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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차량에 치여 뇌사/의경장기 가족이 기증(조약돌)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다 검문을 받지 않고 달아나던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진 대구북부경찰서 소속 박배성상경(22)의 가족들은 28일 박상경의 신장을 만성신질환을 앓고 있던 마모군(14·S중 3년 휴학)에게 이식토록 하는등 4명에게 장기와 안구를 기증했다. 한편 대구북부경찰서는 박상경을 일계급 특진시키고 영결식을 오는 31일 경찰서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 민주 이대표 부인 “신장기증” 선행

    ◎남편에겐 “몸이 아파 병원에 간다”/새삶 얻은 환자,수술뒤 알고 놀라 이기택 민주당대표의 부인 이경의여사(49)가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던 독립유공자의 며느리에게 신장을 기증,새생명을 얻게해 흐뭇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여사는 지난 19일 상오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이식외과장 박기일교수의 집도로 3시간가량의 수술을 거쳐 6년동안 만성 신부전증으로 고생해온 이건자씨(47)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현재 126동 병실에서 회복을 기다리고 있는 이씨는 『수술전 장기기증인인 이여사를 몇차례 만나 언니처럼 친하게 지냈으나 전혀 내색을 하지않아 이대표의 부인인지 몰랐었다』며 『앞으로 건강하게 살아가겠다』는 말로 고마움을 대신했다. 이여사의 장기기증은 이미 3년전에 결정됐던 것.독실한 기독교신자인 이여사는 절친한 친구가 암으로 죽게 되자 91년 9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사후에 각막·신장·간·심장등의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서약을 했다.이대표와 가족들도 이여사의 뜻에 공감,장기기증서약서를 써놓은 상태. 서약당시 사후 기증을 약속했던 이여사는 그러나 2개월전 장기기증운동본부측으로부터 생명이 위태로운 처지에 놓인 이건자씨의 얘기를 전해듣고 당장 장기를 기증할 것을 결심,지난 17일 입원했다. 이여사는 입원당시 이대표에게 『신장이 이상해 병원에 가봐야겠다』는 말만 한채 신장기증사실을 알리지 않아 가족들도 전혀 몰랐다가 수술 전날 주치의가 수술동의서를 받기위해 이대표에게 연락을 취해 알게됐다.
  • 「각막은행」 국내 첫 발족/어제 발기인 대회… 각계인사 참여

    ◎기증희망 회원 사망때 각막 적출/시각장애자에 이식… 시력 되찾게 시각장애자에게 밝은 빛을 되찾아주기 위한 「사랑의 각막은행」이 13일 하오6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 36층 버클리룸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국내 처음으로 발족했다. 이 각막은행은 회원으로 가입한 각막기증희망자가 사망할 경우 각막을 적출해 시각장애자에게 이식해주는 일을 하게 된다. 적출된 각막은 고려대학교 의료원에서 검사를 마친 뒤 이 병원의 눈은행에 보관됐다가 전국 각지 병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즉각 제공된다. 국내 15만여명의 실명자 가운데 10%인 1만5천여명은 각막의 손상이나 혼탁 등으로 인한 시력장애자로서 정상적인 각막으로 이식수술을 받기만 하면 실명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국내에서 조달되는 각막수는 매년 2백여개 정도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 1월부터는 미국과 호주에서 각막 개당 40만∼60만원씩에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유교적 관습의 영향으로 사망자라도 신체의 일부를 떼어내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이날 대회에서 발기위원장을 맡은 종합유선방송협회 김재기회장(57)은 『현대의학으로 구제가능한 시각장애자들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사회적인 죄악』이라면서 『각막은행의 운영으로 효과적인 각막기증운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주택은행장시절 한 직원의 신장기증에 감명을 받았다는 그는 『일반인들이 각막을 기증할 경우 안구 전체를 적출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국민의 폭넓은 동참을 호소했다. 대회발기인에는 의료·종교계인사와 홍재형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한완상 한국방송통신대총장,이양호 국군합참의장,주요시중은행장,언론인,교수 등 사회지도급인사 1백여명이 참여해 각막은행에 대한 각계각층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 각막은행은 앞으로 동사무소나 은행·병원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안내문과 회원등록서를 비치하는등 다양한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각막은행은 또 이날부터 「빛의 전화」를 24시간 가동,회원등록을 받고 있다.연락처는 (02)706­0101.
  • 살인실습에 「화장터」까지 차려/「지존파」 일당 행각 이모저모

