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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바람 불까, 후폭풍 일까… ‘실세 차관’ 발탁에 관가는 뒤숭숭

    새바람 불까, 후폭풍 일까… ‘실세 차관’ 발탁에 관가는 뒤숭숭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 출신이 대거 배치됐다.” “문책성 인사로 해석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 후폭풍이 예상된다.” “전날까지도 우리 부처는 인사 명단에 없는 줄 알았다. 당황스럽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하자 관가에선 예상을 크게 벗어난 인선에 대한 당혹감이 감지됐다.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무렵이던 지난달부터 한 달 넘게 인사 대상 부처와 명단이 여러 차례 바뀌며 회자됐음에도 이날 발표된 인사에 대해 예상외 인선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전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정책위원회 의장단 위원에 아시아국 통계청장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발표했던 한훈 통계청장이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으로 발탁됨에 따라 한국이 위원직을 내놓게 되면서 차관 인선 막판까지 명단 교체 작업이 이뤄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분분했다. 한 청장이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시절 농식품부 예산 담당을 하긴 했지만 통상 농식품부 내부 출신이 차관으로 승진하던 관례에서 벗어난 인사라는 평가가 많다. 하반기 식품·외식물가 관리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통령실·기재부 출신을 전진 배치했다는 평가가 공공연하게 나오면서 고용노동부와 환경부에선 긴장감이 감지됐다. 속도를 내지 못하는 노동개혁과 미진한 환경정책에 대한 책임론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환경부는 윤석열 정부 들어 두 차례 연속 외부에서 차관이 임명돼 내부 승진이 막히게 됐다. 더욱이 임상준 차관이 국정과제를 총괄해 강력한 업무 드라이브를 걸면서 대폭적인 후속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부는 침울한 분위기다. 이성희 차관의 경우 박근혜 정부에서 노동비서관을 역임한 것 외에 인선 배경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역할에 관심이 모인다. 1962년생으로 차관으로선 나이가 많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에 1·2차관이 모두 바뀐 국토교통부 내에선 “왜 우리만 양 차관이 다 바뀌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기존에 있던 1·2차관의 내부 평가가 좋았던 만큼 아쉬워하는 분위기도 있다. 다만 대통령실 협조가 중요한 국토부 업무 특성상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으로 오는 김오진 신임 1차관과 백원국 신임 2차관이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이란 기대도 많다. 백 2차관은 국토부 내부 출신이기도 하다. 1·2차관이 모두 바뀌면서 국토부에 인사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차관이 해외 출장 중인 상태에서 명단 교체를 통보받았다. 과기부에서 과학 분야를 담당하는 오태석 1차관은 한국 측 수석대표로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와 런던에서 진행하는 ‘제15차 한영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 중이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 역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중소기업·기업가정신 장관회의에 참석 중이다. 해양수산부 내에서도 박성훈 신임 차관의 인선이 의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차관 교체 대상에 해수부가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해운·수산 관련 경력이 거의 없는 박 차관의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국내 연안 및 수산물 안전, 수산업 보호 등의 현안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할 수 있을지 우려도 있다. 다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해 해운 및 수산업계 현황에 밝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수부의 각종 난제를 풀어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존한다. 부처 종합
  • 한일, 경제 협력도 복원… 100억 달러 ‘통화스와프’ 체결

    한일, 경제 협력도 복원… 100억 달러 ‘통화스와프’ 체결

    한국과 일본이 29일 1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 2015년 한일 외교관계 악화로 종료된 이후 8년 만의 재개다.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불기 시작한 한일 관계 훈풍이 경제협력 복원으로 화룡점정을 찍은 것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2015년 중단된 한일 통화 스와프를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규모는 종료 당시와 같은 100억 달러로 결정했고,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통화 교환 방식은 ‘100% 달러화 베이스’로 업그레이드됐다. 우리가 원화를 맡기면 일본이 달러화를 빌려주고, 일본이 엔화를 맡기면 우리가 달러화를 빌려주는 구조다. 달러화 기반이라는 점에서 간접적인 ‘한미 통화 스와프’라는 측면도 있다. 양국은 이를 통해 원화·엔화 약세에 대응할 수 있고 외환보유액을 확충하는 효과도 있다. 추 부총리는 “한미일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외환·금융 분야에서 확고한 연대·협력의 틀을 마련한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자유시장경제 선진국 간 외화유동성 안전망이 우리 금융·외환시장까지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양국은 주요 20개국(G20), 주요 7개국(G7) 회의를 비롯한 국제무대에서도 손잡고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조세 관련 사안을 원활하게 협의하기 위해 한일 세제당국 간 실무협의체도 구성·운영한다. 안정적인 교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6년 이후 중단된 한일 관세청장회의를 올해 하반기에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 8년만에 한일통화스와프 복원…전액 달러 기반 100억弗

