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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기지 사진으로 만나다

    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기지 사진으로 만나다

    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기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국토교통부는 18일부터 용산기지의 현재를 기록한 사진전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바라본다’를 개최한다. 전시작은 비틀즈 멤버인 폴 메카트니 전속 사진작가이자 방탄소년단(BTS)·마이클잭슨 등과 사진작업을 진행한 김명중 작가가 촬영했다. 용산기지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고층건물, 2020년 용산공원 조성지구로 신규 편입된 국립중앙박물관, 옛 방위사업청 부지와 부분개방부지, 올해 상반기 반환 예정인 스포츠필드·소프트볼장 등에서 촬영됐다. 또 남산·한강을 잇는 녹지축인 용산공원을 배경으로 동트는 새벽의 여명, 노을과 야경 등을 담았다. 특히 일반 출입이 제한된 장소에서 촬영돼 용산기지의 색다른 느낌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설국 한라산에 빠졌나요? 이번엔 탐방 한라산에서 힐링하세요

    설국 한라산에 빠졌나요? 이번엔 탐방 한라산에서 힐링하세요

    한라산 정상을 탐방하려면 사전예약을 통해 관음사·성판악코스를 밟아야 한다. 영실, 돈네코, 어리목 코스로는 윗세오름까지만 등산할 수 있다. 이런 제약 때문에 한라산을 탐방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봄의 기지개에 맞춰 한라산국립공원 탐방객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탐방프로그램을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에코힐링 프로그램, 한라산 가치 보전을 위한 미래세대 환경교육, 사회배려자 대상 프로그램, 특별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한라산 깃대종 홍보 등 모두 17가지이다. 그동안 한라산국립공원 2014년부터 8년째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8회 운영해 모두 2만 6000여명이 참여했다. 공원측은 올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토닥토닥 쓰담쓰담(20명), 한라산 숲태교(40명)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가했다. 코로나19로 외출도 못한 채 답답한 일상을 보내는 임산부들과 숲속을 거닐며 자연을 느끼고 오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월 1회 운영되며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 일대에서 펼쳐진다. 일반탐방 프로그램으로 윗세족은오름 전망대까지 걸으며 들려주는 ‘고지대에서 듣는 한라산 이야기’와 어리목광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졸참나무숲에서 듣는 한라산이야기’는 주2~5회 20명 내외 신청을 받는다. 한라산국립공원 깃대종 현장교육 특별프로그램도 반응이 좋다. 깃대종이란 한 지역의 생태계를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동·식물을 말한다. 앞서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019년 ‘구상나무’와 ‘산굴뚝나비’를 최종 선정했다. 구상나무는 제주 전통 배인 테우를 만드는데 이용된 나무며 정상 인근에 서식하고 있다. 산굴뚝나비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한라산 백록담과 고지대에서 서식하며 천연기념물 제 458호로 지정돼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대학교수, 동·식물 전문가, 시민단체 임원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3차례에 걸친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깃대종을 최종 선정했다. 한라산국립공원 해설사 김영숙씨는 “프로그램 운영 다양화를 통해 한라산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해설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탐방안내서를 활용한 비대면 자율형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 ‘자세히 보야야 사랑스럽다’(주5회)는 대면프로그램에 참여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데 탐방로를 걸으며 동식물 찾는 문제를 풀면 깃대종 손수건·엽서 등 선물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탐방프로그램 참가는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예약할 수 있다. 변덕승 세계유산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탐방객들에게 힐링과 위로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한라산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와 “미래” 강조하는 李 “좌우파 가리지 않겠다”

    “경제”와 “미래” 강조하는 李 “좌우파 가리지 않겠다”

    유세 첫 날 李 부산·대구 찾아 ‘경제 대통령’ 강조尹에 대해 작심 비판 발언도“이재명을 싫어하는 분들께” 중도층 노린 광고도 공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공식 운동 첫 날 부산과 대구 유세를 이어가는 한편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TV 광고를 공개했다. 유세 현장에선 “경제”를 수십 차례 언급하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릴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했고 광고를 통해선 중도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부전역 앞과 대구 동성로 유세 현장에서 ‘경제’를 34번으로 가장 많이 언급하면서 ‘경제 대통령’을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공개한 유세 기조 ‘위기 극복 총사령관, 유능한 경제 대통령, 국민통합 대통령’에 따라 이 후보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소게서 자신이 경제 회복과 국민 통합을 끌어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경제 27번 언급…“지도자 무능, 죄” 이 후보는 46분간 진행된 부산 연설에선 경제를 27번 언급했다. 부산 유세에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추산 2000명, 경찰 추산 1000명의 시민이 모였다. 그는 “전라도면 어떻고 경상도면 어떠냐”며 “왼쪽이면 어떻고 오른쪽이면 어떤가. 박정희면 어떻고 김대중이면 어떤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뭐든지 하겠다”고 실용주의를 강조했다. 이어 “지도자가 무능하면 지도자 개인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를), 국민을 고통과 좌절 속으로 몰아넣는다”며 “지도자의 무능, 무지, 무책임은 자랑거리가 아닌 용서할 수 없는 죄악”이라고 일갈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한 작심 비판 발언도 했다. 그는 정치 보복이 횡행하는 정쟁의 나라가 아니라 통합해서 온 국민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미래로, 더 나은 세상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가 9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밝힌 ‘적폐 수사’ 관련 발언을 의식한듯 ”누군가의 복수 감정을 만족시키려 노력하지 않고 나를, 내 가족을, 내 지역을, 이 나라를 위해 합리적을 선택을 (국민이) 해주실 것“이라며 ”정치 보복이 횡행하는 정쟁의 나라가 아니라 통합해서 온 국민이 마음 하나로 모아 미래로, 더 나은 세상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일각에서 윤 후보의 해당 발언을 두고 단순 실언이라는 분석도 있었으나 이 후보는 ‘국민 통합’을 내세우면서 윤 후보 발언을 비판한 것이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선제 타격’ 발언도 지적했다. 그는 ”정치적 이익을 얻겠다고 군사분계선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선거 때가 되면 갑자기 남북 관계가 경색되게 만들어서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려는 게 구태정치, 안보포퓰리즘“이라고 했다. 또한 부산 지역 ‘남부 수도권’ 공약을 거론하며 ”부산이 다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도시로, 모든 사람이 희망을 갖고 모여드는 새로운 도시로 (일으키도록) 이재명이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했다.● ”진영·지역 가리지 않겠다“ 이 후보는 대구에서도 경제 관련 발언을 이어갔다. 다만 미래를 더 많이 말했다. 그는 대구에서 경제는 7번 언급했고 ‘미래’는 13번 언급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 미래 지향적 투표를 말하며 민심에 호소한 전략으로 읽힌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검찰 재직 당시 신천지 압수수색을 하지 않은 것을 두고 ”신속하게 압색해서 명단을 구하고 방역 조치를 제대로 했더라면, 단 한 명이라도 희생자를 줄일 수 있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사교 주술 집단의 정치적 반격이 두려워서 어떤 정치인도 부딪히려 하지 않을 때 정치 생명을 걸고 도지사가 해야 할 일을 하려고 했다“며 ”신천지 본진에 쳐들어가서 명부를 확보했다. 유능하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진영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쓰겠다“며 ”정치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이 하는 것이다. 나를 위해, 대구를 위해,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확실하게 이재명을 선택해주시겠나“라고 했다. 또한 연설 중간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장면 속 인민군 장교의 ‘동무레 와 이리 인기가 됴아?’ 대사와 마을 이장의 ‘멀 마니 멕여야지’라는 대사를 따라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좋은 정책이면, 김대중 (전 대통령) 정책이냐, 박정희 (전 대통령) 정책이냐, 좌파 정책, 우파 정책을 가리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대구 지역 공약에 대해선 ”대구의 성서공단이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게 하겠다“며 ”대구 공항을 옮기기로 확정했으니 더는 지지부진하지 말고 부산 가덕신공항처럼 정부 재정 지원을 통해서 신속하게 옮기고 그 자리에 대구 시민들이 먹고 살 수 있는 기업 도시를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선 TV 광고에도 경제 대통령 강조”이재명을 싫어하는 분들께“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도 ”이재명이 보내는 첫 번째 메시지 ‘이재명의 편지’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도 부각했다. 해당 영상은 이 후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유권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콘셉트의 첫 대선 TV 광고다. ”이재명을 싫어하는 분들께“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등 정통 지지층보다는 중도층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측 설명에 따르면, 대선 TV 광고는 총 8편으로 기획됐으며 이날 공개된 건 1편 ‘편지’다. 김영희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본부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설명회를 열고 ”TV 광고 사상 처음으로 하는 ‘셀프디스’“라고 말했다. 유튜브에 먼저 공개된 영상은 이날 SBS 뉴스 직후인 오후 6시44분에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측 설명에 따르면, 후보의 장점을 내세우기보다 일반인 중년 남성의 내레이션을 담아 중도층 표심을 노렸다. 실제 영상에는 ”이재명을 싫어하는 분들께. 이재명은 말이 많아서, 공격적이라서, 어렵게 커서, 가족 문제가 복잡해서“라며 ”압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한 번 더 생각해주십시오“라는 호소가 담겼다. 김 본부장은 ”이 후보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을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며 ”이 후보를 바라보는 국미의 마음과 시선에서 출발해 편지 형식으로 후보가 걸어온 삶과 진심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김 본부장의 설명대로 ”이재명은 흠이 아니라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거나 ”그의 상처 대부분은 약자 편에서 싸우느라 생긴 것“이라는 등의 내레이션이 등장한다. 내레이션은 ”큰 미움이 있다 해도 더 큰 질문을 해달라“며 ”너무나 힘든 코로나 위기 극복 너무나 어려운 경제 위기 해결 누가 더 잘해낼까“라며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김 본부장은 ”경제가 살아나고 위기를 극복하려면 이재명 후보가 필요하다는 데 (다음 회차의 광고 영상 제작의)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 2008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했던 위구르족 소년, 지금은 어디에?

