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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여성당원 행사서 바지 내리고 엉덩이춤 논란

    한국당 여성당원 행사서 바지 내리고 엉덩이춤 논란

    자유한국당이 여성 당원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에서 일부 여성 참석자들이 선정적이라고 의심받을 수 있는 엉덩이춤을 춰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당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모 호텔에서 ‘한국당 우먼 페스타’ 행사를 가졌다. 여성들의 정치 참여를 늘리자는 취지로 당 여성위가 마련한 이날 행사는 ‘성별전쟁 OUT·여성공천 30%’를 모토로 내걸었고, 약 1600명이 참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강의를 듣고 원탁토론 등의 일정을 소화한 참석자들은 오후에 시도별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 문제의 장면은 경남 지역 순서에서 나왔다. 흰색 티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여성 당원들은 공연 도중 바지를 내린 뒤 속바지를 입은 상태에서 엉덩이춤을 췄다. 각 당원들의 속바지에는 ‘한국당 승리’라는 글자가 하나씩 새겨져 있었다. 함께 무대에 오른 다른 당원들은 ‘총선 경남 여성이 앞장서 필승하겠습니다’라는 피켓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었다.행사에 참석한 황교안 대표는 “오늘 한 것을 잊어버리지 말고 조금 더 연습해서 정말 멋진 한국당 공연단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오늘 출전 선수단 중 위에서 다섯 팀은 행사마다 와서 공연을 해 주고 6등 이후는 1년 동안 연습하시라”고 했다. 행사 후 속바지 퍼포먼스가 부적절했다는 논란이 일자 한국당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명했다. 한국당은 “해당 퍼포먼스는 사전에 예상치 못한 돌발적 행동이었으며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이번 논란으로 행사의 본질적 취지인 여성인재 영입 및 혁신정당 표방이라는 한국당의 노력이 훼손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당 중앙여성위원장인 송희경 의원은 “지난 1월 행사 때 밋밋한 부분이 있어 노래를 준비했는데 아무도 모르게 그런 장면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좋은 취지의 행사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마무리가 이렇게 됐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저질스러운 행태를 사전에 관리·감독하지 못한 볼썽사나운 한국당”이라며 “더욱 절망스러운 것은 이를 보며 박수를 치던 당대표의 경악스러운 성인지 감수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에게 사죄하라”고 덧붙였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이번 일은 우리 정치가 지향하는 시대정신과 맞지 않는다”며 “남녀평등을 주장해야 하는 공당이 정식 모임에서 이런 식의 퍼포먼스를 한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장기자랑·음주 강요·개인 업무 전가… 새달부턴 이런 행동도 징계받습니다

    장기자랑·음주 강요·개인 업무 전가… 새달부턴 이런 행동도 징계받습니다

    인격모독·괴롭힘·강요·소문 유포도 해당 상사가 폭행 후 “신고할거면 더 때릴걸” 10인 이상 사업장, 징계 절차 단협 필요 “익명 어렵고 사용자에게만 신고” 한계“회식자리가 있었는데 출장 중이라 동료와 1시간 정도 늦게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담당임원이 저희 둘에게 ‘후래자삼배’라며 맥줏잔에 소주를 가득 담아 마시라고 강요하더군요. 분위기상 억지로 마셨습니다.” 지난달 한 직장인이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자신이 겪은 일을 제보했다. ‘후래자삼배’(後來者三盃)는 회식에 늦게 온 사람에게 3잔을 연거푸 마시도록 강요하는 행위다. 술자리 악습 정도로 치부했던 음주 강요 행위도 다음달 16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근로기준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인사상 징계를 당할 수 있다. 직장갑질119는 1∼5월 단체에 제보된 직장 내 괴롭힘 사례 중 50건을 선정해 32개 유형으로 나눠 17일 공개했다. 주요 유형으로는 ▲인격모독(폭행, 폭언, 모욕, 협박, 비하, 무시 등) ▲괴롭힘(따돌림, 소문 유포, 배제 등) ▲강요(사적 지시, 장기자랑·음주·후원 강요 등) ▲노동법 무시(권고사직 처리 거부 등)가 있었다. 접수된 제보를 보면 폭행 등 범죄로 볼만한 사례가 많았다. 개인병원에서 일했던 한 직장인은 근무 중 갑자기 달려온 상사로부터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 가해자는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 오히려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를 ‘속시원ㅎㅎ’로 바꾸고 “경찰에 신고할 줄 알았으면 몇 대 더 때릴 걸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보자는 결국 퇴사했다. 바뀐 법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볼 수 있는 강요 행위도 여럿 제보됐다. 한 여성 노동자는 지난해 12월 송년회 때 ‘장기자랑’을 강요받았다. 그는 “몇 백명 앞에 서는 것이 무서워 ‘싫다’고 말했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6급 따위가 어디서 눈 동그랗게 뜨고 요구를 해?”라거나 “너희에게 뭘 바라느냐. 고졸이랑 다를 게 없다”는 등 직급과 외모, 연령, 학력, 성별, 비정규직 등을 이유로 인격을 비하하거나 무시하는 상사도 있었다. 이 밖에 사생활 관련 허위사실을 퍼뜨리거나 차별적으로 경위서나 반성문을 쓰게 하는 상사, 설거지와 세탁소에서 옷 찾기 등 개인적 용무나 본인 업무를 전가하는 상사도 있었다. 10인 이상 사업장들은 다음달 17일부터 괴롭힘 신고 절차를 마련해야 하고, 신고 접수 시 상담·조사 등을 거쳐 괴롭힘이 사실로 확인되면 가해자를 징계해야 한다. 직장갑질119는 “처벌 조항이 없어 법이 시행되더라도 가해자를 곧바로 형사처벌하는 게 아니라 노사 단협을 통해 징계 절차를 마련해야 하고, 간접고용 노동자는 이마저도 배제돼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법 시행에 맞춰 괴롭힘 금지 업무를 전담할 감독관을 지정하고 내년부터는 지역별로 상담센터 조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영상] “때려쳐라 X새끼, OO놈아”…여전한 ‘상사 갑질

