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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중개상/국내 1백여개사 활동

    ◎대부분 정부… 군실세 친인척·영관출신/국방정보 입수,외국 군수업체와 연결/공식 수수료 2%… 뒷거래가 더 큰뭉치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무기중개상 10여명의 출국금지와 예금계좌추적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이들의 정체와 활동상황,무기거래규모등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군사무기 도입과정에서 「연결고리」역할을 하는 이들 무기중개상들은 일명 「죽음의 상인」이란 오명을 갖고 생산업체의 이익을 위해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 일반 수출입업체처럼 무기거래를 중개하는 에이전트들도 무역대리점허가를 받아야 활동할 수 있다. 현재 국방부 군수물자조달업체로 등록된 무기중개상은 67개. 그러나 이들이외에 종합상사를 비롯,수출입업을 하는 갑류무역업 허가업체중 일부와 미맥도널더글러스(MD)제너럴 다이나맥스(GD),록히드,노드롭 닷소등 세계적인 군수업체들의 한국지사등도 자사제품판매활동을 하고 있어 실제 무기중개상이나 업체는 1백여개에 달한다. 거대한 무기체계의 일부 부품만을 취급하는 비인가 영세업체도 1백여개에 이르고 있다. 5공초기만해도 무기중개상들이 몇개가 되는지,중개수수료(커미션)는 얼마나 되는지 이들에 대한 일체의 활동은 국가기밀사항이라는 이유로 비밀에 부쳐졌었다. 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자체가 군사비밀로 분류돼왔기 때문이었다.그러나 85년 11월 청와대의 지시로 음성적인 무기중개업을 양성화시키기 위해 등록제를 시행하면서 베일이 조금씩 벗겨지게 됐으나 아직도 성역시되기는 마찬가지다. 무기중개상은 자산규모나 활동범위 보다는 권력의 지원이 더 중요해 정부나 군부실력자의 친인척인 경우가 많고 영관급으로 전역한 고급장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사관학교출신이 많다. 예비역장성들은 직접 무기중개상으로 나서지는 않지만 대형 프로젝트가 나오면 고문이나 상담역으로 영입된다. 군출신 무기중개상들은 출신별로 육·해·공군의 비율이 엇비슷한데 해·공군출신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율곡사업이 주한미군의 철수에 대비,해·공군장비 현대화에 역점을 둔 점과 관련사업규모가 크다는데 이유가 있다.무기중개상 가운데 비교적 큰 에이전트인 K사의 경우 회장은 예비역 육군대령이며 사장은 예비역 해군대령이다.군출신 에이전트들은 안면·지연·학연등 연줄과 과거 군인맥등을 동원,군고위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하고 있으며 외국 무기공급자들도 이같은 「로비력」있는 에이전트를 고용,국내에 무기를 팔고 있다.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한국형 전차(K1)의 포수조준경 GPTTS등을 중개한 K사는 회장이 육군헌병감 출신이어서 로비력이 적중했으며 육군의 차세대 헬리곱터사업에 대형 헬기 등을 계약한 Q실업의 대표는 육사13기로 전 국방장관과 육사 동기였다. 차세대전투기 선정이 경합을 벌일때는 GD와 MD사가 한국지사에 각각 예비역 공군준장 한명씩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가 경쟁이 가열되자 다른 예비역 공군장성들을 추가로 끌어들였다. GD사의 경우 F18전투기가 선정될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자 89년 6월 지한통인 전주한미7공군사령관 그레고리 미공군 예비역대장을 한국에 파견하기도 했다. 국방부가 인정하는 무기거래에 따른 수수료는 「구매금액의 2%또는 최고 미화 4백달러」로 제한,최고 4백만달러를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이는 공식적인 중개료일뿐 이면에는 「뭉칫 돈」이 거래되고 있다는게 통설이다.경쟁이 치열할수록 중개수수료 비율은 높아져 구매금액의 3∼5%에 이르는 중개수수료를 지불키로 이면계약을 하는 때가 많다. 무기중개상들 사이에서는 『큰 것 한두건만 하면 3대가 잘 살 수 있다』『얼굴로 평생장사를 한다』는 말이 있다.무기거래에는 엄청난 뒷돈이 오고간다는 이야기다. 국방부가 88년부터 92년 9월말까지 거의 5년동안 미국등 외국에서 수입한 무기구입총액은 2조5천여억원.이중 중개수수료로 지급된 것으로 공식발표(92년10월 최세창국방장관 국회답변)된 금액만도 3백16억원에 달한다.물론 실제 커미션과 리베이트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는게 일반적 추측이다. 무기중개상들은 율곡사업을 주관하는 국방부가 추진하려는 무기종류등 정보를 입수하면 곧바로 외국의 해당제조업체와 접촉,중개계약을 맺은 뒤 군당국에 로비를 전개한다.무기획득심의위원회와 전력증강추진위원회도 빼놓을 수 없는 로비대상이다.국방부와 합참의 관련 부서에도 손을 뻗친다.크든 작든 무기선정의 결정권을 쥔 관련부서 결재자 60여명은 1차 접촉대상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감사원이 이번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중 하나가 이같은 무기체계선정시 로비의 흐름이다. 고가무기일 경우 군고위관계자가 무기중개상과 결탁,가격을 비싸게 책정해 차액을 나눠먹는 일종의 「공생비리구조」가 상당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 장성 진급정원 20% 감축/국방부

