 한국 펀드가 집중되어 있는 중국 정부 역시 매수 때 거래세 면제, 국영기업·국부펀드를 동원한 주식매집 등 증시부양책을 내놨다. 그러나 이런 호재와 급등세도 그다지 반갑지 않다. 각국 정부들이 나섰다는 데서 희망을 찾을 수 있지만 아직 바닥이라는 확신은 없어 악재 하나에 금방 무너지게 마련이다.최영진 한화증권 상하이사무소장은 “중국의 경우 직접적으로 증시를 겨냥한 정책이라 중국 증시가 10%대의 반등까지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인 체질 개선이라기보다는 지지선을 만드는 과정으로 보이기 때문에 추세 자체가 바뀌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과도한 기대를 품지는 말라는 얘기다. 한국 증시도 다를 바 없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앞으로 부실 금융사들의 정체가 구체적으로 밝혀지고 이들에 대한 대안이 나올 때쯤 가야 시장이 이성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당분간 아찔한 현기증을 느낄 만큼 급등락을 반복할 것이란 얘기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의정중계석] 서초구의회 제2화장장 건립문제 상정

    서초구의회는 제2화장장 건립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는다. 또 영등포구의회와 송파구의회는 임시회를 열어 각종 현안 처리에 나선다.●종로구의회(의장 이종환) 김성은 의원이 지난 11일 ‘2007년 서울특별시 지방의회 장애인정책 의정모니터 보고대회 및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서울장애인 인권포럼이 장애인과 관련한 의사발언이나 정책 제시 등 장애인 복지정책의 발전과 인권 증진에 기여한 서울특별시 지방의회 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김 의원은 “장애인, 비장애인이 일상생활을 같이 영위하는 날까지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금천구의회(의장 박준식) 19∼24일 6일간 제127회 임시회를 진행한다.19일엔 2008년도 제2회 일반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20∼24일에는 추가경정예산안처리와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안, 신청사 금나래아트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또 가축사육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가로환경개선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평생학습 진흥 조례안 등 각종 현안도 처리할 예정이다.●송파구의회(의장 박재문) 19일부터 10일간 진행되는 제162회 임시회에 장기기증 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 통·반설치 조례, 재활용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등에 대한 개정안이 제출됐다. 유수철·심언도 의원 등은 재활용센터 관련 조례는 구의 ‘고쳐쓰기 센터’ 명칭을 재활용센터로 바꾸고 운영의 현실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 조례를 전면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서초구의회(의장 장경주) 19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제193회 서초구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첫날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제2화장장 건립에 대한 문제들이 의회에 상정된다. 또 제2화장장 현장을 직접 방문,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외에 운영위원회와 총무재무, 도시건설 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조례개정을 진행한다. 임시회는 25일 폐회한다.●영등포구의회(조길형 의장) 제139회 임시회가 19∼25일 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다. 첫날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22일엔 본회의 구정질문이 진행된다. 23일과 24일 이틀간은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 및 현장방문, 현안업무 보고회 등이 진행된다. 임시회는 25일 폐회한다.시청팀
  • 피부이식 ‘비보험’ 치료비에 또 덴다

