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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地上 최고의 계급 대령:2(공직 탐험)

    ◎보직순환 빈번… ‘생활인’ 점슈 F학점/사령부 참모·연대장·참모장 거치며 장군 ‘수습’/평균 전속 15회·이사 12회·가족과 별거 60% 육군의 경우 중령에서 대령으로 진급하는 비율은 20대 1이다.예를 들어 중령 2000명 중 100명 정도만 대령을 다는 것이다.그 100명을 또 육사출신,ROTC,3군사관학교,간부후보 등 출신별로 ‘몫’에 따라 나누어야 한다. 10월 초 발표된 올해 대령진급 확정자는 모두 150여명.육사 34기 중 일부가 올해 대령 ‘막차’를 탔다.이번에도 누락된 사람은 특수병과를 제외하고는 일단 대령꿈을 접어야 한다.후배인 35기 선두 주자들이 이번 진급자 명단에 포함됐기 때문이다.이렇게 스타의 꿈을 안고 육사에 들어갔다가 대령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수가 한해 졸업생의 절반이다. 일단 대령을 달고 나면 받는 보직이나 대우가 중령 때와는 질적으로 달라진다.일반 기업으로 치면 상무와 전무의 차이다.통상 대령으로서의 첫번째 보직은 군사령부,군단급의 참모.야전이 아닐 경우 육군대학 같은 교육기관의 처장자리 등이 이 참모보직에 해당된다.참모의 임기는 1년이다.1년을 못채우고 도중하차하면 ‘토막보직’이라 한다.장성 진급시 결격요인이 될 수 있다.자리를 바꾸며 2년여 참모를 하고 나면 연대장으로 나간다.후방의 동원연대장을 맡기도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전방 전투연대장을 하는 게 경력관리에 훨씬 도움이 된다.물론 그런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연대장 임기는 18개월에 서 24개월 사이로 돼있지만 최근에는 보통 18개월 정도 한다. 연대장을 큰 과오없이 마치면 그 연대가 배속된 사단이나 다른 사단의 참모장을 한다.참모장을 무사히 마치고 ‘근무성적’ ‘출신성분’ ‘연줄’등이 모두 괜찮을 경우 육본 등 정책사령부의 과장으로 진출해 2∼3년 근무하며 장성진급의 기회를 기다린다.이상은 물론 동기생들 중 선두 주자들이 거치는 엘리트 코스다.보병으로서 별을 달려면 반드시 거치는 필수코스 중 하나인 셈이다.그렇지 못한 고달픈 우회로도 물론 허다한 게 또한 군대이다. 사단급의 참모장도 경력관리면에서의 유불리를 떠나 장군 수습을 받는 기간이라고 할 만큼 모든경험을 두루 섭렵하는 필수보직이다.인사,정보,작전,군수 등 6∼8명의 중령급 참모를 거느리고 사단의 운영,살림살이를 맡아 처리하기 때문이다.때문에 참모장은 대기업의 전무 역할과 흡사하다.사단장­부사단장­참모장의 관계는 같은 맥락에서 대통령­부통령­국무총리에 비유되기도 한다. 부사단장은 준장 혹은 고참 대령이 맡기도 하지만 통상 참모장 만큼 ‘장래가 창창한’ 대령이 가는 자리는 아니다.대령 부사단장의 경우 참모장보다 4∼5년 선배 대령이 하게되는데 반드시는 아니지만 전역하는 경우가 많다.이와 관련,장교들은 “부(副)자가 붙는 보직은 별볼일 없다”고 말한다.선임 지휘관을 중요시하는 군대 속성상 쉽게 이해되는 대목이다. 이렇듯 빈번한 보직 순환 탓에 ‘생활인’으로서 대령의 점수는 한마디로 제로에 가깝다.국방부 자료에서 그대로 나타난다.평균 전속횟수 14.9회,평균 이사횟수 12.4회,자녀 전학횟수(초등∼중·고교) 12.4회,가족과 별거비율 60%.실제 대령 개개인이 털어놓는 가정 생활의 불편함과 초라함은 듣는 사람이 숙연해질 정도다.
  • 3士 개교 30돌… 육군장교 12만명 육성

    ◎전육군의 52% 차지/별단사람 모두 14명/이달 사단장 나올듯 육군 초급 장교의 산실인 3사관학교가 15일로 창설 30주년을 맞는다. 1968년 10월15일 국방부령에 의해 경북 영천 현 위치에 세워진 3사관학교는 이듬해 3월18일 제1기 사관생도 924명을 모집,10개월간의 교육 훈련을 거쳐 70년 1월23일 소위를 첫 배출했다.이어 72년 제7기 생도부터 교육기간을 2년 과정으로 늘려 임관과 동시에 초급대학 졸업 자격을 부여했다. 이후 82년 제19기 생도를 마지막으로 2년제 초급생도 과정을 폐지하는 대신 3사 출신 중위급 장교 등을 대상으로 한 학부과정을 신설하고 법무·군종등 특수병과 장교 후보생과 항공준사관 후보생 등의 교육까지 맡는 등 육사 및 학사 장교 이외 모든 육군 초급장교를 양성하는 산실로 발돋움했다. 96년 제33기부터는 전문대 이상의 졸업자를 대상으로 생도를 모집,군사훈련 및 학술교육을 병행 실시한 뒤 소위 임관과 동시에 학사학위를 부여하고 있다. 창설 이후 30년간 배출한 초급 장교는 1∼33기까지 사관생도 출신 3만6,535명을 비롯,학사 사관,예비역 사관,특수 사관,준사관,학군 사관,간호사관,학부장교 등 총 270개기 12만3,850명.전 육군 장교의 52%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 사관생도 출신 중 상당수가 전·후방 각급 부대에서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기의 선두주자인 朴永夏·金軍植 준장 등 7명,2기 5명,3기 2명 등 14명이 별을 달았으며 497명이 대령으로 복무중이다.특히 이달중 단행될 군 정기인사에서 준장 14명 가운데 1∼2명이 소장으로 진급할 것으로 예상돼 학교 창설 30년만에 3사 출신 사단장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 地上 최고의 계급 대령:1(공직 탐험)

