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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법 저항 사망 비전향 장기수 2명 의문사위 “민주화 인정”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실정법에 저항하다 숨진 비전향장기수의 죽음은 민주화운동과 관련성이 있다는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韓相範)는 17일 지난 80년 7월 청주보안감호소 수감중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다 숨진 비전향장기수 변형만·김용성씨 사망사건과 관련,“감호소측의 무리한 강제급식 과정에서 숨진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위법한 공권력의 개입과 민주화운동과의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규명위는 결정문에서 “이들은 감호소측이 서준식(현 인권운동사랑방 대표)씨의 서적을 압수한 것에 항의,사회안전법 폐지와 보안감호제도 철폐,보안감호수용자의 처우개선 등을 주장했으며,단식 3일째인 7월11일 무리한 강제급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규명위는 “당시 고무호스를 이용해 염도가 높은 급식물을 강제로 투입,급식자들이 극도의 고통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사회안전법은 특정범죄의 예방을 빌미로 범법행위가 없는 사람의 자유마저 박탈한 권위주의 시대의 악법”이라면서 “두 사람의 저항은 국민의 기본권 침해에 적극 항거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규명위는 지난 74년 교도소측의 강제 전향공작에 저항하다 숨진 비전향 장기수 최석기·박융서·손윤규씨 사건에 대해서는 “민주화운동 관련성을 인정할 수 없어 기각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인권단체와 장기수 후원단체 등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결정”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세영기자 sylee@
  • 제4차 남북 적십자회담 마친 서영훈총재/ “비전향자-국군포로 맞교환 추진”

    “북측이 그동안 존재를 부인했던 국군 포로와 납북 인사를 사실상 인정한 만큼 남측의 비전향장기수 문제와 연계해서 해결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금강산에서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을 가졌던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10일 대한매일과 가진 단독회견에서 적십자회담 후속 조치를 얘기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 총재는 “납북자와 국군포로 등의 생사를 확인하고 유해라도 본국으로 송환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기 위한 첫번째 조치로 조만간 신청을 받아 기존에 갖고 있는 실태 자료를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서 총재는 “북측에서 (적십자회담) 기조발언을 통해 비전향장기수의 추가송환을 요구했다.”면서 “북측이 국군포로 생사 및 주소 확인 등에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비전향장기수를 연계해 요청하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1년 남북 적십자사가 교류를 시작한 이래 총재가 직접 회담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는 세계 각국 적십자간 교류에서도 전례가 없다.이번 장재언(張在彦)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과의 만남은 그만큼 각별한 의미를 띤 회담이었다는 것이 서 총재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남쪽 일부에는 그 성과물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들이 있다. 서 총재도 이런 부정적 견해들을 잘 알고 있었다.서 총재는 “사실 북쪽에서 우리가 요구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하기에는 경제적·정치적 한계 등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매우 많다.”면서 “이런 점을 외면하면서 우리 의도대로 되지 않는다고 북쪽을 다그치기만 하면 될 일도 틀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 총재는 도착 직후 관련부처와 회담 결과를 논의하고 후속대책을 마련하느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바쁘게 움직였다.지난해 1월 3차 남북적십자회담을 가진 뒤 1년7개월 동안 끊겼다가 다시 열렸던 회담인 만큼 공을 많이 들였다는 느낌을 주었다. ◇이번 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 면회소 설치로 이산가족 면회를 정례화한 것은 커다란 성과다.이밖에 생사 및 주소 확인과 서신 교류를 합의한 것도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성과다.비록 합의서에서 빠지기는 했지만,도라산역에 면회소를 설치하는 문제도 사실상 북측의 동의를 받은 것이다. 면회소 설치를 비롯해 국군포로,납북자 존재의 사실상 인정,서신 교환 지속 등 과거에 북쪽에서 기피하고자 했던 내용이 이번 합의서에 다 들어갔다. ◇도라산역 면회소 설치에 북측이 주저했던 이유는. 도라산역을 미국 부시 대통령이 다녀가는 등 미군부대가 근접해 있다는 사실에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하지만 서부지역에 면회소를 설치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합의한 만큼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 ◇국군 포로,납북자 문제는 어떻게 풀릴 수 있는가. 과거에 부인하던 존재를 인정한 것은 대단한 진전이다.물론 지난 53년 남북은 제네바협정에 따라 전쟁포로를 교환했으므로 ‘공식적인 전쟁포로’는 없을 수 있다.사실상의 전쟁포로를 의미하더라도 ‘전쟁포로’라고 하면 적십자에서 다룰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서 버린다. 납북인사 중 임시정부 및 지도층 인사들이 맨먼저 다뤄질 것 같다.유해라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또한 북측의 요청이 있으면 비전향장기수 문제와 연계해 남측 비전향장기수와 국군포로,납북자의 실태 파악 및 추가 신청 등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다. ◇북측의 인도주의 사업에 대한 구체적 의지는. 빠른 속도로 변화·발전하는 세계의 흐름에 맞추지 않으면 고립됨을 북측은 잘 알고 있다. 제한된 범위내에서 외국의 자본과 문화,기술을 받아들이고 인도주의적인 사업을 펼치려는 의지를 분명히 읽을 수 있었다.특히 과거와 다른 점은 미국이나 일본이 아닌 남측을 중심으로 교류협력,인도주의 사업을 증진시키겠다는 방향을 정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다만 우리의 이산가족 신청자가 11만명이 넘는 반면 북측은 1만명 남짓 정도로 추정되는 것처럼 이산가족 규모가 다른 문제도 있고,경제적으로 어려운 측면도 있고,사회주의 사회에서 갖는 정치적 부담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만큼 빠른 속도로 이산가족 등 인도주의 사업을 진척시킬 수 없을 때도 많을 것이다. ◇앞으로 취할 후속조치는. 이번 회담을 통해 북측에 추가로 비료 10만t을 보내고 겨울내복 200만벌을 곧 보내기로 했다.이에 대한 이해를 구하기 위해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총재 등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려 한다. ◇남북 교류를 진행하다보면 ‘상호주의’ 주장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다.적십자회담에서는 어떤가. 필요한 것은 남북간의 이해와 믿음의 증진이며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위해 공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미국이나 일본은 우리보다 북한을 더 안 좋게 생각하지만 도울 것은 돕고 있는데 하물며 남북은 형제간 아니겠느냐.비록 한때 사이가 안 좋았지만 현재 한 쪽이 사정이 어려워 도와달라고 하는데 이런저런 반대급부의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옳지 못하다.여건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상호주의를 강조해서는 안된다.인도적으로 도와달라고 하는 부탁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바로 동포애다. ◇남북 적십자간 회담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이산가족 상봉은 순수하게 인도주의적이어야 한다.어느 한 쪽에서 체제를 자랑하려 해서도,체제를 비판하려 해서도 안된다. 전쟁이 끝나고 반세기 동안 서신교류도 못하는 것은 세계사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다.반만년 역사를 자부하는 한민족으로서 비극이고 수치다.이제는 어떤 방법으로도 화해와 협력을 해야 한다.첫번째가 이산가족 문제다.모든 정치체제를 초월해 발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이것이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부끄럽지 않을 일이다.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 답방에 대한 분위기는 어땠나. 북측 인사들과 직접적 얘기를 나누지는 않았다.적십자 총재가 아닌 개인적인 견해로서는 김 위원장이 답방해야 한다고 본다.평양의 고위 당국자가 최근 외국인들을 만나 아시안게임 때쯤 (남한을) 방문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들었다.아시안게임은 아시아인들의 평화의 체육 제전이며 김 위원장의 답방을 통해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시기상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이산가족 실태·과제/ 한달 200명씩 만나도 50년 걸려 앞으로 10년 안에 80세 이상의 남측 이산가족들이 북측의 부모,형제를 만날 수 있을까. 이산가족 상봉에서 이들을 최우선 순위로 배려하고 매달 한 번에 100명씩 10년간 꼬박 만난다하더라도,안타깝지만 고작 1만 2000명에 불과하다.80세이상의 고령자는 1만 8559명으로 이들 모두 상봉의 감격을 누릴 수 없다.물론 이것도 이들이 ‘90세 가까운 장수(長壽)’를 누린다는 전제하에서다. 현재 ‘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에 등록한 이산가족찾기 신청자는 11만 8814명이다.이중 1만 5936명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이다.80세 이상이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더욱 큰 문제는 70∼79세 연령대의 이산가족이 4만 421명으로 43%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국민들 평균 수명은 남자 71.7세,여자 79.2세(99년 현재)다.이산가족중 남성이 70%에 달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61%의 이산가족들이 이미 평균 수명을 넘겼음을 의미한다.즉 이산가족 상봉의 ‘혁명적’인 변화가 있지않는 한 대부분의 이산가족들이 눈을 감기 전 상봉을 기약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애초 4차 적십자회담에서 우리측이 북측에 제안한 대로 한 달에 100명씩 두 차례 만난다고 하더라도 1년에 2400명,10년이면 2만 4000명에 불과하다.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에 등록신청한 사람들이 모두 상봉하려면 산술적으로 50년 이상이 걸린다.물론 이번 회담에서는 이마저도 구체적으로 합의하지 못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이산가족 2대,3대를 비롯해 미처 등록 신청을 하지 못한 사람을 모두 포함하면 이산가족은 약 76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더욱 큰 문제는 사망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는 점이다.이는 이산가족 상봉의 문제가 한시도 지체하기 어려운 시급한 문제임을 말해주고 있다. 이산가족들은 “이산가족 공동거주지역을 지정하거나 이산가족들에 한해 거주지 선택권 부여 등 획기적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다소 ‘이상적’인 주장까지 하고 있다.통일연구원 임순희(林順姬) 연구위원은 “면회소 설치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차원에서 이번 적십자회담이 큰 성과를 낸 것임에는 분명하다.”면서도 “하지만 아직까지 현실적 한계는 많으므로 너무 큰 기대를 하기보다는 착실히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임 위원은 “대규모 상봉은 사실상 쉽지 않은 만큼 우선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서신교환 만이라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록삼기자
  • 이모저모/ ‘기존시설 이용 면회 시작’ 北거부로 합의 막판 진통

