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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종합병원 공모에… 조선대 단독 신청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종합병원 공모에… 조선대 단독 신청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종합병원 사업자 공모에 학교법인 조선대학교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파주시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 부지 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지난 6월 30일 공모를 마감한 결과, 조선대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조선대는 조선대학교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질환 진료와 응급의료, 전문진료체계를 갖춘 권역 의료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의료계는 의정 갈등 이후 전공의와 전문의 인력 수급 불안, 병원 경영 악화,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등에 따른 비용 증가, 개원 후 장기간 이어지는 적자 부담 등으로 신규 병원 건립이 쉽지 않은 여건이다. 특히 인구 55만 명을 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파주시는 종합병원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인근 고양시에 500병상 이상 대형병원들이 다수 운영되고 있어 대학병원이 분원 설립을 결정하기에는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조선대가 공모에 참여한 것은 경기북부 필수의료 확충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시는 밝혔다. 조선대는 총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해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25개 진료과를 운영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총사업비는 약 5500억원 규모다. 사업시행자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이달 중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심사한 뒤, 조선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세부 협의를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종합병원 건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 우리은행 퇴직 ‘대출 전문가’ 7명, 다시 취약계층 돕는다

    우리은행 퇴직 ‘대출 전문가’ 7명, 다시 취약계층 돕는다

    고객과 통화하면서 모니터로 확인원금상환 유예·기금 상담 등 안내“어려운 고객들 도울 수 있어 보람”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18층 여신종합지원팀. 회색 파티션으로 나뉜 상담석마다 전문역들이 모니터를 바라보며 고객의 대출 종류와 시기, 주택 가격 등을 확인하고 있었다. 한 통화를 마치면 곧바로 다음 고객과 연결됐다. 이곳은 우리은행이 포용금융 차원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만든 ‘채무조정 상담채널’이다. 상담석에 앉은 7명은 모두 퇴직 후 다시 채용된 대출(여신) 업무 베테랑들이다. 고객센터로 접수된 상담을 지역별로 넘겨받아 자세히 상담하고, 필요한 경우 영업점 처리까지 연결한다. 우리은행은 올해 1월 기존 연체관리지원팀을 여신종합지원팀으로 바꾸고 2월부터 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욱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전문역도 그중 한 명이다. 은행 생활 30년 중 15년가량을 대출 업무에 몸담았던 그는 지난해 1월 명예퇴직한 뒤 채무조정 상담 인력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김 전문역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대출 상담이었고, 그 경험으로 어려운 고객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퇴직한 대출 전문가를 상담 현장에 배치한 이유는 채무조정이 단순히 상품을 안내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담보 종류와 집값, 연체 여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지원 제도가 달라진다. 고객 스스로 자신의 대출 종류나 원금 상환을 미룰 수 있는지, 어떤 기관을 찾아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김 전문역은 “채무조정은 신청한다고 모두 되는 게 아니어서 고객에게 전화하기 전 자격 요건을 먼저 따져 본다”며 “상담 전에 고객의 대출 정보를 먼저 확인하고 자격 요건을 따져보기 때문에 상담이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2월 본격 운영 이후 이 채널의 누적 상담 건수는 약 500건, 월평균 100건 이상이다. 상담 유형은 주거안정 관련 원금상환유예가 35~40%로 가장 많았다.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조정이 25~30%로 뒤를 이었다. 김 전문역은 “디딤돌대출 상담이 1위고 그다음이 보금자리론, 아파트론 순”이라며 “배우자의 육아휴직으로 원금 상환을 미룰 수 있는지 묻는 상담도 늘고 있다”고 했다. 육아휴직 중인 주택담보대출 차주에게는 원금상환 유예 여부와 이후 상환 방식을 설명하고, 보증서 담보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는 보증재단이나 기금 상담 필요 여부를 안내한다. 양우진 우리은행 여신정책부 부부장은 보증서 담보 대출의 경우 은행 단독 처리가 어려워 보증재단이나 기금 상담 절차를 먼저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담을 통해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이 장기 분할상환으로 전환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채널이 모든 채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상담 대상은 연체가 길어지기 전에 상환 부담이 커진 고객이다. 이미 장기 연체 중이거나 개인회생 절차를 밟는 고객은 신용회복위원회나 서민금융진흥원으로 연결한다. 김 전문역은 “상담 건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 채무조정으로 이어져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 반도체 전성시대, 그래도 돈의 흐름을 보세요 [김미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지금 시장의 중심은 반도체다.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신고가 흐름을 보이는 배경에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있다. 마이크론의 강한 주가 흐름,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 삼성전자의 메모리 회복 기대가 동시에 부각되는 이유다. 기대가 커진 시장에서는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덜 오를 수 있고, 작은 실망에도 조정이 크게 나올 수 있다. 상승장이 무서운 이유는 투자자가 리스크를 잊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더 오를 종목’을 맞히는 게임보다 ‘돈의 흐름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반도체를 부정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문제는 접근 방식이다. 현실적인 해법은 이렇다. 핵심은 지수로, 모멘텀(상승 동력)은 일부만 가져가는 것이다. 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는 반도체, AI,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을 함께 담는다. 여기에 반도체 ETF나 전력 인프라 ETF를 일부 더하면 현재의 주도 섹터를 따라가면서도 개별 종목 리스크는 낮출 수 있다. 앞으로 돈의 흐름은 반도체 안에서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HBM 중심에서 서버, 네트워크, 전력기기, 냉각 인프라, AI 소프트웨어로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 AI 데이터센터는 결국 전기를 먹고 움직이기 때문이다. 인프라 투자가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는 앤트로픽 같은 AI 소프트웨어 기업이나 스페이스X 같은 우주·통신 인프라 기업도 장기 모멘텀 후보가 될 수 있다. 다만 아직 비상장 영역도 많아 일반 투자자는 무리하게 직접 접근하기보다 ETF와 상장 대체 종목을 통해 간접적으로 흐름을 담는 편이 현실적이다. 영원한 주도주는 없지만 투자자가 모든 종목을 맞힐 필요도 없다. 한 번에 정답을 찾기보다, 중심 자산과 위성 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프라이빗뱅커(PB) 관점의 핵심 전략이다. 김미영 한국투자증권 마곡PB센터 영업2팀장
  • “구조적 문제 추적한 선관위 기획 돋보여… 다양한 의제 발굴을” [독자권익위]

