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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모독 논란’ 오필리作 성모 마리아, 51억원 낙찰

    ‘신성모독 논란’ 오필리作 성모 마리아, 51억원 낙찰

    나이지리아 태생의 영국인 화가 크리스 오필리(1968~)가 코끼리 배설물로 만들어 한때 신성모독 논란을 일으켰던 1999년 작품 ‘성모 마리아’(The Holy Virgin Mary)가 영국 런던에서 30일(현지시간)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290만 파운드(약 51억 원)에 낙찰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가로 2.4m, 세로 1.8m 크기인 이 작품은 이번 경매에서 영국인 작가 기록을 세웠으며, 낙찰된 작품 76점 가운데 상위 10점 안에 들었다. 작가 이전 개인 기록은 190만 파운드였다. 터너상 수상자이자 yBa(Young British Artists·젊은 영국미술가들)에 속하는 크리스 오필리는 이 작품을 그릴 때 마리아를 흑인으로 묘사했고 그 주위에는 포르노 잡지에서 오려낸 성기사진을 갖다 붙였으며 코끼리 배설물까지 칠하는 특이한 콜라주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작품이 1999년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서 전시되자 가톨릭계가 들고 일어났고 당시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 시장은 전시 보류라는 판정을 해 법정까지 서기도 했다. 이 작품은 또 당시 두 달간의 전시 동안 한 70대 남성에 의해 페인트 세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보안 요원의 신속한 대처로 큰 손상 없이 페인트를 닦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영국의 유명 소장가인 찰스 사치가 한때 소장했던 이 그림은 나중에 호주 최고의 겜블러이자 수집가인 데이비드 월시에게 팔렸다. 호주 모나 미술관(MONA·Museum of Old and New Art)의 관장이기도 한 월시는 미술관 확장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이 작품을 데미안 허스트, 제니 사빌과 같은 다른 yBa의 작품과 함께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크리스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맹기용 하차 “방송 하루 만에 세상이 너무 달라져버렸다”

    맹기용 하차 “방송 하루 만에 세상이 너무 달라져버렸다”

    맹기용 하차 맹기용 하차 “방송 하루 만에 세상이 너무 달라져버렸다” 20대 셰프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맹기용이 방송에서 자진하차하기로 했다. 맹기용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더이상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맹기용은 “안녕하세요. 맹기용입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맹기용은 “지난번 녹화 이후로 더 이상 녹화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저의 출연에 대한 항의 말씀에 더이상 우려하시지 않도록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듯하여 글을 남깁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 마음과는 달리 방송 하루 만에 세상이 너무 달라져버렸습니다. 그 뒤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실수를 만회하는길이라 생각했는데 그 마음을 다 못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프로그램과 셰프님들께 누가 되었다는 점에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라고 설명했다. 맹기용은 제작진에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맹기용은 “제작진분들, 셰프님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라면서 “어제의 실수와 오늘의 눈물을 교훈 삼아 지금보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맹기용은 지난 5월 25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통조림 꽁치를 이용한 샌드위치 ‘맹모닝’을 선보였다가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았다. 애청자들은 비린내를 잡지 못한 데다 외양도 아름답지 못한 샌드위치에 “왜 음식을 가지고 장난하느냐”고 질타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접시 닦기를 포함해 경력 4년차라는 맹기용에게 ‘셰프’ 타이틀이 걸맞지 않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졌다. 맹기용을 둘러싼 논란은 시간이 지나며 사그라지는 듯하다가 지난달 22일 방송에서 만든 요리가 파워블로거 요리법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다시 불붙었다. 이 블로거가 맹기용 요리법과 자신의 요리법이 다르다고 밝혔음에도, 이미 맹기용을 ‘배경 좋은 집안 덕을 본 신출내기’ 식으로 고깝지 않게 보는 네티즌들은 계속 하차를 요구해왔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최근 MBC TV 교양 프로그램 ‘다큐스페셜’에서 “4년 차 요리사가 대단한 실력이 있는 요리사로 살짝 모양이 만들어지면서 대중 실망감이 대단했을 것”이라면서 “욕을 먹게 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맹기용 하차 “접시닦이 포함 4년차 경력” 비난 여론 결국 하차로 이끌어

    맹기용 하차 “접시닦이 포함 4년차 경력” 비난 여론 결국 하차로 이끌어

    맹기용 하차 맹기용 하차 “접시닦이 포함 4년차 경력” 비난 여론 결국 하차로 이끌어 20대 셰프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맹기용이 방송에서 자진하차하기로 했다. 맹기용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더이상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맹기용은 “안녕하세요. 맹기용입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맹기용은 “지난번 녹화 이후로 더 이상 녹화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저의 출연에 대한 항의 말씀에 더이상 우려하시지 않도록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듯하여 글을 남깁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 마음과는 달리 방송 하루 만에 세상이 너무 달라져버렸습니다. 그 뒤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실수를 만회하는 길이라 생각했는데 그 마음을 다 못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프로그램과 셰프님들께 누가 되었다는 점에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라고 설명했다. 맹기용은 제작진에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맹기용은 “제작진분들, 셰프님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라면서 “어제의 실수와 오늘의 눈물을 교훈 삼아 지금보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맹기용은 지난 5월 25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통조림 꽁치를 이용한 샌드위치 ‘맹모닝’을 선보였다가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았다. 애청자들은 비린내를 잡지 못한 데다 외양도 아름답지 못한 샌드위치에 “왜 음식을 가지고 장난하느냐”고 질타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접시 닦기를 포함해 경력 4년차라는 맹기용에게 ‘셰프’ 타이틀이 걸맞지 않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졌다. 맹기용을 둘러싼 논란은 시간이 지나며 사그라지는 듯하다가 지난달 22일 방송에서 만든 요리가 파워블로거 요리법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다시 불붙었다. 이 블로거가 맹기용 요리법과 자신의 요리법이 다르다고 밝혔음에도, 이미 맹기용을 ‘배경 좋은 집안 덕을 본 신출내기’ 식으로 고깝지 않게 보는 네티즌들은 계속 하차를 요구해왔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최근 MBC TV 교양 프로그램 ‘다큐스페셜’에서 “4년 차 요리사가 대단한 실력이 있는 요리사로 살짝 모양이 만들어지면서 대중 실망감이 대단했을 것”이라면서 “욕을 먹게 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맹기용 “접시닦이 포함 4년차 경력” 비난 여론에 결국 하차