    4차 남북적십자회담은 쉽게 진행될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 달리 여느 남북회담때처럼 4∼5차례에 걸친 숨가쁜 막후 접촉을 통해 예정보다 3시간 가량 지연된 끝에서야 어렵게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지난 7일 공동 만찬을 끝낸 뒤 8일 새벽 3시까지 ‘마라톤 실무접촉’을 가졌고 회담 마지막날인 8일 오전에도 계속 실무접촉을 가지며 합의서 내용을 수정하는 등 이번 회담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음을 확인시켜 줬다. 남북 대표단은 8일 합의서 작성을 위한 실무접촉을 거듭하며 점심식사까지 건너뛰다가 돌아오는 설봉호에서 오후 4시 가까이 돼서 겨우 점심식사를 할수 있었다. 한 때 북쪽에서 장기수 문제를 거론하자 회담이 걸림돌을 만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다.그러나 막판까지 남북 적십자사가 합의 도출에 난항을 겪은데는 ‘금강산 면회소 설치 전까지 기존 시설을 이용한 면회를 시작하자.’는 남측 제안을 북측이 끝끝내 받아들이지 못한 점이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측 장재언(張在彦) 위원장은 지난 7일 오전 첫 전체회의에서 “이산가족의 제도적 해결을 위해 국가보안법 등 장애요인을 제거해야 한다.”면서 한 때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측 수석대표인 서영훈(徐英勳) 한적 총재가 “국가보안법이 그동안 이산가족 교류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대답하자 더이상 거론하지 않았다. 이번 적십자회담은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이틀 미뤄져 열렸으나 여전히 금강산 현지의 전화와 팩스 등 유선통신이 복구되지 않아 남측 대표단은 위성전화를 동원해 서울과 교신하는 등 2박 3일 일정내내 애를 먹기도 했다.이는 북측에서도 마찬가지로 북측 대표단 관계자는 “평양과 연락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평양에서 금강산으로 올 때도 길이 끊긴 곳이 있었다.”고 말했다. 금강산 공동취재단·박록삼기자
  • 행불자 생사확인 의미/ 납북자·국군포로 ‘이산차원’ 해결