    ◎야쿠자세계 다룬 소설 「야니」 교과서로/“최후엔 자폭” 다이너마이트도 구해둬/지리산서 지옥훈련… 공기총 항상 휴대 희대의 연쇄납치살인사건을 벌인 「지존파」일당은 「살인실습」을 위해 길가던 20대 처녀를 집단 성폭행한 뒤 살해·암매장했는가 하면 범행 아지트에는 시체소각장까지 설치하는 등 잔혹하기 짝이 없는 범죄행각을 벌였다. 이들의 범죄조직운영및 범행수법의 대담함과 잔인함·치밀함에는 강력사건에 익숙한 베테랑 수사관들조차 혀를 내둘렀다. ○…강간치상 혐의로 이미 구속된 김기환씨(26)를 중심으로 지난해 7월 「지존파」를 결성한 일당 6명은 조직의 결속을 위해 지난 7월 지리산에서 합숙하면서 1주일간 물 말고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지옥훈련」을 하는등 마피아조직을 방불케 했다. 이들은 일본 야쿠자 폭력배들의 세계와 깡패들의 교도소생활을 다룬 「야인」「뼁끼통」 등 소설들을 「교과서」로 삼아 엽기적 살인수법및 책속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대담한 행동을 배웠다고 경찰에서 진술. 또 납치했던 이모씨(27·여)가지난 15일 탈출한 뒤 경찰의 추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면서도 범인들이 계속 아지트에 남았던 이유는 동료들과 함께 「최후」를 맞기 위한 것이었다는 후문. ○…전남 영광군 불갑면 금계리 아지트에서 압수된 공기총·도끼·다이너마이트·무전기등 각종 살인장비 가운데 특히 다이너마이트는 범인들이 강원도 삼척의 광산에서 입수,만일의 경우 자폭하기 위해 지니고 있었다는 것. 이들은 소사장을 살해할때에 사용한 사냥용 공기총으로 수시로 사격연습을 했고 항상 실탄을 장전한 상태로 지니고 다녔다고. ○…검거 당시 범인들이 갖고 있던 서울 모백화점의 우수고객명단에는 3백여명의 이름과 주소가 들어있었으며 몇몇 사람의 이름앞에는 범행대상으로 지목한듯한 특정표시까지 돼있는 상태.범인 가운데 한명은 경찰에서 『백화점에서만 한달에 7백만원 이상 쓰는 사람이 많은데에 배가 아팠다』고 진술. 경찰은 이들이 검거되지 않았을 경우 명단에 나와있던 부유층들을 상대로 또다른 범행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 ○…경찰은 21일 상오 김현양씨등 범인 4명을 전남 영광군등 3곳으로 데리고 가 현장검증및 사체발굴작업을 실시. 호송차량 뒤에는 이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서울지검 형사3부 김홍일검사와 서초경찰서 형사계장등을 태운 승용차 3대및 취재차량 20여대가 뒤따라 이번 사건에 쏠린 높은 관심을 반영. ○…전남 장수경찰서가 3번째 희생자인 이종원씨 피살사건을 수사하면서 검찰의 2차례에 걸친 재수사지휘에도 불구하고 범인들의 위장수법에 넘어가 단순 교통사고로 간주,수사를 제대로 하지않아 소윤오씨부부등 피해자가 늘어났다는게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 경찰은 지난 12일 하오6시쯤 제초작업을 하던 장수군청 인부들에 의해 발견된 이씨의 사체주변에 소지품이 그대로 있고 사고지점이 S자 굴곡 형태라는 점만을 들어 단순 교통사고로 단정,수사를 종결하겠다며 전주지검 남원지청 문무일검사에게 품신했다가 재수사 지휘를 받았다는 것. 그래도 경찰은 계속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문검사가 사건발생 8일만인 지난 16일 ▲사고당시 이씨가 맨발이었고 ▲머리부분이 검게 타일반적인 교통사고 사망자와 다르며 ▲차량 손상이 거의 없었다는 점등을 지적하며 재차 재수사 지휘를 내리고 남원의료원에서 사체를 부검하고 국과수에 사인규명을 의뢰했다고. ○…이번 연쇄납치 살인사건 해결에 결정적 계기가 된 세번째 피해자 이종원씨의 가족들은 교통사고사로 장례까지 치른 이씨가 살해됐다는 비보에 넋을 잃은채 비통해 하고 있다. 부인 김모씨(35)와 딸 등 가족들은 기자들은 물론 이웃과의 접촉도 일절 회피하고 있으나 전화통화로 『사지가 벌벌 떨린다.가족들이 모두 충격으로 정신이 없으니 더이상 묻지 말아 달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부인 김모씨는 지난 7일 하오 7시30분쯤 남편 이씨가 출근한다며 나간뒤 소식이 없자 4일뒤인 11일 하오 2시쯤 관할 공단파출소에 가출인신고를 했다. 이후 부인 김씨는 지난 12일 공단파출소로부터 『전북 장수경찰서에서 이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통보해 왔다』고 연락받은뒤 지난 16일 장례까지 치른 상태. ◎죽음의 집 「영광아지트」/지하소각로엔 타다남은 뼈마디…/평범한 시골농가… 감금실엔 쇠창살/방·지하실간 인터폰 달아 보안유지 「지존파」일당이 은신처로 삼은 전남 영광군 불갑면 금계리 81 불갑산자락의 단층가옥은 바로 「죽음의 집」이었다. 슬라브형으로 지은 「ㄴ」자형의 이 집은 회산마을에서 2백m쯤 떨어져 기와집 두채와 나란히 서있어 겉보기엔 한가한 시골 농가와 다름이 없다.그러나 지하실에는 쇠창살로 만든 사제감옥과 시신소각시설까지 갖추고 있었다. 지존파를 결성한 두목 김기환(26·구속중)이 지난해 3월 홀어머니를 이웃마을로 옮기도록 한뒤 지난 7월 「특수목적」에 맞게 개축을 마쳤다.이를 위해 일당은 대지80평에 건평 27평의 건축허가를 받아 실제는 1백17평에 본채 30평,지하실 차고용 부속건물들을 지었다.외부인에게 집의 내부가 공개되는 것을 꺼려 미장공이나 벽돌공으로 일한 경험을 살려 범인들이 손수 지었다. 1층은 범인들이 숙식에 사용한 방3개와 주방,보일러실이 전부이나 감금실과 시신소각로가 설치된 지하실은 멋대로 지은 창고겸 주차장안으로 통로를 내 은폐를 노렸다.나무사다리로 8계단을 내려가면 15평 가량의 지하실이 나오고 오른쪽에 감금실,맞은편엔 시체소각로가 치밀하게 설치돼 있다. 통로 오른쪽으로 1m쯤 떨어진 곳의 육중한 철문을 열면 경찰서 유치장을 연상케하는 쇠창살로 막은 것이 이중잠금장치를 한 납치자감금실이다.쇠창살안쪽 콘크리트바닥과 벽엔 선명한 핏자국이 남아있고 뽑힌 모발이 흩어져 있어 소윤오씨의 살해수법이 참혹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두개골 2개와 타다남은 등뼈등이 발견된 소각로는 가로 1.8m 세로 2m 높이 1.05m의 철판상자안에 직경 3㎝의 철봉 13개를 50㎝높이로 끼워넣어 시체를 태우기 쉽도록 해놓았다.소각장에는 지름 20㎝의 쇠파이프굴뚝을 세워 1층 뒤뜰로 치솟게하고 대형환풍기까지 갖춘뒤 판자를 덮어 위장했다.한적한 시골임에도 본채와 20여m 떨어진 대문에 전력검침기를 설치하고 조직원들간의 수신호용 초인종과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는 초인종은 물론 방과 지하실간에도 인터폰을 달아 보안에도 철저히 주의를 기울였다. ◎범인일당 일문일답/“돈 많은 사람·야타족 다 죽이려 했다” 범인들과의 일문일답. ­왜 범행을 저질렀나. ▲(강동은)세상이 싫다.빈부차이가 너무 크게 나 있고 돈없는 사람은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세상은 돈없는 사람을 무시하고 있다. ­피해자들을 누가 살해했나. ▲(김현양)모두 내가 주동해 살해했다.소윤오씨와 이종원씨를 살해할때는 탈출한 이영순(가명)이를 시켜서 살해했다. ­몸값을 받아내고도 소씨부부를 살해한 이유는. ▲(〃)우리들의 얼굴을 알고 있어 범행이 탄로나지 않도록 완전범죄를 노리고 살해했다. ­완전범죄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나. ▲(〃)언젠가는 잡힐줄 알고 있었다.이영순이가 도망간 것을 알고도 나흘동안 도망가지 않고 현장에서 기다렸다.차라리 잡혔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백화점 고액거래자 명단을 어떻게 입수했나. ▲(강동은)가스총 등 장비를 구입하면서 부탁했다.출처는 밝힐 수 없다. ­아지트를 지을때 사용한 돈은 어디서 조달했나. ▲(〃)각자 막노동을 해서 번돈 4천만원을 저금했는데 이중2천여만원을 찾아 비용으로 썼다. ­현재의 심정은. ▲(김현양)살해할때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동료들에게 폐를 끼쳐 미안한 생각이다.장기기증을 해 조금이라도 속죄하고 싶다.압구정동 야타족 등 돈있는 사람들을 다 죽이지 못한게 억울하고 한이 된다.다시는 우리같은 사람들을 만들지 말아달라.지금 이 자리에서 나를 죽여달라.
  • “복지강화­북한주민·중기지원” 촉구/민자 당무회의 「새해예산」토론