    피부이식 ‘비보험’ 치료비에 또 덴다

    11일 서울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병실 복도에 악머구리 끓듯 환자들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질 법도 한데 의외로 조용하다. 소리 죽여 흐느끼는 환자들. 타다 남은 살을 들어내는 고통은 참을 수 있다. 하지만 하루하루 숨통을 조여오듯 늘어나는 의료비는 그들을 소리내 울지도 못하게 만든다. “치료비 3000만원을 냈는데 아직도 3000만원이나 더 내야 합니다. 좋은 세상이 온 줄 알았는데 늘그막에 자식들에게 짐이 될 줄이야….” 눈물이 두 볼을 타고 하염없이 흘렀지만 양기정(가명·66)씨는 닦을 수조차 없다. 양손에 화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그는 “3개월 전 소독기를 조작하다가 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고 했다. 얼굴을 제외한 몸 대부분에 화상을 입었기 때문에 피부이식을 여러 번 받아야 하지만 더 이상 경제적 여력이 없다. 아내 도영자(가명·63)씨는 “얼마나 더 치료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한가위라고 해도 즐길 여유가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수입산 사체피부 1회 이식에 수백만원 양쪽 다리에 화상을 입은 김종진(가명·36)씨는 “화상 치료비가 비싸면 얼마나 비싸겠느냐고 콧방귀를 뀌다가 1000만원이나 나온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여기 입원 환자 중에서 치료비가 1000만원 아래로 나오는 환자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는 고개를 떨궜다. 국내 유일의 대학병원급 화상치료전문기관인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를 찾는 2도 이상 화상 환자는 연간 2000명이 넘는다.2도 화상은 피부의 진피층까지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이들 환자 가운데 300∼400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을 찾는다. 따라서 빠른 시간 안에 손상된 진피층을 걷어내고 기증받거나 수입한 사체(死體) 피부를 이식해야 한다. 문제는 90%가 수입산인 사체 피부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현실이다. 값비싼 피부를 한번 이식할 때마다 수백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전신 화상을 입은 환자는 여러 차례 피부 이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비가 1억원을 넘는 사례도 흔하다. 피부가 수축되는 것을 막는 ‘피부재활’도 환자가 치료비를 전액 부담해야 한다.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전욱 교수는 “전신 화상 환자는 이식할 만한 피부가 거의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1차로 사체 피부를 이식한다.”면서 “산재보험은 일부 적용되지만, 일반 건강보험 혜택은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환자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토로했다. 전 교수는 또 “팔다리가 오그라드는 것을 막기 위한 2차 피부 이식은 산재보험조차 되지 않아 대부분의 환자가 치료를 포기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정부도 현실을 알고는 있지만 당장 건강보험 적용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사체 피부는 인체조직법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약처럼 획일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 없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매년 돌아오는 명절은 서러움만… 이식용 피부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국내에는 피부 기증자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선천성 심장병, 암 환자 등에 대한 기업의 지원은 줄을 잇고 있지만 화상환자에 대한 외부 지원은 거의 없다.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환자의 어깨가 무거워 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추석 같은 명절에는 화상환자가 20% 이상 늘어난다. 또 1년 이상 장기간 입원 치료해야 하는 환자가 많아, 이들에게 매년 돌아오는 추석은 서러움만 가득한 날이다. 한강성심병원 이미영 사회복지사는 “최대 3000만원까지 화상재단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환자가 많다.”면서 “정부와 일반인들이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환자들을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40억 사채빚 때문에 벼랑 끝 안재환 자살”

    개그우먼 정선희씨의 남편 안재환(36)씨가 8일 오전 9시10분쯤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서는 연탄 2장, 안씨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소주 2병, 유서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결혼한 안씨가 사업실패로 괴로워했다는 정황 등을 토대로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사업 실패로 압박… 유서 4장 남겨 매일 아침 화물트럭으로 인근 가게에 음료수를 배달하던 신고자 여모(28)씨는 “3주 전부터 아파트 담벼락에 계속해서 검정색 카니발 승합차가 주차돼 있었다.”고 말했다. 여씨는 “처음 1주는 차 안에서 자고 있는 사람이려니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오늘 아침 승합차 옆을 운전해 가는데 악취가 나고 승합차 앞 유리창으로 부패된 다리가 보여 죽은 사람인 것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여씨의 신고를 받고 오전 9시20분쯤 도착한 경찰은 현장에서 차 열쇠와 안씨의 지갑, 그리고 유서 4장 및 서류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선희야 사랑해. 빨리 발견되면 장기는 기증할 거야. 빨리 가서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로에 연탄이 다 탄 채 있는 것으로 볼 때 질식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가족들의 실종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안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21일 오후 10시쯤 부인 정씨와 10분 정도 통화한 게 마지막이었다. 경찰은 이후 안씨가 휴대전화를 끈 것으로 보고, 사망한 지 오래 된 것으로 추정했다.●8월21일 정선희씨와 마지막 통화 이날 안씨의 시신이 안치된 노원구 태릉마이크로병원을 찾은 고교 선배 구모(40)씨는 “재환이가 지난 7월에 ‘많이 힘든데 죽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기에 왜 죽으려고 하느냐고 혼낸 적이 있다.”고 전했다. 구씨는 “재환이가 문자메시지에서 ‘너무 힘들어서 그래. 노숙자가 돼서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멀리에서 보고 싶은데 얼굴이 너무 알려져서 그것도 힘들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부인 정씨는 이날 오후 중계동 친정을 찾아온 최진실 등 동료 연예인들에게 “우리 부부를 벼랑으로 내몬 건 40억원의 사채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측근들도 “부부가 사채업자로부터 심한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인들과 장례절차를 논의하다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어머니와 함께 구급차에 실려 인근 을지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병원에 다녀온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씨는 “우리 남편은 안 죽었다.”며 절규하는 등 극심한 정신적 혼란을 겪고 있다.●“노숙자 되기도 힘들다” 선배에 문자메시지 안씨는 그동안 신발·주류점 등 여러 사업에 손을 댔으며 최근에는 부인과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의 한 측근은 “그럭저럭 수익이 나던 삼성동의 한 술집마저 내놓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만큼 자금 압박에 시달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씨는 MC를 맡고 있던 케이블채널 etn의 연예프로그램 ‘ENU’의 생방송을 몇 차례 펑크내며 결국 프로그램에서 퇴출됐다.etn 관계자는 “생방송 스케줄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사업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최근에 근황을 알기 위해 연락했지만 통화도 안 됐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고인의 빈소를 강남성모병원에 마련하기로 했다.이경주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 故안재환, 유서에 장기기증 의사밝혀

