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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욕(최선록 건강칼럼:19)

    ◎각종 성인병 예방·체내 신진대사 촉진/5∼10월 오전중 바람부는날 더 효과 최근 우리나라에서 삼림욕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몸안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새로운 건강증진요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먼동이 트기 시작하는 새벽녘에 집에서 가까운 공원이나 인근에 자리한 야산의 숲속을 산책하는 것은 매연과 공해에 찌든 도시인들에게 맑고 시원한 공기를 실컷 마실수 있고 각종 수목에서 내뿜는 그윽한 수지의 향기에 도취되며 직장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줄 뿐 아니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오래전부터 울창한 삼림을 갖고있는 독일·핀란드·스웨덴·일본에서 성행되어온 삼림욕은 해수욕이나 일광욕 처럼 대자연에 온몸을 드러냄으로써 각종 질병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는 자연요법이 된다. 삼림욕을 통한 건강의 증진은 오늘날 현대의학의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각종 약물의 오용과 남용에 의해 발생되는 부작용과 병균에 대한 내성을 걱정할 필요없이 확실하고도 무리가 없는 완만한 속도로 치료효과를 얻는데 있다. 숲속에서 은은하고 상쾌한 향기를 내뿜고 있는 식물체를 피톤치드라 한다.그런데 피톤치드로부터 생성되는 휘발성이 가장 높은 테르펜(C10H16)이라는 불포화 탄화수소가 바로 각종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약이작용을 갖고 있다. 테르펜은 피부자극제·소염제·소독제·진정제및 살충제의 약리작용이 있다.또 복합적인 치료효과로는 정신안정,긴장감에서 해방,축적된 정신피로를 말끔히 해소시켜 준다. 삼림욕은 잎이 가늘고 긴 침엽수에 속하는 소나무·전나무·잣나무·측백나무·삼나무·가문비나무·낙엽송 등이 우거진 숲속이 가장 이상적인 장소가 된다. 삼림욕은 상록수 숲이 있으면 어느 계절에서도 할 수 있지만 녹음이 우거지기 시작하는 5월부터 10월말까지가 가장 좋은 시기가 된다.또 시간별로는 새벽6시에서 정오사이가 테르펜 발산량이 가장 많고 잔잔한 날씨보다 바람이 부는 날에 삼림욕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삼림욕은 수령이 오래된 숲속에서 활동하기에 편리하고 공기유통이 잘되며 땀을 빨리 흡수시키는 간편한 옷차림으로 알맞는 운동과 산책및 심호흡을 하면 건강이 증진된다.
  • 인생의 나이테/손정박 한국스포츠 TV감사(굄돌)

    낙엽송이나 잣나무는 굳이 나이테가 아니더라도 곁가지 뻗쳐 나간 마디 마디가 정확하게 나이를 말해준다.고추대궁은 한마디 끝나면 세 마디로 갈라지고 그 곳에 몽실한 고추 한개씩 어김없이 매달린다. 우리 인생도 유아기나 청소년기다 해서 나이에 따라 마디를 나눈다.알 두꺼운 돋보기로도 신문 읽을 수 없어 따로 돋보기 준비한 지 오래됐으니까 소위 노안인생,노연기에 접어든 게 틀림없다.10년 쯤 초로인생 끝나면 노쇠기 10년정도 버티다가 휴거자격도 갖추질 못했으니 귀소,땅 속으로 돌아가겠지.이것도 제대로 됐을 때 얘기지,저승사자가 아무런 기미도 안보이다가 느닷없이 동행증 내보이기 좋아하는 요즘에야 가히 지금 숨쉬니까 살아있다고나 할까. 남은 삶을 마음 아리도록 소중하게 여길 수 밖에 없으니 타령조는 그만하자.언젠가 어느 목사님이 이런 얘기를 했다.신학도에서 전도사·목사로 생활해 오면서 갈수록 설교에 어려움 느낀단다.산을 오를라치면 점점 먼데까지 보이고 더 넓게 보인다.산 아랫자락에서는 나무 하나하나 계곡바위 이것저것신경쓰다가,중턱쯤 오르면 이마에 손대고 눈 멀리 띄우고,정상에 오르면 몸 돌려가며 사방을 살피게 된다.마찬가지로 세상 보는 눈,성경해석하는 마음,설교 내용도 연륜따라 달라진다.따라서 우기는 마음 줄어들고,확정적인 말 하기 겁나고,듣는 시간 길어진다.그러나 비록 온전하지는 않다 하더라도 어느 시점에서 최선이라고 여겨지는 것,더불어 함께 갖고 싶은 것,말 안하고는 배길수 없는 것을 마음 활활 태우면서 온 몸으로 얘기해야만 한단다. 그렇다.마음 불살라 몸 거칠게 떨면서 용암 쏟아져 나오듯 토해내고 싶은 그런 얘기가 있을 성도 싶다.아니 속으로 속으로 꺼지지 않는 불씨로 남아 언젠가 확 번져 거센 불소리 내며 타오를 그런 얘기가 있다. 해방 전후는 태교와 잠재의식 속에서나 알 뿐이지만 그 이후 현대사의 모든 것을 현장에서 똑똑히 보고,한 가운데서 몸으로 부딪치며 살아온 우리들인데 왜 할 말이 없겠는가.길게 한번 울어 숨 넘어가도 좋으련,피울음 우는 접동새보다 더 애절하게 해야 할 얘기가 있다.인생의 마지막 마디 매듭짓기 전에.
  • 전국서 천4백만그루 식수/어제 식목일

    ◎30곳서 산불… 임야 35㏊ 태워 제49회 식목일이자 청명인 5일 정부와 국회,각종 사회 단체,기업과 시민등 1백67만여명이 전국의 산과 들을 찾아 7천여◎에 1천4백여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경내에 산딸나무 10년생과 백송 7년생을 각각 한 그루씩 식수한 뒤 독림가,임업 후계자 등 2백여명과 함께 경기도 광릉 임업시험장을 찾아 전나무와 잣나무 8년생 3천 그루를 심었다. 산림청은 지난 달 2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한달동안을 나무심는 기간으로 정하고 전 국민 한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벌이고 이 기간 중 전국에서 3만㏊의 산림에 7천4백만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성묘객 담뱃불 화인 식목일인 5일 하루동안 전국에서 23건의 산불이 나 임야 25여㏊를 태웠다. 이날 낮 12시쯤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울대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임야 7천5백여평을 태운뒤 1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또 이날 하오 1시40분쯤 경기도 남양주군 조안면 능내리 천주교공원묘지에서 성묘객이 버린 것으로 보이는 담뱃불로 산불이 발생,임야 6천평과 묘 5백여기를 태웠다.
  • 묘목값 폭등/나무심기 차질 우려