    ◎대령포함 올10월 정기인사부터/「적체」 해소책… 해·공군은 올해만 제외 국방부는 군장성·영관급장교들의 정원초과문제가 감사원과 국회에서 제기됨에 따라 올 하반기 장성및 대령진급정원을 지난해에 비해 20%정도 감축키로 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국방부의 이같은 방침은 89년 군인사법개정으로 장성들의 정년이 연장되면서 장성과 영관급 장교의 정원이 초과되어 군인사 적체가 심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각 군은 이에따라 오는 10월 하반기 군정기인사에 대비,장교들의 진급정원을 재조정중이다. 육군은 신규 준장진급정원을 지난해의 43명에서 35명선으로,대령진급정원도 2백명에서 1백60여명으로 20%내외 줄일 방침이나 해·공군은 최근 인사비리사건으로 현역 장성들이 대거 전역해 올해의 경우 진급정원감축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3군장교 부인회 해체

    육·해·공군 장교부인회는 지난 1일 각각 회장단회의를 열고 최근 군인사비리로 부인회활동에 대한 여론이 나빠진 점을 감안,해체하기로 자진 결의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이에따라 그동안 복지사업등 장교부인회가 맡아오던 각종 사업은 앞으로 각군 복지단에서 담당하게 됐다. 장교부인회는 참모총장부인이 회장인 모임으로 영관급이상의 회원들에게 회비를 거둬 활동을 하면서 진급과 보직인사등에 영향력을 미쳐온 것으로 알려졌었다. 장교부인회 회원들은 군인사비리사건의 파문이 확대되자 참모총장공관 출입이 제한되기도 했었다.
  • 「5·18민주화 운동」 진압작전 관련/서훈·표창자 명단공개/민주당

    ◎의원 2명·현역장성 3명 포함 민주당은 4일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압작전과 관련해 훈·포장및 표창을 받은 77명및 2개진압부대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은 민주당의 김병오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1일 권령해 국방장관에게 발송한 서면질의에 대해 국방부가 회신해 온 것이다. 훈·포장및 표창을 받은 당시 장성급은 모두 5명으로 정호용 특전사령관(현 민자의원)박준병 20사단장(현 민자의원)최세창 제3특전여단장(전 국방장관)등 3명이 충무무공훈장을,최웅 제11특전여단장(주폴란드대사)신우식 제7특전여단장등 2명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현재 복무중인 13명중 장성급은 육본인사운영감 임수원준장(당시 3특전여단 대대장)이 화랑무공훈장,15사단장 이종규소장(당시 20사단 대대장)이 무공포장,하사관학교장 권승만준장(당시 7특전여단 대대장)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 충정작전부대였던 특전사령부와 제20사단은 대통령표창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훈·포장및 표창을 받은 77명중에는 당시 장성급 3명,장교 24명,하사관및사병 48명등 군인 75명이외에 군무원·경찰관 각1명씩이 포함되어 있다. 군인 75명 가운데 ▲장교 3명과 하사관및 사병 20명은 당시 진압작전과정에서 사망했고 ▲39명은 전역했으며 ▲나머지 13명은 현재 장성 3명,영관급장교 8명,하사관 2명으로 복무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 제자리잡는 군(개혁바람… 달라지는 세상:10)

    ◎장군에게도 전화보고 보편화/술자리 폭탄주 옛말… 건배구호 “위하여” 실종/초급장교부인 「상관집 잡일」서 벗어나 “살맛” 결재서류나 보고문건을 든 영관급 장교들로 항상 붐비던 국방부의 국장부속실이 요즘은 무척 한산하다. ○「직접보고」서 탈피 대신 계속 벨이 울려대는 전화를 받느라 부속실여직원의 손길은 이전보다 훨씬 바빠졌다.일반 정부부처와 달리 대부분 현역 장군(소장)들이 국장인 국방부에서는 현역대령이나 서기관급인 과장들이 전화로 국장에게 보고하는 것은 지금까지 감히 생각하지도 못했다.특별히 허락받은 경우외에는 일일이 「직접 뵙고 보고드리는 것」이 예의로 돼있었다.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꼭 직접 보고를 해야할 중요사항이 아닌 일상적인 일은 모두 전화로 처리하고 있다. 최근 국방부 근처의 한 음식점에서 열렸던 합참 모부서의 영관급 장교들의 회식모임.「술자리에서도 군기」를 강조하며 엄격히 서열을 따지던 딱딱함이 사라졌고 좌장이 선창하던 「위하여」도 없어졌다.술잔이 몇차례 돌면 으레 나왔던 폭탄주도볼 수없고 술자리도 몹시 조촐하다.대화내용이나 분위기도 딱딱하지않고 부드러워 일반인들의 회식모임이나 다를바가 전혀 없다. 개혁바람으로 최근 크게 달라진 군의 모습들이다. 군인아파트의 분위기도 한결 좋아졌다.서울 동빙고동에 있는 군인아파트에서는 최근들어 이웃왕래가 눈에띄게 늘어났다.인사부조리가 없어지게 됨에따라 과거 남의 눈을 의식,잘 찾아갈 수가 없었던 상관의 집에도 자주 찾아가고 함께 어울려 세상얘기도 나누며 고락을 함께하고 있다. 군인들의 부인들도 기를 펴게 됐다.남편의 장래를 생각해 상사집의 잔심부름까지 도맡아 해주어야 할 정도였던 말못할 고통에서 벗어나게 된것이다.인사에까지 간여해 물의를 빚었던 장교부인회도 친목위주의 본래모습을 되찾고 있다. ○친목위주 모임 복귀 장군집에 파견돼 운전을 비롯한 집안일을 모두 해주던 사병들이 철수함에 따라 장성부인들은 고달파졌다.최근 시내 운전학원이나 군부대 운전연습장에는 땀을 뻘뻘 흘리며 뒤늦게 운전을 배우는 장군부인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있다. ○“목숨바쳐 일할 맛” 이같이 엄청난 군의 변화에 대해 대다수의 군인들은 『이제 나라위해 목숨바쳐 일할 기분이 난다』는 반응이다.너무 오랫동안 계속돼온 잘못들이라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제대로 바로잡히기는 어렵겠지만 지난 얼마동안의 군에대한 개혁바람이 워낙 거세 군쇄신의 큰줄기는 잡혀가고 있다는 평가들이다. 육군의 김모중령(갑종간부출신)은 『그동안 진급과 요직을 독차지해오다시피해왔던 정치군인들이 정리됨에 따라 이제는 누구나 능력에 따라 평가받는다는 기대로 모두가 군본연의 임무에만 열중할 수있게 됐다』고 말했다.공군의 서모중령(공사25기)은 『군이 엄청난 아픔과 상처를 입긴했지만 이제 자랑스러운 군인의 길을 떳떳하게 걸을 수있게돼 기쁘다』고 흐뭇해 했다.
  • 해군 잠수함시대 개막/장보고함 어제 실전배치