    8일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탤런트 안재환(36)이 유서로 추정되는 글에서 장기기증 의사를 밝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안씨의 시신 옆에 놓여있던 유서에는 “선희야 사랑해.빨리 발견되면 장기기증할께.부모님 먼저 가서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안씨는 8일 오전 9시10분경 서울 노원구 하계동 한 주택가 노상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차 안에서 불을 피운 흔적이 남은 연탄 2장과 철판 등이 발견된 점 등을 미루어 안씨가 자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안씨의 시신은 태릉에 위치한 태릉마이크로병원에 안치됐으며 안씨의 아내인 정선희(36)씨는 이날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녹음에 불참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故안재환 유서 내용은? “선희야 사랑한다” 반복

    故안재환 유서 내용은? “선희야 사랑한다” 반복

    故안재환(36)의 유서 내용이 일부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노원 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9일 오후 취재진을 만나 故안재환이 남긴 유서내용에 대해 일부 언급했다. 경찰 측에 따르면 故안재환이 남긴 유서는 2장 분량이고 내용 자체는 ‘(정)선희야 사랑한다’는 부분이 반복돼 아내 정선희에 대한 미안함과 애정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우리 선희 욕하지 마세요’라고 글을 남긴 故안재환은 ‘쓸 수 있으면 내 장기를 쓰세요’라고 남겨 장기기증에 대한 의사를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故안재환이 남긴 유서는 유가족의 요청으로 공개가 불가한 상태로 그 내용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고인이 남긴 유서에는 일각에서 제기된 사업 부진에 대한 내용 또한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실패로 인한 자살로 이번 사건의 중점이 모아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초기 수사에서 사인으로 알려진 ‘일산화탄소 중독’의 경우 사체가 발견된 차량 내부에서 연탄이 발견된 점에 미룬 정황 증거에 의한 결론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아직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각을 알 수 없어서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고 전했다. 故안재환의 시신에 대한 부검은 국과수에 의해 10일 오전 서울 고대 안암병원에서 집행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안재환, 유서에 장기기증 의사밝혀

    8일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탤런트 안재환(36)이 유서로 추정되는 글에서 장기기증 의사를 밝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안씨의 시신 옆에 놓여있던 유서에는 “선희야 사랑해.빨리 발견되면 장기기증할께.부모님 먼저 가서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안씨는 8일 오전 9시10분경 서울 노원구 하계동 한 주택가 노상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차 안에서 불을 피운 흔적이 남은 연탄 2장과 철판 등이 발견된 점 등을 미루어 안씨가 자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안씨의 시신은 태릉에 위치한 태릉마이크로병원에 안치됐으며 안씨의 아내인 정선희(36)씨는 이날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녹음에 불참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안재환 사망 사건 담당경찰 “유가족 돕겠다”

    안재환 사망 사건 담당경찰 “유가족 돕겠다”

