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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가족 ‘연쇄 차량 추락사’…해경 “보험사기 가능성 수사”

    한 가족 ‘연쇄 차량 추락사’…해경 “보험사기 가능성 수사”

    항구에서 차량이 바다에 추락해 40대 여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해경이 동승했던 친오빠를 상대로 보험사기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친오빠인 40대 A씨를 보험사기 관련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16분쯤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항에서 A씨와 A씨 여동생이 탄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석에 있던 A씨 여동생은 해경과 소방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조수석에 있던 A씨는 자력으로 탈출했다. 해경은 사건 조사 과정에서 A씨 진술이 번복되거나 A씨 여동생 명의의 보험 법정 상속인이 A씨로 변경된 점 등 여러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 사고 이전에도 A씨 가족에게 유사한 차량 추락사고 2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하고, 보험사기와 연관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18일 부산 강서구 둔치도 인근에서도 A씨 남매의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 차량 앞부분만 물에 빠져 인명피해는 없었고, 보험금 1200여 만원이 책정됐으나 차량 압류로 보험금을 받지는 못했다. 또 이보다 앞선 지난해 7월 15일 부산 강서구 서낙동강 강둑길에서는 70대인 A씨의 아버지가 탄 차량이 경사로에 미끄러져 강으로 추락했다. 당시 A씨는 아버지와 인근에서 낚시하고 헤어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했고, 119구조대가 주변을 수색해 강바닥에 가라앉은 차량에서 숨진 A씨 아버지를 발견했다. 이후 A씨 아버지가 가입한 보험사에서 보험금이 나와 자녀들에게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은 이 사건을 내사 종결했으나 최근 울산해경에 사건과 관련된 서류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 경남 시장군수 2곳 3선 도전...전·현직 대결 3곳도 관심

    경남 시장군수 2곳 3선 도전...전·현직 대결 3곳도 관심

    경남 1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민주당 허성곤(67) 김해시장과 국민의힘 박일호(60) 밀양시장 등 2명이 오는 6·1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양산시, 남해군, 거창군 등 3곳에서는 전·현직 군수끼리 맞붙어 수성과 탈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1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밈의힘에 따르면 경남 자치단체장 가운데 재선인 허 김해시장과 박 밀양시장이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다음달 1일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 108조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임기는 4년으로 하며 3기 내에서만 재임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따라서 연임 3선 자치단체장은 한 차례 쉬어야 다시 출마할 수 있다. 허 시장은 2016년 4월 실시된 김해시장 재선거에서 처음 당선돼 재선에 성공한 뒤 이번 지방선거에 민주당 김해시장 후보 공천을 받았다.국민의힘은 허 시장에 맞설 후보로 2016·2020년 김해갑 총선에 출마했던 홍태용(57)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을 공천해 내세웠다. 김해지역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이며 묘역이 있는 곳으로 경남에서 민주당 지지기반이 단단한 곳으로 꼽힌다. 현역 국회의원 2명도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지난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49.3%를 득표해 민주당 46.23%를 앞섰다.3선을 노리는 박 밀양시장 상대로는 무소속 김병태(63) 전 밀양시 행정국장이 나섰다. 민주당은 후보를 찾고 있다. 경남지역 현역 2선 단체장은 김해시장과 밀양시장 외에도 국민의힘 윤상기 하동군수가 있다. 윤 군수도 3선 도전에 나섰지만 국민의힘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국민의힘 하동군수 공천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개입의혹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한 뒤 지난 10일 귀향해 거주하는 양산에서는 민주당 김일권(71) 시장과 국민의힘 나동연(67) 전 시장이 네번째 맞붙는다. 나 전 시장을 2018년 선거 당시 3선을 노렸지만 김 시장에게 패해 이번 선거에서 설욕과 함께 징검다리 3선을 노린다. 전원학(63) 전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 지난 11일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남해군에서는 2018년 선거때 맞붙었던 민주당 장충남(60) 군수와 국민의힘 박영일(67) 전 군수가 두번째 대결을 벌인다. 2018년 선거때와는 위치가 바뀌어 수성과 탈환을 노린다. 거창군에서는 국민의힘 구인모(63) 군수와 무소속 이홍기(64) 전 군수가 맞붙는다. 이 전 군수는 국민의힘 공천 경선에서 배제된데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섰다. 구 군수와 이 전 군수는 모두 공무원 출신이다.
  • 대구 시내 걷다 만난 네명의 삶…같은 시간 다른 낭만 엇갈린 삶