    15일 민자당 당무회의에서는 당정이 마련한 새해예산안에 대한 중진급 당무위원들의 문제제기가 무성했다. ▲김육덕위원=내년도 예산안에서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배려가 미흡하다.최근들어 장기기증운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장기제공자가 부담하는 검사비를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 ▲이해구위원=내년 예산에 북한 주민들에 대한 식량과 생필품 지원을 반영해야 한다.북한주민들도 동포인만큼 안보적 측면을 떠나 민생차원에서 생각해야 할 것이다. ▲김용태예결위원장=통일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세기정책위의장=남북관계가 미묘한 시점에서 북한을 지원하는 예산을 반영할 때는 또 다른 검토가 필요하다. ▲서석재위원=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대기업이 활황인 반면 중소기업은 어렵다는 얘기가 들린다.예산을 편성할 때마다 중소기업 지원에 대해 말은 있지만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이의장=정부예산등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금융과 규제완화측면 등에서 종합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현경대위원=교육부의 의과대학 신설 기준이 잘못됐다.이번 의대 신설에 당이 개입해서 순리적 결정을 왜곡했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있다.당이 개입했는지를 설명해 달라. ▲이의장=그런 사실이 없다.정부의 독자적인 결정이다. ▲조부영정조실장=제주대 의대 설립이 안된 것은 예산상의 이유로 국립의대 신설보다는 사립의대를 신설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현위원=행정구역개편 때처럼 의원들이 사표를 내고 데모를 하란 얘긴가.이는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당에서 노력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 ▲정호용위원=행정구역개편이 일단락됐지만 완전히 종결됐다고 볼 수는 없다.대도시 이웃 주민들의 편입 욕구가 아직 남아있다.이들의 숙원을 해결해 주어야 한다.이를 위해 정기국회에서 주민투표법안을 제정해 확실한 근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곽정출위원=어느때보다 당이 화합하고 단합해 사회분위기를 일신하는데 중심이 돼야 한다.최근 행정구역개편 논의과정에서 대표위원이 소외됐다는 보도를 보고 서운했다.당부터 화합해야 한다.▲강현욱위원=중소기업과 영세상인들의 불만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당의 표가 가장 많은 곳이 중소기업인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이들에게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을 주지 않는다면 지방자치 선거가 어려울 것이다. ▲이의장=주민투표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다룰 것이다.행정구역개편 정리과정에서 김종필대표가 소외됐다는 보도는 오보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과식/과음/운전피로/“수지침으로 치료하세요”

    ◎연휴 걸리기 쉬운 질병 응급처치 안내/귀성길 졸음운전·차멀미 예방 “효과”/급체로 전신경련때 사혈뒤 서암뜸/심한 코감기 코상응점에 T침 놓아 18일부터 황금의 추석연휴가 시작된다.모처럼 가족이나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담을 나눌수 있는 절기이기도 하지만 과식·과음·장시간 운전등으로 자칫 건강을 해치기도 쉬운 때.더구나 병원들도 연휴로 쉬기 때문에 각별히 건강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이에따라 연휴동안에 발생하기 쉬운 질환을 선별,민간치료수단의 하나로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려수지요법을 통해 손쉽게 치료할수 있는 방법을 고려수지요법학회 유태우회장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운전중 졸음및 피로 예방◁ 장시간의 운전중에 가장 괴로운 것은 졸음과 피로이다.운전중에 잠이 오는 것은 첫째가 피로 때문이고 둘째는 시력을 지나치게 쓰기 때문이다.내경에서는 『간에 피가 많으면 잠이 안오고 눈에 피가 적으면 잠이 많이 온다』고 적고 있는데 피로를 줄이고 눈에 맑은 피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방법이 도움이 된다. 사람의 모든 힘은 항문에서 나오므로 가만히 있지 말고 항문을 자주 수축해야 한다.운전중에 자주 수축할수 었으면 대신 B1에 양쪽 모두 서암봉 6호를 붙이면 힘이 생기고 피로가 가신다.또 I38,H2,M1에 서암봉 1호를 붙이면 피로가 한결 덜 온다. 이밖에 간의 기능을 활성화 해주면 피로가 오지 않기 때문에 I14,I18에 서암봉 2호를 붙여주고 눈과 머리에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E8,E2,A33에 서암봉을 붙여주면 곧바로 효과가 나타난다.장시간 운전을 하기전에 기본방에 서암뜸을 3∼5장 떠주면 더욱 좋다. ▷복통 및 급체◁ 날씨가 차가워지고 긴장이 될 때 상한 음식을 먹거나 과식,편식을 하면 곧 급체하게 된다.가슴이 꽉 막힌듯 답답하고 메슥거리며 어지럽고 얼굴색이 변하면서 복통과 경련을 일으킨다. 이 때 수지요법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특히 수지요법으로 치료하자 마자 잠을 자거나 트림을 하는 것은 대단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단한 체증일 때는 E45,D1에서 주사바늘로 피를 빼고 A8,A12,A16에 6호 서암봉을 붙여준다.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으면 서암뜸으로 양손에 3∼5장씩 떠주면 그대로 소화가 잘 된다.위장기능이 평소 허약한 사람은 A12에 6호 서암봉을 붙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음식을 먹고 급체했을 때는 E45,D1,A33에 사혈을 하도록 한다.그리고 A8,A12,A16에 수지침을 여러개 놓거나 서암뜸을 뜬다. 전신경련을 일으킬 때는 열 손가락을 모두 찔러서 피를 뺀 다음 A8,A12,A16에 서암뜸이나 서암봉 6호를 붙인다.과음하거나 음식을 먹고 체해서 설사를 일으킬 경우 A6,A8을 강하게 자극하면 된다.또 서암뜸으로 A1,A4,A6,A8,A12,A16에 4∼5장씩 양손을 떠주면 더욱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인사불성 및 쇼크◁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일어나는 것 중의 하나가 인사불성이다.인사불성이 되는 이유는 뇌에 산소가 부족하거나 뇌가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따라서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해주고 뇌압을 조절해줘야 한다.이 때 수지요법은 매우 좋은 효과를 갖는다. 어떠한 경우든 그 자리에서 안정을 취하고 공기소통을원활히 해주면서 속대를 느슨하게 풀어줘야 한다.그 다음 사람의 머리부위에 해당하는 중지의 끝을 충분히 비벼주고 손톱이나 뾰족한 기구를 이용해 중지 손톱 위아래 끝마디까지 충분히 비벼주도록 한다.이런 응급조치만 취해도 웬만한 졸도는 10∼20분 이내에 회복된다. 만약 상태가 심할 때는 주사바늘로 중지끝을 2㎜정도 찔러서 양손 모두 피를 빼준다.그리고 숨을 잘 쉬게 하는 처방에 따라서 서암봉을 붙여주면 심호흡을 하면서 곧 회복된다.그래도 회복되지 않으면 10초 가량 손톱 아래를 주사바늘로 살짝살짝 찔러서 피를 뺀다.피를 빼는 것은 뇌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잘 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그러므로 상태가 심하면 피를 조금 많이 빼고 상태가 가벼우면 약간씩 빼되 안정을 취하고 숨 잘 쉬는 처방에 맞춰 서암봉을 붙여준다.심한 인사불성의 경우 피가 나오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감기◁ 감기는 정상체온을 보충하지 못해 원기저항력이 허약해지거나 체온관리를 하지 못할 경우 생긴다. 미열이 나고 으스스하게 춥고 소름이 끼치며가슴이 답답하면 곧 서암봉을 가지고 I38,H2,M1에 붙여 주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다.만약 만족할 만한 효과가 안보이면 A1,A4,A6,A12,A16,A22,A28에 3∼5장씩 서암뜸을 떠준다.그러면 미한이 나오면서 감기증상이 사라진다.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B7,B14,B19,B24에 3∼5장씩 뜨겁지 않도록 뜸을 뜬다.이밖에 급성편도선염일 때는 D1,J1에 사혈을 하고 E8,A22에 서암봉을 떠주면 큰 도움이 된다. 코감기가 심할 때는 코 상응점에 T침을 붙여주면 좋다. ▷차멀미◁ 갑자기 장시간 차를 타거나 위장기능이 허약해지면 대부분 차멀미를 하게 된다.이러할 경우에는 모두가 머리의 혈액순환장애와 일종의 뇌빈혈,또는 뇌의 흔들림으로 인한 증상이다.이 때 차를 타기 전에 수지요법의 서암봉 2호나 6호로 A12에 붙이면 멀미 예방이 가능하다.심하게 멀미가 나오고 발작이 생기면 A16,A20,A33에 함께 붙여 주는 것이 좋다.이 경우에는 서암봉을 오래 붙여 둘수록 효과가 있다. ▷눈병및 눈의 피로◁ 요즘 눈병이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다.대부분은 결막염으로 눈이 피로해지면서 충혈·눈물·부종·시력감퇴·이물감등이 나타난다. 눈에 이와 같은 증상이 보이면 T침이나 2호 서암봉으로 E2에 붙여만 줘도 1∼2시간 가량 지나면 해소된다.만족스럽지 않으면 저녁에 붙이고 자도록 한다. 예방을 하지 못해 결막염에 걸렸을 경우 다음의 처방에 따라 수지침치료를 한다.될수록 오래 붙이고 있으면 좋고 저녁에는 서암봉이나 T침을 붙이고 자도록 한다. E2,A8,A12,A16,N5,N18,G11,C7에 붙여 주는 것이 좋다.아무리 심해도 2∼3일 치료하면 만족할 만한 효과가 나타나며 시력을 보호하려고 할 때는 계속 치료토록 한다.
  • 일 총회 마친 김윤환 한일의원련회장