    “구조적 문제 추적한 선관위 기획 돋보여… 다양한 의제 발굴을” [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99차 회의를 열고 6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춘식(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박경환(서울시 재무국장), 차윤주(연세드림세무회계 대표 세무사), 홍정석(법무법인 화우 GRC그룹장 파트너 변호사) 위원이 참석했다. 이명행(SK하이닉스 PR기획팀장·변호사), 이상은(고려대 대학원 미디어학과 석사과정·교사) 위원은 서면 의견을 냈다. 위원들은 서울신문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획보도를 두고 구조적 문제를 집요하게 추적한 모범적인 기획이었다고 호평했다. 또 인터뷰이 발굴 능력이 돋보이는 시의적절한 인터뷰 기사와 현장성 있는 지역 정책 보도를 서울신문만의 강점으로 꼽았고 앞으로도 언론 산업 위기와 자산 양극화 등 구조적 의제를 지속적으로 다뤄 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①작은 영화관 다룬 청년 기획 호평‘이건희 주치의’ 인터뷰 대상 탁월 6월 26일자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기획은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의 작은 영화관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내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참고할 만한 기사였다. 정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사례를 담아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5월 29일자 ‘낮엔 베테랑, 저녁엔 초보…성장통 거치는 로보택시’ 기사도 기술의 한계와 과제를 균형 있게 보여줘 신기술의 현주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6월 22일 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시리즈는 경기 승패만 보여주는 결과보다 현지의 팬 문화와 분위기를 전달해 현장 취재만이 줄 수 있는 강점이 잘 드러났다. 6월 29일자 월요인터뷰 ‘보건소로 온 이건희 주치의…“공공의료 새 모델이 마지막 소명”’ 기사는 이종철 강남보건소장이라는 인터뷰 대상 선정이 탁월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을 발굴해 철학과 정책 제언까지 담아내는 점이 서울신문 인터뷰 기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차윤주 연세드림세무회계 대표②선관위 비판, 언론 감시 역할 신뢰‘비인기’ 여자 축구 다뤄 시야 확장 이번 달에는 ‘민주주의 망치는 선거관리위원회’ 기획 연재가 가장 인상 깊었다. 사건 발생 직후부터 칼럼과 오피니언, 또 기획이 종료된 이후 후속 보도까지 심층 기획을 연속 보도하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를 분석했다. 독자 입장에서 언론이 감시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는 신뢰를 갖게 했다. 이번 기획을 계기로 다른 정부 기관에서도 비슷한 구조적 문제가 없는지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보도가 이어졌으면 한다. 5월 29일자 ‘북한팀보다 못한 관심 씁쓸…이제 여자 축구 더 알려야죠’ 기사는 5월 중순에 경기가 종료된 이후 여자 축구 현장을 오랫동안 지켜온 박길영 감독 인터뷰로 비인기 종목의 구조적 문제를 짚었다. 특히 최근 월드컵 32강 탈락이라는 충격 때문에 독자들의 피로가 많은 상태에서 틈새를 파고든 ‘사이드잽’ 같은 기사라 한국 축구를 더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줬다. 유소년이나 여성축구 등 비인기 분야에서도 지변을 넓혀야 한다는 방향으로 시야를 넓혀준 좋은 기사였다. 오피니언면에서는 전경하 논설위원의 ‘고소득·저자산가에게 공정이란’, 황수정 논설위원의 ‘아무도 휘슬을 불지 않는다, 단타 공화국’ 등 자산 양극화를 다룬 칼럼들이 인상 깊었다. 현재 대한민국에 광풍처럼 불어닥친 자산과 관련된 구조적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주길 바란다. 홍정석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③재산등록제 방식 분석 흥미로워JTBC發 언론 산업 위기 다뤘으면 선관위 기획 시리즈는 단독 기사, 문제 구조 진단, 외부 통제 대안 제시 등 유기적으로 이어진 구성이 돋보였다. 기획 연재를 종료한 이후에도 ‘오류 알고도 덮은 전북 선관위…첫 보도 시점도 조작’ 등 추가 단독 기사를 이어가며 문제를 끝까지 추적하면서 독자들에게 ‘서울신문이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는 인상을 줬다. 6월 16일자 ‘수십만명 털어 비리 적발 0건… 말단 경찰들 잡는 재산등록제’ 기사는 통계에서 출발해 형식적인 행정 문제의 허점을 짚은 의미있는 보도였다. 단순 비판을 넘어 재산등록제라는 제도가 작동하는 방식 자체에 대한 분석이 흥미로웠다. 다만 최근 가장 큰 사건인 JTBC와 중앙그룹의 경영 위기 사태는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다. 특정 기업의 사안을 넘어 유튜브 등의 영향으로 방송계 전체의 수익 모델이 약화됐다는 점, 언론계 전반의 구조적 위기와 성장 가능성 등 기획기사나 사설을 통해서라도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을텐데 어떤 기사도 그런 문제를 지적하지 않아 아쉬웠다. 이명행 SK하이닉스 PR기획팀장④‘울릉 요양시설 폐쇄’ 후속타 기대인구포럼, 실질적 해법 모색 의지 6월 2일자 ‘울릉도 유일 요양시설 폐쇄 위기’는 서울신문이 2013년에도 보도했던 도서지역의 어려움이다. 15년이 지나도 지방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 방치돼왔다는 점을 드러내 의미 있었다. 지역 기반의 현장 취재를 통해야만 알 수 있는 사실이라 후속 보도를 이어가 주면 좋겠다. 6월 22일자 ‘소쿠리 반성문 쓰고도 못 고친 5대 실책’ 기사를 보고 지난 4년동안 서울신문이 사설과 칼럼 등을 통해 꾸준히 지적한 선관위 기사들을 찾아봤다. 당시 지적들이 지금 읽어도 그대로 유효할 만큼 정확하고 적절했다. 선거 관리 부실과 선관위의 책임성 문제를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지적해온 덕분에 독자가 선관위의 자정 능력과 개혁 의지를 의심하게 됐다. 6월 22·24일자 ‘제4회 인구포럼’은 문제 제기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해법까지 모색하려는 의지가 돋보였다. 24일자 특별세션에서 10만원대 월세 지원, 마을방송을 활용한 돌봄과 소통 사례 등은 단순한 정책 소개를 넘어 지역 현실에 맞춘 생활밀착형 해법이라는 점이 인상깊었고 세부 정책 보도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상은 고려대 미디어 석사과정⑤‘이 주의 법안’ 취지·부작용 잘 묶어재판 소원 쟁점 분석한 기사 눈길 6월 14일자 ‘상견례에 친오빠 목문신 어떡하죠?”…타투에 갈린 시선’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사연을 시작으로 사회적 시선과 통계까지 다뤘다. 시의적 갈등을 대중적인 문법으로 포착했다. 다만 기사가 ‘커뮤니티 사연’과 ‘후회·제거’라는 단면에만 초점을 맞춰 타투를 둘러싼 본질적인 법적·구조적 공백 문제는 깊이 다루지 않아 아쉬웠다. ‘주목, 이 주의 법안’ 시리즈는 한 주간 국회에서 대표 발의된 예비부모 지원강화법, 주민등록법 개정안, 형법 개정안의 취지와 내용을 간추렸다. 딱딱하고 어려운 국회의 법안 발의 소식을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사례와 부작용까지 유기적으로 묶은 일목요연한 구성이 돋보였다. 같은 날 ‘성폭행·장애인 이동권 새 기준 나올까…‘기본권’ 본격 검토하는 헌재 재판 소원, 쟁점은?’ 기사는 재판소원제라는 생소하고 전문적인 사법 제도의 정착 과정을 법조계의 흐름, 현직 판사·변호사 인터뷰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다만 기사 도입부로 던진 ‘장애인 버스 탑승권 사안’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기사 안에서 이어지지 않아 여전히 궁금증이 남는 기사였다. 김춘식 한국외대 교수⑥“보조금 증액” 교육청 행태 취재를국제면 기사, 출처 인용 정확해야 6월 10일자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의 칼럼 ‘보고 있기 부끄러웠던 교육감 선거’, 진보 진영 교육감들의 정책을 정리한 ‘무상·민주시민 교육 진보의 바람 분다…AI 교육은 대세’ 등 교육 기사를 눈여겨봤다. 진보·보수 진영과 관계 없이 교육보조금을 늘려야 한다는 교육청의 이기주의적 행태를 짚어보면 좋겠다. ‘대한민국 생산적 금융 설계도’ 시리즈는 현장 르포와 인터뷰, 해외 분석, 포럼 기사가 섞인 기획으로 회차에 따라 저널리즘 성격의 편차가 크다. 익명 취재원을 통해 지적한 현장의 목소리가 특정 회차에만 치중돼 정부의 생산적 금융 프레임을 수용하고 확산시켰다는 아쉬움이 있다. 6월 22일자 ‘상처뿐인 브렉시트 10년…이별의 대가는 혹독했다’ 기사는 외신과 해외 자료를 간접 인용했다. 국내 언론이 국제 분야 기사를 작성하는 흔한 방식인데, 독자가 인용된 자료를 신뢰할 수 있도록 출처를 정확하게 밝혀주면 좋겠다.
  • 도수치료도 건보 적용… 4만원대로 주2회·연 15회만