    대구 시내 걷다 만난 네명의 삶…같은 시간 다른 낭만 엇갈린 삶

    역사 속 인물의 발자취를 되짚어 걸어 보는 여정은 꽤 독특한 느낌을 안겨 준다. 지금과 사뭇 다른 멋, 낭만, 가치관, 회한 등 다양한 감정들과 만날 수 있어서다. 대구에 유명인의 일대기를 따라가는 여행 프로그램이 생겼다. 대구라는 거대 도시, 그중에서도 중구라는 작은 지역에서 시간과 공간을 공유했던 한동네 사람들 네 명의 삶을 엿보는 상품이다. 음악가 박태준(1900~1986), 시인 이상화(1901~1943), 기업가 이병철(1910~1987), 화가 이인성(1912~1950) 등이 주인공이다.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보면 한국 최초의 여류 비행사 권기옥, ‘운수 좋은 날’의 작가 현진건 등 귀에 익은 인물들이 골목 여기저기서 튀어나온다. 담쟁이덩굴처럼 얽힌 이들의 이야기가 자못 흥미진진하다. ●1900년대 초 걸출한 인물들 ‘대구와 인(人)연을 맺다.’ 대구 인물 기행의 상품 이름이다. 대구관광재단이 기획하고 여행 콘텐츠 업체 한국자전거나라가 설계한 일종의 ‘파일럿’ 상품이다. 시범 운영 뒤 관광객들의 호응 여하에 따라 명운이 갈리게 된다. 여정에 나서기 앞서 각 인물의 등장 순서는 중요도가 아닌 연고지 방문 순서라는 점을 미리 밝혀 둔다. 청라언덕부터 찾는다.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허파 노릇을 하는 풋풋한 공간이다. 청라언덕은 인물 기행 중 음악 투어 코스에 포함된 장소다. 여기에 사연을 새긴 이는 작곡가 박태준이다. ‘오빠생각’ 등 누구나 한번은 불러 봤을 동요들을 작곡한 이다. 가이드가 전한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박태준이 경남 마산(현 창원)의 창신학교에서 음악 선생으로 재직할 때다. 당시 국어 선생이었던 노산 이은상과 흉금을 터놓고 지내던 그는 옛 마산의 노비산이라는 곳에 함께 올라 서로의 첫사랑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박태준의 첫사랑은 대구 계산학교(청라언덕 옆 계성중고의 전신) 시절 짝사랑하던 이웃 신명여고 학생이었다. 자두 열매로 엮인 둘의 달달한 얘기를 들은 이은상이 시를 썼고, 여기에 박태준이 곡을 붙였다. 우리나라 초기 가곡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동무생각’은 이렇게 태어났다. 청라언덕에서 20분 남짓 진행되는 몰입형 연극을 통해 대략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투어 참가자를 위해 마련된 연극이다. 배우들이 박태준과 이은상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다. 청라언덕에는 세 채의 선교사 사택이 남아 있다. 대구를 대표하는 적벽돌 건물이다. 대구시에서 옛 건물을 돌아보는 ‘브릭 로드’라는 건축문화 기행 프로그램을 따로 내놓을 정도로 공을 들이는 공간인 만큼 차분하게 살펴보는 게 좋겠다.눈이 쌓인 듯한 대구제일교회 앞 ‘현제명 나무’(이팝나무 노거수로 이 교회에서 활동한 작곡가 현제명의 이름을 땄다)를 지나 대구 3·1만세운동길 ‘90계단’을 내려서면 곧 계산성당이다. 미술 투어의 주인공 이인성의 이야기가 담긴 장소다.●한국 대표 건축물 계산성당 이인성은 인물 기행에선 막내지만 한국 화단에선 천재 화가로 이름이 높다. 비운의 총기 오발 사고로 요절하기 전까지 조선미술전 대상작(창덕궁상)인 ‘경주의 산곡에서’ 등 수많은 명화를 남겼다. 화단에선 그의 화풍과 연관 지어 ‘한국의 고갱’이라 흔히 일컫는다. 1902년 세워진 계산성당은 대구를 대표하는 근대 건축물 중 하나다. 국운이 쇠하던 조선 말에 수많은 화가들이 그림의 소재로 삼았을 만큼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던 곳이다. 계산성당에선 초등학교만 졸업한 가난한 집 아이가 대구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로 성장하는 이야기와 만날 수 있다.성당 옆엔 ‘이인성 나무’가 있다. 수령 100년을 훌쩍 넘긴 늙은 감나무다. 이인성은 감나무가 어우러진 성당 풍경을 ‘계산동 성당’이란 걸작 수채화에 담아냈다. 투어 도중 대구근대골목단팥빵 본점에선 ‘이인성 아뜰리에’ 연극이 진행된다. 이인성의 삶을 다룬 체험 연극이다. 빵집 자체가 적벽돌의 근대건축물이어서 고풍스런 느낌을 더해 준다. 계산성당 출구쪽 담장에는 여덟 그루의 뽕나무가 자라고 있다. ‘임도 보고 뽕도 딴다’는 고사의 기원이 된 뽕나무다. 임진왜란 때 명나라군을 따라왔다가 귀화한 두사충과 조선 과부의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등장인물 이어 주는 무영당 이어 무영당과 만난다. 등장 인물 넷을 하나로 엮어 주는 중요한 장소다. 1937년 민족자본으로 세워진 근대백화점 무영당은 당시 지역 사회에 신지식을 보급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예술가들의 교류 공간으로 기능했다. 박태준은 여기에 음악 연구소를 열었고, 이상화와 이인성은 진부함을 버리고 다시 시작한다는 뜻을 가진 모임 ‘영과회’의 아지트로 활용했다. 기업가 이병철은 결이 다소 달랐다. 예술가였던 셋과 달리 그는 무영당의 소유주였던 이근무와 교유했다. 훗날 그의 아들 이건희 회장이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을 통해 이인성의 작품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1934)을 세상에 돌려줬으니, 이를 대를 이은 인연이라 해야 할까.문학 투어의 핵심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저항시인 이상화 생가 터다. 현재는 ‘라일락뜨락 1956’이란 카페가 들어섰다. 카페 뜨락에는 라일락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 이른바 ‘이상화 나무’다. 수령은 200년을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나무 아래에서 이상화가 태어나 성장하고, 들을 빼앗긴 국민으로서 고뇌했을 것이다. 나사처럼 비틀린 검은 둥치에서 시간의 켜가 그대로 느껴진다. 옛 지적도를 보면 이상화 생가는 주변 집들을 아우르는 400평 규모의 대가였다. 현재 카페가 들어선 곳엔 안채 일부가 있었고 사랑채, 문간채 등 여러 건물들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었다. 이상화는 생가를 32년간 소유하며 창작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카페 이름에 쓰인 ‘1956’이란 숫자는 이상화의 실제 생가 규모가 지적도를 통해 확인된 해를 뜻한다. 생가로 알려진 계산성당 옆 ‘이상화 고가’는 사실 그가 말년에 몸을 의탁했던 장소다. 이상화 생가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아울러 친일파 아버지 아래 이복동생만 21명이었다는 이장희, 같은 날 세상을 떠난 현진건 등 친구들과의 비화도 흥미를 끈다. ●‘빼앗긴 들’은 남구 앞산 캠프 워커 부지 최근 그의 시의 모티브가 된 ‘빼앗긴 들’이 남구 앞산 앞의 캠프 워커 부지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역 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종전까지는 수성구 수성못 일대에 있었던 옛 보리밭을 보며 ‘빼앗긴 들’을 떠올렸다는 게 정설이었다. 여러 해에 걸쳐 이상화 문학축제 등을 열던 수성구로서는 날벼락을 맞은 셈이고, 남구로선 엉겁결에 명소를 얻은 셈이다. 주한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두고 남구청에서 고민 중이라고 하니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이상화의 형은 중국에서 광복군, 임시정부 요인 등으로 활동했던 이상정 장군이다. 중국 상하이 훙커우공원 폭탄 의거(1932)의 주인공 윤봉길 의사에게 폭탄을 만들어 준 일화로 유명하다. 대구에 서양화를 처음 들여온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화풍은 서동진으로, 다시 이인성으로 이어진다. 그의 아내는 조선인 최초의 여성비행사 권기옥이다. 둘은 결혼 이후에도 함께 독립운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진다.이제 기업가 투어에 나설 차례다. 삼성이라는 거대 기업을 일군 이병철 선대 회장이 집에서 삼성상회까지 오가던 출퇴근길이 모티브다. 당시 이병철 회장이 살았던 고가는 이건희 전 회장의 생가이기도 하다. 자본금 3만원으로 시작해 1980년대 라면의 시대가 오기 전까지 국수 전성시대를 열었던 ‘별표 국수’ 삼성상회 창업기, 당시 10대였던 이건희 전 회장의 말에 착안해 제일모직 정장과 휴대전화 브랜드인 ‘갤럭시’가 탄생하게 된 비화 등을 들을 수 있다.아, 이 회장 고가의 대문 문고리와 삼성상회 금고가 있었던 자리에 재현한 조형물은 ‘만지면 재복 터지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 잊지 마시길. 벌써 표면이 반질반질해졌다. 누가 알려 주지 않아도 관광객들은 이미 ‘부자 기운’ 받는 방법을 알고 있는 거다. ■여행수첩 ←‘대구와 인(人)연을 맺다’는 4개 코스 외에 예술가 3인의 삶을 묶어 돌아보는 전일 코스, 1박 2일 코스 등도 갖췄다. 특히 1박2일 코스는 특급 호텔 숙박 등 가성비가 뛰어나다. 포털 사이트에 상품 이름을 검색하면 곧바로 업체 누리집으로 연결된다. ←계산성당 옆 ‘커피 명가’는 딸기 케이크가 유명하다.  
  • ‘멸종 위기’ 두루미 겨울 나는 임진강, 천연기념물 지정

