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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 쓰레기통에 예술 입히는 마포

    국내외 관광객이 두루 찾는 홍대 거리의 더러운 쓰레기통이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되살아난다. 서울 마포구는 홍대 인근의 훼손된 공공 시설물을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홍대 거리에 예술더하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작품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낙서 등으로 더럽혀진 공공 시설물과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구는 ‘홍대 걷고 싶은 거리’부터 ‘홍익대학교 정문’ 사이에 있는 쓰레기통 25개를 예술품으로 되살려 전시할 재능있는 예술가 38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회화 작가, 캘리그래퍼, 싱어송라이터 등 세 분야다. 싱어송라이터는 작업물에 들어갈 가사를 짓고, 회화작가와 캘리그래퍼는 이를 바탕으로 쓰레기통에 가사를 새기고 그림을 그려 넣는 작업을 하게 된다. 신청은 26일까지 온라인 접수처에서 신청동의서, 신청서 등 필요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해당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작가는 오는 9월 중 작업을 하게 된다. 작품 제작에 필요한 재료와 활동비도 지급받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개성 넘치는 홍대 거리가 더욱 생기 넘치기를 기대한다”며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마포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꽁꽁 언 소비자 지갑 녹여라!...프리미엄부터 TV부터 틈새제품까지

    꽁꽁 언 소비자 지갑 녹여라!...프리미엄부터 TV부터 틈새제품까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코로나19 이후 되살아나던 소비심리마저 꺼트리면서 국내 가전 기업들이 대안 마련에 나섰다. TV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시장에서는 하반기 부정적 전망만 쏟아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저가 보급형부터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 등 판매 전략을 더욱 세분화하는 한편 세대별, 생활 특성별 맞춤형 제품 강화로 ‘소비 한파’를 녹인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시장 “TV 출하량, 12년 만에 최저치 기록 전망”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 상황은 녹록지 않다. 세계 3대 시장 중 유럽과 미국은 러시아발 물가 급등 사태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고, 중국은 코로나19 봉쇄 여진으로 소비활동 자체가 대폭 꺾였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올해 TV 출하량 전망을 애초 2억 1700만대에서 두 차례 하향 조정하며 2억 1200만대로 축소했다. 또 다른 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TV 출하량이 2억 1164만대를 기록하며 2010년(2억 1000만대) 이후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TV 출하량 감소는 액정표시장치(LCD) 제품군에 집중돼 있으며 삼성의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LG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 “OLED 라인 강화” vs 삼성 “QD-OLED 맞불” 실제 기업들도 프리미엄 제품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장 상황 전반이 어둡더라도 소비할 여력이 있는 프리미엄 소비층을 겨냥해 비주력 제품군의 소비 부진을 상쇄한다는 전략이다.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양산하며 ‘올레드 TV’라는 고유 브랜드를 구축한 LG전자는 지난 4월 세계 최소형 42인치 올레드 TV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세계 최대 크기인 97인치 OLED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 출시가 예정대로 이뤄지면 LG전자는 42·48·55·65·77·83·88·97인치에 이르는 최다 OLED TV 제품군을 갖추게 된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육성하고 있는 QD(퀸텀닷)-OLED를 적용한 첫 TV를 북미와 유럽 시장에 먼저 내놓으며 프리미엄 저변 확대에 나섰다.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42.1%, 80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44.9%의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시장 전망이 어두운 것은 사실이지만 마냥 부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라며 “하반기에는 11월에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과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 이어지면서 가전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홈술족·반려가전 ‘틈새가전’도 주목 가전업계는 최근 글로벌 소비 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르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의 소비 성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MZ세대가 개인의 취향과 생활 습관에 맞춘 제품에는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계층으로 꼽히면서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신가전 ‘LG홈브루’는 MZ세대를 겨냥한 틈새가전의 대표로 꼽힌다. 커피처럼 맥주용 캡슐을 활용해 집에서 원하는 향과 맛의 맥주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개념의 제품이다.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는 일평균 25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삼성전자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지속적 증가에 맞춰 신제품과 기성 제품에 ‘펫케어’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선보이면서 펫케어를 주요 서비스로 분류했다. 스마트싱스에서 펫케어 기능을 활용하면 집을 비운 시간에도 로봇청소기 등 카메라가 장착된 가전을 통해 반려동물의 모습이나 이상 징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에 공기 중 흩날리는 반려동물의 털과 체취 등을 제거하는 기능을 추가했고,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봇 AI’에는 반려동물의 털을 모아 엉킴을 방지하는 ‘펫 브러시 플러스’ 기능을 탑재했다.
  • 전남도, 올 상반기 수출 증가율 전국 최고 기록