    ◎식목철 앞두고/작년 냉해로 생산량 크게 줄어/과실수·관상수 2배로 껑충/품귀현상도… 시도마다 물량확보 비상 본격적인 식목철을 앞두고 유실수와 관상수의 묘목값이 지난해보다 두배가량 폭등하면서 품귀현상마저 빚고 있다.이는 지난해 냉해와 기상이변으로 묘목생산이 크게 부진하기 때문으로 올해 식수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마저 낳고 있다. 26일 한국과수묘목협회에 따르면 1년생 사과나무 묘목은 지난해보다 두배까지 오른 3천원선에,배는 1천원이 오른 3천5백원에 거래되고 있고 지난해 한그루에 2백원씩 하던 포도는 3천5백원으로 무려 17배나 올랐다. 경기지역에서는 사과나무와 함께 2년생 벚나무가 지난해보다 두배 오른 3천원에,복숭아와 대추나무는 각각 4천원과 5천원으로 지난해 2천5백원과 3천원에 비해 40∼60%씩 오른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특히 벚나무와 대추나무등 지난해 냉해피해를 많이 입었던 묘목들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이같은 묘목값폭등과 품귀현상은 관상수의 경우도 마찬가지.2년생 백목련과 철쭉이 각각 2천원,매화는2천5백원,1년생 잣나무는 4백원,마가목은 5백원,2년생 은행나무는 4천원선으로 지난해보다 30∼40%씩 올랐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7년생 잣나무가 정부고시단가인 한그루당 1천2백35원을 크게 웃도는 2천원선에,리기다소나무는 9백32원의 고시가보다 5백여원이 비싼 1천4백50원선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지만 품귀현상으로 구하기가 힘든 형편이다.경북 경산군의 경우 올해 1백33◎의 산에 37만여그루의 잣나무와 낙엽송을 심기로 했으나 묘목을 구하지 못해 당초 계획의 50%정도만 식수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이같은 묘목파동은 묘목을 생산·공급하는 전국 산림조합의 1천여 묘목생산업자들이 지난해 이상기후로 당초 계획했던 각종 나무의 묘목을 생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실제로 경북 고령군 산림조합은 1백만그루의 각종 묘목을 생산해 고령군등 인근 5개 시·군에 올해 식수용으로 공급키로 했었으나 결국 77만그루를 생산하는데 그쳤다. 충남 예산 금강농원의 경우 올해 사과와 배묘목을 각각 1만여그루씩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여름의 냉해등으로 각6천그루씩밖에 생산하지 못했고 이미 지난 20일을 전후해 지난해보다 두배가량 오른값에 모두 팔아 버렸다. 원예업계 관계자들은 『본격적인 식수가 마무리되는 4월말이 지나야 폭등한 묘목값이 다소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사랑의 나무를 심으세요”/신혼부부 3백쌍 한자리에 모여

    ◎새달 밤나무등 3천그루 심기로/유한킴벌리 캠페인 「사랑의 나무를 심으세요」­.신혼부부 3백쌍이 한날 한시 한 장소에서 「사랑의 유실수」3천그루를 심는다. 유한킴벌리(주)는 식목철을 맞아 오는 4월3일 경기도 가평군 상면 6천여평의 국유림에서 「신혼부부 사랑의 나무심기행사」를 갖기로 했다. 「한가정 한그루 나무심기 10주년기념행사」의 하나로 펼치는 이 「사랑의 나무심기」는 한쌍의 신혼부부가 잣나무·밤나무·대추나무중 한종류를 선택해 10그루씩을 심게 된다. 이 행사를 준비해온 유한킴벌리 홍보실장 이은욱씨(39)는 「신혼부부가 보금자리를 가꾸듯 정성들여 나무를 심고 가꾸자」는 뜻에서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부부들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회원으로 위촉돼 각종 환경보호프로그램에 참여할 수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무를 심은 장소에 설치될 기념판에 자신들의 이름이 영원히 새겨질 것이라고. 이 회사는 지난 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캠페인을 벌여 지금까지 총19억원을투자,전국에 1천5백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가꾸어 오고있다. 회사측은 『앞으로 사정이 허락하는한 식수규모를 늘리고 나무관찰대회·나무캠프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자연및 산림지키기의식」을 더욱 고취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신청하면된다.525­0891∼3.
  • 곳곳서 산불… 큰 피해/임야 4만8천여평 태워

    봄철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에서 산불이 발생,4만8천여평의 임야를 태우는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26일 하오1시50분쯤 경기도 안성군 서운면 청룡리 청룡산에서 산불이 나 잣나무 8천여그루와 잡목 등 임야 4만5천여평과 묘지 2백여평을 태우고 3시간40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3대와 공무원 3백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숲이 우거지고 낙엽이 깊게 쌓인데다 강풍까지 불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하오3시쯤에는 전북 고창군 신림면 신평리 월평마을 뒤 방장산에서도 불이나 임야 3천여평에 소나무 1천여그루를 태우고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이 마을 김묘순씨(53·여)가 방장산 아래 자신의 논두렁에 쥐불을 놓던중 때마침 불어온 바람에 불길이 잡목과 덤불등에 옮겨붙으면서 불이난 것으로 보고있다. 강원도 춘천군 신북면 천전1리 산34 춘천공원묘지에서도 이날 하오2시5분쯤 사망한 남편의 옷가지를 불태우던 황인옥씨(65·여)가 불을 소홀하게 다루다 산으로 옮겨붙어 잡목 50여그루 등 야산 2백여평을 태우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 「과수원집 안주인」 손여사(청와대)

