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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승일 “반갑다 백두봉아”

    백승일(LG)이 11개월만에 백두봉을 정복했다. 백승일은 19일 익산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02세라젬배 익산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신봉민(현대)과 막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주특기인 안다리기술이 위력을 발휘,3-2로 승리했다.이로써 지난해 5월 거제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르며 4년7개월만에 꽃가마를 탔던 백승일은 11개월만에 다시 백두봉을 정복했다.백승일이 백두장사에 오르기는 이번이 6번째. 8강전에서 권오식(현대)을 연속 잡채기로 2-0으로 이긴백승일은 4강전에서는 안다리기술로 이태현(현대)을 두 번 쓰러뜨려 2-1로 승리,결승에 올랐다. 김경수(LG)와 김영현(LG)을 각각 2-0으로 꺾으며 최상의컨디션을 보인 들배지기의 제왕 신봉민과 맞선 백승일은첫 판에서 맞배지기를 하다 안다리기술을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두번째판과 세번째판을 내줘 열세로 돌아선 백승일은 네번째 판을 따내 균형을 맞춘뒤 마지막 판에서 안다리기술로 신봉민을 쓰러뜨려 정상에 올랐다.
  • 월드컵 경기보며 즐기는 식사 재미 만점…맛 두배…

    쌀 400가마,소 500마리,양 1000마리,오리 5000마리,닭 1만 5000마리 등을 사용해 만든 요리를 18만명이 먹는 곳은 어디일까? 오는 5월31일부터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전국 10개 경기장에서는 식사를 하면서 경기를 볼 수 있다.원활한 경기진행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은 물론,관객석에 마련된 ‘스카이박스’와 ‘프레스티지석’을 예약한 관람객들은 월드컵 스폰서로선정된 롯데호텔이 준비한 다양한 요리를 즐기게 된다.호텔측은 8000여명의 서비스 인원과 버스·냉동차 1500여대를 마련하는 등 최고의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어떤 음식 나오나] 10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바쁜 중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영양도 고려한 불고기 덮밥·커리 등이 제공된다.반찬과 샐러드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스카이박스 등을 이용하는 VIP고객들은 요리 수준에 따라 3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다.스카이박스에 들어가는 세트메뉴는 훈제연어·감자크림수프·양갈비구이·치즈무스·커피·마른 안주 등으로 구성된다.프레스티지 ‘골드’는 각종 수프와 샐러드를비롯,생선구이·탕수육·갈비·생선초밥 등을 스탠딩 뷔페 형식으로 즐길 수 있다.‘실버’에는 홍어·호박죽·갈비찜·치킨 윙 등이 들어가며 전·잡채·묵·김치등 한국 고유의 전통음식들도 선보이게 된다. 관계자는 “전세계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각 나라 음식을 골고루 넣었고 생소한 음식은 배제했다.”며 “각종 후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만드나] 양갈비구이는 전세계 미식가들이 선호하는최고의 요리.경기장 내 손님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마늘과 로즈마리,올리브 오일을 섞은 소스에 양갈비를 넣고 1시간동안 절이면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어진다.올리브 오일을 넣어 달군 후라이팬에 양갈비를 갈색이 나도록 노릇노릇하게 구운 뒤 송이·브로콜리 등을 데쳐 함께 먹으면 좋다. 파리지안 샐러드는 양상치와 양파,오이,토마토 등을 주사위 모양으로 썰은 뒤 올리브 오일과 레몬가루 등으로 만든 드레싱에 살짝 버무려 먹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이태현 올 첫 지역장사 ‘포효’

    이태현(현대)이 백두장사에 이어 지역장사 타이틀까지 잇따라 거머쥐며 올시즌을 상큼하게 출발했다. 이태현은 17일 용인 명지대체육관에서 열린 용인장사씨름대회 지역장사 결정전에서 황규연(신창)을 3-1로 물리치고 올시즌 첫 정규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이태현은 이틀전 열린 이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팀동료인 신봉민을 물리치고 15개월만에 꽃가마에 올랐다. 이태현은 이로써 지난해 백두장사와 지역장사 결정전을통틀어 5번 연속 준우승에 머문 한을 깨끗이 털어냈고 2년 10개월만에 지역장사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이태현은 황규연과 마주친 지역장사 결정전에서 잡채기로첫판을 땄으나 두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내줬다.이태현은그러나 세번째 판을 들배지기로 가볍게 이긴 뒤 네번째 판을 안다리로 거푸 따내 우승을 확정했다. 송한수기자
  • 상암구장, 월드컵 손님맞이 채비