    전남도, 올 상반기 수출 증가율 전국 최고 기록

    전라남도의 올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증가한 253억 7천만 달러를 기록,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수출액 증가는 계속된 고유가와 신흥국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확대 등으로 석유화학제품이 89억 8천만 달러로 17.1%가 늘어난데다 주요 수출 제품인 광물성 연료가 92억 9천만 달러로 106.1%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케이푸드도 지속적인 현지 수요 증가로 농수산식품은 18.4% 증가한 3억 1천만 달러, 김은 38.5% 증가한 1억 2천800만 달러, 전복은 50.4% 증가한 2천400만 달러, 오리털은 21.0% 증가한 1천600만 달러, 음료는 84.3% 증가한 1천600만 달러, 미역은 17.8% 증가한 9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반면 철강제품은 중국의 봉쇄 영향으로 제조업 철강 수요가 위축되면서 4.2% 감소한 34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0% 증가한 51억 9천만 달러, 미국이 59.1% 증가한 20억 9천만 달러, 호주가 358.4% 증가한 20억 6천만 달러, 베트남이 91.6% 증가한 16억 8천만 달러, 일본이 13.8% 증가한 16억 달러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호주는 국제유가와 에너지 소비량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여행수요 회복 등에 따른 항공유 수출까지 대폭 늘어 지난해 6월 수출국 12위에서 올해 3위로 뛰어올랐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 장기화, 유가 강세 지속 등 연이은 악재 속에서도 상반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중소기업 수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수출보험료와 담보한계 특례 보증 확대 지원, 해외 마케팅 등 수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도별 증감율은 전남에 이어 대구 31.4%, 인천 26.3%, 울산 25.9% 등의 순이다.
  • 부산국제금융센터 외국 기업 둥지… 코로나 여파 절반만 입주

    부산국제금융센터 외국 기업 둥지… 코로나 여파 절반만 입주

    부산이 금융 중심지로 지정된 지 10여 년 만에 외국계 금융기업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몇몇 기업이 입주를 포기하면서 유치 기업 수가 당초 계획의 절반으로 줄었다. 부산시는 25일 BIFC 최상층인 63층에 마련된 D-Space에서 외국계 금융기관 통합 개소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입주한 BMI 그룹, 요즈마그룹 코리아, 한국씨티은행 등 3개 사다. BMI 그룹은 홍콩계 기업으로 증권, 자산관리, 펀드, 컨설팅 등 업무를 주로 다룬다. 800여 개 글로벌 기업 상장사의 자문을 맡고 있고, 130여 개 사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소한 한국사무소는 국내 기업을 나스닥이나 홍콩거래소에 상장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업무도 진행한다. 요즈마그룹 코리아는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기업인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이다. 국내외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와 자문, 액셀러레이팅 등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7월 D-Space에 입주해 한국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 매매결제와 권리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D-Space는 부산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2020년 한국예탁결제원이 BIFC 63층의 일부인 521.369㎡를 시에 무상 제공하면서 마련됐다. D-Space의 ‘D’는 기업가치100억 달러 이상 기업인 데카콘(Decacorn)을 뜻한다. 부산이 2009년 금융 중심지로 지정된 외국계 금융기관을 유치하지 못해 무늬만 ‘국제’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시는 이번 외국계 기업 입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이곳에 10여개 내외 외국계 금융기관을 입주시켜 국내 디지털금융기업과의 협업을 유도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투자 유치 확대와 해외 진출 기회를 열어 준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D-Space 입주 기업 수가 반토막이 났다. 2020년 진행된 입주기업 모집에서는 홍콩, 미국,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등 4개국 6개 기업이 입주하기로 했다. 하지만 홍콩계 세무 전문기업 윈섬 그룹, M&A전문 GBR 캐피탈, 블록체인 전문기업 후오비 인도네시아 등이 입주 계획을 철회해 이번 입주 기업 수는 3개 사에 그쳤다. 2개 기업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입주 계획을 철회했고, 나머지 1곳은 시가 기업에 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해 이번 입주 대상에서 빠졌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입주하기 곤란한 사정이 생겼고, 시와 기업관 소통도 원활하지 않았다. 하지만 부산 진출하는 데 관심이 큰 싱가폴, 홍콩 금융기업 기업이 여전히 많아 9월부터 이들 기업을 상대로 본격적으로 유치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동연 “추경예산 늦어지면 민생 큰 타격”…도의회에 신속 처리 촉구

    김동연 “추경예산 늦어지면 민생 큰 타격”…도의회에 신속 처리 촉구

    김동연 경기지사가 원 구성 지연으로 파행을 빚고 있는 경기도의회에 “민생이 우선”이라며 추경예산안 신속 처리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25일 오전 페이스에 올린 글에서 “추경 편성이 늦어지면 비상경제 대응뿐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국·도비 지원도 늦어진다. 민생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특히 취약계층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큰 타격도 우려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78 대 78’ 여야 동수인 경기도의회의 원 구성 협상이 무산되면서 이날 본회의 개의도 불발됐다. 김 지사는 “지난주 목요일(21일) 추경안을 도의회에 긴급제출한 가장 큰 이유는 취임과 동시에 결재한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라며 “추경안은 민생경제의 중추인 소상공인의 신용회복과 안정적 경영지원, 소비자와 가계 물가안정 등 민생안전을 위해 시급한 사업예산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합경제위기 앞에서 도민의 삶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도와 도의회가 손을 맞잡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도의회가 하루속히 정상화돼 신속하게 추경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11대 도의회 개원일인 지난 12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1조438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원 구성이 지연돼 보류했다가 지난 21일 긴급 안건으로 제출했다. 그러나 의장이 공석이어서 ‘가접수’ 된 상태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장 선출의 경우 국민의힘은 전·후반기 모두 선거를 통해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전·후반기에 양당이 돌아가면서 맡자고 주장하고 있다. 도의회 규칙에 따르면 의장 선거는 무기명투표로 진행하고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가 의장으로 당선되는데, 국민의힘 후보인 김규창 의원이 67세로, 민주당 후보인 염종현 의원 보다 연장자다. 내부 이탈표가 없으면 국민의힘이 유리한 셈이다. 상임위 배분과 관련해서도 양당은 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교육행정위원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서로 양보하지 않으며 갈등을 빚고 있다. 도의회 회기 운영에 관한 조례를 보면 임시회 회기는 20일 이내라 이달 31일까지는 본회의 개의가 가능하다. 당초 의사 일정상 25일이 회기 마지막 날이었지만 의장이 공석인 탓에 폐회를 선언하지 못하는 바람에 31일까지 회기가 자동 연장됐다. 그러나 양당이 협상 일자도 잡지 못하는 등 입장차로 ‘개점휴업’이 장기화되면서 이달 내 집회 소집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전망도 나온다.
  • 충남 서북부, 수출 높였지만, 전년보다 무역수지 28% 줄어