    2008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했던 위구르족 소년, 지금은 어디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로 위구르족 다니겔 이라무장(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가 전 세계인들 앞에 나선 것을 겨냥해 2008년 성화 봉송 주자였던 위구르족 출신의 카말튀르크 얄쿤 씨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된 최초의 위구루족 출신의 청년이었던 그는 당시 17세의 나이로 베이징에서 약 30m 가량 성화를 들고 전 세계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그의 성화 봉송 모습은 전 세계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으며, ‘하나의 중국’을 추구하는 중국 정책을 선전하는 데 활용됐다.  하지만 불과 14년이 흐른 현재 카말튀르크 얄쿤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중국 내 인권 탄압 상황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등 중국 내부 상황을 폭로해오고 있다.  그는 최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내 모습을 돌이켜보면 중국 정부가 거짓 선전 위해 이번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로 위구르족을 내세운 것과 같이 얼마나 진부한 접근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면서 “중국이 위구르족 여자 선수를 전면에 내세워 소수민족을 중국 공산당을 선전하는 도구로 악용했다. 그들은 항상 대중들 앞에 선 소수 민족에게 영예로운 자리를 주는 방식으로 외부 선전을 한다. 외부에 보여주고 싶은 것은 위구르족이 억압받지 않는 것처럼 조작된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2008년 성화 봉송자로 지정됐을 당시에 대해서는 “2008년은 주로 티베트인들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중국의 탄압과 박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던 시기였다”면서 “이 당시 나는 공산당이 위구르인이 내게 최초의 올림픽 성화 봉송자로 지정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을 정도로 인권에 관심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의 상황은 올림픽 개최 이후 크게 달라졌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그의 친부이자 신장교육출판사의 편집자였던 치카르춘 지안즈가 소리소문없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후 2년 뒤인 2018년이 돼서야 그의 가족들은 부친이 중국 당국에 의해 ‘국가권력 전복 선동’ 혐의로 징역 15년 형을 받고 구금됐던 것을 확인했다.  또 지난해 중국 관영언론 CCTV가 제작해 방영한 ‘신장 대테러’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방송에서 수감 생활 중인 카말튀르크 얄쿤 씨의 부친이 등장해 국가권력 전복 선동죄를 인정하는 모습을 확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는 “2008년 중국 최초의 올림픽 개최에 내 자신이 성화 봉송자로 나서며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다”면서 “하지만 무고한 부친은 미국으로 탈출하지 못한 채 가족들과 영영 이별했고, 중국은 거짓된 민족 통합과 단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제2의 거짓 모델인 다니겔 이라무장 여자 선수를 도구화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지난 7일 정례브리핑에서 다니겔 이라무장 여자 선수의 성화 봉송과 관련해 “(그가)중국 대표팀에 합류한 것은 중국 내 모든 민족과 인종에게 동일한 혜택과 운동 역량 개발에 힘쓰고 있는 중국 당국의 정책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중국이 모든 민족을 대가족으로 여기며 통일적인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소개했다.
  • 스위스 대사관도 “현빈·손예진 결혼 축하”…해외까지 ‘들썩’

    스위스 대사관도 “현빈·손예진 결혼 축하”…해외까지 ‘들썩’

    동갑내기 배우 현빈(40)과 손예진의 결혼 발표에 11일 해외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두 사람이 북한군 엘리트 장교와 남한 재벌 상속녀로 연인 연기를 펼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2020)은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2020년 2월 넷플릭스로 해외에 공개된 후 일본에서 10주간 인기작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랑의 불시착’ 열풍이 불었던 일본에서는 요미우리 신문 등 주요 매체가 결혼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넷플릭스 일본 공식 트위터 계정은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 결혼 축하드린다”는 메시지를 띄웠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전날 밤 일본의 포털사이트 야후 트렌드 검색어 1위에는 ‘현빈’이 오르기도 했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손예진, 현빈 배우님의 결혼 발표를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드라마에서 스위스는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나는 장소이자 마지막회에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맺는 곳이다. 인터라켄과 그린델발트 등 알프스 명소들이 드라마의 무대로 등장하면서 관광객들이 인증 사진을 찍는 장소가 되기도 했다. 중국 역시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메인 화면에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 소식을 띄우는 등 관심을 보였고, 대만에서는 야후 인기 검색어에 ‘현빈’, ‘손예진’이 올랐다. 브라질, 인도 등의 넷플릭스 공식 트위터 계정은 ‘사랑의 불시착’ 속 현빈과 손예진의 모습을 사진으로 내걸며 결혼을 축하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 ‘협상’(2018)에 이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추며 2020년 3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다음달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 “참 따뜻한 사람” 현빈-손예진 3월 결혼…‘사랑의 안착’ 풀스토리 (종합)