    맹기용 “접시닦이 포함 4년차 경력” 비난 여론에 결국 하차

    맹기용 하차 맹기용 하차 “접시닦이 포함 4년차 경력” 비난 여론 결국 하차로 이끌어 20대 셰프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맹기용이 방송에서 자진하차하기로 했다. 맹기용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더이상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맹기용은 “안녕하세요. 맹기용입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맹기용은 “지난번 녹화 이후로 더 이상 녹화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저의 출연에 대한 항의 말씀에 더이상 우려하시지 않도록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듯하여 글을 남깁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 마음과는 달리 방송 하루 만에 세상이 너무 달라져버렸습니다. 그 뒤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실수를 만회하는 길이라 생각했는데 그 마음을 다 못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프로그램과 셰프님들께 누가 되었다는 점에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라고 설명했다. 맹기용은 제작진에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맹기용은 “제작진분들, 셰프님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라면서 “어제의 실수와 오늘의 눈물을 교훈 삼아 지금보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맹기용은 지난 5월 25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통조림 꽁치를 이용한 샌드위치 ‘맹모닝’을 선보였다가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았다. 애청자들은 비린내를 잡지 못한 데다 외양도 아름답지 못한 샌드위치에 “왜 음식을 가지고 장난하느냐”고 질타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접시 닦기를 포함해 경력 4년차라는 맹기용에게 ‘셰프’ 타이틀이 걸맞지 않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졌다. 맹기용을 둘러싼 논란은 시간이 지나며 사그라지는 듯하다가 지난달 22일 방송에서 만든 요리가 파워블로거 요리법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다시 불붙었다. 이 블로거가 맹기용 요리법과 자신의 요리법이 다르다고 밝혔음에도, 이미 맹기용을 ‘배경 좋은 집안 덕을 본 신출내기’ 식으로 고깝지 않게 보는 네티즌들은 계속 하차를 요구해왔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최근 MBC TV 교양 프로그램 ‘다큐스페셜’에서 “4년 차 요리사가 대단한 실력이 있는 요리사로 살짝 모양이 만들어지면서 대중 실망감이 대단했을 것”이라면서 “욕을 먹게 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맹기용 하차 “진심 보여주면 실수 만회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맹기용 하차 “진심 보여주면 실수 만회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맹기용 하차 맹기용 하차 “진심 보여주면 실수 만회할 수 있을 것 같았다” 20대 셰프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맹기용이 방송에서 자진하차하기로 했다. 맹기용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더이상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맹기용은 “안녕하세요. 맹기용입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맹기용은 “지난번 녹화 이후로 더 이상 녹화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저의 출연에 대한 항의 말씀에 더이상 우려하시지 않도록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듯하여 글을 남깁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 마음과는 달리 방송 하루 만에 세상이 너무 달라져버렸습니다. 그 뒤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실수를 만회하는 길이라 생각했는데 그 마음을 다 못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프로그램과 셰프님들께 누가 되었다는 점에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라고 설명했다. 맹기용은 제작진에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맹기용은 “제작진분들, 셰프님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라면서 “어제의 실수와 오늘의 눈물을 교훈 삼아 지금보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맹기용은 지난 5월 25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통조림 꽁치를 이용한 샌드위치 ‘맹모닝’을 선보였다가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았다. 애청자들은 비린내를 잡지 못한 데다 외양도 아름답지 못한 샌드위치에 “왜 음식을 가지고 장난하느냐”고 질타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접시 닦기를 포함해 경력 4년차라는 맹기용에게 ‘셰프’ 타이틀이 걸맞지 않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졌다. 맹기용을 둘러싼 논란은 시간이 지나며 사그라지는 듯하다가 지난달 22일 방송에서 만든 요리가 파워블로거 요리법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다시 불붙었다. 이 블로거가 맹기용 요리법과 자신의 요리법이 다르다고 밝혔음에도, 이미 맹기용을 ‘배경 좋은 집안 덕을 본 신출내기’ 식으로 고깝지 않게 보는 네티즌들은 계속 하차를 요구해왔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최근 MBC TV 교양 프로그램 ‘다큐스페셜’에서 “4년 차 요리사가 대단한 실력이 있는 요리사로 살짝 모양이 만들어지면서 대중 실망감이 대단했을 것”이라면서 “욕을 먹게 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맹기용 하차 “접시닦이 포함 4년차 경력” 비난 여론에 결국…

    맹기용 하차 “접시닦이 포함 4년차 경력” 비난 여론에 결국…

    맹기용 하차 맹기용 하차 “접시닦이 포함 4년차 경력” 비난 여론 결국 하차로 이끌어 20대 셰프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맹기용이 방송에서 자진하차하기로 했다. 맹기용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더이상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맹기용은 “안녕하세요. 맹기용입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맹기용은 “지난번 녹화 이후로 더 이상 녹화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저의 출연에 대한 항의 말씀에 더이상 우려하시지 않도록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듯하여 글을 남깁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 마음과는 달리 방송 하루 만에 세상이 너무 달라져버렸습니다. 그 뒤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실수를 만회하는 길이라 생각했는데 그 마음을 다 못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프로그램과 셰프님들께 누가 되었다는 점에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라고 설명했다. 맹기용은 제작진에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맹기용은 “제작진분들, 셰프님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라면서 “어제의 실수와 오늘의 눈물을 교훈 삼아 지금보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맹기용은 지난 5월 25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통조림 꽁치를 이용한 샌드위치 ‘맹모닝’을 선보였다가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았다. 애청자들은 비린내를 잡지 못한 데다 외양도 아름답지 못한 샌드위치에 “왜 음식을 가지고 장난하느냐”고 질타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접시 닦기를 포함해 경력 4년차라는 맹기용에게 ‘셰프’ 타이틀이 걸맞지 않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졌다. 맹기용을 둘러싼 논란은 시간이 지나며 사그라지는 듯하다가 지난달 22일 방송에서 만든 요리가 파워블로거 요리법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다시 불붙었다. 이 블로거가 맹기용 요리법과 자신의 요리법이 다르다고 밝혔음에도, 이미 맹기용을 ‘배경 좋은 집안 덕을 본 신출내기’ 식으로 고깝지 않게 보는 네티즌들은 계속 하차를 요구해왔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최근 MBC TV 교양 프로그램 ‘다큐스페셜’에서 “4년 차 요리사가 대단한 실력이 있는 요리사로 살짝 모양이 만들어지면서 대중 실망감이 대단했을 것”이라면서 “욕을 먹게 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이웨더, 3대 뿐인 슈퍼카 구입…콜렉션 모아보니

    메이웨더, 3대 뿐인 슈퍼카 구입…콜렉션 모아보니

    미국의 프로 복싱선수인 플로이드 메이웨더(38)가 전 세계에서 단 3대밖에 생산하지 않은 최고급 스포츠카를 구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구입한 차량은 스웨덴 슈퍼카인 코닉세그(Konigsegg)의 한정판 모델인 CCXR Trevita 버전이다. 코닉세그 측은 CCXR Trevita를 단 3만 제작했으며, 이는 코닉세그가 생산하는 모든 차종 중 가장 희귀한 버전으로 손꼽힌다. 이 차는 카본 보디와 합금 배기 시스템, 카본 세라믹 ABS 브레이크 시스템, 유압 리프팅 시스템,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 등 최첨단 소재와 기술을 모두 탑재한 것으로 유명하다. 제로백은 2.9초, 최고 속도는 시속 400㎞에 달한다. 메이웨더가 전 세계에서 단 3대 뿐인 차량 중 하나를 소유하기 위해 쓴 돈은 무려 480만 달러(한화 약 5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슈퍼카 마니아로 알려진 메이웨더는 코닉세그 CCXR Trevita를 포함해 총 9대의 슈퍼카를 보유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중 하나인 부가티 베이론과 페라리 458 스파이더가 각각 2대씩 총 4대, 그리고 람보르기니와 포르쉐 등 까지, 그의 차고에는 한 대도 가지기 어려운 슈퍼카 9대가 ‘잠들어’ 있다. 마치 피규어 장난감을 모으는 듯 그가 사들인 슈퍼카들의 가격을 모두 합치면 5500만 달러(약 616억 원)에 달한다. 메이웨더의 슈퍼카 구입을 전담하는 슈퍼키 딜러인 오비 오케케는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메이웨더가 세계에서 3대 밖에 없는 초고가 슈퍼카를 구입하기로 결정하는데 불과 48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면서 “코닉세그 슈퍼카는 이미 그의 차고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이웨더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잡지 포브스가 29일(한국시간) 발표한 ‘올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명사들 100명’에서도 ‘영원한 숙적’인 파퀴아오(1억 6000만 달러)를 누르고 1위에 올라선 바 있다. 일명 ‘머니맨’(Money Man)이라는 별명이 입증하듯, 메이웨더가 지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돈은 무려 3억 달러(약 3560억 원)에 달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몬데오를 부탁해 파사트를 앞질렀다… 포드 세단의 신흥강자