    ‘멸종 위기’ 두루미 겨울 나는 임진강, 천연기념물 지정

    두루미 1500여 마리가 겨울을 보내는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가 12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세종시에 있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도 함께 천연기념물로 관리된다. 두루미는 세계자연보존연맹의 적색자료목록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 보호하는 조류로, 전 세계에 생존 개체가 1만 1000여 마리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6000여 마리가 월동(越冬)하는데 그중 1500여 마리가 경기 연천 임진강의 자갈과 여울, 주변 농경지에서 겨울 동안 먹고, 자고, 쉰다. 예로부터 천년 동안 장수하는 영물로 인식된 두루미는 우리 문화 곳곳에 흔적이 남아 있다. 조선 시대에는 출세를 상징하는 의미로 당상관들의 관복에 두루미를 수놓기도 했고, 현재 사용하는 500원짜리 동전에도 두루미가 있다.‘세종 임난수 은행나무’는 고려 말 충신 임난수(1342~1407) 장군의 사당인 숭모각 앞에 있다. 1674년 간행한 부안임씨세보(집안 역사에 대한 기록을 모은 책), 1859년 제작된 충청 공주목의 부조사우도(사당을 그린 그림)에도 나와 있다. 부안 임씨 후손들은 매년 은행나무 목신제를 지내고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 스마일에프앤디 본사 부산 이전… 180억원 투자

    스마일에프앤디 본사 부산 이전… 180억원 투자

    경남 양산의 바이오·헬스 기업인 스마일에프앤디가 본사를 부산으로 옮기고, 의약품제조 공장도 신설한다. 부산시는 11일 스마일에프앤디와 본사 이전과 공장 신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스마일에프앤디는 양산 본사를 2024년까지 부산 기장군 산업단지로 이전하고, 원료의약품 제조공장 신설에 1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고용 117명 등 총 150여명의 인력을 고용한다. 스마일에프앤디는 2016년 10월 양산에서 설립된 식육가공업, 식품제조업 전문회사다. 지난해에는 기장군 정관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바이오식품 산업에 진출해 건강기능식품인 식물성·동물성 알티지(rTG) 오메가3를 생산하고 있다. 종원수 33명에 지난해 매출은 43억원을 기록했다. 스마일에프앤디는 이번에 대규모 바이오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신규 사업으로 오메가3 원료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설해 부산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기업으로의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 [속보] 푸틴 “우크라 ‘특별군사작전’ 목표 반드시 달성될 것”

    [속보] 푸틴 “우크라 ‘특별군사작전’ 목표 반드시 달성될 것”

    푸틴 “모든 설정 계획 이행 중” “목표 달성에 추호의 의심 없어”전사한 대대장에 ‘러 영웅 칭호’ 훈장英국방 “푸틴, 나치와 최후 같아야”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수만명의 사상자를 내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제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붉은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을 참관한 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전투에서 전사한 러시아 ‘스파르트’ 대대 대대장 블라디미르 죠가의 부친과 면담하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모든 군인 영웅답게, 전문가답게 싸워” 푸틴 대통령은 “우리 군인들은 용감하고 영웅적이며 전문가답게 싸우고 있다”면서 “모든 설정한 계획은 이행되고 있다. 전과(목표)가 달성될 것이며 이에 대해선 추호의 의심도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설정한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작전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며 “다른 평화적인 수단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말의 기회라도 남아있었더라면 우리는 당연히 그 기회를 이용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에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개시 얼마 뒤인 지난 3월 5일 동부 도네츠크주 볼노바하 지역에서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사후 그에게 러시아 군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장인 ‘러시아 영웅 칭호’ 훈장을 수여했다.英국방 “푸틴, 나치와 같은 최후 맞아야” 이러한 푸틴 대통령을 겨냥해 영국 국방장관은 푸틴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나치와 같은 최후를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벤 월러스 장관은 이날 영국 국립 육군박물관에서 연설하며 러시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월러스 장관은 “푸틴 대통령과 그의 측근, 장군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으로써 70년 전 (나치의) 파시즘과 독재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세기 전체주의 정권의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면서 “그들의 최후는 당연히 결국 (나치와) 같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쟁에서 패한 나치 전범들은 2차 세계대전 직후 뉘른베르크 재판에서 심판을 받았다. 24명이 기소된 재판에서 12명이 사형, 3명이 종신형, 4명이 유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월러스 장관은 “전승일은 없으며, 불명예만 있다”면서 러시아 고위 장교들에게도 책임을 물었다. 월러스 장관은 “러시아 장군들은 파시즘을 물리치며 더 높은 목적을 위해 희생한 그들 선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용하는 푸틴 대통령과 공모했다”고 비판했다.
  • 핵무기·탄도미사일 제한, 소련과 ‘해빙 외교’ 성과 [이상돈 명예교수의 지금의 미국 알려면 1970년대 읽어라]

    핵무기·탄도미사일 제한, 소련과 ‘해빙 외교’ 성과 [이상돈 명예교수의 지금의 미국 알려면 1970년대 읽어라]

