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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100대 기업 인재상 키워드 분석

    대기업들이 자사 홈페이지에서 밝힌 인재상에는 창의력과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포털 잡코리아는 6일 “최근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홈페이지에 공개된 79개사의 인재상을 분석한 결과(복수선택), 창의력과 관련된 표현이 57%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역량(43.0%) ▲전문 역량(39.2%) ▲도전정신(38.0%) ▲팀워크(24.1%)의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창의적·도전적·글로벌 인재’를,LG전자는 ‘열정·실행력·전문역량’을 각각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의 모습으로 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도전·글로벌마인드·협력·열정’을, 국민은행은 ‘창의적 사고·행동, 고객가치 향상’ 등을 각각 자사 인재상으로 묘사했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도전과 열정·자율과 책임’을, 대림산업은 ‘창의적 도전정신과 바른 가치관·조직친화력’을, 포스코는 ‘프로 의식과 글로벌 역량·디지털 마인드’를 갖춘 인재상을 선호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외국계기업 하반기 3686명 채용

    외국계기업 하반기 3686명 채용

    국내 외국계 기업이 올 하반기에 신규인력 3600여명을 뽑는다. 채용포털 잡코리아는 23일 “최근 외국 자본의 투자규모가 2000만달러(약 200억원) 이상인 141개의 외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56%가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채용 규모는 총 368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다. 전체 응답 기업 가운데 15.6%는 채용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않아 실제 채용 인원은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별로는 모토로라코리아에서 오는 11월쯤 20∼3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난해 20여명의 사원을 채용한 소니코리아도 12월쯤 공채를 실시한다. 한국후지제록스와 에이에스이코리아도 각각 20∼30명의 사원을 올 하반기에 충원한다. 한국휴렛패커드, 휠라코리아, 한국쓰리엠 등도 하반기에 사원채용을 진행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금융권 하반기 2175명 채용

    금융권 하반기 2175명 채용

    국내 주요 금융기업들은 올 하반기에 모두 2175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 금융기업 61개사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59%(36개사)가 ‘하반기에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업체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1945명)보다 11.8% 많은 2175명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업체도 많아 실제 채용 규모는 이보다는 다소 늘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보험사(16개사)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12.5% 많은 610명, 증권사(8개사)가 27.8% 증가한 515명, 은행·카드사(12개사)는 5% 늘어난 1050명의 신입사원을 각각 채용한다. 업체별로는 대우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9월에 각각 150명,100명의 신규 인력을 뽑는다. 10월에는 하나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100명을, 동부화재해상보험이 80명의 신규 사원을 충원한다. 대한화재해상보험은 12월 40명의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공기업 하반기 2439명 채용

    공기업 하반기 2439명 채용

    주요 공기업들은 올 하반기에 모두 2439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채용 인원이 11.4% 늘어나면서 청년 실업난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jobkorea.co.kr)는 한국전력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주요 공기업 68개사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했다. 그 결과 44.1%인 30개사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공기업은 26.5%인 18개사였고,29.4%인 20개사는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몇몇 공기업은 계획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채용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계획이 있는 공기업 가운데 한전기공은 9∼10월에 136명을 채용한다. 한국도로공사는 6월 말 90여명, 한국지역난방공사는 6월 말 50여명,7월 말 50여명을 뽑을 계획이거나 뽑고 있다. 한편 전형방법을 공개한 63개 공기업 가운데 68.3%인 43개사는 입사 지원 때 토익점수를 제한한다. 하지만 학점을 제한하고 있는 공기업은 9.5%인 6개사에 불과했다. 또한 36.5%인 23개사는 전부나 일부 직무별로 영어면접을 시행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올 하반기 공기업 채용 규모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커지기는 했지만 공기업에 대한 구직자의 선호도가 높고 학력·연령 제한이 거의 없기 때문에 취업경쟁률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기업 하반기 신규 채용 지난해보다 9.7% 축소

    고유가와 환율 하락으로 체감경기가 악화되면서 기업들이 올 하반기 신규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잡코리아와 공동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2006년 하반기 500대기업 일자리 기상도’ 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내 매출액 순위 500대 기업들의 신규 채용 규모는 1만 14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응답 기업 중 54.5%(242개사)가 ‘하반기에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채용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25.5%(113개사),‘채용계획 미정’이라는 기업이 20.0%(89개사)였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하반기 업종별 채용 증감률을 보면 ▲자동차(24.9%)▲금융ㆍ보험(24.4%)▲건설(21.7%)▲운수(18.4%) 업종에서 채용을 지난해보다 늘리는 반면,▲섬유·의류(-59.0%)▲유통(-32.3%)▲서비스(-28.6%) 등에서는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채용규모는 ▲전기ㆍ전자(1895명)▲식음료·외식(1230명)▲금융ㆍ보험(1200명)▲건설(1021명)▲ITㆍ정보통신(1019명) 등으로 집계됐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대기업직원 근속 평균 10년 9개월

