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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 자초한 군/이건영 정치2부차장(오늘의 눈)

    군이 스스로 화를 부르는 우를 범하고도 이유를 몰라한다.이번 장교무장탈영사건과 관련하여 군당국은 대대장·중대장등 상급지휘관 3명을 포함,29명을 사건발생 직후 대거 구속했으면서도 쉬쉬해오다 언론에 의해 이같은 사실이 확인됨으로써 진상을 축소·은폐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자초한 결과가 됐다. 관련자 구속과 동시에 이런 사실을 공표했더라면 군 기강해이라는 사건발생의 원인에 대한 책임은 피할 수 없더라도 군기확립을 위한 「일벌백계」의 조치라는 일견 긍정적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그러나 관련자 대거구속사실을 숨김으로써 『군이 사태의 심각성을 축소시키려 국민을 또한번 속였다』는 비난을 사고 있는 것이다.즉 관련자를 슬그머니 연행조사하다 여론이 계속 시끄러우면 「구속」으로 가고 조용하면 어물쩡 넘어가려 했던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군수뇌부의 대처능력부족이 호미로 막을 상황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힘든 형국을 불렀다는 자조감이 군내부에서 조차 일고 있다.사태가 이토록 꼬인 것은 아직도 개혁정신과는 동떨어진보신제일주의가 군 일각에 남아 있다는 것을 뜻한다. 군은 이제 제2의 개혁시대를 맞고 있다.무엇보다 군의 기강이 땅에 떨어져서는 군사문화의 인적 청산을 넘어 제도적 청산으로 나갈 2차 개혁의 성공이 불가능해진다. 조그마한 해안 후방부대에서 일어난 하극상의 파장이 이처럼 재확산된 데 대한 책임소재를 가리기에 앞서 이렇게 밖에 될 수 없었던 군내의 상황을 곱씹어 봐야 할 것 같다. 관련자 구속발표를 조사가 완전히 끝난뒤 하려다 시기를 잃었던 것인지,아니면 일부에서 지적하고 있는 진상축소를 염두에 두었던 것인지는 알 길이 없다. 이번 사건과 관련,국정감사장에서 어느 의원도 관련자 처리등 후속조치의 내용을 묻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행정부와 국회의 「총체적 직무유기」라는 비판마저 일고 있다.공허한 「책임론」「인책사퇴론」만을 외치다 판이 끝나 버렸던 것이다. 공허한 책임공방은 이제 끝내야 한다.지금은 보다 구체적이고 확실한 군 기강확립방안을 마련하는데 군과 행정부 뿐 아니라 국회도 동참한다는 각오를 보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우리의 안보태세에 뚫린구멍은 그것이 비록 작은 것이라도 결코 방치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 북 해군 후방 기습전력 강화/해참총장 국감답변

    ◎잠수함 등 공격용 함정 증강/신형 지대함 미사일도 개발/지방선거 투표구 1월까지 조정/선관위 국회는 6일 운영위를 제외한 16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단체및 기관에 대한 7일째 국정감사를 벌였다. 이날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과다 시비,해군력 증강 대책,세무비리 척결 방안,경륜실시와 체육복권발행의 적정성,지하수 오염대책등 현안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내무위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감사에서 김석수선관위원장은 『내년의 지방자치선거에 대비,교통과 생활권,투표인의 편의및 4개 동시선거의 투표소요시간등을 감안해 내년 1월까지 선거인수 과소투표구를 통폐합하고 과다투표구는 분구하는등 투표구 조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또 『내년 지방자치선거에 필요한 인력은 약 1백4만명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내년 3월까지 사무보조요원과 감시단속요원,투개표 종사자등 선거관리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해군본부에 대한 국방위 감사에서 김홍렬해군참모총장은『북한은 최근 구축함,공기부양정,잠수함등 공세전력 건조와 신형 장거리 지대함유도탄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등 외해작전능력과 후방기습상륙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이에 따라 해군은 조기경보능력을 향상하고 예상되는 도발에 대한 대응모델을 정립하는등 전시전환체제태세를 유지하고 특히 서북도서지역의 방어태세 보강등을 통해 초전즉응전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총장은 『해군의 지휘통제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C4(지휘통제)참모부 창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총장은 그러나 『해군은 지난 1일 현재 병력 2천여명이 모자라 30여척에 이르는 구형 전투함정을 관리대기하도록 조치했으며 2000년을 기준으로 장교와 하사관 2천5백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공보위의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대한 감사에서 유도재공단이사장은 『경륜에서 사행심을 억제하기 위해 베팅상한액을 1만원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다이애나,“휴위트와 섹스 없었다”

    ◎“편지 회수 희망… 명예훼손 곳 않을것” 영국의 다이애나왕세자비와 전 기병장교 제임스 휴위트소령의 밀애사실을 폭로한 책 「사랑에 빠진 왕세자비」의 일부 내용에 대해 다이애나비가 『우리들은 섹스는 하지 않았다』고 반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일본의 「닛칸 스포츠」가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다이애나비는 책이 출판된 다음날인 지난 4일 『그와 섹스를 하지 않았다.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지금까지 휴위트소령에게 보낸 편지와 관련,『편지를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지난 91년 걸프전에 참전하자 격려차 보낸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다이애나비는 『휴위트소령에게 보낸 편지를 모두 돌려 받기를 원한다』면서 『그를 알게 된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다』고 후회했다. 그러나 다이애나비는 책이 출판된후 변호사와 대책을 의논하는 자리에서 『휴위트소령이 편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고소는 하지 않는 쪽이 좋다』는 조언을 들은 바 있어 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지는 않을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은 내용의 진실여부와는 관계없이 발매 3일만에 10만부가 팔려나가는 등 그야말로 일대 선풍을 일으키고있어 다이애나비를 당혹케하고 있다. 책내용에 대한 일부의 비난과 돈을 벌기위한 목적이라는 혹평이 잇따르자 『두 사람은 적어도 7번은 동침했다』고 주장한 작가 안나 파스테르나크와 휴위트소령은 어디론가 잠적해버렸다. 이런 와중에 영국언론들은 할리우드의 한 영화사가 끊임없는 스캔들로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다이애나비를 소재로 해서 특급여배우 미셀 파이퍼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영국의 왕실얘기를 주로 써온 작가 앤드루 모튼은 다이애나비와 찰스왕세자의 생활을 소재로 다음달에 발간할 한 책에서 스캔들과는 전혀 관계없이 다이애나비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어온 한 결혼한 남자의 이름을 밝힐 예정이다.
  • 대대장·중대장 등 29명 구속/육군,장교탈영 수사