    ◎전자전능력 갖춘 1,200t급 첨단함정/수중­수상­항공잇는 입체작전 길 터 우리해군에도 잠수함시대가 열렸다. 해군은 2일 진해항기지에서 권령해국방부장관 김홍렬해군참모총장등 군수뇌부와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최초의 잠수함인 장보고함 취역식을 갖고 실전에 배치했다. 장보고함은 독일에서 건조된 1천2백t급 209형 현대식 잠수함으로 평균시속 22노트로 수중을 항해하면서 대함미사일과 어뢰를 발사할 수 있는 최첨단 지휘통제 및 사격통제체제를 갖추고 있다. 한국해군의 숙원사업인 잠수함 도입계획에 따라 1천5백억원을 주고 독일 HDW사로부터 인수한 장보고함은 해저·해상·공중의 입체적인 전자전 수행능력을 갖추고 있다.우리 해군의 잠수함은 북한이 25척 보유하고 있는 1천3백t급 수준인 W급(위스키급)및 R급(로미오급)잠수함보다 수중속력과 기동성이 우수하고 소음이 적어 수중작전에 유리하다.승무원수는 북한잠수함의 5분의3이면 충분하다.최신형 설비가 갖추어져 최소의 인원으로 최대의 작전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잠수함시대 개막으로 우리 해군은 수중·수상·항공전력을 갖춘 입체적인 해군력을 건설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수중전력면에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는 북한의 잠수함위협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해군은 장보고함 취역에 이어 국내에서 건조돼 지난해 10월 진수시킨 이천함을 작전시험평가를 거쳐 94년초에 실전배치하는 등 98년까지 6척의 잠수함을 보유할 계획이다.이천함은 대우조선이 독일 HDW사의 기술제휴를 받아 만든 장보고함과 동형의 잠수함이다. 해군은 98년이후에는 대지·대공미사일 장착이 가능한 잠수함을 계속 도입할 방침이다. ◇장보고함 제원=▲전장 56m,너비 6.2m,높이 5.5m ▲평균시속 22노트(수중)11 노트(수상) ▲최대 항적거리 7천5백마일 ▲승무원 33명(장교 6명포함) ▲무기장착 미사일 14기 및 기뢰 28기 탑재
  • 국방부 8국35과 임의운영 적발/감사원

    ◎영관급 1,183명 정원초과 임명/연 예산 374억 낭비… 시정 요구/비위관련 장성 등 14명 징계 통보 국방부가 조직편제에도 없는 8개국,35개과를 임의로 운영해 왔으며 장성 62명,영관급 1천1백83명을 계급별 정원보다 초과임명,연간 3백74억원의 예산을 낭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1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지난 3월 실시한 국방부에 대한 일반감사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국방부가 지난 89년 군인사법을 개정,군정년이 연장됐는데도 이를 감안하지 않고 종전과 같은 인원을 진급시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이날 군시설공사를 수의계약한 국방군수본부 ○○부장 번웅식준장을 비롯,비위사실이 적발된 현역장교 11명과 일반행정직 3명등 모두 14명을 징계하도록 국방부에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번준장은 지난 91년 육군본부로부터 ○○시설공사를 인수받아 처리하면서 규정을 어기고 2백88억 상당을 유원건설등과 수의계약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또 국유재산과 교환할 사유재산 가액을 실제가격보다 1천7백만원 높게 산정,국가에 손해를 끼친 공군 ○○부대 군무사무관 이유연씨(52)를 징계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손해액을변상토록 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국유재산 매각대금 수납업무를 태만히 한 육군본부 ○○과장 이형철대령(49)과 같은 과 우명원중령(41)등 2명을 징계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군시설공사를 하면서 불필요하게 입찰을 제한,특정업체에 특혜를 준 해군본부 ○○실 채영수대령과 김태성중령(38)등 2명을 징계하도록 했다. 감사원은 이밖에도 군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선급금을 부당하게 집행한 공군본부 ○○실 엄익준대령(51)과 공군 ○○기지 한정구대령(50),공군중앙관리단장 양승묵대령(48),공군중앙관리단 이재원대령(46),한상효소령(33)등 6명을 징계하도록 했다. 또 감사원의 감사결과 강원도 ○○사령부가 ○○시 일대에 군사보호시설보호구역을 설정하면서 국방부장관이 통보하지도 않은 19만9천8백24㎡를 군사시설보호구역에 임의로 포함시키고 당초 통보된 4만2천3백55㎡ 는 군사보호시설에서 제외시키는등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사실을 밝혔다. 한편 감사원은 한국전기통신공사를 상대로 통신기초시설공사 계약및 검사시행실태를 계통감사한 결과 건축공사 감독및 검사를 태만히 한 건설사업단 특수시설국 IBS시설부장 최동일씨(47)등 5명을 문책하도록 요구했다. 또 한국통신 부산연수원,청주시 상당전화국및 한국통신 지리산 수련관등의 건물신축공사에서 17억6천9백만원 상당이 당초 설계와 다르게 부당시공된 사실을 발견하고 재시공하도록 요구했다.
  • 턱뼈 관절증/심한 스트레스가 “주범”