    美 과제는 對소련 관계 개선·중동 평화·中 체제 수용… 칠레 좌익정권 전복 ‘피노체트 쿠데타’ 사주도닉슨은 케네디와 마찬가지로 백악관이 대외정책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닉슨이 윌리엄 로저스를 국무장관에 임명한 이유는 그가 외교를 잘 모르기 때문이었다. 안보보좌관이 된 헨리 키신저는 국무부를 배제하고 닉슨과 함께 미국 외교를 이끌어 갔다. 1973년 9월 로저스가 사임한 후 국무장관이 된 키신저는 안보보좌관을 겸직했고, 워터게이트로 인해 닉슨이 궁지에 몰리자 키신저는 미국 외교를 홀로 움직였다. 닉슨이 사임한 후 대통령직을 계승한 포드 대통령도 외교는 키신저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1975년 가을 포드 대통령이 개각을 할 때 키신저는 안보보좌관 자리를 내어놓았지만 미국 외교 사령탑은 여전히 키신저였다. 독일에서 태어난 유대인인 키신저는 열다섯 살 때 나치의 박해를 피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뉴욕에서 자랐다. 2차 대전이 발발하자 육군 84사단 소속으로 유럽 전선에 참전한 키신저는 독일어 능력을 활용해 정보부서에서 일했다. 전쟁이 끝난 후 참전용사 장학금으로 하버드에 입학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했다. 나폴레옹 몰락 후 유럽 재편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하버드에 남아 연구를 계속하면서 정계 인사들과 교류했다. 대통령의 꿈을 갖고 있던 넬슨 록펠러 뉴욕 주지사는 키신저를 외교자문으로 활용하고 재정적 후원을 했다. ●닮은 데 많은 닉슨과 키신저 닉슨과 키신저는 닮은 구석이 많았다. 두 사람은 케네디로 대표되는 기득권 진보(establishment liberals)를 태생적으로 싫어했다. 역경을 극복하면서 성장한 두 사람은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등 공통점이 많았으나 두 사람은 서로를 불신하고 견제했다. 닉슨은 키신저가 언론 앞에 나서서 외교적 성과를 자랑하는 것을 경계했다. 키신저는 닉슨이 속마음을 알 수 없는 미친 사람이라고 주변에 말했다. 닉슨은 자신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인물을 참모로 기용한 데 비해 키신저는 로런스 이글버거, 알렉산더 헤이그 등 유능한 인재를 발탁해서 기용했다는 점이 달랐다. 닉슨과 키신저는 베트남전쟁 종식, 소련과의 관계 개선 그리고 중동 평화 정착을 자신들의 과제로 생각했다. 닉슨은 또한 중국이란 거대한 나라를 국제체제 밖에 둘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외로운 정책결정자라고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비밀을 특히 강조했다. 1969년 7월 닉슨은 달에 최초로 착륙하고 항공모함 호넷함으로 귀환한 아폴로 11호 우주인들을 만난 후 괌에 도착해 아시아 국가들은 자체적으로 자국 방위를 책임져야 하며 미국은 단지 후원을 한다는 ‘닉슨 독트린’을 발표했다. 그런 다음 닉슨은 사이공을 방문해 티우 대통령과 환담을 하고 필리핀, 파키스탄 등을 거쳐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 도착했다. 부쿠레슈티 시민들은 동유럽 국가를 처음으로 방문한 미국 대통령을 열렬하게 환영했다.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대통령과 가진 회담에서 닉슨은 미국이 중국과 관계 개선을 할 의향이 있음을 중국에 전해 줄 것을 부탁했다.●핵전쟁 공포 벗어나기 위한 노력 미국은 소련에 대한 핵 우위를 상실해 가고 있었다. 소련이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탄도미사일(SLBM)을 개발하고 신형 SS9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배치하자 미국은 위협을 느꼈다. 닉슨은 미국이 핵 우위를 유지하면서도 핵 확산을 저지해야 한다고 믿었다. 닉슨은 존슨 대통령이 서명한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상원이 조속히 비준해 줄 것을 촉구했다. 미국, 영국, 소련이 비준을 마침에 따라 NPT는 1970년 3월 효력을 발휘했다. 닉슨은 존슨 행정부가 추진하기로 한 미사일 방어체계(ABM)도 지지했다. 소련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ABM의 효용성을 두고 논란이 많았는데, 한 개의 미사일에서 여러 개의 탄두를 발사할 수 있는 다핵탄두미사일(MIRV)이 개발됨에 따라 ABM의 효율성은 도전을 받게 됐다. 닉슨은 핵무기를 감축하고 ABM 설치를 제한하기로 한 존슨 대통령과 코시긴 소련 총리 간의 합의를 지지했다. 1969년 11월 헬싱키 회의로 시작된 수년간의 협상 끝에 닉슨 대통령과 브레즈네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1972년 5월 2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전략핵무기감축조약(SALT I)과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제한하기 위한 조약(ABM 조약)에 서명했다. 끝이 없어 보이던 핵무기 경쟁에 제동이 걸렸으니 해빙(detente) 외교를 추진한 닉슨이 거둔 값진 성과였다. ●격동하는 국제 정세 : 중동, 독일, 칠레 존슨 대통령이 제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전폭적으로 지지한 후 미국은 아랍 국가들과 불편한 관계가 돼 버렸다. 아랍 국가 중 오직 요르단만이 미국과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닉슨은 유대인을 좋아하지 않았다. 미국 유대인들이 민주당을 지지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닉슨은 중동 평화를 위해선 이스라엘이 양보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1970년 9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단원들이 민간 항공기 여러 대를 납치해서 요르단에 착륙시킨 후 구금 중인 테러 용의자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해 중동에 긴장이 감돌았다. 요르단의 후세인 국왕이 미 중앙정보부(CIA)와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아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팔레스타인 민병대와 시리아 군대를 공격하자 시리아 군대가 개입했다. 중동 전체에 전운이 감돌았으나 요르단 군대가 시리아 군대를 격퇴시키는 데 성공해 위기는 가라앉았다. 1969년 가을 독일에선 빌리 브란트(1913~1992)가 이끄는 사민당 정권이 들어섰다. 브란트는 동방정책(Ostpolitiks)을 내걸고 1970년 8월에는 모스크바를, 12월에는 바르샤바를 방문해 소련 및 폴란드와 각각 조약을 체결했다. 닉슨과 키신저는 물론이고 로저스 국무장관도 브란트의 동방정책이 심각한 실책이라고 생각했다. 서독은 닉슨 행정부의 뜻을 무시하고 1972년 12월 동독과 기본조약을 체결해 동서 화해의 물길을 텄다. 1970년 들어 칠레의 정치적 상황이 미국의 우려를 자아냈다. 미국은 CIA를 통해 칠레에 우익 정권이 들어서도록 해 왔으나 그것이 한계에 달해 그해 9월 4일 대선에선 공산주의자인 살바도르 아옌데(1908~1973)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국무부는 아옌데 정권이 들어서도 미국 국익에 직접적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닉슨과 키신저의 생각은 달랐다. 닉슨과 키신저는 중남미의 민주주의에는 관심이 없었고 오직 소련과 쿠바가 지원하는 공산세력이 중남미에 들어서서는 안 된다는 생각뿐이었다. 키신저는 칠레의 군부를 움직여 쿠데타를 일으키라고 CIA에 지시했다.아옌데 대통령 취임을 막기 위한 쿠데타의 최대 장애물은 육군 사령관 르네 슈나이더(1913~1970) 장군이었다. 그는 군이 정치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훌륭한 군인이었다. CIA는 아옌데에게 반대하는 장성들로 하여금 슈나이더를 납치토록 했다. 두 차례 실패 끝에 이들은 슈나이더를 납치하는 데 성공했으나 그 과정에서 총격을 당한 슈나이더는 며칠 후 사망했다. 슈나이더의 사망은 칠레 국민들이 아옌데를 중심으로 결집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대통령으로 취임한 아옌데는 칠레에서 구리를 생산하는 미국 광업회사와 칠레에서 통신사업을 하던 미국 통신회사의 자산을 국유화했다. 1973년 9월 11일 아우구스토 피노체트(1915~2006) 장군이 이끄는 쿠데타가 발생했다. 대통령궁에서 포위된 아옌데는 총을 들고 항거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키신저와 CIA가 사주해서 일으킨 쿠데타였다. 소련과 중국을 향해선 화해의 손짓을 하면서 칠레의 좌익 정권은 용납하지 못했던 닉슨과 키신저의 현실 외교는 오늘날까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중앙대 명예교수
  • 부산 오시리아 관광지 고급휴양지 거듭난다

    부산 오시리아 관광지 고급휴양지 거듭난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고급 휴양지로 변모하고 있다. 2017년 ‘아난티 힐튼 부산’이 문을 연 이후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빌라쥬 드 아난티’, ‘메디타운’ 등이 건립되고 있다. 8일 부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이 지난달 29일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에서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025년 개관할 ‘반얀트리 해운대’(부지 4만 1280㎡)는 지하 3층~지상 12층에 195개 객실의 규모로 짓는다. 자연환경을 살리고 바다 전망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완만한 계단식으로 빌라를 배치해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아난티 코브’를 운영 중인 아난티는 친환경 리조트 ‘빌라쥬 드 아난티’를 내년에 선보인다. ‘빌라쥬 드 아난티’는 아난티 코브의 두 배 규모인 16만㎡에 야외 수영장과 우아한 정원을 갖춘 단독 빌라, 천연 온천수를 갖춘 펜트하우스, 호텔 등의 숙박시설(390객실)이 들어선다. 또 오시리아 메디타운 부지에는 롯데호텔과 시행사 썬시티가 손잡고 특급호텔 같은 실버타운을 조성한다. 메디타운은 롯데호텔이 운영 컨설팅을 맡은 VL 오시리아(574실)를 비롯해 썬시티에서 관리하는 헬스케어 하우스(408가구), 라우어 한방병원, 종합 메디컬센터, 상업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올해 2월 사용 승인을 받은 생활형 숙박시설 ‘스위첸 마티’(800객실)를 비롯해 ‘테마텔’(561객실·2024년 완공 예정), ‘휴양리조트’(435객실) 등이 추진되고 있다.
  • “3년 전 사진아냐?”…롯데월드, 현재 상황[포착]