    ◎‘임관후 첫 독립부대 지휘’ 자부심 충만/전투연대장·사령부 근무/장군 진급 절대 필수 코스/대통령되기도 ‘별따기’ 버금/육사 출신 절반 중령제대 우리 공직자들의 생각과 인생은 어떤 것일까.모두가 고통스러운 시기여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그러나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 공무원들의 모습은 여전히 아름답다.서울신문은 공무원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일하는 공무원들의 생활과 애환을 심층보도하는 시리즈물 을 시작한다. “지상의 최고 계급이자 모든 병과의 장이며 지상과 하늘(장성)을 연결하는 위엄의 상징”­미군 교본에 나와있는 대령의 정의다.대령에게 독수리휘장을 달아주는 것이 바로 지상과 하늘을 연결한다는 의미다.교본을 빌리지 않더라도 논산에서 신병훈련을 받았거나 전방부대서 근무해본 사람이라면 연대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설명이 필요없다.그 연대장이 바로 대령이다. 육군에서 대령이 되면 정보,작전,인사,병참 등 모든 병과를 다 포괄하는 3,000여명의 병력을 거느리고 자신의 ‘철학’까지 펼치며 부대를 지휘하는 이 연대장 보직을 맡게 된다. 30여년 이상 군에 몸담은 장성이나 고참 대령들에게 어떤 보직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소대장과 연대장”이라고 답한다.임관해 맡은 첫 지휘관인 소대장과 처음으로 완전한 독립부대 지휘관이 됐던 연대장을 꼽는 것이다. 물론 모든 군인이 선망하는 최고의 지휘관 자리라면 역시 사단장이다.1만5,000여명에 이르는 병력과 법무,병참 심지어 항공기 등 모든 병과를 지휘하며 비상사태시 위수사령관으로 입법,사법,행정권까지 장악하는 사단장은 한 마디로 ‘군인의 꽃’이다.하지만 이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장군진급이 됐을 때 이야기다.별이 되기 전 ‘지상의 꽃’은 바로 연대장인 셈이다. 명예직이긴 하지만 대령이 되면 공무원 조직상 국장급에 해당하는 2급 이사관의 대우를 받게 된다.후방인 향토사단으로 갈 경우 대령은 비상시 위수사령관으로 최소한 2개시,5개군 이상의 방위를 책임진다. 육군의 경우 대령진급 뒤 거치는 보직은 ▲후방동원사단의 연대장 혹은 여단 참모장 ▲전방 전투부대 연대장 ▲군단급 참모,사단 참모장 ▲정책부서인 육본 등의 과장 ▲부사단장 등 모두 7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육군 보병의 경우 이중 전투연대장은 필수코스에 포함되고 정책부서인 사령부,육군본부,국방부 등의 과장은 앞으로 장군진급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출세보직으로 꼽힌다. ‘별따기’만큼은 아니지만 대령진급도 그 못지 않게 어렵다.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금년도 중령에서 대령진급 경쟁률은 20대 1이다.한때 사관학교 졸업생의 경우 대령은 80% 이상 무리없이 달았지만 이도 옛말이다.현재 육사졸업생의 대령 진출률은 50% 남짓.이도 조만간 50%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게 육군 관계자의 설명이다.나머지 50%는 정년인 53세까지 중령 계급장 달고 군복을 벗는 분루를 삼켜야한다.육사 졸업생의 수가 70년대 이후 늘어 300명선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 93년 문민정부 때 대령 정년이 56세로 늘어 인사적체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군은 계급사회다.군인은 다른 직업과 달리 계급을 밖으로 보이게 모자,어깨에 달고 다닌다.일반직장의 ‘부장 대우’처럼 ‘대령 대우’‘준장 대우’도 없다.진급 못하면 그만인 것이다.어렵게 대령을 달고나면 그 다음은 장성 진급의 벽이 기다리고 있다.진급은 그냥 되는 게 아니다.영관 장교들 사이에선 ‘진급은 경쟁이고 보직은 전쟁’이라는 말이 있다.그만큼 무슨 보직을 차지하는지가 진급에 결정적인 변수가 된다는 뜻이다. 절체 절명의 과제인 진급,주요 보직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아니더라도 ‘지상의 꽃’ 대령을 울고 웃기는 난관들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 軍 ‘백두사업’ 비리 본격 수사/국방부,영관급 수사 확대

    ◎정찰기 결정과정 수뢰 예비역 준장 등 5명 구속 국방부 관계자는 13일 2억달러가 넘는 엄청난 돈이 드는 대북 정찰기 기종을 결정한 지난 96년을 전후해 영관급 이상 간부들이 무기중개상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내부정보를 누설한 혐의를 잡고 대대적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검찰은 이날 무기중개상인 미국의 IMCL사로부터 뇌물을 받고 대북 정찰기사업(일명 백두사업)관련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대북정보수집부대 1급 군무원인 權모씨(예비역 육군 준장)를 구속한데 이어 비리혐의가 포착된 영관급 이상 수 명을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국군기무사령부는 백두사업 추진과정에서 무기중개상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군사기밀을 누설한 백두사업 주미연락단장 李華秀 공군 대령(50·공사 20기) 등 영관장교 4명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군 검찰은 그러나 “백두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 및 자체 조사 결과 기종 선정과정에서는 비리혐의가 전혀 발견되지 않아 계약 당시 국방부장관을 지낸 李모씨 등은 수사하지 않을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두사업은 미국 레이션사의 호크 800 첩보기에 미국 E시스템사의 원격조정감시체계를 탑재,대북 전자정보를 수집하는 사업으로 2000년 말까지 완제품을 도입키로 96년 한·미 정부 간에 계약서가 체결됐다.
  • 군장성·중령이상장교 학­경력·자격증여부/전산화시켜 보직공정성확보

    앞으로 군 장성과 중령급 이상 장교의 경력과 교육 정도,전문자격증 소지여부 등이 전산기록으로 정리돼 보직인사에 적극 활용된다. 국방부는 12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국방부 직할부대 등의 장군급 98개 직위에 대해 기본자격과 경험 직책 등 5가지 요소로 구성된 ‘보직자격 기준’을 전산화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국방부는 또 기본자격과 경험 직책,군보수교육,전문학위교육,전문자격 등 5가지 자격기준 요소의 전산화작업 대상을 육·해·공군 모든 부대의 장군과 중령급 이상 장교로 확대,보직인사를 실시할 때 이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국방부 관계자는 “전산화작업을 통해 보직인사를 할 경우 적임자를 곧바로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사의 공정성도 확보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1,000여곳 등록… 80∼90곳 활동/국내 무기중개상 현황

    ◎대부분 영관급이상 예편… 인맥동원 로비전/무기시장 연 2조∼3조… 커미션 1,000억대 ‘92년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무기중개업자 申모씨는 E­X(공군 조기경보기)사업과 관련,97년 2월부터 10차례에 걸쳐 현역 공군 소장과 준장인 李모씨와 申모씨를 일식집 등에서 만나 도와달라고 부탁하였다.’ ‘무기중개회사 이사인 金모 예비역 공군중령은 공군 李모 대령의 사무실 책상에서 중형수송기에 대한 자필 메모를 허락 없이 탐지·수집하여….’ 지난 2일 검찰과 국군기무사가 공군 E­X사업계획 등 2급 군사기밀을 미국의 무기중개상에게 넘겨준 혐의로 현역 장교 4명과 국내 무기중개업자 2명을 구속하면서 발표한 수사내용이다.어떤 사람들이 국내 무기중개상으로 활동하고 있는지,어떤 방식으로 무기중개업을 하고 있는지 등을 알려주는 좋은 사례다. 90년 당시 이번에 문제가 된 P­3C의 거래를 중개한 (주)대우의 K씨 또한 군에서 무기구매 업무를 했던 영관 출신이고,현역으로 P­3C 구매업무를 맡았던 H씨 역시 예편 후 무기중개회사를 설립한 것으로알려졌다.8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내에 정식 등록된 무기중개상은 국내업체 300여개와 외국업체 700여개 등 모두 1,000여개.그러나 실제로는 80∼90여개 업체만이 국방부의 무기구매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로비전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웬만한 건’ 하나만 챙겨도 1∼2년을 먹고 놀 수 있을 정도로 떨어지는 것이 많다는 소문인 만큼 전직 장교가 직접 중개회사를 차리거나 실무 책임자로 일하는 게 상례다. 국내 무기시장 규모는 연간 2조∼3조원.무기중개 커미션은 총 거래액의 1∼5%,보통 3∼5%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중개상이 챙기는 커미션만 해도 연간 1,000억원대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개상들은 거액의 커미션을 노려 갖가지 연줄을 동원하고 뇌물을 제공하는 등 사업을 따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외국 대기업체들은 평소 국내 에이전트를 통해 군내 인맥을 구축하는 등 로비선 관리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軍기밀 유출 전직장성 구속/영관급 4명도

