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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11월증권투자자금 사상 최고

    지난달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의 증권(주식+채권)투자자금이 지난 92년 증시개방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중 국내 증시에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55억7,600만달러가 들어오고 29억9,700만달러가 빠져나가 순유입액(유입-유출)이 25억7,900만달러에 달했다.92년 증시를 개방한 이후 종전의 월간 최고치인 98년2월(18억3,630만달러)의 두배 가까운 금액이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대우사태 등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해 짐에 따라 지난 6월∼9월새 4개월동안 1억∼13억달러대의 순유출을 보였으나 10월(5억7,400만달러)에 순유입으로 돌아선 뒤 지난달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나라별 순유입 금액은 미국이 9억9,7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아일랜드(3억3,900만달러),영국(2억500만달러),말레이시아(1억9,000만달러) 등 순이었다. 뮤추얼펀드 등 투자회사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장기투자성향이 높은 연기금 및 은행·보험·증권 등의 투자비중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 관계자는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과 주요 기업의대규모 유상증자 등에 힘입어 외국인의 투자가 크게 늘었다”면서 “그러나 최근 Y2K(컴퓨터의2000년 연도인식 오류) 문제로 국제자본의 이동이 한산해지는 추세여서 연말로 갈수록 유입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은호기자 unopark@
  • “美투자자 한국증시 안떠난다”

    올 연말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문제와 펀드들의 환매요구에 따른 주식매도 등으로 미국 투자자들이 한국을 빠져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난달30일 주한 미국 고위외교관이 언급했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한국 정부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기업 구조조정과 금융개혁을 감안할 때 상당폭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전망했다. 주한 미대사관의 경제담당 고위 외교관은 이날 일부 한국 기자들과 만나 “미국계 투자자들이 연말을 앞두고 Y2K문제와 펀드들의 환매요구에 따른 주식 매도 가능성 때문에 투자주체별로 차이가 나겠지만 장기투자자들의 경우 한국을 빠져나갈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진단은 연말 주식시장 불안요인에 대한 미국측의 시각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이 관계자는 “한국은 지난 2년동안 외자의존을 다원화해 외화 수급구조가 안정돼 있고외환보유고 또한 외환위기 수준을 회복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대중 정부가 기업과 은행 구조조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기업과 은행들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게 된 것도 해외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3개 금융감독기관을 금융감독위원회로 통합해 강력한 금융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한국 정부의 금융개혁에 대한 하나의 상징적인 의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일고 있는 ‘현대그룹 위기설’에 대해 대우그룹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현대 위기설을 일축했다.그러나 현대가 LG반도체와 기아자동차를 인수하고 대북투자로 부채비율이 다른 재벌들보다 높아 해외금융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려면 부채비율을 축소하는 노력을 보다 강도높게 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을 감안할때 외국인 투자자들이 서울을 떠날 이유가 없으며 서울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한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코스닥 5개종목 투자 주의보

    증권업협회는 26일 사실상 거래가 있을 수 없는데도 일부 불순세력들이 시장을 교란시키려고 주문을 계속내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코스닥 5개종목에 대해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투자유의 지정 종목은 특수관계인이 전량보유한 삼천리자전거 1신주를 비롯,아펙스 1신주(2000년 2월까지 증권예탁원 보호예수),아펙스 2신주(외국인장기투자),아큐텍반도체 1신주(2000년 6월까지 증권예탁원 보호예수),메디다스 전환신주(최대주주 전량보유) 등 5개 종목이다. 한편 증권업협회는 단기간에 주가가 이상급등한 코스닥종목에 작전세력이개입됐다는 지적에 따라 이날부터 감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 [여윳돈 부동산 재테크](1)재개발·재건축 소형주택 노려라

    최근 구리 토평 지역에서 기승을 부린 소위 ‘떴다방’(이동중개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신규 분양시장의 열기가 다소 가라앉았지만 금리하락 등으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본지는 소규모 투자금액에서 대규모 투자금액에 이르기까지 부동산시장에서의 재테크 전략을 5회에 걸쳐 내보낸다. 부동산시장에서 5,000만원 이하의 금액은 부동산 투자의 최소단위라 할 수있다.아파트 오피스텔 전원주택 등 주거용 부동산이나 임야 전 답 등 토지시장에서 이 정도 금액으로 일반 사람들이 투자할 수 있는 매물이 많지 않기때문이다.소규모 투자금액이다 보니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어렵다.싼 매물만 찾다보면 결국 산골의 쓸모없는 땅이나 장기간 투자해 둬도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운 부동산을 사놓고 고민하게 되는 수가 있다. 소규모 투자금액으로 단기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은 흔치 않다.그렇다고 장기투자할 경우 은행금리는 커녕 손해를 보기도 일쑤라는 것이 부동산전문가들의 지적이다.소액투자의 경우 부동산 전문가와의의논이 필수적이다. 반도컨설팅의 정종철(鄭宗喆) 대표는 장·단기 투자면에서 유리하고 환금성이 비교적 보장되는 부동산 상품으로 우선 도시 재개발·재건축지역의 소규모 주택을 들었다.서울 지역의 경우 재개발 구역안에 대지 10평 내외규모로재개발이 가능한 주택은 5,000만∼7,000만원으로 전세보증금(1,000만∼2,000만원)을 안고 현금 3,000만∼5,0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이러한 소형 주택은 서울에만 120여 지역에 산재해 있다.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시행될 경우구입한 10∼15평 전후의 소형주택으로 32평 전후의 중형아파트를 배정받을수 있다. 토지시장에서는 수도권 또는 지방도시 인근의 준농림지를 들 수 있다.수도권(위성도시 포함)은 평당 20만∼30만원,면적 300∼500평 전후가 유리하다. 경기도 외곽지역은 평당 5만∼10만원 전후,면적 500∼1,000평 정도가 바람직하다.지방부동산 중에서 충청·강원·경상·전라·제주도 지역은 거의 비슷한 상태.평당 1만∼5만원,면적 1,000∼5,000평 정도가 괜찮다.토지의 경우반드시 도로의 인접여부,토지의이용상황,제한사항 등에 대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며 본인의 현장답사가 최우선 조건이다. 부동산 투자는 한번 잘못하면 장기간 돈이 묶이는 등 환금성에 애로를 겪는 만큼 반드시 믿을 수 있는 전문가,즉 일정규모를 갖춘 부동산 컨설팅회사등과 상의하고 본인이 직접 판단을 내려야 한다.
  • 대그룹 주총 충돌없이 마무리

    소액주주운동을 주도하는 참여연대와 회사측의 격돌이 예상됐던 삼성전자현대중공업 SK텔레콤 ㈜대우 LG반도체 등 5대 그룹 계열사 주총이 지난 20일 충돌없이 끝나 12월 결산법인들의 올 주총이 사실상 마무리됐다.20일까지주총을 끝낸 회사는 12월 결산법인 516개사 중 80%에 가까운 408개사다. 이번 주총은 집중투표제 중간배당제 등 소액주주와 회사간 쟁점에서 대부분회사안이 통과돼 회사측의 우세승으로 판가름났다. ▒집중투표제 도입 배제 지난해 개정상법에 포함되면서 이번 주총의 최대 이슈가 됐던 사안이다.집중투표제란 이사를 뽑을 때 1주에 이사수만큼의 복수의결권을 주는 제도. 그러나 정관에 집중투표제의 도입 배제를 명시하면 개정상법과 상관없이 이 제도를 도입하지 않아도 되는 점에 착안,386개사가 정관 변경안을 냈고 이들 중 이미 주총을 치른 업체들은 모두 변경안을 통과시켰다.다만 SK텔레콤은 참여연대측을 의식,도입 여부를 2001년 주총때 재검토하기로 했다. ▒중간배당제 도입 부진 지난해 개정한 상법에 처음 도입됐으나 이번 주총에서 정관에 포함시킨 회사는 삼성전자 등 41개 사에 그쳤다.중간배당제는 지금까지 결산기말에 한차례 했던 배당을 중간에 한번 더 하는 것으로,외국증시처럼 국내증시에서도 배당수익을 겨냥한 장기투자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달라진 주총 분위기 참여연대의 공세가 예상됐던 대그룹 계열사 주총에선지난해와 달리 논리싸움으로 일관,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특히 8시간45분동안 계속된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회사측이 참여연대의 발언권을 대폭 보장,대기업 경영진의 고압적 이미지를 벗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외국인투자자 움직임 외환위기 이후 외국인들의 지분율이 높아지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주총의 새 관심사로 떠올랐다.당초 우려했던 것처럼경영권을 위협하기 보다는 대부분 배당이나 투명경영에 관심을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스톡옵션 도입 확대 임직원들에게 자사의 주식을 부여받을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도입하는 상장사가 대폭 늘었다.지난해 193개 사가 정관에 제도를 도입할 근거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에도 60개 사가 이 제도를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검소해진 주총 이번 주총에선 많은 기업들이 주총때 관행적으로 주주들에게 줬던 선물을 없앴거나 대폭 줄였다.
  • ‘주식형 펀드’ 인기폭발

