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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연대 파업에 석유화학 1조 3000억 피해 눈덩이…수출 출하량 5% 뚝

    화물연대 파업에 석유화학 1조 3000억 피해 눈덩이…수출 출하량 5% 뚝

    하루 평균 출하량 20% 급감일부 공장 가동 중단 피해발생“산업 멈추면 하루 피해 3000억”석유화학 차주 특정 어려워 곤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 14일째인 7일 정부가 시멘트 분야에 이어 피해가 커지고 있는 수출주력품목 석유화학과 철강 분야의 집단운송거부에 대해서도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필요하다고 보고 8일 임시 국무회의에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연말 수출 대목을 앞두고 석유화학업계는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로 수출 출하량이 5% 이하로 급락하는 등 하루 평균 출하량이 20%로 곤두박질 친 상태다. 이로 인해 출하 차질 피해액은 1조 3000억원으로 눈덩이처럼 커진 상태다. 누적 차질량 98만 5000t 극심공장 멈추면 재가동까지 최소 2주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간담회에서 “철강, 석유화학 분야의 상황을 점검해 업무개시명령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으며 내일(8일) 임시 국무회의에 상정하여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철강 업종에서는 전날 기준으로 평시의 47% 수준,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수출 물량은 평시의 5% 수준, 내수 물량은 평시 대비 65%에서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 출하 차질이 빚어지면서 일부 석유화학 업체는 이번 주말부터 감산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하루 평균 출하량(9만 4800t)은 수출과 내수를 모두 합쳐 20%대로 떨어진 상태다. 지난 6일까지 평균 20%만 출하로 누적 차질량은 98만 5000t으로 이로 인한 출하 차질 피해액은 약 1조 3000억원에 달했다. 또 일부 공장 가동 중단 피해가 발생했다. 업계는 집단운송거부 장기화로 석유화학산업이 멈추면 하루 평균 피해 규모는 3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평중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출 물량이 출하가 안 되는 상황”이라면서 “석유화학산업 특성상 가동률이 70% 이하가 되면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공장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공장을 한 번 중단하면 재가동에 최소 2주가 걸린다”며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피해액 이틀 만에 3000억 껑충 그러나 석유화학업종은 시멘트(2500~2800명), 철강(6000명) 등 화물연대 조합원을 특정하기 쉬운 다른 업종과 달리 컨테이너 차주들에 기대고 있는 수출 차질분과 액체 형태를 탱크로리로 운반하지 못해 발생하는 피해분을 합쳐야 해 정확한 화물연대 운송거부 차주들조차 특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탱크로리 차주가 3000명 남짓이라고는 하지만 석유화학만 운반한다고 보기가 힘들고 컨테이너 차주 역시 운반 주체가 명확하지 않다는 얘기다. 업계 추산 석유화학쪽 화물연대 가입률은 34% 정도로 예상하지만 탱크로리 차주 등은 70~80%를 넘어서는 등 실제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컨테이너 차주의 경우 2만 5000명에 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파업참여 조합원 규모에 대해 수출 물량 5%와 내수 65%를 감안해 역산해서 추정하고 있다. 석유화학은 다른 업종들과 달리 차주들을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달 30일 석유화학협회는 출하량이 30% 수준만 반출되면서 매일 68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일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관계장관회의에서는 석유화학의 출하 피해액을 1조 173억원으로 추산 발표했었다. 현재 출하량이 더욱 줄면서 그 피해액은 이틀 만에 3000억원이 더 늘어난 상태다.여수산단·광양항, 대산석유화학단지 심각…차주 구분 어려워 정상화 먼 길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석유화학 물량 차질이 심각한 지역에 대해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와 광양항, 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사정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여수 국가산단은 동북아 석유화학산업의 허브로 불리는 곳이다.  탱크로리와 컨테이너 화주 등 약 3만명의 차주 중에 운송거부자를 가려내야 하는 석유화학업종은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더라도 차주가 상대적으로 적고 규모가 명확한 시멘트나 철강업종보다 훨씬 더 운행 정상화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례해 피해도 당분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선복귀 후대화’ 고수하는 정부…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되나

    ‘선복귀 후대화’ 고수하는 정부…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되나

    화물연대 파업 2주째인 7일 정부는 여전히 ‘조건 없는 복귀’를 외치는 반면 노조 측은 대화할 때까지 투쟁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사태만 악화하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할수록 노조 측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하지만 정부와의 대화 자체가 요원한 상황이라 노조도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우리는 대화할 의지가 있다는 걸 지속해서 밝혔다”며 “어느 사업장이 협상도 안 하고 파업을 먼저 푸느냐”고 항변했다. 또 다른 화물연대 관계자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완전히 꼬였다. 뾰족한 수가 뭐가 있겠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사회 원로나 영향력 있는 집단, 국제단체 등에서 중재에 나서는 그림도 그려 볼 수 있다”면서도 “현 정부에서는 자기 얘기가 아니면 받아들일 의사가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화물연대 지도부는 매일 회의을 열고 파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정부와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화물연대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와의 2차 교섭 당시 안전운임제 관련 자체 중재안을 가져갔지만, 40분 만에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 측은 전향적인 협상안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에는 정부와의 대화 자체가 이뤄지지 않아 ‘패’를 깔 수도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계속 강경 일변도로 나간다면 대치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화물차 기사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데 이어 화물연대를 사업자단체로 규정하고 공정거래위원회도 조사에 착수했다. 화물연대가 투쟁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남아 있어 경찰과 경영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화물연대는 총파업과 함께 국회나 국토부 앞에서 농성과 결의대회를 이어 가면서도 시설이나 도로 점거, 상경 투쟁 같은 최후의 카드는 꺼내지 않고 있다. 이날 시멘트 공장이 몰려 있는 충북 단양에는 전국 화물연대 조합원 400여명이 집결했다. 화물연대는 “선전전 위주로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출하 저지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 주변에 820여명의 경비인력을 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멘트 출하 방해와 도로 점거 등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동계는 9일 예정된 국회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안전운임제 관련 논의가 진전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화물연대에 3자 긴급 중재 회담을 제안했지만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는 불투명하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야당은 능동적으로 중재자 역할을 하고, 정부와 여당도 화물운송 시스템을 위해 지난 6월 (안전운임제 지속을 합의했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면서 “우선 안전운임제의 적용 범위를 확정하고 (일몰 기한을) 3년 연장하되, 합의할 수 있는 타당한 검증 방법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정부 “화물연대 운송거부는 국가 경제와 국민 안전 등 위협”