    ◎환자의 60∼70%가 스트레스성으로 판명/젊은여성·소심한 사람에 많이 발생/편두통·어깨결림·귓속통증 등 유발 간호장교인 김모양(26)은 어느날 갑자기 턱이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고 통증으로 입벌리기 조차 힘이 들어 병원을 찾았다. 김양은 특별히 턱뼈관절을 다치거나 딱딱한 것을 오래씹은 적도 없었다. 다만 같은 부대 장성의 아들인 청년장교와 장래를 약속해 놓고 남자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1년동안 극심한 정신적 갈등을 겪어왔다.뒤늦게 결혼승낙은 받았지만 이번엔 환경이 판이한 시집생활 걱정으로 밤잠을 못이룰 정도의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다. 김양의 경우는 스트레스성 턱뼈관절증의 대표적인 사례.김양처럼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턱뼈관절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 이 병은 20∼30대의 젊은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으며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에게서 다발하는 것이 특징이다.서울대병원 치과 정필훈교수(구강외과)는 『한달 평균 외래를 찾아오는 턱뼈관절증환자 50명중 60∼70%는 스트레스성』이라고 밝혔다. 턱뼈관절증이란 턱뼈관절 사이에 있는 관절원판이 비정상적으로 앞으로 튀어나와 뒤쪽 조직의 신경이 음식을 씹을때 뼈와뼈 사이에서 눌리거나,입을 벌릴때 조직이 지나치게 늘어나면서 신경을 자극하는 증세.편두통,어깨결림과 함께 귀안쪽 관절부위와 귓속까지 심한 통증이 생겨 입이 벌어지지 않거나 턱을 움직일때 이상한 소리가 나기도 한다.정교수에 따르면 정신적 긴장과 스트레스는 턱 주위의 근육을 흥분시키고 치아의 맞물림을 어긋나게하여 무리한 힘이 관절에 가해지게 함으로써 턱뼈관절에 이상을 초래한다.더구나 부드러운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은 턱뼈발육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턱관절과 근육에 피로가 쉽게 쌓일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또 치아의 맞물림상태가 본래 좋지 않거나 나쁜 구강습관을 가진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로 인해 턱뼈관절을 앓을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이화의대 치과 김명래교수(구강외과)도 『스트레스는 외상과 더불어 턱뼈관절을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전제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은 턱뼈근전도 검사상의 흥분도가 최고 6배나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 『전체 턱뼈관절환자의 90%이상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남성과 달리 여성이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고 있지 못함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스트레스성 턱뼈관절증은 초기엔 마사지나 뜨거운 찜질등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관절원판이 심하게 손상되면관절경수술이나 외과적 수술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입을 벌리고 다물때 소리가 나거나 턱뼈관절부위에 부자연스런느낌이 오면 구강외과를 찾아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성역없는 척결… 부패구조 “와해”/사정태풍에 누가 쓸려갔나