    “3년 전 사진아냐?”…롯데월드, 현재 상황[포착]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이후 첫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놀이공원에서 입장을 제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놀이공원에서 방문객 수가 많아 입장을 제한한 것은 처음이다. 롯데월드는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온라인 예매 손님이 많은 관계로 예매를 일시 중단하오니 양해 부탁드린다”며 “손님들의 쾌적한 이용을 위해 현장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파크 입장객을 제한할 수도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7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전날 오전 9시30분 문을 열었지만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개장 1시간 30분만인 오전 11시쯤 입장을 제한했다. 오후에 들어서도 입장 제한과 제한 풀기를 반복했고, 자유이용권을 구매하고도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환불 조치를 해주는 상황도 발생했다.롯데월드 관계자는 “학교 재량휴일로 인해 인파가 몰리면서 전날인 어린이날보다 입장객이 30% 더 많아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 네티즌은 “놀러 간 건지 사람 보러 간 건지”, “3년 전 사진 아니야?”, “날씨도 좋고 야외 마스크도 해제됐으니 사람이 몰리지”, “코로나 걱정된다”등 반응을 보였다. 부산 기장군에 있는 롯데월드 부산의 상황도 비슷했다. 부산 롯데월드에서는 같은날 정오부터 입장 인원 제한 조치가 이뤄졌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에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역시 대규모 인파가 몰린 사진이 여럿 공유됐다.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다. 산책로, 등산로를 비롯해 야외에서 학급단위로 이뤄지는 체육수업이나 야외 결혼식, 지하철 야외 승강장, 놀이공원 등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관람객 수가 50명이 넘는 공연·스포츠 경기 등은 행사 특성상 밀집도가 높고, 함성이나 합창 등으로 침방울(비말)이 퍼지기 쉽기 때문에 실외라도 지금처럼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 실외 놀이공원이나 해수욕장 등 야외 환경이더라도 사람 간 1m 이상 거리를 둘 수 없다면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
  • [서울광장] 검찰, 진짜 ‘살권수’ 기회 있다/박록삼 논설위원

    [서울광장] 검찰, 진짜 ‘살권수’ 기회 있다/박록삼 논설위원

    영화 속 검사들은 스스로 ‘대한민국 검사’라 일컫곤 했다. 불의에 맞서 대한민국의 법질서를 지키는 엘리트라는 자부심이 듬뿍 담겨 있다. 설마 영화처럼 오만하게 말을 내뱉는 검사야 없었겠지만 말이다. 실제로 살아 있는 권력 수사, 이른바 ‘살권수’야말로 검찰의 자부심이었다. 권력자건, 재벌이건 성역 없이 과감히 수사권, 기소권, 공소유지권을 들이댈 수 있어야 의기로운 검사라 자부했다. 국민들 역시 ‘거악 척결 집행자’로 인식했다. 그러나 이 신화에 가까운 역사는 그리 길지 않았다. 구체적 현실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비루하기까지 했다. 전두환 정권 초기인 1981년 검찰은 불량 연탄으로 400억원대 폭리를 취한 3개 연탄회사를 수사했다. 근로자 월평균 소득이 33만원 하던 때였다. 연탄은 당시 대표적 민생 물품이었다. 전두환씨는 집권하자마자 강원도 사북탄광을 들를 정도였다. 처음에 수사를 격려했던 전씨는 갑자기 표변해 검찰총장 옷을 벗겼고, 서울지검장, 차장, 특수1부장 등을 줄줄이 좌천시켰다. 연탄 공급 급감으로 가격이 폭등한 측면과 함께 전씨의 처삼촌과 밀착한 공무원까지 수사한 대가였다. 검찰의 침묵은 당연했다. 일제강점기부터 부여받은 수사권, 기소권이 있지만 권력의 역린(逆鱗)을 건드린 과오를 인정했다. 검찰이 힘을 얻은 것은 철저히 1987년 체제의 산물이었다. 민주화 과정 속에서 검찰은 권력의 하위 파트너가 됐다. 절차적으로나마 민주화된 세상은 법의 준수를 요구했다. 합법적 수단으로 정적을 제거하고, 공포심을 조장하고, 민심을 얻을 필요가 있었다. 검찰은 딱 맞춤이었다. 정치적 독립성만 획득하면 그 권한이 더욱 공정하게 쓰일 수 있으리라는 검찰 안팎의 갈망도 생겨났다. 노태우 비자금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씨 사건 등은 민심이 등을 돌린 상태의 권력자에게 보여 준 검찰의 무력시위였다. 이 과정에서 수사 상황을 언론에 적당히 흘리며 여론을 떠보거나 움직였고, 그렇게 만든 여론을 등에 업고 다시 권력을 압박하는 방식을 썼다. 그 결과? 검찰은 ‘괴물’이 됐다. 1999년 검찰총장 부인 옷로비 사건, 1999년 변호사 촌지 수수 대전 법조비리, 2002년 서울지검 고문 치사, 2010년 촌지와 성접대를 받은 40여명 검사 스폰서 사건, 2012년 서울동부지검 피의자 성상납, 2017년 특활비 떡값 수수, 그리고 최근 김학의 성접대 동영상, 2020년 ‘96만원 룸살롱 검사 세트’ 등은 돌발적 사건들이 아니었다. 급기야 2020년 총선 직전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측근이 야당에 고발을 사주한 총선 개입까지 이어졌다.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를 만들었고, ‘화풀이성 보복 기소’를 했다. 검찰이 행한 ‘선택적 수사’, ‘선택적 기소’는 그들의 권력을 키웠지만 동시에 그들 발밑을 야금야금 갉아먹었다. 검찰은 무소불위에 가까웠고, 견제 수단은 마땅찮았다. 지난 3일 검찰의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법안이 공포됐다. 검사들이 고하를 막론하고 일제히 집단행동에 나섰음에도 여야가 합의했고-비록 국민의힘은 의총 동의안을 뒤집었지만-국회를 통과했다. 마뜩잖다. 경검 수사권 조정이 이뤄진 지 고작 1년 남짓 동안 제도의 미비점, 경찰 수사의 보완 필요성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고, 차분한 사회적 논의는 없었다. 논의를 숙성시켜 보완적 입법 과제 등을 마련한 뒤 추진됐어야 했다. 그럼에도 수사ㆍ기소 분리는 검찰의 인과응보이며 필연적 결과물이다. 12척의 배가 있다는 이순신 장군처럼 검찰에는 아직 부패·범죄 수사 권한이 있다. 죽은 권력을 물어뜯는 방식이 아닌 ‘진짜 살권수’를 할 기회다. 검찰 입장에서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만큼 무서운, 살아 있는 권력이 어디 있겠나. 게다가 주가 조작, 부동산 투기, 학력·경력 위조 등 주변도 깔끔하지 않다. 힘내라, 검찰!
  • 러 장성들 우크라에 맥 못 춘 이유… 美가 ‘좌표’ 찍어 줬다