    ◎사단장·연대장도 문책 방침/「소대장 길들이기」 하극상 전군 실태조사 육군은 지난달 27일 발생한 장교 무장탈영사건과 관련,지휘책임을 물어 대대장(중령)과 중대장(대위)2명등 지휘관 3명을 구속하는등 모두 29명을 구속수사중인 것으로 5일 밝혀졌다. 사건발생부대인 육군53사단 관할헌병대는 탈영사건 직후인 지난달 28∼29일 탈영자인 김특중(22·육사50기)·조한섭(24·학군32기)소위 외에 이 부대 제4대대 대대장 장두혁중령(41)과 13중대장 김기환(3사 31기)·14중대장 김헌중대위(27·학군28기)등 지휘관 3명을 직무유기혐의로 구속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중대 이모소위(24)를 집단구타한 신원석병장(22)등 사병 4명과 탈영당시 위병소를 지켰던 이정부(22)·김현호(24) 두 방위병도 상관폭행및 직무유기 혐의등으로 구속됐다. 육군은 또 수사과정에서 신병장등과 함께 이른바 「소대장 길들이기」를 주도했거나 적극 가담한 것으로 드러난 사병 17명(병장∼이병)을 지난 1∼2일 상관면전모욕혐의로 추가구속했다. 이로써 이번사건 관련 구속자는 지휘관 3명,황정희하사(23)를 포함한 탈영자 3명,상관폭행및 모욕 사병 21명,위병 2명등 모두 29명이 됐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구속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없지않으며 해당부대 사단장과 연대장도 지휘책임을 묻게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군수사당국에 따르면 구속된 신병장등은 평소 소대장 방에서 화투놀이를 하는등 「신임소대장 길들이기」로 지휘체계를 문란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장교탈영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병들이 상관면전에서 모욕행위를 저지르는등 군기를 문란케 한 사실이 드러나 관련사병등을 구속했다』면서 『당초 조사가 끝난 뒤 발표할 예정이어서 구속사실을 대외비로 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군특명검열단으로 하여금 이와는 별도로 오는 10일부터 군기위반실태에 대한 특감을 벌이도록 하고 전군에 대해서도 군기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 독자민당 수뢰 파문/총선앞두고 “몰락위기”

    ◎“무기사서 거액 뇌물” 보도 발단/이미 주선거서 의석확보 실패/민사당은 은닉자금세탁혐의 연루 오는 16일 실시되는 독일 총선거가 막판에 각종 스캔들로 혼전을 빚고 있다.이는 또 비중있는 정당들과 관련돼 있어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자유주의 성향의 잡지 「슈테른」은 리비아인이 경영하는 뮌헨의 무기수출회사가 70∼80년대에 대아랍 무기수출을 위해 당시 자민당(FDP)소속 한스디트리히 겐셔가 장관으로 재직하던 외무부의 승인을 받는 대가로 이 정당에 수백만마르크를 뇌물로 제공했다고 보도했다.또 이 무기들이 이란·이라크·리비아·시리아등 중동 여러 국가에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전후 독일 내각구성때마다 참여해왔으나 최근들어 주선거에서 여섯차례 패배,이번 선거에 사활을 걸고 있는 자민당은 이 보도로 발칵 뒤집혔다. 한스 롤프 괴벨스 대변인은 즉각 『총선을 앞두고 근거도 없는 이야기들이 정치적 의도로 날조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겐셔도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만약 자민당이 이번에 의회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82년 이후 계속 자민당과 연정을 구성한 헬무트 콜 총리의 기민당(CDU)은 상대를 최대좌파인 사민당(SPD)으로 교체,「대연정」을 구성할지도 모른다. 한편 보수적인 시사잡지 포쿠스는 4일 민사당(PDS·구동독 사회주의통일당)의 당수 그레고르 기시가 92년 12월 키프로스에서 리비아 정보장교들과 비밀리에 만나 당의 은닉재산 수백만마르크의 돈세탁과 한 독일간첩의 탈주를 주선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기시는 그 회합이 유엔의 대리비아 금수해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하며 포쿠스지를 제소하겠다고 나섰다. 민사당은 최근에 세력이 크게 확장돼 동부독일의 몇몇 주선거에서 20%의 득표를 했으며 서부독일의 좌파지향적인 젊은이들로부터도 인기를 얻어 통독이전 서독을 무대로 큰 활동을 벌였던 좌파 녹색당이 위협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3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는 이번 총선에서 기민당이 46%,사민당 37%,녹색당 7%,민사당 3%,자민당이 4%의 득표를 할것으로 나타났다.정당이 의회에 진출하려면 3개의석 이상을 확보하거나 득표율이 5%가 넘어야 하는 독일 선거제도를 감안하면 민사당은 의석을 확보해 일단은 안심하게 됐으나 자민당은 둘다 실패해 앞날이 불안하다.
  • “갈데까지 간 군기문란” 충격/사병의 「소대장 길들이기」 파장