    ◎F16 사업관련 등 美 무기상에 전달 국군기무사는 2일 2급비밀인 공군 조기경보기사업(E­X),차세대 전투기사업(FX),공대지 미사일사업(AMG­142),F16 전투기 성능개량사업 관련 계획을 무기 중개업자에게 넘겨준 합동참모본부 정보본부 李화수 대령(공사 20기) 등 영관급 현역 장교 4명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지검 공안1부(洪景植 부장검사)는 이들에게서 전달받은 군사기밀을 미국 무기중개업체 본사에 넘겨준 국내 무기중개업체 IMCL사의 전 사장 申東潤씨(56·예비역 공군준장)와 이사 金章煥씨(51·예비역 공군중령)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申씨 군사기밀을 IMCL사 미국본사 회장 金귀옥씨(46·여·미국명 린다 김)에게 팩스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李모씨 등 무기중개상 6∼7명의 신병을 확보하고 다른 공군 장교들의 군사기밀 유출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다. 기무사는 申씨 등이 공군본부의 李모 소장(51)과 공군교육사령부의 申모준장(48)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음식점 등에서 여러 차례 접촉한 사실을확인,군사기밀 유출여부를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적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全道奉 前 해병대 사령관 구속/장교진급 청탁 1억 수뢰

    ◎97년 승진인사때 임야 4,000평 챙겨/뇌물 건네준 현역준장 등 3명 구속 96·97년 해병대 장성 및 영관급 진급 인사와 관련,당시 해병대 사령관 全道奉씨(56·해병간부 35기)가 1억3,100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검찰과 군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29일 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했다. 국방부 합동조사단도 이날 全씨에게 금품을 건넨 해군본부 해병보좌관 李仁基 준장(50·해사 26기)과 해병 제1사단 군수참모 李秀根 중령(48·해병간부 54기)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공여)혐의로 구속했다.全씨에게 李 중령의 진급을 알선한 대가로 4,000만원을 받은 해병대사령부 공병참모 金圭洙 대령(47·해병간부 52기)은 알선 및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全 전 사령관은 지난 해 7월 집무실에서 공병참모 金대령으로부터 “9월 승진인사에서 군수참모 李중령을 대령으로 진급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李중령의 처남 趙모씨 소유의 경기도 강화군 길상면에 있는 1억2,000만원짜리 임야 4,000평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땅은 全씨의 처남 柳모씨 앞으로 근저당이 설정돼 있다. 全씨는 또 96년 9월 金대령으로부터 공병참모직을 계속 맡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3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1,100만원을 상납받았다. 金대령은 全씨에게 李중령의 진급을 부탁해 주는 대가로 趙씨의 임야 2,000여평을 챙겼다. 한편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94년 진급인사를 앞두고 全 전 사령관의 고교 동창인 金씨에게 1,000만원을 건넸다가 진급에 누락된 뒤 돈을 돌려받은 공군 동부항공지원 작전본부 작전계장 신호경 중령의 신병을 공군본부로 이첩했다고 밝혔다.
  • 中情,73년 日 탐정에 DJ 납치 협조 요청/日 정보소식통

    ◎2,000만엔 제시… 거절당해 【도쿄 교도 연합】 金大中납치 사건이 발생했던 지난 73년 당시 한국의 중앙정보부가 일본의 한 사립탐정에게 거액의 대가를 지불하고 야당 지도자 金大中의 납치를 도와줄 것을 요구했다고 일본의 한 정보 소식통이 27일 밝혔다. 소식통은 중정에서 파견돼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일하던 김동운이란 요원이 그해 7월 당시 육상자위대 정보 장교에서 전역,도쿄에서 ‘밀리언 데이터 서비스’라는 사립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던 쓰보야마 고조(63)에게 접근,2,000만엔을 제시하며 김대중의 납치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쓰보야마는 김대중 납치 사건이 발생하기 6일전인 8월2일 김대중이 도쿄의 다이­이치 호텔에서 기자들을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김동운에게 보고하기는 했으나 뒤 이은 김동운의 김대중 납치 요구는 거절했다는 것이다.
  • 한가족 4형제가 대위/鄭賢洙씨 형제들 육·공군 복무

    ◎아버지가 권유… 건군이래 처음 한 가족 4형제가 현역 장교로 근무하고 있어 건군 50주년을 맞아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 鄭賢洙 대위(32)를 비롯,賢植씨(29),賢基·賢吉씨(28) 등 4형제 모두 현재 대위로서 현재 육군 및 공군에서 직업군인으로 복무 중이다. 鄭英趙씨(60·부동산 중개업·경기도 남양주시)의 6남1녀중 차남인 賢洙씨는 지난 88년 육사 47기로 임관,소·중대장을 마치고 현재 육군 제 17보병사단에서 참모장교로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보병 고등군사반 시험에 합격,내년에 출국할 예정이다. 3남 賢植씨는 강원대 전기공학과 졸업과 동시에 학군 31기로 임관해 현재 육군 병기학교에서 고등군사반 교육을 받고 있다. 4남 賢基씨와 5남 賢吉씨는 쌍둥이 형제로서 각각 공군 팬텀기 조종사와 전방사단 중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賢基씨는 지난 90년 일찍이 공군사관학교(42기)를 선택,어려서부터의 품어온 조종사의 꿈을 이루었고,한국교원대에 진학한 賢吉씨는 졸업후 학군 32기로 임관,형들이 먼저 시작한 군인의 길에 합류했다. 4형제가같은 계급으로 근무한 것은 건군 50년 역사에 처음으로 이들이 군인의 길을 선택한 것은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직업은 군인이 최고”라고 말해온 아버지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다고 차남 賢洙씨가 귀띔했다. 한편 장남 賢哲씨(35)는 현재 남양주 경찰서 교통경찰관으로 근무 중이며 6남 賢根씨(23)는 강원대 대학원 약학과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 새해 예산안­정부 발표내용:2