    ‘부르는 게 값’이던 도수치료에 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다만 환자 부담이 30% 안팎인 일반 급여와 달리 비용의 95%를 환자가 내는 ‘관리급여’ 방식이다. 1회 30분 이상 기준 가격은 4만 3850원으로 통일되고 환자 부담금은 4만 1600원 수준이다. 도수치료 평균 가격이 11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환자 부담은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도수치료를 공적 관리체계 안으로 편입하는 ‘도수치료 관리급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체계 안에 넣되 본인부담률을 높게 설정해 실손보험을 타고 번진 과잉 진료를 억제하고 가격을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도수치료 관리급여는 근골격계 질환에만 적용된다. 피로회복처럼 치료 목적이 아닌 도수에는 건강·실손보험이 모두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병원이 정한 비급여 가격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치료 목적의 도수치료는 원칙적으로 연간 15회까지만 건강·실손보험이 인정된다. 수술이나 골절 등으로 관절이 굳거나 강직 소견이 뚜렷한 경우에만 의사 판단에 따라 최대 24회까지 허용된다. 2주·4회 이상 기본 물리치료나 단순 재활치료를 거쳐야 도수치료로 넘어갈 수 있다. 쟁점은 기준 횟수를 넘겨도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다. 연간 15회, 예외 대상자는 24회를 초과하면 5세대 실손보험은 물론 기존 1~4세대 실손보험도 적용되지 않는다. 기준을 넘긴 환자는 치료비를 전액 부담해야 해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일부 만성·중증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정부는 횟수 제한이 과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고형우 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의사회와 의학회 자문 결과 15~24회 수준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받았고 실손보험 통계상 도수치료 연평균 이용 횟수도 12회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연 15회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의 95%, 예외적으로 연 24회까지 인정하면 98%까지 포괄할 수 있다고 본다. 100명 중 98명은 현행 기준 안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도수치료가 단기 통증 완화에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 유효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 37주년 호반그룹 “위닝 스피릿 DNA”

    37주년 호반그룹 “위닝 스피릿 DNA”

    창립 37주년을 맞은 호반그룹이 ‘위닝 스피릿’(이기는 습관)을 구성원의 핵심 DNA로 천명하고 압도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도약과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 김민형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선규 회장은 기념사에서 “‘인화단결’과 ‘정직과 원칙’이라는 기본 가치를 바탕으로 열린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실행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안에 내재된 이기는 습관인 ‘위닝 스피릿’을 더욱 각인해야 한다”며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결국 우리는 해낸다’는 자신감과 치밀한 실행력으로 목표를 반드시 이뤄 내며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프라퍼티, 삼성금거래소, 대아청과 등 주요 계열사 장기근속 임직원 241명에게 근속패와 부상을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20여개 우수 협력사에 상생협력 지원금을 전달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호반그룹은 창업 이후 건설을 중심으로 제조, 유통, 레저, 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 기반을 다져 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특히 협력사와의 상생에 집중하고 있다.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으로 총 1066억원을 출연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 것이 대표적이다. 또 국토교통부가 이날 공개한 ‘2026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최고 등급인 95점 이상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상호협력평가는 건설사와 협력업체 간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이 우수해야 높은 점수를 받는다.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 조달청과 지방자치단체 공공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PQ)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고, 시공 능력 평가액 산정 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 HS효성 조현상 ‘헤리티지 경영’ 선언

    HS효성 조현상 ‘헤리티지 경영’ 선언

    HS효성그룹은 창업 60년 및 창립 2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창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429명의 장기근속자와 임직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효성그룹에서 첫 ‘비(非)오너’ 출신인 김규영 HS효성 회장은 “‘가치, 또 같이’ 슬로건의 뜻을 새기고 기술·품질·서비스와 실행력 모든 면에서 초격차를 이뤄내 고객에게 ‘HS효성은 다르다’는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라며 안전을 지키고 품질을 타협하지 않는 것, 맡은 일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는 것 등을 꼽았다. 김 회장의 메시지에 60년 동안 축적된 효성의 전통적 자산과 신설 그룹인 HS효성의 미래 지향성이 유기적으로 연결됐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조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정면 돌파할 핵심 키워드로 ‘헤리티지 DNA’ 정신을 선언했고, 첫 행보로 그룹 경영진과 함께 효성 창업자인 만우 조홍제 회장과 조석래 명예회장의 선영을 참배했다. HS효성은 기존의 타이어코드, 탄소섬유, 아라미드, 에어백 소재 등 전통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미래 핵심 산업인 국방·항공·우주·친환경 등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 “K스타월드·국가정원 결합… 하남, 수도권 문화·관광 거점으로”