    대통령부인 손명순여사에게는 가을걷이도 꽤 큰 일이다.어지간한 중규모과수원집 안주인의 일정도는 되는 것 같다.청와대에 있는 모든 과일나무를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손여사는 지난주 모과 4백여개를 거둬들여 비서실직원수대로 각 수석실에 분배하는 것으로 청와대 가을걷이를 마쳤다.그래서 요즈음 청와대비서실은 어디를 가나 모과향내에 싸여 있다. 미국 방문길에 오르기 직전에는 감을 수확,역시 비서실에 나눠주었다. 청와대의 감나무는 관저 밑 녹지원주변에서 많이 자라고 있다.감은 올해 해거리현상으로 나라전체로는 흉작이었는데도 청와대에서만은 가지가 찢어지도록 많이 열렸다.대강대강 따냈는데도 40여 그루에서 서른접가량을 수확했다는 게 제2부속실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손여사는 청와대 입주 첫해인 올해 모든 과일의 수확작업에 직접참여했다.땀을 흠뻑 흘리면서 일을 한 것은 물론 아니다.그러나 제2부속실 직원들,용원들과 함께 사과도,감도,모과도 직접 땄다.그리고 나누어주는 작업도 「지휘」를 했다. 청와대경내에는 조선조에 왕이 농사의 시범을 보이던 「친경지」가 있었다.현재의 본관 아래로는 논이,녹지원 쪽은 밭이 자리잡아 모두 8배미가량의 친경지가 있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그래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청와대에서는 나무가 잘 자란다.유실수는 열매도 크고,많이 맺는다.그것도 겨울을 제외하고는 세 계절에 걸쳐 모두 과일이 난다. 봄철 앵두가 열리는 것에서 청와대의 과일은 시작된다.모내기철이 되면 살구가 노랗게 익고,한여름이면 자두가 또 탐스럽게 익는다. 앵두나무는 28그루이고 살구가 또한 28그루,자두는 5그루다. 길가 풀섶에서 작은 키로 자라는 앵두는 특별히 수확을 않는다.지나다니는 비서실 사람들이나 경호실 사람들이 한줌씩 따서 입안에 털어넣는 것으로 끝나고 만다. 키가 큰 살구와 자두는 그냥 따먹기는 어렵다.청와대 제2부속실이 수확을 해 비서실과 경호실에 인심을 쓰기 시작하는 것도 이때부터다. 모과나무는 13그루,사과는 18그루가 심어져 있다.배나무와 대추나무도 있다. 딱히 어느 곳에 어떤 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할 것까진 없다.본관 밑에도 있고 녹지원근처,관저 밑 계곡등에 뒤섞여 있다.시골 농가의 뒤 언덕에 밤나무·감나무가 섞여 있듯이 여기저기 널려 있는 게 청와대 과일나무들이다.그런 게 오히려 운치를 더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사과는 얼마를 땄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없다.몇그루 안되는 배나무도 마찬가지다. 사과와 배는 나누어주기보다는 청와대 구내식당에서 대부분 후식으로 소비하고 있다. 대통령의 여름집무실인 청남대에는 잣나무가 많다.청남대 정원 이웃에 있는 잣나무는 비서실이 관리한다.그러나 골프장 뒤쪽에 자라고 있는 것들은 관리책임이 경호실에 있다.그래서 수확량이 얼마인지 집계하기가 쉽지 않다. 청와대는 최근 녹지원 앞에 있는 테니스장 옆에다 작은 과수원을 따로 하나 만들고 있다. 현재 청와대경내에 있는 과일나무들 가운데 심은 지 오래된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수확량도 떨어지는 추세다. 그래서 밤·감·살구·사과·배·복숭아·대추·자두·포도나무를 모두 합쳐 50그루 정도를 심고 있다.묘목을 심으면 수확이 너무 느려 4∼5년 자란 나무들을 심고 있다. 청와대에 심는 나무들은 여러군데서 온다. 과수연구소·원예시험장·육종연구소·임업연구원·광릉수목원등 공급처가 다양하다.이런 곳에도 없는 것들은 종로5가 묘목상에서 사오고 있다. 청와대 자체가 정부소유이기 때문에 나무값은 따로 안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옛 대통령관저를 허물면서 주변에 있던 수십년된 향나무 몇십그루를 나누어줬기 때문에 서로 주고받은 셈이라 할 수 있다.
  • “26개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라”/오토캠핑