    ◎저소득 노인 66만명에 경로연금 지급/초고속 통신망 등 정보통신 산업기반 확충/우수 지방대·연구중심대 육성 2,000억 투입/소값 폭락파동 축산농가에 1,300억원 지원 4.실업대책 추진 5조6,634억원→8조2,295억원(45.3% 증가)국고기준:3조154억원→3조7,077억원(23% 증가)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45만명의 실업자에게 임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을 대폭 확대:1조44억→2조원 △중앙부처 시행은 7,000억원,지자체 시행은 1조3,000억원 △숲가꾸기 등 생산성있는 사업 위주로 추진하고,정보화 DB구축,기업인턴사원 지원 등 고학력 미취업자를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 △시중노임을 감안,일당을 3,000원 인하해 2만2,000∼3만2,000원으로 하고,관리감독 체계 개선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자활보호자를 위해 특별취로사업 확대:400억→1,000억원 ◇생활보호자 확대 지정(116만→173만명) 및 지원의 내실화:1조5,913억→1조9,499억원 △생계보호자 11만명(39만→50만명),자활보호자 46만명(77만→123만명) △생계보호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단가를 3% 인상(월 12만7,000→13만1,000원/인) △자활보호 13만가구에 대해 1년간 한시적으로 월 15만원 지원(2,340억원) ◇실업자 직업훈련은 98년 수준인 32만명 지원:7,553억→8,197억원 △직업훈련의 수강료(고용촉진훈련 10만→12만원) 및 훈련수당(평균 8만→10만원)을 인상해 훈련의 내실화 도모 △여성가장실업자를 위한 특별훈련과정 신설:100억원 ◇저소득 실직자 자녀를 위한 특별지원 △실업자 중고생 자녀 25만명에 대한 학비 지원(1,000억원) △결식학생 12만명 전원에 대해 중식비 지원(342억원) ◇실업자 대부사업은 98년 실업자 대부사업 재원중 99년 사업으로 이월되는 7,535억원 지원 5.사회복지 증진 4조6,925억원→5조3,525억원(14.1%) ◇실업난을 감안,생활보호대상자 추가 지원(116만→173만명:1조1,188억→1조8,055억원) △생계보호대상자의 생계비 지원단가 3% 인상(12만7,000→13만1,000원/인·월) △자활보호 13만가구에 대해 한시적으로 월 15만원 지원(2,340억원)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자활 보호자를 위해 특별취로사업 확대(250억→500억원) 등 ◇경제난으로 생활여건이 어려워진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5,763억→6,010억원 △65세 이상 생활보호노인 및 저소득노인 66만명에 대해 월 2∼5만원씩 경로연금 지급(1,501억원) △생활보호 장애인에게 월 4만5,000원씩 지급하는 생계보조수당 지급대상을 1·2급 전체 생활보호 장애인으로 확대(4만2,000→4만9,000명:176억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등 운영비 지원단가를 7% 인상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해 보호작업장(139개소) 운영비 신규 지원 ◇의료보험 및 의료보호 급여기간을 30일 연장(300→330일) ◇도시자영업자까지 국민연금을 확대 적용함에 따른 관리운영비 증액(1,152억→1,225억원) ◇암센터의 2000년 개원을 위해 잔여 공사비 및 장비비 지원(309억→347억원) ◇고엽제 후유의증 수당 지급대상 확대(4,200→8,100명) 및 향군묘지 조성사업 증액 지원(60억→70억원) 6.문화 및 관광산업 육성 6,227억→6,365억원(2.2% 증가) ◇문화산업을 21세기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 지원 △게임,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산업 등에 집중투자(25억→170억원) △영화진흥금고 100억원 투입 등 영화·영상산업 지원 강화(50억→183억원) △출판문화정보센터 건립 본격 지원(5억→20억원) ◇무공해,고부가가치산업인 관광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발전 △관광지개발 지원(216억→234억원) △이천 도예,청도 소싸움 등 다양한 지방문화이벤트 개발(0→40억원) ◇박물관,문예회관 등의 시설확충을 통해 문화공간 확충 △국립중앙박물관 건립의 차질없는 추진(197억→454억원) △잠실 올림픽테니스장의 실내공연장화(0→30억원) △지방문예회관(184억원),공립박물관 건립(90억원),공공도서관(70억원) ◇전통문화 진흥과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전통예술진흥 지원(9억→27억원) △문화권 유적정비 및 문화재 보수정비(771억→840억원) △IMF극복 문학,미술,공연예술 창작활동 지원(0→42억원) ◇2002월드컵경기장(300억→500억원),부산 아시안게임(1,286억→570억원) ◇한국청소년중앙공원(110억→150억원) 건립 및 지방청소년시설 건립(74억원) 7.과학기술·정보화 지원 3조5,682억원→3조7,204억원(4.3% 증가) ◇기업경영 애로에 따른 민간 R&D 위축을 고려해 공공부문 R&D 투자를 꾸준히 지속하되,투자내용의 내실화에 주력:2조7,396억원 △산학연이 경쟁을 통해 공동활용하는 연구개발비는 일반회계 증가율보다 높은 8.4% 증액 지원하되 성과관리를 대폭 강화:1조4,182억→1조5,374억원 △국책연구사업비는 산업기술과 핵심원천기술 개발위주로 전년대비 9.7% 증액:1조563억→1조1,587억원 △핵심전략연구개발 등 특정연구개발사업 확충:3,302억→3,471억원 △중소기업기술혁신 등 산업기술개발 지원:4,381억→4,552억원 △보건 환경 등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2,276억→2,409억원 △미래 성장잠재력 배양차원에서 대학중심의 기초과학연구를 전년대비 4.6% 증액지원:3,619억→3,787억원 △R&D 예산의 50%를 점하는 출연연구기관 등의 연구·운영체제를 근본적으로 쇄신하여 경영개념에 입각한 R&D를 추구:1조3,801억→1조2,023억원(출연기관 경영혁신으로 경상비의 20%를 절약.연합이사회 소속별로 연구비의 20∼50%를 관련부처 정책연구비로 계상하고,정책연구비에 의한 과제수주는 완전 경쟁을 원칙) ◇정보화 예산은 21세기를 대비한 선(先)투자 차원에서 전년대비 27.3% 증가한 수준으로 대폭 확대:7,701억→9,808억원 △초고속정보통신망 등 정보통신산업기반 구축:2,085억→3,191억원 △기상예보능력 제고를 위한 슈퍼컴퓨터 도입과 특허 항만 등기 체신 국세 경찰등 공공부문 정보화투자를 대폭 확대:4,266억→5,052억원 △대대적인 DB 구축사업 전개(1,350억→1,565억원)로 정보화 조기정착을 유도하고,Y2K 문제해결(100억→442억원)과 SW 정품구입예산을 지원(26억→50억원) 8.공무원 인건비 14조4,457억원→13조6,292억원(5.7% 감소) ◇공무원 인건비는 민간부문의 봉급삭감,실업확대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금년에 이어 기본급의 10% 상당액을 재삭감 △체력단련비(본봉의 250%)를 폐지(총보수 대비 -4.5%) △총인건비는 98년대비 8,165억원 감액(-5.7%) △봉급추가삭감분 6,439억원△정원감축 요인(7,743명):2,123억원 △기타 증액요인(호봉승급 등):397억원 ◇보수체계를 연공서열 중심에서 생산성 제고 방향으로 개편 △국장급 이상(1,500명)에 대해서는 99년부터 연봉제 실시(직위비중,업무 곤란도 등을 고려해 등급별 연봉범위(Pay Band)를 설정.각 부처의 기관장이 매년 개인별로 업무성과를 평가해 연봉범위에서 개인별 연봉액을 결정) △과장급 이하는 고과성적에 따라 상위 50%까지 성과금이 차등 지급(월 기본급의 50∼200%)되는 성과상여금(2,800억원 규모) 제도를 실시 ◇복잡한 보수체계를 단순화하여 투명성 제고 △각종 수당,복리 후생비 등 60개 항목을 기본급,성과급,기타수당의 3개 항목으로 단순화 △99년중 공무원연금법 개정 등 관련법 개정후 2000년부터 시행 9.교육개혁 17조4,861억원→16조5,932억원(-5.1%) ◇그동안 교육투자는 GNP 5% 투자계획(96∼98년)에 따라 양적 확충에 치중했으나 내년에는 연구중심대학 육성 등 교육의 질적 향상에 중점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및 지방의 우수대학 육성을 위한 1차년도 예산 2,000억원을 반영하되,대학운영비 시설투자 등은 축소 △대학운영비는 경상경비 축소차원에서 10% 수준(110억원) 감액하고,국립대학 시설 투자도 우선순위에 따라 축소 조정(2,647억→2,492억원)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우수 전문직업인력 양성체제 구축을 위해 전문대학을 집중 지원 △전문대학 다양화·특성화사업(400억→680억원),재취업·전직교육지원(신규 100억원) 확대 ◇초중등교육부문에서는 교실수업 혁신 등 교육개혁 및 결식학생 중식지원 사업 등은 확대하고,그동안 집중투자된 실업고 지원은 축소 △학교수업혁신 교육연구활동 지원(25억→37억원),결식학생 중식지원(23억→80억원)△실업계 고교확충 및 내실화사업(973억→494억원) 등 ◇시·도 교육청의 인력감축 등 지방교육재정의 구조혁신을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 제고 △증액교부금(3,500억→1,320억원) 등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국고지원 축소 10.농어촌 투자 지원 8조5,264억원→8조689억원(-5.4%) ◇‘42조원 투자’계획으로 집중 투자된 생산기반 조성사업은 대폭 축소하고 투자방향을 재정립:4조2,773억→3조2,558억원 △보조의 단계적 융자 전환,자금의 통폐합 및 영농 컨설팅 활성화로 농업인의 자율·책임경영을 유도(경지정리사업은 신규 추진물량을 줄여 대폭 감액(7,447억→4,659억원).종합자금사업 신규 반영(150억원) 및 지역특화사업 확대(670억→930억원)로 농어민과 지자체의 자율권 강화 ◇농·수·축·임산물의 제값 보장으로 실질소득이 개선되도록 유통부문에 집중 투자:4,471억→7,141억원(59.7% 증가) △투융자예산중 유통부문 비중을 7%(98년)→15%(99년)→30%(2002년)까지 확대 △농축산물 유통 개혁을 집중적으로 강화:3,096억→5,457억원(76.3% 증가) △소값파동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부문에 1,300억원을 신규 지원 △유통정보망,안전성,농산물 명품개발 등 소프트웨어 개발도 강화(85억원) △임·수산물의 직거래 확충을 위해 산지종합처리장 등 신규시설 지원을 확대(538억원) ◇농어촌 부채문제는 경감보다 상환유예를 통한 경영회생에 중점 △시설정책자금의 상환유예 등 지원을 위해 농협 자금등 총 1.6조원의 자금을 조성,재정에서 4,603억원을 지원하되 금리는 현행 유지(6.5%) ◇채무상환 및 부채지원 소요 증가에 따라 소득보상지출은 대폭 확대:2조2,974억→3조2,514억원(41.5% 증가) 11.국방투자의 효율화 13조8,000억원→13조7,490억원(-0.4%) ◇국방투자를 구조조정하여 국방예산의 효율성 제고 △전력증강을 위한 방위력개선 분야와 장병 사기·복지분야의 예산을 증가시켜 군의 사기를 진작 △국방개혁을 통해 인건비 등 운영유지 분야의 비중을 낮춤 ◇국가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장병 사기·복지분야는 증액 지원 △장병 사기·복지는 근무여건 및 주거환경을 개선.병영현대화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대한 지원:1,174억원.하사관 아파트, 장교숙소의 신·개축 및 대량 보수를 지원:1,078억원:군인아파트는 임대,매입방식도 병행토록 개선하여 재원의 효율적 활용 도모 △GOP 등 열악한 복무환경 속에서도 군복무에 충실한 장병에 대한 접적지역 근무수당,잠수함수당 인상:124억→150억원 ◇방위력개선사업은 북한의 전쟁위협에 직접적인 억제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각군의 역점사업 위주로 지원 △국방예산 중 방위력개선 비중은 98년 대비 0.5%포인트 증가(29.6%→30.1%) 12.환경분야 지원 1조7,807억→1조8,123억원(1.8% 증가) ◇맑은물 공급 및 수질개선을 위한 투자 지속(1조2,315억→1조2,549억원) △한강,낙동강 등 주요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1조151억→1조140억원).한강과 낙동강 지역의 하·폐수처리장 등 수질개선사업 계속 추진(5,229억→5,390억원).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연안지역 하수처리장 건설(895억→933억원) △중소도시 식수사정을 개선하기 위한 지방상수도시설 확충 및 노후관 개량 지원(2,064억→2,211억원)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계속 확충(2,654억→2,677억원) △증가하는 쓰레기의 위생처리 및 감량화를 위해 소각시설(24→31개소)과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13→20개소) 확대 △영세 재활용산업 육성을 위해 재활용시설 설치자금 계속 융자(480억→500억원) △유해 산업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위한 지정 폐기물처리장 지원 확대(180억→212억원) ◇대기·자연보전분야 투자 및 환경기술연구개발 지원(2,838억→2,897억원) △국립공원 내 자연환경보전 및 자연탐방 편의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390억원) △환경호르몬 연구,중국의 산성공해물질측정,G­7 환경공학 기술개발 등 연구개발 지원(201억원)
  • 美 8군 사령관/페트로스키 중장