    “K스타월드·국가정원 결합… 하남, 수도권 문화·관광 거점으로”

    보수정당 첫 하남시장 연임내 신발끈 한 쪽은 빨강, 한 쪽은 파랑실용행정으로 하남 발전 완성할 것미사섬 두 사업, 상호보완 관계일각선 동일 부지 경쟁사업으로 오해함께 추진해 기반시설 효율적 구축송파·성남 한시적 공동학군 검토하남교육청 신설·학교 증축 잰걸음과밀학급 지속 땐 인접도시와 연계6·3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이현재(77) 하남시장이 1일 민선 9기 시정을 시작하며 향후 4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서울신문과 가진 민선 9기 취임 기념 인터뷰에서 “지난 4년이 도시의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성과를 시민의 삶과 소득으로 이어지는 ‘잘 사는 도시’를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4년 연속 전국 1위 등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10조원 투자 유치, K컬처 복합콤플렉스 조성, ‘5철 시대’ 완성, 교육 인프라 확충, 생애주기별 복지 강화 등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원도심과 미사·감일·위례의 균형 발전을 통해 하남을 수도권 대표 자족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도 공개했다. 이 시장은 “제 운동화 끈 한쪽은 빨강, 한쪽은 파랑이다. 색은 달라도 두 발이 향하는 곳은 같다”며 “33만 시민과 함께 중단 없는 하남 발전을 이뤄 수도권 1등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보수 정당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하남시장을 연임하는데. “시민들께서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선거 과정에서 ‘일은 잘하지만 정당 때문에 고민된다’는 이야기를 적지 않게 들었다. 그럴 때마다 정치보다 하남의 발전을 보고 평가해 달라고 말씀드렸다. 이번 결과는 개인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민선 8기에서 시작한 주요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완성하라는 시민들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과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 최근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킨 것도 이러한 정책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정당과 이념을 넘어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실용 행정을 펼치겠다.” -민선 8기의 주요 성과와 민선 9기의 과제는. “지난 4년간 가장 큰 성과는 그동안 장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현안들을 하나씩 정상화한 것이다. 시민 피해가 우려됐던 한강교량 문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36차례 협의를 거쳐 미사강변도시 비직결과 미사나들목(IC) 연결로 신설을 이끌어냈다. 또 지하철 3호선 신덕풍역 위치를 북측으로 이전해 환승 편의성을 높였고 장기간 미해결 상태였던 LH 하수처리비 235억원도 환수했다.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은 것도 이러한 행정 변화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다만 위례와 감일 등 일부 지역 주민들이 상대적 소외감을 느낀 점은 보완해야 할 과제다. 민선 9기에는 권역별 맞춤형 발전 전략을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더욱 강화하겠다.” -미사섬 국가정원과 K-스타월드 사업은 민선 9기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두 사업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다. 그동안 일부에서는 같은 부지를 놓고 경쟁하는 사업처럼 인식했지만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사업 구역을 명확히 정리하면서 혼선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 K스타월드는 미사섬 중심부 약 118만㎡에, 국가정원은 주변 한강변과 당정뜰·신장둔치·당정근린공원 등을 포함한 약 93만㎡에 각각 조성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K스타월드는 민간 참여 SPC(특수목적법인) 방식으로 추진하는 13조원 규모 사업이다. 3만석 규모의 K아레나와 대형 스튜디오, 문화·영상콘텐츠 산업,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이 집적되는 K컬처 복합콤플렉스로 조성하며 부지의 약 63%는 공원·녹지 등 공공공간으로, 주거시설은 17%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국가정원은 캠핑장과 5개 테마정원, 시민참여형 정원 등을 갖춘 수도권 대표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2026~27년 기본계획 수립과 경기도 종합계획 반영을 거쳐 2029년 조성계획 승인과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2030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약 2300억원으로 국비와 도비, 시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국가정원만 별도로 추진해서는 주민 생활과 관광 인프라를 함께 해결하기 어렵다. K스타월드와 연계해야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문화·관광·생태가 결합된 수도권 대표 관광거점을 만들 수 있다. 행정적 기반은 이미 마련됐다. 하남시의 건의로 국토부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을 개정하면서 환경평가 1·2등급 지역도 개발이 가능해졌고 현재 수질대책 협의와 민간사업자 공모가 진행 중이다. 2028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 인허가, 2029년 토지보상과 단지 조성공사를 거쳐 2030년 K아레나 착공과 국가정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2조 5000억원의 경제효과와 3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주한미군 공여지였던 캠프 콜번 개발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20년 가까이 활용하지 못했던 부지를 민선 8기 들어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사업 범위를 조정하는 협의를 마쳤고 현재 기본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앞으로 의회 절차와 각종 평가를 거쳐 본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의 과정에서는 물류시설 일부를 축소하고 주거 기능을 일부 보완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조정했다. 캠프 콜번은 쇼핑과 문화, 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2027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2029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교산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발전 방안은. “신도시의 성장 효과가 원도심까지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도시에서 신도시 개발 이후 원도심 공동화가 나타난 사례를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 하남은 그런 전철을 밟지 않도록 민선 9기 공약도 ‘원도심을 신도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도심은 전선 지중화와 재개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등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교산신도시는 첨단산업 중심 자족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역도로와 순환버스 체계도 함께 구축해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황산 경유 등 이른바 ‘5철 시대’를 1순위로 공약했는데. “하남은 5호선과 9호선, 3호선, 위례신사선, GTX-D 노선을 연결하는 이른바 ‘5철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5호선은 이미 배차 간격을 단축했고 장기적으로 5분대까지 줄이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9호선 강일~미사 구간은 2031년 선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무빙워크와 지하보행로 등 주민 요구사항도 함께 반영하려 한다. 3호선은 교산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춰 적기 개통하는 것이 목표이며, 신덕풍역 일대 환승 동선과 출입구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GTX-D 하남 경유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 건의하고 있다. 특히 GTX-D는 황산사거리 경유 방안까지 함께 검토하고 있다. 또 미사·감일·위례·교산·원도심을 연결하는 광역도로와 순환버스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단절 없는 지역 간 교통망을 만들고 2029년 하남드림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을 통해 수도권 동부의 교통 허브로 도약하겠다.” -하남교육지원청 신설과 과밀학급 해소 방안은. “교육 경쟁력이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현재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행정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가장 큰 문제가 학교를 새로 지을 부지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학생 수가 장기간 계속 증가하는 구조가 아니라 일정 기간 과밀이 발생하는 형태여서 우선 학교 증축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그래도 부족할 경우에는 성남이나 서울 송파구와 공동학군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실제로 서울시교육감 측과도 공동학군 운영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앞으로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겠다.”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전략은. “하남을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함께하는 도시로 바꾸는 것이 목표다. 2030년까지 투자 유치 10조원, 일자리 5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산지구에는 인공지능(AI)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와 포스텍, 카네기멜론대, 싱가포르국립대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민선 9기에도 정당보다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시정을 이어가겠다. 출산과 청년, 어르신 복지까지 생애주기별 정책을 확대하고 약속한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결국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도 말보다 성과로 평가받는 시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이현재 시장은 1949년 충북 보은 출생.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건국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부) 기획관리실장과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산업정책 전문가다. 제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22년 민선 8기 하남시장에 당선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하며 민선 9기 시정을 이끌게 됐다.
  • 시진핑 “대만 독립 세력 타격… 통일 대업 추진”