    충남 서북부, 수출 높였지만, 전년보다 무역수지 28% 줄어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충남서북부지역 6월 무역수지 규모가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원유·석탄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2배 이상 증가해 전년 동기보다 28% 감소했다. 25일 천안세관이 발표한 ‘2022년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천안·아산·서산·당진·홍성·예산·태안 등 7개 지역의 수출 규모는 80억 3300만 달러, 수입 50억 9200만 달러로 29억 4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석유제품·철강제품 등 주요 수출 품목의 실적 증가가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지난해 6월(75억 2500만 달러)보다 6.86% 증가했다. 그러나 수입은 지난해 6월(34억 2800만 달러)보다 48.5% 증가하며 이에 따른 무역흑자 규모도 전년도 동기(40억 9700만 달러)보다 28.2% 늘었다. 천안세관은 수입 규모 증가 원인으로 원유·석탄 등 광물성 원료 가격 상승이 무역수지 감소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의 여파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입 규모가 크게 증가해 무역수지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천안세관 전체 수입 물량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서산지역 정유사 등에서 수입하는 광물성 원료는 6월 수입액이 38억 7000만 달러로 전년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주요 국가·권역별 수입 실적은 중동이 6월 14억 2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8억 8000만 달러) 보다 192.4% 증가했고, 호주(5억 8300만 달러)와 중국(7억 8800만 달러)이 각각 89.9%와 7.5% 늘었다.
  • 서초, 중·소상공인 대출금리 0.1%로 인하

    서초, 중·소상공인 대출금리 0.1%로 인하

    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융자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서초구의 ‘약자와의 동행’ 사업 중 하나로,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기존의 융자 지원 제도를 개선했다. 먼저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의 총규모를 기존 40억원에서 45억원으로 늘렸다. 다음달부터 내년 7월까지 기존 금리를 1.5%에서 0.1%로 낮춰 이자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 상환 기간 역시 기존 총 4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융자는 업체당 최대 2억원 이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사무소(본점)가 서초구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또는 서초구에 공장을 등록한 제조업체다. 다음달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수시 모집한다. 또 구는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초스피드 대출’의 지원 대상을 기존 신용등급 3등급 이하에서 전 신용등급으로 확대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융자 지원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금난에 지친 중·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세계 8위 무기수출국’ 됐다… 최근 5년간 177%↑

    한국 ‘세계 8위 무기수출국’ 됐다… 최근 5년간 177%↑

    최근 5년 동안 무기 수출 상위 10개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무기 수출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무기 수출액 역대 최고 기록도 달성했다.24일 수출입은행이 지난달 발간한 ‘방위산업의 특성 및 수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 동안 한국의 무기 수출은 직전 5년(2012∼2016년) 대비 176.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독일 등 무기 수출 상위 10개국 중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무기 수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1.0%에서 2.8%까지 확대되면서 전 세계 8위의 무기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또 지난해에는 K9자주포, 호위함, T-50 등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무기 수출액이 70억달러(약 9조 2000억원)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방산 수출액이 수입액(매년 약 50억달러)을 넘어선 것도 지난해가 처음이다. 주요 수출 상대국은 2012∼2016년에는 터키(28%), 인도네시아(27%), 이라크(23%)가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2017∼2021년에는 필리핀(16%), 인도네시아(14%), 영국(14%) 순으로 바뀌었다. 수출 무기 종류별로는 함정이 가장 많은 68%를 차지했고, 이어 화포(19%), 항공기(12%) 순이었다. 특히 함정 수출이 직전 5년에 비해 1660% 늘어 무기 수출량 증가를 견인했다. 국내 방산업체들의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방산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15조원, 영업이익은 16.4% 늘어난 5675억원으로 2017년 이후 증가 추세다. 방산 매출은 항공유도(31.9%), 탄약(16.5%), 화력(13.7%), 함정(13.3%) 순으로 이들 4개 분야가 전체의 75.4%를 차지했다. 앞으로도 국내 방산업계의 수출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올해 수출액이 100억달러(약 13조 1000억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1월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가 아랍에미리트(UAE)와 4조 3000억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2월에는 한화디펜스가 이집트에 K-9 자주포 20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및 K-11 사격지휘장갑차를 수출하기로 하는 등 굵직한 수출 계약도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무기 수요가 늘면서 방산 부문이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에 17조원 규모의 K2전차 1천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사될 경우 현대로템의 첫 수출 사례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폴란드와 FA50 경공격기 48대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중기 정책자금 3800억원 증액,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지원