    주한 미군사령부는 16일 임기가 만료된 렌돌프 하우스 미8군 사령관 후임에 다니엘 페트로스키 중장(54)이 임명돼 오는 25일 취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페트로스키 중장은 미 오하이오주 출신으로 야전포병장교학교를 나와 67년 소위로 임관한 뒤 미육군 항공센터 부사령관,주독일 미7군 작전기획 부참모장을 역임했다.
  • 러 군부 쿠데타 일으킬까

    ◎“수년간 정치서 소외·조직력 상실… 능력없다”/“통제력 없어 더 위험… 악화되면 동요” 시각도 【모스크바 AP 연합】 “10개월간 월급을 받지 못한 장교를 상상해보라. 러시아군은 지금 혁명적 분위기에 싸여있다”군사령관 출신의 크라스노야르스크 주지사 레베드가 최근 군부의 무력정권 탈취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러시아 군부의 군사 쿠데타 도발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됐다. 최근 러시아 군인들의 모습은 참담 그 자체다. 모스크바 길거리를 헤매며 담배를 구걸하고 다닌다. 심지어 매혈(賣血)도 서슴지 않는다. 살기 위해서다. 한때 엄청난 규모의 제국을 순찰한 러시아 군은 1년 가까이 월급을 제대로 못받았다. 러시아군의 실제 병력은 120만명. 징집기피로 장교들이 반정도를 차지하는 가분수체제다. 병영내 폭력은 서방세계의 뉴스거리가 된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루 평균 5명이 피살되고 1주일에 120명이 탈영한다. 퇴역군인도 마찬가지. 15만명이 퇴역혜택의 하나인 주택을 공급받지 못했다. 연금은 말할 것도 없다. 상황은 더욱 악화될 기세다. 러시아 군부는 수년간 정치적 방관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내부 조직력도 완전히 상실했다. 이런 이유에서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옥사나 안토넨코 연구원은 러시아 군부가 정권 무력탈취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반면,러시아군은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해질 수 있는 집단이라는 역설의 논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만약 상황이 계속 악화된다면,군부내 모종의 동요가 일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한 군사분석가가 전망했다. 주도하지는 않는다 해도 정정혼란이 가속되면서 정치권의 이전투구에 말려들 위험도 있다.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는 8일 옐친이 의회해산에 나설 경우 군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해,여차하면 군부와 손잡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 예비군 훈련기간 1년 단축/국방부,내년부터