    뮤추얼 펀드(증권투자회사)가 시간과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대한투자신탁이 5일 판매한 홀인원 펀드 600억원 규모는 30분만에 매진됐고 한국투자신탁이 지난해 12월 28일 판매한 500억원의 골든칩펀드는 1시간만에 매진됐다.대한투자신탁은 6일 홀인원펀드 5호 판매를 시작했다. 대한투자신탁의 張만호 주식투자부장은 “주식시장이 약세로 돌아서지 않는 한 주식형 펀드의 인기는 이제 시작이다”며 “시간과 지식이 없는 일반 개인들이 전문투자기관을 통한 간접투자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뮤추얼펀드 상품의 선택 요령을 알아본다. 강세장이라는 확신이 들면 주식보유비중이 가급적 높은 펀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는 것이 투자전문가들의 조언.주식에 집중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올릴수 있기 때문이다. 각 펀드들이 내세우는 목표수익률은 보장수익률이 아님을 주의해야 한다.운용성과에 따른 실적 배당이므로 어느 정도 수익률을 올리면 채권 및 유동자산에 투자해 이미 얻은 고수익률을 확보하는 상품이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단기투자자를 위해 각 투신사들이 스폿펀드를 마련했다.일정 수익률이 달성되면 곧 이익과 원금을 상환하는 펀드로 보통 15% 정도의 수익률을 약속한다. 투자는 1년 이상 운용 가능한 여유자금으로 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구동성.중도환매가 가능하나 대부분의 펀드는 펀드 운용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초기 몇개월간은 환매를 제한한다.또 중도환매의 경우 이익금의 50% 이상의환매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이 일반적이다.따라서 어느 시점에서 환매를 해야아무런 불이익이 없는지를 따져 보는 것도 중요하다. 앞으로 투신사의 주식보유비중은 계속 늘어날 전망.간접투자를 통한 비중까지 합쳐져서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의 힘은 더욱 커지게 됐다. 全京夏 lark3@
  • 3國 연쇄 정상회담 속기록/金 대통령 APEC 행보

    ◎“보호무역 위기 탈출 어렵게 할뿐”/마하티르 총리­세계금융구조조정 필요성 제기/시플리 총리­WTO서 21개 회원국 단합 절실/고촉통 총리­뉴라운드 2000년에 실천 옮겨야 【콸라룸푸르 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은 16일 오전·오후에 걸쳐 아·태경제협력체(APEC) 주최국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 및 뉴질랜드 시플리 총리,싱가포르 고촉동 총리 등과 연쇄 개별정상회담을 가졌다. 마하티르 총리와는 아시아 금융위기 극복방안을,시플리·고촉동 총리와는 회원국간 무역자유화 등 상호관심사를 논의했다.다음은 연쇄 정상 대화록 요지. ▷金대통령­마하티르 총리◁ ▲金대통령=말레이시아는 금융위기극복 성과가 좋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마하티르 총리=지금 금융위기는 세계의 현금거래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려준 것입니다.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금융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그래야 금융의 굴곡이 통제되고 외환거래자,투기꾼의 공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金대통령=단기투기자금에 대한 견제가 필요합니다.헤지펀드뿐 아니라 일부 은행도 이런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대책마련이 필요하고 또 미·일 등 선진국의 적극 대처가 필요합니다. ▲마하티르 총리=IMF는 개방을 강요했고,외국기업이 국내기업을 싼값으로 인수하면서 잠식할 경우 위기극복 이후에도 많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채권자도 채무자와 똑같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 ▲金대통령=마하티르 총리께서는 취임후 과감한 개방과 시장경제 정책으로 많은 성공을 거뒀습니다.그러나 위기에 처해 보호무역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많습니다.이번 APEC에서 적극적으로 개방정책과 상호협조를 통해 여러 국가들이(공동으로) 성장책을 써서 위기를 탈출해야 합니다. ▲마하티르 총리=말레이시아는 개방정책을 쓰고 있고,외국인 직접투자를 환영하고 있습니다.장기투자자금은 큰 이익이 됩니다.그러나 단기투자는 주식값을 올려 팔아버리고 빠져나가 국가에 큰 손해가 되고 있습니다. ▷金 대통령­시플리 총리◁ ▲金대통령=이번 APEC 각료회담에서 무역개방에 합의하지 못하고 세계무역기구(WTO)에 넘겼는데,내년 회담에선 완벽한 결론이 나야 합니다. ▲시플리 총리=무역조기자유화에 대한 APEC 각료회담의 결과가 실망스럽습니다.WTO에 넘긴 것은 차선책인데,WTO에서 APEC 21개 회원국이 단합해야 합니다.국제금융체제에 대한 논의도 좋으나 국내금융체제에 대해서도 서로 배운다는 입장에서 정보를 공유해야 합니다. ▲金대통령=보호무역주의로 가면 아시아 각국이 피해를 봐 위기 탈출이 더 어려워집니다.각국의 교역증진이 위기극복에 중요합니다.금융위기 극복을 위해선 각자 자기나라 내부에서 강력한 개혁을 추진해야 합니다.동시에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이 위기에 신속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필요합니다. ▷金대통령­고촉동 총리◁ ▲金대통령=싱가포르의 경우 외환보유고가 많고,좋은 상태여서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고총리=우리는 지난해 7.8%나 성장을 했으나 올해는 제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한국경제가 이제 최저점을 지나 상승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金대통령=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희망을 보여줘야 합니다.미국과 일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헤지펀드도 함부로 설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고총리=이번 각료회의가 실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이는 보호무역주의와 무역자유화에 대한 어떤 신호가 되므로 2000년엔 뉴라운드를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金대통령=주롱섬 프로젝트에 현대·삼성이 참여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고총리=삼성과 현대의 수주노력이 성공하기 바랍니다.
  • 임대주택사업 새 재테크 ‘각광’/부동산