    ◎양양 낙산캠프장 등 새달 일제히 문열어/이동쉽고 숙식비절약 이점… 젊은층 선호/칠갑·치악산 등 명승지에 위치… 새 명소로 각광 자가용이 대중화되면서 올 여름휴가에 가족단위 오토캠핑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오토캠핑이란 자동차를 운송및 숙박수단으로 이용하는 야영여행으로 자동차에 각종 캠핑용구를 싣고 정해진 오토캠프장으로 가서 휴가를 즐기는 방법이다. ○“자녀 자립심 고취 계기로” 오토캠핑은 무겁고 번거로운 배낭을 짊어지지 않고 기동력 있게 움직일 수 있을 뿐만아니라 숙비와 식대등 여행경비를 절약할 수 있어 최근들어 젊은층의 선호가 크게 늘고있다. 산에서의 취사및 야영금지조치로 야영지가 제한된 점과 휴가철 방잡기의 어려움 등은 이같은 오토캠핑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또 오토캠핑은 온가족이 능동적으로 함께 참여하며 자녀에게는 역할분담을 통해 자립심을 고취하는 계기로도 활용될수 있어 교육적인 가족레저로도 인기가 높다. 오토캠핑은 캠핑문화가 정착된 유럽·미국등에서는 일반적인레저형태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으며 각 유원지마다 오토캠핑 시설이 마련돼 있다.이에비해 우리나라의 오토캠핑은 아직 초보단계로 개선되어야할 많은 문제점들을 지니고 있다. 우선 오토캠핑시설을 갖춘 야영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현재 국내의 오토캠프장은 10개정도로 그나마 공동취사장·화장실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만을 갖춘것이 대부분이다.이는 지정받은 구역(블록)에서 도관만 연결시키면 전기·급수·가스 등을 공급받을수 있는 선진국의 오토캠프장에 비하면 초보적인 수준이다. 게다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차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야영지에서 야영을 해야하는 일반야영장을 이용하면서 오토캠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이같이 자동차와 동떨어진 야영은 짐을 운반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끼치고 있으며 차안 또는 차 바로 옆에 텐트를 치고 야영하며 자동차로부터 취사및 숙박 등을 보조받아야 하는 오토캠핑의 본질과는 다소 다르다. ○전용캠프차 개발 부진 이와함께 캠핑전용차량 개발의 부진도 본격적인 오토캠핑의 도래를 막는원인이 되고있다.현재 완성차로서 국내에 시판되는 캠핑카는 기아자동차와 서울차량공업에서 공동으로 판매하는 것 단 1종으로 자동차 보유대수 5백만대를 넘어서며 세계10대 자동차생산국에 드는 국가로서 형편없는 수치이다.캠핑카의 본격개발은 아직 국민수준및 여건상 어려운 실정이지만 앞으로 활성화가 요망되는 부분이다. 기아자동차와 서울차량공업에서 주문생산하는 캠핑카는 기아의 베스타 승합차를 기본모델로 한것으로 1층에는 침대·소파·싱크대·가스레인지·냉장고를 설비하고 가전제품을 쓸수 있도록 AC용 콘센트도 갖추고 있다.2층에는 전망창과 선루프,2인용 침실을 갖추고 있으며 차량가격은 옵션에 따라 2천만∼2천5백만원선이다. 그러나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연과 함께 하며 능동적인 참여를 중시하는 쪽으로의 여가인식개선 등으로 오토캠핑인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오토캠핑연맹·코오롱스포츠정보센터는 본격적인 오토캠핑의 확산을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도 이에 발맞춰 오토캠프장으로 이용될만한시설을 적극 개방하고 있다.특히 산림청이 현재 개장하고 있는 전국 26개소의 자연휴양림은 대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오토캠핑을 즐길수 있는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전국 주요 오토캠프장과 오토캠프장으로 활용될만한 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저변인구 지속증가 전망 ◇양양 낙산해수욕장=91년 문을 연 국내 첫 오토캠프장으로 20년동안 군주둔지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던 곳이다.1만여평 규모에 국제오토캠핑연맹 기준에 따른 취사시설·샤워시설·화장실 등 기본시설과 그늘막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하루 이용료는 텐트 크기에 따라 1천∼3천원으로 7월10일 개장 예정이다. ◇연포 오토캠프촌=연포 아리랑비치와 맞붙어 있는 오토캠프장.잔디밭 야영지에 2백여대가 주차할수 있으며 대당 12평의 공간을 배정받는다.하루 이용료는 승용차 1만1천원,승합차 1만2천원이며 7월9일 개장한다. ◇주문진 기아캠프촌=주문진해수욕장에 인접한 오토캠프장으로 2만여평에 8백50대의 주차규모를 지녔다.기아자동차 소유자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수 있으며 기본 편의시설 뿐만아니라 위락장,VTR상영시설도 갖췄다.7월23일부터 8월16일까지 개장한다. ◇코오롱 오토캠프장=코오롱스포츠가 7월25일부터 8월15일까지 대천·연포·상주·감포·양양에서 개장하는 오토캠프장.가족캠프형태로 오리엔티어링·산악자전거강습·통나무공작 등 상설프로그램도 운영한다.코오롱텐트 구입자에게 무료로 개방하며 다른 이용자에게는 하루 2만원 정도의 입장료를 받는다. ◇유명산 자연휴양림=청평댐에서 양평방면으로 청평호수를 끼고 달리는 37번 국도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서 13㎞ 떨어진 곳에 있는 휴양림.캠프파이어장·체력단련장·삼림욕장·야영장과 자동차 50대분의 오토캠프장을 갖추고 있다.오토캠핑요금은 일괄적으로 4천5백원이다. ◇중미산 자연휴양림=용문산·백운산과 연접하며 남한강 줄기를 조망하는 해발8백34m의 중미산에 위치한 휴양림.삼림욕장·자연관찰원·산지과수원과 모두 1천명을 수용할수 있는 야영장 5개소,20대분의 오토캠프장을 갖추고 있다. ◇청태산 자연휴양림=인공림과 자연림이 잘 조화된 국유림경영시범단지로 영동고속도로 신갈기점 강릉방향 1백27㎞지점에 있다.잣나무숲이 인상적이며 여름철 동해안 피서객들이 잠시 쉬었다 가는 곳이기도 하다.야영장 5개소와 20대분의 오토캠프장을 갖췄다. ◇토함산 자연휴양림=경주의 명산 토함산 기슭에 위치한 휴양림으로 불국사에서 12㎞지점에 위치.삼림욕장·전망대·민속공연장·가족야영장·오토캠프장 등의 시설이 있다. ◇칠갑산 자연휴양림=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 기슭의 휴양림.인근에 장곡사·냉천계곡·천장호수 등의 명승지가 있다.수목원·버섯재배장·야영장 등을 갖췄다. ◇와룡 자연휴양림=전북 장수군 천천면에 위치한 휴양림.주변에 마이산도립공원과 논개사당·수루비등 명승지가 있다.삼림욕장·물놀이터·야영장시설을 갖췄다. ◇백아산 자연휴양림=기암괴석을 자랑하는 전남 화순 백아산 동화석굴계곡에 들어선 휴양시설.무등산∼광주호∼포도원∼화순온천을 경유하는 드라이브코스로도 좋다.체력단련장·잔디광장·야영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청송 자연휴양림=청송과 포항을 잇는 31번 국도가 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는 휴양림.주왕산 국립공원과 달기약수터와 쉽게 연결된다.삼림욕장·전망대·야영장 등의 시설이 있다.
  • 20·30·40원짜리 보통우표 도안/황새·백목련·잣나무로 각각변경

    체신부는 보통우표 20원,30원 및 40원짜리 등 3종을 새로운 도안으로 변경,24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 20원짜리 우표는 소재를 「돌하루방」에서 「황새」로,30원짜리는 「태극기」에서 「백목련」으로,40원짜리는 「무궁화」에서 「잣나무」로 각각 바뀌었다. 또 오는 27일부터 6월15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93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를 기념하기 위해 「학생과 컴퓨터」를 소재로 한 1백10원짜리 기념우표 1종을 발행한다.
  • 잣나무/대도시 공원수로 가장 적합