    [영상] “때려쳐라 X새끼, OO놈아”…여전한 ‘상사 갑질

    ‘직장갑질 119’ 제보 사례 50건 공개인격모독·괴롭힘·강요·노동법 무시 등부하 직원 때리고 “몇 대 더 때릴걸”“때려쳐라 X새끼들이 진짜 OO놈들이…내가 가만 있으니까 우습게 보이나?” 직장인 A씨는 지난해 5월 퇴근 뒤 사장과의 통화에서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을 11분간 들었다며 노동시민단체인 ‘직장갑질 119’에 신고했다. 사장이 A씨에게 매뉴얼을 작성해 온라인 카페에 올리라고 했는데 업무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그는 지시를 받은 기억이 나지 않았다. A씨는 “집에 아이도 있었는데 한 가정의 가장으로 너무 속상하고 억울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지난해 12월 일명 ‘직장내괴롭힘금지법’(근로기준법·산업안전보건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돼 시행을 한달 앞두고 있지만 직장 내 갑질 행위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직장갑질119는 1∼5월 단체에 제보된 직장 내 괴롭힘 50건을 선정해 32개 유형으로 나눠 17일 공개했다. 유형을 크게 나누면 ▲인격모독 ▲괴롭힘 ▲강요 ▲노동법 무시 ▲사적지시 등이었다. 제보에 따르면 개인병원에서 근무하던 한 직장인은 근무 중에 갑자기 달려온 상사로부터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 하지만 가해자는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 이 상사는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를 ‘속시원ㅎㅎ’로 바꾸고 “경찰에 신고 할 줄 알았으면 몇 대 더 때릴 걸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보자는 결국 퇴사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직장상사로부터 “또 털리고 싶어? 너희 앞으로 더 힘들어질 거야”라며 모욕과 협박을 당하기도 했다.한 여성 노동자는 지난해 12월 송년회 때 ‘장기자랑’을 하라고 강요받았다. 그는 “몇백명 앞에 서는 것이 무서워 ‘싫다’고 말했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는 회사 공장설립 업무에 배치받아 지방 공사 현장에서 건설 노동을 해야 했다. “어디서 6급 따위가 눈 동그랗게 뜨고 요구를 해?”라는 등 직급과 외모, 연령, 학력, 성별, 비정규직 등을 이유로 인격을 비하하거나 무시하는 상사도 있었다. 또 다수의 직원이 특정한 직원을 따돌리는 행위도 제보됐다. 이 밖에도 ‘후래자 삼배’라면서 맥주잔에 소주를 가득 담아 마시라고 강요하거나 사생활 관련 허위사실을 퍼트리는 상사, 차별적으로 시말서나 반성문을 쓰게 하는 상사, 본인의 업무를 전가하는 상사도 있었다. 직장갑질119는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이 오는 7월 16일부터 시행되지만, 고용노동부는 법 시행을 알리는 방송이나 신문 광고를 하지 않고 있다”며 “법 시행에 따라 10인 이상 사업장은 직장 내 괴롭힘 예방·대응 방안을 취업규칙나 단체협약에 반영해야 하지만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이 시행되더라도 가해자 처벌 조항이 없고 간접고용 노동자가 배제된다”며 “익명 신고가 어렵고 가해자가 사용자일 때도 사용자에게 신고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때려쳐라 X새끼, OO놈아”…여전한 ‘상사 갑질’<음성 있음>

    “때려쳐라 X새끼, OO놈아”…여전한 ‘상사 갑질’<음성 있음>

    ‘직장갑질 119’ 제보 사례 50건 공개인격모독·괴롭힘·강요·노동법 무시 등부하 직원 때리고 “몇 대 더 때릴걸”“때려쳐라 X새끼들이 진짜 OO놈들이…내가 가만 있으니까 우습게 보이나?” 직장인 A씨는 지난해 5월 퇴근 뒤 사장과의 통화에서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을 11분간 들었다며 노동시민단체인 ‘직장갑질 119’에 신고했다. 사장이 A씨에게 매뉴얼을 작성해 온라인 카페에 올리라고 했는데 업무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그는 지시를 받은 기억이 나지 않았다. A씨는 “집에 아이도 있었는데 한 가정의 가장으로 너무 속상하고 억울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지난해 12월 일명 ‘직장내괴롭힘금지법’(근로기준법·산업안전보건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돼 시행을 한달 앞두고 있지만 직장 내 갑질 행위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직장갑질119는 1∼5월 단체에 제보된 직장 내 괴롭힘 50건을 선정해 32개 유형으로 나눠 17일 공개했다. 유형을 크게 나누면 ▲인격모독 ▲괴롭힘 ▲강요 ▲노동법 무시 ▲사적지시 등이었다. 제보에 따르면 개인병원에서 근무하던 한 직장인은 근무 중에 갑자기 달려온 상사로부터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 하지만 가해자는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 이 상사는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를 ‘속시원ㅎㅎ’로 바꾸고 “경찰에 신고 할 줄 알았으면 몇 대 더 때릴 걸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보자는 결국 퇴사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직장상사로부터 “또 털리고 싶어? 너희 앞으로 더 힘들어질 거야”라며 모욕과 협박을 당하기도 했다. 한 여성 노동자는 지난해 12월 송년회 때 ‘장기자랑’을 하라고 강요받았다. 그는 “몇백명 앞에 서는 것이 무서워 ‘싫다’고 말했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는 회사 공장설립 업무에 배치받아 지방 공사 현장에서 건설 노동을 해야 했다. “어디서 6급 따위가 눈 동그랗게 뜨고 요구를 해?”라는 등 직급과 외모, 연령, 학력, 성별, 비정규직 등을 이유로 인격을 비하하거나 무시하는 상사도 있었다. 또 다수의 직원이 특정한 직원을 따돌리는 행위도 제보됐다. 이 밖에도 ‘후래자 삼배’라면서 맥주잔에 소주를 가득 담아 마시라고 강요하거나 사생활 관련 허위사실을 퍼트리는 상사, 차별적으로 시말서나 반성문을 쓰게 하는 상사, 본인의 업무를 전가하는 상사도 있었다. 직장갑질119는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이 오는 7월 16일부터 시행되지만, 고용노동부는 법 시행을 알리는 방송이나 신문 광고를 하지 않고 있다”며 “법 시행에 따라 10인 이상 사업장은 직장 내 괴롭힘 예방·대응 방안을 취업규칙나 단체협약에 반영해야 하지만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이 시행되더라도 가해자 처벌 조항이 없고 간접고용 노동자가 배제된다”며 “익명 신고가 어렵고 가해자가 사용자일 때도 사용자에게 신고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학생 절반이 다문화 가정 자녀...안산 원일초 “문화 다양성 교육”에 초점

    학생 절반이 다문화 가정 자녀...안산 원일초 “문화 다양성 교육”에 초점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좋은 기억을 갖고 본국으로 돌아 간다면 한국문화를 알리는 외교사절단이 될 것입니다.” 경기 안산 원일초등학교 백재선(58) 교장은 16일 서울신문과 만나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다문화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일초등학교 학생 310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3명이 다문화 가정 자녀다. 학생들의 출신국가도 중국,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필리핀, 베트남 등 10개국에 달한다. 교사 34명 가운데 7명은 이중언어 전담 강사다. 이 학교에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것은 안산 반월공단 등 지역에 산업체가 많고 인근에 대규모 다문화마을이 있어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3월 부임한 백 교장은 “저를 비롯한 모든 교사들은 이같은 사정을 알고 부임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좋은 환경속에서 공부하며 따뜻한 기억을 갖도록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다문화 학생들은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화와 언어적 차이로 생기는 이질감도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교사들은 다양한 교육과 지도를 통해 문화간 같고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학교는 다문화 자녀들이 하루 2시간씩 한국어 교육을 배우고 나머지 시간은 소속 학급 친구들과 함께 지낼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위해 1~6학년까지 15개 일반 학급외에 특별학급 2개반, 어울림반 1개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학급은 한국어교육과정(KSL)을 운영하고, 어울림반에서는 정규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주 5회 1시간씩 집중적인 언어수업 등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 학생과 다문화 학생 간에 언어나 문화적 차이로 사사로운 오해나 갈등이 간혹 생기기도 하지만 큰 문제 없이 서로를 배려하며 조화롭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백 교장은 “내·외국인 학생들이 저학년부터 함께 지내면서 서로에게 익숙해졌는지 몰라도 차별 같은 건 거의 없다”면서 “오히려 언어소통 문제로 인해 더 친해지면서 함께 성장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는 학생간 이질감을 해소하고 여러 문화를 접할수 있도록 난타, 오카리나, 사물놀이,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하는 학생들의 장기자랑 무대인 ‘꿈틀마당’을 마련한다. 교사들은 다문화 학생과 한국 학생들이 어깨동무를 하며 노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 진다고 한다. 백 교장은 “다문화 가정 학생이라고 불편한 시각으로 봐서는 안된다. 이들이 계속 머문다면 우리나라의 미래 인재가 될 것이고, 좋은 기억을 갖고 본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단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 다문화에 대한 인식 문제는 아이들보다 어른들에게 더 크다”면서 “학교에서 다문화 이해 수업을 하는 것 처럼 부모들을 위한 언어교육및 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 이뤄질수 있도록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돌봄 대신 풀 뽑고 감자 캐고… 그곳은 이사장 일가의 왕국이었다