    ◎“일 「데라우치문고」 반환 곧 성사”/진정한 과거정리 공감대 확산/한·중·일의원협의체 구성 활발/행정구역 개편 논란불구 불가피성 인정 『과거의 역사를 정리하고 21세기의 진정한 아시아·태평양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인식을 한국과 일본의 정치인이 공유한 자리였습니다』 지난주 일본 토쿄에서 열린 한일의원연맹총회에 47명의 우리측 대표단을 이끌고 다녀온 김윤환연맹회장은 『일본에 자민당과 사회당의 연립내각이 들어선뒤 과거에 대한 정리없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가 있을 수 없다는 객관적인 역사관이 정립돼 가고 있다』면서 『「데라우치문고」를 포함한 문화재의 반환이나 일왕,왕세자의 방문등을 통해 과거사를 사죄하는 구체적인 역사 정리작업이 곧 이뤄질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데라우치문고」는 일제의 초대조선총독인 데라우치 마사다케(사내정의)가 조선에서 수집해간 문화재를 고향인 야마구치현의 여자대학에 기증한 것으로 김생,최치원,정몽주,김정희의 서화와 서간집등 1천여점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다.김의원은 『일본측과 반환협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소장자인 야마구치여대측에서도 부정적이지는 않다』고 전하고 『역사학자들이 현지를 방문,고증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일단 반환에 앞서 문화재 전부를 마이크로 필름에 담아 우리측에 보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김의원은 또 『데라우치문고 말고도 일본 정부와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의 반환을 요구했다』고 밝히고 『일본측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이고 성의있는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일본측이 해방 50주년,한일기본조약 체결 30주년이 되는 내년의 역사적 의미를 매우 중시,두 나라가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같은 사업을 뒷받침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물론 일왕이나 왕세자의 방문은 오히려 우리국민의 정서를 그르치게 할 우려도 있다』고 짚고나서 『그 때문에 일본의 국회가 동아시아 국가들을 향해 과거에 대한 명확한 견해를 공식결의하고,일왕이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지금까지의 수사학적 변명이 아니라 「이만하면 과거문제는 정리됐다」고 납득할만한 수준의 사죄를함으로써 역사를 정리하자는 의견이 폭넓게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의원은 이번 총회에서 한,중,일 3국이 의회차원에서의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직접 제안,구체적인 실무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도이 다카코 일본 중의원의장은 『아시아 태평양시대를 맞아 정부차원의 APEC뿐만 아니라 북한과 러시아를 포함한 아시아국가 의회간의 회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동감을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민자당의 경북도지부위원장이기도 한 김의원은 일본 체류기간중 국내에서 계속 전개된 행정구역 개편 논란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원칙을 갖고 추진했어야 했다』고 지적하면서도 『대구가 경북에 편입되지 않으면 확장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겠지만 그 범위는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추락사고 뇌사 20대 6명에게 장기 기증

    추락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김홍태씨(23·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979의17)가 3일 6명의 환자에게 장기를 기증했다. 이삿짐센터에서 인부로 일하던 김씨는 지난 31일 상오10시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대아주택 4층에서 이삿짐을 나르다 10여m아래 땅바닦으로 떨어져 뇌손상등으로 인근 동수원병원에서 뇌사판정을 받았다. 이 소식을 들은 기독교신자인 김씨의 어머니 손의열씨(48)는 평소 남을 돕고싶다는 말을 자주한 아들의 뜻에 따라 가족·동네주민과 상의,2일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병원측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병원측은 김씨를 서울중앙병원 장기이식센터로 후송,시한부인생을 살던 권모씨(55·여)와 김모씨(33)등 6명에게 신장과 심장·각막 등을 이식했다.
  • 연은국교 김지상교사/환경파수꾼:8(녹색환경가꾸자:70)