    정부 “화물연대 운송거부는 국가 경제와 국민 안전 등 위협”

    정부가 7일 국제노동기구(ILO) 지역총회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집단 운송거부)을 강하게 비판했다.ILO가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보낸 공문을 놓고 노동계와 정부의 해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전날 민주노총이 ‘안전운임제’ 합의 불이행에 항의해 파업에 나선 화물 노동자들의 자유를 법으로 억압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박종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7차 ILO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 기조연설에서 “업무개시명령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가피하게 법률에 근거해 발동된 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시멘트·정유·철강 등의 출하에 차질이 발생하고 수출 물량은 운송이 중단되고 있으며 건설 현장은 작업을 멈췄다”면서 “국민 경제와 민생을 볼모로 한 운송 중단 장기화로 시멘트 등 5대 업종에서만 3조 500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더욱이 피해가 미조직 근로자,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박 실장은 “한국 정부는 법 테두리 내에서의 대화와 타협은 보장하지만 국민의 생존과 안녕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노사 법치주의를 확고히 세워나갈 것“이라며 “결사의 자유 및 강제노동 철폐 원칙과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원칙 구현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전날 기조연설에서 “한국 정부가 화물 노동자들이 노동자가 아니라며 공정거래법을 이용해 조사에 나서고 강제 노동에 해당하는 ‘업무개시명령’으로 파업권을 부정했다”며 “유가보조금 지금 중단, 면허 취소, 형사처벌로 파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을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100리 길’ 힐링길… 서대문 곳곳 동네 명소[현장 행정]

    ‘100리 길’ 힐링길… 서대문 곳곳 동네 명소[현장 행정]

    서울 서대문구가 안산과 홍제천 등 천혜의 지역 자연 자원을 활용해 주민을 위한 힐링 도시를 조성한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을 계기로 멀리 가지 않고도 집 주변에서 휴식을 즐기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동네에 매력적인 명소를 조성하는 작업에 나선 것이다. 서대문구는 우선 안산, 인왕산, 북한산, 백련산, 궁동산 등 지역 내 이웃한 5개 산을 하나로 연결한 ‘서대문 이음길’을 북악산(청와대)까지 확장하는 ‘목걸이형 이음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각 산책로를 하나로 이으면 목걸이 모양처럼 보여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서대문 이음길 26.2㎞에 인왕산과 북악산 사이의 산책로 8.5㎞를 신설해 하나로 연결하면 총 34.7㎞로, 약 100리에 가까운 길이 완성된다”면서 “종로구와 협의해 안산에서 인왕산·북악산을 거쳐 청와대까지 방문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장애 길로 조성돼 남녀노소 즐겨 찾는 안산에 주민들을 위한 편의 시설도 조성한다. 이 구청장은 “안산은 누구나 편안하게 걸으며 숲을 즐길 수 있어 전국에서 한 해에만 100만명이 찾는 곳”이라면서 “주민과 방문객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600m를 내년 9월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시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반려견 전용 산책로 1.1㎞와 쉼터 2곳을 마련한다. 현재 개 6마리를 키울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깊은 이 구청장은 “반려인들이 집 근처뿐만 아니라 강아지와 함께 산 위를 오를 수 있도록 길을 정비해 내년 말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구민들이 평소 자주 찾는 홍제천을 명소화하는 작업에도 나선다. 최근 구는 서울시와 함께 홍제천 중류 인공폭포 앞의 주차장과 창고로 사용되던 공간을 수변 노천카페로 재조성했다. 수려한 폭포를 바라보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음악 카페와 북카페 등이 들어섰다.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 지나가기만 했던 하천은 누구나 오래 머물고 싶은 힐링 공간으로 변신했다. 이 구청장은 “차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는 연말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각 공간을 활용해 작가와의 만남 같은 문화 행사를 열거나 예술가를 초청해 공연을 열어 홍제천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하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이 이처럼 산과 하천 등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힘쓰는 이유는 주거 환경이 쾌적해지면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절로 상승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각박한 도시 생활을 하는 가운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다면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삶에 대한 만족도도 올라갈 것”이라며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행복 100%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5개 업종 3조 5000억 출하 차질… 필요시 추가 업무개시명령 강행