    100대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가 11년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05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0년 9개월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는 11.4년으로 근속연수가 6.7년에 불과한 여성 직원보다 4.7년 정도 긴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현대중공업의 평균 근속 연수가 18.3년으로 가장 높았으며, 포스코(18.1년),KT(18년),SC제일은행(17.4년), 한국전력공사(17.2년) 등이 뒤따랐다. 조사 대상 기업 중 매출액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6년에 불과했으며 2∼4위인 현대차, 한국전력공사,LG전자 등은 각각 14.2년,17.2년,7.1년을 기록했다. 또 남자직원과 여자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각각 중소기업은행(19.6년)과 KT(15.7년)로 조사됐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0&30] “쌓이면 병”…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20&30] “쌓이면 병”…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먹는다, 잔다, 하루종일 TV를 본다, 쇼핑을 한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일반적으로 돌아오는 답이다. 하지만 요즘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자기만의 비법을 정해두고 찾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한다고 스트레스가 풀리겠느냐.”고 반문하지만 남들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2030들의 색다른 스트레스 해소법을 들여다 봤다. ●“나도 대접받고 싶다.” 회사원 한승기(32·가명)씨는 요즘 날마다 들르는 ‘메이드 카페’ 때문에 퇴근길이 즐겁다. 이곳에 들어서면 평민에서 귀족으로 신분상승이 되는 기분이다. 하녀(메이드) 복장의 여종업원이 “다녀오셨습니까, 주인님”하며 미소로 반기고 김씨가 늘 앉는 자리로 안내해 준 뒤 “오늘은 뭘로 하시겠습니까, 주인님”하고 묻는다. 처음엔 꼬박꼬박 ‘주인님’이라고 불리는 게 영 어색했지만 이곳에서만은 나를 주인님으로 ‘모시는’ 사람이 있다니 직장 여자상사에게 쌓인 스트레스는 물론 아내한테 바가지 긁힌 것까지 모조리 풀리는 기분이다. 그렇다고 변태업소는 아니다. 김씨는 다른 동료들이 룸살롱 같은 데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술도 마시지 않고 메이드에게 손을 대거나 사적으로 따로 만나는 일도 없다. 김씨는 “단지 나를 왕처럼 받들어주고 직장이나 가정에서 있었던 일들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니 자꾸 찾게 된다.”고 말했다. 항공사 스튜어디스 6년차인 김수영(26·가명)씨도 비슷하다. 하루종일 승객들에게 서비스를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번은 외국 승객이 갓난아기를 떡하니 내밀며 “똥기저귀를 갈아달라.”는 것이 아닌가. 승객의 부탁에 화를 낼 수도 없고 웃으며 거절했지만 그럴 때는 “나도 대접 한번 받아보자.”라는 심산으로 동료 직원들과 고급 호텔 레스토랑을 찾는다. 디너 풀코스에 와인까지 주문하면 20만원 가까이 하는 초호화 저녁식사지만 스트레스를 풀기엔 그만이다. 김씨는 “1년에 2∼3차례씩 내가 했던 고급 서비스를 받으면 스트레스가 풀리죠. 서비스를 받는 입장에서 도리어 일을 배우기도 합니다.” ●‘찰칵’ 셔터소리에 심장이 쿵쾅 직장생활 3년차인 하덕천(32·가명)씨는 한달에 1∼2차례 카메라 하나만 달랑 둘러메고 집을 나선다. 유채꽃 한송이, 떨어지는 빗방울 하나라도 앵글에 담다 보면 내가 사진 속으로 들어간 느낌이다. 사진은 모두 개인 홈페이지에 올려 주변 사람들에게 선보인다. 하씨는 다른 동료들이 꺼리는 원거리 해외 출장에도 일부러 손을 든다. 최근 나이지리아, 리비아, 인도네시아에서 찍어 온 사진이 사내 게시판에 올려져 회사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지난달엔 사내 포토 컨테스트에서 1등을 하기도 했다. 하씨는 “남들은 땀 흘리며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지만 나는 ‘찰칵’하는 셔터 소리에 심장이 떨리고 그 순간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듯 하다.”고 말했다. ●물 흘러가듯 스트레스도 흘려버리고… 중학교 교사인 차우영(27·여·가명)씨는 최근 집 근처 한강둔치를 찾는 횟수가 늘었다. 학기 초에 학부모 면담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에 남자친구와의 다툼으로 속이 상할 때면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내려다 본다. 차씨는 “강물 흐르듯 모든 게 잘 풀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1시간 정도 산책을 하고 나면 마음이 차분해진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이석(27·가명)씨는 와인 한잔으로 지친 마음을 달랜다. 홍익대앞 주변에 잘가는 와인바를 정해놓고 마음이 피곤할 때마다 들러 한잔씩 마신다. 김씨는 “돈이 좀 들기는 해도 양주나 소주보다 숙취도 적고 은은한 분위기에서 마실 수 있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했다. 김씨는 “해외출장 다녀올 때 꼭 와인 한 두병씩을 가방에 ‘밀수’해 오는 버릇도 생겼다.”고 말했다. ●음악·아로마·한약 뭐든 다 한다 김민희(23·가명)씨의 철칙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집에 돌아오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음악부터 튼다. 여기에 한의원에서 처방 받은 향을 맡으며 10여분간 족욕기에 발을 담그면 머릿속 잡다한 생각이 모두 사라진다. 회사에서는 커피 대신 머리를 맑게 해주는 국화차를 마시고 어깨근육이 뭉칠 만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칡즙이 든 갈근탕을 한 잔 마신다. 잠들기 전에는 잠자리에 똑바로 누워 “나는 행복하다.”를 20번 되뇐다. 홍씨는 “스트레스가 쌓여 병으로 발전하기 전에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는 건 뭐든지 다 한다.”고 말했다. 휴그린 한의원 김미선(32)원장은 “스트레스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고 목표치를 세워놓고 자기 발전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좋은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들어 놓고 스트레스가 누적되기 전에 바로바로 풀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스트레스 주범 “직장상사” 86% 스트레스라는 관점에서만 본다면 직업은 있어도 문제, 없어도 문제다. 직업을 구하는 청년실업자에게 취업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대부분의 구직자(91.6%)는 “현재 자신이 취업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직장이 생기면 문제가 사라지느냐 하면 그게 아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127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5.8%가 상사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상사의 유형으로는 38.8%가 ‘변덕스러운 상사’를 꼽았다. 이 경우 여성(43.8%)이 남성(36.9%)보다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32.6%가 권위적인 상사를 스트레스의 주범이라고 했다. 권위적인 상사에 대해 느끼는 반감은 남성(35.1%)이 여성(25.8%)보다 높았다. 이어 ‘잘난 척 하는 상사’ 15.4%,‘감시만 하는 상사’ 7.8%,‘완벽주의형 상사’ 5.4% 등 순이었다. 상사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는 ‘그냥 들을 때만 기분 나쁜 정도’가 41.7%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하루 종일 업무가 안될 정도’라고 답한 경우가 34.3%,‘이직을 고민할 정도’가 24.0%로 마음에 오래 담는 경우도 절반이 넘었다. 상사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가 질병으로 발전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은 전체 응답자의 24.6%였다. 질환의 종류는 ‘소화불량’이 40.3%로 가장 많았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안 중 1순위는 ‘직장동료와 술자리에서 안주를 삼는 것’으로 40.8%의 응답률을 보였다. 그 외에 ‘그냥 참는다.’ 39.8%,‘상사를 모르는 지인에게 털어 놓는다.’ 14.7% 순이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회플러스] 내년 대졸초임 평균 2800만원