    ◎재산공개로 장­차관·의원 10여명 침몰/과감한 군숙정… 현역장성 19명 옷벗겨/슬롯머신수사 확대 전망… 「대상자」 더 늘어날듯 김영삼정부의 출범은 이 사회의 부정부패 구조를 밑뿌리부터 뒤흔드는 격변을 예고하는 출발점이었다. 2월25일 취임사에서 김대통령이 「부정부패척결」을 제1의 당면과제로 제시할 때만 하더라도 많은 국민들은 과거 정권들이 정통성결여를 위장하기 위해 흔히 내걸었던 민심무마용 사정 이상을 예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취임 이틀 후 스스로 재산을 공개하고 3월4일 정치자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장차관 국회의원의 재산공개로 넘어가고 금융계,교육계,군·검찰로 줄줄이 이어지는 사정의 메들리는 과거와 비교할때 양과 질에서 차원을 달리했다. ○과거완 차원 달라 이 과정에서 재산공개나 사정작업이 초법적이라거나 일부 정치인에 대한 사법처리가 정치보복이라거나 문민독재를 우려하는 등의 소리가 없지 않았으나 김대통령이 즐겨 인용하는 「국민들의 90%이상이 개혁을 지지한다」는 분위기에 묻혀 지나가고있다. 이러한 사정의 태풍속에 과거 권력과 돈·명예를 한꺼번에 누리던 숱한 유명인사들이 무대에서 사라져 갔다. 새 정부의 부정부패에 대한 성역없는 척결은 3월초에 모습을 보였다. 김상철신임서울시장의 그린벨트 무단형질변경이 드러났고 박량실보사부장관의 부동산투기도 드러났다. 이와는 조금 다르게 박희태법무장관이 미국국적으로 딸을 대학에 특례입학시킨 것이 드러났다. 이들은 곧 물러나야 했다. 이와함께 허재영건설부장관도 축재과정이 문제가 돼 퇴진했다. 재산공개의 파문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결국 조규일농림수산부차관등 5명의 차관급 공직자의 옷을 벗기고 유학성·김문기·김재순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해야 했으며 박준규국회의장은 의장직을 사퇴해야 했다.박의장은 또 임춘원의원과 탈당,정치적 파국을 맞았고 탈당을 거부한 정동호의원도 막판에 당을 떠났다. 집권여당내 권력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재산공개 파문의 뒤안길에는 민주당의 이동근의원이 잡지광고비리사건으로 구속돼 사정에 여야가 없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줬다. 김시장등이 물러나던 3월8일 바로 그날 새 정부는 세인의 의표를 찌르는 또 하나의 인사를 단행했다.김진영육군참모총장과 서완수보안사령관이 전격 교체됐다.이들은 금전적 비리등에 연루된 것은 아니지만 지난날 하나회등을 중심으로 군에 깊이 뿌리를 드리웠던 정치군인들과 비리연루자에 대한 숙정의 시발이었다. 군에 대한 사정은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됐다. 김대통령은 5월 24일에는 이필섭합참의장·김진선2군사령관 안병호전수방사령관·박종규56사단장등을 각각 하나회와 12·12사태등과 관련해 강제전역시켰고 김철우해군참모총장도 인사비리로 물러나게 됐다.이로써 현역장성 19명이 옷을 벗었고 그 사이에 하나회와 12·12사태와 관련된 영관장교 19명이 전보 또는 전역조치됐다. 이에 앞서 4월 22일에는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이 재직시 인사비리로 수사를 받기 시작했다. ○「하나회」 장성 교체 이어 25일 무렵에는 정용후전공군참모총장과 조기엽전해병대사령관등이 인사비리로 수사를 받기 시작했다.물론 정전공군참모총장의 수사는 차세대주력전투기 선정물의와 관련된 보복수사라는 일부 여론도 있었으나 이재돈해병소장등 해공군 장군과 영관급 장교들이 13명이 연달아 구속되거나 수사를 받게 되면서 그대로 묻혀버렸다. 사정의 거센 물결은 금융계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3월19일 김준협신탁은행장이 대출비리와 관련해 돌연 사표를 내면서 금융계에 대한 사정바람을 예고했다. 김행장의 사임과 때를 같이 해 감사원이 13개 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금융계비리 감사 그 뒤 강병건전강원은행장등 4명이 4월말 구속되고 비슷한 시기에 안영모동화은행장이 비자금 조성과 관련,구속됐다.안행장 사건은 곧 정치권으로 비화돼 김종인·이원조의원의 구속 및 의원직 사퇴로 연결돼 나갔다. 또 기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금융비리를 저지른 장기오은행감독원부원장등 3명이 감사원 감사에 걸려 해임됐으며 명의식축협회장등 6명이 공사발주 및 임원급 인사를 둘러싸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거나 조사를 받았다. 창군이래 가장 파격적인 인사를 겪은 군 못지 않게 사정 칼날 앞에 철퇴를 맞은 곳은 검찰. 검찰은 슬롯머신업자 정덕진으로부터 돈을 받은 이유로 현직 고검장이 구속되는 유례없는 「사변」을 치렀다. ○입시부정 큰 충격 구속된 이건개대전고검장이외에도 신건법무차관과 전재기법무연수원장이 옷을 벗었다. 엄삼탁병무청장도 슬롯머신관계로 옷을 벗었고 이에 대한 수사가 정·관·언론등으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앞으로 검은 돈과 연결된 부정부패의 인맥이 어디까지 갈지 예측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새 정부의 비리 척결과정에서 가장 국민들을 실망시킨 곳은 단연 교육계가 으뜸이다. 교육계는 경원대·전문대 입시부정사건을 비롯,추계예대·호남대·동아대·경기대등에서 줄줄이 부정입학사례가 드러나고 개혁실세로 일컬어지던 집권당의 사무총장이 하루 아침에 실 끊어진 연처럼 날라갔으며 급기야는 교육부가 그동안 공개하지 않던 사학에 대한 감사결과를 모두 내놓게 만들었다. 교육부는 또 김종억장학관과 김광옥장학사가 입시출제요원으로 들어가 답안지를 몰래 빼돌려 학부모에게 팔아온 것으로 드러나 엄청난 충격을 주기도 했다. ○“거점타격식 진행” 교육계의 비리로 1백명에 육박하는 교수·교육부 직원·교직원·학부모·학생등이 형사처벌되는 진기록이 세워졌으며 정부수립후 한 부처에서 국장급 11명 가운데 10명이 자리바꿈을 하고 3분의 2에 달하는 서기관과 사무관이 한꺼번에 인사이동되는 사상 초유의 일도 벌어졌다. 이밖에 내무부·경찰등에서도 사정 한파가 매섭게 몰아쳐 뇌물을 받은 천기호치안감등 고위공직자들이 구속되거나 해임되는 불명예를 감수해야만 했다. 그러나 사정의 칼날이 여기서 멈출 것이라고는 장담키 어렵다. 얼마전 개혁실세인 모장관은 『사정은 거점타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타격을 받은 거점이 몇 개나 되는가』라고 되물어 아직 사정의 격랑이 수그러들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 캄보디아 평화정착 고비 넘겼다/총선투표 어제 마감