    몬데오를 부탁해 파사트를 앞질렀다… 포드 세단의 신흥강자

    독일차 사랑이 유별난 한국 시장에서 최근 조용히 인기몰이를 이어 가는 디젤 세단이 있다. 포드 몬데오다. 판매가 시작된 4~5월 두 달간 총 281대가 팔렸다. 포드의 대표 세단인 폭스바겐 파사트(264대)를 앞지르는 수치다. 몬데오에 올라 서울~대전 간 왕복 340㎞를 달려 봤다. 2000rpm에서 최대토크 40.8㎏·m가 나오도록 설계된 덕에 힘은 넉넉하다. 도심은 물론 고속도로 주행에서도 힘이 달린다는 느낌은 받기 힘들다. 가속 성능도 수준급이다. 밟으면 밟는 대로 나가는 고성능 차는 아니지만 가속페달에 가해지는 무게에 따라 속도계 바늘이 경쾌하게 회전한다. 기존 미국차와 비교해 빠른 변속감도 차이점이다. 운전대 밑에 달린 패들 시프트가 이 차를 몰 때는 운전의 재미를 느껴 보라고 말하는 듯하다. 한국에서 파는 몬데오는 스페인 공장에서 만든 유럽 차다. 그런 덕일까. 유럽 내 평가도 높다. 영국 잡지 오토카는 최근 출시된 동급 세단 5종 중 파사트, A3 등을 제치고 몬데오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넓은 실내 공간은 이 차가 미국 브랜드임을 실감케 한다. 신형 그랜저와 비교하면 차체 길이는 50㎜ 짧지만, 오히려 앞뒤 바퀴 간 거리는 오히려 5㎜ 길다. 안전 사향도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뒷좌석 안전벨트는 이상하리만큼 두껍다. 사고 시 안전벨트 자체가 팽창해 승객에게 충격을 줄여 주는 간이 에어백 역할을 하는 장치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포드의 신기술로 동급에서는 유일하다. 앞차와 가까워지거나 차선을 이탈하면 영락없이 경고음이 울린다. 시내 주행 연비 등을 포함한 공식 연비는 ℓ당 15.9㎞로 독일차를 바짝 뒤쫓고 있다. 고속도로 구간이 많아서인지 실제 주행에서는 ℓ당 18.7㎞가 나왔다. 가격은 3990만~4330만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브란젤리나 부부, 52억짜리 그리스 ‘섬’ 구매 계획

    브란젤리나 부부, 52억짜리 그리스 ‘섬’ 구매 계획

    그리스의 재정파탄 위기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오니아해의 아름다운 작은 섬 ‘가이아’를 사겠다는 할리우드 스타가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자선 활동에 여념 없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이른바 브란젤리나 부부가 바로 그들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브란젤리나 부부가 최근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 본토 서해안 마을 아스타코스(Astacos)에 가까운 이오니아해에 떠 있는 아름다운 섬 ‘가이아’(Gaia)를 통째로 사들여 아이들과 여름 방학 때 보낼 계획을 하고 있다. 브래드 피트는 지금까지 수차례나 그리스에서 영화 촬영을 했고 졸리도 그 나라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고 미국 오케이(OK) 매거진은 전하고 있다. 에키나데스(Echinades) 군도에 속하는 가이아 섬은 면적이 43에이커(약 5만 2000평), 가격은 470만 달러(약 52억 원). 이 섬에는 6개의 별장이 있으며, 개인 비행기를 날리기 위한 활주로와 요트를 정박시킬 항구는 지금부터 차근차근 정비해나갈 것이라고 한다. 브란젤리나 부부가 이 섬을 구매하고 토지를 개발하는 것에 관한 계획에 대해 그리스 정부도 기꺼이 각종 허가증을 발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멋진 섬을 통째로 사들여 휴가 때 사용하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는 꽤 많다. 조니 뎁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멜 깁슨, 줄리아 로버츠 등 많은 스타가 휴가 때 개인 섬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NEWS1(위), Gtp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복면가왕’ 인삼 정체는 다듀 개코, “매니저가 못 볼 것 봤다는 표정…오기 생겨”

    ‘복면가왕’ 인삼 정체는 다듀 개코, “매니저가 못 볼 것 봤다는 표정…오기 생겨”

    ’복면가왕’ 인삼 정체는 다듀 개코, “매니저가 못 볼 것 봤다는 표정…오기 생겨” 복면가왕 저 양반 인삼이구먼, 복면가왕 칼퇴근, 개코 ’복면가왕’ 개코가 ‘저 양반 인삼이구먼’으로 출연해 가창력을 선보여 화제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7대 가왕 자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1라운드 듀엣곡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세번째 대결로 ‘장래희망 칼퇴근’과 ‘저 양반 인삼이구먼’의 대결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이문세, 이소라의 ‘잊지 말기로 해’를 불렀고, 판정단은 곡이 끝난 뒤에도 두 복면가수의 정체를 종잡지 못해 혼란에 빠졌다. 김형석은 칼퇴근을 두고 보아를 예상했고, 지상렬은 장나라라고 말했다. 또한 김구라는 인삼이구먼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사윗감이자 엄친아 총각 심현섭이라고 단언했다. 이윽고 연예인 및 일반인 판정단의 투표가 진행됐고, 칼퇴근은 인삼이구먼에 앞서며 7대 가왕 선발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탈락한 인삼이구먼의 정체는 바로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개코는 “랩이 전공이고 노래는 교양 정도다”라며 “처음엔 회사 사람들도 많이 말렸다. 처음 노래를 라이브로 했을 때 매니저 표정이 못 볼 걸 본 것 같은 표정이었다. 그래서 오기가 생겼다. 나도 열심히 해봐야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코는 “노래가 좋고 어차피 부를 거라면 라이브 무대도 더 듣기 좋게 불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욕심이 생겼다. 많이 좌절하기도 하고 연습도 많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인삼 정체는 다듀 개코, “회사 사람들이 말리니 오기 생겨”

    ‘복면가왕’ 인삼 정체는 다듀 개코, “회사 사람들이 말리니 오기 생겨”

    ‘복면가왕’ 인삼 정체는 다듀 개코, “회사 사람들이 말리니 오기 생겨” 복면가왕 저 양반 인삼이구먼, 복면가왕 칼퇴근, 개코 ’복면가왕’ 개코가 ‘저 양반 인삼이구먼’으로 출연해 가창력을 선보여 화제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7대 가왕 자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1라운드 듀엣곡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세번째 대결로 ‘장래희망 칼퇴근’과 ‘저 양반 인삼이구먼’의 대결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이문세, 이소라의 ‘잊지 말기로 해’를 불렀고, 판정단은 곡이 끝난 뒤에도 두 복면가수의 정체를 종잡지 못해 혼란에 빠졌다. 김형석은 칼퇴근을 두고 보아를 예상했고, 지상렬은 장나라라고 말했다. 또한 김구라는 인삼이구먼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사윗감이자 엄친아 총각 심현섭이라고 단언했다. 이윽고 연예인 및 일반인 판정단의 투표가 진행됐고, 칼퇴근은 인삼이구먼에 앞서며 7대 가왕 선발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탈락한 인삼이구먼의 정체는 바로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개코는 “랩이 전공이고 노래는 교양 정도다”라며 “처음엔 회사 사람들도 많이 말렸다. 처음 노래를 라이브로 했을 때 매니저 표정이 못 볼 걸 본 것 같은 표정이었다. 그래서 오기가 생겼다. 나도 열심히 해봐야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코는 “노래가 좋고 어차피 부를 거라면 라이브 무대도 더 듣기 좋게 불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욕심이 생겼다. 많이 좌절하기도 하고 연습도 많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스페셜 이재은 이혼 연습, 위기에 처한 10년차 부부