    ◎구타·면전모욕 등 공공연하게 저질러/상급자들 문책우려 미온처리도 문제/사병 고학력시대 맞춘 지휘체계 확립 필요 지난달 27일 발생한 군장교무장탈영사건이 지휘관을 포함한 대량구속수사로 확대되면서 이 사건의 배경인 군기강의 난맥상과 지휘체계의 문제점이 백일하에 드러나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군당국이 이 사건과 관련해 해당부대인 육군 53사단 해안4대대장과 사병등 29명을 구속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짐으로써 이른바 「소대장길들이기」 등 군내 하극상이 실제상황임이 재확인됐다. 육군합동조사단의 조사에 따르면 문제의 53사단 13,14중대에서는 소속 상병·병장 등 고참소대원들이 새로 부임하는 초급장교인 소대장들을 갖가지 방법으로 「물먹이는」 공공연한 군기문란사태가 빈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소대장실에서 화투놀이를 하거나 소대장에게 반말을 쓰는 정도는 약과였다.상급지휘관이 부대를 방문할 때 소대장의 군화를 감춰 당혹케 하거나 심지어 소대장을 구타하기도 했던 것이다. 특히 고참병들이 담합해 소대장에게 반말을 쓰도록 하급자에 강요하거나 이른바 「소대장길들이기」기간으로 3개월을 설정했다는 사실들이 밝혀져 국민들을 아연실색케 하고 있다.이같은 뒷얘기들은 군내부에서 군기문란이 갈 데까지 갔다는 것을 말해준다. 대다수 군관계자는 이같은 극단적인 하극상상황이 전군에 일반화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이번에 문제가 된 부대는 해안에 소초와 분초를 끼고 있는 사단이어서 타부대에 비해 군기강이 상대적으로 해이해질 소지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군내부를 잘 아는 다른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군 전체에 팽배해 있는 기강문란상황중 빙산의 일각이 표출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즉 사병들이 신임장교와 하사관들을 거꾸로 「군기잡는」 어처구니없는 하극상이 여타부대에서도 벌어지고 있거나 일어날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의 책임이 구속된 일부사병들에만 있는 게 아니라 대대장 등 상급지휘관들이 보신에 급급,사후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데 기인한다는 점이 그 개연성을 높여준다.이와 함께 초임장교들의지휘능력부족도 이번 사태를 가져오게 한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사병들의 40%가량이 전문대졸이상으로 장교들이나 하사관들보다 학력이 오히려 높은 경우가 많은 등 시대상의 변화에 발맞춘 군지휘체를 확립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군당국이 이번에 대대장까지 구속한 것은 이같은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달 27일 사건발생직후부터 이들을 차례로 구속해놓고도 이를 쉬쉬해온 군당국의 태도도 문제다.지금까지 군이 비판받아온 여론눈치보기,축소·은폐의 전형이 아니냐는 것이다.
  • “위조영수증 받았어도 납세 인정”/인천시,국감답변

    ◎관련공무원·법무사 변상조치/“북의 대남공작원 10만… 수사권 폐지못해”/안기부 국회는 4일 운영·문화체육공보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및 단체에 대한 5일째 국정감사를 벌였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감사에서 인천 북구청 세무비리사건,북한군의 동향및 군장교 무장탈영사건과 공직자 기강확립방안,증시자금의 재벌사 편중조달문제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날 인천시청에 대한 내무위 감사에서 이영래인천시장은 인천 북구청 세금비리사건에 따른 피해자 대책에 대해 『정당한 세액을 공무원에게 납부하고 위조영수증을 받았으면 납부자로 인정해 손실액을 관련공무원이 변상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또 『정당한 세액을 법무사에게 납부하고 위조영수증을 받았으면 북구청이 주관이 돼 피해자와 함께 소송을 제기해 배상을 받아 납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시장은 이어 『다른 5개 구청에 대해 자체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감사반의 확인및 대조작업에 문제가 있다면 지금의 감사반과는별도로 훨씬 보강된 팀으로 재확인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국방위의 육군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김동진육군참모총장은 최근 북한군의 동향에 대해 『북한은 지난해 2천1백40건이던 훈련활동을 올해는 23% 늘어난 2천7백40건으로 강화하고 있는등 대남도발위험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이어 『북한은 20개 군단을 임무형으로 증·개편하고 모든 군수공장에 대해 올해말을 목표로 지하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2개연대의 동시기습 상륙이 가능하도록 공기부양정을 1백28척 건조했으며 지난 3월 5백t이상의 중·대형 어선에도 기뢰부설장치를 설치하도록 지시했다』고 보고했다. 김총장은 군기강 쇄신대책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신상필벌원칙의 엄격한 적용을 통해 초급간부의 지휘권을 보장하는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군 건전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비전 2000」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안전기획부에 대한 정보위 감사에서 김덕안기부장은 국가보안법개정문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북한의 형법이 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가보안법의 존치 이유가 설명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변화가 있을 때 개폐문제를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안기부의 견해』라고 답변했다. 김부장은 또 안기부의 수사권폐지문제에 대해 『북한이 통일전선부등에 대남요원을 10만명이나 확보하고 있고 최근 사회문화부에 대남과를 신설하는등 대남 통일전선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의 분쇄를 위한 전문기구는 국가안보에 필수적』이라면서 수사권을 그대로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무위 감사에서 민주당의 장영달의원은 『인천시 북구청등 5개 구청에서는 지난해 이미 지방세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놓고도 활용하지 않고 방치,수작업을 계속해오다 이번과 같은 세무비리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 조급함에서 벗어나자/노영현 한국물가정보 회장(굄돌)