    ◎시세차익·고정 임대수입 장점/취득세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5가구 이상 되면 사업자 등록 금리가 10% 전후로 낮아지고 있고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신규 미분양아파트 시장에 집중되고 있어 임대주택사업이 새로운 재테크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임대주택 사업은 향후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되찾았을 경우 어느정도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을 뿐아니라 고정적인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임대주택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임대주택 취득시 납부해야 하는 취득세 등록세의 경우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주택은 100% 면제되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신규주택일 경우에는 25% 감면된다. 보유시 과세되는 재산세는 전용면적 18평 이하는 50% 감면되며,전용면적 12평 이하는 100% 감면되며 이는 동일 단지내에서 5가구 임대주택사업시에 적용된다. 종합토지세의 경우에는 전용면적 18평 이하는 0.003% 세율을 적용하며 이역시 동일단지내 5가구 임대주택사업시에 해당된다. 임대소득시 전세보증금은 비과세지만 월세는 과세이며,월세 임대소득은 표준소득률 38%를 적용한다. 양도시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신규주택을 5년임대 후 양도할 때 100%,기존주택을 5년 임대후 양도할 때 50% 각각 감면된다. 기존주택을 10년 임대 후 양도할 경우에는 100% 감면된다. 이러한 세금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거주지 관할 세무서에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고,임대개시한 날로부터 3개월이내에 주택임대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식적으로 임대주택사업을 하려면 임대주택자로 등록해야 하는데 본인 명의로 된 등기부등본이나 매매계약서(분양계약서)등을 합해 5가구 이상이 되면 임대사업자가 될 수 있다. 공동으로 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등록요건이 까다롭다. 공동명의로 된 매매계약서를 작성해야 하고 등기부등본상에도 공동 소유주로 명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임대주택사업의 목적은 최대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요즘과 같이 경기가 침체된 시기에 입대주택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초기투자 비용을 줄여 수익을 최대한확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초기투자 비용을 줄이면 임대료를 낮출 수 있어 다른 임대주택과 비교해 가격면에서 메리트를 확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여유자금이 있거나 앞으로 2∼3년 후 임대사업을 할 투자자라면 가격이 저렴하고 입지가 좋은 신규,미분양 아파트를 분양받아 임대주택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임대주택사업은 주택의 입지가 매우 중요한데 요즘과 같이 경제가 침체인 시기엔 지하철 역세권이나 교통이 편리해야 한다. 교통비를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지역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업체나 회사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인근이나 대학가 주변이 사업지로 제격일 것이다. ◎전원주택/장기투자 원하면 지금이 매입 적기/김포·용인 등 도심인근 지역이 유망/가격싸고 도로와 인접한 곳 골라야 IMF이후 전원주택지의 인기는 급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전원주택에 투자하려면 지금이 매입하는 적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원주택지로 유망한 지역이라 할 수 있는 곳은 도심에서 가까운 지역을 꼽을 수 있다. 경기도 김포,용인,양평,강화,구리,안성 등이며 이들지역은 서울외곽 순환도로가 개통되는 등 2∼3년 후엔 땅값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IMF이후 땅값이 하락하고 정부에서도 토지거래에 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투자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전원주택지 구입 방법에는 단지형 전원주택지 구입,농가주택개발,준농림지를 구입하는 방법 등이 있다. 단지형 전원주택 구입은 완공된 주택을 매입하거나 필지를 분할한 땅을 매입해 직접 주택을 건축하는 방법이다. 농가주택은 대부분 지목이 대지로 되어 있는 작은 텃밭을 끼고 있어 약간의 개·보수로 전원주택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준농림지 구입은 대지에 비해 땅값이 30∼40%에 불과하며 지목변경이 가능해 전원주택으로 개발하는 방법이다. 전원주택은 일반주택과는 달리 향후 발전성을 보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야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 不如一見)이다. 자신이 직접 지역을 방문하고 자신이 구입 할 전원주택지가 어디인지 직접 확인해 보아야만 한다. 교통여건이 좋은 곳을 선택한다. 외진 곳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도로와 인접한 곳이 좋으며 각종 근린시설은 자동차로 10분∼20분이내의 거리에 있어야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가격이 저렴한 전원주택지를 구하도록 한다. 아울러 주택의 위치나 방향 등도 잘 살펴 보아야 한다. 만일 자신이 매입하고자 하는 전원주택지가 공동지분일 경우에는 계약된 면적이 분할됐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계약하기 전 토지관련서류를 확인하는 것도 잊어선 안된다. 향후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지금부터 고르면 값싸고 살기 좋은 전원주택을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상가/IMF이후 투자메리트 크게 감소/황금상권도 매물 홍수… 권리금 추락/서두르지 말고 수익률 꼼꼼히 따져야 상가의 경우는 우리 경제상황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수익성 부동산의 대표주자인 상가는 지금까지 경기침체시기에도 가장 각광받는 부동산 종목이었다. 하지만 IMF이후 경기침체가 예상외로 심각하게 이어지자 상가의 투자 메리트가 현격히 감소한 것이다. 대학가나 종로,명동 등지의 황금상권에서 조차 많게는 50% 정도 상가들이 시장에 나와 있으며,최근에는 권리금 없는 상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들어 심화된 내수경기의 침체로 구매력은 바닥을 치고 있어 상가들은 수익성은 커녕 현상유지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요즘과 같이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선 내수경기가 쉽게 회복될 것 같지 않으며,가계에서도 줄어든 수입에 맞게 지출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형 할인점의 등장으로 일반 상가들은 가격경쟁에서 현격히 처지면서 존립이 위태로운 지경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한 상가 투자는 수익성을 얼마만큼 확보할 수 있느냐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투자비 대비 수익성이 높게 나온다는 확실한 결론을 얻었을 때만 투자하는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어야 하는데,총투자비 대비 매달 1%의 수익성은 확보되어야 투자처로서 매리트를 갖는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수익성에 대해 확신할 수 없는 경우라면 파격적인 가격할인이 된 상가를 얻어야만 초기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고 수익성 확보도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주변지역의 상권은 얼마나 형성되어 있는지 유동인구는 얼마나 되고 고정인구는 얼마나 되는지,고객확보는 가능한지 등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상가를 임대하거나 매입해 직접 운영할 경우에는 아무리 많은 수익을 올렸던 상가라 해도 주인이 바뀌고 나면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신이 얼마나 잘 운영할 수 있는지,어떤 업종을 선택할 것인지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요즘 그나마 수익성을 확보 할 수 있는 상가라면 연건평 1만평 이상의 대형 빌딩의 독점 상가나 1,000가구 이상의 아파트단지내 독점 상가,역세권 주변에 상권이 형성된 상가 등을 들 수 있으며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빌딩상가의 경우 30∼40% 공실을 보이는 곳이라면 생각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 보아야 할 것이다. 상가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은 당장 결론을 얻으려 하기 보다는 기다리는 자세를 가지고 자신의 입에 맞는 떡이 나오기를 기다리는게 낫다.
  • 증시 외국인 매수로 회복 기미/‘신3저’ 등 해외여건 크게 개선

    ◎지난달부터 순매수로 돌아서/제일·서울銀 해외매각도 호재/美 헤지펀드 동남아서 ‘워밍업’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수가 살아나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증시를 빠져나갔던 해외자금이 9월 말부터 다시 밀려오고 있다. 구조조정이 일단락된데다 ‘신 3저’ 등 해외여건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회생의 걸림돌이자 실마리이기도 한 기아자동차와 제일·서울은행의 해외매각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9월부터 외국인 투자는 순매수로 돌아섰다=지난 2월 2조2,64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외국인 매수세는 하향곡선을 그렸다. 특히 기업과 은행퇴출이 가시화되는 6월에는 3,33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9월 말 정부가 금융 구조조정에 재정자금 50조여원을 지원하고 5대 그룹의 구조조정에도 고삐를 죄자 9월에는 1,133억원,10월에는 14일까지 2,58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외 증시여건이 호전되고 있다=구조조정 이외에 기아차와 제일·서울은행 해외매각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2차 입찰까지 국내 ‘3파전’으로 치러져 동반부실이 우려됐던 기아차 매각이 포드사의 가세로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크게 줄고 있다. ■투기성 단기자금의 유입도 예상된다=국제금융의 큰손들은 한국이 ‘이머징 시장’으로는 상대적으로 낫다고 평가한다. 러시아나 동남아에서 큰 손실을 본 미국의 헤지펀드들도 한국에 투자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과 경기침체 등을 우려,일부 헤지펀드들이 빠져나가기도 하지만 증시에 뛰어들 준비세력이 더 많다. ■장미빛 전망은 조심해야 한다=이들은 국내 증시가 탄력을 받으면 종합주가지수 400선 돌파는 시간문제라고 말한다. 올초 유입된 해외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들은 꼼짝도 않고 있다. 다만 기아차가 국내 자동차사에 인수될 경우 헤지펀드들이 단기차익만 챙기고 등을 돌릴 수도 있다. 이 경우 주가는 다시 주저앉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현재 증시 기상도는 ‘맑음’이다.
  • 활성화방안 전문가 좌담/외국인투자 유치 이렇게