    러 장성들 우크라에 맥 못 춘 이유… 美가 ‘좌표’ 찍어 줬다

    우크라이나가 절대적인 열세에도 10명이 넘는 러시아 장군을 사살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이 좌표를 찍어 준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수시로 바뀌는 러시아군 야전 사령부의 위치 정보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첩보 위성과 상업 위성으로 찍은 사진을 토대로 추적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이 준 위치 정보와 도·감청으로 확보한 자체 정보를 결합해 러시아군 장성을 표적으로 한 특수전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 달간 사망한 러시아 장성은 1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장성 12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야전 사령부 위치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투 계획에 대한 군사기밀도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정보와 첩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확인은 거부했다.
  • [나우뉴스] “곳곳에 멈춘 러軍 장갑차, 원인은 ‘짝퉁 중국산 타이어’” 주장 나와

    [나우뉴스] “곳곳에 멈춘 러軍 장갑차, 원인은 ‘짝퉁 중국산 타이어’” 주장 나와

    세계 최고의 군사력을 자랑해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맥을 못 추는 이유 중 하나로 ‘중국산 타이어’가 꼽혔다. 뉴질랜드타임스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로 진격한 러시아 군용 트럭과 장갑차가 진흙탕 길을 빠져나가지 못한 채 갇히는 등 열세한 모습의 배경에는 부패한 러시아 장교들이 구입한 값싼 중국산 타이어가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의 군용 차량은 대체로 프랑스의 타이어 전문 기업이자 세계 3대 타이어기업인 미쉐린의 제품을 사용한다. 반면, 러시아의 군용 차량은 값이 저렴하지만, 성능이 떨어지는 중국산 타이어를 주로 사용한다. 타이어의 품질이 좋지 않은 탓에 러시아군의 차량은 험난한 지형에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도리어 진흙탕에서 나오지 못하는 등 전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군이 값싼 중국산 타이어를 주로 이용하게 된 이유는 러시아군 장교 사이에 만연한 부패 때문이라는 게 서방 언론의 분석이다. 뉴질랜드타임스는 러시아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장군들의 부패 행각은 악명이 높다. 러시아의 연간 국방예산 약 600억 파운드(약 95조 4000억 원) 중 상당 부분이 다양한 분야에서 빼돌려지고 있다”면서 “러시아 장교들은 장갑차에 ‘비싼 타이어’를 장착하라는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고, 그 결과 러시아군의 진격이 더뎌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나토 군용 차량에 장착된 미쉐린 XZL 타이어의 50개 세트 가격은 중국 알리바바에서 약 3만 6000달러(한화 약 4600만원)에 판매된다. 그러나 러시아군 차량에 사용된 중국 제품인 ‘황해 YS20’은 50개 세트에 208달러, 한화로 약 30만 원에 판매된다. 황햐 YS20은 미쉐린 타이어를 모방한 제품이다. 데일리메일은 “중국 기업들은 값싼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고자 서방국가의 지적 재산을 모방한 ‘짝퉁’을 생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러시아군이 차량에 대한 유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도 전력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쟁 내내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버려진 러시아 군용 차량을 볼 수 있었다. 이는 러시아군이 차량의 유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스는 군사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현재 (러시아가 집중 공세 중인) 동부 돈바스의 기상 조건은 러시아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돈바스 지역에는 폭우가 내리고 있으며, 러시아군은 빗속에서 싸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진격 속도가 늦춰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파괴한 러시아 탱크는 1000대 이상, 항공기 200대, 장갑차 2500대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입은 러시아군의 대규모 손실이 전승절(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 열병식에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도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달 9일 전승절을 앞두고 러시아가 지난달 28일 진행한 열병식 예행연습에서는 참가 병력과 자주포, 탱크 등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열병식에 동원될 것으로 예상하는 군용 차량은 약 130대로, 이는 지난해 191대에 비해 많이 줄어든 규모다. 참가 병력도 지난해 1만 2000명에서 올해 1만 명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반미단체에 훼손된 맥아더 동상…보수비는?

    반미단체에 훼손된 맥아더 동상…보수비는?

    예산 추가 편성 불가피훼손 단체에 손배 요청 방침반미 성향 단체가 훼손한 인천 맥아더 장군 동상 보수비가 1000만원이 넘게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중구 송학동 자유공원 내 맥아더 동상은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한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57년 9월 세워졌다. 이 동상은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보훈시설로 전반적 시설 관리는 공원을 관할하는 중구가 맡는다. 동상 소유권은 맥아더 장군 가족이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맥아더 장군이 한미 관계의 상징적 인물인 만큼 이 동상도 국내 이념 갈등의 온상이 되며 여러 차례 수난을 겪어왔다. 지난달 28일 반미단체 평화협정운동본부 상임지도위원 A(60)씨는 맥아더 동상에 빨간색 래커로 ‘내가 점령군, 미군 추방’이라는 내용의 낙서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맥아더 동상 아래에 ‘주한미군 추방, 전쟁연습 규탄’이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건 뒤 4m 높이의 돌탑과 동상에 낙서를 했으며, 전쟁 공적비는 정과 망치로 쪼아 훼손하기도 했다. 당시 중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직원과 행인이 이를 목격해 경찰에 잇따라 112 신고를 했다. 구는 이번 동상 훼손으로 인해 1000만원이 넘는 보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석재로 된 동상 특성상 래커를 지우고 시설물을 보수하려면 특수업체 의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올해 구 예산으로 배정된 보훈 시설 유지비는 300만원에 불과해 추가 편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구는 동상을 훼손한 A씨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사 소송을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맥아더 동상의 수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평화협정운동본부 측은 2018년 7월과 10월 2차례 맥아더 동상 화형식을 한다며 동상 앞에 헝겊 더미를 쌓아 불을 붙이기도 했다. 이 단체 소속 B목사는 동상 아래 돌탑 일부에 인화성 물질까지 뿌렸고, 불이 번지면서 동상 인근 나뭇가지들이 일부 타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는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당시에도 불에 탄 맥아더 동상 돌탑의 흔적을 지우는 데만 구 예산 300만원 가량이 들어 평화협정운동본부에서 손해배상을 한 바 있다.
  • 장성 10명 잃은 러시아… ‘핵심’ 총참모장 부상설

    장성 10명 잃은 러시아… ‘핵심’ 총참모장 부상설

    개전 이후 지금까지 장성 10명을 잃은 러시아군이 최고 지휘관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의 부상설에 휩싸였다. 게라시모프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이끌도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배치한 핵심 인물이다. 앞서 일부 영국 언론과 뉴욕타임스는 게라시모프가 돈바스 지역에서 오른쪽 다리 위쪽 3분의 1과 엉덩이에 파편이 박혔으나 제거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익명의 러시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2일(현지시간) 게라시모프가 지난 며칠간 관리 감독을 위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방문했고, 현재는 본국으로 돌아간 상태로 보이지만 부상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게라시모프가 떠나고 공격을 시작, 장성급 1명을 포함해 200명을 사망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서방의 군사 전문가들은 이처럼 고위층 인사가 전쟁 중인 최전선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극도로 이례적이라며, 러시아군 내부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방증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제이슨 크로우 하원 의원은 “상황이 러시아에게 좋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며 “러시아군 수천명이 전사했고, 사기는 떨어졌으며 특히 남부와 동부에서 공세가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총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는 10명 넘게 러시아 장군이 전사한 건 현대사에서 전례 없는 일이라며 러시아의 군사적 무능이 놀랍다고 했다. 또 군수 조달 문제와 형편없는 군사 작전, 러시아 전투함인 ‘모스크바호’ 침몰 등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러시아군 성과는 형편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은 이웃 국가에 대한 부당한 공격으로 나토의 확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그간 러시아군에 봉쇄된 채 집중 공격을 받아 온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에서는 여성, 어린이 등 민간인 100여명이 탈출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안전한 대피를 도왔으며, 민간인들은 이날 자포리자와 베지멘네 등에 도착할 예정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연설을 통해 “처음으로 우리는 이 영토(마리우폴)에서 휴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두 달 넘게 러시아가 맹공을 퍼붓고도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을 뚫기가 쉽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 최소 10명… 우크라는 ‘러 별들의 무덤’