    지금 우리사회 일각에서는 충격적인 사건들이 속출하고 있어 국민의 가슴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인천북구청 세무비리사건을 비롯해 지존파사건,택시살인사건,장교탈영사건,공사장 붕괴사건,교통사고여인 방치사건 등이 그것이다. 이 모든 사건들이 일과성 돌출사건이라기 보다는 구조적인 병폐에 가깝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과거 일제 36년간의 온갖 고초와 핍박에 시달리고 해방되면서는 가난과 혼란을,3공화국부터 6공화국에 이르는 군사정권하에서는 이의 해결을 위해 경제개발을 최우선 가치로 여겼으며 그러는 사이 조급함은 알게 모르게 체질화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빨리,빨리』의 조급함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보다는 피상적인 해결을 추구해 왔고 내용을 보면 완벽함이나 상하,좌우의 상관관계가 무시되어 문제점이 누적되어왔다고 볼 수 있다. 예부터 한민족은 동방의 등불이라고도 하고 충·효·예를 숭상하는 군자의 나라라고도 불렸다. 지금도 농촌에 가면 「까치밥」이라 하여 감나무 꼭대기에 열려 있는 감은 연시가 될 때까지 따지않고 허기진 까치의 요기거리로 남겨두어 하찮은 미물에게도 배려를 잊지 않는 공생의 미덕이 아직 면면히 남아 있는 것이다. 이와같이 과거 수천년의 유구한 역사속에서 다져지고 체질화된 우리 몬화와 전통이 불과 몇십년만에 변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달려와 이만큼의 경제성장을 이룩했듯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하고자 하는 마음만 합쳐진다면 무슨 일이든지 능히 해낼수 있을 것이다. 일본인들은 100리 길도 99리를 가고 나서 『이제,반왔다』고 한다.반면 우리는 『시작이 반이다』라고 한다.어떤 자세가 더 바람직한가는 국민성의 차이일수 있으나 우리 민족은 과감하게 행동에 옮기는 결단성을 중시하고 있다.여기에 조급함에서 벗어나 신중함과 냉철한 현실인식으로 결과보다는 과정을,양보다는 질을 우선시 하는 사회풍토를 조성해야 할것이다.
  • 「장교탈영」 공방전 편 국방위(국감초점)

    ◎군인사관리 「구조적 결함」 질타/“전력 증강에만 치중,내면 개혁엔 소홀”/육사·비육사출신 진급불균형 시정촉구 군은 진정한 「내면개혁」을 해낼 대책이 있는가.4일 계룡대에서 있은 국회 국방위의 육군본부 감사에서는 장교탈영사건을 계기로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이같은 주제를 놓고 열띤 공방이 펼쳐졌다. 의원들의 질의는 이번 사건이 단편적이고 일과성이 아니라 군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결함」에서 비롯됐다는데 초점이 모아졌다.그 결함의 본질은 군의 사기,군기및 인사등 총체적인 군의 복지부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종합적인 개혁청사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었다. 먼저 그동안 군이 추진해온 개혁의 허구성을 따지는 의원들의 질의가 잇따랐다.외형적인 전력증강의 하드웨어에만 치중한 나머지 군의 내부문제,즉 군인력관리의 소프트웨어에는 대처가 미흡하거나 아예 잘못됐다는 질타였다.정대철의원(민주)은 『문민정부의 개혁은 과거 군비리에 대한 청산위주의 깜짝쇼만 있었을뿐 미래지향적 개혁프로그램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강창성·나병선의원(민주)등은 『하나회를 척결한뒤 이른바 「PK(부산경남)인맥」 혹은 「1·5인맥(김동진육참총장의 1군단장,5사단장 시절 인맥)」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군내 사조직이 태동하고 있다는 얘기를 해명하라』고 요구했다.권익현의원(민자)은 『육사졸업 5년차인 44기출신 장교 2백86명가운데 40명,45기 2백78명 가운데 56명이 전역했다』고 직업군인의 정착이 제대로 되지않고 있음을 걱정했다.정석모의원(민자)은 『92년부터 지난 8월까지 군병원에 입원했다가 의병전역한 인원이 1만1천6백23명에 이른다』고 안전사고 증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의원들의 처방은 다양했다.먼저 공정한 인사원칙의 정착이 첫 해결과제라는데 거의 모든 의원들이 공감했다.권익현의원(민자)은 『미국처럼 해마다 진급순위를 발표하는 식의 획기적인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면서 사전예고 보직관리제도의 도입을 제의했다.김복동의원(신민)은 『부산경남 출신 장성들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군인사는 확고한원칙아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강창성의원은 『고급장교 진급률에서 육사및 비육사출신의 불균형현상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대철의원은 『이번 사건은 장교들의 진급만을 위한 무사안일주의에서 비롯됐다』면서 경직된 신상필벌원칙의 개선을 요구했다. 정석모의원은 『하사관의 전역희망률이 83%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하사관의 장교특별채용 필요성을 제기했다.정대철의원은 『육군총장이 사건을 저지른 소대장이었다면 어떻게 임무수행을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탈영장교에 대한 선처를 촉구했다.장준익의원(민주)은 『개편된 육사의 교과과정은 초급장교와 미래지향적 정예간부 육성이라는 목적에 부적합하다』고 교양교육의 강화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육참총장은 『이번 사고가 육군이 환골탈태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군기강 쇄신을 군개혁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이어 이른바 「1·5인맥설」에 대해 『1사단장과 5군단장 재직 때 함께 근무했던 예하지휘관및 참모 가운데 10명이 본인이 참모총장 재직 때 장성으로 진급했으나 이는 육군 평균 장성진급률 8.2%와 대등한 수준으로 개인의 능력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
  • 국회 15개상위/오늘 국감 속개

    국회는 4일 국정감사를 속개,운영위와 문화체육공보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산하기관및 단체에 대한 감사를 계속한다. 내무위는 이날 인천시에 대한 감사에나서 북구청의 세무비리사건을,국방위는 육군본부를 상대로 장교 무장탈영사건등의 진상과 후속대책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보위는 안기부에 대한 두번째 감사를 실시하며 행정경제위는 총무처를 상대로 공직사회의 비리척결방안과 특정분야 공무원들의 재산등록대상을 하위직으로 확대하는데 따른 문제점을 따질 예정이다.
  • 평양근교 지하에「서울시가 모형」/남한출신 피랍자 70명이 간첩교육