    이번 4차 적십자회담은 국군포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점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게다가 남측이 아닌 북측에서 이를 먼저 거론한 점은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서 3조를 보면 ‘지난 전쟁 시기 생사를 알 수 없게된 자들의 생사·주소확인 문제를 협의·해결한다.’고 밝혔다.우회적인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국군포로 및 납북자들의 생사확인을 의미하는 것이다. 특히 북측으로서는 그동안 일관되게 존재를 부인했던 국군포로 및 납북자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의미가 있다.북측은 협의과정에서도 ‘전쟁시 생사를 알 수 없는 사람’을 ‘전쟁중에 군대에 있다가 행방불명된 사람,민간인으로서 행방불명된 사람’이라고 규정해 사실상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쟁 중 북한군에 끌려간 납북자는 7034명,국군포로는 1만 9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337명의 납북자,343명의 국군포로의 생사가 확인된 상태다. 북측 회담 관계자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전쟁 중 행불자들의 생사·주소 확인을 지시했다.”고 전했다.북한은 일본과의 적십자회담에서도 일본인행불자에 대한 조사를 약속했었다. 북측이 이처럼 전향적으로 나온 것은 지난 7월 시작된 경제개혁의 연장선상에서 형식적인 틀에 연연하기보다는 내줄 것은 내주며 우선적으로 경제를 제 궤도로 올리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또한 동족이 대립했던 전쟁의 앙금을 씻어내고 인도주의적 국가로 대외 이미지를 바꾸겠다는 의도도 읽힌다. 현재 남측에 남아 있는 비전향장기수의 2차 송환 문제와 국군포로·납북자문제를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복안일 수도 있다.지난 2000년 9월 63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이 북으로 송환됐으나 추가 송환을 요구하는 비전향장기수 30여명이 남아있는 상태다. 결국 북측은 이들을 인도주의의 상징적 사업인 이산가족 상봉 범주에 포함시키고 만남을 지속시켜야 하는 필요성을 인식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그러나 아직까지 납북자 및 국군포로 문제에 대한 제도적인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았고,구체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더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74·76년 교도소 사망 장기수 3인 전향 공작 과정 폭행 사망

    70년대 전국 4개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비전향좌익사범들을 대상으로 강제전향공작이 실시됐으며 이 과정에서 전향을 거부하는 수감자들에게 가혹한 고문과 폭행이 가해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한상범)는 지난 74년과 76년 대전교도소와 대구교도소에서 숨진 비전향장기수 최석기·박융서·손윤규씨 사건과 관련, “이들이 교도소의 강제 전향공작 과정에서 폭행을 당해 숨졌다.”는 중간조사결과를 29일 발표했다.규명위는 73년과 74년을 전후로 대전,대구,광주 등 4개 교도소에서 비전향좌익사범들에 대한 전향공작전담반을 운영했으며 이 과정에서 폭력 혐의로 수감중인 재소자들을 이용,폭행과 고문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공작전담반 구성 운영- 규명위에 따르면 법무부가 전국 4개 교도소에 공작전담반을 만든 시기는 73년 8월쯤이다. 규명위는 전향공작이 이 시기에 집중된 이유를 “한국전쟁을 전후로 검거된 좌익사범들이 4·19 직후 20년형으로 감형되면서 74∼75년 출소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향공작이 순조롭지 않자 교도소측은 일반 폭력사범을 활용하기 시작했고 이 가운데 살인 혐의로 구속돼 수감중이던 고모씨는 전향공작에 기여한 공로로 73년 교도소내에서 결혼까지 하고 그해 말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한 공작으로 희생자 속출- 규명위는 전향을 거부한 좌익사범들에게는 가혹한 매질과 물고문,심지어 전신을 바늘로 찌르는 등의 고문까지 가해졌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최석기씨는 74년 4월4일 일반사범 조모씨 등 2명과 함께 대전교도소 격리사동에 수용돼 전향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건을 입에 문 채 전신을 폭행당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해 대전교도소에서 사망한 박융서씨는 7월19일 교도관 김모씨와 일반재소자인 이모씨로부터 온몸에 ‘바늘 고문’을 당한 끝에 다음날 새벽 유리파편으로 동맥을 잘라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규명위는 76년 3월 대구교도소에서 사망한 손윤규씨에 대해서도 “고혈압,위궤양 등으로 몸이 온전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전향을 거부하며 단식을 하다 교도소측의 무리한 강제급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민주화운동 관련성 인정될까- 규명위는 이 사건이 공권력의 위법한 행사로 발생한 사건인 것은 분명하지만 민주화운동과 관련이 있는지는 밝히기 힘들다는 입장이다.김준곤 상임위원은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는 우리 헌법에 비추어보더라도 이들이 위법한 전향공작에 저항할 근거는 충분하다.”면서 “그러나 최종결정은 위원들의 양심과 가치관에 따라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폭력범 동원 장기수 전향공작”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한상범)는 20일 지난 1970년대 유신정권 초기 중앙정보부 주도로 이뤄진 교도소 내 비전향 장기수에 대한 전향공작 과정에서 수감 중인 폭력사범을 동원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규명위 관계자는 “당시 정부 차원에서 ‘전향공작 전담반’을 만들어 같은 교도소에 수감된 폭력사범 등을 동원해 장기수들을 고문,전향을 강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규명위에 따르면 73년 3월 법무부가 광주·대전·대구·전주의 교도소에 수감된 500여명의 비전향 장기수들을 전향시키기 위해 전담반 50여명을 선발,같은 해 8월 각 교도소에 배치해 장기수들을 조사했다는 것이다. 특히 당시 중앙정보부가 전향공작 과정을 보고받고 이를 토대로 최종 전향여부를 판정해 시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세영기자 sylee@
  • 비전향 장기수에 김치 담가주는 설현정씨 “”쌀 한가마니씩 드리고 싶어요””