    중기 정책자금 3800억원 증액,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지원

    원자재가격 급등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중소기업 경영 지원을 위한 긴급유동성 공급이 확대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긴급경영안정·수출기업 글로벌화·혁신성장지원 등 3개 중소기업 정책자금 규모를 총 3800억원 확대해 25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5조 600억원에서 5조 4400억원으로 확대되게 됐다. 정책자금별로는 긴급경영안정자금 공급 규모가 2000억원에서 3600억원으로 1600억원 늘었다. 원전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연간 10억원 이내이며,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3년 분할상환)이다. 수출실적 10만 달러 이상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수출기업 글로벌화 자금은 2500억원에서 3800억원으로 1300억원 증액됐다. 시설자금 대출한도는 연간 20억원 이내, 대출기간은 10년(4년 거치·6년 분할상환)이다. 성장이 유망한 업력 7년 이상 중소기업에 공급하는 혁신성장지원자금은 9000억원에서 9900억원으로 900억원 확대됐다. 원전 협력 중소기업 및 신산업분야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및 시설투자 비용 상승에 따른 애로 해소 목적이다. 지원한도는 시설자금은 최대 60억원이며, 운전자금은 시설자금 대출 후 초기 가동비로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계획 공고 및 기업마당 누리집(www.biz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중진공 누리집(www.kosmes.or.kr)에서 접수한다.
  • 대우조선 노사 타결…정부 “대우조선 불법점거 법·원칙 대응할 것”

    대우조선 노사 타결…정부 “대우조선 불법점거 법·원칙 대응할 것”

    공동브리핑 “이번 합의, 노사 분규를 해결한 중요한 선례”정부, 조선업의 불공정한 하청구조 등에 대한 언급 없어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이 임금의 원상회복과 단체협약을 요구하며 시작된 51일간의 파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정부는 “위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오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공동 브리핑을 열고 “오늘 대우조선해양 사내 협력사 노사합의에 따라 노조의 불법 행위가 종결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는 법과 원칙에 따라 노사 분규를 해결한 중요한 선례를 만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기반한 자율과 상생의 노사관계 문화가 정착되도록 기대한다. 이제 대우조선해양과 사내 협력사의 노사는 조속히 경영 정상화에 함께 나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대한민국이 조선 강국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하청노동자들의 파업 장기화에 대한 이유나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역할, 조선업의 불공정한 다단계 하청구조, 불합리한 인력구조 개선 문제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인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이날 사측과 극적인 협상 타결을 통해 51일간의 파업을 마무리했다. 노사는 임금 4.5% 인상과 명절 휴가비 50만원, 여름 휴가비 4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다만, 폐업 사업장에 근무했던 조합원 고용 승계 관련해서 뚜렷한 소득을 얻지 못했다. 민·형사 책임 면책 문제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고소·고발에 따른 형사 책임을 노동조합에 물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청인 대우조선해양은 하청업체 노조 집행부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다만, 정부는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앞서 조선하청지회 노조원 약 120명은 임금 30% 인상과 단체교섭, 노조 전임자 인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그 과정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유최안 하청지회 부회장은 옥포조선소 도크(dock·선박건조시설) 반건조 선박의 바닥에 있는 1㎥의 철 구조물에 들어가는 등의 농성을 벌였다.
  • 대우조선 손배소 막판 쟁점 됐던 까닭은…민·형사 면책 문제 과제로 남아