    시진핑 “대만 독립 세력 타격… 통일 대업 추진”

    강한 군대로 무력 통일 의지 표출4연임 앞두고 내부 부패 척결 강조北김정은, 축전 보내며 관계 과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공산당 창당 105주년을 맞아 대만 통일 의지를 강조하며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창당 기념식에서 약 40분간 이어진 연설을 통해 “대만 문제를 해결하고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우리 당이 흔들림 없이 추구해온 역사적 과제”라며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을 단호히 타격하고 외부 세력의 간섭을 반대하며, 조국 통일의 대업을 확고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이란 현재 집권 중인 대만 민주진보당 정부를 가리킨다. 시 주석은 또 “강한 국가는 강한 군대를 가져야 하며, 강한 군대만이 국가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며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 목표를 예정대로 달성해 빠르게 세계 일류 군대가 되어야 한다”고 대만 무력 통일과 연계되는 강군 목표를 내세웠다. 내년이면 창설 100년이 되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목표는 현대화를 완료해 미국 등 강대국에 맞서는 전투 실력을 갖추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은 군대를 통치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정당으로 100주년 목표는 대만 공격에서 승리할 수 있는 실질적 능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는 “인민군을 세계 일류 군대로 더욱 빠르게 건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지난 1월 ‘군부 2인자’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숙청한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도 “장기적이고 전면적인 부패 척결 전쟁을 단호히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창당 기념사에서 ‘분투’와 ‘투쟁’이라는 단어를 20여 차례 반복하며, 내년 당대회에서 4연임 확정을 앞두고 장기 집권을 위한 내부 단속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시 주석에게 창당 105주년 축전을 보내 긴밀한 북중관계를 과시했다. 김 위원장은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도 없다는 것은 진리”라며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 반도체·AI 이어 ‘셀프 전력’… SK, 신재생에너지 최대 기업 세운다

    반도체·AI 이어 ‘셀프 전력’… SK, 신재생에너지 최대 기업 세운다

    사모펀드 KKR과 지분 투자 계약‘자산 일원화’ 밸류체인 통합 운영재원 선제적 마련해 경쟁력 확보2031년까지 국내 최대 10GW 공급 SK가 사모펀드 KKR과 손잡고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출범시킨다. 그룹 내 여러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한데 묶어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조성 등 대규모 전력 수요를 뒷받침할 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는 KKR이 운용하는 펀드와 신재생에너지 통합법인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SK이노베이션, SK에코플랜트, SK디스커버리 등 3사는 사업 및 지분 양수도를 통해 각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자산을 KKR에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말 통합법인 ‘홀드코’(HoldCo·가칭)가 공식 출범한다. 통합법인의 지분은 KKR이 51%, SK가 49%를 보유한다. 초기 경영권은 KKR이 갖지만 SK는 지분 투자 방식으로 참여한 뒤 추후 협상을 통한 경영권 확보 가능성도 열어 뒀다. 이번 계약은 전략적 투자 자본과 협력해 투자 재원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면서도, 향후 사업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 관계자는 “기존에 분산됐던 계열사별로는 여력이 부족했다”면서 “사업 규모를 키우고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법인은 태양광, 해상·육상풍력,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수소를 제외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 분야를 포괄한다. 계열사별로 중복 투자되거나 분산 운영되던 자산을 일원화함으로써 개발부터 건설,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모든 밸류체인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사업 규모도 국내 최대 수준이다. 통합법인이 현재 운영 중인 전력 용량은 약 1.7GW(기가와트)이며 향후 2031년까지 10GW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10GW 용량은 100㎿급 대형 데이터센터 100개를 동시에 중단 없이 가동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글로벌 반도체 생산라인 등에 대규모 청정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핵심 전력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SK그룹은 호남권을 포함해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반 확장에 총 2100조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공동 투자에 나선 KKR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과 자본력을 갖춘 투자사다. 총 1000억 달러(약 150조원) 이상의 인프라 자산을 운용 중이며 2011년 이후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310억 달러(47조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왔다. SK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자금을 적시에 유치해 성장 기회를 선점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재무 부담과 순차입금 증가 우려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SK 관계자는 “급증하는 청정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민선9기 이승로 성북구청장 취임…주민 삶 책임질 새로운 4년 시작

    민선9기 이승로 성북구청장 취임…주민 삶 책임질 새로운 4년 시작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1일 돈암동 성북구민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선 9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목표로 민생 회복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이 구청장의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비롯해 주민 인터뷰 영상 상영, 성북구립여성합창단 축하공연, 20개 동대표가 참여한 ‘성북 하나로 잇다’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남근 민주당 의원, 시·구의원을 비롯해 주민 수백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구민 여러분의 선택은 저 개인에게 주신 영광에 앞서, 구민의 삶을 더 가까이 살피고 일상의 불안을 더 세심하게 덜어내며 내일을 더 책임 있게 준비하라는 구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8년 전 이 자리에서 다짐한 초심으로 현장에서 공동체의 갈등은 소통으로 좁히고 삶의 불안은 든든한 행정으로 치유해 구민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는 성북,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1등 성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 여러분이 ‘살아보니 성북이다’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변치 않는 초심을 안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민선9기에 ▲주거환경 혁신을 통한 문화복합도시 조성 ▲청년과 민생을 중심으로 한 경제혁신 ▲교통 및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한 균형발전 ▲지역 중심 통합돌봄과 안전 도시 구현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또 정비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골목상권과 청년 창업도 지원한다. 강북횡단선과 내부순환로 지하화 등 주요 교통 현안 해결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구는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늘리고 도시형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전체계를 강화해 주민 일상을 더 촘촘하게 보호한다. 구는 지난 민선 7·8기 동안의 성과도 살폈다. 구는 주민자치회와 주민총회를 중심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을 다지고 현장구청장실 운영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기간 지연됐던 재개발·재정비 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성북사랑상품권 발행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 또 ‘먹통’ 위택스… 정부 “지방세 납부 7일까지 연장”