    ◎勞使제도 등 ‘글로벌 기준’에 맞춰야/내수침체도 진출 ‘발목’… 경기부양 시급/SOC 과감하게 개방 거대자본 도입을/일관성있는 정책·유치정보 공유도 필요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려면?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쉽지 않다. 어느 것 한가지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白昌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 본부장,具炳辰 이스턴M&A 고문,李佑光 삼성경제연구소 정책센터 수석연구원에게 외국인투자 촉진을 위한 처방을 들어봤다. △白昌坤 본부장=많은 외국기업이 한국투자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투자환경이 성숙돼 있지 않다고 보는거죠. 현대차 사태로 대표되는 노사분규와 극심한 내수침체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시장규모가 커 전략적 기지로서 가치를 높게 평가합니다. 따라서 언젠가는 활성화될 이들의 국내 진출을 얼마나 앞당기느냐가 관건입니다. KOTRA에는 올들어 300여개의 외국기업이 투자상담을 해왔습니다. 이중 40건 5억달러 규모가 성사됐습니다. 현재 126개 업체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외평채 금리 적극 낮춰야 △具炳辰 고문=현재 우리나라 외평채(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가 무려 10%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외평채는 국가위험도의 기준입니다. 단순한 고금리의 문제가 아니라 외국이 보는 한국의 국가위험도가 자칫 국가부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며 다른 금리도 덩달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외평채의 금리만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최대한 낮춰야 합니다. △李佑光 연구원=가장 절실한 것이 외국인 직접투자입니다. 증권투자 등은 여차하면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 안전하지 않습니다. 정부가 외국인투자촉진법이나 지분한도 폐지 등의 조치를 취했는데도 외자가 안 들어온다며 조바심을 내고 있지만 이 정도는 동남아와 선진국에서 다 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한국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들어오기에 좋지 않습니다. 특히 노사관계는 결정적입니다. 현대자동차와 만도기계 사태의 상반된 해결책은 외국인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白본부장=11월부터 신투자촉진법이 시행되면 외국인 투자를 용이하게 하는 원스톱시스템이 본격 가동됩니다. KOTRA는 외자유치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영국 대영투자청(IBB)의 성공사례를 조사중입니다. 해외 네트워크에서 투자자를 발굴하면 IBB에 직접 보고하고 IBB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적합한 곳에 소개해 주는 식으로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지방자치단체,민간 부문,해외 조직망의 총 가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具고문=외자유치의 핵심은 돈이 곧바로 기업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적어도 6개월∼1년은 잡아야 합니다. 가시적인 성과는 내년부터나 가능할 것입니다. 때문에 당장 직접투자를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하기는 힘듭니다. 간접투자나 장기 차관의 형태로 풀어가야 합니다. 한라그룹에 대한 미국 로스차일드사의 참여 방법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로스차일드는 브리지 론의 형태로 한국에 들어왔지만 사실상 한라의 경영권을 인수한 셈입니다. 한국투자를 관망하는 외국기업에 로스차일드의 성공여부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정부가 금융기관과 합작해 우리 기업의 보증을 서 외자를 유치하면 적은 돈으로 큰 투자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美보다 유럽자본 관심을 △李연구원=외국인들은 한국의 임금·노사 등 제도가 글로벌 시대의 표준과 안맞는다고 지적합니다. 급하니까 외자를 끌어들이지만 몇년 뒤 사정이 좋아지면 다시 나가라고 하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일본인도 보았습니다. 노사문제의 대원칙이 필요합니다. 역차별의 소지가 있더라도 국내기업보다 외국기업에 혜택을 많이 주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具고문=지난 8월 현대차 분규타결 뒤 미국 CNN방송은 현대가 수천명을 해고하려다 결국 잡역직 200여명만 정리하는 데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안된다는 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는 명예퇴직 등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 사실입니다. 이같은 ‘한국식 구조조정’에 대한 홍보가 외국에 안돼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석하는 것입니다. △白본부장=얼마전 영국의일등서기관이 한국사람들은 외국인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가 안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을 버려야 합니다. 선진국은 물론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조차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애쓰는 마당인 만큼 한국인의 인식이 크게 달라졌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具고문=IMF사태 이후 우리는 모든 것을 미국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 투자하고 있는 업체는 대부분 유럽계입니다. 미국자본은 런던은행간 금리(LIBOR)에 5∼10%의 가산금리가 붙는 한국의 위기 상황을 천재일우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헤지펀드의 성격이 강한 미국자본이 간접투자로 몰리는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시아 전초기지 건설을 위해 직접투자에 주력하는 유럽 쪽이 미국보다는 우리에게 더 큰 도움이 됩니다. 일본과 미국에 대항할 글로벌 네트워크를 염두에 두고 있는 유럽쪽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李연구원=일본의 투자 역시 중요합니다. 일본기업은 제조업 중심의 직접 투자가 많습니다. 현지화를 바탕으로 한 제조업 중심의 장기투자가 일본식 패턴입니다. 이는 무역역조의 해결과 새로운 산업을 키운다는 기술적 관점에서 우리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동남아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진 데다 일본내 중소기업이 신용상의 애로를 겪고 있어 대한 투자의 매력은 높아졌습니다. ○日 기업 유치 기술 습득을 △白본부장=일본이 적합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올해 외국인투자 동향을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일본과 유럽의 투자증가율이 두드러집니다. KOTRA는 다음달 7일 金大中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맞춰 부동산 투자,M&A 설명회 등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 중입니다. △具고문=사회간접자본(SOC) 분야의 외자유치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사실 웬만큼 큰 기업을 팔아도 고작 2억∼3억달러밖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SOC에는 거대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SOC 운영의 수익성을 외국에 보장해 주더라도 우리는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白본부장=정부나 관련단체의 외자유치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KOTRA는 내년 5월까지 ‘투자국가 전송망’ 구축을 완료,법령·제도·매물 등 14가지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국내에 들어온 외국업체 관계자들은 한국 투자의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합니다. △具고문=외자 유치를 위해서는 정부 정책의 명확성과 예측 가능성이 중요합니다. 현재 한국은 그렇지 못합니다. 예컨대 올해 닥칠 외환위기와 내년에 닥칠 외환위기의 성격을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李연구원=불행한 IMF사태가 지난해에 일어난 게 오히려 잘 됐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남미나 러시아의 경제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그들보다 한발 앞서 준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서둘러 경기활성화 정책을 펴서 외국인들이 투자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도록 해야합니다.
  • 대한투자신탁/수탁고 업계 1위… IMF 한파 없다