    내년 대기업 대졸 신입 사원 초임 연봉은 평균 2800만원 정도 될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는 27일 최근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 중 32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6년 대졸 신입직 연봉 수준’을 조사한 결과 평균 대졸 초임 연봉은 280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업계의 대졸 초임 연봉이 329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체 조사 대상 기업 평균보다 17.4% 높은 수준이다.▲조선·중공업 3279만원 ▲석유·화학 2878만원 ▲IT·정보통신 2864원 ▲항공·운수업 2862만원 등이 평균보다 더 많은 임금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새해 일자리 전자·유통 ‘쾌청’

    새해 일자리 전자·유통 ‘쾌청’

    국내 기업들은 내년 신규 채용을 올해보다 다소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유통, 금융·보험 업종이 신규 채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잡코리아와 공동으로 국내 대기업 매출액 순위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500대 기업 일자리 기상도’를 통해 내년 이 기업들의 신규 채용규모는 3만 587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실제 채용규모인 3만 5552명보다 0.9% 늘어난 수치다. 조사대상 기업 중 58.4%(253개사)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3.9%(60개사),‘채용계획 미정’인 기업이 27.7%(120개사)로 조사됐다. 내년도 채용시장은 전기·전자 업종이 주도할 전망이다. 업종별 채용규모는 ▲전기·전자(1만 2588명) ▲유통(4440명) ▲금융·보험(3051명) ▲식음료·외식(2845명) ▲자동차(2035명)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올해 대비 채용 증감률은 ▲운수(19.5%) ▲기계·철강(18.4%) ▲유통(14.2%) ▲건설(5.3%) 등이 올해보다 채용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섬유·의류(-14.0%) ▲자동차(-5.4%) ▲IT·정보통신(-4.1%) 등에서는 채용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들은 신규 채용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속적인 경기침체(36.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고학력 근로자 과잉(25.2%), 기업의 고용흡수력 둔화(15.2%), 근로자들의 3D업종 기피(12.9%) 등을 지적했다. 신입사원 채용시 주요 기준으로는 ‘하고자 하는 적극적 태도’(32.4%)를 가장 중시했고,‘다양한 경험이나 경력’(22.6%)도 면밀히 살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대박 신화’ 이룬 벤처갑부들