    ◎활엽수 오염물질 흡수,침엽수 「방어」능력 우수/충남대 이수욱교수 등 「조경수림」 연구논문 발표 나무들도 서울등 대기오염에 찌든 대도시에서 살아가려면 시골 나무보다 적어도 몇배 정도 「능력」이 있어야 한다.매연과 각종 쓰레기,오·폐수 등으로 대도시의 대기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 오염에 대한 식물의 정화능력과 내성 등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남대 이수욱교수와 중부사회산업대학의 김명희교수는 최근 한국림학회지에 기고한 「조경수림의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방어기능」이란 논문에서 나뭇잎의 유황및 SOD 함량을 측정한 결과 활엽수는 오염물질을 정화시키는 능력이,침엽수는 오염물질에 대한 방어능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 식물은 공기중의 아황산가스(So₂)등 유해물질을 빨아들여 어느 수준까지는 자체 중화시키지만 한계 (0.35ppm정도)를 넘으면 오염물질에 의해 엽록소 등이 파괴되고 결국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고 했다. SOD(SuperoxideDismutase)는 과산화물들이 수소이온과결합해 산소(O₂)와 과산화수소(H₂O₂)로 변하는 일련의 화학반응에 촉매역할을 해주는 효소의 하나이다.과산화물이 위험한 농도에 이르기까지 식물의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도 맡는다.또 유황함류량은 식물의 대기 흡입력을 측정하는 기준이다. 실험결과 식물의 대기오염에 대한 방어능력은 SOD의 활성 정도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밝혀냈다.즉,대기중의 아황산가스에 노출된 식물들은 자체에서 SOD의 활성을 증가시켜 환경오염에 적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험 대상에는 오염정도가 심한 서울의 종묘·남산 등지와 대전 대화공단주변,비오염지역인 경기도 광릉수목원등 10여곳의 활·침엽수 5개 수종이 선택됐다. 실험결과 SOD활성은 오염지역인 남산의 나무가 비오염지역인 광릉의 것 보다 6∼11배 정도 높게 나타나 도심의 식물들이 공해를 이기기 위해 무척 시달리고 있음을 반영했다.또 SOD의 활성은 다른 지역의 나무들이 봄에서 겨울로 갈수록 크게 증가했으나 광릉지역은 연중 변화가 거의 없었다.SOD활성이 큰 만큼 도시의 수목들이 시골에 비해 자구노력을 많이 한다는 뜻이다. 특히 침엽수 가운데는 잣나무가 소나무 보다 SOD활성이 전 표본지역에서 3∼4배나 높아 대도시의 가장 적합한 공원수로 꼽혔다.
  • 평양등서 식수절 행사

    【내외】 북한은 6일 「식수절」을 맞아 당·정고위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4·15소년백화원」과 동명왕릉 등서 식수행사를 가졌다고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평양 「4·15소년백화원」에서는 부주석 박성철,부총리겸 국가계획위원장 김달현,국가검열위원장 전문섭,사로청위원장 최용해 등이 평양시내 청년학생들과 잣나무·분비나무를 비롯한 천여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동명왕릉에서는 중앙인민위원회·국가계획위원회·외교부 등 13개 정부부서 간부들이 참석,식수행사를 가졌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 “환경조림운동 전개”/김 대통령,식목일맞아 용인서 식수

    【용인=김영만기자】 김영삼대통령은 5일 『산림자원의 조성과 관리를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특히 공해방지를 위한 환경조림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하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식목일을 맞아 이날 상오 경기도 용인군 구성면 상하리에서 나무를 심기에 앞서 조남조산림청장으로부터 「93년도 조림계획」을 보고받은뒤 『건강한 사회는 건강한 환경에서 나온다』며 공해방지를 위한 조림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금지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하고 『향토수종중 기후풍토에 적합하고 경제성도 있는 나무를 골라서 조림하고 장기적 안목에서 향토수종의 품종개량을 위한 연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비서진과 임업후계자등 1백여명과 함께 잣나무 2천5백본을 식수했다.
  • 나무심기 35년… 1백만평을 수해로

    ◎오늘 식목일… 평창 추상희씨의 산지기 인생/일­독 등 견학하며 과학육림에 온힘/분신 2백만그루… 산림상품화 주력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의 무대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일대. 마을입구에서 십여굽이를 돌아 들어서면 탁트인 들녁을 둘러싼 8천5백여㏊ 임야에 빽빽이 들어선 20∼30년생 소나무와 낙엽송 2백여만그루가 봄햇살속에 장관을 이룬다. 마을 터줏대감이자 독림가인 추상희씨(61·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479)가 35년동안 이 지역 산주들과 피땀흘려 가꿔온 사유림협업단지이다. 『어린나무가 마구잡이로 벌목꾼들에 의해 훼손되는 것을 보고 이대로 가다간 온 국토가 황폐화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안타까운 마음에 이들 나무를 최소한 30년은 키워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추씨가 나무를 가꾸고 숲의 일부분이 되어야겠다며 험악한 산비탈을 누비는 산지기인생을 시작한 것은 국학대학 3년을 중퇴한 직후인 지난 60년. 우선 나무품종부터 바꾸기로 하고 5년여동안 선친으로 부터 물려받은 임야 46㏊에서 잡목을 베내고 낙엽송·잣나무등을 심고 돈이 모이는대로 인근 민둥산을 사들였다. 추씨의 이같은 집념은 가족들의 반대에 부닥치기도 했으나 주위에서는 3백10㏊의 조림지를 소유,대임업인으로 성장한 그를 두고 나무에 빠져버린 대쪽같은 사람으로 부르고 있다. 지난 86년 이곳 기평산림경영협업체회장으로 선출된 추씨는 한달에 20여일을 이곳 산림단지에 머물면서 6백여 소규모 영세산주들과 함께 조·육림등에 온 정열을 쏟고 있다. 선진임업을 배우기위해 일본임지로 견학을 다녀오기도 하고 협업경영의 경험을 살려 산림협업분야 세미나에 단골강사로도 나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추씨의 이같은 나무사랑은 널리 알려져 지난 87년에는 대통령표창까지 받았다.그러나 추씨는 협의회회장으로 있던 지난 87년 협의회에서 벌채한 나무를 목상들에게 팔면서 이들의 농간으로 세무서로부터 나무가격 허위신고혐의로 고발돼 고초를 겪기도 했다. 추씨는 올해 지난 89년 자매결연한 독일 산림협업체인 FULDA연합회 회원 2명을 초청,선진임업기술을 전파시킬 계획이며 톱밥등 폐잔재를상품화할 계획이다. 『나무도 육십이 넘어야 철이 듭니다.내가 심은 나무는 환갑이 지나지 않으면 절대 베지 않는다는 것이 나무인생을 살아온 나의 소신입니다』 추씨는 나무신선이 될 요량으로 오늘도 자신의 분신인 아름드리를 돌보는데 여념이 없다.
  • 나무/“대기오염 정화에 최고 효과”