    대우조선 손배소 막판 쟁점 됐던 까닭은…민·형사 면책 문제 과제로 남아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장기파업 사태가 22일 노사 협상 타결로 종료됐다. 노조가 지난달 2일 임금 30% 인상 등을 내걸고 파업에 돌입한 지 50여일 만이다. 한달 넘게 이어졌던 1독(선박건조장)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점거 농성도 마무리된다. 22일 대우조선과 노동계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 하청업체 노사는 일단 임금 4.5% 인상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설, 추석 등 명절 휴가비 50만원과 여름휴가비 40만원 지급을 약속했다. 폐업 사업장에 근무했던 조합원 고용 승계 부분도 일부 합의했다. 하지만 양측이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던 손해배상소송 문제는 미결로 남았다. 협상에 임했던 하청업체 노조 관계자는 “손배소 취하는 합의를 하지 못했고, 민·형사 면책 문제는 과제로 남았다. 성실하게 협의할 지점이 있고, 진지하게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도부가 민·형사상 책임을 지더라도 조합원에게 피해가 안 가게 하는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노조 측은 임금인상 등에 대해 크게 양보한 만큼, 손해배상 청구와 형법상 업무방해죄 고발을 취하하고 이후 추가 제소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손배소 문제가 쟁점이 된 것은 파업에 따른 대우조선 측의 피해가 수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돼서다. 대우조선은 파업으로 지난달까지 2894억원 손실을 보고,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경우 피해액이 8165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손해를 보고도 손배소를 청구하지 않으면 주주들이 경영진에 배임죄를 물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우조선의 대주주이자 채권단인 KDB산업은행이 강경한 입장이라는 점도 걸림돌이다. 산은 측은 “파업 장기화로 정상적인 회사 운영이 불가능해지면 결국 회생 절차 신청 등의 방법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하청업체 사측이 당초 따로 손배소를 청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을 노조 측에 제시했다가 막판에 이를 철회한 것도 이런 사정들이 얽혀 있다. 더구나 하청업체 노사가 ‘민·형사상 책임을 노조에 묻지 않는다’라는 식으로 설사 합의했더라도 이는 원청에 적용되지 않는다. 하청 노사 간의 협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협상 과정에서는 손배소의 대상이 전체 조합원이 아닌 집행부로 한정하는 대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경우 배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전문가 해석도 협상 과정에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보고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사례는 많다. 시민단체 손잡고에 따르면 국내 노동자 단체행동에 따른 손배소 판결 사례는 총 600건이 넘는다. 대부분 파업 기간 발생한 기업 손실이나 폭력행위로 인한 피해에 책임을 묻기 위한 소송으로 사측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했다. 2010년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가 울산1공장을 점거해 벌인 파업에 대해 울산지법은 쟁의행위의 불법성을 인정하면서 노조원들이 회사에 9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2006년 2월 코레일과 전국철도노동조합의 단체교섭 결렬 후 중앙노동위원회가 중재 회부 결정을 했음에도 노조가 다음날부터 나흘간 벌인 파업에 대해서도 대법원이 10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중재에 회부되면 그날부터 15일간 쟁의행위를 할수 없어 파업의 불법성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다만 파업으로 인한 사측의 손해 입증이 어렵거나 노사가 합의에 이르면 1심에서 소송을 끝맺는 사례도 많다. 법원이 판결한 금액을 다 받는 경우도 드물다. 지난 20일 열린 ‘대우조선하청노동자들의 파업투쟁 긴급 기자 간담회’에서 김유정 변호사는 “(그동안 노사) 합의 과정에서 면책합의 (사례가) 수없이 많았다”며 “면책합의를 갖고 업무상 배임죄로 기소하거나 수사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손배소가 사태 해결의 발목을 잡은 대표적인 사례는 쌍용자동차 사태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소속 노동자들은 2009년 5월 사측의 대규모 정리해고에 반대해 총 77일 간 평택 공장을 점거하며 파업을 벌였고, 결국 경찰에 의해 강제 진압됐다. 이후 사측과 경찰은 노조와 노조원들을 상대로 117억원 규모의 손배소를 제기했다. 1·2심은 40억원대의 배상금을 물어내라고 선고했다. 해당 소송은 아직 대법원 판결을 남겨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손해배상 소송 압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동자들도 나왔다.파업 후 손배소 문제는 오랫동안 노사관계에서 쟁점이 됐던 주제다. 학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정당한 파업’의 범위를 너무 협소하게 본다는 견해도 있다. 국제노동기구(ILO)도 노조의 파업에 무분별하게 손해배상으로 책임을 물어선 안된다고 수차례 권고했다. 신원철 부산대 사회학과 교수는 “노동자가 파업을 하면 기업의 정상적인 업무가 저해되고, 어떤 식으로든 손실이 생기는 건 불가피하다. 국내법에 민·형사상 면책 조항이 있지만, 파업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비조합원 등의 업무를 방해하게 되면 불법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 쟁의 행위를 지나치게 제약한다”고 말했다. 노동계에서는 배임을 핑계삼아 사측이 손배소를 강행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많다. 실제로 배임죄는 법 조문의 기준이 모호해 무죄 선고 비율이 높다. 대법원과 형사정책연구원 ‘범죄와 형사사법 통계정보’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1심 재판부의 평균 무죄율은 11.42%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일반 사건 무죄율인 0.79%의 10배가 넘는다. 여기에 정당하게 결재를 받아 노사 합의를 이뤘다면 배임죄로 문제를 삼기 어렵다.배임죄가 성립되더라도 회사의 정상화라는 불가피한 상황일 땐 면책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 변호사는 “회사 정상화의 목적과 경영 판단을 두고 업무상 배임죄라고 하면 법리에 어긋난다”며 “(손배소로 인한 배임죄) 핑계로 소극적 자세를 취하는 것은 합의하기 싫다는 말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김기동 금속노조 법률원 경남사무소 변호사도 “대우조선이 교섭 대표에게 소송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위임하려는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고 배임 이야기를 꺼낸다는 건 애당초 하청노조를 대화 상대로 여기지 않겠다는 취지”라고 비판했다. 이장규 노동당 경남도당 정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우조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조에 대한 무분별한 손배소를 제한하는 ‘노랑봉투법’ 제정에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성북구,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2년 연속 수상

    성북구,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2년 연속 수상

    서울 성북구가 지난 21일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특별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까지 2년 연속 수상이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과 함께 내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할 국비 예산 7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매년 고용노동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추진실적 등 지역 일자리 사업을 평가한 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대회다.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구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 및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민생경제추진단을 새롭게 구성·운영해 지역경제 현안에 조속히 대응하는 일자리 정책을 수행한 점,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노력과 민·관·공·학 협력 및 지역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청년 취·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 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그간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산업과 일자리 여건에 대응해 노동 존중의 상생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다시 뛰는 오늘… 함께하는 내일

    다시 뛰는 오늘… 함께하는 내일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이른바 ‘삼중고’로 우리 경제 전반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0%로, 외환 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걷잡을 수 없이 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 13일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준금리가 이처럼 급격하게 인상되면 소비·투자가 위축되고, 실물 경제 둔화까지 이어져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커졌다. 기록적인 물가 상승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당분간 고물가·고환율·고금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복합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진 것이다. 경제위기가 현실이 되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 차주들이 이자 부담, 소비 위축에 따른 타격 등을 이기지 못하고 줄줄이 쓰러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 14일 소상공인·자영업자 25만명의 빚을 일부 탕감해 주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금융 부문 민생안정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경제가 더 어려워진 상황에서 아무 대책 없이 무작정 원칙적인 이야기만 할 수는 없다”며 “1차적인 책임은 금융회사가 져야 하고 정부도 여러 시스템을 통해 문제를 해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직은 위기가 현실이 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전체가 힘을 모으면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경기침체 등 사회 전반적인 위기를 극복하는 데 국내 공기업과 금융기업의 역할은 작지 않았다. 공기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도입하고, 좀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금융기업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이 사회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보듬었다. 지금처럼 경제 위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도 금융기업은 역할을 다해낼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부터 최근까지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공기업과 금융기업들의 행보를 소개한다.
  • 고유가에 힘 못 쓰는 무역수지… 14년 만에 ‘넉 달 연속 적자’ 초읽기