    ◎제대후 1년은 소집점검만 실시/예비군 동원 시·군·구 단위로 확대 내년부터 예비군 훈련기간이 1년 단축되고 제대후 1년동안은 동원훈련을 받지 않고 소집점검만 받으면 된다.또 군의 초과인력을 해소하기 위해 각군 총장에게 대령급 장교의 정년단축 권한이 부여된다. 국방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예비군 운용제도 규정 및 군인사법 등의 개정안을 확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제대한 날로부터 1년동안 예비군 동원훈련을 면제,4시간짜리 소집점검만 받으면 된다.2∼4년차 예비군의 동원훈련은 현행 2박3일에서 3박4일로 늘어나며 5∼7년차의 연간 훈련소집 횟수는 3회(연간 20시간)로 현재보다 1차례 준다.8년차 예비군은 훈련이 면제되고 유사시 작전동원 자원으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예비군 훈련기간은 기존 ‘8년간 23일’에서 ‘6년간 22일’로 사실상 2년이 단축된다. 특수장비 운용기술 등 일부 특기 보유자의 경우 현행 8년차까지 동원예비군에 편성되는 규정을 고쳐 예외없이 1∼4년차는 동원예비군,5∼8년차는 향토방위(향방)예비군에 편성되도록 했다. 거주지 이전 등에 따른 빈번한 동원부대의 변동을 막고 유사시 신속한 전력동원을 위해 그동안 읍·면·동 단위로 이뤄졌던 예비군 동원은 시·군·구 단위로 확대된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대령 및 장성의 초과인력 해소를 위해 각군 총장에게 직제 및 구조개편시 필요할 경우 대령은 2년,장성은 1년씩 정년을 단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학군출신 등 단기복무자를 제외한 장교,하사관 등 장기 복무자들이 유학이나 연수,국제기구 임시고용 등으로 무급휴가를 원할 경우 2년까지 가능하며 여군과 간호장교들에게는 1년까지 출산 및 육아휴직이 허용된다. 이밖에 국군포로지원법을 제정,억류기간 중 군인신분을 유지해 입대일 기준으로 3년이 넘으면 하사관 4호봉의 보수를 받고,귀환시 공적에 따라 3단계로 분류,보상금과 특별지원금,생활보조금 등을 차등 지급받도록 했다.
  • ‘러 사태’ 따른 국내 금융시장 파장·대책

    ◎외환보유고 늘려야 換亂 막는다/외국인 투자자금 빠져나갈 가능성/외채상환 늦추고 신인도 제고를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확산으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값이 폭락하는 등 그 불똥이 우리에게까지 튀고 있다. 외환보유액 확충에 차질이 우려되며 안정세를 보였던 원화 환율이 뛰는 등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파장은=정부는 외환보유액 확충을 위해 100억달러의 외평채 발행 계획을 국회의 동의를 받았으며 이중 42억달러는 유입됐다. 하지만 외평채 금리 급등으로 외평채를 추가 발행하기가 쉽지 않은 형국이다. 러시아의 채무지급 유예로 현재 10억달러에 이르는 국내 금융기관의 채권중 상당 부분의 손실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기에다 달러화 강세로 국제 금융시장의 자금이 미국으로 집중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도 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다음 달에 미국과 일본 및 중국 등 3개국의 정치적 이벤트가 많아 엔화 및 위안화 문제가 논의될것으로 보여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지만 엔화 환율이 달러당 150엔대를 넘어설 경우 평가절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럴 경우 수출가격경쟁력 회복을 위해 원화가치의 절하가 필요하며,국내 외환시장의 불안감은 커지게 된다. 증권 전문가들은 국제 금융시장의 동요가 가속화되면 주가가 급락해 종합주가지수가 290선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대책은=한은 관계자는 “외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외환보유액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그러나 외평채 발행은 금리 폭등으로 당분간 발행을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외환당국이 시장에 직접 개입해서 달러를 확보할 경우 시장교란 요인이 된다. 때문에 공공기관의 해외 차입분을 한은이 사들이거나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또는 합작 등을 통한 외자조달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외채 상환도 가능하면 늦추거나 구조조정의 가속화를 통한 신인도 제고로 외자가 흘러들어 오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연합사 파견=엘리트코스 부각

    ◎야전경험 많은 능력 우수장교 집중 선발/파견근무자 진급불이익 관행 없어질듯 한국군 장교의 한미연합사 파견 근무가 군의 ‘엘리트 보직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한미연합사에 파견 근무하는 한국군 장교의 상당수가 진급에 탈락하거나 전역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장교들이어서 업무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이 때문에 유능한 장교들에게 한미연합사 파견 근무는 ‘기피보직’으로,전역을 앞둔 장교들에게는 ‘도피보직’으로 통했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한미연합사 파견 장교 인사관리규정을 ‘보직후 3년내에 전역하지 않은 자’에서 ‘보직후 5년 이상 근무하는 자’로 근무기간을 늘렸다.선발기준도 ‘영어 우수자’에서 ‘직무수행능력우수자’로 바꾸었다. 어학실력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야전경험이 있는 능력있는 장교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미군장교들과 동등하게 머리를 맞대고 작전계획 등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서는 우수 장교가 필수적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다소 부족한 언어장벽은한미연합사내 식당에 개설된 TOIEC강좌를 통해 실력을 쌓도록 했다. 3년으로 돼 있던 근무기간도 2년만 근무하면 국방부 등 타 기관의 정책부서 등에서 연장근무할 수 있도록 해 업무의 전문성을 살리도록 했다.굳이 미 참모대학 등 외국연수를 가지 않더라도 그 만큼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한미연합사 고위 관계자는 “400여명의 장교 가운데 일부를 이같은 기준에 따라 최근 교체했다”면서 “그동안 연합사 파견근무가 진급심사에서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던 관행도 앞으로는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3軍 해체… 지상작전司 창설/내년부터 연차적 시행/국방부

    ◎2차관·3실·1차관보·18개국으로 국방부내 차관급을 본부장으로 하는 ‘획득본부’(본부장 차관급)가 신설되는 등 군내 유사·중복 기구 및 기관의 통·폐합이 본격 추진된다. 국방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방개혁추진계획’을 확정,관계법령을 개정해 내년 말부터 연차적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상부구조인 국방부내 무기·조달·방산분야를 통합관리하는 획득본부를 신설하고 획득절차도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기존 획득개발국은 획득본부산하로,정책보좌관은 국방정책실장으로 각각 직제가 바뀌었다. 이에 따라 기존 1차관,2실·1차관보,19개국·관,72개과·담당관으로 돼 있던 국방부 직제는 2차관,3실1차관보,18개국·관,70개과·담당관으로 개편됐다. 하부구조로는 육군의 1.3군사령부가 해체되고 지상작전사령부가 창설된다. 또 2군사령부를 후방사령부로 개편하고 예하 두개 군단사령부를 해체,향토사단 중심으로 작전체제를 강화한다. 1·3군이 통합되고 2군의 두개 군단이 해체되면 병력(사병) 1만2,000여명, 연간 예산 4,000억여원이 절약되며 육군대장 1명,군단장 2명,소장 3명,준장 19명,영관장교 565명 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전시 동원전력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육·해·공군 수송자산을 통합관리하는 국군수송사령부를 창설하키로 했다.
  • 체육부대 2000년 폐지/간호사관학교도 2003년에/국방부