    또 ‘먹통’ 위택스… 정부 “지방세 납부 7일까지 연장”

    지방세 업무를 처리하는 표준 지방세정보시스템에 1일 장애가 발생하면서 인터넷 지방세 신고·납부 서비스인 위택스 등 관련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등 지방 행정체제 개편이 이미 예고돼 있었음에도 정부의 대비가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장애에 대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인천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변경 사항을 표준 지방세정보시스템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행정코드와 주민 주소지 변경 등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에 문제가 생겼다”며 “복구 시점은 예단하기 어렵지만 내일이라도 최대한 신속히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행안부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시스템 통합 작업을 위해 지난달 26~29일과 30일~1일 두 차례 위택스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시스템은 정상화되지 않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해킹 등 외부 공격에 따른 장애는 아니다”라며 “자동차세 납부 등 일부 서비스는 재개됐지만 지방세 납부확인서 등 데이터베이스 확인이 필요한 업무는 여전히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세정보시스템의 데이터 처리량 증가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통합시 출범 등에 맞춰 시스템 전환을 서두르다 보니 한꺼번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병목에 따른 과부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장애로 위택스는 물론 지방정부 민원창구와 무인민원발급기, 정부24를 통한 지방세 신고·납부와 제증명 발급이 중단됐지만 이날 오후 12시부터 지방세 납부 기능은 정상화됐다. 다만 취득세 등 신고 후 납부가 필요한 세목은 여전히 납부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고 행안부는 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시스템 장애로 차량 등록 등 업무에 차질이 빚어진 바 있다. 행안부는 자동차세와 취득세 등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신고·납부 기한이 도래한 모든 지방세의 기한을 7일까지 연장하고, 필요하면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행안부는 이날 기한을 3일로 연장한다고 밝혔으나 시간이 촉박하다는 판단 아래 추가로 나흘 더 연장했다. 행안부는 부동산 등기 등에 필요한 지방세 납부확인서는 시스템 복구 이후 발급받도록 안내했다. 긴급 발급이 필요한 사람은 지방 세무부서를 방문해 취득세·등록면허세 등을 손으로 직접 신청서를 작성해 신고·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등기소에서도 수기 접수를 받을 수 있도록 협의했다”며 “시스템 장애로 인한 피해 민원에 대한 보상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드림타워 카지노·호텔 동반성장… 3개월 연속 600억원대 매출 행진

    드림타워 카지노·호텔 동반성장… 3개월 연속 600억원대 매출 행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3개월 연속 600억원대 매출 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2분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6월 카지노(순매출)와 호텔 부문을 합한 매출이 64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494억원)보다 29.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연속 월 매출 600억원을 돌파하며 2분기 누적 매출은 19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여름 성수기였던 3분기 매출(1855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이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카지노 사업이다. 2분기 카지노 순매출은 1470억 88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1393억 4800만원)와 4분기(1427억 2300만원)의 기존 최고 기록도 모두 갈아치웠다. 카지노 이용객은 18만 2872명으로 전년 대비 23.2%, 전분기 대비 21.5% 늘었다. 롯데관광개발은 “방문객 증가로 일평균 오픈 테이블 수가 늘어난 데다, 일주일 이상 장기 체류하는 고객 비중이 확대되면서 홀드율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6월 카지노 순매출은 487억 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1% 증가했다. 이용객은 6만 1146명으로 18.7% 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호텔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2분기 매출은 454억 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전분기 대비 19.3% 증가했다. 판매 객실은 12만 8600실, 평균 객실 이용률은 88.3%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객실 가운데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77.3%에 달하며 해외 관광객 중심의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호텔 매출은 152억9,3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2% 증가했고, 객실 이용률은 90%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숙객 비율은 78.2%였으며 카지노 고객이 이용한 객실은 하루 평균 833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늘어나 전체 객실의 52.1%를 차지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드림타워의 역대 최고 분기 실적과 함께 여행 부문의 크루즈 운항 실적도 2분기에 반영되는 만큼 상반기뿐 아니라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복구 시점 미정” 위택스 등 지방세 시스템 장애… 3일까지 납기 연장

    “복구 시점 미정” 위택스 등 지방세 시스템 장애… 3일까지 납기 연장

    지방세 업무를 처리하는 표준 지방세정보시스템에 1일 장애가 발생하면서 인터넷 지방세 신고·납부 서비스인 위택스 등 관련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방세 납부 기한을 오는 3일까지로 연장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인천광역시 행정체제 개편 등에 따른 변동 사항을 표준 지방세정보시스템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남광주통합통합시 등 기관 변경에 따라 주소 등 많은 부분들을 변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복구 시점을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시스템 통합 작업으로 위택스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부터 29일 오전 8시까지, 이어 30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두 차례 서비스가 중단됐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도 정상화되지 않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외부 공격 등에 따른 문제는 아니다”며 “신속히 작업을 마무리해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복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 공무원이 사용하는 내부 행정망인 지방세정보시스템의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위택스뿐 아니라 지방정부 민원창구, 무인민원발급기, 정부24를 통한 지방세 신고·신청·납부와 지방세 제증명 발급이 모두 중단됐다가 납부 등 일부 서비스만 재개됐다. 지난달 29일 오후에도 지방세정보시스템이 한때 마비돼 전국 시·군·구에서 차량 등록 등 업무가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행안부는 시스템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에 대비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신고·납부 기한이 도래한 자동차세, 취득세 등 모든 지방세의 신고·납부 기한을 오는 3일까지 연장했다. 연장된 기한 내 납부 시 가산세 등 불이익은 발생하지 않는다. 행안부는 시스템 오류가 장기화할 경우 납부 기한을 추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행안부는 “부동산 등기 등에 필요한 지방세 납부확인서 발급이 일시 제한되니 가급적 시스템 복구 이후 신고·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긴급한 처리가 필요한 경우 지방 세무부서에 직접 방문해 수기로 신고·접수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 ‘원유 대국’ 푸틴의 굴욕…젤렌스키, 1300㎞ 떨어진 러 정유시설 또 공격 [핫이슈]