    SBS스페셜 이재은 이혼 연습, 위기에 처한 10년차 부부

    배우 이재은이 남편의 제안에 따라 ‘가상이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스페셜 ‘이혼 연습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 편에서는 아역배우 출신 이재은과 그의 남편 이경수의 이혼 연습이 다뤄졌다. 이 날 방송에서 이재은은 온종일 소파에서 벗어나지 않는 영락없는 아줌마가 된 모습이었다. 한국무용을 가르치며 자기관리에 엄격한 남편 이경수는 연애 시절 이재은의 모습을 그리워했고 이재은은 달라진 부부의 모습에 속상해했다. 이에 이경수는 아침 식사 도중 이재은에게 ‘협의이혼 의사확인 신청서’를 내밀며 이혼을 제안했다. 10여 년간의 결혼생활 동안 서로에게 쌓인 불만을 해결해보고자 내린 결정이었다. 이경수는 “당신이 (잘못된 점을) 고쳐줬으면 좋겠다. 당신을 처음 만났던, 연애하고 결혼하기 전의 이재은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가상 이혼 준비를 하며 갈피를 잡지 못했고, 지인과 이혼 플래너를 찾아가 자문을 구했다. 이재은은 이혼이란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으나 또 한편으로는 서류 1장으로 끝날 수 있다는 게 이혼이란 사실을 알고 허탈함을 느꼈다. 이재은은 남편에게 “그동안 내가 많이 나태하게 생활했다. 그리고 당신이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고 미안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남편도 “이혼 합의서를 내민 건 미안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자기주장만 펼치게 된 것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해”라고 사과하며 가상 이혼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이재은은 2006년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한국무용과 교수 이경수 씨와 결혼에 골인했다. 스승과 제자로 만난 두 사람은 결혼 직후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여 부러움을 산 바 있다. 사진·영상=SBS 스페셜 ‘이혼 연습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심재억기자의 헬스토리-6] 커피는 정말 몸에 좋을까