    故 안재환(본명 안광성·36)의 자살 소식을 접한 아버지 안모씨가 사건을 관할하고 있는 노원 경찰서에서 극비리에 조사를 받았다. 故안재환의 아버지는 8일 오후 6시 35분 아들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태릉 마이크로병원(구 성심병원) 영안실을 찾은 후 오후 7시 40분경 서울 노원 경찰서로 이동해 경찰의 철저한 보호 아래 유가족 조사를 받았다. 故안재환의 아버지는 경찰의 철통 경호로 어떠한 취재진의 눈에도 띄지 않게 노원 경찰서로 이동했으며 사건 형사에게 약 2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오후 9시 40분 경 다시 고인의 빈소로 되돌아갔다. 오세범 형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을 일관하며 “우리 형사팀은 유가족을 도와줘야 하는 입장으로 어떠한 입장도 밝히기 어렵다.”며 “현장에 파견된 담당 경찰의 의견이 조합돼 유가족의 입장을 전달할 내일까지 기다려 달라.”는 당부를 거듭 반복했다. 또 “유언장이 있다면 사건 경위를 전할 때 첨부될 것이며 사채 등 기타 사항에 대해서는 일절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로써 경찰 측은 안재환의 유가족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 측으로 넘겼다. 안재환은 8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주택가 골목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노원 경찰서 측은 숨진 시신이 발견된 차량 안에서 연탄 두 장이 발견된 사실로 미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으로 결론 내렸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노원 경찰서 측은 고인의 시신이 발견된 차량에서 배우자 정선희에 대한 애정과 장기기증을 부탁하는 내용이 포함된 유서가 발견됐으나 자세한 내용은 유가족의 합의 없이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시신 부검의 여부 또한 유가족의 동의 하에 진행 될 것으로 알려져 현재 미정인 상태다. 안재환의 배우자인 정선희는 8일 정오경 남편의 자살 소식을 기사를 통해 접하고 오열하다 쓰러져 서울 하계동에 위치한 을지병원 응급실에서 안정을 취한 후 남편의 빈소로 발길을 옮길 예정이다. 사진 = 故 안재환의 아버지(위), 고인이 발견된 차량의 내부 모습(아래)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조민우·김경민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업 실패로 힘들었다” 유서…탤런트 안재환 자살

    개그우먼 정선희씨의 남편 안재환(36)씨가 8일 오전 9시10분쯤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주택가에 세워진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서는 연탄 2장, 안씨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소주 2병, 유서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결혼한 안씨가 사업실패로 괴로워했다는 정황 등을 토대로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8월21일 부인 정선희씨와 마지막 통화 매일 아침 화물트럭으로 인근 가게에 음료수를 배달하던 신고자 여모(28)씨는 “3주 전부터 아파트 담벼락에 계속해서 검정색 카니발 승합차가 서 있었다.”고 말했다. 여씨는 “처음 1주는 차 안에서 자고 있는 사람이려니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오늘 아침 승합차 옆을 운전해 가는데 악취가 나고 승합차 앞 유리창으로 부패된 다리가 보여 죽은 사람인 것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여씨의 신고를 받고 오전 9시20분쯤 도착한 경찰은 현장에서 차 열쇠와 안씨의 지갑, 그리고 유서 4장 및 서류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선희야 사랑해. 빨리 발견되면 장기는 기증할거야. 부모님께는 빨리 가서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로에 연탄이 다 탄 채로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질식사로 추정된다.”면서 “차 열쇠는 시동을 거는 곳에 꽂혀 있었다.”고 말했다. 가족들의 실종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안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21일 오후 10시쯤 부인 정씨와 10분 정도 통화가 끝이었다. 경찰은 이 전화 직후 안씨가 휴대전화를 끈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차 문이 안에서 잠겨 있어 창문을 깨고 안씨의 시체를 태릉의 한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말했다. ●왜 자살했나 경찰 관계자는 “안씨의 유서에 사업실패로 인해 힘들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안씨 지인들은 그의 자살을 ‘금전적인 이유’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씨는 신발·주류점 등 여러 사업에 손을 댔으며 최근에는 부인 정씨와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의 측근은 “안씨가 그럭저럭 수익이 나던 삼성동의 한 술집 마저 내놓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만큼 자금 압박에 시달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씨는 MC를 맡고 있던 케이블채널 etn의 연예프로그램 ‘ENU’의 생방송을 몇 차례 펑크내며 결국 프로그램에서 퇴출됐다.etn 관계자는 “생방송 스케줄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사업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최근에 근황을 알기 위해 연락했지만 통화도 안 됐다.”고 말했다. 글 / 서울신문 이경주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종교 다르면 장기기증 No?

    이집트가 시끄럽다. 의사협회가 추진하는 장기(臟器)기증 법안 탓이다. 법안은 친족이 아니면 장기를 기증하거나 기증받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이집트에서 친족은 대개 같은 종교를 신봉하고 있다는 것이다. 25일 중동 전문지인 미들 이스트 타임스(MET)에 따르면 이같은 소식은 기독교, 특히 콥트교회를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콥트교회는 5세기 중반 이집트에서 생긴 토착 기독교다. 이집트 의사들은 밀거래를 막자는 취지라고 주장하지만 기독교도들은 새로운 종교탄압이라고 맞서고 있다. 법안은 의사가 규정을 어긴 장기를 다루면 의료면허를 잃는 등 기증자와 수혜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처벌한다. 콥트교회의 마르코스 대주교는 “우리 모두가 이집트의 한 핏줄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처사”라면서 “곧 종교에 따라 병원까지 따로 다녀야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하므디 알 세이드 의사협회장은 “이 법안은 부유층인 기독교인들에게 장기를 밀매하는 가난한 무슬림을 보호하려는 취지”라면서 끝까지 추진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고통받는 남편 위해” 생면부지 두 부부 신장 맞교환