    7월 들어 지난 20일까지 무역수지가 81억 200만 달러(약 10조 59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의 상승,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이어 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반기 경제 상황도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관세청은 21일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72억 4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았고, 이에 일평균 수출액 증가율도 14.5%였다. 품목별로 반도체(13.2%), 석유제품(109.7%), 철강제품(5.0%), 승용차(15.0%), 자동차부품(10.5%) 등의 수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12.2%), 정밀기기(-2.4%), 컴퓨터 주변기기(-12.1%), 가전제품(-2.3%) 등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53억 48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5.4% 증가했다. 수입 증가율은 지난해 6월부터 13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다. 품목별로 원유(107.5%), 반도체(35.7%), 가스(43.1%), 석탄(148.9%), 석유제품(21.9%)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반도체 제조장비(-10.3%), 승용차(-17.6%), 무선통신기기(-19.5%) 등은 줄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81억 6900만 달러), 가스(24억 9300만 달러), 석탄(22억 3600만 달러)의 합계 수입액은 128억 9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5억 7800만 달러보다 96.1% 증가했다.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81억 2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억 3600만 달러는 물론 이달 1∼10일 55억 28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컸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 24억 7700만 달러, 5월 16억 1400만 달러, 6월 25억 7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6~9월 이후 없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184억 5800만 달러다. 지난 상반기 무역수지는 103억 5600만 달러 적자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2분기 전국 무역항의 수출입 물동량도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 지역 봉쇄에 따른 글로벌 교역의 차질,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2분기 수출입 물동량은 3억 1489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안 물동량은 5909만t으로 1.2% 증가했고, 총물동량은 3억 7398만t으로 5.1% 감소했다.
  •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 취임 화분 기부 ‘반려식물 전달사업’ 동참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 취임 화분 기부 ‘반려식물 전달사업’ 동참

    지난 5일 부임한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축하 화분 50여개를 기부하며 ‘위기가정 반려식물 전달사업’에 동참했다. 화분은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께 반려식물로 전달됐다. 주 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기르면서 조금이나마 생활의 즐거움과 위안을 얻고 건강한 노후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참여했다”고 말했다.시가 추진중인 ‘위기가정 반려식물 전달사업’은 기관·단체·개인 등에서 기부받은 식물을 대상 가정에 직접 방문 전달해 안부를 살피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255가구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전달됐다. 중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 가정들로부터 호응이 높다고 판단, 혼자 사는 어르신 50명을 추가 선정해 생신 축하 화분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필 계획이다.
  • 대우조선해양노조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

    대우조선해양노조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 여파로 전국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대우조선해양 노조)가 21일부터 이틀간 금속노조 탈퇴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에 들어갔다. 대상은 조합원 4720여명으로 이번 투표를 통해 산업별 노조인 금속노조를 탈퇴해 기업별 노조로 전환할 지를 결정하게 된다. 조합원 절반 이상이 투표하고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금속노조 탈퇴가 확정된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금속노조가 이번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적절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하청노조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대우조선지회는 금속노조 경남지부 1만 8000여명 가운데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투표 결과에 대해 “아직 조심스런 상황”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고용노동부도 7일째를 맞은 노사교섭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정식 장관이 이틀 연속 거제 현지를 찾아가 대우조선해양 원·하청 노조 측을 면담한 이후 노사간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이제부터는 정부가 주어가 되는 게 아니다. 정부 입장을 충분히 표명했으니 노사의 자율적인 협상에 맡기고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섭당사자 간에 의견이 상당히 접근하고는 있다”면서도 “노총 조직 내부에서도 생각과 의견이 다른 노조원들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낙관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은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노사 당사자들이 좀더 밀도있게 교섭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더 이상 정부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은 이날 대우조선 앞에서 강제진압에 반대하는 중앙집행위원회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공권력 투입시도 중단과 원하청 사측의 성의있는 교섭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회견에서 “사측이 일부 정규직 노동자를 부추겨 민주노총(금속노조) 탈퇴를 선동하고 윤석열 정부는 공권력 투입을 위한 명분을 축적,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우조선사태의 원인 진단과 해법 모색 없이 노동자에 대한 협박과 공권력 투입을 통한 문제해결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이 민간기업이 아니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55% 지분을 소유한 실질적인 공기업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이 책임을 방기해 사태가 장기화됐다”고 강조했다. 강제진압을 시도하면 “정부와 노동자의 전면 대결 신호탄”으로 여기고 “정권퇴진운동에 나설 것을 경고한다”고도 했다.
  • 신용보증기금, 소상공인 대상 ‘성공드림 컨설팅’