    “김치를 들고 갈 때마다 지나간 세월을 들려주고 싶다는 장기수 선생님들의 말에 코끝이 찡해집니다.” 비전향 장기수 노인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는 인터넷 다음카페 ‘김치모임’(cafe.daum.net/kimchi624) 대표 설현정(26·방송통신대 직원)씨의 말이다. 지난해 6월24일 결성된 ‘김치모임’은 매월 네 번째 일요일에 비전향 장기수의 쉼터인 서울역 근처 ‘통일광장’ 사무실에 모여 김치를 담가 서울에 거주하는 장기수 노인 10여명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모임은 설씨와 노동운동가인 고(故) 이옥순씨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지난 2000년 봄 인천에서 지역청년회를 만들어 활동하던 설씨는 폐암으로 투병하던 이씨의 소식을 듣고 간병을 자처했다.당시 이씨는 힘든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나는 암에 걸려 못하고 있지만 힘들게 사시는 장기수 노인들에게 김치라도 담가 드리면 좋을텐데.”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설씨는 이씨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 말이 항상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고,마침내 지난해 6월 친구 3명과 김치 담그기를 시작했다고했다. 난생 처음 해보는 것이어서 쉽지는 않았다. 설씨는 “첫 김치는 오이김치였는데,한번 먹어본 후배들이 입에도 대지 않더라.”고 웃었다. 설씨는 “비전향 장기수들은 감옥생활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면서 “김치를 들고 찾아가면 항상 자식처럼 아껴주신다.”고 말했다.이어 “쌀이라도 한 가마니씩 갖다 드리고 싶은데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쑥스러워했다. 설씨는 “남쪽에 가족을 두고 홀로 북송된 비전향 장기수들에게 ‘가족을 버리고 갔다.’며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을 볼 때 가장 안타깝다.”면서 “비전향 장기수들은 평생을 핍박받으면서도 신념을 지킨 분들”이라고 말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8.15 민족통일대회/ 개막식·합동공연 이모저모/견우·직녀 만나는 날 함께 감동 나눈 南北