    [심재억기자의 헬스토리-6] 커피는 정말 몸에 좋을까

     가히 ‘커피공화국’ 다운 소비량입니다. 지금의 우리나라 커피 소비량이 세계 30위권 정도 되는 모양입니다. 연간 국민 한 사람 당 마시는 커피도 적게는 240잔에서 많게는 480잔 정도로 통계가 나오더군요.  이처럼 통계에 편차가 있는 것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게 아니라 관련 업계에서 각각 조사해 발표한 것이어서 그럴 겁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점은 최근 들어 국내에서 커피를 마시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통계로 잡고 보니 더 대단합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저의 경우, 아침 출근 전에 집에서 한 잔, 점심 후 또 한 잔 하는 게 루틴한 ‘커피타임’이고, 혹시 사람들을 만나거나, 돌연 커피가 생각나 돌발적으로 또 한 잔씩 마시는 정도이니 이를 연단위로 환산하면 800∼900잔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마시는 커피가 얼마나 우리의 생활 깊숙히 들어왔는지를 이해하려면 밥을 먹는 횟수와 견줘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출근할 때나 공휴일에도 아침에는 거의 밥을 먹지 않고 요거트와 샐러드 등 다른 음식으로 대체합니다. 그러니 1일 2식이 기본이어서 연간 700여 식, 조찬 모임 등이 있을 때 먹는 등 예외적인 경우가 50∼80식 정도라고 치면 커피를 마시는 횟수와 거의 비슷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셈을 하고 보니 ‘커피, 참 대단하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국가별 연간 커피 소비량에서도 우리나라는 11만 2000톤으로 일본과 러시아를 앞질렀고, 프랑스나 이태리와 견줘도 별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은 미국과 브라질이 70만톤 내외를 소비하지만, 단순한 소비량만으로 비교할 수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 인구가 3억을 넘으니 말이지요.  1896년 아관파천 이후 러시아 공사관에 잠시 의탁하던 고종 황제가 당시 러시아 공사였던 베베르의 권유로 ‘가배’라 불리던 커피를 처음 마셨다니, 그로부터 100여년 만에 지배적인 커피공화국으로 변모해 온 나라가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처럼 아름답고, 사랑처럼 달콤하다’는 커피의 마성에 빠진 것이지요. 아프리카에서 태어나 아랍,유럽,그리고 세계로  알고 보면 커피의 역사는 그다지 오래지 않습니다. 6세기를 전후해 에티오피아 지역에서 처음 식용했다는데, 그 때는 지금처럼 볶은 원두를 분쇄해 액상 커피를 추출해 마시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원두를 씹는 수준이었을 거라고 하더군요. 이런 커피가 아랍 지역으로 전파되면서 본격적인 음료로 개발됐답니다. 아랍에서 처음 커피를 기호식품으로 활용한 부류는 신비주의적 이슬람 종파인 수피교도들이었는데, 이들은 밤을 세워 기도를 하면서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를 우려 마셨다고 전해집니다. 커피 세계화의 기반이 이 때 마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겠지만, 당시의 아랍은 세계 교역의 중심이었으니까요. 우리가 잘 아는 실크로드 역시 중국 등 아시아와 아랍, 유럽을 잇는 교역통로였지요.  유럽의 귀족사회는 향락적이었습니다. 항상, 모두가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중세의 유럽 귀족들은 부와 권력을 장악해 거의 모두가 향락적인 삶을 살았고, 그러기를 갈망했습니다. 확실히 당시의 유럽은 세계의 중심이었고, 그래서 세계의 모든 물산이 유럽에 모여들었습니다. 그래도 특정 물산이 부족해 성에 차지 않자 땅으로, 바다로 나서 새로운 교역로를 확장하고, 세계 곳곳에 새로운 식민지를 건설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하멜표류기의 그 하멜이 바로 우리에게 남겨진 ‘세계적 유럽’의 한 증거이지요.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종교적 권위와 이해가 충돌한 것으로 알려진 십자군 전쟁도 해를 거듭할수록 문명의 교류와 교역의 특성을 또렷하게 드러냅니다. 커피가 그 증거입니다. 유럽의 십자군과, 십자군의 보급을 통해 부를 축적하려는 거상들이 아랍에서 찾아낸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커피였습니다.  당시 르네상스라는 거센 변혁기를 맞은 유럽사회는 왕과 귀족이 지배적 지위를 독점했던 이전의 세상과는 달랐습니다. 바로 자본과 자본가가 르네상스 변혁의 중심에 선 것입니다. 이들의 특징은 세상 끝까지 가서라도 돈이 되는 것들을 찾아내려는 욕망으로 똘똘 뭉쳐져 있었습니다. 동양의 향신료가 돈이 되자 그들은 군함과 상선을 보내 모든 향신료를 가차없이 약탈, 유럽 귀족의 기호욕을 충족시켜주고 엄청난 부를 축적했는데, 커피의 유럽 전파도 이의 연장선상에서 이해를 해야겠지요. 실제로, 르네상스시대 유럽의 귀족과 지식인, 부호들은 커피의 맛과 향기, 그리고 각성효과에 홀딱 반했다는 기록이 많습니다. 중세의 십자군 전쟁과 세계 교역이 커피의 부흥을 이끈 셈이지요.    누구나 커피에 관한 추억은 있다  필자도 커피에 관한 아련한 추억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를 다니던 무렵으로 기억됩니다. 동네 장정 하나가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제대하고 귀향을 했지요. 김추자의 노랫말에도 있듯이 그가 제대해 돌아오던 날, 온 마을이 잔칫집 분위기였고, 새까맣게 탄 얼굴로 집에 들어선 그에게서 제가 얻은 선물이 바로 C-레이션 깡통에 든 봉지커피였습니다.  누룽지 끓인 숭늉만 마시던 촌놈이 커피를 알 턱이 없었지요. 동무들 앞에서 자랑 삼아 봉지를 뜯고 까만 커피가루를 조금 입에 털어 넣었는데, 그 순간의 황당함이라니요. 마치 테라마이신 가루처럼 된통 쓰기만 한 맛에 전율하다 못해 얼른 그걸 다시 뱉아내고는 입까지 헹궜으니까요. 그러고는 봉지 주둥이를 접어 주머니에 넣어뒀는데, 나중에야 그걸 물에 타서 마신다는 걸 알았습니다. 적당히 설탕을 넣어서요. 그걸 알고 봉지를 열어보니 몇날을 주머니에 넣어둔 탓에 진득하게 엉겨붙어 물에 풀어 녹이기도 어려웠던, 그런 기억이 새롭습니다.  제가 대학 다니던 시절에는 원두커피를 마시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제법 격조 있는 커피점이나 돈 좀 드는 음악감상실 정도라야 사이폰으로 내린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었고, 흔한 다방에서는 죄다 인스턴트 커피를 타서 냈지요. ‘설탕 하나 프림 둘’은 ‘파 송송 계란 톡’처럼 인스탄트 커피의 일상화를 웅변하는 레시피이자 구호였으니까요.  대학 새내기 시절, 미팅이랍시고 학교 앞 ‘다방’에 짝지어 앉은 선남선녀들이 발그레 상기된 얼굴로 키득거리며 마시던 커피 맛이 어쨌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그 무렵, 그러니까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 들어갈 즈음이 커피문화에 빠지는 시기였고, 그러니 그 찬란한 청춘의 기억들이 고스란히 커피와 연쇄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장사 잘 되는 집 이유가 있듯이  이처럼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 오랫동안 커피가 없어서는 안될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은 것은 무엇 때문일까 궁금합니다. 최근 들어 우리 나라에서 이렇게 많은 커피가 소비되는 것은 많은 커피 애호가들이 커피를 통해 뭔가를 얻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건 상식적인데, 이런 점에서 최근 국내 한 취업포털이 실시한 커피 관련 설문 중에 이런 내용이 포함돼 눈길을 끕니다. 직장인들에게 ‘커피를 왜 마시느냐’고 물었더니 응답자의 25.7%가 ‘습관’을 들었더군요. 또 18.3%는 ‘기분 전환을 위해’, 16.9%는 ‘잠을 깨기 위해’, 12.9%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라는 응답을 내놨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커피를 마시는 이유로 ‘건강’을 꼽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커피의 선호 이유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건강에 좋으니까’와 같이 구체적 이득에 해당하는 항목을 들지는 않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커피가 보편적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는 믿음을 넘어 커피가 신체는 물론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오늘날의 ‘커피 트렌드’ 이면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기호라도 커피를 이렇게 많이 소비할 수는 없을테니 말이지요.  실제로 국내외에서 이뤄진 많은 연구에서는 커피의 긍적적인 효능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커피가 잠을 쫓아준다’는 단편적인 효능은 이제 상식이고, 보다 실체적으로 ‘커피 건강학’이 사회 전반에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이지요. 마치 ‘장사가 잘 되는 집에 그럴만한 이유가 있듯이’ 커피가 폭발적으로 소비되는 배경에도 그럴만 한 이유가 있을 것인데, 그 이유를 건강에 대한 이로움에서 찾자는 분위기라고 볼 수 있지요.    커피가 건강에 좋은 점 세 가지  물론, 저도 일상적으로 커피를 마시지만, 이제부터 말하는 ‘커피 건강론’이 저의 체험 결과는 아니고, 학계에서 정리된 커피 관련 연구 중에서 신빙성이 있는 부분을 소개하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커피를 통해 가장 많이 섭취하는 성분은 카페인입니다. 이 카페인 성분은 졸음을 쫓아 정신이 또렷해지게 하는 각성 효과를 가졌는데, “난 커피 마시면 잠을 못 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카페인에 민감한 탓입니다.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피곤한 신경을 쉬게 하는 아데노신의 작용을 방해해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그럼 왜 원두에는 카페인 성분이 많이 들어있을까요? 커피 뿐만이 아니라 홍차, 녹차, 보이차 등 대부분의 차에 다 들어 있는 카페인은 식물의 자기방어 기제에 활용되는 물질입니다.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식물이 수많은 포식자나 곰팡이, 세균 등으로부터 씨앗을 지키기 위해 카페인을 다량 생성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을 섭취한 거미는 거미줄을 엉성하게 치기 때문에 모기를 거의 잡지 못한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 해충들이 커피 열매를 탐하지 않게 하려는 의도겠지요. 편백나무에서 방출하는 피톤치드가 사실은 해충을 물리치기 위해 내뿜는 자기방어 물질인 것과 흡사한 원리지요. 이처럼 커피가 대표적인 기호식품이 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먼저, 커피와 만성질환의 상관성을 살펴보지요. 일본 국립암센터가 실시한 대규모 코호트 조사 결과, 하루에 커피를 3∼4잔 정도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최고 40%까지 낮았으며, 연구 결과를 따로 다룬 메타분석에서도 하루에 6잔을 마시면 33%까지 당뇨병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더군요.  이런 연구 결과는 커피가 가진 지방 분해효과와 관련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시된 연구에 따르면, 커피가 지방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도록 도와 인체의 활동에너지를 보강하는데, 이 때문에 필요한 양의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인체의 에너지 대사량을 10% 정도 높일 수 있답니다. 커피가 당뇨 발병을 억제하고,고혈압 예방 및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가설은 이같은 논거에 따른 것입니다. 또다른 사람들은 커피의 이뇨작용을 들어 콩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더군요.  또다른 이점은 커피에 함유된 항산화물질입니다. 사실, 인체의 산화는 정도의 문제일 뿐 완벽하게 피할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우리가 호흡을 통해 산소를 끌여들여 대사작용을 하는 한 말입니다. 이 인체 산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는 호흡을 통해 빨아들인 산소가 쓰이고 남은 것인데, 누군들 숨을 안 쉴 수 없으니 그로 인한 산화 역시 피할 수 없는 노릇이지요. 이렇게 말하면, 건강염려증을 가진 분들은 혹여 숨쉬기조차 꺼릴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안정된 상태의 호흡으로는 생성되는 활성산소가 많지 않아 그런 정도는 감당하도록 인체가 만들어져 있으니까요. 그러나 숨을 헐떡거릴 정도로 격렬한 운동을 자주 하는 경우라면 여기에 대응하는 항산화물질의 보완을 고민할 필요가 있겠지요. 요즘에는 항산화 기능을 강화한 영양보충제도 많이 나와있지만, 바람직하기로는 자연스러운 섭생으로 섭취하는 게 가장 좋을텐데, 여기에 도움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커피라는 말입니다.  학계에서는 세포의 변이에 작용해 암을 유발하는 많은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산화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고, 노화의 주범이 활성산소라는 논거는 너무도 많아 기정 사실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여왕벌의 먹이로 알려진 로얄젤리도 프로폴리스라는 강력한 항염·항산화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커피가 암을 예방한다는 믿음의 근거가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 뿐이 아닙니다.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커피 다이어트도 실질적인 효능 여부를 떠나 논리적으로는 근거가 없지 않습니다. 앞서 말한 커피의 에너지 소비 촉진은 장운동과도 연관이 있어 배변을 촉진하는데, 이런 효능이 다이어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오로지 좋기만 한 것은 없다  그렇다고 커피를 ‘만병에 좋다’거나, 특정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이나 치료 목적으로 활용해도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아무리 커피라도 효능이라는 게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반드시 따르는 부작용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커피의 효능에 매우 부정적이었던 이탈리아 의사 시니발디는 “커피는 신경쇠약과 위장장애를 유발하고, 사지가 떨리는 경련과 중풍을 일으킨다”고 주장했지요. 카페인의 폐해를 지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인체에 해로운데, 커피에는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으니까요. 사실, 카페인의 과다 문제는 모든 의학자들이 동의하는 문제이지만, 일상적으로 즐기는 커피 정도라면 카페인이 따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는 것도 의학자들의 견해입니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격언은 커피 기호에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아예 텀블러에 커피를 담거나 커피잔을 들고 출근하는 것은 당연하고, 점심시간에 커피하우스에 커피를 마시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선 모습은 이제 익숙한 도시 풍경입니다. 이런 문화를 두고 “5000원짜리 점심 먹고 5500원짜리 커피 마시는 세태’라고 냉소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고, 또 지금의 커피 문화가 ‘소비를 부추기는 상술이 만든 폐해’라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문화는 다양한 시각으로 조감되는 현상입니다. 그런 냉소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으며, 이런 추이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고 보면, 지금의 세상에서 커피를 배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찾는 것이 지혜로운 접근이라는 생각할 수밖에 없지요.  이 글의 논지는 이렇습니다. ‘적당하게 마시는 양질의 원두커피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특정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이나 치료책이 될 수는 없다’. 그러면 사람들은 물을 것입니다. “양질의 커피는 어떤 커피이며, 적당한 양은 어느 정도를 말하는가”라고.  필자가 말한 양질의 커피란, 사향고양이를 가둬놓고 커피콩을 억지로 먹여서 얻는 비싼 루왁커피 따위가 아니라, 풍부한 햇볕을 받고 자란 나무에 열린 열매를 따서, 곰팡이가 슬거나 쥐나 벌레가 접근하지 못하게 잘 관리했다가 내려 마시는 모든 커피를 말합니다. 단, 요새 엄청난 돈을 쏟아부어 가면서 광고해대는 인스탄트 커피는 제가 말한 양질의 커피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둡니다.  ‘적당량’이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사람에 따라 커피를 잘 받는 경우도 있고,아예 한 잔도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걸 일률적으로 정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냥 마셔서 속이 불편하지 않은 정도, 밤에 잠드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 정도, 문득 당겨서 기분 좋게 마시는 정도가 바로 개개인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한 적당량 아니겠습니까. 꼭 커피가 아니라 다른 무엇이라도 스스로 좋으면 그게 최고입니다. 여기에 무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jeshim@seoul.co.kr
  • ‘복면가왕’ 개코가 인삼 ‘반전’… “매니저가 못 볼 것 봤다는 표정…오기 생겨”