    8년만에 한일통화스와프 복원…전액 달러 기반 100억弗

    한일 통화스와프가 8년 만에 복원됐다. 원화와 엔화를 주고받는 방식이 아니라, 전액 달러화 베이스로 진행된다. 달러화 기반이라는 점에서는 간접적인 ‘한미 통화스와프’ 성격도 깔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오후 일본 도쿄 재무성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을 만나 ‘제8차 한일재무장관회의’를 하고 통화스와프 복원에 합의했다. 계약 규모는 100억 달러,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지난 2001년 20억 달러로 시작한 한일 통화스와프는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등을 거치면서 2011년 700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이후 한일 관계가 경색되면서 규모가 계속 줄었고, 마지막 남아있던 100억 달러 계약이 2015년 2월 만료되면서 8년 넘게 중단됐다. 당시의 100억 달러 규모를 준용했지만, 통화교환 방식은 달러화 베이스로 업그레이드됐다. 우리가 원화를 맡기면서 일본 측에서 보유한 달러화를 차입하고, 역으로 일본이 엔화를 맡기면 우리가 달러화를 빌려주는 구조다. 기존 통화스와프에서는 한국이 원화를 맡기면 일본 측에서 엔화와 달러를 함께 빌려오는 하이브리드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100% 달러화로 통화교환이 이뤄진다. 일본으로서도 한국에 엔화를 제공하고 한국 측 달러를 빌려오는 방식으로 엔화 약세에 대응할 수 있다. 한일 양국 모두 100억 달러의 미 달러화를 추가로 확보한 셈이다. 그만큼 외환보유액을 확충하는 효과도 있다. 기획재정부는 “한일 통화스와프 체결은 유사시 상호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아세안+3’ 등 역내 경제·금융안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미일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성과가 글로벌 금융안정 공조까지도 확산하고 있음을 나타내 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통화스와프 규모보다는 8년 만에 복원됐다는 사실 자체가 더 큰 의미”라며 “향후 양국 간 금융협력의 진전을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차관 인선 어떻게 이뤄졌나…관가 ‘당혹·울상·긴장’

    차관 인선 어떻게 이뤄졌나…관가 ‘당혹·울상·긴장’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 출신들이 대거 배치됐다.” “문책성 인사로 해석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 후폭풍이 예상된다.” “전날까지도 우리 부처는 인사 명단에 없는 줄 알았다. 당황스럽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하자 관가에선 예상을 크게 벗어난 인선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무렵이던 지난달부터 한 달 넘게 인사대상 부처와 명단이 여러 차례 바뀌며 회자되었음에도 예상 외 인선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전날 아시아국 통계청장 중 유일하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정책위원회 의장단 위원에 선정된 한훈 통계청장이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으로 발탁돼 위원직을 내놓게 되면서 차관 인선 막판까지 명단 교체 작업이 이루어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분분했다. 한 청장이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시절 농식품부 예산을 담당하긴 했지만, 통상의 경우 농식품부 내부 출신이 차관으로 승진하던 관례에서 벗어난 인사란 평가가 많다. 하반기 식품·외식물가 관리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을 확보하고자 대통령실·기재부 출신을 전진배치했다는 평가가 공공연하게 나오면서 고용노동부와 환경부에선 긴장감이 감지됐다. 속도를 내지 못하는 노동개혁과 미진한 환경정책에 대한 책임론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환경부, 두 번 연속 외부 인사 차관에 울상국토부, ‘왜 우리만 1·2차관 다 바뀌나’ 볼멘소리 환경부는 윤석열 정부들어 두 차례 연속 외부에서 차관이 임명돼 내부 승진이 막히게 됐다. 더욱이 임상준 차관이 국정과제를 총괄한 점을 감안하면, 강력한 업무 드라이브와 함께 대폭적인 후속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부는 침울한 분위기다. 이성희 차관이 박근혜 정부에서 노동비서관을 역임한 것 외에 인선 배경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역할에 관심이 모아진다. 1962년생으로 차관을 하기에는 나이가 많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에 1·2차관이 모두 바뀐 국토교통부 내에선 “왜 우리만 양 차관이 다 바뀌나”라는 볼멘 소리가 나왔다. 기존에 있던 1·2차관의 내부 평가가 좋았던 만큼 아쉬워하는 분위기도 있다. 다만 대통령실 협조가 중요한 국토부 업무 특성상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으로 오는 김오진 신임 1차관과 백원국 신임 2차관이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이란 기대도 많다. 백 2차관은 국토부 내부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본부에서 실장을 거치지 않고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있다가 곧장 차관에 올랐기 때문에 승진이 빠르다는 평가다. 1·2차관이 모두 바뀌면서 국토부에선 인사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 예상 외 인선에 갸웃 과학기술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차관이 해외출장 중인 상태에서 명단 교체를 통보 받았다. 과기부에서 과학 분야를 담당하는 오태석 1차관은 한국 측 수석대표로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와 런던에서 진행하는 ‘제 15차 한·영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 중이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 역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중소기업·기업가정신 장관회의에 참석 중이다. 해양수산부 내에서도 박성훈 신임 차관의 인선이 의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차관 교체 대상에 해수부가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해운·수산 관련 경력이 거의 없는 박 차관의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진 않았던 탓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국내 연안 및 수산물 안전, 수산업 보호 등의 현안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할 수 있을지 우려도 있다. 다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해 해운 및 수산업계 현황에 밝고, 윤석열 정부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수부의 각종 난제를 풀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 7년 만에 재개된 한일재무장관회의, 통화스와프 논의 [서울포토]