    ◎전 북한장교 안명진씨 일지에 밝혀 【도쿄 연합】 북한군 장교로 근무하다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으로 귀순한 안명진씨(26·전북한군 대위)는 3일 『평양 교외의 산중에는 남한으로 보내는 스파이 공작원 훈련용으로 지하땅굴을 파 주요 도로만도 8㎞에 달하는 서울을 모방한 한국관이 건설돼 있다』고 폭로하고 『이곳에서는 한국에서 납치한 70명의 교사에의해 대남 침투교육이 행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씨는 일본 아시히신문사가 이날 발행한 시사 주간지 「아에라」(AERA·10월6일자)와의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일본 해상경비의 허술함을 노려 북한 공작원기지로부터 일상적으로 스파이선을 일본에 침투시키고 있으며 공작원들은 여관에 머물면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북한 스파이 공작원 전문 양성기관인 김정일 정치군사대학을 졸업한 안씨는 『이 대학은 북한에서도 일반에 알려지지 않은 스파이교육 전문의 6년제 대학』이라고 밝히고 자신은 이곳에 지난 87년 입학한 후 요격,파괴,교란,격투기 등의 교육을 받았다고말했다. 안씨는 특히 『김정일 정치군사대학의 교과중에는 「환경 및 지리」라는 과목이 있으며 이 때문에 대학은 학교 옆에 있는 산을 파 주요 도로만도 8㎞에 달하는 한국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 “명상으로 군 정신교육” 새바람/국군의 날 맞은 공군5315부대

    ◎일과시간전 전장병 5분간 실시/집중력 키워 안전사고 66% 줄여/상하간 신뢰회복… 군기확립 일조 『당신의 내부에 잠자고 있는 위대한 천재를 깨우십시오』 국군의 날을 앞둔 지난 30일 상오8시.경기도 오산 공군 제5315부대에서는 일과시간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면 이같은 내용이 낭랑한 성우의 음성에 실려 모든 사무실을 찾아든다. 부대장인 최용환소장(공사 15기)을 비롯한 1천여명의 전장병들은 은은한 배경음악과 함께 나오는 이 목소리를 들으며 각자 5분동안 눈을 감고 조용히 명상에 잠기고 있다. 이들은 명상을 통해 차분히 마음을 안정시킨뒤 『자기의 재능을 발견하고 연마하자』라고 구호를 외치고 일과를 시작하고 있다. 최근 장병탈영사건으로 군기해이가 문제되고 있지만 이 부대는 우리 군으로서는 처음으로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전장병의 화목한 생활을 위한 방안으로 부대에 명상을 도입,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부대가 일일명상을 시작한 것은 지난 4월. 잦은 안전사고를 줄이고 공군에 요구되는 집중력을 기르기 위한 방안을 찾던중 일부 간부들이 명상을 하도록 하자는 의견을 내 시범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처음에는 장교나 사병 가릴 것 없이 『별일을 다 한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몇주사이에 인식이 크게 바뀌어 새로운 제도로 정착됐다. 이처럼 명상제도가 빠른 시일안에 자리잡은 것은 종전 한달에 평균 3건 이상씩 발생하던 각종 안전사고가 명상 실시이후 한달 1건 정도로 대폭 줄어들고 장교와 사병의 관계개선에도 도움을 줘 군기사고를 줄일 수 있는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도의 집중력과 판단력을 요구하는 항공기관제요원들의 경우 종전에는 컴퓨터모니터나 무선통신망을 하루종일 보거나 듣느라 신경이 예민해져 조그마한 일에도 짜증을 부리곤 했으나 명상 도입이후 사무실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게 일신됐다. 이 부대 정훈관실 최재호중위(29)는 『종전에는 근무자들이 서로 언성을 높이는 일이 간혹 있었으나 요즘에는 사무실에 웃음이 감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부대 정훈관실이 「명상의 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일명상이 부서전체의 의식개혁에 도움이 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장병의 71%가 『크게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참여도를 묻는 질문에 82%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응답,명상시간이 호평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설처의 채동수준위는 『짧은 시간이지만 일과 직전에 명상을 하면서부터 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지낼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사무실 분위기도 매우 밝아졌다』면서 『요즘 군기강해이 문제로 군이 곤혹을 치르고 있는 시점에서 모든 부대에 이같은 명상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 군의 다짐과 우리의 기대(사설)

    군이 초급장교들의 무장탈영사건을 계기로,해이된 군기를 다시 확립하기 위한 제2차개혁을 단행키로 했다고 한다.우리 군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군으로 거듭나 강군으로 발전을 하겠다는 맹세를 한 것이다.뒤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반갑고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방부는 30일 이병대국방장관 주재로 육·해·공 3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각군 주요지휘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에서 「전군지휘관회의」를 열고 군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심도 있게 진단하고 그 치유책을 논의했다.이에 앞서 육군은 김동진육참총장 주재 아래 군단장급이상 지휘관들과 육사·육군대학등의 교육기관 학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의 군기확립방안을 집중논의했다. 각군 지휘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군의 제2차개혁의 방향을 군기확립과 함께 문민정부의 군개혁 이후 나타난 군내 보신주의·무사안일주의를 신속히 일소시켜 완벽한 국방태세를 갖추는 데 두기로 했다.이를 위해서 먼저 사병들에 대한 초급지휘관의 지휘권을 강화하는 한편 초급장교 교육과정에 리더십과 사명의식에 관한 과목을 보강하기로 했다.또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군인륜이등을 개발하고 장병들에 대한 정신교육도 한층 강화키로 했다. 우리는 이번 장교탈영사건을 계기로 국민의 정예군대로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군의 자세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하면서 몇가지 현안에 대한 주문을 하고자 한다.우선 군이 민주군대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통일후에도 대비하는 강군으로 성장하려면 개혁과 재정비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한다.그것도 외부의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군 스스로 해야 한다.진급심사,인사제도를 비롯 직업군인의 처우개선,사병들의 복지문제,병역제도등 아직도 개선할 여지가 많다.사관학교 지망자가 해마다 줄어들고 하사관의 전역희망자가 매년 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며 직업군인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다.현역복무자를 고졸이상의 고학력자 우선으로 하는 제도도 재검토해야 할 사항이다. 다음은 사명감을 불어넣어줄 꾸준한 정신교육과 훈련의 필요성이다.아무리 최신무기를 확보한다 해도 장병의 투철한 군인정신과 사명의식이 부족하면 전투력은 절대로 향상되지 않는다.군에 가더니 사람되어 왔다는 말도 다시 나오게 해야 한다.특히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처방을 그대로 실천하는 일이다.모든 상명은 말단 소총수에까지 하달돼야 한다.지휘부에서 끝나는 다짐으로는 안된다.그리고 민주화도 좋지만 군은 명령과 복종의 절대적인 군기가 생명임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 마침 오늘이 건군 46주년 국군의 날이다.이날을 맞아 우리 군은 새롭게 태어날 것을 더욱 굳게 다지고,국민도 군장병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해야 할 것이다.
  • 오늘 국군의 날/서울도심 시가행진/성남 서울비행장등서 화려한 행사