    ‘서울대공원에 중국인 캠핑장이 들어선다.’ 서울시가 상암동 월드컵축구경기장에서 예선 경기를 치르는중국과 터키, 프랑스와 세네갈 등 4개국의 관광객을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이 대책은 이들 국가의 관광객수는 물론취향과 식생활까지 상세히 파악, 배려한 계획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여행 자유화와 첫 월드컵 진출,한류(韓流) 열풍 등으로 월드컵기간중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터키전이 열리는 6월13일쯤에는 6만3,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추정했다. 시는 중·상류 중국인이 많이 찾는 올림픽파크텔,레인보우,리오호텔 등 47곳을 전용숙박시설로 지정하고 중국어 통역이가능한 민박 700곳을 ‘한국 가정생활 체험의 장’으로 제공한다. 중국인이 많이 사는 서대문·마포·강서구를 ‘중국인 숙박단지’로 정했다.젊은 층을 위해 난지도와 서울대공원에 각국 축구 매니아의 문화 교류의 장이 될 캠핑장을 마련하고대학과 기업체연수원도 배낭족을 수용할 계획이다. 또 온수나 따뜻한 차를 즐기는 습성을 감안,객실 또는 로비에 온수공급기 비치를 권장하고 온돌식을 좋아하지 않는 등중국인 취향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동대문시장 주변과 연희·연남동 등에 중국요리를 싸게 먹을수 있는‘푸드코트(Food Court)’를 설치하고 볼거리 먹거리살거리 등을 중심으로 ‘중국인 베스트 관광상품 100선’도준비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 우리문화 체험장을 마련하며 자장면·짬뽕·잡채 등 한국화된 중국음식의 시식회도 연다.롯데월드∼경기장간 자전거투어도 갖고 ‘리틀 차이나타운’도 꾸민다. 터키는 축구광과 국내 기업체 초청인사 등 최고 3,000명 가량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터키전에서의 충돌을 우려해 터키 관광객의 숙소를 중국 숙박단지와 멀리 떨어진 관악구로 정했다.이슬람 교도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점을 적극알리는 한편 불고기 등 좋아하는 음식을 발굴,홍보하기로 했다. 1만5,000여명 찾을 것으로 보이는 프랑스인을 위해서는 700여명의 통역기동반을 운영하기로 했다.도움이 필요한 이들을위해 핫라인전화도설치하고 신촌 등 서대문지역을 프랑스인집중 숙박지역으로 정했다. 월드컵을 전후해 열리는 ‘서울드럼 페스티발2002’ 등에 프랑스의 참여를 유도하고 프랑스대사관 주관으로 열리는 ‘프랑스 문화축제’에 전통공연을 포함시키는 등 문화교류도 늘린다.‘프랑스 관광명소 10선’도 마련했다. 세네갈은 본국보다는 외국에 있는 사람들이 올 것으로 예상되며 공통어가 프랑스어여서 프랑스어 안내책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난지도 캠핑장이나 평화의 공원내에 ‘세네갈 빌리지’를 만들고 미술전시회와 세네갈음식시연회도 연다. 조덕현기자 hyoun@
  • 황규연 첫 천하장사에 올랐다

    ‘기술씨름의 달인’ 황규연(신창)이 생애 처음으로 천하장사에 올랐다. 황규연은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1세라젬마스타 천하장사 씨름대회 장사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골리앗’ 김영현(LG)과 막판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승리,39대 천하장사에 오르며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95년 10월 민속씨름에 뛰어든 황규연은 지역장사 1회,백두장사 3회 등 모두 7차례 황소 트로피를 차지했으나 천하장사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황규연은 지난 4월허리를 다쳤지만 서서히 기량을 회복,올 시즌에만 지역장사와 백두장사 타이틀을 각각 한차례씩 차지한데 이어 천하장사 타이틀까지 따내 올해를 최고의 해로 만들었다. 황규연은 8강전부터 험난한 벽을 잇따라 돌파하며 우승을예고했다. 황규연은 신봉민(현대)에게 첫 판을 내준 뒤 내리 두판을보태 2-1로 역전승했고 준결승에서도 이태현(현대)에게 2-1로 역전승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98·99년 대회 우승자인 김영현은 윤경호(신창),김경수(LG)를 잇따라 따돌리고 2년만의 정상탈환에나섰으나 뜻을이루지 못했다. 황규연과 김영현의 상대전적은 15승5패로 김영현의 압도적 우세.백두장사·지역장사 결정전 등 결승전 상대전적도4승1패로 김영현이 앞섰다. 그러나 황규연은 이러한 상대전적을 비웃듯 첫판을 가볍게 잡채기로 따내 기선을 잡았고 밀어치기로 두번째 판을내줬으나 세번째 판을 뿌려치기로 이겨 다시 한발 앞서갔다. 네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내줘 승부의 원점에 선 황규연은 마지막 판에서 김영현의 강력한 밀어치기 공격을 받고 모래판 앞으로 쓰러지던 중 절묘한 뿌려치기로 상대의 오른무릎을 먼저 꿇게 해 극적으로 승리했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태현은 준결승전에서 황규연에게 진데 이어 2·3품전에서도 김경수에게 패해 3품에 머물렀다. 울산 송한수기자 onekor@. ●천하장사 순위. 장사황규연(신창) 1품김영현 2품김경수(이상 LG) 3품이태현 4품신봉민(이상 현대) 5품윤경호(신창) 6품백승일 7품염원준(이상 LG)
  • 백두장사 LG 염원준

    염원준(LG)이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에 올랐다. 염원준은 2일 함양체육관에서 열린 세라젬마스타 함양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팀 동료 백승일을 3-1로 눌렀다.이로써 염원준은 처음으로 백두장사 황소트로피를 차지하며 50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첫째판은 백승일이 어깨걸어치기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그러나 염원준은 둘째판에서 빗장걸이로 가볍게 1-1을 만든 뒤 잡채기와 덧걸이로 연이어 두판을 따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 [여성일기] 요리 연구가의 추석