    “참 따뜻한 사람” 현빈-손예진 3월 결혼…‘사랑의 안착’ 풀스토리 (종합)

    손 “곁에만 있어도 든든” 현 “날 웃게 해준 그녀”교제 2년만 연인에서 부부로…비공개 웨딩영화 ‘협상’부터 ‘사랑의 불시착’까지 열애설만 세 차례…손예진 “인연인가봐”연예계 지인들·팬들 축하인사 쇄도열애설을 세 차례나 터뜨리며 일찌감치 톱스타 부부 탄생을 예고했던 동갑내기 배우 현빈(40)과 손예진(40)이 2년의 열애 끝에 3월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다. 손예진은 10일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며 결혼 소식을 전한 뒤 연인인 현빈을 대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듬뿍 표시했다. 현빈은 그런 손예진을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손예진 “함께 만들 미래 축복해달라”현빈 “정혁·세리, 같이 걷기로 약속”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와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현빈과 손예진이 다음 달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손예진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남녀가 마음을 만나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면서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손예진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달라”며 한류스타 답게 한글과 영어로 나란히 올렸다. 현빈도 소속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면서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고 결혼 소식을 인증했다. 현빈은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딛어보려 한다”면서 “저희 둘 첫 걸음을 기쁘게 응원해달라”고 전했다.열애설 때마다 부인하더니‘사랑의 불시착’ 종영하자 열애 인정 결혼식은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부모와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지난해 1월 1일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2021년 1호 연예인 커플’이 된 두 사람은 2020년 3월부터 약 2년의 교제 끝에 다음달 부부가 된다. 이들은 공개 열애를 하기 전 세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모두 부인한 끝에 결혼까지 ‘안착’하게 됐다. 첫 열애설은 2018년 영화 ‘협상’ 개봉 이후다. 해당 작품에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오해라며 선을 그었다.2019년 1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사진이 찍히면서 두 번째 열애설이 터졌다. 두 사람은 “서로 미국에 체류하던 중 연락을 취해 지인 여럿과 함께 만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이후 ‘사랑의 불시착’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추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 현빈은 제작발표회 당시 “저희는 웃어넘겼던 일”이라며 과거 두 차례 열애설에 대한 질문을 가볍게 넘겼다. 손예진 역시 “인연인 것 같다. 우리 호흡은 점점 더 잘 맞아간다”고 화답했다. ‘사랑의 불시착’이 방송되던 2020년 1월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두 사람은 이때도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드라마는 마지막회 시청률 21.6%로 당시 tvN 채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손예진은 한국의 재벌 상속녀 윤세리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으며, 현빈도 엘리트 북한 장교 리정혁 역을 맡아 특유의 깊은 눈빛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인도 등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은 ‘사랑의 불시착’은 남한 여자 윤세리(손예진 분)와 북한 남자 리정혁(현빈)이 분단 현실을 뛰어넘어 사랑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1월 두 사람은 ‘사랑의 불시착’이 종영한 뒤인 2020년 3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오윤아 “예진이 행복하게 해줘요, 빈씨”깜짝 결혼 발표에 연예계 축하 인사 이날 이들의 깜짝 결혼 발표에 두 사람과 친분 있는 연예계 인사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졌다. 오윤아는 손예진의 SNS에 “우리 예진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빈씨”라는 글을 남겼고, 이정현도 “빈씨랑 너무 예쁜 부부 될 거야”라고 축복했다. 송윤아, 이민정 등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2003년 시트콤 ‘논스톱 4’를 통해 라이징 스타가 된 현빈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은 뒤 ‘그들이 사는 세상’, ‘시크릿 가든’ 등의 작품을 거치며 톱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연애소설’과 ‘클래식’으로 ‘국민 첫사랑’ 수식어를 얻은 손예진은 이후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작업의 정석’·‘아내가 결혼했다’·‘덕혜옹주’, 드라마 ‘연애시대’·‘개인의 취향’·‘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꾸준히 활동했다. 손예진은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의 첫 방송을 앞뒀으며, 현빈은 지난해 말 우민호 감독의 첩보 액션 영화 ‘하얼빈’ 출연 소식을 알렸다.
  • 재미 학자가 본 ‘한반도’, “바이든 정부 바뀌어야” “윤석열 후보는”

    재미 학자가 본 ‘한반도’, “바이든 정부 바뀌어야” “윤석열 후보는”

    미국의 군사력 변화와 유럽 등 국제 정세의 변화, 북한의 군사력 강화, 한국 대선 등의 영향으로 한반도에서 전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승환 미국 일리노이대학 국제관계·한국정치 교수는 9일(현지시간)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기고한 ‘한반도에서 전쟁의 가능성이 떠오른다’ 제목의 글을 통해 한반도내 충돌을 야기할 수 있는 네 가지 요인으로 ▲미국의 군사력 쇠퇴 ▲조 바이든 외교정책팀의 대북 정책 ▲북한의 군사력 강화 ▲한국의 국내 정치를 꼽았다. 미 시민권자인 최 교수는 미 육군 장교 출신으로 일리노이대에서 국제관계와 한국정치를 가르치고 있다. 논문 58편과 책 4권을 내놓았다. 최 교수는 먼저 “미군의 기량 하락은 한국에서 위험한 힘의 공백을 만든다”며 “미국은 더는 세계 전역에서 군사적 우위를 유지할 수 없고, 세계 안보 전략을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철군 당시 혼란을 자초한 것은 미국의 군사적 헤게모니가 약해지고 군사력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데 실패했음을 단적으로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러시아 견제를 위한 군사 자산 재배치 가능성도 거론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미국이 군사 자산을 동유럽으로 재배치하면 한반도에서 힘의 공백이 있을 수 있다고 최 교수는 우려했다. 이렇게 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도발 의지도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바이든 행정부 외교팀의 한반도 문제 경시를 들었다. 최 교수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 러시아, 이란 관련 문제보다 북한과의 대화를 우선순위에 둔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대북 제재 전문가인 필립 골드버그 주콜롬비아 대사를 주한 미국 대사로 내정한 것도 한 예로 들었다.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라는 기존의 메시지와 상반된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북한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이 북한과 소통하려 얼마나 노력하든, 김정은은 미국이 대북 경제 제재를 해제하고 한국과의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기 전까지는 호의적으로 응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 번째로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지속되고 있는 북한의 군사력 강화도 한 요인으로 꼽았다. 최 교수는 “2012년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의 군사력은 핵무기 개발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으로 훨씬 강력해졌다”고 지적한 뒤 “미국과 한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비핵화를 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은) 핵무기가 국가 안보에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결론 내렸다. 최 교수는 ‘눈에는 눈’을 김 위원장의 확고한 메시지로 규정하고, “그는 불명예스럽게 살아남느니 ‘명예로운 죽음’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도 했다. 이런 판국에 김 위원장에게 핵 포기를 압박하는 건 ‘막다른 길’이며 이런 압박이 계속되면 김 위원장은 무아마르 카다피와 사담 후세인의 사례를 떠올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김 위원장과 의미 있는 대화를 위해 마주 앉으려면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한국 정책을 쇄신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 자신도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핵을 포기한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3개국이 겪은 안보 위협을 잘 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바람이 아니라 햇볕이 외투를 벗긴 이솝 우화를 예로 들어 “햇볕정책을 쓰지 않으면 김 위원장은 핵과 미사일을 계속 가지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제거하려는 모든 시도를 정권과 생명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대선의 향방이다. 최 교수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강경한 대북 정책을 펼쳐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판단했다. 윤 후보는 북한이 핵미사일 공격 위협을 계속하면 선제 타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미군의 우선순위가 변경될 가능성을 비롯해 한반도 안팎의 여러 요인 때문에 제2 한국전쟁 위험은 그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다며 글을 맺었다.
  • 李 “스마트 강군·선택적 모병제” 尹 “징병+모병, 단계적 전환”