    ◎급식우유 팩 모아 재생화장지 교환/폐품 팔아 모은돈 환경기금 통장에/근검·절약주제 노래 어린이에 보급 서울 은평구 신사2동 200의 105 김지상씨(58·여·연은국교)의 집은 이웃 주민들사이에 「고물상」으로 통한다. 이웃들은 틈만 나면 길거리에 버려진 빈병·캔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을 주워다 김씨집 대문 아래 틈새로 밀어넣는다.이 때문에 그의 집 마당에는 매일 수백개의 깡통·병등이 어지럽게 놓여있어 고물상을 연상케 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음식찌꺼기를 담은 비닐봉지까지 갖다놓는 것도 다반사다. 김씨는 이들 물건을 유리병·캔·플라스틱으로 분류,수거통에 넣고 다시 캔은 알루미늄과 스틸제품으로 구분하고 음료수병의 뚜껑은 따로 모으는 정성을 쏟고 있다.음식찌꺼기는 발효제를 뿌린뒤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 날짜가 적힌 꼬리표를 달아 그늘진 곳에 놓아 둔다.방학이 돼 더욱 바쁘다. 김씨가 이처럼 쓰레기 분리수거와 자원재활용에 힘을 기울인 것은 몸에 벤 근검·절약정신에서 비롯되지만 본격적인 활동은 지난 84년 상신국민학교재직시절 새마을주임을 맡으면서부터다.당시 그는 애향단을 조직,매주 일요일 내집앞 쓸기를 하면서 활용가능한 물건들이 버려진 것을 보고 자원재활용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그의 활동은 92년 부임한 응암3동 연은국교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우선 우유급식학교인 점에 착안,우유팩을 물로 씻어낸뒤 말려 구청에서 재생화장지로 교환하는 작업에 착수,아이들에게 재활용의 의미를 가르치는 보람과 재미를 맛 보았다. 그는 이어 병·캔·폐건전지·플라스틱·우유팩·폐휴지·폐전화카드등으로 세분화해 폐품을 수거하고 인근 다른 학교와 노래방·교회등에서 보내온 폐품까지 합쳐 이자의 1%를 환경기금으로 내는 녹색환경신탁 통장에 가입,학생 스스로 환경보호에 동참토록했다.또 아껴쓰고 나눠주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어린이의 첫자를 딴 「아나바다 어린이」라는 근검절약을 주제로 한 노래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보급했다. 이와함께 자신이 속해 있는 동네 2통5반 반모임을 열어 병·캔등 모든 활용가능한 물건을 자신의 집에 가져다 달라고 당부하고 음식물 찌꺼기를 발효시키는 유효미생물군 발효제 3백봉지를 나눠주기도 했다. 김씨의 이같은 활동에 대한 주위의 반발과 빈정거림도 많았다.『바쁜데 이런 것까지 하느냐』『교감 승진을 위해 가산점을 받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등등. 『환경활동이 의도와는 달리 오해를 불러일으킬 때 가장 갈등이 컸습니다.주위 사람들의 의식전환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김씨는 이 때문에 환경활동과 관련한 어떠한 상도 마다하고 있다. 김교사의 환경활동 욕구는 여기에 그치지 않아 지난해 여름방학을 이용,자녀들이 살고 있는 독일에서 3주간 머물면서 브레멘시 자원재생공장과 오스나브뤼크시 쓰레기매립지를 찾아 견학하고 시청에서 환경보호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쓰레기들로 집안이 지저분하다며 늘 핀잔을 주던 남편 신상걸씨(60)도 김씨의 이같은 노력에 탄복,이제는 버려진 자전거·우산등을 가져다 수선해 나눠주는데 열성이다. 「육신도 재활용돼야 한다」며 카톨릭 중앙의료원에 모든 장기를 기증한 김교사가오래도록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그를 아끼는 사람들의 한결 같은 바람이다.
  • 탤런트 석광렬씨 뇌사/환자7명에 장기기증

    ◎본인 평소 제공의사 따라 시술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탤런트 석광렬씨(26)가 지난달 31일 뇌사판정을 받고 가족의 뜻에 따라 그의 장기를 7명의 환자에게 이식했다. 지난 달 25일 새벽 올림픽대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귀가 하던중 교통사고를 당해 풍납동 서울중앙병원 중환자실에서 혼수상태로 투병하던 석씨는 31일 갑자기 상태가 악화돼 이날 상오 10시 뇌사판정을 받았다. 석씨의 아버지 석가화씨(60)는 하나 뿐인 아들의 못다핀 뜻을 기리기 위해 1일 새벽 2시 장기이식에 동의함에 따라 그의 신장·간·췌장·안구 등을 7명의 환자에게 기증,새 생명으로 태어나게 한 것. 석씨의 장기이식은 평소 『만약 죽는다면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말해오던 석씨의 뜻에 따라 부모들이 병원측과 합의해 이루어졌다. KBS 드라마 제작팀은 석씨가 출연중이던 「남자는 외로워」에서는 그가 프랑스로 그림 유학을 떠난 것으로,「한쪽 눈을 감아요」에서는 미국으로 떠났다가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처리 할 예정이다. 장례식은 3일 중앙병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 소아 심장이식수술 첫 성공/부천세종병원

    ◎뇌사 17세 장기 12세에 옮겨 소아심장이식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을 거뒀다. 부천세종병원 박국양박사(심장외과)팀은 지난 14일 확장성 심근부전증을 앓아온 송모양(12)에게 교통사고로 뇌사에 빠진 김모군(17)의 심장을 이식,4일이 지난 18일 현재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5건의 심장이식수술이 이뤄졌지만 심장이 훨씬 큰 청년의 심장을 소아에게 이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장기제공자인 김군은 뇌사에 빠진뒤 혈압이 일시적으로 급강하,심폐소생술을 받고 심장박동이 재개된 것으로 밝혀져 심장이 일시적으로 정지한 환자도 심폐소생술을 받으면 심장기증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송양은 어릴때부터 확장성 심근부전증을 앓아와 이식수술 당시 심근수축력이 정상의 30%를 밑돌았다. 한편 김군의 신장과 각막은 각각 한양대병원,고려대병원에 기증되어 신부전증환자와 실명환자에게 이식됐다.
  • 세금우대형 저축 이자소득세 인상/1.5∼2%P

    세금우대형 저축중 재형저축 등 저소득 계층을 위한 일부 저축을 제외한 모든 저축의 이자소득세가 오는 7월1일부터 농어촌 특별세 징수에 따라 1.5∼2%포인트 정도 오른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재 소득세가 전혀 부과되지 않고 있는 은행·증권·투신사의 근로자 장기저축·근로자 장기증권저축·근로자 주택저축은 농특세 2%가 부과된다.
  • “건전문화 육성” 기업이 밑거름/문화·예술 분야별 지원실태