    ◎6개월 연속흑자 159억 벌어/단일부서 7조원 돌파 기록/1인당 수탁고 시은의 6배/내고향 금강산 공사채 발매/1주일만에 3,000억원 판매/2·3년 단기형 상품도 개발 대한투자신탁이 장기 순항중이다.투신업계의 경영 여건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6개월간 연속 흑자행진을 보였다.이 기간 총 흑자규모는 159억원이었다. 수탁고 경쟁에서도 총 26조원으로 수위를 지키고 있다.특히 퇴출 은행권의 자금이 투신업계로 이동하면서 대한투자신탁이 이들 자금을 대거 흡수,초우량 투신사로 발돋움하고 있다.현재 확보된 고객수는 250만명. 금융기관을 고객으로 하는 법인영업부는 지난 12월 초 수탁고 5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다시 2조원을 더 늘렸다.단일 부서(점포)로 수탁고 7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생산성도 매우 높다.자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투자신탁은 1인당 수탁고,점포당 수탁고,1인당 업무이익에서 9대 시중은행을 압도한다.각각 5∼8배에 이른다. 특히 1인당 수탁고가 183억원으로 시중은행의 6배에 달한다는 것이다.점포당 수탁고 역시 4,039억원으로 은행권의 5.3배나 되고 1인당 업무이익도 2억2천2백만원으로 은행보다 훨씬 높다는 설명이다. 앞서 14일에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사로부터 아시아 지역의 100대 자산운용회사 중 1위(운용자산 규모 250억 달러)로 선정됐다.일본이 제외됐지만 국내 투신사가 아시아 1위를 차지한 것도 드문 일이다. 대한투신이 흑자경영의 기반을 마련한 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세계적 투자은행인 JP모건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운용시스템을 도입했고 고객으로부터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는 실무자로 구성된 ‘채권투자 심의위원회’의 전원합의로 결정하고 있다. 아울러 기관투자가로서 최초로 신용평가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투자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영업 순발력도 뛰어나 지난 13일부터는 부대 서비스로 금강산 방문 기회를 주는 ‘내고향 금강산 공사채’를 발매,1주일만에 3,000억원 어치를 판매하기도 했다. ▷추천상품◁ ▲세금우대상품=1년 이상 장기투자할때는 세금우대가 가능한 상품이 유리하다. 이 상품은 1인1통장으로 전금융기관에 1개의 통장만 만들 수 있다.입금액은 1,800만으로 제한된다.노후연금 상품도 세금우대 혜택을 받는데 가입금액 제한액은 2,000만원이다.현재 이들 상품의 이자소득세(주민세 포함)는 22%다. 대한투자신탁은 1년 만기의 추가형 상품외에 2,3년의 단위형 상품을 새로 개발해 판매중이다.이 상품에 가입해 1년이 경과하면 세금우대 혜택을 받음과 동시에 가입시점의 금리를 만기까지 유지할 수 있다. ▲공사채형 상품=단기형 공사채,내고향 금강산공사채,국공채 공사채,단위형 공사채 4가지가 있다. 단기형은 6개월 미만의 단기투자에 유리하다.1∼3개월 투자시에는 ‘파워단기 공사채’와 ‘단기우대 공사채’가 좋다.1개월 미만일 때는 투신사의 유일한 확정금리 상품인 ‘신탁형 상품’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연 12%의 확정금리가 지급된다. 내고향 금강산공사채는 6개월 중기형과 3년 단위형이 있다.중기형 상품의 예상 수익률은 15%. 국공채 공사채는 국공채에 주로 투자하기때문에 안전성이 높다.장기채의 경우 연 12%의 수익률이 예상된다. 단위형 공사채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주로 회사채,국공채 또는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여 여기서 발생한 이익금을 고객에게 분배하는 투자수단이다.가입시의 수익률이 만기시까지 거의 변동 없이 유지된다. 파워24와 파워36 공사채의 경우 2,3년 짜리의 예상 수익률이 각각 30,45%다. ▲스파트 주식투자신탁=신탁재산의 90% 이상을 주식(장외등록법인 주식 포함)에 투자하여 운용한다.나머지 자산은 채권 및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목표수익 추구형이다.펀드의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조기에 상환이 가능하다. 목표 수익률은 설정일로부터 1년 이내 20%,2년 이내 35%다.
  • 포철 환경분야 6,200억원 투자/2005년까지

    ◎재활용 설비·소각로 등 설치 【포항=李東九 기자】 포항제철은 올부터 오는 2005년까지 환경분야 개선을 위해 모두 6천2백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포철은 최근 발표한 98환경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수질분야에 1백42억원,대기분야에 1백27억원,폐기물 분야에 89억원 등 모두 3백58억원을 들이기로 했다. 내년에는 대기분야에 4백75억원,폐기물분야에 4백61억원,수질분야에 1백74억원을 투입하는 등 2005년까지 해마다 평균 7백억∼8백억원씩 8년 동안 모두 6천2백66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이같은 환경분야 중장기투자는 주로 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국내대학 등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연구개발비와 집진장치 추가설치를 비롯,배출수 제로화 및 재활용을 위한 설비,소각로 및 폐기물 고형화(固型化)를 위한 추가설비에 집중 투자된다.
  • ‘경제 3축’ 다시 흔들린다/경제상황 부문별 긴급점검

    ◎증시 곤두박질·환율 상승반전·기업 위기 확산 경제가 총체적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외환위기를 일단 넘겼지만 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의 증시이탈로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도 비교적 높은 수준(1천400원대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실물과 금융부문도 부실심화로 경제전반에 주름을 주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들이 국제결제은행(BIS)기준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기업에 돈을 빌려주지 않아 기업자금난이 극심해 지면서 거평 등 중견그룹들이 부도위기로 몰리고 있다.정부의 재벌개혁에 따른 금융기관의 부실기업 강제퇴출 방침까지 확정돼 사태가 악화될 경우 기업 연쇄부도와 이로 인한 은행부실 등 악순환이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경제상황을 부문별로 점검한다. ◎증시/창구마다 “가격불문 무조건 팔아라”/외국투자자 외면… 일부선 공황우려 주가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이대로 가다간 증시가 공황상태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12일 증권가에는 부실기업 리스트가 담긴 ‘살생부(殺生簿)’가 나돌았으며 증권사 영업창구마다 가격불문하고 팔아달라는 투매 요구가 빗발쳤다. □주가 왜 떨어지나=한마디로 주식을 살만한 주체가 실종됐다.연초 이후 장세는 전적으로 외국인 매수강도에 따라 좌우돼 왔는데 이들이 좀처럼 관망세를 풀지 않고 있다.지난 1∼2월중 무려 3조9천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상승장세를 이끌던 외국인들은 주가가 오르고 환율이 안정되자 매수규모를 줄여 3월 5천3백93억원,4월 1천1백19억원 어치를 매입하는데 그쳤다.이달 들어서도 예전과 같은 왕성한 매수세는 찾아볼 수 없다.개인과 기관투자자들도 덩달아 증시를 이탈,주식매수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이 2년2개월만에 2조원아래로 떨어졌다. 은행권이 11일 부실기업 정리일정을 발표한 것도 냉랭한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중견기업들의 부도설이 나돌고 있는 데다 무디스사가 국내 시중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마저 전해져 악재로 작용했다. □어떻게 될까=주가를 살리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투자자들을 증시로 유인해야 한다는 게 일치된 목소리다.증권전문가들은 그러나 외국인들의 시가총액 대비 소유비중이 20%를 넘고 있는 상태에서 특별한 호재없이 편입비율을 늘리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한다.따라서 구조조정의 속도와 강도를 더욱 높여 외국인들이 믿을 만한 시장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얘기한다. 아울러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을 위해서는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대유증권 金鏡信 이사는 “투자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 주식펀드를 마련해 주거나 장기투자자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 등 ‘큰 손’을 유인할 수 있는 증시안정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年25% 고금리에도 자금줄 꽉 막혀/가동률 60%선… 채산성 갈수록 악화 지난 11일 동아그룹 계열의 동아엔지니어링이 60억원,경향건설이 22억9천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부도를 냈다.거평그룹 계열의 (주)거평과 거평패션,거평종합건설 등 3개사는 지난 11일 돌아온 13억원을 막지 못해 1차부도를 낸 상태이며 중견그룹의 부도설도 나돌고 있다. 극심한 자금난은 기업들이 25%이상의 고금리상태에서 수지를 맞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금리가 높아도 자금을 조달할 길도 막막한 게 현실이다.5대 그룹정도만 회사채를 발행해 여유자금을 비축해두고 있을 뿐 중견그룹들은 회사채를 발행하려 해도 보증을 서주는 은행이 없다.설령 보증을 서주는 곳이 있어도 발행된 회사채가 소화조차 되지 않아 자금줄이 꽉 막힌 상태다. 낮은 가동률도 기업의 도산을 재촉하고 있다.통상 80%는 돼야 하나 대부분의 업종이 60∼70% 선에 머물고 있다.내수시장의 침체 탓이다.수출마저 크게 늘지 않아 전반적으로 기업 매출이 떨어지면서 실물 부문이 위축돼가는 상황이다.비용측면에서도 제조업의 단가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생산물량의 감소로 인한 간접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자연 채산성이 악화될 수 밖에 없다. 거래업체의 부도로 인한 부실채권 증가도 큰 부담이다.부실채권은 금융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다.5대 재벌 그룹사를 중심으로 한 우량기업들은 부실기업의 시장 조기퇴출 방침을 환영하는 분위기다.차제에 퇴출대상을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는입장이다.그러나 재계는 경제에 충격을 덜 주려면 정부가 준조세나 공과금,사회적인 물류비용을 줄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재계 관계자는 “각종 규제만 풀어도 기업활력을 회복시키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며 “토지공사나 성업공사를 통한 부동산 매입 등을 통해 자산매각시장을 보다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율/신용등급 하락·印尼 사태 등 큰 악재/구조조정 지지 부진…‘불안속 안정’ 외환시장은 아직까지 외형상으로는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외환수급이 공급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신용평가기관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증시에서의 외국인투자자 이탈조짐으로 현재 환율은 ‘불안속의 안정’상태를 보이고 있다.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이 80억달러를 넘고,국내기업들이 한국은행 해외지점에 예치한 액수도 20억∼30억달러에 이르는 등 달러가 풍부한 편이다.그러나 무디스사가 국내 19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이 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견된다.한은 관계자는 “무디스사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국내은행들은 앞으로 해외로부터의 신규차입이 어렵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물론 단기외채를 1년 이상 연장해 큰 고비를 넘기기는 했지만 신규차입 재개는 당분간 어렵워 달러공급이 지장을 받게 된다는 얘기다. 은행권이 퇴출대상 대기업에 대한 살생부(殺生簿)작성에 착수한 것도 당분간 외환시장의 불안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기업구조조정이 계획대로 이뤄질지 여부가 외환시장 안정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게 틀림없다. 물론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으로 옥석을 명확히 구분하고 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지만 자칫 시간만 끌 경우 불똥이 어디로 튈지몰라 투자를 망설일 수 있다. 한은 다른 관계자는 “단기외채 연장으로 한숨은 돌린 상태이나 기업구조정이 어떻게 이뤄질 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환율전망을 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민주노총이 계획하고 있는 5월 춘투(春鬪)도 외환시장 안정에 악재요인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1일의 노동계 시위를 구조조정에 대한 반발로 평가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발을뺐던 점으로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사태 악화 등에 따른 심리적 불안요인도 환율안정에 걸림돌이다.실제로 싱가포르역외 NDF(차액결제방식 선물환) 시장에서 1년 물(物)은 지난 8일 기준으로 달러당 1천650∼1천670원에 거래됐다.지난 3월 말(1천542원)이나 4월 말(1천570원)에 비해 최대 100원 뛰었다.엔­달러환율도 12일 달러당 133.23엔을 기록하는 등 엔화약세가 여전해 국내 외환시장 안정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모건 스탠리는 최근 “원화환율의 상승압력이 있다”며 원화환율이 달러당 1천400∼1천500원까지 뛸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 프라이스클럽 美 기업에 장기임대