    李 “스마트 강군·선택적 모병제” 尹 “징병+모병, 단계적 전환”

    주요 후보들의 국방 정책은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로 발생하는 병력 수급 불안정을 극복하는 동시에 첨단장비를 장착한 효율적인 군 체계를 갖추는 데 맞춰졌다. 특히 병역제도 관련 공약은 이른바 ‘이대남’ 표심과도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국방 정책 핵심은 첨단기술을 국방에 도입해 ‘스마트 강군’을 육성하는 데 있다. 군인력 전문화가 필수적이기에 임기 내 징집병 규모를 15만명으로 축소하고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선택적 모병제는 현재 시행 중인 국민개병제는 유지하되 병역 대상자가 ‘징집병’과 ‘전투부사관 모병’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또한 급여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7년에는 병사 월급 200만원 이상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국방·보훈 4대 공약으로 ▲부사관·장교·군무원 처우 개선 ▲보훈 대상자들의 보상·예우 ▲도심 군부대 및 탄약고 이전 ▲방위산업 활성화도 약속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제2 창군을 목표로 ‘국방혁신 4.0’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단계적인 ‘징병+모병’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당장 모병제를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란 입장이다. 그는 “세월이 지나면 ‘결국 그쪽(모병제)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다”며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모병제를 유지하려면 재정 문제와 맞물려 자칫 안보 공백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병사 월급 200만원 보장을 선제적으로 공약하는 등 처우 개선에 방점을 둔 모양새다. ▲군 경력 인정 법제화 ▲민간주택 청약가점 5점 및 공공임대주택 가점 부여 등도 약속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문 부사관을 군 병력의 50%까지 늘리고 징집병을 줄이는 ‘준모병제’를 주장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현재 징집에 의존하는 50만명(병사 30만명·간부 20만명)에 이르는 병력 구조를 전문성을 갖춘 간부 중심(간부 25만명·병사 15만명)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형 모병제’를 공약했다.
  • 호주 연구진 “제임스 쿡의 엔데버 호 잔해 발견” 미국 동료들 “성급한데”

    호주 연구진 “제임스 쿡의 엔데버 호 잔해 발견” 미국 동료들 “성급한데”

    영국 해군 장교이며 탐험가였던 제임스 쿡이 1768년부터 1771년까지 호주와 뉴질랜드를 탐험할 때 선장으로 이용했던 엔데버 호의 선체 잔해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바다에서 발견됐다고 호주 연구자들이 주장했다. 이들과 함께 작업한 미국 연구자들은 발표가 성급했다고 반박했다고 AFP 통신이 3일 전했다. 엔데버 호는 미국 독립전쟁 때인 1778년 로드아일랜드주의 뉴퍼트 항구 앞 바다에서 침수된 뒤 두 세기 넘게 잊혀진 채로 있었다. 호주국립해양박물관(ANMM)의 케빈 섬션 관장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1999년부터 우리는 엔데버 호가 가라앉은 곳으로 믿어지는 3.2㎢ 면적에 누워 있는 18세기 난파선 여러 척을 조사해 왔다. 문헌 기록과 고고학 증거에 근거해 난 이것이 엔데버 잔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드아일랜드 해양고고학프로젝트(RIMAP)는 그런 결론을 내리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DK 압바스 RIMAP 사무총장은 일방적인 발표가 계약 위반이라면서 “호주인의 감정이나 정치적 판단이 아니라 적절한 과학 절차에 따라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박물관 대변인은 “우리가 축적한 광범한 양의 증거들에 대해 그녀(압바스)만의 견해를 가질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 어떤 계약 위반도 없었다고 본다고 했다. 섬션 관장은 2018년 엔데버 호의 잔해가 로드아일랜드주에 있다고 믿고 있지만 좀 더 많은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공표한 고고학 연구진의 일원이었다. 엔데버 호는 영국을 떠나 타히티 섬을 거쳐 뉴질랜드에 이른 뒤 1770년 호주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며 그레이트 환초 등을 탐험했다. 그는 지금의 시드니 근처 보타니 만을 영국령으로 선포했는데 당시는 원주민들이 훨씬 더 많이 그 지역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침략자 근성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들었다. 이 배는 1778년 8월 뉴퍼트 항구에서 침수되는 운명을 맞는데 당시는 로드 샌드위치 2세 호란 이름으로 다시 불렸으며 미국 독립전쟁에서 체포된 포로들을 가두는 곳으로 쓰이고 있었다. 영국군이 다른 12척의 선박들과 함께 침수시키기로 결정한 것은 프랑스 함대들이 미국 군대를 돕겠다고 이 항구와 나라간셋 만에 몰려드는 일을 막겠다는 취지에서였지만 정확한 침수 지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배가 침수되고 몇달 뒤인 1779년 2월 쿡은 하와이 섬의 원주민들이 빼앗으려는 소형 범선을 지키려다 총탄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두 세기 넘게 항구 바닥에 가라앉아 있었기 때문에 엔데버 호의 잔해는 원래 크기의 15%만 남아 있는 상태라고 호주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섬션 관장은 “이제 초점은 이걸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해 어찌할 것인지에 집중된다”고 또 한 발 앞서갔다.
  • 개인별 맞춤형 공무원 학습 누리집 ‘나라배움터’ 서비스 시작한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개인별 맞춤형 온라인 학습 서비스인 ‘나라배움터(http://e-learning.nhi.go.kr)’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2022년도 나라배움터 온라인학습 서비스’를 시작하고,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을 포함한 140개 기관에 나라배움터를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나라배움터는 공직가치와 지도력 등 공직 특화 과정은 물론 인문·생활건강까지 아우르는 5800여개 교육 컨텐츠를 전자책과 소리책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나라배움터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 취향과 선택을 고려해 자동으로 연관 교육내용을 알려주는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학습 종료가 임박하면 학습 참여를 독려하는 메일, 문자 등의 알림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공무원들이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짧은 학습 영상(마이크로러닝) 전용 페이지도 개설했다. 콘텐츠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정책환경 변화에 맞는 기획을 확대했고, 만화(웹툰), 유튜브(쇼츠 영상) 등을 활용한 콘텐츠로 학습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최창원 국가인재원장은 “올해도 공무원 온라인 학습 서비스인 ’나라배움터‘를 통해 공직자들의 자기개발과 각급기관의 직장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디지털 시대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관련 콘텐츠를 개발,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육사 안동 이전”에 양승조 충남지사 “논산 이전” 반격