    “고통받는 남편 위해” 생면부지 두 부부 신장 맞교환

    생면부지의 두 부부가 만성신부전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서로의 남편을 위해 19일 신장을 맞교환하는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됐다. 생명을 나누게 된 특별한 인연의 주인공은 홍미자(사진 왼쪽·47·여·자영업)씨 부부와 지영숙(오른쪽·42·여·회사원)씨 부부. 홍씨와 지씨는 각각 지난 2002년과 2007년 만성신부전증에 걸려 고통받는 남편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이식희망병원에서 검사 결과 직접이식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두 부부는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새생명의료재단의 가족교환이식프로그램에 등록해 대기하고 있다가 자신의 신장을 상대방 남편에게 기증함으로써 자신의 남편에게 새생명을 선물하게 됐다. 남편이 병마에 시달리기 시작하면서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았던 홍씨와 지씨는 각각 소규모 봉제공장 운영과 식당일로 벌어들인 수입으로 가족의 생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져 기쁨을 더했다. 새생명의료재단 신장기증센터 김경아 과장은 “혈액형과 조직적합성 등 세세한 부분이 다 일치해야 가능한 장기이식이 이런 식으로 맞교환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구의회 의장 릴레이 인터뷰] “영어교육특구 집중 지원”

    [구의회 의장 릴레이 인터뷰] “영어교육특구 집중 지원”

    심상문(60) 중구의회 의장은 기쁨보다 책임이 무겁다고 했다. 또 포용을 강조했다. 치열했던 의장 선거로 쪼개진 의회 상황을 우려해서다. 심 의장은 22일 “더 넓은 마음으로 모두를 아우르며,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저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동료 의원들과 1300여명의 공무원들이 저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도와줘야만 하반기 의정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을 부탁했다. 심 의장은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다.‘배움이 짧다.’는 생각에 검정고시에 도전했고, 지금은 방송통신대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있다. 체력 관리도 철저하다. 유도 3단의 실력이다. 그는 살아온 지난 세월을 “별스럽다.”고 표현했다.“이것, 저것 다 해봤다.”는 의미이겠지만 그의 경력을 보면 지역봉사 활동이 참 많다. 심 의장은 “누구에겐가 도움이 되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마다하지 않았다.”면서 “‘장기은행’의 개념이 생소한 시절에 장기기증 서약도 했다.”고 밝혔다. 부인의 공(功)도 빼놓지 않았다. 지역구에서는 ‘형수 잘 만나 출세했다.’는 말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심 의장은 “요즘 시대에 100세 넘은 시부모를 모시는 막내 며느리가 흔치는 않을 것”이라면서 “봉사 활동도 집사람의 영향이 컸다.”며 은근히 자랑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노인 복지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전반기엔 복지건설위원장으로서 장수수당 관련 조례를 의결했다. 또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건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하반기 의정 활동과 관련, 심 의장은 “의회사무국 축소 시정과 계획성 있는 도시 재건에 의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영어교육특구와 효특구, 행복더하기 사업 등이 더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2년 처음 출마한 의원 선거에서 낙선하고, 한동안 마음을 다잡지 못한 적이 있었다.”면서 “현재의 저를 만들어준 중구민들에게 빚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장기 적출’ 직전에 살아난 佛 뇌사자

    최근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장기 적출 수술을 받던 한 남성이 극적으로 깨어나 프랑스 사회가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45세인 이 남성은 올해 초 심장병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의식 불명 상태에 있었다.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생명을 이어가던 그는 심장이 갑자기 멈추면서 의료진은 뇌사판정을 내렸고 기증을 위한 장기 적출을 시작했다. 의료팀은 장기 적출 수술을 위해 배를 절개했다. 이어 전문 수술팀이 도착할 때까지 90분간 멈춘 심장에 마사지를 실시했다. 전문 장기이식 수술팀이 도착해 장기를 적출하려던 순간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누워있던 남성의 호흡이 돌아오고 동공이 빛에 반응할 뿐 아니라 고통을 감지하기 시작한 것. 의료진은 서둘러 절개 부분을 봉합하고 수술을 중단했다. 의사들은 “그가 자신의 장기를 잃는 것을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이런 기적이 벌어졌는지도 모른다.”며 놀라워했다. 이 사건 이후 현재 프랑스 사회에서는 뇌사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장기기증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프랑스 대학병원의 한 응급 의료진은 “환자가 뇌사에 빠질 경우 언제 다시 소생할 지 우리도 알 수 없다.”면서 “이번 ‘기적’을 통해 보았듯이 의료진이 뇌사 환자들의 장기 적출 시간을 택하기는 매우 쉽지 않은 문제”라고 토로했다. 한편 장기가 적출되기 직전에 기적적으로 소생한 이 남성은 현재 거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말을 할 수도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중·일 평화’ 복서 사각의 링서 잠들다