    ◎신세계 9,800만달러 외자도입 계약/신세계 6%·코스코사 94% 지분 합작회사 합의 신세계 백화점이 회원제 할인점인 프라이스클럽을 미국의 기술제휴선인 코스코 홀세일사에 장기임대해 9천8백만달러의 외자를 도입하는데 성공했다. 신세계는 4일 코스코 홀세일사와 자본금 1억달러 규모의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프라이스클럽 3개 점포를 공동경영키로 하고 정식계약을 체결했다.합작비율은 신세계 6%,코스코 홀세일사 94%이다.자본금 규모는 1차로 1억달러 규모로 정하되 추후 신규점을 개점할 경우 미국측의 자본을 조달해 지속적으로 증자할 계획이다. 池昌烈 신세계 대표이사는 “코스코 홀세일사와 당초 프라이스클럽의 매각방안을 논의했으나 환율변동과 부동산가격의 불안정 등 외부요인 때문에 ‘합작법인 설립후 임대’라는 장기투자방식을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스코측은 신세계측 지분 6%를 제외한 9천4백만달러를 5월중에 국내에 들여와 신세계와 공동으로 합작사를 설립하고 신세계가 현재 운영중인 프라이스클럽 양평점,대구점,대전점(5월개점 예정)을 20년간 장기임차해 경영한다. 합작사는 신세계측에 임차보증금 8천만달러와 상품 및 기타 자산 대금 2백50억원(약 1천8백50만달러) 등 총 9천8백만달러를 현금 일시불로 지급키로했다. 신세계는 이 자금을 모두 금융권 부채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프라이스클럽은 지난 93년 신세계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회원제 할인점으로 그동안 코스코사와 기술제휴 형태로 운영돼왔으며 지난해 매출은 양평점이 1천6백43억원,대구점 4백28억원 등 모두 2천71억원을 기록했다.
  • 정부보유 주식/예금보험공사서 판다/재경부 매각창구 일원화

    ◎하반기 서울·제일銀 출자분부터 적용 올 하반기부터 서울·제일은행 출자분을 포함해 정부가 보유한 모든 공기업의 주식매각을 예금보험공사가 전담하게 된다.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산업은행과 국내 금융기관이 출자하는 ‘주식투자기금’과 ‘부채구조조정기금’이 당초 1조원에서 2천억원 안팎으로 줄어들 전망이다.기업이 부채구조조정기금으로부터 지원받아 은행 빚을 갚았을 경우 해당은행은 상환분을 다시 부채조정기금에 출자해야 한다. 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정부 산하단체 개혁에 따른 공기업 민영화 등 정부 보유주식을 국·내외에 매각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판단,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금보험공사로 주식매각 창구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정부는 이달 중 예금보험공사에 정부지분 매각업무를 위탁하는 내용으로 국유재산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정부주식 매각 과정에서 업무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창구를 단일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제일은행의 정부출자지분 매각은 예금보험공사와 주간사인 미국의 모건 스탠리사와의 계약으로 이뤄지게 된다. 정부는 또 금융기관의 자금여력이 크지 않다고 판단,기업 구조조정기금의 출자규모를 당초 1조원에서 2천억원으로 줄여 출발할 계획이다. 은행들이 부채조정기금을 통해 기업 부채를 상환받았을 경우에는 다시 기금에 출자토록해 기금을 1조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 경우 기업의 차입금은 은행으로부터의 단기여신에서 기금으로부터의 장기투자로 전환되고 은행의 경우 기업여신이 안정성이 높은 기금투자로 바뀌게 돼 재무건선성이 높아지게 된다.
  • 中 외환위기 금융개혁으로 막았다/吳樹靑(地球村 칼럼)