    돌봄 대신 풀 뽑고 감자 캐고… 그곳은 이사장 일가의 왕국이었다

    각종 농사일 원예 치료프로그램으로 둔갑 직원들 밭일·청소에 환자·장애인들 방치 돌봄보다 사적 업무 못하면 더 질책 받아 이사장 물러나도 아내·자식들 계속 운영 부당한 대우 알고도 절대 영향력에 침묵 송년회 등 시설 행사땐 ‘기쁨조’ 역할도‘이사장 일가의 소(小)왕국.’ 사회복지사들은 일부 사회복지시설을 이렇게 부른다. 민간인이 운영하는 시설에서는 매년 비리가 발생한다. 노인, 장애인 등 사회 약자를 돌볼 목적으로 운영되는 전국 사회복지법인 2만여곳에는 한 해 약 3조 1700억원의 정부 지원금이 투입된다. 하지만 공적 감시망이 허술한 틈을 타 일부 원장과 이사장이 시설과 직원들을 개인 소유물처럼 다루고 있다. 1996년 3월 문을 연 경기 안성의 A장애인복지시설도 이사장 일가의 왕국이다. A시설은 현재 중증 장애인 126명이 살고 있다. 이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사 등 직원 70여명이 일한다. 원장 이모씨가 명목상 책임자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법인 이사장인 이씨의 어머니가 시설을 총괄한다. 13일 노동시민단체인 ‘사회복지 119’에 접수된 제보와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곳의 직원들은 장애인을 돌보는 업무보다 마늘밭에서 풀을 뽑거나 감자를 캐고 고추를 따는 등 농사일을 주로 한다. 직원 B씨는 “정작 돌봐야 할 아이들(장애인)은 방치해 놓고 풀을 뽑거나 감자를 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경기도가 관련 문제를 조사해 “생활재활교사는 장애인 서비스를 중심으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권고하자 잠시 잠잠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농사일은 원예 치료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둔갑해 최근 다시 직원들에게 강요되고 있다. 직원 C씨는 “지금도 감자, 고추, 양파, 마늘, 대파, 깻잎 농사에 동원되고 있다”며 “(이사장 일가는) 이 일이 잘못됐다는 인식을 전혀 못한다”고 전했다. 권호현 변호사는 “법인과 사회복지사가 작성한 근로계약의 내용과 무관한 업무를 시켰다면 부당한 사적 지시로 볼 수 있어 근로기준법 위반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시설 내 도를 넘는 갑질은 다음달 16일부터 시행되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위반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법은 비록 형사처벌 규정은 없지만, 직장 내 지위나 관계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서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부당한 대우에도 많은 직원들이 침묵하는 건 이사장 일가의 절대적 영향력 탓이다. 설립자가 자녀에게 원장직을 대물림하면서 20년 넘게 운영해 왔다. 설립 당시 원장인 이모씨는 현재 원장의 아버지다. 그는 2000년 보조금 33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감사원에 적발됐다.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이사장직은 이씨의 아내가, 원장직은 아들이 물려받았다. 이사장의 두 딸과 사위도 시설에서 일한다. 이사장은 매일 시설을 둘러보는 이른바 ‘라운딩’을 주재한다. 이사장 이씨는 경기도의 조사에서 매주 시내 문화센터에 갈 때 시설 소유의 법인차량을 주로 이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뿐 아니다. 직원들은 “매년 바자회를 열면서 후원물품이나 10만원이 훌쩍 넘는 바자회 티켓 구매를 강요한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샴푸나 비누 등 생필품 중 유통기한이 지난 게 상당수일 정도로 관리가 부실하다”고 주장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사장 일가의 왕국이 된 시설에서 직원들은 지쳐간다. 올해 초 경기도의 조사 이후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자 직원들은 노동시민단체인 ‘사회복지 119’ 등에 제보했다. 직원 D씨는 “이사장 가족들이 사는 사택 청소를 직원들이 하기도 한다. 장애인 시설에서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는 질책보다 밭에 난 풀을 제대로 뽑지 않았다는 질책을 더 많이 들어야 하는 현실이 코미디 같다”며 “엄청난 불법이 아니더라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신문은 A시설의 해명을 듣기 위해 원장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사장 일가의 작은 왕국으로 전락한 사회복지시설의 현실은 A시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사회복지 119에 접수된 사례만 살펴봐도 심각한 현실이 그대로 드러난다. 사회복지사 E씨가 일하는 종교 재단 노인복지시설에서 직원들은 이사장의 기쁨조다. 행사를 할 때마다 직원들은 장기자랑 준비를 강요당한다. E씨는 “지난해 송년회에서는 복면가왕을 한다며 직원을 차출해 준비시켰다”고 전했다. 이사장은 법인 명의로 구입한 차를 개인 용무에 쓴다. 당연히 자동차세와 기름값도 법인카드로 결제한다. 이곳은 장기요양기관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곳이다. 이 밖에도 센터장이 관내에 거주하며 국가 지원금을 자신의 생활비로 사용하거나 시설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종교 행사에 직원들의 참여를 강제하는 곳도 있었다. 또 월급을 받으면 이 가운데 50만원을 다시 시설에 기부할 것을 강요하는 곳, 행사 진행을 목적으로 휴일 근무를 강요하고선 연장근로에 따른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곳도 있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상화 ♥’ 강남, 디모스트엔터와 전속계약 [공식]

    ‘이상화 ♥’ 강남, 디모스트엔터와 전속계약 [공식]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강남은 최근 이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11년 힙합 그룹 엠.아이.비(M.I.B)로 데뷔한 강남은 2015년 연말, 트로트계의 대부 태진아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그와 본격 인연을 맺었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 MBC ‘나 혼자 산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등 각종 예능에서 두각을 보이며 이름을 알렸고, ‘사람팔자’, ‘장기자랑’ 등 태진아와 듀오로 활동하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강남의 이적 소식에 진아엔터테인먼트는 “그가 어디에서든 잘 되길 바란다. 강남은 노래뿐 아니라 예능 센스가 뛰어난 친구다.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가 그의 예능 활동 및 여러 활동에 큰 지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남이의 활동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아버지로서 강남의 가수 활동과 여러 활동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강남의 새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김다령 대표는 ”강남이 디모스트의 새로운 식구가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며 ”강남은 방송계에서 대체 불가한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친구다. 앞으로 가수 활동을 비롯해 예능, 연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가 가진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 출발 소식을 알린 강남은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새로운 곳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아들처럼 돌봐주시고 이끌어 주신 태진아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더 큰 효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랑스러운 아들 강남이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강남이 전속계약을 맺은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에는 방송인 이상민, 이지애, 최희, 공서영, 신아영, 나르샤, 지숙, 김효진, 김준희, 김새롬, 서유리, 황보미, 구새봄, 김경화, 배우 안내상, 우현, 홍여진, 이얼, 김광식, 조련, 신이, 황태광, 이인혜, 최정원, 김은영, 박신우, 홍준기, 김지향, 한소은, 작곡가 김건우,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칼럼니스트 곽정은, 쇼호스트 나수진,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 셰프 서현명, 변호사 장천 등이 소속돼 있다. 사진=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세월호 5주기] “살 수 있었던 아이들 죽은 참사… 그날 해경의 1시간30분 밝혀야”