    5개 업종 3조 5000억 출하 차질… 필요시 추가 업무개시명령 강행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13일째에 접어든 6일 정부가 총파업으로 인한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자동차 등 5대 업종의 출하 차질 규모를 3조 500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정유·철강 부문 등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안건을 논의하지 않았지만 필요하면 언제든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감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받은 시멘트 운송사 33곳, 화물차주 791명 중 운송사 7곳, 화물차주 43명이 운송을 재개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운송 재개 여부 확인을 이어 가고 있다고 이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업종 피해 상황 점검 및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5대 주요 업종의 출하 차질 현황을 공개했다. 철강·석유화학 부문에선 적재 공간 부족으로 이르면 이번 주부터 감산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5일 철강 출하량은 평시 대비 53%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부 기업은 이번 주 중에 가동률을 조정하거나 원부자재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기름이 동난 주유소는 81곳으로 집계됐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막대한 피해가 현실화되기 전에 이번 주 중에라도 선제적으로 정유·철강·석유화학 분야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강경 대응 방침을 재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가 13일째 이어지고 민주노총의 총파업까지 가세하면서 민생과 산업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상 최초로 발동된 업무개시명령이 물동량 회복으로 이어지면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정부가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여지가 커지고 있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시멘트 차주) 복귀가 전부 안 됐다고 하더라도 기존 화물차주가 운행을 더 했기에 밤 시간대 항만 물동량이 평시보다 늘었고 낮 시간대 물동량 회복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美기준금리 5% 넘기나 … “2월도 빅스텝 가능성”

    美기준금리 5% 넘기나 … “2월도 빅스텝 가능성”

    임금 인상 압력으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시장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WSJ는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전반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지만, 노동 집약적 서비스 부문의 임금 상승세와 물가 상승으로 내년 기준금리를 5% 이상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 3월 연 0.00~0.25% 수준이던 기준금리를 불과 8개월 만에 3.75~4.00%로 끌어올린 연준이 오는 13~14일 열리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빅스텝’(0.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해 4.25~4.50%로 올린 뒤, 내년 들어 0.5% 포인트 이상 더 올릴 수 있단 얘기다.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고용 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 증가폭이 전망치를 30% 이상 상회한 데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망치의 두 배인 0.6%(전월 대비) 급등했다. 임금이 계속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위험도 커진다. 연준이 경기 둔화를 각오하며 금리를 대폭 올렸지만 과열된 노동시장 속에서 미국인들의 씀씀이가 줄지 않으면 물가 잡기가 그만큼 요원해진다. 이와 관련해 연준 수장인 제롬 파월(사진) 의장은 최근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금리를 5% 이상 수준으로 빠르게 올린 뒤 물가 진정이 확인되면 곧장 금리 인하로 전환하거나 아니면 천천히 금리를 올리며 적정 수준을 탐색한 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는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후자를 선호한다. WSJ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높게 나올 경우 연준이 다음 회의인 내년 2월 연속 빅스텝을 시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의 수석 고문인 존 윌리엄스 연방은행 총재도 최근 “노동시장의 강한 수요와 예상보다 강한 경제수요, 다소 높은 수준의 근원인플레이션(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지수)이 기준금리 경로를 지난 9월 대비 더 가파르게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우크라전 장기화에 피로 누적? 美 ‘지원 찬성’ 절반 이하로 뚝

    우크라전 장기화에 피로 누적? 美 ‘지원 찬성’ 절반 이하로 뚝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해야 한다고 여기는 미국인이 50% 이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는 지난달 18∼20일(현지시간) 미국에 거주하는 성인 1030명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5일 공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쟁이 얼마나 길어지든 간에, 또 미국 내 가스 및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는 한이 있어도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는 항목에 응답자의 4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7월에 비해 10% 포인트 줄어든 수치로, 당시에는 같은 질문에 응답자 58%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 반면 종전을 원하는 여론은 상승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일부 잃더라도 미국은 자국의 가정에 비용 부담이 되지 않도록 우크라이나가 가능한 한 빨리 평화를 받아들이도록 촉구해야 한다’는 항목에 응답자의 47%가 그렇다고 답했다. 7월에는 이 항목에 38%만이 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2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 200억 달러(약 26조원) 규모의 군사 및 안보 지원을 제공해왔다. 특히 최근 몇 주 동안에는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내 전력 시스템 수리를 위해 5300만 달러(약 697억원)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전쟁이 10개월째에 접어들고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이 같은 지원에 대한 미국인의 찬반 의견이 반반으로 갈린 상황이라고 WP는 설명했다. 해당 여론조사 항목을 두고 정치적 성향에 따라 답변이 크게 갈렸다.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자의 61%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이에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서는 찬성률이 33%에 그쳤다. 미국이 종전을 촉구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공화당 지지자의 63%가 그렇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36%만 이에 동의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게 된 공화당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백지수표’는 없을 것”이라고 공언하면서 해당 지원에 제동을 걸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CCGA에 따르면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점진적으로 철회해야 한다’는 항목에 공화당 지지자의 43%,민주당 지지자의 19%가 각각 그렇다고 답했다. ‘무기한으로 지금 수준의 지원을 유지해야 하는가’ 항목에는 민주당원의 53%,공화당원의 28%가 그렇다고 밝혔다.
  • WSJ “연준, 금리 5% 이상으로 올릴 듯…2월 빅스텝 가능성”

    WSJ “연준, 금리 5% 이상으로 올릴 듯…2월 빅스텝 가능성”