    이재명 “육사 안동 이전”에 양승조 충남지사 “논산 이전” 반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육사를 안동으로 옮기겠다”고 하자 같은당 양승조 충남지사가 “내 공약은 ‘논산 이전’”이라고 반격하고 나섰다.양 지사는 3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산은 삼군본부, 육군훈련소(옛 논산훈련소), 국방대학교 등이 있는 국방의 상징”이라며 “새해 첫날부터 이 후보가 충남도와 도민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이같이 말했다. 양 지사는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방관련 산학연 30개도 인접해 있고, 계백장군이 싸운 황산벌도 있어 논산이 최적지”라면서 “육군사관학교 이전은 대한민국 미래와 국가균형발전을 놓고 고민해야지 대선을 앞두고 급조된 선심성 공약은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고 철회를 요구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일 고향인 안동을 방문해 7대 경북 공약을 제시하면서 ‘육사 안동 이전’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국방대가 논산으로 옮겼다. 육사도 서울에 있어야할 이유는 없다”며 “안동에 40만평 규모의 옛 36사단 부지가 있어 육사를 이전하면 안동의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7월 아파트값 급등으로 들끓는 여론에 민주당 등이 서울 노원구 육사 부지를 활용한 아파트 등 대규모 주택 건설을 검토하면서 육사 이전론이 나오자 일찌감치 유치전에 뛰어든 충남으로서는 당황스러운 발언이다.충남도는 지난해 4월 육사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육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방부, 정치권 등을 대상으로 논산 유치 당위성을 피력해왔다. 양 지사는 지난해 11월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육사 논산유치 정책 토론회’를 열고 “육군의 미래를 이끌 장교를 육성하는 육사의 발전과 혁신은 국방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논산이 최적지였고, 그래서 내 공약으로 채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육사유치추진위원장인 민주당 황명선 전 논산시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육사 유치를 위해 6~7개 지역이 뛰고 있는 상황에서 대선 후보가 이처럼 특정 지역을 거론하는 사례는 과거에 없었다”며 “대선 이후 군 인재 양성을 통해 ‘강한 군대’를 만드는 방법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결정해야 된다고 (이 후보를) 설득하겠다”고 했다.
  • 육군부사관 경쟁률 역대 최저 ‘2.9대1’…사실상 방치 [밀리터리 인사이드]

    육군부사관 경쟁률 역대 최저 ‘2.9대1’…사실상 방치 [밀리터리 인사이드]

    2.9대1. 2020년 육군부사관 경쟁률입니다. 극심한 취업난과 중도 포기 인원을 감안하면 심각한 수준입니다. 육군본부에 따르면 육군부사관 경쟁률은 2018년 3.6대1, 2019년 3.5대1로 날개없는 추락을 했습니다. 서울신문은 밀리터리 인사이드를 통해 2019년부터 집중적으로 육군부사관 처우 문제를 지적했으나, 크게 변화된 것이 없습니다. 열심히 찾아보니 처우가 개선된 게 하나 있긴 하네요. 올해부터 육군부사관학교 교육훈련 기간이 18주에서 12주로 6주나 단축된다고 합니다. 2018년엔 21주나 됐고 돈이 더 드는 일도 아니니 잘 된 일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이상합니다. 인기가 훨씬 많은 해·공군 부사관은 이미 교육훈련 기간이 11~12주입니다.●육군만 교육훈련 18개월…올해 뒤늦게 축소 지금까지 육군부사관이 전문성이 훨씬 높아 훈련이 더 필요했기 때문일까요. 제 생각엔 그렇지 않습니다. ‘관심’의 차이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30일 미래군사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한국군사학논총에는 최근 육군부사관의 처우 개선과 관련한 논문이 공개됐습니다. 내용을 읽어보면 이건 논문이 아니라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호소’에 가깝습니다. 인구 고령화는 심해지고 있는데, 군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부사관은 계속 더 확충해야 합니다. 올해 군 간부 비율은 37.9%였는데 2026년에는 40.6%로 늘려야 합니다. 전폭적인 지원도 없고 청년들의 관심도 없는데, 군 수뇌부는 거창한 꿈만 꾸고 있으니 내부에서조차 답답하다는 반응이 나옵니다.지난해 소방공무원 경쟁률은 10.7대1, 경찰공무원은 15대1이었습니다. 반면 장기복무가 보장되지 않는 육군부사관은 극심한 냉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문제가 더 심각한 기갑, 포병, 방공, 공병 등은 진급과 장기선발 제도를 개선했으나 기피현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해군 부사관은 2019년 기준 5.9대1, 공군은 7.6대1입니다. 육군은 2006년부터 우수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대와 협약해 ‘부사관학과’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 34개 대학에서 부사관으로 임관하는 학생 비율은 34%에 불과합니다. ‘부사관학과를 나와도 임관이나 장기 어느 것도 보장되지 않아 차라리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입대하는 게 낫다’, ‘써먹을 것 없는 군사학 전문학사 학위 들고 사회로 내몰리는 20대’, ‘입영장정 가입교 2년 과정’이라는 빈정거림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 대학은 장교로 진출할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군사학과’로 이름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것이 육군부사관 양성 교육의 현실입니다. ●50년 동안 ‘하사관’…육군은 특히 열악  ‘부사관학군단’(RNTC)이라는 제도도 있습니다. 2015년부터 전문대를 대상으로 시행돼 지난해까지 7개 기수가 선발됐는데, 의무복무기간은 4년(장학생 6년)입니다. 장기복무 보장은 안 되지만, 해·공군 학군단은 업무 특성상 전역 후 재취업이 유리하다는 장점이 부각돼 인기가 많습니다. 반면 육군은 장학금 외엔 특별히 청년들을 유인할 혜택이 없습니다. 그래서 연구팀은 “차라리 군 특성화고로 학군단을 확대하자”고 조언했습니다.연구팀은 “부사관이 될 생각이라면 조금이라도 빠르게 임관하는 것이 근속기간과 봉급면에서 유리하다”며 “군 특성화고에서 학군단을 운용하면 고교 졸업 후 바로 부사관으로 임관하고, 별도로 부사관에 지원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리가 있는 지적입니다. 부사관은 군의 중추입니다. 하지만 정치권과 군, 정부 모두 부사관의 처우를 개선하는데 인색했습니다. ‘육군 하사관학교’라는 명칭은 1951년부터 2000년까지 무려 50년간 이어져왔습니다. 부사관은 장교에 예속된 존재가 아니지만, 과거엔 일반 병사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대우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최하위 간부 계급인 ‘하사’를 연상하게 하는 ‘하사관’이라고 불렀습니다. 시대가 바뀌어 사관을 대리한다는 뜻의 ‘부사관’이라는 명칭이 생기면서 2001년에서야 ‘육군 부사관학교’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렇지만 2018년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서 남성 부사관의 33.3%, 여성 부사관의 44.4%가 차별대우를 받았다고 답하는 등 부사관의 불만은 여전히 적지 않습니다.  육군은 특히 처우가 더 열악했습니다. 해군과 공군은 창군 이래 줄곧 부사관 발령을 ‘임관’으로 칭했지만, 유독 육군은 ‘임용’이라고 낮춰 말했습니다. 그러다 2002년에서야 육군도 ‘임관’으로 표현을 통일하게 됩니다. 열악한 상황은 아직도 있습니다. 육군 부사관학교는 2011년 ‘양성교육 전 과정 담임교관제’를 도입해 담임교관 1명이 학급 1곳의 병영생활지도와 17개 과목 교육을 도맡도록 했습니다.아무리 뛰어난 교관이라 해도 17개 과목에서 모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부사관 정원 확대로 교육생이 더 늘어 격무가 심해지자 최근엔 ‘교관 기피’ 현상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차라리 대학의 부사관학과와 연계해 교육을 시행하면 추가 투자도 필요없고 임관 후 교육기간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연구팀은 조언했습니다. ●병사들도 쓰는 ‘워리어플랫폼’…‘전투실험용’ 보관 병사들도 시범사용하고 있는 ‘워리어플랫폼’을 육군부사관학교는 최근 ‘전투실험용’으로 보유해 훈련에서 활용조차 못 했다고 합니다. 늘어나는 여군에게 여전히 헐거운 각종 장비도 관심 부족의 연장선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최근 ‘병사 월급 200만원’이 여야 대선 공약으로 나와 큰 화제가 됐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은 월 191만 4440원인데, 하사 1호봉은 170만 5400원입니다. 물론 각종 수당을 제외한 금액이기 때문에 최저임금보다 낮다고 볼 순 없습니다. 그렇지만 육군부사관은 다른 공무원과 달리 무조건 격오지 근무를 해야 하고 장기복무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해군과 공군에 비하면 수당도 많지 않고 전역 후 재취업에도 이점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육군부사관에 지원하지 않는 겁니다. 장기적으로 유능한 육군부사관을 확보하려면 무조건 정원만 늘리지 말고 장기복무 확대, 지원금·수당 인상을 포함한 전반적인 처우개선을 논의해야 합니다. 지금이 그 논의를 시작할 때입니다.
  • 숨어 있던 거대 외계 행성 시민 과학자가 찾았다