    국군체육부대(상무)와 간호사관학교가 완전 폐지된다. 국방부는 24일 국군체육부대와 간호사관학교를 폐지키로 최종 방침을 정하고 국군체육부대는 오는 2000년,간호사관학교는 2003년에 각각 문을 닫기로 했다고 밝혔다.상무는 오는 10월부터 국가대표급 선수의 신규 입영을 중단하고 간호사관학교는 올 하반기 신입생까지만 모집한다. 국군체육부대와 간호사관학교의 폐지방침은 군구조 개혁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안보상황에서 모든 군사력을 전투 위주의 임무수행에 충실토록 하기 위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상무가 해체될 경우 인력 751명과 연간 385억여원,간호사관학교는 32억원의 예산을 각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부는 그러나 우수선수 관리차원에서 국가대표급 선수에 대해서는 문화관광부장관의 추천을 받아 만 30세 이전까지 입영을 연기해 주고 입대 후에는 세계군인체육대회(CISM)에 출전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간호사관학교는 폐지되는 2004년부터 일반간호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간호장교를충원할 방침이다.
  • 親日의 군상:2/국립묘지에 묻힌 日帝경력자(정직한 역사 되찾기)

    ◎‘민족성지’에 일제고관·황군장교까지/‘과거’ 검증 안된채 안장… 끝없는 논란/백강 선생 “나는 국립묘지 싫다” 유언 “내가 죽거든 국립묘지에 묻지말고 생사를 같이한 임정요인들이 누워있는 효창원 묘역에 묻어달라.” 지난 93년 1월 타계한 마지막 임정요인 백강 趙擎韓 선생의 유언이다. 백강 선생은 왜 남들이 다 묻히기를 원하는 국립묘지 안장을 굳이 거부한 것일까? 그 이유는 단 하나. 일제 식민통치에 협력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들과 같이 국립묘지에 누워있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국립묘지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모신 민족의 성지다. 그러나 국립묘지에 안장된 인사 중에는 일제의 식민정책에 협력한 인사들도 일부 포함돼 있다는 주장과 함께 이들의 국립묘지 안장을 두고 논란이 있어왔다. 국립묘지 내에서 친일단체나 일제 통치기관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 묻혀 있는 묘역은 국가유공자묘역,애국지사묘역,장군묘역 등 세 곳.국가유공자묘역에는 제1묘역의 白樂濬·陳懿鍾·白斗鎭·嚴敏永·黃鍾律·李殷相·李瑄根 등 7명,제2묘역의 趙鎭滿 등 모두 8명이 묻혀 있다. 문교장관과 참의원 의장을 지낸 白樂濬은 1942년 4월 창간된 친일 ‘기독교신문’의 산파겸 편집위원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국무총리를 지낸 陳懿鍾은 경성제대를 나와 일본고등문관 행정과에 합격,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도청에서 농무과장을 지냈다. 白斗鎭 전 국무총리는 도쿄제대 상대 출신으로 조선은행에 근무했다. 3공때 장관을 지낸 嚴敏永과 黃鍾律은 모두 일본 규슈(九州)제대 출신으로 嚴씨는 일본 고등문관 행정과에 합격하여 군수를,黃씨는 만주 고등문관 행정과에 합격한 후 만주국 재정국에서 관리를 지냈다. ‘민족시인’으로 일컬어지는 李殷相은 만주에서 발행되던 친일신문 ‘만선(滿鮮)일보’에 몸담은 경력이 있으며 문교장관,초대 정신문화연구원장을 지낸 李瑄根은 만주국의 국회격인 협화회(協和會) 간부를 지낸 기록이 있다. 3·4대 대법원장을 지낸 趙鎭滿은 일본 고등문관 사법과에 합격,해주지법 판사와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이들이 해방후 국가에 공로가 있다고 하지만 일제 당시의 행적을 무시하고 국립묘지에 안장된 데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 애국지사묘역은 일제하 항일투쟁 공로로 정부로부터 건국훈장을 수여(추서포함)받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모신 곳이다. 따라서 이곳은 친일의 ‘흠’이 있는 인물은 근처에도 가서는 안되는 ‘성역(聖域)’이다. 그런데 이곳에도 친일단체 등에서 활동한 기록이 있는 사람들이 묻혀 있다. 金鴻亮(77년 독립장),崔昌植(83년 독립장),李鍾郁(77년 독립장),尹益善(62년 독립장),李甲成(62년 대통령장) 등이 그들이다. 친일파 연구에 일생을 바친 고(故) 林鍾國씨의 조사결과에 따르면,金鴻亮은 황해도 도의원과 조선임전보국단 평의원을 지냈고,崔昌植은 그의 아내 金元慶(63년 대통령표창)과 함께 중국 상하이에서 친일 교민단체인 계림회에 소속돼 친일활동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승려로서 3·1운동에 가담했던 李鍾郁은 국민총력연맹 위원으로 불교계 친일에 가담한 일이 있으며 尹益善은 경성부(현 서울시) 원서정(苑西町) 총대(總代·지금의 동장에 해당)와 경성부 북부정회 총대회 간사를 지냈다.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으로 해방 후 초대 광복회장을 지낸 李甲成은 상하이에서 이와모토(岩本正一)라는 창씨명으로 밀정노릇을 했다는 주장(임정 서무국장 林義鐸,유관순 열사의 오빠 柳愚錫씨 등의 증언)이 그의 생전에도 끊이지 않았었다. 장군묘역에는 1,2,3묘역 모두에 구 일본군 장교 출신들이 누워 있다. 제2묘역의 육군중장 李應俊,제3묘역의 육군중장 李鍾贊과 육군대장 출신으로 국무총리·국회의장을 지낸 丁一權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한국군 ‘창군의 아버지’로 불리는 李應俊은 일본육사 26기 출신으로 해방당시 일본군 대좌(대령)였다.한국군 재임시 군의 정치개입을 반대,‘참장군’으로 불리는 李鍾贊 역시 일본 육사출신(49기)으로 일본군 공병소좌(소령)로 남방전선에서 해방을 맞았다.3공 당시 국무총리와 국회의장을 지낸 丁一權은 만주 봉천군관학교 5기 출신으로 朴正熙 전 대통령(신경군관학교 2기 출신·국가원수묘역 안장)과 같이 만주군에서 장교를 지냈다.지난 2월 대전국립묘지(장군묘역)로 이장한金昌龍(사후 중장 추서) 전 특무부대장은 만주 관동군 헌병대에서 헌병보조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장군묘역에 있는 사람들은 건국후 창군과 6·25및 그 이후의 공로로 국립묘지에 묻혔다. 그러나 일제 당시 자발적으로 일본군에 입대하여 ‘황군(皇軍)’의 장교를 지낸 인물이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애국지사 묘역에 묻힌 선열들/일제 항거 애국열사 등 1,341위 모셔/임정묘역엔 박단식·양기탁 선생도 국립묘지내에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모신 곳은 애국지사묘역(대전분소 포함)과 임정묘역 두 곳이다.이곳에는 한말 국운이 기울던 시기에 의분을 참지 못해 자결한 순국선열을 비롯해 일제에 항거해 독립운동을 전개한 애국열사들이 안장돼 있다. 98년 8월 현재 현재 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에는 총 1,341위(대전분소 1,136위 포함),임정묘역에는 최근에 유해를 봉환한 양기탁(梁起鐸) 선생 등 16위의 애국선열이 안장돼 있다. 애국지사묘역에 안장된 애국지사들을 활동분야별로 보면,申乭石·李仁榮 등 의병장,李鍾一·洪秉箕 등 3·1운동 관련자,의거 당시 64세의 나이로 사이토(齋藤) 총독에게 폭탄을 던진 姜宇奎 의사와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진 金相玉 열사등 의열투쟁가,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다 순국한 朱基徹 목사,외국인으로서 3·1운동에 참여하고 제암리학살사건의 진상을 전세계에 공개한 스코필드(한국명 石虎弼) 박사,여류독립운동가 南慈賢 여사,‘독립신문’을 창간한 徐載弼 박사 등 항일 독립운동계의 상징적인 인물들이 총망라돼 있다. 93년에 조성된 임정요인묘역은 임정관계자중 국무위원급 이상의 요인들을 별도로 모신 묘역. 이곳에는 임시정부의 대통령을 지낸 朴殷植 선생을 비롯해 국무령을 지낸 李相龍·洪震·梁起鐸 선생과 임시정부 의정원(국회에 해당) 의장을 지낸 金仁全 선생·孫貞道 목사,임정 국무총리를 지낸 盧伯麟 선생,국무총리 대리겸 외무총장을 지낸 申圭植 선생,국무원 통위부 총장 金東三 선생,그리고 임정 국무위원과 비서장을 지낸 趙擎韓(94년 3월 애국지사묘역에서 이장함) 등이 안장돼있다. 임정의 주석을 지낸 백범 金九 선생과 尹奉吉·李奉昌 의사 등은 효창원묘역에,임정 내무총장을 지낸 申翼熙 선생 등은 수유리 묘소에 안장돼 있다. 현재 동작동 국립묘지가 만원이어서 최근에 작고한 애국지사는 대전 분소에 안장되고 있다. 柳寬順 열사와 같이 후손이 없는 무후(無後)선열들은 무후선열제단에 위패를 봉안해 놓고 있다. ◎‘친일의 군상’ 자문위원 12명 위촉/객관·공정성 검증… 반론권 보장합니다 서울신문사는 미래지향적 차원에서 친일파 청산을 위해 기획한 ‘친일의 군상’시리즈를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보도하기 위해 12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습니다. 자문위원은 역사학자·변호사·종교가·언론인 등 관계분야의 저명한 인사들로 구성됐습니다. 모든 글은 자문위원들의 검증과 명예훼손 등 법적인 검토를 거쳐 게재됩니다. 자문위원은 인물 선정에도 참여하며 정기적으로 만나 시리즈의 내용을 종합 평가하고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해 조언할 것입니다. 서울신문사는 특히 보도된 내용에 대한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자문위원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金祐銓 전 광복회 부회장 ▲姜萬吉 고려대 교수(한국사) ▲韓相範 동국대 교수(법학) ▲李炫熙 성신여대 교수(한국사) ▲朴鍾淳 충신교회 담임목사(한국기독 교총연합회 공동회장) ▲李泰鎭 서울대 교수(한국사) ▲姜昌一 배재대 교수(한일관계사) ▲朴元淳 변호사(참여연대 사무처장) ▲박은경 광운대 강사(정치학) ▲林大植 외국어대 강사(한국사) ▲金三雄 서울신문 주필(친일문제연구 가) ▲崔光一 서울신문 제작이사
  • 두 빈소(朴康文 코너)