    임금 인상 압력으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WSJ는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전반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지만, 노동 집약적 서비스 부문의 임금 상승세와 물가 상승으로 내년 기준금리를 5% 이상까지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 3월 연 0.00~0.25% 수준이던 기준금리를 불과 8개월 만에 3.75~4.00%로 끌어올린 연준이 오는 13~14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해 4.25~4.50%로 올린 뒤, 내년 들어 0.5%p 이상 더 올릴 수 있단 얘기다. 이는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고용 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 증가폭이 전망치를 30% 이상 상회한 데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망치의 두 배인 0.6%(전월 대비) 급등했다. 임금이 계속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위험도 커진다. 연준이 경기 둔화를 각오하며 금리를 대폭 올렸지만 과열된 노동 시장 속에서 미국인들의 씀씀이가 줄지 않으면 물가 잡기가 그만큼 요원해진다. 이와 관련해 연준 수장인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금리를 5% 이상 수준으로 빠르게 올린 뒤 물가 진정이 확인되면 곧바로 금리인하로 전환하거나 아니면 천천히 금리를 올리며 적정 수준을 탐색한 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는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중 후자를 선호한다고 파월 의장은 밝힌 바 있다. WSJ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높게 나올 경우 연준이 다음 회의인 내년 2월 연속 빅스텝을 시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의 수석 고문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최근 “노동시장의 강한 수요와 예상보다 강한 경제수요, 다소 높은 수준의 근원인플레이션(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지수)이 기준금리 경로를 지난 9월 대비 더 가파르게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PF 앞날 달렸다” 둔촌주공에 촉각

    “PF 앞날 달렸다” 둔촌주공에 촉각

    완판돼도 계약 포기할 가능성 특별공급 경쟁률 3.2대1 그쳐유동화증권 7231억 새달 만기미분양 땐 PF 위기 확산 우려 한은 “부동산이 통화정책 변수”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 접수가 시작되면서 한국은행과 금융당국, 금융투자업계가 모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서울 지역 대단지 분양 청약마저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위기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이날 29~49㎡의 특별공급 결과 총 1091가구에 3580명이 청약, 평균 경쟁률이 3.28대1에 그쳤다. 시선은 6일 1순위, 8일 2순위 일반분양으로 집중된다. 업계에서는 분양 완판을 장담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부동산 빙하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장이 침체된 분위기를 감안할 때 청약 경쟁률이 낮거나 미분양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도시와경제 송승현 대표는 “(청약에서) 완판되더라도 경쟁률이 낮을 경우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고, 상당수가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둔촌주공 청약 결과가 내년 1월 중순 만기를 앞둔 PF 차환은 물론 다른 사업장의 PF 차환 발행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지난 10월 28일 둔촌주공은 7000억원 규모 PF 대출 만기를 앞두고, 차환 실패 위기에 몰렸다가 채권시장안정펀드인 정부 지원 등을 받아 가까스로 차환 발행에 성공해 고비를 넘겼다. 당시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로 조달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과 전자단기사채(ABSTB) 등 7231억원의 만기는 내년 1월 19일이다. 단기자금시장 경색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데 미분양마저 나타난다면 ‘2차 차환 위기’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둔촌주공에서 미분양이 나오면 PF 차환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고, 다른 부동산 PF로 연쇄적으로 충격이 이어지면 위기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레고랜드 ABCP 사태와 11월 흥국생명 콜옵션 미이행 사태에 이은 세 번째 자금경색 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은행도 최근 둔촌주공발 부동산시장 변수를 통화정책 변수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연 3.5% 안팎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마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부동산시장 침체가 예상보다 더 빠르고 장기화될 경우 금리 인상 속도를 더 늦출 수밖에 없다는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 日 7년 만에 “터틀넥 입으세요”… 겨울 절전 요청에 뿔난 시민들 [특파원 생생리포트]

    日 7년 만에 “터틀넥 입으세요”… 겨울 절전 요청에 뿔난 시민들 [특파원 생생리포트]

    일본 정부가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전국 가정과 기업에 절전을 권고했다. 지난여름 절전 권고에 이어 올겨울 절전 요청은 7년 만으로, 전기요금 인상으로 국민 불만이 커진 상황이다. 지난 3일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내 전력 예비율은 경고 기준인 3%를 웃돌고 있다. 하지만 7년 만의 절전 권고가 이뤄진 데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로 전력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난에 대비해 전기를 아껴 쓰자는 의도가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주요 인사들도 ‘웜비즈’ 홍보에 적극 나섰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따뜻하게 입고 사용하지 않는 방은 불을 꺼 달라”고 말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목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온열 효과가 있다”며 터틀넥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일본 국민의 반응은 싸늘하다. 전력 불안정에 대한 대책 마련 없이 매번 국민에게 고통을 전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닛칸 겐다이는 “이달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도 예정되면서 가계의 부담이 커진 데다 터틀넥으로만 추위를 견딜 수 있겠느냐는 비판이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거리는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되며 전력 낭비를 하는 데 대한 의문의 목소리가 많다”고 지적했다. 일본 트위터에서는 “스카이트리와 도쿄타워의 조명 장식을 끄는 게 터틀넥보다 효과가 있지 않겠냐”, “절전이니 웜비즈니 하면서 정작 일루미네이션이 뭐냐” 등의 비판이 많았다. 실제 도쿄 미드타운, 오모테산도 등 연말 일루미네이션으로 유명한 지역은 절전 방침에 아랑곳없이 화려하게 빛나고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부 기업은 엘리베이터 가동을 멈춘 데다 오사카대는 전기요금 인상의 부담으로 부속 도서관 이용 시간을 이달부터 단축하기까지 했다. 일본 전력회사들이 전기요금 인상에 나서는 것도 국민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오키나와전력은 가정용 전기요금을 40.9% 올리겠다고 했다. 경제산업성이 이대로 허가하게 되면 오키나와현에서 평균 사용량(월 260㎾)을 쓰는 가구의 전기요금은 이전보다 3473엔(약 3만 3600원) 오른 1만 2320엔(12만원)이 부과된다. 수도권에 전기를 공급하는 도쿄전력도 전기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고질적인 전력난이 이어지자 일본 정부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화력발전소를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030년 운전 개시를 목표로 총 600만㎾ 규모의 화력발전소 7~8기를 건설한다. 생산분은 일본의 여름과 겨울 최대 전력 수요량의 3% 정도다.
  • 中 테마파크도 게임도… 오늘 장쩌민 국장에 올스톱