    신용보증기금, 소상공인 대상 ‘성공드림 컨설팅’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보는 오는 26일부터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소상공인 성공드림 컨설팅’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신보의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거친 소상공인 중 경영에 어려움을 겪거나 폐업 후 사업 재기를 희망하는 이들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위기 단계별로 부채현황 점검, 재무클리닉, 디지털 전환, 재창업 전략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신보는 업종별 신용도와 특성 등을 고려해 대상을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별도로 신청 마감 기한을 두지 않고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컨설팅 비용은 신보가 전액 부담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5억 6000만 달러 외국인 투자유치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5억 6000만 달러 외국인 투자유치

    올들어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신고 기준)이 5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64% 증가한 규모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상반기(9억 6000만 달러) 이후 3년 만에 최대 투자 유치액이다. 경제자유구역별로는 부산진해가 3억 7000만 달러로 가장 많고 인천(9700만 달러), 광양만권(57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등 제조업이 3억 1000만 달러, 운수·창고 등 서비스업이 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유형별로는 ‘그린필드’(공장이나 사업장을 짓는 방식)가 4억 9000만 달러로 87.5%를 차지했다. 인수합병(M&A)은 7000만 달러였다. 지역·국가별 투자 유치액은 북미 2억 8700만 달러, 유럽연합(EU) 1억 700만 달러, 일본 7200만 달러, 호주 5700만 달러, 중화권 2600만달러 등이다. 산업부는 이날 9개 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과 화상회의를 열어 상반기 유치 실적을 점검하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 용지에 대한 국내 복귀기업 입주 허용, 경제자유구역청 성과평가시 복귀기업 유치 실적 포함 등 복귀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관리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진종욱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대내외 투자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공급망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 활성화와 유턴기업 유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각 경자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尹, 대우조선 사태에 “빨리 불법행위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모두에 도움”