    7년 만에 재개된 한일재무장관회의, 통화스와프 논의 [서울포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일본 도쿄 재무성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과 만나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열었다. 한일 재무장관회의가 7년 만에 재개됐다. 추경호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시작한 양국 정부 간 관계 정상화가 경제정책·금융협력 분야까지 완벽하게 됐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이번 회의의 의미를 평가했다. 스즈키 재무상은 “양국은 세계 경제 등 여러 과제에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오늘 대화에서 알찬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2030년 123만기 설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2030년 123만기 설치

    정부가 2030년 전기차 420만대 보급에 맞춰 충전시설을 123만기 이상 확대키로 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기차는 47만여대, 충전기는 24만여기가 설치, 보급됐다. 향후 6년간 전기차 약 9배, 충전기는 5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제2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확충 및 안전 강화 방안’이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주거지나 직장 등 생활 공간에는 완속, 고속도로 휴게소 등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곳에는 급속 등 환경에 맞춘 충전기를 설치키로 했다. 2030년까지 완속충전기 108만 5000대, 급속충전기 14만 5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설비 용량이 부족해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오래된 아파트 등에는 전력분배형 충전기를 설치한다. 전력 설비를 별도로 늘리지 않아도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스스로 전력량을 조절할 수 있다. 충전 수요가 급증한 곳에는 이동·무선형 등 신기술 충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충전기 보급을 어렵게 하는 일부 규제도 개선한다. 충전시설 전기설비를 원격 감시시 전기안전관리자 선임기준을 충전시설 60곳당 1명에서 120곳당 1명으로 완화한다. 전기차 충전시장의 민간 전환을 위해 공공 급속충전기 약 7000기를 단계별로 민간에 매각한다. 다만 민간에 이양하는 충전기는 일정 기간 공공성을 유지토록 했다. 배터리 안정성 확보를 위해 안전성 인증 및 사후검사 제도, 이력관리제도가 도입된다. 충전설비 화재 예방을 위해 정기검사 범위를 충전장치 및 부속품까지 확대하고 안전성이 우수한 전기차와 충전기는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 추경호 “경기활력·민생 주력”… 부족한 나랏돈 쓸 곳에 ‘핀셋 투자’

    추경호 “경기활력·민생 주력”… 부족한 나랏돈 쓸 곳에 ‘핀셋 투자’

    “세입 여건은 어렵지만 건전재정 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겠습니다.” 국가 재정을 총괄하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내년 예산을 국가의 본질적 기능과 미래 대비, 약자 복지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민생을 회복하고 경기 활력을 높이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우리나라 재정의 현주소와 함께 앞으로 정부가 추진할 재정·경제정책의 방향이 모두 압축된 한마디였다. 재정이 악화한 상황 속에서도 나랏돈을 써야 할 곳에 제대로 투입해 둔화한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이다. 추 부총리는 또 “세수 부족이 있더라도 적자국채 발행 없이 재정을 운용하고, 내년 이후 국정 운용 필수 요소는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빚낸 돈을 시중에 풀어 비교적 쉽게 경기를 살릴 수 있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유혹을 뿌리친 것이다. 앞서 추 부총리는 “세계잉여금이나 기금 여유자금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세수 부족 상황을 이겨 내겠다”고 밝혔다. 세수가 줄어 나라살림이 팍팍하지만 나랏빚은 더 늘리지 않겠다는 의지다. 정부가 재정정책 기조를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대전환한 만큼 현 기조에 부합하기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재정의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은 최근 부정·비리가 적발된 국고보조금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는 효과가 없는 예산과 노동조합이나 비영리단체에 대한 보조금은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회계 투명성이 없는 노조는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원천적으로 제외하고, 사회적 기업은 인건비 같은 직접 지원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러면서도 사회 약자 복지에는 재정을 과감하게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성과가 미흡했던 저출산·고령화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 사업에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자해 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앞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다음주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윤곽을 공개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경제활력 제고와 함께, 민생경제 안정, 경제체질 개선, 미래 대비 등 네 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물가 안정세를 확고히 안착시키면서, 생계·주거 부담 경감, 약자 복지 등 민생경제 안정에 주력하고, 과학기술·첨단산업 육성과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 규제혁신 등 경제체질 개선, 생산성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저출산·고령화, 기후 위기, 경제 안보 이슈 등 미래 대비 과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일본은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재무장관회의에서 원화와 달러화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통화스와프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는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 日, 화이트리스트에 韓복원… 한일 수출 4년 만에 정상화