    中 테마파크도 게임도… 오늘 장쩌민 국장에 올스톱

    중국 금융시장이 6일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국장(國葬) 격인 추도대회에 맞춰 3분간 멈춘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장 전 주석에 대한 존경과 깊은 애도를 표하고자 추도대회 당일 3분간 은행 간 채권·외환·어음·금 거래와 증권 거래 등을 중단한다고 5일 밝혔다. 금융시장 중단 시간은 추도대회가 시작되는 오전 10시(현지시간)일 가능성이 크다. 이날 추도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장기화와 ‘백지(白紙)시위’로 흔들린 민심을 추스르고 ‘위드 코로나’ 단계로 전환하는 상징성을 담아 성대하게 치러진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끄는 장례위원회는 “추도대회 당일 전 국민이 3분간 묵념하고 경적과 방공 경보를 울려야 한다”며 “추도대회를 생중계하고 중국 내 모든 지역에서 공산당원과 간부, 대중을 조직해 의무적으로 시청 또는 청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전역과 해외 중국 대사관·영사관 등은 조기를 게양하고 추도대회 하루 동안 공공 오락 활동이 금지된다. 6일 추도대회에서 14억 중국인들이 3분간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애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유니버설 베이징 리조트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국가의 중요한 활동 안배에 따라 6일 리조트를 폐쇄한다”고 밝혔고, 텐센트·미호요 등 게임 업체들도 같은 날 0시부터 24시간 동안 게임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장 전 주석은 지난달 30일 상하이에서 백혈병으로 별세했다. 지난 1일 베이징으로 시신이 이송됐고 5일 영구차로 바바오산 혁명묘지로 옮겨져 화장됐다. 오전 10시 시 주석과 후진타오 전 주석 등 중국 최고 지도부 전원이 가슴에 흰 꽃을 달고 시신이 안치된 인민해방군 종합병원을 찾았고, 시 주석은 장 전 주석의 시신에 세 번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곧바로 시신은 최고 지도부의 배웅을 받으며 병원에서 2.5㎞ 떨어진 화장장으로 운구됐다. 장 전 주석의 유해 안장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신중국 창립자인 마오쩌둥의 시신은 톈안먼광장의 마오 주석 기념당에 안치됐고 덩샤오핑과 류사오치 전 주석의 유해는 바다에 뿌려졌다. 리셴녠 전 주석은 바바오산에, 화궈펑 전 주석과 양상쿤 전 주석은 고향에 안장됐다.
  • 소외받는 사람 한 명 없게… 복지 빈틈없는 도봉

    소외받는 사람 한 명 없게… 복지 빈틈없는 도봉

    서울 도봉구가 민선 8기 복지 비전인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빈틈없는 도봉’을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종합 계획을 마련했다. 도봉구는 지난달 30일 구청에서 지역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도봉형 복지 비전 공유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인해 수원 세 모녀 사건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적 약자 보호에 구정 역량을 집중하고자 도봉형 복지 체계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비전 공유회에서는 도봉형 복지 비전에 따른 민간 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향을 공유한 데 이어 도봉형 그물망 복지 종합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현장에서 사회복지기관 관계자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봉구는 도봉형 복지 비전과 복지 종합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자로 ‘약자와의 동행 전담 TF팀’을 신설한다. 전담 TF팀은 ‘그물망 복지 협력단’을 운영해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원스톱 공공 협력단’을 꾸려 현안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도봉 동행 평가 자문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평가·관리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취임한 이후 5개월 동안 일일 동장, 주민과의 대화 등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도봉구만의 복지 제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느꼈다”면서 “우리 지역 특성에 알맞은 복지 정책을 마련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中, 장쩌민 위해 3분간 멈춘다