    건군 46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1일 3부요인을 비롯한 정부와 군 고위관계자·참전용사·시민·장병등 1만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 서울비행장과 서울 도심일원에서 거행된다. 정부는 이번 국군의 날에 문민시대들어 새롭게 탄생한 우리 군의 위용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민·군화합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아래 기념식 행사장을 지난해의 계룡대에서 서울비행장으로 옮기고 90년이후 중단됐던 서울도심 시가행진도 실시하는등 화려하게 치른다. 주행사장인 서울비행장에서는 취타대및 고적대연주·의장대시범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상오 10시부터 45분간 본행사가 거행된뒤 2시간에 걸쳐 민군총화축하행사·분열·식후행사등이 진행된다. 민군총화 축하행사에서는 공중에서 특전사 요원들의 집단강하·공중탈출이 펼쳐지는 가운데 지상에서 사물놀이와 서울시립무용단 공연이 동시에 진행된다. 또 현역장병 중심으로 진행됐던 분열행사는 민과 군의 화합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6·25참전 16개국 기수단·광복회원·참전상이용사·역대 여군및 간호장교등 군 관련인사는 물론 고적대와 시민·학생등도 참여하게 된다. 서울도심 시가행진의 경우 보병부대가 서울역∼남대문∼광화문,기계화부대가 서울역∼남대문∼광화문∼동대문 구간을 각각 행진하며 사물놀이패·민속농악대·장병가족·시민등도 행진에 참가한다.
  • 하극상 엄단… 군기 확립/전군지휘관회의/간부 무관심·기회주의 척결

    국방부는 최근 장교무장탈영사건과 관련,30일 하오 제1회의실에서 이병대국방장관 주재로 각군 참모총장등 군단장급 이상 지휘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해이된 군기강을 쇄신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육군측의 사건진상보고·분석에 이어 참석자들의 토의순으로 진행됐다. 국방부는 이 회의에서 엄정한 지휘체계의 확립과 내부단결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군기강 확립대책」을 마련,장관훈시문으로 전군에 시달했다. 이장관은 훈시문에서 『이번 사건은 국군의 날을 앞둔 시점에서 발생,국민에게는 충격을 주었으나 장병 모두에게는 새로운 근무자세를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군을 새롭게 정비하는 차원에서 군기강확립을 위해 지휘역량을 가일층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장관은 이를 위해 지휘관들은 ▲인사관리·부대관리·계층간의 갈등에 중점을 두어 정확하게 부대를 진단하고 ▲모든 법규를 엄정하게 적용,신상필벌을 강화함으로써 법규준수를 통해 군기강이 바로 서도록 하고 ▲군인으로서 갖춰야할 윤리와 도덕 및 법규와 지휘통솔교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장관은 이어 『이번 사건의 원인은 모든 간부의 무관심과 기회주의,무사안일주의에 있다』고 지적하고 『이 사건으로부터 교훈을 도출,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자』고 다짐했다. 육군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국방부내 육군회관에서 김동진참모총장 주재로 주요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김총장은 회의에서 ▲감찰기능을 가진 부대를 동원,적나라한 부대진단을 실시해 문제점을 파악하도록 하고 ▲전투력발휘의 요체인 군기를 세우는데 총력을 쏟도록 하고 ▲비합법적인 행위를 하는 장병은 중벌로 일벌백계하며 ▲군율 위반시는 반드시 법으로 처벌하고 처벌사례를 교육토록 하며 ▲초급간부에게 리더십배양 교육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 “전시대비 쌀 수급계획 보완”/국정감사 정부답변

    ◎“한은특융 1조 투신사지원 특혜”/재무위/“WHO규제 농약 48종 국내 유통”/농수산위 국회는 29일 운영·정보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및 산하기관·단체 46곳에 대한 이틀째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이날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치안및 공직자비리대책,대북정책,국방예산감축,한국은행 독립문제,대기업에 대한 여신편중등 현안들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외무통일위의 통일원에 대한 감사에서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통일안보정책과 관련된 여러가지 회의가 정부내에 어수선하게 산재해 있는 것은 우리의 헌법에 구조적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관련부처와 협조해 이러한 문제점을 빠른 시일안에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현행 헌법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국방부에 대한 국방위감사에서 이병대국방부장관은 장교무장탈영사건에 대해 『이번 사고관련자는 엄중문책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부대관리저해요소와 분대장으로부터 전제대 지휘관에 이르기까지 지휘체계상의문제점등 상하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을 총망라해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대책을 조기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진육참총장은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숨겨져온 유사사건을 모두지난 8월 금융통화위원회가 3개 투신사에 대해 한은특융 잔액 2조1천5백억원 가운데 8천5백억원만 회수하고 나머지 1조3천억원을 3% 저리로 전액 재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은 엄청난 특혜』라고 주장했다. 농림수산부 산하단체에 대한 농림수산위 감사에서 박경수의원(민자)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용을 규제하고 있는 2백53종의 농약 가운데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 48종이며 지난 90년부터 지난해까지 농약으로 사망한 사람이 2천2백92명으로 집계됐다』면서 맹독성 농약의 사용을 규제하라고 촉구했다. ◎수입쌀 식용 검토 최인기 농림수산부 장관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벼의 작황이 부진한 것과 관련,전시에 대비해 쌀의 수급계획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29일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통해 『지금까지 식량수급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나 앞으로재배면적이 빠르게 줄어들어 쌀의 수확량이 예상 외로 감소할 경우 수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수입 쌀을 가공용 외에 식용으로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오늘 전군지휘관회의/군기확립대책 논의