    ◎광합성작용외에 오염물질 흡수기능까지 가져/능수버들·소나무·잣나무 등 대표적/CO₂정화능력 녹나무가 가장 우수 공장연기 난방연료연기등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은 아무리 정화기술이 발달된다하더라도 완전히 나오지 않게할 수는 없다. 이런측면에서 볼때 대기오염물질의 발생은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한 계속되는것이다. 그러면 이미 대기중에 있는 오염물질을 감소시킬 방법은 없는가.유일한 방법이 나무를 많이 심는 것이다. 나무는 광합성작용에 의한 산소생산과 이산화탄소의 흡수외에도 조직에서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는 기능을 갖고 있기때문이다.또 방음효과도 크다. 물론 모든 나무가 환경정화력을 갖고 있지만 나무별로 그 차이가 있어 가급적이면 대기오염에 내성이 강하고 정화효과도 큰 나무를 심어야 바람직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환경정화수」로까지 불리는 나무들을 살펴보면 할엽수로는 능수버들 양버즘나무 은단풍나무 가중나무 은행나무등이 있고 침엽수로는 소나무 곰솔나무 잣나무 호기테타나무 톄타소나무 일본전나무등을 대표적으로 꼽을수있다. 수령이 15년정도인 나무를 기준으로 할때 아황산가스정화능력은 일본전나무가 가장 높다.연간 1백36g을 정화하고 가중나무도 50g을 없앤다.그리고 녹나무도 연간 1백30g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산화질소의 경우에는 녹나무가 가장높아 1백60g을 정화하고 일본전나무는 32.4g,가중나무가 13.2g을 각각 흡수한다. 그리고 중금속을 흡수하는 나무도 있다.설탕단풍나무는 연간 카드뮴을 60㎎,납은 1백40㎎을 정화하고 물히야신스는 1에이커 정도면 연간 질소 1천5백75㎏,인 3백60㎏,페놀 1만2천1백50,43.2㎏을 각각 흡수한다는 것이다. 이산화탄소의 정화는 대부분의 나무가 연간 5∼45㎏정도인데 비해 녹나무는 3백34㎏이나 되고 이에 필적하는 산소를 내뿜고있어 이 방면에서는 최고다. 산림은 ㏊당 연간 6.7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4.7t의 산소를 내놓고있다.우리나라의 산림넓이는 6백27만㏊이니까 한해에 모두 2천9백46만9천t의 산소를 생산하고 있는셈이다.사람이 1년동안 필요한 산소가 2백74㎏이니 우리나라 4천만국민이 연간 필요한 산소량인 1천96만t의 2배가 넘는 산소량을 우리산림이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이밖에 나무는 소음방지에도 큰 역할을 한다.활엽수를 심어놓으면 그 옆의 소음은 25% 감소하고 9m가 떨어졌다면 50%가 준다. 나무별로는 같은 나무라도 잎이 크고 조직이 단단하면 좋은데 단풍나무류가 10∼12㏊까지 감소시켜 가장 적합한 수종으로 꼽힌다. 이에따라 환경처는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환경정화수심기운동을 올해부터는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하고 우리나라에서 잘자라는 나무를 중심으로 42종을 선정,올해 식수기를 전후해 적극 권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대기오염도가 심하나 나무가 거의 없는 공단지역이나 도심을 중심으로 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하고 업체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그리고 실적에 따라 모범업체를 선정,표창할 계획이다.
  • 시·도마다 「향토촌」 지정 러시/“도시미관 도움” 시민들 호평

    ◎수종도 고급유실수가 주류/나무특성 살린 거리조성 인기 「가로수에서 우리고장의 독특한 정취를 느끼십시오」 최근 서울을 비롯한 각 시·도에서 가로수를 특색있게 가꿔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특히 일부 시·도에서는 가로수의 특성을 살려 「상록의 거리」·「유실수거리」·「낙엽의 거리」로 가꿔 도시미관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수종(수종)도 종전에는 포플러·플라타너스등 여름철 「녹음」위주의 단순속성수일변도였으나 최근에는 공해·대기오염 정화기능까지를 고려,은행·단풍·동백나무등 고급활엽수나 유실수등으로 바꿔 이를 향토수로 지정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은행나무·플라타너스등이 식재되어 있는 소월로·태평로·중랑천길·올림픽로등 23곳을 「낙엽의 거리」로 조성,시민들에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으며 특히 강서구청앞과 종로구·대학로등은 메타스라이아와 은행나무·마로니에 등을 심어 이미 명소가 된지 오래이다. 부산시도 염해·공해등에 강한 동백나무와 모과나무등을 향토수로 지정,이를 시내일원에 심어 명소로 가꾸고 있다.또 대구는 젓나무,인천과 대전은 목백합(꽃),광주·수원·전주는 은행나무 그리고 춘천과 청주·목포에서는 잣나무와 느티나무·왕대나무등을 가로수로 선정,향토수종으로 키워가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가로수는 71종에 3백27만9천그루에 이르고 있다.
  • 현대,연해주 벌목 말썽/“보호수 잣나무 남벌” 현지주민 항의

    【모스크바 연합】 시베리아 연해주 지역에서 러시아측과 합작으로 벌목 작업중인 현대 그룹이 보호 수종인 잣나무를 남벌해 생존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이유로 현지 소수 민족이 무장 감시단을 조직하는등 심각한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고 19일 발행된 러시아 주간지 콘티넨트 최신호가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현대측은 벌목으로 현지 소수 민족과 마찰을 빚고 있음은 사실이나 잣나무는 베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설립된 현대·러시아 합작 기업인 스베틀라야측이 연해주 당국과 체결한 계약에 따라 목재 잡화용 고목만 벌목하기로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국과 결탁해 잣나무를 베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냥을 생업으로 하는 크라스노야르스크지방의 소수 민족 우데게이인들이 무장 감시단을 자체 조직,벌목 대상 지역인 포자르스키 일대의 잣나무숲을 감시 중이라고 잡지는 전했다.
  • 포항공대생/노벨동산서 꿈 키운다