    日, 화이트리스트에 韓복원… 한일 수출 4년 만에 정상화

    일본이 27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 추가했다. 앞서 우리나라도 지난 4월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올렸다. 이로써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하면서 촉발된 한일 수출 규제 갈등이 4년 만에 모두 풀렸다.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한국을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화이트리스트)에 추가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령은 오는 30일 공포되고 다음달 21일부터 시행된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에 재지정되면 일본이 우리나라로 전략물자를 수출하거나 기술을 제공할 때 ‘일반포괄허가’가 가능해져 기업의 신청 자격과 요건이 완화된다.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는 물자의 수출을 제한하는 ‘캐치올 규제’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한국은 지난 4월 24일 일본보다 먼저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다시 포함하는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이 일본에 전략물자 수출을 신청할 때 심사 기간이 기존 15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개별 수출 허가의 경우 신청 서류가 5종류에서 3종류로 줄어들게 됐다. 앞서 일본은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 맞춰 한국으로 가는 일본산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철회했다. 한국 정부도 일본 측의 3개 품목 규제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했다. 한일 수출규제 갈등은 우리나라 대법원이 2018년 강제징용 배상 소송 일본 피고 기업에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하라’고 확정판결한 것에 일본이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일본은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2019년 7월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섰고, 8월에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우리나라도 일본을 WTO에 제소하고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며 맞대응에 나서면서 양국 관계는 꽁꽁 얼어붙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일본을 방문하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방한해 양국 정상회담이 이뤄지면서 양국 수출 규제 갈등이 모두 해소됐다. 한일 관계가 해빙무드에 접어들면서 양국 경제 협력도 복원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일본 도쿄에서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과 제8차 한일 재무장관 회의를 개최한다. 2016년 8월 유일호 당시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만난 이후 7년 만이다. 기재부는 “이번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주요 7개국(G7)의 국제금융 의제와 협력, 제3국 인프라 공동 진출 협력, 치앙마이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등 역내 금융 안전망 관련 협력, 양국 금융·조세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국은 2015년 2월 이후 8년간 중단된 한일 통화스와프도 재개하는 방향으로 최종 안건 조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일 모두 화이트리스트 복원… 수출 규제 갈등 4년 만에 종지부

    한일 모두 화이트리스트 복원… 수출 규제 갈등 4년 만에 종지부

    일본이 27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 추가했다. 앞서 우리나라도 지난 4월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올렸다. 이로써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하면서 촉발된 한일 수출 규제 갈등이 4년 만에 모두 풀렸다.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한국을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화이트리스트)에 추가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령은 30일 공포되고 다음달 21일부터 시행된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에 재지정되면 일본이 우리나라로 전략물자를 수출하거나 기술을 제공할 때 ‘일반포괄허가’가 가능해져 기업의 신청 자격과 요건이 완화된다.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는 물자의 수출을 제한하는 ‘캐치올 규제’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한국은 지난 4월 24일 일본보다 먼저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다시 포함하는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이 일본에 전략물자 수출을 신청할 때 심사 시간이 기존 15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개별 수출 허가의 경우 신청 서류가 5종류에서 3종류로 줄어들게 됐다. 앞서 일본은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 맞춰 한국으로 가는 일본산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철회했다. 한국 정부도 일본 측의 3개 품목 규제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했다. 한일 수출규제 갈등은 우리나라 대법원이 2018년 강제징용 배상 소송 일본 피고 기업에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하라’고 확정판결한 것에 일본이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일본은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2019년 7월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섰고, 8월에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우리나라도 일본을 WTO에 제소하고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며 맞대응에 나서면서 양국 관계는 꽁꽁 얼어붙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일본을 방문하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방한해 양국 정상회담이 이뤄지면서 양국 수출 규제 갈등이 모두 해소됐다. 한일 관계가 해빙무드에 접어들면서 양국 경제 협력도 복원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일본 도쿄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과 제8차 한일 재무장관 회의를 개최한다. 2016년 8월 유일호 당시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만난 이후 7년 만이다. 기재부는 “이번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주요 7개국(G7)의 국제금융 의제와 협력, 제3국 인프라 공동 진출 협력, 치앙마이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등 역내 금융 안전망 관련 협력, 양국 금융·조세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국은 2015년 2월 이후 8년간 중단된 한일 통화스와프도 재개하는 방향으로 최종 안건 조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농식품 산업에 5조 6000억 투자… 폐기물 재사용 ‘순환경제’도 시동