    ‘복면가왕’ 개코가 인삼 ‘반전’… “매니저가 못 볼 것 봤다는 표정…오기 생겨”

    ‘복면가왕’ 개코가 인삼 ‘반전’… “매니저가 못 볼 것 봤다는 표정…오기 생겨” 복면가왕 개코 ’복면가왕’ 개코가 ‘저 양반 인삼이구먼’으로 출연해 가창력을 선보여 화제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7대 가왕 자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1라운드 듀엣곡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세번째 대결로 ‘장래희망 칼퇴근’과 ‘저 양반 인삼이구먼’의 대결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이문세, 이소라의 ‘잊지 말기로 해’를 불렀고, 판정단은 곡이 끝난 뒤에도 두 복면가수의 정체를 종잡지 못해 혼란에 빠졌다. 김형석은 칼퇴근을 두고 보아를 예상했고, 지상렬은 장나라라고 말했다. 또한 김구라는 인삼이구먼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사윗감이자 엄친아 총각 심현섭이라고 단언했다. 이윽고 연예인 및 일반인 판정단의 투표가 진행됐고, 칼퇴근은 인삼이구먼에 앞서며 7대 가왕 선발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탈락한 인삼이구먼의 정체는 바로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개코는 “랩이 전공이고 노래는 교양 정도다”라며 “처음엔 회사 사람들도 많이 말렸다. 처음 노래를 라이브로 했을 때 매니저 표정이 못 볼 걸 본 것 같은 표정이었다. 그래서 오기가 생겼다. 나도 열심히 해봐야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코는 “노래가 좋고 어차피 부를 거라면 라이브 무대도 더 듣기 좋게 불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욕심이 생겼다. 많이 좌절하기도 하고 연습도 많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 2년내 차세대 핵잠수함 극동 배치”

    러시아가 오는 2017년 야센급 차세대 핵잠수함을 극동에 배치한다. 중국도 야센급 핵잠수함 도입 계획을 갖고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군사력 강화 정책이 향후 동북아 안보에 큰 위협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일본의 온라인 시사잡지 ‘더 디플로맷’은 러시아 관계자들을 인용해 러시아가 소련 때 건조한 노후 핵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5세대 야센급 2호함을 이르면 2017년까지 태평양함대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야센급 2호함이 이미 14척의 핵잠수함을 보유한 태평양함대에 배치되면 수중전력이 크게 강화돼 지역국들을 긴장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야센급 차세대 핵잠수함은 만재배수량이 1만 3500t 안팎으로 길이 119m, 최고 시속 31노트, 최대 잠항심도 600m 등이다. ‘가장 조용한 살인무기’로 불리는 이 잠수함은 최첨단 원구형 음파탐지기와 저자기성 강철 함체를 갖고 있다. 또 사거리가 최대 300㎞에 이르는 P-800 오닉스 등 10개의 어뢰발사관을 갖췄다. 러시아는 애초 2020년까지 순항미사일 탑재 등 다목적 야센급 핵잠수함 8척을 건조해 실전에 배치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예산 문제에 발목이 잡혀 여지껏 신형 핵잠수함을 북해함대에 한 척밖에 배치하지 못한 상태다. 현재 러시아는 만재배수량이 4만 8000t인 타이푼급 3척, 2만 4000t인 보레이급 3척 등 60척의 핵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로버트 드 니로 주연 ‘인턴’ 캐릭터 영상

    로버트 드 니로 주연 ‘인턴’ 캐릭터 영상

    로버트 드 니로가 앤 해서웨이와 함께 코미디 영화 ‘인턴’으로 돌아왔다. ‘인턴’은 젊은 여성 CEO가 운영하는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살 인턴 사원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로버트 드 니로는 시니어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 사원이 된 70살 노인 역을 맡았다. 또 ‘인터스텔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앤 해서웨이가 온라인 패션 쇼핑몰 CEO 역할을 맡았다. 특히 그녀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패션잡지 인턴직원 역으로 악마 같은 상사에게 갖은 고초를 겪었던 모습과 달리 성공한 사업가의 모습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 이밖에 ‘나이트 크롤러’의 르네 루소, ‘안녕, 헤이즐’의 냇 울프, ‘피치 퍼펙트’ 시리즈의 아담 드바인과 뮤지컬 스타 앤드류 라넬스 등 개성파 배우들이 출연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최근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영화가 보여줄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전한다. “프라다 입은 악마를 벗어나 독립”, “대부에서 말단으로” 등의 경쾌한 카피는 젊은 CEO와 어르신 인턴을 각각 연기한 두 배우의 조화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를 모은다. ‘로맨틱 홀리데이’와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왓 위민 원트’ 등 신선하고 따뜻한 영화로 늘 화제와 흥행을 동시에 이뤄낸 여성 감독 낸시 마이어스가 메가폰을 잡은 ‘인턴’은 오는 9월 24일 개봉한다.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강레오 최현석 디스에 최현석 측 “당황스럽다…입장 정리 중”