    권성문 KTB 사장이 최근 잡코리아의 지분 매각으로 단숨에 ‘벤처 갑부’로 떠오르면서 그동안 ‘대박 신화’를 터뜨린 벤처 기업인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벤처 부호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경영인은 방준혁(37) 전 플레너스 사장. 방 전 사장은 지난해 플레너스 지분 400만주(18.78%)를 CJ측에 팔아 800억원 가량을 벌었다.2000년 3월 게임업체 넷마블을 설립한 지 4년 만에 대박을 터뜨렸다. 김정률(52) 전 그라비티 회장도 벤처 대박 신화의 한 획을 그었다. 게임업체인 그라비티 대주주였던 김 전 회장은 지난 8월 말 보유 지분 52.4%(364만 619주)를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 투자펀드에 총 4000억원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 4000억원은 IT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초특급 대박. 그는 2000년 창업 자금 5억원으로 그라비티를 설립한 지 5년 만에 국내 벤처업계 사상 최고 갑부의 주인공이 됐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 했던가. 김 전 회장은 최근 공금 횡령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 수년간 600만달러 가량을 유용한 사실을 시인하고, 스스로 이자를 덧붙여 730만달러를 회사에 지급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를 내부 경영권 싸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소프트뱅크쪽 류일영 대표가 지난 달 부임한 이후 김 전 회장 계열인 윤웅진 대표가 사임하는 등 소프트뱅크 친정체제를 강화하고 있어 이번 사건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권성문(44) 사장의 두차례에 걸친 ‘대박 스토리’도 화제다. 권 사장은 2001년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 지분을 미국 이베이사에 팔아 600억여원의 매각 차익을 거둔 데 이어 최근 잡코리아의 지분(65.5%)을 미국 취업 포털 ‘몬스터닷컴’에 매각,634억원을 또 벌어 들였다.4년새 무려 1200억원이 넘는 평가차익을 거뒀다.그러나 ‘돈방석’에 앉기 전에 권 사장도 적지 않은 시련을 거쳤다.2001년 벤처 거품이 사라진 이후엔 1년간 미국에서 은둔생활을 했으며,KTB를 설립한 이후 실적 부진으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했었다. 김화수(35) 잡코리아 사장도 ‘벤처 갑부’ 대열에 합류했다. 김 사장은 잡코리아 지분 11.75%를 보유,100억원에 가까운 대박을 터뜨렸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자신감 찬 태도’ 면접관 움직인다

    ‘자신감 찬 태도’ 면접관 움직인다

    하반기 취업 시즌이 본격화됐다. 이제는 면접에 승부수를 걸어야 할 때다. 따라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에 대비하듯 면접도 전략이 필요하다. 면접을 코앞에 둔 예비취업자를 위한 ‘하우투(How-to)’전략을 태평양과 제일모직, 잡코리아가 제안한다. ●옷차림 사소한 듯싶지만 막상 면접을 앞두게 되면 여간 신경쓰이지 않는 부분이 옷차림이다. 면접에서는 깔끔하면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차림이 기본이다. 특히 대기업, 공기업 등의 면접에서는 성실한 이미지 전달이 관건이다. 때문에 남성의 경우 푸른색 계통으로 통일하는 것이 차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투버튼 스타일의 감색 또는 회색 계열 정장에 비슷한 색감의 넥타이를 매면 무난하다. 여성은 치마정장이 기본이지만 활동성을 강조하고 싶다면 바지정장도 좋다. 검정, 진남색, 회색 계열의 심플한 정장이 무난하다. 베이지색과 회색은 차분한 이미지를, 갈색과 남색은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외국계 기업이나 광고·홍보업계라면 개성과 감각을 드러내는 것도 방법. 남성은 화려한 색상의 넥타이 또는 푸른색이나 베이지색 셔츠 등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여성은 브로치, 스카프 등으로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면 독이 된다. ●스타일링 헤어스타일도 중요하다. 긴 머리의 여성은 하나로 묶어 깔끔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단발머리는 핀으로 잘 고정시켜 얼굴을 가리지 않도록 한다. 메이크업 역시 단정한 헤어스타일에 어울리도록 얼굴 선을 강조해 샤프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깔끔한 첫인상을 위한 얼굴관리는 남성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면접을 앞두고 음주는 절대 금물. 평소 면도 습관도 중요하다는 게 태평양 뷰티컨설턴트의 조언이다. 면도는 반드시 세안 후에 하고 면도 후에는 찬물로 씻어내는 것이 피부 진정효과를 위해 좋다. 면접 당일 피부가 푸석해 보인다면 에센스나 마스크팩을 활용하면 응급처방을 할 수 있다. 또 간단한 메이크업으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눈썹이 옅은 경우 짙은 고동색 펜슬이나 섀도를 이용해 그려주면 인상이 또렷해진다. ●면접태도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인사담당자가 중시하는 포인트는 ▲자신감 있는 태도 ▲확실한 의사전달과 자기표현 ▲밟고 단정한 용모 ▲적극적인 자세 ▲진실한 답변 등이다. 무엇보다 명료하고 자신감 있게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오더라도 자신있게 답하고 우물거리는 말투는 피한다. 말끝을 흐리는 것도 좋지 않다. 하지만 자신감과 허세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잘 모르는 부분을 아는 척하는 것도 금물. 거짓이나 과장된 대답은 표가 난다. 답변하기 전 2∼3초간의 여유를 두고 말하면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질문을 알아듣지 못한 경우 지레 짐작하지 말고 “죄송하지만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라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다. 잡코리아 김정철 HR사업본부장은 28일 “면접에서는 아무래도 감정적인 요인이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면접 수모’ 구직자 두번 울린다