    음식을 유난히 즐겨 만드셨던 어머니 덕분에 명절이 되면우리 집은 큰 댁이 아닌데도 늘 음식을 넉넉히 준비해 가까운 친지,이웃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다.작고 예쁘게 빚은 송편과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지진 빈대떡,큼직한 무와 양지머리를 넣고 끓인 토란국,햇밤을 넣어 만든 갈비찜,그리고 일찌감치 만들어 두어 시원하게 맛을 내는 식혜까지…. 어머니는 늘 우리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해주셨고,나는크면서 어머니의 넉넉한 음식 솜씨를 배우고 보며 자랐다. 이번 추석 연휴에 난 요리에서 조금 떨어져 나름대로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언니로부터 전화가왔다.추석에 어떤 요리를 할 것이냐며 은근히 물어오며 새로운 요리를 먹고 싶다는 의견을 슬그머니 내비친다.나는시큰둥하게 대답을 얼버무렸지만 머리 한쪽에서는 어떤 요리를 하면 좋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복잡한 감정상태에 빠져 버린다. 시댁에서 충분히 명절음식을 먹고 오는 언니와 형부들은비슷한 명절 음식을 먹는 것보다는 색다른 음식을 맛보고싶어서 또 요리 연구가인 동생을 둔 덕을 톡톡히 보기 위해 새로운 음식을 기대한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난 TV 생방송 촬영이 있기 때문에 어딘가 여행가는 것을 포기했다.그렇다면,가족들에게 음식을먹는 즐거움을 나누어 주자는 생각으로 요리 아이템을 짜고,시장을 보고,음식을 준비했다.김치를 송송 썰어 넣고 부친 김치전을 이용하여 치킨 화히타를 만들고,쇠고기 등심을두껍게 썰어 송이버섯,포크벨로버섯과 함께 데리야키 소스를 발라 구웠다.오이와 방울토마토는 속을 파서 게살을 얹어 오르되브르를 만들고,해파리에 햇배와 오이,편육을 집어넣고 소스에 버무려 만든 시원한 해파리 냉채,그리고 송편대신 찹쌀가루를 이용하여 오븐에서 구운 찹쌀 케이크 등몇 가지의 요리를 만들었다.여기에 언니들이 가져온 송편과 약식,빈대떡,전유어,잡채 등을 곁들이니 다국적인 추석 음식들이 됐다. 음식을 먹으면서 언니들은 이 샐러드 드레싱은 레서피(조리법)가 어떻게 되느냐,이 소스가 맛있으니 비율을 알려달라 등 주문이 계속 된다.어떤 때는 새로운 음식을 늘 기대하는 가족들이 조금부담스럽긴 하지만,음식을 함께 나누고 즐기면서 느끼는 행복감이 요리하는 나로서는 더욱 큰 즐거움이기 때문에 기꺼이 이 일을 자청하게 되는 것 같다. 방 영 아 요리연구가
  • 윤경호 첫 지역장사 “경사났네”

    윤경호(신창)가 생애 처음으로 지역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윤경호는 4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세라젬마스타 영암장사대회 장사결정전에서 팀동료 황규연을 3-2로 물리쳤다.이로써 윤경호는 생애 첫 지역장사타이틀을 차지하며 상금 1,000만원을 거머쥐었다.지난 99년 5월 삼척대회 백두봉을 정복한 것이 민속씨름에 뛰어든 뒤 지금까지 윤경호가거둔 유일한 장사 타이틀이었다.윤경호는 8강전과 4강전에서 김경수(LG)와 신봉민(현대)를 차례로 물리쳐 이변을 예고했다.이틀 전 백두장사 트로피를 차지한 황규연의 우세가점쳐졌던 결승전은 황규연이 첫 판을 뿌려치기로 따낼때까지만 해도 예상이 적중하는 듯 했다. 그러나 변칙에 능한 윤경호는 두번째판이 장기전으로 접으들자 기습적인 오금당기기로 한 판을 만회했고 세번째 판은끌어치기 공격을 밀어치기해 2-1로 앞섰다. 네번째판을 잡채기로 내준 윤경호는 다섯번째 판에서는 똑 같은 잡채기로되갚고 정상에 올랐다.
  • 서울거주 외국인 관광선호도 일본인 쇼핑·사우나

    일본인 관광객은 쇼핑과 사우나, 미국인은 역사 유적지나 체험관광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가 한국갤럽연구소와 공동으로 서울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인 관광객들은 고궁, 박문관 등 역사적 명소와 함께 남·동대문, 신촌·이대·홍익대 주변 등 쇼핑지역을 선호했다. 또 즐길거리로는 사우나, 안마, 미용 등 일반적인 체험 관광상품을 많이 찾고 있으며 먹을거리로는 갈비·불고기·삼계탕·닭갈비를 많이 찾았다. 반면 미주·유럽 관광객은 고궁·박물관 등 역사유적지와 함께 태권도 관람, 한국요리 체험, 불교·다도 체험 등 체험이 곁들여진 상품을 선호했으며 갈비·불고기 이외에 순두부, 잡채, 삼겹살을 좋아했다. 중국인은 코엑스·63빌딩과 롯데월드·카지노·경마장 등을 많이 찾고 있다. 음식은 연남동 일대 중국식당과 밀집지역을 주로 찾으며 한국음식으로는 삼계탕, 한국식 뷔페 등을 즐겨 먹었다. 살거리로는 일본인은 인삼·도자기·김·김치·라면을, 중국인은 홍삼·전자제품을 많이 찾았으며 미주·유럽 관광객은 10달러 이하의 기념품을 선호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대표적 관광상품을 개발·육성하기 위한 '서울관광상품 마케팅계획'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영어, 일본어, 중국어 권역별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살거리 등 총 100개의 베스트 관광상품을 선정, 집중적으로 개발·육성할 계획이다. 또 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북촌 한옥마을에 민박촌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젊은층 관광객을 위해 신촌·이대·홍대앞·대학로 등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외국인들이 서울에서 고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동부이촌동(일본인), 연희동(화교), 방배동(프랑스인), 이태원(독일인) 등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속의 이국거리'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임창용기자
  • 日여고서 ‘김치 담그는 법’ 강습