    광복 57돌을 맞은 15일 온 겨레의 통일과 화해의 염원을 담은 8·15 민족통일대회가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막을 올렸다.때마침 음력 7월7일로 칠월칠석이었던 이날 견우와 직녀처럼 한자리에 모인 남북측 인사들은 함께 손뼉치고 환호하며 가슴찡한 감동을 나눴다. ◇개막식 직전- 워커힐 호텔에서 첫날 밤을 보낸 예술단원들은 제이드가든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9시쯤 1층 로비로 나왔다.맨 얼굴의 일부 여성 예술단원들은 의자에 앉아 화장을 시작했고 쑥스러운 듯 기자들에게 “맨 얼굴은 찍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전날 아버지 몽양 여운형의 묘소를 방문하고 호텔에 돌아온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여원구 의장은 환한 미소로 “푹 잘 잤다.”고 말했다.개막행사가 끝난 뒤 여 의장은 “마치 남북이 통일된 느낌”이라며 가슴벅찬 표정을 지었다. ◇개막식- 이날 오전 9시30분 열릴 예정이던 개막식은 남북 공동호소문 작성을 둘러싼 진통으로 1시간쯤 늦어졌다.개막식이 시작되자 행사장 입구에 도열한 남측 대표단은 스피커를 통해 울려퍼지는 북한 노래 ‘반갑습니다.’에 맞춰 손뼉을 치며 북측 대표단을 맞았다. 조화윤(22·여·동아대 3년)씨 등 남측 대학생 3명과 조명애(21·여)씨 등북한 예술단원 3명이 가로 200㎝,세로 145㎝의 남·북한 단일기를 함께 들고 입장하자 남북측 대표단은 모두 기립해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김영대 북측 대표단장은 축사를 통해 “따뜻하게 맞아준 남녘 동포와 서울시민들에게 감사한다.”면서 “6·15 공동선언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통일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김명철 조선농업근로자동맹 부위원장은지난 6월 월드컵대회와 북한 아리랑축전을 나란히 언급,“아리랑 축전의 성공적 개최와 세계 축구선수권대회에서의 선전은 민족 공동의 자랑이자 긍지”라며 남북을 동시에 치켜세웠다. ◇합동예술공연- 개막행사가 늦어지자 공연도 예정보다 1시간30분쯤 지난 낮12시25분 시작됐다. 북측은 행사에 앞서 “오늘 이 자리는 견우와 직녀의 만남과 같다.”고 말해 갈채를 받았다.북측 대표단의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30분쯤 여원구 의장은 호텔 1층 무궁화볼룸에서 5촌 조카 여인영(54)씨 등 남측 가족 11명과 57년만에 해후했다. 남측 가족이 호텔을 찾아오자 여 의장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선 채로 3명의 조카로부터 큰절을 받은 뒤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여 의장은 가족의 얼굴을 일일이 감싸며 “네가 누구냐.꿈만 같다.”고 울먹였다.남측 가족은 북측의 혈육을 위해 준비한 한과를 전달했고,일부 가족은 편지를 건넸다. ◇사진·미술전- 오후 3시30분 무궁화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던 사진전과 미술전은 북측이 가져온 일부 작품의 내용과 설명의 표현을 국정원이 문제삼는 바람에 1시간40분이 지난 5시10분쯤에야 가까스로 열렸다. 지난 7월 아들은 낳은 비전향 장기수 이재룡 부부에게 전달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친필 서한 전시여부를 놓고 당국과 마찰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진전에서 그대로 공개돼 많은 남측 참관인들의 시선을 끌었다.이 서한에는 “우리나라 인민들의 축복속에 태어난 아기 이름을 ‘축복’이라고 지어줍시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구혜영 이세영 박지연기자 koohy@
  • 北대표단 서울 첫날/ 김단장에 붉은악마 티셔츠 선물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남북민족통일대회에 참석한 북측 일행은 첫날 남측 관계자의 따뜻한 환영 속에 숙소인 워커힐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일부 단체들의 시위가 있었지만 한총련,범민련 남측본부 등 진보단체의 자제와 경찰의 철통 같은 경비로 첫날 일정이 진행됐다. ◇도착 및 환영- 북측대표단은 예정시간을 45분 넘긴 오후 1시15분쯤 인천부터 동행한 우리측 대표단 40여명의 안내를 받으며 워커힐 호텔 현관 앞에 도착했다.경호원과 취재진,호텔직원 등 100여명이 모인 호텔 앞에는 ‘남남(南南)갈등’을 우려,대회 불참을 선언한 범민련 관계자도 개인자격으로 나와 대표단을 맞았다. 김영대 북측 대표단장은 승용차에서 내려 호텔 직원이 건넨 꽃다발을 받아들고 환하게 웃으며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호텔로비로 들어섰다.이어 여원구 부단장은 몸이 불편한 듯 여성 2명의 부축을 받으며 김 단장의 뒤를 따랐는데 환영인파가 인사를 건네자 밝은 미소로 화답하기도 했다. 7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도착한 나머지 대표단은 한반도기와 ‘민족자주’,‘자주통일’이란 글자가 적힌 수기를 흔들며 호텔 로비에 들어섰다.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미전향 장기수 10여명도 이날 호텔 환영장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오찬- 이들은 호텔에 도착한 뒤 곧장 오찬장인 1층 무궁화볼룸으로 직행,양식 뷔페로 점심을 들었다.한편 이자리에는 여운형추모사업회 고문이자 평생동지인 이기형 시인이 여원구 부단장을 만나 “56년 만에 딸을 만났다.”며‘반갑습니다,잘오셨습니다.’란 제목의 시를 건넸다. 오후 5시 가야금홀에서 시작될 예정이었던 축하공연은 여원구 부단장의 묘소 참배 논란으로 1시간30여분 늦게 시작되었다. 김 단장은 민주당 한광옥·한나라당 이부영 의원 등과 한 테이블에 앉아 축하공연을 지켜보며 담소를 주고받았다. 김 단장은 “같은 민족이라 그런지 통하는 느낌”이라며 공연이 끝날 때마다 박수를 치며 호응했다.김 단장은 또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나오자 “저 사람은 많이 본 사람”이라고 말하며 관심있게 지켜봤다.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한나라당 이부영 의원은 붉은악마 티셔츠와 월드컵 때응원사진을 김 단장에게 선물했다.이어 8시30분부터 시작된 만찬에서 김 단장은 남측의 한상렬목사 이부영 의원과 한자리에 앉았다.김 단장은 “이런 행사가 지속되도록 남측 통일단체가 힘써주길 바란다.”며 온겨레의 건강을 위한 건배제의를 했다. 한편 여원구 부단장은 부친 묘소참배를 마치고 30여분 늦게 만찬장에 도착했다.감회를 묻는 질문에 “57년 만에 아버지 묘소를 참배한 기분 말로 다하겠느냐.”면서 “눈물만 흐르더라.”고 말했다.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관련단체 움직임- 한총련과 범민련 남측본부 등 통일단체가 독자적인 거리집회를 자제해 진보단체와 보수단체 사이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공식행사에 참가하지 않은 한총련과 범민련 남측본부는 이날 오후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의 한 축인 통일연대와 함께 건국대에서 ‘8·15대회 성사 축하 한마당’을 열었다.행사에는 노동자·농민·학생 등 1만 5000여명이 모였으며,우려됐던 인공기 게양 등은 일어나지 않은 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한편 자유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서해도발에 대한 북측의 사과도 없이 열리는 8·15 행사는 북의 대남교란 책동에 불과하며 김정일 체제를 강화하는 데만 이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진상 구혜영 박지연기자 jsr@
  • 늦둥이딸 돌잔치 연 비전향장기수 양희철씨 “”통일의 디딤돌 되도록 건강하게 키울것””

    “통일의 디딤돌로 키우겠습니다.” 지난 2000년 1월 30세 연하의 약사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비전향장기수 양희철(梁喜哲·67)씨가 지난 10일 늦둥이딸 지담(池潭)이의 돌잔치를 벌여 비전향장기수들과 사회단체 관계자들의 축하를 받았다.양씨는 “많은 분들이 조국사랑을 하셨고 통일을 위해 힘쓰셨던 덕택에 이 자리까지 가질 수 있게 됐다.”면서 “통일의 노둣돌,디딤돌로 클 수 있도록 건강하고 씩씩하게 기를 것”이라고 답례했다. 그는 “지담이는 백두산 천지(天池)의 ‘지’와 한라산 백록담(白鹿潭)의 ‘담’자를 합친 이름으로 통일을 기원하며 지었다.”고 덧붙였다.서울 봉천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석한 오종렬(吳宗烈) 전국연합 상임의장과 권오헌(權五憲) 양심수후원회 회장 등 사회단체 관계자 300여명은 양씨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8·15민족통일대회에 앞서 이같은 경사를 맞았다고 기뻐했다. 오 의장은 “지난 2000년 결혼식장에서 ‘통일의 옥동자’를 낳으시라고 덕담을 했는데 현실이 됐다.”면서 “조국의 딸,통일의 꽃으로 크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양씨는 고려대 재학중인 61년 월북했다가 다시 남으로 내려오다 붙잡힌 뒤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전향서 작성을 거부하며 30년동안 감옥에서 지냈다.지난 2000년 30세 연하의 약사 김용심(37)씨와 결혼하며 화제를 뿌렸다. 그는 현재 서울 관악구 봉천 11동에서 각각 43년과 35년을 복역한 비전향장기수 안학섭(72)씨,김해섭(68)씨와 함께 ‘우리탕제원’을 운영하며 무료로 침과 뜸을 놓는 봉사활동을 하며 지내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새 증권상품 시장 잡아라