    강레오 최현석 디스에 최현석 측 “당황스럽다…입장 정리 중”

    강레오 최현석 디스에 최현석 측 “당황스럽다…입장 정리 중” 강레오 최현석 강레오 셰프가 최현석 셰프를 겨냥한 듯한 인터뷰를 한 것과 관련 최현석 셰프 측에서는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최현석 셰프 측 관계자는 26일 한 매체에 “강레오 셰프의 잡지 인터뷰와 관련해서는 강레오 셰프 소속사 대표님한테 전화가 왔다. 죄송하다고 하더라. 최현석 셰프도 그 인터뷰와 관련해 크게 동요치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강레오의 해명 인터뷰에 대해 최현석 측 관계자는 “정말 당황스럽다. 우리가 왜 강레오 셰프의 이런 인터뷰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서야 하는지 모르겠다.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강레오 셰프는 최현석 셰프를 겨냥해 비판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9일 게재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레오가 “요리사가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 방송에 출연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자신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튄다.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한 발언이 최현석 셰프를 비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강레오 셰프는 이후 최현석 셰프를 디스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해명 인터뷰를 한 차례 더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북핵·다자외교 전문가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북핵·다자외교 전문가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

    천영우(63)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은 요즘 어느 때보다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3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한반도 통일 문제를 천착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북핵 및 다자외교 전문가인 천 이사장이 맡고 있는 사단법인 한반도미래포럼은 북한과 동북아시아의 역내 동향을 분석하고 통일 한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전략을 연구하는 싱크탱크이다. 외교관 시절 군축·핵 비확산론자로 원칙을 중시하는 소신파였지만 회담장에선 유연성을 발휘해 성과를 이끌어내는 ‘협상의 달인’이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하고 돌아오자마자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으로 떠나기 직전인 지난 18일 천 이사장을 서울 종로구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한·일 관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윤 장관이 일본에 간 것은 잘한 일이다. 교착 상태에 빠진 한·일 관계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출구를 찾아야 한다. 일본이 바뀌지 않더라도 우리가 손을 내밀어 현상을 타개해야 한다. 일본이 과거를 정리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것이 미래로 가는 발목을 잡도록 놔두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일본이 밉더라도 일본과는 동북아 안보에 공통점이 많은 만큼 미래의 안보 도전에 공동 대처하기 위한 전략적 소통이 필요하다. 국익을 위해서는 악마와도 동침을 하는 냉정한 현실 인식이 필요하다. →북한이 6·15 공동선언 발표 15돌을 맞은 지난 15일 ‘정부 성명’을 내고 당국 간 대화와 협상을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어떻게 평가하나.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복잡한 조건을 붙이는 걸 보면 의지의 표현이 미흡하다. 지난달 북·중 접경지역을 여행하다 실종됐던 2명을 송환했는데, 그것 역시 큰 정치적 의미가 없다. 북한에서 잡고 있어 봐야 도움도 안 되고 그다지 관심도 없으니까 보내 주는 것이다. 과거에는 미국인들을 인질로 잡아 ‘장사’를 한 적이 있다. 그러면 전직 대통령이 북한에 들어가서 데려오기도 했다. 이제는 그런 ‘장사’가 잘 안 된다. 그리고 사람 돌려보내는 문제는 사실 북한이 우리에게 신세 질 일이 더 많다. 표류 등으로 북한 선박이 남한으로 오면 우리는 별다른 일이 없으면 다 돌려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북한 핵 문제가 큰 걱정이다. -북한 핵 문제는 우리 생존에 위협이 된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 번영의 최대 위협이다. 하지만 북핵 문제가 20년 이상 지속되다 보니 국민들이 그 위협에 둔감하다. 계속 방치할 상황이 아니다. 핵불용 정책은 흔들려서는 안 된다. 핵무장한 북한과의 평화 공존은 불가능하다. 우리의 안위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선의나 자비에 의존하는 인질 사태가 돼서는 안 된다. →북한의 핵무장은 어느 수준인가 -아무도 모른다. 북한이 노리는 목표는 실제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믿도록 하는 것이다. 북한은 사용 가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한·미 양국이 믿게 하는데 이를 경계해야 한다.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다. 핵무기가 있든 없든 간에 있는 것으로 믿어 주면 실제로 없어도 있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만약 북한이 핵탄두를 6~8개만 갖고 있는데 국제 사회가 20개가 있는 것처럼 믿으면 실제 핵탄두 2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북한에 전략적 이익을 안겨 줘서는 안 된다. 북한은 플루토늄 수로 보면 5~6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특히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이론상 최대치를 꼭 가지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 우라늄 농축기술이 어렵기 때문이다. 일본과 이란이 20년 이상 실제 농축시설을 가동하고 있지만 가동률은 20%밖에 안 된다. 너무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북핵을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하나. -북한의 전략적 계산 공식을 바꾸면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할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지금까지 북한의 전략적 계산을 바꿀 만큼 대북 제재를 가한 적이 없다. 포괄적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의 5분의1도 안 된다. 북한으로서는 이런 수준의 제재 같으면 핵을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제재 대상이 무기와 사치품에만 한정돼 있어 북한 대외무역의 10분의1도 안 된다. 국제사회가 이란에 가한 수준의 대북 제재를 결심하면 북한은 버틸 수가 없다. 중국이 외상으로 북한에 석유를 수출하는 것만 막아도 북한의 전략적 계산을 바꿀 수 있다. → 현재 한국과 미국 등이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북핵은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6자회담이 가장 좋은 틀이다. 하지만 지금은 외교적 해결을 위한 동력을 상실했다. 지금은 외교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 북한에 대한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만큼 6자회담을 재개하더라도 효과를 거둘 수가 없다. 북한이 6자회담에 나오는 것은 핵을 포기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현상의) 핵을 시비하지 않는다는 선에서 앞으로 생산할 핵을 놓고 협상하자는 뜻이다. 때문에 기존 핵 보유를 정당화하는 것밖에 안 된다. 이런 식이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게 낫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연내 4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 -북한에 지금 중요한 것은 장거리 핵 운반 능력의 개발이다. 북한의 경우 많은 핵물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탓에 핵물질을 가급적 아껴야 한다. 북한은 핵무기를 운반하는 미사일 발사 실험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미사일 발사의 가장 좋은 방법은 인공위성의 발사다. 인공위성 발사의 목적은 실제 인공위성이든 아니든 핵무기 운반능력을 높여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정은 체제를 어떻게 평가하나. -김정은은 폭압 정치에 의존하고 있다. 아버지 김정일보다 더욱 폭압적이고 무자비하며 무모하고 더 예측불가능하고 더 위험하다. 앞으로도 불충(도전) 세력이 나오면 무자비하게 숙청할 것이다. 김정은의 ‘핵·경제 병진 노선’은 북한 군부에는 불만스러운 일이다. 군부는 무역회사·금융회사·건설사 등을 거느린 북한의 최대 재벌이다. 그런데 김정은 시대에 이를 노동당과 내각으로 옮겼다. 군부로서는 돈줄이 끊어진 것이다. 따라서 ‘핵·경제 병진 노선’은 북한 군부를 희생해서 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인 탓에 군부로서는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정은 체제가 붕괴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인가. -김정은 체제가 붕괴한다고 보는 것은 너무 안이한 판단이다. 김정은의 권력 장악력은 확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정은의 폭압적 행태가 지도부를 불안하게 하지만 북한 주민들에게는 오히려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일반 주민들에게는 불만을 해소해 주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김정은이 주민들과 스킨십을 많이 하는 등 인기주의 행보를 하는 점으로 볼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보다 오히려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의 통치술이나 권력 장악력보다 김정은을 과소평가하면 정치적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김정은을 높이 평가할 부분이 있다면. -농업개혁과 경제관리개선 조치 등 김정은의 개혁정책은 과거 어느 개혁조치보다 더 과감하고 폭이 넓다. 집단 농장에서 가족 농장으로 변화시킨 농업개혁은 가히 혁명적이다. 덕분에 식량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 수준에 이른 것 같다. 북한은 작년에도 가뭄을 겪었다. 100년 만의 가뭄인 올해만큼은 아니지만, 식량이 모자란다는 얘기가 없다. 구체적 통계자료는 없지만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개인 인센티브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경제관리 개선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기업 경영에 자율권을 주는 이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아직 가시적 효과는 없지만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외화벌이를 위해 해외에 10만명의 인력을 내보내는 것을 보면 난국 돌파 의지를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시장경제를 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남북관계를 풀려면 5·24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5·24 조치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하나는 북한이 천안함 폭침에 대해 책임을 인정해야 하고 다른 하나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압박 조치는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핵무장 체력을 키우는 대규모 현금유입 수단만은 막아야 한다. 그런 만큼 5·24 조치 중 남북 대규모 현금거래와 관련이 없는 인적 교류 부문은 막을 필요가 없다. 이 문제는 천안함 폭침 인정 여부와도 관계없이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5·24 조치의 부분 조정은 필요하지만 대규모 현금유입 가능 조치는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오는 9월 중국 전승절에 김정은의 방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김정은이 갈지 안 갈지는 알 수 없다. 중국도 전승절에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김정은이 간다면 전승절보다는 단독 방중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단독 방중이 어려우면 전승절에 갈 수도 있다. 김정은은 이런 이유와 북한의 내부 사정을 고려해 방중을 결정할 것이다.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와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한반도 배치 문제를 둘러싸고 시끌벅적하다. -우리가 AIIB에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굳이 미국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지분과 발언권 확보 등의 상황을 미국에 설명하면 된다. 경제적 이해관계는 중국과 충돌할 일이 없다. 우리의 국익을 챙겨야 한다. (한국의 AIIB 참여에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 미국 외교안보팀이 오판했다. 사드 문제도 안보상 필요하면 하고 아니면 하지 않으면 된다. 우리 5000만 국민의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사드가 군사적 효용성이 있으면 배치를 하고, 중국을 설득해야 한다. →사드의 효용성은 어떻게 보나 -북한 핵의 선제공격을 무력화하거나 놓치는 미사일을 막는 데 미사일방어체계(MD)가 필요하다. 북한 미사일을 사드로만 잡지는 못한다. 미사일을 막는데 단층이든 다층이든 요격 확률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핵미사일을 막는 요격미사일 패트리엇(PAC3) 단층막으로는 한계가 있다. 사드와 저고도미사일방어 등 복합 이중 미사일 방어망이 있어야 한다. 예컨대 PAC3 단층막의 요격 확률이 70%라면 (사드 등과) 결합하면 90%로 올라간다. 현재 재래식 탄두는 막을 수 있지만 핵폭탄이 떨어지면 몇만명의 대량 인명 살상이 일어난다. 대량 인명 살상은 막아야 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은 1994년 체결된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 이행 차원에서 설립된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에 파견돼 근무한 데 이어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임명돼 2년간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아 북핵 실무 협상을 진두지휘했다. 한반도 비핵화의 로드맵으로 평가받는 ‘9·19공동성명’의 이행계획인 ‘2·13합의’를 이끌어내는 데도 핵심 역할을 했다. 195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천 이사장은 부산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1977년 외시 11회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유엔대표부 참사관과 국제기구정책관, 유엔대표부 차석대사, 외교정책실장 등 정통 다자 외교라인과 영국주재 한국대사, 외교통상부 제2차관,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특히 군축·비확산을 비롯한 안보정책 분야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03년 국제 핵수출 통제기구 의장직을 수행하고 2004년 유엔 미사일 패널 위원으로 활약하면서 대량살상무기(WMD)의 비확산 분야에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이 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2006년 몬테레이 비확산전략그룹 위원과 2013년 아·태지역 비확산·군축 리더십네트워크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 미녀 모델, 경찰에게 준 뇌물이...가슴 관람?