    尹, 대우조선 사태에 “빨리 불법행위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모두에 도움”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와 관련 “빨리 불법행위를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이 장기화할 조짐인데 어떻게 보고 계신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출근길 문답에서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라며 공권력 투입을 시사한 바 있다. 이어 전날 같은 질문에는 “거기에 대해선 더 답변 안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세우지 않았다”며 “뭐 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들이 좀 해소되면…”이라고 답했다. 이어 “원래는 여름휴가를 저도를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대우조선 때문에 좀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 거제 저도는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 때부터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돼오던 작은 섬이다. 박홍근 연설엔 “野 정치인 발언 언급할 필요 있겠나” 전날 박홍근 원내대표가 전날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문고리 육상시’, ‘탄핵’ 등을 언급한 데 대해 ‘비판이 과했단 일각의 지적이 있다. 대통령은 어떻게 들었느냐’는 물음에는 “야당 정치인의 발언에 대해서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서 언급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곧이어 취재진에 “즐거운 하루 되길 바란다”며 자리를 떴다. 이같이 직접적 대응을 자제한 것은, 굳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각을 세우는 구도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전날 연설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의 공적 시스템을 무력화한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고 경고했다. 또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과 검찰 출신에 편중됐다는 인사 비판 등을 거론하며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문고리 삼인방’에 빗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장악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방한 기간 경제동맹 강조한 옐런… 한국, 美서 ‘프렌드 컨슈밍’ 노려야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방한 기간 경제동맹 강조한 옐런… 한국, 美서 ‘프렌드 컨슈밍’ 노려야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반도체·배터리 등 미래 핵심 기술美, 동맹에 中 의존 낮추도록 요구핵심산업 中 지배 저지 韓 가장 중요중국 원료 수입 많은 한국에 압박 美 ‘프렌드 쇼어링’은 중러 정책 탓양국 정권 당분간 기조 안 바꿀 듯‘쇼어링’ 주축 한국, 지렛대로 삼아국산 제품·서비스 美 판매 늘려야“파트너와 동맹국 간에 ‘프렌드 쇼어링’(friend shoring)을 도입하고 더 굳건한 경제 성장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그가 조 바이든 행정부 재무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 순방을 했다. 옐런 장관의 아시아 방문 목적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다. 인도네시아에 가기 앞서 일본을 방문하고 G20 참석 이후엔 미국으로 귀국하기 전에 한국에 들러 한미 경제동맹을 굳건히 하고자 했다. 옐런 장관의 이번 아시아 순방의 핵심 메시지는 ‘한국 방문’에서 나왔다. 그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공개 발언을 통해 동맹국 간 공급망을 구성하는 ‘프렌드 쇼어링’에 대해 공식 언급했다. 그는 한국 기업이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서 미국 투자가 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런 경제 관계가 더 돈독해지면서 세계 경제가 탄력받고 더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美 에너지·원자재 등 공급 다각화 노력 옐런 장관이 ‘프렌드 쇼어링’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 민주당 정부에 친숙한 LG그룹의 연구개발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서 메시지를 던진 것은 적잖은 의미가 있다. 프렌드 쇼어링의 핵심 지역인 한국, 핵심 제품인 ‘배터리’의 상징적인 공간(LG 서울 R&D센터)에서 자신의 핵심 정책 중 하나를 천명한 것이다. 세계 무역 관행의 방향 전환을 유도하면서 미국의 동맹 국가들이 반도체, 배터리, 5세대(5G) 이동통신 등 핵심 기술에 대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도록 하려는 것이다. 프렌드 쇼어링은 같은 가치를 가진 국가나 회사가 해당 그룹 내에서 제조를 확산하고 공급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정책을 말한다. 옐런 장관 등 바이든 행정부에서 대외 정책 과제로 추진 중이다. 프렌드 쇼어링의 목표는 중국, 러시아 등 미국의 가치와 다른 나라들이 핵심 원자재, 기술 또는 제품에 대한 시장 우위를 부당하게 활용해 미국 경제나 동맹국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20세기 초부터 한 국가나 한 회사가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없고 글로벌 공급망 체계로 묶이면서 기업의 비핵심 영역을 외부(해외)에 맡기는 현상을 ‘오프 쇼어링’(Off-shoring)이라고 한다. 이를 뒤집고 다시 모든 것을 내부에서 도맡아 하려는 움직임은 ‘리쇼어링’(Re-shoring)이다. 지형적으로 근접한 국가에서 원자재 등을 공급받는 ‘니어 쇼어링’(Near-shoring)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프렌드 쇼어링은 정치적 동맹국에서 생산한 원자재나 부품 등만을 소싱한다는 ‘동맹 쇼어링’(Alliance-shoring)과 비슷한 개념이다. 미국은 프렌드 쇼어링을 통해 희토류, 자석 및 군사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재 부품 등 주요 제품의 중국·러시아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원자재, 에너지, 식품, 비료 공급 업체를 다각화하려 한다. 하지만 프렌드 쇼어링은 단기적인 공급 충격과 가격 인상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이 단절되면서 충격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그 예다. 미국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장기화 내지 고착화될 수 있다. 경제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공급의 병목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부작용에도 미국의 프렌드 쇼어링 정책이 중국과 러시아의 권위주의 정권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기조를 바꾸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美의 탈중국 요구에 한국 난감한 상황 한국에서 프렌드 쇼어링을 재천명했다는 것은 여전히 중국과의 무역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한국을 사실상 ‘압박’ 하기 위한 움직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 자리에서 옐런 장관은 “독재 정치를 하는 국가들은 경제에 큰 타격과 압력을 주고 있다. 중국은 특정 재료와 물질의 제조 환경에서 지배적 환경을 달성하기 위해 불합리한 시장 질서를 도입하고 있다”며 중국을 집중적으로 비난했다. ‘요소수’ 사태가 난 것처럼 중국산 수입에 의존하는 재료가 많고 반도체, 베터리 핵심 소재인 희토류를 중국이 쥐락펴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놓고 ‘탈중국’을 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을 ‘압박’이라도 해야 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나타난 공급망 붕괴, 물가 상승, 기후변화 등의 인류적 과제에 반도체, 배터리가 핵심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세계 10대 경제대국이자 미국의 최동맹국 중 하나인 한국이 중국의 핵심 산업 지배를 막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국가가 됐기 때문이다. 이번 옐런의 LG화학 방문은 ‘전략적 선택’이 아닐 수 없다. ●美정권 바뀌어도 ‘프렌드 쇼어링’ 계속 프렌드 쇼어링은 미국에서 여야의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어서 정권이 바뀐다고 쉽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인들만 중국이나 러시아를 견제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미국인들의 감정도 좋지 않기 때문에 2024년 미국 정권이 공화당으로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이 정책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즉 프렌드 쇼어링은 중국 시진핑, 러시아 푸틴 정권이 바뀌지 않는 이상 장기적 과제로 점진적으로 추진될 것이다. 미국에서는 프렌드 쇼어링의 혜택을 받는 국가로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인도 태평양 국가를 꼽고 있다. 당장 중국에서 공장이 빠져나왔을 때 후보지로 꼽을 수 있는 지역이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국가로 생산공장이 생기거나 투자가 이동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공급망의 지리적 집중을 다양화하면 전쟁, 기후변화, 정치적 변화, 넥스트 팬데믹 상황 등 외부 충격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美에 투자 늘리고 중국산 대체 나서야 사실 프렌드 쇼어링이 등장한 것 자체가 인류의 불행이다. 지난 30~40년간 세계화가 진전되며 이뤄 놓은 글로벌 저물가, 고성장 시스템이 고장 났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그 피해는 고스 란히 세계 각국의 시민이 받고 있다. 중국의 강경한 코로나19 봉쇄는 고장 난 글로벌 시스템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 준다. 만약 과거와 같이 미국과 중국의 ‘훈훈한’ 관계가 이어졌다면 중국 지도자들은 미국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충분히 확보해서 제공, 중국 국민들에게 일정 수준의 면역을 확보할 수 있게 했을 것이다. 아울러 경제를 재개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되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세계는 갈라졌다. 중국은 자급자족 능력을 과시하고 외국(특히 미국산) 혁신을 거부하면서 확진자가 1명만 발생해도 그 지역 전체를 ‘봉쇄’하는 정책을 취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기회’를 논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지만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다. 누군가는 이익을 얻는 조직(국가, 기업)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하는 것도 현실이다. 때문에 프렌드 쇼어링의 핵심 국가로 부상한 한국은 이런 상황을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 미국 내 투자를 늘림과 동시에 미국에서 ‘중국산’ 대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 경제 정책적으로 프렌드 쇼어링은 미국 개인의 위치에서 보면 동맹국의 제품이나 서비스만 구매하는 ‘프렌드 컨슈밍’(Friend-comsuming)의 개념으로 넘어오게 된다. 미국 내에서도 반중 감정이 적지 않은 만큼 한국산 제품(서비스)임을 강조하고 이를 특히 기업 간 거래(B2B)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현대기아차가 최근 미국 내 전기차 분야에서 의미 있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나 한화큐셀이 태양광 패널 분야에서 미국 내 1위를 차지한 것은 적잖은 의미가 있다. 이미 트렌드이며 이 기회를 노려야 한다. 더밀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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