    농식품 산업에 5조 6000억 투자… 폐기물 재사용 ‘순환경제’도 시동

    정부가 침체한 농식품 산업을 살리기 위해 총 5조원 규모의 민간 자본 투자를 끌어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폐기물을 재사용·재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순환경제’(CE)를 통해 산업을 성장시키고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도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농식품 분야 민간 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5년간 정부 재원 6000억원과 민간 자본 5조원을 더한 총 5조 6000억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마련해 농식품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비농업인이 농업 경영체 설립자나 임원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도 완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도 이날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일반적인 경제체제가 제품을 사용한 뒤 폐기하는 선형경제라면, 순환경제는 자원을 지속 순환시키는 친환경 경제체제를 뜻한다. 정부는 순환경제 신성장 전략을 ‘CE 9 프로젝트’로 명명했다. 여기에는 석유화학, 철강, 비철금속, 배터리, 전기전자, 섬유, 자동차, 기계, 시멘트 등 9개 업종이 포함됐다.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의 이력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폐배터리의 리튬·니켈을 회수·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폐플라스틱 플라스마 열분해 기술을 개발해 연료의 고급화를 꾀하고 경제성 있는 폐자원에 대한 규제를 면제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순환경제 분야 규제샌드박스 제도도 신설한다. 추 부총리는 “순환경제는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수단이자 새로운 성장 모델”이라면서 “순환경제를 우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미중 ‘디리스킹’ 외교의 시간… 한중도 대치 풀고 대화 공간 열어야

    미중 ‘디리스킹’ 외교의 시간… 한중도 대치 풀고 대화 공간 열어야

    미국과 중국이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대화 재개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외교의 시간’에 돌입하면서 한국의 대중 외교 전략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인다. 한중 관계에서 우리만의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20일 외교안보 관계자들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8~19일 미 국무장관으로선 5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것은 양국 간 갈등 관리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미국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공동성명을 통해 기존 ‘디커플링’(탈동조화)에서 ‘디리스킹’(위험억제)으로의 방향 전환을 공식화했고, 중국 역시 이번 블링컨 장관 방중에 시진핑 국가주석까지 나서며 화답했다. 양측은 친 국무위원의 향후 미국 방문을 포함해 고위급 교류 유지에도 합의했다. 디리스킹 움직임이 미중 경쟁 양상을 어디까지 변화시킬 것인지에는 의견이 분분하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미중 대립 구도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바뀌기는 어렵고 양측이 충돌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 주안점을 둔 정도”라고 설명했다. 반면 김흥규 아주대 교수는 “남들은 관계 개선 국면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만 오히려 강대강 대결로 들어서 미중 외교와 한중 외교가 분리되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미중 관계 기류 변화로 정부의 대중 정책은 본격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대중 정책을 펴는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꾸려가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이 중국과의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한 가드레일을 모색하는 것처럼 한국 역시 유사한 조치를 하면서 관계를 끌어가면 된다”고 말했다. 미중 관계가 ‘대화가 있는 경쟁’으로 관리된다면 한중 관계에서 불안정 요인이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재적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미중 경쟁 구도가 변화하지는 않겠지만 굳이 한국이 총대를 메고 대만 문제 등에서 선명성 경쟁에 나설 이유가 줄어든 상황”이라며 “한국이 의장국 차례인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등을 통해 대화의 공간이 열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다음달 중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친 국무위원과 첫 대면 협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블링컨 장관의 방중에 대해 “미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은 역내,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에도 중요하다고 본다”며 “미중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방중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21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디리스킹’ 외교의 시간...“한중도 대화 공간 열어야”

    미중 ‘디리스킹’ 외교의 시간...“한중도 대화 공간 열어야”

    미국과 중국이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대화 재개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외교의 시간’에 돌입하면서 한국의 대중 외교 전략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인다. 한중 관계에서 우리만의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20일 외교안보 전문가들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8~19일 미 국무장관으로선 5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것은 양국 간 갈등 관리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미국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공동성명에서 기존 ‘디커플링’(탈동조화)에서 ‘디리스킹’(위험억제)으로 방향 전환을 공식화했고, 중국 역시 이번 블링컨 장관 방중에 시진핑 국가주석까지 나서며 화답했다. 양측은 친 국무위원의 향후 미국 방문을 포함해 고위급 교류 유지에도 합의했다.디리스킹 움직임이 미중 경쟁 양상을 어디까지 변화시킬 것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국제관계연구실장은 “미중 대립 구조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바뀌기는 어렵고 양측이 충돌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 주안점을 둔 정도”라고 설명했다. 반면 김흥규 아주대 교수는 “남들은 관계 개선 국면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만 오히려 강대강 대결로 들어서 미중 외교와 한중 외교가 분리되는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미중 관계 기류 변화로 정부의 대중 정책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당초 정부는 상반기에는 한미·한일 관계에 주력한 뒤 하반기 한중 관계를 풀어 나간다는 시간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상호존중의 대중 정책을 펴는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꾸려가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이 중국과의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한 가드레일을 모색하는 것처럼 한국 역시 유사한 조치를 하면서 관계를 끌어가면 된다”고 말했다.미중 관계가 ‘대화가 있는 경쟁’으로 관리된다면 한중 관계에서 불안정 요인이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재적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미중 경쟁 구도가 변화하지는 않겠지만 굳이 한국이 총대를 메고 대만 문제 등에서 선명성 경쟁에 나설 이유가 줄어든 상황”며 “한국이 의장국 차례인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등을 통해 대화의 공간이 열릴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다음달 중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친 국무위원과 첫 대면 협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블링컨 장관의 방중에 대해 “미중관계의 안정적 발전은 역내,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에도 중요하다고 본다”며 “미중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해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상호존중과 호혜에 입각해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21일 방중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 외교부 “미중 관계 관리하려는 노력 지지”