    ◎투표율 90%… 민족전선 집권유력/“베트남지원 혐오” 훈센,실각위기/크메르루주 와해직면… 폴포트 사망설도 캄보디아 총선이 90%에 이르는 높은 투표율속에 28일 무사히 종료됨으로써 평화정착을 향한 최대의 고비를 일단 넘겼다. 물론 지난 23일부터 6일간 치러진 선거기간중 총선참여를 거부해온 크메르 루주측의 산발적인 선거방해공작은 있었지만 대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크메르 루주의 최고지도자 폴 포트진영은 선거 2개월전부터 그의 추종자와 전투원들에게 투표를 거부하도록 명령을 내렸으나 실제로 하부조직에서는 손발이 맞지 않았다.이에따라 지난 27일에는 1천여명의 크메르 루주 병사들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그 다음날에는 선거방해를 위한 무장공격을 감행,유엔군 장교등 4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처럼 총선직전의 예상과는 달리 크메르 루주의 지도부에서 혼선이 빚어지게 되자 폴 포트의 사망설도 나돌고있다.그는 지난 89년 6월초 북경의 한 병원에 신병치료를 위해 잠깐 모습을 나타낸 이후 다시 베일속으로 사라졌었다. 이번선거의 성공적인 진행으로 크메르 루주 파는 치명적 타격을 받았다.이에따라 총선후 전개될 캄보디아 정국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9일부터 시작돼 2∼3일이 걸릴 개표 결과에 상관없이 캄보디아 최고민족회의(SNC)의장인 노로돔 시아누크공이 국가원수직을 맡을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 참가한 20개의 정당들 가운데 가장 유력한 경쟁상대는 훈센 총리의 캄보디아 인민당(CPP)과 시아누크의 아들 라나리드가 이끄는 민족연합전선(FUNCINPEC). 물론 투표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라나리드는 부친의 후광을 등에 업고 시아누크시대를 경험한 장년층에게는 그의 통치시절의 향수를 일깨우고 젊은세대에게는 민주주의를 실현시킬 당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선거전략으로 집권이 유력시되고 있다. 반면 훈센 현정부의 캄보디아 인민당은 승리를 자신하나 제1야당으로 전락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평가다.집권 15년간 부정부패를 만연시킨데다 캄보디아인들이 혐오하는 베트남의 지원을 받고있기 때문이다.
  • 수석비서관들에 「이해력」 밝혀 눈길

    ◎김 대통령,“군생리 누구보다 잘 안다”/“의원시절 절반 국방위원으로 활동”/절묘한 인사에 “비공식채널 보유” 추측도 ○“그건 날 모르는 소리” 김영삼대통령은 군정보를 어떻게 얻고 있고,얼마나 알고 있을까. 최근 단행된 전격적인 군수뇌인사의 정교성에 군내외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김대통령이 27일 군에 대한 자신의 높은 이해력을 스스로 공개해 화제다. 김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들과 만난자리에서 『일부에서는 내가 군에대해서 잘모르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그건 국회의원생활의 절반이상을 국방위원으로 보낸 걸 몰라서 하는 소리』라고 밝혔다.김대통령은 백선엽장군부터 시작해 6·25참전군인들의 이름을 열거해 보이면서 『군출신들보다 내가 군의 생리를 더 잘안다』고 말했다는 것. ○두 전 대통령 대위때 김대통령이 처음 국방위원이 되었을 때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들은 육군대위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관련,청와대의 한측근은 『김대통령과 두전임대통령의 이런 인연때문에 김대통령은 전임대통령들을 어렵지 않게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즉 김대통령은 전임대통령들의 재임시에도 『내가 국방위원이었을 때 겨우 대위였던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깔려있었다는 이야기다. 또 다른 측근의 이야기도 이를 뒷받침한다.『3당합당후 노태우 당시대통령과 김영삼대표는 현안이 있을 때마다 격렬히 부닥쳤다.대통령은 기본적으로 「대통령이 됐다고 재는 모양인데 웃긴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상대방에 대한 그런 관념이 격렬한 투쟁을 할 수 있었던 동력중의 하나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고급장교 잦은 접촉 이측근은 『김대통령이 군의 고급장교들과 수십년을 부딪혀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군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또 어디를 잡으면 되는 것인가를 잘안다』고 설명했다.때문에 어떤인사를 하면 군의 단결이 강화되고 군이 좋아하는 지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일련의 군인사가 군내부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도 특별한 정보가 있어서라기보다 군에 대한 높은 이해 때문에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군내부에서도 지지 일련의 군수뇌인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군을 잘아느냐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해군인사의 경우 청와대의 한고위관계자는 『해군내부에서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만세를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오랜 국방위원으로서 갖게된 군에 대한 이해력만으로 이런 인사가 가능했을까. 이에대해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들은 군내부에 대해 비공식 정보라인을 갖고 있지않겠느냐고 풀이했다.검찰에 대해 가차없는 숙정을 지시했던 것도 걸러지지 않은 정보의 유입채널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감각·결단력 큰 요인 실제 김대통령은 전임자들이 의존했던 기무사에 대해 큰 역할부여를 하지 않는 것 같다.사령관과의 독대도 눈에 띄지 않는다.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은 『높은 이해력과 풍부한 정보탓도 있겠지만,그보다는 타이밍에 대한 감각과 결단력이 군인사의 점수를 높인 결정적 요인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 ROTC임관 10만명/4성장관 첫 배출