    ‘한·중·일 평화’ 복서 사각의 링서 잠들다

    경기 도중 링에서 쓰러진 ‘비운의 프로복서’ 고(故) 최요삼의 ‘일본 버전’이 열도를 눈물로 적시고 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지난 3일 도쿄 고라쿠엔경기장에서 열린 일본프로복싱 슈퍼라이트급 타이틀매치 전초전 도중 6회 TKO로 패한 뒤 의식을 잃고 입원 중이던 다케우치 미키오(23)가 지난 18일 밤 급성경막하혈종으로 사망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다케우치는 당시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25일 세계복싱기구(WBO) 인터콘티넨털 플라이급 타이틀 방어전 직후 쓰러져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기증 뒤 1월3일 숨진 최요삼의 복사판. 뒷얘기 역시 최요삼만큼이나 절절하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다케우치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옛 만주국 개발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간 일본인의 후손으로 패전 뒤 일본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주저앉은 ‘일본인 잔류 고아’ 다케우치 요시노(여·82)의 손자. 요시노는 현지에서 중국인과 결혼한 뒤 중·일 수교 뒤 일본으로 귀국했다. 당시 6살이던 다케우치도 할머니를 따라 일본으로 돌아왔다. 따라서 국적도 중국이고, 장스(張師)라는 중국 이름도 가지고 있다. 지난해 4월 자신의 성씨인 장씨를 살려 삼국지의 영웅 장비를 일본어로 발음한 ‘초히(張飛)’라는 별명을 만들어 링에서 활동했다. 일본말이 서툴렀던 탓에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으며 컸던 다케우치는 일본에 정착한 뒤 부모가 이혼,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교에 다녔다. 고등학교 시절 아르바이트 동료로부터 복싱을 배워 2005년 4월 링에 데뷔했고, 강력한 왼손 훅을 주무기로 지난해 서일본 신인왕에 올라 주목받았다. 연습은 링에서 했지만 돈은 골프장 캐디 생활을 하면서 벌었다. 당시 한국계 기업의 관계자를 만나 후원을 받기 시작한 다케우치는 자신의 트렁크에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삼국의 국기를 새겨넣은 뒤 “아시아 모두가 사이좋게 지내기를 원한다.”면서 “복싱을 통해 일·중·한국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태어나, 일본서 자라고, 한국계기업인의 후원을 받은’ 젊은꽃이 피기도 전에 스러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가장을 위하여”

    “가장을 위하여”

    간암과 만성신부전증으로 투병 중인 40대 가장에게 부인과 아들이 신장과 간을 동시 기증하기로 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14일 “홍남표(사진 가운데·44·수자원공사 안동댐 근무)씨가 부인 김영조(오른쪽·43)씨의 신장과 아들 성국(왼쪽·17)군의 간 65%를 받아 장기이식수술을 한다.”고 밝혔다. 아버지 홍씨는 지난 1990년 당뇨병 진단 이후 콩팥 기능이 나빠져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다.2000년부터 앓던 B형 간염이 2006년에 악화돼 간암 판정을 받았다. 결국 홍씨는 장기이식 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다는 의료진의 ‘최후통첩’을 받았고 부인과 아들은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의료진의 검사 결과 다행히 부인 김씨에게는 신장 기증이, 아들 홍군에게는 간 기증이 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아들은 지방간 증세가 있어 간의 기름기를 빼기 위해 ‘피나는’ 운동을 해야 했다. 홍군은 이후 100㎏이 넘던 몸무게를 무려 3개월 만에 18㎏이나 뺐고 마침내 지난 4월 조직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홍씨는 수술을 하루 앞둔 이날 “가장으로서 가족에게 짐이 된 것 같아 걱정이 많다.”면서 “하지만 건강하게 퇴원해서 다시 든든한 가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Q채널 ‘고대 맹수 대탐험’ 방영