    9월부터 일정 조건을 갖춘 증권사들에 장외파생상품 거래가 인가됨에 따라 금융시장에 재무공학을 활용한 금융상품 개발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특히 지난 22일 정부가 주식의 장기수요기반 확충 방안의 일환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힌 ‘주식연계형 채권’에 가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주식연계형 채권이란?= 채권이면서 주식의 성격도 갖고 있으며,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호환성을 지닌 신종 증권.꼬박꼬박 이자를 받는 채권의 안전성과 시세차익을 누릴수 있는 주식의 ‘투기성’을 결합한 상품으로 보면 된다. 현재 주식연계형 채권 형태를 띈 상품들은 시중에 일부 나와있다.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교환사채(EB) 등이 그 예다. 이들 상품은 채권으로 산 뒤 중간에 주식으로 바꾸거나 주식을 별도로 받을수 있게 고안됐다.하지만 이들은 주식이나 채권의 속성을 고스란히 지닌 채 형태만 바꾸기 때문에 유가증권일 뿐이다.때문에 옵션을 이용해 위험을 회피하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신종증권은 위험부담 때문에 주식투자를 꺼리는 은행,보험,투신권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맞춤형 상품이라는 점에서 이들과는 차별화된다. ● 어떤 상품 준비되나?= 주가연계 사채(ELN),지수연계 사채(ILN),강제전환사채(MCB) 등이 대표적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ILN은 주가지수 등락에 따라 채권수익률이 오르내리도록 하면서도 위험을 회피하도록 설계된 상품.즉 지수가 아무리 치솟아도 수익은 상승분의 일정 부문만큼만 얻을 수 있지만 그대신 주가지수 붕락기엔 사채원금이 보장되도록 제한하는 방식이다. ELN은 주가지수가 아닌 특정 주식과 채권 사이에 이같은 설계를 걸어놓는다. MCB는 발행사가 주식전환권을 갖고 있는 전환사채(CB)를 말한다.기존 CB는 채권을 매입한 쪽에서 주가 추이를 보아가며 주식으로의 전환 여부를 결정하지만 MCB는 회사 쪽에서 전환권을 행사,강제로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버릴수 있다.만기때 부채인 채권이 자본인 주식으로 바뀌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부채비율을 줄이는 효율적 방편이 될 수 있다. ● 신종증권 아이디어 전쟁 예고= 신종증권은 이처럼 설계하기 나름이기 때문에파생상품 시장은 결국 아이디어 싸움이 될 전망이다.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에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빼 사채금리를 산정,금리위험을 덜 수도 있다. 우리사주를 지급하면서 주가가 하락할 때를 대비해 풋옵션(팔권리)을 함께 파는 등 증권사마다 대표적인 외국계 사례의 모니터링에 나섰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파생상품은 조그만 아이디어만으로도 틈새시장을 무섭게 공략,기관돈을 긁어갈 수 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면서 “다만 시장활성화를 위해 파생상품과 유가증권의 구분 기준을 명확히 하는 등 금융당국의 제도 점검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체념의 객장 “바닥 어디냐”,미국발 악재 덮친 증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폭락하자 정부는 22일 주식 장기수요기반 확충대책을 발표했다.그러나 개장직후 주가는 무서운 기세로 미끄럼을 타기 시작했고 낙폭은 시간이 갈수록 깊어만 갔다. ◇낙폭 갈수록 확대- 거래시작 10여분만에 719.38포인트까지 35포인트 가까이 밀렸던 주가가 오전 10시 730대를 회복한뒤 오전장 한때 740 턱밑까지 치솟아 오르자 투자자들 사이에선 성급한 안도의 한숨이 새어나왔다.지난주 미국의 ‘검은 금요일’이 뚜렷한 펀더멘털 요인보다는 신뢰붕괴 탓이 컸고,우리시장의 실적은 훨씬 좋은 만큼 차별화가 가능한 것 아니냐는 희망섞인 관측도 새어나왔다.한 증권사에서 오전장 한때 각 증권사 투자전략팀장,증권관련 기자와 브로커 등 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오후장 들어 반등한다는 의견이 20명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하지만 DDR-D램 가격하락 소식이 퍼진 정오를 고비로 730선이 무너지면서 시세판이 초록빛(하락종목)일색으로 굳어져가자 객장을 지키던 고객들도 자포자기한듯 털고 일어나 하나씩 자리를 떴다.◇업계,폭락장에서의 생존비법 마케팅- 이날 한 투신사의 e메일 홍보문구에는 꼬리표처럼 따라붙던 펀드 고수익률 얘기는 찾아볼수가 없었다.대신 성장형 펀드들의 기준가격이 최근 3개월간 16% 하락할 때 자사 펀드는 3%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는 궁색한 얘기가 따라붙었다.동원증권 역시 폭락장세에서 살아남는 투자종목들을 소개했다.이 증권사는 정부가 이날 발표한 시가배당확대정책과 관련,발빠르게 고배당주식을 소개했다. ◇증안대책의 실효성 높여야- 정부의 증안대책의 효험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증안대책이 오히려 주가를 더 끌어내린다는 주장도 나왔다.한화증권 홍춘욱(洪春旭)팀장은 “증안대책은 시장이 그만큼 악화됐다는 지표로작용,주가 상승에 기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정부는 종합주가지수 600선에서 4대연기금 주식투자비율 확대를 발표했지만 두달도 못돼 주가 500선이 무너지는 바람에 4월 증시안정대책을 재탕해야 했다. 9.11 테러당시엔 연기금 조기집행 등을 천명했지만 5일후 주가는 더 떨어졌다. 한 증시전문가는 “증안대책이 이익주체들간 조율도 안된 상태에서 발표하는 점에서 입법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무엇보다 발표된 대책을 반드시 실시하는 등 정책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문학단신/ 베르베르 ‘뇌’ 출간기념 내한 등