    경제성장과 문화·예술의 발전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문화·예술이란 자양분의 공급없이는 경제가 일정수준이상 커나가기 어렵고 경제적 뒷받침없이 문화·예술만 홀로 성장할 수도 없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그동안 경제성장에 주력하느라 문화·예술 분야를 소홀히 했으며 대표적 경제주체인 기업들도 이 분야에 대한 투자에 인색했던게 사실이다.이제 국내기업들이 문화·예술 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을 계기로 기업체들의 지원현황을 학술·문학·연극·음악·미술·무용등 분야별로 살펴 본다. ◎학술/대우·현대 연구지원·총서발간 활발/문학/교보·삼성,문인발굴에 창작지원도/연극/삼풍­실험극장 결연 “이상적 만남”/음악/금호·린나이,연주단체운영 돋보여/미술/10여개사 갤러리 운영/무용/적립성기금지원 늘어/홍보·산업성 치중 지양… 내실 바람직 ▷학술◁ 기업의 학술활동 지원은 그동안 가장 활발히 이루어졌던 분야이면서도 그 실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삼성 현대 대우등 3대그룹이 설립한 삼성미술문화재단·대우재단·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을 비롯,쌍용의 성곡문화재단,럭키금성의 연암문화재단,동아그룹의 백제문화개발연구원등 대기업 산하 각종 단체가 모두 특징적인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학술지원 사업의 대표주자는 대우재단.학계에는 『아직도 대우재단 연구기금을 받지 못한 교수가 있느냐』는 우스개가 퍼져있을 만큼 지금까지 9백60건의 연구에 대해 지원을 했다.이 연구과제가 책으로 만들어져 나온 것만 해도 2백60여권에 달한다.책의 권수가 문제가 아니라 이 책 대부분이 우리학계에 꼭 필요하되 사업성이 없어 출판업계에서는 외면되었던 내용이라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민음사가 출판을 맡아 인문과학은 2천권,자연과학은 1천권을 찍는데 재단이 상당분량을 구입해 공공도서관과 연구기관에 기증했다. 아산재단도 연구개발지원 및 출판에 열심이다.이 재단은 특히 중국과 동유럽등 특정국가나 지역에 대한 연구신청을 받아 반드시 현지조사연구를 하게한뒤 「아산재단 연구총서」라는 이름으로 출판한다.지금까지 러시아 중국과 아세안·동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한 10여권의 총서가 나와 연구는 물론 시장개척등 실제적인 분야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미술문화재단은 학술부문에서 역사학과 고고학·문화재 발굴 분야를 중점지원하고 있다.이같은 지원은 호암박물관 및 호암미술관과 협조체제를 이루어 문화재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문학◁ 문학의 경우 이벤트성이나 전시효과와는 거리가 먼 장르의 특성 때문인지 기업의 투자가 별무한 상태다. 이 분야에서 돋보이는 활동을 벌이는 문화재단으로는 대한교육보험의 대산재단과 삼성의 삼성미술문화재단을 꼽을 수 있다.대산이 문학상공모와 함께 청소년문예캠프등 문인의 조기발굴에 치중한다면 삼성은 장편문학 발전에 초점을 맞춰 신진작가 발굴과 창작활동 지원에 나서고 있는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대산은 지난 2월 제정한 청소년문예공모에서 선발된 예비문인들을 기성문인과 함께 5일동안 문예캠프에 참가시키고 최우수자 2명에게 대학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키로 한 것도 문인 조기발굴차원에서 관심을끌고 있다. 삼성재단의 경우 문화투자의 하나로 다른 장르와 맞물려 문학지원을 하고 있지만 다른 기업이 선뜻 나서지 않는 분야,특히 장편문학에 중점을 두고 있는게 두드러진다. 지난 71년 도의문화저작상을 제정,소설·논문 부문에 상을 주다가 지난 75년 희곡을 신설했다.또 지난해 명칭을 삼성문예상으로 바꾼뒤 장편동화부문을 추가했다.이 문학상이 배출한 문인은 60명에 이른다. ▷연극◁ 기업체의 지원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분야다.일부 기업이 간헐적으로 연극활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또 계속 관심을 기울이는 기업도 꾸준히 지원한다기 보다 홍보효과만 겨냥하는 사례가 많아 연극활동의 내실을 북돋우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이같은 상황에서 몇몇 극단은 기업의 지원을 활용해 짭짤한 실익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18년동안의 운니동시대를 마감하고 압구정동에 전용극장을 마련한 극단「실험극장」(대표 김동훈)이 대표적인 경우다.지난 91년 삼풍(당시 케임브리지멤버스)과 자매결연한 뒤 매년 6천만원씩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삼풍측의 이사가 극단의 운영위원으로 참가,경영자문역까지 맡고 있어 기업과 연극의 이상적인 만남이란 평을 듣고 있다. 또 한샘과 대농·한강등 3개 기업은 지난해 뮤지컬 전문 제작단체인「에이콤」을 설립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한샘은 앞으로도 사무실운영비등 3억여원에 이르는 연간경상경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스포츠서울이 동양맥주와 공동주최하는 「OB스카이 대학연극제」도 기업과 문화의 성공적인 협조사례로 꼽힌다.OB는 지원금을 올해부터 최고 2천만원선으로 늘려 신인연극인을 발굴하는 순수아마추어 연극축제를 더욱 가꿔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어린이 연극상」을 2년째 지원하고 있는 영창악기제조도 지난해 2천만원에 그쳤던 지원규모를 올해부터 대폭 확대,명실상부한 어린이연극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음악◁ 기업의 음악분야에 대한 투자는 크게 ▲연주단체 운영 ▲공연장 운영 ▲연주단체에 대한 지원 ▲연주회 주최와 지원으로 나눌 수 있다. 「연주단체 운영」은금호그룹의 금호현악4중주단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국내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이 4중주단은 지방도시 위주로 연간 25회이상 연주회를 열어 균형있는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금호재단은 앞으로 「스트라디바리우스」등 세계적인 명기들을 구입해 연주자들에게 빌려주고 전용 연주장을 만드는 등 이 4중주단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주방기구 생산업체인 한국린나이의 린나이콘서트밴드,도서출판 삶과 꿈의 「삶과 꿈 싱어스」도 이 경우에 해당한다. 「공연장 운영」은 삼성그룹의 호암아트홀과 두산그룹의 연강홀이 우선 눈에 띈다.음악전용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니나 음악계의 공연장란을 상당 부분 덜어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연주단체 지원」의 예는 쌍용그룹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지원에서 찾을 수 있다.그러나 쌍용의 경우 올해까지는 4억원을 지원하나 내년 이후의 지원계획은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되는 분야이다.반면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중소기업인 동주제지로 부터 연습장과 사무실을 무료대여받아 큰 짐을 덜고 있어 비교가 되고 있다. ▷미술◁ 미술분야에 대한 기업의 지원은 문화재단을 설립해 그 기금으로 각종 관련 사업을 벌이는 형태와,미술관·갤러리를 지어 전시공간을 빌려주면서 미술품 컬렉션을 통해 수익사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삼성·금호·동양·동양화학·미원·베링거잉겔하임·대유등이 재단을 설립해 미술문화 지원에 나서는 기업들인데 아직 그 수가 10곳에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이 문화재단들은 나름대로 특징을 살려 국내 미술 발전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삼성미술문화재단은 미술관련 학술단체 지원,금호문화재단은 청년·지역작가 발굴,대유문화재단은 강연회및 워크숍을 열어 미술교육의 장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기업이 운영하는 미술관·갤러리는 삼성 호암미술관과 대우 선재미술관을 비롯해 선경 워커힐미술관,금호 금호갤러리,동아 동아갤러리,동양 서남미술전시관,벽산 갤러리아트빔,동양화학 송암미술관,극동 새갤러리,신동아 63갤러리,한원 한원미술관등 10여곳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기업의 미술공간은「예술부문 지원」이라는 본래 목적과 다르게 운영되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 미술계의 지적이다.즉 미술애호가인 기업주,또는 그 가족이 미술품 수집을 목표로 설립한다는 것.더욱이 일부 기업이 백화점에 낸 화랑이나 갤러리는 상업성을 노골적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무용◁ 지난해부터 적립성기금 지원이 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국민은행·농협중앙회·주택은행·중소기업은행·외환신용카드·삼경화성·세종합동법률사무소등이 국립발레단후원회를 결성,1억4천여만원의 기금을 내놓은 것이 대표적인 예. 이 후원회는 정기공연외에도 단원들의 해외연수와 외국 유명안무가의 초청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해외연수의 경우 올해 1차로 국립발레단의 주역무용수인 한성희씨를 미 샌프란시스코발레학교에 보냈으며 수혜자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 제일기획(대표 윤기선)은 무용단을 중심으로 한 전통예술단을 지난달 창단했다.이 예술단은 민속무용을 비롯,매년 2∼3회의 공연을 가지며 장기적으로는 안무로테이션제 및 고정레퍼토리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 뇌사청년의사 장기기능/환자6명에 이식“새삶”/고대구로병원 한주환씨