    최소 10명… 우크라는 ‘러 별들의 무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별(장성)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망한 러시아 장군만 1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러시아군에 포위된 채 ‘최후의 항전’을 벌였던 마리우폴에서는 침공 개시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휴전이 성사돼 민간인 100여명이 대피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 최고 지휘관인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은 지난달 말 ‘공세를 반전시키겠다’며 최전방 하르키우 이지움을 방문했다가 오른쪽 다리 위쪽과 엉덩이 등에 파편이 박히는 부상만 입고 본국으로 이송되는 ‘굴욕’을 겪었다. 이지움은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와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로, 러시아군은 이지움을 포위해 교전 중이다. 외신들은 그의 부상과 귀국은 러시아군의 또 다른 패배라고 평가했다. 특히 참모총장이 떠난 다음날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의 또 다른 장군 안드레이 시모노프를 포함해 러시아군 20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시모노프는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10번째 러시아 장군”이라고 전했다. 고위 장성들이 낙담한 병사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려고 최전선에 파견돼 연이어 죽음을 맞고 있는 것이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령관인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미군 예비역 해군 대장은 이날 WABC방송에 “두 달간 우리는 최소 12명의 러시아 장군이 살해된 것을 목격했다. 이는 현대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20년간 전쟁을 벌인 아프가니스탄전은 물론 이라크전까지 실제 전투에서 전사한 장군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러시아군의 무능은 놀라운 일”이라고 일갈했다. 영국 국방부도 러시아군이 침공 초기 배치한 대대 전술단(BTG)의 4분의1가량이 무력화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영국 국방부는 2일 일일 전황 업데이트를 통해 “침공 당시 러시아는 지상 병력의 약 65%인 120개 대대 전술단을 투입했으나 이들 부대의 4분의1 이상이 전투력 상실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 공수부대를 비롯한 최정예 부대는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소모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도 1일 전황 평가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은 침공 전 전선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간 러시아군에 봉쇄된 채 집중 공격을 받아 온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에서는 이날 여성, 어린이 등 민간인 100여명이 탈출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안전한 대피를 도왔으며, 민간인들은 2일 자포리자와 베지멘네 등에 도착할 예정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 화상연설을 통해 “처음으로 우리는 이 영토(마리우폴)에서 휴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두 달 넘게 러시아가 맹공을 퍼붓고도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을 뚫기가 쉽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 “최소 10명 죽었다”…‘러시아 별 무덤’된 우크라 전쟁

    “최소 10명 죽었다”…‘러시아 별 무덤’된 우크라 전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별(장성)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망한 러시아 장군만 1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러시아군에 포위된 채 ‘최후의 항전’을 벌였던 마리우폴에서는 침공 개시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휴전이 성사돼 민간인 100여명이 대피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 최고 지휘관인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은 지난달 말 ‘공세를 반전시키겠다’며 최전방 하르키주 이지움을 방문했다가 오른쪽 다리 위쪽과 엉덩이 등에 파편이 박히는 부상만 입고 본국으로 이송되는 ‘굴욕’을 겪었다. 이지움은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와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로, 러시아군은 이지움을 포위해 교전 중이다. 외신들은 그의 부상과 귀국은 러시아군의 또 다른 패배라고 평가했다.특히 참모총장이 떠난 다음 날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의 또 다른 장군 안드레이 시모노프를 포함해 러시아군 20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시모노프는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10번째 러시아 장군”이라고 전했다. 고위 장성들이 낙담한 병사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려고 최전선에 파견돼 연이어 죽음을 맞고 있는 것이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령관인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미군 예비역 해군 대장은 이날 WABC방송에 “두 달간 우리는 최소 12명의 러시아 장군이 살해된 것을 목격했다. 이는 현대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20년간 전쟁을 벌인 아프가니스탄전은 물론 이라크전까지 실제 전투에서 전사한 장군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러시아군의 무능은 놀라운 일”이라고 일갈했다. 영국 국방부도 러시아군이 침공 초기 배치한 대대 전술단(BTG)의 4분의 1 가량이 무력화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영국 국방부는 2일 일일 전황 업데이트를 통해 “침공 당시 러시아는 지상 병력의 약 65%인 120개 대대 전술단(BTG)을 투입했으나 이들 부대의 4분의 1 이상이 전투력이 상실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공수부대를 비롯한 최정예 부대는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소모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도 1일 전황 평가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은 침공 전 전선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간 러시아군에 봉쇄된 채 집중공격을 받아온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에서는 이날 여성, 어린이 등 민간인 100여명이 탈출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안전한 대피를 도왔으며, 민간인들은 2일 자포리자와 베지멘느 등에 도착할 예정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 화상연설을 통해 “처음으로 우리는 이 영토(마리우폴)에서 휴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두 달 넘게 러시아가 맹공을 퍼붓고도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을 뚫기가 쉽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 “아내는 알바중” 월세집 구하는 야구선수

    “아내는 알바중” 월세집 구하는 야구선수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건물 투자 사기를 당해 엄청난 피해를 봤다. 최준석은 지난 1일 방송한 KBS 2TV 예능물 ‘자본주의학교’에서 서경석과 함께 혼자 살 매물을 찾았다. 서경석은 최근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후 발품 재능 기부에 나섰다. 최준석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20~30만원짜리 집을 원했다. 그는 야구선수 시절 4년 35억 FA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높은 연봉을 자랑했다. 서경석이 의아해하자 최준석은 “사연이 좀 있다. 야구 선수 할 때는 (투자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른다. 현역 막바지에 지인이 건물에 투자하라고 권유했다.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고 아직도 안개 속에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서경석은 “(사기) 피해 금액은 어느 정도냐?”고 물었고, 최준석은 “한 12억 정도다. 그때 아내가 절대 (투자)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말을 듣지 않았다. 저 때문에 아내가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도 하고 아이들도 혼자 키운다. 아내 말고 믿을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최준석 아내는 매물 중 월세가 가장 비싼 집을 원했지만 이미 계약이 완료됐다. 서경석은 “조만간 다시 집을 구해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최준석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소속 선수로 활약했다. 현재 MBC 경남 야구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 은퇴 후 장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각종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곳곳에 멈춘 러軍 장갑차, 원인은 ‘짝퉁 중국산 타이어’” 주장 나와