    중앙방송 케이블·위성TV Q채널은 5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고대 맹수 대탐험’을 방영한다. 공룡 멸종 이후의 지구와 동물 이야기를 담은 이 프로그램은 영국 BBC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신생대 지구의 자연 환경과 생물을 재현하기 위해 수백 명의 전문 과학자와 제작진이 동원됐다. 한편, 히스토리채널은 5일 오전 10시 어린이 드라마 ‘꼬마 니콜라스의 선물’을 방송한다. 호기심 많은 9살 소년 니콜라스는 가족과 함께 떠난 이탈리아 여행에서 총기 사고를 당해 뇌사상태에 빠진다. 니콜라스의 부모는 아들의 장기이식을 결심하고, 니콜라스의 장기는 일곱 명의 어린 생명을 구한다. 이후 이탈리아에는 장기기증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기적이 벌어진다.
  • [2009학년도 전문대 입시전형] 94개대 기회균형 첫 도입

    [2009학년도 전문대 입시전형] 94개대 기회균형 첫 도입

    전문대학들도 올해 입시부터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기회균형선발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올해 전문대 총 모집인원은 30만 3202명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국 147개 전문대 ‘2009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전문대학의 총 모집인원은 30만 3202명이며 이 가운데 정원 내로 147개교에서 23만 3368명을, 정원 외로 147개교에서 6만 9834명을 뽑는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4506명 감소한 반면 정원 외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5425명 증가했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2005학년도 26만 6090명,2006학년도 24만 7604명,2007학년도 23만 869명,2008학년도 23만 7874명 등 해마다 줄고 있다. 이는 대학 간 통폐합, 대학별 자체 구조조정으로 인한 정원수 조정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모집시기별로는 수시 1학기 모집인원이 4만 5725명,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이 18만 1395명, 정시 모집인원이 7만 682명으로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이 가장 많다. 전형별로는 수시와 정시를 합쳐 일반전형 선발인원이 12만 1609명으로 정원 내 총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52.1%)을 차지한다. 특별전형은 학생의 특별한 경력, 소질, 자격증 소지 등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정원 내에서 총 11만 175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능 성적 반영대학 120곳 가운데 33곳이 표준 점수를,63곳이 백분위 점수를,24곳이 등급을 활용해 선발한다.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18개 전문대가 일부 학과에서 수능성적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정시 모집의 경우 수능 성적은 수리와 탐구 영역에서 수험생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수리 영역은 가형 또는 나형을 지정하는 대학은 없다. 수리 영역을 반영하는 109곳 모두 가형과 나형 중 자유 선택으로 반영한다. 수능 성적 반영시 12곳은 1개 영역을,57곳은 2개 영역을,32곳이 3개 영역을,18곳이 4개 영역을 반영하고 5개 영역 모두 반영하는 대학은 없다. 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27곳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기회균형선발제를 통해 입학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 학생의 경우 일정 성적이 충족되면 정부로부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기회균형선발제 모집 인원은 94개 대학에서 1만 9511명이다. 이 가운데 농어촌 출신자가 92개 대학 9612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자가 72개 대학 9899명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헌혈참가자·장기기증자도 선발 눈길 끄는 이색 전형 영남 이공대 등 5개교는 자동차·기계·전기 분야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을, 춘해대 등 6개교는 유아교육·보육 및 간호에 관심있는 남학생을 각각 선발한다. 전주 기전대는 약물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수험생을 응시 대상으로 정했다. ●한라대 등 21개대 자기 추천 전형 신성대 등 11개교는 각종 행사 자원봉사자, 축제도우미 참가자를 따로 뽑을 예정이다. 제주 한라대 등 21개교는 남이 아닌 자기가 자신을 추천하는 전형을 마련했다. 김해대는 자녀를 둔 학부모, 주성대 등 5개교는 개인 홈페이지 운영자, 대구 산업정보대는 독도 관련 활동가, 대경대 등 4개교는 프로게이머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국제결혼 가정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국제결혼 이주자 가족을 선발하는 대학(전남 과학대, 한영대)도 있다. 사회봉사 경험과 관련해서는 선린대 등 59개교가 봉사활동 실적자를, 구미1대학 등 28개교가 헌혈참여자 및 장기기증자를 선발한다. ●혜천대 등 소년소녀가장 선발 대원과학대 등 42개교는 생활보호대상자 자녀를, 혜천대 등 53개교는 소년소녀가장을 뽑는다. 만학도(서해대 등 86개교), 전업주부(동아인재대 등 34개교), 모집단위 관련 가업승계자(재능대 등 19개교) 등 평생교육을 장려하기 위한 전형도 있다. 동아방송대학 등 71개교는 국가기술자격 및 공인된 민간자격증을 많이 취득한 사람을, 전남 과학대 등 4개교는 산업재해 및 교통 재해 직계가족을 따로 뽑는다. 양산대학 등 24개교는 종교인 등 추천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전문대간 - 4년제 대학 수시땐 복수지원 가능 수험생들 주의사항 수시 모집 기간에는 전문대간,4년제 대학 및 전문대 간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1학기 모집 대학(산업대·교육대·전문대)에 지원해 1개 대학에라도 합격(충원 합격 포함)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수시 2학기·정시·추가 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수시 2학기 모집 대학(산업대·교육대·전문대)에 지원해 한 곳에라도 합격(충원 합격 포함)한 경우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추가 모집 지원을 할 수 없다. 4년제 대학(산업대·교육대 포함) 및 전문대와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경찰대·사관학교 등), 폴리텍대학(기능대학), 각종 학교 간에는 복수 지원 및 이중등록 금지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정시 모집 기간 중 전문대 간, 전문대와 4년제 대학 간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서울아산병원 서동만 교수팀 100일 아기 심장이식 성공