    ◎노벨상수상 18명 기념식수한 곳/학생·시민에 대학상징물로 부상/“커가는 나무보며 미래과학자의 길 채찍질” 포항공대학생들이 「노벨동산」에서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고있다. 경북 포항시 효자동 산31 포항공대본관 오른쪽에 자리잡은 1천여평규모의 「노벨동산」. 「노벨동산」은 한국의 노벨상수상자를 기다리는 「미래의 한국과학자상」,「과학 탐구상」,학생들이 쉬며 술을 마실수있는 「통나무집」등과 함께 이대학의 상징물로 자리를 잡아 대학생은 물론 일반시민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심어주고 있다. 이 곳은 지난89년 11월2일 이대학에서 열린 특별심포지엄「21세기의 비전」에 참가한 영국의 73년 노벨물리학수상자 죠셉슨박사등 12명의 노벨상수상자들이 기념식수를 한 이래 학생들 사이에서 「노벨동산」이라고 불리게 됐다. 기념식수를 한 노벨상수상자는 초전도체의 연구로 유명한 죠셉슨박사,램지박사(미국·89년 물리학),브라운박사(미국·79년 화학상),신경세포와 표피세포의 성장인자를 발견한 몬탈치니박사(이탈리아·86년 의학상),포터박사(영국·67년 화학상),길버트박사(미국·80년 화학상)등 미국,영국,중국,소련등 18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주사투과현미경을 발명,86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스위스의 하인리히 로러박사가 지난4월24일 과학의 달을 맞아 특별강연을 가진뒤 일본산 나무 금송을 심었다. 과학분야 수상자들 식수가운데에는 86년 나이지리아의 노벨문학상수상자 소잉카박사가 89년 11월에 심은 중국산 배롱나무가 눈에 띄기도 한다. 한편 이동산에는 노벨상수상자는 아니지만 89년 초청 방문했던 「수평적 사고」의 창안자 애드워드 드보노박사의 낙우송이 자라고있다. 수상자들이 심은 금송이,섬잣나무,배롱나무, 낙우송,단풍나무,느티나무등 6종류 18그루의 나무앞에는 식수자의 약력과 식수일이 적힌 대리석이 놓여있다. 이나무들은 수상자들의 출생지에서 잘자라는 종류들이다. 「노벨동산」을 가로지르는 길 한가운데에는 86년 5월4일 영국의 전수상 마가렛 대처여사가 학교방문을 기념해심은 느티나무가,또 노벨수상자들의 식수가 있는 맞은편에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사이어트총장의 식수등 유명인사들의 나무들이 들어서있다. 이곳을 거닐던 이학교 최규남군(23·수학과4년)은 『종종 공부를 하다가 피곤하거나 어려울 때면 여기에 와 과학자들이 심어놓은 나무들을 보며 마음을 다진다』면서 『다른 학교친구들이 오면 이곳을 보여주곤 한다』고 말했다. 이 대학 김호길학장(59)은 『아직 동산으로서의 기능을 다하지는 못하지만 머지않아 노벨상수상자등 석학들이 심은 나무로 푸른 동산이 될것』이라면서『한그루 한그루 늘어나는 나무들이 자라는 것처럼 학생들이 면학의지를 키워 현재 비어있는 미래의 한국과학자상을 채울 우수한 과학자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외언내언

    「종로에는 사과나무를 심어보자.을지로에는 감나무를 심어보자…」라는 노래는 80년대 중반 곧잘 불렸던 노래이다.실제로 서울종로 보신각녹지대에 사과가 열었었고,을지4가 녹지대에도 28그루의 감나무를 심었었다.이를 심었던 83년에는 고속도로 가로수를 아예 모두 유실수로 바꾸자는 시도도 있었다.◆산림청은 이해 고속도로를 31개구간으로 나누고 이 구간에 해당되는 시도특성에 맞도록 유실수종도 구분해보는 계획을 세웠었다.강원도는 감나무,충남은 감·호두,충북 모과,전북 감,전남 대추·은행,경북 모과·살구,경남 은행,제주 감귤·비파등으로 했는데 우선 이런대로 2만그루나 심기까지 했었다.그후 왜인지 흐지부지됐다.지금 남은 기억은 86년 종로에 열렸던 사과나무의 사과를 채 익기도전 시민들이 모두 따갔다는 사실이다.그것도 대부분 취객들 행위였는데 장난삼아 땄다는게 반응이었다.◆한강변에 다시 유실수를 심겠다는 안이 나왔다.서울시는 도시미관을 위해 강변집중녹화지역 43곳을 지정하고 스트로브 잣나무등 그간 심어보지 않았던 수종들을선택해 다양한 나무숲을 만들며 이로써 자연스러우면서도 변화있는 경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누가 반대를 하겠는가.더욱이 80년대 보다 더 피폐화된 한강환경에 나무심기라도 해보아야겠다는 느낌은,굳이 도시수림대가 왜 현대도시에 필수적인 사회시설인가를 모르는 사람에게서도 나날이 커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문제는 이런일이야말로 우리에게서는 하다말다 한다는데 있다.누군가 시작을 하면 좀 오래 변함없이 지속이 돼야 성과가 생긴다.도시수림대는 특히 최소5년은 지나야 그 결과가 눈에 띈다.심은 나무를 가꾸는 작업도 그나름대로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현존하는 가로수의 가지치기마저 전문 조원공 한명없이 아무나 단 하루 교육시켜 작업에 투입하는 현실로서는,식수보다는 조림의 문제가 더 막연한 것이다.공해에 약한 수종은 또 어떤것인지,이런 고려도 누군가는 했는지,잘하기를 바라면서 궁금해진다.
  • 백운산 「생태계보전지역」 연내 지정/환경처 추진