    “곳곳에 멈춘 러軍 장갑차, 원인은 ‘짝퉁 중국산 타이어’” 주장 나와

    세계 최고의 군사력을 자랑해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맥을 못 추는 이유 중 하나로 ‘중국산 타이어’가 꼽혔다. 뉴질랜드타임스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로 진격한 러시아 군용 트럭과 장갑차가 진흙탕 길을 빠져나가지 못한 채 갇히는 등 열세한 모습의 배경에는 부패한 러시아 장교들이 구입한 값싼 중국산 타이어가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의 군용 차량은 대체로 프랑스의 타이어 전문 기업이자 세계 3대 타이어기업인 미쉐린의 제품을 사용한다.반면, 러시아의 군용 차량은 값이 저렴하지만, 성능이 떨어지는 중국산 타이어를 주로 사용한다. 타이어의 품질이 좋지 않은 탓에 러시아군의 차량은 험난한 지형에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도리어 진흙탕에서 나오지 못하는 등 전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군이 값싼 중국산 타이어를 주로 이용하게 된 이유는 러시아군 장교 사이에 만연한 부패 때문이라는 게 서방 언론의 분석이다. 뉴질랜드타임스는 러시아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장군들의 부패 행각은 악명이 높다. 러시아의 연간 국방예산 약 600억 파운드(약 95조 4000억 원) 중 상당 부분이 다양한 분야에서 빼돌려지고 있다”면서 “러시아 장교들은 장갑차에 ‘비싼 타이어’를 장착하라는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고, 그 결과 러시아군의 진격이 더뎌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나토 군용 차량에 장착된 미쉐린 XZL 타이어의 50개 세트 가격은 중국 알리바바에서 약 3만 6000달러(한화 약 4600만원)에 판매된다. 그러나 러시아군 차량에 사용된 중국 제품인 ‘황해 YS20’은 50개 세트에 208달러, 한화로 약 30만 원에 판매된다. 황햐 YS20은 미쉐린 타이어를 모방한 제품이다. 데일리메일은 “중국 기업들은 값싼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고자 서방국가의 지적 재산을 모방한 ‘짝퉁’을 생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러시아군이 차량에 대한 유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도 전력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쟁 내내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버려진 러시아 군용 차량을 볼 수 있었다. 이는 러시아군이 차량의 유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타임스는 군사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현재 (러시아가 집중 공세 중인) 동부 돈바스의 기상 조건은 러시아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돈바스 지역에는 폭우가 내리고 있으며, 러시아군은 빗속에서 싸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진격 속도가 늦춰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러시아군 손실, 열병식에도 반영될 듯"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파괴한 러시아 탱크는 1000대 이상, 항공기 200대, 장갑차 2500대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입은 러시아군의 대규모 손실이 전승절(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 열병식에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도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달 9일 전승절을 앞두고 러시아가 지난달 28일 진행한 열병식 예행연습에서는 참가 병력과 자주포, 탱크 등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열병식에 동원될 것으로 예상하는 군용 차량은 약 130대로, 이는 지난해 191대에 비해 많이 줄어든 규모다. 참가 병력도 지난해 1만 2000명에서 올해 1만 명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 막아주세요’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 막아주세요’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제주의 허파’ 곶자왈 훼손이 우려되는 ‘제주0000파크 조성사업’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제주0000파크 조성사업’은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으로 제주 구좌읍 동복리 산1번지 74만㎡에 약 714억원을 들여 테우리, 다실, 푸드코트, 갤러리, 컨퍼런스홀, 글램핑시설 등 관광휴양시설과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2015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당초 99만 1072㎡부지에 1521억원을 투입해 사자와 호랑이 등 열대우림 동물사파리, 야외공연장, 관광호텔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가, 환경 훼손과 공유지매각 논란, 환경에 맞지 않는 열대우림 동물 사육 등의 논란이 불거지자 면적을 축소하고 사파리를 제외한 자연체험사업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제주0000파크 조성을 막아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이 같은 대규모 사업을 진행할 때 인근 곶자왈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곶자왈은 제주도만의 독특한 생태와 환경을 지닌 곳으로 용암이 만들어낸 특이한 대지에 형성된 숲인데, 멸종위기종과 희귀식물은 물론 많은 동식물이 살아가는 공간이다. 한라산과 제주의 해안을 잇는 생태축으로서 야생동식물의 서식처이자 피난처이기도 하다. 2일 오전 현재 2729명이 동참한 이 게시판에 따르면 “사업예정지는 세계적 멸종위기종 제주고사리삼의 자생지이며, 특히 람사르습지인 동백동산과 맞닿아 있는,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만든 곶자왈로 세계적 희귀종인 제주고사리삼이 서식한다”며 “제주고사리삼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 조건을 만족해주고 있어 100여 곳이 넘는 자생지가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근 람사르습지인 동백동산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동백동산은 비가 오면 수십 수백 개의 습지가 형성되는 특별한 지형으로 2010년 습지보호지역, 2011년 람사르습지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야생동·식물1급 매, 비바리뱀, 멸종위기야생동·식물2급 두점박이사슴벌레, 제주고사리삼, 순채, 붉은배새매, 팔색조, 벌매, 긴꼬리딱새, 맹꽁이, 애기뿔소똥구리, 비단벌레, 왕은점표범나비, 물장군 등 1364종의 생명이 기대어 살아가고 있다”며 “사업예정지 주변의 영구습지가 사라지는 등 환경의 변화로 인한 수량 감소 등으로 습지로서의 기능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제주자연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지난 3월 30일 제주도의회의에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이 통과되면서 현재 제주도지사의 개발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사업 추진 계획이 밝혀진 뒤 지금까지 사업 부지가 있는 동복리 주민과 인근 마을인 선흘1리 주민 및 환경단체 등이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 “러 장군 최소 12명 사망…현대전에 전례 없는 무능”

    “러 장군 최소 12명 사망…현대전에 전례 없는 무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사령관인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미군 예비역 해군 제독은 1일(현지시간) “최소 12명의 러시아 장군이 우크라이나 전에서 전사한 것은 현대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이라면서 러시아의 군사적 무능함을 지적했다. 스타브리디스 전 사령관은 이날 WABC방송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두 달간 최소 12명의 러시아 장군이 살해된 것을 목격했다”면서 “현대사에서 장군의 전사 측면에서 비교할 만한 상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브리디스 전 사령관은 미국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미국의 경우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전쟁을 벌이는 동안 실제 전투에서 단 한 명의 장군도 잃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러시아군의 장성들만이 살해되는 것이 아니다”며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인 ‘모스크바’호의 침몰, 러시아군의 병참 작전 수행의 무능력함, 군수 조달의 무능력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러시아군의 성과는 형편없었다”고 지적했다.개전 초기만 해도 세계 2위 군사력을 자랑하는 러시아의 일방적인 승리가 점쳐졌지만, 실제로 러시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영국의 사이버첩보기관 수장인 제레미 플레밍 국립사이버보안센터 국장은 호주 캔버라의 한 강연에서 “푸틴은 엄청난 오판을 했다.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이렇게 거셀 거라고 생각 못했다. 러시아군을 과대평가해 속전속결로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잘못 판단했다”면서 “러시아군은 무기 부족과 사기 저하로 명령을 거부하고, 장비를 일부러 고장 내고, 실수로 자기편 항공기를 격추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도 지난달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의 임무 수행이 놀랍게도 프로답지 못하다”며 “그들(러시아군)은 장갑, 보병, 공병, 포병, 박격포와 같은 기본적인 전술적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낮은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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