    “한국김치,너무 맛있어요”일본 여고생들이 정규 수업시간에 한국김치 담그는 법을 배운다. 29일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金東泰)에 따르면 도쿄의 와코고교를 비롯,도쿄와 오사카 7개 여고에서 다음달부터 정규 교과목인 가정시간에 한국김치 담그는 법을 가르친다. 재일동포 요리연구가 2명이 지역을 나눠 배추김치와 오이김치 등 한국김치를 담그는 법을 비롯,김치를 이용한 볶음밥,전,잡채,덮밥 등 김치요리의 진수를 가르친다.요리강습은 오는 12월까지 20차례 진행된다. 김치요리 강습은 지난해 오사카지역 3개 고교에서 처음 시범실시돼 반응이 좋자 일본 고교측에서 자발적으로 시교육위원회를 통해 유통공사 일본농업무역관에 교육을 요청해와 이뤄졌다. 유통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강습에 참가했던 일본 학생들이 한국산 김치의 참맛에 매료됐다”면서 “한국김치의 맛을 널리 알리고,수출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눈·코·입을 즐겁게” 전문요리사 인기

    요리 관련 직업이 ‘뜨고’ 있다.커피전문가 바리스타,와인감별사 소믈리에,초콜릿 공예가 쇼콜라티에,요리 방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쿠킹호스트,슈거 아티스트,케이크 디자이너,음식평론가 등 새로운 직업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음식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요리사가 인기 직종으로 떠오른 것은 한국에서는 최근이다.이는 외국도 마찬가지.미국의 경제전문지‘포춘’은 요리사를 21세기 유망직종으로 꼽았다.일본인 나미에 사토(26·일본IBM)는 “도쿄대에 다니던 친구가 요리사가 되겠다며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 참 용감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서울 여의도 63뷔페식당의 구본길 조리장(45)은 “훌륭한 요리사가 되고싶다는 어린 학생들의 팬레터가자주 온다”고 말했다.퓨전 요리가 유행하는가 싶더니 동남아시아 요리,인도 요리가 인기를 끄는 등 음식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입맛도 까다로워졌다.풍성하고 다양하게 발전하는음식문화는 앞으로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신종 유망직업을 만들어 낼 전망이다.요즘 각광받는 푸드스타일리스트와바리스타 등 이색직업인 2명을 만나봤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음식을 입으로만 먹나요.아름답고 예쁘게 연출해서 눈으로도 먹을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제가 하는 일이죠.” 최신애씨(29)는 잡지,광고,메뉴판 등에 보기만 해도 침이꼴깍 넘어가도록 음식과 그릇,식탁을 연출하는 3년차 푸드스타일리스트다. 최씨는 지난 88년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국내 푸드스타일리스트 1세대인 조은정씨(50)의 식공간연구소에서 1년동안 교육과정을 마친 뒤 이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조은정식공간연구소는 1년 과정인 푸드 스타일리스트를 7기째 모집 중이며 최씨는 4기다.최씨가 받는 연봉은 1,800만원. 최씨는 지난달 일본 식품회사 아지노 모토의 의뢰로 인스턴트 식품의 포장지 사진을 찍었다.파 4㎝,고기 5㎝까지 정확하게 재어 요구하는 바람에 4가지 음식 사진을 찍기 위해 하룻밤을 꼬박 새운 것은 푸드 스타일리스트로서 가장 기억에남는 일이다.일본사람들이 잡채,불고기,곰탕,김치찌개 등 한국음식을 인스턴트 식품으로 개발하고,한국적 감성을 살리기 위해 포장사진을 한국인에게 맡긴 일본인들의 철저함에 최씨는 혀를 내둘렀다. “맛있는 밥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밥알 하나하나를 이쑤시개를 콕콕 찍어 일으켜세워 마치 밥이 살아있는 것처럼 만들어야 합니다.” 밥 사진을 찍을 때는 밥알에 기름칠을 하고,라면은 면발의끝이 보이지 않도록 실로 묶어서 삶아내는 것은 푸드 스타일리스트만의 노하우다. 식탁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최씨는 아침마다 뒷산을 산책하며 신선한 나뭇잎,꽃,풀 등을 꺽어 와 그릇에 장식한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는 항상 서서 일하기 때문에 체력이 튼튼해야 하고 영화,패션잡지 등을 많이 보면서 감각을 키워야 해요.”일하면서 최씨가 가장 기쁠 때는 음식 사진이 예쁘게 나왔을 때고 반대로 가장 화날 때도 역시 사진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왔을 때다.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필요충분조건 3가지. ①요리를 잘하거나 요리에 대한 폭넓은 상식은 기본이다. ②흰 그릇에는 노란색 카레가 예쁘게 보인다는 점을 아는 등 색감이 뛰어나야 한다. ③어떤 조명에 음식이 맛있어 보이는지 사진과 카메라에 대한 기본적 감각이 있다면 금상첨화. ●바리스타 . 바리스타는 이탈리아어로 ‘바 안에서 만드는 사람’이란 뜻이다.칵테일을 만드는 바텐더와 구분해서 요즘은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만을 가리킨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서울 명동점에서 일하는 지경수씨(28)는 바리스타로 일한지 10개월째다.지난해 8월 스타벅스의서울 압구정동 본점에서 2주의 교육과정을 마쳤다.바리스타의 자격요건은 고졸이상이며 나이제한은 없다.최근 모집한스타벅스 바리스타 15기에는 1955년생인 아주머니도 있다.최씨의 연봉은 1,600만원. 스타벅스가 자랑하는,시간제 근무자를 포함한 전사원이 받는 스톡옵션의 혜택은 우리나라 스타벅스는 신세계와 합작회사인지라 아직 해당되지 않는다. “필터에 원두커피 14g을 담아 에스프레소 기계 안에서 적정 온도와 압력으로 물이 분사되게 해 단시간에 맛있는 커피를 뽑아내는 것이 바리스타의 가장 중요한 일이죠.” 매일 커피를 시음하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일과.지씨는 손님들과 함께 커피 시음을 하자고 제안,좋은 아이디어로 채택되기도 했다.라틴 아메리카산 커피 원두는 신맛이 나고,동아프리카산은 견과류의 신맛에 꽃향기가 나며 인도네시아산은신맛은 전혀 없이 묵직한 맛이 난다는 점을 아는 것은 바리스타의 기본적 자질이다.커피가 어떻게 생산되고,어떤 맛이나며 어떤 특징이 있고 무슨 빵과 어울리는지 커피에 관한모든 것을 아는 전문가가 바로 바리스타다.덧붙여 손님들에게 커피에 관한 조언을 해주는 것은 필수다. “앞으로 제 이름을 건 커피점을 내고 얼음이 들어간 혼합커피음료인 ‘프라푸치노’같은 새로운 커피를 만들어 내는것이 목표입니다.” 지경수씨는 여름에는 프라푸치노에 휘핑크림을 넣어 마시면 더욱 맛있다고 소개했다. ◆바리스타의 필요충분조건 3가지. ①고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겠다는 서비스정신은 필수②커피 종류를 향만으로도 구별할 수 있는 ‘개코’는 바리스타의 필살기③내 이름이 붙여진 새로운 커피음료를 만들겠다는 창의적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도전정신. 윤창수기자 geo@
  • ‘풍운아’ 백승일 백두장사 등극