    숨어 있던 거대 외계 행성 시민 과학자가 찾았다

    천문학자들은 지금까지 수천 개 이상의 외계 행성을 찾아냈지만, 사실 이 행성들은 은하계에 존재하는 행성 가운데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더구나 관측 기술의 한계로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는 외계 행성도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야 발견할 수 있다. 포착하기 쉬운 외계 행성은 질량이 크고 별에 매우 가까워서 별을 주기적으로 가리거나 미세하게 흔드는 행성이다. 따라서 목성처럼 공전 주기가 길고 별에서 먼 행성은 좀처럼 알아내기 힘들다.  캘리포니아 대학 리버사이드 캠퍼스 (UCR)의 천문학자들과 자발적으로 천문 연구에 참여한 시민 과학자들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숨어 있던 거대 외계 행성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천문학자들은 막대한 천문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분류하고 확인하기 위해 시민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행성이 숨어 있다는 신호인 미세한 밝기 변화 등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의 역할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도 사람이 아니면 쉽게 눈치채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천문학자들은 시민 과학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전직 해군 장교인 톰 제이콥스 (Tom Jacobs) 역시 이런 시민 과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 나사의 행성 사냥꾼인 TESS 데이터를 살펴보던 중 TOI-2180라는 별에서 미세한 밝기 변화를 확인했다. 이는 외계 행성의 증거일 수 있기 때문에 제이콥스는 바로 캘리포니아 대학의 천문학자인 폴 달바 (Paul Dalba)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밝기 변화를 한 번 밖에 확인하지 못해 이것이 외계 행성의 신호라는 점을 확신할 수 없었다. 별의 밝기는 여러 가지 이유로 변화가 있을 수 있고 가끔 기기의 오류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연구팀은 이 신호가 비교적 공전 주기가 긴 외계 행성의 신호일 수 있다고 보고 2020년 중반에 3개 대륙에 걸친 14개의 망원경을 동원해 TOI-2180를 관측했다. 연구팀은 무려 2만 개의 이미지를 확보했지만, 아쉽게도 외계 행성의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보통 이 정도면 포기할 법도 하지만, 연구팀은 생각보다 공전 주기가 긴 외계 행성이 숨어 있을 가능성을 버리지 않았다. 결국, 집념의 관측 끝에 연구팀은 2021년 2월 TESS 데이터에서 두 번째 밝기 변화를 확인했다. 신호 이상이나 우연이 아니라 실제로 공전 주기가 긴 외계 행성이 존재했던 것이다. 이 외계 행성의 공전 주기는 261일로 지구보다 짧지만, 지금까지 보고된 외계 행성 가운데는 상당히 긴 편이다. 현재 관측 기술로는 포착이 어려운 공전 주기를 지닌 외계 행성을 발견한 셈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공전 주기만이 아니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이 행성의 지름은 목성과 비슷하나 질량은 목성의 3배에 달한다. 따라서 중심의 암석과 금속 핵이 매우 큰 행성으로 추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무거운 원소의 질량의 지구의 105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공전 궤도 외에도 지금까지의 외계 행성과 다른 특징을 지닌 행성인 셈이다.   TOI-2180b는 지구에서 379광년 거리로 외계 행성 가운데는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후속 관측을 통해 여러 가지 사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전 균열 발견...경찰 경위 조사 나서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전 균열 발견...경찰 경위 조사 나서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직전 건축물에서 ‘균열(크랙)’이 발견됐다는 현장 보고가 시공사에 전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공사가 이를 보고받고도 작업중지나 작업자 대피를 제대로 했는 지도 의문이다. 22일 고용노동부·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2단지 201동 신축 현장에서 상층부(23~38층) 붕괴가 발생하기 전 외벽 기둥에 균열이 있다는 현장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붕괴 사고 발생 40분에서 1시간 전 무렵, 현장 안전 관리를 맡은 공사 관계자는 메신저를 이용해 “외벽 기둥에 균열이 발견됐다”라고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건물 내에는 다수의 현장 근로자들이 벽돌 쌓기, 콘크리트 타설 등 내·외부 공사를 하고 있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도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하고, 관련 물증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균열 발견 위치 등으로 미뤄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단하지 않고 있다. 다만 붕괴 전 위험 징후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를 불러 균열에 대해 실제 보고를 받았는지, 보고를 받았다면 하청 노동자 안전 확보를 위한 적절한 조처를 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소속 최명기 교수는 “위치가 어디든 균열이 있었다는 것은 큰 하중을 받았거나 콘크리트 강도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타설 하중 또는 강풍의 영향을 받아 얼어 있던 콘크리트 접촉 부위가 깨졌거나 연결부 쪽 대형 거푸집(갱폼)이 하중을 받고 있어 균열이 생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구조물 등이 무너져 내려 작업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 민주당, 건설 노동자·김구 증손 등 청년 인재 영입