    [세월호 5주기] “살 수 있었던 아이들 죽은 참사… 그날 해경의 1시간30분 밝혀야”

    거리엔 벚꽃과 개나리가 만발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꽃구경 나온 사람들로 여기저기 웃음꽃이 피어난다. 4월은 그렇게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그런 4월이 잔인하기만 하다.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다. 이들은 줄곧 함께 분노하고 울었지만 먹먹함은 더할 뿐 사그라지지 않는다. 아이가 살아 돌아오지 않는 한 그들에게 치유란 단어는 없다. ‘예은이’ 아빠 유경근(50)씨도 그런 사람이다. 딸 예은(당시 16·단원고 2년)은 이제 곁에서 찾을 수 없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15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4·16가족협의회 사무실에서 유씨를 만났다. 노란 리본을 새긴 점퍼가 ‘이제라도 안전하게 돌아오라’는 바람을 외치는 듯했다. 유씨는 “진상규명에 5년째 매달리고 있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문점 투성이다. 후손들에게 어떤 교훈을 남길지 고민해야 한다”며 씁쓰레한 표정을 지었다. “세월호 참사 본질은 선박 사고에 그치지 않아요. 당연히 살았어야 할 사람들이 죽었는데 사고원인을 아직도 규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세월호 침몰 전까지 최소 1시간 30분가량 여유가 있었는데도 왜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서지 않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가슴을 쳤다. 사고 선박에 도착한 해경이 마이크를 통해 승객 탈출을 권유했다면 최소 6분, 길어야 8분이면 모두 탈출할 수 있었다는 게 재판 과정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유가족들이 지금 가장 후회하는 것은 딱 한 가지다. 아이들 소원을 들어주지 못한 것도 아니다. 꼭 5년 전 오늘 아침 아이들로부터 사고 소식을 듣곤 “빨리 그곳을 탈출하라”고 얘기를 못 건넨 것을 땅을 치고 후회한다. “그토록 엄마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부모랍시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안내방송 잘 따라야 한다’고 오히려 타일렀다”며 “왜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했는지, 아이들에게 미안해 죽고 싶은 심경”이라고 눈물을 훔쳤다. 유가족들이 여태 진상규명에 매달리며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이유다. 더러 “박근혜 대통령도 탄핵됐고 정권도 바뀌었는데 차분하게 기다리면 되지 않느냐”라고 불편한 시선도 보내지만 진상규명은 이제부터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기 ‘특조위’(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밝힌 중간조사 발표 내용에 주목한다. 특조위는 해군이 2014년 6월 세월호 선내 안내 데스크에서 수거했다고 주장해 온 폐쇄회로(CC)TV DVR(영상녹화장치)과 검찰이 확보한 DVR이 서로 다른 것으로 의심되는 단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씨는 “유가족들은 사고 직후 해경에 DVR을 빨리 수거하라고 요청했으나 소극적이었고 수거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됐다. 당시 영상을 조작했다고 의심할 만한 여러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영상 조작이 사실이라면 어마어마한 사건으로, 누가 어떤 이유로 기획하고 진행했는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무사가 세월호 참사에 개입해 실종자 가족 성향을 분석하고 개인 신상을 털어 성향을 분류한 사실이 최근 공개된 문건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 사고로 여기다가 갈수록 아닐 수도 있다는 심증이 확증으로 굳었다”고 했다. “우리 어른들은 죄인입니다. 어쩔 수 없이 많은 사람이 죽은 게 아니라 사람을 구조하지 않아서 벌어진 게 세월호 대참사입니다.” 유씨는 “우리 아이들처럼 억울하게 희생되는 동생들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게 아이들의 명령이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5년을 보냈는데 앞으로 50년을 가는 것도 두렵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동수 아빠’ 정성욱(49)씨는 “(당시 단원고 2학년이던 아들이) 시흥으로 이사를 해서 1시간 20분 거리를 통학하면서도 불평하지 않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바쁘다는 핑게로 동수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 아직도 미안하다”고 아쉬워했다. 세월호 트라우마 탓에 정신과 치료를 받으라는 권유에도 “내 몸 하나 편해지려는 듯해 아이에게 미안해 포기했다”고 귀띔했다. 또 “의혹이 늘어나지만 2기 특조위엔 수사권이 없어 조사에 한계가 있다”며 특별수사단 구성을 정부에 요구했다. ‘준형 아빠’ 장훈(49)씨는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3남 1녀 중 맏이인 준형이는 약자를 보살피는 정의로운 아이였다”며 듬직한 아들을 보호하지 못한 죄책감에 늘 죄인처럼 산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가 국민 가슴에 남는 것은 내 가족, 내 아이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사고라는 인식 때문일 것”이라며 안전사고 없는 세상을 염원했다. “준형이가 교생 선생님과 벚꽃 아래에서 찍은 사진을 마지막으로 봤는데 봄마다 온몸으로 앓습니다,” ‘우재 아빠’ 고영환(51)씨는 참사 6개월 만인 그해 10월 안산 생활을 정리하고 전남 진도 팽목항으로 돌아왔다. 5년째 팽목항 가족식당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다. 고씨는 “너무나 쉽게 말들을 하는 세상과 떨어져 혼자 이겨내야 해 아예 아픈 현장으로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유가족 중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고씨는 “외롭지만 이제 적응돼 힘들지 않다”며 웃었다. 우재 여동생이 어려움을 딛고 대학을 가 미안하기도 하고 너무 대견해 자랑스럽기도 하다. 고씨는 “수많은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했던 이 자리에 교훈으로 삼을 기록관과 공원 등이 생길 때까지 머무를 것”이라고 했다. 안산에는 회의가 있을 때 참석한다. “동네 이웃들 등 많은 분들이 쌀과 채소 등 도움을 주고 계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평일에는 슬픔을 잊기 위해 노란 세월호 리본을 만들고 있다. 마음을 닦으며 만든 나무 리본이 1만개쯤 된다.5주기를 앞두고 4·16가족극단 ‘노란 리본’의 엄마들은 세 번째 작품 ‘장기자랑’을 무대에 올렸다. 단원고 교복까지 맞춰 입은 무대 위 엄마들이 객석을 흐느낌으로 물들였다. ‘장기자랑’은 2014년 단원고 2학년생들이 수학여행을 코앞에 두고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서로를 알아 가는 과정을 그렸다. 극본을 쓴 변효진 작가는 희생 학생 등의 이야기를 12권으로 정리한 ‘4·16 단원고 약전’을 바탕으로 삼았다. 그래서 작품은 사실 그 자체다. 동수 엄마 김도현씨, 수인 엄마 김명임씨, 예진 엄마 박유신씨, 영만 엄마 이미경씨, 순범 엄마 최지영씨, 그리고 생존 학생인 애진 엄마 김순덕씨 등이 배우로 무대에 선다. 엄마들이 연극을 하게 된 것은 2015년 10월 말 커피공방 대표의 권유로 연출가 김태현씨를 소개받고부터다. 시작은 ‘심리치유를 위한 대본 읽기’ 모임이었다. 그러다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누구 엄마’로 불리기 위해서였다. 2016년 3월 극단을 결성하고 그해 7월 첫 작품 ‘그와 그녀의 옷장’을, 2017년 7월엔 두 번째 작품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를 무대에 올렸다. 그렇게 4년차 ‘세월호 전문배우’가 되었다. 김도현씨는 “아이(동수)만 보고 연습했다”며 웃었다. 이어 “아이들이 하늘나라에서 연극을 본다면 ‘엄마아빠 견뎌라, 힘내라’고 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연출가 김씨는 “연극을 통해 세월호로 무엇을 잃었는가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고 어머님들 스스로 살아갈 힘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또 스스로 아이가 되어 무대에 서는 게 어려운 결심인데 중간중간 울컥하면서도 우리 아이들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소환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안산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안산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세월호 5주기] 연극·전시·영화… ‘세월호’ 추모하고 위로하는 문화계