    ◇ 베르베르 ‘뇌' 출간기념 내한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41)가 신작소설 ‘뇌’(열린책들)한국어판 출간에 맞춰 17일 한국을 찾는다.지난 94년에 이어 두번째.TV출연,독자사인회,사찰 여행 등의 일정을 마친 뒤 24일 출국할 예정이다.(02)738-7340. ◇ 고교생백일장 20일 개최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현기영)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숭의여대에서 제8회 전국고교생백일장대회를 개최한다.전국 남녀 고교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부문은 시와 산문이며 시제는 당일 발표한다.심사는 작가회의 소속 문인 50여명이 맡는다.(02)313-1486,392-4116. ◇‘김환태 평론문학상' 최혜실씨 문학사상사가 주관하는 제13회 김환태 평론문학상 수상자로 문학평론가 최혜실(40·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씨가 선정됐다.수상작은 평론집 ‘한국근대문학의 몇가지 주제’.시상식은 10월에 있을 예정이다. ◆ 신간 ◇메가두따·샤꾼달라(인도 고전,박경숙 옮김)= 지식산업사가 300여편으로 계획중인 세계 고전시리즈의 출발을 알리는 작품으로 5세기무렵의 작가 칼리사다가 산스크리트어로 쓴 인도 고전문학을 번역했다.이 작품들은 18세기에 영·독어로 번역돼 괴테와 실러를 매혹시킨 것으로 유명하다.‘메가두따’는 구름의 사신이라는 뜻으로 121편의 연작 서정시로 구성됐으며 ‘샤꾼달라’는 ‘산스크리트 문학의 꽃’으로 불리는 칼리사다의 서사적 희곡으로 국내첫 소개됐다.지식산업사.각 1만 1000원,9000원. ◇복사꽃 그 자리(김하기 지음)= 지난 96년 밀입북 사건으로 구속됐던 작가가 6년 만에 내놓은 중·단편집.중편 ‘미귀(未歸)’는 남·북한 양쪽에서 배척당하는 전향 장기수들의 고통과 절망감을 그렸다.문학동네.8500원. ◇객수산록(김원우 지음)= 속물스러운 세태를 사실적 문체로 묘사해 온 작가가 지난 95년 발표한 소설집 ‘안팎에서 길들이기’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집.‘반풍토설초(反風土說抄)’ 등 중·단편 5편을 실었다.문학동네.9500원. ◇치즈(이명인 지음)= 지난 92년 장편소설 ‘사랑에 대한 세가지 생각’으로 데뷔한 작가의 신작 장편.연극배우이던 아버지의 성적 일탈을목격한 뒤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진작가의 사랑과 갈등을 그렸다.문이당.8500원.
  • 비전향 장기수 김동기씨 北 송환뒤 작가로 활동

    북송 비전향장기수 김동기(金東起·72)씨가 ‘조선작가동맹’ 소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지난 25일 보도했다. 김씨는 2000년 8월 북으로 송환된 뒤 30여편의 각종 글을 ‘천리마’‘조선문학’ 등에 기고해 근로자와 청소년들의 교양사업에 기여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김씨는 6·25전쟁 후 평양상업대학을 졸업한 뒤 내각 상업성 과장을 지내다 남파 공작원이 됐다. 북송되기 전 옥중에서 ‘새는 앉는 곳마다 깃을 남긴다.’는 수필집을 남기도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석탄일 1232명 가석방

    법무부는 19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김한상 전국의료보험노조 위원장 등 노조간부 7명을 포함,모범수형자 1232명을가석방한다고 17일 밝혔다. 법무부는 “국가적 중대사인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형이 확정돼복역중인 노조간부들을 가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가석방 대상에는 10년 이상의 형을 복역중인 장기수형자 35명과 기능자격 취득자 및 기능대회 입상자 205명,검정고시 합격자 44명 등도 포함됐다. 장택동기자 taecks@
  • 北약속 실천 가능한가/ 北약속 ‘공수표’ 많았다

    김정일 위원장은 만나는 사람 대부분에게 ‘호탕한 약속’을 잘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사정변경’ 등을 이유로 성사되지 않은 약속이 많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초 임동원(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특보가 북한과 불편한 관계에 있던 미국과의 즉각적대화를 요청했을 때 “좋다.미국과 즉시 대화하겠다.”고말했다.이어 “잭 프리처드 미 대북교섭대사의 방북을 수용하겠다.”면서 “6·15정신에 맞게 모든 것을 원상회복하자.”고 스스로 제의했다.그러나 ‘즉시’라는 대답을한 지 한 달이 훨씬 지났다. 지난 2000년 6월 김대중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만남에서도 온갖 희망에 찬 공약(公約)을 제시했으나 상당수가 공약(空約)에 그치고 있다.20개의 주요 합의사항 가운데 확실히 이행이 된 것은 남쪽 장기수의 북송과 이산가족의 만남정도다.최근 트란 둑 루옹 베트남 국가주석 등 외빈들을만나서도 서울 답방약속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구체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난 98년 10월과 99년 10월 고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을 만났을 때에는 ▲금강산 특별경제지구 설치 ▲서해안공단 사업 ▲체육·문화 교류 등을약속했으나 금강산 관광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2000년 7월 재미언론인 문명자(文明子·73)씨와는 6시간 동안 인터뷰를 하며 “미국에 고위급 특사를 파견하겠다.”“김 대통령을 어서 만나고 싶다.”고 했으나 불발탄이 되고 말았다. 김경운기자 kkwoon@
  • 학술신간/ ‘우리시대’시리즈 58-62권