    ‘풍운아’ 백승일(25·LG)이 4년7개월만에 백두장사 꽃가마에 오르는 감격을 누리며 모래판에 진한 눈물을 뿌렸다. 백승일은 4일 경남 거제체육관에서 열린 세라젬마스타 거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옛 청구씨름단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라이벌 이태현(25·현대)을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3-2로 누이고 백두장사에 올랐다.특히 백승일은 이날 왼쪽 무릎을 꺾이는 부상을 입고도 승리를 거둬 갈채를 받았다. 8강과 준결에서 권오식과 김경수를 각각 2-0으로 누르고결승에 오른 백승일은 염원준과 김영현을 각각 2-0으로 물리친 이태현을 맞아 첫판과 둘째판 연이어 잡채기로 승리,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1년 2개월만에 왕좌복귀를 노린 이태현도 순순히물러나지 않았다.밀어치기로 셋째판을 따낸 이태현은 넷째판에서 무승부를 이룬뒤 다섯째판에서 역시 밀어치기로 승리를 거둬 균형을 이뤘다.이 판에서 백승일은 왼쪽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해 경기를 포기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우려를 낳았으나 거뜬히 일어나 연장전에서 이태현이 안다리걸기로 들어오는 틈을 타 뿌려치기 기술을 걸어 극적인승리를 거뒀다. 임병선기자 bsnim@
  • “”퓨전음식맛 보세요””

    ‘퓨전음식 좋아하는 신세대는 모두 모이세요’ 서울 중구(구청장 金東一)와 명동주민자치위원회는 21일 오후3시 현대투자신탁과 유네스코회관 앞 명동길에서 ‘명동퓨전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명동과 충무로 일대 17개 업소가 참여,각기 개발한 독특한 맛을 선보일 예정. ‘꼬시나 떡볶이’‘불고기파스타쌈’‘델키스케밥’‘치킨도리아’‘촌두부겉절이’ 등 출품되는 음식들은 대부분 신세대들의 입맛에 맞춰 재료와 조리과정을 차별화시킨 음식들이다. 명동2가에 있는 떡볶이 전문점 ‘꼬시나떡볶이’가 출품하는 ‘꼬시나^^볶이’는 떡볶이 주재료인 떡을 차별화한 음식. 자체개발한 떡 속에는 치즈,해물,참치,잡채 등이 각각 들어있어 손님 입맛에 맞는 떡을 주재료로 떡볶이를 만든다. 점장 송영선씨(33)는 “떡에 따라 씹히는 맛이 제각각인 것이 특징”이라며 “일반 떡볶이 맛과는 차원을 달리한다”고자랑한다. 이날 경연대회에선 음식 전문가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선정된 시민들도 심사에 참여한다.또 시식코너를 마련,일반 시민들도 직접 맛을 볼 수 있다.문의 명동사무소(02-771-6422∼5. 임창용기자 sdragon@
  • 골칫거리 남은음식 “우리집선 별미”