    불의의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한 젊은 의사가 제공한 심장으로 한 심장병환자를 살려냈다. 서울대 흉부외과 노준량교수(흉부외과)팀은 지난 26일 전공의 전입축하모임중 과음으로 뇌사상태에 빠진 고대구로병원 한주환씨(26)의 심장을 기증받아 확장성심근증을 앓아온 이모씨(39)에게 이식,성공을 거뒀다고 31일 발표했다. 한씨의 아버지 한정철씨(산부인과의사)는 『아들이 의사로서 마지막 가는 길이 의학발전을 위한 길이 된다면 죽는 순간까지 환자를 위해 살았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장기기증배경을 밝혔다. 한편 한씨의 각막과 간·신장은 고대구로병원에서 6명의 환자에게 각각 이식돼 모두 새 삶을 찾았다.
  • 북핵/한·일 공조 강화… 중국동참 설득

    ◎김 대통령 일·중방문서 무얼하나/한일 역사·문화 거론 새미래상 제시/중선 실질 경협확대방안 집중 논의 김영삼대통령내외의 중국과 일본 방문일정이 21일 확정됐다.암호명 「경복궁 행사」. 김대통령은 오는 24일 출국,30일 귀국할 때까지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 총리와 공식·비공식적으로 모두 다섯차례나 만나고 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는 두차례를 만난다. 김대통령과 이들나라 정상들의 만남에서는 위기로 치닫고 있는 북한핵문제의 해결방안이 우선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다음으로 경제협력 증진방안,일본에서는 특히 양국관계의 새로운 비전 탐색작업이 이루어진다. 호소카와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양국이 북한의 핵위협에 공동노출되는 상황임을 고려,전쟁으로부터의 위협을 제거하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된다.구체적 방법이 어떤 식으로 추출될지는 알수 없다.그러나 북한핵의 불투명성이 지속되는데 따른 당사국들로서의 우려와 유감을 함께 확인하고 국제기구에서의 확실한 협조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강주석과의 회담에서는 중국이 북한에 가장 영향력 있는 나라라는 점과,경제개발전략상 지역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나라라는 점을 고려한 북한핵의 해결방안이 모색될 것이다.이에 대해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중국의 경제개발에는 안정이 중요하고 여기서 특히 한반도의 안정이 선결이란 점을 강조,중국의 북한핵문제 해결에 대한 기여방법이 모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런점에서 김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유엔안보리 회부와 제재를 앞두고 「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중국지도부를 설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는 셈이다. 김대통령의 방일·방중은 한반도의 위기가 다시 확산,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따라서 지난해 미국방문 때와는 달리 박관용비서실장이 청와대에 남아 국내상황을 총괄토록 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나라를 비우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북한핵문제 협의를 위한 최적의 시점이 선택된 측면도 있다. 핵문제를 제외한다면 일본에서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모색,중국에서는 「경협의 확대발전」이다음 의제가 된다. 김대통령은 일본에서 두차례 중요한 연설을 하게된다.일본 의회에서는 정치인을 향해,한일간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또 와세다대학 졸업식에 참석,일본국민과 특히 일본의 젊은이들을 향해 과거의 역사 때문에 상처받은 일이 없는 젊은이들이 꾸려가야 할 두나라의 미래상을 역설하게 된다. 이들 두개의 연설은 한국이 문민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제시하는 새 한일관계의 철학과 비전을 담는다는 점에서 한일관계에 또하나의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대통령이 일본방문에서 문화·역사·미래등을 중요한 과제로 다루게 되리란 점은 김정남교문사회수석을 비공식수행원으로 참여시키고 있는데서도 드러나고 있다. 김대통령은 중국에서 두나라의 실질적 협력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방안들을 다양한 채널로 논의할 계획이다.특히 전전자교환장치,발전소설비,항공기,자동차,고선명화질TV등의 합작투자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한중 두나라는 이들 합작사업과 관련,산업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산하에품목별 소위를 두어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상태다.이를 위해 이번 방중에는 김철수상공·윤동윤체신·김시중과기처장관이 공식으로 수행한다.방중의 성격을 뚜렷이 해주는 공식수행원 선정이라 할 수 있다. 중국측이 우리측에 기증할 것으로 알려진 백두산호랑이는 두나라의 선린우호증진을 상징하는 표상이 될 공산이 크다.중국측은 핵문제와 경제협력을 분리해 논의하기를 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대해 우리측은 중국의 경제발전과 한반도의 안정이 동전의 앞뒤와 같다는 점을 강조,이를 연계시키는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여겨진다. 김대통령의 이번 순방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김윤환의원이 공식수행한다는 점이다.김의원이 한일의원연맹회장이란 점을 감안하더라도 직접 연관이 없는 중국까지 공식수행하는 것은 파격적인 정치적 배려라는 점을 청와대 당국은 부인하지 않고 있다.이른바 「TK세」의 장자이면서,민정계에서 최대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김의원에 대한 배려가 장기적인 정치구도까지를 고려한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크다.
  • 장기제공 등록 등 보사부 통합관리