    ‘면접 수모’ 구직자 두번 울린다

    이른바 명문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K(30)씨는 지난해 외국계 은행 입사 면접을 치르고 한동안 무기력증에 빠졌다.“물리학과 출신이 은행에 뭐하러 지원했나.”“학점은 왜 이 모양이냐.” 면접관은 시종일관 인격을 무시하는 질문만 골라 했다.K씨는 “6명이 동시에 면접을 봤는데 나의 포부는 물론 자기소개의 기회조차 남과 똑같이 주지 않아 속상했다.”고 말했다.K씨는 은행에 합격했지만 정나미가 떨어져 입사를 포기했다.6개월 넘게 일자리를 알아보다 최근 한 중소기업 면접을 봤던 M(27·여)씨도 황당한 경험을 했다.“남자친구는 있나.”“사귄 지 얼마나 됐나.”“데이트는 어디서 하나.” 면접관은 업무와 상관없는 사적인 질문만 던졌고 M씨는 “취조실에 앉아 조사받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애인 있는지 물어보는 수준 이하 면접관들 일부 기업들이 입사 지원자를 면접하면서 인격모독이나 허튼 질문으로 일관해 극심한 청년실업에 애태우는 구직자들을 울리고 있다. 구직자를 무작정 기다리게 하거나 면접관이 회사 자랑만 늘어놓는 ‘배짱형’부터 어처구니없는 질문이나 사적인 것만 묻는 ‘황당형’, 면접관들이 자기 말만 하고 응시자에게는 말할 기회도 안주는 ‘국정감사형’에 이르까지 횡포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강단 있는 사원을 뽑는다며 공개석상에서 구직자의 학벌·결혼여부·신체적 결함 등 약점만을 꼬집어 무안을 주는 한 제약업체의 ‘압박면접’은 구직자들 사이에서 악명 높다.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인터넷 채용 사이트 ㈜잡링크에는 300여건이 넘는 황당·짜증·엉터리 면접 사례가 보고됐다. ●기업들 “허술한 면접은 회사에 손해”…개선책 마련 누가 면접을 보았느냐에 따라 합격자가 달라지는 면접관 주관에 의존한 면접 방식의 문제점이 불거지면서 일부 기업에서는 객관적인 면접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면접을 허술하게 해서 사람을 잘못 뽑으면 장기적으로 회사에 마이너스가 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CJ그룹은 입사 5년 미만 사원들의 성향을 분석해 바람직한 인재상을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면접때 면접관들이 업무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하고 응시자들에게 구체적인 해결책을 묻는 ‘역량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면접관들은 면접 전에 4박5일간 훈련을 받는다.. 제약회사인 ㈜BMS코리아 역시 최근 신입사원 채용의 면접 방식을 변화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BMS코리아는 면접관들에게 피상적이고 추상적인 질문을 하지 않는 방법, 응시자가 입사했을 때의 상황을 가정해 과제 해결과정을 묻는 방법 등을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있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 정유민 상무이사는 “누구에게 물어도 똑같은 대답이 나오는 질문을 하면 결국 학벌, 외모, 첫인상 등으로 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면서 “기업들은 객관적인 면접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고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금융권 하반기 2000명 채용

    금융권 하반기 2000명 채용

    금융기업 5곳 가운데 2곳이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을 갖고 있으며, 채용 규모는 2000명을 웃돌 전망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금융기업 86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전망을 조사한 결과,42.0%(36곳)가 하반기 대졸 신규 인력 채용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50.0%(43곳)는 아직 채용 여부나 계획·규모를 결정하지 못했으며, 나머지 8.0%(7곳)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의 채용 규모는 20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60명)보다 22.1%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사가 623명의 신규 인력을 뽑아 지난해 같은 기간(364명)보다 71.1% 늘어난다. 보험사도 지난해(744명)보다 19.6% 늘어난 890명을 뽑는다. 반면 은행권은 515명으로 지난해(552명)보다 다소 줄었다. 기업별로는 광주은행이 이달 말 20여명을 충원한다.10월엔 대신증권이 100여명을 뽑고, 동부화재(100명),LG화재(50명), 동부생명(20명), 동양종합금융증권(50명), 동부증권(25명), 코리안리재보험(20명) 등도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제플러스] 식품·유통 47사 3583명 채용예정