    민주당, 건설 노동자·김구 증손 등 청년 인재 영입

    민주당 청년 인재 영입…“청년들의 버팀목 될 것”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백범 김구의 증손자인 김용만(36)씨, 건설 현장 근로자인 송은혜(28)씨 등 청년 인재 5명을 추가 영입했다. 민주당 선대위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21일 두 사람을 비롯해 ‘러닝 전도사’ 안정은(29)씨, 청년 농부 이석모(31)씨, 미국 시카고 예술대 입학을 앞둔 이다호라(19)양 등이 선대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씨는 MBC ‘아무튼 출근’에 출연에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은 인물로, 20대 나이에 병환 중인 부모님을 모시며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공인중개사무소 중개보조인을 거쳐 건설현장 소장이 된 송씨는 1톤 트럭을 몰며 건설현장을 관리하는 일을 한다. 송씨는 새벽 5시에 일어나 부모님 식사를 준비하고, 자기계발과 늦깎이 대학 신입생으로서 학업까지 병행하고 있다. 송씨는 “15년간 한 집안의 가장으로 살며 안 해본 일이 없다”며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 국민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나라,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나라를 만들어달라”며 후보에 바라는 점을 밝혔다. 김씨는 2001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현재 역사문화콘텐츠 기업 대표를 맡고 있다. 김씨는 장기간 미국 생활을 한 이후로도 영주권을 신청하지 않고 2010년 귀국해 공군 장교로 임관했다. 김씨는 선대위 산하 역사정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독립운동사와 관련해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씨의 할아버지는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 아버지는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이다. 안씨는 중국 항공사 승무원 취업 실패 이후 달리기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달리기를 전도해온 작가 겸 인플루언서다. 경북 청송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이씨는 농업회사법인 (주)청년연구소를 설립해 온라인 직거래 판매로 사과 농가의 활로를 찾아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이양은 넉넉지 않은 집안 사정으로 충분한 미술 교육을 받지 못했음에도 시카고 예술대학에 합격한 미술 인재다. 백혜련 국가인재위 총괄단장은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으로 우뚝 선 것은 도전하는 청년들의 역동성 덕분”이라며 “청년들의 빛나는 오늘이 더 나은 내일이 되도록 버팀목이 돼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궁훈 ‘원톱 쇄신’… 카카오 신뢰 회복할까

    남궁훈 ‘원톱 쇄신’… 카카오 신뢰 회복할까

    류영준(45) 카카오페이 대표가 ‘주식 먹튀’ 논란으로 모회사 카카오 대표 내정자 자리에서 사퇴한 가운데 여민수(53) 카카오 공동대표도 결국 자리에서 물러난다. 김범수(56) 카카오 의장은 정치권은 물론 금융 당국까지 이번 사태에 칼을 빼 들기로 하자 “카카오가 잃은 신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하면서 그룹 쇄신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카카오를 둘러싼 논란과 불신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카카오는 이날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남궁훈(50)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을 차기 단독 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남궁 내정자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미국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카카오는 “여 대표가 최근 사내외 강도 높은 지적에 책임을 통감하며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앞서 오는 3월 임기 종료와 함께 연임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초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조 공동대표 후임에 류 대표를 내정하며 여민수·류영준 공동대표 체제를 구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카카오의 이런 구상은 지난해 12월 10일 류 대표가 카카오페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무너졌다. 류 대표는 임원 7명과 함께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받은 카카오페이 주식을 대량 매각, 현금 878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류 대표가 챙긴 매각 차익만 45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카카오 경영진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비난이 쏟아졌다. 류 대표를 비롯한 임원 7명은 이날 카카오페이 일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카카오 사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에 정치권과 금융 당국도 즉각 반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19일 “(류 대표의 스톡옵션) 매각 과정에서 내부정보 이용, 또 다른 시장교란 행위 여부 등을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카카오페이 먹튀 방지법’을 제안했다. 이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스톡옵션 제도 개선 사항을 살펴보겠다”며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음을 암시했다. 카카오 경영진 전면 교체 인적쇄신 카드를 꺼낸 김 의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카카오가 오랫동안 쌓아 온 사회의 신뢰를 많이 잃고 있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회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지 고민을 거듭해 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던 미래지향적 혁신과 지금의 카카오 규모에 요구되는 시스템 구현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미래 비전과 포용적 성장을 고민하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카카오 그룹주는 경영 쇄신 소식에 일제히 소폭 반등했다. 카카오 주가는 전일보다 2.10% 상승한 9만 2300원, 카카오페이는 6.25% 급등한 13만 6000원, 카카오뱅크는 2.27% 오른 4만 275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향후 신뢰도를 회복하고 완전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문어발식 확장에 따른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주요 경영진의 먹튀 논란 등으로 최근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 그룹주의 시가총액은 84조 936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108조 2432억원과 비교하면 23조 3067억원이 증발했다. 카카오 주가는 올해 증시 개장 이후 이날까지 단 3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 카카오 결국 여민수도 물러났다…‘먹튀’에 잃은 신뢰회복 요원