    보사부는 3일 사회단체및 의료기관별로 이뤄지고 있는 신장등 장기제공등록과 이식수술등을 정부주관으로 통합관리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장기이식과 관련된 정보를 국가에서 관장한다는 원칙아래 빠르면 내년 하반기중으로 국립의료원에 「장기기증정보관리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 인천대/새달 시립으로 재탄생/선인학원 시립화조례 통과

    ◎시설현대화 등 야심찬 재건계획 수립/임용 제외교수 52명 반발 등 진통 계속 인천의 최대 사학기관인 선인학원 시립화와 관련,인천시의회가 25일 인천대및 인천전문대 설치조례안을 가결처리함으로써 법적 절차가 모두 끝나 오는 3월 신학기부터 두 대학은 시립대체제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이로써 지난 64년 백인엽씨에 의해 설립된 이후 파행적 학사운영으로 잦은 학내분규를 일으켜온 선인학원사태는 사실상 마무리됐으며 이번 사태의 수습과정은 부실운영되고 있는 다른 사학에도 하나의 선례로 작용할 것같다. 지난해 6월 설립자 백씨가 인천시에 학원기증서를 제출했을 때만 해도 선인학원은 확고한 시립화추진 방침에도 불구하고 실현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백씨는 지난 81년 학원을 국가에 헌납하겠다고 발표하고 일선에서 퇴진한 후에도 배후에서 계속 영향력을 발휘,국립화에 제동을 걸어온데다 사학의 시립화 선례가 없어 법적절차를 이행하는데 많은 난관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인천시는 오는3월 신학기까지의 선인학원 시립화를 시의 최대현안으로 정하고 추진기획단을 설치하는등 행정력을 쏟아 마침내 법인해산·교육부인가·설립자변경등 난제들을 큰 무리없이 해결했다. 시측은 이에 힘입어 학교시설 현대화와 우수교수 확보를 통한 내실있는 대학교육,장학금 1백억원 조성,의과대학 신설등 학교발전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세우는등 추후 학교운영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50만평규모의 새로운 캠퍼스를 조성하고 올해 장학금을 등록금의 17%선에서 책정하는 한편 지난 1월 전원이 국내 명문대및 외국유력대 박사학위소지자인 29명의 교수요원을 선발했다. 그러나 시립화를 단행하면서 임용대상에서 탈락시킨 52명의 교수와 일반직원들의 강한 반발이 예견돼 부담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다. 시측은 이번에 탈락한 교수들이 자격요건이나 능력등에 문제가 있어 정리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해당자들은 자신들이 소위「백파」(백인엽씨 추종세력)로 분류돼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조직적 반발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게다가 시의 이번 무더기 재임용제외조치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계속 무능교수 퇴진과 등록금을 서울시립대 수준으로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선인학원 공립화의 진통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신장밀매조직 5명 검거/80여명 이식수술 알선… 거액 챙겨

    ◎「전국신이협」 회장 포함… 광고통해 제공자 모집 경찰청 수사2과는 22일 주간생활정보지등의 광고를 통해 80여명의 신장병환자에게 이식수술용 신장의 밀매를 알선해온 「전국신이협회」회장 노모씨(52)와 「대전신이협회」회장 채모씨(47)등 5명을 의료법위반등 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신장알선 전문업체 W개발대표 송모씨(32)등 2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주간생활정보지나 전철역 화장실등에 「신장기증자를 찾는다」는 광고를 낸뒤 신장을 제공하기 위해 찾아온 김모씨(42·충남 천안)등에게 『목돈을 마련해 주겠다』고 꾀어 1천5백만∼1천8백만원씩 받고 신장병환자에게 신장을 제공하도록 알선하고 1백여만원씩을 받는등 지난 90년부터 지금까지 80여명의 신장을 사고 팔도록 해 모두 8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90년 10월 서울 중구 명동 유네스코회관 609호실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유모씨(43·여)의 신장을 중국교포 김모씨(43·여)에게 1천5백만원을 받고 기증하도록 주선한뒤 사례비로 1백만원을 받는등 지금까지 50여차례에 걸쳐 신장매매를 알선한 혐의이다. 경찰은 『국내에서 해마다 3천여명의 환자가 신장이식수술을 필요로 하고 있으나 가족끼리의 이식은 8백여명에 불과한 형편』이라면서 『나머지 환자들은 대부분 밀매에 의해 신장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탁씨 시신·장기 기증/생전 「운동본부」에 등록

    ◎각막 2명에 이식수술 마쳐/시신 연대병원 해부용으로 숨진 탁명환씨는 생전에 시신과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등록을 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탁씨의 시신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기증돼 의학연구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탁씨의 각막도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사망직후인 19일 상오4시쯤 당직검사의 입회아래 적출수술을 거쳐 이날 하오 세브란스병원 각막이식팀에 의해 김모씨(35·여)와 이모씨(27·여)에게 이식됐다. 탁씨는 91년 2월 『고통받는 이웃과 의학발전을 위해 각막과 장기및 시신을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목사)에 기증등록을 해놓았었다. 또 탁씨의 아버지와 부인,세 아들도 사후 시신을 기증하기로 등록을 해 놓았다고 운동본부측은 밝혔다. 탁씨의 시신은 21일 영결예배를 가진뒤 연세대 의대 해부학교실로 옮겨져 1∼2년동안 의학연구에 쓰여진 뒤 생전 모습대로 골격을 맞춰 해부학교실에 영구보존된다.
  • 공모주 청약 경쟁률 한국종금 46.9대1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 14∼15일 이틀간 실시된 한국종합금융과 성미전자의 공모주청약 결과 한국종금이 평균 46.9대1,성미전자가 8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공모금액의 50%가 배정되는 Ⅲ그룹의 경우 한국종금이 28.6대1,성미전자가 47.9대1을 기록했다.또 20%가 배정되는 Ⅰ그룹에서는 한국종금이 63.3대1,성미전자가 1백47.7대1을,10%가 배정되는 Ⅱ그룹에서는 한국종금이 89.6대1,성미전자가 1백39.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나머지 20%는 우리사주 조합에 배정된다. Ⅰ그룹은 근로자 증권·근로자 장기증권·일반 증권저축 가입자이며,Ⅱ그룹은 은행 공모주청약 예금 가입자,Ⅲ그룹은 증권금융의 공모주청약 예치금 가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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