    식품·유통업계가 올해 하반기 대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는 식음료·외식·유통업체 60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신입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8.3%인 47개사가 총 3583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채용규모(3496명)와 비슷한 수준이다.공채를 실시하는 기업의 채용시기는 9∼10월(20.4%),10∼11월(18.4%),11∼12월(10.2%) 순이며, 수시채용 기업도 26.5%나 됐다. CJ그룹은 이달 200명의 인력을 그룹 공채로 뽑고 각사별 수시채용을 통해 400명을 뽑는 등 하반기 총 600명을 신규 채용한다.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를 운영하는 ㈜아모제는 하반기 수시채용을 통해 350명을,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를 운영하는 ㈜롸이즈온은 총 260명의 인력을 뽑는다. 현재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 중인 아워홈은 총 158명을 뽑을 계획이며,LG상사와 GS리테일은 9∼10월중 두 자릿수 규모로 사람을 뽑는다. 10월에는 보광훼미리마트(50명)와 한국야쿠르트(50명)가 신입 사원을 뽑고, 신세계(100명)와 오뚜기(약60명)는 10∼11월, 동아오츠카(50명)는 12월 중 채용을 진행한다.
  • 잡코리아, 기업 성향분석

    잡코리아, 기업 성향분석

    전국에 16개 지사를 두고 있는 수입판매업체 H사는 사원을 뽑을 때 반드시 지원자의 거주지를 고려한다. 집이 회사에서 가까운 사람을 선호한다. 인사담당 이모씨는 “집이 먼 것이 큰 결점은 아니지만 멀리서 통근하는 직원에게는 야근이나 특근을 시키기가 부담스럽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유명 건설업체인 A사도 최종면접에서 지원자들에게 희망근무지를 묻는다. 사는 곳과 희망근무지가 일치하는 쪽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 결혼·출산 등 인생의 변화가 많은 30세 전후 신입사원들의 경우 사는 곳과 일하는 곳이 멀면 쉽게 직장을 떠나기 때문이다. ●신입·경력 선발때 거주지역 고려 크게 늘어 5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1∼6월) 직원채용 공고 18만 7948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24.0%인 4만 5114건이 외국어능력, 회사인근 거주 등 우대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9∼12월(채용공고 16만 8431건)의 우대조건 제시비율 19.4%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청년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지원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이 제시한 우대조건은 ‘외국어능력 우수’가 34.8%로 가장 많았고 ‘인근지역 거주’가 31.4%로 두번째를 차지했다. 하지만 인근지역 거주자에 대한 기업의 선호도는 올 들어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9∼12월 분석에서는 인근 거주자 우대 비율이 26.3%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5%포인트 가량 늘어났다. 반면 외국어 우수자에 대한 우대는 지난해 39.1%에서 올해에는 4%포인트 남짓 떨어졌다. 이밖에 올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우대는 5.5%(지난해 4.6%), 해외연수자 4.0%(4.4%), 군 전역간부 2.1%(3.0%), 학점우수자 2.1%(2.2%)로 각각 지난해와 비슷했다. ●경력직 공채가 신입사원 공채의 4배 신입사원 공채보다 경력사원 공채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경력직 채용공고 수가 전체의 36.5%를 차지한 데 반해 신입직은 8.9%로 경력의 24.4%에 불과했다. 경력과 신입을 상관하지 않는 채용공고는 전체의 54.7%였다. 신입직 채용공고에서는 회사 인근 거주자와 외국어 가능자에 대한 우대가 각각 34.3%와 34.2%로 거의 같았으나 경력직은 외국어 42.6%, 인근거주 28.3%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경력 채용공고 중에는 MBA(미국경영학석사) 1.3%(신입 0.3%)나 해외연수 4.5%(3.5%)에 대한 우대가 신입보다 두드러졌다. 영어 가능자 선호 비중이 전체 외국어 우대 2만 5535건의 57.6%(1만 4708건)로 가장 많았고 일어와 중국어도 각각 23.0%와 17.5%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각각 영어 57.5%, 일어 23.4%, 중국어 17.4%로 올해와 비슷했다. 잡코리아 정유민 상무이사는 “이미 검증된 사람을 채용해서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실질적인 결과를 빨리 얻기 위해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기업이 꾸준히 늘 것”이라면서 “이런 경향은 앞으로 우리나라 기업문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대기업 164개사 하반기 신입사원 1만 5543명 뽑는다