    국방부는 최근 발생한 장교·하사관탈영사건등 군기문란사고와 관련,30일 하오 이병대국방장관 주재로 김동진육군참모총장등 각군 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육군도 이에 앞서 30일 상오 국방부영내 국방회관에서 김총장 주재로 군단장급이상 지휘관들과 육사·육군대학등의 교육기관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국방부와 육군은 이 회의에서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난 군지휘체계와 상하급자간의 기강 및 규율상의 허점을 분석하고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 중진의원 질의경쟁… 국감 뜨겁다

    ◎의정활동 공개·물갈이 의식 역량 과시/대북정책·장교탈영사건 등 집중추궁 28일 외무통일위의 외무부 국정감사에서 정부측을 가장 난처하게 한 것은 민자당고문인 이만섭의원이었다.이의원은 이날 지난 과거사를 일일이 들춰가며 정부 외교안보팀의 불협화음과 일관성 없는 대외·대북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같은 날 국방위의 국방부감사에서는 민주당고문인 정대철의원이 같은 역할을 했다.정의원은 장교탈영사건에 대한 육군당국의 보고가 부실하다고 호통을 치는 것으로 말문을 연 뒤 군기강해이문제와 앞으로 다가올 전쟁에 대비한 군의 구조개편방향 등을 추궁했다. 29일 국방위의 국방부감사에서는 권익현·정호용·정석모·구자춘의원등이 임복진·강창성·나병선의원등 야당 전문가들의 활약에 맞서 여당의 대표주자역할을 톡톡히 했다.재무위의 한국은행감사에서는 5선의 박일의원이 야당의 질의를 이끌었고 여당에서는 서울시지부장인 김덕용의원과 부산시지장인 김정수의원이 팀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렇듯 올 국정감사에서는 과거 참석 자체로할 일을 다한 듯 무게만을 잡고 앉아 있던 중진의원들의 태도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특히 여당중진들의 의욕적인 자세에는 야당의원들까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첫날 재무위의 재무부 국정감사에서 산업합리화정책등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과 대안을 제시한 김덕용의원은 29일 한국은행감사에서도 자금시장의 거품현상과 중소기업 부도실태를 제시하며 통화관리의 경직성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국방위의 정석모의원은 각종 통계와 근거를 명시한 두툼한 질의서를 작성했으나 장교탈영사건이 터지자 별도의 질의서와 보도자료를 준비하는 기민성을 보였다.정의원은 특히 『주한미군의 주둔비분담률이 세계최고』라면서 이의 촉소조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군출신인 정호용의원 역시 군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을 역설하는등 이제 여당중진들의 자세는 「야당은 공격하고 여당은 두둔하거나 대충 넘어가는」 과거의 질의양태가 확실히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중진들의 태도변화를 몰고 온 요인은 크게 두가지 측면으로 해석된다.첫째는사회단체등에서 계량적으로 평가한 의정활동성적을 공개함으로써 나타난 의원들간 발언경쟁의 여파다.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초반 추세대로라면 이번 국정감사의 질의율은 90%대에 육박할 전망이다.민자당의 한 중진의원은 『출석률과 발언횟수가 의정활동의 전부는 아니지만 이를 바탕으로 성적표가 나오니 신경을 안쓸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하나는 정치판주변에 감돌고 있는 물갈이분위기가 일부중진들의 「역량과시」를 강요한 측면이 없지 않다.내년 지방선거의 전초전으로 평가되는 이번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지도부는 일찍부터 중진들의 적극적·공세적인 국정감사자세를 종용해왔기 때문이다.
  • “군하극상·항명 대책 뭔가”(국감중계)