    [세월호 5주기] 연극·전시·영화… ‘세월호’ 추모하고 위로하는 문화계

    희생·생존학생 어머니 극단의 ‘장기자랑’ 4·16재단은 안산·서울에서 전시회·공연 상업영화 ‘생일’ 관객들 잔잔한 호응 얻어세월호 5주기를 맞아 문화예술계가 희생자와 유가족, 상처받은 국민들을 위로하는 다양한 작품을 대중 앞에 내놓고 있다. 대학로 젊은 연극인들이 모인 ‘혜화동 1번지’ 7기 동인들은 ‘2019 세월호-제자리’를 오는 7월까지 공연한다. 첫 작품으로 이재민 연출의 ‘겨울의 눈빛’이 14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이어 ‘디디의 우산’ ‘아웃 오브 사이트’ ‘바람 없이’ ‘어딘가에, 어떤 사람’ ‘더 시너’, ‘장기자랑’ 등이 7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장기자랑’은 세월호 희생 학생과 생존 학생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극단인 ‘4·16 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작품이다. 2015년 10월 연극치유모임으로 시작한 ‘노란리본’은 이듬해 정식으로 창단해 ‘그와 그녀의 옷장’,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 등을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장기자랑’에서는 세월호 유가족 단원들이 수학여행을 앞두고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여고생을 연기한다. 이번 기획공연의 부제 ‘제자리’에 대해 ‘혜화동 1번지’ 측은 “세월호 참사로 여전히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있고, 그동안의 노력에도 진상 규명을 위한 길이 여전히 제자리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남산예술센터는 ‘명왕성에서’를 다음달 15~26일 무대에 올린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작품으로, 고통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망자를 위로하는 씻김굿의 의미를 담았다.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내 아이에게’는 12~14일 성북마을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2015년 초연 이후 매년 4월 무대에 오르고 있다.전시공간에서도 추모 움직임이 활발하다. 김지영 작가는 세월호 참사에서 사람들의 구조를 기다리던 그 순간부터 시간이 더이상 등속으로 흐르지 않으며, 이전에는 관심 없던 바람이나 날씨에 극도로 민감해진 자신을 발견했다. 그는 참사 후 1년 동안 매일의 날씨와 파도의 세기를 그린 드로잉 달력 ‘4월에서 3월으로’를 완성했다. 4·16재단에서는 경기 안산과 서울에서 추모 전시회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를 연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서울에서는 21일까지 종로구 공간일리, 통의동 보안여관, HArt, 공간291, 아트 스페이스 풀에서 열린다. 안산에서는 단원고 교실을 기록한 사진, 참사 이후 상황을 보여주는 연표와 텍스트 등이 전시된다. 서울 전시는 촛불집회 중심지였던 종로구 서촌 및 구기동 일대의 5개 전시장을 순례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시민과 예술가의 연대가 노란 길을 따라 이어진다. 전시 기간 동안 김연수 소설가, 김일란 감독, 백현진 작가 등의 공연 및 낭독회가 인근에서 열린다. 영화계에서는 영화 ‘생일’이 관객들의 잔잔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종언 감독이 2015년 안산에 위치한 ‘치유공간 이웃’에서 봉사활동을 한 경험이 바탕이 된 작품이다. “어떤 한 사건이 평범한 삶을 살던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변하게 했는지 그대로 옮기고, 좀 더 나아가 그 일로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는 이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2014년 4월 16일 이후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를 최대한 담담하게 풀어냈다. 상업영화에서 이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건 처음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관객 사이에서 “기억해야 할 마음을 기록한 영화”, “상처를 정중히 어루만지는 이야기” 라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협업과 헌신, 최악 산불 속 기적 만들다