    ◎금융질서 재편·경제 과열현상에 적극 대응 아시아의 금융위기는 중국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중국 화폐인 인민폐는 가치 절하없이 유지될 수 있을까.중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은 가능한 것일까.중국은 아시아 금융위기 속에서도 국제 투기자금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던 아시아의 유일한 나라였다.그러나 이같은 결과는 우연이 아니다.지난 93년 이후 ‘안정속의 전진’을 목표로 추진돼온 거시조절 정책과 점진적인 금융개혁의 결과였다.아시아 금융위기의 원인은 여러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지만 다음의 몇가지로 정리될 수 있을 것이다. ○93년 이후 점진적 실시 무엇보다 건전한 금융 감독 및 금융 위험 대비 체제가 확립되지 못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성급한 국제여신 및 증권 투자 자유화 등 자본 자유화와 자유 외환교환제도를 실시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또 과도한 외자(外資)에 대한 의존과 외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체제 결여도 중요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국제금융시장에서 빌려온 대규모 단기 외국자금을 부동산 및 금융업에 투기자금으로 이용,‘거품경제’를 일으킨 것도 금융위기의 주요 원인이다. 지나치게 수출에 의존,국제시장 변화에 맞게 산업구조를 조정하지 못한 것이나 맹목적인 ‘고성장’과 과도한 대형 프로젝트의 추진 및 정부의 직·간접적인 간섭도 빼놓을 수 없다.그럼 중국의 경우는 어떤가.93년 벽두부터 중국경제는 과열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부동산 투기 붐이 일었고 특별경제개발구에 대한 투자가 과열됐으며 금융질서의 혼란이 가중되기 시작했다. 사이비 금융기관들이 이자놀이 등 일부 은행기능을 자처하며 금융질서를 혼란시키는가 하면 은행의 불법적인 증권투기가 횡행했다.이같은 상황에서 중국정부는 93년 하반기부터 긴축정책과 금융감독강화 등 금융질서를 바로세우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정부는 경제 거품을 거둬내기 위한 각종 조처를 실시하는 등 경제과열현상에 적극 대처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96년엔 물가가 잡히고 금융구조 등의 개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연착륙’이 실현됐다.97년엔 물가상승률 0.8%,경제성장률 8.8%의 ‘고성장 저물가’의 목표가 달성됐다.국제무역도 순조로운 흑자상태를 기록했으며 외국투자도 간접·단기투자에 비해 장기투자가 높다.97년말 외채총액 1천3백9억6천만달러로 그 가운데 중장기 외채가 전체의 86.1%를 차지하는 건전한 상태며 외환보유고도 1천4백억달러에 달하는 등 경제안정을 이룩해 나가고 있다. ○수출·성장률 하락 우려 한편 중국화폐인 인민폐의 자유로운 환전 금지나 자본의 유·출입에 엄격한 관리를 시행,외국 투자자에 대한 국내 자본시장 불개방 등은 중국 경제의 안전판으로 작용하고 있다.이같은 체제는 국제 금융투기꾼들의 중국 금융시장 교란을 어렵게 한다. 그렇다고 중국 경제가 아시아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우선 영향을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중국 상품의 수출원가의 상대적 상승,동남아시아 시장의 축소,외국자본의 유출 등이 그것이다.당장 98년도 중국의 수출성장률과 경제성장률의 성장폭은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외자의 중국 투자도 감소할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인민폐의 가치 절하는 수출 등 국제경쟁력 제고의 차원에서확실히 유리하다.외국의 전문가들이 인민폐의 절하를 조심스럽게 전망하는 것도 이같은 까닭에서다.그러나 인민폐의 가치절하는 아시아지역의 금융위기를 가중시키고 해당 지역 화폐 가치의 절하 등 악순환을 불러일으키게 된다.또 중국의 무역이익을 증가시켜 국제적인 무역마찰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경제체질 개선에 초점 인민폐의 가치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어떻게 금융위기의 파고를 헤쳐나가야 할까.중국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첫째 금융부문의 위기의식을 인식하고 금융체제개혁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둘째 산업구조의 고도화 방향으로의 조정과 함께 국민경제의 효율을 높이는 체질 개선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셋째 내수와 투자를 확대하고 교통·통신·에너지 등 사회기간시설 확충에 대한 집중투자와 신기술 및 하이테크산업 육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정부의 계획대로 3년안에 국유기업들에 대한 대개혁의 토대를 만들어 주요 국영기업들이 만성적자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기업제도를 확립하겠다는 것도 목표중하나다. 이밖에도 대외개방의 수준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시장다원화을 이뤄내야 한다.점진적인 금융 자유화로의 이행과 중앙은행의 관리능력 성장을 기반으로 한 인민폐의 자유 교환의 실시 등도 추진 목표다.아시아 금융위기는 중국에게 적잖은 교훈을 주고 있다.중국의 건전한 경제적 성장과 기반 강화는 아시아국가들의 안정유지와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중국과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국가들은 뗄레야 뗄 수 없는 한 배를 탄 경제공동체로서의 관계를 심화해 나갈 것이다.아시아의 미래는 어둡지만은 않다.
  • 구조개혁 촉진방안 의미와 배경

    ◎‘先구조조정 後자금지원’ 정공법 선택/기업­금융 부실 맞물린 구조적위기 판단/자금흐름 뚫게 부실금융기관 먼저 정리 【郭太憲 기자】 정부가 14일 청와대에서 제 4차 경제대책 구조조정회의를 열고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정리와 회생방안에 가닥을 잡았다.방법은 ‘선(先)구조조정,후(後) 자금지원’이다.부실한 금융기관과 기업은 정리하고 살아남는 금융기관과 기업에 대해 집중적인 자금을 지원해주는 게 보다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부실한 기업에 무분별하게 자금을 지원해주면 결과적으로 유망한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막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수익성이 좋은 금융기관과 전망이 좋은 기업만 살아남는 ‘적자생존(適者生存)’적인 ‘정공법’을 택한 것으로 보면 된다. 이렇게 방향을 잡은 것은 현재의 경제위기는 기업의 부실과 금융기관의 부실이 맞물려 중폭되는 구조적 성격이라는 인식 때문이다.단순히 자금공급을 늘리는 것으로 경제위기 상황을 치유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한국은행이 통화를 늘려도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맞추려고 대출을 제대로 하지 않아 그 자금이 거의 그대로 한은으로 돌아오는 상황에서는 자금지원보다 문제 있는 금융기관과 기업에 대한 정리가 보다 급하다는 반증이 된다.외화(달러)표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도 40억달러를 발행하고 이달 말의 가용(可用) 외환보유고도 3백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등 외환상황은 개선되지만 대외 신인도(信認度) 회복이 늦은 것은 구조조정이 더딘 탓이다.외국의 투자자들은 기업부실과 금융부실의 악순환이 차단되지 않아 아직도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이 많아 본격적인 장기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부터 본격화된다.금융기관이 잘 돌아야 기업에 대한 대출이 정상적으로 이뤄져 금융시장 경색(硬塞)도 해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당초 BIS의 자기자본비율이 8%에 미달하는 12개 은행에 대해서는 경영정상화계획을 6월 말까지 내도록 할 방침이었으나 단축시키기로 한 게금융기관 구조조정이 초 읽기에 들어갔다는 신호탄이다.경영정상화계획이 미흡한 부실 금융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우량 금융기관과 합병하거나 제3자 매각을 하지 않으면 강제로 조기 퇴출(退出)시킬 방침이다.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한 게 부동산처분을 쉽게 하려는 여러 조치들이다.토지공사가 3조원의 채권을 발행해 기업이 보유한 부동산을 사들일 수 있도록 한 게 대표적.6월의 부동산 박람회 개최,은행 신탁계정의 부동산 매입 허용,외국인들에 대한 부동산투자 완전개방등도 기업구조조정을 돕기위한 실질적 조치들이다. 살릴만한 가치가 있으면 살리고 그럴 필요가 없으면 조기에 정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정부 조치의 핵심이다.
  • 세바스찬 에드워드 UCLA 교수 AWSJ 기고(해외논단)