    中, 장쩌민 위해 3분간 멈춘다

    중국 금융시장이 6일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국장(國葬) 격인 추도대회에 맞춰 3분간 멈춘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장 전 주석에 대한 존경과 깊은 애도를 표하고자 추도대회 당일 3분간 은행 간 채권·외환·어음·금 거래와 증권 거래를 중단한다고 5일 밝혔다. 금융시장 중단 시간은 추도대회가 시작되는 오전 10시(현지시간)일 가능성이 크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끄는 장례위원회는 “추도대회 당일 전 국민이 3분간 묵념하고 경적과 방공 경보를 울려야 한다”며 “추도대회를 생중계하고 중국 내 모든 지역에서 공산당원과 간부, 대중을 조직해 의무적으로 시청 또는 청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전역과 해외 중국 대사관·영사관 등은 조기를 게양하고 추도대회 하루 동안 공공 오락 활동이 금지된다. 6일 추도대회에서 14억 중국인들이 3분간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애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중국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도 소속 연예인들에게 당분간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장 전 주석은 지난달 30일 상하이에서 백혈병으로 별세했다. 지난 1일 베이징으로 시신이 이송됐고, 이날 영구차로 바바오산 혁명묘지로 옮겨져 화장됐다. 추도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장기화와 ‘백지(白紙)시위’로 흔들린 민심을 추스리고 ‘위드 코로나’ 단계로 전환하는 상징성을 담아 성대하게 치러진다. SNS에서 중국 누리꾼들은 장 전 주석을 ‘장 할아버지’, ‘두꺼비’ 등으로 부르며 애도하고 있다. 홍콩 더스탠더드는 “일부는 장 전 주석의 죽음을 통해 인간미가 없는 시 주석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기회로 삼는다”고 소개했다. 이 때문인지 중국사이버공간관리국(CAC)은 최근 더우인(틱톡)을 소유한 바이트댄스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텐센트 등 인터넷 기업에 검열 업무 담당 직원을 추가하라는 지침을 발표했다. “‘제로 코로나’ 관련 시위나 중국 대학생 집회, 신장 우루무치 화재 등과 관련된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요청도 내려왔다. 콘텐츠 검열에 더욱 힘을 쏟으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3년도 예산안 종합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3년도 예산안 종합심사 돌입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 2023년도 예산안 규모는 12조 821억원으로 전년도 본예산 11조 2,527억원보다 8,294억원(7.4%) 증가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10조 5,111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7,537억원(7.7%), 특별회계는 1조 5,710억원으로 757억원(5.1%)이 증가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5조 9,229억원으로 전년도 본예산 5조 1,162억원보다 8,067억원(15.8%)이 늘어났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민생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일자리 창출, 도민안전,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 등 지역현안사업 예산도 적기에 투입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필요한 사업에 충분한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엄격히 심사해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두고 심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예결위의 종합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오는 12월 12일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한편, 12월 5~6일에는 예결특위 예산안 심사활동이 도내 전역에 생중계될 예정이며, 5일 오후 2~4시까지는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활동이, 6일 같은 시간에는 도 소관 4개국(일자리경제실, 문화관광체육국, 농축산유통국, 복지건강국) 예산안 심사 활동이 실시간으로 방송되어 내년도 경상북도와 도교육청에서 시행할 핵심사업과 다양한 정책들에 대한 도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예산안 심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선희(청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민선8기가 들어서면서 서민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현상과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복지정책 등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는 한편, 경북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에도 과감하게 예산을 투자해 미래를 준비하는데도 소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형 인재육성과 새로운 미래 교육환경 개선 등으로 우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육으로 마음껏 미래를 꿈꾸고, 밝은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尹 “불법·폭력과 타협 없다”… ‘파업 강요·불참자 보복’ 수사 나선다

    尹 “불법·폭력과 타협 없다”… ‘파업 강요·불참자 보복’ 수사 나선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 사태 11일째를 맞은 4일 정부는 불법에 대한 무관용 원칙과 엄정 대응 기조를 재확인했다. 무엇보다 지난달 29일 첫 업무개시명령 발동 후 일주일이 이번 사태를 좌우할 수 있다고 보고 검찰과 경찰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가용자원까지 총동원하겠다는 태세로 화물연대 측을 압박하고 나섰다. 정부는 앞서 시멘트 운송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뒤 시멘트와 레미콘,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이 호전되는 등 정부 대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비조합원 화물차에 쇠구슬을 발사하는 등 화물차주들의 정상적인 업무 복귀를 방해하는 불법행위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화물연대는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제지하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관계부처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은 행위를 모두 ‘범죄’로 규정하며 “법치주의”에 따른 대응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건설 현장에서 레미콘 등 공사 차량의 진입을 막고, 건설사들에 돈을 요구하거나 불법 채용을 강요하는 등 불법과 폭력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며 “정부는 조직적으로 불법과 폭력을 행사하는 세력과는 어떠한 경우에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법과 원칙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정부 대책은 업무 미복귀 시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을 확대하는 한편 화물연대의 보복 행위를 엄단할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됐다. 업무개시명령 직후에 파업 참여자들의 업무복귀를 독려하는 데 집중했다면 그 이후엔 업무 미복귀나 보복 행위 등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도다. 정부는 이를 위해 파업 미참여자에 대한 보복 범죄를 전담할 수사팀을 신설해 대응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정상 운행을 방해하는 폭력과 불법행위는 타인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고, 정상 운행을 하는 운전자와 업무에 복귀하는 운전자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지고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날 정부 대응은 6일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앞서 노동계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다시 한번 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민노총) 총파업은 근로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 파업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첫 업무개시명령으로 인한 물류 정상화 상황을 모니터링한 뒤 유조차 등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당장 임시 국무회의를 열기보다는 6일 정례 국무회의까지 상황을 지켜보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정유, 철강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은 즉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인근 도로에서 화물연대 총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비노조원이 운행하는 차량에 쇠구슬을 쏜 부산 지역 노조원 3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했다.
  • [포착] 500억원대 Su-34 전투기 산산조각…러軍 하늘서도 고전?