    협업과 헌신, 최악 산불 속 기적 만들다

    지난 4~6일 계속된 강원 산불은 확산 속도와 규모 면에서 사상 최악이었다. 축구장 742개 면적의 임야(530㏊)가 불탔고 주택 401채, 관광세트장 158동, 축산시설 925개, 공공시설 68곳, 농기계 241대가 소실됐다. 이재민도 720여명에 이른다. 그러나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1명이었다. 강풍으로 초기 진화에 실패했고 주유소 등 화약고와 같은 시설이 산재한 데다 많은 여행객이 모인 리조트와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입원한 병원이 화마의 범위 내에 있었음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천재(天災)가 인재(人災)가 되는 것을 막아냈다고 평가할 만하다. 기적처럼 희생자를 줄인 원동력은 소방관은 물론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한 이름 없는 영웅들의 헌신과 제대로 작동한 컨트롤타워, 신속하게 돌아간 재난시스템이었다. 인세진 우송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정부와 국민의 안전의식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음이 산불 위기 국면에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미시령의 전신주 건너편 주유소 직원들은 밤을 새워 소방관들과 함께 주유소를 사수했다. 속초경찰서 생활질서계 경찰들은 발화지점에서 7㎞ 떨어진 고려노벨 화약창고 안 화약류를 신속하게 옮겨 참사를 막았다. 화약창고에는 뇌관 2990발, 폭약 4984㎏이 있었다. 채희관 생활질서계장은 “평소 화재를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이어서 무조건 달려갔다”고 말했다. 고성군에서 시작된 불은 영랑호를 넘어 환자 112명이 입원한 속초의료원까지 덮칠 기세였다. 퇴근하던 의료원 직원들은 원장의 긴급 복귀명령 문자를 받고 모두 돌아와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일부 직원은 다음날 아침 자신의 집이 전소된 상황을 목격하고도 병원에 출근해 피신했던 환자들을 다시 받았다. 고성의 한 리조트 지하 강당에서 장기자랑을 하던 평택시 현화중학교 2학년 학생 199명도 교사들과 안전요원의 빠른 판단으로 무사히 리조트를 빠져나왔다. 학생들이 나눠 탄 버스 중 1대에 불이 붙었지만, 운전기사가 재빨리 수동으로 문을 열고 교사가 신속하게 탈출시켜 불길이 버스를 삼키기 전 모두 탈출했다. 속초시 강원진로교육원에서 체험학습을 하던 춘천 봄내중학교 학생 179명도 불길이 속초로 넘어온다는 뉴스를 보고 지체 없이 대피를 결정한 선생님들 덕분에 무사히 귀가했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협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잘 수행했다. 센터에는 강원도·소방청·산림청·기상청 등 다양한 공무원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초기 현황 파악, 진화 계획, 대피, 구조 작업 등이 유기적으로 이뤄졌다. 이전엔 산불 발생 지역의 기초자치단체가 현장을 지휘하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 광역단체장으로 지휘체계를 넘겨 ‘골든 타임’을 놓치기 일쑤였다. 소기웅 센터장은 “속초소방서 선착대 보고를 받고 관할 소방서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국가 위기대응 시스템도 빨리 작동했다. 산림청이 4일 밤 10시 산불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자, 행정안전부는 5일 0시를 기해 중앙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해 행정력을 집중시켰다. ‘중대본’이 가동되지 않으면 산림청이 각 기관에 일일이 헬기와 인력을 요청해야 한다. 전국의 소방인력과 장비가 모여 고성 산불은 13시간, 강릉은 16시간 만에 진화했다. 신속·광범위한 대피령도 주효했다.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주민 이모(47)씨의 휴대전화에는 속초시청, 고성·인제군청 등 인접 지자체가 보낸 긴급재난안내 문자가 하룻밤 새 20여통 날아왔다. 조병삼 강릉소방서 옥계119 안전센터장은 “소방대원들이 민가를 일일이 찾아 대피시킨 게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야간에 가동할 수 있는 헬기 시급 덜 타는 나무 섞는 조림정책 필요 다만, 동해안에서 2017년(강릉·삼척), 2018년(삼척·고성)에 이어 3년 연속 임야가 100㏊ 이상 소실되는 ‘대형 산불’이 발생한 만큼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동해안 일대는 거센 바람, 험난한 지형, 불에 잘 타는 수종 등 악조건이 즐비하다. 특히 산불 진화의 90% 이상을 헬기가 맡는 현재 진화체계에선 헬기 투입이 불가능한 야간엔 속수무책이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야간에 가동할 수 있는 헬기와 한 번에 많은 물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대형 헬기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노약자, 장애인을 먼저 대피시킬 수 있는 매뉴얼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잘 타는 나무와 덜 타는 나무를 섞어 심는 조림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며 “산림과 도시 간 이격거리를 정하고, 산림과 가까운 주택은 절연재로 짓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성·속초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강릉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게빵·비빔밥·타투… 삼척 대게 ‘변신 쇼’

    “싱싱한 대게 맛보러 삼척으로 오세요.” 강원 삼척시는 12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게축제(포스터)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삼척항 일대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대게축제는 첫날 오후 5시 이사부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장을 뜨겁게 달군다. 부대행사도 유명 요리연구가 오세득 셰프 초청 ‘삼척대게 쿠킹쇼’ 요리시연회와 ‘300인 삼척대게비빔밥 퍼포먼스’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삼척대게가요제, 파도 록 콘서트, 청소년 문화공연, 문화콘서트 등 화려한 볼거리와 대게 낚시, 대게 경매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준비된다. 대게낚시, 경매 등의 이벤트를 통해 획득한 대게는 현장에서 즉석 찜기를 이용해 깔끔한 삼척대게의 본맛을 만끽할 수 있다. 삼척대게빵 등 지역 특산물과 대게를 활용한 각종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또 패션대게 타투, 대게블록 만들기, 술비놀이·기줄다리기 시연, 방문객 무료 사진 인화, 즉석 장기자랑 등 오감만족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조선시대 허균 선생의 책 도문대작에서 ‘삼척대게는 맛이 달고 포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고 소개할 만큼 예부터 삼척대게의 명성을 말해 주고 있다. 올해 삼척대게축제는 청정 동해 해심 300m에서 잡히는 삼척대게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푸짐한 전통시장 인심, 제수용품 마련 안성맞춤

    서울 중랑구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중랑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역에 자리한 6개 전통시장에서 명절 관련 용품 할인 판매와 함께 경품 증정 및 가래떡 썰기, 민속놀이,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중랑역 근처 동부시장에서는 제수용품을 20% 할인 판매하고, 28~29일에는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한다. 면목역 1번 출구에 위치한 동원시장에서는 제수용품을 5~15% 할인 판매한다. 25일에는 노래자랑, 제기차기 등 행사도 열린다. 망우동 우림시장에서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제수용품을 10~30% 싸게 판매한다. 면목시장, 사가정시장 등에서도 할인 판매 및 다양한 구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도 오는 30~31일 7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는 등 시장 이용 독려에 나선다. 이 밖에도 중랑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면목시장, 동원시장, 상봉동 동부시장 주변 도로에 임시 주차허용구간을 운영한다. 또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및 시장 내 제로페이 사용 고객에겐 쇼핑용 캐리어를 제공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비디오스타’ 최성민, 박신혜 앞 대굴욕 “최민환 결혼식서 만났는데..”

    ‘비디오스타’ 최성민, 박신혜 앞 대굴욕 “최민환 결혼식서 만났는데..”

    개그맨 최성민이 절친 박나래 저격수로 ‘비디오스타’에 출연한다.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비디오스타’ <절친특집>에 문세윤, 최성민, 이채영, EXID 혜린이 함께 할 예정이다. tvN ‘코미디빅리그’ 최다우승자 개그맨 최성민이 배우 박신혜에게 제대로 굴욕당한 사연을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성민은 새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후 FT아일랜드 최민환의 결혼식에서 소속사 대표를 처음 만났다고 밝혔는데, 성민을 잘 몰랐던 소속사 대표는 우연히 만난 박신혜에게 최성민의 이름을 엉터리로 소개했다고. 졸지에 이름을 잃은 최성민의 ‘웃픈’ 에피소드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C 박나래와 코미디 동지로서 오랜 인연을 이어온 최성민. 사실 최성민은 박나래가 데뷔하기 전부터 그녀를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과거 최성민은 대학교 행사에 참여, 그곳에서 장기자랑 하는 나래의 끼를 알아보고 라디오 DJ 자리를 제안했다는데.... 당시 최성민의 스카우트 제의에 야망 넘쳤던 박나래의 대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또한 최성민은 MC 박나래와 얽힌 파격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비디오스타’ 녹화 중 “코미디빅리그 회식에서 나래 때문에 단단히 열이 받은 적이 있었다”고 폭로, 박나래를 당황케 했다. 이에 박나래는 해명을 자처하며 상황을 뒤집어보려 했으나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문세윤의 증언까지 더해져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후문이다. 최성민이 전한 굴욕 일화와 박나래 회식 사건의 전말은 1월 22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투4’ 송은이 “유재석과 나, 역대급 흑역사 있다” 판도라상자 ‘오픈’