    카카오 결국 여민수도 물러났다…‘먹튀’에 잃은 신뢰회복 요원

    류영준(45) 카카오페이 대표가 ‘주식 먹튀’ 논란으로 모회사 카카오 대표 내정자 자리에서 사퇴한 가운데 여민수(53) 카카오 공동대표도 결국 자리에서 물러난다. 김범수(56) 카카오 의장은 정치권은 물론 금융 당국까지 이번 사태에 칼을 빼 들기로 하자 “카카오가 잃은 신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하면서 그룹 쇄신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카카오를 둘러싼 논란과 불신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카카오는 이날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남궁훈(50)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을 차기 단독 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남궁 내정자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미국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후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으로 출범한 카카오게임즈의 대표를 맡았다.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카카오는 “여 대표가 최근 사내외 강도 높은 지적에 책임을 통감하며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앞서 오는 3월 임기 종료와 함께 연임을 하지 않기로 밝힌 바 있다.애초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조 공동대표 후임에 류 대표를 내정하며 여민수·류영준 공동대표 체제를 구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카카오의 이런 구상은 지난해 12월 10일 류 대표가 카카오페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무너졌다. 류 대표는 임원 7명과 함께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받은 카카오페이 주식을 대량 매각, 현금 878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류 대표가 챙긴 매각 차익만 45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카카오 경영진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비난이 쏟아졌다. 카카오 사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에 정치권과 금융 당국도 즉각 반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19일 “(류 대표의 스톡옵션) 매각 과정에서 내부정보 이용, 또 다른 시장교란 행위 여부 등을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카카오페이 먹튀 방지법’을 제안했다. 이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스톡옵션 제도 개선 사항을 살펴보겠다”며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음을 암시했다. 카카오 경영진 전면 교체 인적쇄신 카드를 꺼낸 김 의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카카오가 오랫동안 쌓아 온 사회의 신뢰를 많이 잃고 있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회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지 고민을 거듭해 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던 미래지향적 혁신과 지금의 카카오 규모에 요구되는 시스템 구현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미래 비전과 포용적 성장을 고민하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카카오 그룹주는 경영 쇄신 소식에 일제히 소폭 반등했다. 카카오 주가는 전일보다 2.10% 상승한 9만 2300원, 카카오페이는 6.25% 급등한 13만 6000원, 카카오뱅크는 2.27% 오른 4만 275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향후 신뢰도를 회복하고 완전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문어발식 확장에 따른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주요 경영진의 먹튀 논란 등으로 최근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 그룹주의 시가총액은 84조 936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108조 2432억원과 비교하면 23조 3067억원이 증발했다. 카카오 주가는 올해 증시 개장 이후 이날까지 단 3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 이젠 또박또박 읽어요… 제주도교육청의 모든 아이를 위한 학습회복은 현재형

    이젠 또박또박 읽어요… 제주도교육청의 모든 아이를 위한 학습회복은 현재형

    #2020년 8월 당시 제주도내 모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A학생은 ‘한글 또박또박’ 검사 결과 한글 미해득이었으며 또래보다 늦은 발달을 보여 1대1 맞춤형 읽기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읽기지원단의 심층진단 결과 난독성향을 가진 언어학습장애 고위험군으로 평가돼 주2회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다. 학생 수준에 맞춰 장단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세분화해 개별 프로그램을 수립, 운영한 결과 점차 정확성과 속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1대1 맞춤형 읽기학습 프로그램 종료 후 교육청 난독증 치료비 지원을 받게돼 연속적인 지도가 이뤄졌고, 지난해 11월 사후검사 결과 한국어 읽기 검사에서 4학년 수준으로 평가돼 2학년 또래 평균 이상의 수준에 도달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18일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을 발표한 뒤 기초학력 향상 사례를 들며 첫번째로 ‘모든 아이를 위한 학습 회복’을 역점 정책으로 설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제 도교육청이 한글 학습 지원 프로그램인 ‘한글 또박또박’을 통해 한글 해득 수준을 검사한 결과 초등학교 2학년 기준 한글 미해득 학생이 2020년 12월 7325명 중 70명(0.96%)에서 지난해 12월 6656명 중 19명(0.67%)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력 격차 우려에도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과 면대면 지도 강화, 새로운 기초학력 정책 등 교사들의 기초학력 책임 지도에 따라 이런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기초학력 향상 지원 체제 강화 도교육청은 ‘체계적으로 배우는 읽기·쓰기 100단계 자료’를 자체 개발했다. 현재 책자를 인쇄중이며 국어과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지도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모든 학생의 학력을 체계적으로 보장하고, 학교 현장의 요구를 즉각 지원하기 위해 ‘교육청-학교-전문가 간 촘촘한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교실-학교-학교밖’으로 이어지는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을 내실화해 학생 개별 수준에서 성장을 지원한다. ‘1수업 2교사제’를 내실화하고 ‘기초학력 선도학교’를 지난해 4곳에서 올해에는 40곳으로 늘려 신속한 학습 지원을 도모하고, 학력 격차 발생을 줄이기로 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되는 기초학력 정책 교육 자문단도 눈길을 끈다. 현장교사 18명을 중심으로 꾸린 자문단은 현장의견을 모니터링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할 계획이다.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 활성화 도교육청이 기초학력 향상 지원과 함께 핵심으로 두고 있는 펼치는 정책이 바로 ’교육과정 연계한 독서인문교육이다. 도내 모든 학생에게 교육과정 연계 도서구입비를 1인당 1만5000원씩 지원한다. 지난해 1만원 지원에서 늘어났다. 학교 맞춤형 독서교육 운영비도 학교급별, 학교 규모별로 350만 원~500만 원씩 지원한다. 이밖에도 가정·학교·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매주 수요일은 책콕데이, ‘TV 끄고 책 읽는 날’, 책 선물하는 사회, 북스타트 운동 등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정성중 제주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학력 격차 해소와 독서교육 활성화 등을 통한 아이 한 명, 한 명의 교육 회복에 모든 노력을 쏟겠다”며 “문해력과 수리력, 책 읽는 습관은 모든 학습의 기본이자 미래 성장의 힘이 되는 만큼 미래 변화에 맞는 교육 환경을 뿌리내리는 데에도 협력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관광해설사가 있어 제주관광이 즐겁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있어 제주관광이 즐겁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역사·문화 전도사 역할을 하는 문화관광해설사를 25일부터 도내 공영관광지에 배치,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제주 관광객에게 제주 역사와 문화, 예술, 자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문화관광해설사 운영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제주문학관을 포함한 도내 공영관광지 35개소에 190여명을 배치한다. 특히 올해는 문화관광해설사의 1일 활동비를 기존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한다. 문화관광해설사협회에서는 해설사의 사기 진작을 위해 활동비를 인상해줄 것을 꾸준히 건의해왔다. 또한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만 실시한 보수교육도 대폭 개선해 현장교육 위주로 제주어 해설 기법, 제주의 독특한 역사·문화, 관광약자 배려 교육 등 최근 트렌드 변화에 맞게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 안내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해당 관광지의 관광안내소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해설 환경 조성을 위해 관광지 내 시설물 방역을 강화하고 해설사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철저 등 방역수칙 준수 교육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역량 강화 보수교육을 통해 질 높은 관광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탈북 여성 성폭행‘ 전 군 정보사 간부들 무죄

    ‘탈북 여성 성폭행‘ 전 군 정보사 간부들 무죄

    탈북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간부들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박남준 부장판사)는 18일 상습 피감독자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정보사 부사관 A씨와 피감독자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정보사 장교 B씨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그루밍(길들이기) 성범죄 형태를 보인다”며 “쟁점은 위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인데, 이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므로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객관적 증거인 카카오톡 메시지나 녹음 등을 볼 때 위력을 행사한 부분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반면, 합의 후 성관계를 했다는 (피고인 측) 주장에는 부합한다”며 “아울러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일관되지 않은 것이 많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에게 “그루밍 성범죄에 대한 증거 입증이 어려워서 무죄이지, 피고인들이 잘해서 무죄를 선고한 것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A씨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6차례에 걸쳐 탈북 여성 C씨를 성폭행하고, 1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도 2019년 C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정보사에서 근무하며 탈북자를 통해 북한군 관련 정보 등을 수집하다 2016년쯤 알게 된 C씨를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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