    외교부 “미중 관계 관리하려는 노력 지지”

    정부는 미국과 중국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 관계 안정화 필요성에 뜻을 같이한 것에 대해 “미중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해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20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블링컨 장관의 방중에 대한 평가와 향후 한중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미중관계의 안정적 발전은 역내,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에도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 국무장관으로는 5년 만에 중국을 직접 찾아 친강 중국 외교부장,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차례로 만나 협의를 진행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방중 결과 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은 오판 위험을 줄이고자 모든 범위에 걸친 열린 소통 채널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미국은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지만 관계가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게 책임감 있게 관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도 시 주석이 19일 블링컨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항상 중미 관계가 건전하고 안정되기를 바라며 두 강대국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며 협력하고 윈윈하는 올바른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이 향후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함께 보인 만큼 향후 한중도 의견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위급 교류의 물꼬가 트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내달 중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친 부장이 첫 대면 협의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당국자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중 양자 회담 개최 논의 여부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협의되고 있지 않다”며 “정부는 상호존중과 호혜에 입각해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오고 있다”고 했다.
  • [포착] 러軍, ‘자살 폭탄 탱크’ 출격시켰다 망신…“지뢰 밟고 폭발”(영상)

    [포착] 러軍, ‘자살 폭탄 탱크’ 출격시켰다 망신…“지뢰 밟고 폭발”(영상)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 곳곳에서 러시아군에 대한 ‘대반격’이 이뤄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탱크에 폭탄을 실어 터뜨리는 일명 ‘자살 탱크’ 작전을 벌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친 러시아 성향의 텔레그램 채널인 ‘로마노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군은 T-54 탱크에 6t 분량의 폭발물을 채운 뒤 자동 조종 장치를 이용해 우크라이나군 진지로 이를 보냈다. 그러나 상황은 러시아군의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갔다. 원격 조종 자살 폭탄이 전선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지뢰를 밟아 먼저 폭발한 것. 이후 T-54 탱크는 우크라이나 로켓포에 맞아 대규모 폭발을 일으켰고, 탱크는 화염에 휩싸였다.  앞서 러시아군은 자살폭탄테러와 같은 이 같은 전술을 시행하기 전 탱크에 폭발물을 채우는 병사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러시아군은 이전에도 MT-LB 장갑차에 폭발물을 가득 채운 뒤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진격했다고 밝혔고, 이 같은 전술을 사용해 적군을 효과적으로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자살 드론과 자살 전차의 ‘끔찍한 실험’은 러시아 헬리콥터가 서방 장갑차 수십 대를 파괴한 뒤, 우크라이나측이 (손실 관련) ‘카운트’를 멈춘 과정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KA-52 공격 헬기 20대를 투입해 진격하면서 공중전에서 우크라이나군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이 제공한 브래들리 장갑차와 독일제 레오파르트2 주력전차를 포함해 수십 대의 서방 무기가 파괴됐다.  우크라 “진격” vs 러시아 “우크라 손실 재앙적” 영국 정보당국에 따르면, 남동부 자포리자주(州)와 바흐무트 인근, 동부 도네츠크주(州) 서쪽 지역에서 대반격 시작 이후 가장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최소 7개 마을을 탈환하면서 순조롭게 대반격을 시작하는 듯 보였지만, 러시아가 예상보다 더욱 강력한 화력을 내뿜는 동시에 수십만 명의 병력을 격전지로 보내면서 쉽지 않은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16일 영국 가디언에 “우리 부대들이 남쪽으로 공격하는 모든 구역에서 실질적으로 전술적 승리를 거두고 있다”며 “그들은 서서히 현재 각 방면에서 2㎞까지 전진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 러시아의 전쟁 담당 기자들에게 “그들(우크라이나군)의 손실은 재앙적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며 “우리 쪽 손실이 우크라이나군의 손실보다 10배나 적다”고 주장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17일 보도에서 러시아가 ‘바흐무트 공방전’에서 보여준, 인명 손실을 감수하는 전투를 피하고 있으며, 충분히 훈련을 받고 장비를 제대로 갖춘 정예 정규 병력을 투입해 전략과 전술에 적합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이번 대반격에 대비해 설치한 방어선으로 큰 손실을 피하고 오히려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9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이번 대반격에 맞서 매우 촘촘한 참호·지뢰지대·용치(대전차 장애물)를 설치했다면서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땅에서 이뤄진 가장 광범위한 방어 작업”이라고 평했다.  서방 무기 없이는 불가능한 ‘대반격’…무기 지원 언제까지? 앞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꾸준한 진전을 보인다면서도 “이것은 매우 어려운 싸움”이라며 “비용과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보다 대반격의 성과를 거두는 데 시간과 비용이 소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방 국가들도 언제까지, 얼마나 많은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해야 하는지를 두고 고심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현재까지는 꾸준히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겠다는 나토 회원국과 미국의 의사에 큰 변화는 없다.  최근 나토 회원국들은 국방장관회의를 열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 방침을 밝혔고, 이 자리에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장기적으로 더 많은 무기를 생산하기 위한 계획도 세우는 동시에 포탄과 탄약의 재고를 보충하는 방법도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각국 방산업체들이 단시간에 필요한 물량들을 처리할 수 있을지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힌다.
  • [이번주 미리 쏙! 쏙!]