    [포착] 500억원대 Su-34 전투기 산산조각…러軍 하늘서도 고전?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의 신예 전투기가 공중분해됐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SBGS)는 바흐무트 외곽에서 러시아군의 Su(수호이)-34 한 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 국경수비대는 “수비대원들이 바흐무트 외곽에서 휴대용 대공미사일로 적군 전투기 Su-34를 격추했다. 조종사들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파괴된 전투기이 가치는 5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우리는 계속해서 침략자들을 쳐부술 것”이라고 덧붙였다.Su-34는 대당 가격이 3600만 달러~5000만 달러(약 459억원~516억원)에 이르는 러시아군의 신형 전투기 기종이다. 1990년대 러시아가 미국의 전폭기인 F-15E 스트라이크 이글에 대항하려고 개발한 기종이다. 최고 속도 마하 1.8, 최대 항속거리 7000㎞, 최대 이륙중량 45t의 성능을 갖고 있다. 3월 기준 러시아군은 120여기의 Su-34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Su-34 전투기는 맥을 못 추는 모양새다. 3월에는 전투기 한 대가 우크라이나 노인이 쏜 소총에 맞아 추락했다. 7월에는 러시아 방공부대가 루한스크주에서 자국 Su-34 전투기를 피격했다. 10월에는 도네츠크주 리만에서 같은 전투기 파편이 발견되기도 했다.우크라이나 무기 관련 소식을 전하는 ‘우크라이나 무기 추적’에 따르면 최근 하르키우주에서도 Su-34 잔해가 발견됐다. 해당 채널은 “몇 달 전 하르키우주에서 격추됐으나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던 전투기”라며 잔해 사진을 첨부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2월 24일 개전 후부터 3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는 280대의 러시아군 전투기가 파괴됐다. 전투헬기와 드론은 각각 263대, 1572대 격추됐다.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개월째에 접어들면서 전쟁 장기화로 인한 양측의 무기 고갈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무기와 탄약을 불사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나토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여름 러시아가 장악한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은 매일 6000~7000발의 포격을 가했다. 러시아군도 하루 4만∼5만 발을 쏟아부었다. 미국의 한 달치 탄약 생산량인 1만 5000발인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규모다. 서방의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옛 소련에서 처음 생산된 S-300 지대공 미사일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점 등을 들어 미사일 보유량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영국 국방부도 러시아가 미사일 부족으로 핵탄두가 달린 구형 미사일에서 탄두를 제거하고 발사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영국 국방부는 26일 공개한 정보기관 국방정보국(DI) 보고 내용을 통해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된 러시아 순항미사일 잔해의 사진을 보면 1980년대 핵탄두 운송을 위해 설계된 AS-15 KENT 미사일인 것이 명확해 보인다”며 “미사일의 핵탄두가 다른 탄두로 대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 역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탱크와 유도탄 등 주요 무기 상당량과 많은 지상군을 잃었다면서 앞으로 예전같은 전투력을 가진 군대 재건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은 최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푸틴은 실패했다”면서 “러시아는 처음 전쟁에 들어갔을 때보다 더 약해져서 (전쟁에서)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법정시한 넘긴 예산 장기화 전망…8·9일 본회의서 이상민 해임·예산 동시 처리되나

    법정시한 넘긴 예산 장기화 전망…8·9일 본회의서 이상민 해임·예산 동시 처리되나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이 법정시한(12월 2일)을 넘겼다. 야당이 추진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과 맞물려 내년도 예산안을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까지 처리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다는 전망이 나온다.여야는 4일 국회에서 양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가 참여하는 ‘2+2’ 예산안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성일종·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과 국민의힘 이철규·민주당 박정 여야 간사가 참여해 공공분양과 임대주택, 행안부 경찰국 등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법정시한 내 처리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지만, 책임을 상대 당에 돌리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 의원은 “발목 잡혀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아쉽다”고 했고, 박 의원은 “예산안이 정쟁의 늪에서 허우적대지 않도록 국민의힘에 간곡히 부탁한다. 간을 내어줄 수 있지만 쓸개까지 내어달라 하면 협의는 있을 수 없다”고 맞받았다. ‘2+2’ 예산안 협의체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2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주문했다. 김 의장은 국회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국회에 주어진 권한이자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8일과 9일에 본회의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지키지 못한 경우라도 모두 정기국회 회기 내에 예산안을 처리했고, 이번에도 정기국회 내에 처리돼야 한다”며 9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과 탄핵소추안을 논의하겠다며 탄핵소추안 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상민 장관 문책 방안에 대한 입장은 동일하다”며 “발의된 해임건의안 본회의 처리 계획은 현재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8일 본회의 이전인 6일 또는 7일에 지도부 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통해 이 장관의 최종 문책 방안을 논의하고 결정한다”며 “여러 가능성이 있으나 오늘까지 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경우 예산을 협의할 수 없다고 응수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KBS에서 “제가 민주당과의 회동 과정에서 파악한 것은 민주당이 8∼9일을 목표로 탄핵소추안을 내고 해임건의안은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민주당이) 8∼9일 이전에 탄핵소추안을 낼 텐데, 탄핵소추안이 나온 상태에서 예산이 타협에 이르기는 어려울 거라 본다”고 말했다.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무리하게 노란봉투법, 방송법 등 여러 법안을 강행 처리하려 하고 있고 해임건의안이라는 돌발 변수를 만들어서, 예산만 해도 8∼9일 처리가 쉽지 않을 텐데 그런 변수가 섞이면 파행이 될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전망했다. 이 장관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이 장관을 지켜야 할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게 되면 정기국회 내에 예산을 처리할 가능성은 낮아진다. 반면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경우 8, 9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과 내년도 예산안이 같이 처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예산안 통과를 위해선 국민의힘도 해임건의안 때문에 본회의를 거부하진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민주당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않고 탄핵소추안을 곧바로 발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 [STOP 푸틴] “‘피범벅 동물 눈’ 배달이요!”…우크라이나 대사관 수난