    ◎1기 군입문 30년만의 경사/복무중 위·영관급만 9천명/7기까지 36명이 장성 진급 학생군사훈련단(ROTC)출신의 박세환교육사령관이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과 함께 2군사령관에 임명됨으로써 ROTC 4성장군의 시대가 열렸다.학생군사훈련단출신자들이 첫 소위로 임관된지 30년만의 일이다. 육사출신의 독주에 밀려 그동안 진급과 보직에서 소외됐던 ROTC출신들은 박대장이 야전군을 지휘하게 됨으로써 어깨를 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ROTC는 지난 60년 자유당정부때 성안돼 5·16직전인 61년4월 장면 민주당정부에 의해 창설됐다.당시 최초로 ROTC가 창설된 대학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등 서울의 주요대학과 부산대·경북대·전남대등 지방 국립대학을 포함,16개 종합대학교였다.현재는 전국 72개 대학에 ROTC가 설치돼 있다. ROTC출신으로 매년 소위로 임관되는 장교는 3천5백명 정도.소위 중위로 복무하는 상존인원은 8천여명이나 된다. 장기복무중인 영관급 장교는 1천5백여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그동안 ROTC가 배출한 장교는 모두 10여만명.육사가 배출한 인원의 7배,갑종장교의 2배가 넘는다. ROTC는 지금까지 모두 32명의 장성을 배출했다.현재는 ROTC 7기까지 장성으로 진급한 상태. 1기의 경우 모두 10명의 장성이 나왔으나 현재 박2군사령관과 김태찬소장(학생중앙군사학교장)번웅식준장(공병학교장)이 남아있고 나머지 7명은 준장으로 예편했다. ROTC예비역장교들은 정계·관계·학계·재계·언론계 중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상장기업의 전체임원중 30%가 ROTC출신 예비역장교들이다. 최근 대졸 취업난속에서도 ROTC출신은 거의 1백%가 취업이 되고 있다.
  • 태평양 미 기지 시찰/군실무팀 30명 파견

    태평양 지역의 미군 작전수행절차 등을 연구하기 위한 미 태평양전구교육시찰단(단장 차영화해군준장)이 22일 우리 공군 C­130H수송기편으로 현지로 출발했다. 합참에 근무하는 실무장교 30명(준장1,대령6,중령23명)으로 구성된 교육시찰단은 9박10일동안 괌·하와이등지에 위치한 11개 미군 주요 사령부와 군사시설 등을 둘러보고 미군의 전·평시 연합·합동작전 수행절차 등을 연구한다.
  • 중국,군간부 6만4천명 감축/인텔리·40세이하 다수

    ◎강택민 입지강화 포석인듯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올해 군간부 6만4천명을 퇴역시킬 계획이라고 송덕복 인사부장이 20일 발간된 당기관지 인민일보 회견에서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군현대화 및 강택민 국가주석겸 당총서기의 군내 입지강화 등을 겨냥한 포괄적인 정치포석의 하나로 3만2천명의 군간부를 퇴역시킨 바있다. 송부장은 올해 군복을 벗게 될 간부중 78%가 40세미만 소장 장교며 또 전체 퇴역인원의 46%가 3년 이상의 고등교육을 받은 인텔리층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일보는 당국이 이들 퇴역자가 사업에 뛰어 들도록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등 변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나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적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군 총정치부 주임인 간영파 상장(대장)도 인민일보 회견에서 군간부 대거퇴역 계획을 확인하면서 고급 장교가 다수 포함될 이번 조치와 관련해 주택 제공및 배우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주석도 앞서 당과 정부가 퇴역 군간부의 변신을 지원하는 것이 『군과 사회 모두의 안녕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 장교부인회 활동/공군,전면금지

    공군은 19일 장성진급과 관련,오해의 소지가 있는 장교부인회의 활동을 모두 금지시키고 장교 및 부인들의 참모총장공관출입도 금지시키기로 했다. 공군의 이같은 조치는 그동안 진급 및 보직인사에서 장교부인회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지적이 많아 최근 이양호참모총장이 이를 근절하기 위해 내린 지시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 공직자윤리법 요약표

    ●등록의무자 대통령·국무총리·국무위원·국회의원등 정무직 공무원 4급이상 일반·별정직·외무공무원 4급이상 안기부직원·군무원 법관·검사 대령이상 군장교 국공립대 총장·부총장·대학원장·학장,전문대학장,대학에 준하는 각종학교의 장,시·도 교육감·교육장·교육위원 총경이상 경찰공무원 소방경이상 소방공무원 정부투자기관장·부기관장·감사,한은총재·부총재·감사 은행감독원장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 세무·검찰사무직(직급미정) ●공개의무자 대통령·국무총리·국무위원·국회의원등 정무직 공무원 1급이상 일반·별정직·외무공무원 고법부장판사이상 법관·검사장급이상 검사·차장검사를 둔 지청장 중장이상 군장성 지방국세청장이상 세무공무원 국공립대 총장·부총장·대학원장·학장,전문대학장,대학에 준하는 각종학교의 장,시·도 교육감·교육장·교육위원,치안감이상 경찰공무원,시·도 경찰청장 지방국세청장,3급이상 세관장 종부투자기관장·부기관장·감사,한은총재·부총재·감사,은행감독원장 기타 대통령령이 정하는 공무원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단체장은 민선후 적용)공직선거후보자(등록시)대법원장및 감사원장등 국회임명동의를 요하는 공직자(내정시 재산신고서제출및 공개)이상의 직에서 퇴직한 자 ●친족범위 본인 배우자 직계준비속(부양가족이 아닌경우 등록거부권인정,거부할 경우 사유명시,출가한 딸 제외) ●등록재산 합계액 1천만원이상 현금 합계액 1천만원이상 예금 합계액 1천만원이상 주식·국공채·회사채등 유가증권 합계액 1천만원이상채권·채무 합계액 5백만원이상 금·백금 품목당 5백만원이상 보석류·골동품·예술품 5백만원이상 회원권 ●가액산정 토지:공시지가,아파트·연립주택:기준시가,주택·상가·빌딩·오피스텔:대지는 공시지가,건물은 지방세과세표준액 예금·채권·채무:금액,주식:상장주식은 등록기준일 증권거래소 가격,비상장주식은 액면가 어업·광업권:취득가액(종류,수량,내용 명시)유가증권:액면가액 금·백금:중량,보석류:종류,수량,크기,색상 골동품·예술품:종류,수량,크기,작가,제작연대 명시 회원권:기준시가(골프회원권은 시세)●등록기관 헌법기관(국회·법원·헌법재판소·중앙선거관리위원회등):각 사무처 행정부(원,부,처,청):각 기관 대학 총·학장:교육부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각 사무처 ●등록및공 개시 기등록:의무자가 된 날로부터 1개월이내 공개:등록만료후 1개월이내 등록사항서류심사:등록만료후 1개월이내 심사:공개만료후 3개월이내 변경사항신고:매년 1월중,퇴직후 1개월이내 ●심사기관 기관별 공직자윤리위원회 ●윤리위구성 국가기관및 광역지방자치단체:9명(일정비율 외부인사 포함)기초지방자치단체및 의회:5명(〃) ●윤리위권한 등록의무자에게 자료제출 요구,사실확인조사 등록의무자에게 해명및 소명자료제출기회부여 허위등록,재산은닉,부정축재등 혐의 있을 경우 해당기관장에게 사실통보,징계요구,수사당국및 세무당국에 고발 ●징계 등록거부,허위등록시 해당기관장은 공직자윤리위의 통보즉시 징계작업착수(국회의원및 지방의원:제명·출당·출석정지등,공무원:파면·해임·정직등) ●형사처벌 직무상비밀 이용한 재산취득죄:5년이하징역,5천만원이하 벌금 등록재산누설죄:1년이하징역,1천만원이하 벌금 ●시행 시행일:공포후 1개월이내 등록:시행일로부터 1개월이내 공개:등록만료후 1개월이내
  • 공군회관 수익금 유용/소령 1명 구속… 대령 둘 소환