    ◆도서출판 책세상의 장기기획 시리즈 ‘책세상문고-우리시대’ 시리즈 58-62권이 나왔다. 종교학자 조현범 씨가 집필한 ‘문명과 야만-타자의 시선으로 본 19세기조선’(58권)은 19세기 중반 이후 개항까지 선교사들 눈에 비친 조선의 모습을 그렸다. 경남대 김용복 교수의 ‘엔블록과 동아시아 경제’(59권)는 세계화와 지역화란 외부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동아시아 지역 협력의 가능성과 방안을 짚고 있다. 중국철학을 전공한 임형석씨의 ‘중국 간독시대,물질과사상이 만나다’(60권)는 종이 탄생 이전 죽간에 묵글씨를 쓰던 간독(簡牘)시대가 중국사에서 갖는 의미를 짚은 책이다. 61권 ‘매매춘과 페미니즘,새로운 담론을 위하여’(이성숙)는 서구 페미니스트 매매춘 반대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62권 ‘비전향 장기수-0.5평에 갇힌 한반도’(최정기)는 비전향 장기수가 다양한 감옥내 투쟁을 통해 감옥민주화 및 레드콤플렉스 약화 등에 미친 영향을 고찰하고 있다.각권 4900원. ◆‘루카치 미학’(전 4권·미술문화 펴냄)이 국내에서처음으로 완역 출간됐다.헝가리 태생의 세계적 미학자 게오르그 루카치(1885∼1971)가 1962년 완성한 ‘미학’은 후기 루카치의 역작이자 전 생애에 걸친 지적 탐구의 총결산이라고 할 수 있다.마르크시즘 미학을 최초로 체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일상생활’에 대한 분석에서 출발하여 미적 태도의 발생과 분화를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루카치는 기존의 미학은 예술이 고도의 의식활동 중 과학이나 종교 등 다른 영역과의 차별성만을 강조한 나머지 그 공통의 생성기반인 일상생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이 책은 미메시스(모방)의 문제,미학의 보편적 범주로서의 카타르시스,자연미의 문제,예술의 해방투쟁 등을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번역작업은 지난 84년부터 89년까지 계속된 ‘서양고전미학강독회’ 멤버였던 이주영(홍익대·1권)·임홍배(서울대 2·3권)·반성완(한양대·4권) 교수가 맡았다.1·2·4권 각권 1만2000원,3권 1만원. 임창용기자
  • 유망 무역전시회 5억까지 지원

    산업자원부는 무역전시산업을 국가발전 전략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전시장 확충과 전시산업연합회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무역전시산업 진흥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무역전시회 지원체제를 정립하기 위해 ‘무역전시회지원 운용요령’을 제정하는 한편 매년 유망 및 차세대 유망전시회를 선정,유망전시회의 경우 전시회당 5억원내에서,차세대 유망전시회에 대해서는 1억원 범위내에서 지원키로 했다. 또 무역전시 인력을 양성키 위해 무역전시인큐베이터(TEI)를 도입,무역 관련학과에 무역전시과목 개설을 추진키로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의 만성적인 전시장 부족상황을 감안,고양국제전시장 1단계사업을 2004년말까지 완료하는 한편 광주에 무역전시장(광주전시컨벤션센터)을 연내에 착공,2004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특히 부산과 대구 전시장의 가동률이 30∼40%에 그치고있는 점을 감안,향후 10년동안 인천,강원,전라,충청지역등 지역별 무역전시장 수요를 조사해 상반기중 ‘지방 무역전시장 장기수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3·1절 맞이 914명 오늘 가석방

    법무부는 3·1절을 맞아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행형 성적이 우수한 모범 수형자 914명을 가석방한다. 가석방에는 살인죄 등으로 20여년을 복역한 무기수 권모씨와 무기수에서 징역 20년으로 감형돼 19년동안 수감돼있던 고모씨 등 장기수 17명이 포함됐다. 그러나 조직폭력,가정파괴,인신매매,마약사범 등 고질적인 민생침해 사범은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이총재 美고위급 잇단 회동에 고무

    미국을 방문 중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딕 체니 부통령과 콜린 파월 국무장관 등 미국 정·관계 고위급 인사들과의 회동이 잇따라 성사된 때문이다.이들과의 회동은 지난 22일 출국 때만 해도 불투명했다. 이 총재측은 이에 따라 24일 오전(현지시간) 일정을 비워둔 채 ‘최고위급’과의 회동을 추진했고,끝내 이를 성사시켰다.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체니 부통령은 회동에 긍정적이었다.”면서 “다만 일정이 유동적이어서 회동계획을 밝히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이들과의 면담은 당내 미국통인 정재문(鄭在文) 의원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후문. 한나라당 국제위원장인 그는 지난 17일 이흥주(李興柱)·박진(朴振) 특보 등과 함께 선발대로 워싱턴에 도착,정·관계인맥을 총동원해 회동을 추진했다고 한다.이 총재측은 당초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회동하는 ‘거사(擧事)’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부통령 등 고위급 인사들이 한국의 야당총재와 만난것은 외교관례로 볼 때 이례적이다.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은 24일 회동에서 ‘사적인 만남’임을 강조하며 사진촬영조차 거절했다.단순한 예우차원이라기보다는유력한 대선주자라는 ‘이회창’이 누구인지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볼 수 있다. 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 특파원단과도 간담회를 갖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다음은 일문일답. ■포용정책과 상호주의가 배치되지 않는가. 맞바꾸기식으로대응하자는 게 아니다.북한이 장기수 송환을 요구할 때 최소한 국군포로나 납북자 송환문제 등을 거론해야 한다는 것이다.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해 비무장지대 밖으로군사를 재배치하고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등을 요구할 수도있다.이른바 전략적 상호주의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포장됐다는 미 언론의 보도가 있다. 실제 이상으로 과장됐다고 보지는 않는다.북한의 미사일 보유는 세계 4위,생화학무기 보유는 세계 3위다.한반도에서 북한의 위협은 전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김현철씨 보선 공천문제는. 출마 얘기를 들은 적도 없다. 워싱턴 진경호 백문일 특파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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