    부침개,전,닭찜,인절미,잡채,각종 나물들….허리를 구부리고 지져내고 쪄낸 많은 음식들.혹시 양이 모자르지나 않을까 넉넉하게 만들다보면 명절이 끝난 뒤 음식이 남기 마련이다. 애써 만든 음식을 ‘재활용’하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커뮤니티 사이트 ‘캐비’(www.kebi.com)가 마침 설이벤트로 설음식 재활용법을모았다.캐비사이트에 올려진 ‘손큰 며느리’의 ‘알뜰 요리 노하우’를 살펴봤다. 이선례씨(41·서울 관악구 신림동)는 명절 때 남은 음식으로 ‘나물쌈’이나 ‘춘권튀김’을 가족과 함께 해먹는다.나물쌈은 우선 5㎝크기의 밀전병을 얇게 부친다.밀전병에 남은 나물과 산적,짜투리 야채등을 담아 새콤한 겨자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춘권튀김은 남은 나물과 생선전 산적을 1㎝로 썰어 춘권피로 돌돌만 다음 피가 익을 정도로 살짝 기름에 튀겨내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면 일품이다.춘권피는 대형할인마트나 백화점에서 살 수 있다. 결혼 4년째인 황원경씨(32·서울 강서구 화곡동)는 남은 나물로 ‘비빔밥’을 만들고,꾸미로 구운 김을 뿌려준다.남은 잡채는 ‘잡채월남쌈’으로 응용한다.잡채를 데운 뒤 뜨거운 물에 데쳐낸 월남쌈에 돌돌 말아 초간장이나 겨자장에 찍어먹는다. ‘인절미’는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군입정하고 싶을 때 꺼내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나 식용유를 두르고 약한 불에 노릇노릇 구어 꿀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동치미와도 어울린다.반드시 뚜껑을 덮고 구어야속까지 부드러워진다. 최성은씨(35·경기도 성남시 분당)는 시어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전골냄비’를 자랑한다.차례상을 물린 뒤 계속 올라오는 전과 나물은먹기도 나쁘고 쉽게 상할 수도 있다. 그래서 우선 국거리 소고기를 잘게 썰어 양파와 고추장 마늘을 넣고볶다가 물과 나물(도라지·숙주·고사리)을 넣고 푹 끓인다.끓어오르면 전유어 고기전 누른적 등을 한입 크기로 썰어 넣고 계속 끓인다. “느끼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고추장 맛과 어울려 매우 담백하다”고 밝힌다.고추장을 고추가루로 바꾸면 안될까.최씨는 “깊은 맛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밖에 가래떡을 이용한 ‘떡카레’도 있다.떡국에 질린 남편들이좋아한다.카레요리하듯 카레소스를 만들고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놓은 떡을 넣어 1∼2분 끓여서 바로 먹는다. 제사상에 올랐던 닭으로 ‘삼계국’을 끓이라고 권하는 박은정씨(26·대구 서구 비산동).식어빠진 찐닭,정말 맛없지만 차례상에 올랐던대추 밤과 함께 물을 붓고 2시간동안 푹 고으면 새로운 요리가 된다. 알밤 은행 대추를 모아 약식을 만들어도 좋다.멸치국물을 낸 다음 부침개를 썰어넣은 ‘부침개찌개’도 별미. 문소영기자 symun@
  • 장병식단 새해부터 더 다양화

    새해부터 군 장병 식단에 떡볶이·건다시마·잡채밥이 새로 오른다. 급식비가 조금 오른 데다 신세대 장병의 기호에 맞춘 것이다. 하루 3,983원이던 장병 급식비는 새해부터 4,103원으로 120원 오른다.떡볶이 외에 창란젓이 반찬으로 오르고 볶음밥,비빔밥이 추가된다. 한끼니 반찬 4∼5개를 유지하되 장병들이 좋아하는 오징어젓,오징어채,열무김치는 양을 늘렸다.선호도가 낮은 노가리,깍두기,당면 등은양을 줄인다. 쌀은 99년산을 사용하며 쌀과 보리 비율도 9대1로 유지한다.김치류와 된장 배합비율을 시중품 수준으로 개선한다. 노주석기자 joo@
  • [먹거리 축제를 찾아서] (14)부산 아시안푸드

    입맛을 잃고 건강을 해치기 쉬운 환절기를 맞아 부산에서는 아시아여러 나라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잔치가 열려 미각을 돋운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부산시청 뒤뜰 광장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푸드 페스티벌’이 그것이다.부산시가 2002년 아시안게임의성공적인 개최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아시안위크 2000’ 행사의하나다. 음식축제에는 한국·중국·일본·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아시아지역 8개국의 유명 요리사들이 초청돼 면(麵)과 전(煎)을 주제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전시도 하고,판매도 한다. 관람객들은 냉면 등 국내의 7개 요리를 비롯해 일본의 하카다 라면과 다코야키,중국의 만두,말레이시아의 시즐링 프론 미와 사떼,베트남의 포가 차죠,필리핀의 프라이드 럼피아 방거스와 바쵸이,인도의난과 치킨마살라,인도네시아의 미고렝 등 외국의 13개 요리 등 20종류의 아시아 전통요리를 싼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중국의 해물춘권은 각종 해산물을 밀전병에 말아 기름에 튀긴 만두요리로 뛰어난 맛을자랑한다.부추와 쇠고기 잡채를 넣어 겹겹이 만든 말이만두도 한겹씩 풀어가며 먹는 중국의 전통음식이다. 일본 하카다 라면은 돼지뼈를 고아 만든 육수에 삶은 생면을 넣은뒤 양념과 돼지고기 수육과 다진 파 등을 첨가해 먹는 일본의 전통라면이다. 말레이시아의 시즐링 프론 미는 국수에 소스를 뿌려 철판에 볶아서먹는 전통요리다.사떼는 닭고기나 소고기 등을 꼬치로 만들어 구운뒤 땅콩 소스를 뿌려 먹는데 우리의 닭꼬치와 비슷하다. 필리핀은 마늘과 당근·양파·실파 등을 섞어 튀긴 음식인 프라이드 럼피아 방거스와 돼지고기와 돼지 간,닭 간 등의 재료로 만든 국수요리인 ‘바쵸이’를 내놓는다. 인도는 밀가루 반죽에 버터를 넣어 약간 부풀려 만든 밀전병에 카레 등의 소스를 발라 먹는 ‘난’과 닭고기를 튀기거나 삶은 뒤 카레와 함께 먹는 ‘치킨마살라’를 출품한다. 인도네시아는 국수와 파,토마토를 섞어서 만드는 소토 미에 베타위와 튀긴 국수인 미고렝을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냉면 이외에 삼겹살과 닭고기로 만든 샌드위치와 해물로만든 감자팬케익 등의 퓨전요리와 김치볶음밥,해물칼국수,모듬산적꼬치 등을 내놓는다. 문의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051)888-3282.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이태원 가장 즐겨 찾고 넘버원 음식은 비빔밥