    ◎아시아 外資규제 미련버려야 과도한 외채와 투기자본(핫머니)의 ‘공격’으로 금융위기를 겪은 아시아국가들 사이에선 외국자본의 유입을 규제하는 통제장치에 대한 유혹이 일고 있다.그러나 외국투자자본에 대한 강제예치금제도 등 외자유입 제한을 목적으로 한 일련의 정책은 부정적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 UCLA대학 앤더슨 경영대학원의 세바스찬 에드워드 교수는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이같은 정책이 국내적으로 금리를 상승시켜 기업들의 생산활동을 위축시키고 장기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를 벌려놓는 등 국가경제구조를 왜곡시킬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다음은 그 요약. ○한숨 돌리자 통제론 대두 금융위기에서 이제 막 한숨 돌린 아시아국가들에서 금융통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들이 적잖다.이들은 과다한 외자 차입 등으로 인한 국내 금융시장의 취약성을 줄이기 위해 자본유입 통제가 적절하다고 본다.이들에게 칠레의 ‘자본통제 경험’은 좋은 교훈이 될 것이다. 자본유입을 통제했던 ‘칠레 사례’를 연구해온 칠레 당국자 등 전문가들은 이 조치가 극히 부분적으로만 효과가 있었다고 결론짓는다.칠레 금융시장의 뛰어난 탄력성과 적응력은 조심스런 거시경제 정책과 현대적이고 효과적인 은행규제의 틀에서 나온 것이었다. 1991년 중반 급격한 자본유입의 추세에 대해 칠레 정부는 국내로 유입되는 자본 흐름을 제한·통제하는 정책으로 맞섰다.외국자본의 직접투자의 경우 의무적으로 1년 동안 자금 유출을 금지했다.간접투자는 ‘준비금 요구 명령’에 따라 투자금액의 30%는 1년 동안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했다.이 기간동안 이자는 주어지지 않았다.단기투자된 외국자본의 기회비용이 크게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칠레 정부는 이 조치로 장기투자 비율이 늘고 반면에 자본유입 총량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또 금융시장으로의 외자유입 감소로 환율변동폭이 줄고 금융통제를 통한 고금리로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칠레의 외자유입 제한 정책은 3가지 측면에서 평가돼야 한다.첫째는 이 정책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의도한 정책 목적을달성했느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얼마나 오랫동안 이같은 외자유입 제한조치가 실효성을 가질 수 있느냐는 점이다.또다른 하나는 이 정책의 유지를 위해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냐는 점이다. ○칠레 7년정책 실패 판명 칠레에서 지난 7년 동안의 자본유입 통제정책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해외자본의 유입은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으나 유입된 자본의 총량은 줄지 않았음을 칠레 중앙은행의 통계 등은 확인하고 있다.정책목표중 하나던 실질환율 조정에도 실패했다.칠레 가톨릭대의 연구와 칠레 중앙은행,미국 국가경제연구회 등의 연구결과는 이 정책이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 실질환율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결론졌다. 이 정책이 국내에서 고금리를 유지시켰으나 칠레의 인플레이션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했는지도 의문이다.최근 세계은행 주최의 회의에서 미국 메릴랜드대 G 칼보 교수와 듀크대 E 멘도자 교수는 칠레의 인플레이션 하락은 긴축예산과 강력한 페소화 덕분이지 칠레중앙은행의 고금리정책과는 상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91년부터 시행돼온 자본규제정책에 앞서 칠레는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에도 외국자본의 유입을 제한·통제하기 위해 유입 외자의 일부를 일정 의무기간 동안 무이자로 칠레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무보상 준비금 예치제도’를 실시했었다.그러나 이 조치는 82∼83년의 금융위기를 막지 못했다. ○“달러 금리만 부추겨” 자인 당시 칠레 페소화는 90%나 가치가 하락했고 많은 은행들은 정부 자금에 의해 겨우 지탱할 수 있었다.80년대 칠레 은행들은 규제가 없었다.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었고 소유자 등 주주들에게 마구 돈을 빌려줄 수 있었다.86년의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칠레의 은행들은 엄격한 규칙과 강력한 규제에 의해 질서있게 정돈됐다.이같은 개혁이 칠레의 인플레이션을 잡고 해외의 금융위기 충격에도 불구,국내 금융질서를 유지할 수 있게 한 것이다.외자규제정책이 영향력을 발휘한 것이 아니란 이야기다. 이같은 외자규제정책의 가장 중요한 대가는 자본 가격의 상승이다.97년 상반기 칠레의 여신 금리는 페소화 기준으로 15.3% 였다.이에 비해91년부터 자본이동의 규제를 철폐한 ‘인접 경쟁국’ 아르헨티나의 여신 금리는 절반가량인 8.5%에 불과했다.칠레의 달러 금리는 더욱 높았다. ○개방해야 국민경제 결실 대기업들이 국제금융과 거래를 할 수 있게 되고 이같은 규제의 벽을 피해가게 됨에 따라 칠레의 이처럼 높은 금리는 경제를 왜곡하기 시작했다.중소기업과의 격차 역시 크게 벌어질 수 밖에 없게 됐다. 이같은 논거들은 지구상의 모든 작은 규모의 나라들이 즉시 금융시장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이들 국가들도 적절한 시기를 정해 금융시장의 문을 열어야 할 것이다.과도기적인 방법으로 칠레와 같은 정책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정책 결정자들은 칠레의 외화유입 통제 정책의 한계와 부작용에 대해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무역부문의 개방이 확고해지고 효과적인 은행규제제도가 자리잡을 때 자본에 대한 규제는 제거돼야 한다.그래야 건전한 국민경제가 꽃필 수 있을 것이다.
  • 외국인 증시 투자패턴 바뀐다

    ◎선호 종목 에스원 등 중소형 우량주로 확대/주문도 ‘시장가 방식’서 ‘지정가 방식’으로 올들어 국내 증시에서 무차별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들의 투자 방식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우선 선호종목이 바뀌고 있다.외국인들은 지난 1월중 한국전력,삼성전자,대우중공업,국민은행 등 대형 핵심우량주(블루칩)만을 매수했으나 이달들어 에스원,신도리코,메디슨 등 중소형 우량주로 매수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순매수금액중 중소형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달 17.6%에서 이달 들어 25.6%로 크게 높아졌다.주문방식도 달라졌다.가격을 불문하고 무조건 매수하는 시장가 주문방식에서 가격을 지정하는 지정가 주문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초기에는 영미계 자금이 거의 전부였으나 최근에는 아시아권 자금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변화중의 하나다.지난 6일 홍콩계 자딘플레밍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가 1천억원을 투자했으며 10일에는 일본계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거래소는 18일 이같은 외국인 투자패턴의 변화에 대해 연초에 유입됐던 핫머니성 단기투자자금들이 보유주식의 매도에 나서는 반면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금들이 유입돼 재무구조가 우량한 중소형주들의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거래소는 따라서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감소하고 있으나 모건스탠리지수(MSCI)의 한국편입비중 확대에 이어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사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는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작년 12월11일 한도확대후 지난 17일까지 외국인들의 순매수규모는 20억6천57만달러로 작년 8월부터 한도확대 직전까지의 순매도금액 19억7천2백84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 재정분야 3가지 획기적 방안 도입

    ◎세금 비과세·감면제 국민 감시기능 강화/투자사업 우선순위 해마다 새롭게 결정/장기투자 항목도 회계상으론 지출 처리 대통령직 인수위가 12일 발표한 100대 과제 중 재정분야에는 세가지 획기적인 방안이 포함돼 있다.▲세입부문에서의 ‘조세지출 예산제도’ ▲세출부문에서의 ‘투자사업 영점기준제’ ▲회계부문에서의 ‘발생주의’ 도입 등이다. ■조세지출 예산제도=세금의 비과세와 감면제도에 대한 국민의 감시기능을 강화한 것이다.조세감면이나 비과세는 국민의 세금을 바탕으로 한 국가 보조금의 일종임에도 그동안 국회 심의를 거치지 않았다.국세나 지방세별로 세입이 얼마라는 정도만 밝혔을 뿐 어느 업종이 세금을 덜 내고 어떤 분야의 종사자들이 세제혜택을 받았는지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그러나 이 제도가 도입되면 사업별 세출을 심의하는 것처럼 계층별·업종별 세제혜택 내역을 속속들이 알 수가 있다.따라서 소득 재분배 차원에서 정부나 국회가 세제정책의 방향을 보다 공정하게 제시할 수 있게 된다. ■투자사업 영점기준제=재정의탄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농어촌구조개편과 교육개선 등과 같은 장기 사업은 일단 방침만 정해지면 시의성 등의 여부와 관계없이 매년 같은 규모의 예산을 지출해야 한다.예컨대 10년 사업의 경우 계획을 입안했을 당시와 5년 뒤의 사정이 다를 수도 있는데도 검증없이 예산을 편성한다.영점기준제(제로 베이스)는 이같은 폐단을 없애기 위해 매년 사업의 최우선순위를 새로 가리는 것이다.장기 사업이라도 당장 시급하지 않으면 10년 뒤 20년 뒤로 미룰 수 있으며 중간에 계획자체가 취소될 수도있다. ■회계의 발생주의=민간기업의 회계기법을 정부가 도입한 것이다.정부는 지금까지 ‘현금지출주의’에 근거,1년 단위로 현금이 실제 지출됐을 때만 장부에 기재했다.때문에 재정은 1년 기준의 근시안적으로 운용됐다.재정수요의 장기적 예측이나 재원확보 방안은 도외시돼 국가 회계가 현금이 드나드는 가계출납부와 다를 바 없다.그러나 발생주의가 도입되면 실제 현금이 지출되지 않아도 회계상으로는 지출된 것으로 잡아야 한다.따라서 정부의 장부에도 준비금이나 충당금과 같은 적립금 개념과 감가상각같은 장기적 지출항목이 생긴다.당연히 연속성을 갖기 때문에 재정은 1년 단위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운영되며 재원의 확보없이 선심성 정책을 내놓는 경우도 최소화할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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