    ‘해투4’ 송은이 “유재석과 나, 역대급 흑역사 있다” 판도라상자 ‘오픈’

    ‘해투4’에 출연한 송은이가 유재석과 얽힌 흑역사의 판도라 상자를 연다. KBS 2TV ‘해피투게더4’(해투4)의 오는 10일 방송은 ‘셀럽파이브 특집’ 2부로 꾸며진다. 특히 지난 1부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킨 셀럽파이브가 화끈한 폭로전으로 다시 한 번 안방 극장을 들썩이게 할 예정이라고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송은이는 “어디서도 밝히지 않은 유재석과의 역대급 흑역사가 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윽고 송은이가 운을 떼기 시작하자, 유재석은 곧바로 “다 묻어두기로 하지 않았냐”며 송은이와 옥신각신 실랑이를 벌여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 하지만 송은이는 유재석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개그맨들끼리 간 여행의 장기자랑에서 내가 수영복을 입고 롤러스케이트를 탔다”고 밝혀 현장에 파란을 불러 일으켰다. 송은이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셀럽파이브 멤버들 조차 “우리도 송은이가 수영복 입은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깊은 충격에 빠진 것. 또한 송은이의 폭탄 고백에 유재석은 “더 이상 방송에 나갈 수 있는 게 없다”며 손을 세차게 내저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유재석과 송은이의 흑역사를 탄생시킨 장기자랑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증이 더욱 높아진다. 이밖에도 송은이를 비롯한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소위 ‘급이 다른’ 흑역사를 탈탈 털어놓았다고. 이에 셀럽파이브의 ‘흑역사 대파티’가 펼쳐질 ‘해피투게더4’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해피투게더4’는 오는 10일(목)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모르파티’ 배윤정 모녀 사연에 눈물 흘린 강호동 ‘무슨 사연?’

    ‘아모르파티’ 배윤정 모녀 사연에 눈물 흘린 강호동 ‘무슨 사연?’

    ‘아모르파티’ 배윤정 모녀의 사연에 강호동이 눈물을 보였다. 6일 방송되는 tvN ‘아모르파티’에서는 전일 항해날을 맞아 크루즈에서 ‘아모르파티 단합대회’를 즐기는 싱글 황혼(이하 ‘싱혼’)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숨겨둔 매력을 마음껏 뽐내는 싱혼들은 물론, 난생 처음 부모님들의 장기자랑을 보게 된 출연진들의 다양한 반응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크루즈 여행 인솔자인 박지윤과 손동운이 특별 MC로 변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싱혼들은 야심차게 준비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노래를 선곡한 배윤정 어머니는 남편을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눈물짓게 만들었다고. “옆에 있을 땐 귀찮게 하더니 (남편이) 떠나고 나니 더 잘해줄걸”이라며 씩씩하게 열창하는 어머니를 스튜디오에서 바라보던 배윤정의 눈가는 어느새 촉촉하게 젖어들었고, 하휘동은 “최근 본 무대 중 가장 슬픈 무대였다”고 고백했다는 후문. 더욱이 배윤정 모녀의 애틋한 사연에 MC 강호동이 폭풍 눈물을 터뜨렸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배윤정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아버지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아 괜히 밉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 이유를 알 것 같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아 출연진들의 공감을 자아낸 것. 녹화 내내 눈시울을 붉히던 배윤정은 “너무 자주 울어서 센 언니 캐릭터가 없어질까 봐 걱정이다”라며 귀여운 투정을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는 전언이다.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단합대회를 마치고 싱혼들은 어느덧 크루즈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다. 너무 빨리 지나간 시간 탓에 아쉬움도 잠시, 이번에는 박지윤과 손동운의 진행 아래 ‘자식 자랑대회’가 이어진다. 부모님들의 쏟아지는 자식 자랑에 출연진들의 얼굴이 후끈 달아올랐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대화들이 오고갔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출연진들이 보낸 깜짝 손편지도 공개돼 눈길을 끌 전망. 한편, tvN ‘아모르파티’는 6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W몰, 이색 송년회 ‘플라워 클래스’ 선보이며 직원 만족도 높여

    W몰, 이색 송년회 ‘플라워 클래스’ 선보이며 직원 만족도 높여

    연말을 맞아 기업들이 술자리 일색인 송년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가산동에 위치한 패션아울렛 W몰에서 이색적인 송년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24일, W몰에서는 ‘힐링 테라피’라는 주제로 송년회 프로그램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했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기획에 대해 “한 해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함께 고생한 동료에게 격려와 응원을 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플라워 클래스에는 W몰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전문 플로리스트의 지도에 따라 진행됐다. 준비된 꽃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각자의 개성과 취향이 담긴 꽃바구니와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W몰 경영지원실 안상훈 실장은 “이색적인 송년회 프로그램이 알려진 후 내부적으로 신선하고 놀랍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음주와 장기자랑 등 일반적인 송년회를 예상했던 직원들의 입장에서도 일상의 재미와 활력을 불어 넣는 프로그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플라워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참여율에 놀랐다. 앞으로도 임직원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일하고 싶은 기업 문화를 조성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패션아울렛 W몰은 지난 12월 14일 금요일, 아울렛 최초로 ‘삐에로 쑈핑’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쇼핑몰 상권이 밀집한 가산 로데오타운에서 차별화된 도심형 아울렛으로 자리매김했다. W몰은 서울 시내 유일하게 본사 직영 상설매장인 나이키팩토리아울렛이 입점해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한 곳이기도 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금돼지해 ‘인생 일출’… 여기서 소원을 말해봐