    [STOP 푸틴] “‘피범벅 동물 눈’ 배달이요!”…우크라이나 대사관 수난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0개월 째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 각국에 있는 우크라이나 재외공관이 끔직한 택배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공식 성명에서 “헝가리, 네덜란드, 폴란드, 크로아니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에 있는 대사관과 나폴리(이탈리아), 크라쿠프(폴란드)에 있는 총영사관 등지가 피로 물든 ‘동물 눈’이 든 소포를 받았다”고 전했다. 니어 “끔찍한 내용물은 특유의 색깔을 띠는 액체에 담겨 있었고, 이상한 냄새가 났다”고 덧붙였다. 나폴리 우크라이나 영사인 막심 코발렌코는 “지난 1일 사무실로 ‘물고기 눈’이 담긴 편지 2통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바티칸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거주지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고, 카자흐스탄의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폭탄 위협을 받기도 했다.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는 문 앞에 사람의 대변이 놓여 있었다고 덧붙였다.스페인에서는 지난 1일까지 한 주 동안 보고된 우편 폭발물이 6개에 달했다. 해당 우편 폭발물은 마드리드 주재 미국 대사관과 우크라이나 대사관, 스페인 총리실과 마드리드 인근 유럽연합(EU) 위성센터, 국방부 청사 그리고 스페인 북동부 사라고사 군수공장 등에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배달된 상자나 봉투는 모두 비슷한 형태였으며, 내부에는 화약과 이를 태울 수 있는 전기 점화 장치가 동봉돼 있었다.  마드리드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한 직원은 해당 폭발물을 처리하다 갑자기 폭발이 발생하면서 경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 스페인 내무부는 자국 내 모든 영사관과 대사관은 물론, 특별 보호가 필요한 장소에 보안을 강화하라고 명령했다. 드미트리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공식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영사관을 향해 잘 짜여진 테러와 협박 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 누군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외교 전선에서 우크라이나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협박과 위협) 시도는 쓸모가 없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위해 계속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유럽 분열할까  유럽 각국은 전쟁 초기부터 우크라이나 지원에 힘을 쏟아왔다. 유럽연합(EU)은 침공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제재하려는 미국의 방침에 동참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유럽의회가 러시아를 테러지원국가로 규정하는 결의안을 압도적 표 차이로 채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전쟁이 장기화하자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에너지와 식량 가격이 치솟고 무기고가 비어가는 상황에 직면한 것. 최근에는 러시아발 에너지난으로 러시아 침략에 대한 유럽의 단합에도 균열이 확대되는 모양새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무엇보다 EU내에서는 러시아산 가스 도매가격 상한선과 원유가격 상한제를 놓고 이견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이 대러 제재 수단인 러시아 가스 도매가격 상한선 등에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러시아의 입지는 그만큼 넓어지고, 전쟁의 장기화로 민간인의 피해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포착] “러軍을 ‘지옥’에 빠뜨릴 것”…우크라에 지원된 무기 정체는?(영상)

    [포착] “러軍을 ‘지옥’에 빠뜨릴 것”…우크라에 지원된 무기 정체는?(영상)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0개월 째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이 업그레이드 된 브림스톤2 미사일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게 구형 브림스톤뿐 아니라 브림스톤2 미사일을 함께 제공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로 미사일과 부속품 등이 수송되는 모습도 공식 SNS에 함께 공개했다.브림스톤 미사일은 2005년부터 영국군이 사용하는 공대지 미사일로, 아파치 펠리콥터와 유러파이터 타이푼 등 전투기에 탑재돼 왔다. 브림스톤2는 레이저 유도 방식 기능 등을 향상시킨 개량형으로, 2016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공중전에서 불리한 우크라이나군은 브림스톤 미사일을 기존의 공대지가 아닌 개조된 트럭 등에 탑재한 형태의 지대지 미사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브림스톤2는) 러시아 병사들의 삶을 지옥으로 만들 수 있는 미사일”이라고 평가했다.앞서 영국 국방부는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대공미사일 1000기 가량을 곧 인도한다고 발표했었다. 여기에는 드론과 순항미사일 등 공중의 표적을 요격할 수 있는 발사대와 미사일이 포함돼 있다. 브림스톤1의 1기 가격은 17만 5000파운드(한화 약 2억 80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새로 지원된 브림스톤2는 이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추정된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브림스톤2의 규모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브림스톤2가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자 구원투수가 된 미국산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영국 총리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지원할 것” 일부 서방국가들이 장기화한 이번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가운데,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지난달 19일 리시 수낵 신임 영국 총리는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수낵 총리는 대공포 125문을 포함한 각종 방공 장비의 지원을 약속했다. 수낵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필요로하고, 마땅히 누려야 할 평화와 안보를 쟁취할 때까지 영국이 계속해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씀드리려고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차이커뮤니케이션,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대상 수상

    차이커뮤니케이션,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대상 수상

    디지털 종합광고회사 차이커뮤니케이션은 하이트진로 테라 스푸너 캠페인으로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테라 X 탑 브랜드 컬래버’ 캠페인으로 퍼포먼스 마케팅 부문 금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으로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테라 스푸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거리두기 강화로 주류시장이 침체된 시기에 시장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하이트 진로 연구소에서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테라 스푸너’를 필두로 주 타겟인 MZ세대의 술자리 문화를 주목하여 테라의 100% 리얼탄산을 시각적 정보만이 아닌, 청각적 소비자 경험으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전개해 나갔다. 테라 스푸너의 강력한 이슈화를 위해 테라 스푸너에 담긴 다양한 과학적 팩트들을 몰입감 있게 전달해줄 국내 유명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를 모델로 활용해 유쾌한 ‘쓸고퀄’ 컨셉의 광고를 제작, 다수의 미디어에 소개되며 폭발적인 이슈를 이끌어냈다. 이에 한정판으로 출시된 테라 스푸너는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되며 품귀현상을 겪는 등 워너비템에 등극하며 테라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런 성과로 유튜브 웍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유튜브 커머스 성장 캠페인을 수상하는 등 다방면에서의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연호 차이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테라 스푸너 캠페인은 사적 모임이 제한되고 소비 심리가 위축된 코로나 시기, 소비자에게 가볍게 전달할 수 있는 웃음과 유머로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자 기획된 아이디어”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잘 살린 ‘전략’이 수상으로까지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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