    항일투사 海平 李在賢 선생이 세상을 떴다는 기별을 받고 빈소로 향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훌륭하다는 병원의 장례시설에 모셨다고 했다. 안양에 있는 작은 집에서 검박하게 살던 그에게 사후에 누리는 이런 호사란 좀 뜻밖이었다. 유족이 퍽 애쓴 것 같았다. 장례식장 건물 앞에는 연신 검은색 고급 승용차가 와닿고 차림새가 말쑥한 사람들이 내렸다. 해평 선생을 조상하러 온 손님들이거니 하고 인파에 묻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빈소 문전은 분향 재배 순서를 기다리고 서 있는 사람들로 이미 꽉 차 있었다. 고인의 고매한 인품이 이렇듯 사람을 모으는가 생각하며 둘러보는데 생소한 이들 뿐인 것이 이상했다.해평 선생의 빈소가 아니었다. ○광복군 장교와 친일고관 거기서는 높은 관직에 있던 어떤 분이 조객을 맞고 있었다.그 가족이 별세한 것이었다.그 전직 고관은 일제때 유능하고 충성심 있는 관리로서 신임을 받았다.대한민국에서도 오랫동안 여러 요직을 맡았다.관직에서 물러났건만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것은 거기 모인 조객의 숫자로 알 만했다.정작,해평 선생 빈소의 분위기는 고인의 성품처럼 고즈넉했다. 아니,쓸쓸했다고 해야 옳다. 평소 선생을 존경하던 이들이 상 두어개를 둘러싸고 앉아 조용조용 이야기를 나누는 몇 시간 내내 새로 온 조객은 거의 없었으니까. 해평 선생은 광복군 장교로서 미국 전략정보처(OSS)와 합작해 8월 말로 예정한 국내 진입을 준비하다가 해방을 맞았다. 광복군 안에 국내정진군(國內挺進軍) 총지휘부가 구성되고 이범석 장군이 총지휘관으로 임명되었다.해평 선생은 본부요원이 되었다.안춘생 선생은 평안·황해·경기지역을 맡은 제1지구 대장,장준하 선생은 제1 지구의 경기도반장이었다. 국내 정진군은 국내에 들어와 적의 군사시설을 파괴하고 무장세력을 조직하여 미군이 상륙할 때 내응하는 것이 임무였다. 미군 훈련관이 실시한 3개월간의 특수훈련이 거의 끌나는 8월초 국내정진군은 편성되었다. 곧 미국 잠수함으로 국내에 침투하여 임무를 수행할 참이었다. 일본 항복이 조금만 늦었더라면,광복군은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전하여 승리를 거두고 우리나라는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으로서 발언권을 행사할 수있을 터였다.모든 광복군과 임시정부 인사들은 통한의 눈물을 뿌려야 했다. 해평 선생은 광복후 귀국해 수십년이 되도록 국가 보훈의 혜택을 받지 않았다.이역 땅에서 갖은 신고를 겪으며 싸우다 광복된 조국을 보지 못하고 저세상으로 간 투사들께 죄스러워 자신의 공적을 내세우지 않았다. ○수십년간 공적 숨겨 그는 에스페란토­한국어사전 편찬을 필생의 사업으로 삼았다.그 작업이 마침내 끝났을 때,출판비용을 조달할 방도가 달리 없자 유공자로서 훈장과 함께 받게 된 돈을 여기에 썼다.그래서 국내에서는 이 분야 최초인 사전이 해평 덕분에 나오게 되었다. 이번 광복절을 하루 앞둔 오늘,서울 남산에서 3·1 독립운동기념탑 건립기공식이 있다. 그 건립위원회 구성원 명단에,앞서 말한 전직 고관의 이름이 끼인 것을 보았다. 해평 선생을 영결한 것은 지난해 일이었지만,그 때 대조적이던 두 빈소의 풍경이 눈앞에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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