    공군은 18일 공군회관 수익금 일부를 유용한 정윤창소령(공군대학관리처장·공사32기)을 구속하고 공군본부 예산처장 우모대령등 대령 2명을 조사하고 있다. 정소령은 92년초 공군회관 관리담당장교로 근무하면서 회관 수익금 일부를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고 우모대령은 이를 묵인한 혐의를 받고있다. 공군의 이같은 조치는 자체비리정화작업에 따른 것이다.
  • 재산공개 「1급이상」으로 확정/정치특위/등록대상은 「4급이상」으로

    ◎허위등록땐 해임·징계 요구 가능 국회정치관계법심의특위(위원장 신상식)는 17일 국회에서 공직자윤리법개정안에 대한 심의를 속개,쟁점으로 남아있던 재산공개대상을 민자당의 의견대로 1급이상으로 하기로 확정했다. 이날 여야위원들은 재산등록대상을 4급이상및 그에 상당하는 공직자로 하기로 합의한 만큼 공개범위도 이에 상응토록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1급이상을 대상으로 하기로 심야회의에서 극적인 합의를 보았다. 특위는 16일 회의에서 재산등록범위를 4급이상 공무원및 안기부직원,대령이상 장교,법관·검사,경감(6급)이상 경찰공무원,소방경이상 소방공무원,총학장급이상 교육공무원,교육감및 교육장·교육위원등으로 최종확정했다. 여야는 또 등록대상을 직계존비속으로 하되 공직자의 부양을 받지않는 사람은 재산등록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허위등록의 경우 공직자윤리위가 인사권자에게 해임이나 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여야는 또 처벌조항으로 직무상 비밀을 이용해 축재했을 경우 5년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취득재산을 몰수하며 이를 처분했을 경우에는 해당액만큼 추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비밀누설죄와 취업제한위반죄를 신설해 재산등록담당공무원이 공직자의 재산등록내용을 누설하거나 퇴직공직자가 취업제한규정을 어기고 2년안에 유관업종에 취업했을 경우 1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기로 했다.
  • 정부군­루주 전투/3명 사망 18명 부상

    【포이페트 AFP 연합】 캄보디아 정부군은 17일 크메루 루주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정부군 2명과 민간인 1명 등 3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고 정부군 장교가 밝혔다. 중무장한 크메르 루주군 50명이 16일 자정 직후 태국 국경으로 통하는 국도상의 다리 부근 정부군 진지를 공격한 뒤부터 쌍방은 약 30분간 총격전을 벌여 정부군 2명과 민간인 1명이 숨지고 11명의 군인과 7명의 민간인이 부상했다고 이 장교는 말했다.
  • 광주진압 군지휘관 16명이 하나회장교/민주,진상조사 촉구

    민주당의 광주특위(위원장 김원기최고위원)는 15일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자체 진상규명을 위해 특위내 진상조사소위를 재가동하고 「광주진압 핵심지휘자중 16명이 하나회 장교」라는등 6개항의 주장에 대한 정부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특위는 또 자체조사 결과,▲광주진압 핵심지휘자중 16명이 하나회 장교출신이며 ▲현 김동진 육참총장도 광주진압 당시 투입된 부대의 연대장이었고 정부의 각종 문서에 아직도 「내란」이라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주장하고 정부측에 이에 대한 해명과 시정을 요구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하나회출신 장교16명의 명단은 ▲전두환 보안사령관(11기) ▲노태우 수경사령관(11기) ▲정호용 특전사령관(11기) ▲박준병 20사단장(12기) ▲장세동 특전사 작전참모(16기) ▲이학봉 보안사대공처장(18기) ▲신우식 7공수여단장(15기)▲최웅 11공수여단장(12기) ▲최세창 3공수여단장(13기) ▲함덕선 20사단작전참모(20기) ▲김완배 3공수12대대장(22기) ▲박종규 3공수15대대장(23기) ▲길영철 20사단60연대3대대장(23기) ▲강영욱 20사단61연대4대대장(24기) ▲유효일 20사단62연대3대대장(22기) ▲이종구 계엄사령부 작전처장(1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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