    대기업 164개사 하반기 신입사원 1만 5543명 뽑는다

    대기업들은 하반기 1만 5543명의 신입사원들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온라인 리크루팅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28일 매출액 500대 기업 338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대졸 정규직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전체의 48.5%인 164개사가 채용을 실시키로 확정했지만 총 채용규모는 작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대기업, 전기·전자업종 채용 늘려 매출액 순위 100대 기업의 채용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2.9% 늘어난 1만 1936명으로 전체 채용예상 인원의 76.8%를 차지해 작년(71.6%)에 비해 그 비중이 높아졌다. 반면 101∼300대 기업의 채용 예상 규모는 3607명으로 작년에 비해 21.5%나 줄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 등은 채용이 늘어난 반면 서비스업은 거의 증가하지 않아 매출액 규모와 업종별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기·전자가 5670명으로 작년보다 1.3% 증가하는 것을 비롯,▲조선·중공업(562명,11.5%) ▲금융(1396명,13.6%) ▲IT·정보통신(540명,1.9%) 등은 지난해에 비해 채용규모를 소폭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비스업 채용규모는 130명으로 작년에 비해 40.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으며 ▲기타 제조업(597명,-31.4%) ▲제약업(130명,-27.8%) ▲석유화학(1233명,-18.3%) ▲운송물류(210명,-65.1%) 등의 채용도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SK그룹,1100명 채용 기업별로는 SK그룹이 9월 중 4년제 대졸 정규직 600명을 신규채용할 예정인데, 경력직을 포함한 하반기 총 채용규모는 1100명이다.LG전자는 9월부터 캠퍼스리크루팅과 수시채용을 통해 1000여명의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상반기 600명을 선발한 현대차그룹은 하반기에도 600명 이상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CJ는 9월 공채 200명, 수시채용 400여명 등 총 600여명의 인력을 하반기에 뽑는다. 이외에도 ▲두산그룹(400여명) ▲효성(규모 미정) ▲유한양행(50명) ▲만도(70∼80명) ▲경남은행(100명) ▲진로(규모 미정) ▲한국산업은행(70명 내외) ▲대우건설(00명) ▲코리안리재보험(20명) 등이 9∼10월 중 채용할 예정이다.11월에는 ▲오뚜기(60∼70명)▲한국외환은행(00명) ▲한국야쿠르트(60명)▲신세계(100여명) 등이 신규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0&30] 고달픈 ‘젊은날의 초상’

    [20&30] 고달픈 ‘젊은날의 초상’

    ‘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까지 회사에 있으면 도둑). 가정과 회사를 위해 젊음을 다 바쳐 일한 40·50대의 절망을 희화화한 단어들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사회의 급격한 변화는 꼭 40,50대들에게만 절망을 주는 것은 아니다.‘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삼팔선’(38세 퇴출)이란 말이 등장한 지 이미 오래다. 치열한 경쟁 속에 힘겨워하는 2030들이 겪는 고통은 무엇인지 통계를 통해 들여다본다. ■ 통계로 본 2030의 삶 미래를 향해 꿈을 키워야 할 20대 초반에는 대학등록금이 걱정이다. 인생을 설계해야 할 20대 중·후반에는 직장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야 하고, 가정을 꾸릴 30대 초반에는 곤궁한 경제사정이 목을 죈다.30대 후반의 든든한 사회기반은 꿈꾸지 마라. 이때쯤이면 퇴직의 불안이 시작되니까. 밝은 보름달도 곧 기울듯 2030의 ‘희망’ 밑에는 ‘현실’이라는 어두운 그늘이 자리한다. 청년실업, 조기퇴출이 우리사회의 평범한 현상으로 굳어지면서 그늘은 더욱 길어지고 짙어졌다. 최근 6개월간 취업전문 업체인 잡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이런 힘겨운 현실이 그대로 드러난다. 숨 막힐 듯한 입시경쟁에서 해방됐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20대 젊은이들은 대학등록금과 생활비로 심각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15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3분의1이 넘는 35.5%가 빚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평균 부채규모는 500만원. 결코 적지 않은 액수다. 주목할 만한 것은 빚이 1000만원 이상인 대학생이 10명 중 2명꼴인 17.6%나 됐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빚을 지는 가장 큰 이유는 학비였다. 빚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의 88%는 학비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리게 됐다고 답했다. 대학과 학과마다 차이는 있지만 한 학기 300만∼500만원에 달하는 등록금을 한번에 구하기는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이 대학 4년 동안 진 빚을 자력으로 갚을 수 있는 길은 오로지 취업뿐이다. 빚 있는 대학생의 60.2%가 대출금 상환을 졸업 이후로 미루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대졸자들에게 취업 현실은 어둡기만 하다. 대학생들이 한해에 취업을 위해 투자하는 사교육비가 평균 161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이를 방증한다. ●취업 사교육비 年161만원… ‘바늘구멍´ 입사 대학생 701명을 대상으로 한 사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6명이 취업을 위해 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치열한 취업경쟁을 뚫기 위해 사교육을 받아야만 하는 현실은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렇게 학교 안밖에서 나름대로 노력하지만 취업의 문은 멀기만 하다.20대 중·후반의 대졸 구직자 384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자리를 찾고 있는 젊은이 2명 중 1명은 자기 진로를 결정하기 못한 채 방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수하고 겨우겨우 마친 대학생활이 취업에 현실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구직자들이 방황하는 이유는 ▲학창시절 다양한 경험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 35.3% ▲직장 업무에 대한 경험부족 30.6% ▲대학교육과정에 취업과 직업에 대한 정보부족 20.2% ▲지도교수가 학생취업에 대한 열의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 11.3%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가 대단하다. 조사 대상자의 64.8%는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해야 하는 사회적 인식이 매우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이러한 사회적 부담감은 적성이나 미래 가능성에 대해 생각없이 무턱대고 일자리부터 얻고 보자는 ‘묻지마 취업’으로 연결되기도 하고 입사 후 회사생활의 갈등 요인이나 조기퇴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30대 직장인 중 자기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10명 중 1명뿐이었다. 전국 남녀 직장인 13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복만족도 조사를 보면 현재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전체의 12%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이 겪는 주요 스트레스는 ▲과중한 업무 40% ▲경제적 어려움 28.4% ▲자신의 무능력 14.4%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10명중 1명만 “행복”… 76% 만성 질병 특히 직장인들의 행복에 경제적 능력이 미치는 영향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 수준별로 직장인의 행복도를 살펴보면 연봉 5000만∼7000만원인 직장인이 행복하다고 답한 비율은 31.8%인 반면 3000만∼5000만원은 19.9%,2000만∼3000만원 13.5%,2000만원 미만 8.6%로 연봉규모에 비례했다. 직장인들의 건강 상태에도 많은 문제가 있었다. 직장인 56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5.7%가 회사생활을 하면서 만성 질병을 얻었다고 했다. 가장 많이 앓는 질환은 위궤양, 속쓰림, 변비, 설사 등 소화기 장애(35.9%)였다. 이어 ▲스트레스 질환 26.4% ▲근골격계 질환 17% ▲두통 5.6% ▲우울증 5.6% ▲호흡기 질환(기침·가래 등) 1.9% ▲당뇨·고혈압 1.9%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생활의 스트레스와 건강 문제는 30대 회사원들이 이직과 퇴직을 고민케 하는 주 원인이기도 하다. 경력 5년 미만 직장인 595명의 설문조사에서는 65.7%가 만약 명예퇴직을 권고받는다면 퇴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드시 명예퇴직을 신청할 것이라는 응답자도 22.9%나 됐다. 반면 명예퇴직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답한 사람은 34.3%였다. 퇴직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답한 이유로는 ‘다시 취업하기 어렵기 때문에’가 58.3%로 압도적이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대졸취업 하반기 호전될듯