    미녀 모델, 경찰에게 준 뇌물이...가슴 관람?

    미녀 모델이 부패한 경찰에게 뇌물(?)로 가슴을 보여줬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모델 출신으로 아르헨티나 연예계에서 활동 중인 파멜라 델로스앙헬레스. 아르헨티나 남부 지방도시 칼레타올리비아 출신인 파멜라는 최근 자신의 슈퍼카를 타고 드라이브에 나섰다. 한껏 기분을 내며 시원하게 지방 도로를 달렸지만 드라이브는 오래가지 못했다. 순찰차가 불심검문을 한다며 파멜라의 자동차를 세운 것. 특별히 교통법규를 위반한 건 아니었지만 괜한 트집을 잡아 돈을 뜯어내려는 부패 경찰들이었다. 하지만 경찰들이 연예인을 알아보면서 상황은 이상하게 꼬여갔다. 경찰은 대놓고 돈을 요구하진 않았지만 운좋게 걸린 월척(?)을 좀처럼 보내려하지 않았다. 자동차 주변을 맴돌면서 이런저런 트집을 잡았지만 경찰의 얼굴엔 곤란하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마냥 시간이 흐러자 답답해진 건 파멜라였다. 참다못한 그는 경찰들에게 "잠시 가슴을 보여줄테니 그냥 보내달라"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파멜라는 "서로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 이런 일은 앞으로 평생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들을 압박(?)했다. 경찰들이 제안을 받아들이자 파멜라는 서슴없이 가슴을 보여줬다. 가슴을 보여주는 것으로 뇌물을 대신한 셈이다. 파멜라는 씁쓸한 경험을 페이스북에 올려 공개했다. 그는 "범칙금(?)을 내지 않으려 가슴을 보여줘야 했다"며 경찰의 부패를 꼬집었다. 한편 파멜라는 한때 아르헨티나의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와 만남을 가지면서 염문을 뿌렸다. 014년엔 마라도나와 파멜라가 뜨겁게 키스를 나누는 사진이 아르헨티나의 연예잡지 '파파라치'에 실려 화제가 됐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둘리와 생일 같으신 분, 도봉으로 연락주세요

    둘리와 생일 같으신 분, 도봉으로 연락주세요

    “둘리의 친구를 찾습니다!” 도봉구가 둘리박물관의 개관을 앞두고 아기공룡 둘리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사람을 찾는다. 둘리가 처음 세상에 선을 보인 것은 1983년 4월 22일. 구는 먼저 둘리와 생일이 같은 친구들을 찾아 개관 행사에 초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둘리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마련하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둘리 원작자인 만화가 김수정 선생과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1983년 4월 22일은 만화 ‘아기공룡 둘리’가 만화전문 잡지 ‘보물섬’에 처음 연재된 날이다. 이번 행사는 둘리와 생일이 같은 4월 22일생으로 도봉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생일이 4월 22일인 0세에서 10세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둘리 친구’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주민등록등본이나 의료보험증을 지참하고 도봉구청 문화체육과로 방문해 신청하거나 재원 중인 어린이집·유치원이나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둘리 친구로 선정되면 개관 행사에 둘리와 함께 입장하고 테이프 컷팅식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 본인이 원할 경우 둘리뮤지엄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도 있다. 한편 둘리박물관은 2012년 12월 착공, 지난 5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151㎡ 규모로 완공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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