    ◎특례법 53개… 절반은 목적 불분명/철도청장 위증 시비… 정회 소동/“통일장관회의 단 한번밖에 안열렸다” ▷외무통일위◁ ○…통일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의 법적근거와 통일관계장관회의의 예산전용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여야는 이날 회의에서 통일원의 업무보고만 받기로 합의했으나 기획관리실 보고 과정에서 통일관계장관회의의 예산 4백64만8천원을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 비용으로 끌어다 쓴 사실이 적발돼 야당의원은 물론 여당의원의 호통이 이어졌다. 민주당의 김원기의원은 『달마다 개최하도록 법률로 규정된 통일관계장관회의는 지금까지 단 한번 밖에 열지 않은채 대통령 임의로 만든 회의만 여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나 장관이 정책을 집행하면서 법을 휴지처럼 보는 것 아니냐』고 공박. 또 민자당의 이만섭의원은 『통일관계장관회의 예산을 다른 곳에 전용한다면 내년 예산에는 통일관계장관회의와 관련한 예산을 배정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고 반문하고 『차라리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 대신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정례적으로 열고 필요한 사람을 배석하도록 하라』고 제안. 이에 대해 이홍구통일원장관은 『통일안보정책과 관련된 여러가지 회의가 어수선하게 산재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러한 회의체들이 법에 의해 조정될 시점에 왔다』고 문제점을 시인. ▷국방위◁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장교탈영사건과 관련해 이병대국방부장관과 김동진육군참모총장,이원락53사단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군기강문제와 사건경위등을 집중 추궁. 이날 회의에서는 초반부터 민주당의 나병선의원이 김육참총장과 이사단장에 대한 증인채택을 요구,논란이 벌어진 끝에 황명수위원장의 중재로 여야 간사회의를 갖고 김총장등이 자진출두 형식으로 답변하도록 합의. 임복진의원(민주)은 『이번 사건의 일차적인 동기는 군기강을 무너뜨리는 하극상』이라고 규정하고 『90년대 들어 증가하고 있는 하극상과 항명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 정대철의원(민주)은 『이번 사건의 책임을 지고 장관은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이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장관은 이에 대해 『아무리 정당하고 좋은 목적으로 이뤄진 행동도 과정이 비합법적이면 중벌을 면하기 어렵다는 원칙을 준수할 것』이라면서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겠다』고 답변. ▷법사위◁ ○…법제처와 헌법재판소에 대한 감사에서 민자당의원들은 문턱 높은 국선변호사문제를,민주당의원들은 위헌적 법률의 조속한 개폐를 집중 거론했지만 각종 특례법의 남발과 헌법재판소의 변형결정및 심리지연에 대해서는 여야가 한목소리로 질타. 민자당의 이인제·김영일·박헌기·함석재의원은 『93년도에 헌재의 심판사건과 관련,변호사를 선임할 능력이 없어 국선대리인을 신청한 건수는 1백12건이나 이 가운데 68.8%인 77건이나 기각되고 올들어 기각률은 72.3%로 더욱 높아졌다』면서 『헌재의 자의적 판단으로 국민의 권리를 봉쇄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고 요구.조순형·장석화의원은 『5·16,유신,12·12,5·17등 국회가 해산된 상태에서 위법적인 비상입법기구에서 제정된 법률 5백15건 가운데 아직도 63.1%인 3백24개의 법률이 남아 있다』면서 조속한 개폐를 요구.조순형의원과 이인제의원은 『우리나라 전체법률 8백99개 가운데 5.3%에 이르는 53개가 특례법이고 이 가운데 무려 11.3%에 이르는 6개가 위헌판결을 받았다』고 지적한뒤 『특례법 가운데 50·9%는 목적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특례법의 남발을 비판. ▷교통위◁ ○…철도청의 업무보고 과정에서 수도권전철 분당선 선릉∼수서구간의 착공시기에 대한 김인호철도청장의 발언이 위증이냐를 놓고 여야가 대립해 2시간 남짓 정회되는등 진통. 김청장은 이날 감사에서 『97년 완공을 목표로 분당선 2단계공사인 선릉∼수서간 6.6㎞구간에 대한 공사가 이달에 착공됐다』고 보고. 그러나 민주당의 이윤수의원은 『현장확인결과 전혀 착공되지 않았다』면서 김청장의 보고는 위증이라고 주장. 이에 맞서 민자당의원들은 『시공업체인 현대건설이 조달청에 제출한 착공계에는 6월∼7월 사이에 착공할 계획인 것으로 돼있다』면서 『따라서 건설업계의 관행을 감안할 때 선릉∼수서구간은 이미 착공에 들어간 것』이라고 반박. 여야의 이같은 대립으로 이날 감사는 상오 11시50분 정회돼 하오 4시까지 공전을 거듭하다 양당 간사의 합의에 따라 결국 『자료준비가 미흡해 죄송하다』는 김청장의 사과를 받고 재개. ▷상공자원위◁ ○…대한석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석공의 한보그룹 인수문제가 집중거론됐다. 유인학의원(민주)은 『상공자원부가 한보로의 인수를 내정한 상태』라며 『한보는 평당 5백17원에 불과한 석공소유의 부동산 6천8백만평을 레저타운으로 개발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지적. 박광태의원(민주)도 『한보의 속마음은 속공의 엄청난 부동산에 있다』면서 『한보가 석공이 부동산을 탐내고 있다는 사실은 역설적으로 석공회생의 청신호이며,석공이 회생을 위해 폐광지를 종합레저단지로 조성하는 등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
  • 민주 장준익의원(국감 스포트라이트)

    ◎잇단 추락 말썽 UH60헬기 기체결함 여부 집중 추궁/장교탈영 등 「인기메뉴」 연연않고/공참총장 참변 원인만 줄곧 추적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 이틀째인 29일 첫 출석한 의원은 민주당의 장준익의원(59·전국구)이었다.장의원은 회의가 시작되기 30분전부터 나왔다. 그가 올해 「표적」으로 삼은 UH­60 헬기의 잇단 추락사고를 따지기에 앞서 다시 한번 요점을 정리하기 위해서다.그는 이 사안을 국정감사에 대비해 두달동안 집중적으로 연구·검토해왔다. 장의원은 이날 UH­60 헬기의 모형을 제시하며 사고 원인을 조목조목 따졌다.그는 이 사고에 집착을 갖는 이유를 크게 세가지로 들었다.같은 사고의 재발방지가 첫째이고,유사시 공중작전에서의 실패예방,귀중한 고급인력과 한대에 70억원이나 되는 국가재산의 손실을 막기 위한 것등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3월초 발생한 추락사고의 공군사고조사위 조사결과에 먼저 이의를 제기했다.조종사가 통상 켜놓아야 하는 P·H스위치(Pitot Heater)를 작동시키지 않았고 조종간을 급조작함으로써 회전날개가 후방동체를 건드리면서 이탈해나가 추락했다는등 조사위가 조종사의 실수로 결론을 내린데 대한 반박이었다.조종사가 P·H스위치를 켜지 않았다는 조사결과에 대해 스위치를 켤 수 있는 기회가 무려 12번이나 있었던 사실을 들어 설득력이 부족함을 지적했다.회전날개 이탈주장에 대해서도 재질상의 문제를 제기했고,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는 7가지 사항을 전문적으로 추궁했다. 육사 14기 출신의 장의원은 국방위에서 야당의원치고는 매우 독특한 편이다.무엇보다 무장답게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다.이 점 만큼은 육사 1년 선배인 윤태균의원등 민자당의원 들로부터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그는 동료의원들이 「한건」씩 터뜨리면서 언론의 「각광」을 받고 있는 데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국방위의 핵심쟁점은 국정감사 하루전인 지난 27일 돌발한 위관장교의 무장탈영사건이다.그러나 그는 이 현안들을 동료의원들의 몫으로 제쳐두고 되도록 논쟁에 끼어들려 하지 않았다.UH­60 헬기의 문제점만 주된 관심사일 뿐이다.너무 전문적인 사안이어서 국민들의 관심이 비교적덜하더라도 신경쓰지 않는다. 장의원은 민주당의 이른바 「군4인방」 가운데서도 국방부를 가장 많이 「괴롭히는」 축에 꼽힌다.지난해에는 직접 미국에까지 가서 자료를 수집하는등 열의를 보이면서 K­1 한국형전차의 포수조준경을 끈질기게 추적해왔다.30여년 동안의 군생활에서 얻은 「실전지식」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정조사,국정감사,통상적인 상임위활동에서 이 사안만으로 1년동안 국방부와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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