    서울을 찾아오는 외국인 배낭족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은 이태원이고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비빔밥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을 방문한 배낭여행객 7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싼값에 영어소통이 가능하고 이국적 음식점이 많아 외국인쇼핑천국으로 통하는 이태원이 역시 관광명소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남대문,롯데월드,인사동 등을 주로 찾는것으로 나타났으며 명동,종로,신촌,대학로,테크노마트 등 젊은이의 거리와국립극장,정동극장,예술의 전당,서대문형무소 등이 관광명소 30위에 포함됐다. 음식은 비빔밥이 가장 인기가 많았고 볶음밥,불고기,버섯전골,닭갈비,따로국밥,만두국,돌솥비빔밥,해물전골,잔치국수 등이 그 뒤를 이었다.이어 김치를 비롯해 빈대떡,파전,녹두전,김밥,쌈밥,수제비,잡채 등도 선호하는 음식메뉴 30위에 포함됐다.숙박업소로는 고궁이 많은 광화문·인사동 일대와 역삼동·테헤란로 등 강남의 2만∼3만원대 저렴한 모텔·여관급 숙박업소가 알뜰배낭족에게 인기가 높았다.서울시는 이같은 외국배낭족 선호도 조사를 토대로 관광명소·숙박업소·전통음식 등 3개 분야별로 ‘외국인이 뽑은 서울관광 30선’을 영문소책자로만들어 시내 관광안내소와 숙박업소,한국관광공사 외국지사 등에 배포하기로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봄내음 살짝 버무려 꽃 드세요

    꽃을 먹는다.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식생활이 윤택해지면서 최근 꽃요리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다.아직은 낯설게만 느껴지는 꽃요리를 26일부터 5월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00고양 세계꽃박람회’에서쉽게 만날 수 있다.20여가지의 꽃요리 전시와 시식행사가 열린다. 꽃요리는 세계음식문화연구원(원장 구천서)에서 맡았다.요리는 5월5일 어린이날 하룻동안만 전시한다.전시될 요리종류는 봄에 피는 꽃을 이용,꽃요리의화려함을 보여줄 수 있는 꽃잡채,꽃비빔밥,꽃샐러드,꽃케이크,페추니아 무우말이,금잔화 청포묵 등을 선보일 예정. 시식행사는 박람회 기간 내내 이뤄지는데 꽃으로 만든 과자,떡,차,한천굳힘을 맛볼수 있다.사용하는 꽃은 진달래와 금잔화,팬지,석죽 정도로 봄에 피는꽃을 이용하며 여기에 몇가지가 더 추가될 전망이다.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첫 행사라 요리에 사용될 꽃준비가 만만찮다”고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연구원에서 만난 구원장(68)은 말했다. 그는 “조상들이 옛날부터 봄에는 진달래화전,여름에는 장미화전,가을에는국화화전을 만들어 먹어 우리 꽃요리 전통은 오래됐다”며 “꽃은 잎이 변한 형태이므로 잎을 먹을 수 있는 식물이라면 꽃도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꽃은 한 식물의 영양분을 응축하고 있는 데다 미각과 시각,후각을 동시에 즐겁게 해줘 요리로 활용할 여지가 무궁무진하다고 한다.그러나 식용꽃이라고모두 요리에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색깔,향기,맛,영양 4가지 중에서 최소한한가지는 충족돼야 한다는 것이 구원장의 설명. 대부분의 꽃에는 특별한 맛이 없다.다만 호박꽃,원추리꽃,한련화,페추니아,국화 등 몇몇 꽃만이 고소한 맛이나 신맛을 갖고 있어 요리에 적합하고 나머지 꽃들은 맛아닌 화려한 색과 향기,때로는 약효 때문에 요리재료로 쓰이고있다. 꽃으로 할수 있는 가장 손쉬운 요리로는 색깔과 향기를 그대로 살린 샐러드나 화전,튀김을 꼽을 수 있다.일본에서는 꽃을 샐러드와 수프,중국에서는 건강요리에 적극 활용하고 서양에서는 펀치 음료,술,케이크,볶음밥,수프,아이스크림,젤리 등 여러가지 요리에 사용하고 있다. 식용꽃이라고 해서 길가에 피는 꽃이나 관상용으로 화원에서 파는 꽃들을 먹을 수는 없다.농약을 사용하기 때문이다.그래서 식용꽃 전문점을 이용하거나집에서 직접 씨를 뿌려 재배하는 방법이 있다.꽃은 피는 시기가 한정되어 있고 모양을 제대로 유지할 저장법이 없어 요리재료로 활용하는 데는 아직 어려움이 많다.. 구원장은 현재 10만여평의 연구원 부지를 식물교육장으로 조성 중이며 “오는 8,9월쯤에 연구원 내에 꽃요리 전문점을 만들어 누구나 꽃요리를 맛볼수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남양주 강선임기자 sunnyk@. *식용꽃 여기서 팔아요. 나라마다 요리에 이용하는 주요 식용꽃의 종류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한국에서는 국화,진달래,호박꽃,부용화,아카시아 등을 주로 사용했다.중국에서는매화,국화,복숭아꽃,살구꽃 목련,치자꽃,모란,장미,무궁화,호박꽃,봉선화,난초꽃,머위꽃 등 더욱 많은 꽃들이 요리에 쓰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고추냉이꽃,꽃무,유채꽃 등 수십 종을,서양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100여 종에 달하는 꽃들을 요리에 직접 사용하고 있다. ◆식용꽃 구입은 어디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식용꽃은 경기도 하남에 있는 송강농장(02-402-0494)과 충남 공주에 있는 엔젤농장(0416-841-5272) 등에있다.엔젤농장의 식용꽃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내 대농농산(02-407-3735)과 대전 괴정동에 있는 풀무원 내추럴하우스 매장(042-525-7572)에서도 살수 있다.보통 계절마다 자연 꽃들을 한데 묶어 비닐팩에 담아 판매한다.꽃은 온도에 민감해 계절별로 종류나 가격이 달라지므로 미리 문의한 후 구입한다. 색깔이 선명하면서 잎이 시들지 않고 싱싱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 이태현 백두급 정상등극