    대졸취업 하반기 호전될듯

    꽁꽁 얼어붙었던 취업시장이 풀릴 전망이다. 기업들의 투자분위기가 서서히 되살아나면서 신규 인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리크루팅 업체 전문가들이나 경제계를 대표하는 경총 관계자도 올 하반기 채용시장을 매우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코리아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22일 “지난해에 비해 취업시장이 훨씬 좋아질 것 같다.”면서 “이같은 징후가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리크루트가 지난달 말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전화 리서치한 결과, 전체의 절반 정도인 246개 기업이 1만 7700여명을 하반기에 뽑기로 확정했다. 지난해에 비해 채용기업 수와 인원 면에서 2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대표는 “기업들의 신규 인력 채용확정 시기가 매우 빨라졌다.”면서 “지난해만 해도 경기가 불투명해 채용 관련 문의를 해도 잘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부분 기업들이 8월 말이나 9월 초쯤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 취업문은 지난 몇 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리크루팅 관계자는 특히 전기·전자·제조업 분야의 강세를 전망했고 건설과 유통의 고전을 예상했다. 디지털 가전과 IT 등의 인력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이웃나라인 일본의 사정도 마찬가지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 취업시장에서는 이공계 출신의 강세가 예상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도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경총 김동욱 경제조사팀장은 “최근 몇 년 동안 경기가 워낙 안 좋아 사람을 적게 뽑았지만 올해는 기업들이 투자를 늘릴 계획을 세우면서 인력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경기회복이라고 보기는 이르지만 좋은 조짐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잡코리아 변지성 홍보팀장은 “일부에서 정확한 통계에 근거하지 않은 비관적인 취업전망을 내놓는데 이는 구직자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직장인 75% “소화기 만성질환”

    직장인 75.7%가 회사생활을 하면서 만성 질환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위궤양, 속쓰림, 변비, 설사 등 소화기 장애질환이 가장 일반적이었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가 28일 직장인 56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7%(424명)가 “직장생활로 만성적으로 앓게 된 질병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질병이 없다.”고 한 사람은 24.3%(136명)에 그쳤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환은 위궤양, 속쓰림, 변비 등 ‘소화기 장애’가 35.9%로 가장 많았다.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대학생 3분의1이 빚생활

    대학생의 3분의1가량이 빚을 지고 있으며 금액은 평균 560만원가량으로 조사됐다. 빚진 4학년 학생들의 평균 부채는 640만원에 달했으며 이는 우선 일자리부터 얻고 보자는 ‘묻지마 취업’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25일 발표한 전국 대학생 1597명 대상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5.6%인 569명이 금융기관, 친척·친구 등으로부터 돈을 빌린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부채는 1학년 600만원,2학년 435만원,3학년 568만원,4학년 640만원이었다.1000만원 이상의 빚이 있는 학생도 17.6%나 됐다. 돈을 빌리는 이유는 ‘학비 마련’이 88%로 가장 많았다.5.6%는 용돈,1.9%는 어학연수와 해외여행 경비 등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60.2%는 졸업 후에야 대출금을 갚을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갚고 있다고 답한 학생은 29.9%, 장학금으로 대출금을 갚는다는 학생은 9.8%였다. 빚이 있는 학생의 57.5%는 대출금 상환 부담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이들의 49.7%는 졸업 후 2∼3년 사이에 대출금 상환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이런 빚 변제 스트레스가 ‘묻지마 취업’의 주요한 원인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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