    ‘원유 대국’ 푸틴의 굴욕…젤렌스키, 1300㎞ 떨어진 러 정유시설 또 공격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드론 능력을 과시하며 러시아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에 “러시아의 전쟁 장기화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의 제재가 두 번째로 러시아 최대 시설 중 하나인 우파 정유시설에 도달했다”면서 “우리의 장거리 제재는 매일 실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펜자 지역에서 미사일 부품 개발과 제조에 관여하는 러시아 군수산업 복합체의 전략 시설도 공격했다”며 “최전선에서의 거리가 약 600㎞”라고 덧붙였다. 장거리 제재는 우크라이나 자체 개발한 장거리 자폭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활용해 러시아 본토 깊숙한 후방의 군사·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하는 공습 작전을 뜻한다. 우파 정유시설은 최전선에서 1300㎞나 떨어져 있으며 러시아 최대 규모의 핵심 석유 정제 단지로 꼽힌다.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드론으로 이곳을 지난달 25일과 1일 연이어 공습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 내 정유시설뿐 아니라 훨씬 더 먼 곳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것은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끊고 내부의 연료난을 가중해 종전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본토 깊숙한 후방인 우파의 방공망까지 뚫렸다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격 능력을 과시해 심리적인 충격도 줄 수 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에너지난에 시달리는 러시아를 압박하고 종전을 달성하기 위한 ‘40일 작전’을 발표했다. 실제로 모스크바는 6월에만 최소 4차례나 공격받았는데, 특히 카포트냐 지역의 최대 정유시설이 피해를 보며 러시아 곳곳에서 연료 대란 현상이 확산했다. 이에 대해 CNN은 “모스크바 거리에서는 심각한 연료 부족 사태 속에 운전자들이 긴 차량 행렬 속에서 주유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면서 “전쟁이 점차 러시아 본토로 확산하면서 일부 러시아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자국 내 연료 부족 현상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최근 크렘린궁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현재 어느 정도 (연료)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는 카자흐스탄 등 주변국으로부터 휘발유를 역수입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데, 세계적인 원유 대국으로서는 사상 초유의 일이다.
  • 막가는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또 재판 불출석…왜 자꾸 안 나오나

    막가는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또 재판 불출석…왜 자꾸 안 나오나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가 피해자 보복 협박 혐의 항소심에 두 차례 연속 출석하지 않으면서 재판이 또다시 연기됐다. 법원은 이례적으로 교도관을 직접 불러 불출석 경위를 확인하며 강한 경고를 내놨다. 부산고법 형사2부(재판장 박운삼)는 1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 공판을 열 예정이었으나, 구속 수감 중인 A씨가 법정에 나오지 않아 다음 기일로 연기했다. A씨는 직전 공판이었던 지난 5월에도 출석하지 않아 재판이 한 차례 미뤄진 바 있다. 이날 재판부는 불출석 사유서가 제출됐다고 밝혔지만, 책임교도관을 법정으로 불러 출석하지 않은 경위를 직접 확인했다. 박 재판장은 “다음 기일에도 같은 사유로 출석을 거부하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보겠다”고 말했다. A씨는 2022년 부산 부산진구 서면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성폭행할 목적으로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징역 20년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다. 이후 교정시설에서 다른 수감자에게 피해자의 주소 등을 언급하며 보복성 발언을 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고,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추가 선고받았다. 왜 계속 안 나오나…재판 지연 전략부터 출정 거부 가능성까지법조계에서는 구속 피고인의 반복적인 불출석 배경으로 형사절차와 교정 실무 차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짚는다. 우선 이미 징역 20년이 확정된 상황에서 추가 사건 항소심에 출석해 얻을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재판 진행 자체를 늦추려는 전략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장기수의 경우 출석 여부가 당장 형 집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만큼 항소를 유지한 채 재판을 지연시키는 사례가 실무에서 언급되기도 한다. 또한 교정시설에서는 피고인이 출정을 거부하거나 이송 절차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재판 일정이 연기되는 사례도 있다. 다만 이번 사건에서 실제 어떤 사유로 출석하지 않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 치료나 정신건강상 문제 등으로 출정이 어려웠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재판부가 책임교도관을 직접 불러 경위를 확인하고, 다음 기일부터는 정당한 사유 없는 불출석으로 판단하겠다고 경고한 점을 고려하면 법원은 단순한 불가피한 사정보다는 출석 거부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에 대한 보복 협박 혐의를 다루는 재판인 만큼, 재판이 장기화될 경우 피해자가 사건을 장기간 마주해야 하는 심리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이러한 부담은 재판 지연에 따른 객관적 결과이며, 피고인의 의도와는 구별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 형사소송 절차상 피고인의 방어권은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정당한 사유 없는 반복적인 불출석이 재판을 무한정 지연시키는 수단으로 허용되지는 않는다. A씨가 다음 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법원은 형사소송법상 절차에 따라 재판을 계속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남한권 울릉군수, 민선 9기 55개 핵심 공약 발표…“미래 100년 준비”

    남한권 울릉군수, 민선 9기 55개 핵심 공약 발표…“미래 100년 준비”

    남한권 경북 울릉군수가 취임과 함께 55개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재선 임기를 시작했다. 울릉군은 1일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남 군수가 군정 비전과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공약은 8대 분야 5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8대 분야는 ▲군정이 책임지는 전생애 케어 ▲청정울릉 에너지 대전환 ▲섬의 한계를 넘는 교통혁신 ▲미래를 여는 생활SOC 확충 ▲누구나 살고 싶은 울릉 조성 ▲울릉특화 농수산업 육성 ▲세계가 찾는 생태관광섬 조성 ▲한 단계 더 특별법! 든든한 행정 구현 등이다. 각 세부 사업을 추진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선거 과정에서 다른 후보가 내걸었던 정책도 군정에 반영했다. 여객선 공영제 추진, 특별자치군 설치 추진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에너지 대전환, 국립수목원 조성 등을 포함한 ‘울릉 2040 미래비전’ 10대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울릉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장기 전략이자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청사진이다. 남 군수는 “민선 9기는 55개 공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며 “울릉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반을 착실히 다져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국 공산당 105주년…시진핑 “대만독립 세력 타격”