    이태현(24·현대중공업)이 김영현(24·LG투자증권)을 누르고 백두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태현은 17일 장흥체육관에서 계속된 장흥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결승전(5판3선승제)에서 김영현을 3­2으로 물리치고 우승,상금 500만원을 얻어냈다.이태현은 이로써 93년 프로데뷔 이래 11번째 백두급 정상에 올랐다.김영현과의 상대전적 18승13패,통산 394전 307승87패. 이태현은 217㎝ 156㎏의 거구 김영현을 뽑아 올리며 첫째판과 둘째판을 번개 같은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 속공으로 잇따라 따냈다.숨을 고르며 정신을 가다듬은 김영현은 3째판과 4째판을 힘을 이용한 밀어치기 속공으로 빼앗아 역전을 예감케 했다.그러나 마지막 판에서 이태현은 겨우내 갈고 닦은잡채기로 김영현을 뉘어 ‘모래판 황태자’ 면모를 되찾았다. 장흥 송한수기자 onekor@
  • 리츠칼튼 조리이사 히니 “조리법 단순화해야 한식 세계화”

    국제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김치를 비롯한 한국음식을 맛있게 먹는 외국인을식당에서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마지못해 먹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모습에서 한식의 세계화가 그리 먼 이야기만은 아니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국음식의 기본 양념인 마늘을 처음부터 좋아한 외국인은 많지 않을 것이다.맵고 짠데다 고약한 냄새가 나는 음식으로 여겼을는지 모른다.그러나 최근에는 김치가 없으면 밥을 못먹는다는 외국인이 있을 정도로 김치 인기는 대단하다. 외국인은 특히 마늘 냄새를 싫어한다고 생각하지만 하얏트호텔의 정통유럽식당 ‘파리스 그릴’에서는 4년전부터 통마늘을 구워 빵과 함께 내놓는다.“정통 유럽식당에서 웬 마늘이냐고 하겠지만 건강식품이라는 설명을 곁들여내놓으면 외국인들도 고소하다,맛있다며 즐긴다”는 것이 호텔관계자의 이야기다.이는 한국문화와 음식이 해외에 많이 알려졌고 익숙해졌다는 증거다.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음식중 국제화하기 가장 좋은 음식으로는 어떤 것이있을까?한국요리 예찬론자인 서울 리츠 칼튼호텔 조리이사 롤란드 히니는 잡채를 꼽았다.그 이유로 세계적으로 ‘면(noodle)’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잡채도 면을 주재료로 야채·고기를 골고루 사용했으며 부드럽고 동양적인 느낌을 주는 음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잡채를 세계시장에 내놓는데는 양념에 문제가 있다며 참기름에관해 이야기했다. 일반적으로 한국전통음식에는 참기름을 많이 사용한다.참기름의 고소한 맛과 냄새가 음식맛을 더해주기 때문이다.그래서 나물무침·고기양념에도 참기름을 듬뿍 넣는다.그러나 참기름에 대한 히니의 지적에서 ‘문화적 상대주의’를 실감할 수 있다. “참기름의 역한 냄새는 참깨를 볶아서 기름을 짜는데 원인이 있어요.살짝볶아 기름을 짜거나 올리브유와 반반씩 사용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수 있지요.”참기름 대신 다른 기름을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참기름은한국적인 맛을 내는 양념인데 역한 냄새가 난다고 다른 것으로 완전 대체하면 한국음식 맛을 느낄 수 없다”고 말했다. 스위스 출신으로 한국근무 12년째인 히니는 잡채외에 두부찌개와 나물을 좋아한다며 그렇게 맵던 고추도 이제 익숙해져 집에서 한국음식을 직접 해먹는다고 말했다. “요리는 만드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 모두가 즐거워야 합니다.구절판·신선로 등은 너무 아름다워 먹기 아까울 정도죠.그러나 만드는데 시간과 노력이너무 많이 들어갑니다.”한국음식이 세계적인 음식으로 자리잡으려면 조리방법을 단순화해야 한다는 지적으로 이는 곧 음식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히니는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조리사들의 모임인 ‘레 토크 블랑시’(흰 모자를 쓴 사람들)의 대표.모임의 구성원은 대부분 호텔 총주방장이나 부주방장급인 이들로 이뤄져 있다. 그는 모임을 통해 한국요리사들과의 의견교환,한국음식 만들기와 요리경연대회도 여는 등 열심히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크리스마스때 이 모임이선정한 ‘올해(1999/2000)의 요리사’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음식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방법으로 이들은 한국재료를 이용한 퓨전요리책을 준비 중이다.오는 6월쯤 한글과영문판으로 각각 출간하며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히니가 개발한 ‘토마토소스로 버무린 갈비찜’과 ‘소주를 이용한 라이스 푸딩’만드는 법 들이 포함된다. 강선임기자 sun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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