    황금돼지해 ‘인생 일출’… 여기서 소원을 말해봐

    울산 간절곶 올해 15만명 방문 예상 진해 공원·왜목마을, 한 자리서 일출·일몰 제주 1일 0시 한라산 야간산행 특별 허용 정동진 모래시계 회전식… 속초선 불꽃쇼이제 25일로 ‘무술년’(戊戌年)을 엿새만 남겼다. 바짝 다가선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희망을 품으려는 새해 첫 해맞이 행사가 곳곳에서 발길을 유혹한다. 24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기해년 첫 일출은 2019년 1월 1일 오전 7시 31분 울산 간절곶으로 시작으로 포항 호미곶(오전 7시 32분), 강릉 정동진(오전 7시 39분), 서울(오전 7시 47분) 등 한반도를 비춘다. 전국에서 맑은 날씨로 예보됐다.‘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는 올해 15만명가량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마다 10만명 이상 손님을 맞는 간절곶에서 방문객들은 오는 31일 밤부터 새해 첫날 아침까지 하룻밤을 꼬박 새운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경기 회복, 가족 건강, 자녀 취직, 연인 간 사랑, 학생 수능 합격 등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축하공연, 카운트다운, 해상 불꽃놀이, 레이저 쇼, 기원무 공연, 희망 태양 띄우기 등 볼거리가 넘친다. 무료로 떡국도 나눠 준다. 경남 진해공원은 바다에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구경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시는 내년 1월 1일 오전 5시 30분부터 솔라파크 전시동 4층 로비를 비롯해 공원 일대를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안전을 위해 솔라타워 출입은 통제한다. 일출 시간인 오전 7시 30분을 전후로 해맞이와 소망 달기 등을 진행한다.제주 성산일출축제는 오는 30일부터 사흘에 걸쳐 열린다. 일출희망 퍼레이드, 명사와 함께하는 일출 바닷길 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감귤, 돈육, 은갈치 등 지역특산품 시식회도 마련한다. 한라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을 위해 1일 0시부터 해맞이 한라산 야간산행이 특별 허용된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탐방객 안전을 위해 성판악 탐방로 등에 직원을 배치, 비상근무를 실시한다.한반도 시작인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도 오는 31일 해넘이·해맞이를 잇달아 만날 수 있다. 31일 오후 1시부터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전망대 봉수대에서 열리는 해넘이 제례와 각종 공연을 버무린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자정에 펼쳐지는 불꽃놀이, 강강술래 댄스를 비롯해 1일 오전 6시부터는 띠배 띄우기와 풍물놀이 등 볼거리를 선사한다. 충남 당진시 석묵면 왜목마을과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는 서해안에서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왜목마을은 인근 장고항의 노적봉 남근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답다. 이번엔 국내 해상 조형물 중 가장 높은 30m 높이의 상징조형물 ‘새빛 왜목’이 만들어져 볼거리를 더했다.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는 지름 8.06m, 폭 3.20m, 모래 무게 8t의 세계 최대규모 모래시계 시간을 다시 돌리는 회전식이 오는 31일 자정에 열린다. 앞서 전국 장기자랑대회와 어울림 한마당 등 여러 공연과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또 속초시는 해변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7분간 화려한 불꽃 향연을 신호탄으로 축제를 시작한다. 1일 오전 6시 30분부터는 새해를 기념하는 속초시립풍물단의 북 공연, 성악 중창 등이 펼쳐진다. 가훈·휘호 써주기, 스마트폰 무료 사진 인화 등 부대행사도 이어지며, 추위를 이기도록 돕기 위해 떡국과 따뜻한 음료도 제공한다. 산불 예방을 위해 행사장 내에서 폭죽, 풍등 사용과 판매는 금지된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가슴 속에 솟구치는 희망을 하나씩 담아 가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나혼자산다’ 전현무 머큐리 뜬다 “기안84 개업식 초토화”

    ‘나혼자산다’ 전현무 머큐리 뜬다 “기안84 개업식 초토화”

    예고편에 등장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프레디 머큐리’ 전현무의 모습이 드디어 공개된다. 2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 사무실 개업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무지개 회원들의 새해 운세와 축하 공연이 공개된다. 박나래는 무지개 회원들의 2019년 새해 운세를 가져와 큰 웃음을 선사한다. 토정비결을 믿는다고 고백한 기안84가 사업가의 운이 상위에 들 정도로 좋다는 말에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지만 연이에 나온 나쁜 운세에 동공지진, 멘붕에 빠진다. 또 기안84의 운세를 듣던 이시언의 고자질(?)이 세 얼간이를 해체 위기에 빠뜨린다. 이시언이 평소 헨리에게 말하지 못했던 기안84의 섭섭함을 대신 전달하던 도중, 기안84가 무의식중에 내뱉은 한 마디로 큰 파장을 일으키며 무릎까지 꿇었다는 후문. 이어 자신의 캐릭터가 그대로 반영된 무지개 회원들의 축하 공연이 웃음 폭탄을 날린다.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 헨리의 공연에 이어 준비한 게 없다는 박나래가 강렬하고 섹시한 의상으로 갈아입고 기안84를 위한 노래를 불러 대폭소를 유발한다. 특히 요즘 핫한 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이 연출한 전현무의 무대가 무지개 회원들을 초토화 시켰다고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금요일 밤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무지개 회원들의 장기자랑은 내일(2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희롱 일삼던 문체부 간부, 한밤 여직원 호텔서 “문 열어”

    성희롱 일삼던 문체부 간부, 한밤 여직원 호텔서 “문 열어”

    출장 중 술취해 난동… 정직 1개월 징계 국악단 前감독대행, 단원 2명 공연 배제술에 취해 자정이 넘은 시간에 여직원이 묵고 있던 호텔에서 “문을 열라”고 강요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직원이 중징계를 받았다. 무용단원 2명을 일방적으로 출연 배제했다는 국립국악원 전 감독대행에 관한 의혹 역시 사실로 드러났다. 문체부 감사담당관실은 함께 출장 간 여직원을 성추행한 문체부 소속 1급 A씨에 관한 특별감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A씨는 여직원 B씨와 함께 서울 출장에서 자정을 넘겨 3차까지 술자리를 한 뒤 술에 취해 B씨 호텔 객실 문을 열라고 강요해 지난 3월 조사를 받았다. A씨가 택시에서 B씨의 손을 잡았다는 진술도 나왔다. 감사담당관은 “A씨가 사실을 부인하지만, B씨의 진술이 시간대별로 구체성·일관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감사담당관실은 또 A씨 비서의 증언과 카카오톡 내용 등을 토대로 A씨가 2년 동안 성희롱 발언을 지속한 것으로 판단했다. 문체부는 이와 관련해 국가공무원법 제63조(공무원 품위유지 위반, 복무규정 위반)에 따라 정직 1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지난 9월 ‘갑질 논란’이 일었던 국립국악원의 전 감독대행 C씨의 행태도 특별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C씨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단원 D씨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 E씨를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8개월 동안 공연에서 배제했다. 군무가 많은 국악원의 무용은 질서와 조화가 중요한데, D씨가 무용단의 기강을 무너뜨렸다는 게 이유였다. E씨에 대해서는 “체중조절에 실패해 공연의 질을 하락시켰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문체부 감사담당관실은 “공연 출연이 주 업무인 단원을 징계 기준의 하나인 ‘출연정지(1~3개월)’보다 2배 이상 장기간 공연에서 배제한 행위는 단원의 활동을 방해하거나 해를 끼친 행위”라며 경징계 이상 징계를 문체부에 요구했다. 조사 과정에서 C씨의 부적절한 언행도 드러났다. C씨가 F씨를 불러 세워 동의 없이 몸을 마구잡이로 거칠게 더듬은 뒤 “살은 없는데…”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술자리에서는 단원 몇 명을 불러 “와서 과장님한테 술 좀 따르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지방 공연 시에는 호텔방으로 단원들을 불러 장기자랑을 시킨 일도 있었다는 발언이 나왔다. 국립국악원 안무자 G씨의 부적절한 언행도 밝혀졌다. G씨는 단원 H씨의 가슴을 쳐다보며 “가슴이 왜 이렇게 처졌냐. 뛸 때 덜렁덜렁 거린다”라고 하거나, 남자 단원이 있는 자리에서 “너 임신한 거 아니냐”라고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G씨는 “속옷을 입고 나오라고 한 적은 있지만, 가슴 관련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문체부 감사담당관실은 C씨와 관련해 징계시효가 경과한 데다 부적절한 언행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징계 조처하라고 요구했다. G씨 역시 인격권 등을 침해했다고 판단해 경징계를 요구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수능 너머 세상을 즐기자

    수능 너머 세상을 즐기자

    21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수성국민체육센터에서 수능과 입시에 지친 수험생들을 위로하기 위한 ‘청소년 고3 문화축제- 벅찬 가슴 힘찬 나래´가 열린 가운데 능인고·원화여고·정화여고 고3학생 1300명이 친구들의 장기자랑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대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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