    서울아산병원 서동만 교수팀 100일 아기 심장이식 성공

    생후 100일 된 아기의 심장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국내 최연소 기록이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외과 서동만 교수팀은 지난달 12일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김모(4)군의 심장을 생후 100일이 된 동생 호민군에게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술 당시 호민군의 몸무게는 불과 3.6㎏로,1개월 전부터 심폐호흡기가 없으면 생활하지 못할 정도로 심장기능이 좋지 않았다. 특히 기증자의 심장 크기와 몸무게가 호민군보다 4배나 커 이식에 성공하더라도 흉곽을 닫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커다란 심장이 가슴에서 충분히 움직일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기 위해 흉곽확대 특수성형수술을 진행했다. 지름이 5㎜에 불과한 대동맥과 폐동맥을 이어 붙이는 미세수술도 병행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만성 신부전증 환자 가족 신장 맞교환

    만성 신부전증의 고통을 겪던 중 장기 기능자를 찾지 못해 애태우던 생면부지의 두 가족이 서로 신장을 맞교환하는 인연을 맺게 됐다. 14일 새생명의료재단에 따르면 박소자(46)씨와 장미옥(36)씨는 각각 박씨의 동생(33)과 장씨의 남편 신모(42)씨를 위해 신장을 기증하기로 했다.이들은 만성신부전증으로 고통받는 동생과 남편을 위해 자신의 신장을 이식하려 했으나 직접 이식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새생명의료재단의 가족교환 이식 프로그램에 등록해 대기하던 중 적합한 기증자를 찾게 됐다.이식 수술을 받는 박씨는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지병이 있으시고 연세가 있으셔서 기증이 어려운 상태였는데 1년간 기다림 끝에 이식을 받게 됐다.”면서 “너무 행운이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따라 오는 18일에는 서울 행당동 한양대병원에서 박소자씨가 신씨에게, 오는 20일에는 같은 병원에서 장미옥씨가 박씨의 동생에게 각각 신장을 기증하는 가족 맞교환 이식수술이 이뤄진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한국의 국립암센터 가장 미더워”

    “한국의 국립암센터 가장 미더워”

    몽골의 전직 장관이 기증자와 함께 방한,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화제다. 외국인이 같은 외국인 기증자와 함께 간이식을 받기 위해 방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국내 생체 간이식 수술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이번 간이식 수술의 주인공은 몽골에서 교육과학부 및 재무장관을 역임한 차강(사진 왼쪽·49). 그는 지난달 25일 국립암센터를 방문해 이광웅(오른쪽) 박사의 집도로 조카 아리운텅알락(26·여)씨로부터 간을 성공적으로 이식받고 회복 중에 있다. 차강 전 장관은 국립암센터 간암센터 박중원 박사로부터 간암과 간염 치료를 꾸준히 받아오던 중 간이식을 권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외조카와 함께 기증자 적합여부 검사를 받은 뒤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국립장기이식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간을 이식받은 외국인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14명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 중 12명은 모두 외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이어서 순수 외국인은 2002년 경북대학교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은 일본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차강씨는 “해외 각국을 돌며 좋다고 하는 여러 치료를 받아보았지만 국립암센터가 가장 믿을 만해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한국의 간이식 수술은 이미 해외에서도 정평이 나있는 상황”이라며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서도 생체 간이식 수술의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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