    19일(월)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금융위원회, 금융산업 글로벌화 종합 간담회 개최 21일(수) 한국은행, 2023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국제결제은행(BIS연차총회 참석. 추경호 부총리,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 박진, 中외교 회담에 “자연스런 기회 있을 것”… 싱하이밍 불똥 우려

    박진, 中외교 회담에 “자연스런 기회 있을 것”… 싱하이밍 불똥 우려

    양국 외교, 새달 ARF 조우 주목朴 “모든 책임 싱에게” 재차 강조연내 한중일 정상회의 성사 관심中, 싱 대사 ‘조치’ 가능성 불투명싱 여파 장기화 땐 교류에 악영향전문가 “당분간 협력 난항 예상”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지난 8일 ‘베팅 발언’ 후 논란이 이어지면서 다음달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시 한중 간 조우나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인다. 우리 측이 사실상 인사 조치를 요구한 데 대해 중국이 침묵을 유지하면서 한중 고위급 교류에도 불똥이 튈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공이 싱 대사에게로 넘어간 만큼 중국 측의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가 요구한 싱 대사 관련 조치에 대해 “(중국 측의 입장이) 아직까지는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싱 대사에 대한 중국의 조치를 강조하는 동시에 고위급 교류 의지는 여전히 피력하는 상황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ARF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친강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할 가능성에 대해 “자연스러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싱 대사 발언이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영향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 정부가 (싱 대사) 본인에게 엄중 경고를 했고 향후 모든 책임은 싱 대사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고 재차 강조하며 “상호 존중과 호혜에 입각해서 양국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본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음달 13~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는 박 장관이 지난해 말 선임된 친 국무위원과 첫 대면할 계기로 주목받아 왔다. 다만 아직 친 국무위원의 참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한중일 정상회의 추진과 관련, 싱 대사 발언 논란이 영향을 미칠 수 있냐는 질문에 “중국과 일본이 우리의 의장국으로서의 요청에 부응해서 올해 중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국은 이번에 지난 2008년부터 3국이 번갈아 가며 개최한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을 차례다. 그러나 중국 측이 싱 대사에게 조치를 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중국 측은 싱 대사 발언을 다양한 사람과 교류하는 외교관의 업무 범위로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싱 대사 발언의 여파가 장기화한다면 정부가 검토해 온 한중 간 상호존중 관계 발전을 위한 고위급 교류 추진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는 “한중 양측이 힘겨루기를 이어 감에 따라 당장은 양자는 물론 다자협력 역시 난항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양국 모두 최악의 상황으로 끌고 가기엔 부담이 있기에 새로운 소통 기회로 만들기 위한 접촉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주재우 경희대 교수는 “ARF 다자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조우는 이뤄질 수 있겠지만, 싱 대사 발언 논란 등 심도 깊은 이야기가 아닌 외교적인 수사만 나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박진, ARF 계기 한·중 회담 가능성에 “자연스런 기회 있을것”...싱하이밍 불똥 우려

    박진, ARF 계기 한·중 회담 가능성에 “자연스런 기회 있을것”...싱하이밍 불똥 우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지난 8일 ‘베팅 발언’ 후 논란이 이어지면서 다음달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시 한중 간 조우나 연내 한중일 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인다. 우리 측이 사실상 인사조치를 요구한 데 대해 중국이 침묵을 유지하면서 한중 고위급 교류에도 불똥이 튈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공이 싱 대사에게로 넘어간 만큼 중국 측의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가 요구한 싱 대사 관련 조치에 대해 “(중국 측의 입장이) 아직까지는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싱 대사에 대한 중국의 조치를 강조하는 동시에 고위급 교류 의지는 여전히 피력하는 상황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ARF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할 가능성에 대해 “자연스러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싱 대사 발언이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영향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 정부가 (싱 대사) 본인에게 엄중 경고를 했고 향후 모든 책임은 싱 대사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고 재차 강조하며 “상호 존중과 호혜에 입각해서 양국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본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음달 13~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는 박 장관이 지난해 말 선임된 친강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첫 대면할 계기로 주목받아 왔다. 다만 아직 친 국무위원의 참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한중일 정상회의 추진과 관련, 싱 대사 발언 논란이 영향을 미칠 수 있냐는 질문에 “중국과 일본이 우리의 의장국으로서의 요청에 부응해서 올해 중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국은 이번에 지난 2008년부터 3국이 번갈아가며 개최한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을 차례다. 그러나 중국 측이 싱 대사에게 조치를 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중국 측은 싱 대사 발언을 다양한 사람과 교류하는 외교관의 업무 범위로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싱 대사 발언의 여파가 장기화한다면 정부가 검토해 온 한중 간 상호존중 관계 발전을 위한 고위급 교류 추진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는 “한중 양측이 힘겨루기를 이어감에 따라 당장은 양자는 물론 다자협력 역시 난항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양국 모두 최악의 상황으로 끌고 가기엔 부담이 있기에 새로운 소통 기회로 만들기 위한 접촉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주재우 경희대 교수는 “ARF 다자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조우는 이뤄질 수 있겠지만, 싱 대사 발언 논란 등 심도 깊은 이야기가 아닌 외교적인 수사만 나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한일 관계 개선 영향에…통화스와프 8년 만에 재개되나