    ◎전남 광양 10㎢… 국내 4번째로/식물 830·조류 49·포유류 15종 서식/수달등 천연기념물도 7종 환경처는 한국특산식물이 다양하게 잘 보전돼 있는 전남 광양군 백운산(1천2백18m)일대 10㎦지역을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키로 결정,15일부터 관계부처와의 협의에 들어갔다. 환경처가 관계학자들에게 의뢰해 실시한 백운산지역 자연생태계 정밀조사결과에 따르면 이곳에 있는 8백30종류의 식물중 병아리난초속·쓴풀속등 11개속과,털동자꽃·눈빛승마등 35종류의 식물이 새로 보고됐으며 특히 생육이 확인된 털동자꽃·히어리·산오이풀·지리터리풀·노각나무·매미꽃등은 보호가 요청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조류는 49종,포유류는 15종이 기록됐고 붉은배새매·독수리·매·황조롱이·소쩍새·하늘다람쥐·수달등의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버섯류가 모두 1백37종이나 관찰돼 다양한 버섯의 서식처임이 드러났다. 종이꽃낙엽버섯·멍게먹물버섯·검은산그물버섯등 6종이 국내에서는 처음 보고된 미기록종으로 조사됐다. 환경처는건설부·산림청·전남도등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중 이 지역을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건축물등 인공구조물설치를 포함,자연환경훼손행위가 금지된다. 현재까지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지리산 피아골등 3곳이다. ◎토질 양호… 희귀동식물 다양한 분포/지정땐 건축·자연훼손행위등 규제(해설) 환경처가 15일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결정한 백운산은 어느지역보다 한국특산식물이 많은 지역. 연평균 강우량이 1천7백㎜에 이르고 배수가 양호한 모래흙 토질이어서 희귀동식물의 분포가 많은 것으로 학계의 조사결과 드러났다.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결정된 곳은 해발 6백∼8백m 이상에서 정상에 이르는 지역으로 넓이는 10㎦에 이르고 있다.지난해 7월 실시된 생태계조사에서는 국내미기록종만 길쭉먼지벌레등 곤충2종,종이꽃낙엽버섯등 버섯류6종등 모두 8종에 달했다.또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은 조류에서 붉은배새매·새매·독수리·매·황조롱이·수리부엉이·소쩍새,포유류에서는 하늘다람쥐·수달이 각각 관찰됐다. 우리나라는 각국의 고유생물자원에 대한 권리를 주권에 포함된 것으로 인정하는 생물다양성 협약에 서명한바 있고 특산동식물 보전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직 백운산일대를 찾는 사람이 많지않아 특산식물을 비롯,8백30여종의 식물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그러나 세계에서 1속1종 밖에 없는 제주도지역의 구상나무가 고사되고 있는 점등을 고려하면 특산식물의 보고인 백운산지역의 보존노력은 오히려 때늦은 감이 없지않다. 우리나라는 1만6천여종의 야생동식물이 자생하고 있다.이가운데 개발에 따른 서식지파괴,환경오염 등으로 1백40여종의 동물과 30여종의 식물이 멸종된 것으로 나타나있다.동식물의 멸종수가 늘어나고 특산동식물에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점등을 감안해 환경처는 점차 자연생태계보전지역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백운산 생태계조사에서는 또 삼림이 원시림 또는 비교적 자연식생에 가까운 형태를 가진 것으로 보고됐다.11개의 식물자연군락과 일본목련림·잣나무림등 2개의 인공조림지로 구성돼 신갈나무군집과 졸참나무군집이 대표적인 것으로 관찰됐다.특히 정상의 북동사면은 천연상태여서 보존가치가 큰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삼림욕/자연속 심호흡… 심신 말끔히/수향으로 피로 풀며 피부살균도

    ◎전국 120곳… 가족나들이에 제격 숲속 그늘이 그리워지는 폭염의 계절이 왔다.벌써부터 수은주가 30도를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 올 여름나기가 그리 쉽지는 않을 조짐이다.이러한 때 더위를 이기고 심신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수 있는 것은 삼림욕이 으뜸으로 꼽힌다.삼림욕은 특히 피부를 곱게하고 긴장된 신경을 안정시키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도시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숲속의 나무가 뿜어내는 자기방어용 피톤치드향이 살균·살충의 약리효과를 갖고 있는데다 숲속을 흐르는 냇물주위의 마이너스이온이 신경이완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산림청은 삼림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지금까지 전국 1백20개 산림지역을 자연휴양림으로 지정,입산을 허용하고 있다.이가운데 수목이 울창하고 경관이 수려해 가족나들이로 적합한 산림을 찾아보았다. ○임간수련장도 마련 ▷대관령 자연휴양림◁ 강원도 명주군 성산면 어흘리의 국유림.영동고속도로 대관령정상에 올라 동쪽을 바라보면 강릉시와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고발아래 소나무·참나무·박달나무등 아름드리 나무숲이 융단처럼 펼쳐진다.맑은 물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짙은 녹음이 보는 이의 발목을 붙잡는다.휴양림안에는 산책로와 야영장(2개소)물놀이장 체력단련및 놀이시설 정자(3동) 캠프파이어장등 위락시설과 임간수련장(전화 0391­2­2451)도 마련되어 있다.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10∼45분간격으로 고속버스와 일반버스가 다닌다. ○국내에서 처음 문열어 ▷광릉수목원◁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장된 삼림욕장.경기도 포천군 소홀면일대 7백여㏊에 걸쳐있다.수종도 참나무,잣나무,단풍나무등 1천7백여종이나 된다.수목원 동쪽 산기슭 2백90여㏊에 조성된 제1삼림욕장에는 2∼10㎞의 다양한 삼림코스가 마련돼 있다. 서쪽의 제2삼림욕장은 5.5㎞의 단일코스로 쉬어가는 숲,세계의 숲,화합의 숲 등으로 나뉘어져 더욱 즐겁다.수목원과 산림박물관은 연중 개방한다(월요일은 휴관).청량리역앞에서 7번,55­1번 버스나 707번 좌석버스를 타고 광릉내에서 21번을 갈아타면 수목원까지간다.의정부 전철역에서 21번 버스를 타도 된다.입장료는 어른 6백원,중고대학생 3백원,국민학생 2백원이다.자세한 사항은 전화(0357)32­8008로 연락하면 안내해 준다. ○물푸레·단풍나무 주종 ▷대아진연휴양림◁ 전주에서 36㎞쯤 떨어진 전북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에 자리하고 있다.리기다 인공림과 물푸레나무·단풍나무 등이 주종.운암산 중수골과 왕재의 두 계곡으로 흐르는 물이 수림과 어우러져 극치를 이룬다.산책로와 임간교실·급수대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야영도 가능하다.비빔밥과 모주가 별미로 꼽힌다.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루 4회 시외버스가 다닌다.소요시간은 1시간20분.이용안내 0652­75­1163. ○참나무등 활엽수 울창 ▷만인산자연휴양림◁ 대전시 동구 하소동에 있는 도시근교 휴양림.골짜기마다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잎나무·참나무·산벚나무·박달나무등 활엽수가 울창한 수림을 이루고 있다.휴양림안에는 야영장·캠프파이어장·위락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과 하루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더덕·도라지·머루·다래·싸리버섯요리가 입맛을 돋우며 이고장 특산물인 인삼 또한 명물로 꼽힌다.대전종합터미널에서 좌석버스가 하루 30회 운행한다.시설안내소(전화 042­273­1945)도 설치되어 있다. ○파래소폭포일대 선경 ▷경남이천자연휴양림◁ 소나무와 관엽수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정상에 올라서면 신불산과 간월산이 코앞에 와닿고 사방이 탁 트여 답답한 가슴이 후련해 진다.그중에서도 백련암과 파래소폭포는 가히 선경이다.야영장과 산책로·전망대·취사장 등이 완비되어 있다. 경부고속도로 언양톨게이트에서 석남사를 지나 9㎞쯤 가다보면 경남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휴양림에 닿는다.휴양림안에서 야영이 가능하고 이천분교 주변이나 백련동 마을에서 민박을 할 수 있다.이용안내는 0522­71­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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