    중국 공산당 105주년…시진핑 “대만독립 세력 타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공산당 창당 105주년을 맞아 대만 통일 의지를 강조하며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창당 기념식에서 시 주석은 약 40분간의 연설을 통해 당원 1억 128만여명인 세계 최대 정당의 탄생을 축하했다. 시 주석은 “대만 문제를 해결하고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우리 당이 흔들림 없이 추구해온 역사적 과제”라며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을 단호히 타격하고 외부 세력의 간섭을 반대하며, 조국 통일의 대업을 확고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이란 현재 집권 중인 대만 민주진보당 정부를 가리킨다. 그는 또 “강한 국가는 강한 군대를 가져야 하며, 강한 군대만이 국가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면서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 목표를 예정대로 달성해 빠르게 세계 일류 군대가 되어야 한다”며 대만 무력 통일과 연계되는 강군 목표를 내세웠다. 내년이면 창설 100년이 되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100주년 목표는 현대화를 완료하여 미국 등 강대국에 맞서는 전투 실력을 갖추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은 군대를 통치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정당으로 100주년 목표는 대만 공격에서 승리할 수 있는 실질적 능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 1월 ‘군부 2인자’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숙청한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도 “장기적이고 전면적인 부패 척결 전쟁을 단호히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창당 기념사에서 ‘분투’와 ‘투쟁’이라는 단어를 10여 차례 반복하며, 내년 당대회에서 4연임 확정을 앞두고 장기 집권을 위한 내부 단속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921년 마오쩌둥 등이 창당한 공산당 당원이 중국 인구의 7.2%라며 ‘세계 최대 정당’에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정당’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오쩌둥 이후 가장 강력한 권력으로 평가받는 시 주석은 수십 년간 당에 헌신한 노병 등 8명에게 ‘7·1’ 훈장을 수여했다. 이 훈장은 소박한 혁명 전통을 계승한다는 시 주석의 제안에 따라 금속이 아닌 천띠로 제작됐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시 주석에게 창당 105주년 축전을 보내 긴밀한 북중 관계를 과시했다. 김 위원장은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도 없다는 것은 진리”라며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 “한국 잠수함 우세”…캐나다 60조 수주전, 현지 평가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우세”…캐나다 60조 수주전, 현지 평가 [밀리터리+]

    최대 60조원 규모로 거론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에서 한국이 여러 조건상 우세하다는 현지 전문가 평가가 나왔다. 다만 캐나다 해군이 인력과 부품, 정비 체계를 근본적으로 손보지 않으면 새 잠수함 12척을 도입해도 상당수가 항구에 묶일 수 있다는 경고도 뒤따랐다. 캐나다 국방협회연구소(CDAI)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폴 미첼 캐나다군대학 국방학 교수의 기고문을 공개했다. 미첼 교수는 한국 한화오션의 KSS-Ⅲ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212CD를 비교하며 “여러 조건을 종합하면 한국이 유리한 경쟁”이라고 평가했다. 캐나다는 노후한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한화오션과 TKMS가 최종 후보로 경쟁 중이다. 미첼 교수는 두 잠수함 모두 뛰어난 대안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선체 규모와 항속 능력, 승조원 거주성 등 물리적 조건에서는 KSS-Ⅲ가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한국이 캐나다 수주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공을 들였다는 점도 언급했다. 큰 선체가 북극권 장기 작전에 유리 KSS-Ⅲ는 212CD보다 큰 선체를 갖췄다. 미첼 교수는 더 큰 내부 탱크에 연료와 오·폐수를 많이 저장할 수 있어 장거리 항해와 장기 순찰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극권 해역은 오·폐수 배출 규제가 엄격하다. 저장 공간이 넉넉할수록 해상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어 캐나다의 작전 환경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독일 212CD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표준과의 연계성에서 강점을 지닌다. 독일과 노르웨이 해군의 요구를 반영해 설계한 만큼 지휘통제 체계와 작전실 구성, 무장체계가 나토 해군의 운용 방식에 더 쉽게 통합될 수 있다는 평가다. TKMS가 여러 나라에 잠수함을 공급하며 쌓은 군수·후속지원 경험도 무시하기 어렵다. 미첼 교수는 이 같은 유지·지원 역량이 평가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고 짚었다. “문제는 잠수함보다 육상 지원 체계” 그러나 기고문의 핵심은 어느 잠수함이 더 우수하냐는 비교에만 있지 않다. 그는 캐나다 해군의 더 큰 문제는 잠수함 자체가 아니라 인력과 부품, 정비 조직이라고 지적했다. 빅토리아급은 운용 기간의 60%를 부두에 묶인 채 보냈다. 예비 부품 부족으로 정비 기간이 길어졌고 출항 일수가 줄면서 승조원 양성과 운용 경험도 함께 감소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캐나다 해군은 앞으로 10년 안에 잠수함 승조원 규모를 네 배로 늘릴 계획이다. 하지만 선원뿐 아니라 잠수함 사업을 관리할 기술자와 사업관리자, 조선소 숙련 인력도 함께 확보해야 한다. 미첼 교수는 캐나다 해군이 그동안 승조원과 정비·부품 공급, 장기 운용체계를 갖춘 ‘잠수함 해군’이라기보다 잠수함 몇 척만 보유한 해군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국가 전략과 운용 체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새 잠수함 12척도 비싼 장비에 그칠 수 있다는 의미다. 결국 이번 수주전에서 한국은 KSS-Ⅲ의 장거리 작전 능력과 거주성, 북극권 운용 적합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장점만으로 우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최종 결과는 잠수함의 성능뿐 아니라 나토 연계성과 장기 군수지원, 현지 산업 협력까지 포함한 종합 평가에서 갈릴 전망이다.
  • 경찰, ‘김예지 의원 장애 비하 논란’ 박민영·감동란 검찰에 송치

    경찰, ‘김예지 의원 장애 비하 논란’ 박민영·감동란 검찰에 송치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의 시각장애를 비하한 혐의를 받는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과 유튜버 감동란(본명 김소은)이 검찰에 넘겨졌다. 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박 대변인과 김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29일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김씨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시각장애인인 김 의원에 대한 비하성 발언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방송에서 박 대변인은 “장애인 할당이 너무 많다”, “눈이 불편한 것을 제외하면 기득권”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김씨는 “(김 의원이) 장애인인 걸 천운으로 알아야 한다”며 “장애 없는 남자였으면 오체분시됐을 것”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박 대변인은 김 의원이 발의했다가 철회한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두고 “지자체가 가족 동의 없이 장기를 적출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도 받는다. 이에 김 의원은 법률 개정안에 관한 발언 등이 허위사실 유포라며 박 대변인을 경찰에 고소했다. 아울러 제3자가 두 사람을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모욕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박 대변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권에 장애인이 3명 배정된 점을 지적한 것”이라며 “김 의원이 비례대표로만 두 번 당선돼 과대표 됐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박 대변인에게 엄중 경고하고 당직자 전원에게 언행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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