    한일 관계 개선 영향에…통화스와프 8년 만에 재개되나

    한국과 일본 정부가 통화스와프 협정을 8년 만에 다시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NHK 등 일본 언론은 오는 29~30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통화스와프를 다시 체결하는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을 대비해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한국이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은 뒤 2001년 한일 통화스와프가 시작됐지만 한일 관계 악화로 2015년 기한 연장 없이 중단됐다. 2016년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통화스와프 협정 재체결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지만 재무장관회의도 2017년 관계 악화로 중단되면서 통화스와프 협정 논의 역시 그대로 멈춘 상태였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한일 관계가 개선되면서 재무장관회의가 7년 만에 재개되는 것과 동시에 금융 협력의 상징인 통화스와프도 다시 체결되는 분위기다.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모두 외화보유액을 상당히 보유하고 있어 협정을 체결할 필요성은 적지만 관계 개선의 상징으로 재체결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총리관저 간부는 아사히신문에 “단순히 재체결하는 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한일 통화스와프 재체결에 대해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해운·수산·건설도 ‘구인난 업종’… 새달 2차 빈 일자리 대책 나온다

    국내 건설업과 해운업 등 4개 업종이 구인난이 심각한 업종으로 추가 지정됐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자리전담반(TF) 제6차 회의를 열어 미충원 인원이 많고 현장 어려움이 큰 업종을 확대하고 업종별 정책지원방안을 오는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 제1차 빈 일자리 해소 대책에서 제조업(조선·뿌리)과 물류운송업·보건복지업·음식점업·농업·해외건설업 등 6대 인력난 업종을 지정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이날 추가 지정된 업종은 국내 건설업·수산업·해운업·자원순환업 등이다. 다음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될 제2차 대책에는 6대 업종에 대한 보완책과 신규 4개 업종의 인력 유입, 근로 조건 개선, 매칭 지원, 외국인력 활용 등 노동시장 활력 제고 및 민간 일자리 중심의 지속가능한 노동시장 구축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또 현장의 애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업종별 전문가와 관계 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빈 일자리 현장 점검반’을 이달 중 설치해 운영한다. 점검반은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하반기 일자리 상황 및 추가 일자리 정책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제1차 빈 일자리 해소 대책 추진 실적도 공개했다. 5월 말 기준 정부의 신속취업지원 전담반을 통해 구인난을 겪는 업종에 1만 6000명의 채용을 지원하고, 조선업 희망공제 지원 대상으로 1409명을 선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계절근로자(E8 비자) 쿼터를 1만 3000명 확대하고, 체류 기간도 기존 5개월에서 8개월 이내로 연장했다. 특히 재외동포(F4 비자)에 대해 주방보조원·패스트푸드 준비원·음식서비스 종사원·음료서비스 종사원·호텔서비스원·그 외 숙박시설 서비스원 등 6개 세부 직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4월에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 조선업에 대해 ‘고용허가제’(E9) 전용 쿼터를 신설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5000명 규모로 한시 운영에 들어갔다. 건설업 분야 기능인력의 경우 출국 후 재입국 기간을 1개월로 단축했다.
  • 추경호 “새달부터 전세금 반환 대출 한정 DSR 완화”

    추경호 “새달부터 전세금 반환 대출 한정 DSR 완화”

    정부가 최근 심각해지는 역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전세금 반환 대출에 한정해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전세 세입자가 느끼는 전세 사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선 하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전세금 반환 목적에 한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조금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단, 일정 기간 전세금 반환 목적의 대출에만 한정할 것”이라며 “늦어도 7월 중에는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출을 신규 전세금의 차액에 한정하느냐는 질문에는 “한정된 부분에 관한 자금을 융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일반 대출에 대한 DSR 규제를 완화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 “새로운 전세 세입자가 불안하지 않도록, 나갈 때 걱정하지 않도록 하는 장치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일본과의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오는 29~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2015년 중단된 한일 통화스와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관련해 “현재로선 기존 1.6%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5%를 제시했고, 한국은행은 1.4%를 제시한 상태다. 추 부총리는 전년 동월 대비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관련해 “2% 후반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며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화됐음을 강조했다. 다만 외식비·식품류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것에 대해선 “생활물가와 장바구니 물가, 체감물가를 더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상속세를 유산취득세로 개편하는 작업과 관련해 “논의가 더 필요해 올해 안에는 어렵다”고 밝혔고, 세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 세제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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